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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예술의 자유 흔들렸다”…이승환, 구미시장 상대 헌법소원 제기

    “표현·예술의 자유 흔들렸다”…이승환, 구미시장 상대 헌법소원 제기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신의 공연을 취소시킨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한 데 이어 헌법소원을 낸다. 29일 이승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의 임재성 변호사는 이승환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미시장의 부당한 공연 취소와 관련해 손해배상소송에 이어 헌법소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구미시장(행정청)은 2024. 12. 20. 이승환씨에게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장 명의 공문을 통해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 기재된 서약서에 서명하여 2024. 12. 22. 14시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관규정에 따라 취소할 수 있음’이라고 명시했다. 이후 구미시장은 대관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공권력이 양심의 자유(‘양심을 언어로 표명하지 않도록 강요받지 않을 자유’)와 일반적 행동자유권(‘행동하지 않을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정치적 오해를 살 언행을 하지 말라’ 서명하라며 이승환씨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며, 무엇보다 천여명이 예매한 공연을 이틀을 남기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표현의 자유, 예술의 자유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피청구인 구미시장이 2024. 12. 20. 청구인 이승환에게 한 서약서 요구행위는 헌법에 위반된다’라는 결정을 받아, 다시는 공권력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검열하고, 입을 막고, 굴종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내년 1월 중 헌법소원 청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25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내용을 담은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보인다”면서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다.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며 김장호 시장에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힘과 의지로 이겨낼 수 없는 상황”…공연 취소한 김정민, 어떻길래

    “힘과 의지로 이겨낼 수 없는 상황”…공연 취소한 김정민, 어떻길래

    가수 겸 배우 김정민(56)이 건강 악화로 공연 중단 소식을 알렸다. 지난 27일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단서 일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김정민이 올린 사진에는 인후통, 비폐색(코막힘), 비루(콧물), 기침, 객담 등으로 성대 접촉이 불완전한 상태이며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적혀 있다. 사진과 함께 김정민은 “창원 마산 대구 팬 여러분께”라며 “소중한 연말 일정 다 비워두시고 관람 예정이었던 공연들이 연기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됐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정민은 “매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힘과 의지로는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군요”라며 “목소리가 전혀 조절도 안 되고 나오지 않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라며 “하루빨리 완쾌해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민은 전국 투어 콘서트 ‘라이브 스타’를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에는 대구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해당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 “전 노래하는 사람” 임영웅, ‘뭐요’ 논란 침묵 끝…“심려 끼쳐 죄송”

    “전 노래하는 사람” 임영웅, ‘뭐요’ 논란 침묵 끝…“심려 끼쳐 죄송”

    이른바 ‘뭐요’ 논란과 관련해 침묵했던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0일 만에 이를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더팩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연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첫날 공연에서 ‘뭐요’ 논란과 관련된 언급으로 추정되는 말을 했다. 임영웅은 이날 팬들에게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린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한 네티즌 A씨가 공개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임영웅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첫 표결이 진행된 날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날이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A씨는 임영웅에게 DM으로 “이 시국에 뭐하냐”고 지적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이에 A씨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물이 임영웅이 진짜 답한 것인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임영웅과 소속사는 관련 시비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임영웅의 인기는 굳건했다. 이날부터 6차례 예정된 이번 콘서트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취소표도 거의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28~29일, 내년 1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 “대인기피라더니”…경찰,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근무지 압수수색

    “대인기피라더니”…경찰,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근무지 압수수색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31)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 50분쯤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에 앞서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송민호와 시설 책임자 간 ‘병무 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송민호는 지난 23일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17일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27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8월 송민호가 강원도 고성의 한 카페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를 호소하며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병가를 냈던 송민호의 파티 참석 모습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제 처분을 취소,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윤석열 대통령은 소환 조사도 거부…고조되는 검·경 신경전 [취중생]

    윤석열 대통령은 소환 조사도 거부…고조되는 검·경 신경전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를 밝히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인지를 입증하기 위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하기로 하면서 수사 중복 문제는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검찰과 경찰이 서로 겨냥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체포조’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고, 경찰은 계엄군의 선관위 침입 과정에서 검찰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해묵은 검경 갈등이 내란죄 수사 앞에서 다시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두 수사기관을 정조준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체포조 동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영등포경찰서,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윤승영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기획계장, 강상문 영등포서장,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 10여명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윤 조정관과 전 담당관도 바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수본이 국군방첩사령부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 등을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 10명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수본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 32분쯤 방첩사 측이 국수본 실무자에게 연락해 ‘여의도 현장 상황이 혼란하다’며 안내할 경찰관 명단을 요청해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한 사실은 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방첩사 요청대로 경찰이 일선 경찰서 형사 10명을 실제로 국회 앞에 보내 출동을 대기시켰고, 이는 체포조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체포조 활동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논립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참고인 신분인데 휴대전화까지 가져가는 게 맞느냐”, “검찰이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불과 하루 전인 지난 18일 검찰이 공조본에 참여하는 공수처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넘긴 이후 경찰을 향한 수사에 더 주력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피어올랐습니다. 우 본부장은 당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 본부장 등 4명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이 위법하니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항고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24일에는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는 계획에 검찰과 국가정보원을 개입시키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체포조 의혹으로 검찰이 경찰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반격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복수의 방첩사령부 요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계엄 선포 후 선관위에 곧 검찰과 국정원이 갈 것이고 이를 지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시 방첩사 병력은 과천 선관위 청사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되면서 철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검찰과 국정원도 거론됐다는 겁니다. 이에 검찰은 관련 의혹을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정성우 방첩사 1처장 등 다수의 방첩사 관계자 진술과 관계자 수첩 기재 내용 등에 의하면 방첩사는 검찰에 계엄과 관련한 어떠한 요청도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은 지난 14일 ‘검찰은 방첩사 등 어느 기관으로부터도 계엄과 관련한 파견 요청을 받거나 파견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조’에 형사를 파견했다는 의혹도 사그라지지 않자, 경찰청 국수본은 지난 26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간대별 타임라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첩사가 정치인이 아닌 ‘계엄법 위반자’를 체포하려는 것으로 이해했으며 명단을 제공한 형사 10명은 안내라고 생각해 수갑 등 장비도 챙기지 않았습니다. 검경 갈등뿐 아니라 공수처까지 더해진 수사기관의 갈등은 수사자료 협조 등을 둘러싸고도 반복해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과 관련한 고발장 등 기초 자료를 공수처에 보내면서도,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 등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조서와 수사 기록은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김 전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조서까지 넘겨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검찰은 그 수사 기록까지 넘겨줄 이유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경찰이 ‘검찰의 조사 협조 거부로 김 전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이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등 갈등도 더 잦아지는 모양샙니다. 비상계엄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검찰, 경찰, 공수처의 수사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은 앞으로 검찰 수사권 폐지 등 논의를 염두에 두고 불거지는 거라는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내란의 진상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서 힘을 합쳐도 모자라는 상황에 신경전과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웃게 되는 건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계엄을 선포한 이들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 ‘탄핵 찬성’ 이승환 “여자 안 만난다” 충격 고백

    ‘탄핵 찬성’ 이승환 “여자 안 만난다” 충격 고백

    가수 이승환(59)이 깨끗한 사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26일 팟빵 ‘매불쇼’의 코너 ‘한낮의 매불 초대석’에서 “방송국 사람과 어떤 관계도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하지 않아도 계속 공연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는 그는 “내게 누군가 해코지를 하고자 한다면 두 가지 이유다. 밥줄 끊는 것과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밥줄 끊는 건 이미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 시도하는 쪽이 힘들 거라면서 “세무조사는 이명박 정권 때 ‘26년’이라는 영화의 1호 투자자 이후 받았다. 그다음부터 세무 관리를 엄청나게 잘해 놓는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또한 “아무도 안 만난다. 1년에 4번 술 마신다”며 “한 번은 스태프들, 한 번은 밴드 멤버들과 먹는다. 두 번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먹는다”고 설명했다. MC 최욱이 “여자도 안 만나냐”고 묻자 이승환은 “여자도 안 만난다”고 답했다. 그는 2003년 배우 채림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006년 헤어졌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행복이라 생각한다. 그러려면 주위가 깨끗해야 한다. 그런데 관계에서 오는 균열로 인한 잡음이 많다. 특히 여자관계”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승환은 전날 예정했던 구미 콘서트 대관을 강제 취소당했다. 구미 시 측은 보수 우익 단체가 이승환 콘서트를 반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환은 대관 취소는 부당하다며 구미시 측에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단독] 계엄 날 ‘국회 통제’ 사복경찰 최소 97명… ‘체포조’ 의혹 증폭

    [단독] 계엄 날 ‘국회 통제’ 사복경찰 최소 97명… ‘체포조’ 의혹 증폭

    ‘계엄군 진입’ 수소충전소에만 60명영등포경찰서 형사 81% 국회 출동경찰 “우발적 상황 대비 차원 배치방첩사에 형사 10명 명단만 전달”檢, 정치인 체포 형사 지원 여부 수사MBC 등 주요 방송사에도 6명 투입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회 봉쇄’가 이뤄진 경위를 두고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시 국회 일대에 100명 가까운 사복경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계엄군들이 국회로 진입했던 통로 주변에 60명이 배치됐다. 경찰이 정치인 등을 체포하려는 국군방첩사령부를 지원하거나 계엄군의 국회 출입을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경찰은 “우발 상황 대비를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26일 서울신문 취재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 등을 종합하면 지난 3일 계엄 사태 당시 국회 주변에 배치된 전체 사복경찰은 최소 97명이었다. 영등포경찰서 정보과(20명)와 형사과(77명) 경찰이 배치됐다. 영등포서 형사과 95명 중 81%가 국회 인근에 동원된 것이다. 위치별 구체적 인원을 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쯤부터 국회 1문 인근에 영등포서 형사 30명이 대기했다. 4일 0시 17분부터는 국회 수소충전소 인근에 60명(국회 1문 경력 19명 이동), 국회 앞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인근에 6명이 투입됐다. 또 3일 오후 11시 3분부터 2시간여간 영등포서 정보과 경찰 총 20명도 국회 인근에 배치됐다. 특히 국회 주변에 있던 사복경찰의 60%(60명)가 대기하던 국회 수소충전소 인근은 4일 0시 40분 계엄군 50여명이 진입했던 통로다. 경찰은 “형사들은 방첩사를 만나지 않았다”고 했지만, 대기 위치가 겹쳐 계엄군 등 병력이 국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경찰이 동원됐다는 의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4일 오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MBC 등 주요 방송사 주변에도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 6명이 배치됐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방첩사령부의 요구로 이른바 ‘정치인 체포조’에 형사들을 동원했는지를 수사 중이다. 이를 의식하듯 국수본 관계자는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방첩사 요청에 따라 ‘단순 안내’를 위해 비상소집된 형사 10명의 명단만 전달했다”면서 “현장에 있던 다른 형사들은 체포에 대한 인식이 없었고 길 안내와 우발 대비 차원으로 배치돼 수갑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첩사가 ‘체포’를 언급했지만, 정치인이 아닌 ‘계엄법 위반자’ 체포라고 이해했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 앞에 형사를 집중 배치한 건 “국회 담장이 무너질 것 같다는 이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용 의원은 “형사·정보과 소속 다수 경찰 인력이 동원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실제 배치 목적과 업무 등을 철저히 파악해 ‘정치인 체포 대기’나 ‘국회 출입 통제 조력’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이 국수본을 압수수색하자, 우종수 국수본부장 등 4명은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인데 사실상 피의자로 조사하고 압수수색한 건 위법 소지가 있으니 취소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장을 냈다.
  • “계엄 탓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이 나라’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계엄 탓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이 나라’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공식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 “우리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두보로서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전략적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라 중앙아시아 지역 내 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업무협약(MOU), 교육 협력 MOU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10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교역·투자, 개발 협력,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수자원과 광물 보유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0시간 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1992년 수교 이래 32년 만에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날, 대통령이 앞장서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4일 오전 일정만 마치고 황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29조원 규모 의료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도 올스톱 됐다. JTBC에 따르면 국내 한 기업은 의료 스마트 시티 구축을 조건으로 지난 6월 키르기스스탄과 이식쿨 호수 인근 부지 605만평을 49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총 사업비는 200억 달러, 약 29조원에 달했다. 해당 기업은 2일 방한한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윤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습 계엄 선포로 불과 10시간 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고, 우리 기업은 기존에 유치가 예정됐던 투자금마저 토해내야 했다. 의료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인 안도현씨는 JTBC에 “한 투자자가 3일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만난 뒤 투자하겠다며 4일자로 100억원을 예치했다. 하지만 (기습 계엄 선포로) 취소가 됐다”며 “무산되면 사업권은 중국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토로했다. 오는 31일까지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면 29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무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환 “연예인도 국민으로서 정치적 발언 할 수 있게 헌법 소원 낼 것”

    이승환 “연예인도 국민으로서 정치적 발언 할 수 있게 헌법 소원 낼 것”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의 콘서트 취소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연예인도 국민으로서 정치적인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헌법 소원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는 이승환이 출연해 구미시의 콘서트 취소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자 최욱은 “(최근) 구미시에서 공연 중에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써라. 여기다가 사인을 하라고 이승환 형님에게 요구를 했다”며 “당연히 이승환 형님은 여기에 서명하지 않았고, 그러자 구미시장이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를 해버리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서약서에 정치적 선동 및 언행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완전 비문”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등이 맞는 문장이다. 주위 참모들이 어떤 분들이길래 이런 비문을 쓰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실 타격감이 하나도 없다”며 “저는 소송을 정말 많이 했다. 제가 지탄받을 일한 게 아니라 그쪽이 지탄받을 일을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그냥 대응하느라 변호사분들과 이야기하느라 운동을 2시간 반 하는데 1시간 반으로 줄인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승환의 법률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는 “(공연 취소에 대한 손해배상에 대해) 많이 청구할 수 있지만, 부당하게 청구하기보다는 법원에서 인정할 수 있는 소송을 해보자고 2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그리고 헌법소원도 준비하고 있다”며 “연예인도 국민으로서 정치적인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헌법 소원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임재성 변호사는 “공연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국가의 기관이 연예인에게 정치적인 언행, 정치적 선동을 하지 말라고 서약서를 쓰는 건 위헌이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 헌법소원을 내려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저는 음악 하는 사람이다. 제 이미지가 음악인에서 이렇게 싸우는 사람처럼 희석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더 이상 이런 일로 집회에 서거나 ‘매불쇼’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저는 그냥 음악 잘 하고 공연 잘 하는 가수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했고, 관객 및 시민들 역시 구미시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올리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 내년 설 승차권 1월 6~9일 예매…승차권 선점 방지, 환불 위약금 상향

    내년 설 승차권 1월 6~9일 예매…승차권 선점 방지, 환불 위약금 상향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내년 설(1월 29일) 열차승차권에 대한 예매를 내달 6~9일까지 나흘간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운행하는 KTX와 ITX 새마을 등 여객열차다. 6~7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8~9일은 전 국민이 예매할 수 있다. 교통 약자는 6일 경부선 등, 7일 호남선 등의 열차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국민 대상 예매는 8일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9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1인당 최대 12매(1회 6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교통 약자 예매는 1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내년 설부터 예약 부도(노쇼)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좌석을 공급하기 위해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강화키로 했다. 명절 승차권을 확보해 놓고 열차를 이용하지 않거나 열차 출발 직전 승차권을 환불하는 등 예약 부도가 차단키 위한 조치다. 현재 출발 1일 전까지 최저위약금 400원을 공제하던 것을 출발 2일 전까지로 확대한다. 출발 2일 전부터 1일 전까지는 승차권 영수금액의 5%,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시각 전까지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위약금을 상향 적용할 예정이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부당 선점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현재는 20분간 이용정지만 조치했으나, 적발 횟수에 따라 이용정지 조치를 확대하고 3회 적발시 퇴출된다. 퇴출 후 3년간 재가입이 불가능하고 코레일 멤버십 혜택도 이용할 수 없다. 비싸게 되파는 암표 거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실수요자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쇼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승차권 거래를 엄벌하는 등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나서겠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설 특별수송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계엄 해제 후 대기하던 블랙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었다고”…제보 내용 보니

    “계엄 해제 후 대기하던 블랙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었다고”…제보 내용 보니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블랙요원’(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군 정보요원)들이 최근 해산한 정황이 공개됐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무기를 소지한 채 대기하던 이른바 블랙요원 ‘청주팀’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이 의원에게 “C4 폭탄을 가지고 나왔다. 참호 하나 부술 수 있는 정도이다. 개인당 하나씩 갖고 나왔다. 권총은 팀별로 다르게 지급받았다. 탄창은 다섯 개”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팀의 임무는 인명 살상이 아닌 소요를 일으키는 목적의 시설물 폭파였다고 한다. 작전 대상은 청주공항이었으며 이 제보자는 자기 팀 외에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와 대구공항을 작전 대상으로 하는 팀도 따로 있었다고 이 의원에게 전했다. 이 의원은 제보자가 속한 팀이 복귀 명령을 받은 건 지난 25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제보자가) ‘25일 오전 4시 15분에 작전이 취소됐고, 무기는 약속된 장소에 반납하라고 해서 일상 복귀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잠수 탈 테니까 6개월 동안 연락 못 드린다. (블랙요원들을) 최정예 부대이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말이 큰 위로가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제보자 말로는 (블랙요원들이) 펑펑 울었다고 한다. 너무 고맙다고, 그리고 자기들이 복귀하게 되어서. 자기들은 국민이나 국가를 배신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청주팀은 작전 시기와 관련해 ‘헌법재판소’를 언급했다. 즉 계엄 실패 이후를 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제보자에 따르면 충주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활동했는데 방송을 통해 비상계엄이 선포된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 [단독] 계엄 당일 밤 ‘국회 봉쇄’ 투입된 사복경찰 최소 97명…‘체포조’ 지원이냐 국회 통제냐

    [단독] 계엄 당일 밤 ‘국회 봉쇄’ 투입된 사복경찰 최소 97명…‘체포조’ 지원이냐 국회 통제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지시를 내린 책임자와 위법성 여부를 두고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일 국회에 사복경찰이 100명 가까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엄군들이 국회로 진입한 통로였던 국회 내 의원회관 앞쪽의 ‘국회 수소충전소’ 인근에는 전체 사복경찰 중 60% 가량이 배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신문 취재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 등을 종합하면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국회 주변에 배치 사복경찰은 최소 97명이었다. 당시 최대 32개 부대가 투입된 기동대와 별개로 영등포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 20명과 형사과 소속 77명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경찰서 형사과 현원이 95명임을 고려하면 전체 영등포서 형사 중 81%가 국회 주변 배치에 동원된 것이다. 특히 지난 4일 오전 0시 40분 계엄군 50여명이 국회에 진입했던 ‘국회 수소충전소’ 인근에는 20여분 전부터 영등포경찰서 형사 60명이 배치돼 있었다. 국회를 둘러싸고 있던 전체 사복경찰 중 60%에 가까운 인력이 이곳에 모여 대기한 것이다. 당시 국회가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 계엄군 등 병력은 국회 안으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경찰들을 동원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경찰청이 용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30분쯤부터 국회 1문 인근에 영등포경찰서 형사 30명이 배치됐고, 4일 0시 17분쯤을 기점으로 국회 수소충전소 인근에 60명(국회 1문 경력 19명 이동), 국회 앞 대로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인근에 6명이 투입됐다. 다만 이들은 총기나 실탄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등포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들은 3일 오후 11시 3분부터 2시간여간 최종 20명이 국회 인근에 배치 완료됐다. 이 밖에도 4일 오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등 주요 방송사 주변에도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 6명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상계엄 관련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 국회와 주요시설 주변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용 의원은 “형사·정보과 소속 다수 경찰 인력이 동원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실제 배치 목적과 업무 등을 파악해 ‘정치인 체포 대기’ 및 ‘국회 출입 통제 조력’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 인사를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들을 지원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국수본과 영등포경찰서,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 명단이 방첩사에 제공됐지만, 경찰은 ‘체포조 개념으로 명단을 제공한 게 아니라 단순 길 안내 역할로 이해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우종수 국수본부장 등 4명은 이날 ‘압수수색 관련 처분이 위법사유가 있으니 이를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경찰 입건…“문제 있으면 재복무해야”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경찰 입건…“문제 있으면 재복무해야”

    경찰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31)에 대해 정식 수사에 나섰다. 26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한 뒤 같은 날 송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병무청의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한 뒤 송씨의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그러나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 보도가 지난 17일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 매체는 “송씨가 지난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시설 측은 송씨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씨의 부실 복무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나이 60이면 생각 좀” 구미시장에…이승환 “공연 부당 취소, 손해배상 소송”

    “나이 60이면 생각 좀” 구미시장에…이승환 “공연 부당 취소, 손해배상 소송”

    경북 구미시가 ‘시민 안전’을 이유로 가수 이승환의 공연장 대관을 취소한 데 대해 이씨 측은 ‘핑계’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미 공연 취소의 이유가 안전이 아닌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이날 한 매체에 실린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라는 제목의 김 시장 기고문을 캡처한 사진도 첨부했다. 이씨는 “우리 경호팀은 구미 지역에서 콘서트 개최 반대 집회를 인지한 지난 20일 이후부터 경북 구미경찰서 범죄예방과와 지속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호팀은 지난 20일 구미 경찰에 관객 신변 보호 신고를 위해 연락했고 이후 구미 경찰은 경호팀에게 ‘경비업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상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질서 유지 내용도 확인해줬다”며 “이후 경호팀은 지난 23일 반대 집회가 신고된 장소 확인을 위해 구미 경찰에 연락했고, 구미 경찰이 ‘기사에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나오니 확인해달라’라고 했다”고 했다. 이승환 “구미시 ‘안전’ 주장은 핑계…김장호 시장 개인 상대 손해배상 소송” 이어 “소셜미디어(SNS)와 팬카페를 통해 공연 참석자들에게 공연 반대 집회 측과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주시고, 집회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도 삼가달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연 장소인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 지난 22일 ‘평소보다 많은 경호 인력을 배치해 회관 내외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문서로 통지했다”며 “이 통지 직후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현재 집회 신고가 되어있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정작 ‘안전’에 진심이었던 건 우리였다”며 “결국 안전은 ‘핑계’이고, 핵심은 정치적 오해를 살 발언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보인다.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라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훼손, 공무원인 시장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야기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씨는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김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는 김장호 구미시장 개인”이라며 “지방자치단체로서의 구미시가 아니라 김 시장 개인의 위법한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개인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시장 “상도의라는 게 있는데 전국 공연 중이면 시민 분열 생각 좀”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이승환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승환씨 기획사에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했다”며 “그런데도 이승환씨는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며 정치적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이 이씨의 나이를 언급한 점도 화제가 됐다. 김 시장은 “이승환씨의 개인적 정치적 성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승환씨도 나이가 60이다”라고 했다. 이승환, 29일 경남 김해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1350석 매진 그는 “개인적인 입장인데 상도의라는 게 있다”며 “예컨대 친구가 결혼식에 사회를 부탁받아서 했을 때 대개 결혼식에 가기 전에는 장례식장 등을 가는 것을 삼가는 우리나라 전통과 상도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 공연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앞두고 있었는데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과 시민이 분열될 수 있다는 생각을 좀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인생을 살 만큼 산 분이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일들임에도 이런 것을 했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씨는 SNS를 통해 “여기서 결혼식과 상도의가 왜 나오냐”며 “네 살 아우님”이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씨는 1965년생으로 1969년생인 김 시장보다 4살 많다. 한편 오는 29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이씨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현재 1350석이 매진된 상태다.
  • 병무청, 송민호 경찰 수사 의뢰…“부실 복무 확인시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병무청, 송민호 경찰 수사 의뢰…“부실 복무 확인시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병무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송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송씨가 지난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 의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가 마음 하나로 모아” 尹퇴진 공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하림(48)이 경북 구미시의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해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림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게 지금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들이 일어난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림은 “안 그래도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롭다는 말씀하셨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음악인들이 연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히려 그동안 하시던 일에 더 뭔가 힘을 받는 계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미시의 대관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기 때문에 관객들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저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후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림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뉴스를 봤을 때를 떠올리며 “도대체 무슨 말인가 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삼촌이 5·18 유공자라는 사연도 풀어놨다.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그래서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가족들이 쉬쉬했기 때문에 나중에 알게 됐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광주에서 노래할 일이 있을 때 한번 얘기했다. 일단 저부터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제게는 계엄이라는 말이 가족의 어떤 상처를 들춰내는 일이다. 광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보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고 했다. 하림은 “저도 (비상계엄으로 인해) 행사 취소됐다. 추운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를 위해) 자꾸 나와 계시는 분도 안타깝고, 가게들 먹고살기 힘든데 이 모든 난리를 만든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하림은 자신이 하는 음악인 ‘월드뮤직’에 대해 “약자들의 연대로 인해 만들어진 음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자연스럽게 음악(월드뮤직)을 하다 보니까 그런 데 목소리를 평상시에 내는 편”이라면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림은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을 터부시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의견을 표명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게 건강한 사회”라면서 “저도 입 밖에 내는 게 불편한 일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적도 있으나 그게 그렇게 안 되는 성격이었던 같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 저를 그렇게 놔두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하림은 “저한테 가끔 ‘노래나 해라’ 이런 말은 어이가 없다. 화낼 가치도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사랑 노래 부르고 싶다. 어제같이 추운 데서 피아노에 손가락 달라붙는 경험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런 이유는 그냥 마음이 간다”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공연을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는 세대를 불문한 참석자들이 모여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하림은 “노래의 힘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다고 본다”며 “노래를 통해서 뜨거워진 마음은 그 노래가 생각날 때마다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래서 저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지난 24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행사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그는 공연에 앞서 SNS에 글을 올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재정투자사업 전환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생략 촉구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재정투자사업 전환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생략 촉구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5)은 지난 20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위례신사선의 재정투자사업 전환과 예비타당성 조사 생략을 통한 신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신사선이 2008년 위례신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된 핵심 광역교통망임에도, 민간투자 방식 추진 과정에서 1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이 지연되어 주민들의 불편과 좌절감이 커져왔다”고 지적했다. 위례신사선은 민간투자 적격성 심의를 통해 이미 사업 타당성이 검증된 바 있으며, 최근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이 취소됐다. 유 의원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3100억원에 달하는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을 부담하고도 철도망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주민 신뢰를 훼손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의지를 약화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유 의원은 “위례신사선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적 과제로 확고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생략 및 행정적 간소화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위례신사선 사업이 이른 시일 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발언을 마치며 주민들의 교통 복지 실현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일자리 13만개 창출… 광명,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

    “일자리 13만개 창출… 광명,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

    새해 기후·민생·인구전략에 집중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최고등급광명·시흥 3기 6.7만호 주택 공급첨단 ‘테크노밸리’ 74만평에 조성GTX D·G 노선에 광명시 선반영광명~서울 고속도로 2027년 개통지역화폐 활기·자영업 지원 중점안양천 지방정원 내년 착공 목표시민 동참 줍킹데이·소등 캠페인탄소중립 포인트 제공… 참여 유도“우리 광명은 2032년 주택 11만호 공급, 인구 50만명,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를 열 것입니다.” 박승원(59) 경기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바쁘게 달려오신 올 한 해를 정리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바닥을 치게 됐고, 민생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 민주주의와 평화, 자유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치분권 강화에 더욱 힘쓰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 나가는 데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 시민들의 평범한 하루,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키고 무엇보다 안전과 민생을 살피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새해 주요 핵심 사업은.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인구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은 탄소 배출량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 흡수원인 정원 확대, 이상 기후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맞서기 위한 건강·안전 시스템 마련, 기후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기후 인권까지 범위를 확장해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재정 역량을 모두 투입해 가계 경제를 지탱하고,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인구전략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문제에 대응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과 주택 공급, 돌봄을 강화하며, 고령화 정책은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두 가지에 중심을 두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공약은 잘 추진되나. “광명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13개 공약 중 45개를 완료하고 나머지 68개도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평생교육과 교통 인프라 확충, 기후위기 대응, 돌봄 서비스 확대 등 관심도가 높고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 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실질적 의견을 반영해 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이 한창이다.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광명시만의 도시 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직·주·락 중심의 수도권 서남부 거점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384만평에 6만 7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74만평에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2년이 되면 약 11만호의 주택공급, 인구 50만명,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통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 -사통팔달 교통중심 광명, 어떻게 바뀌나.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잇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와 G 노선에 광명시를 반영했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이 공사 중이며, 광명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쟁력이 확인됐다. 신도시 남북을 관통하는 광명시흥선이 예정되는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부합하는 광명시 철도 청사진이 선명해지고 있다. 광명시는 현재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 방면 도로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남북 방향 도로축을 구성해 동서 방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광명시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경기가 좋지 않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민생경제 살리기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화폐 활성화와 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 고유가, 고물가, 탄핵 등 3중고가 겹쳐 민생경제가 차갑게 식고 있다. 연말 모임 취소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광명시는 71개 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골목상권에서 송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점심도 구내식당보다 외부 식당을 이용하라며 지역 상권 살리기를 독려했다. 내년 1월엔 자체 예산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20% 지급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원까지 상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을 편다.” -안양천 지방정원사업 추진 현황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안양, 군포, 의왕시는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받았다. 같은 해 12월 광명·군포·안양·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더 나아가 서울권역의 금천·구로·영등포·양천구 등 4개 지자체도 동참해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국가정원으로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안양천을 언제든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민정원으로 조성하겠다.” -기후의병 양성 등 광명시 주요 탄소중립 정책은. “지금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를 체감하며 ‘균형과 조화로운 발전’이란 과제에 직면했다.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인식을 확산하고 그 기틀을 만드는 게 우리 세대 몫이다. 특히 광명의 대표 정책 ‘1.5℃ 기후의병’은 과거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라를 구했듯이 국가를 넘어 푸른 지구를 되찾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기후의병’이란 명칭을 함께 만들고 조직했다. 1.5℃ 기후의병은 행정의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체화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실천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 그린란드에 눈독 들이는 트럼프… 방위비 2조 늘려 맞서는 덴마크

    그린란드에 눈독 들이는 트럼프… 방위비 2조 늘려 맞서는 덴마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 운하에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에도 의지를 드러내자 덴마크 정부가 그린란드에 대한 국방비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1기 행정부 때인 2019년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그린란드 매입 검토를 지시했다가 외교 문제로 비화하며 무산된 바 있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트로엘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그린란드 방위비 지출 패키지를 발표했다. 포울센 장관은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하지 않고 “100억 크로네(약 1조 2800억원) 단위”라고만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패키지 규모가 최소 15억 달러(2조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포울센 장관은 “지난 몇 년간 북극 지역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주둔군 전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덴마크 정부는 “원래 준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불과 하루 전인 23일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은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그린란드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힌 직후라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총리는 곧바로 “우리는 팔리지 않으며 앞으로도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선을 그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희토류와 구리, 금·은, 우라늄 외에 석유 매장 가능성도 있고 미국~유럽 최단거리 노선을 제공하는 등 지정학적, 전략적 가치가 크다. 세력 확장을 꾀해 온 러시아가 최근 그린란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까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안보 전략용으로 눈독을 들이는 주변국들도 많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2019년 그린란드 매입 검토를 지시했다가 덴마크가 반발하자 국빈 방문을 취소하는 등 해프닝을 겪은 바 있다. 이미 당선인은 캐나다, 멕시코, 파나마 등 우방국에 모욕적 압박을 하며 관세, 국경 관리, 중국 견제 등 목적 달성 행보를 해 온 만큼 이번 언급을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 측근인 마이크 콜린스(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대선 직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미국 지도에 그린란드도 포함시킨 뒤 공화당 승리 지역과 똑같이 붉은색으로 표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국민 신뢰 공든 탑 무너진 軍… 42개 훈련 취소·연기 ‘안보 공백’ 우려

    국민 신뢰 공든 탑 무너진 軍… 42개 훈련 취소·연기 ‘안보 공백’ 우려

    “비상계엄에 소집됐던 정보사령부 인원들은 12월 4일 소속 부대로 전원 복귀했습니다. 정보사에는 민간인 블랙요원이 없습니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이런 설명 자료를 냈다.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정보사 소속 ‘블랙요원’(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군 정보요원)들이 여전히 활동 중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국방부는 전날 밤 긴급히 “드론작전사령부 컨테이너 화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는 해명을 내기도 했다. 군이 북한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다가 관련 물증을 불태워 없앴을 수 있다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군이 전방위적인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쪼그라들고 있다. 계엄과 무관한 일정마저 ‘혹시 계엄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며 연일 해명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 이번 계엄 사태로 군이 쌓은 신뢰가 무너지면서 해명마저 먹히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통해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의 표현이 발견되며 군 내부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그간 서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했던 훈련이 계엄과 연관된 것 아닌지 의심을 샀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는 “3월과 11월 서해상에서 진행한 대규모 훈련은 정례적인 훈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의 음모론은 여전하다. 계엄은 예상도 못 했고 노 전 사령관이 누군지 몰랐던 군 관계자들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과 관련한 지시도 없었고 말도 안 된다. 정말 황당하다”고 호소했다. 정기적인 훈련과 부대 이동 등 군의 일거수일투족이 의심받자 사기 저하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역 장교·부사관·군무원이 모인 단체 채팅방 등에서는 자조 섞인 푸념이 쏟아진다. 기밀 유지가 필요한 군의 특성도 이런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공개할 수 없고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 데다 뒤늦게 인정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알면서 감추는 거 아니냐’는 눈초리가 따갑다. 계엄 여파로 무더기 훈련 취소가 이어지면서 안보 우려도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계엄을 전후한 지난 2~4일 각 군에서 실시 중이었거나 계획했던 훈련 가운데 ‘비상계엄 관련 상황’을 이유로 취소된 후 재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훈련은 42개에 달한다. 한미 연합 훈련도 다수 취소되는 등 계엄 폭탄을 맞은 군으로서는 꽁꽁 얼어붙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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