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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 가능”… 통합 “정치적 꼼수” 경계

    민주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 가능”… 통합 “정치적 꼼수” 경계

    민주, 시민사회 참여 공론화기구 제안“헌재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이낙연·김부겸 등 전대 출마자도 지지 통합 “부동산정책 책임 모면 위한 카드”논의 확대 우려 속 충청권 민심도 걱정“행정수도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 가능” 정의당은 與에 구체적인 로드맵 요구“고위직, 강남 집 처분해야 진정성 인정”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띄운 ‘행정수도 완성’이 정국을 달구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당권 주자들과 지방 권력까지 한목소리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당론 찬반 입장은 유보한 채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를 지적하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추진을 공식화했다. 여야뿐 아니라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광범위한 공론화 기구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020년에는 유효하지 않으며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김 원내대표는 “법적 판단이 영구불변한 것은 아니다”라며 “헌재의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돼 왔고, 과거 합헌이었던 법률도 시대 변화에 따라 위헌 판정을 받은 사례도 많다”고 했다. 또 “여야가 합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을 개정하는 입법 결단으로 가능하다”고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법안을 다시 제출할 필요가 있다”며 2004년 위헌 판결을 받은 특별법으로 재평가를 받자고 주장했다. 행정수도 논의가 전당대회 후보 등록 기간과 맞물린 것도 민주당의 ‘원보이스’에 효과가 있었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인의 당대표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했고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마침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도 공동선언문을 내고 행정수도 추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제(20일)가 2007년 7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세종시 착공식에 갔던 날”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이 노무현 정신의 계승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수도권 같은 또 다른 수도권을 2~3개라도 만들어야 수도권 문제가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반면 통합당은 논의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 꺼낸 국면 전환용 카드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 민심을 자극할 수 있어 섣불리 찬반 당론을 정하기도 어렵다. 2004년 한나라당이 “천도 수준 이전은 반대한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니 관심을 돌리려고 꺼낸 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이라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 뒀다. 장제원 의원은 “세종시 수도 분할에 따른 비효율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과 함께 고민해 볼 시점이 됐다”며 공론화를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에 개헌 여부 등 구체적 로드맵 공개를 요구하며 “장·차관, 청와대 주택정책 실무자인 국토교통비서관까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하고 강남 아파트를 사수하는 모습을 국민이 똑똑히 지켜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이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 가능”… 통합 “정치적 꼼수” 경계

    민주, 시민사회 참여 공론화기구 제안“헌재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이낙연·김부겸 등 전대 출마자도 지지 통합 “부동산정책 책임 모면 위한 카드”논의 확대 우려 속 충청권 민심도 걱정“행정수도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 가능” 정의당은 與에 구체적인 로드맵 요구“고위직, 강남 집 처분해야 진정성 인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띄운 ‘행정수도 완성’이 7월 정국을 달구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차기 권력과 지방 권력까지 한목소리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행정수도 완성에 당론 찬반 입장을 유보하고,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를 지적하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했다. 여야뿐 아니라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광범위한 공론화 기구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020년에도 유효한 것은 아니라며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김 원내대표는 “2004년의 법적 판단이 영구불변한 것은 아니다”라며 “헌재의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돼 왔고, 과거 합헌이었던 법률도 시대 변화에 따라 위헌 판정을 받은 사례도 많다”고 했다. 행정수도 논의가 민주당 8·29 전당대회 후보 등록 기간과 맞물린 것도 민주당의 ‘원보이스’에 효과가 있었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인의 당대표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했고, 이날 릴레이 출마선언에 나선 최고위원 출마자들도 지지를 표했다. 때마침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도 행정수도 완성 추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제(20일)가 2007년 7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세종시 착공식에 갔던 날”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이 노무현 정신의 계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를 찾은 김경수 경남지사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수도권 같은 또 다른 수도권을 2~3개라도 만들어야 수도권 문제가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반면 통합당은 행정수도 논의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 꺼낸 국면전환용 카드에 휘말려 얻을 게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 민심을 자극할 수 있어 섣불리 찬반 당론을 정하기도 어렵다. 2004년 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천도 수준 이전은 반대한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니 관심을 돌리려고 꺼낸 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이라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세종시 수도 분할에 따른 비효율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과 함께 고민해 볼 시점이 됐다”며 공론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에 개헌 여부 등 구체적 로드맵 공개를 요구하며 “장차관, 청와대 주택정책 실무자인 국토교통비서관까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하고 강남 아파트를 사수하는 모습을 국민이 똑똑히 지켜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당의 국가 균형 발전 의지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이 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하라” 요구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하라” 요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 발표 다음날인 21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회법을 고쳐 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를 만들고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하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 국회 및 민주당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또 함께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 ‘행정수도 완성’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이 힘을 모아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홍성국(세종 갑) 의원은 지난달 10일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시장은 전날 김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하자 “국회가 오면 기관 뿐 아니라 상당수 민간부문도 세종시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주택 문제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국정의 비효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헌법을 고쳐 법적 문제를 정리하면 수도 이전도 문제 없다”고 했다. 세종시는 2004년 헌법재판소가 ‘수도가 서울인 것은 헌법상 관습 헌법으로 정립된 사항’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건설’ 추진을 위헌 결정하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됐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중 12개가 옮겨왔다. 서울에 외교부 등 5개, 대전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다. 세종시에는 중앙공무원 1만 5000명, 15개 국책연구기관 5000명 등 모두 2만 5000여명이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 대란에 다급한 與… 법률자문 거쳐 ‘행정수도’ 재점화

    부동산 대란에 다급한 與… 법률자문 거쳐 ‘행정수도’ 재점화

    김태년, 靑·국회·부처 모두 세종 이전 제안균형발전 방점 속 부동산 안정 기대감도 주말 동안 행정도시 찬성 국민여론 확인16년 전 헌재 결정엔 “그때와는 다를 것”통합 “헌재 결론 못 뒤집어… 신중 접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격 제안한 ‘행정수도 완성’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수준이 아니라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반쪽 추진된 행정수도를 ‘완전체’로 재추진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여기에는 수도 기능의 지방 이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과밀을 해결하고 부동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설 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애초 기획한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부동산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은 주겠지만,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2004년 위헌 결정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이미 구했고, 지난 주말 사이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도 확인했다고 한다. 헌재는 2004년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되면 그때와 전혀 다른 판단이 나올 것”이라며 “야당이 반대할 명분이 없고 충청권 의원들 모두 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날 제안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위기를 불러온 부동산 문제는 더이상 다주택자 세부담 강화 차원에서만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정이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이 역시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설을 일축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큰 틀에서 공감했다. 이낙연 의원은 통화에서 “공공기관과 국가시설의 이전 없이 부동산 정책을 짜는 것부터가 완전치 못한 것”이라고 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번 부동산 문제 등 수도권 과밀 폐해가 막 밀려오고 있고 도저히 이래서는 안 된다”며 “헌재 결정을 보완할 방법을 전문가들과 토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김 원내대표의 제안을 평가절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와 헌재 판결을 뒤집을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 신중하게 논의해 봐야 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온 나라 부동산이 쑥대밭인 이 시점에 국가 개발의 거대 담론을 던졌다”며 “투기 조장 1등 정부와 집권여당답다”고 꼬집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충청권 최고 인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

    충청권 최고 인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충청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조사됐다. 19일 단양군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 따르면 지난해 도담삼봉 방문객은 465만9543명으로 충청권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다. 1위는 용인 에버랜드(660만5814명), 2위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617만9697명), 3위는 잠실 롯데월드(578만6118명)로 나타났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구성됐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은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과 기암의 아름다운 조화에 매료돼 방문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모터보트와 황포돛배를 타고 보다 가까이 삼봉을 관람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단양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고장이다. 단양8경, 고수동굴을 비롯해 군이 최근에 조성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 등 관광지마다 인기가 높다. 지난 10일에는 관내 12개 지질명소가 포함된 단양군 전 지역이 충청권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정부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주간 평균 40명을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수 있게 된다. 인구 규모가 적은 충청·호남·경북권에서는 일주일간 일일 평균 20명, 강원·제주에서는 10명을 넘었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런 내용의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기준’을 보고했다. 지난달 28일 중대본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중수본이 지역별 기준을 마련했다. 중수본은 지역별 거리두기를 시행할 권역을 공동 의료대응 체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눴다. 또 지역별로 거리두기 수준을 격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국내 발생)’로 정했다.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해 수도권은 40명, 경남권은 25명, 충청·호남·경북권 20명, 강원·제주는 1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 1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반영한다. 재생산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데 기준은 1.3 내외”라고 소개했다. 다만 특정 시·도에서 감염 확산이 급격히 발생할 경우는 자체적으로 방역 수위를 조정할 수 있다. 시·도 내 지역 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인 상황에서 확진자 수 2배 증가가 1주내 2회 이상 발생시 격상이 가능하다. 또 격상 이후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안정화되고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면 단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인 3단계 격상은 필요성과 구체적 기준을 중수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미리 논의해야 한다. 3단계 방역체계에서는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고위험·중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등교 수업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충북찾아 세종역 신설 옹호한 김부겸 전 의원

    충북찾아 세종역 신설 옹호한 김부겸 전 의원

    충북을 찾은 김부겸 전 의원이 지역 정서에 반하는 ‘KTX 세종역‘ 설치 옹호 발언을 해 시끄럽다.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 전 의원은 1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부 반대 입장에도 세종시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세종역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세종에 근무해보니 교통여건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세종역이 생기면 오송역이 제역할을 못할 거라는 우려는 해결방법이 있을수 있다. 밥그릇 뺏긴다는 오해는 하지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 만든다고 다 정차하는건 아니지않느냐”며 “저속철이 된다는 것은 지나친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세종역이 들어서면 충북이 위축된다는 것도 지나친 걱정”이라며 “지역발전은 광역적 시각을 가지고 봐야 한다. 세종시도 결국 장기적인 생활권으로 보면 범 충청권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 발언이 알려지자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두영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충북에 오면서 지역현안도 파악하지 못하고 온 거 같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세종역 건설로 세종시와 서울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면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는게 아니라, 거꾸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인구를 수도권으로 빨아들이게 된다”며 “김 전 의원은 발언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현 이해찬 대표와 뜻을 같이해 세종역 신설에 동조하면 당권 도전에 수월할 거로 생각하는 가“라며 “당권만을 위해서라면 충북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민주당 충북도당과 청주권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김 전 의원에게 충북도민을 우롱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양군 충청권 첫 국가지질공원 인증

    단양군 충청권 첫 국가지질공원 인증

    충북도는 단양군 전 지역(면적 781.06㎢)이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울릉도 등에 이어 국내 13번째 지질공원 인증이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선암계곡, 사인암, 고수·온달·노동동굴 등 지질명소 12곳을 보유하고 있다. 단양 동쪽과 남쪽은 백두대간이 분포하고 중심에는 한강이 흐른다. 또한 3대 암석인 화강암, 변성암, 퇴적암이 골고루 분포한다. 석회암지대에서 발달하는 카르스트 지형인 카렌, 돌리네, 석회동굴도 나타나며, 다양한 지질구조가 발달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환경부는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 10일 ‘제24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어 단양군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인증했다. 단양 지질공원은 2018년 11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단양군은 이후 탐방객 센터 등 기반시설 조성, 주민 협력체계 구축, 지질교육·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서면평가 과정에서 지적된 평가항목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1년 7개월간 행정력을 집중했다. 충북도와 단양군은 올 하반기부터 국가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많은 탐방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년 동안 해마다 1억원씩 지원되는 국비 등을 투입해 지질해설사 양성과 안내판 설치 등 관광 기반 마련과 함께 생태관광지 조성, 지질명소 주변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탐방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대순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질 보물창고라는 새로운 지질학적 브랜드가 단양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양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 받는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10일 국회에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50여개국 대학생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정식 13개 종목과 선택 7~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지구촌 대학생 축제다. 아시안게임보다 종목수는 적지만 참가국은 3배에 달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비슷하다. 충청권은 이날 공동유치 합의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국내도시후보 선정과 대회유치 최종승인을 위한 공동대응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개최에 성공하면 2034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도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치에 성공하면 공동개최로 인해 ‘최소비용, 최대효율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지구촌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며 “충청권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성장 동력을 알릴 수 있어 충청권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대회유치시 대전시는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세종시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충북도는 오송 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도는 천안 종합운동장 확충을 각각 기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정부 불가 입장에도 KTX세종역 포기않는 세종시

    정부 불가 입장에도 KTX세종역 포기않는 세종시

    세종시가 정부의 추진불가 입장에도 KTX세종역 신설 의지를 굽히지 않아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역 건설 타당성 용역 결과 ‘긍정 평가‘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시 의뢰를 받고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용역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비용(B/C)이 0.86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행한 용역에서 나온 B/C 0.59보다 0.2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통상 국책사업은 장래에 발생할 편익과 비용을 분석, 현재가치로 환산해 편익이 더 크면(B/C 1 이상)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경제성 분석에 40∼50% 배점을 주고 정책성에 25∼35%, 지역 균형 발전에 20∼30% 배점을 줘 그 결과가 0.5 이상이 되면 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B/C가 높아진 것은 세종시 인구가 늘고 미래 통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역사 위치는 청주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 떨어진 중간지역인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역은 오송역을 대체하는게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며 “공감대가 형성되면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반발하고 있다. 도의 반대논리는 넘친다.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데 인근에 역을 또 만드는 것은 예산낭비와 고속철의 저속철 전락이 불보듯 하다는 것이다. 철도시설 공단이 발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 거리는 57㎞인데 오송역과 공주역 중간에 세종역이 들어서면 역간거리는 22㎞가 된다. 또한 세종역 건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수차례 추진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합의에 따르겠다”고 공약했다. 도는 이날도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재추진 움직임이 전혀 없는데다, 세종시 용역은 최소 안전기준인 부본선(대피선)도 확보되지 않고 설치사례도 없는 비현실적인 계획”이라며 “오송역의 접근성 등을 보완해 이용편리성을 높이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두영 KTX세종역 백지화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세종역 건설은 세종시 건설 목적과 충돌한다”며 “세종시와 서울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면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는게 아니라 거꾸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인구를 수도권으로 빨아들이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종시도 역 신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역을 원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수험생 18만여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5급 공채시험과 6월 지방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시행됐을 때도 40여만명이 시험을 치렀으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수도권을 넘어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경남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 엄중한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시험 역시 시험장의 철저한 대비와 수험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현재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은 시험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부터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출입국 이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 된 수험생은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한다. 출입자 전원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순서를 정해 차례로 퇴실한다. 한번에 몰려나가면 밀집·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시자간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응시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코로나19는 대전 방판발, 시 당국 첫 공식 확인

    광주 코로나19는 대전 방판발, 시 당국 첫 공식 확인

    광주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1일간 총 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 누적 130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초 감염경로가 대전 방판발로 좁혀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광주 37번과 83번이 대전 방판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수시로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활동한 금양오피스텔을 통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5일 광주 37번과 만난 34번이 광륵사발 (확진자 7명)로 이어졌다. 또 6월 중순 대전을 다녀온 37번과 83번을 중심으로 금양오피스텔발(확진자 30명) 감염자 증가로 이어졌다. 지역확산의 중심지가 된 금양오피스텔(30명)→광주사랑교회(33명)·일곡중앙교회(17명)·광륵사(7명) 등으로 퍼져 나갔다. 누적 확진자 97명가운데 해외입국자 3명과 동구 광주고시학원 6명 등 모두 9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8명이 금양오피스텔을 기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이같이 가장 규모가 큰 확진자 모집단을 파악한 만큼 추가확산에 대한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노인 요양시설과 교회 등 다중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일부터 2주 동안 관내 요양원,장애인거주시설,정신병동 등 취약시설 252곳의 종사자 1만700명과 입소자 1만7500명 등 총 2만8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현재 노인요양원 4800명 가운데 47%인 2261명의 조사를 마쳤으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인요양시설 전체에 대한 코호트격리 전단계로 시행 중인 ‘2주간 면회 금지’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광주고시학원발 광주 117번 확진자와 연결된 6명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더욱이 확진자 중에는 무증상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깜깜이’ 감염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고시학원 수강생 17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2차 확산 시기인 지난달 27일부터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6명→8명→1명 등으로 확진자 증감이 이어지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확인된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 진술 숨기거나 자가격리 이탈자에 강력 대응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숨기거나 자가격리를 이탈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체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형사 고발하거나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를 추진 중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잠적했다가 이날 오전 전남 영광의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A씨(60대 남성·광주 118번)를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A씨는 광주사랑교회발 85번과 접촉후 전날 오후 11시쯤 확진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당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입원을 요구했으나 “살기 싫다”는 말과 함께 휴대폰을 끈 채 잠적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전남 영광의 공사현장에서 찾아냈다. A씨는 이미 현장 근로자 등과 접촉해 이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서구는 앞서 6일 동선을 숨긴 금양오피스텔발 광주 37번 확진자인 B씨(60대 여성)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B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중순 방판발 확진자가 급증했던 충청권을 방문한 사실을 숨기거나 접촉자 등에 대해 허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목포시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휴대폰을 집에 놔둔 채 신안군을 다녀온 C씨를 고발 조치했고, 광주 광산구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직장에 출근한 D씨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동선 등을 허위 진술한 확진자에 대해 억대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북 익산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대전 74번 확진자에 대해 1억6000만원의 구상권을 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74번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대전역 근처에서 익산4번 환자인 E씨를 만났으나 방역 당국에 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E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지난달 25일까지 무방비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110여명을 접촉,1억6000만의 역학조사 비용을 들게 했다. 인천시도 최근 아파트 가정집에서 방판 설명회를 열고도 해당 동선을 숨겨 6명의 2차 확진자를 발생시킨 F씨(50대 남성)를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대구시는 최근 신천지에 대해 1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허위 진술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거짓말 등으로 방역체계에 혼란을 야기한 사람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금양오피스텔이 슈퍼 전파지로 퍼즐 맞춰져

    광주 금양오피스텔이 슈퍼 전파지로 퍼즐 맞춰져

    방판 업소가 입주한 금양오피스텔이 최근 광주 코로나19 2차 지역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좁혀지고 있다. 6일 현재 이 오피스텔발 확진자를 통해 자역사화 감염이 5~6차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0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을 제외한 확진자 82명의 동선과 접촉자가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초 34번을 매개로 광륵사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 역학조사가 이뤄질수록 금영오피스텔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금양오피스텔과 다단계 방문 판매 활동을 매개로 종교와 고위험 시설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륵사 신도가 금양오스텔에 있는 방문 판매 업체를 찾았고, 방문 판매 관련자들이 요양원·병원, 종교 시설(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과 얽혀 있거나 고위험군 종사자와 직·간접 접촉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광륵사 내 확진자 6명 중 34번은 지난달 24일과 25일 한방병원과 금양오피스텔 주변에서 37번(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을 만났다.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37번은 43번·4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83번도 비슷한 시기에 대전을 방문, 앞선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43번은 금양오피스텔 10층을 임대해 방문 판매업을 하는 업자 겸 관리인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오피스텔을 오갔다. 44번은 지난달 28일 목포 암호화 화폐 다단계 관련 코인 설명회에 참석했고, 43번과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37·43·44·83번)이 활동한 금양오피스텔이 이번 광주지역 2차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까닭이다.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6번 확진자(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와 광주사랑교회에서 접촉했다. 이에 따라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27명도(아가페실버센터 7명·한울요양원 5명 포함) 금양오피스텔 관련 그룹으로 분류됐다.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14명 중 일부도 금양오피스텔 확진자를 매개로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교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8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확진자 78번(43번 접촉, 지난달 25일 금양 방문)과 교회 내 소모임에서 잦은 만남을 가졌고, 교인 92번 확진자와도 접촉했다. 이후 전북 28번과 교회에서 식사봉사를 함께 하거나 점심식사를 한 교인 등 5명이 확진된 이후 연달아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푸른꿈도서관 청소 담당자인 42번 확진자도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금양오피스텔을 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45번 확진자(해피뷰병원 입원 중 양성)도 지난달 15일~19일 금양오피스텔을 찾은 뒤 22~24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45번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 5명도 감염됐다. 역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와 접촉한 110번을 통해 다솜어린이집 원생 2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최근 10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82명 중 80명이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금양오피스텔 주변에 위치한 방문 판매 업체(북구 임동)와 암호화 화폐 관련 업체(동구 충장로) 2곳이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점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방문 판매 업체의 경우 43번 확진자가 운영하고 있고, 49번·74번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오피스텔 거주인과 관련자 20여 명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 화폐 업체에는 오피스텔 확진자 또는 관련자 6명의 동선이 겹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최근 해당 업체들의 출입자 명단을 확보·분석해 역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시설을 모두 폐쇄하고, 방문 판매 금지 행정 명령도 내렸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방문 판매원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로드킬 5년간 37% 늘어… 울타리 치고 내비가 위험구간 알려준다

    로드킬 5년간 37% 늘어… 울타리 치고 내비가 위험구간 알려준다

    동물들이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이 해마다 급증하자 정부가 저감 대책 추진에 나섰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국립생태원은 로드킬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물뿐 아니라 운전자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정보 분석을 통해 선정한 동물 찻길 사고 다발 상위 50개 구간에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총 189㎞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고 다발 50개 구간은 모두 국도로 1㎞당 평균 7.1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15구간)이 가장 많았다. 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인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주의표지판을 올해 20곳에 총 75개 설치한다. 또 내비게이션 업체에 구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음성 안내 및 주의표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운전 중 음성으로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바로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충남에서 실시한 뒤 부처 협의를 거쳐 확대 시행키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로드킬 발생건수는 1만 9368건으로 2015년(1만 4178건) 대비 36.7% 증가했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발생한 로드킬은 8만 2170건으로 국도에서 87.6%인 7만 1999건이 집중됐다. 국도는 1만 1637건에서 1만 7502건으로 50.4% 급증한 반면 고속도로 사고는 2545건에서 1866건으로 26.7%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이 45.9%인 3만 3044건을 차지한 가운데 경상권(1만 5991건), 전라권(1만 9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충청권의 로드킬 신고 및 처리가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저감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야생동물과 인명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로드킬 5년간 37% 늘어… 울타리 치고 내비가 위험구간 알려준다

    로드킬 5년간 37% 늘어… 울타리 치고 내비가 위험구간 알려준다

    동물들이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이 해마다 급증하자 정부가 저감 대책 추진에 나섰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국립생태원은 로드킬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물뿐 아니라 운전자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정보 분석을 통해 선정한 동물 찻길 사고 다발 상위 50개 구간에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총 189㎞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고 다발 50개 구간은 모두 국도로 1㎞당 평균 7.1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15구간)이 가장 많았다. 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인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주의표지판을 올해 20곳에 총 75개 설치한다. 또 내비게이션 업체에 구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음성 안내 및 주의표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운전 중 음성으로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바로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충남에서 실시한 뒤 부처 협의를 거쳐 확대 시행키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로드킬 발생건수는 1만 9368건으로 2015년(1만 4178건) 대비 36.7% 증가했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발생한 로드킬은 8만 2170건으로 국도에서 87.6%인 7만 1999건이 집중됐다. 국도는 1만 1637건에서 1만 7502건으로 50.4% 급증한 반면 고속도로 사고는 2545건에서 1866건으로 26.7%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이 45.9%인 3만 3044건을 차지한 가운데 경상권(1만 5991건), 전라권(1만 9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충청권의 로드킬 신고 및 처리가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저감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야생동물과 인명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남도 방역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전남도가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는 2번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긴급발표문을 통해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 지역에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사찰과 교회, 병원, 요양시설, 방문판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감염이 계속돼 더 이상 ‘생활 속 거리두기’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남지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온 이후 인근 광주 양성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나주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 이날 오전 2시 영광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 됐다. 전남도의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지역 감염 13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도는 6일부터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앞으로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된다.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면회도 금지된다. 특히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유치원, 초중고 학생의 등교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 및 도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주가 지역감염 차단의 성패를 가르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대단히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 코로나 19 슈퍼 확산지,금양오피스텔에서 무슨일이?

    광주 코로나 19 슈퍼 확산지,금양오피스텔에서 무슨일이?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2시 현재 2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7일간 53명,누적 86명으로 늘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된 85번(50대 남자)은 광주사랑교회 관련 69번과 접촉했고, 86번(20대 남성)은 한울요양병원 7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지역감염 확산지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방문 판매원들의 동선과 그들이 머무른 사무실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시는 이 건물에 입주한 83번 확진자가 지난달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된 대전의 방판원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3번은 역시 같은 건물에서 비슷한 업종에 종사한 43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충청권을 방문했던 방판 관련자 37번 확진자와 43번·83번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이들 3명 중 1명이 충청권 방판 확진자와 관련이 있거나 최근 대전 확진자가 광주 방판업소를 방문했는 지 여부도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광주 코로나19 최초 확산지로 추정되고 있는 광주 동구 충장로 금양오피스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전체에 대해 폐쇄조치했다.이 건물에 입주하거나 드나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이 건물과 관련 899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1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달 20~7월 2일 사이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선별진료소 방문 조사를 권유했다. 또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45번 확진자(제주여행·해피뷰병원)도 지난 15~19일 사이 금영오피스텔을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건물과 관계된 사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방판 종사자 37번이 지인인 34번을 통해 광륵사로, 이 건물발 48번과 접촉한 46번(50여성 요양보호사)이 광주사랑교회로, 45번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사랑교회관련 77번이 한울요양원 72번으로, 48번이 SKJ병원 입원자로 각각 전파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7일간 발생한 광주 확진자 53명 가운데 공익형노인일자리에 참여한 42번(70대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결고리가 나온 셈이다. 즉 대전 방판→ 광주 금양오피스텔→광륵사·광주사랑교회→ 불특정 개인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이 개략적인 연결고리가 밝혀졌더라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에서 각각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된 사람 2명이 지난달 27~28일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8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해당 교회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이들과 가까이 앉았거나 밀촉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금양오피스텔 관련자들이 최근 들렀던 광주 서구·광산구 예식장 4곳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대에 하객으로 오갔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펴고 있다. 시는 이날 현재 금양오피스텔 관련자 1000여명 등 모두 243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마쳤고, 25명을 검사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말이 지역감염 확산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방역대응체계를 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3단계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코로나 확산세 꺾이나? 하루새 확진자 줄었으나 곳곳에 ‘뇌관’

    광주코로나 확산세 꺾이나? 하루새 확진자 줄었으나 곳곳에 ‘뇌관’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하루동안 22명 발생을 정점으로 2일에는 한자릿수인 6명으로 꺾이는 등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감염경로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엿새간 확진자가 51명으로 급증하는 등 전체 누적 8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었던 확진자는 30일 12명에 이어 7월 1일 22명, 2일 6명 등 모두 51명으로 단기간 폭증했다. 최근 확진자 51명의 감염 유형별로는 방판업체로 알려진 금양오피스텔 14명을 비롯 광륵사 6명, 제주 여행·해피뷰병원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아가페 실버센터 3명, 한울 요양원 5명, SKJ 병원 2명, 노인 일자리 1명, 해외 유입 1명 등이다. 이처럼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것은 검체검사 대상자 및 검사 결과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광륵사 관련 635명,금양오피스텔 250명,광주사랑교회 115명,한울요양병원 162명, 공익형 노인일자리 관련 66명, 아가페실버센터 관련 46명 등 주요 매개 거점별 관련자 700여명을 검사해 모두 22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다음날인 2일에는 범위를 더 넓혀 10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검사를 실시해 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같이 검사 대상자를 늘렸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확산 추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일부 확진자가 방문했던 예식장 등 ‘깜깜이’ 지역사회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통제 범위안에서 멈춰 세울 수 있다는 추정이다. 그러나 최초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데다 확진자 중 사람간 접촉이 잦은 방판,종교모임과 취약계층인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얽히고 설킨 만큼 언제 어디서 또다른 ‘뇌관’이 터질 지는 미지수다. 역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42번(70대 여성)과 제주를 다녀온 뒤 일가족 등으로 전파된 45번(70대 여성) 확진자 그룹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소규모 집단별 전파경로를 보면 금양오피스텔 등 방문판매와 교회 등이 확산의 슈퍼 전파지로 꼽힌다. 이들 시설과 관련된 37번·43번·46·48번 등의 구체적 동선이 밝혀질 경우 실마리가 풀릴 것이란 추정이 조심스레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들은 활동범위가 매우 넓은데다 일부는 진술을 제대로하지 않거나 접촉자나 방문지 등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여성인 37번은 광륵사발 최초 확진자인 34번과 교류가 빈번한 지인이고, 최근 경찰의 휴대폰GPS 추적에서 광주 2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23일 이전 충청권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37번은 43번과 팡판모임 장소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을 수시로 드나들었고, 역시 이곳을 방문한 46번(50대 여성·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은 광주사랑교회 신도로 밝혀졌다. 금양오피스텔 사무실 운영자인 43번과 접촉한 48번 확진자는 46번과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중심으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가 14명, 광주사랑교회 관련자 13명,아가페실버센터 3명 등 소규모 집단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또 37번과 광륵사발 최초 확진자인 34번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 최초 전파자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도 주요 집단감염원을 금양오피스텔과 광주사랑교회·광륵사 등 3곳이 연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로서는 최초감염자, 집단감염의 진원지를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들이 다른 집단감염원을 매개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 경로와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하루새 확진자 22명 늘어… N차감염 현실화로 초비상

    광주 하루새 확진자 22명 늘어… N차감염 현실화로 초비상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하루동안 22명이 늘면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사찰·병원·요양시설,방판 등 3~4개 종교단체와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최초 감염 경로는 지금껏 오리무중인데다 일부 확진자가 동선과 접촉자를 숨기는 등 방역에도 구멍이 뚫린 탓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륵사발 광주34번~37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방문판매와 요양시설,교회 등 전파 범위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이로써 최근 닷새동안 누적 확진자는 45명에 이른다. 무증상 감염자의 일상생활 등으로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n차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요양보호사가 2명이 포함되면서 이들과 접촉한 취약계층 확진자도 늘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방판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 37번째 확진자 A씨(60대 여성)를 주목하고 있다. A씨가 금양오피스텔에서 만난 43번과 44번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탓이다. 또 A씨가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륵사발 3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에 함께 갔던 사실도 확인됐다. 37·34번은 지인으로서, 광륵사발 감염이 이뤄진 같은달 20~23일을 전후로 만남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37번째 확진자가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휴대폰GPS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광륵사발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에 타지역(충청권)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타지역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역추적을 통해 최초 감염경로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25일 오후 8시쯤 방판모임 사무실로 알려진 금양오피스텔에서 43·44번째 확진자를 만났고, 그 이후 이들을 매개로 금양오피스텔발 2차·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확진자의 대부분과 관련된 광륵사발과 금양오피스텔발의 연결고리가 A씨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광주 46번째인 B씨(50대 여성·동구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를 매개로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1일 하루동안 그가 최근 예배에 참석했던 광주사랑교회 신도 1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또 이들로부터 2·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B씨는 금양오피스텔발 48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최근 북구의 한 도서관에서 공익형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42번째(70대 여성)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가 대부분 60~70대이지만 30~40대도 나오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앞서 1일 전국지자체중 최초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시내 초중고교생 전원도 2~3일 이틀간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게층의 확진자가 증가한데다 n차 감염이 현실화된 만큼 시민들은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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