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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입학 취소 후폭풍...찬반논쟁 후끈

    조민 입학 취소 후폭풍...찬반논쟁 후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과 관련, 후폭풍이 거세다. 부산대는 지난 24일 오후 조 씨의 의전 입학 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최종 확정까지는 행정절차 등 2~3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하지만, 발표 이후 부산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학취소 환영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입학 취소 결정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시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종)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부산·경남 미래정책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대의 취소 결정은 2019년 9월 입시 부정 의혹이 불거지고서 2년이나 걸렸다”며 “정경심 씨의 입시 부정행위가 2심에서도 유죄가 나오고 나서야 이뤄진 뒷북 결정”이라 비판했다. 부산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학 취소 결정을 환영하는 글과 뒤늦은 결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한 이용자는 “책임이 분명히 있었는데도 이제야 반응한 건 너무 늦었다고도 생각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조치를 내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소위 7대 스펙 모두 허위라는 사실심 최종 판결이 나온 상황에서 입학 취소는 당연한 조치라”며 반겼다. 부산대 총학생회도 빨리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며 학교 측의 대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발표 직후 ‘부산대 조민 양의 위법한 입학 취소 결정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하루 만에 1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사전동의 100명 이상 조건이 충족돼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작성자는 “조민 양의 기본적인 무죄 추정의 원칙도 무시한 부산대의 위법한 취소 결정 규탄한다”며 “명백히 인권 탄압이며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직장인 김모씨는 “ 대학 측이 3심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취소결정 발표를 한 것은 성급한 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 당국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입시 및 교육제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 입시 자녀를 둔 허 모씨는 “이번 기회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종을 폐지하는 게 공정 및 교육 정상화로 가는 길”이라며 학종 폐지를 주장했다. 학부모인 최 모씨는 “조민이 이룩한 성취가 소위 말하는 7대 스펙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소위 사회지도층이라 했던 이들 사이에 만연했던 폐쇄적 스펙 품앗이의 한 단면을 본 것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고 꼬집었다. 부산 학부모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주철희 씨는 “조국 전 장관 가족의 불법 행위도 문제이지만, 권력자의 자녀를 위해 조직적으로 입시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과 불법 합격이 만천하에 공개됐음에도 두둔하는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행태가 더 문제”라며 일침을 놨다.한편, 부산대는 전날 조씨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 결정을 통지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이후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청문 주재자 위촉 등 향후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문회 개최 시한에 대한 규정이 없어, 청문 대상자 측과 협의해 청문의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 전 장관도 전날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을 확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뒤 지난해와 올해 초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 김어준 “조국 때려잡겠다고 딸 인생까지 박살...동의 못 해”

    김어준 “조국 때려잡겠다고 딸 인생까지 박살...동의 못 해”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동의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5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부산대가 조민씨의 성적이 좋아, 조씨의 입학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 탈락한 학생은 없다”면서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유죄판결을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법원은 대학입학사정을 방해했다며 유죄를 내린 반면 대학 측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며 “이건 앞뒤가 거꾸로 된 것으로 대학이 업무 방해를 받았다고 한 뒤 법원이 이를 판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확정판결도 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정을 했다”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조국 때려잡겠다는 건 알겠는데 그 딸의 인생까지 이렇게 잔인하게 박살냈다”며 “정치가 지나치게 잔인하고 비열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자체조사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입학 취소 근거로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을 꼽으며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지원자의 제출 서류가 합격에 미친 영향력 여부는 고려사항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사전청약 10만 1000가구 더 늘어난다...‘2·4대책’ 부지·민간에도 적용

    사전청약 10만 1000가구 더 늘어난다...‘2·4대책’ 부지·민간에도 적용

    -과천 갈현택지개발 지구지정, 1300가구 건설 -태릉지구 취소 대신 저밀도 개발, 인근 대체물량 확보2024년까지 공급할 아파트 사전청약 물량이 애초 계획보다 10만 1000가구 늘어난 16만 3000가구로 확대된다. 경기 과천 갈현동 일대가 1300가구를 새로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물량 확대와 과천청사·태릉지구 신규택지 물량 조정에 따른 대체부지를 24일 확정 발표했다. 사전청약 확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에도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공공택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공공주택에만 적용됐다. ‘2·4대책’에서 밝힌 도심공공주택개발사업에도 사전청약이 적용된다. 이렇게 하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공공택지 공공시행 사업(6만 2000가구)+신규 공공택지 민간시행 사업(8만 7000가구)+도심공공주택사업(1만 4000가구) 등 16만 3000가구로 늘어난다. 사전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에는 택지 공급 우선권을 주고, 이미 민간에 매각된 공공택지 아파트 물량 6만 4000가구도 분양도 앞당길 예정이다. 본 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LH 등 공공이 사전청약 물량의 70%를 매입해준다. 지난해 ‘8·4대책’ 발표 때 지정됐다 개발계획(3000가구)이 취소된 과천청사 부지 대체지는 기존 과천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확보한 데 이어 갈현택지지구 지정(1300가구)으로 공급 가구를 확대했다. 1만 가구를 건설하려던 태릉골프장 부지는 택지개발계획을 취소하지 않고 물량을 6800가구로 줄여 저밀도로 개발하는 대신 노원구 일대에서 대체지를 확보해 31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체 물량은 수락산역 역세권 도심복합사업(600가구), 노원구 일대 도시재생사업(600가구), 하계5단지(1500가구)·상계마들(400가구) 노후 영구임대 재건축 등이다.
  • 원희룡 “친구 조국아, 옛날로 돌아와라…권력 취해 변질”

    원희룡 “친구 조국아, 옛날로 돌아와라…권력 취해 변질”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권력에 취해 사람이 변했다”며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전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원 후보는 24일 저녁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부산대가 조 전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정을 결정한 일에 대해 “사필귀정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공정을 약속을 했는데, 그 공정을 정면으로 배신을 하고. 국민들을 약 올리냐는 감정적인 분노까지 일으켰던 바로 그 원인이기에 앞으로 의사자격 문제까지 가겠지만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진행자가 “친구로서 조 전 장관에게 한 마디 조언이 있다면”이라고 하자 원 후보는 “2016년 인가, 문재인 정권의 혁신 위원장로 권력 중심으로 가기 전까지는 굉장히 열려있었다. 대화를 하면 유쾌한 친구였고, 저랑도 서로 좋은 감정을 주고받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권력 중심부로 들어간 다음에는 하는 여러 가지 행태들도 그러하고, 나오는 이야기도 그렇고, 조국이 저런 사람이었나, 권력이라는 것이 사람을 저렇게 변질을 시키나, 아니면 원래 감춰져있던 권력 욕구가 나타나게 만들었나?”라는 생각을 자연히 하게 됐다며 “권력과 인간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 문제적 인물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1년 전에 ‘제발 그만하고,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그 메시지를 똑같이 들려드리고 싶다”며 “우리 친구 조국아, 권력에 취해있는 거 같은데 권력에서 좀 깨어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앞서 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대는 논란이 된 허위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서류 기재 경력이 합격 요인은 아니라고 봤으나, 2015년 신입생 모집요강에 제출 서류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은 학사행정 절차 중 예정처분결정으로 학교 측은 2~3개월 동안 행정절차법상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이를 확정한다.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되면 조씨가 현재 인턴으로 있는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도 인턴 과정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사설] 부산대 의전원의 조국 딸 입학 취소 결정

    부산대가 어제 조국 전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2019년 8월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 2년 만에 내린 부산대의 뒷북 조치이지만, 뒤늦게나마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부산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 요강’이다. 당시 신입생 모집 요강 중 ‘지원자 유의 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고 돼 있다. 이날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행정 처분으로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의전원 입시 취소로 딸 조씨가 지난해 취득한 의사 면허도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 5조는 의사면허 취득 자격을 의대, 의전원 졸업자로 규정해 놓았다. 딸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전에 다닌 고려대도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한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 학사운영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있거나 서류의 허위 기재 및 위·변조 등 입학 전형 관련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입학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고려대는 딸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판결문 내용을 검토 중이다. 항소심은 딸 조씨가 대입에 활용한 소위 ‘7대 스펙’ 모두를 허위라고 판단해 정 교수에게 4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고려대도 딸 조씨의 입학 과정을 신속하게 조사해 불공정했다면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2019년 7월 조 전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에 내정된 후 불거진 입시 비리는 부모의 기득권을 이용하는 계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참담한 일이었다. 부모의 과도한 개입으로 딸 조씨가 고통받게 된 점은 안타깝다. 한국 사회에서 입시가 지닌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사법부와 대학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조 전 장관 가족은 ‘부모 찬스’로 상처받은 청년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여권 정치인도 강경 지지층의 눈치를 보며 조국 일가 옹호에 힘쓰기보다 이젠 ‘조국의 강’을 넘어야 할 시간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
  • 마윈과 엮인 죄… 中 사정 태풍 상륙한 ‘알리바바 고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마윈 죽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번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자리잡은 저장성의 고위 관료들이 잇따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국은 ‘공동 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실현을 위한 부정부패 척결 노력이라고 설명한다. 빅테크 기업이 자리잡은 지역들은 ‘저장성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4일 “항저우의 ‘부패한 호랑이’(저우장융 항저우시 공산당위원회 서기) 사례는 (민관 유착이 일상화된) 부유한 도시들에 대한 경고”라며 “부패에는 성역이 없다는 중국 정부의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공동 부유’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관계를 재정립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저우 서기는 지난 21일부터 공산당 사정·감찰기구인 중앙기율감독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부패 관련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도 그의 활동 내역이 지역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을 보면 이번 조사가 당 중앙의 지시에 따라 갑작스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기율위 조사에서 무혐의로 풀려나는 공직자는 거의 없다. 저우 서기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국가보다 당을 우선시하는 중국에서 지방의 당서기는 해당 성의 시장보다 서열이 높다. 저우 서기는 ‘항저우 1인자’로서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과 각별한 관계다. 이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조사가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 그의 가족이 지난해 11월 앤트그룹 상장을 앞두고 5억 위안(약 900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는데, 중국 금융 당국이 기업공개(IPO)를 돌연 취소하자 5억 2000만 위안을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저장성에서는 최근 한 달 새 장수이탕 전 저장성 정부 부비서장 등 전·현직 관료 세 명이 기율위 조사를 받았다. 현재 검찰은 항저우 전·현직 고위 관료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관련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가 조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리 서기는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원 2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차기 국가주석 후보군에 속한다. 텐센트와 화웨이 등이 위치한 광둥성이 부패 척결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레 대두된다.
  • ‘추석 이후 예약자’ 접종 2주 앞당긴다… 위중증 420명 ‘최다’

    ‘추석 이후 예약자’ 접종 2주 앞당긴다… 위중증 420명 ‘최다’

    18∼49세 연령층 1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추석 이후로 접종이 예정됐던 대상자들이 접종 일정을 2주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이들도 추석 전 접종을 받는 게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예약이 가능해진 인원은 200만명 이상이다. 이는 60%대에 머물렀던 18~49세의 예약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4일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 도입에 따라 다음달 6일 이후 의료기관별 접종 예약 가능 인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접종 예약 시 9월 6일 주와 13일 주에 예약이 꽉 차서 예약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면서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6일 주와 13일 주의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200만명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50대 2차 접종에도 나뉘어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로 이미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이날부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9월 6일 이후 원하는 날짜로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신규 예약자도 다음달 6일 이후로 접종 일정을 잡으면 된다. 9월 6일 주 예약은 26일까지 가능하며, 9월 13일 주 예약은 다음달 2일까지 가능하다. 김 반장은 “해당 의료기관에 백신 배송을 위해 10~12일 전에 예약을 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날짜 변경을 위해 기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다음달 6일 이후로만 재예약이 가능하다. 백신 물량에 숨통이 트이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지만 방역 지표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20명으로 지난해 3월 28일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가 나온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의료체계는 대략 20~30% 여력을 갖고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2500명을 넘어설 경우 의료체계에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주말까지 병상 950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1차 대유행 당시의 바이러스 유형(S형 또는 V형) 대비 약 300배 이상 바이러스 양이 많았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300배라는 게) 전파력이 그만큼 올라간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델타 변이는 까다롭고 변화가 심한 바이러스로, 특히 감염 초기에 대규모의 바이러스 배출이 있어 전파력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 검출률도 이날 89.6%로 90%에 육박했다. 특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15∼21일) 동안 전체 신규 확진자의 13.6%로 직전 주 11.1%에 비해 2.5%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이후 음식점과 카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도 총 38건, 930명에 달했다.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 역시 32.4%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목욕탕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는 세신사의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 있는 목욕탕에서는 미리 일정 횟수의 이용권을 구매하는 정기이용권 발급을 금지하기로 했다.
  • 법무부 “로톡, 변호사법 위반 아냐” 재확인… 서울변회·변협, 운영사 공정위 고발로 맞불

    법무부가 법률 플랫폼 ‘로톡’이 합법적 서비스이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로톡의 위법성을 강조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고,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로톡 운영사를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결국 변호사 단체와 로톡과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24일 ‘온라인 법률 플랫폼에 대한 법무부 입장’을 통해 “로톡의 현행 운영방식은 변호사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서 “로톡은 이용자가 플랫폼에 게재된 변호사 광고를 확인하고 상담 여부를 자유롭게 판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즉 구체적 사건을 매개로 이용자와 변호사가 매칭되고 플랫폼은 수수료를 취득하는 ‘중개형 플랫폼’이 아닌 정액의 광고료만 지급받는 ‘광고형 플랫폼’으로, 변호사법 위반이 아니란 취지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이런 광고형 플랫폼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변회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로톡을 겨냥해 “광고의 탈을 쓰고 사실상 변호사를 중개하고 있고, 변호사의 종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변호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법무부 의견을 반박했다. 이어 변협과 서울변회는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를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이날 공정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로톡이 가입 회원 숫자를 허위로 부풀려 광고하며 소비자를 기만해 유인하는 등 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로톡 측은 “회원 수를 부풀리거나 은닉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법무부는 ‘리걸테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변호사 단체들과 소통하며 갈등을 조율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그러나 법률 플랫폼을 바라보는 양측의 극명한 시각차를 좁히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변협은 징계 진정서가 접수된 로톡 가입 변호사 1440여명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는 등 추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법무부는 로톡 변호사 징계의 근거가 되는 변협 내부 규정 등에 대한 직권 취소 여부와 시점 등을 검토 중이다.
  • 정경심 항소심 ‘허위 스펙’ 판결이 결정적… 고대도 조만간 결론

    정경심 항소심 ‘허위 스펙’ 판결이 결정적… 고대도 조만간 결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 과정에서의 법원 판단이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대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정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밝혔다. 입학 취소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지만, 조씨의 허위 서류가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박 부총장은 “서류 평가에서는 조민 학생이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서류평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의 성적이 3위, 공인 영어성적 4위”라면서 “조민 학생이 서류를 통과한 것은 허위 스펙을 이용한 서류평가보다는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 성적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이런 점이 동양대 표창장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도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소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는 대법원 판결이 바뀌게 되면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도 조씨의 부정 입학 의혹이 조사 중이다. 고려대는 이날 “학사운영규정에 따라 입학 취소 처리 사항을 심의하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고려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부산대의 입학취소 예비처분 결정은 성급했다”며 “한 청년의 창창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왜 무죄추정의 대원칙은 유독 조민양에게는 2심까지만 적용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은 “만시지탄이나 진실이 승리한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조 전 장관은 더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씨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 조민 입학 취소 확정되면 의사면허 취소

    조민 입학 취소 확정되면 의사면허 취소

    부산대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발표하면서 조씨의 의사면허까지 취소될지 주목된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부산대가 입학 취소를 확정하면 절차에 따라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 “면허 취소 연말까지 걸릴 듯”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부산대 발표는 입학 관련 조사 결과와 향후의 조치 방향을 밝힌 것이다. 의사면허 취소를 위해서는 부산대에서 정식으로 입학 취소처분을 해야 한다”면서 “부산대가 입학 취소를 확정하면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의사면허 자체에 흠결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거나 의전원을 졸업해 석사나 박사 학위를 받은 자에 한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의사면허 취소가 실제 가능하려면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부산대에서 입학 취소 결정을 하려면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2~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에서 입학 취소를 결정하면 복지부가 면허 취소처분 사전 통지, 당사자 의견 청취 등 절차를 밟는 데 다시 1~2개월가량 걸린다. 복지부 관계자는 “빨라도 연말까지는 걸릴 듯하다”고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조씨가 법원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할 수도 있고 만약 법원에서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법원 결정과 무관하게 복지부는 규정에 따라 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업계 “당연히 나올 결과 나온 것” 조씨가 지난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전공의로 수련 중인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은 의사면허 취소 여부까지 본 뒤 인턴 과정을 지속할지 판단할 예정이다. 의사면허가 취소되면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 수련 자체가 불가능하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A원장은 “당연히 나올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어쨌든 국민 모두에게 상처를 준 사안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대가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당사자에게 더 큰 고통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 윤희숙 父, 농사짓는다더니 위탁… 강기윤, 과수원 44억 보상

    윤희숙 父, 농사짓는다더니 위탁… 강기윤, 과수원 44억 보상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의원 12명에 대해 7시간 동안 화상회의 형식으로 소명을 받았다. 지도부는 만장일치로 조치를 의결했지만 제명 및 탈당 요구 결정을 받은 의원들은 권익위 조사가 ‘주먹구구’로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 12명 중 6명은 농지법 위반이었다. 농사를 짓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보유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제명 결정을 받은 한무경 의원은 2004~2006년 강원 평창에서 총 32필지 11만㎡를 취득했다. 한 의원은 농지를 살 때마다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신청했고 팥, 잡곡, 채소 등을 키우겠다고 계획서까지 냈다. 하지만 주소지인 대구에서 해당 농지까지는 직선거리로 176㎞에 달해 직접 영농이 불가능하다는 게 권익위의 판단이다. 한 의원은 “권익위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어야 하나, 전혀 없이 결정했다”면서 “권익위 조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증명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탈당 요구를 받은 강기윤 의원은 지난 2월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 있는 7036㎡ 규모 과수원이 공원 부지로 수용되면서 토지 및 나무에 대한 보상금 44억 6000만원을 받았다. 권익위는 보상금이 과다 책정됐고, 당시 강 의원이 담당 공무원을 면담한 점을 문제 삼았다. 조사 용역업체는 사실 확인 없이 강 의원 측이 과다 산정한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책정했고, 이후 창원시는 과다 지급된 6000만원을 환수했다. 강 의원은 “용역업체 잘못을 내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역시 탈당 요구를 받은 이철규 의원은 올 초 자녀 아파트 매입자금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편법 증여 의혹을 받았다. 이 의원은 “증여한 사실이 없다”면서 “확인 절차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한 조치를 하는 것은 마녀사냥식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권익위 조사 내용 공개는 동의하지 않았으나 해명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함께 탈당 요구를 받은 이주환, 정찬민, 최춘식 의원도 조사 내용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나는 임차인입니다’ 연설로 명성을 얻어 대선 출마까지 선언한 윤희숙 의원은 아버지의 농지법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명단에 올랐다. 윤 의원 아버지는 5년 전 세종시에 1만 871㎡ 규모의 논을 사들이며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했으나 현지 주민에게 이를 위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의원 건에 대해 지도부는 ‘불문’ 결정을 내렸지만 윤 의원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일정 등을 취소한 뒤 별다른 해명 없이 잠행에 들어갔다. 밤 늦게는 대선 주자 사퇴뿐 아니라 의원직 사퇴설까지 돌았다. 윤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다른 의원들은 명단이 공개되기도 전에 해명에 나섰다. 송석준 의원은 경기 이천에 있는 모친과 큰형 부부가 보유한 노후 건물을 수리한 뒤 법령에 따라 신고를 하지 않아 건축법 위반 의혹을 받았다. 송 의원은 “신고 절차를 놓쳤던 것”이라고 했다. 안병길 의원은 배우자와 이혼 재판 과정에서 부동산 명의 신탁 의혹이 불거졌다. 권익위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안 의원 배우자의 유치원 건물이 처남 소유로 돼 있어 명의신탁 의혹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유치원 건물의 실소유주는 처남이라는 법원 답변서 등을 공개했다.
  • 정경심 법원 판단이 결정적… 대법 결과 따라 번복될 가능성도

    정경심 법원 판단이 결정적… 대법 결과 따라 번복될 가능성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 과정에서의 법원 판단이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대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24일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정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밝혔다. 입학 취소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면서도 조씨의 허위 서류가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박 부총장은 “서류 평가에서는 조민 학생이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서류평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의 성적이 3위, 공인 영어성적 4위”라면서 “조민 학생이 서류를 통과한 것은 허위스펙을 이용한 서류평가보다는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 성적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이런 점이 동양대 표창장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도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소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는 대법원 판결이 바뀌게 되면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도 조씨의 부정 입학 의혹이 조사 중이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2심 재판부가 원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죄로 선고한 직후 “이 사건 판결문을 확보해 검토한 후 학사운영규정에 근거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려대 감사실은 정 교수 사건 판결문을 일차적으로 검토한 뒤 검토 결과를 인재발굴처에 보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씨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고려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 전 장관 가족이 겪는 고통에 공감한다고 해 왔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발표 직후 직접적 반응을 삼갔다. 반면 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은 “만시지탄이나 진실이 승리한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조 전 장관은 더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씨는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대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조씨가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 있는 ‘지원자 유의사항’을 어겼다고 봤다. 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고 돼 있다. 이번 결정은 학사 행정절차법상 예정 처분결정으로, 앞으로 2~3개월에 걸쳐 청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대법원 판결이 나는 대로 판결 취지를 살펴보고 (최종)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등 10월 축제 연기·분산 개최

    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등 10월 축제 연기·분산 개최

    경남 진주시와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는 해마다 10월에 개최하는 3개 축제를 올해는 11~12월로 연기·분산해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축제주관단체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총회를 열어 축제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해 10월에 열 예정이던 3개 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11~12월로 늦추어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지속, 델타변이 및 돌파감염 확산, 백신접종 상황 등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람들이 대거 모이는 축제 특성상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해 축제 개최 시기를 연기하고 분산해 열기로 결정했다.제70회 개천예술제는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열기로 했다. 이어 2021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일간 개최한다. 202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는 다른 지역 개최를 취소하고, 9~10월 중에 온라인으로 관중 없이 실시한다. 풍물시장, 음식코너,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주시와 각 축제주관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과 방역대책도 철저히 마련한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상황이 긴박해지는 경우에도 대비해 축제별 상황 대처 지침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 축제주관단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 10월 축제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는 가운데 11~12월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도시 전역에 활력이 넘치는 진주의 가을 축제 장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기 어렵게 돼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분산해 개최하는 축제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진중권 “조국,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는 것 공감, 그런데…”

    진중권 “조국,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는 것 공감, 그런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고 밝히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쓴소리를 던졌다. 조국 전 장관은 24일 부산대가 딸 조씨가 의전원 지원 당시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을 이유로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조사 결과서를 토대로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고, 부산대 대학본부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일단 법원에서 위조라는 판단이 나온 동양대 표창장 등 허위로 밝혀진 서류와 경력이 조씨의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면 불합격 처리’라는 2015년도 의전원 모집요강에 따라 대학본부는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발표는 예비행정처분으로, 청문 절차를 거쳐 2~3개월 뒤 최종 확정된다. 만약 그 사이 대법원에서 1·2심 법원이 허위라고 판단한 조씨의 경력에 대해 판단을 뒤집을 경우 입학취소 처분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에 조 전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공정위가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서류에 기재한 경력이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점과 ▲조씨의 학부 성적 및 영어 성적 등이 높아 제출 서류로 다른 탈락자가 생겼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힌 점을 강조하며 향후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는 반응이 보도된 기사를 공유하며 “아비로서 고통스러운 것은 이해가 가고 공감도 된다”면서도 “아비 말고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법원에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가 모두 인정돼 결국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으로 이어졌는데도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반성이나 사과보다 아버지의 입장을 앞세운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진중권 전 교수는 또 다른 논객의 “타인에겐 엄격하게, 스스로엔 관대하게. 입시서류를 위조해서 낸 사실이 밝혀졌다면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표시하는 게 먼저 아닌가.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니. 누가 시켜서 위조한 건가”라는 비판글을 공유했다.
  •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부산대, ‘스펙 위조’ 법원 판결 맞더라도입학에 영향 없었다면서 왜 입학 취소하나”조국에 “정말 고생 많다, 얼마나 고통스럽나”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서 충실히 소명”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부산대가 허위 내용이 기재된 입학서류를 제출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과 가족들을 위로한다”면서 “(이번 처분은) 최종적으로 뒤바뀔 수 있는 예방 처분”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민씨의 스펙 여부가 입학에 영향이 없었다면서 왜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느냐고 부산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대, 중간발표하는 저의가 의심”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될 일을 오늘 이렇게 중간발표를 하는 (부산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조씨가 입학 취소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이 철회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 행정처분이며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가 입학 과정에서 활용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학서류에 기재한 주요 경력이 합격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2015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입학취소를 결정했다.“자소서에 표창장 스펙 인용 안했고심지어 성적 우수했는데 왜 취소냐” “당사자 조민씨에도 위로”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부산대는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조씨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 성적이 3위였고 공인영어성적은 4위였다. 자기소개서 내용에서도 (허위) 경력과 동양대 표창장 내용은 인용하지 않았고 의료봉사활동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스펙에 관한 법원 판결이 설령 맞더라도 입학에 영향은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심지어 성적은 우수했는데, 그럼 왜 취소한다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고생이 많다”면서 “자식 키우는 아비로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당사자인 조씨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종 절차가 남아있고,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조 전 장관을 위로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힘내십시오”라고 위로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 직후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가짜 스펙을 만들어 아들을 의전원에 합격시킨 교수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아들은 여전히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SNS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측 “조민 면허취소 요구 전공의, 의사면허 취소법도 찬성하라”

    민주당측 “조민 면허취소 요구 전공의, 의사면허 취소법도 찬성하라”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가 전날 조민씨의 부산대 입학 취소를 요구한 데 대해 민주당 인사가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가 취소 가능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전공의들이 찬성해 달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24일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밝히기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의료인으로서 떳떳한 자격과 입시제도의 공정 및 사회 정의를 세우기 위해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부산대를 압박했다. 이에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조민씨 의전원 입학 논란과 관련된 대전협의 주장에 공감한다”면서 “그런 취지에서 ‘의료인의 면허에 걸맞는 자격을 갖추기를 요구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함께 촉구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통과된 ‘의료인 면허 취소사유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의료계 일부와 야당의 반대로 아직도 법사위에 6개월이 다돼가도록 계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의료법 개정안은 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이 강력범죄나 성폭력 등 의료법 외의 법률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의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또 형이 끝난 뒤 5년이 지나지 않거나, 집행유예기간 종료 후 2년까지 의료인 면허의 재교부를 금지한다. 국민의힘 측은 의료인의 직무와 전혀 연관이 없는 범죄로 면허를 취소한다는 것은 최소 침해성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란 입장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 강제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법사위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법안 통과 저지 시위를 펼쳤다. 의협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사들은 의사의 전문가적 가치와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번 법안에 좌절하고 있다”며 “이번일로 정부와 국회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의사의 모든 의료행위를 CCTV를 통해 감시한다는 것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어 헌법소원 등을 통해 법안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조민 입학 취소’ 착수…조국 “고통스럽다”(종합)

    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조민 입학 취소’ 착수…조국 “고통스럽다”(종합)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씨의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대는 24일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나와 있다.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 행정처분이며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의사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씨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향후 추가 진행 상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돼 있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정 교수는 2019년 8월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입시비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산대의 결정을 알린 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 정의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상식…부모찬스 추방해야”

    정의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상식…부모찬스 추방해야”

    “허위 스펙 인정된 만큼 상식적 결정”“부모 권력 이용한 가짜 스펙 단죄해야”“민주, 또 ‘조국 억울함’ 대변할지 우려”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절차 충실히 소명”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4일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데 대해 “재판을 통해 허위 스펙이 인정된 만큼 상식적인 결정”이라면서 “권력자에 의한 ‘부모 찬스’는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영논리 빠져 불공정 비호·사법부 신뢰 훼손 더 이상 해선 안돼” 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자녀의 대학, 의전원 입학을 위해 부모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가짜 스펙을 만들어주는 행태는 단죄받아야 할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표는 “그럼에도 조 전 장관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지지자들을 규합해 그릇된 진영논리를 공고히 만들어왔다”면서 “이런 진영논리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조국 수호’라는 이름의 성벽 안에 갇혀 ‘우리에 대한 비판은 무조건 부당한 공격이며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잘못된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발표 이후, 또다시 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사실을 부정하며 ‘조국의 억울함’을 대변할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집권 여당에 관련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앞장서 진영논리에 빠져 불공정을 비호하고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입학시 제출서류 허위시 불합격 조항” 부산대는 이날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김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대학본부에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 서류에 기대한 경력이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부산대는 종합적 검토 결과 사실심의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 존중’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민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자체조사를 진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실제 입학 취소처분이 나온 뒤 의사면허 취소 사전통지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부산대 발표는 입학 관련 조사결과 및 향후 조치방향을 밝힌 것으로, 의사면허 취소를 위해서는 부산대의 입학 취소처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부산대의 조민씨 입학 취소 처분 이후 법률상 정해진 행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에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조국 딸 근무 중인 한일병원 “의사면허 취소 보고 판단”

    조국 딸 근무 중인 한일병원 “의사면허 취소 보고 판단”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모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가운데, 조씨가 전공의로 수련 중인 한일병원은 의사 면허 취소 여부까지 보고 인턴 과정을 지속할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병원 관계자는 “의사 면허가 취소되는지를 봐야 한다”며 면허가 취소될 경우 인턴 수련을 포함한 의료 관련 행위에 대해 ‘자연적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거나 의전원을 졸업해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받은 자에 한해 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의사 면허가 취소되면 전공의 수련도 지속할 수 없게 된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면허 취소 전까지는 내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조씨는 한일병원 전공의에 지원해 수련 과정을 밟아왔다. 그러나 이날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의사 면허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은 행정절차법상 예비행정처분으로,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청문 절차를 거치는 데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면허 취소를 위해서는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이 있어야 한다”며 “부산대의 조씨 입학 취소 처분 이후 법률상 정해진 행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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