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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자치단체들이 국비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푼이라도 더 얻기 위해 단체장에서 말단 직원까지 발품을 팔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지만 신청한 국비가 정부 심의 과정에서 많이 삭감되는 일부 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은 오는 11일 국회로 넘어간다. 대구시는 당분간 모든 행정력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국가산업단지 전력저장시설 등에 대한 3조 3000여억원이다. 시는 현안 사업에 정부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권영진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지난 7월 간담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권 시장은 “정부안이 국회로 이송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담당자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국회 문턱이 닳도록 뛰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6번이나 다녀왔다. 최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되면서 한시름 놨지만 국비 지원 사업이 워낙 많아 쉴 틈이 없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3년 앞두고 있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가 어느 지자체보다도 시급하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6조 2000억원이다 정부에 5조 2000억원을 신청한 충북도는 이달부터 정치권 지원 요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일 대전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정책부의장, 예결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련한다. 7일에는 도가 단독으로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의회를 한다. 9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연석회의를 연다. 누락된 지역 현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까지 기재부를 공략했다면 이제는 국회를 상대로 한 예산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1조 6275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에 21%(3418억원)가 감액된 1조 2857억원만 반영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미반영되거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 12건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해 달라고 기재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3년 연속 세수 결손에 따른 부족 재원 보전을 위해 국고보조사업 10% 감축, 유사 사업 통폐합 등의 강도 높은 예산 편성 지침을 수립한 상태여서 국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했다. 경기도는 정부 각 부처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 10조 4000억원 중 2조원가량이 삭감될 위기라 남경필 지사가 예산 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이 다급하다. 11조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경북도는 이달부터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 ‘국비 예산 확보 특공대’를 편성해 간부급 직원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며 전방위적 노력을 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북은 면적이 가장 넓은 데다 철도나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미비해 국비 예산 확보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쫓는 자…지키려는 자…리딩뱅크 경쟁 본격화] 함영주 행장 “모든 역량 영업에 쏟겠다”

    [쫓는 자…지키려는 자…리딩뱅크 경쟁 본격화] 함영주 행장 “모든 역량 영업에 쏟겠다”

    “전진하지 않는 자전거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 은행으로 거듭납시다.” 1일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행장의 일성(一聲)이다. 함 행장은 이날 KEB하나은행 출범식에서 “모든 역량을 영업에 쏟겠다”고 역설했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통’ 함 행장이 꺼내 든 두 가지 카드는 현장 중심 경영 시스템과 성과 중심 기업문화 정착이다. 함 행장은 “모든 제도와 시스템은 현장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영업 현장은 강점을 공유해 영업력을 키우고 본부에서도 현장 영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EB하나는 기존 4개 그룹으로 구성된 영업 조직을 6개 그룹으로 세분화하는 조직 개편을 했다. 영업 조직을 확대하고 지역별로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서울 지역을 ‘서울서영업그룹’과 ‘서울동영업그룹’으로 나누고 호남영업본부는 호남영업그룹으로 격상시켰다.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자영업자 대출과 중소기업 영업 강화도 예고했다. 함 행장은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출신 학력과 성별, 나이 등 어떠한 차별도 없이 오직 성과로 승부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룹 전체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선 오는 10월부터 ‘하나 멤버스’를 출시한다. 하나멤버스는 은행, 카드, 증권, 캐피탈, 생명, 저축은행 등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거래 실적에 따라 전용 포인트(하나코인)를 제공하는 통합 멤버십이다. 고객들은 하나코인을 활용해 대출 이자를 상환할 수 있고 적금에 납입할 수도 있다. 리딩 뱅크 경쟁도 본격화됐다. 지금까지는 신한이 우위였지만 KEB하나은행의 출범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KEB하나는 이미 총자산에서 1위(299조원)로 뛰어올랐다. 국내 지점 수는 국민이 가장 많다. 전통적으로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부문에서, 외환은행은 외환업무 분야에서 강점을 지녀 왔다. 해외 네트워크도 전 세계 24개국에 132개의 채널로 시중은행 최대가 됐다. ‘체급과 외형’은 향상됐지만 내실은 여전히 빈약하다는 게 걸림돌이다. 론스타 체제 아래서 ‘잃어버린 10년’을 보냈던 외환은행은 영업력 복원이 시급하다. 올해 상반기 외환은행의 순이익은 23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6%나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5606억원으로 같은 기간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감성 통합도 중요한 과제다. KEB하나은행은 외환은행 인수 전에도 은행권의 ‘H·S·B·C’(하나·서울·보람·충청은행 합병)로 불렸다. 여러 은행들을 인수·합병(M&A)하며 단기간에 급격히 덩치를 키워 온 반면 감성 통합은 더디게 진행돼 왔다. ‘모래알 조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이유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축사에서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하다. 통합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 될 때 은행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고 당부하며 ‘협업’이란 단어를 세 번이나 사용했다. 함 행장은 노조와의 상생을 위해 김지성 전 외환 노조위원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는 10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은행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KEB하나의 출범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통합 과정에서 갈등을 추스르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KEB하나가 당장은 영업 부문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교육부 ‘오락가락 잣대’ 논란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두고 지방대학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지역별로 균형 있게 평가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충청 지역과 강원 지역의 대학들이 집중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감축 인원을 나눠 보니 수도권이 51%, 지방은 49% 정도였다”며 “지방대학에 불리한 평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대구와 부산 지역은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이 거의 없는 반면 호남과 충청, 강원 쪽에 대학이 몰려 이 지역 대학들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지역 불균형을 더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가 기존에 실시했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대학들이 낮은 성적을 받아 든 것에 대해 ‘잣대가 오락가락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지원금을 받았던 대학이 이번 평가에서 하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각종 사업마다 잣대를 달리해 평가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며 “교육부의 기존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비리대학에는 감점을 했다”고 했지만, 최근 박범훈 전 총장 등의 비리로 곤욕을 치른 중앙대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의 근거가 되는 법률이 미비해 피해를 본 일부 대학은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한 ‘대학평가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안’은 낮은 평가를 받은 대학의 정원을 강제 구조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만형(충북대 기획처장) 전국기획처장협의회장은 “현재 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위등급 대학 “수시모집 차질 우려”… 강원대 총장은 사퇴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과 상위 등급을 받은 대학의 희비는 엇갈렸다.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든 일부 대학에서는 보직교수들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수시모집을 맞닥뜨린 상황이어서 학생 모집에도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D등급을 받은 서울의 한 사립대는 “평가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대학의 건물이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서울의 경우 건물 짓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대학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긴급하게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D등급을 개별적으로 통보받았던 강원대는 지난 28일 신승호 총장이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이의 신청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자 침통한 분위기다. 신 총장은 “대학을 지키고자 했으나 구조개혁 평가의 왜곡과 역량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에 책임을 통감하고 총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D등급으로 분류된 수원대도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바탕으로 입학 정원 16% 감축 처분을 수용했고 올해 건물 신축, 교과과정 개편 등에 266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올해 성과가 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당혹스럽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대 보직교수 10여명은 교육부 평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E등급을 받은 충청 지역의 한 대학은 “대학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수시모집이 바로 시작되는 터라 올해 선발에 당장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충청권의 대학은 그동안 학생 모집에 있어 ‘안정권’이라며 안이했던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상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지난해 D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올라선 서울의 한 사립대학은 “내부적으로는 할 만큼 했고 평가 결과도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이 학교는 작년 평가에서 전임교원 확보율,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취업률 등의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이었던 세종대는 이번에 A등급을 받았다. 세종대 측은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A등급을 받은 전주대도 “전북 지역은 지난 5년간 전주대를 제외한 모든 주요 사립대학이 한 차례 이상씩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었다”며 “교육 및 경영을 혁신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내년 4월 총선까지는 7개월 이상 남았지만, 현역 의원들은 이미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지역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 듯 틈만 나면 지역구로 달려간다. 28일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원회 구성 문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자마자 여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대기령을 해제한 까닭 또한 많은 의원들이 지역구 일정을 잡아 놓은 채 발을 동동 굴렀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의원들의 홍보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경쟁자와 차별화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내년 총선을 향해 뛰는 ‘배지’들의 남다른 지역구 관리법을 살펴본다. ●해결사형… 생활 민원 해결이 대세 최근 들어 ‘민원 상담’을 통한 생활밀착 지역구민 관리는 여의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거리에서도 의원들의 민원 상담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서울 양천을, 재선) 의원이 18대 국회 때부터 운영해 온 ‘민원의 날’이 원조 격이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3선) 의원은 ‘토요데이트’, 심윤조(서울 강남갑, 초선) 의원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사랑방좌담회’라는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했다. 이노근(서울 노원갑, 초선) 의원도 40년에 가까운 공직 경력을 토대로 매주 금요일 주민 민원을 해결해 준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별 동 대표 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간혹 주례를 서 달라 하거나, 소개팅 요청도 온다”며 웃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의원은 마지막 주 토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5선) 의원은 일요일마다 지역구 내 풍암호수 그늘에서 ‘2시의 데이트’를 열고 동네 민원부터 정치 현안까지 두루 청취한다. ●마당발형… 넉살로 승부한다 넉살 좋은 의원들은 ‘스킨십’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새누리당 박대출(경남 진주갑, 초선)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 때는 꼭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 네다섯 곳을 돌면서 알몸으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한다. 진주 민심의 집합소인 중앙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소리도 듣는다. 특히 박 의원은 행사 개회식에서 축사만 하고 떠나는 형식적 행사 참석을 기피한다. 그래서 한 자전거대회에 참여해 직접 63㎞를 완주했다가 근육이 뭉쳐 한동안 뒤뚱뒤뚱 걷기도 했다. 같은 당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초선) 의원도 목욕탕을 즐겨 찾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면 더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운대구청장 시절부터 목욕탕을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는 배 의원은 “이제 목욕탕이 민원 상담소가 됐다. 며칠 뒤 다시 만나 민원 결과를 꼭 들려준다”면서 “등도 밀어 주면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목욕탕 스킨십’을 즐기는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초선) 의원은 지역민들의 장거리 행사까지 찾아가 인사하는 정성을 보여준다. 서울이나 공주에서 출발해 밤늦게 워크숍 등 행사 숙소에 도착하면 아예 다음날 ‘기상 인사’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재선) 의원은 각종 지역행사 챙기기의 달인이다. 지역축제, 기념식, 출판기념회 축사를 도맡아 한다. 최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역 교육 분야와 관련된 민원 청취에도 힘쓰고 있다.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초선) 의원은 늘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김포를 종횡무진 활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재선) 의원은 지역구민 경조사 챙기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다. 결혼·장례는 물론 신혼여행 다녀온 뒤 축하 인사와 ‘삼우제’(장례 후 3일째 되는 날 묘지를 찾아가 지내는 제사) 때 위로 전화 등 철저한 ‘AS’로 유명하다. 이철우(경북 김천, 재선), 김용남(경기 수원병, 초선) 의원은 생일을 맞은 지역 주민과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는 ‘감동의 생일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 하루에 30~40명에 이르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재선) 의원은 자전거 마니아다.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인천 서구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다. ●탈정치형… 정치색 뺄수록 가까워진다 정치 색깔을 뺀 지역 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들도 있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진성준(비례대표) 의원은 지역 사무실을 아예 ‘북카페’로 만들었다. 의원 사무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보좌진이 지역민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와인 파티를 종종 연다. 또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목민관 학교’도 개설했다. 같은 당 이인영(서울 구로갑, 재선) 의원은 성공회대 소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구로팜’을 매번 찾아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소통한다. 새누리당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초선) 의원은 땀으로 소통한다.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안 하는 운동이 없다. 안산시 생활체육대회 축구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농부의 아들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초선) 의원은 수확철이 되면 트랙터와 경운기를 직접 몬다. 검사 시절부터 농번기 때 부모님의 일손 돕는 일이 습관화됐다고 한다. 같은 당 강동을 당협위원장인 이재영(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천호동·성내동의 추어탕집,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클린형… 깨끗한 정치가 오래간다 깨끗한 정치 구현에 무게를 두는 의원들은 ‘클린형’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재선) 최고위원은 지역구민에게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원과 유권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투명한 정치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기업인에게서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비·청탁이 통하지 않는 의원임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새정치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초선) 의원은 아예 후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 의원은 올해 자신의 돈 5000만원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있다. 식사비, 의정보고서 제작비 등을 모두 자비로 충당한다.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도 3400만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후원금을 받으면 신세를 지는 것인데, 국정활동하는 데 후원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안 해 줄 재간이 없다”면서 “코 꿰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 맞춤형… 고향에선 ‘모국어’ 사투리로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맞춤식 관리법을 개발한 의원들도 있다. ‘뜨내기’가 많은 도심 지역구는 앞번 총선 유권자들이 다음 총선 시점에도 유권자로 잔존하는 비율이 30~50%에 그치기도 한다. 이런 곳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은 임기 4년 가운데 마지막 해에만 집중적으로 관리해도 당선이 보장된다. 새정치연합 박광온(경기 수원정, 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구의 주민 평균 연령은 32.6세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이다. 특히 여성, 임산부, 신혼부부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원내 입성 1년 1개월 동안 저출산 관련 법안만 21개를 발의할 정도로 30대 여성 유권자들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리면서 ‘민원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초선),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초선) 의원을 비롯해 많은 여야 의원들은 평소에 구수한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SBS 뉴스 앵커를 지낸 홍 의원은 표준어 구사가 원활한 데도 ‘모국어’ 사용에 애착을 갖고 있다. 김 의원도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그류”(그래)라고 말하곤 한다. 지역구민들이 의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경북 포항북, 4선)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쌀’이라는 단어를 ’살’로 발음한 뒤 “저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융권CEO ‘고소영’→다변화 시대로

    금융권CEO ‘고소영’→다변화 시대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출신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 비해 그간 소외됐던 호남·충청 지역과 다양한 대학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KB사태’를 겪으면서 정부의 금융권 입김이 줄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에 함영주(충남 부여)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되면서 충청권 인맥이 은행권 최대 계파가 됐다. 함 내정자 이외에도 김용환(충남 보령) NH농협금융 회장, 이광구(충남 천안) 우리은행장, 조용병(대전) 신한은행장, 박종복(충북 청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의 고향이 충청도다. 호남권 출신도 적지 않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종규(전남 나주) KB금융 회장, 박진회(전남 강진) 씨티은행장, 권선주(전북 전주) 기업은행장 등이 호남 출신이다. 이명박(MB) 정부 시절에는 TK와 PK 출신 일색이었다. 특히 MB 정권 말기였던 2012년엔 어윤대(경남 진해) KB금융 회장, 이팔성(경남 하동) 우리금융 회장, 강만수(경남 합천) 산은금융 회장, 김정태(부산) 하나금융 회장, 한동우(부산) 신한금융 회장, 신동규(경남 거제) 농협금융 회장 등 6대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영남권 출신이었다. 금융 당국 수장이었던 김석동(부산) 금융위원장과 권혁세(대구) 금융감독원장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란 말이 회자됐을 만큼 출신 학교도 고려대에 편중돼 있었다. 김승유·이팔성·어윤대 전 회장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출신이었다. 최근 금융권 CEO들의 출신 학교는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비교적 다양해졌다. 임종룡 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한조 외환은행장, 권선주 행장 등이 연세대 출신이다. 김용환 농협, 윤종규 KB,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은 성균관대를 나왔다. 서강대 출신 CEO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동문인 탓에 한동안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이광구 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이 서강대 출신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세월호 사태와 KB금융 내분 사태를 겪으며 금융권에 관피아(관료+모피아) 출신 낙하산 인사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금융 CEO들의 저변이 넓어졌다”면서도 “여전히 주요 금융기관 요직은 특정 집단이 독식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 내부의 후계자 양성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해 전문성 있는 CEO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태풍 ‘고니’ 북상… 오늘 강원·영남 최대 300㎜ 비

    태풍 ‘고니’ 북상… 오늘 강원·영남 최대 300㎜ 비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25일부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는 26일까지 최대 300㎜의 호우가, 서울과 경기, 충청도에는 1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고니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7㎧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600㎞ 부근해상에서 시속 40㎞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고니가 25일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남동쪽 140㎞ 부근을 통과하고 26일 오전 3시쯤에는 울릉도 서남서쪽 70㎞ 부근까지 접근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태풍의 강도가 ‘매우 강’에서 ‘강’으로 약해지고 최대풍속도 40㎧로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일 밤부터 남해 동부 먼 바다에, 25일에는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강원도 일부까지 태풍 예비특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려진 호우 예비 특보도 25일 전남 일부 시·군과 강원 영동지역 일부에 각각 발효된다. 국민안전처는 고니가 25일부터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수위를 2단계로 강화했다. 앞서 23일 안전처는 고니 대비 중대본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한 바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고니가 올해 우리나라 육상에 영향을 미치는 첫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예상 강수량 보니..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예상 강수량 보니..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 ‘26일까지 태풍 고니 영향권’ 예상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 ‘26일까지 태풍 고니 영향권’ 예상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 ‘26일까지 태풍 영향권’ 예상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태풍 15호 고니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15호 고니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오후 4시 기준 태풍’고니’는 현재 포항 동쪽 1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밤 9시에는 울릉도 동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던 제주는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황이고, 5~9mm의 적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특보는 여전히 발효된 상황이다.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동부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육상(산간 제외)과 제주도 앞바다(동부 제외)·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오후부터는 영동과 부산 등 경상도지방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으며, 26일 오후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기창청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사진=기상청(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포항 동쪽 약 160 km 부근 해상’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포항 동쪽 약 160 km 부근 해상’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오후 4시 기준 태풍’고니’는 현재 포항 동쪽 1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26일 새벽까지 영향을 미치다 낮부터 맑게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서귀포 동쪽에서 북상중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 예상’

    태풍 15호 고니 경로, 서귀포 동쪽에서 북상중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 예상’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태풍 고니 영향권 보니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태풍 고니 영향권 보니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충남 깡촌 빈농의 아들’ 자산 300조 거대 은행 수장으로

    ‘충남 깡촌 빈농의 아들’ 자산 300조 거대 은행 수장으로

    전깃불조차 들어오지 않던 ‘깡촌’에서 촛불을 켜 놓고 공부하던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자산 300조원의 ‘거대 은행’ 행장이 됐다. 통합 하나·외환은행(통합은행명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에 선임된 함영주(59)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부행장 얘기다. 하나금융지주는 24일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함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현직 행장을 제치고 ‘다크호스’를 선택한 깜짝 발탁이다. 임추위 측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뽑았다”며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 능력을 지닌 함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김병호 행장과 김한조 행장은 신설되는 그룹 부회장을 맡는다. 함 내정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한·국민은행에 비해 (하나·외환은행의) 고객 기반이 약한 게 사실”이라며 “하나은행의 리테일, 자산관리 부문과 외환은행의 외환, 기업금융 등 각각의 장점을 살려 ‘강한 것을 더 강하게,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게 임기 중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리딩뱅크 달성은 물론 10년 내 해외 수익 비중 40% 확대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그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상고(강경상고)로 진학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취직해 야간대학을 다녔다. 주로 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이다. 충청영업그룹에서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나은행에서 상고 출신 행장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함 내정자 스스로도 자신을 ‘시골 촌놈’이라고 부른다. 함 내정자가 서울은행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하나은행도, 외환은행도 아닌 제3은행 출신을 절묘하게 선택한 셈이다. 서울은행은 2002년 하나은행에 인수됐다. 피인수 은행 출신도 행장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임으로써 하나은행에 합병당하는 외환은행의 박탈감을 달래는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함 부행장이 통합은행장 후보군에 깜짝 진입했을 때부터 그의 발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시나리오였다”고 전했다. 함 내정자의 또 다른 별명은 ‘리틀 김정태’다. 영업을 강조하는 김정태(JT) 하나금융 회장과 찰떡궁합이다. 김 회장의 신임도 남달라 그의 ‘복심’으로 불린다. 김 회장의 서울은행 입행 1년 선배이기도 하다. 올해 2월 하나은행장 선출 과정에서도 김병호 행장과 경합했다. 김병호 행장은 김승유 전 회장과 같은 한국투자금융 출신이다. 까닭에 이번 인선으로 “함 내정자가 김 회장 후계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막판까지 김 회장의 행장직 겸임을 강하게 요구했던 하나·외환은행 노조는 함 내정자가 수더분하고 포용력 있는 덕장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반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더라도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당장은 함 내정자가 지적한 대로 영업력 회복이 급선무다. 궁극적으로는 이질적인 하나·외환 두 은행 기업문화의 ‘케미’(화학반응)를 끌어내야 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태풍 고니 영향권 어디?’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태풍 고니 영향권 26일까지 계속’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태풍 고니 영향권 26일까지 계속’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로 북상… ‘태풍 고니 영향권+전국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로 북상… ‘태풍 고니 영향권+전국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시속 51km로 북상… ‘태풍 고니 영향권+전국 강수량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태풍 15호 고니가 동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15호 고니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오후 4시 기준 태풍 ’고니’는 현재 포항 동쪽 1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밤 9시에는 울릉도 동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한편, 태풍 15호 고니는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와의 상호작용으로 진행 방향과 속도 강도가 유동적일 수 있다. 울릉도에 도착하는 26일엔 ‘강도 중’의 소형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기창청은 전했다. 사진=기상청(태풍 15호 고니 경로, 태풍 고니 영향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확인해 보니..

    태풍 15호 고니 경로 확인해 보니..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태풍 ’고니’는 현재 포항 동쪽 1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밤 9시에는 울릉도 동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예상할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15호 고니 경로 “동해안, 제주지역 최고 300mm 호우”

    태풍 15호 고니 경로 “동해안, 제주지역 최고 300mm 호우”

    태풍 15호 고니 경로 “동해안, 제주지역 최고 300mm 호우”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등이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3일간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100∼200㎜로 예보됐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제주도 산간 등 일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4∼26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26일 동해상과 남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필요하고, 동해안·남해안·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이동 경로도 자세히 봤더니” 경악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이동 경로도 자세히 봤더니” 경악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이동 경로도 자세히 봤더니” 경악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등이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3일간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100∼200㎜로 예보됐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제주도 산간 등 일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4∼26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26일 동해상과 남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필요하고, 동해안·남해안·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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