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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지역에서 27일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된 광주 34번째와 전남 21번째인 60대 자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와 목포에서 각각 거주하는 자매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광주에서 만난 뒤 하룻만인 24일부터 오한·발열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사흘 뒤인 27일 확증판정을 받기 이전 까지 일상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나 ‘깜깜이 전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자매와 접촉자 등은 전통시장,병의원,대중탕 등 다중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자매는 지난 23일 이전 몇칠 새 서울 등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타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내 감염이 현실화됐지 않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2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며 “최근 타지역 방문이나 지역 확진자 접촉 경로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종교모임 등 사적 교류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외출후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 23일 이후 광주 3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남편(35번째)과 종교인(36번째), 지인(37번째) 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목포에 사는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언니(전남 21번째 확진자)와 남편(22번째),손자(23번째) 등이 확진 판정되면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 자매는 5일 전인 23일 광주에서 만나 화순 전남대 병원과 무등산 사찰, 양동 시장 등을 함께 방문했고,광주 35번째 확진자는 전남 나주의 직장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했고,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업,물류센터,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조금만 방심해도 언제든지 지역 사회 감염으로 재확산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확진자별 세부동선 ▲광주34번 확진자 (60대, 여성, 동구) *두암한방병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2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3:0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6월 23일) 10:00~10:30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문(자차) 10:30~12:30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운림동) 방문(자차) 13:00~14:5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5:00~15:15 은미사(동구 충장로 25)(자차) 16:26~16:42 고려직물(서구 경열로 135)(자차) 16:42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4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46, 산수동)(자차) 13: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50~11:20 화순도곡온네스스파랜드 방문(자차) 11:4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4:00 화순 너릿재 부근 산책(자차) 15: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7:00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보호자차-남편)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 광주35번 확진자 (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남편 * 금탑철물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4일) 09:00~12:00 타지역 12: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00~12:00 타지역 12:27~12:47 지원2동 주민센터 방문(자차) 12:47~12:57 금탑철물 방문(동구 화산로 360)(자차) 13: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09:00~12:00 타지역 12:3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17:00 배우자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시 동행(자차)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7일) 10:00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방문 검사(자차) 10: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광주36번 확진자(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5일 ~ 6월 27일)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종일 머뭄 ▲광주37번 확진자(60대, 여성, 서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4일) 10:30∼11:2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도보) 11:20~11:50 염주사거리~두암한방병원 이동(택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 46) 13:00~13:3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택시) (6월 25일) 12:00~15:00 광주댐 드라이브(지인차) 18:50~20:00 다미식당 방문(동구 구성로 215, 대인동) 20:00~21:30 금남로(도보) 21:30~22:1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6월 26일) 17:00~17:3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7:30 자택에 머묾(도보) (6월 27일) 09:00~10:0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 (도보) 14:00~15:0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5:0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 발생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 발생

    전남 목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후 5시쯤 전남 21번과 22번, 23번 세 명의 지역 감염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세 명의 확진자는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와 10대 손자다.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다. 이날까지 전남도에서 발생한 확진자 23명중 지역감염은 11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부인인 2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최초로 코감기 증상이 있어 26일 오후 5시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오늘 오전 9시 민간검사기관에서 ‘양성’으로 통보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 결과 오후 4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기침, 가래, 오한 증상이 있는 상태다. 지난 23일 자가용을 타고 남편과 함께 오전 7시 30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오전 10시 30분에 무등산 사찰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광주 동구 동생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 30분 양동시장을 방문한 뒤 오후 8시쯤 목포 자택으로 귀가했다. 24일과 25일에는 짐에서 머물렀다. 26일 오후 5시 자차를 이용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5시 남편 진료를 위해 목포시 소재 내과와 약국을 방문한 후 오후 6시 30분 동부시장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21번 확진자에 대한 민간검사기관의 ‘양성’ 통보 후 동거인인 남편과 아들, 손자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60대 남편과 10대 손자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22번 확진자인 남편은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23번 확진자인 손자는 강진의료원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두 명 다 증상이 없는 상태다.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돼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이다. 광주 동구에 거주 중인 여동생과 그 남편도 ‘양성’으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여동생 남편이 나주시에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 근무 중인 것으로 통보받아 이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손자인 23번 확진자는 중학교 1학년생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학교를 가고, 25일부터 26일까지는 등교하지 않았다. 해당 중학교에 대한 대책은 역학조사관과 교육청이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긴급발표문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 물류센터, 자동차 동호회,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충청권, 전북, 광주까지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만 방심해도 언제든지 지역사회 감염으로 급속히 재확산될 수 있기에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 해수욕장, 관광지 등에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청정 전남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행정력 못 미치는 소모임 감염 지속”

    소규모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생활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계속 나타나는 소규모 집단 발병의 경우, 당국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소규모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일일이 점검하고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소모임은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모임을 가지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윤 반장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지역사회의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벗어난 충청권 등 타지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열흘 넘게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대전시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리라 알고 있지만, 현재 충청권 병상 공동 대응을 통해 비교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충청권에서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가능 병상 수는 20여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80여개 여유가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협의해 환자 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와 관련해선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행사장에 가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서울·대전·충남에 집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서울·대전·충남에 집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02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198명 증가한 1만1172명이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4명, 대전 4명, 충남 3명, 인천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9명 감소한 1148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27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었다. 지역발생 27명 중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1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 1명 등 총 8명이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신고 지역은 경기 2명, 서울 1명, 인천 1명, 경북 1명이며 검역과정은 7명이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충청권, 강원 원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82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24%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23만2315명이며, 그중 120만88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82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능후 “일일 신규확진 30명 넘나들어…위험 큰 시기”

    박능후 “일일 신규확진 30명 넘나들어…위험 큰 시기”

    정부가 코로나19 추가 감염 위험성이 큰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 관련 신규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일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30명을 넘나들고 있어 사소한 방심으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큰 시기”라고 우려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평균 31명이다. 박 1차장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일 전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항만 방역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전자검역 대신 승선검역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충청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 현황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진석·박덕흠 의원 “우리 사돈 됐어유”

    정진석·박덕흠 의원 “우리 사돈 됐어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사돈을 맺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의 장녀와 박 의원의 장남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위주로 100명씩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는 일절 청첩을 하지 않았으며, 의원실 보좌진의 참석도 만류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결혼은 충청권 의원 집안 간 혼사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5선인 정 의원의 지역구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이며, 3선인 박 의원의 지역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다. 두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한다. 이들은 22일 오후 동료 의원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방역당국 “수도권 2차 유행중… 차단 못하면 가을 이전 대유행”

    방역당국 “수도권 2차 유행중… 차단 못하면 가을 이전 대유행”

    수도권 병상 과부하… 전국 확산되면 위기 박원순 “현 추세론 한달후 하루 확진 800명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수도”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가을이 오기 전 대유행이 먼저 올 수도 있다는 위기경보가 방역당국에서 나왔다. 애초 방역당국은 기온이 낮아져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해지고 사람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을·겨울철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로 예상했지만 최근 추세를 고려한 끝에 예상 시기를 더 앞당긴 것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유행을 막지 못해 감염 규모가 커지고 감염자가 누적되면 더 큰 유행이 가을철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시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여름에 잦아들 것이란 예측도 모두 맞지 않았고, 결국은 밀폐된 곳에서 사람 간 밀접 접촉이 계속 일어나는 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말하는 ‘대유행’은 단순히 환자가 급증하는 게 아니라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정 본부장은 “수도권의 경우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있었고, 한동안 줄었다가 5월 연휴로부터 촉발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3월 코로나19 환자가 대구·경북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을 때는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병상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5월 들어선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연달아 터져 의료자원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수도권 환자를 지역으로 보낼 수도, 지역의 환자를 수도권으로 보낼 수도 없어 의료체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망은 더 암울하다.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추세라면 한 달 후 하루 확진자 수가 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지금이 2차 대유행 한 달 전이라는 얘기”라며 “(2차 대유행이 발생해) 여름철이든 또 가을철이든 아니면 겨울철 독감 유행과 겹칠 경우 의료방역체계가 붕괴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울에서 사흘 동안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가 되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별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단계로 전환하는 기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어떤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좀 더 명확히 계획을 세워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3일부터 입국제한에 들어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외에 다른 서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입국자 수에 비해 확진자 수가 상당히 높은 국가들을 모니터링해 추가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속보] 국내 코로나 2~3월에 이어 현재 2차 유행중

    [속보] 국내 코로나 2~3월에 이어 현재 2차 유행중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가 지난 2∼3월 1차 유행한 뒤에 현재 2차 유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여름철에 감소할 것이란 일부 예측과 관련해 ‘기온’이 아닌 ‘밀접접촉’이 유행의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 바이러스가 활동력을 갖고 밀폐환경에서 노출되지만, 여름철에는 유행이 줄 것이란 예측이 맞지 않았다”며 “결국 사람 간 밀접접촉이 계속 일어나는 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의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가을철까지 가지 않아도 더 큰 유행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방역조치를 통해 유행 속도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17명 늘어난 총 1만 2438명으로 전날 48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지역감염 대신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 코로나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도 전국 49개교로 이는 전체 2만 90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0.2%에 해당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역당국 “대전·충청서 잇단 감염…비수도권 확산 우려 커져”

    방역당국 “대전·충청서 잇단 감염…비수도권 확산 우려 커져”

    정부는 최근 수도권에 이어 대전과 충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과 역학조사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충청권의 지역내 전파 사례는 2명→3명→6명→10명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9명에도 대전지역 감염자 6명이 포함돼 있다. 손 반장은 이어 전체적인 국내 확진자 동향을 설명하면서 “최근 2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3.4명으로 대규모 확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유흥시설, 물류센터와 같은 대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종교 모임이나 방문판매 설명회와 같은 소규모 모임을 통한 전파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감염 확산 추이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확산세를 꺾기 위해 감염 속도를 늦추고, 또 역학조사의 속도를 배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대전·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규모 종교 모임이나 미신고 다단계 판매업체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수도권에서만 시행 중인 방역강화 조치를 대전·충남권으로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우선 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시설을 점검하면서 확산 추세가 더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방역당국의 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는 (이전과 비교해) 계속 배가 돼 왔다. 지난 2∼3월 대구 때와 비교해도 굉장히 빠를 정도로 (추적) 속도를 올려둔 상황”이라면서 일례로 집단감염 발생시 지난 2∼3월에는 1000명을 추적하는데 3∼4일 정도 걸렸지만,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빠르면 하루 내에 추적을 마치고 바로 검사에 들어갈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는 국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사람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 반장은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 대해선 “동남아시아나 인도·파키스탄 등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자체가 (세계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보니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중 확진 사례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50대 이상 확진자 비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0대 이상 비율은 5월 2주 차에는 12%대에 불과했지만 한 달이 지난 이달 2주 차에는 55%로 증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마산해양신도시에 유치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마산해양신도시에 유치 추진

    경남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안에 유치를 추진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밑그림이 나왔다. 창원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기본구상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창원시와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기본구상 연구협약을 맺은 창원시정연구원은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그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주요 내용은 미술관 건립 당위성을 비롯해 입지현황, 기본 방향, 건축계획 등 미술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몰려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문화향유 기회를 남부권으로 확대하고 지역예술의 상향 평준화와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마산해양신도시안 3만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4만 5000㎡ 규모로 창원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예상 사업비는 2185억원으로 추청했다. 창원시는 시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시·도의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시민염원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국립현대미술관 유치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혜란(제2부시장)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추진위원장 등 2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단독] 매미나방의 습격… 산이 붉게 변한다

    [단독] 매미나방의 습격… 산이 붉게 변한다

    주변 동식물 영향… 퇴치제도 못 써 개체수 급증 땐 도시지역 피해 우려푸르른 녹음을 품고 있어 여름철 대표적인 휴가지로 꼽히는 치악산이 붉게 변하고 있다. 급속도로 늘어난 매미나방 유충 탓에 황골·금대 지구 등 무려 2㏊에 이르는 지역의 낙엽송들이 고사됐거나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피해 지역이 치악산 국립공원뿐 아니라 강원·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어 산림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북부지방산림청 한 관계자는 “잎을 갉아먹으면서 사는 매미나방 유충이 돌발적으로 대발생하면서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이나 원인, 효율적 방제 대책 등은 분석이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매미나방 애벌레 개체수가 재난 수준으로 증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다만 치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미나방 애벌레가 창궐할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피해 규모는 현재 파악조차 못 한 상태다. 강원 원주와 횡성, 충북 일부 지역 등의 피해가 유독 큰 것으로 확인된 정도다. 실효성 있는 방제 역시 현 단계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애벌레는 고압살수 등 직접적인 퇴치 작업을 해야 하는데, 피해 면적이 워낙 방대해 일일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국립공원 지역의 경우 퇴치제를 사용한 방제는 주변 동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 사용이 어렵다. 매미나방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기주식물은 주로 활엽수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침엽수인 낙엽송의 피해가 두드러진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활엽수는 잎의 면적이 넓어 티가 덜 나는 데 비해 낙엽송은 잎이 가늘어 유난히 피해가 심해 보인다”면서 “다음주 내로 국립산림과학원, 강원산림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효율적인 방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한 해충이다. 해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기보다 주로 특정 지역에서 급작스럽게 대발생하는 유형을 보인다. 애벌레 때는 대체로 나무들에 피해가 집중된다. 애벌레 가시에 독이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개체수가 급증하면 인근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7월쯤 성충이 되면 도시 지역까지 번질 수 있어 우려된다. 원주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지방·교육 공무원 공채에 19만명 응시…138명 발열로 별도시험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70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0년도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에 모두 19만2778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16만240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2만3211명을 뽑는 이 시험에 총 24만531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 이 가운데 66.6%가 실제로 시험을 본 것이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에는 3만25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을 뽑는 이 시험에는 4077명 선발에 5만5326명이 원서를 내 58.8%가 응시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 가운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시험장 내에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인원은 모두 138명이다. 지방공무원 시험이 113명,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25명이다. 의심 증상자들이 응시한 예비시험실에는 전신 보호복과 안면 보호구, 장갑 등을 착용한 시험관이 입회했다. 예비시험실 응시자와 시험관은 시험 종료 후 다른 응시생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나간 뒤에 퇴실하도록 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미리 별도 시험장소를 신청한 3명도 예정대로 응시했다. 경기 지역 지방공무원 응시자 1명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응시자 1명 등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렀다. 나머지 1명은 경북 지방공무원 응시자로 폐교인 풍천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5월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이 이날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 24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당초 3월 21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2차례 연기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서울포토]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시험 응시생들이 14일 서울 송파구의 한 중학교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한국철도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입실을 하기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은 전국 4개 권역 2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날 응시생 4만 3000여명은 지원 분야에 따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와 3시 30분 등 3회로 나눠 시험을 본다. 2020.06.1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치악산이 앓고 있다

    치악산이 앓고 있다

    치악산이 앓고 있다. 황골, 금대 지구 등 무려 2㏊에 이르는 지역의 낙엽송들이 고사됐거나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뿐 아니라 강원, 충청권까지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산림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등 산림 당국은 낙엽송들이 붉게 말라죽어가고 있는 원인이 매미나방 유충의 창궐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부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잎을 갉아먹으면서 사는 매미나방 유충이 돌발적으로 대발생하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이나 원인, 방제 대책 등은 분석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매미나방 애벌레 개체수가 재난 수준으로 증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치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미나방 애벌레가 창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전체적인 피해규모는 현재 파악조차 못한 상태다. 강원 원주와 횡성, 충북 일부 지역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된 정도다. 실효성 있는 방제 역시 현 단계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애벌레 때는 고압살수 등 직접적인 퇴치 작업이 필요한데 피해 면적이 워낙 방대해 일일이 대처하기가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국립공원 지역의 경우 퇴치제를 사용한 방제는 주변 동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 7월 이후나 돼야 페로몬 트랩 등 실질적인 방제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매미나방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기주식물은 주로 활엽수이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침엽수인 낙엽송의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활엽수의 피해도 있지만 잎의 면적이 넓어 테가 덜 나는데 반해 침엽수인 낙엽송은 잎이 가늘어 유난히 피해가 심해 보이는 것”이라며 “다음주 내로 국립산림과학원, 강원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효율적인 방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한 해충이다. 해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기 보다 주로 특정 지역에서 급작스럽게 대발생하는 발생패턴을 보인다. 애벌레 때는 대체로 나무들에게 피해가 집중되지만 7월 쯤 성충이 되면 농촌은 물론, 도시 지역 거주민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애벌레 때도 가시에 독이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원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8일 만에 다시 5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8일 만에 다시 50명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연쇄고리가 차단되지 못하고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 집단감염이 클럽→물류센터→교회 소모임→방문판매업체로 전파와 확산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 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만 24명이나 늘어나고, 양천구 탁구장 이용자 중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4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1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6명이 국내 발생, 나머지 5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2명이 발생했다. 그 외에 경북·경남·충남·강원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감염 경로로 따지면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으로 닷새 연속 30∼40명대를 기록했고, 이날은 50명대로 늘어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58명) 이후 처음이고, 4월 8일(53명) 이후로는 세 번째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만에 34명으로 늘어났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전날 충남 천안·아산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충청권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리치웨이 확진자 중 73%인 25명이 고령층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치명률이 고령일수록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치명률은 2.33%이지만 80세 이상은 26.23%에 달한다. 리치웨이와 별개로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 이용객 중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와 탁구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전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현대차 계열사 직원 530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권보다 장수? 충청권 의원 ‘가늘고 긴 정치’

    여야, 텃밭 영호남은 과감한 물갈이 경합지 충청은 현역 의원 계속 공천 다선 많은데 대선주자 없는 기현상 21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진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다선 의원(3선 이상)이 되는 당선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5일 지역구별 당선자 선수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에서는 총 26명의 당선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12명)가 3선 이상이다. 초·재선은 54%(14명)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8명 중 6명(33%), 미래통합당 당선자 8명 중 무려 6명(75%)이 다선이다. 호남(28석), 영남(65석)과 각각 비교해 보면 차이는 더 크다. 민주당의 호남 다선은 단 4%(1명)인 반면 초·재선은 96%(26명)나 된다. 통합당은 영남에서 다선이 25%(14명), 초·재선이 75%(42명)다. 수도권(121석)에서도 초·재선이 66%(80명)로 다선 34%(41명)보다 비율이 높다. 이 같은 현상은 정치 구도상 충청권이 인적 쇄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대 양당이 텃밭인 호남과 영남 위주의 물갈이를 하는 사이 비교적 상징성이 떨어지는 충청권에서는 다선 의원들이 안정적으로 공천을 받은 것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소수라도 상징성이 큰 인물을 쳐내는 게 효과적이다 보니 충청권은 손을 안 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영호남 다선들이 줄줄이 국회 밖으로 밀려나면서 21대 국회 의장단도 충청권 차지가 됐다. 최다선(6선)인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이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공식 추대됐고, 야당 몫 부의장에는 5선의 통합당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유력하다. 다선이 많은데도 ‘김종필·이인제·안희정’ 이후 충청권 대선 주자가 떠오르지 않는 것도 특이한 현상이다. 이재명·오세훈·황교안(이상 수도권), 이낙연(호남), 박원순·안철수·김두관·김부겸·유승민·홍준표(이상 영남), 이광재(강원), 원희룡(제주) 등 여야에서 거론되는 대선 주자 가운데 충청권 인사는 없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충청권이 물갈이에 소극적인 건 지역 인재를 키울 의지가 약하다는 뜻”이라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모습 때문에 충청권 정치엔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가늘고 길게 간다…잠룡없이 다선만 꽉찬 충청 정치

    가늘고 길게 간다…잠룡없이 다선만 꽉찬 충청 정치

    4·15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진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21대 국회에서 다선 의원(3선 이상)이 되는 당선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5일 4·15 총선 지역구별 당선자 선수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에서는 총 26명의 당선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12명)가 3선 이상이다. 초·재선은 54%(14명)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8명 중 6명(33%), 미래통합당 당선자 8명 중 무려 6명(75%)이 다선이다. 호남(28석), 영남(65석)과 각각 비교해 보면 차이는 더 크다. 민주당의 경우 호남에서 다선은 단 4%(1명)인 반면 초·재선은 96%(26명)나 된다. 통합당은 영남에서 다선이 25%(14명), 초·재선이 75%(42명)다. 수도권(121석)에서도 초·재선이 66%(80명)로 다선 34%(41명)보다 비율이 높다. 이 같은 현상은 정치 구도상 충청권이 인적 쇄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거대 양당이 텃밭인 호남과 영남 위주의 물갈이를 하는 사이 비교적 상징성이 떨어지는 충청권에서는 다선 의원들이 안정적으로 공천을 받는다는 것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소수라도 상징성이 큰 인물을 쳐내는 게 효과적이다보니 충청권은 손을 안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영호남 다선들이 줄줄이 국회 밖으로 밀려나면서 21대 국회 의장단도 충청권 차지가 됐다. 최다선(6선)인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이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공식 추대됐고, 야당 몫 부의장에는 5선의 통합당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유력하다. 다선이 많은데도 ‘김종필·이인제·안희정’ 이후 충청권 대선 주자가 떠오르지 않는 것도 특이한 현상이다. 박원순·안철수·오세훈·이재명·황교안(이상 수도권), 이낙연(호남), 김두관·김부겸·유승민·홍준표(이상 영남), 이광재(강원), 원희룡(제주) 등 여야에서 거론되는 대선 주자 가운데 충청권 인사는 없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충청권이 물갈이에 소극적인 건 지역 인재를 키울 의지가 약하다는 뜻”이라며 “변화보단 안정을 택하는 모습 때문에 충청권 정치엔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 진보운동가 김상희 첫 여성 부의장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 진보운동가 김상희 첫 여성 부의장

    朴, 대화와 타협 중시… 손꼽히는 중국통 金, 여성평우회 창립… “국회 유리천장 깨” 야당 몫 부의장엔 정진석… 모두 충청권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인 6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68·대전 서갑)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의 4선 김상희(66·경기 부천병)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부의장에 오른다. 야당 몫의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60·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로써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석은 모두 충청권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인 박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99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거쳐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해 대전 서갑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대전 지역에서 생환했고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부의장을 맡았다. 세 번째 도전 끝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된 박 의원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는 관록의 정치인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두루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8년 소고기 광우병 촛불시위로 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여당과 비공개 협상을 해 국회를 정상화시킨 적도 있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홍콩특파원 출신으로 손꼽히는 ‘중국통’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부의장에 뜻을 두고 있던 같은 당 변재일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김 의원은 부의장 출마 선언문에서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내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 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1983년 국내 최초의 진보 여성운동 조직인 여성평우회를 창립하는 데 기여했고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에도 함께한 여성운동의 대표주자였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시민사회 대표로 장관급인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맡아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수립했고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지내며 국회에서도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 야당 몫의 부의장에는 정 의원 추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정 의원은 한때 당권 도전을 검토했지만 부의장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당내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진보운동가 김상희 첫 여성 부의장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진보운동가 김상희 첫 여성 부의장

    朴, 여야 최다선 6선… 손꼽히는 중국통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인 6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68·대전 서갑)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의 4선 김상희(66·경기 부천병)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부의장에 오른다. 야당 몫의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60·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로써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석은 모두 충청권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인 박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99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거쳐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해 대전 서갑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대전 지역에서 생환했고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부의장을 맡았다. 세 번째 도전 끝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된 박 의원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는 관록의 정치인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두루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8년 소고기 광우병 촛불시위로 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여당과 비공개 협상을 해 국회를 정상화시킨 적도 있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홍콩특파원 출신으로 손꼽히는 ‘중국통’이기도 하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중국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보복 철회와 한중 관계 개선 등에 힘을 쓰기도 했다. 김 의원은 부의장에 뜻을 두고 있던 같은 당 변재일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김 의원은 부의장 출마 선언문에서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내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 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1983년 국내 최초의 진보 여성운동 조직인 여성평우회를 창립하는 데 기여했고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에도 함께한 여성운동의 대표주자였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시민사회 대표로 장관급인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맡아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수립했고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지내며 국회에서도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 야당 몫의 부의장에는 정 의원 추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정 의원은 한때 당권 도전을 검토했지만 부의장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당내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흥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둥지 튼다

    시흥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둥지 튼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로 옮긴다. 중부해경청은 청사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인천·경기·충청권 9개 지자체 후보지 신청 15곳 중 신청사 부지를 시흥시 배곧신도시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지선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지난 12일 현장 답사후 심의·평가한 결과 배곧신도시가 치안여건과 지휘권·접근성·입지여건 등 여러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신청사 유치전에는 인천시와 경기 시흥·화성·평택시, 충남 당진·서산·보령시·태안·홍성군 등 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조정식 의원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배곧 1만여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4-5년후 입주하게 된다”면서, “인천·경기·충청지역의 해양안전을 총괄 책임지는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쾌거다. 앞으로 시흥시의 대외적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상권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현재 중부해경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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