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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 지방의원’… 허울뿐인 연수, 실상은 관광

    ‘한심한 지방의원’… 허울뿐인 연수, 실상은 관광

    지방의원 해외연수가 관광성 외유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전히 엉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자치 시민연대가 22일 발표한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충주시의회, 제천시의회의 최근 3년간 해외연수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 연수가 관광 일색으로 진행됐다. 공식방문과 간담회 등 연수목적에 맞는 일정은 20%에 그쳤다. 1330만원 예산이 지원돼 7명이 떠난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인도 연수는 기관 섭외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 일정이 관광이었다. 2011년 충주시의회의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연수 역시 수상택시 체험 등 9일간 일정이 관광으로 채워졌다. 연수목적인 공공서비스운영 벤치마킹에 부합된 일정은 없었다. 간담회를 가진 의회도 있었지만 준비 없이 진행돼 형식적인 수준의 질의만 주고받았다. 공무국외여행 심의위원회가 역할을 못한 것도 한몫했다. 무분별한 외유를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심의를 제대로 한 곳은 없었다. 방문국의 기본 현황을 질의하거나 격려하는 정도였다. 청주시의회 여행심의위 회의록을 살펴보니 “150만원을 자부담해서 가기 때문에 우리가 뭐라 할 얘기가 없다”며 역할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충주시의회는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6번의 연수 가운데 5번을 서면심의로 대체했다. 연수보고서 내용도 부실했다. 대부분 보고서가 연수국 일반현황과 관광명소 설명 등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기관방문을 통한 정책반영과 의견 등은 단 몇 줄이었다. 심지어 충주시의회의 2012년 중국연수 보고서는 설명 없이 사진 12장만 있었다. 엉터리 연수에 들어가는 예산은 적지 않다. 충북도의회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 연수에 총 2억 7900여만원(자부담 6900만원 포함)을 썼다. 청주시의회는 같은 기간 16번의 해외연수를 추진, 총 2억 9500여만원(자부담 1억 1400여만원 포함)을 사용했다. 도내 지방의회는 연수 때마다 1인당 2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임기 내 도의원들은 2번, 청주시의원들은 4번 연수를 다녀온다. 최진아 충북참여자치 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은 “해외연수 계획을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낭비성 해외연수는 주민소환 등을 통해 지원예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충북 충주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충북 충주

    “1등 일꾼이 필요합니까. 선거꾼이 필요합니까.”(이종배 새누리당 후보) “예산 낭비하면서 보궐선거 하는 게 어느 당 때문입니까.”(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난 20일 낮 충북 충주의 풍물시장 앞. 7·30 충북 충주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5일장이 열린 풍물시장 앞에서 3시간의 시차를 두고 차례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충주는 이번 재·보선을 합쳐 지난 10년 동안 5번의 재·보선을 치르고 있다. 충주에서 이처럼 많은 재·보선이 열리게 된 책임이 서로 상대방 탓이라는 주장을 두 후보는 앞다퉈 하고 있었다. 잦은 선거에 따른 주민들의 피로도는 스트레스를 넘어 거의 트라우마 수준이었다. 충주시내에서 30년째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조태희(55)씨는 “도대체 선거만 몇 번을 치르는 줄 모르겠다. 선거 치르느라 재정만 자꾸 축내고 있다”면서 “다른 자리 하려고 그만두고 나오는 후보는 찍어 주지 말아야 하는데 인물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뽑고 또 뽑고 하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공설시장에서 10년 동안 찐빵 장사를 했다는 권모(56)씨는 “이번에 뽑히는 후보도 다른 선거 나간다고 그만두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후보는 한 후보가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주시장에 당선됐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났다는 점과 지난 6·4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두 달여 만에 재·보선에 나섰다는 점을 공격했다. 반면 한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의 이유가 충북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중도하차한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충주 출생에 충주시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인지도는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충주가 여당 우세 지역인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들이 실제 주민들의 표심에서도 일부 감지됐다. 충주에서 40년 동안 거주한 60대 여성 안모씨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 같다”면서 “보탬이 좀 되려면 같은 당 후보를 뽑아 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충주에서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40대 이종정씨는 “한 후보는 두 달 전에 충주시장에 출마했었는데 이번에 또 나온 게 말이 되느냐”면서 “정당에서 공천을 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에서 18년 넘게 살고 있다는 김태옥(56)씨는 “한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잃고 그 자리에 부인까지 내보냈다”면서 “선거 중독자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 후보의 저력을 꼽으면서 선거 결과는 막판까지 두고 봐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풍물시장 상인인 박모(48)씨는 “한 후보가 선거에 자주 나와서 나이 든 사람들한테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충주에서 태어났다는 여성 최모(27)씨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투표할 때는 당선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며 “현재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든 실제로 누가 당선이 될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고 했다. 충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광주 광산을 권은희 공천 논란… 與 한상률 취소하고 김제식 확정

    野 광주 광산을 권은희 공천 논란… 與 한상률 취소하고 김제식 확정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9일 여야가 공천을 거의 완료했지만 야당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산을에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했다. 권 전 과장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권 전 과장 공천에 대해 “광주 민심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런 나쁜 공천을 강행한다면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출세길로 달려가는 자들이 줄을 서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즉각 비난했다. 당초 경찰직을 퇴직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던 권 전 과장은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이날 일부 언론에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계속 권유가 있었고 고민 끝에 진실이 더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야당 일각에서는 ‘권은희 카드’가 수도권 선거에 미칠 역풍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권 전 과장이 벌여 온 ‘국정원 싸움’의 진정성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여권의 집중 공세로 자칫 ‘대선 불복 프레임’의 굴레에 또다시 갇히면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실제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 수원병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을에는 대구지검 수석검사 출신 백혜련 변호사, 수원정에는 MBC 출신인 박광온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충북 충주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새누리당도 이날 내부적으로 공천 후유증에 시달렸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관련한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 전력에 대해 공천심사위가 재심의 끝에 김제식 변호사를 새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후보를 공천했다가 스스로 거둬들이는 촌극을 자초한 셈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해외연수 절반은 관광

    지자체 공무원 해외연수 절반은 관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가 아직도 관광성 외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사전심사 등이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8일 발표한 ‘충북도 내 자치단체 공무 국외연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13개 지자체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은 2011년 1769명, 2012년 2129명, 지난해 2285명이다. 예산 낭비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해마다 증가해 3년간 6183명이 해외연수에 참가했다. 이 인원은 도내 지자체 공무원 전체의 49.7%에 해당되는 것으로 공무원 해외연수가 일반화됐음을 의미한다. 3년간 해외연수에 지원된 예산은 총 126억 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런데도 해외연수의 타당성을 심사하기 위한 심사위원회 운영은 부실하다. 도내 13개 지자체에서 3년간 해외연수를 총 2136건 실시했지만 심사위 개최는 1183건에 그쳤다. 충북도만 따지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도는 717차례 해외연수를 실시하면서 심사위원회는 85차례만 열었다. 대부분 서면심사했다. 또 심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자체들이 간부급 공무원들로 심사위원을 채우고 있어 심사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었다. 사전심사가 엉터리다 보니 해외연수의 48%가 관광에 가까운 단순연수나 배낭여행으로 조사됐다. 해외연수 뒤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귀국보고서도 엉터리다. 아예 보고서를 내지 않은 경우도 81건에 이르렀다. 작성된 보고서들도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문국과 방문기관 정보, 사진 몇 장 등으로 채워졌다. 보고서 관리도 엉망이었다. 해외출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게재해야 하지만 청주시, 충주시 등은 3년간 올라온 보고서가 한두 편이 고작이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팀장은 “해외연수가 관광지 견학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는다”면서 “심사 기준을 만들고 전문가나 시민단체를 참여시켜 해외연수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서면심사를 줄이는 등 알찬 해외연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고서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들이 견문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도 야도 ‘동작을’ 내홍…노회찬·천호선 출사표

    여도 야도 ‘동작을’ 내홍…노회찬·천호선 출사표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일(10~11일)이 임박한 가운데 여야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그러나 여야 모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고사하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변수가 여전히 산재해 있다. 특히 정의당이 7일 공천 결과를 전격 발표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야권 연대가 난제로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 공천 작업이 파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만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출격시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은 김 전 지사가 끝내 출마를 고사해 꼬일 대로 꼬여 버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김 전 지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 소록도 현지에 공천관리위원인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을 급파해 출마를 거듭 권유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나경원 전 의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이 ‘대타’ 또는 ‘땜질 처방’처럼 인식되자 이날 “이미 입장은 밝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종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태안 공천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공천관리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후보 경선 명단에 오른 데 항의하며 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과거 여러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던 사람을 후보자로 선정하려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기 김포에 홍철호 전 당협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홍 전 위원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조직표에 힘입어 여론조사에서 앞선 김동식 전 김포군수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당의 경기 수원정(영통) 출마 권고를 받아들였다. 울산 남을에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충북 충주에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받았다. 새정치연합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닷새째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당내 소란이 여전하다. 동작을 전략공천에 반발한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저녁 이석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환·문희상·정세균 의원 등 당 중진들을 만나 공천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을 공천이 풀리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 공천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 광산을 전략지역 결정으로 경선에서 배제된 천정배 상임고문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다. 권은희 전 서울 관악경찰서 과장의 광산을 공천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당내 소란이 계속되자 주승용 사무총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더 이상의 적전분열로 공멸하는 길은 막아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충남 태안·서산 재선거 후보로 조한기 지역위원장을 공천키로 했다. 정의당이 이날 공천 결과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야권연대 변수도 현실화됐다. 천호선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고 노회찬 전 대표는 서울 동작을 출마를 확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수원병, 박석종 전 국민참여당 전자정당위원장은 수원을,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은 김포에 출마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7번의 선거 모두 당선… 서민 정치 ‘뚜벅뚜벅’

    1947년 충북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에서 태어난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랫동안 가난과 싸웠다. 충북의 명문인 청주고에 진학한 뒤 농부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학비를 벌기 위해 1년간 휴학까지 했다. 이때 돈을 벌기 위해 광부, 참외장수 등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때 농부의 꿈을 꿨지만 친구의 권유로 공부를 다시 시작해 서울대 정치학과에 진학했고 대학을 졸업하던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월군수,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거친 그는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 1기 충주시장에 올랐다. 이때부터 그의 정치인생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공천에 탈락해 당을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세 번의 충주시장 선거,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두 번의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모두 당선되며 선거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가난은 그를 서민정치인으로 만들었다. 해외출장 때마다 항공기 일반석을 이용하고 3800㏄ 에쿠스 차량이 있지만 3000㏄ 그랜저를 관용차로 고집한다. 2010년 해외출장 때는 동행한 도 산하 기관장이 자신이 타고 갈 비즈니스석을 구매했다가 이 지사가 일반석을 타고 가는 것을 뒤늦게 알고 얼굴을 들지 못한 일도 있었다. 여름에는 손님이 올 때만 에어컨을 켜고 항상 이면지를 쓴다. 30대 영월군수로 재직할 당시에는 워낙 칼국수를 즐겨 ‘칼국수 군수’로 불렸다. 이 지사는 공직사회에서 ‘일벌레’로 통한다. 사무관이 챙겨도 될 일까지 직접 챙기고 밤에도 수시로 도청에 들어와 비서실에 비상이 걸린다. 한 도청 직원은 “매우 신중하고 꼼꼼한 스타일”이라면서 “일 욕심은 단체장 가운데 으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시 ‘기업114’ 앱 구축

    충북 충주시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앱)인 ‘기업114’를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충주 지역의 투자환경, 충주산업단지 소개, 시의 기업지원 시책, 충주에 있는 600여곳의 기업체와 생산제품 현황, 구인·구직 정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 기업지원과 직원 명단과 담당 업무, 사무실 전화번호도 있다. 인터넷 웹과 앱의 중간 형태인 하이브리드 앱으로 두 플랫폼에서 모두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웹주소(m.biz.cj100.net)로 접속하거나 구글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난달 기업인협회와 고충처리위원회 등 기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은 시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지원 시책을 확인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손쉽게 지원 시책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수시로 자료를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순천·곡성 이정현…평택을 임태희…울산 남을 이혜훈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14개 재·보선 지역 후보자 공모에서 총 53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안경률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을 비롯해 허범도 전 의원,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김정희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외협력특보, 박지형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법률특보, 김영준 전 부산시 정무보좌관, 이상윤 부경대 공간정보연구소장, 엄호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재규 전 대한안전공사 사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허민 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등 총 15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약세 지역인 전남 순천·곡성에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 동작을에는 이진식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단독 지원했다. 그러나 동작을엔 김문수 경기지사나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 인사가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많다. 경기 수원을에는 정미경 전 의원과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 유형욱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 위원, 서수원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 등 5명이 지원했다. 수원병에는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임호영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오병주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김영욱 전 수원지법 사무국장 등 4명이 지원했다. 신청자가 전무한 수원정은 재공모할 계획이다. 평택을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양동석 전 평택시을 당협위원장,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6명이 지원했다. 김포에는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전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 이윤생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실장, 안홍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 6명이 신청했다. 울산 남구을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두겸 전 울산시 남구청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지원했다. 충북 충주에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 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지자체 대학생 방학 알바 경쟁률 최고 59.4대 1

    지자체 대학생 방학 알바 경쟁률 최고 59.4대 1

    지방자치단체들이 방학 기간에 일할 대학생을 선발하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취업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저소득가구·일반·장애인·주소이전 등 4개 분야별로 총 54명을 뽑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자 마감 결과 1965명이 신청해 평균 3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명을 선발하는 일반 대학생 선발은 1604명이 지원해 무려 5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저소득 가구 대학생은 20명 선발에 233명이 신청해 11.6대1, 대전 소재 대학에 입학해 주소를 옮긴 주소이전 대학생은 5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명을 뽑는 장애인 학생은 8명이 지원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시는 형제·자매가 2인 이상이거나 학년이 높고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우선해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162명 모집에 2163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모집 유형 가운데 일반 대학생은 75명 모집에 1533명이 지원해 2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주시는 총 47명 모집에 514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0.9대1이다. 20명을 뽑는 일반 선발에는 455명이나 지원했다. 울산 남구는 50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이 많지 않은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경쟁률이 낮지만 그래도 쉽지 않다. 진천군은 20명 모집에 60명, 증평군은 21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지자체들은 여러 사람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주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대전시는 2010년 1월 이후 시청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대학생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했다. 지자체 아르바이트의 인기가 치솟는 것은 행정업무 보조를 하면서 공직을 경험할 수 있는 데다 하루 8시간 근무에 일당 4만 1680원을 받는 등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근무조건이 좋아서다. 임금 체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 5일을 모두 근무할 때마다 하루 유급휴일이 발생하는 등 4주를 정상 근무하면 총 104만 2000원을 받는다. 양회주 청주시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동절기 아르바이트는 고졸 예정자까지 지원이 가능해 경쟁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계속되는 가뭄에 농민들 이중고

    계속되는 가뭄에 농민들 이중고

    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비상이 걸렸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775곳의 저수량은 1억 196만 6000㎡로 저수율이 53.8%에 그쳤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2%보다 18.2% 포인트 낮다.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저수율이 50%가 안 되는 곳도 3곳이나 된다. 진천군이 44.4%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고 보은군은 46.5%까지 떨어졌다. 저수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상반기 도내 강수량이 평년 대비 66.5%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가뭄이 좀처럼 해갈되지 않으면서 밭작물들의 생육에 차질이 빚어져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오는 20일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단양 지역 마늘은 수확량이 예년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에서 생산되는 감자를 수매하는 불정농협은 감자 무게가 180g 이상인 상품 비율이 예년보다 15% 떨어진 2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정농협 관계자는 “감자는 물을 먹고 크는데 비가 안 와 감자를 캐 보면 작은 게 많다”면서 “일부 농가는 양수기로 물을 공급했지만 비가 충분히 왔을 때만큼의 수확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량이 줄어들면 가격이라도 올라야 하는데 최근 도매시장 감자 경락가격이 20㎏ 기준 2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면서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걱정했다. 제천 지역 양파 재배 농가들도 가뭄으로 양파가 누렇게 말라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해 울상을 짓고 있다. 양파 재배 농민들은 평소 전체 수확량의 70%를 차지하던 상품 비율이 20%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지역 옥수수는 수분 부족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해 키가 정상의 3분의2가량에 그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충북도는 도내 저수량을 3일 단위로 확인하고 도내 12개 시·군에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저수율이 지난해 대비 77% 수준인 충주시는 읍·면에 보관 중인 양수기 546대를 정비해 가뭄 지역 지원에 나섰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대형 관정 212개의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 취약 지역은 읍·면 자체 계획을 수립해 보조 수원을 확보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양수기로 하천물을 저수지로 퍼 올리거나 소방차가 물 지원에 나서는 지역도 있다”면서 “다음 주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농가 피해가 커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야 7·30 공천 전쟁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7·30 재·보궐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쇄도하는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30 재·보선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등에 따라 확정된 지역만 12곳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계파별 신경전이 뜨겁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수도권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친노(친노무현)나 옛 민주당계, 박원순 서울시장 계보, 손학규 상임고문 계보, 고(故) 김근태 전 고문 계열 등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당권파에서도 김한길계와 안철수계의 계산이 미묘하게 다르다. 계파 간 공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엉켜 있다. 따라서 재·보선 본선보다 계파 간 경쟁을 뛰어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8일 현재 공천 경쟁은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손학규계인 정장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 대표 계열인 이계안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금태섭 대변인과 계파색이 옅은 박용진 홍보위원장도 수도권 출마가 거론된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박 서울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측근인 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거명된다. 친노인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도 예비 후보군이다. 이들은 다양한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안 대표 계열의 김효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손 상임고문은 경기 수원의 한 지역구, 친노로 분류되는 김두관 상임고문은 경기 김포에 직접 출마한다는 설도 나돈다.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 등 옛 민주계의 출마 타진설도 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과 정치적 욕심에 따라 옛 인물들이 대거 귀환하려 하면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반발도 있다. 여권의 경우 대전 대덕구에서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서준원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이사(이상 새누리당)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김근식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9일 예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정희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 특보,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상 새누리당)이, 수원을에서는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충북 충주시에서는 유구현(새누리당) 전 감사원 국장이 각각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을에는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유의동 전 보좌관, 양동석 새누리당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시에서는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 준비 중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내고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안경률 전 의원과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실무기획단장을 맡았던 현기환 전 의원, 이종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회의원 후보 등록한 개그맨,누군가 했더니…

    국회의원 후보 등록한 개그맨,누군가 했더니…

    6·4 지방선거의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정치권의 관심이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7·30 재·보선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번 7·30 재·보선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등으로 인해 이미 확정된 지역만 12곳에 달해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여야를 합해 이미 16명이 선관위에 7·30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서준원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이사(이상 새누리당), 김창수(새정치연합) 전 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정희 전 박근혜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 특보·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상 새누리당)이, 수원을에서는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이태희 현 한나라당 총재가, 충주시에서는 유구현(새누리당) 전 감사원 국장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을에는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유의동 전 보좌관·양동석 새누리당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인숙(새정치연합) 전 ‘국무총리소속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위위원회’ 전문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시에서는 진성호 전 의원·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 이재포(무소속)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중 이재포씨는 개그맨에서 일간지 정치부 기자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재포씨는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안경률 전 의원과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실무기획단장을 맡았던 현기환 전 의원, 이종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 산하 클린공천감시단 부단장을 역임한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5명 이상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대전 대덕구에는 김근식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3선의 정장선 전 의원이 평택을 지역에서 오랫동안 출마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계안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과 박광온 금태섭 대변인,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도 수도권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충주에서는 이재홍 변호사(전 서울행정법원 법원장), 광주 광산을에서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서정성 전 광주시의원·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이근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예비후보군으로 꼽힌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김효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정기남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등도 광주·호남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을 김문수·손학규 빅매치 성사 ‘촉각’

    미니총선급으로 부상한 7·30 재·보궐 선거에 도전할 여야 인사들을 두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뜨겁다. 6일 현재 확정된 재·보선 지역구는 12곳이며 오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선고에서 전남 나주·화순, 순천·곡성 등이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빅매치 가능성이 관심사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동작을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변수다. 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는 곳으로, (나의 출마가) 동교동계와 힘을 합쳐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2년 3월 19대 공천 탈락 직후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아직 새정치연합에 입당하진 않았다. 새누리당에선 이혜훈 전 최고위원·김황식 전 총리 등이 거명된다. 새정치연합에선 천정배 전 장관,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 정동영 상임고문, 박용진 홍보위원장, 박광온 대변인 등의 이름이 나온다. 경기 수원은 지역구 4곳 중 3곳이 재·보선 지역이다. 수원을은 18대 지역구 의원인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계인 이기우 전 민주당 의원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 손 상임고문, 천 전 장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수원병을 비롯해 경기 전체에서 거론된다. 수원정은 이 지역 출신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이 여권 후보로 거명된다. 경기 김포는 진성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권에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의원, 안철수계인 이태규 새정치연합 사무부총장, 박상혁 전 안철수 대선캠프 부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평택을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평택이 지역구였던 정장선 전 의원, 이계안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맞붙을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부산 출신 현기환·이종혁 전 의원, 석동현 전 서울 동부지검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이 후보군이다. 대전 대덕은 여권에선 김근식 새누리당 부대변인,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이사, 야권에선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김창수 전 의원 등의 출마설이 나온다. 울산 남을은 박맹우 전 시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울산 동구 출신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인 이혜훈 최고위원도 물망에 오른다. 충주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의 공천여부가 관심사다. 광주 광산을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에 큰 역할을 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이름이 우선 거론된다. 또 천 전 장관과 김명진 새정치연합 전 원내대표 특보, 정기남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이상갑 변호사,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이름도 나온다. 전남 지역에선 김효석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석형 전 함평군수,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담양·함평·영광·장성),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순천지역 위원장(순천·곡성)이 후보군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D-7 충북지사 표심 르포] “집권당이 돼야 경제 활성화” vs “공약 잘 지킨 구관이 명관”

    [6·4 지방선거 D-7 충북지사 표심 르포] “집권당이 돼야 경제 활성화” vs “공약 잘 지킨 구관이 명관”

    “윤진식 후보나 이시종 후보나 똑같은 충주 출신에 똑같은 청주고등학교이고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당만 다른 당으로 갈라져서 그렇지.” 지난 26일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 무학시장에서 20년 넘게 부침개 장사를 했다는 함영애(59·여)씨는 “사람들이 누굴 찍어야 할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씨는 “이 후보는 충주 시장도 하고 충주를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면서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니깐 대통령을 생각하면 윤 후보를 뽑아야 할 것 같기도 하다”면서 부동층의 표심을 대변했다. 새누리당 윤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 후보의 고향인 충주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은 아직 두 후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무학시장 부근에 걸려 있는 현수막도 이 후보는 ‘충주의 아들’이라는 점을 부각시켰고, 윤 후보는 ‘충주 발전 확실하게’를 내세웠다. 두 후보가 고향만 같을 뿐만 아니라 청주고 동창에다 재경부 장관·산자부 장관(윤진식), 총리실 행정심의관·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이시종) 등 똑같이 관료의 길을 걸어온 점도 시민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듯했다. 충주에서 태어나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60대 이우찬씨는 “다른 곳은 편이 갈려도 같은 고향 사람이니까 우리는 누구 편이라고 할 수가 없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둘 다 고향 사람인데…” 부동층 갈팡질팡 지난 26~27일 충북 청주·청원권과 충주 일대를 돌아보니 시민들은 여전히 두 후보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금씩 마음의 결정을 해 가고 있었다. 충주 무학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이모씨는 “이 후보는 사실 충주시장에서 국회의원까지 시키고 충주가 ‘범새끼’로 키워 준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충주에서 특별나게 무엇을 한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충주 토박이로 40년 동안 공설시장에서 작업복 장사를 하고 있는 정해관(63)씨는 “이번에는 도지사 안 해본 사람이 해봐야 하지 않겠냐”면서 “한 사람만 매번 똑같이 하면 안 된다”고 윤 후보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충주 시내에서 핸드백 전문점을 운영하는 40대 후반의 여성 이모씨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정부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난번에는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꼭 투표를 할 생각”이라면서 이 후보 손을 들어 줬다.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성원(28)씨도 “대학생 때부터 이 후보를 지지해 왔다”면서 “이 후보가 충주시장부터 도지사까지 오래 해왔으니 다른 후보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를 벗어나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를 들어서니 확연히 선거 분위기가 감돌았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인구 84만명의 대도시로 거듭나면서 청주 표심이 이번 충북지사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때문에 선거 현수막도 충주에 비해 눈에 많이 띄었고 선거 운동원들도 거리 곳곳에서 조용하지만 밝은 모습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 후보자들의 현수막도 충주에 비해 공격적이었다. 청주 최대 시장인 육거리시장 앞에는 ‘발암폭탄 키워 놓고 안전·행복 웬말이냐’(윤진식), ‘안전충북 행복도민’(이시종)이라고 써붙인 현수막이 위아래로 나란히 붙어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의 의사 표현도 한층 적극적이었다. 이 후보 지지층은 ‘기초·광역단체장,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두루 거친 후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고, 도지사 연임에 대한 안정성 등을 기대했다. 청주에서 30년째 택시기사를 한 박진우(59)씨는 “이 후보가 어쨌든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이뤄낸 것 아니냐”면서 “공약의 100%는 아니더라도 80%는 지켰다고 본다. 인수인계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구 중앙공원에서 만난 청주 토박이인 60세 남성 김모씨는 “아무래도 구관이 명관”이라면서 “이 후보가 그래도 서민들을 위해 잘해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후보 지지층은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라는 점을 들며 충북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청주 흥덕구 봉명동에서 7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지철(70)씨는 “윤 후보가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지 않냐”면서 “윤 후보가 돼야 충북이 살아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거리 시장에서 2대째 건강식품 가게를 운영해 온 56세 남성 오모씨는 “후보들이 경제 공약이라고 내놔 봤자 어차피 다 똑같고 그게 그거다”라면서도 “충북이 발전하려면 그래도 집권당 후보가 되는 게 낫지 않겠나. 이번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돼서 충청도가 ‘멍청도’ 소리를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 인구의 절반 ‘청주 표심’이 판세 방향타 충북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면서도 지금까지 치러진 다섯 번의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모두 충북지사를 거머쥐기도 했지만 막판까지 늘 표심이 드러나지 않는 곳으로 꼽힌다. 민주자유당 김영삼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자민련 주병덕 후보가 당선됐고,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대통령 취임 직후 실시된 제2회 지방선거에서는 자민련 이원종 후보, DJ 재임 말기 때인 제3회 선거 때도 이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열린우리당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간에 실시된 제4회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당선됐고,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 때의 제5회 선거에서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승리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선거 분위기 속에서도 도시 곳곳에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흔적이 드리워 있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3·1공원 앞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이 물결을 이루듯 걸려 있었다.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도 여전했다. 청주에서 젊은이들의 거리로 알려진 성안길에서 만난 대학생 박지수(22·여)씨는 “주변에서 선거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언급조차 없는 것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청주에서 25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상훈(29)씨도 “별로 투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후보들이 선거 때만 되면 공약을 많이 내세우는데 그게 정말 이뤄지는지 의심스럽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육거리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40대 여성은 “국민들은 똑똑한데 정치인들은 왜 매일 자기네들끼리 싸우는지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도, 이 후보도 둘 다 꼴 보기 싫다”고 비판했다. 청주 중앙공원에서 만난 엄철종(84)씨는 “세월호 때문에 아이들이 불쌍해서 눈물만 난다”면서 “유병언 회장 잡는다고 난린데 잡아 봤자 뭐하나. 아예 국회의원 3분의1을 없애 버리든가 해야지”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심판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과 ‘세월호 참사 때문에 어려워진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학교 4학년 유다영(23)씨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은데 투표를 안 하면 정치인들이 더 자기네 마음대로 정치를 할 것 같다”면서 “이번에 투표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젊은 사람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오모(31)씨는 “정권 심판이고 나발이고 여야가 다 똑같은데 누가 누구를 심판하냐”면서도 “1번은 안 찍을 것 같다. 그렇다고 2번이 좋아서 찍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주 흥덕구 수곡동에서 2년째 거주 중인 정교철(57)씨는 “새정치연합이 자꾸 세월호 참사 가지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늘어지니까 보기 싫다”면서 “정부나 새누리당 책임이라기보다는 결국 여야 할 것 없이 공동 책임 아니냐”고 지적했다. 충주·청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2010년 지방선거처럼 충북지역에서는 이번에도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 모두 불안한 모습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서 등으로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반새누리당 정서를 걱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충북지역의 낮은 정당 지지율이 고민이다. 이에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과 인물로 평가를 받겠다고 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북지역 최대 관심은 단연 청주시장 선거다.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인 데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돼 치러지는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 청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승훈(59)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61)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정치학자들은 이번 청주시장 선거를 5% 내외의 격차로 판가름 나는 박빙의 승부로 보고 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 후보는 사실상 청주 토박이지만, 총선 출마를 위해 그동안 주로 청원지역에서 활동한 이 후보는 청주시민들에겐 이방인에 가깝다”며 “이 후보가 자신의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이번 청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조길형(51) 후보, 새정치연합 한창희(60) 후보, 무소속 최영일(45)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조 후보와 한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인지도가 높은 한 후보가 조 후보를 5% 내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 후보는 충주 19전투비행장의 민간 공항 활용 등 이색적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은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제5산단 조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

    [후보자 인터뷰] “제5산단 조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조길형(51) 새누리당 충주시장 후보는 “지역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켜 충주를 살고 싶은 고장,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주지역에 제대로 된 직장이 없어 젊은이들이 적은 월급을 받고 생활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면서 “선배들이 마련한 인프라를 잘 활용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30여년간 경찰조직에 있으면서 사건 청탁 등 각종 유혹에 흔들릴 수 있는 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직을 지냈지만 아무런 잡음 없이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참신하고 청렴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보다 더 개혁적인 인물이란 말도 나온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낮은 인지도가 걸림돌이다. 그는 고향이 충주지만 고등학교를 청주에서 졸업하고 공직 생활을 주로 타지에서 했다. 30대에 경찰서장을 지내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강원 횡성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 등을 지내며 고향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충주 중앙경찰학교장을 역임한 게 고작이다. 이에 대해 그는 “TV 토론과 선거운동으로 낮은 인지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이 새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이 우리 사회의 최우선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경찰에 몸담으며 수십년간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제가 충주시장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은 주민소득 3만 달러 기틀 확립, 중부권물류센터와 제5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기업도시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후보자 인터뷰] “기업도시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한창희(60)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장 후보는 “두 번의 충주시장을 지내면서 진행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또다시 출마했다”며 “누구보다 충주시를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유치한 기업도시가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건실한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에는 정당이 필요하지만 시청에는 정당이 필요 없다”며 “정당을 초월한 통합시장, 화합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은 그가 이런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누구보다 새누리당 정서를 잘 알고 있어서다. 그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 시절 대변인실 국장을 지냈고, 신한국당 때는 청년국장과 직능국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시절에는 충북도당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두 번의 충주시장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농어촌공사 감사로도 일했다. 이 같은 과거를 두고 논란이 일지만 그는 자신의 이런 경력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당시 관행이던 촌지 때문에 억울하게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다가 사면복권된 저의 입당을 새누리당이 거부해 새누리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저를 지지해 준 여러 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이 힘들다며 입당을 권유해 어쩔 수 없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아 지역에서 한창희에 대한 동정론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은 기업도시 조기 완성, 충주호 관광 일주도로 건설 등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고은석(75·무·상가 임대업) ●마포구청장 신영섭(58·새·정당인) 박홍섭(71·민·마포구청장) 김보연(35·진·정당인) ●양천구청장 오경훈(50·새·명지대학교연구교수) ●강서구청장 김기철(60·새·정당인) 노현송(60·민·강서구청장) 백철(57·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최재무(63·새·정당인) 이성(57·민·공무원) ●금천구청장 한인수(68·새·정당인) 차성수(57·민·금천구청장) ●영등포구청장 양창호(46·새·정당인) 조길형(57·민·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장성수(60·새·정당인) 이창우(43·민·정당인) 정한식(58·무·경영컨설턴트) 하금성(63·무·기업인) 정기철(47·무·법인사업) 문충실(64·무·동작구청장) ●관악구청장 이정호(58·새·정당인) 유종필(56·민·관악구청장) 이승헌(43·진·관악을 이상규 국회의원 보좌관) ●서초구청장 조은희(53·새·미래여성네트워크 운영위원) 곽세현(52·민·서리풀 지렁이농장 농장주) 이원호(44·진·변호사) 이현수(57·무·회사원) 진익철(62·무·서초구청장) ●송파구청장 박춘희(59·새·송파구청장) 박용모(55·민·송파구의회 의원) ●강동구청장 최용호(59·새·정당인) 이해식(50·민·강동구청장)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김은숙(69·새·공무원) 이인준(64·무·노인복지문화원회장) ●서구청장 박극제(62·새·공무원) 유승우(49·무·웰콤빌트코리아 대표이사) ●동구청장 박삼석(64·새·정당인) 성재도(57·민·한국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정영석(63·무·동구청장) ●영도구청장 어윤태(68·새·영도구청장) 김철훈(54·민·유목자원 대표) ●부산진구청장 하계열(68·새·정무직 공무원) 조영진(47·민·정당인) 손한영(53·진·철도공사 사원) 김명미(48·정·정당인) ●동래구청장 전광우(54·새·정당인) 정상원(51·민·부산경상대학교 외래교수) 조길우(70·무·동래구청장) 전일수(47·무·무직) ●남구청장 이종철(70·새·남구청장) 김병원(67·민·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차경양(53·무·남구 감만 노인대학 학장) 송순임(58·무·무직) 김선길(56·무·무직) ●북구청장 황재관(67·새·북구청장) 정진우(46·민·한비닷컴 대표) 유병국(50·진·노동조합활동가) 신오동(53·무·보험업) ●해운대구청장 백선기(66·새·우주유치원 설립이사장) 윤준호(46·민·코렘에듀 대표이사) 김대현(33·진·한의사) 박은숙(51·무·시민운동가) 남명숙(54·무·동의대학교 겸임 교수) ●기장군수 홍성률(67·새·정당인) 김홍석(53·민·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 오규석(55·무·기장군수) ●사하구청장 이경훈(64·새·사하구청장) 노재갑(49·민·정당인) ●금정구청장 원정희(60·새·금정구청장) 정장근(58·진·대우버스 사원) ●강서구청장 노기태(67·새·정당인) 김진옥(47·민·대동철강대표) 안병해(57·무·정치인) ●연제구청장 이위준(71·새·연제구청장) 김홍재(43·무·연제구의회 의장) 차백진(47·무·연제구의회 의원) 김기문(54·무·건강보험공단 직원) ●수영구청장 박현욱(59·새·정무직공무원) 황진수(58·무·무직) ●사상구청장 송숙희(55·새·사상구청장) 황호선(62·민·교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윤순영(61·새·중구청장) 한기열(62·무·약사) ●동구청장 강대식(54·새·동구의회 의원) 권택흥(45·진·노동조합위원장) ●서구청장 류한국(60·새·정당인) 강성호(47·무·서구청장) 서중현(62·무·정치인) 신상숙(48·무·서구의원) ●남구청장 임병헌(60·새·남구청장) ●북구청장 배광식(54·새·정당인) 권효기(72·무·서비스업) 구본항(57·무·정치인) ●수성구청장 이진훈(57·새·정무직 공무원) 이성수(65·무·정치인) ●달서구청장 곽대훈(59·새·공무원) 김학기(54·민·정당인) ●달성군수 김문오(65·새·달성군수)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김홍섭(64·새·중구청장) 강선구(51·민·정당인) 하승보(62·무·정당인) ●동구청장 이흥수(53·새·BCM보습어학원장) 조택상(55·정·정당인) 전용철(53·무·정치인) ●남구청장 박우섭(58·민·공무원) ●연수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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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55·새·정당인) 박영순(66·민·구리시장) 이봉관(37·진·정당인) 권봉수(50·무·정치인) 김용호(67·무·구리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장 이석우(66·새·공무원) 김한정(50·민·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조병환(52·무·참 실버요양원 대표) ●오산시장 이권재(50·새·한국병원장례문화원 대표) 곽상욱(49·민·오산시장) ●화성시장 최형근(55·새·정치인) 채인석(51·민·화성시장) 홍성규(39·진·통합진보당 대변인) ●시흥시장 한인수(66·새·TV 탤런트) 김윤식(48·민·시흥시장) 정종흔(70·무·정치인) 신부식(58·무·정치인) ●군포시장 하은호(53·새·군포시 성오장학재단 이사장) 김윤주(65·민·군포시장) ●하남시장 김황식(63·새·정당인) 이교범(62·민·정당인) 이옥진(73·무·농업인) ●파주시장 이재홍(57·새·정당인) 이인재(53·민·파주시장) 이재희(38·진·정당인) 김순현(54·무·바른교육 대표) ●여주시장 원경희(58·새·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장학진(61·민·여주시의회의원) 정숙영(62·무·무직) ●이천시장 김경희(59·새·정당인) 조병돈(65·민·공무원) 김경훈(43·진·노동운동가) 김문환(49·무·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용인시장 정찬민(56·새·정당인) 양해경(60·민·대학교 대우교수) 김상국(61·무·교수) 김학규(66·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52·새·안성시장) 김선미(53·민·회사원) ●김포시장 신광철(60·새·김포시의회 의원) 유영록(51·민·정당인) 김동식(53·무·무직) ●광주시장 조억동(57·새·광주시장) 이성규(57·민·광주시의회 의원) 장형옥(52·무·광주시의회 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6·새·포천시장) 김창균(50·민·주식회사 필마트 대표이사) 최호열(53·무·언론인) ●연천군수 김규선(61·새·정무직) 이태원(63·민·농업) 이효재(53·무·자영업) 정경식(56·무·미용업) ●양평군수 김선교(53·새·정당인) 김덕수(52·무·정치인) ●가평군수 박창석(57·새·정당인) 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충북지사] 윤진식 vs 이시종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충북지사] 윤진식 vs 이시종

    ■ 30년 공직 경제전문가 ‘총리 빼고 모든 경력 갖췄다’ 평가… “정치인은 한계 극복해야”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인 윤진식 의원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처럼 한번 맡은 임무는 끝장을 볼 때까지 악착같이 완수하는 책임감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1946년 충북 충주시 성서동에서 2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나 초·중학교를 다녔다. 어린 시절 보름 동안 거의 물만 먹다시피 하며 굶어 봤을 정도로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다. 성장기에 잘 먹지 못하니 몸도 쇠약했다. 청주고 시절에는 집안 사정과 건강 문제로 졸업을 한 해 미뤄야 했다. 하지만 공부를 아주 잘했던 그는 장학금을 받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가난에 한이 맺혔던 윤 의원은 처음엔 대기업에 들어가 부를 쌓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고향인 충북에 내려올 때마다 낙후된 모습과 개선되지 않는 농민들의 삶을 보면서 배운 자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됐고 정치와 정책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그는 공직으로 삶의 방향을 틀었고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재무부 행정사무관, 주뉴욕 총영사관 재무관, 대통령실 조세금융비서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97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시절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보 사건’은 윤 의원의 인생에 변곡점이 됐다. 당시 윤 의원은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나 윗사람들이 감히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을 보고 직접 대통령 면담을 요청해 위기의 실체를 보고했다. 그 보고를 받고서야 김영삼 대통령은 응급조치를 지시했다. IMF 사태 이후 열린 국회 IMF조사특위에서 장재식 특위 위원장은 “윤 비서관과 같은 용기 있는 공무원이 몇 명만 더 있었으면 IMF 사태를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로 윤 의원의 이름은 세간에 널리 알려졌고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 잇따라 중용됐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치자 윤 의원이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으로 전격 임명된 것도 IMF 때 그의 역할 덕분이었다. 이로써 그는 우리나라가 맞은 두번의 경제 위기에서 모두 해결사 역할을 한 유일한 인물이 됐다. 그는 이듬해 고향인 충주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면서 “총리 빼고 모든 경력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 윤 의원은 2008년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는 고초를 겪었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는 일단 명예회복을 했다고 보고 평소의 그처럼 일에 몰두하고 있다. 윤 의원은 서기관 시절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갖다 놓고 일했을 만큼 ‘워커홀릭’(일 중독자)으로 정평이 나 있다. 30여년을 경제 분야에 몸담은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이번 선거에서도 ‘경제 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다. “정치인이란 주어진 조건을 넘지 못하면 안 된다. 한계를 극복하고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게 정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선거 불패의 사나이 민선 시장·의원·지사까지 6전 6승… ‘50년 단짝’과 또 대결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인 이시종 현 충북지사에게는 ‘선거 불패’ 신화가 늘 따라다닌다. 1995년 민선 1~3기 충주시장, 17·18대 국회의원, 2010년 충북지사 선거까지 단 한번의 패배 없이 ‘6전 6승’을 기록 중이다. 이 지사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7번째 승리’를 꿈꾸고 있다. 1947년 충북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이 지사는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다. 충북의 수재들이 모인 청주고에 어렵게 진학했지만 1년간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직접 학비를 모아야 할 정도였다. 당시 아버지를 여의게 된 점도 이 지사의 어깨에 짐을 더했다. 충북 음성군 금광에서 광부 생활을 하고 참외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농부의 꿈을 갖게 된다. 이때 친구가 보낸 한통의 편지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편지 내용은 “공부를 한 뒤 대학에 진학하라”는 것이었다.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대학 준비를 한 그는 1967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에서도 학비 마련을 위해 광부, 지게꾼 일을 하는 등 고생했지만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하게 된다. 이후 그는 충북도 법무관, 강원도 기획담당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관선 충주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이런 행정 경험은 1995년 7월 민선 1기 충주시장 당선의 밑바탕이 됐다. 첫 출마 당시 민주자유당(한나라당의 전신) 공천을 받았고 재선 때는 무소속, 3선 때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주시장을 역임했다. 외국 유명 대학의 박사학위 하나 없었지만 20년간의 행정 경험은 연임의 든든한 기반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 당내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한 전력 때문에 두고두고 비판받았다. 2004년 4·15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공천에 탈락하자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게 대표적이다. 당시 한나라당 충주시지부는 이 지사를 “국민적 열망과 민주적 절차를 짓밟고 자신을 후보로 결정해 주지 않는다며 탈당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럼에도 이 지사는 때마침 불어닥친 ‘대통령 탄핵 역풍’에 힘입어 17대 총선 충주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18대 총선에서도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 청주고 동창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를 1581표 차이로 간신히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2010년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해 당시 한나라당의 정우택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 출신’ 첫 충북지사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해 “서민의 눈높이에서 살아가겠다”고 말한다. 충북지사에 취임한 이후 해외 출장 때마다 그는 일반석을 타고 다닌다고 한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기본이 바로 선 도정’을 주제로 정책 공약을 마련하고 7번째 선거 승리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시종일관 이시종’이라는 문구를 항상 쓰고 있다. 목민관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고 초심을 지키면서 시종일관 국민, 도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취지라고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충주 신개념 ‘에어하우스’ 20억원에 중국으로 수출

    충주 신개념 ‘에어하우스’ 20억원에 중국으로 수출

    충북 충주농업기술센터와 ㈜에어하우스가 공동 개발한 신개념 비닐하우스인 에어하우스가 해외로 수출된다. 충주시는 최근 열린 ‘중국 농업기술 및 농자재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중국 도중도농업과기유한공사와 20억원 상당의 에어하우스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공사는 중국 상하이 일원에서 150만㎡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복합 영농회사다. 이번에 수입하는 에어하우스로 3만㎡ 규모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수입을 결정한 것은 에어하우스의 장점이 많아서다. 에어하우스는 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두꺼운 비닐(0.15㎜)에 바람을 불어넣어 돔 형태로 비닐을 세우는 원리다. 시험 결과 강풍에 견디는 안전풍속이 철제파이프 비닐하우스는 초당 20m인 반면 에어하우스는 31.7~40.8m로 뛰어나다. 폭설에 대한 저항력도 우수하다. 일반 비닐하우스는 25~30㎝의 눈이 쌓이면 찢어지거나 구조물이 휘어지지만 에어하우스는 49.3㎝의 눈까지 견딜 수 있다. 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송풍기를 가동하다 보니 전기료가 발생하지만 송풍기가 공기를 순환시켜 여름에는 내부온도를 낮춘다. 이 때문에 사계절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설치비는 3.3㎡당 20만원 내외다. 에어하우스는 폭 9m를 기본으로 하는데, 같은 폭의 일반 비닐하우스 설치비는 3.3㎡당 25만원이 넘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에어하우스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에어하우스가 충주를 중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시는 지난 3월 에어하우스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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