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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구속 향한 엇갈린 시선…“정책 판단에 사법 잣대”vs“형사사법에 정치 개입”

    서훈 구속 향한 엇갈린 시선…“정책 판단에 사법 잣대”vs“형사사법에 정치 개입”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특별취급 기밀정보’(SI) 분석 과정에서의 ‘정책적 판단’을 사후에 사법적 잣대로 판단하는게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책 판단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 안팎에서는 정책적 판단으로 포장한 위법 행위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실장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당시 판단은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호소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정책적 판단이란 해명은 특히 수사선상에 오른 정관계 인사들이 자주 활용해 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시 대장동 사업에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한 것을 놓고 정책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수사팀은 이를 근거로 이 대표를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논란과 관련해서도 같은 취지의 해명이 나왔지만 검찰은 관계자들을 줄줄이 기소했다.서해 피격 당시 월북 판단이 정책적 판단 영역이라는 시선은 적지 않다. 안보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5일 “경우의 수가 납치, 실족, 자살 아니면 월북이었는데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왜 명기하지 않았냐고 하는 건 정보에 대한 가치 판단이 다른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양홍석 변호사도 “조각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취사 선택해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 영역이다. 서 전 실장 정도의 지위라면 정책 재량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서 전 실장이 구속된 것은 정책적 판단에 대한 평가 차원이 아니라 위법 행위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서 전 실장이 구속된 건 증거인멸 때문”이라며 “만약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를 하는데 밑에서 올라온 정보 중 필요없다고 판단한 것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면 직권남용으로 구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찰에서는 정책적 판단이란 해명에 대해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정치권은 입맛에 맞지 않는 수사에 대해 늘 작위적인 검찰권 행사란 주장을 해왔다”며 “형사사법의 영역에 정치의 언어가 들어오는 ‘형사사법의 정치화’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실장에 대해 구속 첫 조사를 실시했다. 서 전 실장 측은 검찰 조사 내용 등을 고려해 조만간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룸메이트 샴푸·치약에 제모크림 넣은 여대생”…기숙사 ‘발칵’

    “룸메이트 샴푸·치약에 제모크림 넣은 여대생”…기숙사 ‘발칵’

    부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여대생이 룸메이트의 샴푸, 치약 등 목욕용품에 제모크림을 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부산의 A대학교, 경찰 등에 따르면 4인 1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B씨는 지난달 샤워 후 몸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 샴푸부터 치약,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 목욕용품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알고 보니 목욕용품에는 제모크림이 들어 있었다. B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 행정실에 이 사실을 알렸고, 같은날 오후 사상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범인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C씨였다. 최근 두 사람 사이에는 작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이 기숙사에 찾아오자 C씨가 그제서야 장난으로 제모크림을 넣었다고 실토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B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된 상태로 전해졌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은 C씨에 대해 기숙사 강제 퇴사 결정과 기숙사 입사 영구 금지 처분을 내렸다. A대학교는 지난달 18일 생활관에 ‘관생수칙 위반자 퇴사 공고’를 붙이고 “룸메이트의 목욕용품(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치약, 폼클렌징, 바디워시, 헤어에센스)에 제모크림을 넣음”이라고 위반내용을 알렸다. 그러면서 “룸메이트에게 상해를 가한 관생에 대해 강제 퇴사 결정 및 생활관 입사 영구 금지 처분이 있었다”며 “룸메이트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이성층 출입 및 실내 흡연·취사·음주 등 주요한 관생 수칙 위반 시 보다 엄격하게 처분할 예정이므로 관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제모제로 머리를 감은 B씨에 대한 걱정도 쏟아지고 있다. 2016년 미국에선 한 여성이 제모제로 머리를 감았다가 머리가 절반쯤 빠지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대회인 ‘제3회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대회는 야전부대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황금삽’은 조리병들이 일선에서 대규모 취사 때 쓰는 삽처럼 생긴 대형 조리도구를 상징한다. 각급 부대에서 출전한 19개팀 중 지난 2일 치러진 예선에서 8개팀이 추려졌다.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제2공병여단 ‘용진’, 제5포병여단 ‘설국열차’,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마린’, 공군 교육사령부 ‘드래곤볼’, 공군사관학교 ‘고공행진’, 국군의무사령부 ‘잘못된 만남’ 팀이 본선에서 만난다. 대회 3일 전에 공개된 식자재로 자유로운 메뉴를 선보여 조리병들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하는 ‘자유주제 경연’, 각 팀의 부대가 속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지역 특산물 경연’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이벤트 경연인 ‘PX토랑’은 군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활용해 요리함으로써 MZ세대 조리병의 아이디어를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심사위원단은 유명 요리사 강레오 씨, 청와대 조리장 출신 천상현 씨, 요리연구가 윤희숙 씨 등 전문가와 요리 유튜버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이 맡는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주한미군과 페루·이집트 무관부가 각국의 특색 있는 군 급식 요리를 선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 방법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본선 경연 요리는 도시락으로 포장해 아동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군 급식 요리책’으로 제작해 전군 취사장에 배포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조리병들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미래세대 장병들의 수준에 맞게 군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수요가 늘어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휴양림에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수십억원을 들여 기존 휴양림을 새 단장하거나 차별화된 휴양림을 짓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2023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 전망대도 만든다. 주차 면수는 총 80면이다. 면적 50.2ha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으로 꾸며진다. 완공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을 활용한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노원구는 86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건립한다. 휴양림이 들어설 곳은 수락산 동막골로 불리는 노원구 상계동 산155-1일대다.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휴양림은 ‘패밀리정원’과 ‘숲정원’으로 구성된다. 두 정원은 수락산 계곡을 따라 구분되며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작은 교량으로 이어진다. 주요 시설로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객실은 18동이 마련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객실 내에 TV를 설치하지 않고 실내 취사를 금지하는 등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수락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을 건립하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드 트리하우스를 답사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았다.경남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림을 만든다. 예정지는 삼동면 물건리 산228-1번지 일원으로 총 면적은 33ha다. 남해군은 총 사업비 165억원 중 94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안내센터 1동·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트렌드 변화로 산림 휴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에만 약 1500만명이 자연 휴양림을 찾았다.
  • 도 넘은 野 초선의 ‘노이즈 마케팅’[여의도 블로그]

    도 넘은 野 초선의 ‘노이즈 마케팅’[여의도 블로그]

    ●장경태, 빈곤포르노·천공 발언 도마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최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 최고위원의 여권을 향한 의혹 제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여야 모두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저급한 네거티브”라며 장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장 최고위원은 22일 YTN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 잇따라 나와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조치와 관련, “천공스승의 ‘도어스테핑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인 ‘빈곤 포르노’ 발언과 관련해서도 “이미 사전에도 있는 용어이고, 학술 논문에도 있는 용어”라고 강변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아동의 집을 방문했다. 아동을 안고 찍은 사진을 놓고 장 최고위원은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했고, 이후 김 여사가 촬영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사과와 철회를 요구하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대통령실도 가세했다. ●대통령실 “저급한 네거티브” 고발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장 의원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소 2, 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다’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뉴스’를 SNS에 게시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장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 없고 (대통령실 입장에서) 기분 모욕죄, 기분 나쁨죄 정도는 될 수는 있겠다”고 비꼬았다. ●야당서도 “잦은 설화, 득보다 실” 여권을 향한 장 최고위원의 자극적인 ‘단어’ 선택을 두고, 노이즈 마케팅(구설 홍보)이라는 비판과 정당한 문제 제기란 비판이 비등한 상황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장 최고위원의 잦은 설화가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최고위원이다 보니 현안을 취사선택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도 “지지층만 보고 사안을 쫓다 보면 빈곤 포르노, 천공 발언처럼 실체 없는 함정에 빠져 본질을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야권 인사도 장 최고위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 비판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 날씨는 추워지는데… 농어촌 경로당 난방비 ‘싹둑’

    날씨가 추워지는데 냉난방비와 양곡비 등 경로당 지원비가 삭감돼 어르신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 683억 9600만원에서 5.1% 준 648억 9600만원이 편성됐다. 경로당 1곳당 215만원에서 11만원 감액된 204만원이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실집행률 평균이 90.3%로 낮아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 문을 닫게 한 점을 간과하고 예산을 세워 탁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 집행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예산을 줄여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여가·오락·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곳이다. 많은 어르신이 하루 대부분을 경로당에서 보낸다. 특히 농촌에서는 더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어르신에게는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난방비나 냉방비를 아낄 수 있어 집보다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광주 남구 아파트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은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이 삭감된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지난달부터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은 “지금부터 아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안절부절못했다. 박정옥(75)씨는 “코로나19도 풀려서 이제야 경로당 좀 이용하나 싶었는데 지원을 줄인다는 게 말이 되나”라면서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우면 누가 경로당을 찾나. 안 그래도 노인들은 더위·추위에 약한데 냉방비 아끼려다 병나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기름값이 2배가량 올라 예산 삭감은 경로당 운영에 더욱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등유의 경우 광주에서 3분기 가격이 ℓ당 1616.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2.79원보다 약 62% 올랐다. 광주시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지난 8월 경로당 냉난방비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했다.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 관계자는 “유가가 올라 추경을 편성해 냉난방비 지원 단가를 각 월 10만원·35만원에서 월 11만 5000원·37만원으로 증액했다”면서 “지난달부터 경로당에서 취사·취식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경로당 이용률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냉난방 문제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어려워질 수 있어 오히려 경로당 지원 등을 늘리는 등 ‘공공부조’의 확대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날씨는 추워지는데 경로당 난방비는 줄인다고…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경로당 운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예산 삭감 때문이다. ◇내년 경로당 지원금 감액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 683억9600만원에서 5.1% 삭감된 648억9600만원으로 편성됐다. 경로당 1곳당 215만원에서 204만원으로 감액된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실 집행률 평균이 90.3%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는 이런 점을 간과하고 예산을 세웠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르신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경로당 문을 닫았다. 당연히 예산 집행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런 걸 염두에 두지 않고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예산을 줄이는 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2020년과 2021년엔 경로당에서 냉난방비와 양곡비는 원천적으로 쓸 수 없었다. 실집행률이 저조해야 맞다. 되레 집행률이 높으면 그게 문제다. 최근 5년간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의 실 집행률은 △2017년 92.7% △2018년 93.2% △2019년 93.6% △2020년 83.1 % △2021년 89.1%다. 한눈에 봐도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2021년에 수치가 뚝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어르신의 쉼터공간 경로당 내년 경로당 지원금이 삭감되자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로당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여가·오락·쉼터 기능을 하는 공간이다. 많은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기도 한다. 농촌 경로당은 더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로당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어르신에겐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난방비나 여름철 냉방비 등을 아낄 수 있어서다. 집보다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광주시 남구 아파트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은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이 삭감된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지난달부터 난방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들은 “지금부터 아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보일러 전원을 끌 듯 안절부절못했다. 박정옥(75)씨는 “코로나도 풀려서 이제야 경로당 좀 이용하나 싶었는데 지원을 줄인다는 게 말이 되나”면서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우면 누가 경로당을 찾나. 안 그래도 노인들은 더위·추위에 약한데, 냉방비 아끼려다 병나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며 안타까워했다. ◇공공구조 확대 안전망 구축해야 경로당 운영 기간을 보면 집행률 저조가 코로나19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더욱 분명해진다. 광주지역 2020년 경로당은 12개월 중 약 10개월을 휴관했다. 2021년에는 백신 접종, 개방 시간 축소 등의 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했다. 경로당 문을 닫으니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쓸 수 없었던 게 당연한데, 이를 기준에 포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들어 2배 가량 오른 기름값도 문제다. 광주 올해 3분기 등유 가격(1616.69원)은 전년 동분기(992.79) 대비 약 61% 올랐다. 전남의 경우 같은 기간 905.96원에서 1627.26원으로 56% 증가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8월 경로당 냉난방비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한 상황이다.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 관계자는 “유가가 올라 추경을 편성, 냉난방비 지원단가를 각 월 10만원·35만원에서 월 11만5000원·37만원으로 증액했다”면서 “지난달부터 경로당 내에서 취사·취식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경로당 이용률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냉난방 문제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공공부조’확대로 안전망을 구축해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 내년부터 군산 섬지역 LPG시설 구축된다

    내년부터 군산 섬지역 LPG시설 구축된다

    전북지역 섬마을의 연료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LPG(액화석유가스) 시설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7일 섬 마을에 직접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하는 LPG 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섬 지역은 연료 공급이 불안정해 동절기 난방 및 취사 중단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료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해 섬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LPG시설 구축사업 공모에는 군산시 어청도, 개야도 등이 선정됐다. 현재 어청도는 배관망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중 공사 발주 후 내년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야도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명도는 2022년 전라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말도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섬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섬의 연료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감사원 “LH 경기본부, 공공임대용으로 ‘위법 건축물’ 매입”

    감사원 “LH 경기본부, 공공임대용으로 ‘위법 건축물’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을 추진하면서 위법 건축물을 사들인 탓에 되레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1일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운영 관리 및 매입 임대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으며, LH 관련자를 문책하고 경기 군포시와 협의해 시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3월 군포시에 있는 135호실 규모의 기숙사 건물을 193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이 건물은 군포시의 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업의 종업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매입임대주택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감사원은 LH 경기지역본부 직원 A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기숙사 매매 관련 신청을 반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LH는 기숙사를 매입해 임대주택 운영에 들어갔고, 이 임대주택 입주자 132명 중 131명이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업 종업원이 아니어서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 상태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이 건물은 모든 호실에 취사 시설이 있는 구조여서 ‘공동 취사 시설을 쓰는 가구가 전체의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숙사 시설 요건도 위반했다. 이에 감사원은 “LH는 관련 법을 위반한 데 따른 벌칙·시정명령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상태로는 입주자 131명의 재계약도 어려워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월 A씨 등 관련자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가 가능하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보낸 상태다. 감사원은 또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LH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업체 직원이 관리비 1억 4400만원을 횡령하고 연체된 전기요금 1100만원은 관리비에 부과해 입주자에게 전가한 사실도 포착했다. 감사원은 LH 제주지역본부에 “위탁업체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참고하라”고 통보했다.
  • 한라산에서 흡연하면 이젠 60만원 과태료

    한라산에서 흡연하면 이젠 60만원 과태료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에서 흡연하면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0월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안) 이 1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자연공원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따라 불법행위 1회 적발 기준으로 ▲지정 탐방로 이외 무단입산자 및 불법 야영은 10만원 → 20만원 ▲흡연 및 취사 등 화기물 취급 행위 등은 10만원 → 60만원 ▲금지행위(애완동물 동반 출입, 소음 유발 도구 소지 등) 10만 원→ 60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향됐다. 한라산 내 불법 행위는 2019년 177건, 2020년 149명, 2021년 122건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올해 탐방객이 늘면서 불법 행위도 증가해 10월말 기준으로 작년 동기 112건 대비 25% 증가한 140건을 적발했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내 흡연이나 무단출입 등 불법 행위로 소중한 자연 자원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건전한 한라산 탐방문화가 정착되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감사원 “LH 경기본부, ‘위법 건축물’ 공공임대주택용 매입” 시정 통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을 추진하면서 위법 건축물을 사들인 탓에 되레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1일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운영 관리 및 매입임대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LH 관련자를 문책하고 군포시와 협의해 시정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3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135호실 규모 기숙사 건물을 193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이 건물은 군포시의 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업의 종업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매입임대주택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감사원은 LH 경기지역본부 직원 A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기숙사 매매 관련 신청을 반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LH는 기숙사를 매입해 임대주택 운영에 들어갔고, 해당 임대주택 입주자 132명 중 131명이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업 종업원이 아니어서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 상태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이 건물은 모든 호실에 취사 시설이 있는 구조여서 ‘공동 취사시설을 쓰는 세대가 전체의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숙사 시설 요건도 위반했다. 이에 감사원은 “LH는 관련 법을 위반한 데 따른 벌칙·시정명령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상태로는 입주자 131명의 재계약도 어려워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월 A씨 등 관련자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가 가능하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보낸 상태다. 감사원은 또 서귀포시에 있는 LH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업체 직원이 관리비 1억 4400만원을 횡령하고, 연체된 전기요금 1100만원은 관리비에 부과해 입주자에게 전가한 사실도 포착했다. 감사원은 LH 제주지역본부에 “위탁업체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참고하라”고 통보했다.
  •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 제주시 A사육농장의 인근 직선거리 300m 지점에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가축사육 시설이 제한되지만 사육 신고 후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300여마리의 개를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사료로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장 주변 곳곳에 배설물 등 퇴비를 불법 보관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 제주시 B농장 역시 개 사육 신고는 마쳤으나 토지 소유주로부터 퇴비사 사용에 따른 토지 사용 동의서를 받지 못하자 준공검사를 하지 않았다. B농장에서는 불법으로 150여 마리 개를 사육했으며, 재활용 신고 없이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개 사료로 사용했다. # 서귀포시 소재 C 사육농장은 배출시설인 견사 27동(77㎡)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9개동(285㎡)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동물보호·환경·건축·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첫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육농장 24개소에서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8개소(제주시 13곳, 서귀포시 15곳)를 방문해 동물학대 행위와 무단 사육시설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21일까지 나머지 11개소 점검도 마무리한다. 제주도내 개 사육농장은 총 65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 애견학교-반려견 스쿨 등과 22개소 개사육농가 등 26개소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됐다. 도는 읍면동 등을 통해 휴업 중인 22개소 및 무허가 사육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무허가 사용 등 동물복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제보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가 나왔다. 비가림용 지붕 처마를 더 만드는 등 일반적인 건축법 위반 2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시설·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반한 3곳은 중대사안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로 줄 때는 음식물을 끓이는 취사기구 등 재활용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불법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대부분 병원, 학교,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로 알려졌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음식물 잔반을 일반적인 음식물 폐기처리 시설로 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소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각선 “개 사육농장들이 음식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선순환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간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실태점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영훈 도지사가 자치경찰과 실무부서, 유관기관 등 부서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사육농장 총 65곳에서 농장당 적어도 10~20마리, 많게는 최대 500~600마리를 키우는 등 총 1만 7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콩, 탈 중국식 제로코로나 시도…콘서트 허가 등 첫 방역 완화

    홍콩, 탈 중국식 제로코로나 시도…콘서트 허가 등 첫 방역 완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탈(脫) 중국식 제로코로나를 시도 중인 홍콩이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콘서트 등 인파가 밀집되는 대중 공연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보건당국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로코로나’(動態淸零·둥타이칭링) 1차 완화정책에 돌입할 것이라고 14일 공고했다. 이 기간 동안 홍콩 전역의 술집과 유흥업소에서의 라이브 공연이 전면 허용된다.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홍콩에서 처음 발견됐던 지난 2020년 6월 이후 무려 2년 여 만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다수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당국의 이번 제로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첫 완화로 다수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레스토랑과 영화관, 박물관, 호텔 등의 다중이용업소의 운영도 전면 허가됐다. 테마파크 등 야외 공간에서의 취사 행위 역시 모두 가능해졌다. 단, 인파가 밀집된 장소에서의 공연 당사자와 관련 스태프 등은 공연 시작 전 7일 이내에 총 두 차례의 PCR 검사에 응해야 하며 관객 역시 공연장 입장 전날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또, 공연 중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이와 관련, 더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들은 홍콩 방역 당국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경제 규모 하락과 글로벌 기업에 대한 평판 악화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중국식 제로코로나를 유지했던 것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유턴’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로 불리는 고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하며 다소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서구로 통하는 홍콩만 유일하게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힘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존 리 행정 장관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홍콩 시민들이 정부의 통제에 협조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정상적인 삶을 재개하고자 하는 희망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번 조치를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홍콩의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홍콩이 아시아 금융허브의 지위를 상실할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이번 방역 완화 조치의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홍콩대 경제학과 베라 위엔 박사는 “홍콩은 글로벌 회사와 다국적 인재, 금융 허브로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잃을 수 있는 티핑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에게 홍콩은 여전히 서구로 통하는 관문이다. 홍콩에 대한 빗장을 서둘러 풀어서라도 외국 투자 자본과 인재를 붙잡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방역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현행 0+3의 방역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3일간 건강 추적 관찰대상자로 지정, 3일 후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은 이후에야 식당과 술집,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 “화로에 숯불 실화?”…빌라 복도서 고기 굽는 남성들 [이슈픽]

    “화로에 숯불 실화?”…빌라 복도서 고기 굽는 남성들 [이슈픽]

    빌라 복도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쇼킹 제보. 밤에 시끄러운 사람소리, 개소리가 들려 복도에 나가보니 사람 3명, 강아지 2마리가 고기를 구워먹고 있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복도에 앉아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두 명의 성인 남성과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 두 마리까지 옆에 있어 복도를 꽉 채워 점령한 모습이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정말 한국인 맞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및 빌라 등 세대 내 공간을 제외한 단지 내 모든 공용공간(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앞 복도 공간, 계단실 등)은 모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는 공동소유, 공동사용 공간으로 취사 행위가 불가능하다. 이를 어길 시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 “굴인 줄 알았는데 개구리”…軍장병 급식에 한해 20건꼴 이물질

    “굴인 줄 알았는데 개구리”…軍장병 급식에 한해 20건꼴 이물질

    #2021년 6월 26일 한 군부대. 취사병이 오전 10시 30분쯤 점심 배식을 위해 김치 포장을 뜯은 후 배식대에 비치했다. 당직 사령 A씨는 점심 식사를 위해 김치를 배식 받았고, 식사를 하려고 보니 ‘굴’인 줄 알았던 물체는 ‘죽은 개구리’였다. #같은 해 6월 17일 오후 6시 30분쯤 병장 B씨는 저녁식사로 나온 새우버거를 먹으려다 패티에 붙어있는 파리 사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군 장병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례가 약 5년간 1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이물질 발견 사례가 118건에 달하고 있지만 적발 업체에 대한 처분은 ‘솜방망이’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장병 급식 이물질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발견된 이물질 유형은 지네·메뚜기 등 벌레가 30건(25.4%)으로 가장 많았다. 케이블타이·병마개 등 플라스틱과 비닐류가 29건(24.6%)으로 두 번째 비중을 차지했고 머리카락·솜털 등 24건, 칼날 등 금속류 9건, 탄화물 등 가루 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쥐똥·낚싯줄 등 기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도 20건에 달했다.  이물질은 육군 급식에서 103건(87%)으로 가장 많았고 해병대 10건(9%)와 공군 4건(3%), 해군 1건 등이 뒤를 이었다.2회 이상 이물질을 납품해 행정 조치를 받은 업체는 31곳이었다. 이중 C업체는 12회에 이르는 상습 이물질 납품으로 행정조치를 받았지만, 현재도 군 급식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업체에 대한 대부분의 조치는 시정 요구서 발부와 경고에 그쳤다고 송 의원실은 전했다. 송갑석 의원은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군 장병들의 급식에 지속적으로 이물질이 나와 장병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군 급식 품질보증제도와 이물질 납품 시 곧바로 퇴출하는 군납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을 통해 군 장병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사원, 尹공약 ‘장병 복무여건‘ 추석 직후 국방부 감사

    감사원, 尹공약 ‘장병 복무여건‘ 추석 직후 국방부 감사

    감사원이 추석 연휴를 마친 직후 장병 복무 여건을 살피는 국방부 감사에 돌입한다. 군 장병 처우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감사원 외교국방2과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장병 복무여건 개선 추진실태와 관련해 국방부에 실지감사를 나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군 주거·급수시설과 복지사업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장병이 체감할 수 있는 복무 여건 개선과 군 사기 증진, 국가 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기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 감사 계획을 밝히면서 장병들로부터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제보 분야는 피복류 관련 ‘의(衣)’ 문제, 취사장·군급식과 먹는 물 관련 ‘식(食)’ 문제, 그리고 병영생활관·관사 및 주거시설 장비와 관련된 ‘주(住)‘ 문제로 나눠졌다. 감사원은 수집한 제보를 바탕으로 감사 방향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액화석유가스(LPG)가 바닥나면 주유소에 연락해 가스통을 배에 실어 왔는데 이젠 안 그래도 됩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이장 편현숙(59)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섬에는 독거노인이 많은데 LPG통을 바꾸려면 방법을 몰라 이웃 등 남의 손을 빌렸다”며 섬에 LPG 시설이 들어서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섬은 인근 고대도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섬마을 LPG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편씨는 “밥하다 연료가 언제 떨어질지 몰라 LPG통을 몇 개씩 사다 놓고 썼는데 섬에 저장탱크가 지어지면 밸브만 움직이면 돼 편리하고 걱정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연료운반선이 있어 낫지만 승용차 트렁크에 LPG통을 숨겨 여객선에 몰래 싣고 오던 게 엊그제 같다. 섬 생활도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LPG 시설은 내년 고대도에, 2025년 장고도에 지어진다. 국비 6억 7000만원과 7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저장탱크와 배관망은 국비, 가구별 가스배관은 주민 부담이다. 주민등록 주민수는 장고도 234명, 고대도 201명이지만 실제 거주 주민은 더 많다. 박종학 보령시 주무관은 “주민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며 “연료비도 가스통(10㎏짜리) LPG보다 20~30% 값싼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보령 15개 섬 가운데 해저터널이 뚫린 원산도와 주민이 1명인 시루섬, 3명인 불모도를 제외하고 연료운반선이 LPG와 난방용 등유를 실어 나른다. 주민이 뭍에 있는 주유소에 요청하면 물때에 맞춰 3~5t짜리 주유차를 싣고 섬에 들어가 집을 돌며 연료를 채우거나 교체해 준다. 충남에서 보령에만 연료운반선이 있다. 2000년부터 94t급 동백호(길이 33m, 폭 8m)가 1860여명의 섬 주민 취사와 난방을 위해 바다를 누빈다. 30분 거리의 추도부터 2시간 걸리는 외연도까지 오간다. 운반선이 안 가는 섬 주민은 어선을 이용한다. 조영일(52) 동백호 선장은 “운반선에 주유차 2대까지 싣는데 섬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LPG와 등유를 실어 나른다”며 “겨울에는 한 달에 2~3번씩 들어가야 하는데 파랑주의보가 잦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돌봄수당”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돌봄수당”

    서울시가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맞벌이와 임산부·다자녀 가정에는 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도 시작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3인 기준 629만2052원)이 대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육자인 엄마, 아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 종합 계획으로 5년간 14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부모 등 친인척에 아이 맡기면 월 30만원…민간 돌보미 고용도 지원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경우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내년 1만6000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만9000명(누계)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아이돌보미를 고용하는 경우 시와 협력된 민간 서비스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1명당 월 최대 30만원)를 지급한다.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대신 병원에 데려가주고 일시 돌봄까지 해주는 ‘아픈 아이 일시 돌봄·병원 동행 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구(전담 돌보미 100명)에서 시범 운영한다. 맞벌이 부부에게 꼭 필요한 ‘등하원 전담 아이 돌봄’도 내년 전담 돌보미 500명을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보육도 강화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등 ‘긴급 돌봄 제공 기관’을 현재 745개에서 2026년까지 1226개소로 늘린다. 놀이 기능과 돌봄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동별 1개꼴인 400개소로 확대한다. 육아휴직 장려금 최대 120만원…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육아휴직 기간이 6개월을 넘기면 60만원, 12개월을 넘기면 6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대상으로, 바우처 형태로 1가구당 총 6회(1회 4시간)를 지원한다. 청소, 세탁, 정리정돈, 취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만3000가구를 시작으로 2026년 5만2000가구까지 늘린다. 맞벌이가정 아이의 식사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연장을 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되던 어린이집 석식 대상을 연장보육(오후 4시~7시30분) 이용 아동까지 확대한다. 방학 중 키움센터(일반·거점형)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중식을 무료로 지원하고 편의점 업체와 협력해 0~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도시락·밀키트 할인도 추진한다. 서울엄마아빠 VIP존 조성…출산맘에 무료 마사지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불편하지 않고 눈치 보이는 경험이 되지 않도록 ‘서울엄마아빠 VIP존’도 조성한다. 기저귀 교환대, 아기 쉼터(수유실), 휴식 공간 등을 갖춘 VIP존을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66개소로 늘린다. 남녀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은 올해 13개소를 시작으로 169개소로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여성우선주차장’은 임산부, 영유아, 이동이 불편한 가족을 동반한 차량을 위한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한다. 플랫폼 택시업체와 연계해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한다. 서울시내 모든 출산맘에게는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마사지를 해준다. 출산 후 1년 이내 출산맘을 위해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새롭게 시작한다. 스마트폰 과다노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원격수업 등 급변하는 보육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언어·지능 발달 지연을 예방하고 전문가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도 내년 3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경력보유여성에겐 인턴십 기회와 구직활동지원금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엔 고용촉진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오 시장은 “부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인 0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계속 업그레이드해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자 스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침수주택 단전으로 생활 마비, 재난기금으로 선조치 방안 강구할 것”

    박칠성 서울시의원 “침수주택 단전으로 생활 마비, 재난기금으로 선조치 방안 강구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2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의 ‘서울시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재난이 발생하기 전 철저한 대비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빠른 복구를 병행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현안보고를 받고 뒤이은 질의에서 8일 서울시 집중호우로 도림천이 범람 위기에 다다른 영상을 보여준 후 하류 측에 토사와 슬러지가 퇴적된 사진을 보여주며 토사 및 슬러지 퇴적이 도림천 수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에서 퇴적물은 풍수해 대비에 중요한 요소로 5월 말까지 늦어도 6월 중순까지 준설을 하기 위해 자치구에 수요조사를 받고 큰비가 지나가면 하반기에도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준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구로시장의 경우에는 하천이 됐을 정도로 침수피해가 컸고 구로디지털단지역 밑으로 많은 상가가 침수됐는데 상인들이 보상 여부에 대해 가장 궁금해한다며 재정기획관에게 향후 보상 계획에 대해 물었다. 재정기획관은 과거 사례를 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무관하게 재난기금의 구호계정으로 지자체별, 주택에 100~2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고 과거 전통시장 상가에 대해 주택과 같이 지원을 했었는데 일반 상가도 대상이 되는 것인지는 확인해 보겠다며,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피해 현황을 보고하고 서울시는 행안부로 신청을 해서 기준재정수요 충족도 등 여러 가지 조건과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이 정해지는 절차로 현재 자치구, 서울시, 행안부 공무원들이 함께 신속하게 피해 규모가 집계되도록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어 구로구 도림천 주변 많은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고 단전이 돼서 취사를 할 수도 없고 방 건조를 위한 보일러 가동도 불가능한 악조건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전기공사부터 먼저 하고 재난기금으로 추후 지급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 서초, 침수 피해 주민 신속 복구… 1400명 민관 응급복구단이 척척

    서초, 침수 피해 주민 신속 복구… 1400명 민관 응급복구단이 척척

    서울 서초구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민관 응급복구단’을 운영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민관 응급복구단은 18개 동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각 직능 단체에서 활동하는 1400여명으로 꾸려졌다. 동네 구석구석의 특성과 피해 상황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지난 10일부터 힘을 모아 복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3곳에서 피해 복구를 마쳤다. 방배4동 민관 응급복구단으로 활동 중인 김모(55)씨는 “평소 알고 지낸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하니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민관 응급복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청소도구와 식대 및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동주민센터와 응급복구단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와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구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직통 전화인 ‘성수씨의 직통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 상황이 발견됐을 때 주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현재 접수된 민원은 250여건이다. 구는 ▲이재민 임시숙박시설 제공과 취사 구호세트 지원 ▲도로변 시설물 및 토사유출 정비 ▲양수기 지원 ▲산 주변 토사 정리 ▲쓰러진 수목 제거 작업 등도 하고 있다. 전 구청장은 폭우 이후 밤새 현장을 점검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전 구청장은 “민관 응급복구단과 서초구 직원들이 합심해 좀더 빠르게 일상 회복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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