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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춥고 배고프다” “택시가 안잡힌다” 비응급신고 남발

    “춥고 배고프다” “택시가 안잡힌다” 비응급신고 남발

    “춥고 배고픈데”, “택시가 안잡히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긴급 상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소한 일로 119에 긴급 구조를 신청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 구급 출동해 병원 등으로 이송한 건 수는 36만 5919건에서 2021년 40만 5839건으로 10.9%(3만 9920건) 늘었다. 이 중 응급이송은 36만 2671건에서 39만7115건으로 9.5% 소폭 증가한 반면, 외래방문 및 단순 취객 등 비응급이송은 3248건에서 8724건으로 168.5% 폭증했다. 또 이송 불필요, 신고 취소, 환자없음 등이 주된 요인인 미이송 건 수 역시 2020년 27만 214건에서 2021년 33만 7032건으로 24.7% 늘었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는 단순 치통환자,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의 이송 요청 등 비응급신고에 대해서는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 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판단할 수 없어 구급대가 출동할 수밖에 없는 만큼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절실하다.예를 들어 지난 2월 1일 오전 4시 58분쯤 경기 A시의 한 도로에서 119구급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가 한 시간째 잡히지 않는다는 신고 내용이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신고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택시를 잡아준 뒤 귀소했다. 1월 13일 오전 5시 13분쯤에는 경기 B시에서 무좀이 있는데 양말 실밥이 발에 박힌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살펴봤더니 별다른 외상없이 발에 검정 실밥이 묻은 모습이 발견됐다. 하지만 구급대원들은 술에 취해있던 신고자의 요구대로 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이밖에 “보일러가 안 돌아가 추우니 집 주인에게 연락해달라”, “춥고 배고프다” 등 어처구니없는 비응급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기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비응급 신고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구급대 출동건 수도 늘고 있다”면서 “비응급 신고를 처리하느라, 신속대처를 못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응급환자가 아니라면 119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사리 꺾다가 길을 잃었다면… 풍력발전기 번호로 위치 알리세요

    고사리 꺾다가 길을 잃었다면… 풍력발전기 번호로 위치 알리세요

    본격적인 고사리철을 맞아 길잃음 등 안전사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 246건 중 고사리 채취로 인한 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111건(45.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월에만 55.3%인 136건이 발생했다. 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 발생 지역으로 동부 읍·면 지역(76건 68.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고사리철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송당·선흘·교래 등 동부 중산간 지역에서 5월 15일까지 ‘귀가 알림 사이렌 순찰 및 공중 드론 예찰활동’을 병행한다. 동부행복센터는 최근 3년간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신고 지역 분석을 바탕으로 동부 중산간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순찰차를 이용한 지상순찰 노선 및 개활지 등 드론순찰 집중장소 10구역을 선정해 집중 순찰을 전개하기로 했다. 3개 권역 중 송당리에선 송당목장에서 비밀의 숲 인근 개활지, 비치미오름, 다랑쉬오름 인근 방목지 구간을 드론 순찰하며 덕천·선흘의 경우는 북오름, 알밤오름, 동백로 원형교차로, 한울랜드 인근 개활지가 그 대상이며 교래리는 남영목장 방목지와 삼다수 목장 일대다. 차량 순찰은 비자림로와 번영로, 중산간동로 등 주요 도로를 따라 오전에는 채취객 차량으로 붐비는 노선과 갓길 주차로 인한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사이렌 방송으로 안전한 귀가를 독려하는 활동을 벌인다. 드론 순찰은 차량순찰팀과 연계해 개활지 중심으로 공중 순찰하면서 위험지역으로 진입하는 채취객 발견 시 경고 및 안내방송을 전파해 안전지역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2대를 활용해 예찰과 실종자 수색 임무 비행을 하고 비행장 측과 사전 비행 승인 협의를 완료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6일 구좌읍 세화리에서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가 길을 잃어 출동한 구조대가 발견했고, 같은 달 15일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70대가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어 드론 수색 끝에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2020년에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로 70대가 사망하기도 했다. 고사리 채취자들의 사고가 잇따르자 들녘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를 통한 위치 식별서비스를 진행해 길잃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주시 구좌읍은 구좌파출소, 구좌119센터, 제주김녕풍력발전(주), 제주에너지공사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중산간 지역 풍력발전기 20여기에 안심 넘버링(식별번호) 표시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른 아침부터 인적이 드문 들판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갈 때에는 2~3명 일행과 같이 움직이고 반드시 휴대폰 휴대 및 배터리 완충, 호각, 물, 비상식량 등을 챙겨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자신과 일행의 위치를 틈틈이 확인해야 실종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스크린 밖에서도 아쿠아맨…인종차별 취객 단숨에 제압한 제이슨 모모아

    스크린 밖에서도 아쿠아맨…인종차별 취객 단숨에 제압한 제이슨 모모아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인종차별 취객을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영화 ‘아쿠아맨’에서 아쿠아맨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42)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레이더는 제이슨 모모아가 호텔 바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번쩍 들어 내쫓아버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한 취객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동양인 바텐더를 조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취객은 계속해서 인종차별적 언사를 이어갔다. 보안요원이 취객에게 나가줄 것을 요구하지만 취객은 나가지 않고 버텼다. 그러자 보다못한 한 남자가 소란을 일으키는 취객을 뒤에서 안아 가볍게 들어올려 밖으로 들고갔다. 취객을 가볍게 해결한 남자는 다름 아닌 배우 제이슨 모모아였다. 영상에는 취객이 발버둥을 치며 나가지 않으려고 하자 모모아가 “나랑 싸울래?”라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모모아는 작품 촬영을 위해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이슨 모모아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칼 드로고 역, 영화 ‘아쿠아맨’의 아쿠아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 ‘취객 체포’ 인권위 권고로 징계받은 경찰, 불복 소송서 최종 패소한 까닭은

    ‘취객 체포’ 인권위 권고로 징계받은 경찰, 불복 소송서 최종 패소한 까닭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경찰서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인권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인권위의 권고 결정에 대해 취소를 구하는 소송의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경찰관 A씨가 인권위의 징계권고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각하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A씨가 징계를 받게 된 것은 2019년 6월 한 민원인과 빚은 갈등에서 비롯했다. 그는 경북 상주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민 B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B씨를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B씨가 욕설을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자 A씨는 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검찰이 B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하면서 B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후 인권위는 2020년 4월 A씨에 대한 징계조치를 권고하는 결정을 소속 경찰서장에게 통지했다. 인권위는 B씨가 경찰들을 향해 손을 뻗거나 욕설을 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제압의 필요성이 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신분을 확인한 상태였기 때문에 도주 우려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A씨는 2020년 6월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불문경고’ 처분을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징계 권고 취소를 결정했다. “A씨가 B씨를 체포한 행위가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반면 2심은 1심과 달리 A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불문경고 처분이 이미 내려졌고 A씨가 별다른 불복 절차를 밟지 않아 징계가 확정됐기 때문에 인권위의 권고를 취소한다고 해서 A씨가 얻을 법률상 이익이 소멸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A씨가 원한다면 경찰서장의 징계 처분의 위법을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목적을 달성해 법적 효과가 끝난 인권위 처분의 취소를 구할 현실적인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역시 이러한 2심 판단을 유지했다.
  • 21년째 日 울린 ‘의인’ 이수현

    21년째 日 울린 ‘의인’ 이수현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당시 26세)씨를 기리는 추모식이 21주기인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6일 사고 현장인 신주쿠구 신오쿠보역에서 열린 ‘한국인 의인’ 이씨의 추모식에는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한 한일 양국 참석자들이 추모판 앞에 헌화한 뒤 고인이 숨진 승강장을 찾아 묵념했다. 이어 인근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음악회와 고인의 삶을 그린 영화 ‘가케하시’ 상영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는 축소됐지만 추도 열기만은 식지 않았다. 강 대사는 추도사에서 “한일 국민 모두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고 이수현님이 보여 준 사랑을 되새겨 양국 국민이 서로 손을 잡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로 진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어머니인 신윤찬씨는 매년 기일에 도쿄를 찾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연속 영상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신씨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일 양국 우호를 절실히 바랐던 아들의 유지를 계승해 가는 일에 찬동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고려대 학생으로 일본 유학 중이던 고인은 2001년 1월 26일 저녁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역 승강장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진입하는 상황에서도 뛰어들었다. 당시 사진작가인 세키네 시로(당시 47세)도 함께했지만 3명 모두 열차에 치여 숨졌다.
  • 일본에서 21년째 잊지 못하는 그 이름…의인 ‘이수현’

    일본에서 21년째 잊지 못하는 그 이름…의인 ‘이수현’

    21년 전인 2001년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당시 26세)씨를 기리는 추모식이 올해 2022년 같은 날 어김없이 열렸다. 이날 ‘한국인 의인’ 이수현씨의 21주기 추모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한으로 축소돼 열렸다. 일본인과 한국인 참석자들은 사고 현장인 신주쿠구 신오쿠보역 내 추모판 앞에서 헌화한 뒤 실제 고인이 숨진 승강장을 찾아 묵념했다. 이어 인근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음악회와 고인의 삶을 그린 영화 ‘가케하시’ 상영회를 열었다.강 대사는 추도사에서 “한일 양국 국민들 모두 지난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고 이수현님이 보여준 사랑을 다시 되새겨 한일 양국 국민이 서로 손을 잡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관계로 진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어머니인 신윤찬씨는 기일이 되면 아들을 그리워하며 도쿄를 찾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연속 영상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신씨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일 양국의 우호를 절실히 바랬던 아들 수현이의 유지를 계승해 가는 일에 찬동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고려대 학생으로 일본에 유학 중이었던 고인은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가기 위해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역 구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들었고 이어 사진작가인 세키네 시로(당시 47세)도 함께했지만 3명 모두 열차에 치여 숨졌다.
  • 매번 주문 없이 카페 화장실 쓰고…비번 바꾸니 “기분 나쁘다”

    매번 주문 없이 카페 화장실 쓰고…비번 바꾸니 “기분 나쁘다”

    카페들이 화장실에 비밀번호를 다는 이유는 분명하다. 외부인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면 화장실이 금방 더러워지고 고객들의 항의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번화가에 위치한 카페는 취객·노숙인 방문에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 한 카페 사장은 ‘커피 한잔 매너’를 부탁했다가 오히려 화를 내는 손님을 상대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싸가지 없고, 정 없다는 소리 들으려고 한다. 치사한 것 같아도 공공화장실 아니라고 써 붙이고, 비밀번호도 계속 바꿀 거다”라고 말했다.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A씨는 1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창기에는 음료를 안 사셔도 누구나 화장실을 쓰게 했다”라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적었다. A씨는 비싼 방향제와 세정제를 구비하고, 매일 깨끗하고 청소하며 화장실을 관리했다. 그러자 한 학생은 아무것도 사지 않고 “사장님~ 화장실 쓸게요”라며 옆에 있던 친구에게 “여기 화장실이 이 근처에서 제일 깨끗해”라고 소개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쓰는 여성은 비밀번호가 바뀌고,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는 지침이 생기자 어이없어하며 “기분 나쁘다. 화장실 한 번도 못 쓰게 하냐”라며 나갔다. A씨는 “화장실 맛집으로 소문났나 보다”라며 “다들 너무 당연하게 화장실을 사용한다. 배려하겠다고 마음먹은 제 잘못이다. 급하면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막 쓸 줄은 몰랐다”고 속상해했다. 해당 글에 다른 자영업자들 역시 공감을 표했다.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더라” “화장실 막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화장실 문 열어 놓으면 동네 공동화장실인 줄 안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9시에 나가 달라” 노래방 사장 머리에 유리컵 던진 만취 40대

    “9시에 나가 달라” 노래방 사장 머리에 유리컵 던진 만취 40대

    방역당국 지침 따르려다 취객에 사장 봉변40대 조사 후 귀가 조치… 사건 경위 조사 중 정부 이달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전국에서 3000명 이상 속출하는 가운데 방역수칙에 따라 오후 9시에 영업을 마치려 나가달라고 권한 노래방 사장의 머리에 유리컵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8분쯤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9시에 영업이 종료되니 그전까지 나가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져 머리를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했다. 정부는 이어 지난달 31일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해 이달 16일까지로 연장했다.
  • 오토바이 배달 20대 청년 죽음으로 몬 “경계석”…공무원이 던졌다

    오토바이 배달 20대 청년 죽음으로 몬 “경계석”…공무원이 던졌다

    오토바이로 배달하던 20대 청년 사장을 죽음으로 몬 가로수 경계석을 던진 취객이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8일 대전시청 공무원 A(58.6급)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 인도를 걷던 중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 높이 12㎝)을 편도 4차선 도로로 던졌다. 5분 후쯤 분식집 사장 B(27·미혼)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야식 배달을 가다 길 한복판에 있는 이 경계석에 부딪힌 뒤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오토바이는 달리던 속도의 충격에 수십m 더 가서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택배 기사가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119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경계석을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소환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경계석을 던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왜 던졌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등 진술이 오락가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 보안관에 최소한의 사법경찰권 미부여 납득 어려워”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 보안관에 최소한의 사법경찰권 미부여 납득 어려워”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이 지하철 보안관에 최소한의 사법경찰권 부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도시철도 범죄 예방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지하철 보안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보안관은 범죄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경찰에 신고하고, 이동상인이나 취객, 노숙, 마스크 미착용 등의 무질서 단속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성추행, 성범죄, 절도 등의 범죄 단속 및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지하철 경찰대가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이다. 그러나 지하철 경찰대 인원 중 순찰가능 인력은 74명에 불과해 범죄 발생 시, 통상 지하철 보안관이 먼저 출동하여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인 지하철 보안관에게는 신분증 제시 권한, 체포권 등의 사법경찰권이 없기 때문에 범죄 및 무질서행위가 발생했을 때, 실효적인 현장대응에 곤란을 겪는다. 보안관에게 사법경찰권이 없다는 점을 인식한 질서위반자가 단속을 거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범죄행위자 통제 한계로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상존한다. 10일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중기 의원은 “2014년부터 교통위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지하철 보안관 사법경찰권 필요성을 피력해왔는데, 아직까지도 답보 상태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하철 보안관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려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운영 지방공무원 및 도시철도 운영기관 임직원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개정을 건의해 왔으나, 국회 및 관계 부처의 견해 차이로 아직까지 개정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도시철도와 다르게 광역철도의 경우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사법경찰권을 발휘해 지하철 범죄 예방 및 단속, 수사업무를 전담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왜 돌아서 가!” 만취해 달리는 택시 문 열고 기사 때린 30대 집유 [이슈픽]

    “왜 돌아서 가!” 만취해 달리는 택시 문 열고 기사 때린 30대 집유 [이슈픽]

    30대, 운전석 등받이 차고 운전석 문 열어택시기사 얼굴 수차례 주먹 폭행, 전치 4주“우발적 범죄 반성과 피해자 합의 고려”서울, 인천서도 택시기사 폭행 범죄 잇달아만취한 채 택시를 탄 30대가 갑자기 기사에게 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달리는 택시 문을 열고 소란을 피우며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30대가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들어 집행유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해 구속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1)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년 간의 보호 관찰과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 4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주거지로 가던 도중 갑자기 “왜 돌아서 가냐”고 소리를 치면서 운전석 등받이를 치고 차 문을 여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에 B씨가 정차하자 택시에서 내린 B씨는 운전석으로 다가가 운전석 문을 열고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B씨에게 4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범행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책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과 합의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인천 만취 50대, 택시 탄 뒤 기사 폭행중상 입은 기사 후송됐으나 의식불명 취객의 택시기사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50대 남성이 택시 기사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려 중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길거리에서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D씨의 얼굴과 몸을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당시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D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D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관악선 아버지뻘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뒷머리 찢어지는 부상 입고 혼수 상태 지난 5월에는 서울 관악구 도로 위에서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뒷머리가 찢어진 후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든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에게는 택시 안에서 기사를 폭행해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당시 서울 관악구의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E(2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공무집행방해·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앞서 E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의 기사를 도로에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E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초 E씨에게는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점만 확인돼 상해 혐의가 적용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운전을 방해한 사실을 E씨가 인정하면서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또 E씨는 말리는 시민을 다치게 하고 경찰에 반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당시 E씨를 엄벌해달라는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 30대 여성에 “전화번호 뭐예요” 가짜 신분증으로 경찰 행세 40대 실형

    30대 여성에 “전화번호 뭐예요” 가짜 신분증으로 경찰 행세 40대 실형

    경찰 신분증 목에 걸고 무전기로 전화 시늉경찰 근무복 입고 경광봉 들고 교통정리도30대 여성 거부에도 반복 연락하기도판사 “동종 범죄만 11회, 병적 습성 고려” 징역 1년·벌금 10만원 선고가짜 경찰 공무원증을 이용해 사건에 개입하며 사람들에게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연스레 알아내 연락하는 등 경찰관 행세를 하고 다닌 40대가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박현이 판사는 14일 공무원자격사칭,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및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하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경찰 신분증을 목에 착용한 상태로 무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배달 기사인 B씨에게 “뺑소니 신고가 들어왔는데 취객과 시비가 있었느냐”고 묻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받아 적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 상황실에 전화하는 것처럼 시늉하고 “방범 폐쇄회로(CC)TV로 당시 상황이 확인됐다. 기사님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같은 해 5월 경찰 근무복 위에 우비를 입은 채 차로에 나와 경광봉을 들고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밖에 비슷한 시기 약 4개월간 동네 카페 등을 다니며 경찰관을 사칭하고, 이를 통해 알아낸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상대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30대 여성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판사는 “동종 범죄로 인한 처벌 전력이 11회에 이르고, 누범기간 중 범행했다”면서 “다만 금품 등을 받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병적 습성에 기인한 측면이 있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유리공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상희(56). 이상희는 자신의 첫 작품 감독이었던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했다. 어떤 역할, 조건이든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 그는 유리공 역할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생사가 걸린 게임에 임하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했다. 그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456억이 생긴다면’ 질문을 받고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학연, 지연, 혈연 없고 영화사, 매니지먼트, 캐스팅 디렉터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길을 알려주는 배우 학교를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상희는 5년 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배우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 LA 사망 미스터리’에 출연했다. 이상희의 아들 진수 군은 2010년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유학생과 몸싸움 끝에 쓰러졌고 뇌사판정 끝에 사망했다. 사건 당시 현지 병원은 뇌사 상태인 이군을 놓고 유족에게 신경·뼈 등을 기증하는 ‘인체조직기증’을 제안했고, 이상희 부부는 증거가 인멸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이군은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했고, 사인도 심장마비에서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변경됐다. 이 기록이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후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됐다.1심 재판부는 가해자 A씨가 이군을 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폭행과 (피해자 이군의)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지만, 2019년 12월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군이 사망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 이씨는 어떠한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A씨를 상대로 민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가슴에 묻어’라고 하지 않냐. 직업이 광대인데 냉탕 온탕을 들락날락한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희는 “내 일처럼, 형제처럼 이야기해 준 분들 덕분에 사는 것이다. 댓글을 며칠에 걸쳐서 다 읽고 또 읽었다”라고 말했다. 아들 진수가 살아있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이상희는 “아빠가 유리공이라고 난리났을 것”이라며 “아빠한테 술 한잔하자고 했을 거 같다. 아들이 똑똑해서 ‘아빠 이런 책 안 읽었지’, ‘배우가 이런 걸 알아야 한다니까’, ‘아빠 연기하는 게 올드해’라고 했을 텐데, 어떤 때는 환청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늘에서 잘 놀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희는 끝으로 “더 노력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영원한 광대가 되겠다. 고맙고 잊지 않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배우 이상희는 올해 개봉한 영화 ‘내일의 기억’ ‘오늘, 우리 2’ 에서 건물 경비원, ‘미드나이트’에서는 취객을 연기했다. 지난해에도 관리인, 복권방주인, 낚시가게 아저씨 등 주로 단역을 맡았지만 쉬지 않고 연기했다. 많은 팬들이 ‘오징어게임’의 신스틸러 배우 이상희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 실종자가 실종자 수색을?…실종된 터키 취객, 수색팀서 발견

    실종자가 실종자 수색을?…실종된 터키 취객, 수색팀서 발견

    실종자가 실종자를 찾는 황당한 상황이 터키에서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해외언론은 터키 북서부 이네괼의 숲에서 벌어진 수색 소식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8일 밤. 당시 주민 베이한 무틀루(50)는 술에 취한 채 친구들과 떨어져 집으로 돌아오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에 그의 아내와 친구들이 몇 시간 동안 연락을 취하다 돌아오지 않자 당국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수색대와 인근 주민들까지 합세해 어두운 숲속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리 찾아도 실종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참을 헤매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안타까운 마음에 실종자 이름을 불렀다. 어딘가 쓰러져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에게 소리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색대원이 실종자 이름을 부르자마자 곧장 “나 여기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함께 있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나선 것. 실종자는 다름 아닌 이날 수색대에 자원봉사자로 합류했던 실종자(?) 무틀루였다. 현지언론은 술에 취해 숲속을 돌아다니던 그가 무심코 수색대에 합류했으며, 자신을 찾는 줄도 모르고 그들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닌 셈이다. 실종 상황은 종료됐지만,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던 경찰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너무 가혹하게 처벌하지 말아달라. 우리 아버지가 알면 날 죽이려 들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그래도 실종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실종자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를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내가 나를 찾아다녔네” 실종 터키 취객, 본인 수색팀에서 발견

    “내가 나를 찾아다녔네” 실종 터키 취객, 본인 수색팀에서 발견

    실종자를 찾고 보니 수색대 중 한 사람이었다. 28일 터키 매체 휘리예트는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터키 북서부 이네괼에서는 숲에서 사라진 실종자를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함께 술을 마시다 사라진 남성이 몇 시간째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와 친구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수색대는 깜깜한 밤 어두운 숲속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실종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근 주민까지 합세해 이곳저곳을 수색했지만 실종자에 대한 단서 하나 찾지 못했다. 한참을 헤매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은 안타까운 마음에 실종자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술에 취해 어딘가 쓰러져 있을지도 모를 실종자에게 신호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간절한 외침이 가 닿은 걸까. 수색대원이 실종자 이름을 부르자마자 곧장 “나 여기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실종자 이름을 부르는데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나선 것이다. 실종자는 다름 아닌 수색대에 자원봉사자로 합류한 인근 주민 베이한 무틀루(50)였다. 현지언론은 술에 취해 숲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그가 무심코 수색대에 합류했으며, 자신을 찾는 줄도 모르고 그들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닌 셈이다. 실종 상황은 종료됐지만,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던 경찰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너무 가혹하게 처벌하지 말아달라. 우리 아버지가 알면 날 죽이려 들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실종자가 바로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오랜 시간 인력을 낭비한 경찰은 그래도 실종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실종자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를 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연약한 사내와 센 여인/문인화가·시인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연약한 사내와 센 여인/문인화가·시인

    산을 넘어 간 해가 희미한 잔광을 하늘로 뿌릴 뿐이다. 큰 산맥 아래 소읍은 일찍 어두워졌지만 장날이어서인지 몇몇 취객이 비틀거리는 그림자를 끌고 다니고 있다. 장이 열렸던 기차역 앞 큰길 경운기 옆에 술 취한 사내가 주저앉아 있다. 메가폰이 옆에 있는 걸로 보아 무언가 종일 외치며 장사를 한 모양이다. 비 맞지 않게 짐칸을 개조한 경운기 뒤쪽 붉은 미등이 깜빡이고 있다. 사내는 앉은 채로 경운기 바퀴를 발로 툭툭 차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한다. 가끔 경운기를 때리며 고함을 지른다. 경운기에 물건을 싣고 와서 팔았던 모양이다. 장사가 잘돼 의기양양해졌을 수도 있고, 장사가 잘되지 않아 화가 났을 수도 있다. 전화기에 대고 뭐라고 뭐라고 속삭인다. 한참 시간이 지났을까. 택시 한 대가 사내 옆에 선다. 웬 여인네가 내려 사내를 막 나무란다. 좀 전까지 소리를 질러 대던 사내가 고양이 앞의 쥐처럼 조용해진다. 여자가 사내의 등을 사정없이 때리며 묻는다. “아이고 참말로 못살겠네, 어데서 이키 마셨어요?” 사내는 등을 대고 잘못했다는 시늉을 하며 여자의 센 손바닥을 다 받아 낸다. 여자는 사내의 짐을 주섬주섬 싸서 끌어안고는 사내를 부축해 택시에 태운다. 경운기 미등이 켜진 것을 그대로 두고 갈 모양이다. 멀건히 구경만 하고 있던 나는 급하게 외친다. “저기 저기요, 경운기 등 켜져 있어요.” 얌전히 여자를 따르던 사내가 힐끗 돌아보더니 “니가 먼 상관이냐, 임마” 하고 냅다 아주 큰 소리를 지르고는 택시를 타고 가 버린다. 장사가 잘 안된 걸까? ‘여자한테는 꼼짝도 못 하는 인간이 모르는 내게 괜히 큰소리야’ 하고 속으로 중얼대는 불쌍한 처지를 알았는지 옆에 있던 웬 젊은 청년이 히죽히죽 웃으며 말한다. “큭큭큭큭, 걱정하지 마요. 저 경운기 미등은 내일까지 켜놔도 괜찮아요. 바테리 안 나가요.”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아, 그래요? 히히 저 아저씨 술이 많이 취했네요”라고 얼버무린다. 무안해진 나는 야경을 찍으러 나온 사람처럼 여기저기 철시한 시장을 찍어 대다가 청년이 사라진 걸 보고는 사진기를 거두고 차에 오른다. 그때 어디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청년이 갑자기 다시 나타난다. “아까 그 아저씨, 아주머니 내일도 장에 나와요. 아저씨 장사하는 모습 찍으려면 내일 여기 오면 돼요. 아주머니도 같이 장사해요.” 청년은 묻지도 않은 정보를 알려 준다. 나는 아까 그 사내처럼 청년에게 ‘니가 먼 상관이냐, 임마’ 하고 속으로만 소리를 지르고는 시동을 건다. 여관을 찾아 차를 대놓고 나와서 막걸리나 한 병 마시자 생각하며 기어를 넣다가 ‘그래? 그럼 내일 다시 와서 여자에게 꼼짝도 못 하는 사내를 만나 사는 얘기 좀 들어 보지 뭐. 사진도 찍고. 무안해서 말은 안 했지만, 고맙다 청년아’ 하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러다가 창문을 열고 청년에게 진짜 소리친다. “고마워요.” 객지의 여관에 누워 생각한다. 그토록 세게 등을 때리는 여인네와 그 폭력을 다 받아들이는 사내. 여인네의 폭력 아닌 폭력에는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염려와 원망이 섞여 있을 것이다. 아니, 염려와 원망이 아니라 ‘당신이 없으면 나는 살 수가 없다. 당신은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다’라는 사랑이 들어 있겠다. 세상의 규범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서는 의미가 달라진다. 폭력도 용서가 되고, 미움도 애틋해지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등을 때릴 때 세기의 정도를 무의식중에 정밀하게 조절했을 여인네의 손바닥 감각과 그 감각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사내의 등 감각은 당사자들이 아니면 아무도 모르지 싶다. “아이고 참말로 못살겠네, 어데서 이키 마셨어요?” 여인네의 카랑카랑한 애정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 [단독] 이유 없이 맞고 터져도 “참아라”…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았다

    [단독] 이유 없이 맞고 터져도 “참아라”…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았다

    #충남 서천 지역의 구급대원 2명은 지난해 4월 교통사고 구조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내부에서 폭행을 당했다. 소방관이 부상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하던 중 구조대상자가 구급대원의 손가락을 잡아 꺾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옆구리를 발로 가격했다.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진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자전거를 고쳐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멱살을 잡아 벽으로 밀치고 얼굴을 때렸다. 2018년 5월 강연희(당시 51세) 소방관이 취객 폭행으로 순직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구조에 나선 소방관들을 폭행하는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소방청이 밝힌 ‘무관용 원칙’의 경우 소방관들에 대한 법적 조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 소방관의 방어권 보장이 제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9일 서울신문이 최근 2년간 발생한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 판결문 85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47건의 처벌이 집행유예됐다. 22건은 벌금형으로, 벌금액이 평균 475만원 정도였다. 음주 상태에서 소방관을 폭행한 사건의 93.9%가 심신미약으로 감경받았다. 소방기본법상 폭행·협박으로 소방대원의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정형 기준과 실제 처벌의 간극이 큰 셈이다. 소방관 폭행 85건 가운데 가해자가 음주 상태인 경우가 전체의 38.8%(33건)에 달했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거나 다친 주취자를 도우려다 오히려 폭행당한 경우다. 이 중 31건이 ‘만취 상태에서 이뤄진 우발적 범행’이라는 이유로 처벌이 감경됐다. 알코올 의존 문제로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감경에서 제외된 건 단 2건에 그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데도 소방관 얼굴에 침을 뱉거나 마스크를 힘으로 벗기는 상황도 많았다. 공무집행방해 재범 사례도 85건 중 10건(11.8%)으로 상습적인 가해자가 적지 않았다. 전북에서 근무하는 백모(36) 소방관은 “폭행 가해자들의 경우 ‘소방관들이 제지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폭력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소방관의 상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처벌이 감경된 경우도 11건이었다. 충북에서 근무하는 김모(40) 소방관은 “구조하다가 주취자에게 맞고 터져도 공황이나 우울증이 생긴다”며 “주취자 구조로 출동하는 경우 솔직히 겁부터 난다”고 말했다.소방기본법상 구조대상자의 ‘방해 행위’가 생명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상 손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때 소방공무원이 제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 방해 행위인지에 대한 구체적 정의와 기준이 없다. 홍순탁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노조위원장은 “출동 현장에서 이유 없이 폭행당하는 경우가 사건화된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많다”며 “소방기본법 등 현행법이 실질적으로 소방관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관들 상당수가 ‘최소한의 정당방어도 어렵다’고 말한다. 백 소방관은 “폭언·폭행을 가해도, 여성 구급대원을 만지려고 해도 구조대상자를 제지하는 건 쉽지 않다”며 “자칫 쌍방폭행으로 민원이 제기될까 조심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전체 85건 중 소방관의 처벌 불원 의사로 감경된 사례도 16건(18.8%)이다. 31년차인 서울 지역 김모(55) 소방관은 “소방 조직에서 개별 소방관들을 보호해 주지 않기 때문에 홀로 싸우다 지쳐 가해자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나 현재나 폭행을 당하면 상사들은 ‘재수 없이 걸렸다’, ‘잊어버리고 넘겨라’라고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경기 지역 박모(40) 소방관은 “소방관이 잘못한 게 없어도 상부에서는 무조건 민원인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종용한다”며 “구급대원들이 구급 뛰기를 기피하는 데는 국민들에게 응원받는 이미지에만 집착하는 소방 조직의 문제도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관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 체계를 마련하고 법적 지원제도도 정비해야 한다”며 “민원이나 소송 발생 시 전문 변호사가 나서 적극 대응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방관의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야 본연의 구급·구조에 충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대리기사 예약이 늦어져 기다리고 있었다”“친구에게 놀러온거다” 코로나19 국내 최다 확진자 (1615명)가 나온 13일 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심야에 노래방에서 도우미들과 술을 마시고 놀던 취객들의 변명은 다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시흥, 화성 등 6개 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에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99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노래연습장 25곳, 유흥주점 7곳, 단란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등 35곳이다. 26곳 186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며, 9곳 13명은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한 노래연습장은 입구에 ‘코로나로 인한 임시 휴업’ 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었고 내부도 어두워 언뜻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경찰과 화성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 10여명이 “협조하지 않으면 문을 강제 개방하겠다”며 문을 뜯겠다고 하니 문을 열어줬다. 내부로 들이닥친 단속반이 전등을 켜고 6개의 방 문을 모두 열자 이 가운데 방 두 곳에서 각각 남성 2명이, 한 곳에서는 3명이 앉아있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노래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여서도 안되지만 이들은 지침을 어긴 채 음주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건 불법이지만 방 안에 놓인 테이블에는 술병과 안주가 가득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복도 끝에 위치한 비상구에서는 도우미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가 발각됐다.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단속반의 지적에 손님들은 “오후 10시가 되자마자 집에 가려고 했는데 대리 기사 예약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도우미와 음주가무를 즐긴 건 아니다”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일부는 방역 조치와 단속에 반발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인 2명을 포함해 일행 3명이서 이곳을 찾았다는 60대 남성은 “우리는 모두 백신도 맞았는데 다같이 모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술을 마시다 보면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는 건데 무조건 규제하는 건 배려 없는 처사”라고 불평했다. 다른 손님도 “술만 마셨을 뿐인데 마치 무슨 범죄자가 된 것 같다”며 “이제 마음대로 음주도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노래방 업주는 “월세가 부담돼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을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해당 노래연습장은 지난 5월에도 불법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접대부를 고용하다 적발돼 이번 단속에서 가중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곳의 업주, 손님, 도우미 여성 등 17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홀덤펍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며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치안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집에 연락하지마” 도움 거부한 취객…택시에 참변

    “집에 연락하지마” 도움 거부한 취객…택시에 참변

    경찰 출동…도움 거부하자 현장 떠나골목길에 누웠다가 택시에 치여 숨져 자진 귀가하겠다며 경찰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한 취객이 골목길에 누워있다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해 골목길에 누워있던 회사원 A(54)씨가 우회전하던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전 경찰은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관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면서 자진 귀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집에는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에 긁힌 자국이 있어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치료하려 했지만 A씨는 이마저 거부했다. A씨가 계속 도움을 거부하자 경찰은 현장을 떠났다. 경찰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사고 발생 직전 A씨가 갑자기 길에서 쓰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택시가 그를 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 [단독] 욕 먹는 경찰 71%, 매 맞는 경찰 26%

    [단독] 욕 먹는 경찰 71%, 매 맞는 경찰 26%

    526명 설문… 51% “협박·위협 당해”26% “월 1회 이상 경미한 폭력 경험”전치 2주 이상 ‘심각한 폭력’도 6%피해자 87%, 경사 이하 계급 쏠려“공무집행방해 반복, 엄격 처벌해야”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인 A순경은 지난 2월 21일 자정쯤 ‘취객 때문에 대리 운전을 못 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영등포구의 한 고가도로 아래 주차장으로 출동했다. 대리기사를 호출한 박모(53)씨가 술에 취한 채 자동차 열쇠를 떨어뜨렸다며 30분 동안 차 안에서 자동차 열쇠를 찾고 있었다. A순경은 손전등을 꺼내 열쇠 찾기를 도와주다가 박씨로부터 갑작스레 폭행을 당했다. ‘손전등으로 자신의 얼굴을 비췄다’는 이유였다. 박씨는 “도움 필요 없으니 꺼지라”고 폭언도 했다. 경찰관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언어폭력과 신체폭력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경찰관 10명 중 7명이 공무집행 중에 욕설과 비속어를 듣고 10명 중 2명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폭행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들의 폭행은 상대적으로 순경, 경장, 경사 등 계급이 낮은 경찰관에게 집중됐다. 5일 경찰대 학술지 ‘경찰학연구’에 실린 논문 ‘경찰공무원의 폭력 피해 영향요인 분석’에 따르면 직무수행 중 욕설과 비속어를 들은 응답자 비율이 전체의 70.9%로 조사됐다. 논문은 지난해 4~6월 진행된 설문에 응한 경찰관 526명의 응답 결과를 분석했다. 응답자의 51.5%는 협박과 위협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가벼운 신체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26.4%였다. 전치 2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신체폭력’ 피해자는 전체의 6.5%로 조사됐다. 가해자들의 폭력은 주로 하위직 경찰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 1년간 직무수행 중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찰관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체 피해를 당한 비율이 ‘경위’(경위, 경감 등) 계급 이상 경찰관은 12.2%이지만 ‘경사’ 계급 이하(순경, 경장, 경사) 경찰관은 87.2%에 달했다. 경찰관들은 공권력을 경시(31.1%)하는 분위기가 경찰관 폭행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꼽았다. 가해자에 대한 경미한 처벌(25.3%)과 가해자의 개인 문제(20.4%)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폭언은 애교이고 멱살 잡히는 일도 비일비재해서 일일이 다 문제 삼으면 정상적으로 일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폭력 피해에 대응할 방안으로 ‘엄정한 법 집행’(29.2%)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논문을 작성한 이재영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공질서를 해하는 범행이나 반복성이 있는 공무집행방해 범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실형을 선고하되 전과가 전혀 없거나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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