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청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도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0-0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44
  • 충남 4대 문화권 총괄 ‘금강 재단’ 설립 추진

    충남 4대 문화권 총괄 ‘금강 재단’ 설립 추진

    금강·백제·내포·기호유교 등 충남 4대 문화권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을 추진할 ‘금강재단’(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도가 4대강사업 이후를 대비한 것으로 내년 안에 설립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지만 추진 중인 ‘충남문화재단’과의 통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충남도는 27일 “금강재단은 충남 4대 문화권의 일관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서로 연계해 교육, 전시, 체험 기능을 발전시키는 ‘콘트롤타워’ 역할뿐 아니라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의 역사, 문화, 관광, 생태 등을 연구·조사하는 기능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도 4대강(금강)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도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제안했다. 이 재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금강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강의 역사, 생태와 민속문화 등을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금강문화관’도 재단의 부대시설로 건립한다. 또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세계대백제전의 토대인 백제문화제를 지원·육성하고, 순수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현재 4대 문화권 개발사업은 도 건설교통국 등이 나눠 추진하면서 일관성이 떨어지고 진척도 더딘 상태다. 게다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유교문화권은 별도 팀을 구성해 추진할 정도로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충남유교문화권은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자치단체만으로는 이들 4대 문화권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의 한 관계자는 “기호학파는 영남학파와 함께 유교문화권의 양대산맥이지만 대유학자 사계 김장생(1548~1631) 선생의 본거지인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가 피폐해 있는 등 기호문화권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없었다.”면서 “충남의 4대 문화권 발전 사업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충남의 기호학파 유교문화권은 김장생 선생의 본거지인 논산시와 계룡시가 중심이다. 논산에는 윤증 고택 등 유교문화 유적도 많이 있다. 금강문화권은 공주시, 부여·금산·연기·청양·서천군이 중심 지역이고, 백제문화권은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와 무령왕릉 등 대다수 백제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부여·공주와 논산 등이 중심지이다. 내포문화권은 백제시대에 불교가 전래되고 해상무역과 보부상 등 각종 상업이 발달됐던 홍성·예산·태안·당진군과 서산·보령시 등이 핵심 지역이다. 충남도는 금강재단의 초기 출연금을 200억~300억원으로 잡고 있고, 충남문화재단과 통합할 경우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4대강사업 이후 계획으로 구상한 것인 만큼 4대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 금강재단 설립 계획이 매우 구체화될 것”이라며 “금강재단은 도와 함께 4대 문화권의 개별 사업에 국비를 끌어오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일자리 창출 첫 지역토론회

    행정안전부와 국회 일자리만들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걸)가 27일 대구 EXCO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100인 포럼, 영남권 대국민 토론회’를 열었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지방권 토론회다. 다음달 24일에는 전북도청에서 호남권, 12월 6일에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창업을 하거나 취업을 한 다양한 사례도 소개된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박사는 “지역공동체의 효율성 달성을 위해서는 지방행정조직과의 유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기획, 구성원의 참여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지역공동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지도자 양성, 창의적 발상의 전환,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 일자리 사업은 희망근로 사업의 후속 조치로 기존 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낭비성 축제 행사 등을 줄여 마련한 사업비 3688억원과 지역상생발전기금 1000억원을 합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공동체로 선정되면 행안부가 사업 정착을 위한 운영비, 교육 및 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론]서울 유일의 신라석실고분 현장 보존을/이형구 동양 고고학연구소장·전 문화재위원

    [시론]서울 유일의 신라석실고분 현장 보존을/이형구 동양 고고학연구소장·전 문화재위원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교육시설 건축부지에서 신라 석실고분과 신라토기가 발굴됐다는 뉴스에 깜짝 놀라 눈을 의심하고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서울 4대문 내부는 조선 건국 이래 도시화가 이루어진 만큼, 신라 유적이란 큰 충격이고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번에 발굴된 석실고분 2기는 상부가 많이 소실되었다고는 하지만 무덤의 하부구조와 그 안에 시신을 안치했던 시상대(屍床臺)와 석실 벽의 축조 방법을 가늠할 수 있는 석벽의 일부가 남아 있어 중부지역에서 유행한 신라의 대표적인 묘제인 석실고분임을 알 수 있다. 석실 내부에서 고배(高杯), 고배뚜껑, 토기대접 등 전형적인 신라토기가 발굴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그동안 잃어버린 서울 역사의 중요부분을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자료이기 때문에 기쁨을 넘어 감개무량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신라고분이란,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과 같이 서울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해 준다. 1990년대에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에서 백제 왕궁유적이 발견되어 한성백제시대를 열었다. 또 2000년대 초에는 경복궁 안에서 흥경각터를 발굴하다가 고려시기의 건물 유구가 발견됐다. 12세기 초 고려 숙종이 천도를 위해 추진한 남경신궁(南京新宮) 유적일 것으로 추정되어 고려시대 서울이 실제로 ‘고려삼경’의 하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신라고분의 발견으로 백제시대와 고려시대 사이 비어 있던 서울의 역사를 복원할 수 있게 된 것은 서울역사의 행운일 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의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삼국시대 서울은 500년 가까이 백제의 수도였다. 백제가 475년 공주로 내려가고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장악하지만 백제는 551년부터 553년까지 신라와 연합하여 서울을 탈환하였다. 그러나 신라의 진흥왕이 백제와의 연맹을 깨고 한강유역을 장악하면서 서울은 신라의 차지가 된다. 이로써 신라는 중국과 교류하는 해상교통로를 확보하여 삼국을 통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는 553년 이곳을 새로 개척하고 신주(新州)를 두었는데, 557년에는 이를 폐하고 북한산주(北漢山州)를 두었다. 태종무열왕은 659년에 한산주(漢山州)에 장의사(莊義寺)를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장의사는 창의문(彰義門) 밖 장의사지당간지주(보물 제235호)가 있는 오늘날의 서울 종로구 신영동이다. 이로 미루어 신주나 북한산주 혹은 한산주를 다스리는 주치(州治)는 오늘날의 서울 종로구 일대로 추측된다. 그렇기 때문에 종로구 명륜동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유적과 유물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굴된 서울의 신라 석실고분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보존되어야 한다. 유사 이래 서울의 유구한 역사를 증거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 역사연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 무수한 유적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개발이란 명목으로 사라져 갔음를 보아왔다. 경기·충청 일원에서 긴급구제 발굴되고 있는 한성백제의 중요한 유적들을 발굴하자마자 유적은 갈아엎고 그 자리에 건물을 짓고 기록만 남기는 이른바 ‘기록보존’으로 역사연구는 물론 역사 복원에 결함이 되는 통한의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마치 경주의 신라고분을 발굴조사한 뒤 고분은 없애고 사진만 보고 상상하여 역사를 연구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역사적 유적은 역사의 현장에 있어야만 한다. 서울에 단 한 군데밖에 없는 신라 유적이 어떤 방법으로든 현지에 잘 보존되어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서울 속 신라역사의 실체를 실감할 수 있도록 국가와 해당기관의 큰 용단이 있기를 바란다. 이번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교육시설 건축부지는 굴착할 때 전문가가 입회조사하는 조건으로 발굴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의 모든 건축행위는 ‘착공 후 입회조사’를 지양하고 착공 이전에 발굴조사하는 ‘발굴조사 후 착공’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 동장군 기습…전국 한파주의보

    동장군 기습…전국 한파주의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25일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후 6시 이후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해당된다. 한파주의보는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면 발령된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오는 29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10월 중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기는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습적으로 찾아온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세를 떨칠 것으로 보여 26~28일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1~13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문산·동두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광주 3도, 대구 5도 등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진다. 기상청은 4~10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할 때 한파주의보, 15도 이상 떨어질 때 한파경보를 발효한다. 27~28일에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2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상 1도, 문산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등 일부 중부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서울의 10월 중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것은 2002년의 영하 0.3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10월 중 서울의 기온이 가장 낮았던 때는 1942년으로 10월 24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5.1도를 기록했다. 이날도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3도, 대전 14.7도, 대구 18.9도 등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았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한 오후 들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4도 가까이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에 위치한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번주 후반에 가면 다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이달 중 첫 얼음이 관측될 확률도 높다. 기상청은 26~28일 내륙과 산간지방에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6일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도서지방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농작물의 냉해도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은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의 피해를 우려해 기온이 영하 2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무를 수확해 임시저장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레이싱걸 출신 가수 유주 사망

    레이싱걸 출신 가수 유주 사망

    전직 레이싱모델이자 그룹 쎈(SSEN)의 멤버였던 유주(25·본명 이혜린)가 지난 23일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주측은 “유주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의 측근은 “얼마전만 해도 복귀를 준비하던 것으로 아는데, 갑작스런 죽음에 놀랐다.”면서 “부진한 활동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제천 출신인 유주는 2005년 레이싱걸로 데뷔한 뒤 지난 2008년부터는 여성 3인조 그룹 ‘쎈(SSEN)’의 멤버로 활동했었다.  발인은 지난 25일 치러졌으며 장지는 충청북도 보은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규모 재난 대응 초광역권 체계 준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 충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권 재난 공동 대응 체계가 마련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초광역권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실무자 협의가 11월 중에 열린다. 협의 결과는 각 시·도지사에게 보고되며, 기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화된다. 초광역 재난대응체제 구축 방안은 대형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각 시·도별로 구분된 별도의 대응 체제로는 대규모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지리적으로 근접한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충북, 강원 등 6개 광역단체는 긴급광역 통신망과 항공작전 통제망 등을 효과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 대형재해 발생 때 실시간으로 공동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지휘 체계는 재난 발생 지역 관할로 일원화되고 재난 발생 지역 광역단체는 다른 광역단체의 지원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시와 근접한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하면 기존 체계에서는 소방차량과 소방헬기 등 경기도의 자원만을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협약식이 체결되면 경기도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서울의 소방·방재 자원이 출동하게 된다. 이에 따른 비용은 경기도가 부담하는 식이다. 지금도 광역단체의 응원협정으로 재난에 상호 대응할 수 있지만 공동 대응 체계가 출범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형화·다양화되는 자연·도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치단체 간 협력 및 대응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협약이 체결되면 중국 쓰촨성·일본 고베 대지진 같은 대규모 국가적 재해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합지휘체계도 구축해 정기적인 동원, 통제 연합훈련, 초광역 재난 대응 교육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인천공항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광역단체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종합방재센터 홈페이지(119.seoul.go.kr)를 개편해 현재 유관기관끼리만 공유하던 실시간 재난정보를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재난 대응 매뉴얼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도 추가된다. 또 이들 콘텐츠는 모바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무총리상-충청남도 서천군] 갯벌·금강하구 생물종 다양성 확보

    ‘서천갯벌과 금강하구 생태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천군은 사람과 자연,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갯벌을 조성해 널리 알리고, 장항 산업단지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대안사업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했다. 금강생태공원 조성과 연안습지보호 관리사업, 바다목장화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갯벌 보존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성 사업을 적극 수용했다. 생물다양성 확보 사업, 철새와 함께하는 음악회, 철새탐조 투어 및 생태 가이드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외지 관광객에게 환경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풍부한 자연 환경과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생태보전형 지역개발 사업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갯벌과 습지보전 노력으로 람사르 습지등록 성과도 올렸다. 친환경 대안사업을 통해 주민 갈등을 해소한 사례도 귀감이 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국무총리상-충청북도 청주시] 두꺼비와 공존하는 생태공동체 조성

    두꺼비와 공존하는 생태공동체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택지개발 지구 내 두꺼비 산란지를 보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동체를 만들었다. 또 사용이 종료된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 ▲시민 휴식공간 ▲레크리에이션 및 생태자연학습 공간으로 만들었다. 심사과정에서 민관의 협력체계가 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널리 알려진 원흥이방죽(3만 3301㎡)은 거대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됐다. 두꺼비 서식지인 구룡산에도 두꺼비 이동통로를 확보해 대체습지를 조성했다. 또 주민참여와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두꺼비 생태문화관’도 건립했다. 이충근 청주시 환경복지국장은 “주민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생태환경 조성 붐이 더욱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친환경 도시개발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
  • “박근혜 중도 행보로 생긴 공백 파고들기”

    전문가들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재오 특임장관의 우향우 행보는 한나라당 대권 주자로서 민중당 출신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중도 행보로 구심점을 잃은 보수층의 지지세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란 평가도 나왔다.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김형준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각 정당이 갖고 있는 적통성 논란이라는 것이 있는데, 김 지사와 이 장관은 초창기 보수정당에 속하질 못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조율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표가 수도권과 충청권의 지지층 확보를 위해 좌클릭을 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공백 때문에 ‘보수마케팅’이 작동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보수층과 보수 성향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집토끼 관리전략’이라는 뜻이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표가 집토끼를 관리하는 전략을 썼다면, 두 사람은 반대로 산토끼를 잡는 전략을 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지대 정외과 신율 교수도 “민중당 출신의 두 사람을 보수 입장에서는 아군으로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수 쪽으로 편향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전략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신 교수는 “우경화 행보를 보일 경우 집토끼는 잡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중도세력을 아우르지 못하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대권 주자로 언급되는 상황인데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중도 계층”이라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경우 자연스러울 정도로 중도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박 전 대표도 중도행보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만들어진 중도라고 해도 선거에서는 균형적 중도 개념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보수적 언행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권위주의적 성향을 띠기는 하지만 정책 등에 있어 우파는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 장관은 정부에 몸담고 있어 우향우 행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민선 단체장인 김 지사는 보다 자유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속마음은 텃밭표… 속보이는 국감

    국정의 공정한 집행 여부를 감사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지역 챙기기는 애교로 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지난 12일 조달청 국감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대구와 대구·경북(TK)지역 기업에 대한 조달청의 지원이 인색하다.”며 TK지역의 조달청 물품구매 비율 등을 따졌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대구 수성이다. 같은 상임위 소속 민주당 이용섭(전남 광주) 의원은 14일 광주국세청 국감에서 ‘호남지역 쇠퇴 어디까지 갈 것인가’란 보도자료 내고 지난해 호남지역의 급여증가율, 가구소득 등을 서울과 비교해가며 전국 최하위라고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부 예산을 소속 지역에 주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한 경우도 있었다. 충청권이 지역구인 국토해양위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의원은 이날 “내년 국토해양부 소관 충청권 예산이 전년 대비 5%인 1266억원이나 감소하고, 충청지역 도로예산도 무려 8.9% 줄었다.”면서 정부의 예산 편성을 비판했다. 또 국토부 장관이 4대강 사업 등에 하도급 물량 50%를 지역업체에 배정하기로 해 놓고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민주당 김우남(북제주) 의원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국감에서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8일 농협중앙회 감사에서는 농협이 제주출신 인사들을 간부로 승진시키지 않는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같은 상임위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물 좋은 삼다수로 만든 맥주, 대박 히트 상품 예상’ 자료를 내고 특정 중견 기업 상품명을 언급하며 홍보를 해 물의를 빚었다. 국회 임기 후반기쯤에 나타나곤 했던 국감에서의 지역구 챙기기가 벌써부터 나타나는 것은 2012년 4월에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기 때문에 내년 국감은 유명무실화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선거가 실제 얼마 남지 않아 총선·대선용 국감이 됐다.”면서 “지역구 의원의 일정 역할일 수도 있지만 국감을 기회로 삼아 과도하게 선심성 감사를 하는 건 권한 남용이며, 지나친 언론 노출 경쟁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충북 오송 교통·의료 중심지로 뜬다

    충북 청원군 오송이 오는 28일 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과 함께 충북 지역의 고속철 시대를 활짝 연다. 여기에다 충북도가 오송2생명과학단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교통과 의료바이오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동대구~부산)이 개통되면 11월 1일부터 청원군 강외면 오송역에서 고속열차 운행이 시작된다. 이날 오송역에서 첫 기적을 울리는 기차는 부산발 서울행 기차로 오전 6시 39분 오송역에서 출발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12일 열차표 예매를 시작했다.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모두 지나간다. 오송역이 개통되면 하루 20여 차례 KTX가 정차하며, 중부권 지역이 전국 주요 지역과 긴밀히 연결된다. 하루 이용객은 2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과 전남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구간이 2014년에 완공되면 오송역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충청 지역과 세종시의 관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6억원이 투입된 오송역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 65㎡로 오는 28일 준공된다. 도 관계자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청주권에서 서울까지 출퇴근도 가능하다.”면서 “충북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미 준공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어 오송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위해 15일 청원군 강외면 일원 333만㎡에 대한 지구지정을 고시하는 등 이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보건복지부 산하 6개 국책기관이 오는 12월까지 오송단지에 입주하면서 이미 의료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구지정이 끝나면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실시 설계, 보상 물건 조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보상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7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송2단지에는 바이오·제약 기업 등이 들어설 생산·연구용지가 조성되고, 주거와 교육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갖춰지게 된다. 계획 인구 2만 8000명의 오송2단지가 조성되면 3만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3조 9000억원의 연간 산업 생산액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감사원 말발 안먹힌다

    감사원의 중징계 요구에 공공기관 상당수가 솜방망이 처벌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공공기관들의 채용 및 승진 과정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것도 237건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의 문제 제기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감사원이 통보한 212건의 중징계 요구 가운데 42.4%에 해당하는 90건은 피감기관 인사위원회 등의 결정을 거치며 징계 수준이 낮아졌다. 중징계 감경률은 충청남도가 87.5%, 해양경찰청이 75%, 영상물등급위원회가 71.4%, 경기도청이 66.7%, 지식경제부와 국세청이 각각 50%로 나타났다. 국방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방위사업청은 각각 3건, 4건, 5건의 중징계를 감사원으로부터 요구받았으나 이를 모두 감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12건의 중징계 요구를 받았으나 1건도 감경하지 않았고, 경기교육청은 12건 중 1건만 감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각 기관의 징계위원회나 인사위원회가 봐주기 식 심사 경향이 강하고 훈·포장 수여 여부가 대부분의 감경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에서 채용 및 승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사례는 23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승진관련 75건, 채용관련 162건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각각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외교통상부의 경우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6건이 모두 채용과 관련된 것이어서 감사원이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감사를 했으면 최근 불거진 특별채용 문제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포기당 3000원대… ‘배추 패닉’ 끝

    포기당 3000원대… ‘배추 패닉’ 끝

    ‘이제 더 이상 배추 패닉은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계가 저렴한 배추 공급에 힘쓴 덕분에 배추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배추도 중국산 못지않게 싼 값에 내놓는 판매행사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이 여유를 되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김장철인 11월 초에 배추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구매를 늦추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14일부터 24일까지 포기당 5600원 하던 국내산 배추를 3800원으로 낮춰 판매한다. 1인당 3포기로 제한을 두고 하루에 1000포기씩 푼다. 도매가격에서 20%, 원가에서 10% 싸게 내놓는 것이다. 이원일 하나로클럽 홍보팀장은 “계열사인 NH쇼핑에서 한 포기당 2000원씩에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것에 발맞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손해를 무릅쓰고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주산지인 전북 고창을 비롯해 일부 경기, 충청 지역 배추들까지 풀리면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배추 수요도 주춤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지난 12일부터 강원지역 산지 배추를 하루 선착순 300명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한 포기당 4900원으로 대형 할인점보다 싼 가격을 내세워 첫날 오전에 판매가 마감됐다. 그러나 행사 이틀째인 13일 오후 현재 90% 정도의 주문량을 보였다. 기다리면 더 싸진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G마켓에서는 13일 하루 만에 1000원이나 내린 포기당 3900원에 배추를 내놓았다. 박주범 G마켓 홍보팀장은 “산지가격 인하에 따라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더 떨어질 것이라 여긴 고객들이 주문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추 가격이 안정되면서 TV홈쇼핑에서 사라졌던 포장김치 판매방송도 돌아왔다. GS샵은 14일부터 ‘엄앵란 싱싱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종가집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끝으로 중단된 지 한달 만이다. 판매 상품은 국내산 배추 3~4포기가 담긴 5㎏짜리 포기김치로 준비된 물량은 2400세트다. 가격은 2만 9900원으로, 2.3㎏에 1만 9000원 수준인 할인점 시세보다 싸다고 강조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광장] 사병(士兵) 복무기간과 2012 대선(大選) 셈법/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병(士兵) 복무기간과 2012 대선(大選) 셈법/곽태헌 논설위원

    노무현정부 때 수립된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사병(士兵) 복무기간은 점진적으로 줄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에는 육군과 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복무기간 감축 직전보다 6개월씩 줄어든다. 노무현정부 시절 복무기간 단축에 반대하는 보수 쪽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명박정부 출범 뒤에도 복무기간 단축에 부정적인 의견이 간혹 나왔지만 큰 반향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폭침(爆沈)된 게 복무기간에 중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에게 복무기간 단축을 백지화하고 24개월(육군 기준)로 환원하자고 건의했다. 2006년 1월 입대자부터 3주일에 하루씩 복무기간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24개월로 환원하자는 주장을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는지 그 강심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군의 잘못된 대응, 군의 위기대응 능력 제고 방안 등을 먼저 거론하는 게 순서인데도 이러한 기본을 지키지도 않았다.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육군에 입대하는 사병의 복무기간은 21개월 6일이다. 한나라당과 국방부는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에서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이 된다. 군도 기다렸다는 듯 복무기간 단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구통계 자료는 노무현정부 시절에도 다 공개된 내용이고 저출산도 이미 예상된 것이었는데도 그것을 새삼 들먹이며 18개월로 단축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떠드는 것은 우스꽝스럽다.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몰라도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복무기간 단축에 반대해 노 대통령에게 사표를 냈다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용감한 군은 보이지 않고 비겁한 군, 시류에 영합하는 군만 넘쳐난다. 복무기간 조정보다 급한 건 군의 기강 확립이다. 7월과 8월에 각각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과 서해합동훈련 때 장성 3명 중 한명꼴로 여름휴가를 태평하게 떠났다. 상명하복(上命下服)이 어느 조직보다 철저해야 할 군에서의 하극상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군의 기강이 위, 아래 할 것 없이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복무기간을 조정한들 신뢰할 만한 군이 될 수 있겠나. 정신이 해이한 상태에서는 첨단무기를 갖고 있어도 강군(强軍)이 결코 될 수 없다. 또 복무기간 조정을 거론하기에 앞서 석연치 않은 이런저런 이유로 병역을 회피하는 것을 제대로 골라내는 게 시급하다. 전(前) 정부 때 결정한 중요 사항을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꾸려는 것은 문제다.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 복무기간 문제는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1990년대생 남자 유권자만 149만 6000여명이다.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소중한 표를 행사할 1990년대생 남자들은 선거 때에는 대부분 군 미필자들이다. 1990년대생 남자 유권자와 이들의 부모는 어느 쪽을 선택할까.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는 불과 39만여표 차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57만여표 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복무기간에 따라 움직일 표가 당락을 충분히 좌우할 수 있는 셈이다. 선거 때면 강이 없어 건설할 필요도 없는 다리도 생긴다. 포퓰리즘이라는 욕을 먹더라도 표가 된다면 어떤 공약도 다 나올 수 있다. 특정 공약이나 정책에 이해가 직결된 유권자들의 응집력은 대단하다. 2002년 대선에서 노 후보가 내세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내세운 무상급식(공짜점심)은 파괴력이 상당했던 대표적인 공약이다. 2년 뒤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노 대통령이 약속한 사병 복무기간 18개월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는 공약을 내놓지 않을까. tiger@seoul.co.kr
  •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민효린이 제 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는 ‘제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충청남도 공주 금강 둔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민효린은 행사기간 동안 고(故) 신상옥 감독의 뜻을 이어받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으며 14일엔 공주로 내려가 레드카펫과 시상식 시상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국내 아마추어 단편 영화제로서는 최대 규모의 시상금을 걸고 미래 영화인들이 경합을 벌이는 젊은 영화축제다. 개막식은 탤런트 박형준과 방송인 이예랑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준원(공주시장) 안희정(충남도지사) 고광철(공주시의회 의장) 등 각 계층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편 민효린은 영화 ‘써니’ 촬영이 한창이며 2011년 초 방영예정인 드라마 출연 준비와 더불어 각종 CF 계약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타폭스 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다비치 강민경, ‘부쩍 마른’ 최근몸매…무슨 일? ▶ 혼자 노는 ‘역삼동 여신’ 화제 “남자는 바퀴벌레” ▶ 인기 걸그룹 미성년 A양 담배사진 파문…결국 루머 판명 ▶ 강승윤, ‘슈퍼스타K2’ 출신 첫 가요프로 데뷔 ▶ 주아민, 미니홈피 “너를 믿어”…전 남친 MC몽 위로메시지? ▶ 레이디 가가, 15살 때 모습 “지금이랑 완전 똑같아”
  • [오늘의 국감]

    ●법사위 순천교도소 시찰(오후 2시 순천교도소) ●정무위 금융감독원(오전 10시 금융감독원) ●재정위 조달청, 통계청 등(오전 10시 조달청) ●외통위 주미국대사관, 주프랑스대사관(현지) ●국방위 육군제3야전군사령부(오전 10시 용인), 공군작전사령부(오후 3시 오산) ●행안위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오전 10시 시경) ●교과위 <감사1반>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등(오전 10시 충북교육청),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오후 3시 충북대) <감사2반> 강원도교육청(오전 10시 강원교육청), 강원대학교(오후 3시 강원대) ●문방위 언론중재위원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오전 10시 프레스센터), 연합뉴스 업무현황보고(비공개) ●농식품위 한국농어촌공사(오전 10시 농어촌공사) ●지경위 한국가스공사 등 (오전 10시 한국가스공사) ●복지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오전 10시 국회) ●환노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오전 10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토위 한국도로공사(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
  • 한화 73개 全협력사 상생방문 스타트

    한화 73개 全협력사 상생방문 스타트

    ㈜한화가 전국 73개 모든 협력업체에 대해 ‘릴레이 방문’을 한다.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부응하고 협력업체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한화는 남영선 대표이사(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 7일 대전·충청지역 항공기 부품 협력업체인 평창산업과 에스엠테크, 대아테크를 차례로 방문, 상생을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한국형 헬기 및 고등훈련기 사업 분야에서 초정밀 고도기술 부품을 가공하는 한화의 협력업체. 남 대표이사의 협력업체 방문은 대전·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 총 73개사를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남 대표이사는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주공항, 올 이용객 120만 돌파 전망

    청주국제공항에 ‘훈풍’이 불고 있다. 대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지면서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공군과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등이 1997년 개항 당시 작성한 ‘민간항공기 청주 기지 사용 합의서’ 내용 중 일부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활주로 이착륙 허용 무게에 대한 것이다. 현재 58만파운드(263t)를 초과할 수 없는 활주로 이착륙 무게를 85만파운드(385t)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는 청주공항에도 보잉 747 같은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객기의 경우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되는 A-300 또는 A-600 기종은 최대 탑승 인원이 270여명이지만 보잉747 기종은 39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대한항공이 이달 말 미국행 대형 화물기 취항을 준비하는 등 청주공항의 화물 허브 기지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김만철 도 공항지원팀장은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형 여객기 취항보다는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공항은 올해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말 현재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96만 753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만명 증가했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노선 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1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연간 최대 이용객 수는 2008년에 기록한 104만 2512명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금강에 ‘내수면 목장’ 조성

    충청권의 젖줄인 금강에 참게와 다슬기 등의 민물 수산자원을 증식하기 위해 ‘내수면 목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금강의 명물인 참게와 다슬기 등을 양산하기 위해 1단계로 금강 지류인 청양군 대치면 지천(일명 까치내)과 부여군 규암면 금강 본류를 잇는 구간(36㎞)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내수면 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기군 동면과 서천군 금강 하굿둑을 잇는 총연장 250㎞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기도 배추직거래장터 운영 매주 토요일 도청서 3포기씩

    경기도는 7일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도청에서 배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는 직거래 장터에서 매주 2000포기의 배추를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선착순으로 1인당 3포기씩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일 도청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 8000원선인 배추 1포기가 6000원에 공급된다. 도는 이와 함께 수원과 성남, 고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도 7~13일과 14~24일 두 차례에 걸쳐 매일 3000포기의 배추를 역시 시중가보다 30%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강원도와 충청도 등에서 배추를 직접 구입해 오기로 했다. 도내에서도 배추가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말과 12월에는 전 시·군 및 지역 농협과 함께 460곳에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에서도 배추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최대한 많은 양의 배추를 확보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