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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무너지는 한국영화, 극장 지원 절실하다/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In&Out] 무너지는 한국영화, 극장 지원 절실하다/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윤여정 배우가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기생충’ 수상 소식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눈에 보이는 화려한 성과와는 다르게 지금 한국영화산업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2020년 우리나라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은 급감했다. 2019년 연간 관람객은 2억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지난해엔 6000만명에도 미치지 못 했다. 극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80%에 육박하는 한국영화산업 특성상 극장 관객의 감소는 곧 한국영화 전체의 위기로 이어진다. 관객 감소로 배급사들은 신작 개봉을 미루고, 볼 영화가 없으니 관객은 극장에 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제작 현장 곳곳은 멈춰서고, 영화 마케팅이나 컴퓨터그래픽(CG) 등 관련 업체도 일감이 없어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고용 상황도 악화해 많은 영화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제 이런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영화산업은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이지만 각종 재난지원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특히 극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극장이 대기업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따질 겨를이 없다. 극장이 무너지면 한국영화산업 전체가 도미노처럼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부는 하루라도 속히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지원책은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이다.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것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볼 영화가 없다는 게 더 큰 이유다. 극장들은 지난 2월부터 영화의 개봉을 장려하기 위해 영화 관람객 1인당 1000원씩의 개봉 지원금을 배급사에 지원했다. 하지만 극장의 경영상황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한계에 도달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영화 개봉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에서 과감하게 지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관람객이 좀더 쉽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화 할인티켓 등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정부의 띄어 앉기, 시간대 제약 등 방역 조치 강화로 극심한 피해를 당한 극장들에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음식물 취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극장이 기피 시설로 낙인찍힌 점을 감안해 단계별로 음식물 취식도 완화하길 바란다. 특히 올해 영화발전기금은 전면 면제하는 게 마땅하다. 극장사들은 10년 이상 수천억원의 영화발전기금을 납부하며 영화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에는 영화발전기금 면제는 물론 납부한 몇 년치라도 돌려주는 게 당연한 순리다. 제2의 ‘기생충’, 제2의 봉준호, 제2의 윤여정을 기대하는가. 극장에 대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 방역 모범국이었는데… 대만, 사재기 대란

    대만이 ‘하루 180명 신규 확진’에 큰 혼란에 빠졌다. 코로나19 방역 ‘공인 모범국’으로 워낙 걱정 없이 지내다 갑작스럽게 확진 급증 상황을 겪어 공포감이 더 컸다. 인구 2400만명의 대만 누적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1400명대였다. 누적 사망자는 12명이다. 그러다 지난 13일부터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많아도 보통 5~8명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5명으로 늘더니 14일에는 코로나19 발병 이래 최대인 34명으로 뛰었다. 15일에는 185명을 기록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15일 페이스북에 “28일까지 타이베이와 신베이의 방역 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통보했다. 이날부터 이 두 곳은 마스크 미착용 외출에 과태료를 부과했고 실내에서는 5명, 야외에서는 10명을 초과하는 모임은 금지됐다. 2주간 영화관 등 오락 시설은 영업이 중단됐다. 그러자 국민들은 ‘봉쇄’ 가능성을 우려했다. 슈퍼마켓에 주민들이 몰렸고, 라면과 화장지 등 생필품 매장이 텅텅 비었다. 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들은 “전역에서 공포로 인한 패닉 바잉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방심이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성인오락장과 클럽, 찻집 등으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현상이 확인된 14일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더 많은 경험과 자원이 쌓였다. 경보 수준을 높일 필요가 없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튿날 차이 총통이 경보 단계를 올렸고, 정부의 신뢰가 흔들렸다. 일각에서는 북부 반도체 공장지역에까지 감염이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이제 불안을 달래려 애쓰고 있다. 라면 상자가 가득 찬 창고 사진을 내보이며 “물품이 산처럼 쌓여 있다”거나 “마스크 재고량은 8억 5000만개, 하루 생산능력은 4000만개”라며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방역 모범국인 싱가포르도 추가 확진이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함에 따라 사실상 ‘봉쇄’로 되돌아갔다. 16일부터 4주간 3명 이상의 외부 모임을 불허하고, 식당 실내 취식을 금지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속보] 서울 은평구 교회 31명 집단감염…전 교인 검사

    서울시는 서울 은평구 한 교회와 관련해 총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해당 교회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후 9일까지 28명이 확진됐고, 전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교인 1명,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포함 총 18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이었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함께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정의달 모임들 어쩌나…” 올해 가족·지인모임서 3643명 확진

    “가정의달 모임들 어쩌나…” 올해 가족·지인모임서 3643명 확진

    가족·지인모임 관련 219건 집단감염 발생“5월 행사·모임 증가 예상” 추가 확산 우려학부모들, 어린이날 유치원 행사 걱정도 올해 들어 4개월간 총 219건의 가족·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36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을 맞아 공휴일과 주말에 행사·모임 증가가 예상된다”며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월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사례를 집계한 결과 1월 57건 703명, 2월 52건 933명, 3월 52건 837명, 4월 58건 1170명으로 1월에 비해 4월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광주 광산구의 한 가정에서 친척 모임을 통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골프·여행 등 각종 모임을 거치며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대화 및 반복 접촉, 식사 등으로 마스크 착용 미흡, 5인 이상 여행 모임 참석 등의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실제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17건을 보면 자택 등 주거지 모임 관련이 11건, 다중이용시설 모임 관련이 6건으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가족과 꼭 필요한 모임을 계획할 경우 동거 가족 범위(직계가족 8인까지) 안에서 인원을 정하고 실내보다는 가까운 야외에서, 한산한 시간대와 장소를 활용하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기념 행사를 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많아 일부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역 맘카페 등에는 “저희 아이는 어린이날 행사 안 보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하루 수십명씩 나오는데 4살 아들 보내도 될지 고민입니다” 등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30대 A씨는 “어린이날 전 외부로 견학을 가거나 ‘과자 파티’ 같은 행사를 하는 유치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단체 행사 중 마스크를 벗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측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취식 시 원아들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단체 활동 시 원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권고사항”이라며 “집단감염에 취약한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드피플+] “그때 그 무전취식, 접니다” 돌아온 손님…용서한 식당주인

    [월드피플+] “그때 그 무전취식, 접니다” 돌아온 손님…용서한 식당주인

    무전취식 후 도망쳤던 손님이 8개월 만에 돌아와 건넨 편지 한 통에 식당주인은 코끝이 찡해졌다. 알래스카 지역언론 KTUU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11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앤디 크리너는 지난달 28일 낯선 손님에게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에는 과거 자신의 무전취식에 대한 고백과 함께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은 “친애하는 크리너씨, 작년 9월에 여기서 식사를 하고 돈을 내지 않은 채 도망쳤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과거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어요. 당신이 화났다고 해도 이해합니다. 저는 그때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회복했습니다. 100% 맨정신이고 진지합니다. 이 돈을 받아주세요”라고 적힌 편지와 8개월 전 밥값을 남기고 떠났다.식당 주인인 크리너는 “아내가 편지 한 통을 내밀었다. 내용을 읽고 부인과 같이 울었다. 식당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식당 주인은 “한 번씩 무전취식하고 도망가는 손님이 있다. 하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진심 어린 편지와 함께 돌아오다니 정말 멋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오히려 손님의 친절한 편지 한 통으로 자신의 하루가 행복해졌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무전취식을 하는 손님들에게 화가 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식당주인은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손들이 있는데, 나는 결코 화가 난 적이 없었다. 그저 상황이 나아지기를 마음으로 바랄 뿐이었다. 무전취식할 정도로 배가 고프고 힘든 상황이었을 거란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식당 주인은 이름모를 손님이 회복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목이 멘 듯 “당신에게 전혀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중독 문제를 잘 극복하고 언젠가 다시 식당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자가검사키트, 콜센터·물류센터와 논의“감염 확산 줄이는 데 역할 하도록 준비”야외 음주 집중단속…2회 걸리면 과태료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하고, 시민들이 몰리는 야외 시설과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한 코로나19 진단 자가검사 키트를 콜센터와 서울복합물류센터 등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 관련 단체, 서울복합물류센터 18개 업체와 협의해 시범 실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범사업 대상에 관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 노출된 고위험시설로, 주기적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해당 업체나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수 있는 3가지 조건에 맞는 곳을 우선으로 검토했다”며 “최종적인 결정은 이번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시범사업이 끝나면 비용을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를 조기에 많이 발견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인 다음달 2일까지 대형 백화점과 청계천·한강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노래방·유흥업소의 변칙영업을 근절하는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경찰과 함께 1600여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남·홍대·이태원·건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음주·취식 등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던 청계천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구간을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이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한다. 2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봄철 이용객이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 미이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특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서울시 “이번주 노래방·유흥업소·청계천 집중단속”

    [속보] 서울시 “이번주 노래방·유흥업소·청계천 집중단속”

    서울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인 다음달 2일까지 노래방, 유흥업소, 청계천, 한강공원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7일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 종합대책’을 발표해 이렇게 밝혔다. 시는 우선 경찰과 함께 1600여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남·홍대·이태원·건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음주·취식 등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던 청계천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구간을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이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한다. 2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봄철 이용객이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 미이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특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80분 안에 800인분 뚝딱…한국형 전장의 밥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80분 안에 800인분 뚝딱…한국형 전장의 밥차

    밥차란 차 안에서 다량의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차량을 얘기한다. 밥차는 TV 방송사마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우리 군에도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밥차가 존재한다. 지난 2018년부터 배치된 전장의 밥차 ‘기동형 취사장비’가 그것이다. 야전급식하면 우선 전투식량을 떠올리게 된다. 전투식량이란 미리 조리되어 포장되거나 준비된 식량으로 취사 시설 사용이 불가능한 때 군인들에게 지급된다. 그러나 전투식량의 경우 취식의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병역식 즉 군대에서 제공되는 식사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전장에서 군인들에게 제공되는 따뜻한 식사는 군인들의 사기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고 몇 안 되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밖에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동안 육군은 취사트레일러를 이용해 야전급식을 실시했다.1980년대 국내에서 개발된 취사 트레일러는 미군의 구형 취사 장비를 모방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주식인 밥이나 국 그리고 찌개류만 조리할 수 있었다. 볶음류와 무침류 등 반찬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야전 솥이나 조리대를 별도로 설치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조리할 수 있는 메뉴도 한정적이고 차량과 분리된 견인형으로 되어 있어 신속한 이동이 쉽지 않아 작전효율도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육군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에 걸친 정부투자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기동형 취사장비를 개발한다.기동형 취사장비는 미래전에 대비해 기동성과 편의성을 갖춘 차량탑재형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취반기, 다용도솥, 세미기, 조리대등의 취사도구를 갖추고 세끼분의 식량과 식자재 그리고 물과 연료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냉장고, 물탱크, 보관함, 발전기 등을 패키지로 구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식인 밥과 국 그리고 찌개 반찬인 조림과 볶음 등 평상시 부대네 병영식당에서 먹는 다양한 메뉴를 야외에서도 동일하게 급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가스취사기를 설치해 강한 화력으로 쉽고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동형 취사장비에 사용되는 차량의 경우 420마력 고출력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험준한 산악지형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도록 여섯 개의 바퀴가 모두 구동되는 6×6 전륜 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승무원 실에는 운전 및 조리요원 포함 총 6명이 동시에 탑승한다. 영하 32도의 극한지역에서도 기동형 취사장비는 작동이 가능해 사실상 한반도 전역에서 운용할 수 있다. 기동형 취사차량은 80분 안에 800인분을 조리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을 생각해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오수를 회수할 수 있는 저장탱크도 준비되어 있다. 2022년까지 기존 취사 트레일러를 대신해 총 90여대의 기동형 취사장비가 육군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해군도 기동건설대대에 기동형 취사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포토] ‘화창한 봄’ 즐기는 시민들

    [포토] ‘화창한 봄’ 즐기는 시민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포근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공원 등에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원 실외 체육시설과 매점 주변에서 취식 금지를 더 강화하고, 잔디밭 내 5인 이상 모임도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4.11 뉴스1
  • 인천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1600여곳 3주간 영업 금지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 등 1651개 업소에 대해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에서는 원칙적으로 이들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하되, 방역수칙 준수 등 자율 노력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인천시는 서울·경기와 마찬가지로 아예 3주간 영업금지 방식을 택했다. 시는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음식점·카페(취식금지),파티룸,실내스탠딩공연장,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홍보관은 현행 방역 조치가 3주간 더 연장돼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 단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운영시간 제한 업종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즉시 조정할 방침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유지된다. 다만 동거·직계가족,상견례,영유아를 포함한 경우 8인까지 허용되며,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 시설과 돌잔치 전문점은 예외를 인정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음식취식금지’

    [서울포토]‘음식취식금지’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과 음식을 판매하는 부대시설 외에는 음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5일 서울 역사박물관의 휴게실에 음식취식금지를 알리는 게시글이 붙어 있다. 2021.4.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In&Out] 코로나19, 한국 프로스포츠 새 돌파구 될 수 있다/이종권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In&Out] 코로나19, 한국 프로스포츠 새 돌파구 될 수 있다/이종권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산업 분야가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 프로 스포츠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경기장에 관중이 모이기 어렵고, 어렵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육성 응원이 제한되고 취식이 금지되는 등 여러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흥행이 쉽지 않다.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스폰서십 규모가 줄어들고 연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선수들의 연봉을 일거에 줄일 수도 없고 방역을 위한 비용은 증가하니 리그와 구단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난국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일례로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는 해외 43개국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과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K리그가 개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축구에 목말랐던 각국의 방송사와 온라인 플랫폼들이 K리그에 관심을 가졌고, 때마침 유럽의 대형 중계권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맺었던 K리그는 기회를 잘 이용했다. 지난해 여러 국가들에서 K리그의 존재가 알려졌던 덕분에 올해도 K리그 해외 중계권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중계권이 판매됐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K리그 홍보 영상 콘텐츠가 배포됐다. 독일,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K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시선으로 한국에서의 생활과 K리그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이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13개국에서 약 320만 누적 조회수가 기록됐다. 축구 변방이라고 여겨졌던 한국 프로축구가 세계 축구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된 것이다. 구단들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유연한 대응책을 내고 있다. 지난해 구단들은 이미 판매된 시즌 티켓 환불 문제로 혼란을 겪었다.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시즌 티켓 구매자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는 많은 구단들이 시즌 티켓 대신 일반 티켓을 우선 예매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멤버십을 판매했다.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우선 멤버십 판매 수입을 확보할 수 있었고, 할인폭이 큰 시즌 티켓 대신 단가가 높은 일반 티켓만 판매함으로써 관중 수 제한에 따른 입장 수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기존 프로 스포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진단은 진작부터 나오고 있었다. 한국 프로 스포츠는 생존을 위해 해외 중계권 시장 진출, 뉴미디어 콘텐츠 생산, e스포츠와의 컬래버 등 새로운 분야를 끊임없이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다. ‘언택트’로 상징되는 코로나19 시대가 이를 앞당기고 있다. 물론 가장 기본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리그 운영이 돼야 할 것이다. 또한 스포츠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 코로나로 1년간 멈췄던 ‘서울시티투어버스’ 다시 쌩쌩~

    코로나로 1년간 멈췄던 ‘서울시티투어버스’ 다시 쌩쌩~

    4일 서울 광화문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 운행을 중단한 뒤 1년여 만인 지난 3일 다시 운영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탑승 인원 제한, 탑승자 명부 작성과 발열 확인, 차량 내 취식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적용해 당분간 총 6개 노선 중 도심·고궁·남산, 야간, 전통문화, 한강·잠실 등 4개만 운영한다. 연합뉴스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 “한강공원 매점 등 취식 금지 강화”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 “한강공원 매점 등 취식 금지 강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신규 확진자도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18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150명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는 158→199→167명으로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1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65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특히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중랑구에서는 가족·친척이 운영하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4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3명을 포함한 누적 10명이 확진됐다. 또 용산구 음악동호회 관련 8명, 송파구 고등학교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 나들이가 잦아지자 한강공원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실외체육시설이나 공원 매점 주변에서 취식 금지를 강화하고 잔디밭에서 5인 이상 모이는 것 역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여의도 봄꽃 구경 3500명도 OK… 영등포 ‘방역 꽃’도 피었어요

    여의도 봄꽃 구경 3500명도 OK… 영등포 ‘방역 꽃’도 피었어요

    코로나 예방 위해서 5~11일 방문객 추첨선별 과정 녹화… 관람 기회 재판매 차단지역 세 등급 나눠 관리… 노점 취식 금지“봄꽃의 제한적 관람은 처음인 만큼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30일 서울 영등포구 기획상황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의 국장, 과장 등 20여명의 모여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및 봄꽃 거리두기 통제 최종 점검 회의’를 벌였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제만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인원을 제한해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다음달 5~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행사 관계자를 포함해 99명씩 1시간 반 간격으로 7일간 3500여명을 추첨해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봄꽃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처음 진행하는 제한적 관람인데다 봄꽃 개화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영등포구는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었다. 구는 애초 다음달 1일로 계획됐던 교통통제 일정을, 그보다 하루 앞당긴 31일 오전 9시부터로 변경해 시행하기로 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최종 점검 회의에서 부서별 추진사항과 계획을 들으면서 질문을 이어갔다. 사안에 따라서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하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통제구역뿐 아니라 여의도 전역에 대해 등급(1~3급)을 나누고 관리하기로 했다. 여의나루역 2, 3번 출구 및 여의나루역 광장은 1급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채 구청장은 “‘여의나루역에서 봄꽃과 한강을 구경하고 ‘더 현대 서울’로 가려는 인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을 면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불법 노점 등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없도록 방역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 구청장은 또 봄꽃산책 추첨의 투명성 제고를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무작위 추첨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벌어지지 않도록 프로그램 추첨 과정 녹화, 참관인 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고 있다”며 “또 신분증, QR코드 등 이중으로 관람자를 확인해 관람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위는 철저하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 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봄꽃 거리두기’에 시민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구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1000명에 대해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우나·선수단·상춘객 산발감염 여전…좀처럼 줄지않는 코로나

    사우나·선수단·상춘객 산발감염 여전…좀처럼 줄지않는 코로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에도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28명 발생했다. 감소를 기대했지만 전날 확진자(346명)보다 8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11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400명대를 기록중이다. 각종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중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아서다. 오는 26일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완화 결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청주에선 지역을 연고로 하는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SK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13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SK호크스는 전날부터 일부 선수들이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자 청주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초 의심 증상자가 지난 18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늑장검사 지적이 나온다. SK측은 “첫 의심증상자가 병원에서 감기치료를 받고 호전돼 검사를 바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체 선수단 23명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국가대표 파견 등으로 단체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 확진자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선수들은 기숙사건물 1개층을 사용하고 나머지 10여개층은 SK하이닉스 일반 직원들이 사용한다. 대구에선 경산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산발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5명이 경북 경산 사우나발 집단 확진 관련이다.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대구에서만 1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중구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이런 가운데 봄을 즐기기위한 나들이객 증가가 우려되면서 자치단체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청주시는 벚꽃 나들이 구간인 무심천변에서 고강도 방역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무심동·서로에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행정명령 내용은 무심동로(제1운천교~효성병원)와 무심서로(흥덕대교~수영교)에서 마스크 착용과 함께 2m 이상 간격 유지, 주·정차 금지, 노점상 영업금지, 음식물 취식 금지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집합금지 등이다. 시는 이 기간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6명,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8명을 배치해 계도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도 함께 순찰활동에 나선다. 충주시도 벚꽃 개화지인 충주호 벚꽃길, 수안보 족욕길,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구간에 대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키로 했다.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벚꽃 나들이 인파를 막아라”

    “벚꽃 나들이 인파를 막아라”

    봄을 만끽하기 위한 벚꽃 인파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면서 자치단체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예정이던 충주호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매년 4월 열리는 이 축제는 충주호반을 따라 늘어선 아름다운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취소하면 인근 상인들이 울상을 짓지만 코로나 방역이 더 급한 상황”이라며 “축제 취소에도 벚꽃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충주댐 주변 벚꽃길에서 마스크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계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벚꽃 나들이 구간인 무심천변에서 고강도 방역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무심동·서로에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행정명령 내용은 무심동로(제1운천교~효성병원)와 무심서로(흥덕대교~수영교)에서 마스크 착용과 함께 2m 이상 간격 유지, 주·정차 금지, 노점상 영업금지, 음식물 취식 금지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집합금지 등이다. 시는 이 기간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6명,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8명을 배치해 계도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도 함께 순찰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나올 것 같아 걱정”이라며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하되, 직계가족 영유아 동반 8인까지 허용(종합)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하되, 직계가족 영유아 동반 8인까지 허용(종합)

    정부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하되 상견례, 직계가족 모임, 영유아 동반 모임에는 예외를 적용해 8명까지 모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6종에 대한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8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했다. 중대본은 “4차 유행 방지와 백신 접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도권 유행을 차단하려면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예외 대상을 확대했다.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영유아도 ‘5인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했으나, 앞으로 6세 미만 영유아는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하며, 총 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6세 미만 영유아 4명, 6세 이상 아동 및 어른 4명이 모이는 것은 가능하나 6세 미만 영유아 3명, 6세 이상 아동과 어른 5명이 한자리에 모일 순 없다. 기존에는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직계가족 모임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중대본은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밀집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계가족, 상견례, 영유아 등 예외 사항에 대해서도 8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앞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에 한해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 제한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2단계 방역 조처가 이뤄지는 수도권에서는 돌잔치 전문점에 99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어주기로 했다. 수도권은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을 유지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다만 수도권의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배달·포장만 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수도권 목욕탕과 사우나에 대한 방역수칙도 일부 조정했다. 수도권에선 오후 10시 이후 목욕장업의 운영이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는 세신사와의 대화를 금지한다.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발한실 이용은 가능하되 이용자 간 최소 1m 거리를 둬야 한다. 비수도권은 방문판매업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운영제한시간이 없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직계·영유아 동반·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직계·영유아 동반·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정부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하되 상견례, 직계가족 모임, 영유아 동반에는 예외를 적용해 8인 모임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결정했다. 우선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가 28일 24시까지 연장된다. 중대본은 “4차 유행 방지와 백신 접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도권 유행을 차단하려면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일부 상황에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은 8인까지 허용했다. 또한 기존에는 영유아도 ‘5인 사적모임 금지’대상에 포함했으나, 앞으로 6세 미만 영유아는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인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총 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6세 미만 영유아 4명, 6세 이상 아동 및 어른 4명이 모이는 것은 가능하나 6세 미만 영유아 3명, 6세 이상 아동과 어른 5명이 한자리에 모일 순 없다. 직계가족 모임 또한 8명까지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영업 자체가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에 대해서도 영업권을 보장하고자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며,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 제한을 적용한다. 유흥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을 유지하되, 비수도권은 해제한다. 다만 비수도권 역시 유흥시설을 운영할 때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다만 수도권의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배달·포장만 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우나·찜질·대중목욕탕 운영은 가능하나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방문판매업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운영제한시간이 없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먹지 말랬지!” 인도네시아 직원에 발차기 훈계(영상)

    “먹지 말랬지!” 인도네시아 직원에 발차기 훈계(영상)

    인도네시아의 한국 신발공장에서 한국인 보안담당자가 현지 여성 근로자들 앞에서 발차기하며 훈계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지난 4일 서부자바 수방의 한국 신발공장 태광실업 내부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남성이 인도네시아 여성 근로자들을 앉혀놓고 바닥에 있는 무언가를 발로 차는 모습이 찍혔다. 이 남성은 이후 허리에 손을 얹고 여성 근로자들에게 소리를 치며 훈계를 했다. SNS에 동영상이 올라오자 ‘한국인 남성이 인도네시아인 여성 근로자를 발로 찼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인 네티즌들은 “한국인 상급자가 인도네시아인 직원들한테 이런 식으로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이런 행동은 엄벌해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인도네시아 수방군과 노동시민단체들도 사실관계 파악에 곧장 나섰다. 사측은 “공장 내 내부 취식이 금지됐는데 여성 근로자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보안담당자가 지적했다. 음식물 봉지가 바닥에 있는데도 근로자들이 계속 ‘안 먹었다’고 계속 주장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안담당자는 현지에서 채용된 한국인이며, 사건 발생 다음 날인 5일 오전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사내 폭력과 괴롭힘에 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바로 당사자를 퇴사시켰다. 피해 근로자들에게 사과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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