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리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페스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2
  • 스위스 5인조 무장강도로 ‘들썩’

    ◎대낮 우체국 기습… 10분만에 330억 털어 【취리히·제네바 AP AFP 연합】 스위스에서 2일 5인조 무장강도단이 우체국을 기습,5천3백만 스위스프랑(3백30억원)을 털어갔다.이들은 대낮에 번화한 취리히 도심의 우체국을 기습한 대담성과 모든 보안조치들을 무력화시키며 거액을 챙기는 용의주도함을 과시했다. 이들 강도단은 훔친 우체국 차량번호판과 표지를 단 밴 차량을 몰고와 주차시킨 뒤 가짜 신분증으로 보안검색대를 통과,영업창구 안으로 들어갔다.강도단은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스위스 중앙은행으로 수송하기 위해 쌓아둔 현금들을 차량으로 옮기게 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불과 10분만에 끝난 이 사건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어를 사용,내국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현금수송을 위해 중앙은행의 무장호송트럭이 대기중인 순간을 노린 점 등으로 미뤄 내부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3년 영국 ‘대열차강도’가 탈취한 2백63만파운드(1백90억원)를 능가하는 피해금액은 스위스 최고기록.그러나 87년런던의 한 은행에서 털린 7천2백만달러(6백50억원)의 사상최고기록에는 못미치고 있다.
  • 추석연휴 동남아항공권 매진/주말연결 5일휴무

    ◎괌 120% 예약… 여전히 ‘황금노선’ 경기불황에도 불구,올 추석연휴 동안의 단거리 해외항공권이 대부분 바닥났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와 태국의 방콕,괌 사이판 등 동남아 휴양지 항공권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13일부터 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9월 13일 출발하는 피지·시드니·파리행 항공권의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다.일본을 비롯,홍콩 괌 사이판 뉴욕 시드니 취리히 등의 14일 출발 항공권이 동이 났다. 15일부터는 방콕과 하와이 밴쿠버 런던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매진됐다. 특히 서울∼괌 노선은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에도 아랑곳없이 9월14일부터 120%의 예약률을 보여 황금노선임이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과 동남아지역의 예약률이 9월14일부터 대부분 100%를 넘어섰다.브뤼셀과 빈 등 유럽과 이스탄불 등 중동노선도 연휴기간 동안의 예약이 이미 끝났고 12일부터 재개되는 괌 노선도 모두 매진됐다. 항공업계는 나흘간의 추석연휴가 사실상 주말인13일부터 시작돼 5일이나 되면서 지난해보다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에는 이중 예약이 많아 예약 취소률이 높다”며 “매진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IPSA 대회’ 서울개최 의미

    ◎분단현장서 처음 여는 ‘정치학 올림픽’/‘갈등·질서’주제 80여국서 1천여건 논문발표/한반도통일 등 21세기 새로운 국제 질서 모색 17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정치학회(IPSA)대회는 ‘정치학의 유엔총회’,‘정치학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정치학자들의 최고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서울대회는 IPSA가 창립된지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아시아적 ‘특수성‘을 부각시킬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PSA는 지난 49년 유네스코(UNESCO)의 후원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 정치학회를 중심으로 설립됐다.50년 취리히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3년에 한번씩 각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올해가 17번째다.한국정치학회는 60년대 후반부터 IPSA에 참여해왔으며 북한사회과학자협회도 지난 88년 가입했다. IPSA에는 50여개 주요국가의 정치학회,130여개 정치학 관련 연구기관,2천여명의 개인회원이 참여하고 있다.현회장은 프랑스의 장 르카. 이번 서울대회의 주제는 ‘갈등과 질서’(Conflict and order)로 모두 80여개국에서 1천4백여명이 참석해 1천여건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엘리노프 옴스트롬 미국정치학회장,테드 로이 차기 세계정치학회장,가브리엘 알몬드 스탠포드대 명예교수 등과 유럽에서 클라우스 오페 독일 훔불트대 교수,게르하르트 필러 베를린자유대 교수,그리고 일본에서 킨히데 무사코지교수,사사키 일본정치학회장 등 세계적인 정치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되는 분과위는 ▲아시아 지역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의 민주화 이행’ ▲스탠포드대의 후버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의 민주화와 세계화의 재평가’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학자들이 참여하는 ‘동북아의 갈등과 질서’ 등과 ‘북한체제의 비교 이해’‘동북아질서와 한국통일’등 한반도관련사항들이다. 또 지역연구,여성과 정치,정치적 부정부패와 정치자금 등 현안문제와 관련한 패널도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김달중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연세대 정외과 교수)은 “세계정치학대회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는 21세기를 앞두고 갈등해소와 함께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한편 서구중심의 정치이론 및 개념을 전지구적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세계 7번째 “고물가”/스위스 조사기관 발표

    ◎도쿄 1위… 상위10개시중 아주가 8곳/유럽도시 안정세… 미 뉴욕만 50위이내 【제네바 AFP 연합 특약】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일본의 도쿄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홍콩이 차지했다.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여론조사기관인 코아포릿 리소스 그룹(CRG)은 5일(현지시간) 지난 3월 첫째주를 기준으로 전세계 145개 도시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8개 도시가 아시아에 있는 도시였는데 오사카가 4위,북경이 5위,상하이가 6위,싱가포르가 8위,광조우가 9위였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가 각각 3위와 10위를 기록했다.러시아의 두 도시는 지난해 6위,20위에서 성큼 뛰어올랐다. 유럽의 각 도시들은 대체로 물가안정 추세를 보였다.지난해 8·9위를 기록한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가 22·23위로 떨어졌고 파리도 16위에서 29위로 내려왔다.유럽내에서는 예외적으로 런던이 지난해 28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50위권 안에 유일하게 들어선 뉴욕(31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도시들이 물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낮은 인플레이션과 외환 변동률 덕인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인도의 마드라스였다.
  • 미 천재화가 바스키아전 국내 첫선

    ◎오늘부터 새달 17일까지 ‘갤러리 현대’ 전시/피카소 작품 연상… 대표작 ‘플로렌스’ 등 38점 뉴욕 브루클린 태생의 천재화가 장 미셀 바스키아(1960∼1988)의 작품전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15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734­8215)에서 열린다. 바스키아는 브루클린의 낙서광에서 세계적인 팝 아트 작가로 부상한 뒤 28세의 나이로 요절한 이색적인 경력의 세계적인 작가.국내에선 비교적 생소한 이름이지만 국제적으론 피카소를 연상시키는 원시적이고 즉흥적인 작품성을 토대로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공동작업을 한 거물로 평가되고 있다. 뉴욕의 가난한 낙서광이었던 장 미셀 바스키아는 1982년 한 큐레이터에게 발탁돼 뉴욕 로스엔젤레스 취리히에서의 전시를 거치면서 스타로 받돋움했고 지난 85년 도쿄,86년엔 독일 하노버,89년엔 파리에서 전시를 가져 독창성을 확고하게 인정받았다.이후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공동작업을 펼쳤는데 그의 작품들은 앤디 워홀의 상업적이고 간결한 작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는 평을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1983년 작품 ‘플로렌스’를 비롯해 모두 38점을 공개하는 자리.지하철과 거리의 벽을 장식한 낙서를 미술의 차원으로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는 작품궤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자전적인 삶에서부터 흑인 영웅들,인체해부도,벽을 장식한 낙서,인종차별,죽음 등이 아프리카의 가면과 같은 도식적인 인물들로 채워져 나타나는가 하면 기존제도에서의 의식과 감성의 허구를 폭로하고 거부하면서 비인간화를 주도하는 모순 덩어리들을 강렬하게 웅변하는 작품들이다.
  • “스위스서 노씨 계좌 발견”/일 마이니치신문 보도

    ◎잔고는 거의 없어 스위스 사법당국은 노태우 전 대통령,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 전대통령등이 관련돼 있는 스위스 은행구좌를 집중 수사한 끝에 10억엔의 비자금을 찾아 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마이니치가 입수한 수사자료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경우 딸 부부가 미국에서19만3천여달러의 불법 예금을 한 사건이 적발됐을 당시 승용차안에서 스위스은행의 띠종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한국당국의 요청으로 비밀 구좌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결과 노 전 대통령의 구좌는 제네바,취리히에서 발견됐으나 잔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 전문 건축학교 9월 문 연다/김수근문화재단 대학원 수준 운영

    ◎창조적 능력 개발에 초점… 건축문화 재정립/40명 수준… 학생·교수 함께 실험적 건축작업/4년제 대학 이수자 등 대상… 교수는 학생들이 선택 새로운 건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건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원 수준의 전문 건축학교가 올 가을 문을 연다. 재단법인 김수근문화재단이 오는 9월1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사옥에서 개강하는 서울건축학교(sa·seoul school of architecture).기존 건축문화와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식,철저하게 창조적 능력을 개발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흔히 「한국적 공간의 연출가」로 통하며 한국건축계에 우뚝 솟은 산맥을 구축한 건축가 김수근 선생(1931∼1986)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개설하게 된 서울건축학교는 지난 94년 6월 김병윤 김영섭 김인철 유춘수 민현식 승효상 정기용 조성룡씨 등 건축가들이 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임시학교를 열어 실험적인 단기 워크샵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95년과 96년 4회에 걸친 워크샵과 전시회 공개강좌 세미나등을 열어 학교 개설 준비작업을 치밀하게 벌여왔다.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원)는 『우리 전통 건축물에는 삶의 차원을 넓혀주는 부분이 많고 혼돈과 무질서라고 부르는 도시 자체에도 창의적인 접근 가능성이 여전히 요구돼 도시문맥을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따라서 건축영역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모험과 실험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운영위원회가 그동안 실험작업을 통해 제시한 학교조직은 학생과 교수가 함께 실험적인 건축작업을 벌이는 설계스튜디오와 이를 이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설계지원스튜디오로 짜여지며 연1회에 걸친 심포지엄과 전시회,출판,답사기행,공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스튜디오는 모두 4개로 스튜디오당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모두 40여명이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돼있다.학생들은 모두 6개의 쿼터를 이수하고 작품심사 통과후 졸업할 수 있으며 각 쿼터는 12주로 구성된다.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교육을 이수한 국내외 학생과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일하는 젊은 건축가에 해당하는데 학생들이 원하는 교수를 선택해 스튜디오에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사이악 남캘리포니아건축학교와 뉴욕 쿠퍼 유니온,프랑스 파리 건축학교,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건축학부,영국 런던 AA건축학교,미국 하바드대 건축디자인대학원 등의 운영방식과 유사한 교육과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운영위원장 김원씨는 『우리 건축문화가 언제부터인가 방향을 잃었으며 특히 일제식민지정책에 따른 인력수급이 이같은 왜곡된 건축문화를 심화시켰으며 이후 교육주체들이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도외시한 경향이 많아 청년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학교가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 또다른 세상으로 화려한 외출/상품 다양해진 해외 패키지여행

    해외여행 경험이 많고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사람은 베낭여행도 좋치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각 여행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빼놓치 않고 즐길수 있다. 각 여행사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패키지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별 전문 여행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패키지 투어를 소개한다. ◎유럽/바이킹 박물관·송네해안 등 북유럽 9일코스 가볼만/호화역객선 실제 타면 “환상” 누비라 세계여행사는 13년간 이탈리아에서 현지여행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유럽 전문여행사다.이 회사는 4개의 유럽 투어상품이 있다. 우선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 등 주요 4개국을 8일동안 여행하는 상품이 있다.출발일은 9일,16일 두차례 있으며 비용은 99만9천원.런던,파리를 거쳐 취리히를 들른뒤 밀라노,플로렌스,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지역을 구경하고 서울로 온다. 오스트리아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룩셈부르크,독일을 13일간 순회하는 코스를 이용하면된다.비엔나,짤즈부르크,인스부르크를 거쳐 이탈리아,프랑스,룩셈부르크를 경유한뒤 독일에서 서울로 온다.1백49만9천원. 북유럽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를 9일간 도는 코스가 있다.9일,16일 두차례 출발하며 경비는 2백59만원.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 공원 등을 둘러본뒤 호화 여객선 실자라인을 타고 스웨덴으로 이동,바이킹배 박물과,송네피요르트 해안 관광코스가 볼만하다. 러시아와 북유럽을 15일간 일주하는 여행은 3백29만원이다.8일,15일,22일,29일 4차례 출발한다.모스크바와 성페테스부르크를 거쳐 헬싱키로 넘어와 핀란드,스웨덴,놀웨이를 둘러본뒤 덴마크,독일을 구경한다.연락처 738­7272. ◎일본/짧은시간 바람처럼 훌쩍/1박2일 온천코스 히트/비용 28만원… 샐러리맨 선호 일본은 온천의 나라다.게다가 우리나라와 지근거리에 있어 짧은 비행속에 실속있게 여행할수 있는 잇점이 있다.엑스포관광은 주말을 이용 둘러볼수 있는 상품과 4박5일간 순회하는 상품 등 다양한 패키지 투어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이높다. 지난해 개발한 1박2일 온천여행 상품은 제주도 여행경비로 온천과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어 인기를 끈 힛트상품.토요일 상오 10시30분에 출발,큐슈 후쿠오카의 명승지를 관광한뒤 1박하며 온천과 일본 전통요리를 맛보고 다음날 일본 국립공원 아소산 분화구를 관광한뒤 하오 3시에 서울로 돌아온다.비용은 28만원으로 특별히 오랜 시간을 낼수 없는 샐러리맨,자영업자들이 선호한다. 큐슈의 벳부,오이타 등 온천지역을 3박4일간 순회하는 상품은 65만원선으로 매주 화,목,금요일 출발한다.동경에서 하꼬네,아타미,교토,나라,오사카,큐슈지역을 4박5일에 돌아보는 전국 일주코스는 99만원으로 매주 화요일 출발한다.2박3일간 동경,하꼬네,후지산을 둘러보는 코스는 65만원선이고 여기에 일본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닛꼬에서의 1박을 추가할 경우 80만원선이다.매주 목,금,토 출발한다.오사카,교토,나라를 3일간 둘러보는 상품은 54만원선이고 4일에 둘러보는 상품은 69만원이다. 이 여행사는 동경,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의 왕복항공편과 호텔예약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해주고 있다.연락처 732­5671. ◎호주·뉴질랜드/요즘 늦가을… 피서여행 제격/천혜의 풍광 만끽/번지·급류타기·승마 선택가능 호주·뉴질랜드 등 남반구가 묘한 매력으로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지난해 아시아인중에서 호주여행객들이 한국이 제일 많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현재 남반구는 계절적으로 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들어 무더위를 피해 여행하기에 적격이다. 자유여행사는 호주·뉴질랜드 상품이 4개 있다.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호주 5일 투어는 브리스베인,골드코스트,시드니를 도는 것으로 64만9천원이다.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사이에 있는 케언즈지역을 5일 순회하는 상품은 49만9천원이다.매주 수요일 출발하며 번지점프,급류타기,승마 등의 선택관광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원주민쇼와 스노쿨링,산호관광 등 이색 상품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8일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함께 순회하는 상품은 매주 화,금요일 출발한다.브리스베인,골드코스트,시드니를 거쳐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로토루아,와이토모 석회동굴을 관광한다.비용은 1백9만원.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을 8일간에 걸쳐 관광하는 상품은 99만9천원이다.매주 화,금요일 출발한다.연락처 7777­114. ◎여행·레저 이런것 준비하세요 여행이나 레저활동을 즐길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레저용품으로 장수하고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가제보=계곡이나 해변가에 나가면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이 필요하다.텐트 전문제조업체 버팔로 스포츠는 가제보라는 그늘막을 생산,시판하고 있다.오토캠핑은 물론 콘도,민박,호텔 등에 숙박할 때도 필요한 다용도 품목이다.보조차양막을 이용하면 유사시에는 텐트대용으로도 가능하다.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표면이 코팅처리됐으며 특수 가공원단을 사용,완전 방수다.3m×3m20㎝ 크기의 15인용을 시판중이며 돗자리와 차양막 포함 19만8천원이다.201­0670. ▲멘소래담 로션=영진약품의 멘소래담 로션은 소염진통제의 개념을 붙이는 것에서 바르는 것으로 바꾼 대표적인 레저 장수상품이다.운동선수와 레저활동시 필수품이 된 것은 물론 가정상비약화 됐을 정도다.피부에 붙이는 파스와는 달리 근육통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게 돼 있어 편리하다.또 란트롤이라는 특수기재를 사용,침투력이 강하다.바르고 난뒤 30초정도가 지나면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아 연고류나 젤류와 대비된다.100㎎,75㎎로션이 각각 4천860원,3천630원이며 따운 느낌을 제거한 쿨로션은 90㎎이 4천원.463­8131∼9. ▲성지문화사=승용차로 여행을 할 때 필수적인 것이 지도다.지도 전문제작업체는 전국의 도로,관광지,시가지도,여행정보 등을 수록한 전국도로지도를 출간한데 이어 서울,수도권,대구·경북,부산,광주·전남 등 지역별 도로지도를 잇따라 내놓아 손수 운전자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지역별 도로지도에는 아파트 동번호는 물론 관공서,교육기관 등의 일반 주기명이 상세하게 실려 있고 차량운행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차량회전방향,주차장,로타리이름 등도 담겨 있다.6천원∼2만원까지.795­9941·7200·1700. ▲얼음냉풍기=에어컨은 비싸고 선풍기는 오래 사용하면 더운 바람이 나온다.올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에어컨과 선풍기의 중간 정도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한은무역이 지난해부터 시판하고 있는 예티 얼음냉풍기다.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차가운 공기를 휠터를 통해 실내에 공급하는 것으로 얼음조각 250∼300개를 넣으면 4∼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바람이 깨끗하고 시원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24만3천원.716­1993.
  • 월드컵 남북분산개최 가능/FIFA 입장선회

    ◎입장료 수입 한·일 배분 【취리히(스위스) 외신 종합 연합】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입장료 수입은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자국내 수익금을 각자 갖는다.또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남북분산 개최도 가능성을 높였다.〈관련기사 15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월드컵 기획단(단장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회장) 회의를 열고 입장료 수입을 FIFA로 귀속시키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한국과 일본 두나라가 각자 갖는데 합의했다. 한편 FIFA는 2001년까지 한국이 통일되는 등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북한의 평양에서 최소한 한 게임을 개최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 유태인학살 피해자 기금/스위스 3대은 공동출연

    ◎7천1백만달러 조성 【취리히 AP AFP 연합】 스위스의 3대 은행들은 5일 유태인 학살의 피해자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기금으로 1억 스위스프랑(7천1백만달러)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레디 스위스,스위스 뱅크 코퍼레이션 및 유니언 뱅크 등 3대 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같이 밝히고 자신들의 기금 출연이 스위스에 예치된 유태인 자산 문제의 건설적 해결을 위한 올바른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러시아 “APEC 가입 희망”/체르노미르딘 총리

    ◎연 2백억불 외국투자 유치 【다보스·취리히 이타르타스 AFP 연합】 러시아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하길 희망한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97년 세계경제포럼 개막총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가 경제개혁의 첫단계를 모두 끝냈다며 대러시아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오는 2000년까지 매년 2백억달러 규모의 외자가 러시아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개혁프로그램을 확고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지난달 29일 취리히에서 스위스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모든 대외부채를 예외없이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관련 파리클럽이 마련한 러시아의 대 스위스 부채상환일정 재조정 협정이 30일 조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재조정되는 러시아의 대 스위스 채무는 3억8천5백만 스위스프랑이다. 그는 상업차관의 경우 상환기간을 넘긴 채무중 약 95%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이미 끝났으며,양국 전문가들이 상환일정 재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수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정치·경제 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사회건설」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번 다보스회의는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되며 세계각국의 정치·경제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 서울신물 선정 1996년 10대 뉴스­국내

    ○OECD 가입 확정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서를 프랑스 정부에 기탁,이 기구의 가입을 확정지었다.선진국의 국제경제,공공정책 협의기구의 성격을 갖는 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결정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나,금융 자본 서비스 분야에서의 개방확대로 선진국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 9월18일 새벽 강릉시 안인진리 해안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이 발견됐다.동해안 군사시설 정찰임무를 띤 이 잠수함에는 26명이 타고 있었으며 좌초직후 전원 강릉 일대로 침투했다.군 당국은 2개월간 공비소탕작전을 벌여 1명 생포,24명 사살의 전과를 올렸다.우리측도 민간인 4명을 포함,11명이 사망했으며 국내외에 북한의 침략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일가족 17명 대탈북 10월26일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1) 일가 16명과 이들의 탈북을 도운 북한 사회안전부 안전원 최영호씨(30)가 죽음을 무릅쓴 44일간의 대탈주 끝에 12월 9일 서울에 도착했다.함북 회령에서 중국,홍콩을 거쳐 망명한 이들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최대규모로 기록됐으며 식량난,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북한체제의 이완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 지난 5월3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권을 따내 한국은 또 한번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조직위구성 및 유치활동 등 모든 면에서 경쟁국 일본보다 뒤늦게 뛰어들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막판 응집력으로 공동개최를 이끌어내 한국스포츠의 저력을 발휘했다.특히 월드컵 공동개최는 국제사회에서의 한·일 공조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총련 연세대 시위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지난 8월12일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아랑곳없이 「8·15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 통일축전」을 개최하기 위해 연세대를 불법 점거,9일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이 사태로 구속기소된 학생만도 444명이나 돼 사법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점거농성의 중심지로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에 탄 연세대 종합관은 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전·노씨 세기의 재판 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 사건으로 법정에 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항소심이 끝나고 대법원의 최종 심판만 남겨두고 있다.1·2심 포함,피고인은 5·6공의 핵심인사와 재벌총수 등 모두 34명.법정에 불려나온 증인만도 최규하 전 대통령 등 70여명으로 「세기적 재판」이라고도 불렸다.1심에서 사형과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았던 전·노 피고인은 2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옛 총독부 건물 철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준공된지 70년만에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 침탈의 본거지로 세운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 패망후 중앙청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면서 일제의 상징물로 남아있다가 경복궁 복원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철거작업에 들어가 지난해 광복50주년 기념식때 중앙돔 첨탑이 해체된지 1년 4개월만에 완전히 철거됐다. ○노동법 개정 파문 지난 4월24일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 발표로 시작된 노동법 개정작업은 노사 및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의 7개월에 걸친 절충에도 불구하고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합의도출에 실패했다.정부는 노개위의 공익위안을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12월초 국회로 넘겼지만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고,이어 열린 임시국회에서도 여야가 대치중이다. ○15대 총선 여당 승리 15대 국회의원을 뽑은 4·11총선은 야당분열에 따른 비판여론과 세대교체 바람에 힙입어 신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지역구 253석 가운데 121석을 얻어 전국구 18석을 포함,전체 299석 중 139석을 확보했다.특히 서울에서 첫 여당 승리라는 대이변을 기록했다.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신진기예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46·5%가 초선의원인 점도 특징중 하나였다. ○안두희씨 피습 살해 역사의 진실은 끝내 묻히는가.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79)가 지난 10월23일 상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자택서 박기서씨(46·버스운전사)의 피습을 받고 살해됐다.박씨는 범행에「정의봉」이라고 새겨진 몽둥이를 사용했으며 경찰에서는 『평소 백범선생을 존경해와 안두희를 죽였다』고 진술했다.현재 각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박씨에 대한 구명운동이 한창이다.
  • 물가 가장 비싼곳 “도쿄”/세계 121대 도시 조사

    ◎서울 23위… 오사카 2위·오슬로 3위 【런던 교도 연합】 지난 9월말 현재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일본 도쿄이며 서울은 23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고 영국의 두뇌집단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1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도쿄는 뉴욕을 100으로 잡을때 95년 3월말 225에서 올해 3월말 179,9월말 171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사카(대판)­고베(신호)가 6개월전 172에서 163으로 떨어졌으나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40을 기록한 오슬로와 취리히로 유럽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에서 서울은 6개월전 16위에서 23위로 떨어진 반면 홍콩(11위),싱가포르(13위),대북(18위) 등은 유럽지역 도시들이 뒤로 밀려나면서 등수가 올라갔다고 이 두뇌집단은 전했다.
  • 한국은 요란한 빈수레인가/안병준 특집기획부장(데스크 시각)

    한국(인)은 빈수레인가.이런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해답은 밖에서 구해졌다. 지난 5일 저녁 스위스 취리히공항 대합실.최근 유행하는 덤핑 그룹관광을 마친 140여명의 한국인들로 시끌버끌하다.백인들도 50여명 있었으나,한국인들은 개의치 않는다.외국인들은 탑승시간을 기다리며,대부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한국인들은 꽤나 잘사는 사람들이다.윤기도는 얼굴빛과 옷차림들이 그걸 말해준다.여자들은 가죽옷과 핸드백 등 쇼핑한 물건들을 놓고 깔깔거리고,고급위스키를 사든 남자들은 호탕하게 웃어제낀다.요란하다.어떤 중년은 양말을 벗어 차례차례 발가락 사이사이를 닦는다.그리고 맨발을 운동화에 담은 채,외국인들과 섞여 탑승을 한다. 『떼로 몰려다니며 시끄럽기는,한국인과 중국인들이 금·은메달을 다투죠』 EU(유럽연합) 여러 도시에서 한국인들을 상대하는 가이드들이 여출일구로 하는 말이다.그런 작태가 어디 공항대합실 뿐이겠는가.거리와 식당,관광명소 등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로 시끄럽다. 우리의 국력은 크게 신장되어 거의 모든 국제기구의 형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88년에 올림픽을 치른 나라이고,2002년에는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비상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WTO에 최초로 사무차장을 배출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을 결정,비준절차를 밟고 있다.최근에는 유엔의 중요기관중의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임기 3년의 이사국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모두 사실이다.한국인이라면 모두 긍지를 가질만한 사실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우리의 노력과 정성으로 그러한 「쾌거」를 이룩했을 때,우리가 얼마나 요란했는가를….현란한 구호와 현수막,그리고 언론의 흥분. 「미래여행과 선진도약」을 내세웠던 93년의 대전EXPO를 예로 들어보자.그곳은 지금 무엇으로 이용되고 있는가.잊혀진 EXPO지만 남은 것은 무엇인가.우리가 챙긴 실속은 얼마나 되는가.상징물이었던 한빛탑은 아직도 빛을 내뿜고 있으며,그아래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가. 파리의 에펠탑은 1889년 만국박람회때,상징물로 건립되었다.당시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은 『이제 프랑스는 높이 300m의 깃대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라고 말했다.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으며,그 깃발 아래로 100년 넘게 외국관광객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 국제기구와 관련해 가입만으로 만족하고,잔치판을 벌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물론 우리가 후발 개발국이긴 하지만,번듯한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 하나 가진 게 없다.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건물은 지난 13일부터 개최된 세계식량 정상회의를 요란한 현수막 없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170개 회원국 대표들이 몰려오는데도 말이다.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이 소재한 곳은 모두 국제사회의 「기득권층」이랄 수 있는 선진국 도시들이다.우리는 실속없이 떠드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조용한 선진국사람들처럼 우리도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내실을 갖추는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긴요하다. 우리는 아직 떠들 때가 아니다.
  • 아인슈타인 “부인에게는 폭군”

    ◎“사회활동 빼곤 나와 수적관계 단념해”/“내가 말하면 즉시 답하고 군소리 말라” 【예루살렘 DPA 연합】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부인을 비롯한 여자들에 대해서는 폭군이나 다름없었던 것으로 그가 쓴 편지들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지난 86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은행 금고에서 발견된 아인슈타인의 편지들은 현재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그는 지난 1914년 자신의 첫번째 부인 밀레바 마리치에게 쓴 편지에서 A,B,C,①,②,③ 등 항목을 하나 하나 붙여가며 매우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그는 A항목에서 ①옷은 잘 정돈할 것 ②식사는 내방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할 것 ③침실과 서재는 항상 깨끗하게 정돈을 하고 내 책상은 다른 사람이 절대 손대지 못하도록 할 것 등을 지시.B항목에서는 『사회활동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과 사적인 관계를 단념해야 할 것』이라고 부인에게 선언.C항목에서는 ①나에게서 사랑을 기대해서도 안되고 사랑때문에 나를 비난해서도 안된다 ②내가 말을 하면 즉각 대답을 해야한다 ③내가 나가라고 하면 군소리없이 즉각 내 침실이나 서재에서 나가야 한다 ④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말이나 행동으로 나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침을 내리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35세때 세르비아출신의 부인 밀레바에게 쓴 것으로 남편의 편지를 받은지 몇달 지나지 않아 밀레바 부인은 두 아들을 데리고 취리히로 건너 갔으며 남편과는 다시 함께 살지 않았다.
  • 개막식 한국­결승전 일서/FIFA 실무위 확정

    ◎공식명칭 「2000년 FIFA월드컵 KOREA­JAPAN」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은 한국에서,결승전은 일본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상오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레나르트 요한슨 FIFA 부회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FIFA 부회장,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 회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실무위원회를 열고 개막식및 결승전을 비롯한 주요 사안을 한·일 양국이 균형있게 나누기로 합의했다.〈관련기사 15면〉 실무위에 따르면 한국은 개막식과 개막전 외에 대회명칭,FIFA총회 개최권,본선 대진추첨 등을 얻었고 일본은 결승전과 지역예선 추첨,국제방송센터(IBC)통합조정시설 등을 배정 받았다. 수입배분과 마스코트,휘장 문제는 양국의 개최도시 수와 함께 내년 1월20일 열릴 제3차 실무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날의 합의사항은 오는 12월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되나 이번 회의를 FIFA가 주재한데다 주요 사안이 FIFA 안대로 결정돼 사실상의FIFA 결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한국은 결승전을 일본에 내주기는 했으나 개막전과 준결승 두 경기 가운데 1경기,3∼4위전을 치르고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였던 대회명칭에서도 입장을 반영시켜 「2002년 FIFA월드컵 코리어­저팬(KOREA­JAPAN)」으로 표기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FIFA는 공식문서에 알파벳 순서에 따라 JAPAN­KOREA로 표기해 왔다. 실무위원회는 또 월드컵축구 본선에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모두에 자동출전권을 주기로 했으며 조직위원회는 양국이 별도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본선 진출국 수와 경기 수는 98년 프랑스월드컵과 같은 32개국 64경기를 고수키로 했는데 일본은 그동안 국내 사정을 이유로 참가국을 40개국으로 늘리거나 경기수를 최소한 80경기로 늘릴 것을 요청했었다. 한편 한국측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대체로 공평하게 이뤄졌으며 한국으로서도 불만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김빼기/배성국 체육부장(데스크 시각)

    최근 발간된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지는 「원치않는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간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당시 공동개최를 지지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들조차도 「어리석은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일 공동개최는 두 나라 사이의 특수관계를 감안하지 못한 「잘못된 만남」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지만 양국의 일부 역사적 현안들을 제외하고는 국제사회에서 그런대로 공동의 보조를 취해오고 있다.더욱이 슈피겔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내용은 FIFA의 일방적인 얘기를 멋대로 보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공동개최가 결정된 직후 FIFA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협회에 「공동개최와 관련하여 FIFA를 배제한 두나라 단독으로는 어떠한 사항도 사전 논의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문을 보낸 바 있다.6년이나 남은 2002년 월드컵보다는 2년 앞으로 다가온 98프랑스월드컵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는 배려에서였다. 오는 7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는 지난 5월30일 공동개최가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실무회담이 열린다. FIFA가 공동개최 해당국과 실무회담을 갖는 것은 72년 월드컵사에 유례가 없던 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외신들은 이 실무회담에 관해 논평성 기사를 다루고 있다.그러나 슈피겔지처럼 일부 외국언론들은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뿐 아니라 내용의 강도로 볼때 「언론의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있어 두나라 실무진들은 물론 국민적 분노를 유발시킨다. 슈피겔지의 보도를 보면 이번 회담이 열리는 것을 한·일 두나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마지못해 열리는 것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이러한 잘못된 보도가 나오게 된데는 FIFA에도 문제가 있다.공동개최는 싫든 좋든 FIFA집행위원들에 의해 내려진 결정이다. FIFA는 공동개최를 결정해 놓고는 두나라의 대화채널을 막았던 것이다.이것은 마치 부모가 자녀를 결혼은 시켜놓고 당분간 합방(합방)을 금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그리고는 왜 자식을 잉태(잉태)하지 못하느냐고 다그치는 꼴이다.공동개최가 결정된지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한·일 두나라는 가장 의욕을 갖고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논의할 수 있었던 6개월을 자신들을 결혼시킨 부모에 의해 허송한 셈이 됐다.늦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FIFA는 이번 실무회담을 계기로 한·일 두나라에 채웠던 「대화의 족쇄」를 풀어야 할 것이다.신혼부부를 합방시켜야 한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두나라가 공동개최를 위해 논의할 사안은 전체 경기수를 나누는 문제부터 결승전 및 개·폐회식은 어느 나라에서 치르고 조직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두나라가 공평과 양보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다. 성공적인 대화를 위해 두나라 관계자들은 상대를 자극하는 말들을 삼가야 할 것이다. 또 슈피겔지같은 외국언론들은 지나치게 앞질러서 한·일 두나라의 공동개최 계획에 찬 물을 끼얹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다루는 경솔함을 삼가야 마땅하다. 2002년은 앞으로 6년이나 남았다.성공적 대회를 논의하기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
  • 스위스,나토의 「평화계획」 참가

    ◎건국후 첫 영세중립주의 탈피 주목 【취리히 로이터 연합】 영세중립국인 스위스가 30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평화제휴(PFP)계획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건국 이래 전통적으로 고수해 왔던 고립주의에서 한걸음 탈피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연방위원회(정부)가 PFP계획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그러나 PFP 계획참여가 국제법상 어떠한 의무를 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스위스의 영세 중립에 대한 위협사항도 아니라고 못박았다. 스위스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조처가 오랫동안 유지돼 온 중립주의를 위태롭게 한다든지 서방군사동맹인 나토에 합류하려는 의지를 표방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수적인 대다수 스위스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 일문일답

    ◎“대우 권병호씨에 사기당했다/3억 준건 사실… 만난적은 없어” 권병호씨(52)가 자신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지목한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이 22일 상오8시10분 취리히발 스위스항공 176편으로 귀국했다. 당시 대우중공업회장이던 윤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가 권씨에게 3억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권씨에게 사기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베이지색 코트차림에 양손을 코트주머니에 넣은 채 줄곧 굳은 표정이었다. ­권병호씨에게 뇌물을 준 적이 있는가. ▲준 적이 없다.3억원을 사기당했다. ­사기당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침묵) ­3억원 이외에 추가로 돈을 제공했나. ▲추가제공사실은 없으며 결재한 적도 없다. ­대우를 상대로 사기를 한 사람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인가,권씨인가. ▲권씨에게 사기당했다. ­권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 ▲직접 만난 적은 없다. ­언제 귀국할 예정이었나. ▲본래 오늘 귀국할 계획이었다.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검찰의 소환사실은 알고 있는가. ▲…(침묵)〈주병철 기자〉
  • 면역체,병든 세포 인식방법 구명/노벨의학상 도어티·친커나겔 공적

    ◎암·당뇨 등 난치병 치료 토대 마련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터 C 도허티(55)와 롤프 M 진커나겔(52)은 인체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기전을 구명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70년대 호주 캔버라 존 커틴 의과대학연구소에서 생쥐를 이용해 면역체계가 뇌막염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감염을 막는지를 연구했다. 이 실험에서 이들은 면역체계내의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박멸하는 과정을 밝혀냈다.감염된 세포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띠게 되며 이 세포는 쥐의 세포임을 알려주는 화학적 표지가 붙는다는 것. 이것은 면역체계가 체내의 고유한 세포와 다른 병균을 구별하는 방법을 가려낸데 의의가 있다. 당시 이들 연구의 목적은 세포면역체계가 어떻게 목표물을 인지하는데 있었으며 주로 동물에만 적용됐었다. 이후 이들의 연구는 백신뿐만아니라 종양에서 떨어져나온 미소한 암세포를 찾아내 박멸하는 면역체계연구에까지 적용됐다. 세포면역체계에 관한 이들의 연구는 각종 암 당뇨병,경화증,류마티즘등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및 백신을 개발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도허티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진커나겔은 스위스 취리히 임상면역학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김성수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