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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파로 본 ‘붉은 행성’ 화성의 속살

    지진파로 본 ‘붉은 행성’ 화성의 속살

    19세기까지만 해도 지구는 여러 층으로 이뤄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다 1906년 영국 지질학자 리처드 올덤은 지진파가 지구를 통과해 반대쪽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지구 중심에 액체 상태의 핵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처럼 지진파는 직접 관측이 어려운 행성의 내부 구조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하다. 영국 브리스톨대,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제트추진연구소(JPL), 스위스 취리히연방 공과대(EHT)를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6개국 15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화성의 핵을 통과하는 지진파를 처음으로 감지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의 데이터를 통해 화성의 내부 구조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4월 25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화성에서 발생한 2건의 큰 지진을 분석해 화성 내부의 밀도와 조성, 압축 정도를 밝혀냈다. 그 결과 화성은 액체 상태 외핵과 고체 상태 내핵이 결합한 지구와 달리 완전히 액체로만 이뤄진 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성 내부에는 원자번호가 낮은 원소(경원소)로 된 물질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성은 황과 산소 비율이 높은 완전 액체 상태의 철합금 핵으로 돼 있어 지구의 핵보다 밀도는 훨씬 낮고 압축성은 높다. 이는 두 행성이 겉보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형성될 당시 조건은 완전히 달랐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현재 화성에는 자기장이 존재하지 않지만 화성 지각에 남아 있는 자성의 흔적으로 볼 때 지구의 핵과는 다른 형태이지만 한때 화성에도 자기장이 둘러싸고 있어서 우주에서 날아오는 각종 위험물을 막아 주는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한편 영국 왕립천문대, NASA 에임스연구센터, 유럽우주국(ESA) 우주연구기술센터를 포함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 12개 연구기관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와 가까운 ‘소마젤란은하’(SMC)에 있는 수백개의 젊은 항성(별) 주변에서 행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을 발견했다.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4월 25일자에 실린 이 연구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우리 은하보다 물질이 부족한 은하에서도 행성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소마젤란은하는 우리 은하에서 거리가 약 20만 광년에 불과하고 은하 질량도 태양 질량의 약 70억배, 지름은 약 7000년 광년밖에 되지 않는 왜소은하이다. 행성은 미세한 먼지 알갱이들이 뭉치면서 만들어지고 작은 행성들이 부드럽게 충돌해 행성 핵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소마젤란은하에는 먼지를 형성하는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실리콘, 마그네슘, 알루미늄, 철 같은 원소 함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JWST가 보내온 적외선 사진을 이용해 NGC346이라고 이름 붙인 성단에서 우리 태양보다 젊고 질량이 적은 항성들을 다수 발견했다. 또 이들 별 주변을 도는 우주먼지 흔적을 발견했다. 이는 약 110억~120억년 전 금속성 원소가 부족할 때 어떻게 행성이 형성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4라운드에 흔들린 임성재-미첼 콤비… 취리히 클래식 6위 마감

    4라운드에 흔들린 임성재-미첼 콤비… 취리히 클래식 6위 마감

    임성재와 키스 미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방식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찰떡 같았던 호흡이 최종 라운드에 엇나가면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미첼과 함께 이븐파 72타를 합작했다. 4라운드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임성재와 미첼은 단독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6번째 톱10 입상이자 2주 연속 톱10 진입이다. 미첼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5위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다. 3라운드까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팀워크는 4라운드 때 흔들거렸다. 선두에 불과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와 미첼은 1개의 볼을 번갈아 쳤는데 호흡이 좋지 않았다. 임성재와 미첼은 8번 홀까지는 버디 2개를 뽑아내며 버텼다. 특히 6번(파4) 홀 보기 위기에서는 임성재가 칩샷으로 파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0번(파4), 12번(파4) 홀 징검다리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13번(파4) 홀 버디로 한 타를 줄였지만, 15번(파4) 홀 보기로 잃으며 결국 6위로 경기를 끝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7위(23언더파 265타)로 올라섰다. 이날 1타를 줄인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에 올랐고, 미국 교포 마이클 김과 함께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합작해 합계 30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가 차지했다.
  • 임성재, 미첼과 함께 취리히 클래식 우승컵 키스?

    임성재, 미첼과 함께 취리히 클래식 우승컵 키스?

    임성재와 키스 미첼 조가 2인 1조 팀 방식으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정조준 하고 있다. 임성재-미첼 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합작했다. 사흘 합계 25언더파 191타가 된 임성재-미첼 조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24일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 조가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했고, 임성재-미첼 조는 전날 공동 2위에서 3라운드에서는 단독 2위가 됐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번 대회는 1, 3라운드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로 진행되고, 2, 4라운드는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임성재는 이날 팀의 버디 10개 가운데 7개를 책임졌다. 첫 홀부터 약 5m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3번(파3) 홀에서는 7m 정도 버디에 성공하는 등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다. 1번과 3번 홀 모두 미첼의 공이 홀에 더 가까웠으나 먼저 버디 퍼트를 시도한 임성재가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는 6∼8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낚아 팀의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김주형-김시우, 안병훈-김성현 조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를 치고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인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는 20언더파 196타로 공동 10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248만5400 달러(약 33억1000만원)를 두 선수가 나눠 갖고,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씩 받는다.
  • ‘1만2천명 해고’ 구글 CEO 연봉 3천억…직원 한명의 800배

    ‘1만2천명 해고’ 구글 CEO 연봉 3천억…직원 한명의 800배

    순다르 피차이(50) 구글 및 모회사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가 3년마다 받는 거액의 주식 보너스 덕에 지난해 총 2억 2600만 달러(약 301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알파벳이 증권당국에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피차이 CEO의 작년 급여 가운데 주식 보너스가 2억 1800만 달러(2904억원)에 달했다. 기본 급여는 200만 달러(27억원)를 유지했다. 2015년 구글 CEO에 오른 피차이는 2019년 12월부터 알파벳 CEO를 겸하게 되면서 3년에 한 차례씩 성과에 따라 주식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주식 보너스 2억 76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억 8100만 달러를 챙겼다.주식을 받지 않은 2021년에는 630만 달러를 받아갔다. 블룸버그는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 등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CEO의 보너스가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파벳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만 9802달러(3억 7270만원)로, 피차이 CEO의 연봉은 그 800배를 넘는다. 알파벳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1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 2000여명의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구글에서는 200명이 해고당하자 직원들이 파업을 하고 취리히에 있는 회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 U20월드컵 佛 만나는 김은중호, 감비아·온두라스는 무난

    U20월드컵 佛 만나는 김은중호, 감비아·온두라스는 무난

    김은중호가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상대와 만난다.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대회 조 추점이 열린 결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포함됐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준우승한 한국은 직전 5개 대회 성적에 따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3팀과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1번 포트의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한국은 추첨 결과 프랑스와 한 조가 됐다. 물론 프랑스도 강팀이다. 2013년 대회 우승팀인데다 한국과 상대 전적에서 4승3무1패로 크게 앞선다. 한국은 프랑스와 U20월드컵에서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만나 각각 2-4, 1-3으로 졌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을 개최국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피하게 된 것이 오히려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무승부나 패배 없이 각각 2승,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U20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감비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내이션스컵에서 준우승했다. 성인 대표팀 FIFA 랭킹은 프랑스가 2위 한국은 27위, 온두라스가 80위, 감비아는 120위다. 김 감독은 조 추첨 뒤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결코 쉬운 상대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면서 “1차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토너먼트에 가면 강팀, 약팀 없이 그날 컨디션, 준비와 분위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치러진다. 김은중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또 다음달 초 대회 개막을 2주 정도 앞두고 다시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을 펼친다. 김 감독은 “아르헨티나 현지에 가서 팀 조직과 여러가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임성재-미첼, 노승열-마이클 김 취리히 클래식 1R 공동 3위

    임성재-미첼, 노승열-마이클 김 취리히 클래식 1R 공동 3위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임성재와 노승열이 나란히 3위에 오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파트너인 키스 미첼(미국)과 10언더파 62타를 합작했다. 노승열도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호흡을 맞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 조, 숀 오헤어-브랜던 매슈스 조(이상 미국)와 한 타 차다. 취리히 클래식은 1·3라운드에선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2·4라운드에선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미첼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미첼과 재밌게 경기했다. 내일은 아마 미첼이 홀수를 쳐서 제가 아이언샷을 많이 칠 것 같은데, 거리 조절을 잘해 미첼이 편하게 퍼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성재와 미첼은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첼이 그해 4월 취리히 클래식 출전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임성재는 김민휘와 조를 이루기로 약속했던 터라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는 임성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미첼이 승낙했다. 임성재는 지난 2년간 안병훈과 조를 이뤄 2021년 컷 탈락, 지난해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호흡을 맞춰 10언더파 공동 3위를 달렸다. 노승열이 버디 6개, 마이클 김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팀워크를 뽐냈다. 노승열은 팀 경기로 바뀌기 전이었던 2014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따냈다. 한편 배상문-강성훈 조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30위에 올랐고, 김시우-김주형 조는 6언더파 66타 공동 43위가 됐다. 안병훈-김성현 조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6위다.
  • 김은중호, 남미로…U20 월드컵, 5월 아르헨티나 개최

    김은중호, 남미로…U20 월드컵, 5월 아르헨티나 개최

    올해 5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새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확정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올해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며 “본선 24개국 조 추첨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5월 20일 개막하는 올해 U20 월드컵은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자 인도네시아 내에서 반이스라엘 여론이 거세졌다.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위협도 잇따르자 FIFA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신태용 감독이 성인 대표팀과 U20 대표를 모두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원래 2021년 U20 월드컵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됐고, 대신 2023년 대회 개최권을 받았지만 끝내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또 개최국 자격도 잃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반면 올해 1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남미 U20 선수권대회에서 상위 4개국에 주는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U20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2001년 이후 22년 만이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우승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U20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진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때 준우승하며 FIFA 주관 남자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강인(마요르카)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했다.
  •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ADC 기술보유 스위스 기업에 투자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ADC 기술보유 스위스 기업에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라리스는 지난 2019년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 Zurich)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로 결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항암 효과는 강력하고 정상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라리스는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는 아라리스의 시리즈A 투자 진행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서 단독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계약상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 생산·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는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향후 신약 제조 및 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의선 책거리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한-스위스 수교 60주년 행사도 개최

    경의선 책거리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한-스위스 수교 60주년 행사도 개최

    스위스정부관광청이 8일~5월 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스위스 주요 지역의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 기차로 즐기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 등을 마련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는 1280㎞의 기차 여정을 통해 거대한 알프스 산맥을 따라 펼쳐진 11개의 거대한 호수와 4개의 공식 언어권,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스위스관광청의 관광 캠페인이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만 있으면 정해진 방향이나 여행기간과 상관없이 기차, 버스, 유람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위스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스위스 관광청 한국지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량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한국인이 기차와 대중교통으로 스위스를 여행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8일 개막식 참석 차 한국을 찾은 스위스정부관광청의 CEO 마틴 니데거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위스 기차 여행과 더불어, 강과 호수로 둘러 쌓인 물의 도시 취리히, 스위스의 매력적인 심장부 루체른,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담은 알프스의 중심부 발레지역,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쉴트호른 등 다채로운 스위스의 참모습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위스관광청 누리집(www.myswitzerland.com/sssfestival) 참조.
  • 스위스 쿠어 묘지에 있는 나치 기념비 어떻게 해야 할까

    스위스 쿠어 묘지에 있는 나치 기념비 어떻게 해야 할까

    스위스 중동부 쿠어(Chur)란 도시가 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015년 4월 취리히에서 열차로 쿠어 역에 이르러 체르마트로 떠나는 열차를 갈아 탄 일이 있다. 이 도시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우리에게 낯익은 다보스와 동계올림픽 개최지 생모리츠에 이르고, 남서쪽으로 향하면 알프스 굽이굽이를 돌아 체르마트에 이르게 된다. 쿠어 묘지 한가운데 수십년 자리를 차지한 커다란 화강암 기념물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보도했다. 행인들은 무심코 지나치며 누구도 어떤 물건인지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근처 다른 묘비들을 왜소하게 보이게 만드는 이 거대한 13t의 석조 기념물은 왜 이곳에 놓여 있는 것일까? 현지 기자의 연구에 따르면 나치 독일과 관련 있으며 중립국 스위스와 제2차 세계대전 때 이웃 나라와의 어색한 관계를 상징한다. 라디오방송 기자 스테파니 하블뤼첼 같은 이들은 매일 출근할 때나 쇼핑을 하러 갈 때 그것을 지나친다. 요즘 이 기념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끼로 덮여 있다. 새겨진 글씨는 식별하기가 어렵다. 스테파니는 “언뜻 보기에 전쟁 기념물로 보인다”며 희미한 글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1914~1918; Hier ruhen deutsche Soldaten...여기 독일 병사들이 잠들다”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왜 독일군 병사들이 이곳에 묻히게 됐을까? 사실, 독일인뿐만 아니라 프랑스인과 영국인, 수천명의 부상한 전쟁포로들이 1차 세계대전 중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으며 억류돼 있었는데 일부는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했고 다른 일부는 1918년 스페인독감에 감염돼 세상을 등졌다. 그러나 쿠어의 기념비는 이들이 숨진 지 20년 뒤인 1938년에야 들어선 것이라고 스테파니는 말한다. “이 숨진 병사들을 애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니라 선전을 위해, 나치 정권을 위해 지어졌다.”스위스의 역사학자 마르틴 부허의 설명에 따르면, 나치가 독일에서 세력을 키워 나가면서 나치의 선전에는 전사자를 숭배하는 컬트적인 숭배도 포함됐다. 1930년대 독일 전쟁묘역위원회는 히틀러의 선전기계 일부가 됐다. 그 임무는 독일의 이웃 국가와 국내에서 나치 권력의 가시적인 상징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당시 스위스에는 수천명의 독일인이 살고 있었고 마르틴은 그들이 조직돼 있었다고 말한다. “스위스에는 독일에서 온 모든 조직이 존재했다. 국가사회당, 독일노동전선, 히틀러소년단. 그들은 모두 여기에 있었지만 스위스 사람들이 아니라 독일인만을 위한 것이었다.” 독일 전쟁묘역위원회는 스위스의 장크트 갈렌(St Gallen) 마을에 광대한 영묘를 건설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제출했는데 스위스 당국에 의해 거부됐다. 하지만 쿠어의 기념비는 승인됐다. 나치가 가장 좋아하는 프락투르(Fraktur) 글꼴을 사용해 뮌헨에서 광택나게 새겨진 이 글꼴의 기념비는 2차 대전 발발 직전에 쿠어에로 옮겨졌다. 마르틴은 당시 쿠어 주민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말한다. “나치 경축일에 그들은 이 기념비에 스바스티카를 넣었다. 사람들은 그것이 나치 기념물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일부는 분명히 좋아하지 않았다. 스테파니는 1938년 현지 일간지에 “왜 우리 묘지에 나치 기념석이 있느냐”고 따져 물으며 분개하는 편지가 실린 것을 확인했다. 반면 일부는 팔을 걷어붙이고 도왔다. 나치 독일에 부역한 스위스 동조자 얘기는 쿠어가 수도인 그라우뷘덴(Graubünden)주 역사에 잘 기록돼 있다. 그러나 자생한 스위스 파시스트 정당은 1935년 스위스 의회에서 단 2석만 얻었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했다. 스위스에는 아직 홀로코스트에 대한 공식 기념관이 없지만 의회는 지난해 5월 한 군데 기념관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50개 가량의 비공식 기념물이 있다. 전쟁 내내 스위스의 독일인들은 나치 당에 계속 몸담고 활동했으며 나치에 대한 동감을 계속 표시했다. 스위스는 여느 때처럼 싸움에서 비껴나 있길 바라며 베를린과 타협해 나치의 황금을 은행에 예치하고 유대인 난민들을 송환해 버렸다. 그런데 종전 하루 만에 중립국 스위스는 울타리를 없애버렸다. 마르틴은 “엄청난 숙청이 있었다”면서 “스위스 정부는 스위스 나치들을 처벌하려고 노력했고 재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독일 나치는 축출됐다. 마르틴은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이제 끝났고 나치는 사라졌고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이 기념비를 잊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이 집단적 기억 상실증은 너무 완벽해 전쟁 수십년 뒤에 태어난 스테파니와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념비의 기원과 스위스에서의 나치 존재는 계시처럼 아득한 일이 됐다. 스테파니는 “난 이곳 쿠어에서 자랐는데 1930년대 얼마나 많은 나치 조직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지역구 의원인 욘 풀트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스위스에도 나치가 없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념비에 대해 몰랐다. 묘지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는데도 그랬다. 이제야 명확히 알게 됐다. 이제 보인다.” 그래서 이제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 당혹해 하면서도 기념비를 철거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더 적은 숫자의 사람들은 그대로 둬야 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대신 스위스가 전쟁 중 유대인 난민에 대한 대우를 재검토하고 사과해야 했던 것처럼 스위스 역사에서 그 시기를 재검토하고 공개하자는 제안에 대한 합의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했다. 마르틴은 “그것이 쿠어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것이 왜 거기 있는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2차 세계대전에서 스러진 모든 이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될 수 있다.” 풀트는 스위스가 “나치의 끔찍한 범죄를 기억하기 위해”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러시아에서 예를 찾아 볼 수 있듯 파시스트 이데올로기,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에 대한 지식의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스위스 대사와의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스위스 대사와의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숙자, 국민의힘·서초2)는 지난 13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을 방문해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대사와 서울·스위스 간 경제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도시 간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양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5월 예정된 기획경제위원회의 공무국외 출장에 앞서 스위스 경제와 금융산업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금융, IoT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분야의 선진국인 스위스의 경험 사례에 대해 질문했으며 타르탈리 대사는 스위스의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함께 ‘트러스트 스퀘어’와 ‘취리히 투자청’ 등의 글로벌 기업 지원시설 현황을 설명했다. 트러스트 스퀘어는 블록체인 기업과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블록체인 보험 컨소시엄 등 다양한 기관이 모인 세계 최대 블록체인 허브로 취리히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취리히 투자청은 다국적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성공적 유럽진출을 돕기 위한 경제 혁신센터이자 공식 투자 지원 기관이다.이 위원장은 “스위스의 우수 기업지원시설을 벤치마킹해 서울시 경제정책에 반영하고, 다국적 기업의 서울시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공무국외 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며 스위스 대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왕정순 부위원장, 김동욱, 김인제, 김지향, 신복자, 이민옥 위원이 참석하고 관계 공무원이 배석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와 패션스쿨 관련 전문가(홍익대학교, 이캐시연주 교수)와의 간담회를 지난 2월 28일 개최해 공무국외 출장 준비를 한 바 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국제선 수요 급반등에 노선 증편 가속

    대한항공·아시아나, 국제선 수요 급반등에 노선 증편 가속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여객 수요의 급반등에 힘입어 노선 증편에 가속도를 붙였다. 국제선 운항이 확대됨에 따라 휴직했던 객실 승무원들의 복직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국제선 69개 노선에서 주 548회로 운항한다. 김포~베이징과 인천~베이징·상하이·시안·선전·옌지 등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와 증편이 이뤄진다. 오는 26일에는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취리히·프라하 등의 유럽 노선도 운항이 재개된다. 다음달에는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운항 대비 67% 수준이다.미주 노선 주 11회, 유럽과 중동 주 20회, 동남아와 대양주 주 22회, 일본 주 14회 등 전달보다 주 74회 운항이 확대된다. 다음달 23일부터 인천~마드리드·이스탄불·나짱·브리즈번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국제선 54개 노선에서 주 312회를 운항한다. 김포~상하이, 인천~광저우·칭다오·시안·톈진 등의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오는 15일부터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세부도 주 4회 운항한다. 다음달에는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해 2019년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주 10회, 중국 주 15회, 유럽 주 2회 등 전달 대비 주 37회 운항이 늘어난다. 노선별로는 인천~대련·창사·센다이와 김포~베이징 등의 운항이 재개된다.올해 여름에는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항공사 관계자는 “성수기가 되면 유럽과 미주 노선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운항 노선 확대에 따라 코로나 사태 동안 휴직했던 객실 승무원들의 복직도 서두르고 있다. 객실 승무원의 약 20%가 순환 휴업 중인 대한항공은 연내 휴직을 완전히 끝낼 방침이다. 운항 일정은 국토교통부와 각국 당국의 노선 허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온난화로 2070년 되면 ‘노아의 홍수’ 같은 호우 일상화 [달콤한 사이언스]

    온난화로 2070년 되면 ‘노아의 홍수’ 같은 호우 일상화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몇 년 동안 한반도에는 장마철이 지난 이후에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에도 국지성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시간당 최고 80㎜ 이상의 비가 5㎞ 이내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비를 말한다. 장마는 넓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이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는 특정 지역에 마치 양동이로 퍼붓는 것처럼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다. 이런 국지성 호우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다름 아닌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이상 기상만 나타나면 지구 온난화 탓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날씨와 기후와 관련한 변화 대부분의 원인은 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인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 기상청, 브리스톨대 과학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대기기후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새로운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금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는 경우 2070년에는 극단적인 국지성 강우 현상이 현재보다 4배 이상 빈번해지고 심각해질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8일자에 실렸다. 2021년 7월 중부 유럽에서 발생한 홍수는 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도시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파괴되기도 했다. 따뜻한 공기는 더 많은 수분을 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구 온난화는 극단적인 강수량을 보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후모델을 이용해 영국에서 시간당 20㎜가 넘는 국지적 집중 호우 발생 빈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2100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4.3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가정할 경우 2070년만 되더라도 극단적인 강우 현상은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렇지만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하는 모델에서도 2~3배 정도 잦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더라도 극단적인 기상현상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켄던 브리스톨대 교수(지구과학)는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상 현상이 나타나는 빈도와 강도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의 속도도 높여야 한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토지 관리, 도시 인프라 설계, 홍수 방지 등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화 속 감정 흡수하는 자녀…‘부모는 아이 거울’ 옛말 맞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대화 속 감정 흡수하는 자녀…‘부모는 아이 거울’ 옛말 맞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3년에 배포한 ‘어린이날의 약속’이라는 선언문에서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건전한 사회 형성의 시작은 가정의 양육에서 시작됩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아동기에는 뇌 시냅스의 15% 이상 연결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되면 그 피해는 평생을 갑니다. 이 때문에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은 충분한 대화와 공감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과 정서를 수용하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로 감정 이름표가 붙여지고 이것이 청소년기 학업 성취도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달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아동 발달’ 2월 28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아동기에 다양한 감정에 대해 배우는 것은 사회적 능력과 의사소통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경우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떨어지고 의사소통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또 자기 통제 또는 감정 조절을 위해서도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동기에 여러 감정에 정확한 이름표를 붙여 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은 그래서입니다. 연구팀은 1962년부터 2009년까지 ‘맥아더·베이츠 의사소통 발달 평가’를 받은 미국, 캐나다, 영국의 16~30개월 영유아 5520명의 데이터를 골라내 영유아의 언어, 특히 감정 표현 언어 수준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감정 관련 언어 사용 수준과 아동·청소년기 학업 성취도와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감정을 공감받고 다양한 감정 표현을 배운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 뒤 복잡한 단어나 문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학습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화라는 측면에서도 부모가 양육에 투자를 많이 한 종이 그렇지 않은 종보다 더 큰 뇌, 더 뛰어난 인지능력을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콘스탄츠대, 스위스 취리히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 공동 연구팀은 부모가 양육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는 동물 종이 그렇지 않은 종들보다 더 큰 뇌의 진화를 끌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3월 1일자에 실렸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무조건 덮어 주고 “내 아이가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해서 아이가 잘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뇌과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의 이야기는 충분히 들어주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과학자뿐만 아니라 법심리학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 커츠타운대 형사행정학과 연구팀은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공감을 나누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문제행동을 일으킬 행동이 10분의1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2021년에 발표했습니다. 부모부터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고 ‘다른 것은 됐고 공부만 잘하면 되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면 아이들의 행동도 불 보듯 뻔할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 “바이든, 우크라 영토 20% 러시아 양도 후 종전 제안 거절당해”… 백악관 “사실 무근”

    “바이든, 우크라 영토 20% 러시아 양도 후 종전 제안 거절당해”… 백악관 “사실 무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내주고 전쟁을 끝내는 안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모두에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에 관해 백악관이 “완전히 틀린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스위스 독일어권 매체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은 2일(현지시간)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러시아를 비밀리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20%를 러시아에 내주고 종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모두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비슷한 면적이다. NZZ는 번스 국장이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전후로 러시아에도 가서 협상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나눌 수 없다는 이유로,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제안을 거절했다는 독일 정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을 약속했고,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ZZ는 덧붙였다. 백악관과 CIA는 NZZ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숀 데이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대변인은 “NZZ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며 “CIA의 입장도 우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도 NZZ 보도를 부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당 보도 전체가 장난질”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는 이날 현재 NZZ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다만 NZZ 보도를 인용한 다른 매체의 기사들만 남아 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가 있는 NZZ는 1780년 창간된 독일어 일간지로, 스위스의 대표적 일간지다.
  • 尹, “세계적 유니콘 기업 탄생 뒷받침할 것”

    尹, “세계적 유니콘 기업 탄생 뒷받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가운데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방문 등 앞서 있었던 ‘과학기술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지난 9월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오찬에 앞서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이 시연된 대통령실 내 부스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그래픽 장치와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한 가상 벽난로, 메타버스(가상현실)를 활용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직후 첫 공개일정에서 젊은 과학기술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새해부터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전략이 공개됐다.
  • 한예원,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한예원,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소프라노 한예원(25)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60회 테너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폐막한 콩쿠르에서 한예원은 우승과 더불어 마드리드 왕립 극장 특별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 극장 데뷔 특별상, 스페인 페랄라다 성 페스티벌 데뷔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만 5000유로(약 3357만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9개국 547명의 젊은 성악가가 지원했다. 22일 시작된 본선에서 한예원을 포함한 17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비냐스 콩쿠르는 스페인 출신 테너 프란시스코 비냐스를 기리기 위해 1963년에 만들어졌다. 만 33세 이하 젊은 성악가를 대상으로 1~3년 주기로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1985년 소프라노 조수미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성은(1991년), 소프라노 조경화(1996년), 테너 김우경(2002년), 카운터테너 이동규(2006년), 소프라노 서선영(2010년), 소프라노 박세영과 테너 김정훈(이상 2014년)이 우승한 바 있다. 한예원은 2020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2021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에서 활동 중이다.
  • [와우! 과학] 위험한 채취는 내게 맡겨!…DNA 채취 드론 등장

    [와우! 과학] 위험한 채취는 내게 맡겨!…DNA 채취 드론 등장

    소형 무인기인 드론은 점점 영역을 넓혀가면서 현대 사회의 또 다른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전쟁의 양상을 바꾼 무기라는 점을 또다시 입증했고 영상 촬영, 화물 수송 및 각종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학 연구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가서 조사하기 힘든 생물체를 연구하는 데 드론의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고래가 숨 쉴 때 나오는 물기둥에서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헬리콥터를 타고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에 소형 드론을 대신 보내 DNA를 포함한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다. 드론 덕분에 사람도 고래도 훨씬 안전할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ETH Zurich) 등 유럽 여러 연구 기관들은 바다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DNA를 수집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환경 DNA’(environmental DNA, eDNA)를 수집하는 것이다. 나무는 수많은 생물종의 보금자리다. 따라서 여기에는 다양한 동식물의 세포와 DNA 파편들이 널려 있다. 이를 한 번에 채취해서 환경 DNA 분석을 하면 일일이 생물종을 채집하거나 포획하지 않아도 어떤 종의 생물이 있고 유전적 다양성은 어느 정도 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문제는 나뭇가지 위로 사람이 직접 올라가 하나씩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이 상당히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드론(eDrone)은 쿼드롭터 형태의 드론으로 나뭇가지와 다른 생물체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드론은 둥그렇게 생긴 보호 장치와 접착테이프 같은 검체 채취 장치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며 빠른 속도로 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환경 DNA를 수집한다. 연구팀은 이드론을 이용해서 21종의 환경 DNA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당연히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채취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전하다. 앞으로 산림 지대의 생태 조사 및 연구에서 드론의 활약이 기대된다.
  • 김건희 여사, 與 여성 의원들과 오찬… “앞으로 많은 제안 해달라”

    김건희 여사, 與 여성 의원들과 오찬… “앞으로 많은 제안 해달라”

    김건희 여사, 한남동 관저에서 與 여성 의원 10명 만나여성 사회 활동의 고충 공유하고 의원 관심 현안 청취“전문 지식 사회 위해 써달라” 요청에 향후 행보 반영키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하며 ‘식사 정치’에 동참했다.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 오찬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진 것에 이어 일부 의원들과 3시간 가량 만찬을 가진 지 하루만이다.김 여사는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 10명과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오찬 자리를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지난주 윤 대통령과 다녀온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비롯해 약자와의 동행,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어려움, 기후 변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당대회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좋았던 점이, 역대 영부인 중 유일하게 전문 직업을 가지셨던 여성이다 보니 사회 속에서 여성 역할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으셨다”면서 “의원들에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며 위로와 경려를 해주셨다. 동지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오찬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의원들의 제언을 주로 들었다고 한다. 다른 참석자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사님이 가진 전문적 소양, 문화적 지식을 사회를 위해 더 써달라는 의원들의 의견 전달이 있었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해서 사회적 운동보다는 여사님이 가진 주목도를 활용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외교적으로 잘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좋은 의견들을 행보에 반영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제안을 해달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원들의) 육아 얘기를 하다가 저출산, 미혼모, 베이비 박스 등 아이 관련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법도 만들어야 하는데 안 되고 있다, (여사께서) 관심을 표해주면 좋겠다’고 하자 여사께서 ‘좋은 기회가 생기면 잘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김 여사의 스위스 취리히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시관 재단 방문 관련 질문에 김 여사는 “젊은 날에 일할 때 열정과 포부가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7~2018년 서울에서 열린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기획한 바 있다. 오찬 일정은 순방 이전 잡혔으며, 지난 1월 1일 신년인사회 때 했던 초청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음식은 가재수프, 소고기, 칠리새우, 짜장면 등 퓨전 양식과 주스를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석한 의원은 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임이자·조수진·조은희·황보승희 의원이다. 김 여사는 비례 여성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인데, 비례인 조수진 의원은 일정상 이번 오찬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강대식·권명호·신원식·임병헌·최춘식·태영호 의원과 만찬을 하면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여당으로서 정책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 尹, 과학계 리더들과 새해 첫 순방 성과 공유

    尹, 과학계 리더들과 새해 첫 순방 성과 공유

    두바이포럼, 취리히 ‘양자석학과의 대화’ 설명대통령실 “순방 후속조치 취할 것”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젊은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누리홀에서 계묘년 음력 새해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 젊은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참석한 과학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일정에는 양자 분야 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인공지능(AI) 분야 전병곤 서울대·김선주 연세대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 윤태영 서울대·우재성 고려대 교수, 우주 분야 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UAE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있었던 ‘양자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순방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는 한편 참석자들로부터 과학기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참모와 주요 부처 장관들도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 등 순방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관이 한 팀이 된 이번 경제외교는 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며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했던 주요 부처 장관들은 언론 출연 등으로 성과 알리기에 주력했다. 설연휴 기간 언론에 얼굴을 비춘 장관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 추 부총리는 YTN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UAE 정부의 확고한 신뢰가 바탕이 돼 그러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양국간 협력을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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