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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저트 모델 나선 ‘충주맨’ “지역 농가에 큰 도움 되길”

    디저트 모델 나선 ‘충주맨’ “지역 농가에 큰 도움 되길”

    충북 충주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충주맨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충주맨 애플도넛슈’(왼쪽)와 ‘충주맨 애플크림떡’(오른쪽)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상품 모두 충주지역 사과로 만든 크림이 더해졌다. 포장에는 ‘충주맨’으로 불리는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의 익살스러운 얼굴과 재미난 문구가 담겼다. ‘배고플 때 드세요. 그래야 맛있으니깐’(애플도넛슈), ‘빼곡하게 쌓인 가루가 마치 내 밀린 업무 같다’(애플크림떡) 등이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 담당자다. 현재 ‘충TV 구독자는 전국 지자체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은 76만명이다. 상품은 19일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애플도넛슈 2500원, 애플크림떡 3300원이다. 애플도넛슈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에서 벗어난 못난이 도넛 모양이다. 사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고물이 뿌려진 애플크림떡은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충주시와 GS리테일은 양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품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 주무관은 GS25 편의점을 방문해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GS25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충주지역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주무관은 “충주맨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처음이라 신기하다. 디저트가 많이 팔려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김 주무관의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온라인 홍보와 충주 사과를 활용한 충주맨 디저트가 충주를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충주맨’ 김선태, 홍명보 사태에 올린 영상…“저를 버렸다”

    ‘충주맨’ 김선태, 홍명보 사태에 올린 영상…“저를 버렸다”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의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을 패러디해 화제다. 충주시 유튜브에 16일 올라온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충주시 감독’을 자청하며 “정말 긴 잠을 못 자면서 생각했던 거를,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처럼 영상 배경에 충주시의 여러 부서를 마치 후원 기업의 이름처럼 한가득 넣었다. 김 주무관은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충주밖에 없습니다”라며 “결과적으로는 제 안에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했다. 이후 김 주무관 다리에 물이 흐르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이는 홍 전 울산HD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패러디한 것이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울산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 경기가 끝난 후 “나는 나를 버렸다. 이제 나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며 “그게 제가 팬들에게 (울산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을 바꾼 이유”라고 했다. 이후 13일 대한축구협회 이사회가 홍 감독 선임을 승인하면서 홍 감독은 공식적으로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주무관은 이목을 모은 사회 현상이나 밈 등을 활용해 정책이나 행사, 공지사항 등을 홍보하기로 유명하다.
  • 충주맨, 잘나간다 했더니…이젠 ‘여기’까지 진출

    충주맨, 잘나간다 했더니…이젠 ‘여기’까지 진출

    충북 충주시와 GS리테일이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한 디저트 상품 2종을 오는 19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충주에서 나온 사과 원료 일부를 사용한 ‘충주맨 애플도넛슈’와 ‘충주맨 애플크림떡’이다.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주시는 제품 포장에 김 주무관의 톡톡 튀는 B급 감성 문구를 담아낸 디자인을 담아 구매자들에게 관심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충주시와 GS리테일은 ‘협업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GS리테일은 자체 온라인 유튜브 채널(‘충tv’·‘이리 오너라’)을 통해 김 주무관이 GS25 점포에 직접 방문한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로 홍보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지역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17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협업 상품개발은 상생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충주맨의 파격적이고 재밌는 온라인 홍보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를 통해 전국에 충주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엄마의 된장찌개와 극단 펀치드렁크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엄마의 된장찌개와 극단 펀치드렁크

    어느 집 부엌 창에서 풍기는 구수하고 들큰한 된장찌개 냄새. 동대문역에서 낙산공원으로 오르는 창신동의 좁은 골목길에서 초등학교 여름방학의 어느 오후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나무 도마를 두드리는 총총총총 칼질 소리. 나는 눈을 감고 매운 고추를 잘게 다지는 엄마의 뭉툭한 손끝을 떠올린다. 보글보글 끓으며 더욱 짙어지는 된장찌개 냄새와 어느새 머리맡에 다가온 엄마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넘겨 주는 촉감. “이제 일어나서 저녁 먹어야지?” 싱그럽게 활짝 웃는 젊은 엄마의 얼굴까지 손에 잡힐 듯하다. 내게 된장찌개 냄새는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같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어느 날 마들렌을 먹다가 불현듯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코끝을 간질이는 마들렌의 향기가 그를 깨웠다. “갑자기 모든 기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맛은 일요일 아침마다 레오니 고모가 차에 살짝 담가 내게 건네주던 바로 그 마들렌의 맛이었다.” 그 작은 기억의 한 조각은 무려 7권 분량의 20세기 대표 소설로 탄생했다. 인간은 오랜 진화의 결과로 5개의 감각을 갖게 됐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구분되는 오감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선물은 아니다. 오히려 특정 동물들의 오감이 훨씬 뛰어나기도 하다. 하지만 오감을 통해 떠오르는 추억이나 슬프고 기쁜 감각은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오감의 마법은 극단 펀치드렁크만의 비법이기도 하다. 펀치드렁크의 대표작은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모티브로 뉴욕 매키트릭호텔 100개의 방이 무대다. 세 시간 동안 원하는 방을 돌아다니거나 원하는 배우들을 따라다니면서 공연을 보는 형식인데, 놀라운 것은 100개의 무대가 되는 100개 방의 장소성이다. 이야기에 따라 정교하게 디자인되고 배치된 소품들, 이색 조명의 시각적 자극에 맞춘 향기까지. 수동적 ‘감상’을 넘어 오감을 활짝 열어 놓고 공간을 탐험하며 경험하는 감각은 시공간을 넘나든다. 이를 ‘사이트 심퍼세틱’(site sympatheticㆍ장소 교감형) 공연이라고 부른다. 펀치드렁크의 ‘슬립 노 모어’가 상하이에 이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고,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펀치드렁크 주요 스태프를 초청해 최초의 해외 워크숍을 마쳐서 화제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된 워크숍엔 충주시 예술가들은 물론 전국 공연 관계자들이 펀치드렁크만의 노하우를 엿보기 위해 모였다. ‘기술은 관객의 감각을 증폭시키기 위한 보조수단일 뿐 본질은 아니다’라는 말에 답이 있었다. 기술혁신의 결과로 영화와 공연에서도 컴퓨터그래픽,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 내지만, 기술은 엄마의 된장찌개 냄새나 마들렌 향기가 불러오는 추억을 이기지 못한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으로 ‘더이상 잠들지 못하고’ 서성이던 맥베스 부인의 발자국 소리도 연출해 내는 펀치드렁크의 신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여정 작가
  • 외국인 언어장벽 낮추는 지자체들

    외국인 언어장벽 낮추는 지자체들

    다문화 시대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책들을 속속 시행 중이다. 충북 보은군은 도내서 처음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총 4개 언어가 추가 지원된다. 군은 외국인들 이용이 잦은 속리산·장안·삼승·수한·회인·내북·산외면 등 7곳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하는 외국어도 늘릴 계획이다. 보은군에 등록된 외국인은 현재 700여명 선이다. 이들 상당수는 몸짓까지 써가며 힘들게 민원창구에서 서류를 발급 받아왔다. 언어 장벽으로 무인민원발급기는 ‘그림의 떡’ 이었다. 제천시는 외국인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청 민원지적과에 인공지능(AI) 통·번역기 2대를 운영 중이다.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해 총 65개 언어를 통·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로 된 문장을 사진 찍으면 12개 언어로 바꿔주는 이미지 번역도 가능하다. 통·번역기는 휴대전화 크기 정도라 제천시 산하 기관 방문 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외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가 없으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컸지만 통·번역기를 통해 신속한 민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이용자가 많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달 초부터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영어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버스노선은 시내 순환 노선, 서충주 노선, 호암지구 노선 등 총 7개다. 이들 노선은 충주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핵심 노선으로 모든 정류장이 영어로도 안내된다. 탄금대, 중앙탑 등 충주지역 대표 관광지 13곳을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관광지에서 가까운 정류장 안내가 영어로 제공된다.
  •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김영환號 ‘목표액 60조원’ 86% 달성 SK하이닉스·LG엔솔 등 868곳 협약이차전지·태양광 등 첨단 산업 견인39만여명 지역 고용창출효과 톡톡해마다 산단 100만평 이상 공급 추진평가·인허가 절차 줄여 적극적 지원기업 전담 조직 ‘투자유치국’ 신설도 “민선 8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100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충북의 투자 유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쾌속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2년 만인 지난달 기준 51조 3515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가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60조원 투자 유치의 85.5%에 달한다.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이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민선 8기 목표를 100조원으로 상향했다. 충북의 투자 유치는 내용도 알차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 현대모비스, 일양약품 등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 유치 실적을 분석해 보니 1000억원 이상 투자협약 건수는 50건이다. 이 가운데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협약은 10건이다.SK하이닉스는 20조원을 들여 M15X 청주공장에 D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용 배터리 완제품 공장 증설을 위해 오창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EV용 배터리 팩 공장 신설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000억원을 투자해 오송3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2조 6523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음성군(4조 3722억원), 충주시(4조 1043억원), 진천군(2조 4685억원), 제천시(2조 510억원) 등이다. 지역별 투자 유치 업체수 역시 청주시가 290개사로 가장 많다. 음성군(181개사), 진천군(141개사), 충주시(56개사), 옥천군(51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투자 유치 현황은 반도체 24조 4518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3조 4150억원, 이차전지 2조 9989억원, 에너지 1조 6380억원, 바이오의약 1조 2241억원, 식품제조업 1조 1818억원 등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는 충북의 주력 산업이다. 51조원 투자 유치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전국적으로 생산 유발 101조 2398억원, 부가가치 유발 39조 8027억원, 취업 유발 59만 2684명으로 추산된다. 파급효과를 충북 지역으로 국한하면 생산 유발 61조 3532억원, 부가가치 유발 25조 218억원, 취업 유발 39만 5045명이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한 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직접 고용 인원만 따져도 3만 7000여명에 달한다.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충북의 경제적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은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며 국내 1위다.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 역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도체 생산액(8.7%), 화장품 생산액(38.7%), 바이오 생산액(18.8%)은 전국 2위다. 이런 성과는 충북이 수도권과 가깝고 국토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충북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도는 많은 기업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해마다 지방산업단지 100만평 이상 공급을 추진했다. 기업이 오고 싶어도 공장 지을 땅이 없어 못 오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은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북부권과 동남권에 집중했다. 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은 셈이다. 충북도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M15X 공장 부지를 미리 확보했고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전력, 용수, 폐수 등 인프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 오고 있다. 기업을 위해 형식과 절차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증설의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각종 평가와 소방 등 인허가 사항을 조건부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하는 시기에 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선 건축허가, 후 협의 보완을 한 것이다.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한몫했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이녹스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착공 1호 중견기업이다. 내년 6월 양산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하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도, 청주시, 한전, 산단 시행사 등 유관 부서에서 3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대책회의를 추진해 해결 방법을 찾아 가고 있다.투자유치국 신설도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월 출범한 투자유치국은 투자유치과, 산단관리과, 기반조성과, 혁신도시발전과 등 4개 과로 구성됐다. 국가 및 지방 산단 조성과 관리, 투자 유치 등을 전담하며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경제성장의 견인차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이기 때문이다. 기업 투자 과정에선 토목과 건설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가 창출된다. 공장 운영 과정에선 투자와 생산, 고용, 소득, 소비 증가 및 부가가치 창출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투자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앞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양자 산업, 인공지능(AI),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숙사 지원 확대, 수요응답형 산업단지 콜버스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지방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투자 유치 성과를 분석해 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80%가 집중될 만큼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운용 등을 통해 투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제는 생활인구다...각양각색 유치전 후끈

    이제는 생활인구다...각양각색 유치전 후끈

    “이제는 생활인구다”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각양각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활인구란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타 지역 사람을 의미한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은퇴자 마을’ 분야 정부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은퇴자 마을’은 은퇴자에게 전원생활 등 단기(2~3개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어암리 산촌생태마을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은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미원면의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목적 회관은 5세대, 최대 15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은퇴자 마을을 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 은퇴자가 대상”이라며 “내년 3월 첫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국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시는 체험 관광센터의 남는 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생활인구 확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단양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통해 생활인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달 1일 기준 총발급자는 9만 5312명이다. 정주 인구 2만 7572명 대비 3배 이상 많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16개 관광지는 군민에 준하는 할인 혜택(30∼50%)을 제공한다. 53개소 가맹업체인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등은 이용 금액의 10%까지 할인해 준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로 항상 북적이는 단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충북 괴산군은 ‘일단 살아보기’ 사업으로 경쟁에 나선다. 1차 모집에는 14개 팀이 선정됐으며 현재 2차 모집 중이다. 군은 이번에 최대 20개 팀을 선정해 6박 7일 머무는 동안 숙박비(팀별 1박에 7만원 이내), 체험비(1인당 2만원 이내), 여행자보험(1인당 2만원 이내) 등 체류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여행계획서, 괴산 홍보 방법 등을 고려해 참가팀을 선정한다. 여행작가, 블로거, 유튜버 등 홍보에 유능한 참가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은 오는 24일부터 9월 말까지 6박 7일간 괴산 자유여행을 완료하고 SNS에 여행후기를 게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는 만 18세 미만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 부모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해보니

    부모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해보니

    부모 흡연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간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흡연가정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평균 0.22ng/mg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이는 비흡연 가정 아동의 평균(0.03~0.05ng/mg)에 비해 4~7배 정도 높은 수치다. 흡연자가 실외 흡연을 해도 담배 유해 성분이 흡연자 옷이나 몸에 남아있다가 아동에게 3차 간접 피해를 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흡연자에게 금연 클리닉 등록을 권유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 피해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을 최대 3개월까지 검출할 수 있다. 간접흡연 피해 수치를 정량화해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검사다. 시는 하반기에도 50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모집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충주맨 꿈꾸다 서울역에 주저앉은 LG직원 “인생을 배웠다”

    충주맨 꿈꾸다 서울역에 주저앉은 LG직원 “인생을 배웠다”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존경하는 한 대기업 직장인이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기부 공약’을 했다가 월급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비공식 유튜브 채널 ‘MZ전자’에는 지난 4일 ‘구독자 1명당 1000원 기부’를 공약하는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최정현 LG전자 선임은 최근 LG 트윈빌딩에 생긴 기부 키오스크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보 차원에서 “오늘 제가 먼저 만원을 기부하고 구독자 1명당 1000원씩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제 급여에서 공제된다고 합니다”라며 “와이프랑 상의 안함. 구독 눌러주세요”라고 많은 구독과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ㅋㅋ설마 구독 누르겠어. 50만원이나 되면 잘한 거일 듯)”이라고 첨언했다. 그러나 구독자 40만명이 넘는 IT 유튜버 ‘뻘짓연구소’가 “LG전자에서 쇼츠용 유튜브를 만들었는데 구독자 1명당 1000원씩 기부한다고 합니다. 담당자 월급에서 제한다고 하는데요”라며 “현재 구독자 38명, 1만명 구독해서 한 번 넉넉하게 월급 삭제시켜 보실까요?”라고 제안하면서 해당 영상이 입소문을 탔다.이에 구독자가 늘어자 9일 오전 현재 7990명을 넘어섰다. 구독자 1명당 1000원씩 기부라고 했으니 700만원이 넘는 돈을 모두 기부금으로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정현 선임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역 앞에 주저앉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와이프한테 걸렸다. 솔직히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면서 “함부로 어그로 끌면 안 된다는 것을, 인생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 챌린지는 영상 게시 1주일까지인 10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하겠다”며 “제 월급에서 너무 멀어지면 아무래도 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 십시일반 회사 내 임원들로부터 화력 지원을 요청드리려 한다”고 토로했다. 최정현 선임은 “회사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처럼 즐거운 직장 문화를 알려보자고 해서 개인 계정 새로 파서 시작한 건 맞는데 하여튼 주작(조작)은 아니다”라며 “우리 회사에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우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동료 임직원들의 기부 동참을 당부했다.
  • “울면 들킬까봐”…갓난아기 발로 밟아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울면 들킬까봐”…갓난아기 발로 밟아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출산 직후 아기를 질식으로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3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A(2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충주시 연수동의 아파트에서 출산한 A씨는 아기가 울자 얼굴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아이는 탯줄이 붙은 채 숨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기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국과수 부검을 통해 자가 호흡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을 들킬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범죄가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월 영아살해죄가 폐지됨에 따라 A씨에게는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 “더 오래 머물고 더 쓰게”… 스탬프·미션투어 상품 봇물

    자치단체들이 스탬프투어, 미션투어 등 다수의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 동선과 체류 시간 확대로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이 늘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강원 정선군은 ‘운탄고도 1330 4·5길 스탬프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운탄고도(運炭高道)는 석탄산업이 호황인 시절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석탄을 실은 차들이 오가던 이동로를 관광용으로 개발한 트레킹 코스로 총 9길 173.2㎞이고, 이 가운데 4·5길은 정선 구간이다. 스탬프투어는 관광객이 운탄고도 4·5길에 있는 신동읍 예미역,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도롱이 연못, 만항재 등 관광지 15곳 중 5곳을 여행하면 인센티브로 1만원을 받는 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15곳 모두 방문하면 온라인 쇼핑몰인 정선몰에서 쓸 수 있는 3만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대구 달서구와 경남 창원시는 이달 초 각각 ‘달서9경 모바일 스탬프투어’, ‘구석구석 누려봐 창원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선보였다. 충남 공주시는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한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남기면 최대 1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공주 미션투어’를 지난달부터 열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체류형 여행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주 곳곳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공주의 매력을 각인시키겠다”고 했다. 서로 이웃한 지자체들이 연합해 만든 스탬프투어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낙동강권역 경남과 부산지역 6개 지자체로 이뤄진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 따라 자연관광 스탬프투어’를 이달 초 내놨다. 지자체별로 2곳씩 선정한 낙동강 인근 관광지 12곳을 여행하면 최대 4만원을 주고, 방문 소감과 별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부내륙권 도시인 강원 영월군과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은 4개 시군 중 2곳 이상을 찾으면 여행경비 5만원을 지급하는 ‘지역을 살리는 미션 투어-중부내륙 힐링여행’을 지난해 봄과 가을에 운영했다. 류시영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단일 관광과 비교했을 때 관광객의 소비 증대로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여러 차례 재방문을 이끌어내 관계 인구까지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한 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전국이나 광역 시도를 배경으로 벌이는 스탬프투어, 미션투어도 해볼 만하다 하다”고 말했다.
  • “으아아아악!” 충주맨 보고 있나?…‘조회수 800만’ 터진 경남 양산女 정체

    “으아아아악!” 충주맨 보고 있나?…‘조회수 800만’ 터진 경남 양산女 정체

    “취업시장으로 뛰어들기 너무 무서워요. 으아아아악!” 경남 양산시 소셜미디어(SNS)에 지난달 29일 올라온 ‘Never trust anybody’(아무도 믿지 마라) 영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맨’을 앞세운 충북 충주시의 SNS가 성공한 이후 또 다른 성공 사례로서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양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조회수 100만회를 웃도는 쇼츠(짧은 영상)가 상당수 확인된다. 특히 13초짜리 분량의 ‘Never trust anybody’(아무도 믿지 마라) 영상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818만에 달하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도 24만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다리 위에 오른 한 여성이 두려운 표정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하자 아래에 있는 남성이 “나를 믿니? 뛰어들어!”라고 제안한다. 여성은 “으아아아악” 소리 지르며 뒤로 뛰어내리지만 남성은 외면한다. 이후 남성은 “아무나 믿어서는 안 됩니다. 믿을 수 있는 취업 정보, 양산 일자리센터 워크넷”이라고 말한다. ‘양산녀’로 불리는 영상의 주인공은 양산시청 소통담당관실 홍보팀 하진솔 주무관이다. 1년 전 하 주무관이 홍보팀에 합류한 이후 양산시 공식 유튜브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하 주무관은 최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9급 말단 공무원이다. 9급과 6급 팀장님과의 관계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저희는 정말 수평적인 관계, 그런 편한 관계여서 이런 영상도 나오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공무원계 1위 유튜버인 충주맨을 향해선 “지금처럼 1등, 1위시지 않나. 저희도 열심히 따라가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은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양산에 많이 놀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주맨 떨고 있니?”, “충주시 긴장해야겠다”, “유퀴즈에서 보게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충주맨 김선태, ‘지하철 꿀잠’ 패러디…이준석 “언제든 합방하자”

    충주맨 김선태, ‘지하철 꿀잠’ 패러디…이준석 “언제든 합방하자”

    최근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 기댄 채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된 가운데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이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충주시 이준석’이라는 제목의 8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 주무관은 한 버스에서 옆자리 승객에 기댄 채 잠든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검은 배경에는 ‘자도 됩니다! 순환 버스 도입. 충주시청 홈페이지 참조’라는 문구가 나왔다. 충주시에 순환버스가 도입된 것을 홍보하기 위해 김 주무관이 이 의원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가방을 안고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자는 이 의원 모습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이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 지역과 이 의원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에 지난 14일 이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사진이 찍혔을 때가) 오후 10시쯤 4호선이었는데 (옆에 앉은 분이) 깨우지 않으셨고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지하철을) 하도 많이 타서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를 내준 승객에게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텐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 의원은 “이준석 유튜브 채널은 충주시 유튜브와 합동 방송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충주맨과 동탄맨의 콜라보”, “만남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칭 계정인 줄 알았는데 진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금사과’ ‘금배’ 또 오르나… 전국 화상병·흑성병 비상

    ‘금사과’ ‘금배’ 또 오르나… 전국 화상병·흑성병 비상

    최근 사과와 배의 성장을 막는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잠잠해진 사과와 배 가격 대란이 재현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지난달 13일 충남 천안시와 충북 충주시를 시작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전북 무주까지 번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전국에 과수 화상병 위기단계를 심각 바로 아래 단계인 ‘경계’로 격상했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113개 농가, 53.1㏊에서 과수 화상병 피해를 입었다. 충북도의 경우 과수 화상병 피해 과수원은 이미 65곳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사이 26㏊에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도 7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12㏊로 퍼졌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성 감염병이다. 사과와 배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화상병이 발생하면 과원을 폐원해야 해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올봄부터 지속된 고온 현상과 잦은 강수가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의 발병과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충북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면 바이러스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터라 사과 가격이 다시 치솟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로 배를 감염시키는 곰팡이 균인 흑성병도 확산 추세다. 배 표면에 먹물 같은 검은색의 무늬가 계속 번져 나가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전국 배 재배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인 나주시에서는 배 과수 재배 면적 1699㏊의 40%가량에서 흑성병이 발병했다. 영암 배 농가에서도 130㏊ 상당의 흑성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흑성병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농가들은 정부의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박주봉 순천시 농업정책과장은 “흑성병의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과수원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작업복과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천군 18년 연속 인구증가 하나..5월기준 전년보다 487명 증가

    진천군 18년 연속 인구증가 하나..5월기준 전년보다 487명 증가

    충북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달성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주춤하던 인구 증가세가 최근 회복되고 있어서다. 진천군 인구 증가는 200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이어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진천지역 5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8만 6741명으로 지난해 말 8만 6254명보다 487명 증가했다. 충북 도내 11개 기초단체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곳은 진천군과 청주시 등 두곳에 불과하다. 청주시는 같은 기간 383명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진천군의 증가 폭이 더 크다. 공동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더디던 진천군 인구 증가세가 다시 활발해진 것은 올해 충북혁신도시(덕산읍) 1000세대, 이월면 약 380세대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재 두 단지 입주율이 각각 83%, 42%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 3000여 세대 신규 공동주택 준공도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아 수가 선전하는 것도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달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다. 올해 5월 말 기준 진천군 출생아 수는 213명으로 청주시(1971명), 충주시(365명)에 이어 도내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4위에서 한 단계 올랐다. 군은 출산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군은 현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경우 올해 들어 현재 128건을 기록,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군은 올해부터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전 군민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시행하는 등 정주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확충 노력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적 성장과 질정 성장을 병행해 지역민들이 정착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이사장에 조길현 충주시장 임명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이사장에 조길현 충주시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이사장에 조길형 충주시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무예 보존과 청소년·여성의 사회 참여 증진 등을 목표로 2015년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유네스코 후원기관이다. 세계무예 연구와 지식공유, 선진국 간 개도국 협력 증진, 청소년 역량 강화 등 유네스코 전략 이행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의 무예 저변을 확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 신임 이사장은 2016년 국제무예센터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국제무예센터의 이사직을 맡아왔다. 또 충주시장으로서 민족 고유 무예인 택견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충주시택견원과 시립택견단을 운영하고 택견 학교를 지정하는 등 무예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 신임 이사장은 경찰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에서 지방경찰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충남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청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충주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 충북 과수화상병 누적 57곳…피해 24.53㏊로 늘어

    충북 과수화상병 누적 57곳…피해 24.53㏊로 늘어

    충북 내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이 3곳이 추가돼 57곳으로 늘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0일 음성군 음성읍(2곳)과 원남면(1곳) 과수원 3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와 함께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 등 긴급조치 중이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 후 5개 시군, 57곳에서 24.53㏊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곳 7.33㏊, 음성 12곳 8.3㏊, 제천 10곳 7.79㏊, 단양 4곳 1.1㏊, 괴산 1곳 0.01㏊이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는 1월부터 4월 20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은 2℃ 높고 강수량은 높아 과수화상병 발생 여건이 조성됐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는 국내 과수화상병이 많았던 지난 2020년 기상 조건과 유사하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이상증세가 있을 시 농가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가족에게 들킬까 봐”…우는 아기 질식사시킨 미혼모

    “가족에게 들킬까 봐”…우는 아기 질식사시킨 미혼모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들킬까 봐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갓난아기의 얼굴을 발로 눌러 질식사하게 한 혐의(살인)로 미혼녀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 방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발로 아이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쯤 A씨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을 들킬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와 헤어진 A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아이를 낳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의 고충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출산 들통날까봐 갓난아이 질식사시킨 미혼모

    출산 들통날까봐 갓난아이 질식사시킨 미혼모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갓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충주시 연수동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낳은 아기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애인과 동거하다 작년에 헤어진 후 부모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신과 출산 사실이 부모에게 들통날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아이를 부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민석 청년분과위원장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3회차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분과위원회 특별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탈북청년들의 현실적인 고충 수렴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한 남북청년 사회통합 역량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준비됐다. 민주평통 청년위원 및 탈북청년들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충혼탑이 위치한 탄금대를 비롯해 충주시 관내 사적지를 탐방한 후 충주시 민주평통협의회 및 탈북청년들과의 소통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유민주적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 8명과 탈북청년 6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전달식도 열렸다. 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남북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서울시의원인 이 위원장이 적극 추천하여 표창 수여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석 위원장은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3회차에 걸쳐 진행된 만큼 탈북청년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들과의 인연의 출발점이 되기를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탈북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한국 사회에 안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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