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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EEA가입안 부결/국민투표 결과/23개주중 12개주서 반대

    【취리히 AFP 로이터 연합】 스위스의 유럽경제지역(EEA)가입 찬반을 묻는 6일의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유권자들의 과반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중간공식개표결과 밝혀졌다. 유럽공동체(EC)와 유럽자유무역연합(ETTA)을 하나로 묶는 EEA가입 여부를 결정하기위해 이날 실시된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전체 23개주 가운데 최소한 12개주가 가입에 반대함으로써 가입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스위스가 EEA에 가입하기 위해선 유권자들의 전반적 지지외에도 전체 23개주의 과반수인 12개주 이상의 찬성을 얻어내야 한다.
  • 디자이너 홍은주씨/파리패션계서 각광

    ◎고유브랜드사 설립… 93기성복쇼 참가 홍은주씨(36)는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다.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경쟁이 치열한 파리 패션계에서 그 자신의 브랜드를 내걸고 있다는 것이다. 홍씨는 작년 10월 Hoge(호제)패션 디자인 회사를 차렸다.호제는 자신의 이름 홍은주에서 딴 것인데 한자로는 「호제」가 되기도 한다.「호제」라는 의미를 굳이 부여하는 것은 동생 홍현주씨(34)가 회사 일의 절반 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상표도 물론 Hoge다. 호제사는 지난달(9월)4∼5일 파리의 포르트 드 베르샤유에서 열린 93년 여름을 위한 기성복 전시회에 참가했다.이 전시회 참가는 특히 마담 뮈리엘 기요가 뽑은 디자인 회사들 가운데 하나로서였다.이는 「호제」라는 이름을 파리 패션계가 인정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홍씨는 매우 고무되어 있다. 다음해의 여름과 겨울 패션을 미리 보이고 주문을 받기 위한 포르트 드 베르샤유 전시회는 1년에 두번 열리며 1천여개의 패션 디자인 회사가 참가한다.70∼80%는 프랑스 회사들이다. 이전시회에는 두 개의 특별 코너가 있다.하나는 「에스파스」(우주)인데 우리가 흔히 듣는 세계 일류의 디자인 회사들 10∼12개가 자리잡는다.그 다음 수준인 「아트모스페르」(대기권)에는 35개 정도의 회사가 선정된다.대기권 단계를 돌파하면 우주적인 존재가 된다는 발상일 것이다. 호제는 「아트모스페르」참가자로 뽑혔다.『여기 선정되는 게 여간 어렵지 않고 더군다나 데뷔탕(신참자)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데 운이 좋았다』고 홍씨는 자랑스러워 했다.이륙하자마자 대기권에 진입한 셈이다. 두 특별코너의 선정 책임자 마담 뮈리엘 기요는 홍씨 말에 따르면 파리패션계를 쥐었다 폈다 하는 이다. 홍씨는 여기 참가한 덕분에 스위스 취리히의 고급 의상체인점 두군데로부터 상담이 들어와 계약을 마쳤다.또한 프랑스 최대부수 여성잡지 「마리 클레르」와 패션 전문잡지 「데페슈 모드」에서 취재의사를 전해와 홍씨를 즐겁게 했다. 『파리에 진출하려면 프랑스 사람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홍씨의 주장이다.근래 많은 일본 디자이너들이 좋은 평가를얻고 파리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패션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달은 일본이 19 64년 도쿄 올림픽이후 국가정책으로 막대한 뒷받침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홍씨는 말했다.그 자신은 현재 외로이 도전하고 있지만 이 분야에 더 많은 한국인이 진출할 수 있게 국내 업계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체중에서 홍씨와의 연결을 시도해 온 곳이 있긴 했으나 당장 눈앞의 성과를 기대하는 우리 업계의 조급성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고급스럽고 심플하게 보이도록 하고 신축성 있는 감으로 몸의 곡선이 드러나게 한다』고 자신의 디자인 특징을 이야기 했다.제품 값은 상하 한벌이 소비자 가격으로 중상에 드는 3천5백프랑(약 56만원)안팎이라고 밝혔다.지금은 사무실만 두고 있으나 내년초 직영 전시매장을 파리 11구에 개설할 계획이다. 홍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를 78년 졸업하고 84년부터 파리의 의상디자인학교 에스모드에서 공부했다. 87년부터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디자이너로 5년간 일했고한국 쌍방울,벨기에 반지 등의 일도 더러 맡았었다.
  • 영 파운드화 또 폭락/대마르크화 최저가

    【런던 AFP 로이터 연합】 영국 파운드화는 5일 유럽 환시장에서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상오장에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2.3780마르크에 호가돼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이날 상오 지난 주말 폐장가인 2.4387마르크보다 6페니히 낮은 호가를 보였으며 취리히 환시장에서도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 속락,2일 폐장가 2.1340프랑보다 더 떨어진 2.0900 프랑에 호가됐다.
  • 북한 하루 두끼먹기 운동/경제난 심각… 어선들 출항 못해

    ◎스위스지 보도 북한의 경제사정이 날로 악화되고있는 가운데 원유부족으로 외국 외교관에 대한 휘발유 배급량이 감축됐으며 어선들이 출항을 못해어획고도 평년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스위스 취리히의 영향력 있는 독어신문 타게스 안차이거가 최근 보도했다. 타게스 안차이거는 「하루에 두끼만」이라는 제목으로 북한 경제에 대한 전면 특집기사를 게재,원유부족으로 대부분의 공장들이 생산을 전면 중단하거나 절반 이하로 축소했으며 운행을 중지한 화물차들이 가로변에 방치돼 있다고 전했다.
  • 국적취득 희망자 줄어 고심/스위스(특파원코너)

    ◎“유럽통합 되면 불리한 대우”… 지원자 60% 격감/특별대우 매력상실… 9천명은 국적 반납/까다로운 절차 등 완화,「국민모집」 안간힘 중립국 스위스국민들은 한때 유럽 각국 공항서 그들의 붉은색 여권만 들고 있어도 출입국관리들이 그대로 통과시켜주는 특별대우를 받았다.그러나 90년대들어 유럽통합이 가시화되고 붉은색 여권을 든 헝가리·콜롬비아·카자흐·타밀인 등 비유럽 스위스인들이 늘어나 입국장서 긴 줄을 서게 되면서 유럽공동체 국민들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는 역현상으로 바뀌었다. 더욱이 유럽공동체(EC)국민들은 앞으로 어느 나라서든지 그 나라 국민과 똑같은 주거와 취업의 권리를 누리게 되나 스위스인은 이같은 혜택에서 제외된다.이때문에 최근 스위스국적 취득희망자가 줄어들어 스위스정부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건들을 지난 15일 대폭 완화,「국민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 스위스국적을 받은 외국인들중 이미 9천여명이 국적을 반납,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스위스 경제와 사회여건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스위스에느 1백20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잠재적 국민재원은 넉넉하나 스위스국적보다는 EC국적을 선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위스국적 신청조건은 무척 까다로웠다.우선 12년동안 거주하고 스위스독일어와 경찰직제를 이해해야 하며 전과가 없는데다 세금을 성실히 낸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신청이 접수되더라도 연방정부와 주정부 면사무소에서 차례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집세체납에서 빨래를 베란다에 넌 일이 있는가 하는 것까지 고려된다. 행정기관 절차가 끝나더라도 유일한 직접민주주의가 지금도 실시되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마치 중세기사회처럼 반상회서 동네사람과 다툰 일이 있었는지,스위스사람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일이 있었는지,마을 일에 협조적이었는지를 검토한다. 한 예로 스위스에서 36년을 산 크라우스 로차씨(38)는 국적신청서가 모든 행정기관에서 통과됐지만 주민회의에서 거부돼 스위스인이 못되고 있다.그는 헝가리서 태어나 56년 부모를 따라 취리히로 이주,대학교육까지 마치고 그곳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일하고 있는데 반상회는 그가 직업상 정치적 격변기에 파출소 직원과 몇차례 몸싸움 벌인 것을 이유로 반대하기 때문. 현재 스위스 거주 독일인은 8만5천여명이나 이런 까다로운 조건과 매력상실로 국적 신청자가 81년 2천7백명에서 지난해 1천1백명으로 줄어들었다.스위스는 이때문에 최근 기술자 법조인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을 권유하는등 홍보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스위스연방의회가 이번에 완화한 국적취득법은 스위스인과 결혼한 사람은 3년이 경과되면 국적신청을 할 수 있고 이중국적을 인정,원래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도 국적을 부여하며 집세체납등 사소한 전제조건들은 참고사항으로만 고려하도록 주의회(칸톤)에 권유한다는 것이다.스위스 정부는 배우자에 대한 주거기간을 3년으로 단축한 것만으로도 국적신청자가 앞으로 6개월간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나라는 EC국가중 이탈리아뿐이어서 독일인이나 프랑스인들이 독일이나 프랑스 국적을 포기하고 스위스인이 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연방의회의 자구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 「백남준 비디오30년」 회고전/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등 4곳서

    ◎예술역정 장르별로 재조명/최신작 150여점도 선보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60)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오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현대화랑등 3개 상업화랑에서 동시에 열린다. 비디오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세계 최초의 비디오작가인 백씨의 30년 예술역정을 재조명하는 행사로서 그의 대표작들을 장르별로 망라하여 조망케 한다. 9월6일까지 계속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백남준 비디오 때·비디오 땅」전에는 지난해 개최된 스위스 바젤,취리히회고전과 독일의 뒤셀도르프전,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전에 출품됐던 작품들과 미국에 소장돼 있는 작품 그리고 최신 비디오예술작등 1백50여점이 나온다. 이 자리에는 대표적인 비디오작품의 설치와 함께 지난 86·88년에 전세계에 위성중계됐던 비디오테이프가 방영되며 작가의 인생역정이 담겨있는 사진·드로잉·판화·인쇄물·기록물 등이 소개된다.또 컴퓨터작품이 특별제작돼 전시되며 지난해 유럽전시에서 큰 관심을 모은 비디오조각 「파우스트」와 TV를 구조물로 하여 시간과 공간의 개념,자연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부처의 동양적 명상에 서양의 사고를 접목시킨 「TVMoon」「TVClock」「TVGarden」「TVBuddha」「TVFish」등이 전시된다.이 회고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자체예산 1억5천만원에 미원그룹이 3억원을 협찬했으며,부대행사로 30일∼8월3일에 서울 경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이 열리기도 한다. 상업화랑 전시는 현대화랑(30일∼8월20일)과 원화랑(31일∼8월20일),갤러리미건(30일∼9월5일)이 동시에 참여한다. 현대화랑에서는 탑형식의 입체작품과 릴리프 판화 등을 선보이고 원화랑에서는 백씨의 친한 동료 백인수씨의 만화와 함께 2인전으로 꾸민다. 이밖에 8월1일 문예진흥원 대강당에서 백씨와 한국무용가 김현자씨가 공연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지난 61년 미국으로 건너간 백씨는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전자커뮤니케이션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기존예술의 개념을 넘어선 시간미술로서의 비디오예술을 창시,국제적 명성을 획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올여름 서울에서의 회고전은 그의 국제적 명성을 입증하듯 국립미술관과 3개 상업화랑이 우리 화단 사상 최대규모로 꾸미는 것일 뿐 아니라 세계각국의 보도진과 세계적인 미술사학자와 미술관계인사 30여명이 대거 내한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주인공 백씨는 14일 귀국한다.
  • 독일 6개공항 폐쇄/뮌헨 항공사등 파업 동참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독일공공서비스노조 파업은 2주째를 맞은 4일 공항종사자들이 파업에 가담함으로써 일부 공항이 폐쇄되는등 악화되고 있다. 이날 베를린·하노바·퀼른·뒤셀도르프·뮌헨·함부르크등 서독내 6개공항은 안전·소방·행정종사자들이 파업에 돌입,공항이 폐쇄돼 정기노선편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인근 공항을 이용해 큰 혼잡을 빚었으며 화물과 전세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매주 화·목·토 주3회 프랑크푸르트를 운항하는 대한항공편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5일 도착하는 KE905편부터는 취리히·암스테르담등 대체공항을 이용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지점측이 밝혔다. 한편 공공부문 경영자들은 이날 계속되는 파업을 끝내기 위해 당초의 임금인상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내무성 장관이 말했다.
  • 리비아근로자 1진 1백15명 귀국/육로로 튀니지거쳐 김포에

    ◎2진 1백12명은 22일 입경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제재 조치이후 리비아에 머물고 있던 동아건설소속등 한국인 근로자 1진 1백15명이 19일 상오8시 취리히발 대한항공 914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들 근로자들은 마중나온 가족 친지 회사관계자들을 만나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으며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도 이들의 무사귀환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당초 14일 대한항공편으로 리비아의 트리폴리공항을 출발,서울에 올 예정이었으나 리비아정부가 유엔제재에 맞서 외국항공기에 대해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아 귀국이 늦어졌다. 이들 근로자들은 이때문에 지난 17일 상오 5시10분(현지시간) 트리폴리에서 버스를 타고 5백50㎞ 떨어진 튀니지의 토제르공항으로 이동,스위스항공 전세기편으로 취리히공항에 도착한뒤 대한항공편으로 갈아타고 왔다. 이들 근로자들은 트리폴리를 떠난지 2시간20분만에 2백㎞ 떨어진 국경에 도착했으며 대사관측으로부터 사전요청을 받은 리비아당국의 협조로 어려움없이국경을 통과했고 튀니지정부측도 호의적으로 대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도착한 동아건설의 박해형씨(43·전기배선과장)는 『공항이 봉쇄돼 버스를 타고 육로로 국경을 넘는 순간 당초 예정됐던 공항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불안감을 느꼈다』면서 『현지 근로자들이 외부소식을 거의 접하지 못해 답답한 심정으로 리비아 사태가 빨리 끝나기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리비아를 빠져나온 근로자들은 동아건설 1백18명,한국중공업 3명등 모두 1백21명이며 이가운데6명은 취리히에서 다른 유럽지역국가로 갔다. 현지 근로자 2진 1백12명도 20일 리비아를 출발,같은 경로를 거쳐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 리비아내 한국인 소송/KAL기 스위스 향발

    리비아내 한국 취업근로자와 가족들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기가 18일과 20일 스위스 취리히로 떠난다. 정부는 지난 15일을 기해 유엔안보리의 리비아제재조치가 발효돼 리비아내 트리폴리를 비롯한 모든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현지에 취업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및 가족 2백40명을 일단 인접국인 튀니지의 제르바까지 육로로 수송한뒤 스위스 취리히를 거쳐 서울로 공수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17일 발표했다.
  • 연주회 가진 플루티스트 강영희씨(인터뷰)

    ◎“부담없는 홈콘서트 좀더 많아져야죠” 『연주자는 연주를 하면서 즐기고 청중들은 들으면서 즐기는 그런 음악회를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14일 밤 동숭동 대학로에 있는 학전소극장에서 하피스트 박라나씨와 「천상의 하모니」라고 이름붙인 연주회를 가진 플루티스트 강영희씨는 『영화관에 가는 듯한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즐거운 음악회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씨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17일과 18일 플루트와 기타연주회에 이은 학전에서의 두번째 연주회로 포레의 「자장가」,구노의 「아베마리아」,마리의 「금혼식」,비제의 「카르멘변주곡」등 클래식에 익숙치않은 사람들도 한번씩은 들어보았음직한 11곡을 연주했다. 『서울에서만 하루에도 몇군데서 음악회가 열리지만 많은 수가 연주자의 자기만족을 위한 음악회일 뿐입니다.물론 그런 학구적인 음악회도 중요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순수클래식을 생활화시키려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홈콘서트가 좀더 많아져야 합니다』 강씨가 학전소극장을 연주장으로 택한 것은 남편인 김자호씨(간·삼설계건축연구사무소 대표)가 바로 그 극장의 설계를 맡은 인연이 있는데다 평소 교분이 있는 학전대표 김민기씨와 「즐거운 음악회」에 대해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 소품을 연주하기가 더 어렵습니다.누구나 다 알고 있는 곡은 실수가 더 커보이기 때문이지요.게다가 학전소극장은 기껏 2백명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극장이어서 청중과 연주자와의 거리가 거의 없다시피해 더욱 섬세한 연주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어려웠습니다』 강씨는 자신의 음악회가 장기적으로는 30대에서 50대중반의 한창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여유를 줄 수 있게 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다른 연주회와는 달리 연주가 끝난 뒤 강씨가 준비한 포도주를 두 연주자와 청중들이 나눠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씨는 올해 45세로 서울예고와 일본 구니다치음악대학,스위스 취리히국립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주로 일본과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는 중견플루티스트로 15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프로그램으로 한번 더 공연을 갖는다.
  • UR 연내타결 희망/GATT 입장 후퇴

    【브뤼셀 연합】 아르투어 둔켈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은 2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4월 부활절까지 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으나 늦어도 연말 이전에는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둔켈총장은 이날 취리히 경제인협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이 제시한 시한인 4월중순까지의 협상 완료 전망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인한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그같이 촉구했다.
  • 발트3국·동구권 국가 대상/곧 자유무역협정 체결/EFTA 7국

    스웨덴·노르웨이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 발트3개국을 포함,루마니아·불가리아등 동구권 국가들과 조만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취리히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EFTA는 지난 10일 제네바에서 열린 회원국 각료회의에서 이들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의 전단계인 경제·무역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EFTA는 불가리아및 루마니아와 협력위원회를 창설하고 앞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발트3개국과는 시장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 농산물·금값/일제히 급등/소 연방해체 우려

    【뉴욕 AP UPI 연합】 소연방 해체에 대한 염려로 9일 유럽의 금값과 미시카고상품거래소의 농산물 선물가격이 뛰어올랐고 파리 주식시장의 주가가 급락했으나 유럽외환시장의 달러화 시세는 각국 통화에 대비하여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의 금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스(구백러시아)등 소련의 3개 공화국이 종전의 소연방 대신 「독립국가 공동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보유에 대한 매력을 증대시켜 금값이 지난 6일의 폐장가인 온스당 3백67달러50센트에서 한때 3백71달러50센트에 거래된후 3백70달러50센트의 시세로 장을 마감했으며 취리히의 금값도 6일의 폐장가 3백67달러95센트에서 3달러가량이 상승한 3백71달러로 치솟았다. 파리 주식시장의 주가는 주로 소연방 해체보도로 급락했는데 CAC­40 주가지수가 개장초에는 6일의 폐장때에 비해 0.72%하락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져 결국 1.33% 밀린 1천6백63.37 포인트로 폐장했다.
  • 노벨상/물리/불 드 젠느교수/화학/스위스 에른스트

    【스톡홀름 AP 로이터 연합】 91년도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질르 드 젠느교수(58)와 스위스의 리하르트 에른스트교수(58)가 각각 뽑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16일 『단순시스템의 질서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액정이나 고분자와 같은 보다 복잡한 형태에도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 공로를 인정,프랑스 명문대학인 콜레주 드 프랑스의 드 젠느교수를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어 『고해상도의 핵자기공명(NMR)분광학이라고 불리는 화학적 측정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취리히의 아이드 게뇌시쉐 기술대학의 에른스트교수를 화학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노벨화학상 에른스트교수의 업적/핵 자기공명 분광기술 개발

    ◎물질분자 구조·운동·상호작용 규명/DNA 단백질 구조연구에 큰 업적 91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리하르트 에른스트교수는 물질의 분자구조 규명에 필수불가결한 실험장비인 핵자기공명(NMR)분광기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핵자기공명분광학의 대가이다. 스웨덴과학아카데미는 에른스트교수가 『고해상도를 갖는 핵자기공명분광기술을 이용한 분석방법을 개발했으며 지난 20년동안 화학부문에서 개발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화학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자기공명분광학은 라디오 전자기파를 분자에 쬐어주었을때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핵들의 공명흡수성이 파장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이용,분자의 구조와 운동상태,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분야로 에른스트교수는 3단계에 걸쳐 이의 해상도와 민감도를 제고하는 연구성과를 이룩해 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른스트교수는 먼저 60년대말 「푸리에 변환」(FT)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이용,FT NMR를 실험적으로 맨 처음 구현,핵자기공명분광기술의 돌파구를 열었다.그때까지 핵자기공명분광기술은 40년대에 첫개발한 「연속파 NMR」이 있었으나 이는 감도가 낮아 수소와 같은 고감도가 요구되는 원자핵은 찍어낼수 없었다.그러나 에른스트의 FT NMR는 수소는 물론 이보다 감도가 훨씬 낮은 탄소핵이나 함량이 아주 작은 원자핵도 스펙트럼을 찍을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환영을 받았다. 에른스트는 70년대 들어 가로 주파수 외에 세로에도 여러가지 변수를 넣어 2차원적인 파장을 바둑판처럼 그려내는 2차원 NMR를 개발했으며 이어 입체적인 3차원 공간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3차원 NMR를 연구해 냈다.이로써 NMR는 해석이 한결 용이해지는 한편 단백질과 같은 크고 복잡한 분자까지 분석이 가능해짐으로써 유전공학적으로 중요한 DNA단백질구조,폴리머 연구등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에른스트교수는 63년부터 6년간 미국의 유명한 NMR분광기 제조업체인 배리언사에서 연구하기도 했으며 76년이래 스위스 취리히대 물리화학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이조웅교수는 『핵자기공명학은 오늘날 의료용 단층촬영장치에 활용돼 더욱 알려졌지만 화학연구에서는 핵심적인 중요기술』이라면서 『에른스트교수의 수상은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핵자기공명학은 지난 52년도 「연속파NMR」를 연구한 스위스의 펠릭스 블로흐와 미국의 에드워드 페셀이 노벨화학상을 받은바 있어 이 분야에서만 두번의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 증권사,해외진출 러시/재무부/16개사 현지사무소 개설 내허가

    증권산업이 대외에 개방되는 것과 발맞추어 국내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16일 재무부는 16개 증권사가 런던 뉴욕 도쿄 홍콩 취리히 등에 새 해외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내허가했다.이에 앞서 이미 진출한 36개 해외사무소중 대신증권의 런던사무소는 영국 증권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영업점)승격을 허가받아 12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84년 증권사에 국제업무가 허용된 이래 올 상반기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는 사무소 형태(36개소)에 머물고있던 증권사의 해외진출은 현지법인 1개,사무소 51개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모두 발전하게 됐다. 또 기존 진출 사무소 가운데 대우등 7개 증권사의 런던사무소가 대신에 이어 곧 영업점으로 전환,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증권사가 아닌 한국투자신탁의 런던사무소도 현지법인 전환을 내허가받은 상태다.
  • 체코·파 영공 통과/KAL기,4일부터

    대한항공은 2일 서울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스웨덴 및 독일 영공으로 우회해 취항하고 있는 취리히 항공노선을 오는 4일부터 체코 및 폴란드 영공으로 운항,비행거리가 1백51마일 단축되고 비행시간도 18분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 아남,해외 CB 발행/미화 3천만불 규모/스위스시장서

    아남산업이 오는 28일 ㈜진도에 이어 미화 3천5백만달러 상당의 스위스 프랑화 표시 해외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남산업은 4천5백만 스위스프랑(미화 3천5백29만달러) 규모의 해외 CB를 사모사채 방식으로 발행키로 확정,오는 26일과 27일 스위스의 제네바와 취리히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위스은행이 주간사회사,대신증권이 국내주선사를 맡아 발행되는 아남산업의 해외 CB는 앞서 확정된 진도발행 해외 CB와 마찬가지로 표면금리 6%에 프리미엄이 15%가 적용돼 발행된다.
  • 「2시간 세미나」 빙자 15일간 호화외유/국영업체 감사들 거액유용

    ◎허위 일정 작성 부부동반 나들이/4년간 7억 예산 낭비/검찰,감사협 업무국장·차장 구속 정부투자기관과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관 등의 감사들이 국제세미나 일정 등을 핑계로 지난 87년부터 4년동안 12차례나 장기간 부부동반 호화 해외여행을 해 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해온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이 정부투자기관 등의 감사들 친목단체인 한국감사협의회 간부들이 거액을 횡령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정명호검사)는 이날 한국감사협의회 사무국장 최우권씨(51)와 사무차장 유광봉씨(40)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최씨 등은 지난달 5일 국제 내부감사인협회(IIA) 파리 지부가 개최한 「동구주 감사세미나」에 정부투자기관 및 연구기관 등의 감사 21명과 일부 감사들의 부인 7명 등 모두 28명을 14박15일의 일정으로 파견하고 한사람앞 3백10만원인 여행경비를 4백40만원인 것처럼 꾸며 2천9백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파리에서 열린 「동구주 감사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국석유개발공사·대한주택공사·증권거래소 등 9개 정부투자기관과 과학기술연구원·한국국방연구원 등 5개 정부부처산하 연구기관,수협중앙회·한미은행 등 3개 공공금융기관,정식품 등 4개 민간업체의 감사 및 상무이사 등이다. 이들은 이 세미나가 불과 2시간짜리인데도 세미나가 계속 열리는 것처럼 장기간의 허위일정을 만들어 지난 10월26일부터 14박15일동안 프랑크푸르트·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취리히·런던 등 유럽 6개국의 도시를 관광하며 사치스러운 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 내일 UR비상회의/보조금 삭감등 절충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만료일을 5주일 앞두고 협상결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금주말부터 비상회의가 열린다. 31일 무공의 주 취리히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국은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개최된 EC(유럽공동체) 정상회담에서 현재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EC의 농업보조금 삭감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같이 비상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2일 TNC(무역협상위원회) 회의를 소집,현재 협상과정에서 애로가 있는 쟁점들을 제시한 다음 내주초까지 비공식 장관회의를 열어 6일 개최되는 TNC회의에서 그동안의 회담결과를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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