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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남성] 밸런타인데이 후유증 앓는 남녀

    [여성&남성] 밸런타인데이 후유증 앓는 남녀

    초콜릿의 달콤함 뒤에 숨은 부작용이 어디 비만이나 충치뿐이랴. 상업주의의 소산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데이의 ‘초콜릿 선물 열풍’은 여전히 위세가 드높다. 하지만 초콜릿 가게 앞 장사진의 길이만큼이나 울적함에 빠져드는 사람도 많다. 초콜릿 못 받는 남성, 초콜릿 줄 곳 없는 여성이다. 한바탕 잔치가 끝난 후 남녀 어른들이 앓는 ‘후유증’을 들어봤다. ●후유증1. 의리 초콜릿에 오버하는 남자들 “의리(義理) 초콜릿이 아닙니다. 분명히 애정이 담긴 거라고요.”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이주원(가명·32) 대리는 출근 후 동료 여직원이 건넨 초콜릿 때문에 하루 종일 싱글벙글이었다. 아침에 이 대리의 책상 위에는 ‘해피 밸런타인! 맛있게 드세요.’란 메모와 함께 초콜릿 한 조각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그녀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옆자리 조 대리의 책상에도 비슷한 초콜릿이 놓여 있었다. 보낸사람은 같았다. 아뿔싸, 이씨가 받은 것은 이른바 ‘의리 초콜릿’이었다. ‘의리 초콜릿’이란 여성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직장동료 등 주변 남자들 모두에게 선물하는 초콜릿을 말한다. 상사에게 건네면 ‘아부 초콜릿’이란 이름이 붙는다. 그냥 인사 치레로 무슨 감정이나 애정이 담긴 게 아니다. 이 대리는 “그래도 내가 받은 게 다른 사람이 받은 것보다는 비싸고 크기도 컸다. 화이트데이(3월14일)에 멋진 사탕부케를 선물해 사랑을 확인해 보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위에서는 사랑의 성사 가능성을 놓고 내기까지 걸었다. 하지만 이 대리가 괜히 ‘오버’했다가 망신당할 거라는 쪽이 10명 가운데 8명으로 압도적이다. 호의를 애정으로 해석하는 남자들의 착각은 주위에서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무심코 돌린 의리 초콜릿에 괜한 오해를 샀다는 정은경(29)씨도 비슷한 경우. 정씨는 올해 직장에서는 초콜릿을 돌리지 않았다. “관심 있는 남자 동료에게 의리 초콜릿을 빙자해 살짝 애정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저 성의 표시일 뿐이죠. 가끔 무작정 ‘들이대는’ 남자들을 보면 난감해요.” ●후유증2.“우리도 초콜릿 먹을 줄 안다…유부남이나 아빠는 입이 없냐” “오늘 밸런타인데이인데 당신은 뭐 없어?”“그냥 식사나 하시죠. 당신 배 안 보여? 초콜릿 먹으면 살쪄.” 결혼 3년차인 회사원 윤모(35)씨는 14일 아침 평소보다 세게 현관문을 닫고 나왔다. 결혼기념일과 크리스마스에 밸런타인데이까지. 기념일마다 아내는 까맣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 요 근래 3차례 연속이다. 아이가 생긴 이후 더욱 빠듯해진 살림에 특별한 선물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그 흔한 초콜릿 하나에도 이렇게 인색할 줄이야. 윤씨는 “연애할 땐 귀찮을 정도로 기념일을 챙기던 아내가 이제 아줌마로 변해 버린 것 같다. 식당만 가도 계산할 때 사탕 대신 초콜릿을 주는 날인데 이건 성의부족인지 사랑이 식은 건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학원을 운영하는 조광영(47)씨도 중학교 1학년인 딸에게 못내 서운하다. 전날 저녁 딸이 초콜릿 꾸러미와 포장지를 감춰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본 조씨는 내심 아침에 있을 ‘선물 증정식’을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딸은 일어나자마자 포장된 초콜릿 박스를 한아름 안고 휑하니 학교로 떠났다. 딸의 방에는 늦은 시간까지 선물포장을 한 듯 포장지와 비닐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부인은 “같은 반에 남자 친구가 생겼대요.”라며 웃었지만 조씨는 마음 한쪽이 허전하다.“결혼 15년차에 부인이 챙겨 주리라고는 기대조차 안 했지만 딸도 이렇게 빨리 아빠를 배신할 줄은 몰랐네요.” ●후유증3.“넌 못 받아 외롭지? 난 못 줘서 더 외롭다” 말할 것 없이 짝 없는 남녀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밸런타인데이에 정점을 찍는다. 밸런타인데이는 어찌어찌 넘긴다 해도 한 달 후면 또 화이트데이다. 솔로인 여성들은 못 받은 남자보다 못 주는 여자의 스트레스가 더하다고 입을 모은다.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박모(29·여)씨는 “별 일 없다는 듯 태연해 보여도 사실 애인 없는 여자들이 이 시기에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 “아무래도 외로운 기념일 보내며 받는 스트레스는 여성이 훨씬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결혼정보업체 회원 가입 추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선 밸런타인데이 직후는 회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대목으로 꼽는다. 지난해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경우 밸런타인데이 뒤 일주일(2월14∼20일)간 가입회원이 직전 일주일(7∼13일)에 비해 무려 21%나 늘었다. 이 기간에 새로 가입한 여성 회원은 30%나 증가한 반면 남성 회원은 12% 정도가 늘었다.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간다는 화이트데이 직후(3월14∼20일)에도 이 업체의 남녀 회원은 13%나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화이트데이 직후 남자 신규회원은 전주보다 8% 정도 감소한 반면 여성회원은 30%나 증가했다는 사실. 듀오 오미경 대리(30)는 “평소 남녀 가입률이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념일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방심하고 있다가 쓸쓸한 기념일을 보낸 분들이 이 기간에 대거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달콤·씁쓰름한 초콜릿의 두 얼굴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거리 곳곳에는 초콜릿 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사랑의 윤활유’ 초콜릿. 하지만 예쁘기만 한 겉포장과 달리 만화 영화 ‘마징가Z’의 악당 ‘아수라백작’처럼 두 얼굴을 지녔다는데…. 병도 주고 약도 주는 초콜릿의 실체를 알아보자.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의 껍질에는 충치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코 ‘초콜릿=충치의 주적’이 아니라는 것. 일본 오사카대 오오시마 다카시 박사팀은 카카오 껍질에서 충치를 유발하는 스트렙토코코스 등 박테리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분을 찾아냈다. 과연 초콜릿 치약이 나올까?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칼 킨 교수팀은 초콜릿의 플라비노이드 성분이 혈액 응고를 지연시켜 심장마비나 심장발작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초콜릿속 마그네슘이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클랜드 소아병원의 호스트 피셔 박사팀 등은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 연구팀은 임신 중 초콜릿을 복용하면 잘 웃고 활기찬 ‘행복한 아기’를 출산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독’도 만만치 않다. 초콜릿의 몇몇 성분은 마약 같은 중독성을 지녔다. 트립토판 성분은 고농도로 복용할 경우 ‘엑스터시’와 같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도 각성효과와 함께 흥분감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스페인의 연구팀은 테트라하이드로 베타-카르볼린이라는 알코올 중독을 유발하는 신경자극성 화학물질을 발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초컬릿에 대한 사랑이 ‘뚱뚱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초컬릿 성분의 절반은 당분이다. 나머지 가운데 상당 부분도 지방 성분이다. 보통 50g 짜리 초콜릿바 한 개는 300㎉나 되는 높은 열량을 낸다. 밥 한 공기를 배불리 먹을 때와 같은 수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동작구 ‘장애인 치아 치료’ 3300명 돌파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999년 6월부터 운영중인 ‘장애인 무료 치과’를 통해 3300여명의 장애인을 치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보건소 2층 치과에서 보철을 제외한 일반치과 진료(충치치료, 실란트, 스케일링, 발치, 신경치료)와 예방처치법(불소이온 도포, 실란트) 등의 치료를 전액 무료로 해주고 있다. 진료팀은 동작구 치과의사회 소속 의사 2명, 치과위생사 2명과 보건소의 치과의사 1명, 치위생사 1명이 사전 예약을 받아 치료를 하고 있다. 진료를 받은 장애인 수는 진료 첫해 1999년 192명,2000년 371명,2001년과 2002년 410명,2003년 574명,2004년 636명, 지난해 717명 등으로 해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치료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본인이나 가족이 보건소로 전화 예약(820-1437)을 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Doctor & Disease] 연세대 치대 보철과 이근우 박사

    [Doctor & Disease] 연세대 치대 보철과 이근우 박사

    “임플란트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제한적이고, 정확하지 않아 더러는 오해도 있습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임플란트가 어떤 치료법보다 확실하게 잃어버린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제2의 치아’라고 말하는거지요.” 보철 분야, 특히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국내 굴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이근우(52) 박사는 임플란트가 치아 결손을 메우는 가장 빼어난 치료법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를 만나 임플란트의 전모를 알아봤다. ▶임플란트란 무엇인가. -치아가 빠진 경우 인공 뿌리를 잇몸뼈 속에 심어 자연치아처럼 씹는 것은 물론 외양과 발음 등을 자연치아 상태와 흡사하게 하는 인공치아를 말한다. ▶임플란트 치료원리를 설명해 달라. -간단하게 인공치아를 잇몸뼈 속에 심는 것이다. 재료는 주로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사용된다. 티타늄은 인체와의 생체친화성이 좋아 잇몸뼈와 견고하게 결합하는데, 그 위에 나사나 시멘트로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면 된다. ▶임플란트 치료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관건이다.. 뼈가 다소 적은 경우에는 인공뼈나 자기뼈를 이식한 뒤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뼈를 이식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성공률도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치료 때는 전신 질환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경우에는 이를 충분히 조절한 뒤에 임플란트 치료를 적용한다. 더러는 골다공증을 걱정하기도 하나 일반적인 골다공증과 잇몸뼈는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흡연은 잇몸조직의 치유나 치아 관리에 많은 해를 끼치므로 치료에 맞춰 금연을 권한다.80세 이상의 고령자는 심리적 부담이나 뼈 형성능력이 떨어지므로 임플란트가 부적절한 경우가 많으며, 청소년은 충분히 성장한 뒤에 시술해야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문제만 없다면 90% 이상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 적용 범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치아가 아예 없거나 부분적으로 없는 경우, 또 하나만 빠진 경우 등 인공치아를 심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지난 65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도했는데, 그 인공치아를 아직도 사용할 만큼 자연치아와 흡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빼어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과정을 설명해 달라. -시술 전에 방사선 사진을 통해 제거하거나 존치시킬 치아를 선택하고, 뼈의 양과 질, 임플란트 개수를 결정하는데, 개수는 뼈의 양과 경제·심미적인 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어 보통은 국소마취 후 잇몸뼈에 나사형 임플란트를 심는다. 치료 때 입원할 필요는 없으나 환자 상태에 따라 1·2차로 나누어 수술하기도 한다. 통상 아래 턱에 임플란트를 심은 경우는 3개월, 위 턱에 심은 경우는 6개월 가량이 지나면 뼈와 완전히 일체가 된다. 이후 치아 형태의 보철물을 심어둔 임플란트에 고정시키면 된다.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치아의 상태와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충치와 치주병 등 잇몸질환이다. 이런 질환으로 치아를 살릴 수 없을 만큼 상태가 나쁘다면 빨리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뼈의 손상을 막는 길이다. 또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에도 적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의 기능회복과 뼈의 건강, 미관 등에 유리하다. ▶각 원인질환이 치아에 미치는 병리적 특성과 증상을 설명해 달라. -충치로 치아 뿌리 부위의 농양이 심하거나 뿌리까지 썩은 경우에는 뽑는 것이 좋다. 잇몸 뼈가 염증에 의해 녹아내릴 정도로 심한 치주염이라면 우선 잇몸 치료를 시도하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가능한 빨리 발치하고 인공뼈 이식 여부를 결정하는 게 낫다. 심한 치주염을 방치하면 결국 임플란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뼈가 녹아버리는 사례가 흔하다. 일반적으로는 치아가 흔들리거나, 입냄새가 나거나, 가끔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치주염일 가능성이 높다. ▶임플란트 치료의 경향은 어떤가. -초기와 달리 이제는 누구도 임플란트의 효용을 의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임플란트 치료의 몇몇 단점을 보완하려는 많은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치아를 뺀 즉시 임플란트를 심거나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만나는 부분을 특수처리해 뼈 형성을 가속화함으로써 보철시기를 앞당기려는 노력 등이 좋은 예다. 또 복잡한 시술에 따른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플란트와 보철을 일체화한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가 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아직은 치료비 부담이 크지만 머잖아 이 시술이 보편화되면 그런 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치료비 부담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좀 더 빨리 왔으면 한다.”는 소박한 바람을 피력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이근우 박사는 ▲연세대 치과대학▲미국 네브라스카 치과대학 교환교수▲미국 UCLA치과대학 방문교수▲독일 아헨치과대학 방문교수▲연세대 치과대학 학생부장▲ 〃 치과대학병원 교육연구부장▲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이사▲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현,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및 치과대학병원 보철과장▲대한치과보철학회 평이사. ■ 임플란트치아 관리 이렇게 자연치아에 가장 가깝다는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또 치아 관리가 임플란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박사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처음 시도된 지 불과 4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아 수명이 충분히 측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보철물의 수명으로 치는 10년보다는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치아처럼 임플란트의 수명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임플란트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자연치아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즉, 임플란트가 잇몸뼈 속에 심어져 있으므로 칫솔질 방법이 잘못되면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으로 뼈가 녹으면서 임플란트가 빠질 수도 있다. 또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보철물의 나사가 풀리면서 약간씩 흔들리는데, 이때 나사를 다시 조여주지 않으면 나사가 망가지거나 잇몸병이 생겨 임플란트의 기능을 잃기도 한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바르고 철저한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칫솔질은 특별히 고안된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함께 매 6개월에 1회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상되는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도 임플란트를 오래, 잘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강장드링크 효과없다”

    피로회복 등 몸 전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자양강장 드링크제가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평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비타민과 자양강장변질제 1267개 품목의 효능을 재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한양행의 그랑페롤캅셀 등 비타민E제는 그동안 비타민E 결핍증, 말초순환기능장애, 내분비 기능장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재평가에서 내분비 기능장애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청계제약 헬본정 등 오소판 물질제제는 골다공증, 골절 치유촉진, 무기질결핍시 등에만 효과가 있고, 충치예방이나 골절 및 가골 형성지연에는 효능을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또 일양약품 원비디 등 자양강장 드링크제는 간기능 개선, 자양강장, 피로해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간기능 개선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1980년대 허가했던 제약품을 현재 기준에 맞게 다시 재평가했다.”면서 “외국의 사용현황, 임상자료 등을 검토, 근거가 없다고 판단되는 효능은 삭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재평가에서 비타민제 367개 품목 중 210개 품목의 효능이 조정됐고, 자양강장변질제 900개 품목 중에서는 399개 품목의 효능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 제약사는 앞으로 1개월 내에 해당 약품의 효능 및 효과를 표기한 설명서를 정정해 이번 조사에서 근거가 없다고 결론난 효능은 삭제해야 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신상품]

    ●LG생활건강 천연성분 에센스가 혼합된 ‘세이 허브 라인’바디워시·비누를 출시했다. 해바라기에서 추출한 식물성분 피토세라마이드의 보습 효과에 지중해연안에서 채취한 천연 오일을 혼합했다고. 바디워시(490㎖) 8500원, 비누(100g) 1800원. ●농협 자연방목 상태에서 유기농사료만 먹고 자란 젖소가 생산한 유기농우유가 농협안성목장에서 나왔다. 지난 5월 이 목장 계란이 국내 최초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이후 닭, 돼지고기에 이어 네번째다. 영양소 파괴를 방지하고 우유 고유의 맛을 느끼도록 저온살균처리했다고.1ℓ 6900원. ●롯데제과 충치예방 효과에 녹차의 입 냄새 제거 기능까지 갖춘 ‘자일리톨 녹차껌’을 출시했다. 생녹차잎 분말과 함께 핀란드산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리톨,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 후노란 등을 넣었다.13g 500원. ●돌(Dole) 국내 최초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돌 유기농 바나나’를 선보였다. 필리핀 사랑가니 카비간 농장에서 유기질 퇴비를 이용,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했다. 한 팩에 2500∼2900원. ●워너홈비디오코리아 미국 NBC방송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마지막 시즌을 담은 DVD를 출시했다.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이웃해 사는 독신남녀 6명의 사소한 일화와 우정을 가볍게 그려 호응을 얻었다.DVD 4장 6만 6000원.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패트병 제품인 ‘미에로화이바 후레쉬’를 내놓았다. 한손에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에 파워크립을 붙였다. 감자에서 얻은 천연 섬유소에 비타민C를 첨가해 품질과 맛을 업그레이드했다고.350㎖ 1500원. ●한국하겐다즈 겨울을 맞아 색다른 맛과 모양의 뜨거운 디저트 메뉴 ‘레드 핫 와인 와플’‘아포 그린티’‘핫팟 호박 앤 아즈키’를 선보였다. 와인 녹차 호박이 아이스크림과 어울려 독특한 맛과 색을 만든다고.6900∼8500원.
  • [깔깔깔]

    ● 여자들 이럴 때 이해 안간다 *예쁜 친구들은 다 수술한 거라고, 보는 사람마다 붙들고 흉 볼 땐 언제고, 성형수술 하러 간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더니, 결국엔 점 빼고 들어올 때. *자두 2000원어치 사면서 복숭아 1개 덤으로 빼앗는 억척스러움을 보이더니, 점당 1000원짜리 고스톱에 내리 “고”하며 목숨 거는거 볼 때. *술먹고 늦게 들어와 시비 걸어 싸우기 시작해 시간이 흘러흘러 새벽녘엔 연애시절 시시콜콜한 사건들을 다 되짚어 내고 있을 때. *야한 영화는 절대로 개봉관에 보러 가질 않아 싫어하는 줄 알았더니, 비디오 가게에 1등으로 예약 선수금 걸어놓고 들어오는 거 볼 때.●치과에서 환자:충치 하나 빼는데 얼마지요? 의사:2만원입니다. 환자:단 일분도 안 걸리는데요? 의사:원하시면 천천히 뽑아드릴 수도 있어요.
  • [여연 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16) 차와 건강

    [여연 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16) 차와 건강

    찬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벌써 겨울이 오고 있다. 산사에도 인적이 드문 드문 해진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낸 퇴비들을 차나무들에 뿌려준다. 이른바 겨울을 튼튼하게 날 수 있는 방한복 같은 것이다. 생명을 가꾸는 행위는 매우 어렵고 순수한 일이다. 과학적인 실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그 튼실한 알맹이를 안으로 키워내고 과일나무는 주인의 흥얼거리는 즐거운 콧노래를 들으며 맛있는 과즙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생명을 가꾸는 일은 헌신과 자비를 통한 완벽한 동화(同化)를 이룰 때 가능하다. 나를 버리고 이해요구를 버린 따스한 손길은 그 생명을 완전한 아름다움으로 자라게 하는 최고의 비약이다. 차나무도 마찬가지다. 차농사꾼들의 헌신적인 손길을 통해 그 파릇 파릇한 연두색 찻잎들과 우주의 생명을 숨쉬게 하는 색·향·미를 담은 완벽한 나무로 자라나는 것이다. 차나무뿐만 아니다. 모든 것은 바로 생명이다. 그 생명을 가꾸고 길러내는 사람들의 손길은 마치 부처의 마음처럼 늘 평안하다. 요즘 들어 부쩍 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웰빙이니 헬스니 현대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차 관련 건강상품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차의 자본화는 이제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 같다. 차의 대중화와 생활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차와 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차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중에 가장 신령스러운 생명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중국에서는 차의 효능을 알고 약재로 사용해 오고 있다.4000년 전부터 들차를 채집하였다가 끓여 그 차즙으로 병을 치료하였다고 전하며, 후에 차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발견하여 차츰 약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차가 만병을 다스리는 약이라는 말은 당나라 진장기(陳莊器)의 ‘본초습유(本草拾遺)’에서 기원되었다. 이 책에서는 “…제약(諸藥)은 각병지약(各病之藥)이지만 차는 만병지약(萬病之藥)”이라고 하여 차의 효능을 강조하였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차나무의 성질은 조금은 차고 그 맛은 달고 쓰면서 독이 없는 식물이다. 그 성질이 쓰고 차서 기운을 내리게 하고, 체한 음식을 소화시켜 주고, 아울러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또한 소갈증(消渴症)을 멈추게 하며, 잠을 적게 해주며, 화상 입은 데에 독을 없애준다.”고 하였다. 오늘날에도 많은 나라에서 찻잎을 실험재료로 하여 많은 인력과 물력을 투입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의 여러 가지 뛰어난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차가 만병지약임을 입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조사한 결과 장년과 노년층에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차를 꼽았다. 차는 방사성 원소를 흡수하여 배설하게 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하여 장수를 돕는 놀라운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찻잎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그리고 탄닌(폴리페놀), 카페인 등 300여종의 성분이 포함되어있으며, 생리기능을 조절하고, 다양한 약리 작용을 발휘한다고 한다. 찻잎의 카페인 성분은 일종의 혈관확장제로써 호흡을 빠르게 하고 맥박을 바르게 하면서도 혈압은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신장을 자극하며, 강심(强心), 건위(健胃), 이뇨해독 작용도 한다. 또한 카페인과 탄닌의 협동 작용으로 인체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탄닌은 혈관에서 피를 잘 통하게 한다. 특히, 차의 효과는 성인에게 더욱 좋다. 장년이 되면 쉽게 몸이 비대해지는데, 이는 심장혈관병, 당뇨병, 장암 등 각종 성인별을 초래한다. 날씬해지기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차를 마시는 것이다. 운동하기 전에 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써의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차 성분 중에 카테킨이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도와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차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아지면서 차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차의 알레르기 억제 작용이 일본 시즈오카 현립대학의 스기야마 박사팀에 의해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항체를 쥐에 실험할 때, 차를 투여한 후 항원을 주사할 경우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차는 정신을 분발시키고 피로를 제거하며 항균작용이 탁월해 지친 심신과 스트레스로 인해 야기되는 현대인의 각종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위장 중에 1∼3%의 탄닌이 있다면 방사성 물질인 스트롬튬의 30∼40%를 체외로 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탄닌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과 결합하기 때문에 몸에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이밖에도 수은이나, 납, 카드뮴, 구리 등 중금속과도 결합해 각종 공해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성 중금속의 해독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자연환경 오염이 심하고, 생태균형이 파괴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차를 상용하면 더욱 좋은 것이다. 차와 건강의 연관성 중 잘못 알려진 것이 있다. 바로 차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같은 우려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차는 어린이들의 발육이나 건강에 매우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생후 5개월 이후에는 간에서 카페인의 분해속도가 성인과 같아지기 때문에 차를 마시는 것이 전혀 해롭지 않은 것이다. 찻잎에는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페놀류의 연생물, 카페인 비타민 단백질 당류와 방향물, 그리고 아연 불소등의 유익한 미량원소를 포함하고 있어 적당하게 마신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는 또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할도 한다.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한 관계로 배탈이 자주나고 식중독에 자주 걸린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므로 배탈이 나기 쉬운 여름에 차를 마시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담방약 중 하나다. 차는 또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기도 한다. 사탕이나 초컬릿 등 당류의 섭취가 유난히 많은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불소함량이 풍부한 차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차의 권장량은 하루 2∼3잔 정도다. 어린아이가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수분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수면시간이 줄어들어 많은 영양분을 소모, 성장발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 누구에게나 좋을 수는 없다. 임산부나 위가 약한 사람, 몸이 냉한 사람, 불면증환자, 저혈압환자 등은 과한 차의 음용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차는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육체의 피로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산업화로 인해 공해가 심한 도시생활에서 차는 정신과 육체를 편안하게 하는 평화로운 인도자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요즘들어 불어닥치고 있는 차의 자본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화장품에서부터 베개 속옷까지 무한정 넓혀지고 있는 차의 상품화는 마치 차가 인간의 모든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의 정신은 사라지고, 오직 인간의 육체적 이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많은 상품 중 하나처럼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차는 인간이 마시는 기호음료를 뛰어넘어 인간의 육신과 정신을 담아낸 고귀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차를 통해 우리는 현재와 과거 미래의 삶을 좀더 풍요롭고 따스하게 가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차를 통해 인간과 인간뿐만 아니라 각종 문명과도 평화롭게 조우해야 한다. 일상을 사는 나를 발견하며 내안에 내재해 있는 욕심을 버리고 집착하지 않는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차인 것이다. 큰 빌딩속에 기계부품처럼 앉아 자신의 삶을 소진해서는 안 된다. 사무실 책상위에 일인용 다구와 차를 준비한 후 가볍게 차 한잔을 하자. 그럼 자신안에서부터 알 수 없는 행복이 솟아오를 것이다. 일지암 암주 ■ 반야병차와 떡차의 전설 지금은 열반했지만 근현대 선지식 중 한 분인 큰 스님이 있다. 송광사에서 주석하면서 크게 선법을 펴신 구산 큰스님이다. 구산스님은 열반할 때까지 손수 자신의 일상사를 챙기며 용맹정진하신 분으로도 유명하다. 구산스님이 제일 좋아했던 차는 바로 떡차였다. 구산스님은 저녁공양 전 작은 암자에 손수 불을 넣으셨다. 당시는 구들방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불을 넣어주어야 했다. 저녁공양 시간이 되면 구산스님은 작은 철주전자를 아궁이 숯불위에 놓고 갔다. 그리고 저녁공양을 한후 펄펄 끓어넘치는 철주전자를 방에 들여와 찻잔에 내어 마셨다. 구산스님이 마셨던 것은 바로 발효차인 떡차였다. 철주전자에 맑은 청수를 넣은 후 떡차 한덩이리를 넣는 것이다. 그리고 대중공양이 끝난 후 펄펄 끓어넘치는 떡차 한잔으로 건강을 지켰던 것이다. 일지암에서는 우리 고유의 차로 불리는 떡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른바 반야병차가 그것이다. 민간에서는 옛날부터 떡차를 긴급한 환자에게 쓰는 담방약으로 썼다. 배가 아픈 어린이, 이빨이 아픈 노인 그리고 배탈환자에게 우리 조상들은 초가집 시렁에 줄을 매달아 걸어놓은 떡차를 쑥 빼서 달여 마시게 했다. 신기하게도 떡차는 큰 효험이 있었다. 떡차는 이른바 발효차이다. 콩을 띄워 메주를 만들 듯이 떡차도 찻잎을 띄워 충분히 발효시킨 뒤 건조한다. 발효차는 평상시 차로써뿐만 아니라 감기를 앓거나 몸이 부실한 사람들에게 큰 효험을 발휘한다. 일지암과 초의차문화연구원에서는 몇 해 전부터 초의스님이 말씀하셨던 반야병차를 조금씩 생산하고 있다. 반야병차는 여름철에는 차게, 겨울에는 뜨겁게 마셔도 된다. 발효된 차이기 때문에 찻물의 온도에 상관없이 언제나 마셔도 되는 것이다.‘돈차’라고 불리는 우리 고유의 발효차는 현대인들의 삶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차다. 중국에는 몽정차 백로차 보이차 등 약효의 효험이 있는 차들이 매우 많다. 반야병차 역시 마찬가지다. 떡차로 불리는 반야병차는 약리적인 효능이 높다는 중국의 품격높은 명차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많은 차인들이 떡차의 완벽한 복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 차와 일상의 삶을 연결한 떡차는 옛날 우리 차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민중들의 일상속에서 숨쉬며 우리의 건강을 챙겨온 떡차는 조만간 우리 곁을 지키는 ‘차 건강지킴이’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 [아침을 먹자] 애인 덕분에 동료들도 꿀맛식사

    [아침을 먹자] 애인 덕분에 동료들도 꿀맛식사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평민같이, 저녁은 거지처럼’ 옛 어른들은 하루 세끼 가운데 아침을 가장 든든하게 먹었다. 아침 일찍부터 논밭을 갈고 힘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귀찮다고, 늦게 일어났다고,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을 굶는 일이 잦아졌다. 아침식사가 두뇌 회전을 돕고, 비만과 충치를 예방한다는 의학 보고서가 속속 나오는데도 ‘나쁜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CJ가 ‘아침을 먹자’ 캠페인을 열고 아침 먹는 습관을 익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아침을 굶는 사연과 새로운 각오를 홈페이지 게시판(www.seoul.co.kr)에 보내면 목요일에 아침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해준다. 독자의 반성과 관심이 쏟아졌다. 자신보단 남편을, 가족을, 이웃을 걱정하며 아침도시락을 신청했다. 27일에는 김포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출근하느라 아침을 거르는 남자친구를 위해 아침도시락을 신청한 차수인(25)씨 등 5그룹에게 웰빙두부 ‘백설 행복한 콩’으로 만든 두부샐러드와 두부셰이크 30개가 배달됐다. 서울신문과 CJ의 아침식사 응원은 계속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얼른 결혼해서 아침을 챙겨주고 싶지만….” 회사원 차수인(25)씨는 지난 20일 서울신문 ‘아침을 먹자’ 게시판에 사랑스런 글을 올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침도시락을)신청합니다.”라고 시작한 신청글은 3년을 함께한 남자친구 이승훈(27)씨에 대한 걱정과 사랑으로 가득했다. “김포에 사는 오빠가 서울에 있는 회사를 다닙니다. 아침마다 지하철로 1시간 넘게 출근하느라 아침을 챙겨먹지 못해요.” 이씨는 일터인 서울 종로구 당주동 ‘레저시대 회원거래소’에 오전 8시쯤 도착해야 한다. 오전 6시부터 서둘러야 한다. 함께 사는 부모님께 아침을 준비해달라 부탁하기엔 너무나 이른 시간. 아침을 먹은 게 손에 꼽힐 정도다. 오전내내 배고프다 보니 점심은 폭식할 때가 많다. 차씨도 “(아침을 굶으니)오빠가 오히려 살이 많이 쪘다.”고 속상해했다.“얼른 결혼해 아침마다 식사를 챙겨주고 싶지만, 아직은 여의치 않다.”면서 “내년에 결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이씨는 쑥스러운 미소로 ‘사랑의 도시락’을 받았다. 레저시대 동료들은 부러움에 “여자친구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느냐.”며 한마디씩 던졌다. 도시락이 5개라 아침을 굶은 동료 직원들과 둥그렇게 모여앉아 아침을 즐겼다.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 ‘백설 행복한 콩’두부와 얇게 저민 야채를 펄프용기에 담아 드레싱을 곁들어 버무렸다. 두부셰이크는 빨대로 저어 거품을 일으켰다. 이씨는 “고소하고 상큼하다.”고 평했다.“셰이크에는 소금 간을 조금더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결혼할 때까지 지금처럼 한결같이 사랑할게. 우리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차씨도 화답했다.“조금만 참아. 결혼하면 내가 아침밥 꼭 챙겨줄게.” 27일 두부샐러드와 두부셰이크를 받은 독자 명단 ▲차수인(서울 종로구 당주동)▲차혜경(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송지영(서울 성북구 하월곡동)▲김미숙(인천 연수구 동춘동)▲함석미(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CJ㈜가 만든 웰빙두부 ‘백설 행복한 콩’은 인공첨가물인 소포제와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두부이다. 옛 할머니처럼 콩과 물, 간수만으로 만들어 두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420g 2700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월마트(www.walmartkorea.com) 오는 22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대한암협회 등과 함께 유방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마모버스(Mammobus)가 지역별로 찾아가 무료 검진해준다. ●빙그레(www.bing.co.kr) 다음달 20일까지 ‘황금 바나바 1000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나나맛 우유 뚜껑 패키지를 우편엽서에 붙여 보내거나 구입 영수증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단지모양의 순금 1돈짜리 휴대전화줄을 만들어 1000명에게 나눠준다. ●비타민플라자(www.vitaminplaza.co.kr) 9일까지 한글 이름을 가진 소비자가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영국 ‘솔가’에서 만든 휴대용 비타민케이스(5000원)를 준다. ●옥시 레킷벤키저(www.oxy.co.kr) 오는 15일까지 주거세정제 ‘옥시싹싹’을 대표할 주부 모델 3명을 선발한다. 옥시싹싹을 활용한 청소 노하우를 사진과 함께 공모,3명을 선발해 잡지 모델로 활동할 기회를 준다. ●휘슬러코리아 혼수철을 맞아 웨딩 패키지를 내놓았다. 프로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 4종으로 신혼살림에 적합한 사이즈를 담았다.20만원짜리 1.4ℓ 소스팬을 선물로 준다. ●옥션(www.auction.co.kr) 10일까지 ‘신지누리 특별전’을 열고 김치, 재래김, 고등어, 햅쌀, 돼지고기 등 우리 농축산물을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덤상품과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삼성카드와 제휴, 보너스 포인트로 식사비의 20%를 결제하고, 차감된 액수의 절반을 다시 되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 100만점(1명),50만점(2명)을 지급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 10일까지 ‘우리 가을 운동회’이벤트를 열고 소비자 200명을 추첨, 디지털 카메라 MP3 패션 부츠 등 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립금을 준다. 상품을 산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콩주머니를 던지면 박이 터지면서 당첨 여부를 알려준다. ●롯데리아 이달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트메뉴를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데리버거(1600원)나 내추럴 치즈스틱(1400원)을 무료로 준다. 또 우리김치버거를 40% 할인한 1500원에 판매한다. ●CJ뉴트라(www.cjnutra.com) 이달 말까지 ‘컨트롤 Free Kit’이벤트를 열고,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혈당 관리 식사조절 보조식품 ‘컨트롤’을 체험할 기회를 준다. 배송비 5000원만 내면 컨트롤 30포를 담은 상자를 보내주는 것. ●LG생활건강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쉽고 알려주는 동화책 ‘나도 튼튼이가 될래요.’를 폈다. 전국 300여개 보건소와 소아치과, 유치원 등에 2000여권 이상을 무료 배포한다. ●대유와인 10월 한달동안 와인리스트를 컨설팅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오픈하거나 와인 리스트를 새로 리뉴얼하고픈 레스토랑이 마케팅팀에 신청하면 특성에 맞게 추천해준다.02)2632-7028.
  • [발언대] 병영에서 치아 다 버린다/이종수 건치뉴스 편집인

    우리가 자녀를 군대에 보낼 수 있는 것은 군대에 다녀와야 건강한 청년으로 인정받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할수록 치아건강이 나빠진다고 한다.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고참병들이 갓 입대한 신병들보다도 2∼3배나 치과진료를 자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야외 교육과 행군, 산악 실전훈련 등 양치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병사들이 치아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병사들의 건강은 군전력의 근간이다. 작은 소총 하나까지 닦고 조이는 철저한 관리가 중요 일과로 수시로 위생검열을 실시하는 병영에서 치아건강이 악화되고, 더구나 계급이 올라 갈수록 치아건강이 악화된다면 누가 봐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치아관리에 대한 군 당국의 인식부재 속에서 병사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 조직이다. 치아의 손상은 치매와 뇌졸중, 심장마비, 조산 등의 원인이 되고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정설이다. 현재 사병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구강용품을 보면 칫솔과 치약이 전부이다. 치과에서 권장하고 있는 치실의 공급은 전무하다. 흔히 젊은이들 사이에 많이 애용되고 있는 구강세정액은 병사들의 적은 봉급에서 구매해야 한다. 하기야 치과진료를 담당할 간호사관학교에도 값싼 치실조차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 치아손상의 원인은 이쑤시개의 사용에 의한 치주 손상이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치실사용 교육을 제대로 실시한다면 충치와 치석, 잇새의 벌어짐을 예방하고 치열 교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오히려 잇새가 벌어진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치실사용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들의 충치율이 브라질보다 높은 수준인 3.3개로 OECD국가 중 최하위,65세 노인 인구의 80%가 의치에 의존해야 하는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이다. 군의 구강용품보급 확대가 시급하다. 첨단의 무기보다 우선하는 것이 병사임을 생각한다면 전투기 한대 덜 사더라도 병사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이종수 건치뉴스 편집인
  • MRI 여러번 찍어도 건보 적용

    오는 15일부터 MRI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지금까지 질환 진단을 위한 MRI 검사의 경우 한번에 한해 보험적용을 해주었으나 앞으로는 추가 촬영도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MRI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MRI 검사를 건강보험에 적용한 이후 MRI 급여 청구자료, 각종 민원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MRI에 대한 급여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술 이후 잔여 뇌종양·뇌동정맥기형(AVM) 등을 확인하기 위해 48시간 이내에 MRI를 촬영한 경우도 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악성종양인 경우는 1년마다 2회씩 2년간 보험을 적용해 주고 이후부터는 2년마다 1회씩 보험혜택을 주기로 했다. 양성종양은 1년마다 1회씩 2년간, 이후부터는 2년마다 1회씩 보험급여를 해주되, 진료상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추가 인정해 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생존 가능 기간이 3∼6개월 이상 예상되는 전이성 골종양 환자에게 골종양 대체 삽입물을 시술하거나 ▲치과 충전재료인 금속강화형 시멘트를 아동의 충치 치료시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해주기로 하는 등 53개 항목의 보험급여 기준을 개선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불소 수돗물 투입 의무화 추진’약이냐 독이냐’ 논란 재점화

    불소 수돗물 투입 의무화 추진’약이냐 독이냐’ 논란 재점화

    “약(藥)이기도 하면서 독(毒)일 수도 있는 물질이 여기에 있다.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 (공권력은)이것을 강제로 먹일 것이다. 당신의 선택은 뭔가?” 누구라도 이런 질문 앞에선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약의 효능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독의 작용 또한 염려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는 질문에 맞닥뜨리는 사실 자체가 불쾌한 이들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현실화시키려는 시도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구강보건법 개정안 정기국회 상정 독이면서 약인 물질은 바로 불소(F)다. 충치 예방 효과를 가진 불소를 수돗물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논란도 덩달아 가열되고 있다. 정부 등 찬성론자들은 ‘주민들의 치아 건강보호’를 명분으로 삼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쥐약과 살충제의 주성분으로 쓰이는 맹독성 독극물”(수돗물불소화반대국민연대)인 불소를 수돗물에 넣을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찬반 논란이 이번에 처음 불거진 것은 아니다. 지난 1990년대 후반에도 정부가 추진해온 수돗물 불소화 사업(수불사업)의 당위성·안전성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었다. ‘수불사업’은 1981년부터 25년째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단체와 주민 등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성과는 보잘 것 없다. 전국 250여 지자체 가운데 진해시와 포항시 등 29개 지자체만 실시하고 있으며, 과천시와 청주시 등은 10∼20여년 시행해 오던 수돗물 불소 투입을 최근 철회하기도 했다. 정부사업의 이같은 ‘실패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움직임은 지난 6월 본격화했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이 구강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논쟁에 다시 불을 댕겼다.‘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지자체장이 임의로 결정’토록 한 현재의 수돗물 불소화 규정을 ‘여론조사결과 과반수가 반대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장은 (불소화 사업을)시행해야 한다.’고 의무화시킨 것이 골자다. 올 정기국회에 상정, 개정안을 통과시킬 태세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치과계 단체 등도 분위기를 잡고 있다. 지난 9일엔 미국과 아일랜드, 베트남 등 수불사업 시행 국가의 전문가들을 불러 불소투입의 당위와 실효성을 홍보하는 국제세미나(아래 사진)를 열기도 했다. ●베트남서 불소 만성독성 증상 확인 하지만 ‘수불사업’의 전국적 시행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불소투입 수돗물의 인체·환경 유해성 여부와 충치예방 효과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인가 등이 관건인데, 의학 전문가들조차 이에 대해 아직 일치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1945년 수돗물 불소투입을 맨 처음 시작한 미국에서 ‘60년 논쟁’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행돼 온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인체 유해성과 관련한 이견은 특히 치열하다.▲‘동물실험 결과 불소의 발암성은 모호하다.’(1991년 미국 국립독성프로그램) ▲‘불소에 노출된 젊은 남자의 뼈암 발생은 비노출자보다 6.9배나 증가했다.’(1992년 미국 뉴저지주 보건국) ▲‘식수 안에 든 불소와 암 발병 위험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확실한 증거가 없다.’(1993년 미국 국립연구위원회) 등으로 엇갈려 왔다. 발암성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도 모호한 상태다. 그간의 연구결과에서 “불소노출에 따른 발작이나 간질, 마비 등과 같은 명백한 중추신경계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미세한 뇌 기능 이상이 초래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태”(안혜원 전 수원대 교수)라고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들을 거칠게 정리하면 “유해한지, 무해한지, 해롭다면 어느 농도에서 얼마나 해로운지 등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정도로 요약될 법하다. 다만 불소 수돗물이 ▲어느 정도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지만 ▲불소의 만성독성 증상 또한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선 여러 외국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도 “베트남 호찌민시가 12년간 수불사업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충치율은 현격하게 줄었지만 치아불소증 현상도 확인됐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치아불소증은 불소가 일으키는 만성독성 작용 가운데 초기단계 징후로, 흰색이나 황색·갈색 반점이 이빨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인데, 심할 경우 치아가 부서지기도 한다. ●“정책 윤리성도 문제” 정부는 ‘수불사업의 전국적 실시 의무화’가 불가피한 이유로 ▲아동 충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12세 아동 평균 충치수 1971년 0.6개→2000년 3.3개) ▲빈곤계층이나 아동 등 건강약자의 충치예방을 위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한 점 등을 든다. 이에 터잡아 최근 “이제는 수불사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조기에 끝내 홍보 확대 등 수불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고 공언하기도 했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 천명에 따라 반대쪽 목소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로 “안전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추진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책 강행에 따른 ‘윤리성’ 문제도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1990년대 후반 수돗물불소화 논쟁을 이끈 김종철(격월간지 ‘녹색평론’ 발행인) 전 영남대 교수는 “(불소 수돗물의 강제적 공급은)마실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시민의 기본권을 무시한 비(非)민주주의적 발상인 것은 물론 아직도 국제적으로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을 강행한다는 건 윤리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美 수돗물 불소화 확대 ‘변수’ 1945년 수돗물 불소화를 가장 먼저 도입한 미국은 현재 전체 인구의 67%가 불소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는 7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확대정책이 마냥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지만은 않다. 불소의 안전성을 거짓으로 옹호한 ‘과학적 부정행위’가 최근 드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7월 하버드 치대 교수의 부정행위를 일제히 보도했었다. 이에 따르면 체스터 더글러스 교수는 지난해 미국국립연구위원회(NRC)에 “불소화가 뼈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더글러스 교수는 이의 근거로 자신의 제자가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을 인용했는데, 논문과는 정반대의 내용으로 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던 것. 논문에선 ▲불소 권장량의 30∼99% 수준의 물을 마신 6∼8세 소년들이 불소화되지 않은 지역의 소년보다 뼈암 발병위험이 5배 높았으며 ▲권장량의 100% 이상일 때는 7배나 높았다고 돼 있다. NRC측은 더글러스 교수의 거짓 인용보고서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수돗물 불소화와 뼈암 등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은 이 사건과 관련,“미국 불소화의 역사에서 그동안 허다하게 되풀이돼 온 ‘과학적 속임수’의 한 사례일 뿐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MD의 훈수-몸냄새 제거제] 상큼한 이미지… 넘치는 자신감

    [MD의 훈수-몸냄새 제거제] 상큼한 이미지… 넘치는 자신감

    입 냄새, 겨드랑이 냄새, 발 냄새. 사람은 머리에서 발 끝까지 몸 냄새를 풍기며 산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몸 냄새가 심해져 신경을 각별히 쓰게 된다. 몸 냄새를 없애주는 데오드란트와 풋 스프레이 등 여러가지 제품이 출시돼 깔끔한 이미지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드랑이 땀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몸을 움츠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민소매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여성들에겐 겨드랑이 땀 냄새는 고통에 가깝다. ●데오드란트로 겨드랑이를 보송보송하게 그래서 겨드랑이를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데오드란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냄새를 일시적으로 덮어버릴 뿐 제거하지 못하는 향수에 비해 데오드란트는 땀과 결합해 냄새를 일으키는 피부 속 박테리아를 죽인다. 아침 샤워를 한 뒤나 오후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개인 취향과 땀이 나는 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틱 타입은 비교적 땀이 많은 사람을 위한 제품. 데오드란트 막을 형성해 땀 냄새 제거 하고 땀 생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부드러운 감촉으로 피부에 직접 발라도 자극이 없다. 고르게 발라줘야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원하는 부위의 땀을 닦아준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세나 데오드란트 스틱’(20g 3800원)은 포켓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아쿠아, 플로랄, 베이비 파우더, 쿨 화이트 등 4종류의 은은한 향이 상쾌한 느낌을 준다.‘캘빈클라인 CK 비 데오드란트 스틱’(100g 1만 7500원)은 냄새를 억제하는 레몬 성분이 들어 있어 깨끗하다. 롤온 타입은 물파스처럼 유리 소재의 볼이 굴러가면서 원하는 부위에 깔끔하게 착용한다. 볼이 피부 위에 부드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털이 많거나, 털을 깎은 직후 울퉁불퉁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착용된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프레시 롤온 포 멘’(50㎖ 8550원)은 땀의 발생을 억제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지속시켜 주는데, 남성 전용이라 향이 비교적 강한 편.‘니베아 데오드란트 드라이 롤온 포 위민’(50㎖ 8550원)은 신선하고 은은한 향에다 24시간 동안 땀 발생을 억제해 준다. 스프레이 타입은 분사되는 순간, 땀 냄새를 제거하면서 상쾌하게 마무리한다. 휴대가 간편하고 겨드랑이는 물론 다른 부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가끔 가스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민감 피부엔 적절치 않다. 스프레이는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주고 20㎝ 떨어진 곳에서 뿌린다.3초 이상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변색될 수도 있으니 옷에는 닿지 않도록 한다. ‘레세나 맨 아이스 쿨’(45g 7000원)는 남성을 위한 제품. 활성화된 항균 기능으로 24시간동안 보송보송한 느낌을 지속시켜준다.‘니베아 데오드란트 파우더 스프레이 센스티브’(45g 7400원)은 민감한 피부에 적절하다. 무향·무색소 제품으로 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녹차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베네통 스포츠 우먼 스프레이’(150㎖ 2만 2000원)는 상쾌하고 산뜻하며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가졌다. ●풋 스프레이로 발도 청결하게 발 냄새를 덜 나게 하려면 우선 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씻은 후에는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은 뒤 찬물에 담그고 마사지용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발 피부가 강화돼 땀 분비 조절에 효과적이다. 발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놓는 것은 발 피부를 약하게 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풋 스프레이는 스타킹이나 양말에 수시로 뿌려 냄새를 없앤다.‘니베아 데오드란트 풋 스프레이´(90g 6500원)는 녹차 추출물이 함유돼 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맨솔 성분과 스프레이 노즐로 달아 오르고 화끈거리는 발을 시원하게 진정시켜주기도. 발에 땀이 심하게 많이 나면 풋 파우더가 제격이다.‘티타니아 풋 파우더’(100g 1만 3000원)는 파우더 성분이 발 냄새의 원인인 땀을 쉽게 말려주며,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라팔레트 레몬그래스 풋 스크럽’(100ml 3800원)은 미세한 아몬드 스크럽이 풍부해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상큼한 레몬 오일이 발 냄새를 완화시켜 준다. ●입 냄새 심하면 ‘가글´제품으로 해소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은 휴대용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도록 추천한다. ㈜이코라이프의 ‘마이센스 가글’(3세트 3만원)은 비 알코올 구강 청결제. 입 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구강 내 살균 효과가 탁월한 제품. 솔잎, 망고, 크린베리 등 3가지 향이 있다. 필름 타입의 구강 청결제 ‘프레시’(3세트 1만원)는 소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시원한 민트 향이 입 냄새를 없애준다. 와와컴 장문선
  • 내 눈 앞에서 심장이 ‘쿵쿵’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보실래요?’ 어린이들이 사람의 몸속을 돌아보며 인체와 성(性)에 대한 교육과 함께 건강관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종합엑스포㈜는 사람의 입(口)부터 항문까지 온 몸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몸속 탐험전 2005’ 행사를 오는 7월2일부터 8월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4000㎡의 공간에 누워 있는 180m의 거인의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인체 내부를 모험하며 체험학습을 통해 관람객이 의학에 대한 기초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거인의 입 속으로 들어가면 폐, 간, 위, 심장, 소장, 대장 등 인체 각 장기 모형을 돌아보며 학습한 뒤 마지막에는 자신이 대변이 된 것처럼 미끄럼을 타고 항문을 통해 나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치아에서 충치균이 형성되거나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는 과정, 신장에서 소변이 형성되는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눈(目) 모형의 LCD를 통해 정상일 때와 난·근시 등의 증상별 체험 코너와 어린이의 현재 성장상태와 성장판 판독을 통해 성인이 됐을 때 키를 예측하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절단된 인체 모형을 퍼즐로 맞춰 보는 인체 퍼즐 모형과 오감을 형상화한 오감체험방 등도 마련된다.(053)601-6888.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덮어씌운 치아 문제 없습니까?

    충치 등으로 손상된 치아를 덮어씌우는 보철물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돼 있지만 이 보철물 때문에 치아와 잇몸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상된 치아는 레진, 아말감, 금인레이 등으로 메운 뒤 치아를 금이나 포세린 크라운 등 보철물로 씌우는 게 일반적인 치료법. 그러나 이런 치료를 받은 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보철물이 치아 손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지오치과 명우천 원장은 최근 보철물 장착 후 5년이 경과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보철물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66명으로 전체의 94.2%에 달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시기는 ‘보철물 장착후 5년이 경과한 뒤’가 48.5%(34명)로 가장 많았으며,‘10년 이후부터’라고 답한 사람은 34.2%(24명),15.7%(11명)는 ‘1년 후부터’라고 답했다. 보철물이 일으키는 문제로는 통증 및 잇몸 염증 40%(28명), 빠지거나 들떠 음식물이 끼는 경우 28.5%(20명), 보철물 속에서 발생한 2차적인 충치로 인한 구취 14.2%(10명), 시린 증상 8.5%(6명), 변색 등 기타 2.8%(2명) 등이었으며, 문제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5.7%(4명)에 그쳤다. 명 원장은 “보철물을 잘못 관리하거나 교체 시기를 놓쳐 잇몸 염증에 의한 골흡수나 치아를 잃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상품]

    ●오뚜기는 참치와 야채, 드레싱이 혼합된 ‘오뜨 참치샐러드’를 선보였다. 스위트마요, 키위&요구르트, 어니언&타타르, 허브&이탈리안 등 모두 4종.6개월 이상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150g 1800원. ●애경의 가정용품 브랜드 ‘홈크리닉’이 거실·욕실·주방·곰팡이용 세정제 4종을 내놓았다. 강력한 세정력과 은나노 성분으로 살균력을 강화해 찌든 때를 간편하게 없애고 탈취효과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 각 500g,3800원. ●LG생활건강은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을 조여주는 에센스 ‘이자녹스 포어 아이스 세럼’을 출시했다. 지나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느타리버섯’‘미인초’ 추출물를 넣어 피지를 조절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 회사측이 밝혔다.30㎖,6만원. ●해태제과는 무설탕껌 ‘T-smile’ 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천연 소재에서 추출한 자일리톨, 솔비톨, 이소말트 등을 사용, 충치를 예방하고 칼로리를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103g 2500원 ●롯데리아는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을 내놓았다. 지난 겨울 인기를 끌었던 ‘불타는 오징어 버거’에 이은 두번째 매운맛 제품. 세계에서 가장 매운 맥시코산 고추 하바네로 양념했다. 가격은 1800원. ●롯데칠성은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성분 5000㎎이 함유된 ‘콜라겐 5000’을 출시했다. 사과 과즙과 복숭아 향을 첨가했다. 100㎖ 1500원.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에서 독도의 고지도가 새겨진 ‘독도가드’ 팬티를 선보였다. 남성 트렁크(1만 6800원), 남성 삼각(1만 1800원), 여성 삼각(1만원) 등 3종류. 전국 보디가드 매장에 각 10장씩 내놓았다. ●던킨도너츠는 여름을 맞아 건강식 빙수 ‘아이스 프레이크’ 2종을 출시했다. 신선한 블루베리가 어우러진 블루베리 아이스프레이크와 녹차가루와 밤을 사용한 녹차 아이스프레이크 등 2종류.3500∼4500원.
  • [구정 이삭]

    ●서울 강남구는 24일(목) 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02)2104-1114. ●서울 강서구는 25일(금) 가양동 서남하수처리장 옆 공지에서 감나무, 왕벗나무, 담쟁이 등 30종류의 수목 2만 5602주를 나눠준다.(02)2657-8695. ●서울 송파구 보건소는 28일(월)∼다음달 20일(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저소득층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를 해준다.(02)410-3707. ●서울 동대문구는 31일(목)까지 구립여성합창단 단원 20여명을 모집한다. 단원은 매주 2차례 연습을 하며 불우이웃,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공연한다.(02)2215-0586. ●서울 영등포구는 31일(목)까지 제91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과목은 ▲요리(한식자격증·가정요리·양식) ▲제과제빵 ▲미용 ▲한복 ▲피부관리 등 10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02)2670-3409. ●인천시청소년회관은 31일(목)까지 ‘제14회 청소년가요제’ 참가자를 접수한다. 인천시내 중·고생 및 24세 이하 대학생이면 솔로, 중창,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youth.incheon.go.kr)참조.(032)887-5270∼1. ●서울 금천구는 4월30일(토)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금천구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발전방안 ▲뉴타운 개발예정지 개발방안 ▲안양천 생태공원화 및 활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금천구의 재정확충 방안 ▲잘못되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법령·제도 등의 개선방안 등이다.(02)890-2315. ●서울 중랑구는 5월31일(화)까지 제6회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응모작을 접수한다. 중랑구민과 중랑구 내 학교·직장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 시조 수필 동화 및 단편소설 등이다. 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02)490-3411. ●서울 서대문구는 녹지 공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관리하는 ‘그린오너’를 연중 모집한다. 참여하면 공원, 마을마당 등 주변의 녹지에 청소,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을 하며 학생은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02)330-1433.
  • [보건소 탐방/서울 강남구]빈곤층·노약자 돕기 최선

    [보건소 탐방/서울 강남구]빈곤층·노약자 돕기 최선

    강남구보건소를 실제로 찾는 인원은 서울시내 다른 구청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1차진료를 받은 구민은 3만명대에 머물렀다. 종로구, 금천구 등 절반 인구의 구청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 덕분에 보건소 대신 병원을 찾는 구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구보건소의 의료 서비스는 서울시내 최고 수준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주민들을 기다리는 게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종합병원 못지않은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강남구가 ‘부촌’뿐 아니라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IT연계 질 높은 의료서비스 강남구는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건강도시 시범추진구로 지정됐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강남구보건소는 최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건강도시로 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시범추진구 지정은 그동안 강남구보건소가 거둔 성과를 반영한다. 강남구보건소의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 2002년 시작된 ‘IT보건소’.▲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한 방문 보건 ▲원격영상진료사업 ▲원외처방전 전자서명 ▲만성질환관리시스템 ▲인터넷 진료예약 ▲문서 인터넷 발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IT보건소는 이미 강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껏 올려놨다. 건강진단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류의 81%는 보건소가 아닌 인터넷과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또 영문증명, 재발급 기능추가, 수수료 무료화,24시간 발급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 다른 구에 비해 월등한 의료서비스도 강남구보건소만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시설은 지난해 12월 보건소 2층에 설치된 수유·태교음악실. 또 가정간호가 필요한 모든 구내 환자에게는 지난 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위탁 하에 가정간호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30세 이상 구민의 10%인 3만여명이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 ‘나의 혈압·혈당알기 사업’, 기존 만성질환자들의 재발 방지를 위한 ‘만성질환자 등록 및 추후관리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서에 분소 설치… 저소득층 접근성 높여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 수서 강남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보건소 분소를 설치했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를 진료 과목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경희한방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일원·수서 지역 7500가구에 달하는 저소득 가정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저소득층과 노년층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치과. 분소에서는 올해부터 1·2급 중증장애인과 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인에게 발치, 충치치료, 아말감,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상대상자 50여명에게는 강남치과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와 보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보건소가 발벗고 나섰다. 지난 1월부터 강남, 수서 등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재활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차단하고,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 지원,6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위암·치매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일원동에 강남구정신보건센터를 열고, 만성신부전 등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의료비까지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대상도 넓히고 있다. 허숙조 강남보건소장은 “올해 안에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건강도시연합 회원도시에 가입하는 등 강남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도시로 만들 것”이라면서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과 노년층이 의료불평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보건소 탐방-화성시] 어르신 ‘건강지킴이’

    [보건소 탐방-화성시] 어르신 ‘건강지킴이’

    경기도 화성시보건소만큼 주민 이용률이 높은 보건소도 드물다. 도·농 복합도시로 의료기관 수가 부족한데다 접근성마저 좋지 않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태수 보건소장은 “지역이 넓고 인구가 분산돼 있다 보니 의료서비스의 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진료소 및 지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계층별 다양한 시민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소·지소 늘려 의료수요 충족 건강프로그램은 노인과 주부·청소년·유아 등 연령대별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특히 효(孝)를 중시하는 지역 분위기를 반영한 듯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우정읍사무소 다목적실에서는 25일 ‘건강백세 요가 교실’이 문을 연다. 오는 5월3일까지 주 2회 운영되는 요가교실은 명상과 단전호흡, 요가동작 등 순으로 진행된다. 요실금과 구강관리 등 보건교육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없다. 또 다음달 14일부터는 보건소에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기공체조는 몸 안에 생체 에너지를 발생시켜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강사가 월·목요일에는 기공체조를, 금요일에는 생활체조를 가르친다. 태안보건상담소에서도 다음달 14일부터 ‘은빛 건강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관리 및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경로당 또는 노인정을 찾아가 4주간 집중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혈압·당뇨·심혈관질환·체지방 등 각종 검사에 이어 뇌졸중·고혈압·당뇨예방을 위한 보건교육과 관절유연 운동·스트레칭·치매예방 체조 등이 진행된다. 관내 7개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강좌와 보건소 재활물리치료실에서 운영하는 평생건강운동교실도 인기. ●출산교실, 구강보건실도 운영 보건소는 임산부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당혹스러운 문제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출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출산교실은 첫째주 임신시 태교 및 몸놀림에서부터 단계적으로 분만과정, 호흡법, 성공적인 모유수유 방법 및 마음가짐, 산후음식 및 산후체조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또 임신 중 불편감의 원인과 대책, 태아의 발달과정, 분만의 종류와 방법, 출산 진행단계, 출산의 진통 줄이기 실천 등의 교육도 병행된다. 최근에는 농어촌마을 학교인 서신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했다. 이 지역에는 치과의원이 전혀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구강보건실은 올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보건소 소속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각 1명씩이 학교에 출장하여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사,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 포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측은 “각종 보건사업이 치료위주의 사업에서 예방위주의 사업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며 “학교구강보건사업은 어린 학생들에게 예방처치를 통한 구강질환의 발생을 저하시키고 교육을 통해 스스로 구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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