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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도 ‘줄서기’ 우왕좌왕

    범여권도 ‘줄서기’ 우왕좌왕

    범여권 정개계편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생존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줄서기가 점입가경이다. 이념·노선과 상관없이 내년 총선 당선에 도움이 될 만한 대선 주자들을 찾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혼돈 속 범여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선 386그룹 범여권 의원들의 대선 주자 캠프별 ‘헤쳐모여’움직임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386의원들의 선택이다. 1980년대 학생운동의 ‘상징’인 임종석·우상호·오영식·송영길·김영춘 의원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할 것이라는 얘기가 기정 사실처럼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범여권 1위인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현실’과 손 전 지사가 386 정신을 대변할 수 있느냐는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손 전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식 이전에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태·정동영계의 말갈아타기 불출마 선언을 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계보 의원들도 발빠르게 ‘살길’ 찾기에 나섰다. 한때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게 호감을 보였던 정봉주 의원은 일찌감치 손 전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최규성·이기우 의원도 조만간 손 전 지사 캠프에 들어간다. 문학진 의원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캠프로 말을 갈아탔다. 선병렬·유승희·홍미영 의원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쪽에 서 있다. 정동영계의 핵심이었던 전병헌 의원도 사실상 손 전 지사 캠프쪽으로 기울어 있다.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호감파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손 전 지사를 선택했다. ●일부의원들 ‘양다리´ 이해찬 전 총리쪽에는 한병도·서갑원·유기홍 의원 등 친노파 외에 양승조·이상민 의원 등 충청권 의원의 줄서기가 눈에 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쪽에는 김형주·백원우 의원 등 친노파와 함께 이경숙·이미경·장향숙·신명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배기선 의원도 한 전 총리 호감파로 분류된다. 이런 가운데 강기정·노영민 의원은 두 주자를 모두 지지하면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의 경우 공천과정이 제도화돼 있어 의원은 특정 후보 캠프에 들어가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한다. 총선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에 줄을 서고 있는 우리나라 의원들과 대조적이다. 이번 대선의 경우 범여권 후보가 난립하면서 줄서기 현상이 심화되고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예비 경선이 지나면 큰 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줄서기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합종연횡이 여러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길회 박창규기자 kkirina@seoul.co.kr
  • [맑은물 밝은세상] (10) 지방 상수도운영 효율화

    [맑은물 밝은세상] (10) 지방 상수도운영 효율화

    정부가 최근 물 산업 육성책을 내놨다. 큰 갈래는 지자체가 맡고 있는 상수도 공급을 전문 기업에 맡겨 경쟁력과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수에즈·베올리아와 같은 물 전문 기업을 키우자는 것이다. 지자체가 쥐고 있는 상수도 사업을 공사나 민간에 맡기면 물값이 오르고 돈 되는 곳에만 투자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으로는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비전문가가 시민의 젖줄 책임 우리나라 수도사업은 옆으로는 164개 행정구역, 위아래로는 광역상수도(도매)와 지방상수도(소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서비스 대상 1000만명)는 그래도 전문화된 조직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중소도시 상수도 사업은 영세하기 짝이 없다. 윤웅로 환경부 물산업육성과 서기관은 “지자체들은 재정 능력이 취약해 노후관 교체 등 투자는 손도 대지 못하는 실정이다. 잦은 인사로 기술력이 떨어지는 비전문가가 시민의 젖줄을 책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계를 따라 수돗물을 공급하기보다는 지자체별로 수원을 확보하고 별도의 수도관을 묻고 있다.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하수처리와 연계되지 않으니 당연히 효율성은 떨어진다. 사업 규모가 작아 담당 공무원의 생산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수도 사업과 감독을 같은 지자체가 맡고 있어 객관적인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따른다. 세계적으로 수도사업은 전문화·대형화·개방화 추세다. 누구에게나 골고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공공재 성격을 띠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돗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겪는 어려움을 겪던 시대는 지났다. 어떻게 하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눈을 돌려야할 때이다. 또 시장개방 압력이 계속되는 마당에 외국 기업과 경쟁 체제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인천시가 프랑스 다국적 물 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상수도 관리 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자체 고집 꺾어야 서비스 개선 정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지자체 조직으로는 수돗물 공급에 있어 공사·민간 기업과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돗물을 경제재로 인식하고 효율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 기관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지자체 공무원의 무능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사업도 서비스 산업이라는 점에서 비전문가가 움켜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논산·정읍·동두천 등 9개 지자체는 수돗물 공급·기술·서비스 업무에서 손을 뗐다. 대신 수자원공사에 맡기고 지자체는 요금 결정과 같은 관리 감독만 맡고 있다. 지자체는 새는 수돗물을 잡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수돗물 품질 서비스를 크게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남연 수자원공사 동두천수도서비스센터 단장은 지난해 말까지 동두천시 상수도사업소장으로 근무하다가 올 1월 센터 단장으로 옮겼다. 수도사업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할 때와 비교해 전문 기관이 맡으면 무엇이 유리한지 몸소 느끼고 있다. 이 단장은 “불과 6개월 만에 유수율을 59%에서 63%로 올렸다.”고 자랑했다. 그는 “상수원 확보를 한탄강에만 매달리다 보니 갈수기 때에는 물이 부족하고 수질도 엉망이었는데 팔당댐 물을 끌어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요금 수납도 반드시 은행에 나가야 하는 지로용지에서 인터넷뱅킹 등으로 확대했다. ●사업자 감독기능은 지자체에 지자체가 쥐고 있는 수도 서비스를 공사나 민간에 맡기는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반발한다. 국민 건강과 일상 생활에 밀접한 수도사업을 내놓을 경우 자칫 물값 인상과 보편적 서비스 부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공사·민영화를 추진한다고 지자체가 수도사업을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자에 대한 감독 기능은 지금처럼 지자체가 갖는 시스템이다. 포괄적인 수도 행정과 요금 결정권 등 주요한 사항은 지자체가 계속 담당하게 된다. 가령 사업자가 투자는 뒷전으로 미루고 물값을 터무니없이 올린다거나 서비스가 엉망이라면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공사에 수도 사업을 맡기는 것은 ‘경영위탁’ 개념으로 봐야 한다. 손진식 국민대교수는 “완전 민영화는 요금 결정 등 수돗물 공급 전반에 대한 책임이 민간에 이전되어 공공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지만, 위탁경영 등 부분 민영화는 공공성 훼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돗물 위탁운영 효과 수돗물 위탁경영 이후 유수율(정수장에서 가정까지 물이 손실없이 가는 비율)과 품질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수공에 위탁한 9개 지자체 가운데 1년 이상 운영사업 실적이 나타난 논산·정읍·사천·예천의 경우 1∼2년 만에 유수율이 47%에서 57%로 10%포인트 올랐다. 물이 새지 않아 원가를 19억원 줄였다.91㎞에 이르는 노후관로 교체와 과학적인 유수율 관리를 위한 관망 압력통제·누수탐사 복구 등 전문 기술 관리가 뒤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수돗물도 깨끗해졌다. 정읍의 경우 지자체가 관리할 때는 탁도가 0.24NTU였으나 위탁한 뒤로는 0.05NTU로 낮아졌다. 논산에서는 수탁 전 망간 농도가 0.018㎎/ℓ이었으나 지금은 검출되지 않고 있다. 작은 규모의 지방 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대체, 수량 및 수질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도움이 됐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는 평균 64.6점에서 69.1점으로 향상됐다. 논산은 무려 10점이나 올랐다. 공무원 근무 시간에만 제공되던 수도 민원 서비스가 24시간 대기하는 고객 콜센터로 바뀐 것이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민원업무를 처리한 뒤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 주는 해피콜 제도, 단수·운영정보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크로샷(Xroshot·문자 음성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단수·가뭄 등에 신속하게 급수차를 지원하는가 하면 수도 계량기를 밖에 설치, 검침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배수지·가압장 설비를 현대화하고 정보통신 기반의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원격 무인운전으로 인력을 줄인 것도 원가 절감에 큰 보탬이 됐다. 논산시 수도사업소는 위탁 전 65명이던 인원을 16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상수도 위탁운영 논산시 사례 “녹물이 나오지 않고 수압이 높아졌습니다.” 충남 논산시가 상수도 사업경영을 수자원공사에 맡긴 이후 시민들은 대부분 “서비스 질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김완중 강경읍 대흥1리 이장은 “수돗물을 받아 놓아도 녹이 쌓이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달려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만족해했다. 논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상수도 위수탁계약을 맺은 것은 2004년. 수공이 30년 간 2926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시설 소유권은 논산시가 갖고 수공에는 운영관리권만 주어졌다. 인구 7만 8000명에 하루 4만 5000t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공이 사업을 맡은 뒤 맨 먼저 시작한 것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지난해까지 31㎞를 뜯어내고 새 관을 묻었다. 올해는 모두 92㎞를 걷어내고 새로 깐다.30년 동안 548㎞의 상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작은 지자체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투자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수공은 수탁운영 전 5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2년 만에 65%로 끌어올렸다. 줄줄 새던 물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녹물이 나오던 수돗물도 깨끗해졌다. 하지만 아직 물값은 그대로 받고 있다. 수도사업 위수탁 경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신송운 수자원공사 논산 수도서비스센터 단장은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24시간 서비스를 공급하면서도 물값은 올리지 않았다.”며 비결을 전문화된 경영 노하우에서 찾았다. 누수율을 줄여 원가를 절감한 것이 물값 안정을 가져오고 결국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간 것이다.2년 뒤에는 수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지금은 금강 하구 부여 석성 정수장 물을 끌어와 공급하지만 충청권 광역상수도 공사가 끝나면 아예 대청댐 물을 바로 공급한다. 상수도 경영을 맡긴 논산시도 만족해 한다. 김치응 논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재정 부족으로 상수도 투자는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는데 전문 기관에 맡기고 난 뒤로는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비 전문가들이 맡아 관리에 어려움도 많았고 즉각 대응 서비스가 부족했는데 이젠 걱정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시로서는 재정을 줄일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위탁전 수도사업소 인력을 65명에서 16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36명은 수공이 고용승계했다. 보수는 퇴직 당시 급여 대비 10% 상향 조정해 줬다. 논산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해양경찰청 차장 조인현■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국회도서관(전출) 崔旼洙◇이사관 승진△농림해양수산위원회 입법심의관 金 九△정보위원회 〃 朴昌奎△의정연수원 교수 林塡垈△기획예산처(파견) 賓成林◇이사관 전보△법제실장 奇老珍△의사국장 丘冀盛△교육위원회 전문위원 金聲遠△문화관광위원회 〃 文秉喆△국제국장 金瑃淳◇이사관 전출△국회입법조사처 金大鉉◇이사관 파견△국회도서관 朴大成◇이사관 파견복귀△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鄭在龍△특별위원회 전문위원 李悍圭△의정연수원 교수 崔煉浩◇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崔時億△관리국 회계과장 金南洙△국제국 아주〃 李承宰△〃 미주〃 李鎔俊△국회입법조사처(전출) 朴昌賢△전라북도(파견) 田春浩△관리국 설비과장 黃重連◇부이사관 전보△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허영호△〃 경제법제〃 陳正九△국제국 러시아주재관 南宮晳△〃 미주〃 趙容福△국회사무처 朴基永 方建煥◇부이사관 전출△국회예산정책처 李仁庸◇부이사관 파견△국가정보원 洪承邱△충청남도 鄭在仁◇부이사관 파견복귀△법제실 법제조정과장 朴秀哲△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金爽起◇서기관 승진△의장비서실 金炳住△법제실 법제조정과 법제관 延光錫△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金玟燁△정무위원회 〃 鄭明鎬△통일외교통상위원회 〃 尙智源△보건복지위원회 〃 朴東燦△정보위원회 〃 金忠燮△여성가족위원회 〃 李玉順△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李康根△의사국 의정기록1과 曺永琦◇서기관 전보△법제실 산업법제과장 全元培△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池東河△특별위원회 〃 姜正植△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李尙奎△국회사무처 宋羊煥 蔡受瑾 崔相鎭△산업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郭興植△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柳世桓△총무과 金性完◇서기관 전입△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林明鉉◇서기관 전출△국회예산정책처 宋柄哲△국회입법조사처 兪相朝◇서기관 파견복귀△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金一權△법제실 건설환경법제과장 鄭然鎬△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任錫淳△법제사법위원회 〃 尹準梶△농림해양수산위원회 〃 任在俸◇서기관 복직△건설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朴章皓■ 국회예산정책처 ◇임명 (부이사관)△기획관리관 李仁庸(서기관)△경제예산분석팀장 宋柄哲◇승진 (서기관)△법안비용추계팀 林明鉉△경제사업평가팀 申終淑■ 국회도서관 ◇전출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박영희■ 한국소방검정공사 △상임감사 朴圭煥■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朴恩雨△약학〃 徐永鉅△약학대 교무부학장 李奉振△약학대 학생부학장 李智雨■ 국민대 △신문방송사 주간 孫榮晙■ 한국폴리텍대학 (법인) △경영혁신단장 吳允錫△경영혁신단 경영혁신팀장 金貞九△ 〃 교육연수〃 盧貞鎭△〃 홍보〃 尹芝玄△감사실장 金光洙△기획국 예산팀장 沈在亨△〃 학사지원〃 許 光△〃 학사연구〃 崔秉勳△운영지원국 총무〃 車信泰△〃 인사〃 裵圭煥◇행정처장△한국폴리텍Ⅰ대학 南賢祐△한국폴리텍Ⅱ대학 李敎昌△한국폴리텍Ⅵ대학 劉時秀△한국폴리텍Ⅶ대학 朴良根△한국폴리텍항공대학 成大石◇산학협력단장△한국폴리텍여자대학 河貞美◇행정팀장△한국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 金善德△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 金鍾瑞△〃 목포〃 李康培△한국폴리텍Ⅵ대학 달성〃 金洪默△〃 김천〃 金相一■ 금융결제원 ◇부서장 △금융망업무부장 金亨錫 ◇지부장△속초지부장 張斗炫△논산〃 車斗昇 ◇실장 및 팀장△분당시스템실장 李淳樂△기획조정실 文暢悅■ 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 요금관리팀장 이재하△콘텐츠본부 콘텐츠기획〃 윤용필△〃 콘텐츠사업〃 정구선
  •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기획예산처가 25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계획안’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배려하면서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대 출신과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 면접 비중 강화, 어학 기준 완화 등이 골자다. ●지방이전 공공기관에만 적용 본사 이전 예정지역 출신에 대한 채용 확대 방안은 지방으로 내려가는 공공기관에만 적용된다. 해당 공공기관은 공기업 12개, 준정부기관 45개, 기타공공기관 33개 등 90개다. 대체로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대생 채용 확대는 공문을 보낸 시점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이런 제도 개선 권고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권역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충청남도·대전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광주시 ▲경상남도·부산시·울산시 ▲경상북도·대구시 등 생활권역으로 나누기로 했다. 즉, 경남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면 같은 생활권인 부산시나 울산시 출신도 이 공공기관 취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봉사활동·인턴십·자격증 따져 토익, 토플 등 공인 어학점수는 기본적인 자격 여부를 측정하는 수단으로만 활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생각하는 최소점수는 대체로 토익기준으로 700∼800점이다. 현재는 900점 이상을 받아야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경우가 적지않다.950점이 넘는 사례도 있다. 또 서류심사 기준으로 어학점수 외에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다. 그 예로 사회봉사활동, 인턴십활동, 헌혈, 세분화된 자기소개서, 자격증, 제2외국어시험, 공인한자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면접비중은 대폭 강화된다. 이를테면 면접 비중이 현재 20%라면 30%로 높이거나, 필기시험 합격자수를 기존의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했다. 면접방식도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으로 이원화하고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도입된다. 전공과목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고, 영어면접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소개했다. 면접관들이 응시자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하는 ‘무자료 면접’(블라인드 면접)도 권했다.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 기획처는 여성·장애인·이공계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적 의무와 권장수준에 이르는 목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이며, 국가유공자는 업종별로 4∼9% 수준이다. 여성채용은 적어도 30%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권장사항 중 하나다. 기획처는 공공기관들의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국가유공자·여성·이공계·지방인재를 어느 정도 채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를 작성해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서울광장] 평·돈쭝과의 결별/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평·돈쭝과의 결별/육철수 논설위원

    길이 단위 ‘1m’에 숨어 있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 같다. 나는 며칠 전에야 확실하게 알았다. 어떻게 그런 기준이 정해졌는지 학창시절 배웠을 텐데 기억이 통 안났다. 사실 그냥 편리한 대로 쓰면 됐지 깊숙한 배경까지 알 필요는 없다. 그렇더라도 정부가 이달부터 평·돈 대신 법정계량단위인 미터법(㎡·g)을 시행하는 만큼, 왜 그걸 써야하는지 이유는 알아야 할 것 아닌가 싶다. 미터법은 18세기 말 과학자들이 세계적 통용 단위를 연구한 끝에 찾아낸 것이다. 그들은 북극에서 적도까지 지구 자오선 길이의 1000만분의 1을 ‘1m’로 정했다. 길이표준으로 못박아 두려고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미터원기도 제작했다. 그러나 지구의 크기나 미터원기도 못 믿겠다며 1983년엔 진공상태에서 빛의 속도(2억 9979만 2458m/sec)를 이용해 표준을 다시 정했다. 그래서 지금은 빛이 진공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진행한 거리가 바로 ‘표준 1m’인 것이다. 이렇게 첨단과학으로 빚어낸 기본단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 중인 각종 재래식 단위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걸 보면 사회마다 관습은 참으로 뿌리 깊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계량단위는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역사상 도량형은 권력의 상징이기도 해서, 왕조가 바뀌면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게 일이었다. 예를 들면, 고대 이집트에서는 큐빗(cubit)이란 길이단위가 쓰였는데, 그 기준은 우습게도 ‘왕의 팔뚝’이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 결부속파법(結負束巴法)은 ‘건강한 농민의 손가락 마디’가 기준이다. 일제강점기에 쓰인 평·자의 기준은 일본의 전통 지적자(30.3㎝)다. 재래식 도량형이란 이렇게 권력자나 사회 구성원들이 특정 길이를 기준삼아 약속한 것이다. 그러니 잣대가 ‘고무줄’일 소지가 다분할 수밖에. 옛날 탐관오리들이 세금 매길 때 도량형을 악용한 사례는 역사책에 부지기수로 나온다. 그에 비하면 미터법은 함부로 바꿀 수 없는 정확한 계량단위다. 미터법의 사용이 세계적 대세인 점은 그만큼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평·돈의 사용이 금지된 지 20여일이 지나자 마치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불편하고 혼돈스럽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정부가 국민을 억지로 제도에 묶으려 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온다. 하지만 나라경제를 생각하면 그렇게 악을 쓰면서 반대할 일은 아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계량 상거래는 연간 약 300조원이다. 그런데 여기서 1%의 오차만 생겨도 3조원의 부정확한 계산이 나온다. 이쯤 되면 국가경제 차원에서 보통 일이 아니다. 비법정계량단위의 적용이 들쭉날쭉인 점도 문제다. 예를 들어 1근(斤)의 경우, 고기(600g) 다르고 과일(400g) 다르다.1마지기는 경기도(495㎡)·충청도(660㎡)·강원도(990㎡)가 제각각이다. 도량형에 관한 한,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도 미터법과 재래식 단위를 혼용할 정도이니 완벽한 통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계량단위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단지 익숙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비법정단위를 고집할 게 아닌 것이다. 신발 크기에 ‘문수’가 오래전 사라지고, 곡물 단위에 ‘되·말’이 없어진 것처럼 평·돈 대신 ㎡와 g도 자주 쓰면 편리하고 익숙해질 것이다.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의 호응이 절대적이다. 정부도 서두르지 말고 국민 설득과 제도 확산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일제, 공문서 훼손 어떻게 했나

    일제가 1910년 한일합병 이후 규장각 도서 정리작업을 통해 조선의 기록관리 체계를 조직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통치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2004년부터 진행한 ‘한국 국가기록 체계화 사업’에 따르면 조선총독부의 고의적인 문서 조작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증빙 자료가 묻혀 있었다. ●절반이 경제 관련… 경제적 식민화과정 규명 기대 연구팀은 재분류한 공문서 가운데 5000∼6000여종이 경제 관련 공문서인 점에 주목, 이번 재분류 작업을 토대로 일제의 황실 재산 침탈과 경제적 식민지화 과정을 낱낱이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대한제국기 황실재정 공문서 발굴·정리와 체계화사업’을 2007학년도 연구 과제로 정하고, 황실 재정과 관련된 공문서 분석을 통해 1904년 이후 일제가 ‘황실재정정리’를 명분으로 황실의 재산을 침탈해간 과정을 밝힐 계획이다. 조선총독부는 황실 재정 관련 서류들은 여러 책을 한 권으로 묶고 내용과 관련 없는 제목을 붙여 은폐했다. 대한제국 황실의 재산을 관리하던 ‘궁내부제실재산정리국(宮內府帝室財産整理局)’이 1908년 생산한 수십종의 문서들을 단행본으로 취급해 구체적인 내용을 숨기는 효과를 냈다. ●도서명 고의로 조작·은폐 ‘전라남도각군문서급소장철(全羅南道各郡文書及訴狀綴)’이라는 제목이 붙은 문서철에는 경상도와 경기도 등에서 생산한 문서를 포함시키고 문서뿐만 아니라 보고서, 지령 등을 한데 묶었다. 규장각 목록에는 실제 내용과 상관없는 ‘본청관원 4월 조봉급지출청구서(本廳官員四月條俸給支出請求書)’라고 적었다.‘각도청원철(各道請願·1905년)’ 등에는 청원 내용과 첨부 문서, 조치 내용 등을 각각 별개의 도서에 포함시켜 알 수 없도록 하는 등 연관된 문서를 별개 도서명의 책으로 묶어 분산시키기도 했다. 또 의병 활동과 조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문서인 1907년 충청도 임천군 입포리에 내걸린 의병의 격문은 아예 목록에서 제외했다. 연구팀은 대한제국기 백두산에서 압록강을 경계로 설치된 진위대의 대지도형을 묶은 공문서철인 ‘진위대대지도형(鎭衛隊岱地圖形)’과 간도에 한인이 거주했다는 간도 영토주권에 관한 공문서인 ‘함경남북도내거안(咸鏡南北道來去案·1903년)’을 찾아냈다. 또 통상 및 개방에 관한 공문서인, 인천항에 거류하는 일본인 거류지를 표시한 채색지도와 1900년 강원 통천군의 일부 지역을 러시아인에게 조차한 공문서와 지도·관세관 등의 복장 및 견장·모자 등의 그림을 담은 ‘관세관복장(管稅官服將·1906년) 규칙 및 복장도식(服將圖式)’ 등과 함께 토지개혁 공문서인 ‘대한제국전답관계(大韓帝國田沓官契)’, 근대적 교육에 관한 공문서인 ‘사범학교교습합동(師範學校敎習合同·1897년)’ 등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했다. ●대한제국기 중요 공문서 체계적 분류 이상찬(국사학과) 서울대 교수는 “조선총독부의 ‘정리작업’은 그 목표가 식민통치 정책 수립을 위한 문헌 조사에 있었다.”면서 “조선시대 기록관리 체계를 복원시키고 묻혀 있던 자료 연구를 통해 식민화 과정을 낱낱이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공문서 목록을 ▲최종 소장 관리기구별 ▲문서 생산 기관별 ▲규장각 도서 번호순 ▲도서명순 등 4가지 형태로 간행할 예정이다. 또 목록을 규장각 홈페이지와 ‘e-규장각’에 공개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0)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김범우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0)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김범우

    천주교가 조선에 전파된 시기를 윤지충의 진산사건이 일어난 1791년 이전과 신유교난이 일어난 1801년 이전, 그리고 그 이후로 나누어 살펴보면 지도층의 신분이 확연히 달라진다. 조광 교수는 ‘조선후기 천주교 지도층의 특성’이라는 논문에서 진산사건 이전(1784∼1791)의 지도층 인물 12명 가운데 김범우(역관)·최창현(의원)·최필공(의원) 3명의 신분이 중인이라고 했는데, 학자에 따라서는 장교 출신의 이존창도 중인으로 보기도 한다. 이 가운데 최창현은 한문으로 된 천주교 교리서를 한글로 번역하여 양반 중심의 천주교 신도층을 평민층까지 확산시켰으며, 김범우는 자신의 집을 예배처로 제공하였다. 이 12명은 대부분 1784년에 입교했으며, 이 가운데 김범우가 가장 이른 1786년에 순교하였다.(천주교 용어로는 순교자가 아니라 증거자이다. 그가 현장에서 순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광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신유교난 이전 10년간의 지도자 38명 가운데 21명이 중인으로 절반이 넘었으니, 사회를 바꿔보려던 그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정약용의 자형 이벽 권유로 천주교에 입교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영세받은 최초의 신자는 다산 정약용의 자형인 이승훈(李承薰·1756∼1801)이다. 그는 손위 동서이자 스스로 천주교 교리를 공부한 이벽(李檗·1754∼1786)의 권유로 천주교도가 되었는데, 아버지 이동욱이 1783년에 동지사(冬至使)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가자 자제군관(개인 수행원)으로 북경에 따라갔다.40일 동안 머물며 남천주교당에서 예수회 선교사들을 만나 필담으로 교리를 익히고 프랑스인 루이 드 그라몽 신부에게 영세를 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영세신자가 되었다. 그는 1784년에 수십 종의 천주교 서적과 십자고상(十字苦像)·묵주·상본(像本) 등을 구입해 조선으로 돌아왔다. 이벽은 손아래 동서인 이승훈에게 세례받은 뒤에 중인들이 많이 살던 청계천 수표교 옆으로 이사했으며, 교분이 두터운 양반 학자와 중인층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천주교 교리를 전하였다. 당시에는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이므로 외국인 신부가 없어, 조선인 신자들끼리 모여 천주교 서적을 읽으며 교리를 익히고, 가성직제도(假聖職制度)를 만들어 10명의 가신부에게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다. 김범우(金範禹·1751∼1786)는 역관 김의서(金義瑞)의 아들로 태어나 1773년 역과에 합격했으며, 종6품 한학주부까지 올랐다. 학문을 좋아하여 정약용의 자형인 이벽과 가깝게 지내다가, 이벽이 1784년에 천주교 교리를 전하자 그의 권면을 받아들여 천주교에 입교하였다. 이승훈이 영세를 베풀기 시작하자, 김범우도 이벽의 집에서 그에게 영세를 받아 토마스라는 영세명을 얻었다. 우리나라 천주교 사상 두 번째 영세식이었는데, 이존창·최창현·최인길·지홍 등이 함께 받았다고 한다. 천주교 신앙을 열렬히 전도하며, 자신의 아우 이우(履禹)와 현우(顯禹)까지 입교시켰다. 그의 집은 명례방(明禮坊) 장예원(掌隷院) 앞에 있었는데, 천주교 서적이 많이 있어 신자들이 자주 모여 미사를 드리거나 설교를 들었다. 양반 이벽의 집에는 하층민들이 드나들기 어려워, 중인 출신의 김범우가 수표교에서 가까운 자기 집을 예배처로 제공했다고 한다.1784년부터 그의 집은 명례방공동체가 되었다. ●을사추조적발사건으로 밀양에 유배되다 1785년 어느 봄날 이승훈과 정약전·약종·약용 3형제 및 권일신(權日身) 부자 등 양반과 중인 신자 수십 명이 모여 이벽의 설교를 듣고 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형조의 관원이 도박장으로 의심하고 수색하였다. 예수의 화상과 천주교 서적을 압수하여 형조에 바쳤는데, 역사에서는 이것을 을사추조적발사건(乙巳秋曹摘發事件)이라 한다.‘을사’는 1785년, 추조는 형조를 가리킨다. 서학(西學)에 대해 비교적 온건했던 정조 시대였으므로, 형조판서 김화진은 사대부 자제들을 알아듣게 타일러 돌려보내고, 중인 신분의 김범우와 최인길, 두 역관만 잡아 가두었다. 그러자 권일신이 그의 아들과 함께 형조에 찾아가, 자신도 김범우와 같은 교인이라고 하며 성상(聖像)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김화진은 양반 자제들을 처벌하기 어려워, 잘 달래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사대부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지만, 김범우는 천주교를 저버리지 않았다. 판서가 천주교를 믿느냐고 묻자,“서학(西學)에는 좋은 곳이 많다. 잘못된 점은 모른다.”고 대답하며 신앙을 고수하였다. 결국 단양(丹陽)으로 유배되었다. 그의 집에 소장하였던 천주교 교리서들은 모두 형조 뜰에서 불사르고, 서학을 금하는 효유문을 전국에 돌렸다. 성균관 학생 정숙은 자기 친구와 친척들에게 “천주교인들과 공공연하게 완전히 절교하라.”고 통문을 보냈다.1785년 3월에 돌린 이 통문이 천주교를 공격한 최초의 공문서라고 한다. 달레 주교가 쓴 ‘한국천주교회사’에 의하면, 김범우는 유배된 뒤에도 계속 천주교를 신봉하면서 큰 소리로 기도하고 전도하다가, 고문당한 상처가 악화되어 1786년쯤에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 천주교의 첫 순교자가 된 것이다. 아들 인고는 밀양으로 이사와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며, 두 아우는 신유박해(1801)에 순교하였다. 학자에 따라서는 김범우가 충청도 단양으로 유배되었다고 하지만, 밀양일 가능성이 높다.‘사학징의(邪學懲義)’에 “범우가 병오년에 사학(邪學) 사건으로 단양(丹陽)에 정배되었다.”고 했는데, 충청도라고 하지는 않았다. 밀양시에 단장면(丹場面)이 있으며, 그의 묘소가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에 있고, 아들도 그곳으로 내려와 산 것을 보면 경상도 밀양으로 유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인 그의 묘는 1989년에 세상에 널리 알려져,2005년 9월 14일에 유배 220주년 및 김범우(토마스) 묘역 준공미사가 1500명 신자가 모인 묘소 앞에서 베풀어졌다. ●김범우가 살던 동네에 명동성당 들어서 1886년에 한·불통상조약이 체결되자 프랑스 선교사들은 자유롭게 나라 안을 여행할 권리와 더불어, 건물을 짓고 서울에 거주할 권리와 소유할 권리까지 얻게 되었다. 이때부터 푸아넬 신부가 주도하여 명례방에 대지를 구입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인들의 가옥은 좁았기 때문에, 윤정현의 집을 비롯해 여러 채를 계속 구입해야 했다. 푸아넬 신부가 작성한 1887년 보고서에는 “우리는 아직도 (명동성당의) 건축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겨울 전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구입해 놓은 (명동의) 대지는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요한 기본 건물들을 다 지을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김정동교수의 ‘남아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에서 인용). 그러나 이곳은 조선조 역대 왕들의 어진(御眞)을 모신 영희전(永禧殿)이 가까워,“성당 건립으로 영희전의 풍수(風水)가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 하여 조정에서 소유권을 억류하고 착공을 지연시켰다.1892년 봄에 설계와 공사감독을 맡은 코스트 신부가 교회 터를 평평하게 닦아놓자, 뮈텔 주교가 머리돌에 축복하였다. 코스트 신부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인 1898년 5월29일에 푸아넬 신부가 명동성당을 준공하였다. 그 자리의 지명이 종현이어서 한때는 종현성당, 또는 뾰죽집이라고도 불렸는데, 곧바로 장안의 명소가 되었다. 김범우의 집에서 미사를 드리다가 많은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순교한 지 100년 뒤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바로 그 동네에 명동성당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김범우는 몰랐겠지만, 순교의 피가 100배 결실을 맺은 것이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인사]

    ■ 한국수자원공사 ◇지역본부장 △충청지역본부장 허태준◇처·실·원장△감사실장 정운교△기획조정〃 김완규△해외사업처장 서윤석△수도사업〃 한상근△수자원교육원장 이경수△수자원연구〃 박광덕△수도권지역본부 관리처장 김충제△〃 운영〃 김형태△강원지역본부 관리〃 임일순△소양강댐관리단장 유양수△충청지역본부 관리처장 김만기△용담댐관리단장 정형희△전남지역본부 관리처장 최병만△주암댐관리단장 송우복△경북지역본부 관리처장 정진달△부산권관리단장 정상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구조부지실장 김상윤△신고리 1,2 및 신월성 1,2 사업책임자 백용락■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元禮淵△유헬스정보연구소장 朴來雄■ 대한투자신탁운용 △마케팅본부장 김석구
  •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20일 기공식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기공식이 20일 오전 10시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열린다.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서의택 행정도시추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6개 시·도의 흙을 합치는 합토식(合土式)과, 또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상징하기 위해 행정도시의 흙을 혁신도시에 나눠주는 분토식(分土式)이 열린다. 행정도시는 충남 연기군 및 공주시 일대 297㎢에 건설된다.2030년까지 중앙행정기능을 중심으로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지난해 7월 환상형 도시구조를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이 정해졌다. 행정도시에는 2010년 하반기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다.2014년까지 49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이전기관 소속 공무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한편 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여부를 이달 말이나 8월 초 검토하겠다.”고 밝혀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유력시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길섶에서] 악수(惡水)/송한수 출판부 차장

    ‘불 지나간 자리는 있어도 물 지나간 자리는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그것도 한복판인 태평로 건물 4층에서 사람들이 큰물(?) 구경에 바쁘다.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무더위 식는 것은 좋은데 너무 쏟아져 고생하는 이들이 생긴다면 큰일 아니냐고 입을 모은다. 어떤 이는 “폭우 때 충청도 어디에서 그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똑똑히 봤다.”며 사뭇 진지한 얼굴로 말을 건넸다. 본디 집 세 채가 있었는데 집채같은 물살이 한복판을 갈라놨단다.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 듯 물결이 휩쓸고 지나간 뒤 바뀐 풍경은 가관으로 비쳤다. 가운데 집이 마치 애당초 없었다는 듯 자취를 감췄다는 게다. 물을 퍼붓듯 세차게 내리는 비를 억수라고 부른다. 악수(惡水)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쓸데없이 마구 쏟아지는 비다. 알맞은 비를 이르는 것도 많다. 단비, 꿀비, 약비에다 모내기를 다 끝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를 말하는 못비, 모낼 무렵 한목 오는 비를 가리키는 목비 등이다. 그나저나 올해엔 제발 꿀비만 뿌려지길…. 송한수 출판부 차장 onekor@seoul.co.kr
  • 고교수학여행 ‘해외로 해외로’

    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교육부와 문화관광부 등이 국내 수학여행 되살리기에 나섰다.17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293개 고교 중에서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45곳(약 15%)으로 4년 전에 비해 무려 15배나 증가했다. 앞으로 해외 수학여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문화관광부는 ‘국내 수학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수학여행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등 각 권역별로 개발한 수학여행 모델 코스를 소개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들도 교육 당국에 홍보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강원도청의 초청으로 수학여행 담당 교사들을 강원 영월·평창·정선군 등을 둘러보게 하고, 지난 5월에는 경북 초청으로 포항·경주시와 영덕군의 새로운 코스를 경험하도록 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李의 약점은-통합리더십·호남 전략적 지지 절실

    이 전 총리는 대권에 도전장을 던지기 전만 해도 ‘최고 지도자’보다는 ‘플래너’가 맞다고 자임해 왔다. 그의 인물 비평집인 ‘쿨하게 출세하기’에서는 “대통령 후보로서 기질이 맞지 않다. 다만 그런 구도를 형성하는 데는 쓰임새가 있다.”고 했다. 정치인생 20여년 동안 대통령이 될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연연해하지 않다 보니 ‘면도날’,‘송곳’이라는 혹평이 따라다닌다. 곧바로 대중성과 연결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총리 시절의 업적이 유권자들에게 각인되지 못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된 현안에 대한 메시지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이어 범여권 지지도 2~4위를 달리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마의 5%도 넘었다.20∼30대와 충청·영남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 그러나, 범여권의 단일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호남의 전략적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통합 과정에서 친노 후보군과 통합민주당을 대통합신당으로 끌어들여 ‘통합 리더십’을 인정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는 “정계개편 메시지와 한나라당 후보 공방 등 정국주도 이슈에 책임있게 대응하는 것이 호남을 끌어들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는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다.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대립국면은 친노 후보군에게는 더할 수 없는 호재다. 대리전이기 때문이다. 누가 야당 후보를 공격하는 데 적합할지,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의제 설정은 누가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음화판결’ 5년 지난 최경태씨 “포르노 그리기 아직도 실험중”

    “그때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에 대한 분노가 남아 있어 계속 ‘저질 포르노를 그리는데 어쩔테냐?’고 말걸기를 하는 중입니다.” 2002년 음화 전시 판매 및 음란문서 제조 교사 판매 배포죄로 벌금 200만원을 물고 작품 31점이 압류·소각됐던 작가 최경태(50). 80년대 사회에 대한 분노를 거친 목판화의 민중미술로 표현한 그는 2000년 ‘포르노그라피’전 이후 자극적인 여성의 나체를 그려왔다. 작품 소각 이후 국내 전시가 뜸했던 그가 5∼21일 미국 뉴욕 프로젝트 스페이스 35갤러리에서 35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뉴욕의 화랑에 다녀온 최경태는 “거기 사람들은 한국에서 이런 그림이 전시되지 않는다는 것에 놀라워했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법원의 판결을 받고 2년 동안 ‘교화’됐지만, 어느날 문득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는 그의 뉴욕 전시 작품은 여전히 포르노다. 여고생들이 적나라하게 성기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은 예전에 비해 한결 세련돼졌고, 그림을 다루는 능력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작업실을 운영 중인 최경태는 실제 모델들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리거나, 원하는 포즈의 모델을 사진으로 찍은 뒤 캔버스에 담아낸다고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충격적인 작품 소각 이후 한국에서의 전시는 그룹전에나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룹전은 섞여서 하니까 노골적인 그림은 걸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작가는 1900년대 초 오스트리아 작가 에곤 쉴레처럼 21세기에 대한민국 사상 초유의 작품 소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예술적 이념과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난 여전히 포르노그라피 중독자다.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물이 결국 넘치게 된다. 포르노그라피로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반에 딴지를 거는 중”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포르노를 그리는 이유와 관련,“깊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니야. 단지 성숙되지 않은 여고생의 깔끔함이 좋을 뿐이지.”라고 법원 판결을 받은 2001년 당시 선언한 바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대형태풍 ‘마니’ 간접 영향…영동 등 최고 120㎜ 비 예상

    제4호 태풍 ‘마니(MAN-YI)’의 영향으로 주말인 14일 강원 영동과 경남북 해안, 울릉도 등에 최고 120㎜의 많은 비가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14일 새벽부터 15일 오전까지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주말과 휴일을 맞아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을 찾는 피서객과 바다 낚시객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태풍 마니는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49m, 강풍 반경 650㎞ 등으로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급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울릉도 및 독도에 30∼1200㎜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영남 내륙과 전남, 제주도에는 최고 60㎜, 강원도 영서와 충청, 전남에도 최고 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18일까지 천문 현상에 의해 수위가 높아지는 기간인 데다 마니의 북상에 따라 해일이 우려된다.”면서 “남해안과 동해안의 저지대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정영철△대구〃 〃 이강근△광주〃 〃 오석도■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 전보 △주미대사관 홍남기◇부이사관 승진△혁신인사기획관 안일환△재정정책과장 최재영△제도혁신팀장 위성백△농림해양재정과장 조규홍△총괄기획팀장 김재훈◇과장급 전보△제도개선팀장 임형철△사회서비스사업조정〃 강완구◇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승진△법령분석과 오은실△업무지원과 오광만△복지전략팀 유승원△균형발전정책팀 강대현△민자사업지원팀 이명선△인재경영팀 고재신△복지재정과 천재호△교육문화재정과 박병귀△산업정보재정과 허승철△건설교통재정과 남경철△건설교통재정과 신상훈△과학환경재정과 이상목■ 금융감독원 △감사 文在于■ 산재의료관리원 △감사 李範宰■ 코트라 △KOTRA아카데미 연구위원 주덕기△고객지원센터장 김영웅△전북무역관장 신환섭△부산무역관장 윤원석△외국기업고충처리팀장 오혁종△e-KOTRA팀장 윤효춘△홍보팀장 김연식△투자홍보팀장 권오석△해외진출지원실 프로젝트진출팀장 전병석△전시컨벤션종합지원실 해외전시협력팀장 조기창 ◇해외 무역관장 △홍콩무역관장 이광희△방콕무역관장 노영극△밴쿠버무역관장 유호상△하노이무역관장 김원호△파나마무역관장 송동규△베이징무역관장 곽복선△아테네무역관장 황필구△칭다오무역관장 양장석△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장 유재원△알마티무역관장 김병권 ◇파견 △한국국제전시장 고규석△한국국제전시장 최광수△중소기업특별위원회 김승호 ■ MBC ◇보도국 △보도국장 김성수 △편집에디터 임흥식 △정치국제〃 선동규 △문화스포츠〃 송기원 △뉴미디어〃 김경중 △선임기자 김종국 △편집총괄데스크 김성환 △사회총괄〃 이재훈 △뉴스투데이팀장 조상휘 △라디오뉴스〃 심원택 △정치2〃 김세용 △국제〃 손관승 △재정·금융〃 유재용 △사회정책〃 최기화 △법조〃 이호인 △네트워크〃 김형철 △스포츠취재〃 최일구 ◇보도제작국 △2580팀장 홍수선 △보도특집〃 문철호 △시사토론〃 조동엽■ 한국씨티은행 △강남지점장 趙成男△명동〃 金泰鳳△명일동〃 趙容哲△반포지점장 겸 반포남〃 梁洙榮△이매동〃 金正敏△청담동〃 柳眞淑■ 하이트맥주 ◇승진△상무이사 李求連(광주지점)■ 기업은행 ◇부서장 △투자금융부 조헌수△프로젝트금융부 신현창△카드마케팅부 남권우△준법지원부 금동수△심사부 신동욱△심사부 수석심사역 문명식△부산심사센터 최창길△대구심사센터 강영철△호남충청심사센터 이근배△기은컨설팅센터 송승호△검사부 수석검사역 안홍열△영업부 부장겸 본부기업금융센터장 전동명△강남기업금융센터 김찬익△여의도기업금융센터 정재섭◇기업금융지점장△구로동 정연흥△반월서 강병훈△구미 김성윤△성서공단 전재갑△녹산공단 정인갑◇지점장△개봉동 이인섭△공항동 진궁식△남대문시장 윤승현△논현역 최성필△도곡팰리스 이유근△도림동 박경식△독산남 이옥근△마들역 이근수△마장동 김환열△마포 정대연△무역센터 김원태△미아동 양희태△방배동 문병우△번동 김범수△불광역 정선영△삼전동 이호헌△서교동 김충일△서잠실 강천중△성수2가 최병립△신수동 김정기△쌍문역 박명옥△역삼남 정영곤△역삼중앙 구제흥△장위동 김옥수△종로 이진호△종암동 김명수△천호동 오민현△청계7가 김기성△퇴계로 김근수△홍은동 박재규△검단 이제백△동시화 김석영△반월서 윤대섭△반월중앙 김태환△부천테크노 조성민△분당미금역 신승봉△분당파크뷰 한병재△산본역 권훈상△석남동 유희상△선부동 정연순△성남공단 엄성일△소하동 박종소△송도 김창경△송우 강전택△수원 김상태△시화공단 구수교△용인 이종찬△원천동 주동수△의정부 송철원△인덕원 한관섭△일산덕이 정경호△일산주엽 추병구△작전역 정석호△청천동 남정복△춘의테크노파크 이태호△하안동 이종만△호평 임병호△화성발안 김경희△춘천 양동책△오정동 박문순△음성 한흥기△제천 이용선△조치원 이희원△천안 한명환△천안불당 이용연△경산 박찬흥△김천 석용원△영천 곽노출△개금동 김원웅△녹산중앙 박명건△동마산 권수용△부전동 주용도△부산 정호기△사상북 유병묵△서김해 오종환△영도 김상규△울산중앙 이상기△장림동 이진걸△장전동 김순규△해운대 심진환△나운동 이종신△남원 정승호△동광양 최시영◇개설준비위원장△구로삼성IT 김민주△논현남 김용갑△둔촌동 김태권△삼성타운 송건△동두천 이상우△오산원동 이용수△인천검암 황기원△인천불로 정현철△평택비전동 박준형△화성장안 김계완△달성공단 박명규△마산내서 정종숙△창원반송 강대선△군장공단 임동욱△기업고객본부 조사역 최승천△국제업무부 〃 이근섭△점포전략부 〃 김기태 성창현 이재홍 이대훈 나효성 정태수 진점종 김종일 김용군 이찬용 봉길영 정군채 김종완△강남지역본부 〃 조영현 고대진△경기중앙지역본부 〃 이승기△경수지역본부 〃 황영석 이병희△부산경남지역본부 〃 장태수△부산울산지역본부 〃 최만수△대구경북지역본부 〃 윤용일△호남지역본부 〃 김향룡◇드림기업지점장△영업부 황기순△구로중앙 채연석△양재동 고영수△송탄 이무억△시흥 정영택△인덕원 정강균△일산마두 김기섭△일산주엽 최장환△청천동 박영기△평택 홍성화△대전 김조영△아산 김광섭△천안 노윤호△청주 이충희△경산 전동영△대구 안병구△대구유통단지 이길현△동대구 이곤수△동마산 장세룡△사상 안용환△서김해 남기영△팔용동 김철호
  • ‘지역혁신대회’ 오늘 폐막…성공사례 봇물

    ‘비타민 고추’가 있다. 일반 고추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15배나 높다. 그래서 생겨난 별칭이다. 원래 이름은 ‘생생 청양고추’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충남 청양이 히트시켰다. 제조 비결은 청양만의 독특한 건조 설비. 그런데 그 건조장이 다름아닌 폐교다. 일반 비닐하우스에서 말렸을 때보다 비타민 함유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해당 농가의 소득도 덩달아 2배 늘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연구소, 학교 등이 합심해 빚어낸 대표적 혁신 성공사례다.13일 폐막식만을 남겨놓은 ‘지역혁신대회’에는 비타민 고추 못지 않은 혁신 성공 사례들이 시선을 붙들었다. 한 달간의 대회기간 동안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 대표사례들을 들여다봤다 ● 고추에도 ‘명품’이 있다 생생 청양고추의 본류는 청양고추다. 맵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정작 명성에 비해 실제 이 고추를 사는 소비자는 전국의 1%에 불과했다. 청양군청과 공주대학교, 지역주민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청양의 청정 환경에 착안, 명품 고추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먼저 공주대가 주축이 돼 들쭉날쭉한 고추 품질을 표준화했다. 최소한 소비자들이 고추를 샀다가 낭패볼 일은 없게 만든 것이다. 주민들은 고추연구회를 조직했다. 제조업체나 시도하던 리콜(소환 수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초제도 추방했다. 문제는 판로였다. 명품 청양고추만을 사는 소비자를 데이터베이스(DB)화했다. 고추마을을 만들고 고추축제를 열어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인터넷 판매망도 구축했다. 그 결과, 연간 100억원의 추가소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히트시킨 신상품이 바로 비타민C 고추다. 청양은 ‘고추 혁신’으로 충청권 대전에서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 곤충을 농사짓다 경북 예천군에는 색다른 농업이 있다. 바로 ‘곤충 농사’다. 환경이 깨끗해 당도 높은 ‘예천 사과’로 유명한 이곳은 사과에 몰려드는 꿀벌과 나비 등에 주목하게 됐다. 화분 매개 곤충을 키워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해 툭 하면 곤충이 죽었다. 농민들도 “키울 게 없어 곤충이냐.”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시장성이 불투명했다. 희망이 보인 것은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등과 산·학 협력을 맺으면서부터. 자신감을 되찾은 예천군은 2004년 농민들을 다시 설득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화분 매개 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을 지역 농가에 공짜로 나눠줬다. 약용 곤충인 흰점박이 꽃무지의 대량생산에도 들어갔다. 꼬리명주나비를 인공 증식하고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를 본격 사육했다. 덕분에 호박벌 1㏊(헥타르 약 3000평)당 74억 64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게 됐다. 수입대체 역할도 톡톡히 했다.2003년 25만원이던 호박벌 수입가격이 2006년 9만 5000원으로 떨어졌다. 곤충생태체험관 운영을 통한 관광 부수입도 짭짤하다. ● 장애인재단, 베이비 채소로 히트 그렇다고 지자체만 혁신하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복지재단인 유은재단은 종업원의 특성을 살려 혁신에 성공했다. 전체 근로자의 70% 이상이 장애인이다.2003년 웰빙 바람이 불자 이 재단은 의류 사업을 접고 새싹채소(Sprouts) 재배로 사업을 전환했다. 출발은 좋았다. 적은 인원으로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이내 시련이 닥쳤다. 잦은 시행착오와 유통업체 부도 등으로 떼이는 돈이 쌓여갔다. “결국 믿을 것은 품질밖에 없다.”는 각오로 전 직원이 품질 향상에 매달렸다. 상품 가짓수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즘 큰 인기인 베이비 채소(Baby Leaf)는 그렇게 해서 나왔다. 새싹채소보다 상품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메밀싹과 허브도 재배한다. 요즘에는 새싹채소를 이용한 2차 가공에 도전 중이다. 비누, 화장품, 로션, 건강기능식품 등 응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한때 부산 최고의 번화가였던 중구(中區)도 지역혁신대회의 ‘스타’로 떠올랐다. 신흥 시가지에 밀려 쇠퇴해가던 중구는 간판 거리인 광복로를 패션 1번지로 탈바꿈시켰다. 자갈치 축제를 대폭 물갈이하고 보수동 책방골목을 복원했다. 시민들이 다시 중구를 찾기 시작했음은 물론이다. ● 27억원 아낀 영어특구 경남 창녕군의 외국어교육특구는 몇 안되는 지역특구 성공작 가운데 하나다. 초기에는 도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인 강사와 학생들이 외면했다. 하지만 창녕만의 3단계 특화로 약점을 극복했다. 먼저 관내 9개 고등학교에 외국인 교사를 1명씩 배치했다. 해외배낭여행, 외국 학교와의 자매결연, 고교 토익반 운영 등 수요자(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중학교에도 외국인 교사를 전부 배치했다. 2단계로는 창녕영어체험캠프를 만들었다. 투자비용이 워낙 많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다른 지역의 영어마을과 달리 처음부터 연간 6억원의 저비용 고효율에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2년째를 맞은 영어캠프는 전국 50여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영어를 체험시키는 ‘인텐시브 코스’가 인기다. 마지막 3단계가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다. 실시간 화상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유명 강사의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영어체험캠프와 사이버학습센터를 연계시켜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꾸준히 이어가게 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창녕군이 영어특구를 통해 절감한 사교육비만도 연간 27억원으로 추산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회 총괄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정준석(56)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혁신 세력’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다름아닌 지역혁신대회를 디자인하고 총괄 관리하는 ‘총감독’이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12일 “혁신의 근간은 사람”이라고 했다.“지역혁신대회 무대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지역”이란 말도 했다. 재단은 무대 뒤에서 그저 약간의 윤활유 역할만 할 따름이라는 겸손이다. 그는 지역혁신대회의 성공 비결을 ‘과감한 주인공 교체’에서 찾았다.“역대 모든 정부가 지역 혁신을 추진했으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지역정책의 주도권이 지역이 아닌 중앙정부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으로는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주도권이 부처별로 흩어지다보니 추진력도 떨어졌다. 지역들도 중앙정부에 의지하는 타성에 젖었다. 정 이사장은 “혁신대회를 권역별로 나눠 실시함으로써 지역들 스스로 산학 협력 등을 통해 혁신 대상과 해결책을 찾게끔 동기 부여를 한 것이 적중했다.”면서 “이제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뿌듯해했다.‘공동 감독’인 광역자치단체와 지역혁신협의회에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사람이 없는 산업, 사람이 없는 기술, 사람이 빠진 지역발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지역의 혁신 리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기술인재 양성에 최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올 3월 취임했다. 서울 용산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총무과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지역혁신대회란 2006년 처음 선보였다.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 앞서 열린다. 전야제격 행사이자 미니 박람회인 셈이다. 권역별로 혁신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뽑는다. 혁신 주체는 자치단체, 기업, 재단 등 제한이 없다. 첫 해에는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세 곳만 참여했으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16개 광역자치단체를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등 10개 권역으로 나눠 한 달간 행사를 치른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강원권에서 시작됐다. 우수사례는 지역혁신박람회 홈페이지(www.kric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행사격인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9월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新 라이벌전] (6) 홈플러스 vs 롯데마트

    [新 라이벌전] (6) 홈플러스 vs 롯데마트

    “마트에 간다.(대형 할인점에 장 보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람들 입에 굳어졌을 만큼 대형 할인점은 우리 소비생활의 중심에 있다. 관련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1위는 워낙 일찍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신세계 이마트다. 점포 수(현재 106개)와 매출(지난해 9조 6000억원)에서 다른 회사들을 압도해 현재로선 맞수가 없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수성(守城)’과 롯데마트의 ‘공성(攻城)’으로 대표되는 2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홈플러스 5조 5000억원, 롯데마트 3조 8000억원이었다.1조 7000억원이란 차이는 적지 않다. 그래서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와 비교되는 걸 싫어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2일 “1위 이마트를 따라잡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뿐 롯데마트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여 홈플러스를 넘어 궁극적으론 이마트를 따라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홈플러스, 작년 매출·매장 규모 ‘한수위´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이식된 선진 유통기법에 더해 스스로 다양한 한국식 기법을 접목시켜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 유통공룡 롯데가 할인점보다는 백화점 사업에 더 주력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홈플러스의 성장을 도왔다. 두 회사는 스스로 상대방의 ‘후배’를 자처한다. 홈플러스는 삼성물산과 영국 테스코가 합작해 출범한 1999년 5월을 사업 기점으로 삼는다.98년 4월 강변점(서울 구의동)으로 시작한 롯데마트보다 늦게 설립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롯데마트는 삼성물산이 이미 97년 9월 세운 홈플러스 대구점부터 기산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자기들이 더 늦다고 주장한다. 겸손해서가 아니다. 그래야만 ‘업계 최단기간 1조원 매출 돌파’ 등 좋은 기록이 자기 것이 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20개, 영남권 24개, 충청·호남권 9개, 강원권과 제주권 각 1개 등 5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서울 등 수도권 27개, 영남권 12개, 호남권 8개, 충청권 8개 등 53개다. 초기 점포 수는 롯데마트가 다소 앞서나갔으나 얼마 전 역전됐다. 홈플러스는 매장의 규모가 롯데마트보다 크고 단위면적당 매출도 높지만 서울 매장이 5개에 불과해 실제 기업규모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 ●롯데마트, 브랜드 인지도 높아 롯데마트는 ‘롯데’라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서울 9개 등 수도권 집중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매장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홈플러스는 의류·잡화 중심의 다양한 임대매장이 강점이고, 롯데마트는 야채·청과·축산 등 신선식품에서 상대적으로 강하다. 안산·금천·익산 등 두 회사의 점포가 100m 이내로 근접한 곳에서의 경쟁은 전쟁 수준이다. 통상 제품가격은 본사에서 정하지만 초접전 지역에서는 매일 상대방 가격동향을 보고 점장이 전결로 가격을 책정한다. 홈플러스에서 어제 2900원이었으면 오늘 롯데마트가 2850원으로 낮추고 홈플러스가 내일 2800원으로 낮추는 식이다. 홈플러스 이승한(61·경북 칠곡·대구 계성고-영남대 경영학과) 대표와 롯데마트 노병용(56·경남 합천·대구고-연세대 경영학과) 대표의 스타일도 다르다. 삼성물산 출신인 이 대표가 99년 창립 때부터 사장을 맡아 ‘오너형’의 과감한 공격 드라이브를 펴 왔다면 올 2월 취임한 노 대표는 기획·판매·마케팅을 두루 거친 롯데 유통업의 산 증인이다. 철저하게 현장경험에 바탕해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의정부 집중호우로 40가구 침수

    11일 오후 11시 현재 서울ㆍ경기 지역과 강원 영서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시, 경기 광명시ㆍ과천시ㆍ안산시ㆍ시흥시ㆍ부천시ㆍ안양시ㆍ군포시ㆍ의왕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밤 10시 현재 20∼60㎜의 많은 비가 내렸다.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시ㆍ연천군ㆍ고양시ㆍ양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오후 9시20분에는 인천시, 경기 포천시ㆍ의정부시ㆍ가평군, 강원 춘천시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12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 5∼40㎜, 충청남북도, 경상북도에는 5∼30㎜,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는 5㎜ 내외의 비가내릴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이날 의정부시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신곡동 청룡부락의 40여가구가 11일 오후 9시쯤 침수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주민들을 인근 청룡초등학교에 대피시켰다. 또한 시는 범람을 우려해 중랑천 둔치에 주차돼 있는 300여대의 차량을 긴급대피시켰다. 한편 제4호 태풍 ‘마니(MAN-YI)’가 우리나라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1일 “태풍의 정확한 이동 경로는 2∼3일 더 지켜 봐야 한다.”면서 “주말인 14일 오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와 일본 방향으로 북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범여권 주자들도 대선행보 가속

    ■ 孫 “거점대학 20곳에 年2000억씩 지원”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대통합’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도 각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선행보를 병행하고 있다. ●충청권에 공들이는 손학규 범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0일 이틀째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손 전 지사는 호남과 수도권에서는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충청권에는 국민중심당 권선택 의원 외에는 이렇다 할 원군이 없었다. 그러나 손 전 지사의 이날 충북 방문에는 이 지역 홍재형·이시종 의원과 이날부터 특보단에 가담한 오제세 의원이 수행해 이 지역에서 커져가는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권에서도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세가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 전 지사는 또 청주시민회관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충북선진평화연대 초청강연을 했다. 그는 강연에서 “전국 각 지역에 1∼2개의 거점대학을 육성해 20개 대학에 연간 2000억원씩 지원하겠다.”며 “지방 국립대를 서울대와 연계시켜 공동학위제를 만드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鄭“中企 상속세 감면 중산층 사회 열것” ●정책 이미지 부각 노리는 정동영 “4쪽의 표를 봐주십시오. 우선 맨 위부터 설명하면…”. 10일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 앞에 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마치 대학 교수처럼 나눠준 유인물을 샅샅이 훑었다. 기자들은 꼼짝없이 1시간 넘게 ‘강의’를 들어야 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부터 매주 1회 정례 정책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다. 이날 그가 밝힌 비전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육성’이다. 그는 “4000만 중산층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 상속세 감면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 전 의장의 측근은 “올 2월 서민대장정,4월의 평화대장정,6월의 통합대장정에 이어 정책대장정에 돌입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은 정책과 비전 홍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정책대장정 준비를 위해 정 전 의장은 전날 20여명의 자문교수단과 7∼8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 千“믿음직한 개혁엔진 되겠다” 출사표 ●천정배,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출마선언 10일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 앞 계단에서 난데없이 마이크 소리와 함께 요란한 박수 소리가 주위를 울렸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였다.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경우는 전례를 기억하기 힘들 만큼 이례적이다. 선거캠프 사무실 등에서 하는 선언식과 차별화를 노린 듯했다. 알고 보면 국회의사당 정문 앞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장소다. 2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을 뒤에 세운 천 의원은 “대담한 변화로 민생강국 코리아를 열어가는 믿음직한 개혁엔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가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민생이 강한 대한민국이며 차기 정부를 민생정부로 명명하고자 한다.”면서 사람중심의 성장, 양극화 해소, 공정 사회, 평화실력 국가 실현 등 4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1가구 1정규직 실현 등의 이색 공약도 내놓았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처남 고소 우리가 한것처럼 돼 부담”

    “처남 고소 우리가 한것처럼 돼 부담”

    ▶검찰 고소는 자충수라는 비판도 있다. 처남 김재정씨와 상의해서 취하토록 할 용의는. -요즘 지방에 다니고 있어서 고발되는 과정은 몰랐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들으니 기업쪽(다스)에서 했더라. 우리쪽에서는 만류했다고 하더라. 얼마 전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고, 당 윤리위에 고발된 사람도 취하를 시켰다. 국민들이 볼 때 우리가 고소한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부담이 되기는 한다. 왜 우리의 문제를 검찰에 넘기느냐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불신도 섞여 있는 것 같은데, 그전 검찰과 지금의 검찰은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 검찰은 정치적으로 중립적 입장을 취할 것이다. 검찰이 수사하면 이용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를 덜 하는 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캠프 위원장들과 만나 얘기하지 못했다. 내가 결정할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방에서 취하하라고 하는데 내부에서는 반반이라고 한다. ▶친노 사조직이 ‘이명박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다고 했는데 증거나 제보가 있나.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이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노 대통령이 직접 관여했나 여부보다 친여 세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많다. 나 보고 전과 14범이라고 말했는데 기업하는 사람 만났더니 자기는 전과 20범이 넘는다고 웃더라. 기업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른 사이에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변호사한테 (전과기록)뽑아달라고 했더니 뽑을 수 없다고 하더라. 내 문제를 내가 못 알아보는데 어떻게 알았겠나. 내가 접할 수도 없는 정보가 돌아다닌다.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여당이 남의 당 경선까지 끼어드나. ▶차명재산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처남과 큰형 상은씨 이름도 거론된다.‘차떼기당에 땅떼기후보’란 말도 나온다. 이 상황을 헤쳐갈 복안 있나. -내가 복안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증거가 있는 사실을 갖고 증거를 대놓고 얘기해야 한다. 증거 없이 얘기하니 명예훼손에 걸리는 것이다. ▶재산 관련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차원에서 처남 김재정씨와 큰형 이상은씨의 재산을 공개할 용의는 없나. -다 공개됐는데 더 공개할 게 있나. 처남 재산도 다 신문에 났다. 형님과 처남의 보유 재산은 검증위에 다 제출했다. 처음에는 검찰 조사하면 내놓겠다고 했지만 설득해서 다 내놓았다. ▶검증 공방이 확산되면서 양대 진영간에 루비콘강을 건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경선 이후 후유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극복 대책은 있나. -나는 경선이 최종 목표가 아니고 정권교체가 목표다. 한쪽은 경선이 최종 목표인 것처럼 보여진다. 내가 지금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경선 이후를 보고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은 한번도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네거티브를 한 적이 없다. 경선 이후 화합을 위해 여지를 남겨놓은 것이다.“그래도 이명박 후보는 끝까지 우리를 공격 안 했으니 화합하고 단합하자.”이렇게 나올 것을 기대한다. ▶이 후보 본인은 직접 공격한 적이 없지만 측근이나 참모그룹에서 공격한 적은 있다. 양쪽 캠프에서 자제하자고 공식 제의할 생각은 없나. -우리가 자제하고 인내하면 따라오지 않겠나. 원래 양쪽 캠프에서 두 사람씩 매주 만나게 하자고 했는데 그쪽에서 거절했다. 결국은 2등이 1등을 공격하는 의미에서 자주 만나 얘기하면 공격할 게 없어지니 안 됐겠죠. ▶한 인터뷰에서 ‘호남-충청-수도권 대연합론’을 얘기했다. 어떻게 보면 반한나라당 후보 전략 같다. -충청도나 호남이 볼 때 한나라당은 영남당이다. 충남, 충북, 대전 합쳐 국회의원이 딱 3명이다. 호남은 한사람도 없다. 불모지인 충청과 호남이 같이 해보자는 것이다. 영남은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대부분 한나라당인데 영남에서 연합할 것이 있나. ▶대운하 공약은 최근 한발 빼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나. 아예 포기할 의향은 없나. 당에서 검증해서 공약으로 채택한다고 했는데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다면. -한국정치에서 후보가 공약을 만들어 낸 일이 없다. 처음으로 내가 시장을 할 때 공약을 낸 것이고 대통령 후보로서 공약을 냈더니 다른 후보들도 다 들고 나온 것 아닌가. 그러니 당이 어색할 것 아닌가. 운하는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해야 할 국가적 과제다. 운하 공약을 끝까지 갖고 갈거냐 묻는 것에 대답할 가치가 없다. 그건 네거티브성 발언이다. ▶다른 공약이 있지만 대운하 공약에 묻혀버린 느낌이다.747 공약 외에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공약은. -리더는 비전도 참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나는 약속한 것은 지킨다. 노 대통령도 지방자치에 대해 연구를 오래 했는데 실제 지방자치를 위해 한 것은 별로 없다. ▶이명박 하면 ‘현대신화’‘경제’‘추진력’‘청계천’이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더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 시대의 지도자는 글로벌해야 한다. 정치권에 나와 있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 많지 않다. 누가 경제를 살리고 사회를 통합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21세기의 마인드로 미래지향적으로 가는데 정치는 아직도 과거 지향적이다. 미래지향적 긍정세력과 과거지향 부정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박 후보와 경쟁해 왔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난 평생 공정 경쟁, 페어 플레이만 해왔으니까 좀 낯설다. 좀 불공정한 면이 있지만 한편 정치적으로는 이해한다.2등 입장에서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으니까 모든 화력을 다 쓰는 것이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박 후보는 장점도 있고 강점도 있다. 그런 것을 잘 모으면 정권교체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범여권 후보는 누가 될 것 같나. 어떤 구도가 될지 그림을 그려달라. -노무현 대통령 중심 후보와 범여권 후보가 하나 나올 것이다. 관심사는 양편의 후보가 단일화 되느냐 아니냐다. 정리 김지훈 한상우 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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