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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대한개방공세 강화/자동차 수입관세·특소세 인하 등 요구

    ◎「슈퍼 301조」부활 계기…“유통시장 빨리 열라”/오늘 지재권실무회의… 내주엔 반덤핑회의 한동안 주춤했던 미국의 대한 통상공세가 슈퍼 301조 부활을 계기로 한층 거세지고 있다. 자동차 특별소비세등 내국세 인하요구에서부터 우리 정부가 이미 개방예시 계획에서 밝힌 유통시장의 개방시기(폭)까지 앞당길 것을 촉구하는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미간 통상현안을 다루기 위한 한미 통상실무회의가 이달중 서울과 워싱턴에서 잇따라 열린다. 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오는 8일과 10일 서울서 지적재산권과 자동차시장 개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갖는다.정의용 외무부 통상국장과 한영수 상공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미측에서는 미무역대표부(USTR)의 피터 콜린스 아·태담당 부대표보가 대표로 참석한다.15일과 16일에는 워싱턴에서 DEC(한미 경제협력대화) 반덤핑 회의와 제3차 한미 기술실무위원회도 개최된다. 미국은 서울회의를 앞두고 우리 측에 ▲현행 자동차 수입관세(10%)를 미국(2.5%)이나 일본(무세) 수준으로 낮추고 ▲자동차 판매장을 포함,유통업체의 매장수(20개 이내)와 매장면적(3천㎡ 이내)의 제한을 조기에 풀며 ▲배기량 기준인 자동차의 특별소비세를 연비기준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또 ▲취득세(7천만원 미만 2%,7천만원 이상 15%) 차등폭의 축소 ▲배기량 기준인 지하철공채 매입제도의 개선 ▲미국서 인정받은 자동차 형식승인의 한국내 인정 등도 촉구하고 있다.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미국은 『소프트웨어의 무단복제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운 수준의 보호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4월 한국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통보했다. 한편 한미 기술실무회의에서는 기술인력 연수와 기술시장 개최,한미 기술협력재단 사업이 논의되며 반덤핑 회의에서는 미상무부의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 잠정 부과조치와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연례재심 문제가 거론된다.
  • 7월부터 10년동안 한시부과/농특세법/국회통과 10개법안 요지

    ◎개인연금저축 세금공제 신설/조세법/해외여행·여권발급제한 축소/여권법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0개 일반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농어촌특별세법안=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에 따라 농·어업의 경쟁력강화등을 위한 15조원가량의 추가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7월부터 10년간 한시법을 신설.소득세등의 조세감면을 받는자,과세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법인,증권거래세 취득세종합소득세및 경주·마권세 납부의무자등에 부과.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개인연금저축에 대한 세제지원제도를 신설,72만원 범위안에서 가입연도 저축불입금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 ▲여권법개정안=해외여행을 제한하는 여권효력상실제도를 폐지.장기 2년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로 기소되거나 대통령으로 정한 죄중 장기 3년이상의 죄를 범하고 해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자의 여권발급등을 거부할수 있도록 제한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 ▲청원산림보호직원배치법개정안=청원산림보호직원의 배치권한을 산림청장으로부터 특별시장·직할시장·도지사및 영림서장에게 이양. ▲사방사업법개정안=하천구역에서도 사방사업을 허용.사방지 해제요건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업을 위해 토석채취가 필요한 경우를 추가. ▲조수보호및 수렵법개정안=곰 꿩등 야생동물에 대한 학대행위 금지.국제거래가 규제되는 야생조수의 종류를 산림청장이 지정고시.수렵면허갱신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수의사법개정안=농·맹아자등에 대한 수의사자격제한 폐지.수의사 국가시험을 시험관리능력이 있는 관계전문기관에 위탁실시할수 있도록 하고 면허취소자에 대해서는 재시험을 거치지 않고 면허 재부여를 허용. ▲수산물검사법개정안=행정규제완화시책의 일환으로 수산물제조·가공업자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소장에 대한 보고의무사항을 삭제. ▲한국한의학연구소법안=한방의학의 체계적 육성·발전을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소를 특수법인으로 설립.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정안=총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임원의 선출,예결산및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재적구성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함.
  • 기획원 정원 32명 감축/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8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농어업의 경쟁력강화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농어촌특별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10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농어촌특별세의 부과대상은 조세감면대상자와 과세소득이 1억원을 넘는 법인,증권거래세·취득세·종합토지세·경주마권세 납부의무자로 규정했다. 각의는 또 휘발유에 대한 기본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90%로,경유는 20%에서 25%로 각각 올리기로 한 교통세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경제기획원 직제개정령안을 의결,대외경제조정실을 대외경제국으로 축소개편하고 예산실의 정책및 집행관리 기능을 확충하는등 조직개편을 통해 1∼4급 7명등 정원 32명을 감축키로 했다.
  • “잠실에 제2롯데 땅 비업무용 아니다”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부지(2만6천여평)는 법인세법상으로도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90년 「5·8조치」에 의해 비업무용토지로 분류됐던 제2롯데월드땅을 취득세법상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지난해 11월의 대법원 판결에 이어 법인세법상으로도 업무용토지로 판명된 것으로 롯데측은 법인세 50억 7천만원을 되돌려 받게 됐다. 대법원합의3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8일 롯데물산,롯데쇼핑,호텔롯데등 롯데그룹산하 3사가 서울소공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8백㏄이하 경차 취득세 감면/주차·보험료도 차등 적용

    ◎자건거 전용도로 1백40㎞ 신설/상공부,「에너지절약 추진계획」 배기량 8백㏄ 이하의 「작은 차」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 등 세제지원이 강화된다.전기료의 기본요금 비중이 높아지며 14개 시도에 1백40㎞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새로 생긴다. 상공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상공자원부는 경차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차의 취득세와 등록세 및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고 주차료와 고속도로 통행료,보험료 등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차보급이 확대돼야 하나 보급률이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세금감면 등을 골자로 한 경차보급 확대방안을 마련,곧 재무부와 내무부 건설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의 경차보급률은 3%로 일본(36%)프랑스(36%)이탈리아(45%)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다. 현재 경차는 일반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취득세 2%,등록세 6%를 내고 있다.일본은 취득세와 등록세의경우 경차는 소형 승용차의 34%만 낸다.보험료도 우리보다 싸게(우리는 소형차의 82%이나 일본은 소형차의 52%)해주며 도로이용료나 주차료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 전기요금 조정 때 기본요금의 비중을 높여 전기절약을 유도하고 14개 시범시도를 선정,자전거 전용도로를 1백40㎞ 신설키로 했다.
  • 양정모씨 주민세체납 55억원 “1위”/서울시 고액체납자 순위

    ◎전영신신금대표 김일창씨 30억원 2위/명성그룹 3위·전대한선주 윤석민씨 5위 서울시 시세 최고액 체납자는 지난 89년분 주민세 55억2천3백만원을 내지 않은 전 국제상사 대표 양정모씨(성북구 성북동 15의1)로 밝혀졌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정모씨에 이어 전 영신상호신용금고 대표 김일창씨(도봉구)가 93년분 주민세 30억2천4백만원을 체납,2위를 기록했고 주식회사 명성(대표 김철호·종로구 운니동 98)이 지난 83년부터 85년분까지의 주민세를 아직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밖에 주식회사 주양산업(강동구 명일동 48)이 지난 92년분 주민세·취득세·등록세등 24억4천4백만원을,윤석민 전 대한선주 대표(용산구)가 지난 88년분 주민세 18억5천2백만원을 각각 체납해 4·5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의 시세 고액 체납자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시세 고액체납자의 대부분이 주민세 체납자인 것은 5천원에서 50만원까지 정액 부과되는 「균등할 주민세」와는 달리 「소득할 주민세」는 법인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등을 국세청이 부과한뒤 6개월에서 1년이 지나서야 국세 부과액의 7.5%를 지방세로 추가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고액 체납자들은 국세부과후 뒤늦게 주민세를 부과할때 부도등으로 세금을 낼수 없는 사례가 잦은데다 일부는 이를 이중과세로 오해해 납기를 넘기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지난해 시세징수액 현황에 따르면 징수액을 부과액으로 나눈 소득할세의 징수율은 지난 92년엔 72.7%였으나 지난해엔 1천4백53억4천1백여만원 부과에 1천35만5천8백억원을 징수해 71.3%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지난 92년의 시 전체 시세징수율이 95%로 지난 92년의 94.8%보다 호전된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법인세할 주민세는 국세를 납부한뒤 3개월안에 해당구청에 자진신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주민세 체납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농특세 대상/종토세·고급소비재 추가

    ◎저소득층 우대저축 등 6개부문은 제외/당정,과세대상 재조정 농어촌특별세의 과세대상에 연 5백만원이 넘는 종합토지세의 고액납세자와 고가소비재 및 골프장입장료가 새로 포함된다.반면 월소득 60만원이하의 저소득자가 가입하는 세금우대저축과 면소재지의 농가주택취득세,중소제조업체의 특별세액감면 등 6개 부문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당정협의를 갖고 농특세의 과세대상을 이같이 조정키로 했다. 종토세 고액납세자에 대한 농특세율은 연간세액이 ▲5백만원초과∼1천만원이하의 경우 10%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15%를 물린다.이 경우 새로 농특세를 내는 고액납세자는 전체 종토세납세자 8백90만명의 0.13%인 1만2천명이며 세수는 연간 9백60억원이 늘어난다. 고급소비재에는 특별소비세액의 10%를 추가로 물리기로 했다.고급모피·투전기·고급가구·골프용품·수렵용품·특수화장품 가운데 어느 물품에 부과할지는 추후결정키로 했다. 농특세 부과가 제외되는 조세감면대상은 ▲기술개발투자시의 세금감면 ▲연구·훈련시설용 종합토지세와 재산세감면 ▲지방이전 기업의 부동산양도차익감면 등 6개 부문이다.
  • 농어촌특별세/취득·법인세 등 6종에 얹어 부과

    ◎올하반기 3천3백억 징수/과세대상 확정/내년부터 10년간 15조원/주요 사용처/농업경쟁력 강화사업 6조/도로건설 등 기반정리 6조/농어민복지 등 지역개발 3조 오는 7월부터 주식을 팔 때 현행 증권거래세(매도금액의 0.2%)외에 농어촌 특별세(매도금액의 0.1%)를 더 내야 하고,집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취득세(취득금액의 2%)외에 취득세액의 10%(취득금액의 0.2%)를 농어촌 특별세로 더 물어야 한다. 법인세와 마권세에도 농어촌 특별세가 얹히고 각종 조세감면 및 세금우대 저축의 이자 감면분도 일부 농어촌 특별세로 다시 환수된다.이렇게 걷은 돈은 농어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어촌을 개발하는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제대로 쓰이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특별관리 제도가 도입된다. 재무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특별세법안을,농림수산부는 농특세 신설 및 운용방안을 각각 발표했다.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농특세를 징수하기 시작,올 하반기에 3천3백억원,내년부터 매년 1조5천억원씩 오는 2004년 6월까지 10년간 한시적으로총 15조원을 걷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목적세는 기존 교육세(연간 2조5천억원)·교통세(3조3백억원)에 이어 3가지로 늘었고 이들 목적세 부담만 연간 전체 국세의 6분의 1 수준인 7조원을 웃돌게 됐다. 구체적인 농특세 과세대상은 ▲조세 감면액의 20% ▲비과세 이자소득의 2% 및 저율과세(5%) 이자소득의 1.5% ▲증권 매도액의 0.1% ▲취득세액의 10% ▲마권세액의 20% ▲법인세 높은 세율(32%)에 2% 가산 등 6종류이다.이 가운데 법인세에 부가하는 농특세는 처음 2년동안(94∼95년 소득분)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 ▲정부·농어민·외교관 등에 대한 조세감면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 주택의 취득세 ▲장기주택 마련저축·개인연금 등 장기저축 상품의 이자소득 등은 농특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같이 걷힌 돈은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에 6조원 ▲도로건설 등 기반 정리사업에 6조원 ▲농어민 복지 등 지역 균형개발 사업에 3조원이 쓰여진다.구체적 투자계획은 대통령 직속의 농어촌발전위원회가 각계 의견을 수렴,상반기에 확정한다.
  • 과세대상 넓혀 저항 최소화/농특세법안 기본방향과 특징

    ◎기업 등 「감면」 부문에 중점 부과/조세 공평성·서민부담 경감 고심 농특세 법안의 내용은 조세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대상에 세금을 조금씩 나눠 부과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모든 신세는 악세라는 말대로 아무리 절박한 필요성이 있더라도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데는 저항이 따른다.특히 목적세는 재정의 경직성을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일로 돼 있다. 그래도 농특세의 도입에 관해서는 웬만큼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다.UR타결을 계기로 농어촌을 발전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데 커다란 이론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담의 증가를 달가워할 납세자는 없다.농특세로 국민이 지게 되는 추가부담은 1인당 연 평균 3만3천7백원으로 적은 액수가 아니다. 이때문에 과세대상을 이제껏 세금을 덜 물거나 감면을 받아온 부문,그리고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자 및 기업으로 정했다.비과세 및 저율과세,저축상품과 증권거래세에 농특세를 부과키로 한 것은 조세의 공평성을 높인다는 신경제 계획의 방침에도 부합된다. 과세소득 1억원 이상의 1만2천개 대기업에 대한 과세방침은 이미 전경련과 상의 등 재계가 기꺼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감면의 축소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다소 늘겠지만 이 역시 UR타결의 혜택이 결국 제조업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불만을 표할 일도 아니다. 당초 검토되던 농산물에 대한 과세는 기존 특별회계와 중복되기 때문에,담배세와 재산세 및 부가가치세에 대한 과세는 일반인의 조세저항을 우려해 각각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농특세 법안 문답풀이/근로소득공제 혜택 월급자엔 영향없어/비과세저축상품 이자소득의 2% 부과/국민주택규모넘는 집살때 취득세의 10% 추가 ­근로소득자의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드는가. ▲아니다.조세감면규제법이나 관세법,지방세법 등에 의해 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만 감면폭이 줄기 때문이다.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 공제는 과세대상이 아니다. ­세금우대 저축 가입자들은 얼마나 세부담이 느는가.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새로 2%의 농특세가 부과되며 5%의 저율로 과세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1.5%포인트가 추가로 과세된다.따라서 오는 7월1일 이후 근로자 장기저축 등 현재 완전히 비과세되는 저축의 가입자는 2%의 세금을 내야 한다.소액가계저축·노후생활연금·우리사주조합저축 등 현재 이자소득의 5%만 내는 5개 상품에 가입한 예금주는 모두 6.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새로 2%의 세금이 부과되는 비과세 저축상품은 무엇인가. ▲현재 비과세 상품은 13개이다.이중 근로자 장기저축·장학적금·근로자주택 마련저축·주택청약저축·국민주신탁·장기저축성보험·근로자 장기증권저축·근로자 증권저축·신협출자금과 예탁금 등에는 농특세가 붙는다.그러나 근로자 재형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장기주택 마련저축 등 3개는 계속 비과세된다. ­주식을 사고 팔 때도 농특세를 내는가. ▲팔 때만 부과한다.증권거래세의 기본세율은 0.5%이나 탄력세율을 적용,0.2%만 부과하고 있다.앞으로 세율이 0.5%로 오르더라도 농특세 0.1%포인트는 똑같다. ­전용면적 25.7평(32평형) 이하의 국민주택을 살 경우에도 농특세를 내는가. ▲아니다.국민주택 규모 초과시의 부동산을 취득할 때만 농특세가 부과된다.전용면적이 25.7평이 넘는 주택을 산 사람은 취득세액의 10%를 농특세로 내기 때문에 오는 7월부터는 현재 2%만 내는 취득세가 2.2%로 높아진다. ­취득세 부과대상 중 농특세 대상은. ▲부동산과 차량 이외에 골프·콘도회원권,항공기,중기,목재 등이다. ­경주·마권세액에 농특세를 물리면 경마장 입장료도 오르는가. ▲경마장 입장료와 마권금액은 현행대로 유지된다.현재 경주·마권세는 마권발매 금액에 10%를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농특세를 20% 더 붙인다.마사회의 경마장 수수료가 줄거나 당첨자의 배당금이 줄게 된다. ­기업의 법인세에 농특세를 몇년간 물리는가. ▲과세소득 1억원이 넘는 법인세에 한해 올해와 95년 2년간의 소득분에만 물린다.
  • 농특세 경쟁력강화에 써야(사설)

    이번 농어촌특별세(농특세)는 목적세로서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목적세는 그 도입목적에 대해 국민의 광범한 지지를 받아야 하고 시행시한을 분명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이후 우리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있어야 하고 지원재원마련을 위해 특별세 신설이 불가피하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 농어촌을 하나의 산업기지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정주생활권의 관점에서 지원을 해야 할 시점에 있다.그렇지만 무작정 특별세를 거두어 농어촌을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시한을 명백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농특세시한 10년은 농업투자가 장기간을 요한다는 점에서 적정하다고 본다. 다만 특별세의 부가방법과 사용용도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하겠다.이번 농특세 부가대상에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물가안정과 근로소득자보호의 측면에서 볼 때 타당하다고 본다.재무부는 농특세 부가대상을 조세감면부문,세금우대저축,증권거래금액,법인세(과세소득1억원 초과금액),취득세,마권세 등으로 국한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부가대상의 투명성이 결여된 느낌을 받는다. 법인세의 경우도 2년간만 농특세를 부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조세감면부문은 그 자체가 언젠가는 없어지게 되어 있는 데 그 부문을 주요부가대상으로 한 것은 미덥지가 않다.도시민이나 기업이 농촌을 지원하는 뜻에서 목적세를 도입한 것이라면,그리고 그동안 공업화과정에 혜택을 받은 측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어촌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법인세부문이라도 2년 한시시한을 확대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법인세 부가기간을 확대하는 대신 보유과세에 속하는 취득세를 낮추거나 근로소득자를 위한 세금우대저축에 대한 농특세부가를 줄이는 방안을 이 법안의 입법예고기간 검토했으면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앞으로 조세감면의 축소 내지는 폐지의 걸림돌도 제거될 것이다. 농특세로 조달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농림수산부는 농업경쟁력강화사업에 6조원,도로건설등 기반정이사업에 6조원,농어민복지등 지역균형개발사업에 3조원을 각각 투자키로 잠정결정했다.도로건설 등 기반정리사업의 비중을 농업경쟁력강화사업과 같게 두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를 재검토하기 바란다. 농특세를 통해 새로 조달되는 재원은 그 목적대로 쓰여지는 것은 물론이고 투자의 우선순위가 보다 명료화돼야 할 것이다.도로건설 등은 최대한 사회간접분야 예산으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새 재원은 농업경쟁력강화와 복지증진분야에 집중투자해야 한다.
  • 1천㏄미만/작은차 안팔린다/중·대형 선호,수요 급감

    ◎보급률 3%… 일·불 36%/유류절약·주차난 덜게 세제지원 늘려야 중·대형차 선호경향 등으로 국민차가 선보인지 3년도 안돼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엔고 특수로 인한 승용차 시장의 전반적 호황과는 달리 「국민개차」라는 야심찬 계획으로 출발한 경차시장이 싸늘한 냉기에 싸여있다.국내 유일의 국민차(배기량 1천㏄ 미만인 경차) 생산업체인 대우조선은 연산 20만대의 생산라인 2개중 1개 라인을 철거했다. 승용차 메이커들이 너도나도 증설경쟁에 나서고 생산 2백만대,수출 60만대 돌파 등 기록경신속에서 국민차 시장은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스러지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91년 6월 경차 시장에 진출,그해 4만4천2백51대를 생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경승용차 티코(6만2천7백25대)와 경트럭 라보,경승합차 다마스 등 9만5백13대를 생산했다.그러나 지난해 이후 판매가 부진,올들어서는 11월 말까지 생산실적이 6만9천3백37대(티코는 4만8천3백51대)에 그쳤다.올 전체 자동차생산량이 지난 해보다 18% 증가한 2백4만대에 달하고 내년에도 17%가량 는 2백33만대에 이르리란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경승용차는 ℓ당 24.1㎞를 달려 연료가 2천㏄급 승용차의 반밖에 안든다.경차보급이 25%이면 연간 유류절감액은 9천억원.소형승용차 2대 주차할 곳에 경차는 3대나 주차한다.빈차 무게도 2천㏄급의 절반이어서 도로 훼손율이 그만큼 낮다.반면 안전도나 편의성에서 중·대형차에 비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그러나 유류 과소비와 만성적인 교통체증,주차난에 시달리는 우리에겐 경차는 「아주 기특한 차」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효과에도 국민차는 중·대형차 선호와 정책지원 미흡이라는 벽에 부딪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경차에 특별소비세 면제혜택이 있지만 차량등록세·취득세 등은 다른 나라보다 혜택이 적다.일반 승용차와 같이 취득세 2%,등록세 6%를 내야 한다. 우리의 경차보급률은 3%.지금 추세라면 일본(36%)과 프랑스(36%) 이탈리아(45%) 수준은 커녕 3%도 유지하기 어렵다. 상공자원부 주덕영 기계공업국장은 『세수감소를 우려해 경차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는 한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조차 경차가 설 땅이 없다는 아니러니가 성립된다』며 『특정 업체에 대한 지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대국적 차원에서 다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주소다른 배우자·미혼자녀차 「1가구 2차」로 중과세

    ◎국무회의 의결/지프차세 최고 6배 인상/다가구주택 세경감 혜택 정부는 23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대이상의 차량을 갖는 가구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중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차량소유자와 주소가 다르더라도 배우자나 30세이하의 미혼자녀가 차량을 살 때는 1가구 2차량으로 규정해 중과세토록 했다. 또 취득세감면대상인 자경농지의 범위에 소재지로부터 20㎞안의 농지를 포함시키고 다가구주택을 공동주택으로 간주,취득세와 재산세를 중과하지 않도록 했다.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은 산업용으로 활용되던 지프가 대중화됨에 따라 차종간의 과세형평을 맞추기 위해 지프에 대한 자동차세를 배기량에 의해 세분화,승용차의 50%선까지 올리도록 했다. 지프에 대한 세금인상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며 지금까지는 배기량에 관계 없이 연 10만원씩 부과됐으나 앞으로 2천㏄이하는 연 28만원,3천㏄이하는 연 49만5천원등을 납부해야 하는 등 배기량별로 최고 6배까지 인상된다. 각의는 이와 함께 관세법시행령을 개정,수출품의 제조완료 5일전에 수출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했다.또 수입신고도 물품이 선적되는 즉시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용원재료등 신속히 통관절차를 마쳐야 하는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통관을 마친 뒤 관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각의는 이밖에 면허제로 돼 있는 해외건설업을 등록제로 전환하고 도급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해외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해외건설업의 영업종류에 ▲토목공사업 ▲건축공사업 ▲전문건설업 ▲환경오염방지시설공사업을 신설하고 해외건설업자의 해외공사보고사항 가운데 국산기자재사용계획,시공계획,착공및 설계변경보고를 폐지키로 했다. 각의는 또 국가유공자예우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기본연금을 월 28만2천2백원에서 31만6천원으로 인상하고 유공자와 배우자및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도 평균 5% 올리기로 했다.
  • “사회간접자본 참여 사업체 토지이용·금융 등 혜택 줘야”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가 토지이용 및 조세·금융상의 혜택을 줘야 한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민간참여 방안」이란 세미나에서 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장은 『SOC 확충사업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활성화시키려면 수익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원장은 민간 업체가 대규모 토지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사채발행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SOC 관련기금을 장기저리나 무이자로 지원하고 법인세·취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설 사용료 및 징수 기간의 결정권을 업체에 맡김으로써 사업의 자율성과 수익성을 보장해 주되 공공성의 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일정한 통제체제는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부동산등록·취득세 는다/내년부터 감면율 30%로 축소

    내년부터 개인간에 검인계약서를 사용한 부동산거래에 부과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감면율이 현행 40%에서 30%로 축소된다. 내무부는 2일 「검인계약서제도 실시에 따른 불균일 과세조례」를 개정하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개인간 부동산 거래는 검인계약서 사용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율이 낮아져 내년부터 그만큼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법인 상호간,법인과 개인간의 부동산 거래는 모두 1백%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부과되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 불교/개신교/종교재산 과세에 불만

    ◎교회·사찰토지 예외규정 불인정에 반발/개신교/부당한 세법개정 청원 범교단운동 결의/불교/불합리한 법령 개폐 촉구 대책소위 결성 종교재산에 대한 토초세(토지초과이득세)등 각종 세금 부여와 성직자의 수고비에 대한 과세문제논의등 정부의 종교관련 세정 부재로 정부와 종교계간의 불신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개신교및 불교에서 크게 일고 있는 불만은 최근 정부가 토초세 부과및 금융실명제 실시등 개혁에 따른 일련의 세제실시에 있어 비영리재산인 종교재산에 대한 예외규정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한국교회문제대책위원회(대표회장 유호준목사)는 24일 국내 개신교 24개 교단장·총무 연석회의를 갖고 『최근 정부에서 고유 종교활동 목적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교회소유재산에 대해 부당한 세금을 부과하는등 교회가 마치 종교영역에서 벗어나 사회단체로 취급되는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세법개정을 청원하는등 범교단적으로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이들이 청원할 내용은 ▲교회보유임야에 대한 토초세 비과세및 과세유예기간 설정 ▲종토세·등록세·취득세등 과세 유예기간 연장과 교회별 구분과세 ▲택지 이용개발 의무기간 연장및 교회 부목사·전도사의 사택취득에 따른 비과세 허용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교회·지방회·노회·연회 본부에 고유번호 부여 등으로 알려졌다. 불교계는 17일 전국교구본사및 관람료사찰 주지회의를 소집,토초세·종토세·농지법등 24개 불교관계법령중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조속한 개정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이의 관철을 위한 대책소위원회(위원장 법장스님)를 결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특히 사찰소유토지에 대한 토초세및 종토세의 면제는 김영삼대통령의 대선공약 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종교목적에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과세대상」이라는 내무부와 재무부의 입장표명은 불교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비과세 분야에 전통사찰의 부동산 일체를 포함해줄것 이외에도 각급 공원의 입장료 30%를 공원내 사찰에 배분할것,농지법 개정에 있어서의 사찰대표 의견 참조등을 관철시키기로 했다.이들은 정부측의 성의가 보이지 않을 경우 산문폐쇄라는 초강경조치도 배제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정부와 종교계의 세제문제 공방에 대해 동국대 손성교수(종교법)는 『정부가 그때그때 편의에 따라 종교계를 대하기 보다는 차제에 종교재산의 범위를 명백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종교단체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도 종교법인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롯데월드땅 업무용” 원심 확정/대법 판결

    ◎취득세 1백28억 부과 취소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의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한 서울 잠실의 빈 터 2만6천평은 법정기한 안에 시설물을 건립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으므로 비업무용 토지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롯데측은 서울 송파구청에 납부한 지방세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23일 롯데물산(대표 김웅세)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송파구청측의 상고를 기각,『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건축하지 못한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서울시는 롯데측에 부과한 1백28억원의 취득세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롯데그룹의 관계회사가 이 땅을 취득하고도 1년안에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지 못한 것은 관계법령의 각종제한과 행정당국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행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방세법 제112조 2항과 같은법 시행령 제84조에 근거한건축지연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88년 사들인 잠실땅 2만6천평이 1년안에 사업에 사용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90년말 1백28억원의 중과세처분을 받자 『관련부처의 행정절차부진등으로 건립을 못했는데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91년 행정소송을 내 지난해 8월 서울고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었다.
  • 제2롯데월드 건설 가능/롯데 승소확정 파장

    ◎대법계류 법인세취소소송에도 영향 대법원이 23일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소유주인 롯데물산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롯데의 승소로 판결한 것은 이 땅을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따라서 롯데측은 이미 서울시에 납부한 취득세중과분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으며 앞으로 제2롯데월드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5·8조치」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사법부의 첫 공식해석이라는 점에서 해당재벌들은 물론 재계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 4천평의 소유권을 놓고 토지개발공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을 비롯,상당수 재벌들은 「5·8조치」로 내놓은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서울 신천동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6백71평은 지난 88년1월 롯데가 서울시로부터 8백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롯데는 이곳에 인근 제1롯데월드와 연계해 세계적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제2롯데월드사업계획을 확정,세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으나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 설상가상으로 90년 5·8부동산특별조치에 따라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관할 송파구청은 롯데측에 취득세중과분을 부여했고 이 땅의 공동소유주인 롯데물산·쇼핑·호텔롯데 등 3사는 이 조치에 반발,91년9월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8월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날 판결은 단순히 롯데에 대한 서울시의 세금중과가 잘못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오히려 6공정부가 취한 「5·8조치」의 근거가 되는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당국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롯데는 이날 잠실부지가 지방세법상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받았기에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법인세부과취소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할 경우 법인세법상으로도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얻게 된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계획대로 제2롯데월드를 건립,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외화획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승용차도 한집두차땐 중과세/내무부,내년부터

    내무부는 17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상의 1가구 2차량 중과세제와 관련,『1천㏄ 이하 경승용차에 대해 세제혜택을 줄 경우 2차량 이상 소유 가구가 크게 늘어 대도시 교통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결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1가구 2차량 보유시 취득세 및 등록세를 2배로 부과토록 한 것은 차량을 억제해 대도시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경승용차라고 해서 중과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이같은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작은 차를 탑시다” 캠페인/서울역 앞서 경차보급촉진 서명대회

    ◎보급 30%땐 유류 연8천억 절약/한국 3% 불과… 일·이는 36∼50% 「작은 차를 탑시다」 경차타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경자동차 저변확대 추진본부」(본부장 황진수)는 17일 낮 서울역 앞에서 경차보급 촉진을 위한 서명대회(사진)를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건의문과 55만명이 서명한 서명록은 청와대와 국회 등에 전달된다.소형차를 몰고 다니는 성우 배한성씨와 송도순씨도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에너지 절약과 교통체증 및 주차난 완화를 위해 경차보급이 절실함에도 정책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1가구 2차량 중과세시 경차 제외 ▲고속도로 통행료와 자차료의 차등적용 ▲경차의 공채매입 의무 폐지 등을 주장했다. 8백㏄급 경차는 1ℓ에 24.1㎞나 달려 1천5백∼2천㏄급에 비해 기름이 절반 내지 3분의 2밖에 안든다.중형차 1백대를 주차하는 곳이라면 경차를 1백80대나 세울 수 있다.경차보급률이 30%가 되면 연간 유류절감액이 무려 8천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국내 보급은 생각보다 저조하다.기아경제연구소가최근 낸 보고서를 보면 91년 4월 선보인 대우의 경승용차 티코는 한때 월 7천대 이상 팔려 시장점유율이 9.6%까지 올랐으나 올들어선 4천대 정도로 떨어져 10월 현재 3.2%이다.일본과 프랑스는 36%,이탈리아는 50%이다. 연구소는 『무이자 할부판매 경쟁으로 승용차값이 실질적으로 내려 경차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때문』이라며 『일본에 비해 경차의 세금이 비싼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일본은 소비세와 취득세를 차량가의 3%씩 부과하나 우리는 특별소비세 10%와 취득세 2%,지하철공채 4%,등록세 5%를 낸다.일본은 이외에도 주차료와 보험료,도로통행료를 일반 승용차보다 적게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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