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청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수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1
  • [데스크 시각] 이제 대구·경북이 응답할 차례다/김상연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이제 대구·경북이 응답할 차례다/김상연 정치부 차장

    서울신문 정치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기간 경향(京鄕)에 산재한 15개 선거구 중 10곳에 민완 기자들을 급파했다. 현지 표심을 생생하게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나머지 5개 선거구(영남 2곳, 호남 3곳)에는 파견하지 않았다. 영호남은 보나 마나 선거 결과가 뻔하기 때문이었다. 기자를 파견한 10곳에 포함된 유일한 영호남 지역구가 바로 전남 순천·곡성이었다. 이곳을 포함시킨 이유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단 1%라도 있었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기자를 파견하지 않은 5개 선거구는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1%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얘기다. 선거 때마다 ‘묻지 마 몰표’를 던지는 이른바 텃밭에는 기자뿐 아니라 당 지도부도 잘 가지 않는다. 선거 막판 순천·곡성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중진들이 허겁지겁 내려간 것은 텃밭의 흔들림이 서울까지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순천·곡성의 이변을 계기로 영호남 유권자들은 ‘묻지 마’ 식으로 던지는 몰표가 과연 자신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 냉철하게 따질 때가 됐다. 매번 앞장서 새누리당에 몰표를 주는 대구의 경제는 지난 20년간 계속 침체돼 왔고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새정치연합에 몰표를 던지는 전남은 인구가 계속 줄어 선거구가 갈수록 통폐합되고 있다. 반면 오락가락하는 표심으로 정치인들의 애를 태우는 충청도는 여야의 구애(求愛)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의 공약 경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인구도 늘고 있다. 독재 정권 때는 특정 지역에 비균형적으로 예산을 몰아줄 수 있었지만 민주화 이후에는 그런 일방적 특혜가 힘들게 됐다. 그런데도 과거 독재 정권과 사악한 정치인들이 심어 놓은 지역감정의 덫에 얽매여 묻지 마 몰표를 던진다면 현시대에서 구시대를 사는 격이다. 특정 지역 유권자들이 몰표를 던지면 그 덕에 권력을 잡은 일부 엘리트만 국가 요직을 독식한다. 몰표를 던지는 사람은 배고프고 몰표를 받아먹는 정치인만 배가 부른 불평등한 요지경이 반복된다. 미국도 선거는 늘 일부 부동층주(swing state)에서 판가름 난다. 이 때문에 대선 후보들은 부동층주만 발이 닳도록 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때 골수 공화당주들에는 단 한 번도 유세를 가지 않았을 정도다. 그런데 그런 미국에서 최근 부동층주가 늘고 있다. 과거엔 부동층주가 10곳 안쪽인 경우가 많았지만 2012년 대선에서는 부동층주가 최대 15곳까지 늘었다. 인구 구성이 다양해지고 유권자들의 실리 투표 경향이 짙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심지어 공화당의 아성인 텍사스가 20년쯤 지나면 민주당주로 변모할지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민주당 출신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백주에 대로에서 암살당했던 텍사스가 민주당주가 된다면 그 자체로 놀라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꼭 미국의 추세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이번 순천·곡성발 이변이 일시적 돌연변이가 아니라 저주받은 지역감정을 허물어뜨리는 거대한 혁명의 서곡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사고’를 친 순천·곡성 유권자들은 아무리 칭송하고 고무해도 지나치지 않다. 순천·곡성 유권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대구·경북 유권자에게도 똑같은 경의를 표할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carlos@seoul.co.kr
  • 햇살론 대출자격 무서류 무방문으로 확인가능해 승인률 높은곳 찾는 고객 늘어

    햇살론 대출자격 무서류 무방문으로 확인가능해 승인률 높은곳 찾는 고객 늘어

    개인의 부채가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같은 서민금융정책을 내놓았다. 햇살론은 캐피탈 카드사 등 일반 대부업체에서 연20~40%대의 고금리 신용대출이자를 내고 있는 서민들에게 정부가 보증을 서주고 저축은행, 신협, 수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연10%대 이하의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해주는 서민금융정책이다. 좋은 정책인건 알지만 막상 신청하면 신용등급 등의 이유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이런 시점에 정부정책 서민지원자금이라는 명칭에 맞게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에게도 최소한의 심사기준만으로 햇살론 승인을 내어주는 곳이 있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월70만원이상 급여를 3회 이상 수령하고, 최근3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경력이 없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대환자금뿐만 아니라 생계자금도 가능하여 대환대출 2,000만원 생계자금대출 1,000만원을 합해 최대 3,000만원까지 최대 연10.55%를 초과하지 않는 저금리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은 2가지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 먼저 무서류 무방문이 가능하여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이율을 즉시 확인 가능하다. 조회 후 모든 심사 역시 방문 없이 간단한 통화와 팩스송부만으로도 최종승인여부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단 최종 승인 시에는 지점을 방문하여 계약서 작성을 하여야만 대출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이곳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의 장점이 부각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서울, 인천, 경기도(성남, 분당, 부천, 동두천, 의정부, 수원, 구리, 안양, 일산, 용인, 평촌, 영통, 하남), 충청도(대전, 천안, 예산, 청주), 강원도(춘천), 경상도(부산, 울산, 대구, 창원), 전라도(광주, 전주, 여수, 순천), 제주도 등 전국 무료출장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지점 방문 없이 편안하게 햇살론 신용대출을 입금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전환 또는 채무통합을 받고 싶거나 직장인 신용대출로 저금리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일체의 불법수수료 등의 요구 없이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 정식위탁법인에서 안전하게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전화통화만으로도 즉시 한도와 이율을 확인 후 무방문으로 편안하게 누구나 쉽게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햇살론 신용대출을 상담 및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정식위탁법인홈페이지 (http://www.sunshinelo.co.kr) (클릭시 바로연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은신생활 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박수경과 한 일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은신생활 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박수경과 한 일은?

    ‘신엄마 딸’ ‘유대균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경기도 용인의 한 원룸 오피스텔에서 어떻게 석 달 넘게 집밖에 나오지 않고 은신할 수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유대균씨가 이 오피스텔로 잠입한 것은 지난 4월 22일.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사흘 뒤인 4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누나 섬나씨가 체류 중인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아채고 공항에 차량을 버려둔 채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으로 도주했다. 유대균씨는 금수원에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다가 금수원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 4월 22일 용인 오피스텔로 도피했다. 오피스텔까지 이동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딸 박수경(34)씨가 도왔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를 차량으로 오피스텔 앞에 내려주고 자신은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가 함께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어머니 신씨의 지시에 따라 유대균씨의 도피를 적극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20㎡(6평) 크기의 오피스텔에서 이날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석 달 넘게 집 밖을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칩거생활이 가능했던 것은 오피스텔 주인 하모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씨는 오피스텔을 수시로 드나들며 생수와 식자재 등 먹을거리를 제공해 왔다. 하씨는 그러나 지난 5월 23일 이후부터는 오피스텔에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씨가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진술하지 않았지만 도피 조력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씨의 음식 공급이 끊기자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는 집에 남아 있던 쌀과 김치 등으로 간단한 식사로만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왕래가 중단되면서 쓰레기를 밖으로 버려줄 사람도 없었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급습했을 때 쓰레기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오피스텔 안에는 TV가 없어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오피스텔에는 폴더폰 1개가 있었지만 경찰의 위치추적을 피하려 한 듯 유대균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노트북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경찰은 유대균씨에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밖에서 일어나는 세상 일에 관심을 끊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집 안에서 주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어떤 책들을 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박씨를 검거하기에 앞서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오피스텔 주인 하씨를 긴급체포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충청도에 왜 갔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숨어서 뭐했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호위무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대법관 후보 3명 압축… 충청도·서울대·법관 출신

    새 대법관 후보 3명 압축… 충청도·서울대·법관 출신

    오는 9월 7일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양창수(62·연수원 6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군이 고위법관 2명, 법학교수 1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는 2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군으로 권순일(54·14기) 법원행정처 차장, 윤남근(58·16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호(56·12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한 명을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세 명 모두 충청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권 차장과 이 법원장은 현직 고위 법관이고 윤 교수 역시 법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 차장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법리에 해박할 뿐 아니라 사법행정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교수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고려대 법대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에는 법조윤리협의회 위원과 국가인권위원 등을 지냈다. 국제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 법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대전 대덕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대전 대덕

    23일 대전 대덕은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 5층 이하의 낮은 건물들이었고, 아파트도 많지 않아 시골 분위기가 물씬 났다. 철공소, 페인트 가게, 산업 물류 매장 등이 눈에 많이 띄었다. 광역시인데도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이었다. 대덕구민 일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대덕연구단지가 대덕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외지인이 많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런 착각으로 낙후된 대덕구의 문제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법동 우체국 앞에서 만난 박기현(45)씨는 “대덕연구단지가 유성구에 있는디 왜 대덕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겄어”라고 말했다. 선거 분위기가 느껴질 만한 곳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대덕구민들에게 선거 민심을 묻자 약속이나 한듯 “낙후된 대덕을 살릴 후보를 찍겠다”는 똑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재선 대덕구청장을 지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정용기 새누리당 후보와 지난 10년간 재야에서 대덕의 바닥 민심을 다져온 박영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6년과 2010년 대덕구청장 선거에서는 정 후보가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2006년 선거 때 1만여표 차이를 2010년에는 3000여표 차이로 줄였다는 점을 들어 상승세에 있다고 주장한다. 중리동 전통시장 민심은 정 후보에게 다소 우호적인 편이었다. 방앗간을 운영하는 신준호(64)씨는 “정 후보가 상인회 건물도 지어주고, 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찾아와주기도 해서 대부분 정 후보를 밀고 있다”며 “대덕에 뭐라도 큰 거 하나 유치해 줄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과일을 판매하는 임남임(52·여)씨는 “대덕구는 새누리여. 얘기하나 마나여”라고 했다. 최말순(60·여)씨도 “저도 그쪽(새누리당)인디유”라며 “대전에서 대덕이 발전이 제일 늦잖여. 그러니 여당이 돼야 지역도 좀 살아나지 않겠남유”라고 했다. 그러나 박성효 전 의원과 정 후보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로 대전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각각 의원직과 구청장직을 던지고 나선 것에 대한 구민들의 반감도 상당했다. 과일 장사를 하는 최금안(57·여)씨는 “뽑아줬더니 임기도 다 안 채우고 홱 집어던져 버리고 또 우리 세금으로 보궐선거 치르고, 이게 뭐하는 짓이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은 듯했다. 신탄진역 앞 광장에서 만난 김정겸(47)씨는 “이제는 박 후보가 한 번 할 때도 됐쥬. 의식 있는 30~40대 사이에 박영순 후보를 동정하는 사람도 많아유”라고 했다. 회덕동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22)씨는 “박영순씨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박근혜 정부 이대로 두면 안 되죠. 2번 찍을 겁니다. 2번”이라고 잘라 말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충청 유권자 특유의 표심이 감지되기도 했다. 석봉동 금강엑슬루 타워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충청도 사람들은 내색을 잘 안 해서 속마음을 몰러유. 붙어봐야 알겄쥬”라고 말했고, 김학순(57·여)씨는 “충청도 사람들은 여론몰이에 참 쉽게 휩쓸려”라며 “박근혜 대통령 보좌하라고 여당도 찍었다가 또 사람 봐가면서 야당도 찍었다가 그랬쥬”라고 자탄했다. 대전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햇살론 대출자격 확인 후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이용하면 신용대출이자 70% 절감 가능해

    햇살론 대출자격 확인 후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이용하면 신용대출이자 70% 절감 가능해

    저소득자 직장인 A씨는 월급으로는 생활비도 빠듯하여 급한 마음에 카드사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원금 상환을 제때 못하면서 신용등급이 계속 떨어졌다. 결국 대부업체의 고금리 직장인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매달 다가오는 대출이자가 너무나 부담이었다. 배우자가 실직하여 식당에서 월100만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B씨는 가족4명이 월100만원을 가지고는 생활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생활자금으로 고금리 대부업체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B씨도 하루하루 늘어나는 고금리 대출상환에 하루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연20~40%대의 고금리 직장인신용대출을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채무통합이 가능한 정부정책자금 햇살론이 만들어졌다. 햇살론은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와 함께 3대정부정책 서민지원상품 중 한가지이며, 대부업체에서 연20~40%대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신용대출이 가능하게 농협, 수협, 신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부정책자금 서민대출 공동브랜드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과다조회, 과다대출, 저소득, 저신용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상품이다. 대부업체(카드사, 캐피탈 포함)에서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햇살론을 받게 될 경우 금리 수준이 20%~40%대에서 10%대로 낮아져 이자부담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대출로 대환대출 및 추가 생계자금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을 보유 중이 아닌 경우도 생계자금만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은 무방문 대출한도 조회도 가능하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최대3,000만원까지(대환자금2,000만원+생계자금1,000만원)이며, 금리는 연8.4% ~ 10.8%까지다.(2014년7월기준) 한 예로 1,000만원을 36개월 대출 시 월평균이자는 4만8500원이면 된다.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지만 보증보험료 연1% 공제된다. 상환기간은 3년 또는 5년 이내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모든 접수나 심사는 무방문으로 가능하며,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이율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한도확인 이후에도 팩스송부만으로도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시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 직장인대출인 경우 상담부터 입금 받기까지 1~2일정도면 가능하다. 최종 승인 시 계약서 작성은 지점을 방문하거나 서울, 인천, 경기도(성남, 분당, 부천, 동두천, 의정부, 수원, 안양, 일산, 용인), 충청도(대전, 천안, 청주), 강원도(춘천), 경상도(부산, 울산, 대구, 창원), 전라도(광주, 전주, 여수), 제주도 등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전국 무료출장대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햇살론 신용대출을 상담 및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 (http://www.sunshinestar.co.kr) 나 대표번호 1661-3076 (모바일클릭시 바로연결)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햇살론 대출자격 전화로 확인 가능해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이용 상담 늘어나

    햇살론 대출자격 전화로 확인 가능해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이용 상담 늘어나

    직장인 A씨는 월급이 작아 생활비도 빠듯하여 편한 마음에 카드 현금서비스를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원금이 불어나면서 원금 상환이 안되자 신용등급은 계속 떨어졌고 결국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매달 다가오는 이자가 부담이었다.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실직하여 식당에서 월100만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 A씨는 모아둔 돈도 없고 100만원으론 생활이 안돼 생활자금으로 대부업체의 대출을 받았다. B씨도 하루하루 늘어나는 고금리 대출상환에 하루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연20~40%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전환이 가능한 정부정책자금인 햇살론이 해결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햇살론은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와 함께 3대정부정책 서민지원상품이며, 대부업체에서 연20~40%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농협, 수협, 신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부정책자금 서민대출 공동브랜드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며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및 일용직 임시직 근로자도 대상이다. 캐피탈 및 대부업체 등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햇살론을 받게 될 경우 금리 수준이 20%~40%대에서 10%대로 낮아져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대환대출 및 추가 생계자금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기존 고금리대출을 보유 중이 아닌 경우도 생계자금만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은 최대3,000만원까지(대환자금2,000만원과 생계자금1,000만원)이며, 금리는 연8.4% ~ 10.8%까지다.(2014년7월기준) 예를 들어 1,000만원 36개월 대출 시 월평균이자 4만8500원이면 된다.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단 보증보험료 연1%공제된다. 상환기간은 3년 또는 5년 이내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모든 접수나 심사는 무방문,무서류로 가능하며,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이율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한도확인 이후에도 방문 없이 팩스송부만으로도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시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 직장인의경우 상담부터 입금 받기까지 1~2일정도면 가능하며, 개인사업자의경우는 약2주정도 소요된다. 최종 승인 시 계약서 작성은 지점방문 또는 서울, 인천, 경기도(성남, 분당, 부천, 동두천, 의정부, 수원, 구리, 안양, 일산, 용인, 평촌, 영통, 하남), 충청도(대전, 천안, 예산, 청주), 강원도(춘천), 경상도(부산, 울산, 대구, 창원), 전라도(광주, 전주, 여수, 순천), 제주도 등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전국 무료출장대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햇살론 신용대출 및 대환대출 을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 (http://www.haetsalloanss.co.kr) 나 대표번호 070-5001-5820 (모바일클릭시 바로연결) 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성황 이룬 ‘렉쳐 남은혜 아리랑’ 공연, 청중 극찬

    대성황 이룬 ‘렉쳐 남은혜 아리랑’ 공연, 청중 극찬

    퇴색되어 가는 우리의 소리가 다시 돌풍을 일으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치르치크아리랑 무형문화제) 남은혜 명창’ 이다. 남은혜 명창은 지난 6월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렉처 남은혜•아리랑’ 무대를 연이어 개최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 3월 공주아리랑보존회 주관으로 제15회 ‘공주아리랑제’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둔데 이은 것이다. 제자, 가족 등 동원성 관객이 아닌 순수 관객만이 객석을 가득 메운 이번 ‘렉처 남은혜•아리랑’은 각각의 아리랑을 부르게 된 배경을 대화하듯 청중에게 전달하고, 정선아리랑, 공주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아리랑 산천에 등 다양한 아리랑을 열창하여 청중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긴아리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리랑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남 명창의 대표인 정선아리랑으로 첫 무대를 시작한 공연은 다양한 아리랑 외에 한오백년과 앵콜곡 긴아리랑으로 꾸며져 90분 무대를 각 작품에 담긴 사연을 보조 해설자와 함께 나누며 진행했다. 관객 중에는 진도아리랑 사업의 산 증인 전 진도문화원 박병훈 원장, 평화나눔재단 소현영 총재, 미국에 본부를 둔 ‘AIRANG INSTITUT’ 한국지부장 마이클 선생, 서예가로 국악계에서 무게 있는 평을 하는 열암 송정희,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고된 삶을 겪고 성공한 긍지를 표현한 초연작 치르치크아리랑의 작곡가 이병욱 교수, ‘진품명품’ 의 감정가 김영복선생, 공연기획자 창덕국소극장 박종철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아리랑 완창을 한다는 각오로 준비했다는 남 명창은 “각 아리랑이 선율과 주제 면에서 내가 왜 아리랑을 부르고 무엇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인가를 아리랑으로 답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연된 아리랑들은 신나라레코드가 제작하여 ‘남은혜 아리랑 음반’(2매 1. 공주아리랑 2. 북간도아리랑)으로 출시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타계한 경기소리 1세대 명창이자 국악의 거장 묵계월(1921~2014) 선생의 음반을 제작한 바 있는 원로 기획자 김무성 선생은 “묵계월 선생의 무겁지만 힘차고, 기교를 쓰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인 법제(法制)를 남 명창이 아리랑에 반영해 어떤 소리꾼 못지않은 자기 소리를 내는 명창이라”고 평했다. 전체적으로 자신의 장기인 통성의 메나조 긴소리를 유감 없이 표현했다는 평이다. 묵계월 선생의 제자인 남 명창은 세계적으로 문화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아리랑을 재구성해 공주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등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미주 및 중앙아시아 음악인들과 동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국내 현존하는 경기민요 명창 가운데 한 명인 남 명창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한국 실크로드 아리랑 축제’ 등 수많은 해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악과 문화를 세계에 알려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그녀는 10여년전 서울 종로에서 ‘남은혜 경기민요전수관’을 꾸려 소리꾼으로서의 사명과 열정을 후학지도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이제 그녀에게서 아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한편,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남 명창은 매년 3월1일 공주민요연구회와 공주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는 ‘공주아리랑제’를 충남 공주에서 개최해 공주의 독립만세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기린다. 1935년 김지연의 ‘조선민요 아리랑’에 기록된 공주아리랑과 봉현리, 복룡리 등지에 전해지고 있는 공주의 토속아리랑인 ‘산아지타령’, ‘긴아리랑’, ‘엮음아리랑’, ‘잦은아리랑’이 무대에서 재현됐다. 공주를 비롯한 부여 등지의 지역민들과 남은혜 명창이 노래했다. 15년째 열어온 올해 공주아리랑제에서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 공주아리랑보존회가 충청도를 대표하는 공주아리랑의 위상을 높이고자 새로 만든 공주아리랑을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쌀의 고장 경기도 여주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남 명창은 18세에 상경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 백영춘 선생에게서 민요의 기초를 닦고, 22세에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묵계월 선생에게 경기좌창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충청도 기질 장점은 역지사지 정신… 나의 정치철학과 일치”

    “충청도 기질 장점은 역지사지 정신… 나의 정치철학과 일치”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공존과 화해, 상식과 통합을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그는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해 “충청도 기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지사지(易地思之·입장 바꿔 생각하기)의 정신”이라며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다.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서 남 아픈 얘기 잘 못하고, 너무 욕심쟁이라고 비치면 주장을 못 하는 게 충청도의 오래되고 깊이 있는 철학”이라며 “충청도 출신인 나의 가장 큰 정치적 특징이고 장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정치의 고질병으로 깊어진 보수와 진보 간 극한 대립에 대해 ‘공칠과삼’(功七過三)의 정신이 중요한 해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선 선조들의 좋은 점만 기억하고 좋은 점만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나라, 발전하는 나라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너무 쉽게 비판만 하지 말고 좋은 점은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그는 이른바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에 갇히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안 지사는 “(보수성이 짙은) 충남에서 재선했으면 이미 끝난 것이다. 친노와 486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어떻게 도지사에 재선됐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 행보가 이미 거기에 갇혀 있지 않고 그 낡은 구도와 전혀 상관없는데 ‘너 종북 좌빨이지’ ‘너 빨갱이지’라고 공격하면 씩 웃고 말 것”이라며 “나는 정파적 패거리 문화에 한번도 갇혀 있었던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잇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내가 이 당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민주주의 때문이고, 그것은 정당정치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그래서 당에서 감옥에 보내도 가는 거고 공천을 안 줘도 당에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며 단기적 임기의 지도력으로는 절대 국사와 사회를 이끌지 못한다”면서 “내가 속한 민주당의 역사를 잘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게 하는 것이 내 직업(정치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여”라고 소신을 밝혔다. →대권을 위해 준비된 정치 플랜이 있는지. -없다. 내가 ‘충남도지사 참 일 잘하더라’라고 국민들에게 소문이 나야 다음 행보가 있는 것이다.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뭔가 일하는 방식과 내용이 다르네’라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똑같은 농공단지를 조성하더라도 그 지역의 농업이나 경제와 어떻게 순환구조를 만들 것인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양질의 노동력과 정주 여건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런 인프라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지방재정이 워낙 변변치 않아 투자를 해도 갑자기 서울에 지하철을 놓는 것처럼 큰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 →충남 도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우리 어머니의 사례다. 유명한 그릇 세트로 밥상을 차리지 않아도 깨끗하게 설거지해서 밥상을 차리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금 있는 상태로라도 깨끗하게 정주 여건을 만들고, 도랑을 예쁘게 치우고, 돼지 똥을 치우고, 자연환경의 경쟁력을 높여 정말 깨끗하고 좋은 도시라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무슨 타워팰리스를 짓는다고 갑자기 사람이 오는 게 아니다. 우리는 자연 경관과 자연적 가치라는 것을 갖고 있다. 이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울이 못 가지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가치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새마을조직을 동원해 도랑 가꾸기 사업을 하려고 충남 도랑 물길지도를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을 더 고민해서 내실 있게 만들고 열심히 일하면 일 잘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나. 그게 내게 다음 길을 열어주는 거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이번 임기 중 경제 부문에서 하고 싶은 일은. -사회문화·정신적 번영을 함께 꾀하지 않으면 경제가 행복이라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누가 무슨 수로 다 부자를 만들어 줄 수 있겠나. 하루 밥 세끼 먹고 도시락 싸 가서 학교에서 밥 안 굶는 정도가 소원인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가 벌이는 ‘3농’ 정책도 부자를 만들어 주려는 개념만은 아니다. 농업 생산의 비조직성 문제를 극복하자는 거고, 이를 위해 농민들이 단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행복해지는 개념이다. 지난 대선 때 후보들도 행복을 많이 거론해 우리 사회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 →안 지사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여성과 남성이, 노인과 청년이, 도시와 농촌이 좀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류 역사가 만든 철학이자 제도가 민주주의다. 인체로 비교하면 순환기 계통이 잘 작동해야 인체가 건강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민주주의를 잘못하면 곳곳이 동맥경화로 막혀 버리고 생명도 위태로워진다. 민주주의를 잘 발전시켜 국가를 혁신시키는 것이 바로 21세기형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도청 소재지가 된 내포신도시의 발전 방향은. -300만평인 이 도시의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올해 다시 ‘0점 조정’을 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행정 중심이 이 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인구 중심으로 가면 홍성·예산의 읍지가 다 망가진다. 주변 지역까지 따져 이 도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전략이다. →최근 황해를 자주 거론하던데. -서해안은 충남의 큰 자산이고 국가경제발전축도 경부에서 내포·서해안축으로 바뀌고 있다. 아시아 교역 전진기지,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서해안 투자를 늘리려고 한다.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한다. -방문지인 해미성지 등은 국가 폭력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충남은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와 사랑의 정신이 터를 잡아 왔다. 이 정신이 교황에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됐으면 좋겠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용대출 금리 크게 낮출 수 있는 승인률 높은곳!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 출시

    신용대출 금리 크게 낮출 수 있는 승인률 높은곳!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 출시

    현재 서민들이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금리는 통상적으로 30%대 중반 가량이다. 2014년 대부업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39.9%의 금리가 34.9%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소득이 높지 않은 서민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금리이다. 이러한 일반 서민층에겐 10%안팎의 낮은 금리의 햇살론 등 서민대출상품은 상당히 큰 장점이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햇살론은 대출자격 조건에 있는 모든 신청자가 승인 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을 찾는 신청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의 함께 대표적인 서민대출상품 가운데 하나인 햇살론이 저소득자 저신용자 신용보증재단의 기본적인 심사가이드에 충실한 심사로 햇살론 승인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NH농협 저축은행 햇살론 상품이다.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은 기존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으로 신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이 100% 국내자본이며 사회공헌 1위 금융지주인 NH금융으로 합병되면 다시 사명이 변경되며 새롭게 출발하는 상품이다. 햇살론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서민(연소득 3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신용등급 무관)을 대출자격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생계자금 뿐만 아니라 대환자금으로 최대 3천만원의 한도를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직장인은 3회 급여를 수령하고 보증재단의 보증제한사유인 최근 3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경력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은 기존 우리금융저축은행 햇살론의 높은 승인률 외에도 다음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있다. 첫째, 방문이나 서류 준비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햇살론 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서류, 무방문 가조회서비스가 그것이다. 둘째, 대부분의 햇살론 취급은행과 달리 NH농협저축은행은 지점방문을 위해서 시간을 빼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전국 방문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햇살론 승인 받은 신청자는 서류작성을 위해 NH농협저축은행의 지점방문 또는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및 분당, 일산, 의정부, 구리, 안양, 용인, 평촌, 수원, 영통, 하남 등 경기 전지역), 충청도 지역(대전, 천안, 예산, 청주 등 충청 전지역), 강원도 지역(강릉, 춘천, 원주 등 강원 전지역), 경상도 지역(부산, 울산, 대구, 창원 등 경상 전지역), 전라도 지역(광주, 전주, 여수, 목포, 순천 등 전라 전지역), 제주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문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사회공헌 1위 금융지주인 NH금융의 계열사인 NH저축은행이 햇살론을 통해서 서민지원에 더욱 나서게 되어 고금리 채무통합이나 기존의 높은 직장인 신용대출을 대환하고자 하는 서민층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 문의는 정식판매법인 ‘우리파이낸스’ 홈페이지(http://woori-finance.com/) 대표번호 1544-8461 (모바일 클릭 시 바로연결)으로 문의하면 가능하다. NH농협저축은행 햇살론 승인사례보기(http://cafe.naver.com/mrs1004/1694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투리뉴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 장터

    [사투리뉴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 장터

    “아우가 장개 든지 월매 안 되서니 살림장만을 히야 헐 거닝께 아우 집이다 벳토매 점 져다 주야겄어.” “성님헌틴 딸린 식구덜이 많으니께 성님집이다 벳토매를 더 갖다 드리야겄소.” ‘의좋은 형제’가 각자의 아내에게 한 말을 교과서에 그대로 실었다면 이랬을 법하다. 휘영청 달 밝은 가을 밤 서로의 낟가리에 몰래 볏단을 얹어주다 만나 얼싸안고 울었다는 이 전래민담이 고려 말~조선 초 이성만·이순 형제의 실제 이야기로 밝혀진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서는 요즘 면 주민을 ‘의좋은 이웃’으로 묶어주는 장터가 열린다. 이름도 ‘의좋은 형제 장터’다. 2011년 6월부터 시작된 이 장터는 겨울철엔 쉬고,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 열린다. 주민 50여명이 손수 기른 머위, 고구마, 쑥, 시래기와 묵은지까지 철마다 다른 농산물을 내다 판다. 할머니들이 보자기에 바리바리 싸와서는 장터 천막 안에 벌여놓는다. 면 주민들이 손수 가꾼 것만으로 장터를 꾸리고 타지의 장사꾼들은 발을 못 붙이기 때문에 옛 장터 분위기가 고스란히 풍긴다.  지난 14일 열린 장터에는 제철을 맞은 감자, 양파, 콩 등이 나왔다. 된장과 고추장도 보였다. 장터 한쪽에서는 빈대떡에 막걸리를 팔았다. 주민뿐 아니라 서울과 대전 등에서 온 외지인 수백명이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집 주변에 심어 딴 매실을 갖고 장터에 나왔다는 김선향(62)씨는 “장터에 나오믄 이우지 동네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좋쥬. 인심도 좋구 물건도 좋으닝께 농산물을 판 사람의 즌화번호를 적어가는 외지인도 참 많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구 팔다남은 것은 집이루 가져가지 않구, 열무 한 단이라도 장 찌넌디 늫먹으라고 이웆덜헌티 거져 주니께 장터가 올마나 훈훈헌지 물류”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장터는 정이 넘치고 풍성하다. 면 주민이 죄다 모여 음식을 나누면서 얘기꽃을 피운다. 면내 이장과 부녀회장에 면장까지 총 출동한다. 다달이 면 주민의 ‘큰 잔치’가 열리는 셈이다. 도시로 나가 살던 아들·딸들도 내려와 마을 어른들과 어울리며 고향의 정을 만끽한다.  대흥면은 2009년 9월 ‘슬로시티 마을’로 인증을 받았다.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대흥슬로시티협의회’가 만들어졌고, 자연 소멸된 이 장터를 40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웃덜을 만나 놀으니 심심허지 않구, 장사 잘허넌 사람은 하루 70만원까장 벌기두 하니께 주민덜은 주말마두 열자구덜 허넌디, 천막 치고 놀이마당 맹그는 게 원체 심들어서 엄두를 뭇 내구 있슈. 그렇지먼 허기는 허야 되겄구 일손은 부족허구 그리서 고민이 많쥬.” 대흥슬로시티를 이끌고 있는 박효신 사무국장의 말이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투리풀이(‘예산말 사전’ 등 펴낸 충청도말 연구자 이명재 시인 도움)  -장개: 장가  -월매: 얼마  -벳토매: 볏단  -점: 좀  -성님: 형님  -이우지: 이웃  -늫먹으라고: 넣어먹으라고  -올마나: 얼마나  -물류: 몰라요  -~까장: 까지  -~마두: 마다  -맹그는: 만드는  -원체: 워낙  -그리서: 그래서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대한민국 국무총리 활용법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대한민국 국무총리 활용법

    “미국 부통령의 역할은 두 가지다. 첫째, 아침에 일어나 대통령의 건강을 체크한다. 둘째, 이상이 없으면 조용히 하루를 보낸다.” 워싱턴 특파원 시절 들은 우스갯소리지만 미 권력 ‘2인자’의 처지에 대한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다. ‘웨스트 윙’이나 ‘하우스 오브 카드’같은 미 정치 드라마를 봐도 부통령은 대통령과 국정을 논하는 파트너라기보다는 정치 현안과 정책 방향을 놓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경전을 벌이는, 좀 성가신 인물로 묘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무총리가 미국의 부통령과 비슷한 존재다. 총리는 부통령처럼 대통령 유고시에 대행을 맡게 된다. 총리의 의전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렇다면 총리의 국가 권력서열은 얼마쯤 될까. 총리실에서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한 기자가 말했다. “솔직히 100위 안에나 들까요?”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가 반박했다. “그래도 10위권에는 들겠죠.” #대독, 방탄도 중요한 역할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주장 가운데 공감하는 것이 있다. 책임총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책임총리라는 말에 가장 어울렸던 인물은 아마도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의 김종필 총리였을 것이다. 김 총리는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부의 한 축을 이끌었고, 실제로 각료의 절반을 임명했다. 그러나 그런 김 총리도 ‘책임질 만한 권한’은 갖지 못했던 것 같다. 당시 정부 조직개편을 앞두고 김 총리는 총리실 산하에 별도의 국정홍보처 설치를 원했지만, 청와대는 23명짜리 공보실로 축소해 버렸다. 대통령에게 총리는 계륵 같은 존재다. 총리가 너무 잘하면 대통령의 위상이 깎일까 신경쓰인다. 이회창 총리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다 행사하려다가 쫓겨났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측근은 “누가 잡은 정권인데, 혼자서 빛 보려고 하느냐”고 이 총리를 비난했다. 반면, 총리가 주어진 역할을 못하면 정권에 부담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도 출신 정운찬 총리를 내세워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을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고, 본격적인 레임덕을 맞이하게 됐다. 우리 정치현실에서 총리의 가장 무난한 역할은 ‘대독’과 ‘방탄’이다. 폄하하는 뉘앙스로 쓰이지만, 사실은 그 역할이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황식 총리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대통령이 챙기지 못한 행사에 열심히 모습을 드러내고, 국회에서 나름 소신껏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맞섰기 때문이다. #권력에는 빈 공간이 필요하다 안대희 후보자가 낙마하고 문창극 후보자도 곤란한 지경에 빠진 것을 보면, 정홍원 총리도 어려운 시기에 대독과 방탄의 역할을 나름대로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정 총리의 측근들은 “대통령이 독대라도 한번 해줬으면…”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정 총리가 가끔 대통령에게 따로 보고를 하긴 하는데, 청와대에서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 비서관 등 무려 8명이나 배석을 하더라는 것. 그런 자리에서 총리가 대통령과 속 깊은 얘기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장관들도 총리의 권위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곧 새 총리 후보자를 물색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총리 인선 과정에서 야심찬 정치인이나 합리적인 야당인사들도 거론됐다. 둘 다 좋은 아이디어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의 권력 운용 스타일이나, 안팎으로 어려운 정치·안보 상황을 감안할 때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차라리 박 대통령과 뜻이 맞는 대독, 방탄 총리가 차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 미국 정치권이 어리석어서 2인자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1인자와 2인자가 권력투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권력에는 빈 공간이 필요한 것이고, 그곳이 총리의 자리다. 다만 박 대통령이 누구를 새 총리로 임명하더라도 최소한의 의전적, 정치적 예우는 해줘야 한다. 그래야 총리실과 내각이 굴러가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다. dawn@seoul.co.kr
  • 문창극 사태 지켜보던 불교계,더이상 못참고…

    문창극 사태 지켜보던 불교계,더이상 못참고…

    ‘위안부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등 불교단체 20곳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규탄 재가불자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대다수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역사관과 비뚤어진 종교관을 가지고 어떻게 공정한 국정을 펼쳐갈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문 후보자의 사과와 사퇴,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 인사검증시스템 개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했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전날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을 만나 “지도자는 역사인식이 투철해야 하지 않겠느냐. 청와대가 국민정서를 잘 받들어야 한다”며 총리 지명 철회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문 후보자의 발언과 소신은 우리 헌법과 대법원 판결 및 정부의 공식 견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역사 인식에 기초한 망언적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후보자 자리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망언은 그의 실제 역사 인식이며 그러한 인식은 향후 국정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방에서도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김희로 사회단체협의회공동대표,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등 부산 민주원로 29명은 부산시 동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반민주적·반역사적인 인물을 통칭 ‘일인지하(一人之下) 만인지상(萬人之上)’이라는 국무총리가 될 수 있다고 밀어붙이는 일이 얼마나 졸렬한 것인지를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원로들은 “국민의 검증은 이미 끝났으니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을 모독하는 청문 절차를 운운하지 말라”면서 “박 대통령도 반복되는 인사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김기춘 비서실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40여개 시민단체도 이날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독립운동 정신과 반독재 민주화운동 정신을 유린·부정하고 친일 사대주의자인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극단적 우익인사를 총리로 지명한 것은 36년간 식민 지배를 받아온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문 후보자는 식민지배 옹호와 민족성 폄훼 발언, 제주 4·3 폭동 발언, 무상급식 공약 폄훼와 전직 대통령 비하 칼럼 등은 물론 세종시 건설에 반대하고 충청도민을 비하한 전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중)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중)

    ●왕권의 존엄성을 성곽에 세우다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최고의 풍수지리서인 ‘택리지’를 지은 청화산인 이중환은 한양도성을 보고 “온 나라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一國山水聚會精神之處)이라고 평가했다. 한양도성은 한양을 둘러싼 백악~낙타산~목멱산~인왕산 등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흐른다. 성곽은 암벽을 만나면 멈춘다. 자연이 인공을 대리하는 절묘한 경관이 펼쳐진다. 성곽을 따라 걷노라면 내가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잊게 된다. 평지에 세워진 성곽이 안팎을 차단하는 데 반해 한양도성 성곽은 안과 밖을 분리하고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열려 있다. 성곽이 산수(山水)와 한 몸을 이루는 세계 유일의 역사도시경관이다. 평지에 네모 반듯하게 구획된 중국식 성과는 뚜렷하게 다른 조선만의 것이다. 조선 개국의 기획자이자 서울의 설계자였던 정도전은 ‘한양팔경’에서 “성은 높아 철옹인데 천 길이요/구름은 봉래산 둘렀는데 오색일세/해마다 상원(上苑)에는 꾀꼬리와 꽃인데/해마다 서울사람들 놀며 즐기네”라고 도성의 풍광을 맘껏 읊었다. 성종 때 온 명나라 사신 동월은 ‘조선부’에서 “높고 높은 삼각산으로 자리를 정했고/푸르고 푸른 수많은 소나무로 덮였다/산들이 성벽을 둘러싸며 훨훨 나는 봉황이 환히 빛나고/모래가 소나무 뿌리에 쌓여 있어 흰 눈이 갓 갠 듯하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양도성 성곽은 도성 출입자를 통제하거나, 침입자를 막는 단순 용도에 머물지 않았다. 성 밖을 파서 연못으로 만든 해자(垓子)가 없다는 것은 방어개념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도성 밖에서 도성 안으로 드나드는 8개의 크고 작은 문 중 숭례문 밖 남지(南池), 흥인지문 밖 동지(연지), 돈의문 밖 서지(반송지) 같은 연못을 조성한 것은 물의 부족과 화기를 막으려는 풍수기법이었다. 성문은 도성 중심에 있는 보신각 종루에서 울리는 인경(밤 10시)과 파루(새벽 4시)의 종소리에 맞춰 열고 닫았다. 성문의 개폐가 곧 통행금지와 해제를 뜻했다. 한양도성 내 일상생활의 시작과 끝이 한양도성 성곽에서 비롯되고 맺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으로 무너진 도성 성곽을 숙종이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을 지어 허술한 방어체계를 보완한 숙종의 속마음이 ‘비변사등록’에 드러나 있다. 숙종은 “처음부터 도성은 넓고 커서 지키기 어렵다고 여겼다. 도성의 축조가 당초에 성을 지킬 계책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원래 견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왜 조선 왕들은 도성 축조에 매달렸을까 그렇다면 조선의 역대 왕들이 그토록 한양도성 성곽의 축조와 개·보수에 매달린 까닭은 무엇일까. 지배집단과 피지배집단 사이의 통치질서를 확인하고, 외적 방어와 내부 적대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는 국력을 표현하면서, 왕권의 존엄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이다. 무릇 성(城)이란 동서와 고금을 막론하고 지배이데올로기의 경관적 표출이기 때문이다. 서울에 남아 있는 한양도성 성곽은 조선 태조가 18㎞의 울타리를 처음 정한 이후 역대 왕이 개·보수를 거듭한 육백 년의 역사 층위가 오롯이 살아 있는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이렇듯 큰 수도성곽이 유지돼 남은 것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고고학적 조사와 문헌기록, 성벽에 새겨진 축조 당시의 기록을 통해 살펴보면 태조, 세종, 숙종, 순조 등 네 임금이 주로 쌓았는데 시대에 따라 각각 다른 석축기법이 성곽에 남아 있다. 개국조 이성계는 내사산을 따라 도읍의 윤곽을 정한 자리에 성을 쌓았다. 고구려 때부터 전해 오던 산성 축조기법을 주로 썼고 성곽의 3분의2는 흙으로 쌓았다. 이성계는 석재를 구하려고 문무 양반 관료들에게 의무적으로 돌을 바치도록 독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왕권을 강화한 세종은 흙 성을 메주 크기의 돌로 바꿨다. 현재의 한양도성 성곽을 사실상 재축조했다고 볼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도성은 무용지물이었다. 선조는 싸울 의지도, 겨를도 없이 몽진 길에 올랐다. 파죽지세로 올라온 왜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카가 흥인지문 옹성의 위세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평양성 전투가 60일을 끈 것을 참작하면 조선관군이 한양도성에서 버텼다면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40여년 후 병자호란에 휘말렸다. 청은 항복 조건에 ‘성벽을 수리하거나 신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 인조가 남한산성에 들어가 45일간 결사항전하자 함락에 실패한 분풀이였다. 이후 축성 행위가 공식적으로 금지됐지만, 조선 국왕들은 청의 감시를 틈타 도성과 산성의 개·보수를 암암리에 진행했다. 숙종과 순조 때는 무너진 곳을 보수하면서 장정 4명이 들 정도의 크고 반듯반듯한 돌을 사용하는 등 성석(城石)의 대형화와 규격화를 꾀했다. 조선왕들은 태조에게서 성곽 쌓기라는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것처럼 보인다. 성곽 돌에 새겨진 이름과 지명 등을 ‘각자성석’(刻字城石)이라고 하는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 따르면 2013년12월 현재 한양도성에는 모두 252개의 각자성석이 존재한다. 각자성석에 나타난 시대를 분석한 결과 14명의 임금 이름이 등장하는데 확인이 불가능한 44개(17%)는 제외됐다. 이 중 세종 때 것이 113개로 44%를 차지했고 순조 40개(15%), 태조 23개(9%). 숙종이 19개(7%)의 순서였다. 그래서 어느 임금 때, 어느 지역에서 동원된 인력이 성곽을 쌓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태조 대의 토성은 남산 일대에 일부 남아 있고 세종대에 쌓은 돌 성이 현재 남아 있는 성곽 12km 중 메주돌 부분이다. 이성계는 1, 2차에 걸쳐 98일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4대문(숭례문·흥인지문·숙정문·돈의문)과 4소문(소의문·광희문·혜화문·창의문)의 이름을 지었다. 토성이 칠할, 석성이 삼할을 차지했다. 토성이 장마에 무너지자 세종은 43만명의 병력을 동원해서 견고한 돌 성으로 개축한다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웠다. 당시 호구자료에 따르면 조선의 인구는 672만명이었고 도성 인구는 10만명이었다. 일부 신하들을 중심으로 인력동원의 문제와 석재난 등을 들어 중국사신이 드나드는 무악재~남산 부분만 돌로 쌓자고 건의했으나 상왕인 태종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세종은 반대 의견이 빗발치자 10만명을 줄여 32만 2400명의 동원을 결정했다. 석공 등 장인 2211명은 별도였다. 태조 때 봄·가을 2차례에 걸쳐 19만 7000명을, 고려 현종 때 개경 나성 축조에 23만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역사였다. 도성 인구의 3배를 넘는 인력이 전국 팔도에서 몰려들었다. 세종은 엄격했다. 병력을 늦게 보낸 경상도 관찰사에게 죄를 묻고, 수령은 봉고파직시켰다. 태종과 세종은 수시로 술을 내려 격려했다. 공사는 38일 만에 끝났지만 872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친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도성에 쌀이 동나고 전염병이 돌아 희생자가 더 늘어났다. ●조선 최대 역사(役事)가 최고 역사(歷史)로 남다 한양도성 축조는 막무가내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역사정과 인구에 따라 인력과 담당구역을 균등하게 분배했다. 부역은 고달프지만 불평하지 않도록 과학적으로 안배됐다. 태조 1차 축조 때 동원된 인력은 평안도의 안주 이남과 함길도의 함주(함흥)이남,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에서 11만 8049여 명이 동원됐다. 청천강 이북과 함경도 국경지역은 국방상의 이유로 제외했다. 황해도, 경기, 충청도 등 도성 가까운 지역 인력은 차후 보완 및 보수를 위한 예비인력으로 남겼다. 농번기를 피했고 도성에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이 서로 겹치지 않게 했다. 성터 전체가 영조척(營造尺·약 30㎝)으로 5만 9500자이므로 백악에서 시계방향으로 600자(약 180m)씩 97개 구간이다. 97개 구간을 천자문 순서에 따라 하늘 천(天)~조상 조(吊)까지 차례로 순서를 정하고 담당 구간을 균등 배분했다. 예를 들면 동북면 함주 이남에서 동원된 1만 953명은 백악마루에서 숙정문까지 구간을 맡았는데 천(天), 지(地), 현(玄), 황(黃), 우(宇), 주(宙), 홍(洪), 황(荒), 일(日)까지 9개 구간이며 맡은 길이는 5400자였다. 4만 9897명으로 팔도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동원된 경상도는 혜화문에서 숭례문까지 41개 구간을 맡았다. 어느 구간을 맡든 1인당 평균은 0.493자로 같았다. ●조선의 국혼 깃든 도성 축조… 항일의병 촉발 원동력 공사의 감독체계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했다. 총감독으로부터 아래로 점차 구역별 책임자가 늘어나는 피라미드식 그림이 나온다. 하나의 자호(字號) 구간은 600자 구간을 다시 6개의 작은 구역으로 나눠 100자(약 30m)를 가장 작은 구역 단위로 삼았다. 판사, 부판사, 사, 부사, 판관이라는 감독관을 두었다. 성곽을 담당한 지역의 이름과 감독자, 석공의 이름을 돌에 새겨 무너지거나 부실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물었다. 요즘 서울시내 보도블록에 시공자의 이름을 새기는 ‘공사 실명제’가 이때 이미 실행된 셈이다. 도성 축조의 대역사는 신생국 조선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팔도에서 몰려든 장정들은 한양에 모여 공동작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타지방의 정보를 얻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도성을 오가는 과정에서 생전 처음 이웃 고을과 먼 고을을 보고 물산을 터득했다. 도성 축조는 단순한 부역동원이라기보다 당시 백성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넓힌 일대 사건이었을 것이다. 태조와 정도전, 무학대사의 이야기와 세종과 한양의 풍광에 대한 얘깃거리가 방방곡곡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조선 초 한양도성 성곽 축조로 말미암아 조선이라는 나라의 건국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그때 처음 본 한양에 대한 인상이 내 자식은 한양으로 벼슬살이를 보내겠다는 서울중심주의를 형성했을 것이다. 한양도성과 성곽의 축조는 ‘역사’(役事)가 아니라 ‘역사’(歷史)가 되었다. 조선이 오백 년이라는 긴 수명을 유지한 원천이 됐다. 내 손으로 지은 도성의 위용을 경험한 백성의 마음속에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혼이 깃들었다. 이것이 의병과 위정척사, 항일의병을 촉발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선임 기자 joo@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감자는 세계적으로 벼, 밀, 옥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재배된다.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는 주식으로 이용된다.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약 1800만ha에 생산량은 3억 3000만t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감자가 식량뿐 아니라 돈이 되는 환금작물이어서 더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1824년 북간도를 통해 처음 도입됐다. 감자는 대부분 삶거나 쪄서 먹고 있다. 국산 감자를 가공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감자칩, 감자떡, 감자탕용 등에 불과하다. 전분, 프렌치프라이, 군감자용 등은 대부분 수입해서 먹고 있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페루와 볼리비아 경계에 있는 티티카카호 근처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기원전 400년경 감자를 재배한 흔적이 남아 있다. 페루인들은 감자를 ‘빠빠’(Papa)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신(Pachamama)으로부터 유래된 ‘감자여신’(Papamama)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다산숭배에 대한 의식과 식량으로서 감자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셈이다.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으로 감자를 처음 도입한 것은 1570년경이다. 미국에는 영국과 버뮤다를 거쳐 17세기 초에 도입됐다. 유럽인들은 감자를 처음 보았을 때 성경에 나오지 않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선물, 만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고 사료나 죄수의 식사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척박한 독일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에 주목했다. 감자를 강제로 심게 해 기근을 극복하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프러시아에서 포로생활 중에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 왕비를 설득해 프랑스에서 감자를 대중화시켰다. 괴테는 감자를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축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감자는 유럽에서 동양으로 전파됐다. 조선말 실학자인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24년이다. 북간도를 통해 개마고원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던 청나라 사람들에 의해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 1832년 영국 상선 로드암허스트호에 의해 충청도 해안으로 전래됐다는 설도 있어 감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에서 감자는 즉시 식량작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정에서 쌀을 세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감자 재배를 그다지 장려하지 않았음에도 1879년에 강원도와 한성부에서 널리 퍼질 정도였다. 감자는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재배 중 필요로 하는 물이 벼농사의 37% 수준이어서 물이 부족한 준사막지대, 고산지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알래스카, 그린란드와 같이 추운 곳이나 아프리카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열대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1㏊당 벼 4.7t, 보리 2.4t, 옥수수 9t을 생산할 수 있는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도 감자는 10~15t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당 평균 25t을 생산한다. 감자는 재배기간도 짧다. 벼가 5개월, 콩·옥수수·고구마 등이 4개월인데 비해 감자는 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밭이 빌 때 다른 작물들도 재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감자는 땅에서 캐서 별다른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밀이나 옥수수와는 다른 장점이다. 감자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거의 완전한 식품이다. 거의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쌀의 2∼3배, 비타민 B2와 B3는 쌀의 3배에 이른다. 또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를 함유하고 있다. 채소류의 비타민 C 함량도 높긴 하지만 열로 가공하면 대부분이 파괴된다. 반면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을 해도 전분입자들이 막을 형성해 손실이 많지 않다. 감자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칼륨(K)이다.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를 껍질째 먹을 경우 720mg을 섭취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칼륨함유식품인 바나나(400mg)보다 많은 양이다. 칼륨은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다. 감자의 이런 영양적 특성에 주목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선 내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BLSS(Bio-regenerative Life Suppor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1988년 수경재배를 이용한 우주 식량으로서 감자의 가능성을 시험한 적도 있다. 예전에는 속이 희거나 담황색인 감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붉은색, 자주색, 줄무늬 등도 개발됐다.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다. 컬러감자는 항암작용을 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겉은 담황색이고 속은 흰색인 감자가 인기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는 노랑색을 황제의 색으로 숭상하는 문화가 있어서 속이 노란색일수록 인기가 있다. 속이 노란 감자의 색소 구성성분은 카로티노이드다. 감자의 카로티노이드 중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단시간 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학박사 조지홍 문의 kdlrudwn@seoul.co.kr
  • 세종시 반대도… “청사 이전은 충청의 욕망”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고향이자 집무실이 있는 충청에서도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총리실이 있는 세종시에선 문 후보자가 중앙일보 주필 때 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반대 칼럼을 문제 삼았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성명에서 “세종시 건설에 온갖 비난과 독설로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 분열에 앞장섰던 인사가 세종청사의 수장인 총리에 임명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문 후보자는 2010년 1월 19일자 ‘욕망의 땅’이란 칼럼에서 “왜 행정부처를 찢어 옮겨야 하는가… 그것은 정치의 장난이었으며 권력의 오만이었다”면서 “여기에 충청도 사람들의 욕망이 가세했다”고 충청도 주민을 비하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충청 주민 모두가 염원하고 원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희생한 세종시를 부정했던 문 후보자의 지명은 세종시 정상 추진에 의지가 있는지 반문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도 논평에서 “충청의 권익과 발전을 앞장서 막았던 반충청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충북경실련은 “청주 출신이란 것 외에 지역 기반이 없는 인물로 냉철하게 표를 던진 충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소속 청주대 교수들도 성명에서 “문 후보자는 왜곡된 역사인식이 있고, 국민통합과 거리가 먼 발언을 쏟아내는 극우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청주는 문 후보자의 고향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죽음도 꺾지 못한 믿음, 여기에 잠들었네

    죽음도 꺾지 못한 믿음, 여기에 잠들었네

    “공주에서 순교하신 분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그 수는 오직 천주님만이 아시느니라.” 교회사가(敎會史家)였던 프랑스 선교사 달레가 기록한 ‘한국천주교회사’에 나오는 글귀다. 오는 8월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내 가톨릭 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곳은 뜻밖에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에 있었다. ‘박해시대 교회의 심장’이라 불리는 황새바위 성지가 바로 그곳이다. 여기에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다는 수리치골 성지까지 묶어 돌아봤다. 충남 공주는 조선시대 충청도 감영이 있던 곳이다. 충청도를 통틀어 가장 큰 도시였다는 뜻이다. 1801년 신유박해의 광풍은 공주에도 불어왔다. 삼남지방에서 끌려온 천주교도들이 공주 감영으로 압송됐고, 대부분의 천주교인들이 죽임을 당했다. 그들이 처형된 장소가 바로 황새바위다. 황새바위 순교성지 사무국에 따르면 예서 처형당한 순교자 가운데 공식적으로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만도 ‘내포 사도’ 이존창 등 337위에 이른다. 국내 130여곳에 달하는 천주교 성지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황새바위 성지는 제민천 옆에 있다.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공산성과 무령왕릉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 있다. 황새바위 성지는 ‘몽마르뜨 광장’, ‘순교자 광장’, ‘황새바위 광장’ 등 세 개의 광장으로 구성됐다. 프랑스어로 ‘순교자의 언덕’을 뜻하는 몽마르뜨 광장은 주차장에서 성당 앞마당으로 올라가는 언덕까지를 이른다. 몽마르뜨 광장 계단 끝의 돌문을 나서야 비로소 순교자 광장에 들어서게 된다. 돌문의 높이는 150㎝.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높이다. 이는 순교자 광장에 들기 전 마음부터 먼저 정화하라는 주문일 터다. 순교자 광장에는 세 개의 특별한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무덤경당과 순교자의 탑, 그리고 12개의 빛돌이다. 무덤경당은 예수의 무덤이 모티브가 된 돌무덤이다. 순교자의 탑은 순교자들을 처형했던 칼과 그에 대항하는 칼이 맞닿은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12개의 빛돌은 예수의 열두 사도를 상징한다. 조그만 경당과 불쑥 솟은 순교탑, 그리고 투박한 질감의 빛돌이 대립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들 사이의 묘한 긴장감은 오래전 이 공간에서 빚어졌던 순교의 역사를 웅변하고 있는 듯하다. 무덤경당 내부엔 순교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강서방’ 등으로 표현된 이름들을 보면 순교자들이 조선사회에서 얼마나 비루한 대접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맞은편 순교탑은 잘 벼린 칼을 보는 듯하다. 날카로운 외모에서 순교자들의 한이 응어리로 맺혀 있음을 본다. 순교탑 가운데엔 41개의 계단이 조각돼 있다. 한데 이를 딛고 오르는 건 불가능한 구조다. 계단을 만들고도 오르지 말라고 강제한 건 대체 무슨 뜻인지 범부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가늠할 길이 없다. 황새바위 광장은 순교자 광장 위에 있다. 원래 ‘부활 광장’으로 불리다 최근 황새바위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황새바위 광장까지는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야 한다. 고샅길 양쪽엔 이른바 ‘빛의 길 14처’가 마련돼 있다. 예수가 걸어간 고난의 길을 14개의 구간으로 나눈 것이다. ‘빛의 길’ 끝자락 왼쪽엔 ‘순교자의 어머니 상’이 서 있다. 오른쪽의 황새바위 광장 끝은 야외성당이다. 12개 장대석과 바위 제대 등이 놓여 있다. 수리치골 성지는 조선 조정의 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모여 살던 교우촌의 하나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원이 있었던 곳으로, 선교사들의 근거지이자 충청도 지역의 선교 중심지이기도 했던 곳이다. 당시 공주에는 여러 곳에 천주교인들의 은거지가 있었다. 그 가운데 차령산맥의 줄기인 수리치골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데다, 터도 넓어 많은 천주교인들이 은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 끝자락에 게세마니 동산의 예수상과 잠자는 세 제자 등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글 사진 공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황새바위 성지(www.hwangsae.or.kr)는 공주의 대표명소인 공산성 바로 뒤에 있어서 찾기 쉽다. 854-6321. 수리치골은 공주 시내에서 공주치즈스쿨 방향으로 3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청홍삼거리에서 우회전, 끝까지 가면 나온다. 신풍면 봉갑리에 있다. →맛집 내고향묵집은 닭백숙과 묵무침을 내는 집이다. 6대가 살았다는 옛 갑부의 한옥집에 음식점을 내 분위기가 그만이다. 반포면 공암리에 있다. 857-4884. 명성불고기는 금강 남쪽, 그러니까 공주 ‘강남’의 한복판에서 대를 이어 불고기를 내는 집이다. 857-8853. 아울러 초가집(856-7997)은 비빔칼국수, 이학(855-3202)은 국밥으로 입소문 난 집이다. 둘 다 중동에 있다. →잘 곳 공주한옥마을은 주말엔 좀처럼 방을 얻기 힘든 곳.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단체 숙박이 대폭 줄어 수월하게 방을 구할 수 있다. 840-8900. 공주 ‘강북’에선 호텔 금강이 깔끔하다. 852-1071.
  • ‘충청 배려’ 깜짝 발탁… 행정경험 전무·보수칼럼 부담

    ‘충청 배려’ 깜짝 발탁… 행정경험 전무·보수칼럼 부담

    새 국무총리 물색은 초반엔 비관료, 비법조, 비학계로 시작했다. 관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관피아’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국가 대개조’를 맡기기는 어렵다는 여론에 의해 회피의 대상이었다. 법조계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들어 과도한 법조 출신 기용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학계는 과감한 개혁 추진에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래서 초기부터 정치인들이 유력하게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기준에 가장 근접해 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명됐다. 그러나 안대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인사 기준은 뒤섞이기 시작했다. 1차적으로 청문회 통과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폭넓게 여러 인사를 물색했으나 많은 검토 대상자들이 청문회 통과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인사가 지연되자 ‘원점 재검토’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하마평에 오르는 이름이 계속 늘어 갈 때 청와대는 언론인으로 눈을 돌린 끝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골라냈다. 박 대통령이나 다른 ‘실세’들과의 특별한 인연에서라기보다는 선택의 풀이 확대되면서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자가 충청도 출신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청와대는 우선 그의 ‘비판적인 시각’을 높이 샀다. 문 후보자는 2011년 4월 ‘박근혜 현상’이라는 칼럼에서 “행정수도를 고수한 것이나 영남 국제공항을 고집한 것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지역 이기주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질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직언이 가능한 인사라는 점이 강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본 듯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정책과 사회 전반을 살피며 여론 형성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와 여권에 대해 이반된 민심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이에 맞게 국정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와대로서는 이번 인사가 기존의 인재풀에서 탈피했음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문 후보자가 행정에는 경험이 없어 ‘책임총리’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햇볕정책 반대, 무상급식 반대 등의 보수 성향 때문에 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이날 문 후보자가 총리에 지명되면서 현 정부에서 PK(대구·경북)에 이어 서울고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도 서울고 출신이다. 이 외에 서남수 교육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동문이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을 포함, 장관급 인사만도 10명에 이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정당보단 인물… 지방선거 ‘新안정론’

    “현역 지사가 유임됐는데 충청도 민심이 변했다니요.” 6·4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한 것은 표심이 여권에서 야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대해 충청도민들은 대다수 고개를 내저었다. 오히려 “큰 문제 없이 도정을 이끌었으니 굳이 바꿀 이유가 없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新)안정론’도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국민들이 세월호 심판론에 따라 야권에 표를 던진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의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의 교체를 막았다는 게 주장의 요체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17곳 가운데 14곳(82.4%)에서 현역이 유임되거나 기존 단체장과 같은 당의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자치권’을 상대 당에 내준 지역은 인천, 대전, 세종 등 3곳(17.6%)에 불과했다. 충북과 충남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안희정 지사가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방선거의 표심은 총·대선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총선은 여야의 의석수를 가리는 선거이고 대선도 이념 성향에 따라 지지 후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당 투표’ 성격이 짙지만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인 시장, 도지사를 뽑는 선거이다 보니 정당보다 ‘인물 투표’에 가깝다”면서 “거기에 세월호 침몰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현역 프리미엄이 극대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방정권 교체율이 낮았던 것은 국민들이 시·도정의 연속성에 무게를 두고 표를 던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권력 교체를 당한 인천, 대전, 세종의 경우 모두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구에서 야권 성향의 젊은 연구원들이 야당 후보에게 몰표를 줬고, 여당 후보가 승리를 자신한 나머지 선거대책위 회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의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 여당 후보의 폭탄주 술자리 참석 의혹과 함께 야권 성향의 젊은 공무원의 대거 유입 등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은 ‘박근혜 마케팅’에 따른 인물론이 판세를 뒤집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근혜 카드’ 꺼내든 與… 2030 표심에 사활 건 野

    [與] 믿을 수 있는 건 朴心뿐…충북·강원서 “대통령 도와달라” 6·4 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새누리당은 어김없이 ‘박근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외침이 전국 유세 현장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 대통령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을 만큼 판세가 여권에 어렵게 돌아간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충북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외가댁은 충청도로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은 더구나 충북 옥천”이라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에 처한 박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드려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이 요즘 대단히 힘든데 충북의 딸로서 지난 대선 때 압도적인 표로 박 대통령을 당선시켜 주셨듯이 박 대통령을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후보들도 지역 현장을 뛰면서 ‘박심팔이’를 하고 있다.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는 지난 26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박 대통령 도우려면 1번을 찍어 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새누리당이 믿을 수 있는 단 한 장의 카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경합지인 경기·인천·강원·충북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가 국가개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메시지를 선거운동 현장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野] 사전투표 독려 이벤트…3040 앵그리맘 공략 병행도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 운동 종반 전략으로 주요 지지층인 20~30대 젊은 층을 투표장에 끌어오기 위한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29일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정체 상태이고 추가 지지를 끌어낼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우리 당 지지층 가운데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적을까 우려되는 만큼 계속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젊은 층이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은 ‘6월 4일 투표를 못 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사전투표를 딱, 끝!’ 등 유행어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1인당 최소 10명에게 전달하는 ‘사전투표 파도 타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 일대를 돌며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당은 안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를 포함한 전 당원과 광역단체장 후보가 30일 사전투표를 함으로써 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또 세월호 심판론 기조를 계속 이어 가는 한편 30대 중반~40대 앵그리맘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내놓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두 공동대표의 유세 동선에 대해 “유세 일정이 짜였다가도 국민이 불안해하는 사건사고가 터지면 일정을 바로 바꾼다”면서 “어디든 맨 먼저 달려가 국민을 지키겠다는 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