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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남녀노소 ‘사투리 공감’

    ‘당신은 사투리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말(言)달리자’는 우리 국민이 사투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대였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사투리를 소재로 다루는 것은 이례적일 뿐더러, 사투리를 쓰는 것이 단지 흥미롭거나 우스개로 전락하지 않도록 퀴즈 형식으로 풀어나갔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경상도 사투리의 대명사 김제동이 MC를 맡아 조형기·박정수·이정·단지 등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는 연예인 고정패널과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점도 편안함을 더한다. 강호동과 함께 MC계에 사투리 바람을 불러일으킨 김제동은 프로그램 내내 경상도뿐 아니라 강원도·충청도·전라도 등 사투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유감없이 나타냈다. 프로그램에는 또 최근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강원도 사투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진과 실제 강원도 출신인 안혜경, 박희진, 김종민 등이 출연, 사투리 실력을 겨뤘다. 동요를 부르다가 자음과 모음이 나오면 같은 동작을 취하는 ‘액션 노래방’으로 몸을 푼 뒤, 실제 지역별 사투리를 쓰는 일반인들이 나와 사투리로 설명하는 단어를 알아맞추는 ‘사투리 다섯 고개’, 김경화 아나운서가 문제를 출제하는 ‘사투리 능력시험 듣기평가’, 팀별 대표끼리 사투리 실력을 겨루는 ‘말씨름대회’가 이어졌다. 특히 사투리 다섯 고개에는 ‘그까이꺼 대충∼’으로 유명한 개그맨 장동민의 아버지 장광순씨가 출연,‘힙합’‘바람둥이’‘경비아저씨’ 등을 충청도 사투리로 설명해 좌중을 웃겼다. 나름대로 긴장감 있게 진행돼온 프로그램은 마지막 코너인 말씨름대회에서 다소 김이 빠진다. 사투리가 익숙하지 않은 출연진들이 경상도·강원도·충청도 등 지역별 사투리를 맡아 설정된 극을 펼쳐야하다 보니 어색함이 흐를 수 밖에. 사투리가 점점 잊혀져 결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투리와 함께 각 지방의 독특한 정서를 몸으로 느끼겠다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연예인과 일반인이 한자리에서 사투리를 배움으로써 온 국민이 지역감정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다행스러울 것이다.이를 위해 자문단을 맡은 손희하 국립국어원 본부장과 김경화 아나운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코너마다 느껴지는 가벼움을 극복해 깊이를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악마의 총기’

    군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총기사고가 빈발하고 있다.2일 하루에만 육군에서 2명이 총기사고로 숨지는 등 최근 1주일 새 3명의 병사가 총기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특히 지난 3월29일 합동참모본부가 육·해·공군의 후방부대 경비병에게도 실탄 지급을 시작한 이후 이같은 사건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실탄지급 방침 재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오후 5시20분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후문 초소에서 이모(21) 상병이 턱밑에 총을 맞아 숨졌다고 육군이 밝혔다. 함께 근무하던 김모 이병은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데, 옆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선임병인 이 상병이 소지하고 있던 K2소총을 턱밑에 대고 발사한 듯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보다 불과 13시간 전인 이날 새벽 4시20분쯤에도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후문 위병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모(22) 일병이 이 상병과 같은 식으로 턱밑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김 일병과 5m 떨어진 곳에서 함께 근무하던 이모 병장은 “총소리가 들려 가보니 김 일병이 소지하고 있던 K2소총에서 발사된 실탄이 김 일병의 턱밑을 관통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육군은 자살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부대에는 이달 1일부터 경비병에 실탄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흘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전북 군산의 공군 방공포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조모(20) 이병이 경계근무 중 자살로 추정되는 총기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후방부대 철조망이 강도나 절도범에 의해 뚫리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 이를 막기 위해 전방부대와 마찬가지로 후방부대 경비병에게도 공포탄이 아닌 실탄지급을 실시했는데, 뜻밖에도 사병들이 인명을 잃는 총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새벽 4시40분쯤에는 충청북도 충주의 공군 모 전투비행단 방공포대 소속 유모(20) 이병이 부대 안 철봉에 목매어 숨진 채로 발견돼, 전반적으로 군 기강 해이와 장병 관리 시스템의 허술함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사]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金範祚 ◇팀장급△송무팀장 李民鎬■ 기상청 △예보국 예보총괄관실(태풍전문관) 權赫祚■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승진 △수석연구원 柳承基 金敬卓 安在煥 金相皓△수석행정원 趙漢六△선임연구원 朴宰玄 文琇暎△선임기술원 閔鐵豪■ 산업은행 ◇이사대우 △산은기술평가원장 심인섭 ◇실장△비서 김한철△홍보 윤태화△e-뱅킹전산 강형원△여신감리 김형태△본부여신심의 신학수△지역여신심의 김종호△재무관리 홍기용△방카슈랑스 김세진△수신영업추진〃 박창근△프로젝트파이낸스 신동혁△투자업무개발 황보윤△자본시장 박병호△투자금융 한효△국제금융 정경채△외환영업 장종구△자금거래 김홍곤△자금결제 이윤봉△컨설팅사업 정범영△기업금융2 민호기△기업금융3 박광국△기업금융4 김영석△지역금융추진 박면용△연수원장 최용순◇부장△종합기획 허문회△인력개발 조대현△정보시스템 박명기△리스크관리 손기석△영업 강대원△신탁 김해곤△검사 장대곤△트레이딩센터장 윤만호 ◇지점장△압구정 신선근△여의도 허대영△마포 김종실△인천 홍승배△시화 석호철△안양 서상철△분당 강신제△일산 선창복△대전 이준걸△천안 최흥섭△전주 박장섭△여수 김영호△목포 이춘근△군산 안양수△제주 박동환△부산 백종철△울산 임호선△포항 공세일△구미 김광연△성서 배재도△금정 윤재원△진주 김수윤△뉴욕 김계동△런던 정기행■ 한국증권금융 ◇1급 승진 △리스크관리실장 이문훈 ◇2급 승진△우리사주금융팀장 강윤식△변화관리프로젝트〃 백진현△경영관리〃 김경섭△명동지점장 전무영△자금관리실장 조규범 ◇3급 승진△증권수탁실 부실장 박정규△비서실 〃 손교수△금융결제원 참가준비반 부부장 이원정△기획부문 〃 류중형△영업지원부문 〃 김만진△총무부문 〃 이창환 ◇부장 전보△총무부문장 김좌현△IT〃 이석영 ◇팀장·실장 전보△법인영업2팀장 전흥철 △우리사주지원〃 박성관△법인영업1〃 김성환△신탁기획〃 임건배 △법무〃 정병호△여신심사〃 한상문△준법감시〃 이병건△연수〃 홍성현△영업기획〃 박범수△신탁운용〃 박영녹△IT관리〃 이동성△IT기획〃 배진호△증권수탁실장 류재열△부산지점장 김창옥△대구〃 김용구△금융결제원 참가준비반장 김창식■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략사업담당 상무 曺利秀■ KT링커스 ◇전무 △텔레캅부문장 천종문■ 한국정보통신대(ICU) △홍보실장 杜瑗洙△정보기술팀장 池坰燁■ 동양시멘트 △감사(전무) 高光仁 ■ 대교 △소빅스사업부문장 金泳寬△해외사업부문장 朴台永◇전무 승진△눈높이사업부문장 宋熙龍◇상무 승진△학교교육본부장 延文淑△경영지원실장 丁業鎭△서울강서교육본부장 姜信民△전남〃 全柄祐△서울강북〃 金光鎭△서울강남〃 金相佑△충청서〃 李愚東◇상무보△경북동교육본부장 徐根錫△경북서〃 柳是穆△소빅스영업본부장權亨純△제품개발센터장 鄭大溶△강원교육본부장 嚴光燮△울산〃 尹英喜△전북〃 蘇美子
  • [인사]

    ■ 국무조정실 ◇국장급 전보 △총괄심의관 申正秀△정책상황실장 崔乙林△사회정책심의관 崔炳錄△외교안보심의관 吳均■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승진 △복지사업국 복지사업과장 朴燦燮■ 국가인권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인권정책본부 정책총괄팀장 沈相敦 ■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계약관리본부 원가총괄팀장 김요영△〃 특수무기계약팀장 노경환△〃 표준기획팀장 이명규◇서기관△정책홍보관리관실 홍보정책담당 우태영◇4급 상당△전산정보관리소 정보개발팀장 장홍종■ 한국철도공사 ◇팀장급 △철도교통관제센터장 羅敏燦△부산기관차승무사무소장 申光浩△대전차량〃 金永瑞△대전기관차승무〃 梁大權△기술본부 기술총괄팀장 金振乭■ 손해보험협회 ◇지부장 △충청 金東鉉△경인 曺禎鉉△대구경북 洪性泰 ◇팀장 △제도개선 方泰軫△조사연구 金支勳△마케팅관리 金德龍△자동차보험업무 徐永宗△자동차보험보장사업 朴俊圭△보험범죄조사 金成△전산기획 丁權洙■ 데일리줌 △편집국장 최희주■ 세계일보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丁海雲
  • [‘5·31 선거’ D-30] 한나라 우세…돈선거·투표율 관건

    [‘5·31 선거’ D-30] 한나라 우세…돈선거·투표율 관건

    5·31 지방선거를 30일 앞둔 정치권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다. 이번 선거가 단순히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고, 내년 대선의 바로미터로 볼 수도 있어서다. 그럼에도 현재 판세는 간단하다.‘노무현 정권 심판론’을 주장한 한나라당이 일단 높은 지지율 덕에 다른 정당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이 ‘부패한 지방권력 심판’으로,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표밭을 다지며 반격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선거까지는 앞으로 한 달. 메가톤급 변수에 따라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는 게 바로 표심이다. ●인물론, 군소정당의 힘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에 비해 20%포인트 안팎으로 뒤처지는 지지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를 만회할 길은 인물론이 제격이라는 판단 아래 삼고초려 끝에 강금실·진대제 두 전직 장관을 나란히 서울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추대’했지만 예상보다 돌풍이 불지 않아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는 게 여권의 기대 섞인 관측이다.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전략지대로 삼아 서울발 ‘강금실 바람’을 일으키면 서부벨트로 순식간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떨어져도 인물 지지도에서 앞서는 대전의 염홍철 시장 후보 등도 원군으로 꼽히고 있다. 군소 정당이 ‘매운맛’을 톡톡히 보여줄 것인지도 주목된다. 경우에 따라선 1,2위 구도를 바꿀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가까운 예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주선,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열린우리당 강금실 예비 후보의 표를 일정 부분 잠식할 때 그렇다. 민주당이 4억원 공천헌금 수수의 악재를 딛고 호남에서 어느 정도 표를 몰아가느냐에 따라 전북에서 우위를 점치는 열린우리당과의 경쟁 구도는 달라진다. 변변한 후보도 없어 내분만 커지고 있는 위기의 국민중심당이 본선에서는 지역의 맹주로 맹위를 떨칠 수도 있다. ●금품비리가 또 터진다면… “한나라당에서 추가로 돈 비리가 크게 몇 건 터진다면 판세가 뒤집힐지도 모른다.” 여권 고위 관계자의 조심스러운 관측이다. 그러나 어느 당도 ‘돈 선거’ 가능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제 어디서든 터질 수 있는 게 공천비리, 돈 선거 의혹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야는 “추가로 비슷한 비리가 터진다면 어느 당이든 끝장난다.”며 자체 검증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한 정치 컨설턴트는 “본선에서 기초단체장이나 광역단체장이 돈 선거를 치르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마어마한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치며 텃밭에서 몰표를 ‘요구’하는 지역주의 망령이 재연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이 4억원 수수로 구속되자 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강금실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한나라당 지지층이 모여드는 등 정당별 주요 지지자의 움직임도 잘 살펴야 한다는 얘기다. 박찬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우리·한나라·민주 2:11:2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16개 광역시도지사 후보간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서울을 포함한 11곳에서 선두를 차지,2곳에서 1위에 그친 열린우리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성인 유권자 1만1500명(서울은 1000명, 각 광역시도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3.1%포인트)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에서 수위에 올랐다. 열린우리당은 대전과 전북 등 2곳에서 민주당은 전남과 광주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강세다.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5.6%의 지지율을 얻어 30%의 열린우리당 강금실 예비후보를 크게 앞섰다.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39.2%의 지지율로 22.2%에 그친 정보통신 장관 출신의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를 앞질렀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부고]

    ●김원중(전 국민은행 지점장)정중(한국투자증권)씨 부친상 여규동(전 농협중앙회 상무)이황희(전남대 교수)이재동(영산강유역 환경청)씨 빙부상 여경은(사법연수원생)씨 외조부상 3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62)250-4407 ●이도상(충청남도학생회관장)홍상(대전 혜광학교)씨 부친상 30일 건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2)544-4180 ●이기남(은평구청 주사)씨 상배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3 ●최은태(전 광주서초등학교장)씨 별세 인철(광주 북동신협신용부장)씨 부친상 이광석(정보사령부 중령)정재호(서울 용성우레탄 대표)씨 빙부상 29일 조선대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62)220-3352 ●김정욱(매일경제신문 정치부 차장)재희(중앙대 강사)재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지형(매일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전북대학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63)250-2452 ●박재성(한신엔지니어링 이사·부산건축토목학원 기술사 강사)기태 선희 영희씨 부친상 곽재훈(국제신문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경남 남해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55)864-8163 ●김선호(전 화순군 교육장)씨 별세 명규(자영업)길문(전 주택공사 주택연구소장)태규(전 외환은행 서초동지점장)영준(롯데호텔)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1시 (02)3010-2238 ●정욱조(정헌건설 대표)기조(한국네슬레 팀장)형조(OB맥주 대리)씨 부친상 엄성섭(하나부동산 대표)씨 빙부상 29일 일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31)902-5499 ●조태환(경상대 대학원장)용환(사업)철환(외환은행 역삼지점장)씨 모친상 김동수(동인택스캔 상무)황태련(대평S/L건설 부사장)씨 빙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8 ●우척식(청남초등학교 교감)형식(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지원국장)삼식(자영업)경희(대전시교육청)씨 부친상 30일 공주장례예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1)854-1122 ●유태우(전 유일제약 회장)씨 별세 형택(대호코리아 대표)형우(삼현기술 이사)씨 부친상 허태영(마인드애드 상무이사)씨 빙부상 심현경(실로암약국 대표)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4 ●서병기(헤럴드경제 대중문화부 전문기자)김명호(카이스트 전산과 교수)이승환(사업)씨 빙부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5 ●안재규(전 대한한의사협회장)재욱(경희대 경제학과 교수)재길(대전 지산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광덕(강원대 음대 교수)원보연(회사원)씨 빙부상 29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10시 (063)445-4188 ●이희정(사업)희춘(운수업)희태(두문기술 이사)희두(범한공업 〃)희섭(사업)씨 모친상 이민구(경기도과학교육원장)씨 빙모상 29일 인하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2)890-3196 ●김완호(삼호음향 부사장)철호(분당서울대병원 교육연구실장)석호(미국 거주)씨 모친상 차영주(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씨 시모상 이구래씨 빙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31)787-1503 ●정구하(전 아남제약 고문)씨 별세 지영(한국남동발전 과장)씨 부친상 안재형(글로비안 대표)이종태(미국 거주)김진황(대전둔산경찰서)손형걸(비타바이오)씨 빙부상 정구종(동아닷컴 사장)구은(삼예건축 대표)씨 형님상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92-0299 ●박선영(금융감독원 비서실)영미(LG전자 단말연구소 과장)근형(한국토지공사 주임)씨 부친상 박동준(LG전자 단말연구소 과장)씨 빙부상 최유진(부천 범박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072-2027 ●이종엽(MBC플러스 경영본부장)씨 빙부상 30일 경기 동두천 이담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31)857-4422
  • 새달 1일 첫 방송 ‘그 여자의 선택’ 이효춘·이정길

    새달 1일 첫 방송 ‘그 여자의 선택’ 이효춘·이정길

    요즘 드라마에선 젊은 주인공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지만 이들에 의해서만 작품이 꾸려지는 게 아니다. 중후한 연기로 탄탄하게 뒤를 받치는 중견이나 맛깔스러운 조연이 없다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오래 전 청춘스타였으나 이제는 한 발짝 물러나 자신보다 드라마 전체를 빛내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1970∼80년대 뭇 청춘 남녀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던 이정길과 이효춘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새달 1일 시작하는 KBS 2TV 아침 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연출 김원용, 극본 홍영희)에서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각색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안진진(서유정)의 부모로 나온다. 젊은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정길은 ‘한국의 알랭 들롱’으로, 이효춘은 ‘모든 남성들의 연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멜로 커플하면 이들을 떠올릴 정도였다.‘춘향전’‘제3교실’‘당신’‘청춘의 덫’‘봄비’‘소망’‘대동여지도’‘야상곡’‘착한 남편’ 등에 이어 이번이 11번째 커플 연기. 어느덧 연기를 시작한 지 각각 41년,36년이 된 이들이 최고 작품을 꼽는 것은 1978년 혼전 동거·임신 등으로 윤리 논란을 일으키며 일찍 막을 내렸으나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청춘의 덫’이다.“인기도 있었지만 특히나 열정을 가지고 혼신을 다했던 드라마”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역을 심은하 이종원이 이어받아 99년 리메이크되며 재차 주목받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여느 때보다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 모두 이전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현장이 더 즐겁다고. 멋지고 매너 좋은 중년 역할에 익숙하던 이정길은 마음씨는 좋지만 생활력과는 담을 쌓았고,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는 가장이 됐다. 그는 “SBS ‘연개소문’에서 을지문덕 장군을 맡게 돼 대비시키려고 했다.”면서 “커다란 변신은 아니지만 새롭게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매번 어렵다. 시청자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지 걱정”이라고 한다. 자다 일어난 듯 부스스한 머리, 운동복 차림에 고무신까지 신은 이정길이 충청도 사투리까지 쓰는 것을 보면 웃음을 참지 못한다는 이효춘. 그녀는 그동안 신경질적인 부잣집 사모님으로 굳어졌으나 이번엔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세상을 헤쳐가는, 그러나 모든 것을 감싸안는 어머니로 나온다. 망가지는 게 아니라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젊을 때는 가난을 감내하는 청순가련형을 많이 맡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을 괴롭히는 부잣집 마나님 역만 계속 들어왔고, 내 옷이 아닌 것 같아 한때 연기를 접을까 망설일 정도였다.”고 토로한다. 중년의 인생을 그리는 드라마가 드문 것은 정말 섭섭한 점. 이정길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중년 연기자에게 있어서는 역할의 다양성이나 소재에 있어서 운신의 폭이 좁다.”고 안타까워했다. 연기자가 중·장년에 이르러도 스테레오타입에 빠지지 않고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효춘은 “드라마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결국 가족 중심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요.”라면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젊은 연기자뿐 아니라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견 연기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셨으면 해요. 커다란 힘이 되니까요.”라고 당부했다. 이정길-이효춘 커플 역시 시청자들에게 포근하게 다가갈 결심을 다지는 듯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민주·국민중심 ‘위기탈출’ 고심

    호남과 충청권 ‘맹주’를 꿈꾸는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등 군소정당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조재환 사무총장의 ‘4억원 수수파문’으로 수세로 몰렸다.국민중심당은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걷잡을 수 없는 ‘내홍’으로 치닫고 있다. 자칫 ‘5·31 지방선거’에서 텃밭을 송두리째 빼앗길지 모른다는 비장감이 느껴진다. 민주당은 앞으로 특별당비를 받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길거리 정치’로 정면 돌파를 택했다.한화갑 대표는 25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하지만 한 대표는 “내달 중앙선관위에서 나올 국고보조금 19억원이 차압당하고 중앙당 당사 보증금 5억원까지 차압되면 거리로 나와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현재의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주변 노천에 천막을 치고 임시 당사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른바 ‘길거리 정치’를 모색하는 셈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호남표 결집을 위한 ‘동정 정치’라는 시각이 강하다. 반면 국민중심당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을 놓고 ‘적전분열’의 양상이다. 심대평-신국환 공동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 등 ‘3두체제’간 극심한 내홍 때문이다. 충남에서 기초의원 예비 후보들이 공천에 항의, 탈당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신 대표의 ‘공동 출격론’이 발단이 됐다. 신 대표는 전날 “이 최고위원이 충남지사에, 심 대표가 대전시장 후보로 나가야 당이 살아난다.”고 촉구했다. 당사자인 심 대표와 이 최고위원은 “나무에 올려 흔들려 한다.”고 발끈했다.심 대표는 공천권을 직접 챙기는 ‘독주체제’를 선언했다가 ‘1인 쿠데타’라고 공격을 받자 심-신 공동대표와 이 최고위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타협으로 갔다. 이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불만을 터뜨린 뒤 충남지사 출마와 관련해서는 “가야 할 길이 아니라고 판단돼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내년 대선에서 사악한 노무현 정권을 몰아내 건강한 정권을 세우는 데 소명이 있다.”고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농업 희망을 쏜다] (3) 농가 소득보전 가능한가

    [농업 희망을 쏜다] (3) 농가 소득보전 가능한가

    # 1.전북 김제시 황산면에서 벼 농사를 짓는 김진필(44)씨는 쌀소득보전 직불금 얘기를 꺼내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씨는 “정부의 말과 현실은 다르다.”고 말했다. 농지 1만 2000평(4㏊)을 경작하는 김씨는 “이 곳의 쌀 값은 정부가 직불금 산정을 위해 발표한 전국의 평균 가격에 훨씬 못 미쳐 다소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제 지역에선 80㎏짜리 흰쌀의 평균 가격이 12만원선이다. 하지만 정부가 직불금 산정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의 평균 가격은 14만원선이다. 때문에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 2만원만큼은 소득보전을 받지 못한다. 반면 경기도 지역은 14만원 기준으로 소득보전을 받으면서도 시장에서는 20만원을 받고 쌀을 팔아 ‘꿩먹고 알먹는 격’이라고 김씨는 볼멘 목소리다. # 2.경기 연천군에서 쌀 농사를 짓는 이강옥(47)씨는 “직불금이 실제 경작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씨는 3만평 규모의 논에서 벼농사를 짓는다. 하지만 2만 5000평의 주인은 따로 있다. 땅 주인에게 매년 2000만원의 임차료를 내고 소작을 한다. 이씨는 지난해 소득보전직불금으로 약 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하지만 100만원은 땅 주인에게 줬다. 땅 주인이 ‘내 논 때문에 나온 직불금이니 그만큼을 임차료로 올려 받겠다.’고 따져 마지못해 내놓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보전직불금 제도를 놓고 일부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농림부는 직불금으로 쌀값 하락의 대부분을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쌀 값의 지역별 편차와 실제 경작자를 구분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없지 않다. ●농림부,“소득보전 문제없다” 소득보전직불제는 고정직불제와 변동직불제로 나뉜다. 고정직불제는 벼를 심지 않아도 농지 1㏊(3000평)당 평균 70만원을 지급해 준다. 변동직불제는 쌀을 생산했을 때 목표가격과 전국 평균가격을 산정한 뒤 차액의 85%를 지급한다. 예컨대 목표가격이 80㎏ 1가마당 17만원, 평균가격이 14만원이라면 차액 3만원의 85%인 2만 5500원을 쌀 농가에 지원한다. 농림부는 “올해 소득보전직불금을 80㎏짜리 쌀 1가마당 2만 5046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을 재배한 농가들은 산지 쌀값과 관계없이 80㎏ 1가마당 평균 16만 5574원을 보장받는다. 이는 내년도 쌀에 적용할 목표가격의 97.3%에 이르는 수준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과거 다른 제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소득을 보전, 쌀 값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단체,“농촌 양극화 더욱 심화돼” 하지만 농민들의 불만은 적지 않다. 산지 쌀값은 제각각인데, 소득보전은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최근 600평 이상 벼 농사를 짓는 농가 250가구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월 평균수입은 85만 3425원으로 전년도보다 4.6% 하락했다. 한농연 박상희 정책조정실 과장은 “쌀 값 하락만큼 소득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의 평균가격보다 쌀 값이 낮은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우 소득보전 손실이 크다. 전남 지역은 80㎏짜리가 13만 100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9000원 정도 싸다. 박 과장은 “전남 지역을 평균 쌀값이 18만원 이상인 경기도와 강원도 기준에 적용하면 약 2000억원의 추가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 평균가격 차등 산정하고 소작농 보호 방안 필요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최소한 도별로 평균 가격을 차별화하고, 목표 가격과 평균 가격의 소득 보전 비율을 95%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교수는 “캐나다처럼 개별 농가를 기준으로 소득을 보전해 주는 ‘농가소득안전망 도입’도 필요하다.”면서 “소득이 안정됨에 따라 과잉생산이 우려되면 농지를 휴경시키는 ‘생산조정제’를 도입해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소작농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필요하다. 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박사는 “현행법은 직불금이 실제 경작자에게 돌아가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소작농의 경우 직불금이 임차료 인상 문제로 연결돼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소작농의 비율은 42%에 이른다. 그는 “법으로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처럼 지자체나 정부가 나서 소작농과 땅 주인간 갈등을 중재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목표 가격과 평균 가격 모두를 시·도별로 따로 정하는 게 상황에 따라서는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농연 등 농민단체들은 쌀소득보전직불제 개선 방안으로 “물가상승률과 생산비 단가상승을 감안해 목표 가격을 산정하고, 평균 가격도 도별로 책정할 것”을 제시했다. 또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희망 농가의 물량을 전량 수매하고, 남는 물량은 정부가 공공비축제도로 수매하는 ‘전량수매제도’의 도입 등도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미곡처리장 광역화가 유통개혁 관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유통개혁의 전초기지로.’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한다고 해서 농가 소득이 바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유통 비용을 줄이면서 제값에 팔아야만 농가가 넉넉해질 수 있다. RPC는 쌀의 건조와 저장 및 가공에서 포장과 판매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시설이다. 무역에서의 ‘종합상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2005년 말 전국의 RPC는 328개로 농협 소속이 181개를 차지한다. 농협 RPC를 통해 판매된 쌀은 지난해 1조 7891억원에 이른다. 과거에는 벼를 수확한 뒤 탈곡→건조→포장·저장→도정→도매상→소매상→소비자로 이어지는 7∼8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RPC가 탈곡∼도매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수확→탈곡·도매(RPC)→소매상→소비자의 4단계로 쌀 유통 과정이 단축돼 관리비용이 크게 줄어들었다. 농협 관계자는 “RPC를 활용한 결과 수확에서 도매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35% 줄었고, 미곡의 손실률도 6%에서 1%로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농협은 올해 쌀 판매액을 지난해보다 6% 더 늘린다는 목표 아래 요식업체, 병원, 학교 등 쌀 소비량이 많은 기관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PC 운영조합장들도 지난달 결의대회를 갖고 고품질 쌀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RPC의 통합이나 대형화는 유통개혁의 핵심이다. 대형 RPC는 유통·관리·생산 등 분야별로 인력을 나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농민들도 대규모 유통 체계가 갖춰져야 대형할인점 등에 제값을 받고 쌀을 팔 수 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RPC의 역할이 농가소득과 직결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농협은 RPC를 시·군당 1개로 통합, 오는 2010년까지 100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10여개를 통합했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RPC간 통합이 어려울 경우 공동의 쌀 브랜드을 개발, 연합 마케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농업인 설문조사 “소득증대 정책 시급” 68% “5년뒤 농촌 더 악화” 75% 쌀 시장 개방을 맞아 농민들이 1순위로 바라는 농업정책은 ‘농가소득보전’으로 나타났다. 현행 ‘쌀소득보전직불제’에는 5명 중 3명 정도가 도움이 된다고 여겼고 나머지는 불만이다. 또 수입쌀 시판과 그에 따른 쌀값 하락이 농촌 황폐화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으며 5년 뒤의 농촌생활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말 전국 농업인 690명을 상대로 ‘농업인 의식구조 변화와 농정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67.9%가 ‘직접지불제 확충과 농외소득 증대 등 소득정책’을 꼽았다. 특히 ‘쌀소득보전직불제’에는 59.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38.3%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제도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앞으로 확대돼야 할 농촌 투·융자 사업으로도 ‘다양한 직접지불제 실시’(12.3%)를 꼽았다. 쌀 개방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52.9%가 ‘수입쌀 시판에 따른 쌀값 하락과 벼농사 기반 잠식’을 들었다. 이어 ‘쌀 농사 포기에 따른 농촌 황폐화(29.6%)’,‘농업인의 농정불신 심화로 향후 정부정책 차질 불가피(16.6%)’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는 63%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보전방안’이라고 답했다. 특히 경지 면적을 조정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0.6%는 ‘소득보장 대책을 보고 결정’ 또는 ‘축소할 계획’으로 답해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74.5%가 ‘5년 뒤 농촌생활이 현재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해 2003년 66.5%,2004년 67.8%에 비해 미래를 어둡게 봤다. 반면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6.8%로 지난해 7.8%보다 낮아졌다. 정부가 강조해 온 ‘친환경 농업’과 관련, 일반 농업에 비해 ‘소득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는 의견이 74.3%나 됐다. 이 가운데 73.5%는 ‘친환경 규모를 유지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중앙인사위 사무처장 김영호씨

    중앙인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 김영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실장이 20일 임명됐다. 김 처장은 충북 중원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1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 달마가 서해로 간 까닭은?

    달마가 서해로 간 까닭은?

    해마다 이때쯤 서해안은 파닥파닥 생기가 돈다. 곳곳에서 해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릴 만큼 먹을거리가 풍성해진다. 바지락이 출하되기 시작하고, 새조개가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겨울부터 나온 간재미는 제맛을 한껏 자랑한다. 봄바다 맛의 진수는 충청남도 당진의 실치회. 아주 잠깐동안 담백하고 쫄깃한 제 몸맛을 알려주고는 금세 사라진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안면송이 뿜어내는 솔향기는 또 어떤가. 몸이 날아갈 듯 상쾌함을 준다. 주변에 즐비한 관광명소들을 들러보는 것은 기분 좋은 덤이다.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서해안. 가족과 함께 1박2일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글 당진·태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충남 당진 장고항 # 실치는 실치의 원래 이름은 뱅어. 지역에 따라서는 복숭아꽃이 필 때쯤 나온다고 해서 도화뱅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어가 되어도 길이가 10㎝를 채 넘지 못할 만큼 작아 생선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크기. 특히 5㎝가 넘지 않는 크기의 뱅어를 실오라기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살아 있을 때는 몸빛깔이 투명하지만 죽으면 흰색으로 변한다. 매년 3월쯤 되면 충남 당진의 장고항 등에 실치가 비치기 시작한다. 이때의 길이가 2∼3㎝정도.3월 중순에는 4∼5㎝정도로 커지고,5월 초순을 넘으면 10㎝ 크기의 성어로 자란다. # 실치의 주무대 장고항 충남 당진의 장고항은 예전부터 실치 생산지로 유명했던 곳. 농사지어서는 못시켰던 자식교육을 실치를 잡아서 시킨다고 할만큼 이 지역 어민들의 주수입원이었다. 겨우내 한적했던 이곳에 3월하순부터 ‘당진 8미(味)’실치를 찾는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장고항의 거의 모든 음식점들이 실치요리집. 그중에서 가장 먼저 실치회 요리를 시작했다는 용왕횟집(041-353-0255)을 찾았다. 손녀딸을 등에 업은 채, 외지인을 맞은 사람은 주인 김기순(50)씨. 요리장(?)을 겸하고 있다. 손님들이 주문한 실치 회무침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 장고항이 실치로 유명한 이유가 궁금했다.“실치가 싱싱허니께 많이들 찾는 거지유. 아, 어장이 코앞인디 얼매나 싱싱허것슈?”실치 어장은 장고항 선착장에서 배로 2∼3분 거리. 실치가 떨어질 때쯤되면 배타고 나가 ‘뺑뺑이’라는 그물속에 잡힌 실치를 걷어온다. 횟수는 손님의 숫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하루 4∼5차례.“실치란 놈이 얼매나 성질이 급한지, 물밖에 나오면 채 30분밖에 살지를 못혀유.”그래서 장고항이 살아 있는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 설명이다. # 다양한 실치요리 실치는 3∼5월 사이에 반짝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 요즘이 딱 제철이다. 대표적인 실치요리는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는 실치회무침이다. 보릿고개에 배고픈 어부들이 실치 한사발을 떠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비벼먹었던 데서 시작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갓 잡아온 실치를 쑥갓과 배, 당근, 미나리, 오이 등을 초고추장에 버무린 양념야채에 곁들여 먹는다. 특히 쑥갓과 배는 꼭 들어가야 제맛이 난다. 새콤하고 담백한 맛이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 데 그만이다. 3월 중순쯤 처음 잡히는 실치는 너무 연해서 회로 먹기는 어렵다. 횟감으로 적당한 크기와 육질을 가진 놈들이 잡히기 시작하는 것은 4월초순부터.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뒷맛이 산뜻하다. 실치 자체가 씹힐 것이 없고 부드럽기 때문에 입에서 녹아드는 듯하다.3∼4명이 먹을 수 있는 한접시에 2만원. 실치를 아욱과 함께 끓여낸 된장국, 부추나 당근 등의 야채와 함께 부쳐 먹는 실치전도 별미다. 5월중순쯤 성어가 되면 뼈가 억세지고 쓴맛이 강해져 회로는 먹을 수가 없다. 이때부터는 말려서 먹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뱅어포.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특히 안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기순씨에 따르면 뱅어포에 얽힌 사랑얘기도 많았단다. 뱅어포를 만들기 시작하는 초봄이면, 항구주변에 사는 처녀총각들 사이에 애정행각(?)이 끊이질 않았다고. 로맨스의 무대는 바닷가 보리밭. 실치를 널어 놓는 곳 바로 뒤편이다.“이 마을엔 노총각 노처녀가 없었슈. 실치를 널겠다고 나와서는 공공연히 연애질이었다니께. 보리밭에 들어갔다가 한참만에야 나오는 애들도 봤슈.” # 봄철 해변 영양식 뱅어포에 양념 발라 구워내면 밑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특히 풍부한 것이 칼슘.“하루 두 장 정도만 먹으면 칼슘 보충에 따를 것이 없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실치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은 반면,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통째로 먹기 때문에 뼛속의 칼슘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옆에서 실치회무침을 먹고 있던 김옥자(67·충남 예산)씨는 한술 더 뜬다. 자칭 ‘실치박사’.“칼슘의 왕 멸치보다도 칼슘이 10배가 더 많은 것이 실치”란다. 과장도 심하시다. 설마 그렇게 칼슘의 양이 많을까만, 아무려면 어떤가. 제철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 또다른 별미 간재미 실치와 함께 장고항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가 간재미다. 사철 잡히긴 하지만 살이 여물어진 겨울부터 지금까지가 제철이다. 서해안 중남부 지역에서 잡히는 가오리과의 심해어.‘갱개미’라고도 불린다. 홍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격은 10분의1에도 못 미친다. 쫄깃한 살점과 무른 뼈가 어우러져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꼬리뼈가 세 개인 것이 수컷, 하나인 것이 암컷이다. 특히 수컷은 ‘스태미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먹는 방법은 회나 찜, 탕 등 다양하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요리는 회무침. 단단한 육질을 유지하기 위해 막걸리로 씻은 다음, 배·미나리·무 등을 넣고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것이다. 미식가들이 결코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간재미의 간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 # 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를 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대산방향으로 진행. 석문방조제를 지나 615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5㎞ 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이 장고항. 당진군청 문화관광과 (041)350-3121∼3. ■ 충남 안면도 자연 휴양림 # 솔향기 가득한 안면도 실치회로 입안 가득 봄의 미각을 채웠다면, 이젠 솔향기 맡으며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맑게 씻어줄 차례. 다소 헐렁거린다 싶을 만큼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안면송이 가득찬 휴양림속에서 삼림욕을 즐겨보자. 온몸이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원인은 소나무를 비롯한 초목들이 풍기는 그윽한 향기. 바로 피톤치드(phytoncide)다. 초목들이 자신을 해치는 미생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내뿜는 독한 냄새가 인간에겐 더없이 고마운 향기가 된다. 안면읍에서 남쪽으로 2㎞정도 떨어진 승언리 소나무숲.77번 국도변에 넓게 펼쳐져 있는 이 소나무 숲 한가운데 안면도 자연휴양림(anmyonhuyang.go.kr)이 자리잡고 있다.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안면송이 가장 큰 자랑거리. 안면송 군락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2005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산림 경영사례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수령은 100년 내외.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부러진 소나무와는 달리 늘씬한 자태를 자랑한다. 예로부터 귀한 목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때, 이곳의 소나무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기도 하다. 현재 소나무 천연림의 면적은 430㏊에 달한다. 휴양림에 들어서자 안면송이 뿜어내는 솔향기가 이내 정신을 맑게 해준다.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오르다 보니 창기리 출신의 시인 채광석의 시비가 세워진 둔덕이 나왔다. 소나무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곳. 네살배기 아들과 산책을 하던 류광희(35·충남 태안)씨는 “저멀리 바다와 함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철쭉을 함께 볼 수 있는 요맘때가 안면도 휴양림이 가장 예쁠 때.”라며 만족한 표정이다. 류씨는 또 “전망대에서 보는 탁트인 서해바다의 모습이 장관”이라며 “동남쪽으로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도 빼놓지 말고 감상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면송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은 다음 77번국도를 가로질러 가면 수목원이 나온다. 연못위의 정자가 인상적인 한국정원과 야생화 꽃길, 철쭉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또다른 장점은 주변에 관광명소들이 즐비하다는 것. 아름다운 낙조로 널리 알려진 꽃지 해수욕장이 자동차로 불과 10분거리에 있다. 실치로 유명한 마검포, 철새들의 천국인 천수만, 그리고 어리굴젓으로 유명한 간월도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홍성의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바다낚시터 또한 지천이다. 낚싯대 하나에 새우미끼 한통이면 감성돔까지 노려볼 만하다. 연륙교 아래와 황도 등이 유명 포인트. # 가는 길:서해안 고속도로 홍성IC→서산A,B방조제→안면도 이용시간 : 휴양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숲속의 집-오후 3시∼다음날 낮 12시까지. 요금 : 숲속의 집-2만원∼7만원, 휴양림-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주차료 :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숲속의 집 이용객은 입장료와 주차료 면제. 문의 : (041)674-5019. # 석문방조제도 가봐요 충남 당진의 석문방조제는 길이만 10.6㎞에 달하는 국내 최장의 방조제다. 도대체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치 길다. 교통신호 하나 없는 방조제옆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말할 수 없는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길이 7.8㎞에 달하는 대호방조제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드라이브 벨트’를 이룬다.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서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다. 방조제 옆 서해 갯벌에는 풍부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굴 등의 해산물을 직접 캘 수도 있고, 어민들이 채취한 것들을 살 수도 있다. # 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지나 송악IC로 나온다.38번국도를 타고 대산방면으로 25㎞정도 직진하면 석문방조제.
  • 신랑·신부감 순위의 허실

    신랑·신부감 순위의 허실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자기 배우자에 대해 환상을 갖는다. 외모나 성격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미래 신랑신부의 직업도 그에 못지 않은 고려 요소다. 이팔청춘 막무가내식이 아니라 결혼을 염두에 둔 사랑이라면 배우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더욱 중요해진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 미혼 남성들은 아내의 직업으로 교사-공무원-일반 사무직 순으로 선호했다. 여성들은 남편이 공무원-교사-금융직이길 바란다. 그렇다면 이런 직업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들은 마냥 행복할까. 직업에 대한 환상을 뒤집어봤다. ■ 결혼생활 행복은 직업순? 서로 반대되는 사람끼리 결혼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다른 점 때문에 다투기도 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더 좋은 관계가 될 것이란 뜻일 게다. 그렇다면 실제 결혼에 골인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자기와 닮은 사람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일까. ●동일직업, 지역 등 비슷한 조건 선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3년간 결혼에 성공한 회원 6000명(3000쌍)을 분석한 결과, 동종업계 종사자와 동일지역 거주자의 성혼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 부분에서는 같은 종류 직업간의 결혼이 뚜렷했다. 일반 사무직 남자의 36.8%는 같은 일반 사무직을 아내로 맞았다. 일반 사무직 여성도 일반 사무직 남성을 만나 결혼한 경우가 전체의 42.4%로 가장 높았다. 의사나 약사는 남녀 모두 의사나 약사를 만나 결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남자는 23.6%, 여자는 그 두 배가 넘은 52.7%가 동일직종내 결혼을 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남녀의 결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처럼 같은 지역(수도권·충청·영남·호남 등)에 살다 결혼한 경우가 90.6%(2719쌍)나 됐다. 나머지 9.4%만이 타 지역 여성과 결혼했다. ●비슷한 성격은 비교적 결혼 만족도 높아 외부 조건 외에도 성격이 비슷하고 가치관과 결혼조건에 대한 생각이 일치할수록 결혼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대 사회심리연구실이 부부 280쌍의 결혼만족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외향적인가 내성적인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신경이 예민한가 아닌가 등에 따라 성격을 분석했고 성격이 비슷할수록 결혼 만족도가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1위 공무원 남편 결혼 11년차인 김연수(40·여·회사원)씨는 공무원 남편에 대해 “나름대로 장점은 있지만 절대로 1위 신랑감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경기가 나쁘다 보니 안정성 측면에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 같다고도 했다. 김씨는 “공무원 급여는 여전히 답보 상태”라면서 “사명감이나 명예가 없다면 진작 그만두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야근이나 술자리가 더 잦아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정년과 연금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승진이나 부서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일반 기업보다 크다고도 했다. ●2위 교사 남편 결혼 2년째에 접어든 우정림(29·여)씨는 교사 남편의 가장 좋은 점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들었다. 역시 교사인 우씨는 “다른 직업보다 일이 빨리 끝나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그만큼 가정에 신경도 많이 써주고 함께 등산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 등 취미를 함께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봉이어서 씀씀이가 넉넉지 않은 것은 불만스럽다고 했다. 남자 교사들이 많이 지적당하는 좀스러운 면을 남편도 보이고 있는 것이다. ●4위 대기업 근무 남편 대기업의 연구소에서 일하는 남편을 둔 이모(29·회사원)씨는 다른 직종보다 급여가 높은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직장생활 3년차인 남편이 벌써부터 이직이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남편이 항상 뭔가에 쫓기며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씨도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경제적 형편은 남부럽지 않지만, 이면에 불안한 마음이 늘 자리한다. ●6위 의사 남편 과거 최고 신랑감이었던 의사 남편을 둔 김민정(30·주부)씨는 “신랑감 순위가 6위로 떨어진 것 자체가 의사들의 현실을 반영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수입 좋다는 것도 옛말이란다. 개업을 해야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요새는 혼자 개업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남편이 의사면 가족들의 건강은 걱정할 필요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의사 남편은 가족들의 웬만한 병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1위 교사 아내 아내가 중학교 국어교사인 이재학(33·공기업 직원)씨는 교사 아내의 장점으로 ‘육아’를 꼽았다. 이씨는 “이제 갓 돌을 지난 딸을 키우고 있다.”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보다 아내가 편하게 육아휴직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학교에서는 일반 회사와 달리 육아휴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아내의 출·퇴근 시간이 정확한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씨는 교사 아내가 신부감 1위라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 “살아보면 다르다.”고 말한다. 아내가 남편을 학교에서 학생 대하듯 하는 것은 가장 큰 단점이다. 이씨는 “여러 차례 다투면서 지적도 했지만 직업적 특성이어서 쉽게 고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잦은 회식문화와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 등 일반 회사의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도 단점이다. 굳이 하나 더 꼽자면 교사 월급이 전문직종보다는 적다는 점도 포함되겠다. ●2위 공무원 아내 신부감 순위 2위에 오른 공무원과 결혼한 김성민(29·중소기업 직원)씨는 아내 직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수적 안정성’을 꼽았다. 김씨는 “아내가 대체로 다툼보다는 원만한 해결을 원하고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 들기보다는 합리적인 중도를 찾으려 애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직업상 특성이 가정생활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상위권 신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부부 사이의 다툼은 거의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6위 간호사 아내 안성춘(30·대기업 직원)씨는 2003년 10월 간호사 아내(29)씨와 결혼했다. 현재 두돌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안씨는 아내가 간호사라는 데 대해 전반적으로 좋게 평가하면서도 “과연 6위까지 오를 정도인가.”라며 의아해 했다. 안씨는 우선 아내가 자기 못지 않게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돈을 많이 버는 만큼 함께 할 시간은 적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병원 간호사인 신씨는 3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남편과 시간을 맞추기가 무척 어렵다. 안씨는 “간호사랑 살면 다른 직종의 아내보다 더 건강을 잘 챙겨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개그맨들이 집에 와서 오히려 과묵한 경우가 많은 것처럼 자기 직장 일을 집에까지 연장하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요.”라고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씨줄날줄] 색의 정치/이목희 논설위원

    우리 선거판이 흑백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해진 때는 1987년 대통령선거였다. 신문에 컬러지면이 생기고, 컬러 TV방송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치른 직선제 선거였다. 당시 여당의 노태우 후보는 보수파가 애용하는 파란색을 택했다. 김영삼(YS) 후보는 적홍색, 김대중(DJ) 후보는 노란색, 김종필(JP) 후보는 녹색으로 유세장을 뒤덮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DJ의 노란색.DJ는 대선에서 3등을 했지만 다음해 국회의원 총선에서 제1야당을 만들어내면서 ‘황색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정치에서 이전부터 색깔론은 있었다.18세기말 프랑스대혁명에서 급진파들은 빨간 깃발을 애용했다. 그것이 러시아로 건너가 공산혁명의 대표색이 되었고,‘빨갱이’ 논쟁은 한국정치에서 지금까지 이어진다. 한국인 스스로 의미를 둔 첫 정치색은 노랑이었다.YS·DJ가 노란색을 민주화 추진의 상징으로 삼아 전두환 정권 타도에 손을 잡았다. 군사정권의 색깔공세에 시달렸던 DJ는 노란색을 고수, 평화와 통합의 이미지를 주려 했다. 사상문제에 자유로웠던 YS는 빨간색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다가 파란색으로 변신했다. 1노3김 대결 이후 색은 보수·진보를 나눔과 동시에 지역으로 구분되었다. 파랑은 보수진영이면서 영남쪽을 대변했다. 노랑은 진보·호남을 상징했다. 녹색은 충청권의 보수쪽이면서 파랑·노랑 누구와도 합작할 수 있는 색이 되었다. 현재의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색깔은 노랑, 제1야당인 한나라당은 파랑이다.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후보들이 소속 당색을 멀리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보라색, 경기지사 예비후보 진대제 전 정통장관은 파란색을 각각 자신의 색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오세훈 전 의원은 녹색이 뼛속까지 박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색깔파괴’는 한국정치의 기회이자 위기라고 본다.‘87년 체제’의 후유증인 지역대결·이념대립을 희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문화·과학기술·환경 등 다른 차원의 색깔정치를 편다면 고무적인 일이다. 반면 기성정치 혐오증을 이용해 튀고 보자는 식이라면 무책임하다. 엉터리로 덧칠하면 결국 회색, 검정색이 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참여정부 산하기관 ‘낙하산인사’ 282명

    참여정부 산하기관 ‘낙하산인사’ 282명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4일 참여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정부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된 사람이 282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당 공공부문개혁특위 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산하기관에 임용된 상근직 임원 가운데 정치인 출신이 134명, 관료 출신이 148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왔지만 실제 정부 산하기관 임원 임용은 코드·보은 인사, 낙천·낙선에 대한 위로 인사로 변질됐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정치인 출신 임원의 대부분은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거나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특보, 선거대책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 청와대 및 여당 출신이다. 예컨대 대선 당시 노무현선대위의 유준규·김학민 특보는 각각 해외건설협회장과 사학진흥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다.17대 총선에 출마한 김재일씨는 건설협회 감사다. 부처별로 정치인 출신 낙하산 인사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랜드 등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28명이다. 건설교통부가 18명, 과학기술부가 9명, 노동·농림·환경부가 각각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치인 출신은 상임감사로 임용된 사람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기관장 54명, 상임이사 20명 등이다. 박 의원은 “정부 산하기관 상임 감사는 낙하산 인사의 꽃”이라면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 경험이 전무한 인사가 건설기관 감사로 임명되거나, 심지어 국어교육 전공자가 한국토지공사, 사학 전공자가 전기안전공사, 항공공학 전공자가 한국조폐공사에 각각 감사로 임명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감사는 해당 기관의 제2인자로 경영진을 견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으면서, 보수는 기관장보다 많고 실제로는 ‘할 일 없는 보직’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제외한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2200만원인 반면, 감사는 1억 3100만원으로 기관장보다 오히려 높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호남출신이 45명(33.6%), 영남이 32명(23.9%), 서울·경기가 27명(20.1%), 충청이 16명(11.9%) 등이었다. 직책별로는 기관장이 119명으로 가장 많고 감사 84명, 이사 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기업 임원의 관련 분야 종사 경력 등 최소 자격 요건을 설정하고, 성과평가제를 도입하며, 정치인 출신 공기업 임원은 퇴임한 뒤 1년 동안 공직 선거 출마를 금지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내일 수입쌀 공매… 농가 불안 확산

    오는 5일 시판용 수입쌀 공매를 앞두고 쌀값이 8년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면서 농도(農道) 전남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이농현상과 함께 쥐꼬리만한 농외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농민과 전남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따르면 전남산 쌀은 주소비처인 서울에서 식당용으로 80% 가까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입쌀이 시판되면 식당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여 전남산 쌀값이 폭락하고 있다. 쌀값은 요즘이 오르는 시기인데도 지난달말 서울에서 도매가로 전남산 쌀은 80㎏짜리 1가마에 13만 5000원대였으나 이달 들어 13만 2000원대에 넘겨지고 있다. 이마저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한 중간상들이 전남산 쌀을 외면하면서 미곡종합처리장들이 출혈판매에 나서고 있다. 반면 경기미는 16만원대, 충청미는 13만 6000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올해 시중에 판매될 수입쌀 2만 2500t은 서울의 모든 식당이 3∼4개월 동안 쓰는 양에 버금 간다. 전남 영광군 천일미곡종합처리장 한금택(51) 전무는 “지난해 80㎏짜리 나락 1가마를 12만 5000원에 사서 도정·운반·포장비 등 최소한 비용 1만원을 합치면 13만 5000원이 원가인데 이보다 3500원이나 낮게 팔려고 해도 매매상이 고개를 흔든다.”고 하소연했다. 이 때문에 도내 미곡종합처리장(64개) 가운데 민간인이 운영하는 28개는 수만섬의 나락을 사둔 탓에 도산위기에 직면했다. 또한 농협이 보관중인 2004년도 정부양곡만 15만석(1석 200㎏)은 시일이 지나 팔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도내 농가인구는 전체 인구(197만여명)의 24.6%로 쌀이 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7%에 이른다. 그러나 농업외소득은 연 673만원에 불과해 경기 2000여만원, 충북과 경남의 1000만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전남은 전국 쌀 생산량의 19%, 보리는 54%를 점유하고 있다. 2004년말 농가인구도 19만 9053가구,49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438가구,1만 7908명이 줄었다. 또한 농가소득은 호당 2705만원으로 꼴찌인 강원도 다음이며, 전국 평균(3050만원)에도 크게 못미칠 정도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미디어플러스] 비수도권 지상파DMB 방송 ‘1개권역’ 확정

    지역 지상파DMB 도입을 앞두고 ‘1개 권역이냐’ 아니면 ‘권역 분할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비수도권 방송권역 논란이 ‘1개 권역’으로 확정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방송 권역을 1개 권역으로 묶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1개 권역으로 묶이는 비수도권은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등이다. 방송위는 사업자 구도와 채널정책 등 지역 지상파DMB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상반기 내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 민방 등 지방 사업자들은 지역성 훼손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수도권플러스] 서울·인천 투어 가족체험단 모집

    경기관광공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가족중심의 ‘에듀투어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 투어는 서울·인천·강원, 충청지역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원갈비·이천쌀밥 등 도내 각 지역의 특산물을 즐기면서 파주출판단지·영어마을 파주캠프·고양꽃박람회·용주사 등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9∼30일 진행될 1차 투어는 서울(광화문역)과 인천(인천터미널역)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삼성 교통박물관·경기도 국악당·수원 풍미식품·화성 라비돌리조트·고양꽃박람회 파주 출판단지·영어마을 파주캠프 등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2차 투어(충청권 대상)는 5월5∼6일,3차 투어(강원도 대상)는 5월27∼28일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투어접수를 마감하며 최종 참가여부는 추첨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031)259-6989.
  • 지방선거 후보 윤곽…3대 관전포인트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참여정부 3년 및 지방자치제 10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는 2007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전의 향방과 대선의 시금석이 될 충청권의 민심 동향, 민주당·민주노동당 등 군소정당의 재도약 여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 1. 지방선거 바람의 진원 서울승부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이자 ‘바람’의 진원지가 될 것같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 개편의 회오리가 예상되는데다 오는 2007년 대선 승부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전략공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정당지지도로는 한나라당에 큰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강 전 장관을 내세우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고,‘강풍’(康風:강금실 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전 장관의 인기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맹형규 전 의원이나 홍준표 의원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 전 장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젊은층의 투표율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 같다. 한나라당도 당운을 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임할 태세다. 여당의 강 전 장관에 맞설 후보를 확정하는 데 극도의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을 포함해 박진 의원과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등이 뛰고 있지만 여전히 ‘외부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굳이 외부인사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승산이 있다고도 보고 있다.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이 선호도에선 강 전 장관에 뒤지지만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의 지지도에선 다소 앞서기 때문이다. ■ 2. 대선승부 시금석 충청 민심여야는 수도권 못지 않게 충청권 지방선거 결과를 2007년 대선의 시금석으로 인식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충청권 공략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충청 민심 재결집’의 기치를 내건 국민중심당도 선거 결과에 따라 존폐가 결정 될 것 같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만 놓고 보면 대전·충남에서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충북에선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대전·충남의 경우, 국민중심당의 약진이 만만찮은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대전시장과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의 ‘인물 우위론’을, 한나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가 열린우리당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상황이어서 열린우리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3.군소정당들 부활의 봄 올까 지방선거를 통해 ‘서부 벨트’의 맹주가 되려는 민주당과 진보세력의 ‘재도약’을 노리는 민노당 등 군소정당들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의 ‘텃밭’을 뛰어넘어 전북과 수도권, 충청권으로의 ‘외연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잡고 있다. 민주당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지역에 호남 지지표를 등에 업은 박주선 전 의원을 투입, 캐스팅 보트를 쥐고 파괴력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전북 공략을 위해 강현욱 전북지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갑 대표 등 수뇌부가 직접 강 지사를 접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형국이다.‘혼전’을 벌이는 충청권에선 국민중심당과의 ‘제2의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민노당은 ▲전국 평균득표율 15% 이상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5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정했다.‘행복한 주민자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빈곤과 차별, 양극화의 주범인 보수 양당에 대한 심판을 공격, 진보정당 역할론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진취적인 20∼30대의 표심과 여성·노동·농민·시민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30대의 서울시장 후보인 김종철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 젊은 층 공략에 나섰고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텃밭’인 울산에서 필승 전략을 세웠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5·31지방선거 공천잡음 극심

    지방선거를 두달 앞두고 공천 탈락자들의 극단적인 행동과 음해성 루머가 난무하는 등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남 화순 민주당 소속 김모 전 군의원은 최근 공천탈락에 반발,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자신의 왼쪽 검지를 잘라 당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한나라당 정종복의원 사무실에서는 기초의원 공천에 탈락한 이모씨가 정 의원 앞에서 독극물을 마셔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서울 중구청장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류재택 후보는 공천 탈락소식을 듣고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되는가 하면 지지자 5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2004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던 인사를 공천하자 ‘비공개 밀실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의원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시의원 3명은 이주영 경남도 부지사 집으로 몰려가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며 소동을 벌이고 이 부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북 완주군에서는 열린우리당에 군수공천을 신청했다가 배제된 이종석 예비후보가 법원에 상대후보 공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신현구 예비후보는 전주언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이 공천후보로 내정되자 밀실공천이라며 유종필 광주시당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한 부산 기초단체장 3명의 지지자 500여명은 지난달 31일 부산시당사로 몰려가 “야합·밀실 공천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소동을 벌였다. 앞서 26일에는 경남 진주의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 사무실 출입문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대구에서는 모 공천신청자가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뿌린 의혹이 있다는 글이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라와 검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 국민중심당 대전시장 후보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최기복 범충청권하나로연합 상임의장은 지난달 29일 당을 떠났고, 심준홍 대전시의원도 탈당해 한나라당으로 입당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철새행보’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석탄산업과장 金正煥△고객만족행정팀장 文東珉■ 특허청 ◇2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朴載千■ 한국농촌공사 △연수원장 劉正鎬△경남도본부장 許雨九■ 현대해상 ◇임원·본부장 △준법감시인 尹禎錦△인사총무교육담당 金甲洙△강남지역본부장 朴德容△호남〃 朱桂勳△중부〃 權秉泰 ◇부서장 △부산보상서비스센터장 韓昌來△법무실장 安映泰△CS추진부장 申斗澈△중앙보상서비스센터장 金鍾浩△손해사정서비스센터장 金炳浩△마케팅기획부장 全世寧 ◇지점장 △중부 金相和△동부 楊采鎭△충정로 盧載俊△성남 金承鎬△수원 高聖一△부평 尹民峯△대전고객지원센터장 李泰昊△천안 姜龍燦△전북 奇永哲△동래 權寧奐△부산진 李鍾熙△제주 閔元彪△대구 盧鐘榮△울산고객지원센터장 李東雨△차세대추진TFT장 禹盛允△인재개발부장 朴濟元△마케팅지원부장 李成昊△강북고객지원센터장 孔容敏△대구중앙영업지점장 金泳洙△은평영업지점장 宋炳奇■ 제일화재 △경인지점장 崔良洙△경남지점장 宋基榮△충청보상센터장 鄭俸在■ 대신증권 ◇1급 승진 △기획실 김범철△M&A·유동화부 유광조△기업연금부 조종철△동대문지점 김재기△강북지점 임홍택△무역센터지점 이지열△제주지점 고상범△대림동지점 임동흘△사당지점 박지환△인천지점 이홍윤△전주지점 김남곤△무등지점 박삼석 ◇2급 승진△천호동지점 김용문△장외파생상품부 김두환△종로지점 이현호△명일동지점 박선국△역삼동지점 최두식△관악지점 김동진△송탄지점 박찬열△복현지점 이재상△전자랜드지점 정용욱△강북지점 임하신△송탄지점 이은형△수지지점 류계현△북인천지점 김관웅△총무부 안종명 △전산기획부 권성우△기업분석부 정명진△기업분석부 강록희△금융상품부 김종선△마케팅부 신봉규 ◇3급 승진 △주식부 김삼두△M&A·유동화부 김태훈 손성우△법인영업1부 김정환△남대문지점 안연희△신촌지점 박성희△마포지점 이미순△대치동지점 임민수△무역센터지점 김남종△양재동지점 이건녕△방배동지점 황성현△광명지점 이두희△일산지점 이선자△부천지점 나영미△진주지점 한둘미△해운대지점 이쌍형△광주지점 최은영 △무등지점 신미순△종로지점 박상태△동대문지점 조미숙△전자랜드지점 임덕진△제기동지점 안재만△올림픽지점 노영태△무역센터지점 한명희△도곡역지점 류지훈△광명지점 김영미△사당지점 이영주△김포지점 강원구△북인천지점 이성근△포항지점 정수형△사하지점 임희택△군산지점 유숙희△서대전지점 왕충종△감사실 김창영△기획실 신제현△회계부 이재우△인사부 박현수△전산시스템부 손용덕△전산개발부 김윤중△전산개발부 서영준△전산개발부 오경석△전산업무부 이상훈△투자전략부 천대중△기업분석부 전용범△마케팅부 박현주△Retail지원부 김선우△제휴영업부 임준영 ◇부장·지점장 전근 △업무개발부 남기윤△결제업무부 정근범△신탁부 유병득△전산기획부 조정건△주식부 김상익△채권부 안경환△법인영업1부 이창화△법인영업2부 박천원△자산영업부 노승범△금융상품부 정재중△마케팅부 권용범△Retail지원부 홍대한△제휴영업부 김완규 ◇지점장 △서대문 정칠근△남대문 이장희△신촌 조용현△상계동 김원군△제기동 홍석진△하계동 이홍만△홍제동 진영수△장안동 장현철△압구정 정성봉△올림픽 김종오△방배동 신경우△광명 김희정△시흥동 윤원철△보라매 박찬일△화곡동 이계준△김포 김영권△송탄 김창빈△인천 최종태△평촌 조우진△수지 정지영△북인천 김태현△부전동 최기용△동대구 서시교△광주 김종률△군산 김현만△순천 정성길△목포 박흥철△화정동 이삼△서방 송용호△서신동 임병환△여천 이민호△나주 양홍석△상무 박동현 ◇영업점 부장 전근△홍제동 김규현△선릉역 류완선△시흥동 전명호△서여의도 최병삼△대림동 정명섭△목동 배남택△일산 이종필△대구 최재호△대구서 이상후△부산 신용달◇차·과장 전근 △전산업무부 최명재△기업연금부 백운선△Retail지원부 오홍진△고객지원부 강화랑△남대문 최인병△장안동 최철혁△영동 이근화△명일동 손민호△압구정 이영훈△무역센터 양창호△광명 민병철△목동 오연정 신상철 △보라매 김진철△사당 원종수△화곡동 천동찬△인천 김형태△북인천 김동규△부전동 여태진△마산 김상천△동대구 이종철△광주 김종래△순천 김영설△여천 정계균△자산영업부 오병화 김송호△금융상품부 박진철△마케팅부 진수민△Retail지원부 심대보 △대신경제연구소 금융공학실 송정섭 △대신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부 서범진△〃 투자전략부 권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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