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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개 구청 세무비리 수사/담당공무원 업무관련 수뢰혐의 포착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8일 서울 마포구청 외에 K구청 등 2개 구청의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지방세 감면 등 업무와 관련,관내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돈을 준 업자와 관련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한 뒤 뇌물수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경찰서·소방서 직원들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들어가는 등 「민생비리」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신축 건물 등에 대한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구청 세무공무원들이 세 감면 등을 미끼로 돈을 요구한다는 첩보를 10여건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금감면·노사문제/경총 로비혐의 수사

    ◎검찰/관리부장 등 4∼5명 소환… 철야조사/사무실 수색… 장부·예금계좌 등 압수 검찰은 한국경영자 총연합회(경총)가 세금감면과 노사문제와 관련,공무원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여온 혐의를 포착,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경총의 강재수 관리부차장과 최민영 관리부장 등 4∼5명을 소환,밤샘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총이 지난 94년 9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상8층 지하1층짜리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관련 공무원들에게 취득세와 등록세·양도세 등을 감면해달라며 뇌물을 건네줬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경총의 간부들이 노사문제 등과 관련,정치인과 노동부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경총 관리부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관련 장부와 은행예금계좌 등을 압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특정지역 등록 외항선 세제·외국선원고용 특례(정책기류)

    ◎「제2선적제도」 도입 난항/외국선적 배 전환 유도… 경쟁력 강화 포석/신 해양장관 의욕… 내년 3월께 법안 착수 해운업계의 오랜 숙원인 제2선적제도의 도입이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제2선적제도란 국내에 특정지역을 정해 그 지역에 등록한 외항선박에 대해서는 선박관련 세제와 선원고용상의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국적선과 마찬가지로 선박을 국내에 등록하지만 국적선보다 조세부담을 적게 하고 외국인선원을 훨씬 많이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 메리트가 있는 제도다. 제2선적제도가 부각되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는 편의치적선(유사시 우리정부의 안전보호를 받기 어려운 단점이 있음) 때문이다.규제가 심한 자국을 피해 조세부담이 적고 외국인 선원고용이 자유로운 제3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편의치적선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인 셈이다.80년대초 해운불황기에 자국선대가 편의치적으로 대거 이적하자 이를 막기위해 영국에서 고안된 제2선적제도는 현재 노르웨이·덴마크·독일·프랑스 등 선진해운국가들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해운업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 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의견이 제기돼왔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그러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족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이 취임후 한국선주협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현행 국적선제도로는 국제 해운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듣고 바로 제2선적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해양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2선적제도안은 제주도·거제도·영종도 등 특정지역을 제2선적지로 지정,이곳에 등록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을 대폭 경감하고 현재 6명으로 승선이 제한된 외국인선원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해양부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90여척에 이르는 편의치적선(국적선은 280여척)의 대부분이 제2선적선으로 들어오게 돼 해운산업공동화와 선원취업문제 등 편의치적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이 해결되고 해운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2선적제도를 도입하는 데에는 몇가지 난관이 있다.세제와 선원고용측면에서 특혜를 주는 것인 만큼 이 두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핵심사항이다.현행 국적선이 물어야하는 세금은 등록세(선박가액의 1천분의 0.2),재산세(1천분의 3),취득세(1천분의 20),법인세 등 10여항목에 이른다.편의치적선에 준하는 조세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제2선적제도가 채택되면 이 가운데 재산세 일부와 법인세 일부밖에 과세할 수 없다.과연 재정경제원이 이런 특혜를 해운업계에 줄 지가 관건이다.『리어카 한대로 장사하는 사람한테도 세금을 걷는데 1천t이상의 선박소유자에게 조세감면을 해준다는게 어디 쉽겠느냐』는 해양부 관계자의 토로는 이같은 어려움을 엿보게 한다. 선원노조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국적선이 제2선적제도를 대거 취득할 경우 외국인 선원에 밀려 자칫 설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제2선적제도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게 해양부의 판단이다. 제2선적제도를 도입할 때는 국가안보차원에서 유조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컨테이너선·광물석탄선 등 일정 선박에 대해 제2선적제를 금지하고 국적선으로 남아있게 하는 내셔널미니멈제(필수최소선대제)를 병행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때 필수최소선대로 지정된 선박에 대해서는 운항차액보조금을 따로 지급하는 등 제2선적선에 상응하는 추가 혜택을 주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보조금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국방부와 의견조율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선주협회와 해운조합·국방부와 공동으로 국방전략연구소에 이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해양부는 내년 3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법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힘없는 해운항만청시절에 못이뤘던 민원을 해양부가 성공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순녀 기자〉
  • 법인세 3%P 인하 추진/당·정 기업구조 개선방안

    ◎경쟁력 강화위해 대만 수준으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고비용 저효율구조의 개선 방안으로 현행 28∼18%선인 법인세율을 점진적으로 대만수준인 25∼15%선까지 3%포인트 정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또 과세의 형평성을 높이고 재산관련 세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종합토지세를 이원화하고 양도소득세의 세율을 종합소득세 수준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당정은 아울러 부지난을 겪고 있는 소규모기업의 입지지원 대책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일부를 소규모기업의 입지자금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최근 당내 「조세제도개편소위」(위원장 나오연)와 「소규모기업지원소위」(위원장 차수명)가 실무당정협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제도개편안」과 「소규모기업지원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곧 세부적인 내용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조세제도개편안에 따르면 당정은 종합토지세를 지방정부의 재정조달 목적을 위한 단일비례 세율의 「지방토지세」와 토지과다보유 및 투기억제를 위한 누진세율구조의 국세인 「토지과다보유세」(가칭)로 이원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조세저항과 세무부조리,세정불신의 대표적 세제로 꼽히는 양도소득세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양도소득세에 대한 과세를 투기억제수단에서 정상적인 소득과세로 전환,양도소득세의 세율을 종합소득세 세율에 맞게 조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부당이득세와 자산재평가세를 폐지하고 취득세와 등록세를 통합,세율을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업환경 개선차원에서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제도를 산업여건의 변화에 맞게 보완,법인소유 주차장용 토지에 대한 비업무용규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소규모기업지원방안은 현재 제1종 국민주택채권발행에 의하여 조성되는 자금의 30%를 매년 중소기업 창업및 진흥기금에 예탁,유망 소규모 기업의 창업을 추진하고 아파트형 임대공장 등의 건립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소규모기업의 규제완화 차원에서 사업자등록증으로 공장등록증을 대체,공장등록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당정은지원대상 소규모기업을 「공장건축면적이나 사업장면적이 500㎡ 미만으로서 사업자등록을 필한 기업」으로 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존하는 조건부공장 가운데 75%인 7천866개의 업체가 양성화될 전망이다.
  • 임대아파트 건축업자 토지 강제수용권 부여

    ◎미분양주택 임대전환 허용/내년 사업자 등록즉시 각종 세제혜택 내년부터 민간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임대주택의 건설에 필요한 토지 강제 수용권이 주어진다.또 임대사업자들은 임대주택을 구입하기 이전에 먼저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게 되며 임대주택을 취득하는 즉시 등록세와 취득세 및 재산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입는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함으로써 집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올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토지 수용권을 신설,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면적의 90% 이상을 확보하면 임대주택 건설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나머지 토지를 수용할 수 있게 했다.토지 수용권을 발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건은 추후 임대주택법 시행령에서 정하게 된다.지금은 토지 수용권은 없으며 협의매수만 할 수 있어 임대주택 사업자들이 어려움을겪고 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요건을 완화,주택을 취득하기 이전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먼저하게 하고 그 이후 주택을 취득할 때 즉시 세제혜택(등록세 및 취득세 면제,재산세 50% 감면 등)을 주도록 했다.지금은 주택을 구입할 당시에는 세제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난 뒤에 혜택을 주고 있다. 정부는 또 민간건설 임대주택을 임대기간 만료후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매각토록 돼 있는 의무 규정을 폐지하고 완공된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준공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임대사업자도 임대주택 구입을 위한 할부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국민주택기금의 지원규모는 올해 1조2천3백96억원에서 1조4천5백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 국감 대상기관 3백40개 확정/작년보다 17개 늘어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본회의 승인을 거쳐야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 1백90개를 의결함으로써 국정감사 일정과 대상기관을 3백40개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올 국감대상기관은 지난해의 3백23개에 비해 17개가 늘었다. 국회는 이어 18일부터 각 상임위별 지난해 예산·결산심사,예비비지출승인 등의 활동과 국감활동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32일동안 본회의를 휴회키로 의결했다. 국회는 또 정부가 발의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 법률안」을 의결,통과시켰다.이날 통과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은 저축증대와 소비억제를 위한 것으로 가계정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에서 생기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한다는게 주요 골자이다. 특히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창업후 2년내에 취득한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나 등록세의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하도록 규정했다. 국회는 본회의후 예·결산특별위를 열어 위원장에 심정구 의원(신한국당)을 선출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법사·행정·내무위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
  • 농특세 내년 세수 안정적 확보/새달초 경제차관회의서 의결

    ◎법인세 부과기한 연말 완료… 연장 안해/부족분 국채기금서 차입 내년부터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4년 7월부터 신설된 농어촌특별세의 세수가 부족할 경우 다른 부문의 세입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농특세 징수에 차질이 생긴다 해도 내년부터는 농특세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재정경제원은 30일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됨에 따라 그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 대신 농특세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농림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시적으로 과표 5억원 이상 법인에 대해 법인세의 2%를 농특세로 부과하는 제도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른 추가 세원 확보대책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다음달 4일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농특세 부족분에 대해 다른 세입에서의 차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농특세 이외의 세입 근거를신설,연간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에 미달할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했다.현행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은 농특세를 다른 부문으로 전용하거나 농특세 이외의 재원을 농특세 세입으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개정안은 농특세 부족분을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할 경우 차입 이후 연도의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을 초과할 때에는 우선적으로 상환할 수 있게 했다.정부는 지난 93년 12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이 타결된 이후 일반회계와는 별도의 농어촌 투자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94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조5천억원씩 15조원을 거둬들이기로 했었다. 그러나 농특세 부과대상인 법인세와 취득세 증권거래세 특별소비세 등 8개 부문 중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돼 있어 농특세 세입확보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 민자유치법 개정 추진/신한국당

    정부와 신한국당은 16일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국제의원연맹(IPU) 등 대규모 국제행사개최를 앞두고 국제회의와 경기산업육성을 위해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을 개정해 국제회의와 경기관련시설을 제2종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지정,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감면하고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또 지방세법도 개정,이들 시설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보기엔「그림」같아도 짓기는「악몽」같다는데…/전원주택 어떻게 짓나

    전원주택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매력적인 주거형태지만 막상 내손으로 지으려면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시공계획없이 낭만적인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집도 짓기전에 지쳐버기거나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또 교통불편과 의료·문화시설의 부족 등 전원생활에서 오는 생활패턴의 변화도 쉽게 극복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전원주택지를 선정할 때는 우선 주활동 근거지와의 거리,위치,방향 등 지리적 조건과 개개인의 생활형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기존 농가의 대지나 전답,임야 등이 모두 가능하지만 도시계획 구역내의 녹지지역이냐,도시계획 구역 밖의 준농림지냐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농지전용 허가나 산림훼손 허가,형질변경 등 어려운 인허가절차를 거쳐 집터를 구하게 되면 측량과 설계,건축허가,시공,준공 등의 순으로 전원주택을 짓는다.같은 건축비를 들이더라도 어떤 시공회사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내구성이나 외관,안전성,건축공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믿을 수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토지물색과 허가절차,건축과정을 포함해 최소한 1∼2년은 걸리므로 인내심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축허가는 토지가 있는 시·군·구청에 건축심의 신청서와 도면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건축허가를 얻어내면 공사 감리자와 시공자의 서명날인이 첨부된 착공신고서를 다시 내야 한다. 기초철근공사가 끝나면 중간검사가 있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3일이내에 준공검사를 신청,검사를 받고 완공된 주택을 시·군·구의 건축물 대장과 등기소의 건물등기부에 등재하는 절차를 밟는다.취득세와 등록세 납부는 일반 주택매매와 같다. 전원주택을 결정하기 전에 전원생활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당한 지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평소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편을 감내할 수 있는지 신중히 따져본 후에 결정해야 U턴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있다. ◎왜 많이 찾나/“쾌적하고 값 싸다”/목조주택 인기 급상승/공기 3개월… 비용 평당 280∼300만원 □목조주택 장점 통나무 집보다 싸다 보온·단열 효과 우수 화성 의외로 좋다 공사기간 매우 짧다 전원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다.자연소재인 목재로 지어져 쾌적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서 그렇다. 한때 유행했던 통나무주택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수입업체의 난립으로 문제점이 많아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반면 현대식 경골 목구조주택인 목조주택은 해마다 수요가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목조주택의 안전성과 견고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나무여서 불에 잘 탈 것이라는 일반인의 고정관념과 달리 일정 치수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불이 나도 쉽게 불이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보온과 단열이 뛰어나 난방비가 일반주택의 60%에 불과한 것도 목조주택의 장점이다. 목조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2백80만∼3백만원.기초공사와 설계 수정,자재발주 등을 합쳐 3개월 정도면 된다.공사기간이 일반 콘크리트건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매력이다. 목조주택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시공업체 선택.목조주택 전문업체인 다인인터내셔널의 백종원 사장은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한 주택은 5년이 지나면 나무가 건조되면서 틀어진다』며 『목재 시공업체를 두 곳이상 돌아본 뒤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고 하자보수기간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주 건축재인 목재를 고르는 일도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므로 미국 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722­3685)에 문의해 최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외국인 투자기업/지방세 감면 지자체서 결정/통산부 유치대책

    ◎공장설립 민원 원스톱 서비스/1억불이상 투자땐 별도지원 7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외국인투자유치강화대책」에 따르면 현재 외국기업이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경우에만 취득세와 재산세·종합토지세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외투기업에 대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방세를 깍아줄 수 있도록 외자도입법에 위임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외국인이 공장설립승인이나 건축허가 등 각종 민원을 중소기업은행에 설치돼 있는 종합지원센터나 각 광역시·도의 진흥관실중 한곳에만 신청하면 접수기관에서 국내 모든 관계기관과 협의해 일괄처리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가에 대해 공장설립승인단계까지만 적용하고 있는 복합민원일괄처리제를 건축허가과정까지 확대하고 고도기술분야에 1억달러이상 투자하는 경우에는 정부내에 타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 수해기업 1백억 지원/수재민 지방세도 감면/경기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는 5일 수해를 입은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천·파주 등 한수 이북지역 중소제조업에 경영안전자금 1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연천군과 파주시 등 경기북부지역 수재민의 건물과 자동차·농작물 등에 대한 지방세도 감면한다. 중소기업들에 지급되는 경영안전자금 지원규모는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대출금리는 연 7∼7.5%로 2년 이내 상환조건이다. 도는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관할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에 융자신청을 하면 오는 27일 해당 시·군의 피해실태 조사서와 추천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융자대상업체를 선정한다. 또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건축물과 선박·자동차·건설기계 등을 2년이내에 대체 취득하거나 등기할 경우 도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한다.관할 시·군이 지방세의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시·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 등도 감면해주도록 했다.
  • 금융기관 합병 자금지원/OECD 가입따라 경쟁력 높이게

    ◎재경원 내년부터 정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에 따른 금융시장 개방확대에 대비,국내 금융기관의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인 흡수·합병때 신용관리기금등의 관련기관을 통해 인수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증권감독원등에 금융기관 흡수·합병의 알선이나 대행을 허용하고 금융기관끼리 흡수·합병할때 일반기업보다 우선해 적용될 특례규정을 만드는 등 흡수·합병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형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23일 이같이 밝히고 『OECD 가입에 이어 98년 12월부터 외국은행과 증권사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등 시장개방에 대처키 위한 금융기관의 대형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융기관간 흡수·합병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정부의 지원내용을 담은 금융기관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증권·보험·상호신용금고·투금·종금사 등 제2금융권간흡수·합병시 신용관리기금이나 보험보증기금과 같은 관련기관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증감원이나 신용관리기금,보험보증기금 등이 금융기관간 흡수·합병을 알선 또는 대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증권사가 흡수·합병될 경우 투자자들이 낸 고객예탁금의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기 위해 증권거래법을 개정,「증권 투자가보호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은행간 흡수·합병시에는 지나나달 발족한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있다. 현행 금융기관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은 금융기관간 흡수·합병으로 인해 한 지역에 있는 2개의 점포 중 하나를 처분할 경우 특별부 가세를 50% 감면해 주고 등록·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세제혜택만 부여하고 있다.
  • 재경원 「농특세 연장」 놓고 “골머리”

    ◎“기업 경쟁력이냐… 농촌 살리기냐”/「법인세 부과」 올 종료… “내년부터 제외” 공식입장/“농촌포기” 비난·세수 격감 우려 선뜻 결론못내 『기업을 살려야 하나 아니면 농어촌을 살려야 하나』 재정경제원이 두 갈래 길 중 어느 쪽을 택해야 할 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법인세에 농어촌 특별세를 부과하는 시기가 올 연말로 끝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농특세는 지난 93년 제정된 농특세법에 의해 94년 7월부터 오는 2004년까지 매년 1조5천억원씩 10년동안 15조원을 걷게 돼 있다.일반예산과는 별도로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그러나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취득세 특별소비세 등 8개 부문인 농특세의 부과대상 중 유일하게 법인세만 부과기간이 올 연말까지라는 데 문제가 있다. 정부는 농특세를 신설하면서 법인세에 대해서는 95·96년 2개 연도만 한시적으로 과세표준 5억원 이상인 기업에 한해 법인세의 2%를 농특세로 부과토록 했었다.따라서 원칙적으로는 법인세법을 다시 개정하지 않는 이상 내년부터는 법인세에 농특세를 부과할 수 없게 돼 있다. 정부는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세법을 개정,과표가 1억원 이상인 법인세의 최고 세율을 94년에는 32%로,95년에는 30%로,96년부터는 28%로 매년 2%포인트씩을 낮췄다.그러나 농특세의 부과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법인세에 2%의 농특세를 2년간 조건부로 부과하게 됐다는 것이 재경원의 설명이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법인세율 인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낮춘 당초 목적대로 내년부터는 농특세의 부과대상에서 법인세는 제외되어야 한다는 게 재경원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재경원은 두 가지 점 때문에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내년부터 법인세를 농특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농촌을 포기해 기업을 살린다는 비난 여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농촌에 대한 국민정서를 염두에 둔 것이다. 법인세에 부과하는 농특세의 비중이 큰 것도 부담 요인이다.지난 해에 거둬들인 1조3천3백억원의 농특세 중 법인세에 부과한 농특세는 전체의 24.4%인 3천2백50억원이었다.가장 비중이 높았다.다른 부문의 경우 취득세 2천1백17억원,증권거래세 2천1백억원,특별소비세 99억원 등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법인세 대신 새로운 농특세 세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여기에다 농특세의 집행 부서인 농림수산부는 내년 이후에도 법인세에 농특세를 계속 부과해 줄 것을 최근 재경원에 요청해 온 상태다. 재경원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도 높여야 하고 농어촌도 살려야 하고 도대체 어느 쪽을 포기해야 할 지 정말로 고민』이라며 『결국은 정치권에서 해결해 줘야 할 문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오승호 기자〉
  • 한국 공단 땅값 너무 비싸다/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경쟁국의 최고 95배… 기업 고비용구조 심화/행정·금융 세 지원도 미약… 경쟁력 세계 16곳중 10위권 밖 우리나라 공업단지가 선진국과 다른 개도경쟁국의 공단에 비해 최고 95배나 값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땅값이 비쌀뿐 아니라 금융·조세·행정 지원도 미약해 국내기업의 고비용구조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7개국,16개 공업단지 경쟁력비교」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군장 공단과 청주과학 산업단지,광주 평동공단의 경쟁력은 이들 비교대상 공단 중 각각 15위와 11위,10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공단 중 가장 여건이 좋은 곳은 미국의 NKK SITE였고 다음이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이 설립될 미국의 오스틴,브레이 센트럴 투 공단,싱가포르의 베독 인더스트리얼 파크 공단의 순이었다. 조사대상공단의 땅값은 영국의 센트럴파크공단(평당 29만7천원)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공단이 가장 비쌌다.광주평동이 평당 28만6천원,군장공단이 26만2천원,청주과학산업단지가 21만5천원이었다.가장 싼 곳은 싱가포르의 베독 인더스트리얼 파크 공단(평당 3천원)으로 광주평동공단의 1백분의 1 수준이었다.광주평동공단의 가격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공단은 0.05∼0.15,영국 0.02∼0.21,프랑스 0.34∼0.50,말레이시아는 0.25∼0.42 수준이었다. 또 우리나라 공단은 입주업체에 특별한 행정지원을 하지 않고,다만 외국인 전용공단인 광주 평동공단만 인허가 업무의 신속처리나 투자기업에 대한 창업 민원창구 설치 등 지원책을 쓰고 있을 정도다.반면 미국의 경우 개발자의 의견을 수렴해 진입도로의 조기 준공이나 토지의 조기 용도변경,직업훈련 지원,개발허가 보조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토지개발에 따른 행정지원과 고용관련 보조금 지원을 하고 있다고 이 연구소는 밝혔다. 금융·조세면에서도 우리나라는 취득세 등록세의 면제나 감면에 그치고 있으나 선진국들은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중앙 또는 지방정부가 각종 조세혜택을 주고 있다.미국은 사업개발기금,지역개발보조금,주정부의 보조금 및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을 비롯해 자산세 감면,신규건설에 대한세금면제 혜택을 주고 있고 영국도 고용 및 훈련비 지원,주의회 및 지방의회 보조금 지원,지방고정자산세 감세,기능훈련 보조금의 조세지원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나 공단의 경쟁력 면에서 16위에 그친 멕시코와 12∼14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는 금융지원 또는 조세면에서 특별한 혜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권혁찬 기자〉
  • 멀티미디어 단지 유치전 후끈

    ◎9월 부지확정… 지자체장 정부관계자 설득 경쟁/“21세기 주도산업… 지역경제 일대도약 호기”/대전 등 16곳 세감면 등 제시하며 총력전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멀티미디어단지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간의 경쟁이 뜨겁다.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경쟁적으로 서울로 올라와 정부관계자들에 대한 설득작업과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멀티미디어단지는 정부가 오는 2000년까지 총 3조5천5백억원을 투자,총 1백1만평 규모에 ▲미디어 아카데미(20만평) ▲미디어파크(30만평) ▲소프트웨어파크(20만평) ▲멀티미디어정보센터(1만평) ▲근린편의시설(30만평)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 정부는 오는 9월까지 부지 선정을 끝내고 11월 종합계획이 수립되는대로 본격적인 단지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멀티미디어단지 조성 종합계획은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수립하고 사업추진의 경우 전경련 산하기구인 (주)미디어밸리가 맡게 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멀티미디어단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지역발전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멀티미디어산업은 굴뚝이 없는 무공해산업인데다 21세기 주도산업으로 부상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 멀티미디어단지 유치는 지역 고용의 창출과 소득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건설·유통등 관련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커 지역경제의 일대 도약과 함께 멀티미디어메카로 부상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멀티미디어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대전을 비롯,경기도 용인·파주·영종도·안성,춘천,부산,광주,대구,충주,인천등 16곳이다. 이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는 대전. 대전시는 과학산업단지로 지정된 유성구 관평동 일대 1백29만평중 50만평을 멀티미디어단지로 대체,조성키로 하고 정부에 멀티미디어 입주 건의서를 제출해 놓았다.홍선기대전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멀티미디어단지를 대전의 상징산업으로 육성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멀티미디어단지는 반드시 대전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단지 입주업체에 대해 5년간 취득세·등록세 면제와 재산세·종합토지세 50% 경감등의 우대조치도 약속하고 있다. 대전과 함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곳은 경기도 용인·파주·영종도등 수도권 인근 지역.이 지역들은 기존 연구기관과 인접해 있고 교통환경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시도 멀티미디어단지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춘천시는 최근 상·중도지역등 총 1백만평에 2002년까지 기능별로 ▲소프트웨어파크 ▲테마파크 ▲교육연구파크등 3개 파크를 건설하는 내용의 멀티미디어밸리 조성 계획안을 내놓았다. 강원도청과 춘천시는 최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전시회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멀티미디어밸리 조성계획 책자를 방문업체들에 배포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밖에 광주광역시도 정보통신 및 영상제작회사,멀티미디어센터,주문형반도체지원회사등이 들어서는 50만평 규모의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활발한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주무부처인 정통부는 멀미디어단지 유치를 위한 이같은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단지조성에 적극 나설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박건승 기자〉
  • 인천서구청도 “도세”/수납인·대장위조 수억 횡령/3명 영장

    【인천=김학준 기자】 부천에 이어 인천 서구청에서도 세무공무원들이 수납필 도장과 대장을 위조,수억원의 지방세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는 30일 수억원대의 세금을 가로채 온 유연태(31·계양구 세무과 8급),허상천(39·인천시 세정과 6급),이재민씨(〃 8급)등 전 인천시 서구청 세무과 직원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88년 11월부터 93년 6월까지 납세의무자 50명으로부터 취득세와 주민세 등 모두 1억6천3백50만원을 받아 영수증과 수납대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가로채온 혐의다. 유씨는 또 지난 93년 7월과 94년 4월 세금 체납으로 압류된 미주산업개발株 부동산에 대해 1억원을 받고 압류를 해제시켜 준 혐의도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 92년 10월 납세자인 전모씨 등 2명으로부터 2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2건의 취득세 1천1백69만7백60원에 대해 11만6백90원만 납부한 뒤 정상납부된 것처럼 영수증을 위조했다.
  • 시전역 주차장 모두 유료화/서울시 「교통종합 대책」 주요내용

    ◎「혼잡료」 내년 시속 20㎞ 미만 지역 확대/교통량 자율감축업체 「부담금」 70% 경감/버스차선 감시카메라 9월 35대 설치/도심의 신축건물 주차장 설치규모 제한/7월 버스차선 27개 구간 84㎞ 신규 지정/저공해차 취득·등록세 경감… 경유차 중과 서울시가 13일 발표한 교통 종합대책은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 억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률 제고 ▲도심 통행속도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량 줄이기 강화◁ ▲혼잡통행료 징수=9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에서 1∼2인이 탄 승용차를 대상으로 거둔다.요금 및 징수시간대는 통행량을 15%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다.요금은 1천∼2천원선.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시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또는 승용차 통행비율이 60%를 넘는 지역으로 확대한다. ▲주행세 도입=이달중 건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한다.자동차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되 자동차 이용에 따라 부담을 늘리도록 한다.통행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올린다. ▲승용차 부제 운행=5∼6월 여론조사를 한 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시행 시기와 방법은 별도로 검토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5월 중 상습 불법 주차지역 출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한다.내년부터 단속을 전담할 교통운영 사업소 11개를 설치한다. ▲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요금 조정=시 전역의 주차장을 유료화한다.7월부터 1급지(도심·부도심)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2천원에서 3천원,2급지(환승주차장)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 정도 올린다.도심의 교통량을 많이 유발하는 시설의 주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제한한다. ▲민간부문 교통량 감축=자율적으로 교통량을 줄이는 기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현재 50%에서 70%까지 경감해 준다.백화점이나 극장,예식장 등 주차수요를 대거 유발하는 관람집회 또는 판매시설 주차장의 유료화를 강제할 수 있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한다.자율적 수요관리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1백% 더 물린다. ▲출·퇴근 시차제 도입=7월부터 시 산하 공사 임직원의 출·퇴근 시차제를,8월부터 시 공무원에 대한 자율적 근무시간제를 실시한다.기업체에도 자유 출·퇴근제 도입을 권유한다. ▷대중교통서비스개선◁ ▲시내버스 개선=8월부터 버스 전용차선 25개 구간 98.5㎞를 양 방향 전일제로 운영한다.7월까지 27개 구간 84㎞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신규 지정하고 98년까지 53㎞를 추가한다. 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올 하반기 종로1가∼동대문 6㎞ 구간에서 시범 실시한 뒤 97년 모든 전용차선으로 확대한다.11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노선도 재조정한다.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내버스 업체에 신규 면허 우선권을 주고 고급화를 추진한다. 도시형 버스를 98년까지 매년 1천대씩 개선한다.좌석버스도 98년까지 전체 2천6백13대 가운데 1천3백대를 개선하고 나머지도 2001년까지 모두 개선한다. 10개 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내버스 사업을 산업합리화 대상으로 지정,합병 때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를 각각 50% 감면하는 등 세제혜택을 준다. 40만명의 지하철승객을 늘리기 위해 7월부터 역사공간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백화점에서 보너스로 승차권을 지급하도록 유도한다.올해 개통하는 8곳과 98년 개통하는 14곳 등 22개 신설 환승역의 시설을 개선한다. ▲택시 개선=98년까지 모범택시를 3천6백32대에서 2만대로 늘린다.12월까지 모범택시에 호출기 설치를 추진한다. ▷교통 장애요인 개선◁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올해 강남구 57개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체계를 시범 설치한다.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 고속도로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물류교통 체계 개선=1단계로 올해 개선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한다. 2단계로 97년에 물류센서스를 실시한다.98년 이후 집배송센터를 건설하고 물류교통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로공사장 교통처리 개선=외곽에 자재 적치장을 확보하도록 하고 공사용 가설물 설치를 금지한다.4개월 미만의 공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고 10일 이내 단기 공사는 야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도록 통제기준을 정한다. 8백15개 구간 5백8㎞의 이면도로를 일제 정비한다.일방통행 20개 지역 2백32㎞,좌회전이 금지된 25개 교차로,P턴과 U턴이 허용된 64개 지점의 차량 통행방법을 개선한다.98년까지 상습 병목·정체 구간을 개선하는 61개 사업을 실시한다. ▷교통환경 개선◁ ▲생활도로 종합 정비=보행권을 확보하고 긴급 자동차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28개 블록의 주택가 생활도로를 정비한다.98년까지 구청별로 매년 2개씩 1백개 블록을 개선한다.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확대=9월부터 버스전용 차선에 감시카메라 35대를 설치한다.97년부터 교통신호 위반이 많은 교차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3개 구간 4.9㎞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한다.현재 운영중인 32개 역 외에 올해 안에 1백13개 역에 모두 5천4백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다. ▲교통공해 감축=매연 후처리장치를 올해 시 보유 차량 2천38대에 부착한 뒤 점차 확대한다.환경개선 부담금의 기본 부과금을 대폭 인상한다.저공해 자동차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는 반면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는 무겁게 물린다.지프형 자동차도 승용차종으로 분류해 세금을 중과한다. ▷주차시설 개선◁ ▲지역단위 공용주차장 건설=올해 63곳에 모두 4천1백1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구청별로 2∼3곳씩을 건설한다.〈문호영 기자〉
  • 음성 꽃동네에 기증땅 지방세 4천만원부과/서초구

    「음성 꽃동네」(청주교구 천주교회)가 지난 94년12월 기증받은 서울 서초구 토지에 취득세등 지방세 4천5백만원이 부과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1일 지방세법에 따라 음성 꽃동네가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서초구 염곡동 일대 임야 6천60평에 다음달 취득세 3천9백만원을 비롯해 농특세 3백60만원,종토세 2백40만원 등 모두 4천5백만원의 지방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꽃동네가 기부받은 땅이 도시계획상 도시 자연공원이어서 사회복지시설의 설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세 부과는 부당하다는 여론이 높아 서울시에 지방세법의 개정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종교·자선단체등이 비영리사업을 위해 부동산을 취득했을 경우 취득후 1년이내에 취득한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를 물리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도시계획법 등 다른 법이나 규정의 제한때문에 사업을 못하는 경우까지도 지방세를 물리는 것은 부당하므로 보유토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한 지방세를 면세하도록법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김인철 기자〉
  • 주유소 부대시설 면적제한 폐지/돌출간판 1층도 설치 가능/내무부

    ◎행정규제 30건 완화계획 확정 3백㎡이하로 돼 있던 주유취급소내 부대시설의 면적제한이 앞으로는 없어진다.또 2층이상에만 설치할 수 있던 돌출간판은 1층에도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내무부는 6일 늘어나는 국민의 민원서비스개선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원구비서류를 대폭 감소하는 등 30건의 행정규제완화계획을 확정하고 관계법령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직장민방위대 이전신고시 신·구소재지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던 것을 구소재지 시장·군수에게만 신고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또 재외국민 인감신고도 지금까지는 같은 지역내에 거주하는 2명의 보증인이 있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국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인감이 신고된 국민이면 보증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수막·지정게시대에도 상업용 선전물을 게시할 수 있도록 했고 취득세와 등록세에 대해 취득가액이 나중에 확정되었을 때는 이에 대한 경정신고를 한 뒤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공원구역내 취락지구에서 10㎡이하의 화장실 등 부속건물은 허가 없이 증·개축할 수 있게 되며 소방검정대상품목의 경우 형식검정대상은 46종에서 38종으로,개별점검대상은 46종에서 25종으로 대폭 축소된다.〈곽영완 기자〉 □올 주요 행정규제 완화 대상 ·주민등록증 재발급 유예기간 폐지 ·주민등록등·초본 열람 및 교부기간 확대 ·주민등록증의 한글·한자 병용 ·주민등록표 작성을 전산처리로 일원화 ·농지에 대한 자경농지의 범위 확대 ·개발제한구역안의 상속임야에 대한 분리과세 세율적용 ·법인이 아닌 사단·재단 등 등록증명서 발급 기간 단축 ·주·정차 위반 과태료 미납자 자동차등록 압류해제 절차 간소화 ·직장민방위대 이전신고 절차 개선 ·민방위 현지교육훈련절차 간소화 ·교육면제 유예사유 소멸자 보충교육 가산시간제 폐지 ·민방위훈련 참가대원 교육이수 인정 ·주유취급소내 부대시설 설치기준 폐지 ·자동차 폐차장 종합토지세 부담 완화 ·상품용 건설기계 수입시 취득세 비과세 ·위험물 이동탱크 저장시설 이전절차 간소화
  • 고성산불 피해 복구 지원/관계부처 회의

    ◎볍씨·영농자재 등 무상 공급/산불 나흘만에 모두 진화 정부는 26일 강원도 고성의 산불이 완전히 진화됨에 따라 중앙 안전대책 위원회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수습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수산부,내무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산불피해상황을 조사해 재난관리법에 따라 사망자 장례비,재난수습 경비,이재민구호 경비등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소실주택 복구,피해 농가의 영농대책 등도 세우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57가구 1백72명의 이재민들이 불탄 건축물을 신축 또는 개축할 경우 1억5천만원에 이르는 취득세,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 주민세등 다른 지방세도 경감토록 했다.고지된 지방세는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납기를 연장하거나 징수유예토록 했다. 농림수산부도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볍씨,못자리용 비닐,육모상자 등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특별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빌린 영농자금의 상환도 1년 연기해 주기로 했다. 강원도는 죽왕면 노인회관 등에서 적십자사 구호품으로 나흘째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3천3백여만원의 생계 구호비를 지급하고 피해농가에 벼농사용 육묘상자 1천3백20개와 종자 2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군에는 대순진리회의 5천만원,신한국당의 1천만원,강릉의 강원연화대표 최용상씨(55)가 집 10채를 지을 수있는 적벽돌 5만장을 보내오는등 전국에서 성금과 성품이 답지했다. 한편 산불은 남아있는 불씨가 모두 꺼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발생 나흘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조성호·곽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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