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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소비자연구원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권리 실현과 포용정책’ 세미나

    디지털소비자연구원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권리 실현과 포용정책’ 세미나

    최근 KBO 한국시리즈 당시 현장에서 표를 구하려고 경기장을 찾았던 노인 팬들은 전석 매진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온라인에서만 사전 예매가 이뤄졌기 때문이었다. 취소된 표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명절 열차 승차권도 마찬가지다. 2020년 추석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를 100% 비대면으로 바꿨는데 현재까지도 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령층이나 장애인 등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된 디지털 약자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디지털소비자연구원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권리 실현과 포용정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5일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소비자연구원(원장 문정숙)은 ‘배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디지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격차는 개인이 극복하기에 한계가 있고, 정부 정책도 일부 부처에서만 다루기엔 효율성이 떨어져 국가적 차원의 통합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인 김성숙 계명대 교수는 ‘소비자의 디지털 이용과 소비자 문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금융, 노령층의 일상생활에서 소비자가 겪는 디지털 문제의 현황을 살펴 본다. 이영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포용본부 역량개발팀장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의 향후 과제’에서 역량교육의 현황과 중앙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NIA)와 지방자치단체 간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중·장기적 체계 수립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실질적인 전 국민 대상 디지털 역량교육의 효과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의 자율성과 역량을 키우는 한편 민간협업 확대, 핵심역량별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및 온라인 배움터 활성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문정숙 원장은 ‘차별 없는 보편적 권리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에서 배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디지털로 가야 하며, 개발자의 시각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사용자 경험(UX) 등의 불편함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디지털포용법의 제정과 더불어 웹과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에서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표준) 설계의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디지털소비자연구원은 새로운 과학기술 중심사회에서 디지털 소비자(이용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사회 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됐다. AI, 디지털 플랫폼,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경제, 경영, 법학, 디지털 소비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NIA 서울사무소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유승준 두 번째 비자 소송 최종 승소… 한국 땅 밟나

    유승준 두 번째 비자 소송 최종 승소… 한국 땅 밟나

    가수 유승준(47·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 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다시 한번 최종 승소했다. 정부가 유씨에게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비자를 발급하면 유씨는 20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씨 손을 들어 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유씨는 2015년 LA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며 첫 번째 불복 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 냈다. 그러나 이후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 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10월 LA 총영사를 상대로 두 번째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LA 총영사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LA 총영사 측 주장대로 유씨가 다른 외국 국적 동포와 달리 기만적 방식으로 병역 기피를 했다고 보더라도 체류 자격 박탈의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취지의 법률 규정은 (비자 발급 거부 처분 당시 적용된) 개정 전 재외동포법에서 찾을 수 없다”는 취지로 유씨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도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
  • 이동관·검사 탄핵… 巨野 밀어붙인다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도 함께 표결尹, 노란봉투법·방송법 거부권 나설 듯국회 통과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보고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1일 본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단독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는 ‘시계제로’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여야가 극한으로 충돌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시한인 12월 2일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이 지난 28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후 국회법에 따라 첫 본회의에 보고한 것으로,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 의결 조건은 재적의원 과반(150석) 찬성으로, 국민의힘은 1일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지만 민주당(168석)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들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6개월간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9일 본회의 개최 직전 당론으로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어 본회의에 보고했지만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취소하면서 표결이 무산됐다. 민주당은 안건을 자진 철회했다가 재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장실을 찾아 연좌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했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총투표 수 291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이를 재가했다. 유남석 전 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20일 만에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법원이 내린 첫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나 수사 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일 보석 허가로 석방된 김 전 부원장은 210일 만에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는 “지방의회 의원인 김 전 부원장과 지자체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며 밀접하게 유착한 사건”이라며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중 6억 7000만원에 대한 수수를 유죄로 인정했다.
  • ‘백현동 용도 변경 반대’ 성남시 공무원 해임취소 소송 1심 승소

    ‘백현동 용도 변경 반대’ 성남시 공무원 해임취소 소송 1심 승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 해임된 전 성남시청 공무원이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2부(김태환 부장판사)는 이날 A씨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2019년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4년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백현동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한국식품연구원이 요청한 대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상부에 냈다. 그는 같은 해 5월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발령이 났다가 “현장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9년 해임됐다. 성남시는 2015년 3월 자연녹지였던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승인했다. A씨는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해 이재명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 유승준 ‘한국행’ 길 열릴까…비자 소송 재차 최종 승소

    유승준 ‘한국행’ 길 열릴까…비자 소송 재차 최종 승소

    가수 유승준(47·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다시 한번 최종 승소했다. 정부가 유씨에게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비자를 발급하면 유씨는 20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씨 손을 들어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01년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았다가 소집기일 연기를 신청해 3개월 연기 허가를 받았고, 이듬해 공연 목적의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출국한 다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에서는 병무청장 요청을 받아 유씨 입국을 금지했고, 지금까지 유씨의 두 차례 입국 비자 발급 신청이 모두 거부됐다. 유씨는 39세이던 2015년 LA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불복 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후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10월 LA 총영사를 상대로 두 번째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비례·평등 원칙 위반 여부 등을 고려해도 LA 총영사의 재량권 행사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LA 총영사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LA 총영사 측 주장대로 유씨가 다른 외국국적 동포와 달리 기만적 방식으로 병역기피를 했다고 보더라도, 체류자격 박탈의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취지의 법률 규정은 (비자 발급 거부 처분 당시 적용된) 개정 전 재외동포법에서 찾을 수 없다”는 취지로 유씨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도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
  •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탄핵정국 시계제로’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탄핵정국 시계제로’

    1일 본회의에서 처리 예고…국민의힘은 불참의결되면 약 6개월간 직무 정지될듯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대구고검 차장검사)·이정섭(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보고했다. 민주당은 1일 본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단독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을 총선용 정쟁 수단으로 삼았다며 극렬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과 손·이 검사가 법률을 위반했다며 탄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여야가 극한으로 충돌하면서 신사협정은 파기됐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법정시한인 12월 2일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통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의 전날 탄핵소추안 발의 후 국회법에 따라 첫 본회의에 보고한 것으로, 이로부터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의결 조건은 재적의원 과반(150석) 찬성으로, 국민의힘은 1일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지만 민주당(168석)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들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6개월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9일 본회의 개최 직전 당론으로 이 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어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취소하면서 표결이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안건을 자진 철회했다가 지난 28일 재발의했다.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의 탄핵 추진 이유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을 댔다. 손 검사의 경우 ‘고발 사주’ 의혹을, 이 검사에겐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들었다. 이 검사는 앞서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총지휘하다가 비위 의혹으로 수사와 감찰을 받으면서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방통위원장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방송 편성의 규제와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검사를 겨냥해서는 “검사 신분을 이용해 일반인에 대한 수배 여부나 범죄 기록을 조회했고 처가 골프장을 통해 검사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5인 미만 집합 금지로 문을 닫은 스키장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방통위원장에 대해 “민주당은 방송 장악을 이유로 탄핵하려고 하지만 이 방통위원장은 취임 후 석 달여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이 수사 방해 또는 보복의 수단으로 검사를 탄핵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출신의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여야를 중재해야 할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야당 편만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에서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선거구 획정의 최종 시한이라 할 수 있는 예비 후보자 등록일도 눈앞”이라며 “이대로 시간을 계속 보낸다면 국회는 예산, 선거제도, 민생 법안 미처리라는 세 가지의 직무 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여야 간 협치를 촉구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본회의장에서 상대방 원내수석부대표의 의사 진행 발언에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지난달 맺은 신사협정을 파기했다.
  •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징역 5년...정치자금법 위반 대부분 유죄 인정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징역 5년...정치자금법 위반 대부분 유죄 인정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첫 법원 판단법원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남욱 변호사 징역 8개월...법정 구속은 면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법원이 처음 내린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나 수사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일 보석 허가로 석방된 김 전 부원장은 210일만에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는 “지방의회 의원인 김 전 부원장과 지자체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며 밀접하게 유착한 사건”이라며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중 6억 7000만원에 대한 수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 변호사에게도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선 불법 자금을 수수한 공범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종합)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 됐다. 이른바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이 대표 등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김용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6억원은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 47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렇게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또 김용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뇌물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 중 2013년 4월에 받은 7000만원만 뇌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돈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2013년 4월쯤 남 변호사로부터 돈이 담긴 쇼핑백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판부는 이에 대한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2014년 4월 오간 1억원은 검찰의 공소사실처럼 제공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공사 설립 등과 관련한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워 뇌물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봤다. 2013년 설·추석 무렵 전달했다는 나머지 20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이 불명확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용 전 부원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지난 5월 4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 지 210일 만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면서 “뿌리 깊은 부패의 고리는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병폐”라고 규정했다. 또 “유동규·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의 관여로 인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공공개발에 있어 지방의회 다수당의 이의가 있음에도 비정상적 정치적 개입을 통해 공사가 설립됐다”면서 “이후 공사가 민간업자들의 이권 개입의 통로가 되었으며, 지역주민과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들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김용과 유동규 등은 민간업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이재명 대표 재선) 시장 선거일 직전 상대 후보 측에 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뤄지는 데 이용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활용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무죄,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남욱 변호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남 변호사와 공모한 혐의로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들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유동규와 정민용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의 공범으로 볼 수 없어 현재 공소사실에 따라 유죄 판결을 할 수 없다”면서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불법적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명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소심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고 당부했다. 남욱 변호사에 대해선 “이권 개입을 위한 저의로 상당히 많은 액수의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했고, 6억원을 김용에게 부정 기부했다”면서도 “다만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조성된 전액이 기부된 것이 아닌 점을 참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판 내내 김용 전 부원장 측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수사와 재판에 이르는 동안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일부 부정확한 진술이 있으나 범행의 주요 부분은 비교적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신빙성이 낮지 않다”면서 “추가 조사 중 선처를 요구하며 진술을 다르게 할 동기나 의도가 있었고, 이런 부분이 입장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신변 변화의 경위가 납득되지 못할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번복한 진술이 상당 부분 유죄 증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재판과 수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승준, 21년 만에 한국오나…대법서 승소

    유승준, 21년 만에 한국오나…대법서 승소

    정부, 2020년 비자 발급 거부 취소하고 발급 여부 다시 판단해야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씨가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유씨는 39세이던 2015년 LA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한 바 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패소했으나 올해 7월 2심 재판부는 유씨의 손을 들어주며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서 정부는 유씨에게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고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비자를 발급하면 유씨는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이후 20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벌금 7000만원 및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가운데 6억원은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 47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용 전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김용 전 부원장이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뇌물 혐의액 중 1억원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봤지만, 직무 관련성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9월 결심공판에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12년 및 벌금 3억 8000만원과 추징금 7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욱씨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공범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유씨와 정씨는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관여 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유·무죄에 따라 이재명 대표의 향후 재판·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 자승스님 유서 발견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CCTV에 다 녹화”

    자승스님 유서 발견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CCTV에 다 녹화”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돌연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조계종 “자승스님 홀로 입적” 확인자승스님 유서 추정 메모 발견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69)이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 칠장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력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 후 칠장사 요사채 내부에서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소식을 접한 조계종 주요 관계자들이 칠장사에 급히 모여 사찰 내 CCTV를 함께 판독한 결과 자승 스님이 혼자 입적한 것을 확인했다. 자승스님은 이날 선약을 취소하고 혼자 운전해 칠장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다 녹화…번거롭게 마시길”“미안하고 고맙소…부처님법 전합시다”경찰, 유서 필적대조 및 시신 부검·DNA 검사 예정 경찰과 불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경찰과 칠장사 주지에게 각각 유서를 남겼다. 고인은 유서에 “경찰분들께,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인데 CCTV에 다 녹화되어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합니다”고 썼다. 칠장사 주지 자강스님에게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소.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겁니다.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불교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고인이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유서를 작성할 근거가 희박하다며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단 경찰은 자승스님 스스로 입적 또는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온 유서 필적 대조는 물론 시신 부검과 DNA 검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중으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경찰 공식 브리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 안성시 성요셉병원으로 안치됐다. 총무원장 지내고 상월결사 이끌며 전법 매진큰스님 스스로 입적 암시에 종단 ‘충격’ 자승 스님은 화재가 발생한 사찰 인근의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명예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었다. 이 요양병원은 조계종 스님들의 노후를 돌보는 무료 병원으로 지난 5월 개원했다. 자승 스님은 요양병원 방문시 칠장사에서 머무르곤 했다. 조계종 측은 “기존 일부 보도내용 중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종단의 대표적인 사판(행정승)으로 꼽히는 자승 스님은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72년 10월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수계를 주는 승려)로 사미계(출가했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성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계율)를, 1974년 4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출가한 비구·비구니가 지켜야할 계율)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 되기까지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을 시작으로 규정국장, 10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종단의 주요 교역직을 대부분 거쳤다. 2009년 10월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317표 중 290표라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당선됐다. 2013년 재선에 성공해 2017년 두 번째 임기를 마쳤다. 2021년 4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고문이자 총재가 되어 학교 실권을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조계종 내 가장 큰 권력 두 개를 모두 거머쥔 인물이란 평가가 따라붙는다. 은사인 정대 스님 열반 후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을 이어받아 이사장으로 일했다.
  •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가 약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2020~21시즌부터 이어오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마감했다. 그러나 2017~18시즌부터 시작한 무패 행진은 39경기 연속(35승 4무) 이어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4연승 하며 일찌감치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아 1승2무2패(5점)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과 8점 간격을 유지했다. 뮌헨은 이날 혹사 논란을 받는 김민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엉덩이 타박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UCL 4경기 등 18경기, A매치 6경기 등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민재는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웠다. 뮌헨이 슈팅 9개, 코펜하겐이 8개를 날렸으나 서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코펜하겐이 4개로 2개에 그친 뮌헨보다 많았다. 뮌헨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코펜하겐 피터 안커센의 팔에 공이 닿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끝에 의도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와 판정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미드필드에서 코펜하겐 오스카 회이룬이 공을 트래핑하다가 팔로 건드렸지만, 이 역시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다. 뮌헨 선수들이격렬하게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같은 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갈라타사라이는 1승2무2패로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맨유도 1승1무3패(4점)로 4위에 자리해 A조에 걸린 16강 진출 티켓 2장 중 1장의 주인은 최종 6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 박정림 직무정지·정영채 문책경고…금융위, 라임·옵티머스 관련자 제재

    박정림 직무정지·정영채 문책경고…금융위, 라임·옵티머스 관련자 제재

    금융위원회가 2019년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왼쪽) KB증권 대표와 정영채(오른쪽)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29일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KB증권 박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 정 대표에겐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 등으로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이상 중징계) ▲주의적경고 ▲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가 확정될 경우 연임뿐 아니라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데 박 대표와 정 대표가 이에 해당한다. 애초 박 대표는 2020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올 초 금감원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직전 특혜성 환매를 해 준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금융위 안건 소위는 지난 23일 박 대표에게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고 이날 정례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던 양 부회장에게는 반대로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사들은 이번 제재가 향후 회사 경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 박 대표가 다음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제재로 연임은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3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정 대표는 아직 4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 대표가 금융위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처분이 확정되지 않는다.
  • 강남갑 태영호도 “백의종군”… 험지 아닌 양지 불출마 선언?

    강남갑 태영호도 “백의종군”… 험지 아닌 양지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이 지역구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리 깃발을 꽂은 험지라도 당이 나가라고 하면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지역구 포기 의사를 밝혔다. 다만 재공천이 불가한 여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험지 출마 선언이라기보다 이른바 ‘양지 불출마 선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 현역 의원이 있는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부산 해운대갑 3선 하태경 의원과 매한가지로 진정한 의미의 용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서울 강남갑 재출마를 고집하지 않겠다. 당에서 험지 출마를 요구한다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이라는 큰 싸움을 앞둔 지금은 장수(당대표)를 교체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해석이 엇갈렸다. 선당후사의 결단이라는 우호적 평가도 있지만 어차피 공천받기 어렵다는 계산에 제 살길 찾는다는 반박도 적지 않다. 특히 태 의원은 지난 3월 지도부에 입성한 뒤 ‘막말’ 논란과 녹음 파일 소동으로 공천 배제가 유력한 상황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희생을 강조하며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 역시 집안싸움을 부추겼다는 후폭풍을 겪고 있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인 최재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종로구민들이 하태경 출마에 화가 났다. 납득이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하 의원이 출마 결심을 바꿀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당에서 교통정리를 해 주는 곳으로 갈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중진 용퇴 압박을 받는 김기현 대표는 이날 법원이 문재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했음에도 애초 계획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언론 노출을 최소화했다. 재판 결과보다 거취 표명에 이목이 쏠릴 것을 우려해서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30일 중진·친윤(친윤석열)을 비롯한 지도부 용퇴 권고안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 日 ‘돈 먹는 엑스포’ 골머리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엑스포가 30일 개막일을 500일 앞두고 개최 준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가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미 하나코 일본 엑스포담당상(장관)은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오사카·간사이엑스포 비용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체 예산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의 배경에는 엑스포 준비 비용이 한계를 모르고 불어나는 현실이 놓여 있다. 지미 엑스포담당상은 이틀 전에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엑스포 개최 장소 정비 비용인 2350억엔(약 2조 600억원)과 별도로 엑스포의 꽃인 파빌리온(전시장) 건설 비용이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추가 부담에 837억엔(7324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까지 엑스포 개최 비용만 모두 3187억엔(2조 7900억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가 당초 예상한 개최 준비 비용 1250억엔은 당시 아베 신조 내각이 설정한 것으로 이는 2005년 개최된 ‘아이치박람회’ 건설비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하지만 2018년 실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뒤 2020년 12월 첫 공식 발표한 예산은 엑스포 유치에 나설 때보다 600억엔 증가한 1850억엔이었다. 이후 인건비와 건설자재비 등이 올라가면서 현재 2350억엔까지 또 불어난 건데 실제 전시장이 지어질수록 그 비용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늘어난 비용 중 국비 부담이 800억엔에 이르는 걸로 집계되면서 엑스포 반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NHK가 최근 유권자 1224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비용에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데 대한 여론을 물어보니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이 77%였고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일본에서 비용뿐만 아니라 엑스포 흥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멕시코와 에스토니아가 전시회장 건설 비용을 문제로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 데 이어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일본과 서양 국가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재판매’ 가능해집니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재판매’ 가능해집니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리셀’(재판매)이 가능해진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유명 명품 브랜드 3곳이 리셀을 막는 불공정약관을 운영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조항을 손봤다. 공정위는 29일 이들이 갖고 있는 이용약관 중 10개 유형의 불공정 내용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시정된 불공정 약관 중 대표적인 것은 고객이 재판매를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한 경우 계약취소 및 회원자격 박탈 등 권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리셀 금지’ 조항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고객이 재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계약취소, 회원자격 박탈 등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예컨대 나이키는 재판매 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사업자가 판단할 경우 판매·주문을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샤넬도 재판매를 위한 구매로 추정되면 회원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자신의 물건을 계속 보유할지 중고거래로 처분할지를 고객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구매 이후 제3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재판매 목적의 구매인지 여부를 사업자가 판단하는 것 역시 자의적으로 적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구매한 물건의 처분 결정 권한은 구매자에 있으며, 구매 이후 제삼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객의 상품평 등 소비자가 작성한 콘텐츠를 사업자가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들 역시 불공정 약관으로 지적됐다. 회원 동의 없이 회원의 게시물 수정 등 편집할 수 있게 하거나,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또 귀책 사유를 불문하고 사업자의 모든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포괄적 사유에 의해 자의적으로 계약이나 주문을 취소할 수 있게 한 조항, 위치정보 이용을 포괄적으로 동의하도록 의제한 조항 등이 불공정 약관으로 꼽혔다. 사업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불공정 약관 조항을 모두 스스로 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유명브랜드 사업자들은 모두 불공정 약관조항을 스스로 시정했다”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 ‘라임 사태’ 중징계 확정…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라임 사태’ 중징계 확정…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금융위원회가 2019년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논의에 돌입한 지 약 3년만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박 대표의 연임엔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금융위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것을 이유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정 대표 역시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이유 등으로 ‘문책 경고’ 조치가 내려졌으며,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이상 중징계) ▲주의적 경고 ▲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의 제재가 확정될 경우 연임뿐 아니라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데 박 대표와 정 대표가 여기에 해당한다. 당초 박 대표는 2020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으나 올초 금감원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직전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금융위 안건 소위는 지난 23일 박 대표에게 문책 경고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 통보했고 이날 정례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던 양 부회장은 반대로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사들은 이번 제재가 향후 회사 경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 박 대표가 다음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제재로 연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음달 15일 전후로 예상되는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박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KB증권을 이끌어온 김성현 대표가 홀로 대표직을 이어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년 3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정 대표는 연임 여부 결정까지 아직 4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 대표가 금융위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처분이 확정되지 않으므로 연임이 가능하다. 중징계를 피한 양 부회장은 현재 대표이사가 아닌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 부담이 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부회장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 엑스포 뒷이야기…日 “오사카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 괜찮나”

    엑스포 뒷이야기…日 “오사카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 괜찮나”

    1250억엔(1조 1000억원)→1850억엔(1조 6200억원)→2350억엔(2조 600억원).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30일 개막일을 500일 앞두고 개최 준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가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18년 엑스포 유치 당시 1250억엔이었던 비용은 현재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금에 극히 민감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개최 포기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지미 하나코 일본 엑스포담당상(장관)은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비용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체 예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데는 엑스포 준비 비용이 한계를 모르고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미 엑스포담당상은 지난 27일에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엑스포 개최 장소 정비 비용인 2350억엔과 별도로 엑스포의 꽃인 파빌리온(전시장)의 건설 비용이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추가 부담이 837억엔(7324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시 말해 현재 엑스포 개최 비용만 3187억엔(2조 7900억원) 들어가는 셈이다. 문제는 3187억엔 비용조차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가 당초 예상한 개최 준비 비용 1250억엔은 당시 아베 신조 내각이 설정한 것으로 이는 2005년 개최된 ‘아이치박람회’ 건설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다. 하지만 2018년 실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12월 첫 공식 발표한 예산은 엑스포 유치에 나설 때보다 600억엔 증가한 1850억엔으로 불어났다. 이후 인건비와 건설자재비 등이 올라가면서 현재 2350억엔까지 또 늘어난 건데 실제 전시장이 지어질수록 그 비용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늘어난 비용에 대한 국비 부담이 800억엔(7000억원)에 이른다고 하면서 엑스포 반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NHK가 최근 유권자 1224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비용에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것에 납득할 수 있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은 77%였고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일본 정부가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 도전을 지지하면서도 개최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서울신문에 “일본이 한국을 지지하게 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양해를 구했는데 사우디 측은 ‘우리가 이길 테니 문제없다’라는 반응이 있었다”며 “다만 일본 정부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은 괜찮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비용뿐만 아니라 엑스포 흥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멕시코와 에스토니아가 전시회장 건설 비용을 문제로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 데 이어 러시아가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일본과 서양 국가의 태도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 개발 사업, 중장기적 계획 마련 요구”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 개발 사업, 중장기적 계획 마련 요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7일 미래한강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21회 정례회 예산심사에서 “한강 개발 사업이 계획 수립 후, 절차적 타당성 없이 진행되다 보니 반복적으로 매몰 비용과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서울항 조성사업’의 경우 2023년 ‘서울항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1차 용역이 진행 중이고, 2024년 예산안에 용역 2차분 2억 7000만원과 설계비 및 공사비 238억 9000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이번 2023년 제3차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조건부 적정 결과를 받은 상황이다. 과거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됐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되고, 기본계획 수립 이후 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리버버스 등 수상교통 선착장 조성사업’ 역시 ‘서울항 조성사업’과 마찬가지로 운영 활성화 관련 용역이 준공되어, 이를 기반으로 한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진행해야 함에도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 초반 강조했던 부분과는 다른 노선변경 등 일관적이지 않게 사업을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추진 중인 한강 사업이 시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만큼 행정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면서 “사업계획 수립과 사전절차 이행 및 예산계획 수립까지 절차와 원칙에 맞는 행정을 위해 지금이라도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계획과는 다른 공사비 증액과 용역 이후 사업을 중단하는 등 반복된 추가 비용과 매몰 비용의 발생에 따른 혈세 낭비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사업을 진행할 때 충분한 검토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시행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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