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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방 핵심’ 황쥐 사망 中 권력구도 대변화 오나

    ‘상하이방 핵심’ 황쥐 사망 中 권력구도 대변화 오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권력 서열 6위인 국무원 부총리 황쥐(黃菊)가 2일 사망함에 따라 권력 지형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2006년 초부터 췌장암 투병생활이 공개됐던 터라 퇴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지만, 명백하게 ‘공석’이 된 이상 재직 때와는 다른 움직임들이 포착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중국의 권력 지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홍콩 언론들은 3일 ‘5출(出)3진(進)’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황쥐와 함께 자칭린(賈慶林), 리창춘(李長春), 우관정(吳官正), 뤄간(羅幹) 등 5명이 나오고 3명의 새 인물이 진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리커창(李克强) 랴오닝성 서기, 시진핑(習近平) 상하이 서기, 리위안차오(李源潮) 장쑤성 서기, 허궈창(賀國强) 중앙조직부장, 저우융캉(周永康) 공안부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차기 상무위원단이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제에서 비롯된 추측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후진타오의 현 4세대 지도부도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협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릴 지도자간의 회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분명한 것은 지난해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당서기의 축출에 이어 상하이방의 정점에 있었던 황쥐 부총리까지 사망함으로써 상하이방의 쇠퇴 역시 두드러질 것이란 점이다. 최근 상하이시 당 대회에서 선출된 시진핑 당서기 등 지도부는 전례와는 달리 모두 비(非) 상하이 출신이었다. 중국은 황 부총리가 6·4톈안먼(天安門) 민주화시위 18주년을 이틀 앞둔 민감한 시기에 사망하자 각 신문·방송에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 내용만 따르도록 통제하고 있다. 동시에 인터넷 포털의 게시판이나 대화방에서도 황 부총리 업적이나 신상 평가를 삼가도록 하면서 고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나 유족 위로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쥐는 누구 황 부총리는 1938년 저장(浙江)성 자산(嘉善) 출신.1963년 칭화대 졸업 후 상하이 인조기계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줄곧 상하이에서 일해온 기술전문관료다. 1986년 상하이시 부서기 재임 시절 시장으로 부임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인연을 맺었다.1989년 톈안먼 사태를 계기로 장쩌민이 당 총서기로 발탁되고 주룽지 전 총리와 우방궈 상무위원장이 차례로 중앙 정계로 진출하면서 1991년 상하이 시장으로 임명, 상하이방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상하이 푸둥지구 개발을 주도,1999년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으로부터 21세기 중국을 이끌어갈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jj@seoul.co.kr
  • “정말 나쁜 X” 혼미상태 소녀 성폭행한 사내

    “정말 나쁜 XX군.몸이 아파 정신이 혼미 상태인 소녀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성폭행을 자행하다니! 그것도 모자라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불까지 지르고….” 중국 대륙에 20대 사내가 지병으로 혼미상태에 빠진 어린 소녀를 병원에 옮겨 치료하게 하기는 커녕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증거 인멸을 위해 불까지 지르는 충격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시 완청(宛城)구 신뎬(新店)향에 살고 있는 류츠쿤(劉持坤·25)은 지난해말 지병인 췌장염으로 혼미상태에 빠진 같은 회사 어린 여자 동료를 성폭행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까지 저지른 혐의로 공안(경찰)당국에 붙잡혀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했다.호텔 칵테일 매니저로 일하는 류는 사건 당일 새벽 2시쯤,연말을 맞아 망년회를 하기 위해 같은 호텔 웨이트리스 어우훙(歐洪·여)·리어우(李歐·여)씨 등과 함께 호텔내 가라오케로 갔다. 가라오케서 방을 배정받은 류 등 이들 남녀 3명은 배정받은 빈 방으로 들어가 불을 켜자,그곳에는 이 호텔 웨이트리스 양다이리(楊代莉·16)양이 소파 위에 누워 혼미상태에 빠져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이들 남녀 3명이 동시에 “다이리”라고 아무리 불러봐도 양양은 아무런 대답이 없이 잠만 자고 있었다.이에 류는 그녀를 등에 들쳐 업고 근처 여관으로 데려갔다.같은 간 어우훙씨와 리어우씨는 “양양을 잘 간호해줘라.”라며 그에게 맡기고 다른 방으로 잠을 자러 갔다. 혼자 방에 남은 류는 다시 한번 그녀를 깨워보려고 시도했으나 여전히 혼미상태를 헤매고 있었다.이에 ‘천하의 몹쓸 XX’인 그는 갑자기 사악한 마음이 생겨 한마리 늑대로 변해 어린 양양을 성폭행해버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혼미상태에 빠져 있던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지고 입술에 붉은 반점까지 생기며 병이 악화됐다.류는 깜짝 놀라 호텔에 연락,경비원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그녀는 끝내 열명길에 오르고 말았다. 병원 진단결과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던 양양은 성폭행에 따른 급성 출혈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류는 양양에 대한 성폭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여관방에다 불을 질러 이불과 베개 등을 태워버렸다. 인민법원은 인면수심의 피고인 류츠쿤에게 양양의 혼미상태에 빠진 것을 기회로 성폭행을 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불을 지른 혐의로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키워드 :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겨 췌장이나 그 주변조직이 손상을 받는 질환이다.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하지만 알코올과 담석증이 70∼80%를 차지할 정도로,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술이 췌장염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과음 후에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움직이는 암 종양까지 치료

    우리나라에서도 ‘감마나이프’,‘토모세라피’ 등으로 잘 알려진 ‘사이버나이프’의 제4세대 시대가 열렸다. 대전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최근 동북아에서 최초로 제4세대 로봇형 사이버나이프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도 이 장비 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나이프란 칼 대신 방사선을 투사해 병소를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치료 기기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뇌나 흉부 암, 중증의 혈관질환과 3차 신경통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사이버나이프는 호흡이나 심장 박동 등의 움직임 때문에 방사선이 정상 조직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인체 고정장치를 사용했으며, 이 때문에 감마나이프의 경우 움직임이 적은 뇌질환 치료에 사용이 국한되기도 했다.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이런 문제를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을 투사하는 선형가속기를 로봇팔에 장착하고, 위치추적 시스템과 영상유도기술을 이용,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기존 사이버나이프와는 달리 고단위 방사선의 정확한 투사가 가능해졌다. 병원 측은 이 사이버나이프에 장착된 위치추적 시스템의 최대 오차가 0.6㎜에 불과해 정상조직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거의 없으며, 이 때문에 기존의 2배가 넘는 600MUin의 방사선을 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두경부를 비롯, 폐나 간, 방광, 전립선 등 고정시킬 수 없는 몸통 부위의 암은 물론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병소가 몸속 깊은 곳에 있는 뇌의 동정맥기형이나 3차 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우울증 등 신경계 질환이나 재발 암, 다발성 종양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대동맥 림프절 전이암과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뇌종양 등을 가진 1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암 병소가 없어지거나 크기가 준 것은 물론 모든 환자의 암 통증이 사라지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일요영화]

    ●MBC 스페셜-죽음, 아름다운 마침표를 위하여(MBC 오후 11시50분) 태어남과 죽음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우리는 죽는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아름답게 죽기를 원하지만 정작 죽음이라는 말 자체를 꺼내는 것도 금기시한다.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숫자 4가 ‘死’를 연상시킨다며 엘리베이터에서까지 4층을 뺄 정도.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낯선 주제인 ‘삶의 완성’으로서의 죽음에 대해 살펴본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기 위해 어떤 준비와 실천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죽음’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위스 출신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에 따르면 죽어가는 환자들이 대체로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이라는 다섯 단계의 감정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죽음을 미리 생각하고 고민하면 자신에게 죽음이 닥쳐도 부정과 분노에 빠져 무기력해지는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췌장암 말기환자 송민순씨는 자신이 시한부 생명이라는 사실에 우울증까지 걸렸지만 이내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게 슬프지만 남은 기간 만이라도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하기로 했다.48번째 생일을 맞은 민순씨.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날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다.“사랑했었노라고…”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여생을 정리 중인 박인경씨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젊은 시절을 모조리 투병으로 보낸 인경씨. 병상에서 쓴 일기만 몇 권이 되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지난 날을 후회하며 지내기보다는 ‘고구마를 깎더라도 최선을 다해 깎는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일본에서는 80년대부터 죽음교육을 시작했다. 게이오 고등학교에서는 10년 전부터 죽음준비교육을 학교 교과과정에 넣고 학생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두한 원장의 건강이야기] 대장암과 가족력

    어느 날, 병원에서 스물다섯 난 젊은 여성 환자를 만났다.10여년 전부터 항문에서 자주 피가 나오고 설사도 많이 한다고 호소했다. 가족력을 살펴보니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젊어서 대장암으로 돌아가셨고, 사촌 오빠도 30대에 대장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니 수많은 용종이 직장부터 맹장까지 대장 곳곳에 빈틈없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가족력이나 용종 상태로 봐 가족성 용종증으로 의심되어 유전자검사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원인유전자가 드러났다. 가족성 용종증은 대장암 원인의 1% 정도를 차지한다. 멘델에 의해 우성 유전을 하는 가장 먼저 밝혀진 유전성 대장암이다. 이런 유전 기질을 가진 사람은 사춘기 이후부터 대장에 용종이 생기기 시작해 나중에는 수백∼수천 개의 용종이 대장 전체를 뒤덮는다.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일생 중 언젠가는 대장암에 걸리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부터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통해 용종을 관리해야 한다. 이런 가족성 용종증보다 더 흔한 유전성 대장암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다. 전체 대장암의 5∼10%나 차지한다. 우성 유전을 하지만 가족성 용종증처럼 용종이 많지는 않다. 이런 가족력을 가졌다면 25세 이후부터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통해 미리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하거나 최소한 조기 발견은 가능하다. 특히 이 질환은 대장암 이외에도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위암, 소장의 암, 담도암, 췌장암, 유방암 등 여러 종류의 암이 한 가계 내에서 동반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질환의 진단에는 정확한 가족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한 가족 내에 3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가 있고,3명 중 2명이 나머지 1명에 대하여 1대 가족 관계가 있으며,3명 중 1명이 45세 이전에 대장암이 생겼으면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유전성 대장암의 원인유전자가 상당 부분 밝혀졌다. 따라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검사와 수술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할 것을 권한다.대항병원장
  • 줄기세포로 당뇨병 치료 성공

    줄기세포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 미국과 브라질 연구진이 제1형 당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이중 13명이 인슐린 투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10일(현지시간)발간된 미국 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14∼31세의 브라질 당뇨병 환자 15명에게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해 가벼운 화학요법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 뒤 줄기세포를 다시 주입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를 이끈 미 노스웨스턴대 메디컬센터 면역치료실장 리처드 버트 박사는 이중 1명은 3년째,4명은 2년째, 나머지는 최소 몇 개월 이상 인슐린 투여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은 시술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버트 박사는 실패한 2명 중 한 명은 시술 후 효과가 없었으며, 또 한 명은 시술 후 1년 동안 인슐린을 맞지 않다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이 재발돼 다시 인슐린을 투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은 모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6주가 지나지 않았고, 시술 당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면역세포에 의해 60∼80% 파괴된 상태였다. 버트 박사는 “진단 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 환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진다.”면서 “이 시술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의 훌리우 볼타렐리 박사와 함께 브라질 보건당국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버트 박사는 13명의 현재 상태를 ‘완치’라고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어떤 형태의 치료나 투약없이 장기간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조슬린 당뇨병센터의 고든 위어 박사는 “매우 획기적이고 인상적인 결과”라면서도 시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佛 안락사 지시 의사에 1년형

    |파리 이종수특파원|안락사 논쟁을 일으킨 프랑스 의사와 간호사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무죄선고가 내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도르도뉴 법원은 15일 4일 동안의 신문을 마치고 2003년 말기 췌장암 환자에게 안락사를 지시한 의사 로랑스 트라무아와 처방전에 따라 치사량의 염화칼륨을 주사한 간호사 샹탈 샤넬에게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 모두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vielee@seoul.co.kr
  • 佛대선정국 안락사 논쟁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가 ‘안락사 논쟁’에 휩싸였다. 발단은 2003년 8월 남동부 페리귀외에서 의사 로랑스 트라무아와 간호사 샹탈 샤넬이 치료가 불가능한 췌장암 말기 환자 폴레트 드뤼에(65)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인체에 치명적인 칼륨을 주사한 사건.12일 도르도뉴 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은 두 사람의 유죄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법정에서 트라무아는 “환자가 어머니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더라면 칼륨 주사 처방전까지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의식 상태에 빠진 환자를 본 순간 의사라는 직분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이날 재판이 열리기 전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위한 협회(ADMD)’ 회원 100여명은 법원 앞에서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사건이 알려진 지난 8일 전국 2134명의 의사·학자·간호사는 정부에 안락사 합법화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하면서 논쟁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대선 후보 진영이 가세하면서 논쟁이 커지고 있다. 법 개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곳은 사회당이다. 제1서기인 프랑수아 올랑드는 12일 “세골렌 루아얄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면 일정한 조건 아래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그 배경으로 “위엄있게 살고 죽을 수 있는 기본권이 확립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의 민감함을 고려, 집권당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는 신중한 반응이다.그는 “고통과 대면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며 안락사 허용 법안 지지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2005년 통과된 안락사에 관한 ‘레오네티법’은 치료 불가능한 말기 환자가 의학수단에 의한 생명연장을 거부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개입에 의한 안락사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만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vielee@seoul.co.kr
  • [부고] 원로 씨름인 김학용씨 별세

    1960년대 기중기 같은 들배지기로 모래판을 주름잡았고, 강호동을 천하장사로 키워냈던 원로 씨름인 김학용 전 일양약품 씨름단 감독이 지난 24일 별세했다.73세. 고 김 감독은 지병인 당뇨에다 최근 췌장암이 겹치며 7∼8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박두진, 김학웅, 강기웅 등과 함께 1960년대 모래판을 호령한 스타였다. 사업 때문에 씨름계를 떠났다가 1980년대 초 민속씨름이 태동할 당시 초대 심판위원장으로 복귀했다.1988년 일양약품 2대 감독으로 뒤늦게 프로씨름단 사령탑에 올라 이준희 전 신창건설 감독, 장지영 인하대 감독 등을 조련했다. 또 무명이던 강호동을 발굴, 천하장사에 등극시켜 ‘괴동 신화’를 만들기도 했다.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키워낸 후배 황경수 생활체육씨름연합회 사무처장과 함께 민속씨름을 대표하는 지도자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정숙씨와 현철 우태씨 등 2남4녀가 있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10시.(02)3410-3153.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길섶에서] 스트레스 유감/이목희 논설위원

    주변에 스트레스 때문에 탈이 난 이들이 부쩍 늘었다. 어떤 친구는 한 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 새 사업을 알아보는 중에 핏줄이 눈쪽에서 터졌다고 한다.“과도한 스트레스 탓”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얼마 전에는 후배가 회사를 그만뒀다. 앞이 안 보여 입원했는데 역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했다. 의사가 내린 결론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였다. 회사와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대학 선배는 갑자기 눈이 튀어나왔다. 치료를 받고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 안구가 돌출돼있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착하고, 순하며, 성실하다.A 전 장관도 그랬다.10여년 전 췌장암으로 숨진 A씨는 ‘온화한 실세’로 불렸다.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 생기면 불꺼진 방에 홀로 앉아 분을 삭이곤 했다. 그때그때 풀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놓은 스트레스가 발병 원인이라고 했다. 아래 직원이나 동료들에게 소리지르고, 업무를 떠넘겼더라면 스트레스로 인한 병에는 안 걸렸을 텐데…. 가까이에서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를 보면 내 대신 아픈 듯해 괜스레 미안해진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기고] 순수 학문과 스티브 잡스/황필홍 단국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애플의 최고경영자이자 억만장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iPhone)이라는 이름의 휴대 전화기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은 휴대용 전화기로서의 쓰임은 물론이고 그 외에 음악감상, 동영상재생, 인터넷검색, 이메일, 전자지도, 위성위치정보시스템 등의 다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한다. 손바닥 반쪽 크기의 휴대 전화기가 개인용 컴퓨터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니 가히 놀랍다.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엑스포에서 선보이며 “아이폰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호주머니에 갖고 다니는 것으로 디지털기구의 최종으로 보면 좋겠다.”고 했던 잡스의 말이 실감난다. 50대 초반의 스티브 잡스는 남다른 굴곡의 인생을 살아왔다. 대학원생이던 미혼모에게서 태어났고 출생 직후 입양되었다. 히피였고 대학은 돈이 달려 중퇴하였다. 일찍이 놀라운 컴퓨터 재능으로 애플컴퓨터 회사를 창립하였으나 이사진과의 경영철학에 대한 마찰로 인해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으며 후일 특유의 감각과 열정으로 부활 복귀하였다. 한때 췌장암 판정을 받았으나 거뜬히 극복해냈고 그 후 승승장구 뮤직플레이어 아이포드로 음악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아이폰으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려고 벼르고 있다. 소위 성공신화다. 2005년 6월 미 스탠퍼드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초청연설을 지난여름에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연설에서 인상적인 것은 순수 학문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과 존중이었다. 잡스는 응용 학문을 고집스럽게 거부해온 100년 역사의 리드대학을 다녔다. 처음 1년은 제대로 다니고, 이후 1년 반은 등록하지 않은 채로 청강하면서 지냈다. 이때에 서체학이라는 일종의 예술철학 강의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서 무엇이 인쇄체제를 위대하게 만드는지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당시에는 그것이 인생살이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리라는 생각을 못했으나 10년 지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고스란히 되살아나 빛을 발했다고 술회하고 있다.“(그때 그 공부가 없었다면)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 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젊은 날의 순수학문의 연찬이 훗날 그에게 응용과학분야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아이폰의 경우도 전문가들이 성공을 예감하며, 기술력과 디자인의 조합이자 수학과 예술의 조화라고 극찬하는 것을 봐도 또 다른 증명이다. 학제간 결합의 위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기능만으로도 놀랍기 그지없는데 복잡한 숫자 버튼이나 키보드를 꾹꾹 누르지 않아도 되고 액정화면에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니 더욱 참신하다. 시련에 굴하지 않고 맞닥뜨리며 도전에 당당히 맞서는, 그리고 이겨내는, 스티브 잡스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자 멋진 승부사다. 재주가 좋은 발군의 경영가 빌 게이츠보다는 부단히 노력하는 디지털 기술의 창조자 스티브 잡스가 어쩐지 우리 자신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 같아서 더 매력적이다. 성당(盛唐)시대의 두 거목 시인 중에서 천재시인 이백보다는 노력시인 두보를 더 좋아하고, 호화로운 삶을 끝없이 누렸던 왕유보다는 세상에서 소외되어 시대를 아파했던 그러나 주옥같은 시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맹호연이 더 좋은 것은 다 그런 맥락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은 스티브 잡스는 순수 학문에 대해 열정이 있고 또 그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 학문적 열정에 목마를 것과 주위의 시선에 타협하지 말고 소신껏 자기가 믿는 바를 부단히 추구해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스탠퍼드대 초청연설을 마쳤다. 황필홍 단국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당뇨병 발병 원인 세계 첫 규명 삼성서울병원 이명식 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당뇨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부는 30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이명식 교수 연구팀이 ‘NF-κB(Nuclear Factor Kappa B)’란 물질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소도세포’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췌장소도세포가 죽게 되면 당뇨병이 발병하게 된다. 지난 20여년 동안 전세계 연구진이 췌장소도세포의 사멸과정에서 ‘NF-kB’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분야 최고권위자인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마이클 카린 박사와 5년 동안의 공동 연구 끝에 동물실험을 통해 NF-κB가 췌장소도세포 사멸을 막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영화 ‘로렌조 오일’ 실제인물 모제르 박사 타계

    영화 `로렌조 오일´에서 주인공들을 돕는 의사의 실제 주인공인 휴고 볼프강 모제르 박사가 췌장암으로 지난 20일 별세했다고 AP가 24일 전했다.82세. 신경정신과 의사인 모제르 박사는 부신백질이영양증(ALD)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어린 아들을 살리려고 신약개발에 뛰어든 부부를 도왔고 아동 정신지체 연구에 헌신해 왔다. 영화 ‘로렌조 오일’에서 모제르 박사를 묘사한 니콜레이스 교수 역은 영국 출신 명배우 피터 유스티노프가 맡았었다.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난 모제르 박사는 독일 베를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932년 가족과 함께 나치 치하를 탈출,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1948년 컬럼비아 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존스홉킨스 대학 신경·소아학 교수를 역임했고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에서 1988년까지 소장을 지냈다. 이 연구소는 소아발달 장애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모제르 박사는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부인이자 동료인 앤 부디 모제르와 함께 아동과 성인의 ALD 치료법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ALD는 성염색체인 X염색체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는 희귀병으로 1993년 개봉한 영화 ‘로렌조 오일’에 의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로렌조 오일’에서 할리우드 스타 닉 놀테가 배역을 맡아 열연한 실제 로렌조의 아버지 오거스토 오돈(74)은 자신들이 ALD 치료제로 개발한 “로렌조 오일의 효과를 믿지 않은 다른 의사들과 달리 모제르 박사는 열린 자세를 보여줬었다.”고 회상했다. 모제르 박사는 지난 2005년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에서 치료를 받은 소년 8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로렌조 오일의 ALD 억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힌 바 있다.볼티모어 연합뉴스
  • 당뇨병 치료 물꼬 텄다

    제대혈의 성체줄기세포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췌장 세포를 만드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45) 교수 연구팀은 탯줄의 혈액에서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진 췌장의 β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대혈의 성체줄기세포를 췌장 세포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논문 게재와 특허 출원까지 확정돼 당뇨병 치료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잡지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23일 게재됐으며,3∼4월쯤 출판될 예정이다. 지난해 영국 뉴캐슬대에서 제대혈 성체줄기세포를 간 조직으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아직 논문을 통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치료에 쓰일 수 있을 만큼 대량 배양이 안되고 있다. 강 교수는 “줄기세포는 스스로 복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이를 당뇨병 환자에게 주입하면 반영구적인 치료가 될 수 있으며, 최소한 수시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제대혈에는 백혈구와 적혈구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포함하고 있어 백혈병 환자의 골수 이식 등에 이용돼왔다. 연구팀은 조혈모세포 이외에 다양한 분화 능력을 지닌 비(非) 조혈모 계통 세포를 분리·배양함으로써 다양한 질환에 제대혈을 활용한 치료를 가능케 했다. 강 교수는 “연구 성과를 활용해 500만명에 이르는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려면 공공 제대혈 은행이 활성화돼야 한다. 제대혈 성체줄기세포를 췌장을 비롯한 다양한 장기 조직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용어해설 제대혈 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 성체줄기세포 성체에서 뽑아낸 세포 중 특정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세포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진실(YTN 오후 11시5분)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이장형. 육군 대위로 전역한 이장형은 84년 간첩협의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5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이근안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당한 모진 고문을 받았다고 절규한 이장형과 고문 사실을 법정에서 부인한 이근안. 이장형의 판결문에 나타난 허위를 파헤친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7인조 퓨전 그룹 ‘닮은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마음과 음악 성향이 닮아있음을 느낀 7명의 국악기 연주자들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만나 2000년에 그룹이 결성되었다.‘지루한 국악’의 편견을 넘어서,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연개소문(SBS 오후 8시45분) 연개소문은 영류제에게 이미 혼례를 올린 아내가 있다고 얘기하지만, 영류제는 고구려인이 아닌 사람과의 혼례는 인정할 수 없으며 황실의 후손인 고소연이 정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소연은 연개소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당돌하게 얘기한다. 죽리는 연개소문에게 대의를 위해서 혼례를 올리라고 종용한다. ●누나(MBC 오후 7시55분) 수아의 광기는 함께 러시아로 가지 않는다는 건우의 말을 들은 뒤 절정에 이른다. 수아는 건우 어머니를 찾아가 자신이 잘못한 게 무엇이냐며 따진다. 성난 할아버지가 앞을 가로막자 수아는 할아버지까지 밀치며 건우 어머니 앞으로 다가가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 만들어 놓는다. ●반올림#3(KBS2 오전 8시50분) 오토바이를 다시 찾아오라는 엄마의 말에 일권은 신바람이 났다. 이준 집에서 찾아온 오토바이로 엄마를 일터까지 모셔드리고 마음이 뿌듯한 일권. 그러나 수업을 받던 중 뜻밖에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금치 못한 아이들은 함께 장례를 돕는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진품명품을 찾아온 서화첩 두 점. 그중 하나는 대표적인 근대 서예가 오세창의 화첩인데 백범 김구의 글까지 담겨있어 그 진가가 궁금하다. 다른 하나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교지 한 점. 큼직하게 찍힌 도장이 교지의 권위를 말해주는 듯한데 과연 이 교지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알아본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진실(YTN 오후 11시5분) 1974년 9월,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300여명의 신부들이 모였다. 천주교 내부에서조차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찮았고 군사 정권의 탄압도 강력했다. 그러나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바로 십자가’라는 젊은 사제들의 각성은 순교를 각오한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다. ●장학퀴즈(EBS 오후 5시) 충남여고, 서울 삼성고의 관문을 통과하며 3승에 도전하는 전주 한일고. 전국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공주 한일고. 각각 전북과 충남 지역의 명문인 같은 이름의 두 학교가 맞부딪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인다. 아이템획득전에서는 한 문제 차이로 노련한 전주한일고가 아이템 3개를 획득하는데…. ●게임의 여왕(SBS 오후 9시55분) 신전은 필서를 만나 다시는 은설을 울리지 않겠다며 자신의 몫까지 은설을 사랑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미숙은 주원에게 이제 그만 신전과 은설을 모른 척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한미숙에게까지 당했다는 생각에 분노한 주원은 내가 가질 순 없어도 강은설 만큼은 신전에게서 떼어 내겠다고 모질게 다짐한다. ●하얀거탑(MBC 오후 9시40분) 장준혁은 이주완 외과과장이 차기 외과과장으로 밀고 있는 후보의 실체를 알게 된다. 이주완의 대학후배인 노민국 교수. 장준혁은 자신의 맞상대가 만만찮음을 알고 긴장한다. 장준혁은 차기 외과과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간, 췌장,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대규모의 수술을 이주완 교수와 같이 한다. ●싱싱 일요일(KBS2 오전 8시) 노년에도 밝은 눈을 지킨다. 겨울바다를 수놓는 검은 빛깔의 김. 각막을 재생시키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을 위한 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김을 더 좋아한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의 1등 쇼핑품목이 김. 일본인의 입맛을 감동시킨 한국 김 맛의 비결과 김의 효능을 알아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심하게 손상된 일주 김진우의 대나무 병풍.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거쳐 입체적으로 복원한 이 그림의 원래 모습이 공개된다. 아기자기한 크기, 네모난 판에 적힌 숫자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교통수단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이 의뢰품을 통해 ‘그 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가본다.
  • 2007년 바꿔볼 생활습관 9가지

    해가 바뀌면 누구나 한두가지 건강 관련 결심을 하게 된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탓이다. 문제는 이런 결심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계획 탓이다. 그런 만큼 올해에는 거창한 계획 대신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지킬 수 있는 건강 계획을 세우는 게 어떨까.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실속있는 건강한 생활습관만 얻어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 # 소주 반병의 원칙 음주도 버릇이다. 사람마다 알코올을 감당하는 간의 능력에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적정량은 50g, 즉 소주는 3∼4잔, 양주는 3잔, 맥주는 2병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음주 후에는 간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2∼3일 정도 쉬어줘야 한다. 술과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도 문제다. 평상시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지방이 다른 조직에 옮겨 저장되지만 음주 후에는 그대로 간에 축적돼 지방간의 원인이 되므로 육류 안주보다 과일, 채소 등이 더 좋다. # 담배를 사지 말자 흡연의 폐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담배연기 속에는 2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니코틴은 심장, 혈관, 호르몬 체계, 신진대사, 뇌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전체 암의 30∼40%는 담배가 원인인데, 특히 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등은 흡연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 밥은 한 숟갈만 덜… 소식은 장수의 한 비결이다. 식사를 양껏 하기보다 조금 부족하다 싶을 만큼 먹는 게 좋다. 포식은 급격하게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지방합성을 늘린다. 따라서 1일 총 섭취량이 같더라도 폭식을 하면 정상적으로 먹은 경우보다 훨씬 많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돼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커지며, 장내 부패물질이 많이 생겨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훨씬 높아진다. 특히 육류 등 고지방, 고단백 음식은 더 많은 부패물질을 만든다. 육류가 섭취 음식의 20%를 넘지 않는 게 좋다. # 아침은 꼭 아침 식사는 건강의 기본이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의 식욕 중추가 흥분 상태에 놓여 생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집중력, 사고력 등이 크게 떨어지며, 점심이나 저녁의 폭식을 유도해 비만, 위장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 아침밥을 챙겨 먹으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생겨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촉진, 생활의 활력을 높여주고 비만도 막아준다. # 엘리베이터를 잊자 생활 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도 중요한 건강수칙.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무조건 걷는 습관을 들이자. 걷기는 감기는 물론 골다공증과 암 등 각종 질병 치료 및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혈관의 탄성을 높여 온몸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 가능한 빠르게, 큰 동작으로 걷자. # 틈만 나면 웃자 인체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두 가지 자율신경이 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고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심장병을 예방한다. 또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우는가 하면 인체 면역력도 높인다. # 야채와 물은 다다익선 먹는 것 못지않게 배설도 중요하다. 쾌변을 위해서는 물과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현미·보리 등의 곡류나 과일, 야채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체내 독성물질도 줄이며, 이를 체외로 쉽게 배출시킨다. 식이섬유는 자기 부피의 30∼40배나 되는 많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하루 1.5∼2ℓ 정도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되, 식사 전후에는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잠이 보약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신의 노동으로 쌓인 피로는 즉시 풀어야 병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최소 7시간의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오후 시간에는 숙면을 방해하는 커피, 흡연, 음주 등을 멀리하며, 취침 3∼4시간 전에는 심한 육체활동도 피해야 한다. 졸음은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다. 졸리면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10∼20분 정도의 낮잠은 몸의 피로를 풀어 활기를 되찾아준다. # 의사를 친구로… 건강을 과신하거나 근거없는 자가진단은 자칫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작은 증상이라도 감지되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체계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정기 건강검진은 1∼2년에 한 번씩 받되,40대 이상이면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김미영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벨기에 초현실주의 거장 만나볼까

    벨기에가 낳은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전이 20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103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마그리트(1898∼1967)는 사과·돌·새·담배·파이프 등 일상의 친숙한 대상을 엉뚱한 환경에 놓아 시각적 충격과 신비감을 자아내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기법을 선보였다.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했던 파리의 초현실주의자들과 교류했으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로 대표되는 말(言)과 사물의 관계를 다룬 작품들은 우리가 속해 있는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요구한다. 화가라는 이름 대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불리길 원했던 마그리트의 그림은 생각하는 그림으로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한다. 마그리트는 말년에 회화 속의 이미지를 조각으로 제작하는 작업에 몰두하다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의 제국´ `회귀´ `신뢰´ 등 그의 유화 대표작 70여점과 판화 50여점, 친필서신 150여점이 소개된다. 내년 가을 벨기에 왕립미술관 내에 개관하는 르네 마그리트 미술관의 완공 이전에 마련되는 이례적인 대규모 해외 전시다.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02)332-8182.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IT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 속에 그 폐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올바른 정보통신 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김희정 의원의 의견을 들어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귀게 된 남녀. 그러나 남자는 낮엔 방에서만 생활하는 인터넷게임 폐인이었다. 남자는 자신의 연애담을 여자 몰래 본인의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했다. 남자의 적나라한 연애담은 어느새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여자의 주변사람들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바이오디젤이란 식물성 유지(쌀겨, 유채유 등)와 알코올을 반응시켜 만든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를 말한다. 석유 대체 에너지로써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에너지이다. 국내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바이오디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얼마나 좋길래(MBC 오후 7시45분) 선주는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필두를 보며 안타까워하던 중 췌장에 이상이 있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깜짝 놀란다. 필두는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 하고, 마침 걸려온 변호사의 전화와 곁에 있는 선주를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동수는 재희가 또다시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트럼펫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인배.KBS라디오 관현악단장을 역임했던 그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화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평안북도 태생인 김인배씨가 가족 모두를 두고 혼자 월남해 대중음악의 열정을 쏟아온 50년 음악인생을 만나본다.   ●시사기획 ‘쌈’(KBS1 오후 11시40분) 정보시스템과 감시도구의 발달로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이웃의 일상이나 사생활까지 엿볼 수 있다.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인격권과, 헌법에서 보장한 사생활의 자유가 첨단정보시스템과 감시도구, 그리고 사회 구성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다양한 현장 사례를 통해 짚어본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동포 인구의 80%가 유학생인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끝내고 사업을 하겠다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 세미나가 열렸다. 요식업을 시작한 한 동포는 한국보다 창업이 쉽고 위험부담이 적은 데다 신용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프랑스의 유망 분야와 세부 업종 정보를 알아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113세의 최고령 할머니. 성은 표, 이름은 씨. 표씨라는 성함을 가진 할머니는 시력이 좋아 손자들과 함께 TV 보는 것은 물론, 직접 이부자리를 개고, 밥 짓기 위해 콩도 손수 깔 만큼 정정하다. 충남에 사는 최고령 표씨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져나온 각질과 비듬을 먹고 자라는 집먼지 진드기. 도시 가구의 70% 이상이 집먼지 진드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신숙 주부가 제안하는 다양한 청소법을 알아본다.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침구 청소법, 빨래법은 물론 베이킹소다, 구연산 등 천연세제를 이용한 특별 청소법이 공개된다.   ●90일, 사랑할 시간(MBC 오후 9시55분) 미연을 만난 정란은 독하게 마음을 다잡는다. 미 서부지점 발령 사실을 통보받은 태훈은 미연에게 근사한 선물을 주겠다며 저녁 약속을 한다.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됐다는 태훈의 말을 들은 미연은 놀란 채 말을 잇지 못한다. 한편, 태훈은 지석이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단 뛰어(KBS2 오후 8시55분) 지구대로 첫 출근한 혁진과 만수는 순찰근무에서 같은 조가 되고, 견해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친다. 한편, 한 조가 된 광태와 지현은 불법 DVD를 팔고 있는 해용을 만나게 된다. 경찰차 백미러를 부순 뒤 버스에 올라타 도망가는 해용을 쫓던 두 사람은 운전 미숙으로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킨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옥금은 이번 기회에 남자들의 정신교육을 확실하게 시키자며 혜숙과 윤정을 부추긴다. 이에 맞서 문구 또한 집안의 기강을 바로잡자며 홍영감과 우경을 부추긴다. 한편, 윤후는 의도적으로 수정의 전화를 피하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윤후를 만나게 된 수정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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