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청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90
  • “이인제 경선불복 이젠 용서할 때”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이인제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박 대표는 26일 여의도 모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며 “이 후보가 과거 경선불복 전력으로 10년 동안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는 용서해 줘야 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결과적으로 전력 문제 때문에 낙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 후보의 97년 경선불복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본인도 여러 차례 이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무기징역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옹호했다. 그는 “이 후보가 2002년 민주당을 탈당할 때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노선을 따를 수 없어 그런 것이다. 당시 내가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이 후보를 만났을 때도 그는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 후보가 이후 민주당에 복당한 것은 민주당이 확실한 중도노선을 걷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호남표심은 얻겠지만 충청표심은 얻기 어려운 반면, 이 후보는 호남과 충청에서 함께 지지를 얻어 이른바 ‘호충연합’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 박정희 28주기 깜짝 참배

    李, 박정희 28주기 깜짝 참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8주기인 2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나란히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이 후보가 오전 10시쯤 먼저 박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1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박 전 대표는 추도식 한 시간 전인 오전 11시에 도착, 두 사람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예정에 없이 현충원을 찾았다. 당초 이 후보는 충청지역 방문 일정으로 현충원 방문 예정이 없었으나 “잠깐만이라도 추도하고 가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의 건의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기자들의 ‘이전에도 온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그전에도 왔었는데 너무 일찍 왔다 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내에서는 이 후보의 이날 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박 전 대표에 대한 각별한 배려로 보고 있다. 특히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이 나도는 상황이어서 이 후보로서는 박 전 대표 끌어안기가 절박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하더라도 박 전 대표 지원이 없다면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오후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성공시대 대전·충남대회’ 인사말에서 “지난 경선 때 다 당이 깨질 것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한나라당이 어떻게 됐나. 한나라당이 깨질 것이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박 대표 말 한마디에 무릎을 탁 치고 ‘큰일났다’고 했을 것”이라고 박 전 대표를 칭찬,‘박 전 대표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오전 11시에 현충원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동생 서영·지만씨 등과 함께 유족 대표로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전 총재의 출마설과 연대 등에 대한 질문에 “나오신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런 질문 자체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평준화 폐지·부동산세제 개편을”

    “평준화 폐지·부동산세제 개편을”

    재계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부 조직, 세제, 대기업 정책, 교육, 남북 문제 등 국가정책 전반을 담은 과제를 제시했다. 참여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반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선진한국을 위한 선택: 잘사는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제목의 미래한국비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2020년까지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성장 잠재력 확충, 시장경제의 확산과 정착, 공공부문 경쟁력 제고, 안보 및 외교역량 강화의 4대 정책과제 60개 주요 정책대안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련은 보고서에서 차기 정부의 5대 정책 목표로 기업, 시장, 국민, 정부, 기반 등 5개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제시했다. 10대 핵심과제로 ▲노사 공동운명체 의식 회복과 연구 및 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한 신성장 엔진 발굴 ▲수도권 및 토지이용 규제, 경제력집중 및 금융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정착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한 시장 개방과 외국인에 대한 고용 및 사회 개방 ▲충청을 포함한 대(大)수도 및 대 영남, 대 호남 등 3대 메가시티 건설을 통한 국토의 종합경쟁력 제고 ▲고교평준화 폐지, 대학의 자율성 확대, 교육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을 제안했다. 또 ▲교육, 의료, 주거 복지의 확대와 복지 필수 수요층에 대한 실질적 사회안전망 구축 ▲개인소득세, 법인세의 인하와 부동산세제 합리화 ▲북핵 제거와 한·미동맹에 근거한 안정적 외교·안보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한 법적용과 공권력 및 준법질서의 강화를 통한 법치제도의 확립을 주문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전국의 내로라 하는 엽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수렵철이 돌아왔다. 24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 동안 전국 25개 시·군에 대해 수렵장 개장을 허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7곳▲강원도 2곳▲전라도 7곳▲충청도 6곳▲경남도 3곳 등이다. 이는 지난해 29곳에 비해 4곳이 줄었다. 이번에 수렵장이 개장될 이들 지역은 멧돼지 등 야생조수에 의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로 환경부에 수렵 신청을 낸 곳으로 환경부가 최근 현장 및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렵조수가 풍부한 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렵 면적은 모두 9425㎢이며, 허용 인원은 2만 7307명이다. 그러나 수렵 허가가 난 지역에서도 조수보호구역, 생태계 보전지역, 문화재·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 이번에 포획 가능한 조수는 꿩, 멧돼지, 고라니 등 14종이다. 조수별로는 참새가 8만 4595마리로 가장 많고, 멧비둘기 6만 9617마리, 까치 6만 1457마리, 꿩 5만 724마리 등이다. 특히 엽사들로부터 단연 인기인 멧돼지와 고라니는 각 1만 2173마리,1만 5339마리이다. 청둥오리 등 철새류에 대한 포획은 환경부가 다음달 20일부터 5일간 서식 밀도를 조사한 뒤 수렵 규모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엽사들이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는 지역은 경북과 강원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산지가 많아 이른바 물이 좋은 멧돼지와 고라니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지역의 멧돼지·고라니 최고 포획 건수는 3000여마리(경북 영양)로, 충청도 2300마리(보은)와 전라도 1700여 마리(장흥) 등에 비해 많다. 따라서 수렵철 특정 지역에 엽사들이 몰려 수렵장 운영에 따른 직·간접적 수입 등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특성으로는 경북은 멧돼지 등 산짐승 포획건수가 1만여마리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많아 ‘월척’을 낚을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과 가깝고 울창한 숲과 풍부한 야생동물을 자랑하는 강원도 강릉·횡성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포획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점이다. 전북지역에서 수렵장이 운영될 임실·진안·장수 등 3곳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관계로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고 다목적댐인 용담댐을 끼고 있어 특히 오리류와 꿩이 많기로 소문나 있다. 충청 공주시는 수렵인 20인 이상이 신청을 하면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 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 수렵장 운영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시·군들이 수렵허가를 신청해 효율적 성과를 거두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조수를 불법으로 잡다 적발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다른 야생동물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인제 “화합 힘드네”

    이인제 “화합 힘드네”

    민주당 이인제(얼굴) 대선 후보는 24일 충청 지역 민생현장을 버스로 돌아보는 ‘충청 버스투어’ 출정식을 가졌다. 전날 선거대책위 구성을 사실상 끝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선대위에 조순형 의원을 영입하지 못하는 등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반쪽짜리’출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출정식에서 “충청·호남은 정치적 운명공동체였다. 호남으로 위축된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서부벨트로 확대해야 한다.”며 충청지역 선점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충청 지역 재래시장,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고 31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전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KBS 토론회에 출연해 조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시키는 방안과 관련해 “노력하는 중이다. 모두의 마음을 다 녹여서 민주당 정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의원측은 이 후보의 바람과는 다른 분위기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설사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더라도 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회창 “불출마 상황 변화없다”

    이회창 “불출마 상황 변화없다”

    최근 계속되는 자신의 대선출마설에 대해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말문을 열었다. 불출마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측근들은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전 총재는 23일 자신의 무소속 대선 출마설과 관련,“지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그 상황에서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이날 밤 서빙고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월1일에 한 대선 불출마 선언 입장에서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전 총재는 ‘최근 언론에 (대선 출마설로) 자주 나온다.’는 질문에는 “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언급을 피했다. 자신의 출마에 관해 일단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충청의 미래’(대표 박석우) 대표단과 서울시내에서 만나 “지금은 여러분에게 무슨 말씀을 드릴지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이흥주 특보가 전했다. 이 특보는 “대선 정국이 흘러가고 있는 만큼 이른 시간내 말씀하실 기회나 시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해 주목됐다. 여의도에서는 이 전 총재 출마를 둘러싼 ‘설’이 무성하다. 중진 문인의 실명까지 거론되며 그가 이 전 총재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당사자는 부인했다. 이 전 총재가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대한민국 사수대회’에 참석,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까지는 이 전 총재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는 것까지만 확인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6) 행정자치부

    [공직 인맥 열전] (6)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분야에서 뿌리내리려면 행정자치부 내에서는 물론, 출신 지역에서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행정자치부 인맥은 지연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다른 지역에 대한 배타주의나 지역감정 등은 찾기 어렵다. ●광주·전남,‘최대 계파’ 광주·전남 출신은 정남준(행시 23회) 정부혁신본부장, 박재영(행시 25회) 균형발전지원본부장, 신정완(행시 18회) 감사관 등 서기관급 이상만 40명이 넘을 정도로 행자부 내에서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다. 공무원 단체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개호(행시 24회) 노사협력기획관은 부하 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송영철(행시 28회) LA영사관 영사, 이희봉(행시 31회·OECD 파견) 부이사관, 정종제(행시 32회)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 분권재정관, 문영훈(행시 37회)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 등이 지방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역 ‘차세대 대표’로 손꼽히는 송 영사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치밀함이, 정 재정관은 활달한 성격과 탁월한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이 부이사관은 온건한 학자풍으로, 재정 분야 전문가이다. 문 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획력·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진명기(행시 37회) 지방공기업팀장과 더불어 총무처 출신 중 지방행정 분야에 안착한 드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정윤한(지시 2회) 연금정책팀장은 재정 분야 실력파로,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 팀장급 탄탄한 세력 광주·전남에 비해 전북은 국장급 이상 고위직보다 중간관리자인 팀장급에서 탄탄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장업무에 능한 최용범(행시 35회) 지방여성제도팀장,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 스타일의 최병관(행시 37회) 혁신평가팀장, 지방에서 잔뼈가 굵은 조봉업(행시 36회) 근무지원팀장·최명규(행시 37회) 법무행정팀장, 지방재정·정보화 분야 실력파인 임상규(행시 38회) 전자정부제도팀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 기획예산처에 파견 중인 이경옥(행시 25회) 균형발전재정기획관이 선후배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원만한 대인 관계와 업무추진력·순발력 등을 두루 인정받고 있으며, 차기 전북부지사로 거론되고 있다. 지방행정은 물론 인사업무까지 섭렵한 심보균(행시 31회) 전북도 기획관리실장도 능력·성품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맏형’격인 박성일(행시 23회)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과 정헌율(행시 24회) 지방행정정책관은 각각 온화한 성품, 우직한 스타일로 알려졌다. ●충청·경기, 지역색 옅어 대전·충남 출신은 지방행정보다 정부조직·혁신 분야에 주로 포진돼 있다. 최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김동완(행시 23회) 전 지방세제관은 말이 좀 많다는 것 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이며, 유력한 차기 충남부지사 후보다. 합리적이라는 김용찬(행시 36회) 단체교섭팀장도 이곳 출신이다. 충북 출신으로는 지방행정을 아우르고 있는 한범덕 제2차관이 정점에 있다. 중앙·지방에서 모두 실무를 담당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행자부에서 행정·재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이종배(행시 23회) 충북부지사는 직원들이 다소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업무추진력과 꼼꼼함을 겸비하고 있다. 고규창(행시 33회) 지방혁신관리팀장, 청와대 파견 중인 김장회(행시 37회) 서기관도 해당 지역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경기는 상대적으로 지역색이 옅다. 대신 오랜 공직생활 등을 바탕으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 서울 출신이지만,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낸 황준기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역 출신으로는 이용철(행시 37회) 새주소정책팀장이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광장] 후보 단일화, 그 세번째 이야기/진경호 정치부 차장

    [서울광장] 후보 단일화, 그 세번째 이야기/진경호 정치부 차장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막이 올랐다. 삼성을 꺾은 한화를 플레이오프에서 누른 두산과 페넌트레이스 1위 SK가 대망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 돌입했다. 한국시리즈는 정치판에서도 진행 중이다. 영남권을 축으로 한 ‘동부리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후보가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데 ‘서부리그’ 범여권은 사정이 그렇질 못하다. 아직도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어렵사리 당내 경선에서 손학규, 이해찬 후보를 눌렀지만 고작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했을 뿐이다. 페넌트레이스를 벌인 적도 없고, 누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라고 허락한 바도 없지만 어쨌든 장외후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떡하니 후보 단일화라는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 또한 당내 경선이라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는 지금 후보 단일화를 외친다. 정동영·문국현·이인제 이 세 사람의 플레이오프는 빨라야 11월 중순에야 판가름이 날 모양이다. 대선이 코앞이건만 아직도 범여권 대선후보는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이들이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다면 1997년 DJP연합,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바람직하든 않든 후보 단일화가 어느덧 우리 대선의 기본공식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앞서 DJP연합은 호남과 충청이라는 지역과 지역의 결합이었다. 반면 노-정 단일화는 지역 대신 세력·세대의 연대를 택했다. 한번은 내각제 개헌이, 한번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이 연결고리로 쓰였다. 승리한 뒤 전리품을 어떻게 나눌지 미리 정했다. 그것을 그들은 권력의 분산이라 불렀고, 민주화의 진전이라 평했다. 정·문·이 3자의 3차 후보 단일화는 1,2차 단일화의 종합판이다. 정동영-문국현은 진보세력 연대, 정동영-이인제는 지역연합의 색깔을 지닌다. 세력이 합치고 지역이 뭉친다니, 환상적이다. 그 자체로 국민 통합이다. 막강연대, 막강후보다. 이명박은 꼼짝마라다. 독식할 권력을 셋이 나누니 더없이 선진화된 권력구조도 갖게 된다. 박수칠 일이다. 그런데…, 박수가 안 나온다. “선거라는 게 부분적으로 국민을 속이는 게임 아니냐.” 하도 많아 그땐 그냥 지나쳤지만 분명 ‘노무현 어록’에 나오는 말이다. 집권 3년을 맞아 노 대통령이 북악산에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단일화를 하든 말든, 그것이 범죄가 아닌 다음에야 그들의 자유다. 그러나 국민을 적당히 속이는 게임이 선거라고 대통령이 버젓이 말한 이상 유권자로서도 적당히 속지 않기 위해 최소한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는 알아야겠다. 살아온 길과 삶의 가치와 정치 이념이 전혀 다른 그들이 한 배를 타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정도는 들어야겠다. 유권자로서 선거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대비책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앞서 문국현, 이인제 후보에게 먼저 가치논쟁을 요구해야 한다.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고 한 이상 그것이 바른 수순이다. 이를 기꺼이 지켜볼 의사를 유권자 우리는 갖고 있다. ‘남자의 얼굴에는 양해를 구하는 듯 예의 바른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그것은 수없이 반복되어온 거짓말을 할 때의 표정 같기도 했다.’ 동인문학상 수상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에서 작가 은희경이 말한, 남자의 이런 표정을 이번 대선후보에게선 정말 보고 싶지 않다. 진경호 정치부 차장 jade@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부산고법, 부산지법, 울산지법, 창원지법(오전 10시·부산고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울산지검, 창원지검(오후 2시·부산고검)▲정무=공정거래위원회(오전 10시·국회)▲재정경제=지방국세청(서울·중부·부산·대전·광주·대구)(오전 10시·중부지방국세청)▲통일외교통상=주유엔대표부, 주일본대사관(현지)▲국방=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전투발전단, 해군인사단, 해군복지근무지원단(오전 10시·계룡대), 자운대 시찰(오후 4시·현지)▲행정자치=중앙인사위원회(오전 10시·국회)▲교육=(제1반) 충북교육청(오전 10시·충북교육청), 충북대, 충북대병원(오후 3시·충북대) (제2반)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오전 10시·대전교육청),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오후 3시·충남대학교)▲과학기술정보통신=산업기술연구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부설)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오전 10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문화관광=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오전 10시·국회), 태릉선수촌 방문 국가대표선수 격려(오후 4시·태릉선수촌)▲농림해양수산=한국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오전 10시·국회),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오후 2시·국회)▲산업자원=개성공단 시찰▲환경노동=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오전 10시·국회), 지방노동청(서울·부산·대구·경인·광주·대전)(오전 10시·국회)▲건설교통=한국수자원공사(오전 10시·한국수자원공사)
  • 이회창 재출마설 ‘엇갈린 기류’

    이회창 재출마설 ‘엇갈린 기류’

    ‘이회창(얼굴) 전 한나라당 총재는 과연 대권 3수에 도전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구도로 가능한가. 당 후보인 이명박 후보와는 어떤 관계가 설정될 것인가….’ 요즘 여의도 정가에 떠도는 ‘창 재출마설’의 핵심이다. 당사자인 이 전 총재가 가타부타 직설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각종 해석만 난무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진원지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열렬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명박 후보로는 힘들다.”는 주장이 높아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후보가 지금은 50%포인트를 넘나드는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이지만 범여권이 BBK 주가조작 사건, 도곡동땅 차명의혹,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 등을 하나씩 공격하면 곧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 섞인 관측’이 그렇다. 범여권의 ‘한방이면 간다.’는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사이의 미묘한 역학관계를 둘러싸고 이 소문이 확대되는 측면도 있다. 이 후보측은 “박 전 대표측이 창 재출마설을 퍼뜨린다고 들었다.”고 했고, 반대로 박 전 대표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그쪽에서 만든 얘기 아니냐.”고 반박하고 있다. 이 후보측 주장은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박 전 대표와 손을 잡을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반면 “제2의 김대업식 검증은 필요 없다.”던 이 전 총재가 박 전 대표와 연대하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어쨌든 이 전 총재는 21일 대권주자가 총출동한 ‘충청인 한마당’에 축하 화환을 보냈고, 최근 들어 각종 강연에 나가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출마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은 높지 않다. 이 후보측과 박 전 대표측 모두 “평생 1등만 하고 살아온 분이 확실하지 않으면 출마하지 못할 것”,“신중한 성격의 이 전 총재가, 하물며 지금의 정치상황에서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군소후보 “우리도 있어요”

    군소후보 “우리도 있어요”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창조한국당(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문국현 후보가 색다른 생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자 주요 타깃 유권자층을 집중 공략하는 ‘틈새 공략’으로 지지율 제고에 나섰다. ●권영길, 노동자와 농민 속으로 권 후보는 지난 19일부터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20일간 지역 순례 중이다. 다음달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민노당 주관으로 노동자, 농민 등 100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 대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측은 100만 민중대회에 노동자와 농민을 대거 동원할 수 있다면 대선을 한달여 남기고 지지율 답보현상을 단번에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권 후보측은 “노동자, 농민의 삶의 터전으로 들어가 표심을 다지면 11월부터 권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L자형 거북선 대첩투어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 당의 ‘텃밭’인 호남과 함께 자신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영남지역을 공략한다는 목표 아래 23일부터 서·남해안을 따라 ‘L자형’ 순회에 나선다.11월 중순까지 모두 10차례의 버스 순회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충청·호남과 수도권을 포함하는 ‘서부벨트’ 강화는 물론 취약지인 영남 공략 등 국민을 상대로 한 접촉기회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캠프 관계자는 “작지만 빠른 12척의 배로 임진왜란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의 승전 루트를 밟으며 대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국현 “네티즌을 내편으로” 문 후보는 네티즌 지지층을 끌어내기 위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생중계되는 ‘맞짱 토론’에 주력할 방침이다. 통합신당 이인영 의원과 민주화세력 평가를 놓고 토론한 것을 시작으로 민주당 김종인 의원,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보수논객 공병호 박사와 차례로 경제·노동정책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문 후보측 고원 대변인은 “네티즌을 겨냥한 전략을 구사해 온라인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자평한 뒤 “대중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민생투어도 당분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명박 ‘취약지역 뚫기’

    이명박 ‘취약지역 뚫기’

    대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취약지대’ 뚫기에 여념이 없다. 이 후보에게는 지역적으로 충청과 호남, 계층적으로 노동자와 서민층, 종교적으로 불교 끌어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산토끼 잡기’에 초점을 맞추는 행보다. 이 후보는 일요일인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충청인 문화 큰마당’에 참석하는 등 휴일 강행군을 계속했다. 22일에는 선대위 회의를 광주에서 가진다. 선대위 출범 이후 회의를 지방에서 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한나라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북 새만금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바 있다. 이어 이 후보는 5·18묘역을 참배하고 곧바로 필승결의대회 ‘국민성공 대장정’을 가진다.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갖는 필승결의대회의 출발도 광주로 선택한 것이다. 호남은 여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20%대를 유지하고 있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 후보는 전날 경기도 남양주 조계종 사찰인 봉선사와 한국노총 체육대회에 참석,‘불심’(佛心) ‘노심’(勞心)동시 잡기에도 나섰다. 특히 봉선사 방문은 최근 심상치 않은 불교계의 움직임과 맞물려 공을 들이고 있는 대목이다. 신정아·변양균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측에서 불교계를 자극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심잡기’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이 후보는 한국노총 체육대회에서 “2008년 ‘신발전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새로운 시대에 사용자와 노동자가 힘을 모아서 새로운 경제를 발전시키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회창 무소속 대선 출마설

    이회창 무소속 대선 출마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얼굴) 전 총재의 ‘대권 3수설’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김경준 전 BBK 대표의 귀국으로 이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하면 보수층의 대안으로 이 전 총재를 내세운다는 ‘시나리오’다. 이 전 총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디자인연구소 개원 1주년 세미나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즉답을 피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연설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경제강국이란 말을 들어도 거짓과 허장성세가 판을 치고 정직하게 원칙과 룰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그런 사회는 후진국이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경제 전문가 이명박’과 묘하게 오버랩될 수 있는 대목이다. 세미나 장에 모인 100여명의 이 전 총재 지지자들은 ‘이회창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다.‘창사랑’,‘충청의 미래’등 이 전 총재 지지모임은 출마를 강력 권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았던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주 이 전 총재와 만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전 총재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대선이 60여일밖에 안 남았을 뿐만 아니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 역시 “(이 전 총재가 출마하면)경쟁자가 한명 늘었다.”면서도 “나는 그렇게 (출마할 것이라고)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단독]로스쿨 4~5개 권역 나눠 할당

    [단독]로스쿨 4~5개 권역 나눠 할당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정원과 관련해 대학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나눠 로스쿨을 선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시·도별로 최소 1개 이상씩 선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법학교육위원회에서 로스쿨을 선정하겠지만 지역균형을 고려한다고 해서 모든 시·도에 1개 이상씩 선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호남, 영남, 충청권 등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서 로스쿨 신청 대학을 평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을 선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로스쿨을 선정한다고 하니까 모든 시·도에 한 곳 이상씩 선정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의 경우 현재 신청하려는 대학이 한 곳씩밖에 없는데 무조건 선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1월말 신청서 접수 이후 로스쿨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면 권역별 대학들끼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하나로 묶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이나 서울과 인천·수도권을 분리해 5개 권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스쿨을 신청하려는 대학은 모두 43곳이며, 서울이 19곳으로 가장 많다. 한편 로스쿨 총정원 1500명 안(案)과 관련해 대학 총장단, 법대 학장단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러나 교육부관계자가 오는 26일 국회 ‘재보고’때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대학과의 충돌은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인 장재옥 중앙대 학장은 “교육부가 3000명을 요구하는 대학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1500명을 고집하면 로스쿨 신청을 안하는 쪽으로 학장단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23일 학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법률서비스 수요 충족을 보장하지 않고 특권법조를 유지하는 구조의 로스쿨을 강행하면 인가신청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도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어 “로스쿨 총정원 책정안에 대해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회 교육위 재보고에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국립대 등 전국 대학들과 연합해 공동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천 서재희 강국진기자 patrick@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대전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청주지법(오전 10시·대전고법), 대전고검, 대전지검, 청주지검(오후 2시·대전고검)▲정무=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국가청소년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오전 10시·국회)▲재정경제=기술신용보증기금(오전 10시·국회), 신용보증기금(오후 2시·국회)▲통일외교통상=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오전 10시·국회)▲국방=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홍보원, 국방대학교, 국방정보본부, 국군기무사령부,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한국국방연구원, 군인공제회(오전 10시·국방부)▲행정자치=행정자치부(오전 10시·국회)▲교육=서울특별시교육청(오전 10시·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기술정보통신=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중앙전파관리소, 우정사업본부, 통신위원회,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정보통신부조달사무소, 서울체신청, 부산체신청, 충청체신청, 경북체신청, 전남체신청, 전북체신청, 강원체신청, 제주체신청(오전 10시·정보통신부)▲문화관광=방송위원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오전 10시·국회)▲농림해양수산=농촌진흥청(오전 10시·국회), 산림청(오후 2시·국회)▲산업자원=한국석유공사(오전 10시·국회)▲보건복지=보건복지부(오전 10시·국회), 질병관리본부(오후 4시·국회)▲환경노동=노동부(오전 10시·국회)▲건설교통=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교통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오전 10시·국회)
  • 李“국정실패 주역” 鄭“정글 자본주의자”

    李“국정실패 주역” 鄭“정글 자본주의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이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선출로 양대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미궁 속이던 대선 정국이 범여권과 한나라당의 대치국면으로 재편될 조짐이다. 정 후보는 이 후보와의 대립각을 부각시켜 범여권 후보 단일화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대선후보 경선 승리에 따른 반사효과로 10% 중반대로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 후보측의 ‘이명박 대립각’ 전략을 외면하고 있다.‘무능력·무책임·무반성’의 ‘3무(無)’ 후보이자 범여권 대표주자가 아닌 후보 단일화 주자군의 한 명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신 노무현 정권과의 대립구도로 대선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자세다. 정 후보측은 16일 경제 및 대북정책, 지역구도, 후보 이미지 등 각 부문별로 이 후보측과 대결구도를 형성,‘정 후보 띄우기’에 나설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후보의 경제·교육공약 등이 ‘소수의 가진 자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이른바 ‘20(특권층)대80(중산층·서민층)의 대결’로 대선구도를 몰아간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측 전략기획실장인 민병두 의원은 “지난 두 번의 대선이 민주 대 반민주, 개혁 대 반개혁 전선으로 치러진 반면 이번 대선에서는 경제와 평화라는 두 가지 전선이 형성됐다.”면서 “두 전선 모두에서 확실한 각을 세워 (이 후보와) 정면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른바 ‘이명박 경제’는 철저하게 강자만을 위한 약육강식의 ‘정글 자본주의’로, 이른바 ‘20대80’의 사회구조를 고착화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후보가 16일 당 후보로서 첫 공식일정으로 모친이 삯바느질하며 생계를 꾸려간 평화시장을 찾은 것도 ‘서민대통령’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대치전선을 ‘20대80’의 대결구도로 몰아 서민 다수의 지지세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 후보측은 정 후보를 국정실패 세력의 주역,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아세워 정 후보측의 칼날을 봉쇄한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대변인은 “양극화를 심화시킨 참여 정부의 실세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이 후보 정책은 오히려 80%를 더 잘살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측은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포용주의와 대결주의’의 대결 구도를 그리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경제’에서 ‘경제와 평화’로 이동하는 흐름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17일 개성공단을 찾아 한반도 평화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것으로 ‘개성동영’을 부각시켜 ‘운하명박’과 대립전선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측은 정 후보 당선이 ‘일방적 퍼주기 세력’의 재등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정 후보측을 압박하는 한편 이 후보의 유연한 대북 상호주의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나 대변인은 “정 후보는 통일부 장관 시절 북이 핵무기를 개발해도 한마디 하지 못한 채 북의 핵개발을 수수방관한 인물”이라며 “이러고도 진정한 평화를 얘기할 수 있느냐.”고 힐난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 후보는 경북 포항에서 자란 이 후보와 맞서기 위해 ‘서해안 벨트’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충남 논산 출신인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호남과 충남을 묶는다는 구상이다. 수도권과 20∼30대 화이트칼라들이 호감을 보이고 있는 문국현 후보와도 단일화를 완성, 이명박 후보와 맞선다는 복안이다. 반면 이 후보는 역으로 정 후보의 지지기반인 호남 껴안기에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충청권의 경우, 이 후보측에서도 국민중심당과의 연대 등 외연확대를 노리고 있다. 리더십 이미지 대결에서도 정 후보는 ‘열린 자세의 소통’을 강조해 이 후보의 ‘독선적 권위주의’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반면 이 후보는 강한 추진력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정 후보의 기회주의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범여 단일화 나설 3인 비교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범여 단일화 나설 3인 비교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주자로 정동영 후보가 선출되면서 범여권이 후보 단일화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 신당의 정 후보,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인제 후보, 그리고 창조한국당(가)의 문국현 후보간 기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세 후보 모두 단일화 필요성과 ‘한나라당 집권 저지’에 공감한다. 나머지는 교집합을 찾기 어렵다. 대권 도전 경력으로 보면 정 후보는 재수생, 이 후보는 삼수생, 문 후보는 신입생이다. 지지 기반과 성향도 다르다. 단일화의 시기와 방법을 따지고 들면 신경전은 더 치열해진다.‘한지붕 세 가족’이라 할 만하다. 정 후보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에 패배했다. 두 번째 대권 도전인 셈이다.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직후 두 번의 당 의장과 통일부 장관을 거치며, 뼈를 깎는 ‘재수생활’을 했다.15·16대 총선에서 연거푸 전국 최다 득표 의원이라는 영예를 누렸지만,17대 총선 직전 ‘노인 폄훼 발언’으로 비례대표직을 내놓는 시련을 겪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권 삼수생이다. 한번은 본선에서, 한번은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두 후보에 비해 대선 경험이 풍부하다. 대권 도전사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가져다 주었다. 세 번의 출정 동안 내공과 조직을 다진 것이 ‘빛’이라면, 두 번의 경선 불복종과 탈당 경력은 두고 두고 ‘그림자’로 작용했다.4선 의원으로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문 후보는 정치 신입생이다. 대선 도전도 처음이다. 유한킴벌리의 평사원으로 입사해 20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환경운동과 반부패운동 관련 20여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범여권 잠룡으로 일찌감치 주목받던 문 후보는 지난 14일 창조한국당을 창당하며 유력한 제3후보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세 후보는 서로 다른 정치적 기반과 노선을 갖고 있다. 이념적 기반에서 정 후보는 중도개혁을, 이 후보는 중도보수를, 문 후보는 중도개혁 성향을 띠고 있다. 지역적 기반에서도 호남권, 충청권, 수도권을 각자 진지로 삼고 있다. 현재 지지율 격차도 크지 않아 단일화 협상에서 우위를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합하면 세 후보 가운데 어느 누구도 단일화 주도권을 쥐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지표들이다. 범여권 대표정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의 정 후보 입장에서 볼 때 이 후보보다 문 후보와의 단일화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문 후보의 지지층 상당수가 수도권의 30∼40대와 화이트칼라, 진보층이다. 정 후보가 본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타깃 지지층”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와는 ‘단일화’와 ‘세력 통합’을 동시에 결론지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당과 민주당은 각자 경선에서 전통 지지층인 호남의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세력통합이 전제되지 않은 단일화는 범여권의 대선 승리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교훈이다. 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박형곤(서울신문 서광주지국장)씨 부친상 13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62)973-9161●박광용(전 한국은행 부장·전 충청은행 전무이사)씨 별세 세호(연세박세호여성외과 원장)세걸(외환은행 증권운용팀 차장)세웅(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민혜원(연세민혜원산부인과 원장)씨 시부상 김준서(IBM코리아 부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4●이주헌(연세대 생물학과 교수)주경(디에스어패럴 대표)주실(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씨 모친상 노명호(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씨 빙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40분 (02)392-0299●심재곤(감사원 부감사관)씨 부친상 이효수(포스에이씨 대표)박종환(한일자동펌프 〃)황진우(잉크포유 〃)김태구(한국철도공사 대리)씨 빙부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2072-2018●김경갑(그린트위드코리아 지사장)조복형(조복형치과 원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51●박남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모친상 1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6●심의섭(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28●이동호(전 재일본 전북도민회장)씨 별세 원국(KNLEE 사장)원익(전 쌍용투자증권 〃)원(일본교통주식회사)씨 부친상 14일 전북 정읍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63)530-6703●배정윤(전 대구MBC 상무이사)씨 별세 13일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420-6141●최재범(중소기업진흥공단 선임지도위원)씨 별세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650-2749●김태룡(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운영홍보부장)씨 부친상 14일 부산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51)607-2663●홍상기(사업)씨 부친상 주상돈(전자신문 ETRC추진팀장)씨 빙부상 13일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30분 (02)2030-7901●이종하(전 영남대 교수)씨 별세 용태(영남대 교수)정우(전 청와대 정책실장)씨 부친상 박진홍(정형외과 원장)씨 노상현(외과의사)씨 빙부상 14일 영남대 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19)9102-6231
  • ‘親朴 표대결’ 막은 박근혜의 힘

    ‘親朴 표대결’ 막은 박근혜의 힘

    한나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박(親朴)인사인 김무성·김학원 의원간 표대결이 예상됐으나 박근혜(얼굴) 전 대표의 중재로 김학원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강창희·전여옥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출직 최고위원 두 자리 중 여성 몫으로 친이(親李)측 전재희 의원이 내정된 것과 달리 친박측은 김무성·김학원 두 의원 사이에 끝까지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집안싸움’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보선 하루 전인 11일 박 전 대표가 김무성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양보’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두 분이 싸우는 것처럼 보여지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며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던 김 의원이 양보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당이 충청권에 대해 너무 배려를 해주지 않으니 유감이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김 의원은 그 자리에서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보선의 의미는 이 후보측과 박 전 대표측간 화합이고, 그것이 이뤄져야 대선에 압승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지만 내부 조율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캠프 좌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충청권 배려라는 큰 모습을 보여달라는 박 전 대표의 말도 맞다고 생각했다.”며 양보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친박 인사들 사이에서 김학원 의원이 친박 진영을 대변할 수 없어 박측 인사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심대평 대선 후보로 추대 이수성은 11일 출마 선언

    심대평 대선 후보로 추대 이수성은 11일 출마 선언

    국민중심당은 10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심대평 대표를 대선 후보로 추대했다. 심 대표는 “영·호남 패권주의를 깨부술 사람은 충청 출신인 심대평밖에 없는 만큼 대선을 완주해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며 독자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를 발족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