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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지방세 50% 감면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청사 등에 대한 지방세를 50% 감면해주기로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이 국책사업이고 인천국제공항 공사가 개항초기 과중한 재정압박이 예상된다고 주장함에 따라 공항 청사 등에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도시계획세 등 3개 지방세를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공항건설을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대해 지방세 50%를 감면해줄 수 있다는 ‘시세감면조례 제26조’에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취득세와 등록세,도시계획세 등 3개 항목의 지방세가 934억원에서 467억원으로 줄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자동차 3社 美·유럽정복 랠리 ‘스타트’

    현대·기아·대우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사가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빅6’들의 국내시장 진입에 맞서 그들의 본고장인 유럽과미국시장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현대·기아차는 내달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신모델을 잇따라 투입해승용차와 RV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형차인 그랜저XG를 수출함으로써 소형차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차 시장을 노크할예정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전선 청신호] 현대차의 올 8월말까지 수출대수는 55만대.지난해같은 기간에는 46만대(수출비중 56.4%), 98년 같은 기간에는 31만7,000대였다.2년만에 무려 43%가 는 셈이다. 전체 판매대수 대비 수출비중은 지난해(1∼8월) 56.4%에서 올해 58%로 1.6%(16만707대)가 늘었다.IMF로 내수가 침체됐던 98년에는 64.3%까지 올랐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동안에는 미국시장에서 2만3,583대를 팔아 엑셀판매가 절정에 달했던 88년 8월의 2만5,119대를 훌쩍 뛰어넘었다.12년만의 월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98년 12월 현대차에 인수된 기아차 역시 올 8월말 현재 35만8,914대를 수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만8,099대,98년엔 22만577대였다.대우차는 역시 지난해(1∼8월) 29만8,806대에서 올해는 30만1,595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수출전략]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XD를북미와 유럽에 투입했다.퓨전차인 싼타페 역시 이달 초 미국에 투입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기타지역에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에 상륙시킨 그랜저XG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형차 위주로 돼 왔던 수출패턴을 대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기회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초 유럽 등지에 호평을 받은 만큼 미국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차는 올 한해 해외 수출물량을 12만대로 잡고,이가운데 8만대를 북미지역에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아차] 올 한해 수출목표를 65만대(승용차 24만5,700대 포함)로 잡았다.수출목표를 위해 신모델을 조기에 수출시장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소형차 리오를 미국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8월에는 리오와 준준형인 스펙트라를 유럽시장에 내놓았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미니밴 돌풍을 불러일으킨 카렌스·카니발을 북미지역에 집중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지금까지는 유럽·호주지역에만 수출돼 왔었다. 기아차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차종은 준준형인 크레도스의 후속모델로 현대차의 EF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생산된 옵티마. 출시부터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EF쏘나타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옵티마는 10월초 쯤 중동지역에 첫 선적되며,올 연말쯤에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대한 품질 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6만마일에서 10년·10만마일로 늘렸다. 구동계통의 경우 GM이 3년·3만6,000마일,도요타가 5년·6만마일 정도의 보증에 그치에 있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지역에 20만대,유럽에 18만대 등을 팔 수 있을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 톡톡히 재미를 본 레간자에이어 올연말쯤에는 경차인 마티즈Ⅱ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우차 인수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적극적인 공략은 당분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미니밴, 중형승용차 아성 눌렀다. 내수시장의 아성이었던 중형 승용차 시장이 미니밴 시장에 점령당했다.향후 내수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내수시장에 팔린 차량 70만4,957대 가운데 미니밴이 20만9,046대를 차지,전통적으로 최대시장이었던 중형 승용차(15만8,564대)를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에는 중형 승용차가 12만5,818대로 내수시장 1위를,미니밴이 8만169대로 3위를 차지했었다.2위는 경차로 9만421대였다. ■미니밴 전성시대 이어질 듯 세단형 승용차 위주에서 미니밴 등 RV시장으로 옮겨가는 세계적인 추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때 정부의 에너지 가격구조개편에 따라 LPG(액화천연가스)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자동차업계 등의 강한 반발로 LPG가격 인상폭이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디젤용 RV의 경우 주유하기가 편하고 연비가 좋아 미니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디젤 및 LPG가격이 당분간 휘발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완성차업체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여러가지 차종의 스타일과기능을 혼용한 다목적 개념의 신차를 속속 내놓을 전망이어서 미니밴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경·소형차 다시 뜰까 고유가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차종은 경·소형차. 배럴당 30달러를 훨씬 넘는 국제유가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유류값이 절감되는 경·소형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0원일 때 1년간(2만㎞운행) 들어가는 경차 연료비는 약 110만원 가량으로 2,000㏄급 중형차보다 무려 110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00㏄급 대형차와는 184만원 가량이 차이가 난다. 각종 부대 혜택도 만만치 않다.예를 들어 마티즈(800㏄) 등 경차는EF쏘나타·옵티마(2,000㏄) 등 중형보다 가격면에서 800만∼900만원이 싸고 취득세·등록세·공채매입비·자동차세·면허세·보험료 등이 낮다.특별소비세는 아예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류값 인상에 따른 경·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 수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내국인 'EF쏘나타'·외국인 '베르나' 선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형차인 EF쏘나타를,외국에서는 소형차인 베르나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외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차는 현대의 베르나(16만440대)였으며,그 다음으로 준중형인 아반떼(아반떼 XD포함·8만9,041대), 대우의 소형차인 라노스(7만9,295대) 등의 순이었다. 베르나와 아반떼가 1·2위를 지키는 데는 86년 미국에서 신화를 일으켰던 엑셀의 후속모델이라는 인지도가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베르나는 엑셀의 후속모델인 액센트에 이어 나왔으며,아반떼 역시엑셀의 변형인 준중형 후속모델 엘란트라에 뒤이어 출시됐다. 대우차의 소형차라노스,경차인 마티즈,준준형인 누비라Ⅱ가 수출모델 3·4·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의 EF쏘나타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5년 10월 생산을 개시한 후 14년9개월만인 지난 8월 200만대를 돌파한 EF쏘나타는 기본형인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 등에 이은 후속모델로 옛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EF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해 생산된 기아차의 옵티마와의 승부가 향후 정상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수모델 2위로는 기아차의 카렌스(5만8,357대),대우차의 레조(4만8,538대),아반떼(4만5,969대) 순이었다. 수출·내수모델 모두 ‘베스트7’에 들어가는 차종은 아반떼,베르나,마티즈 등 3종류였으며,내수 모델에서는 카렌스 카니발 레조 등 3개의 RV차량이 포함돼 있어 국내에서 RV차량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세금만 내면 아파트 산다

    전세보증금과 융자금을 끼면 추가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속출하고 있다.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매매가를 역전, 전세보증금에도못미치는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주로 매입임대사업자들에게 인기다.수도권에서는 전세값 오름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아파트가 계속 늘 전망이다. [매매가 역전아파트] 경기도 군포시 산본 개나리주공아파트 21평형시세는 매매 7,250만원,전세 6,250만원선이다.융자금은 1,400만원.보증금과 융자금을 빼면 오히려 집주인으로부터 400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산 마두동 백마마을 금호·한양아파트 16평형도 마찬가지.매매가(융자포함)는 6,150만원,전세는 5,000만원.융자가 1,400만원인 점을감안하면 250만원 가량 전세가와 매매가가 역전됐다. 인천시 산곡동 우성 5차 24평형도 매매가는 6,250만원이지만 전세 5,250만원대에 융자금이 1,400만원에 달해 4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집을 살 때 내는 취득세,등록세,교육세 등 제반세금이 대략 매입가의6%인 점을 감안하면 이차액으로 세금(375만원)을 내고도 남는다. [세금만 내면 살 수 있는 아파트] 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1차 19평형은 매매가가 평균 7,250만원선.반면 전세금은 평균 6,750만원으로융자금 500만원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는 전세가와 매매가가 보합을이뤄 세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노원구 중계본동 주공6단지 18평형도 매매가가 6,350만원,전세가가5,100만원이지만 융자금이 1,200만원에 달해 평균 투자비가 50만원이다.향과 층에 따라서는 세금만내고 살 수 있다.이밖에 매매가 대비전세비율이 높아 1,000만원 미만의 돈만 추가 부담하면 소유권이전이가능한 중소형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투자여부] 신중해야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아파트나 세금낼 돈만 있으면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일단 목돈없이도 살 수 있다는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를 매입할 때는 주의할 점도 많다.싸다고 무조건사기보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부동산 114 김희선 이사는 “매입임대사업자들이 많이 찾는 아파트”라며 “전세가 상승에 따른비용과 매입비용 등을 면밀히 따져 사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값만 오르고 집값은 보합세가 유지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특성을감안해 매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같은 현상이 나오는 아파트 가운데는 주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세가 떨어졌거나 오래된 아파트가 많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정부, 낙동강홍수 항구대책 수립

    경북 고령 등 낙동강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막기 위해140억원이 투입된다.또 제14호 태풍 ‘사오마이’로 피해를 입었을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그리고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감면된다. 정부는 17일 행정자치부와 농림부,건설교통부와 국세청 등 부처별로영남지역을 중심으로한 태풍 피해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150여㏊가 침수된 경북 고령에 복구자금으로 5억원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또 관계 부처와140억원을 확보,제방을 전면 새로 쌓는 등 낙동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의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수재민들에 대한 세제지원책을 마련한 국세청은 농장이나 생산시설이 태풍으로 절반의 피해를 입었다면,전체 소득세나 법인세의 50%를감면해주는 등 피해정도를 세 감면율에 반영토록 했다.납기일도 6개월 연기토록 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2만105명의 군장병과 44개 중대 5,160명의 전투경찰그리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공무원과 주민 등 10만여명이 나서 무너진 뚝을 복구하고 양수기 등을동원해 물을 빼며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는 작업을 펼쳤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는 이번 태풍으로 8명이 사망하고 2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또 농경지 5,990㏊가 물에 잠겼으며,1만551㏊ 논의 벼가 바람에 쓰러지고 과수원 3,308㏊에서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국도 3곳 등 전국 20곳의 도로와 마산과 진주를 잇는 경전선이 침수 등으로 한때 통행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박선화 최여경기자 전국종합 psh@
  • “월세수입 은행금리 보다 짭짤”임대사업 각광

    ‘안전한 수입을 원한다면 매입임대사업에 눈을 돌려라.’ 최근들어 아파트를 구입,임대사업을 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아파트를사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뒤 월세를 놓으면 월 1% 이상의 월세를 받을 수 있어 은행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게다가일부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값이 매매가의 80% 수준까지 올라 큰 돈없이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1년새 40% 증가 올들어 7월말 현재 전국의 매입임대사업자는 8,510명,6만2,965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17명,4만4,492가구)에 비해 가구수 기준41.5%(1만8,478가구),지난해 말(6,301명,5만2,246가구)에 비해서는 20.5%(1만719가구)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입임대사업자는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세가 상승세가쉽게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 ●세제혜택 잘 알아야 지난해말 조건이 완화돼 전용 25.7평으로 신규 아파트나 미분양아파트 또는 분양권을 매입하는 경우 2가구만 있으면 임대사업이 가능하다.그러나 기존 아파트는 5가구 이상이어야 한다. 세제혜택도 다르다.신규아파트는 취득세·등록세(전용면적 18평이하)가 면제되고 5년이상 임대후 팔면 양도소득세(〃25.7평)가 전액 면제된다. 반면 기존 주택은 5가구 이상이어야 하며 취·등록세 감면도 없다. 양도세는 5년 임대후 팔면 양도세의 50%,10년 임대후 팔아야만 100%감면된다.재산세도 전용 18평이하 신축 공동주택까지만 50% 감면된다. ●월세 적절히 이용해야 최근들어 전세시장이 월세중심으로 전환되고있는 점도 임대사업을 벌이기 좋은 여건 가운데 하나다.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은행이자보다 높은 월 1∼2% 이자를 월세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신 전세를 안고 산 경우는 월세로 전환하면서 추가 현금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계약 갱신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세값이 오른 만큼만 월세로 전환하면 추가부담은 없다.그러나 수익은 다소 떨어진다. 월세이자율은 강남은 1억 미만인 경우 월 2%,1억 이상은 1.3∼1.5%,양천구 목동은 1∼1.2%,분당,평촌,일산 등 신도시는1.2∼1.5%선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2001년 세제개편안/ 문답풀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되는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담배 관련 세율을 인상할 경우 담뱃값은 얼마나 오르나. 1,000원짜리 담배가 1,130원 정도가 된다.담배에는 현재 갑당 460원의 담배소비세(지방세)가 부과되고,담배소비세액의 40%(갑당 184원)를 교육세로 부과하며 여기에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진다.따라서 담배소비세가 갑당 460원에서 510원으로 인상되고,담배소비세분 교육세가 40%에서 50%로 인상되면 담배에 붙는 총 세금은 708.4원에서 841. 5원으로 133.1원 늘어난다. ●다음달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가 강원도 정선에 개장되는데 슬롯머신으로 돈을 따면 얼마나 세금을 내나. 매 건별로 당첨금이 500만원 이상일 때만 과세된다.예를 들어 슬롯머신에 1회 1,000원(500원 동전 2개)씩 10회 투입하고 그중 5회째 300만원,10회째 1,000만원 등 두번 당첨됐다고 했을 때 당첨금 500만원이상만 과세되므로 10회째 당첨금 1,000만원이 과세대상이다. ●앞으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과세자료 수집체계를 강화한다는데. 신종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시점(명의개서)에서만 과세자료가 수집되고 발행단계에서는 수집되지 않아 과세의 적시성이 떨어지고 주식으로 전환되기 전에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과세자료 포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신종사채 발행시점에서 발행회사로 하여금 사채인수자 및 발행내역(발행규모,전환조건 등)을 관할세무서에 제출토록 한다. ●양도세 특례세율(10%) 적용대상이 되는 취득주택의 범위에 자기가건설한 주택이 포함되나. 이번에 도입하는 양도소득세 특례세율제도는 신축분양주택의 분양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자기가 건설한 주택(주택조합·재개발조합을 통해 조합원이 취득하는 주택 포함)은 신축분양주택에서 제외된다. ●채권이자에 대한 원천징수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나. 현행 채권보유기간 이자에 대한 원천징수제도를 폐지해 실제 이자를지급하는 시점에서 그 지급자가 지급받는 자로부터 원천징수하도록제도를 간소화했다.법인의 원천징수 세율도 20%에서 개인과 동일하게15%로 인하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2001년 7월1일부터 시행한다. ●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신설 내용은. 간편하게 조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 특별세액감면제도를 도입한다.감면대상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의료업,어업,운수업,축산업,광업 등도 포함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내용은. 현재 창업벤처중소법인은 법인세,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분에 대해감면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내도록 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감면세액에 대한 농특세를 모두 비과세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천연가스 버스 올 1,100대 보급

    오는 10월 중순부터 저공해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시내버스가 서울,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보급된다. 기획예산처는 1일 계약기준으로 올해 1,100대,내년 1,500대에 이어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에서만 15대가 시범운행중이고 월드컵 경기를개최하는 9개 시·도에 우선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과학환경예산과 강계두(姜啓斗) 과장은 “천연가스 버스는 환경친화적인데 반해 가격이 경유차량보다 비싸 버스업계가 자발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정부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 버스의 구입가격은 8,100만원이고 경유차량은 5,000만원으로 환경개선 부담금과 취득세 등을 제외한 2,250만원에 대해 정부와지방자치단체가 50%씩 부담하게 된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차량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오존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등을 60∼70% 적게 배출하는 등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소음도 적어 대도시 대기오염의 80∼90%를 차지하는 버스 배기가스 공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동산 간접투자시대] (4.끝)제도 보완점

    무늬만 리츠(부동산투자신탁,REITs)라는 지적을 받는 국민은행 ‘빅맨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현 제도의 맹점을 잘 보여주는 상품이다. 제도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데다 사업을 벌이면서 내야하는 세금이 과중하고 전문인력도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이같은 상황에서는높은 이자를 적용하는 대출형식 상품밖에 내놓을 게 없다는 얘기다. ◆세금부담 줄여줘야 리츠사업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세 등록세 종합토지세 재산세 양도세 법인세 배당소득세 등 대략 7가지에 달한다. 결국 이들 세금을 내고 나면 투자자에게 배당할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특히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는 같은 소득을 두고 중복과세돼 2중과세라는 지적도 나온다.미국은 이 두가지 세금 중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신탁사업팀 한경수 팀장은 “사업시 부과되는 세금을 줄여 줘야만 투자자에게 적정 수익을 배분,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금부담 완화와 관련,건설교통부는 자체안을 마련해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에 전달한 상태다.이들 부처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의 국회통과 이후에 이 부문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탁사 활용 길 터야야 부동산신탁회사들은 특성상 각종 개발경험이 풍부하고 인력도 잘 갖추고 있어 리츠상품 출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이들 신탁회사들이 설 자리는 거의 없다. 신탁업법에 따라 리츠 출시가 가능하지만 상품인가가 난 곳은 없다. 또 부동산투자회사법에는 아예 근거규정도 없다.회사형 리츠시장은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그러나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들 신탁사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토지신탁 금융사업팀 이경호 팀장은 “리츠사업을 위해 몇년 동안 준비를 해왔다”며 “경험과 인력이 풍부한 부동산신탁사의 신탁형 상품 출시가 이루어지면 리츠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제정 시기 앞당겨야 회사형 리츠를 준비해온 기업들은 요즘 외국의 사례나 수집하는 등 할 일이 거의 없는 상태다.부동산투자회사법이 통과되지도 않았고,통과가 된다해도 시행시기는 내년 7월쯤 돼야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박래익 팀장은 “신탁형 상품은 출시가 됐는데 경쟁상품이라 할수 있는 회사형 리츠는 내년 7월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해 신탁형에 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법 시행시기를 앞당겨야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환경박람회 136억 날렸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철저한 사업계획도 없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 예산을 낭비하거나,부동산 매매과정에서 취득세 등 세금을 부당하게 줄여주는등 지방자치단체의 무계획성 및 위법·탈법행위 사례가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올 상반기에 광역단체 한곳과 기초단체 24곳에 대한 정기감사를 벌여 징계 및 문책 79건에 136명,고발 15건에 21명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3월 하남·군포·이천·의왕시 등 경기도 4개 시에 대한 일반감사에서만 모두 51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해당 단체장에게 주의조치토록 행자부에 요청하는 등 7명을 징계하고 14건은 시정,8건은 주의조치를 했다고설명했다.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문제점=지난해 9∼10월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계획성 없이 행사를 추진,136억7,112만여원의 예산을 낭비했다.환경박람회의 총 사업비는 219억2,387만여원이었으며 이 중 시가 부담한 액수는156억7,112만여원이었다.감사원은 시장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현행법으로는 민선 단체장이 비위에 연루된 경우를 제외하고 선심성 행사 추진과정에서 예산을 낭비했을 때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주의조치만 했다. 감사원은 환경박람회가 국고보조와 민자유치 등 재원확보가 불투명한데도불구하고 행사규모를 무리하게 키우면서 당초 118억원에서 163억원으로 예산을 증액해 총 219억2,387만여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환경박람회조직위 관계자 등이 행사경비 1억1,327만여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모두 1억3,727만여원의 시 보조금을 행사 목적 외에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취득세 부당감면,허가업무 부당처리=이천시는 관내 기업이 지난해 화성군에 있는 기업에 토지와 건물을 15억여원에 판 뒤 이 돈으로 부당하게 은행부채를 갚았는데도 세금 7,702만여원을 감면해 줬다. 경기도 도세감면조례에는 97년 6월30일 이전의 금융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팔 때만 이를 취득한 자에게 취득세 등 세금을 감면해 준다고 돼있다. 감사원은 관계자 2명을 징계토록 하고 가산세 등 1억597만원의 세금을 추가징수토록 했다. 또 하남시가 90년부터 올 2월말까지 개발제한구역에 허가해준 축사 1,491동(97만4,843㎡) 가운데 1,338동(38만6,468㎡)이 창고 공장 작업장 등으로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사실을 지적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흔들리는 주택사업](6)주택산업 살리는 길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과 관계공무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하고 주택업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급한 불만 끄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택산업 전반에 걸친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수술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메스를 가해야 한다.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이 필요한 때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택산업 위기를 순환체계 문제로 진단한다.자금 토지등 사업 밑천을 마련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런 밑천을 마련하더라도 강력한 개발억제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을 벌이지 않는 게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길이라는 것이다.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갖가지 불편과 손실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신도시 건설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올초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자신하던 정부의 목청이 몰라보게 가늘어졌다.건교부 관계자들은 올해까지는 어떻게든 50만가구를 공급토록 하겠지만 내년부터는 목표치를 30만가구 정도로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한다.수도권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75%에서 95% 선으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매년 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내년부터 30만가구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수급 불균형에 따른집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수도권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택산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새로운 신도시 조성을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건설업체들에겐 일감을마련해주고 체계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에 32평형 아파트 5만가구를 건설하면 약 6조원의 자금이 융통돼 주택업계와 연관산업의 숨통을 터주고 연간 100만명이넘는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금까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의 태도도 요즘들어 변화하고 있다.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위기의 주택산업을 살리고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신도시밖에 없다”면서 “환경 훼손을 막고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일단 경기 성남시 판교동 일대를 첨단산업단지와 배후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거기서 거둬들이는 수입으로 분당이나 일산에 맞먹는 대규모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도시 적지로는 신공항고속도로 주변의 김포,서해안고속도로 인근의 화성,중부고속도로 축인 광주,강북강변도로와 연계되는 남양주,자유로와 붙어있는 파주 등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정책 필요 우선=경쟁력없는 주택업체는 과감히 솎아내야 한다. 요즘 업계에서는 ‘노느니 주택업체나 만들자’는 말이 돌 정도다.주택업체등록요건이 그만큼 간단하다는 얘기다.지금이야 말로 정부와 금융권이 옥석을 가려내야 할 때다.장래가 보이는 업체에는 과감한 지원을,부실 기업엔 ‘레드 카드’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특히 금융권은 사업부지를 확보했거나 분양대금을 회수,갚을 능력이 있는 업체에겐 유동성 자금을 대주어야 한다.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흑자도산은 막아야 한다는 게 주택업계의 주장이다. 아울러 주택업체의 신용도 중요하지만 사업성을 보고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사채업자나 다름없는 ‘돈 놓고 돈 먹기’식으로는 금융권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다.아울러 수요자 금융을확대, 실수요를 늘리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들이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정책을 일관성있게 집행해야 한다.준농림지제도 도입,분양권 전매 허용,분양가 자율화,의무공급비율 폐지 등은 실패한정책의 전형들이다.주택시장 활성화 및 시장논리를 앞세운 업계의 요구를 무턱대고 들어준 결과 수요자들의 부담만 가중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 허용만해도 가수요만 부추기고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꾼들의 활동을 정당화해주는 제도로 전락했을 뿐이다.전매 허용시기를 적어도 1차 중도금 납부 이후로 제한했다면 요즘같은 시장왜곡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탄식들이 나온다. ◆업체도 환골탈태해야 산다=주택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가없는 정책지원만으로는 안된다.각종 지원책을 기대하기 앞서 부실의 씨를 뿌린 업계스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그동안 주택업체들은 외형을 부풀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신기술 개발이나 브랜드 창출에는 소홀했다.그러다 보니 기초체력이 점점 허약해졌고 조금 잘 된다고 흥청망청하거나 한 눈 팔다가 경쟁력을 잃어버렸다는 비난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분수에 넘치는 사업확장을 중단하고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얇팍한 상술과 투기심리를 부추기는 사탕발림으로는 더 이상 주택수요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현실을 깊이 깨달아야 할 때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전문가 기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데 유독 주택산업만은 사활을 건 묘수풀이를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3년간 주택경기는 수직 낙하했다.난개발방지책으로 나온 준농림지 폐지와 용적률 강화 등 잇단 개발억제조치가 주택업체들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체의 노력만으론 생존의 묘수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정부가 나서야 한다.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그러나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집행으로 인한 애꿋은 부도는 막아야 한다.준농림지 폐지만 해도 그렇다.수시로 예고도 없이 추진되는 정책변동에 죽어나는 건 기업뿐이다. 최근 서울과 신도시 지역의 ‘전세난’ 조짐은 IMF 이후 주택공급 감소로인한 수급불균형이 주요인이다.향후 5년간 매년 50만가구 이상 공급하지 않는 한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없다.수도권 일원에 신도시를 개발하거나 민간이 대규모 택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준농림지 폐지로 초래된 택지난을 해결하고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주택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도화해 수익성있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투기억제 기능은 상실한 채 주택거래를 위축시키는 양도소득세도 대폭 감면해야 한다.또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취득세 등록세 등 거래과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 등 보유과세는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 김종철 주택협회 부회장
  • [흔들리는 주택산업](4)왜곡된 시장질서

    주택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또 다른 주범은 왜곡된 시장질서다.대표적인 것이 분양권 전매다. 최근 경기도 안양에서 1,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한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분양 첫 날 안양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들만으로 3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끌어들이고도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한숨쉬는 다른 건설업체들에게는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적잖은 걱정이 생겼다.청약에서는 ‘삼성래미안’이라는 브랜드 덕을 톡톡히 보았지만 그 명성을 증명하려면 100% 계약률로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도 계약률을 걱정하는 것은 ‘분양권 전매’를 통해 한 몫 잡으려고달려드는 가수요자 때문이다.가수요로 왜곡된 시장이 주택산업을 위기로 몰아넣는 데 한몫하고 있는 것이다. ●왜곡된 시장,건설업체 멍든다/ 분양권 전매는 지난해 3월 외환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터주고 중도금,잔금을 내지못해 고민하는 당첨자들을 위해 허용한 제도.가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지적에도 불구하고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침체된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분양권 전매가 가수요를 유발,청약률을 높일 수 있는 무기임에는 틀림없지만 도입 취지와 딴 판으로 흐르고 있다.인기지역의 아파트 청약이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장으로 변하면서 건설업체와 수요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 고조된 청약 분위기가 계약률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건설업체는 이중고를겪게 된다.가수요가 붙어 계약됐다가 해지된 아파트나 미계약 물량을 판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분양담당자들은 잘 안다.삼호건설 도성수 부장은 “실수요자들로 청약이 이뤄졌다면 계약률과 중도금,잔금은 걱정하지 않아도된다”며 “앞으로 남고 뒤로 깨지는 것이 가수요 아파트와 미계약 아파트판매”라고 말한다. 당초 기대했던 프리미엄이 적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라도 계약을 했다고 치자.분양권 전매는 단순히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된다.그러나잔금을 내고 팔면 입주 후 사고파는 일반매매로 간주돼 등록세와 취득세는 물론 양도소득세까지 내야 한다.따라서 가수요 청약자들은 중간에 팔아치울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중도금과 잔금을 제때에 내질 않는다.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기 이전에 분양을 마친 용산구 산천동 S아파트.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입주율은 60% 정도.그동안 분양권 전매를 통해 구입한 사람들이 입주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전매 허용 이후 분양된 아파트입주 때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수요자도 피해본다/ 분양권 전매는 수요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투기꾼들이 설쳐대면 실수요자는 그만큼 청약기회를 잃고 웃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기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의 극심한 폐해는 분당 백궁역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서잘 나타났다.프리미엄을 노린 가수요자(투기꾼)들이 여러 사람의 이름을 빌려 무더기로 신청하는 바람에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계약률은60∼70%에 머무르고 있다.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지않아 당첨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초구 서초동에서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도 분양권 전매제의 맹점을 그대로 보여준 좋은 사례다.업체는실수요자들이 몰려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실제는 계약전 이미 70% 이상이 전매됐다.당첨에서 미끄러진 많은 가수요자를 빼고도 당첨자의 70% 이상이 웃돈을 노린 사람이었다.청약에서 떨어진 많은 실수요자는 할 수 없이 당첨자 발표와 동시에 그 자리에서 500만원 이상의 웃돈을 얹어줘야만 했다. 건설업체들은 차라리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주는 세제혜택 범위를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아파트로 확대하고 기존 주택의 양도세 등을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류찬희기자 chani@
  • “자동차 등록 관악구로 오세요”

    ‘자동차 등록업무도 서비스 경쟁시대’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28일 자동차 등록 민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동차 등록 유치를 늘려 구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 민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민원 편의와 부대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자동차 등록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동일 시·도내에서는 어디에서나 할 수있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시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부과해 구 수입을 늘릴 수 있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구청 자동차등록민원실내에 ‘보험상담데스크’를 개설,보험회사 직원을 상주하도록 했으며 도시철도채권 취급은행인 한빛은행 수납창구를 마련했다.또 등록세 취득세 자동차번호판대 등 각종 세금수납을 등록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점검서비스반을 구성,엔진오일 냉각수 팬벨트 등 간단한점검을 해주고 있으며 번호판을 무료로 달아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관악구지회 정비요원 4명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무상정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관악구 관계자는 “자동차를 등록하면 대당 1만8,000원의 수입이 생기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민원인들에게 원스톱서비스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자동차등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내버스 천연가스車 대체 차질

    오는 2007년까지 전국 도시지역의 경유 시내버스 2만여대를 모두 천연가스(CNG)버스로 대체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시내버스 업체들이 가격 부담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는데다,충전소 부지 확보 및 천연가스 요금을 둘러싼 가스 공급업체와 시내버스 업체들의 줄다리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천연가스버스가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할 뿐 아니라,경유버스에 비해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안락해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투자 여력이 없다는 점을들어 구입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정부가 버스를 구입할 때 1대당 1,650만원을 지원하고,부가가치세(850만원 내외)·취득세(150만원 내외)·환경개선부담금(연 24만∼46만원)을 면제해 준다는 제의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환경부 교통공해과 관계자는 “CNG버스는 1대당 값이 약 8,100만원으로 경유버스(약 5,000만원)보다 3,100만원 가량 비싸지만,CNG 값이 경유보다 싸기때문에 4∼5년이면 CNG버스를 구입할 때 드는 추가 부담을 보전할 수 있을것”이라며 시내버스 업체들을 설득하고 있다.하지만,업체들은 “서울에서만올 들어 적자 누적으로 5개 업체가 퇴출되는 등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할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1차로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오는 2002년까지 낡은 경유버스5,000여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할전망이다.환경부는 당초 올해 안에 서울 480대를 비롯,인천·수원 100대,성남 60대,의정부 30대,광명 25대,안양·부천 20대,하남 15대 등 경기도 7개도시 270대,부산 200대,대구·광주·대전·울산 100대,전주 50대 등 1,500대를 보급 계획이었다.환경부는 그러나 시내버스 업체들의 냉담한 반응 때문에올 계약 목표를 1,000∼1,200대로 낮춰 잡고 있다.시내버스 업체들이 계약을 체결한 천연가스버스가 올해 중 모두 운행을 개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버스에 천연가스를주입하는 충전소 건설문제도 진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환경부는 당초 올해 안에 서울 7곳,인천 2곳,경기 8곳,부산 4곳,대구·광주·대전·울산 각 2곳,전주 1곳 등 전국 30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었다.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 당초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는 느낌을 주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천연가스 버스 현황·반응. CNG버스는 지난 98년 7월부터 인천과 안산에서 2대씩 시범 운행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삼환교통 소속 2대가 연안부두∼부천 송내역 구간(약 61㎞)을 운행 중이다. 안산에서는 경원여객 소속 1대가 성곡동∼부천 남부역 구간(약 25㎞)을 오가고 있으며,다른 1대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업무용으로 쓰고 있다.서울에서는 지난 6월29일부터 ▲선진여객 146번 5대,73번 3대 ▲진화운수 824번 2대 ▲유성운수 135-2번 5대 등 모두 15대가 4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CNG버스는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들에게 인기가 좋다.한 운전기사는 “CNG버스는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아 매일 시달리던 기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승객들도 “예전 버스처럼 덜컹거리지 않아서 좋다”면서 만족해 했다. 버스를 만든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경유버스에 비해 실내 소음이 3㏈(데시벨) 가량 낮고 진동도 많이 줄어 버스 안에서도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자랑했다.가격은 현대자동차가 만든 버스의 경우 26·28인승도시표준은 8,100만원,39인승 도시좌석은 8,400만원. 외국에서는 스쿨버스,화물트럭,승용차 등에 광범위하게 CNG엔진을 장착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CNG자동차는 71만3,000여대.아르헨티나 40만대를 비롯해 이탈리아 29만대,미국 9만대,뉴질랜드 2만5,000대,파키스탄1만3,000대,캐나다 2만대,이집트·브라질 각 1만대,일본 8,000대,독일 4,000대,호주 1,000대 등이다. 문호영기자
  • 중요 인터넷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시설 지정 추진

    중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가 국가기반시설로 지정된다.현재 권고사항으로만 돼있는 IDC시설 안전심사는 의무화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고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인터넷 접속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요 IDC를 국가기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마련돼 업체 권고사항으로 시행되고 있는 ‘IDC시설 안전 신뢰성’ 기준을 의무화,보안성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정보통신 보안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또 IDC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들이 지방에 IDC용 건물을 사들일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재경부과 국세청,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중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목적세 폐지’3년째 헛바퀴

    조세체계 간소화와 재정지출의 신축성·효율성,세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98년부터 추진됐던 목적세 폐지가 부처간 이견으로 제자리 걸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목적세 폐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세체계 간소화 법안’을 마련,올해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부처간 협의가 지지부진해 아직법안의 기본틀도 갖추지 못한 상태다. ◆추진배경=목적세 폐지 추진은 우리나라 전체 국세 가운데 교육세,농어촌특별세,교통세 등 목적세 비중이 21.3%(99년 예산기준)나 돼 재정지출의 경직성이 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일본은 1.1%,유럽국가는 평균 1% 미만이다. 또 세금에 세금을 덧붙이거나 조세 감면에 대해 다시 세금을 물리는 불합리하고 복잡한 부가세 방식이 납세자의 반발을 샀고,심지어는 통상마찰을 야기하고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외국 승용차를 수입할 때 명목 관세율은 8%이지만 여기에 특소세,교육세,부가세 등이 붙어 실제 관세 부과효과는 10.4%나 돼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빚었다.외국인의 투자촉진을 위해 외국인이 땅을 살 때는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준 뒤 감면액에 대해 다시 농특세를 부과,많은 불만을 초래했다. ◆부처 반발=교육부,건교부,농림부 등 해당 부처는 목적세 폐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재원보장을 요구하며 폐지 불가론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목적세가 특별한 목적을 위해 만든 세목인 만큼 시한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폐지할 필요가 있느냐며 맞서고 있다.교육세는 이미 지난 90년 영구세로 전환됐고,교통세는 2003년까지,농어촌특별세는 2004년까지 시한이 남아 있다.만약 목적세를 폐지하려면 일정기간 특별회계를 존치,현행 수준의재원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견조율 방향=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해만 모두 6차례 부처간 협의를 갖는 등 조율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목적세 폐지를 위한 관계부처간 협의체’를 구성,가동키로 했다.구속력을 지닌 협의체를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조세 간소화법을제정하자는 것이다.올 상반기 국정지표추진평가에서 추진미흡 사항으로 꼽힌 것도 협의체 구성의 한 이유다. 하지만 3년간을 끌어온 문제가 협의체 운영으로 해결이 되겠느냐는 의문과함께 좀 더 강력한 업무추진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서민경제를 살리자](2)SOC사업 활성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투자비가 커 고용 등 경제 전반에 주는 효과가 크다.1929년 대공황때 미국이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고용문제를 풀고 경기를 활성화한 일은 잘 알려진 얘기다.정부 역시 건설경기 부양과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대형 SOC사업을 추진해왔으나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여파로 자본조달 여건이 악화돼 대부분의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상태다.그나마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경부고속철도가 몇차례 설계변경 끝에 겨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정도다. “관련제도가 ‘민자사업을 되게 하기’보다 ‘문제가 없게 하는 것’ 위주로 돼 있는데다 수익성도 보장이 안 되는데 뭐하러 민자사업에 뛰어듭니까”대형 건설회사의 수주담당 임원인 A씨의 지적은 민자유치 SOC사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나타내준다. 정부는 민자유치 SOC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94년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을 만들었다.지난해 4월에는 이 법을 ‘민간투자법’으로 개정,민간사업자에게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민자유치에애쓰고 있다. 예상운영 수입의 90%(종전 80%)까지,외자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20% 이상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장해주는 내용 등이 골자다. SOC사업의 활성화는 건설경기 회복은 물론,고용창출의 효과가 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그러나 94년 법 제정 이후 올 5월 말까지 총 100여건의 민자사업이 추진돼왔으나 현재 민자사업으로 지정된 것은 32건 뿐이다. 이들 민자사업중 대부분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고 중앙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민자사업은 건설교통부 소관 19개,해양수산부 소관 7개 등26개다.건교부 소관사업중 착공은 9개 사업에 불과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IMF 이후 대기업의 구조조정 여파와 유동성 악화로 민자사업에 대형업체들이 참여할 수가 없게 됐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제도 개선도 민자사업 지원기구 설립이나 규제완화 등 간접지원에 집중돼 실질적인재원조달 여건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민자유치센터 이규방(李揆邦)소장은 “경기침체,대량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투자확대는 필수적”이라면서 “적정수준의 투자수익 보장과 민·관간의 적절한 위험부담,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업 및 사업자선정기준 마련,민자유치 방식의 다양화 등 개선책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대형 국책 SOC사업도 충실한 사업기획과 설계 등 기술적 검토가 미흡해 사업기간 연장이나 사업비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장화(李章和) 기조실장은 “우리나라 대형 국책건설사업은 대부분 사업선정과 계획이 기술 외적인 논리에 의해 추진되고 계획되는 등 사전 검증단계가 부실해 잦은 사업계획과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및 사업기간이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박성태기자 sungt@. *SOC 民資 유치하려면. SOC사업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94년부터 열렸지만 민간참여는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SOC 민자유치가 성과가 없을 경우 공공부문에 대한 민간참여의 효용성은 당분간 사회적 합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한다.정부와민간자본이 상호협력과 합리적인 역할분담을 해야만 민자유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민자유치는 왜 부진한가? 우선 정부가 제도개선을 많이 했다지만 수익성 보장과 위험부담 측면에서민자유치사업은 여전히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돼있다.예컨대 민자유치사업의경우 예상 운영수입의 90%까지 보장해주고 20% 이상 환차손이 발생할 때 보장한다고만 돼있지 이 경우 구체적으로 SOC 사용료를 어떻게 조정하고 재정지원을 어떻게 해줄 것인지가 명시돼 있지 않다. 건실한 사업구조와 재원조달에 바탕을 둔 SOC 사용요금보다 더 낮은 수준의요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민자유치를 가로막는 요소다. 아울러 중앙부처 SOC업무가 각 부처별로,부처내에서는 소관 국별로 제각기나뉘어져 있어 일관된 업무추진이 어렵다는 점도 민자유치 부진의 원인으로꼽힌다. 건설업체 경영난이나 재원조달 여건 미비 등은 어찌보면 구조적인 문제이지만 담당공무원들의 책임의식 결여나 무사안일한 업무태도,SOC 업무의 일원화는 지금 당장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SOC 민자유치사업을 맡고 있는 부처는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국토연구원내 민자유치센터 등이다.부처별로는 해당사업마다 소속 국이나 과가 다르다.예를 들어 건교부의 경우 SOC민자사업 총괄은사회간접자본기획과에서,고속도로 민자사업은 도로정책과에서,국도 민자사업은 도로건설과에서,물류시설 민자사업은 물류시설과에서,운하민자사업은 경인운하과에서,신공항연결 교통시설 민자사업은 신공항계획과에서,공항내 시설민자사업은 신공항시설과에서 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업무가 분산됨으로써 행정효율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준다.아울러 ▲전문지식 습득과 파급의 비효율화 ▲정부측 의사결정자가 사업별로분리됨에 따른 합의결정사항의 일관성 확보 곤란 ▲책임과 권한의 부서별 분산이라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민자유치 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고위공무원은 “사업특성이나 효과를 고려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감사에서 지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사업추진의 기준”이라며 “책임과 권한이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일하는 기간동안 문제만 안 생기면 된다는 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따라서 SOC 총괄부서에서는 사업검토와 사업자 지정,협상·협약체결,재정지원을 하고 주무부서에서 건설관리와 운영시설물 관리수준의 관리,서비스 수준평가의 업무 등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형 건설업체의 한 임원은 “조직과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일관된 업무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부측이 일을 도와주는 지원자가 아니라 관리감독하는 감독권자로 행세하기 때문에 민자유치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흥수(金興洙)선임연구위원은 “중앙부처의 SOC 업무일원화와 함께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 전문가에게 의사결정권한을 위임하고 제도개선 등 정책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최상위자가 의사를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기부채납 운영설비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등 조세지원도 절실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박성태기자. [기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여건 마련돼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완공기간이 긴 도로 항만 철도 발전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공적 자본과 민간의 상업성 자본이함께 동원돼 왔다. 우리나라도 94년 8월 민자유치촉진법을 제정한 이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민간투자를 적극 장려해왔다.특히 99년에는 민자유치촉진법을 민간투자법으로 발전시켜 소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통한 재원조달을유도해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사업주체의 신용도가 아닌,사업이 완공된 뒤 발생될 수익금을 담보로 하는 자금조달’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민자유치 대상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재원조달 비중이 극히 미미하다.중앙정부가 시행자가 되는 사업의경우 95년 16%,97년 4%로 감소하다 98년 이후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경우 소요재원은 대규모인 반면 구조조정여파로 인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금공여 능력이 감소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자체가 어려워졌다. IMF(국제통화기금)사태에 따른 대상사업의 지정 취소,기업들의 사업참여 연기 등도 한몫했다. 민자사업을 활성화하려면 다음 두가지 점이 중요하다. 첫째,원활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에 필수적인 적정수익률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이다.때문에 사회간접자본 사용요금의 결정권을 가진 정부의 역할이매우 중요하다. 둘째,장기간의 공사에 따른 자재비나 시공비 변동 및 환율이나 금리변동 리스크에 대한 보장,그리고 분쟁해결 방법에 대해 정부가 분명하고도 투명한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자본의 참여가 제대로되도록 적정수익과 리스크가 보장돼야 한다는 얘기다. 노태정 건설산업연 초빙연구위원 경영학 박사.
  • 금융지주사 대대적 減稅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등록세·취득세·양도세·법인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특히 지방세인 등록세를 100%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3일 “등록세의 경우 자본금의 0.4%에 달해 자본금이 보통1조원 이상에 이르는 금융지주회사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며 “세금 감면 혜택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준은 50∼1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의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 등록세를 100% 감면한다고 지방세가큰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며 “등록세가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금융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돼서도 안된다”고 전액감면 동의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등록세 면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시간적으로 촉박하기 때문에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기로 민주당과 의견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는 순수 지주회사인 만큼 대부분의 수입은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라면서 “현행 지주회사 배당금 관련 세제가금융지주회사에대해서도 적절한지를 따져 미진하면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은행의 주식과 지주회사의 주식을 맞바꾸면서 발생하는 양도세부과도 지주회사의 주식을 팔때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관계자는 “은행의 주주들이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한 뒤 지주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구입당시의 주식가격과 교환당시의 가격에 대한 차액이 발생해 주식 양도차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지주회사 주식을 팔기 전까지는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콘도 잘사야 휴가철이 더 즐겁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곁들인 콘도 회원권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회원권 가격도 몇백만원대 저가형에서부터 1억원이넘는 별장형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콘도는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가 크고 가격대와 운용형태에 따라이용 및 예약조건이 다르다.따라서 회원권 구입 전에 이런 특징을 잘 살펴야만 뒷 탈을 줄일 수 있다. ◆고급 콘도 속속 등장 일반 보급형 콘도와 달리 시설을 고급화하고 평형도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물론 분양가도 비싸다.그런만큼 서비스의 수준을한차원 끌어올렸고 예약도 쉽다.이런 콘도들은 다른 콘도와 연계하지 않고회원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안면도 국제해양개발(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짓고 있는 ‘오션캐슬’500실 가운데 1차분 248실(18∼73평형)을 분양 중이다.분양가는 1,972만원(보급형)에서 부터 1억7,472만원까지 다양하다.전체적으로 호텔수준의 시설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고급콘도 가운데에는 한채에 딸린 10개 안팎의 구좌를 2∼3가구에 분양해별장처럼 운영하는 별장형 콘도도 많다.일반 별장과 달리 취득세 등 세금부담이 없는데다 별도의 관리인을 두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부대시설도잘 갖춰졌다. 제주도 풍림콘도와 한솔오크밸리,E·S클럽리조트,용평콘도 등도 일부 객실을 별장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급형 콘도 현재 일반화된 콘도로 객실 하나당 20명 안팎의 회원권을 발행한다.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000여실 정도가 분양중이다.가격은 1,000만∼2,000만원선이며,다른 콘도와 연계돼 있어 전국 각지의 콘도를 두루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반면 예약이 고급 콘도에 비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회원에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등 이색 판촉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제주 풍림콘도는 부부에게 주중 골프회원 대우를 해주고,제주 왕복항공권 20장을 제공하는 ‘모닝스카이’회원 100구좌를 현재 분양 중이다.금호개발도 설악금호콘도 27평형계약자에게 수도권 4개 골프장 주중 정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 회원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식 분양승인을 받아모집하는 것을 말한다.대부분의 콘도가 여기에 속한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이용권은 원칙적으로 회원이 예약하고 남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당연히 가격은 200만∼300만원대로 싸다.최근 일부업체가 이용권 소지자에게도 회원과 같은 대우를 보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원에 비해 예약 등에 불편이 많다. 계약금만 낸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돌려받는 리콜제 회원권도 분양승인 대상이 아니다.최근 이용권을 회원권처럼 사기 분양하는 경우가 많아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콘도 구입시 주의사항. 콘도 회원권인지 이용권인지를 알려면 가격과 함께 계약시 약관을 잘 살펴봐야 한다.이용권이 회원권보다 월등히 싸지만 요즘엔 회원권도 200∼4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따라서 계약에 앞서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하는데 회원권은 등기이전을 받을 수 있지만 이용권은 그럴 수 없다. 다음으로는 객실 하나가 몇 구좌로 운영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구좌수가많으면 그만큼 이용객이 많아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다.원칙적으로 지난 98년10월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은 콘도는 기존 구좌수를 유지해야 한다. 추가모집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콘도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02-3486-3196)로 문의하는 게 좋다.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 최용규 사무장은 “회원권과 이용권을 구분 못하는소비자들이 많다”면서 “구입시에는 반드시 약관을 읽어보고 또 지난 98년에 만들어진 표준약관에 근거해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른바 청소비(소모성 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알아봐야한다.25평형기준(1박)으로 회원은 대략 4만원 안팎이지만 관리비를 1년치 선납받는 곳도있는 등 다양하다. 비회원의 이용료도 가지각색이다.아예 일반회원은 15만원선이지만 대부분 10만원 안팎에서 결정된다.준회원이라 할수 있는 ‘회원추천고객’,‘대여이용객’ 등의 경우는 회원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받는다. 김성곤기자
  • 아파트 기준시가 12.2% 인상

    단독주택에 대한 상속·증여세 과세기준이 오는 7월1부터 행정자치부의 시가표준액에서 국세청의 기준시가로 바뀌어 대재산가 등 부유층의 상속·증여세가 2배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는 전국평균 12.2% 인상된다.국세청은 29일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의 기준시가를 처음 고시하고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부동산가격 상승추세를 반영해 이같이 상향조정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올해 처음 시가의 60∼70%를 반영하는 기준시가를 고시,상속·증여세 과세시 기준으로 삼는다.단독주택은 그동안 행정자치부의 시가표준액을 적용,시가의 30∼40%를 반영했었다.그러나 상속세 공제액이 최소 10억원이어서 일반서민들의 세부담은 거의 늘지않을 전망이다.공동주택 기준시가란 양도세나 상속·증여세를 매길때 기준이 되는 가격이며 부동산 시세에따라 매년 7월1일 한차례 조정된다. 공동주택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16.8%로 가장 높고 경기 15.2%,대구7.5%,인천 5.0%,대전 4.8%,부산 4.7%,광주 2.1% 순이었다.전국에서 최고 기준시가 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160평,21억6,000만원),최저가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진(7평,400만원)이었다.최고가 연립주택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효성성북빌라(114평,13억8,400만원),최저가액은 전남 여수시 수정동 소재 시민연립(10평,400만원)이었다. 신규고시 대상은 아파트 71만4,291세대,연립주택 1만5,774세대이며 전체 고시대상은 아파트 451만여세대,연립주택 51만여세대이다. 기인호(奇仁鎬) 재산세과장은 “과세형평을 꾀하기 위해 종전 수도권과 시단위 이상지역에 대해 고시하던 공동주택 기준시가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일반주택에 대해서도 국세청 기준시가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의 경우 잔금지급일이 오는 7월1일 이후일때,상속세와 증여세는 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이 7월1일 이후일때 적용된다.개별주택의 기준시가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박선화기자 psh@. *기준시가 문답풀이. ■기준시가의 적용과 산정기준은. 상속·증여세는 시가로 과세표준을 계산하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기준시가를 적용한다.이번 아파트 등에 대한 기준시가는 올 3월 시세를 기준으로 국민주택규모는 거래시세의 70%,중급규모는 80%,고급주택규모는 90%를 반영했다.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세가 실거래가액 기준보다 많을 때는. 아파트를 손해보고 팔았을 경우 기준시가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양도세가 많을수 있다. 이 경우 확정신고 기간까지 취득 및 양도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신고하면 실지거래가액 기준으로 양도세를 낼 수 있다. ■자신의 아파트 기준시가를 알려면. 해당세무서 납세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안내해주며 양도신고시 세액계산도 해준다. ■일반주택에 기준시가를 고시한 것은. 상속·증여세 과세시 상업용 건물및공동주택은 기준시가를 적용했다.일반주택은 행자부 시가표준액을 적용,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과세형평에 문제가 있었다.과표현실화 및 형평성 제고를위해 처음로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일반주택 기준시가 산정은. 건물의 신축가격,구조,용도,위치,신축연도 등을 참작해 산정한다.기준시가는 ㎡당 금액에 평가대상 건물의 면적을 곱해산출한다.㎡당 기준금액은 건물신축가격 기준액 ㎡당 42만원에 구조지수와용도지수,위치지수 등을 반영한다. ■일반주택 기준시가의 적용시기와 세목은. 7월1일이후 상속이 개시되거나증여하는 상속·증여세에만 적용된다.내년부터는 상업용건물과 함께 양도소득세에도 적용된다.그러나 취득세,등록세,재산세에는 일반주택 기준시가가적용되지 않는다. 박선화기자
  • 7개市稅 區稅전환 요구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6개 광역시내 자치구들이 일부 시세를 구세로 전환할것을 공동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6개 광역시 관내의 44개 자치구 가운데 32개 자치구는 27일 광주시 광산구청에서 ‘광역시·구간 지방세 세목조정 추진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시세의 구세 전환 등을 촉구했다. 자치구들은 이날 “세목 불균형에 따른 자치단체간 재정편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또 최근 중앙 사무의 위임 확대와 복지비의 지방비 부담 등으로 재정 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현재 특별시 및 광역시의 시세로 잡혀있는 지방세는 취득세,등록세,경주·마권세,주민세,자동차세,농지세,담배소비세,도축세,공동시설세,도시계획세,지역개발세,주행세 등 12개에 이르는 반면 구세는 재산세,종합토지세,면허세,사업소세 등 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자치구는 “12개 시세 가운데 주민세,자동차세,농지세,담배소비세,도축세,도시계획세,주행세 등 7개 세목은 현재 도 단위 자치단체의 경우 시·군에 주어져있다”며 “형평성의 차원에서 광역시에서도 이들 세목은 구세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의 경우 올 시세 징수목표액은 3,298억원,구세는 600억원 정도.그러나 현재 구세인 연간 70억원 규모의 자동차면허세가 내년에 폐지되고 시세인 주행세로 대체될 예정이어서 구세 수입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세목조정 추진협의회는 불합리한 세목조정을 위해 ▲연구용역 의뢰(7월)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11월) ▲행정자치부 및 국회에 세목조정 건의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 등 광역시들은 대부분 일선 자치구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시·구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치구의 세목조정 요구에 대해 광역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공동으로 조정을 건의해올 경우 관련법 개정을 통해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해 7월 행자부 등에 지방세 세목조정을 건의했으나 ‘수용 불가’ 회신이 내려지자 세목조정추진협의회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날 창립 총회에 참석한 자치구는 부산 9곳,대구 6곳,인천 6곳,광주 4곳,대전 3곳,울산 4곳 등 모두 32개이며 나머지 12개 자치구는 보류 또는 불참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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