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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댐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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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명승지로 가족나들이/추석연휴에 가볼만한 곳

    ◎수도권­근교 공원마다 민속놀이·가두공연 풍성/중부권­초가을 뱃길따라 단양팔경 유람 좋을듯/영남권­신라의 맥박이 뛰는 토함산 일출은 장관/호남권­승주 낙안읍성 조선시대 민가 정취 “물씬”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한가위 연휴.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4일도 짧지만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은 추석날 제사를 지낸뒤 성묘를 하고 나면 시간적 여유가 많다.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가볍게 찾을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외국인 장기자랑도 펼쳐 ▷수도권◁ 과천 서울랜드는 가족들이 윷놀이와 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연휴기간동안 연꽃분수 주변에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설하고 한가위 특집 퍼레이드도 선보인다.16,17일에는 전통민속 놀이팀인 ‘뿌리패’가 사물놀이와 농악놀이로 흥을 돋운다.하오 10시까지 개장한다. 용인 애버랜드도 14∼17일까지 순라군(포졸)과 뺑덕어멈 등 고전해학 캐릭터들로 분장한 공연단들이 가두행진을 벌인다.17일에는 250여명의 공연단원이 나와 왕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친영의례,강무시취 등 조선시대 궁중행사 퍼레이드를 벌이며 16∼17일에는 외국인 장기자랑도 펼쳐진다.하오 9시까지 문을 연다. 잠실롯데월드는 15∼17일 하오 8시에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연다. 16,17일 하오 4시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하오 1시와 3시에는 민속박물관에서 화관무,살풀이 등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추석날인 16일 낮 12시30분 북청사자놀음을 공연하며 17일 하오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송파산대놀이를 공연한다.공연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속씨름,줄넘기,투호놀이,줄당기기 대회가 곁들여진다.민속촌은 이와 함께 송편 빚어보기,햇곡식 찧기,인형놀이마당 등의 행사도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시내 5대 고궁이 개방되며 특히 덕수궁,경복궁,창경궁에는 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 등을 즐길수 있는 실습장이 마련된다.10일부터 2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광장에서는 전통민속놀이마당이 개설돼 윷,제기,팽이,줄다리기,굴렁쇠,투호 등을 즐길수 있다. 귀성인파가 한산해지면 경춘가도,팔당유원지 등의 국도를 승용차로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다.수도권의 달맞이 명소로는 임진각을 비롯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남산 팔각정·행주산성·남한산성 등을 꼽을수 있다. ○동해 달맞이·야경은 황홀 ▷중부권◁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평소처럼 문을 연다.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가을 초입의 호수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충주호 유람선은 이 기간동안 충주댐 선착장에서 단양 장회나루까지 100리의 뱃길을 하루 4∼6차례 운행한다.소요시간은 1시간10분. 청명한 하늘과 산자락 그림자가 드리워진 잔잔한 호반풍경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가족과 함께 하는 초가을 여행치곤 감출 맛이 그만이다.배를 타고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월악산과 단양팔경중 하나인 옥순동,도담삼봉 너머로 다가오는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 등은 뱃길관광의 백미이다. 소백산맥의 끝머리에 있는 월출산은 천황봉,구정봉,향로봉 등의 산세가 빼어나게 아름답다.특히 용암골이라고 불리는송계천 골짜기 동쪽 능선에 얹혀 있는 월대에서의 달맞이는 장관이다. 손수운전자는 충남 서산군 천수만 방조제로 나가면 서해 낙조를 즐길수 있다.간월암,부남호 등의 명소는 물론 인근에 아산,온양,덕산,도고온천 등 이름난 온천이 있어 귀로에 몸을 풀수도 있다. 경포대는 예로부터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경포대에서만 볼수 있는 해돋이와 낙조,달맞이,고기잡이 배의 야경,초당마을에서 피어 올리는 저녁연기 등은 경포팔경이라 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칭송대상이 돼왔다.하늘과 바다,호수,술잔,그리고 마주앉은 님의 눈동자에 똑같은 달이 다섯개나 뜬다는 경포호는 이곳을 찾는 누구에게든 선경에 몰입하게 한다.추석은 물론 평소에도 달맞이 인파로 붐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는 명절 또는 연말,연초가 되면 실향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멀리 금강산을 바라볼수 있는 것은 물론 푸른 바다에 이어진 낙타봉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전망대에 오르면 북녘땅에 해가 떠 오르는 것을 볼수도 있다. ○한복아가씨 선발대회 ▷영남권◁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16일에는 영타운무대에서 트로트 가수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며 16∼17일 이틀동안 국악과 재즈의 만남 행사를 연다.이 행사에는 대금,사물놀이와 색소폰,전자바이올린,재즈 싱어 등이 한데 어울린다.또 17일에는 한복 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려 입상자에게는 상금 1백만원을 비롯 해외여행권 등 푸짐한 시상품이 주어진다. 경주는 발닿는 어느 곳이나 신라의 맥박이 느껴지는 역사의 고장이다.경주의 동쪽 끝을 감싸고 있는 토함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해내는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토함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푸른 바다가 하늘과 맞닿고 서쪽으론 하늘을 찌를듯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진다.맑은날 토함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마디로 장관이다.그 유명한 동해 해맞이는 대기에 습기가 적은 가을철에 제대로 볼수 있느니 만큼 추석 연휴기간동안 한번 부지런을 떨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한가위 달맞이도 이에 못지 않다.동해바다로 쏟아지는 달빛에 흠뻑 젖어볼수 있기 때문이다. 망양정,월송정,불영사,백암온천 등이 이어지는 울진 인근의 동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괜찮다. 부산 해운대는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누구나 손쉽게 접근할수 있어 한가위 때마다 달맞이 구경꾼들로 붐빈다. 부산 인근의 통도 환타지아는 16∼17일 이틀동안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인다.전통 놀이패의 민속공연이 하루 세차례 펼쳐지며 하오 7시30분에는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트롯 가요제,트롯 청백전,트롯 따라하기,한가위 한복콘테스트 등 다양한 게임식 행사를 갖는다.입상자에게는 연간회원권,캐릭터 상품 등이 제공된다. ○광주비엔날레도 계속 ▷호남권◁ 승주 낙안마을은 조선시대 민가를 보존한 민속촌으로 전통적인 한가위 분위기에 젖어볼수 있다. 호남 5대 명산중 하나인 영암 월출산은 이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달맞이 명소.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기묘하고 빼어난 산세가 절경을 이룬다. 암봉 사이로 두둥실 떠가는 달의 모습은 기암괴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춘향의 도시 남원과 내장산,덕유산,덕유산,무주 구천동 등이 모두 2∼3시간 거리에 있어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번 둘러봄직 하다.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 이어진다. 광주 인근에는 전통정원이 널려 있어 정원을 둘러보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수 있다.담양군 남면 일대에는 자연의 운치가 그대로 살아있는 소쇄원,송강 정철의 풍류를 느낄수 있는 식영정,배롱나무로 둘러선 자연속의 휴식처 명옥헌 등의 명소가 있다.담양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코스도 환상적이며 굽이굽이 산자락에서 호수를 보고 달리는 맛도 뛰어나다. 동계 무주유니버시아드 대회이후 전주∼진안간 국도는 호남의 새로운 관광벨트로 부상되고 있다.전주와 무주가 시원스럽게 이어진데다 주변에 관광지가 널려 있기 때문이다.
  • 충북 수양개유적 10만평 사적지 지정

    ◎국내 최대규모… 중기 구석기∼초기 철기 망라/현재도 발굴 계속… ‘한반도 선사문화의 보고’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매곡리 수양개유적이 최대규모의 사적으로 떠올랐다.문체부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2일 사적으로 의결한 수양개유적은 모두 10만평.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컸던 충남 부여군 송국리유적 4만평에 비해 2.5배가 더 넓다.이처럼 수양개유적을 대단위로 넓게 잡아놓은 이유는 점단위 유적에서 경험한 문화재보호의 한계성을 극복하기위한 조치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유적은 중기구석기를 비롯 후기구석기,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를 망라했다.선사문화(의 보고로 평가받는 보기드문 복합유적이다.지난 1983년 충북대 이융조 교수(고고학) 팀이 중기구석기유적을 발굴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 유적은 지금까지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그만큼 여러 시대에 걸친 선사문화유적이 수양개 곳곳에 분포되어 이번에 문화재위원회가 사적지로 의결한 것이다. 이 유적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의 긁개,찌르개,주먹대패 따위의 석기가 출토되었다.약 2만년전에 수양개로 들어온 중기구석기인들은 강가 자갈층 위에 삶의 흔적을 남겼다.그 다음 단계에 수양개에 자리잡았던 후기구석기인들의 유적에서는 주먹도끼,찍개,좀돌날몸돌과 슴베찌르개 등의 석기류가 쏟아져 나왔다.특히 슴베찌르개는 약 1만7천년전의 수양개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검증한 바 있다. 수양개에서 나온 석기류의 소재는 거의가 판암,수양개유적은 다른 구석기유적과는 달리 석기제작 흔적을 뚜렷이 남겼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돌망치와 모룻돌 같은 석기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이 나온 석기제작소만도 자그마치 50군데를 찾아냈다.이는 구석기인들의 석기제작행위를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가 되었다. 그리고 야생동물 젖소(원우) 정강이뼈에 물고기모양을 새긴 조각품이 나와 당시 구석기인들이 지닌 사유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 토기조각을 포함한 신석기시대 유물과 청동기시대 유물이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더구나 지난해는 한반도에서 역사의 새벽을 연 초기철기시대의 삼한사회유적을 찾아냈다.이는 고고학계와 더불어 고대사학계가 수양개유적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모두 5만평에 이르는 삼한시대 마을유적으로 1차 발굴에서 집자리 26군데를 찾고 많은 유물을 거두었다.유물은 청동의기,철제 무기류와 생활용구,토기,옥제 치레걸이 등으로 되어 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이루어진 수양개유적은 남한강 상류의 강가유적.지금은 충주댐을 막아 유람선이 닿는다.이와 더불어 중앙선철도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간다.또 다른 구석기 동굴유적인 금굴,구낭굴,상시가 수양개와 이웃했다.그래서 이 기회에 남한강상류 선사골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양개 선사유적발굴관’을 세워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여론도 높게 일고 있다.
  • 익사체 인양 사례비 요구/129응급구조대

    익사사고 사고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사체 수색작업 도중 돌아가고 이어 출동한 129응급구조대 잠수부들이 시체인양 사례비를 유족들에게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상오10시30분쯤 충북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 충주댐의 조정지댐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정길훈군(15·청주 주성중 3년)과 지훈군(12·청주 흥덕초등학교 6년) 형제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지훈군의 사체를 인양한 뒤 길훈군의 수색작업을 사회복지법인인 129응급구조대에 맡기고 철수했다. 그러나 129응급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온 일반잠수부들은 정군의 부모 등에게 사체인양 사례비로 3백만원을 요구하다 1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하오4시쯤 길훈군의 사체를 인양했다.
  • 호소 수질측정소 12여곳 새로 지정

    환경부는 25일 부안댐 등 12곳에 호소 수질측정소를 새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호소 수질측정소는 충주댐과 대청댐 등 2곳에만 마련되어 있었다. 새로 지정된 호소 수질측정소는 충남 홍성군 간월호 3곳,충남 서산군 부남호 3곳,전북 부안군 부안댐 3곳,충남 보령군 보령댐 3곳 등이다. 이처럼 호소 수질측정소를 대폭 늘린 것은 지금까지 수질측정이 주로 하천수 위주여서 주변 수계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소 수질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상수원수로 쓰이는 주암댐,부안댐,보령댐,아산호,전북 장수군 동화댐 등 5곳을 상수원수 수질측정망 측정장소에 추가했다.
  • 댐­VSAT­인공위성 연결/첨단 홍수 예·경보시스템 6월 가동

    ◎데이콤,수자원공사 프로젝트 수주 위성통신을 이용해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홍수 예방·경보시스템이 오는 6월 선보인다. 데이콤은 최근 전국 9개 지역 댐사무소와 209개 지역에 설치되는 초소형 단말위성지구국(VSAT)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하는 수자원공사의 「홍수 예방·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자원공사 본사에 중심제어국을 두고 충주댐·소양강댐·대청댐·안동댐·합천댐·임하댐·남강댐·주암댐·섬진강댐 등 9개 댐사무소에 분산제어국을,209개 지역에 VSAT를 구축해 이를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들 VSAT는 댐사무소에 설치되는 분산제어국에 수량·강우량정보를 전송하는 수량·우량관측국과 경보발생정보 데이터를 전송하고 경보를 알리는 경보국,기상 및 환경장치를 전송하는 기상환경국,분산제어국간 정보교환업무를 맡는 모니터국으로 이뤄진다. VSAT에서 측정된 이같은 각종 데이터는 위성을 통해 분산제어국으로 보내지며 분산제어국은 수집된 정보를 다시 중심제어국 및 다른 분산제어국으로 보내게 된다. 데이콤은 우선 오는 6월까지 중심국과 분산제어국 3개소,VSAT 109곳을 구축하고 2단계인 내년 7월까지 분산제어국 6곳,VSAT 100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초단파를 이용해 운영중인 기존 시스템을 위성통신망으로 전환,실시간 데이터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홍수 예방·경보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신정 연휴/가볼만한 여행지 10선

    ◎남해 금산산사 목탁소리 기암괴석 절경 더해/철원 철새군무·서해 석모도 갈매기떼 장관/인근에 유명온천 언몸 녹이며 새해설계 제격 새해 1∼2일 연휴에다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사람들이 많아 가족끼리의 나들이에 매우 적합한 때다.그러나 과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미리 전화로 상황을 알아보고 가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알맞은 곳들을 소개해 본다. 정축년 새해 첫머리.소처럼 여유있는 한해를 설계해 볼 때다.특히 정초에는 사람들이 스키장이나 썰매장 온천휴양지 유명관광지 콘도 호텔 등으로 몰려들어 도시 한복판처럼 붐비기 마련이어서 신년여행이 또다른 고행길이 되기도 한다.이런때 눈을 다른데로 돌려보면 뜻밖에도 훌륭한 정초 휴양코스들이 많다.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가볼만한 겨울여행지 10선」을 소개했다.1일부터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직장이 많아 여유있는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이 겨울여행지들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을 피해 인적없는 겨울바다나 철새들이 날아드는 호수·늪지,태초의 모습처럼 적막하고 장엄한 자연경관 등을 위주로 선정됐다.지난해의 보람과 반성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해 모습을 구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듯하다.겨울바다나 철새도래지,해돋이명승 등을 찬바람을 맞으며 돌아본 뒤 가까운 온천에서 따뜻하게 몸을 풀고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형태로 꾸몄다. ○철원 철새도래지­사무소 출입허가 도움 민통선 북방 강원 철원군 구시가지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서식지로 유명하다.고고한 멋을 지닌 두루미들의 떼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이 장관이며 40여년 민간인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각종 야생동물들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3월까지 겨울 볼거리를 연출한다.고석정 국민관광지내 철의 삼각지 관리사무소(0353­55­3129)에서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가거나 조류협회(02­797­4765)의 탐조여행에 참가하여 가는 것도 좋다.신북온천(0357­535­6700) 명덕온천(0357­33­5066) 일동온천(0357­536­6000) 등에 들를수 있다. ○서해 석모도­3대 기도사찰 보문사 강화도의 서편 바다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섬 중앙에는 높이 316m의낙가산이 있어 서해와 잘 어우러지므로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우며 강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널 때 뱃전으로 몰려드는 갈매기떼의 장관도 빼놓을 수 없다.강화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외포리에서 석모도까지 10분마다 여객선이 운항한다.김포군 대곳면 약암리 약암온천(0341­989­7000)이 유명하다. ○동해 추암 일출­신경통·피부병에 특효 강원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평화로운 어촌 추암리 마을의 깨끗한 백사장과 해안절벽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멋진 풍치를 자랑하며 겨울철 일출광경이 빼어나다.특히 촛대바위 주변의 기암괴석이 해돋이 장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신경통과 피부병에 좋다는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이 있다. ○충주호­규모·깨끗하기로 으뜸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하다.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8경 고수동굴 노동동굴 충주호리조트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충주댐에서 신단양까지 유람선을 타고 빼어난 산수를 구경할 수 있다.1천여년의 유서를 지닌 수안보온천(충주시 상모면)과 소백산 물맑은 곳에 위치한 유황온천인 단양온천(0444­22­5925)이 좋다. ○천수만방조제­아침·저녁구경이 적당 충남 서산군 천수만 방조제는 A·B 두 방조제로 되어 있는데 A방조제에 철새들이 많이 몰린다.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갈대숲 및 담수호가 형성돼 있고 먹이도 풍부해 가창오리 등 오리떼와 고니 기러기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철새전시장을 방불케한다.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즐기려면 움직임이 활발한 아침과 저녁 무렵이 좋다.아산온천(0418­41­5526) 온양온천(아산시 온양동) 덕산온천(예산군 덕산면) 도고온천(아산시 도고면) 등이 있다. ○김제 망해사­산넘어 벼랑위로 우뚝 전북 김제에서 금산 29번 국도로 가다보면 만경평야가 나오고 여기서 서쪽으로 12㎞ 평야를 더 달리면 평야끝 해변 얕은 벼랑위에 망해사가 나온다.진봉산 고개넘어 깎을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망해사 산책로를 따라 광활한 평야와 심포항을 구경하고 방파제 언덕에 닿으면 새로 조성된 대형 횟집단지가 손님을 반긴다.이곳에서의 서해 낙조광경도 일품이다.알칼리성 나트륨온천인 왕궁온천(0652­291­5000)이 있다. ○강진 도암만 철새도래지­초현대식 시설 들어서 북쪽에 월출산,남쪽에 구강포와 바다,그위에 뜬 섬들과 갯벌,그리고 산과 하천 평야를 골고루 갖춘 전남 강진 땅은 언제 어느때 보아도 수려하다.강진읍을 지나 고금도가 건너다보이는 바닷가 마량까지 강진만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는 23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길.만 안의 풍경은 정겹기만 하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 게나 망둥이가 발발 기어다닌다.겨울 철새들이 날아들어 아름다운 바다경치에 풍광을 더한다.최근 개장한 초현대식 종합온천 화순온천(0612­370­3061)이 있다. ○남해 금산­바다와 어우러진 38경 높이 681m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대장봉 사자암 향로봉 흔들바위 쌍홍문 음성굴 등이 울창한 숲과 함께 남해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금산 38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산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어 목탁소리가 이곳 산행의 마음을 어루만저준다.이곳 일출광경은 천지신명의 조화를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게르마늄성분의 구례 지리산온천(0644­783­1414)이 유명하다. ○장기곶 등대박물관­일출시간 가장 빠른것 육당 최남선 선생이 조선십경에 꼽았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포항 장기곶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조화를 이룬다.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할 때 꼬리부분에 해당해 호미라고 부른다.동해에서 가장 많이 튀어나와 해돋이를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하는 영일만온천이 있다. ○주남저수지­겨울철도 물낚시 가능 경남에서 가장 큰 늪지형 저수지로 자연호수에 제방을 쌓아 만들어졌다.수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이 산남지,아래쪽이 주남지이다.어자원이 풍부해 최상의 낚시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날씨가 포근해 물낚시가 가능하다.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180만평 규모의저수지에 재두루미 물수리 흰꼬리수리 저어새 오리류 등 22종의 철새 수십만 마리가 겨울을 나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창원시 북면에 마금산 온천이 있다.
  •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효과

    ◎남부 상습가뭄 해갈… “수자원 균형”/남한강·금강·섬진강 남는 물 낙동강·영산강에/5개지구 9만2천㏊ 농업개발사업 가능 산맥을 뚫고 물길을 내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초대형 국토개조사업이 추진된다.농어촌진흥공사가 추진하는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의 내용을 알아본다. ▷남한강∼낙동강◁ 남한강의 충주댐 상류에서 낙동강 상류까지 21㎞의 수로를 만들어 연간 4억9천3백만t의 물을 남한강에서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충주댐에서 연간 3억8천4백만t 취수가 가능하고 부족분 1억9백만t은 계획중인 영월댐의 확장으로 보충한다. ▷남한강∼아산호◁ 남한강 수계의 여주지점에서 연간 2억6천3백만t을 양수,1억3천6백만t은 여주·이천 지역 1만4천7백㏊의 남한강종합개발지구에 농업용수로,1억2천7백만t은 아산만 지역에 공업용수로 각각 공급한다.아산호∼우정호∼시화호를 연결,아산호의 여유 수량 6천3백만t을 시화 담수호의 환경유지용수로 공급한다.아산호∼삽교호를 연결해 서산시와 당진·예산·태안군 등 아산권 일대에 1억2천7백만t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한다. ▷금강∼새만금∼영산강◁ 금강호와 새만금 사이 16·2㎞를 수로로 연결,금강호에서 연간 6억3천1백만t을 새만금 담수호로 흘려보내 염분제거용수로 사용한다.새만금과 영산호 상류간 49㎞의 수로를 만들어 새만금 담수호에서 취수,영산강5지구에 농업·생활·공업용수로 연간 2억5천3백만t,인근의 영산강3·4지구에 농업 및 공업용수로 연간 5억8천1백만t을 각각 공급한다.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과,현재 계획중인 무안·지도·현경호를 차례로 연결하는 수로도 건설해 영산강4지구의 농업용수 부족수량 5억8천1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영산호∼영암호∼금호호∼해남호를 차례로 연결,인근 간척농지의 염분제거 및 농업용수로 연간 4억9천7백만t을 공급한다. ▷섬진강∼영산강◁ 섬진강 본류(순창지점)와 영산강 상류 사이에 15㎞의 수로를 건설,영산강 하류의 농업용수 부족량 연간 5천8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 ▷섬진강∼남강◁ 섬진강 악양지점과 남강댐 사이 13.5㎞의 수로를 통해 섬진강에서 남강으로 연간 2억8천만t의 물을 끌어들여1억t은 남강하류 유역의 농업용수로,1억8천만t은 진주 등 인근 3개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각각 쓴다. ▷소요예산◁ 수계연결을 위한 수로건설에만 1조3천3백억원이 들어간다.이밖에 관련사업으로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남한강 수계에 1천6백억원을 들여 영월댐을,섬진강 수계에는 3천억원을 들여 적성댐을 각각 건설한다.수자원 추가 확보에 따라 남한강,영산강4·5,강진,낙동강연안 등 총 5개지구 9만2천5백㏊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여기에는 3조1천1백억원이 소요된다.관련사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조9천억원이다. ▷기대 효과◁ 우리나라의 연간 물 수요량은 290억t.이 가운데 54%를 중부지방에서,46%는 남부지방에서 쓰인다.반면 저수용량은 전체 133억t중 68%가 중부지방에 있고 남부지방은 32%에 불과하다.5대강 수계통합이 이뤄지면 이같은 수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임으로써 남부지방의 상습 가뭄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농어촌진흥공 조홍래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5대강 수계 연결… 만성 농용수난 해소”/6만5천㏊ 간척 완료… 13만여㏊ 개발·계획중/인사관행 혁신·자율경영체재 등 5대 개혁지침 실천/농지규모화 박차… 호당 경지면적 0.6㏊ 늘려 농어촌진흥공사에는 인사청탁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잘 모르고 청탁을 했다가는 다음 인사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조홍래 사장의 인사청탁배제원칙은 이미 회사안팍에 잘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외부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그는 93년 부임 초기에 『공기업의 잘못된 인사관행을 혁신하겠다』고 직원에게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차적인 어려움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밖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일반관리직보다 기술직이 승진과 보수면에서 우대받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다.본부장급이상 고위직 7명중 5명이 기술 또는 연구직 출신이다.전체 직원중 기술·연구직의 비중이 62%,박사·기술사이상 고급인력만도 1백명이 넘는 기술집중형 인력구조를 갖고 있다.조사장의 기술·기술자중시 경영스타일에서 연유한다. ○농어만 복지 극대화 농진공의 주력사업은 바다를 메워 국토면적을 넓히는 간척사업.새만금 앞바다에 제방을 쌓아 80리 도로를 내고 내부를 막아 국민 1인당 3평씩의 땅을 건져내는 대규모 토목사업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기술자가 없이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이다. 장비현대화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다.지하 1천5백m까지 뚫을 수 있는 심층굴착장비,초고층건물과 한강다리·댐 등의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에 필요한 국내에 한대뿐인 특수진단차량 등을 도입했다.3년동안 1백40억원을 들여 10∼15년이 지난 각종 노후장비를 첨단장비로 교체했다. 조사장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최첨단의 장비로 가장 안전한 시공을 통해 초우량공기업이 되는 것이 경영목표』라고 말한다.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3선의원(8·10·12대)을 지낸 중진정치인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그 대신 전문경영인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임기가 끝나면 지역구(경남 함안)로 돌아가셔야지요』라고 찔러보았더니 『정치는 잊은 지 오래』라고 잘라 말했다.경영자로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정성을 들여 가꿔온 지역구를 94년말 스스로 내놓았다.당시 당에서 사표수리를 안해줘 몇달동안 애를 먹었다. ­요즘 농어촌에 용수난이 심각합니다.항구적인 해결책이 없습니까. ▲5대강 수계통합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남부지방은 농지가 몰려 있지만 물이 모자라 매년 용수난을 겪고 있습니다.반면 중부지방의 한강수계는 물이 남아돕니다.추풍령 이북의 남아도는 물을 남부지방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수계를 연결하자는 것이지요.충주댐과 경북 점촌의 낙동강지류간 21㎞의 도수터널을 뚫어 남한강 물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고,섬진강 악양지점에서 동쪽으로 하동댐,서쪽으로는 영산강과 연결하며,금강에서 새만금을 거쳐 영산강까지 65㎞의 도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향후 20년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며,완공후에는 35만㏊의 논과 41개 시·군에 물을 댈 수 있습니다.낙동강과 영산강의 수량이 늘어나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보전 등 환경보전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곡 자급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개방화시대에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형트랙터와 콤바인이 논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기계화영농을 하려면 농지규모화사업이 대단히 중요합니다.부재지주·은퇴농가등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으로부터 농지를 사들여 전업농에게 파는 사업인데 농지를 파는 사람에게는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사는 사람에게는 장기간에 나눠 대금을 갚도록 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14만4천여농가에 2조2천억원을 지원해 호당 경지면적을 0.6㏊ 늘렸습니다.농민도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기술 자부 ­농지가 매년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이죠. ▲매년 2만㏊씩 줄고 있습니다.전체경작지가 2백만㏊정도이므로 한해에 1%씩이 잠식되는 상황입니다.인구가 늘고 산업과 경제규모가 확대되는 한 앞으로도 농지잠식은 계속될 것입니다.농지잠식을 막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수요만큼 토지를 창출해내야 합니다.그 방법이 대규모 간척사업입니다.장기적으로는 통일에 대비한 식량공급을 위해 필요한 우량농지의 확보차원에서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간척사업으로 거대한 담수호를 조성,날로 수요가 급증하는 농업·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개발효과도 큽니다. ­우리나라의 간척사업여건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의 간척자원은 총 40만㏊정도입니다.이중에 현재의 기술수준과 재정소요 등을 감안할 때 개발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수산자원보존구역을 빼면 당장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대략 20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는 전국토의 2%,경작지기준으로는 10%나 됩니다. ­현재 추진상황은…. ▲6만5천㏊는 개발이 끝났고 나머지 13만여㏊가 개발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습니다.가장 규모가 큰 곳이 새만금지구입니다.전북 군산 앞바다의 섬을 연결하는 길이 33㎞짜리 대형방조제를 쌓아 4만㏊의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것입니다.4천만 국민 한사람당 3평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내부개발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4년에는 3억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담수호가 생겨 군장공단과 김제·만경평야에 연간 10억t을 공급,이 지역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기술인력 집중 배치 ­방조제가 완공되면 관광명소가 되겠군요. ▲오는 99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현재 세계최장인 네덜란드 북해댐 방조제(32㎞)보다 1㎞가 더 깁니다.인근 돌섬을 깎아 만든 2t짜리 바위덩어리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바닷모래를 퍼올리는 공법을 사용합니다.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어서 공사난이도는 북해댐 방조제를 훨씬 능가합니다.완공이 되면 인근의 변산반도·백제유적지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네덜란드의 경우 연간 관광수입 4백억달러의 3분의 1이 북해댐 방조제를 보러오는 세계각국의 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입니다.이밖에 새만금지역은 수심이 20m로 10만t급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항만도시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오는 2000년대 서해안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최대의 물류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공기업의 경영쇄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는데요. ▲직원 모두가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공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경영개혁 5대기본지침을 만들어 3년전부터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관료주의적 경영방식의 철폐,인사관행의 혁신,자율경영체제의 확립 등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는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를 토대로 21세기 선진농어촌개발을 주도하는 모범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2단계발전계획을 마련,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민복지증진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종래 개별사업단위로 추진하던 방식을 지역단위의 종합개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농어촌지역종합개발」 모델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농어민도 쾌적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주택설계도면 수십가지를 개발해 각 읍·면·동에 비치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3선의원의 국회재직중 농수산위원회의 단골멤버였다.지난 88년에는 여의도에 한국농업정책연구소를 만들어 5년반동안 운영했다.농촌경제를 연구하며「민주화시대의 농업정책」이란 책도 썼다.『UR 이후 우리 농촌과 농업이 흔들리고 농민이 당혹해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치인보다는 농업전문가로 남고 싶다고 했다.〈염주영 기자〉 ◎충남 대호지구 「농업시범단지」/「미래형 쌀농업」 현장 교육/여의도면적 7배… 새달착공 2천년 완공/파종서 수확까지 항공방제 등 기계화 영농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로 쌀농사를 짓는 한국형 농업시범단지가 충남 당진군 대호간척지에 조성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23일 금년말 준공예정인 대호간척지 일부를 21세기 미래형 농어촌모델로 개발하는 내용의 「대호지구 신농촌건설계획」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의 사업계획승인이 나는대로 7월중에 착공해 오는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2천92㏊(6백만평)로 서울 여의도의 7배크기.이중 8백㏊는 농진공이 「한국형 농업시범단지」로 개발해 직접 운영하면서 미래형 쌀농업에 관한 농민현장교육에 활용한다.나머지 1천2백92㏊는 당진군이 「대호협업농시범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형농업시범단지는 기계화영농단지(6백49㏊)·첨단영농시범단지(6㏊)·농업부대시설단지(5㏊)·유수지(1백11㏊)·농어촌주택단지(18㏊)·농어촌휴양단지(10㏊) 등으로 조성되며,총사업비 5백4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농진공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기계화영농단지로 1백90만평이 구획정리된다.일반농가의 농지는 필지당 9백평크기로 구획정리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이곳은 한필지가 3천평 또는 4천5백평크기로 구획된다.기존의 9백평단위 구획농지도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이 가능하지만 대형농기계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한 구획이 3천평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일체의 농약살포작업이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이뤄지도록 설계되는 점이 특징이다.전주를 세우지 않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다.항공방제는 헬기가 지상에 근접해서 농약을 뿌려야만 효과가 있는데 논 가운데 전주가 있을 경우 저공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인근에는 경비행장도 건설된다. 임야지역은 주택단지로 조성해 농업시범단지 종사자와 인근 농어민에게 분양,현대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가구당 분양규모는 1백20∼1백50평이며 모두 2백50가구분이 건설될 예정이다.〈염주영 기자〉
  • 가뭄지역 해마다 증가… 안정적 공급대책 점검

    ◎다가오는 「물 대란」 막아야 한다/용수 현재 빠듯… 2011년 연 20억t 부족/댐 34곳·광역상수도 47곳 더 건설 필요/게절별 강수량 변동 심해 「양·질」 분리 관리 효과적 21세기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이 때문에 20세기는 석유를 둘러싸고 전쟁이 일어났으나 21세기에는 물의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를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같은 우려는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이미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도 서해안 일부 섬지역과 영남 내륙지역에서 해마다 상습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생활·공업·농업용수 등 물은 갈수록 더 필요해 안정적인 공급이 절실하다.우리나라와 세계적 수자원 현황을 짚어 보고 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급방안을 찾아본다.〈편집자주〉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물이란 항상 있다는 생각으로 별 관심이 없었다.그러나 최근들어 급격한 도시화·산업화로 수질악화가 심각한 사회·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지역의 1천8백만명이 팔당댐 물을 생활·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팔당댐은 저수용량이 1천8백만t으로 3일분밖에 안된다.다행이 소양강과 충주댐에서 수도권에 연간 보내주는 물의 양이 45억8천만t으로 조금의 여유도 없이 버티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대도시 주변은 어디나 비슷하다.농촌도 수질이 나빠져 수도물 공급이 시급한데 물기근과 상수도 시설부족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날로 악화되는 수질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댐건설 등을 통해 충분한 용수를 확보하고 수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댐건설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00년대초쯤 돼야 겨우 필요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물을 관리하는 부처가 각각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수자원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걸려 있다. ▷수자원 현황◁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9백73㎜)의 1.3배인 1천2백74㎜로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연간 총 강수량은 1천2백67억㎥이나 인구 1인당 강수량은 2천9백35㎥로 세계 평균(3만3천9백75㎥)의 10%에 불과하다. ○지역별 편차도 심해 게다가 강수량은 연도·계절·지역별 편차가 심해 치수·이수대책 수립 및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계절별 변동이 심해 홍수기인 6∼9월에 3분의2가 집중되고 10월에서 3월까지는 전체 강수량의 5분의 1밖에 안된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는 홍수에 시달리고 가을∼봄 사이에는 용수부족 사태의 악순환이 매년 거듭되고 있다.또 수자원 부존량 1천2백67억t 중 45%인 5백70억t이 증·발산 및 지하침투 등으로 손실되고 6백97억t(55%)만 하천으로 흘러 이 가운데 일부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강수량의 공간적 불균형도 비교적 심한 편이다.경북 내륙지방은 연평균 강수량이 1천㎜에 불과한 데 제주도는 1천6백㎜로 풍부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역면적이 남한 전 국토면적의 70%에 이르는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영산강 등 5대강 유역에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건설을 추진,수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수 담수화 등 추진 또 하천수 유출에 의한 혜택을 못받는 해안·도서 및 내륙의 일부 지방은 해수담수화·지하수개발·빗물이용 등의 대체 수자원개발이나 중장기적으로 광역용수 공급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대 물 수요전망◁ 현재 전국의 물 사용량은 94년 기준으로 2백99억t인데 공급 가능량은 3백22억t이다.얼핏 보기에는 23억t의 여유가 있어 보인다.그러나 수량이 지역적으로 불균형해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물기근 사태가 벌어진다. 정부는 5년후인 2001년에는 물 사용량이 3백36억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2001년까지 물 공급량을 28억t 더 늘려 3백50억t을 공급함으로써 예비량을 14억t 정도 확보할 계획이다. 2001∼2006년까지는 물 사용량이 14억t,공급량이 3억t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2006∼2011년까지는 물 사용량이 17억t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량은 1억t에 그쳐 2011년에는 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기간 중 수요공급을 맞추려면 적어도 댐 34곳,광역상수도 47곳을 더 건설해야 한다.그러나 댐 1개를 건설하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려 2006년 이후의 댐건설 계획수립 및 재정확보도 시급한 실정이다. ▷수자원 공급확대 대책◁ 정부는 수자원의 자연적인 특성,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이용해야 한다는 국민적 욕구,갈수록 어려워지는 댐개발,수질악화에 따른 깨끗한 상수원의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자원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세기를 대비한 수자원대책의 기본방향을 ▲가뭄과 홍수를 동시에 대비하는 다목적댐 건설 ▲광역상수도망이나 하천의 광역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적 가뭄해소 ▲지하수개발 등 대체수원 활용 ▲하천의 다목적 이용 ▲물절약사회 정착 등으로 잡았다. ○댐 19개 앞당겨 완공 다목적댐은 현재 건설중인 옹담·남강 등 6개 댐을 2000년 전에 완공하더라도 총량적인 용수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2011년까지 건설을 계획중인 28개 댐 가운데 19개를 2006년까지 완공,연간 42억t을 공급하고 2011년까지 나머지 9개를 건설,53억t의 용수 공급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다목적댐으로 부터의 용수공급능력은 현재의 39%에서 50%로 증대된다. 정부는 또 1인당 하루평균 급수량이 현재 4백8에서 2011년에는 4백8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광역상수도시설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광역상수도시설은 현재 1백8개 시·군에서 2백8개 시·군으로 확대,전국 상수도시설에 대한 점유율을 현재의 35%에서 2011년에는 6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공업용수 수요충족을 위해 2011년까지 10개의 공업용수도를 추가로 건설한다. 지하수개발은 무분별하게 할 경우 고갈이나 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보고 보전을 원칙으로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수자원의 관리체계 개선◁ 우리나라의 물은 크게 ▲이수 및 치수(건교부) ▲수질(환경부) ▲농업용수(농림수산부) ▲방재(내무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아주국은 분리 관리 그러나 최근 수질악화가 중요한 사회·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 보다는 질적인 관리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 때문에 양적 관리를 맡은 건교부와 질적 관리를 책임진 환경부와의 사이에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건교부는 『우리나라는 아직 물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양적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기존대로 양과 질을 분리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반면 환경부는 『물의 양과 질을 분리해 관리할 경우 상호 유기적인 물관리 정책의 수행이 어렵다』며 환경부에서 통합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외국의 경우 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양과 질을 서로 다른 부처에서 분리관리하고 있다.강수량이 우리나라 처럼 계절에 따라 차이가 많은 탓에 통합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연중 강수량이 고른 유럽은 통합관리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물의 통합·분리관리 문제는 현재 국무총리실 종합대책조정위원회에서 이같은 양 부처의 의견을 조정,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관리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육철수 기자〉
  •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5대강 수계 연결 추진

    ◎농림수산부/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전국을 가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강의 물줄기를 하나로 잇는 5대강 수계연결계획이 추진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수자원을 통합 관리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남한강과 낙동강상류 사이 21㎞를 직경 4m의 터널로 연결,연간 4억9천3백만t의 충주댐 물을 경북 북동부지역에 보내 상습 가뭄을 해소시킨다는 구상이다. 5대강 수계가 연결되면 다목적댐이 몰려있는 강원지역의 물을 시화·대호·서화·금강·새만금호 등 서해안 일대의 담수호로 보내 인근 간척지에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또 여주쪽의 남한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아산호로 방류키 위해 양수장 1개소를 건설하고 폭 10m에 수심이 2m인 도수로 34㎞를 건설,우정호와 시화호·삽교호·대호로 연간 2억6천3백만t씩 용수를 공급한다. 농림수산부는 5대강 수계통합을 위한 19개소의 도수로 2백60㎞를 설치하는데 예비조사비 7억5천만원을 포함,1조3천3백억원이 투입되고 건설교통부에서 설계중인 영월댐과 적성댐 등 2개 다목적댐건설에 4천6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5대강 연결작업이 이뤄질 경우 서해안 및 남부지역의 41개 시·군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염주영 기자〉
  • 물분쟁 해결은 법으로(사설)

    중앙정부 대 지자체 그리고 각 지자체들간의 물분쟁이 대안을 가지지 않은 채 확대되고 있다.대표적 사안이 한국수자원공사 대 춘천시 경우다.춘천은 소양강하류취수장의 원수료 연 6천만원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92년부터 시작된 이 물값분쟁은 올해 시당국이 납부할 것을 결정했음에도 시의회는 예산을 삭감했고 주민은 계속 반발하고 있다.소양강댐의 안개발생 등 환경적 피해를 감수하는 대가로 물값을 낼수 없다는 것이다. 안동댐에서도 물싸움은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8월 포항·대구시로 도수관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마련되자 안동·영천쪽은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해 이를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대구는 식수난,포항은 공업용수난을 해결할 길이 더욱 어렵게 됐다.충북도는 또 서울·경기도에 충주댐 기초시설운영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충북 물사용은 생산량의 0.06%인데 물 정화비를 전액 감당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지자체들이 각자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문제는 사리나 원칙을 정리하지 않고 수시로 지역 관점만 내세우는 강경성 주장이 계속된다는 데 있다.춘천을 보자면 원수료 지불과 댐의 환경피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논리가 무리이다.두 문제는 엄연히 같은 문제가 아니고 따라서 원칙도 따로 정해야 한다. 안동·영천 대 대구·포항의 갈등은 농업·공업·생활용수 그 어느 것도 다같이 중요하다는 공동인식내에서 어떻게 부족한 물을 아끼며 잘 나누어 써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균형감의 문제이다.충북도의 견해는 국가기초시설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관리영역을 이제는 좀더 분명히 해야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문제설정이라고 보는 게 좋다. 어떤 경우에도 우선은 현행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문제해결 또한 법개정 과정을 통해 한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국가차원과 지역차원 과제를 분별하고 공동의 최선책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지자제도 바르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 수자원 중장기 대책

    ◎다목적댐 34개·광역상수도 38곳 건설/2011년까지/4대강 중심… 6개 댐 99년 완공/광역상수도 공급률은 65%로 2011년까지 다목적댐 34곳(기착공분 포함)과 광역상수도 38곳이 단계적으로 건설된다.이에 따라 연간 수자원 이용량이 현재 연간 2백90억t에서 3백66억t으로 늘어나고 광역상수도 공급비율이 현재 35%에서 65%로 증가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2000년대에 생활·농업·공업용수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을 중심으로 시설확충 및 종합 수질개선 등을 포함한 수자원 중장기계획을 수립,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자원 분야는 지난 60년대부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현재 전국적으로는 용수공급에 다소 여유가 있다.그러나 아직도 해안·도서지역과 대규모댐 및 광역상수도 혜택이 못미치는 일부 내륙지역은 일시적 가뭄에도 식수부족 현상이 빈발하고 공업용수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우선 현재 건설 중인 남강·용담·횡성·밀양·부안·영천댐 등 6개 사업을 오는 99년까지 끝내고 2011년까지 28개 댐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유역별 중장기(96∼2011년) 수자원개발계획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강유역권=수도권지역의 생활수준 향상과 영종도 배후도시,시화 2단계 개발 등에 용수 수요급증이 예상된다.2011년까지 10개의 다목적댐을 건설,31억t의 신규 공급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다.건설 중인 횡성댐을 99년까지 완공하고 영월댐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또 댐 후보지 조사결과에 따라 2011년까지 8개의 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광역상수도는 2011년까지 9개를 건설하고 건설 중인 수도권 5단계와 충주댐 계통은 각각 97년,98년에 완공한다.경기북부권은 올해 설계후 99년까지 완공하며 수도권 6단계를 2001년,신규 5개 사업을 2011년까지 추진한다. ◇낙동강유역권=오염요인을 없애 수질을 개선하고 2011년까지 16개의 다목적댐,12개의 광역상수도를 건설한다.건설 중인 남강댐 보강과 영천댐 도수로공사는 97년까지,밀양댐은 98년까지 완공한다.13개의 댐도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광역상수도는 건설 중인 낙동강 2단계,녹산공업용수도,밀양계통은 올해부터 98년까지 차례로 완공한다.울산권·남강 2단계,포항권,경남부산권은 올해 착공,9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한다.또 올해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영남내륙권,경북북부권은 99년까지 완공하고 신규로 3개 사업을 추가한다. ◇금강유역권=2011년까지 3개의 다목적댐으로 11억t의 신규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7개의 광역상수도를 건설한다.다목적댐은 건설 중인 용담댐을 98년까지 완공하고 신규댐 2개를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는 건설중인 보령댐을 97년까지,전주광역권과 아산 1단계 공업용수도를 98년,대청 2단계를 99년까지 끝낸다.이밖에 군장과 아산 2단계 공업용수도를 2001년까지 완공하고 신규로 1개 사업을 2011년까지 추진한다. ◇섬진·영산강유역권=2011년까지 5개 다목적댐을 건설해 3억t의 추가공급능력을 확보하고 9개 광역상수도를 추가로 건설한다.부안댐은 올해 연말,탐진댐은 올해 착공해 99년에,적성댐은 2001년에 각각 완공한다.이후 2개의 신규댐 건설을 추진한다. 광역상수도는 건설 중인 부안댐 계통을 올해 완공하는 것을 비롯,주안댐 2단계와 광양 2단계를 97년에 완공한다.올해 착공하는 동화댐 계통은 98년까지 완공하고 탐진댐 계통·광양 3단계·광주첨단 공업용수도를 2001년까지 추가로 건설한다.그 외 2개 사업을 2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유역별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 확충 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권역별 광역상수도망의 연결도 추진,수원의 다원화를 통해 해당 권역의 홍수나 오염 등 비상시에도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노후관의 교체,절수형 용수기기 보급확대 등 시설보완을 통해 악화되는 상수원 수질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2001년까지 생활용수의 14%(하루 3백60만t)를 중수도(사용한 물을 재사용)로 대체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 안동·대청·충주 3개댐서 공급/농업용수료 전액 면제

    ◎수자원공 발표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계속되는 가뭄과 WTO(세계무역기구)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동·대청·충주 등 3개 다목적댐에서 공급 중인 농업용수 대금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3개 댐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지역은 5만5천ha로 연간 8억7천8백만t에 이르며 수자원공사는 이들 지역 농민들로부터 ha당 연간 평균 2만9천30원씩 물값을 받아왔다. 지난해 이들 댐지역 농민들이 낸 농업용수 대금은 안동댐 지역 2억3천만원,대청댐 5억6천3백만원,충주댐 8억2백만원 등 모두 15억9천5백만원이었다.
  • 충주댐 상부 새 댐 건설 검토/정환경장관

    ◎「위천공단」 4개시·도회담 추진 정종택환경부장관은 23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시의 위천공단조성 계획과 관련,『이 문제는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등 관련부처와 경남·북,대구,부산등 낙동강지역 4개 시·도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면 좋은 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천공단이 조성되면 영세 배출업소들의 집단화를 통해 오히려 수질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현재 부산 등 낙동강 하류지역주민들의 불신이 매우 커 이들을 납득시킬 만한 수준이 문제』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영산강과 함께 낙동강의 수질개선은 환경부가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이를 위해 황강에 상수원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충주댐 상부에 새로운 댐을 건설,갈수기때 낙동강에 공급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겨울 가뭄 석달… 남·동해안 식수난

    ◎강수량 예년의 60%… 저수지 곳곳 “바닥”/전남지역 절반 「3일제 급수」/전주·포항·속초시 제한 공급 겨울가뭄 피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4개월째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고흥·신안,경북 포항에 이어 강원 속초시와 전북 전주시가 제한급수를 실시키로 했다.또 경북 경주,강원 동해,전북 무주와 부안일대의 제한급수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충주댐은 8일부터 방류량을 줄였다. 환경부는 전국 13만8천여명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하순쯤에는 67만2천명,그리고 월말에는 83여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들어 이들 지역의 강수량이 지난해에 이어 예년의 60%를 약간 웃돌 만큼 적기 때문이다.소규모 간이상수도는 이미 대부분 바닥을 드러냈고 광역상수원의 저수율은 예년의 40%선을 맴돌고 있다. 기상청은 12월의 강수량도 예년 평균치인 40∼50㎜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해 겨울가뭄의 피해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40개 동 가운데 20개 동이 11일부터 격일제급수에 들어간다. 경주시도 덕동댐 등 상수원의 평균저수율이 22%로 떨어져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동해시도 식수원인 전천이 바닥을 드러냈고 주상수원인 옥계면 주수천의 수량이 크게 줄자 급기야 대대적인 범시민절수운동을 펴기로 했다. 지난 9월말부터 격일제급수를 해온 전남 11개 시·군,21개 읍·면·동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달들어 3일제급수로 식수난이 악화됐다. 포항에서도 남구 구룡포읍·오천읍과 동해면에 이어 북구 흥해읍도 제한급수가 실시됐다.속초시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매일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수돗물공급을 중단하고 하루 3천5백t이상 물을 소비하는 콘도와 연수원은 전면단수키로 하는 등 물아껴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주댐은 수위가 지난해(1백31·93m)보다 1·47m나 떨어지자 8일부터 방류량은 초당 97t에서 60t으로 줄였다.
  • 사상 최악 겨울 가뭄/대형댐 수위 급감… 피해 전국 확산

    ◎목타는 남부… 중부로 북상하는 한해 실상/제한급수 그나마 다행… 섬지역 빗물로 목축여/큰비·눈 안 오면 내년 농사 지장… 공장 조단위기 겨울가뭄이 예사롭지 않다.김장조차 담그지 못했던 지난 해보다도 더욱 심하다.강수량이 지난 해보다 더 적기 때문이다.전남 남해안과 경북 포항은 지난 10월 격일제 급수에 이어 11월 중순부터는 삼일제 급수를 하고 있어,하루하루 먹을 물 걱정이 태산이다.지난 해를 무난히 넘겼던 강원도 속초시와 동해시도 올해에는 가뭄이 시작됐고,충청과 전북 내륙도 비상권에 들어섰다.2백㎜ 이상의 큰 강수가 없으면 내년 농사는 물론 제조업체마저 가동을 중단할 위기를 맞고 있다.전국으로 확산되는 겨울가뭄의 실상을 점검해 봤다. ▷전남 남해안◁ 3천2백여가구에 1만1천여명이 살고 있는 고흥군 도양읍은 요즘 마실 물까지 모자란다.지난 10월5일 격일제 급수가 시작될 때만 해도 김장 담글 일을 걱정했었다.그러나 삼일제 급수가 실시된 11월 12일 이후 사정이 더 급해졌다. 식수원인 풍남면 풍남리 강동제의 저수율은 18.5%.총 저수량은 16만여t으로 45일 뒤면 바닥을 드러낸다.주위가 온통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식수원의 개발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도양읍 금산식당의 주인 김병화씨(45·여)는 『허드레 물은 바다물을 길어다 쓴다』며 『이 곳 30여개 횟집마다 김장철을 맞아 물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장철 맞아 물걱정 “태산” 고흥군은 『3천5백만원을 들여 대형관정 한곳을 개발할 예정이나 수맥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며 『97년 주암댐 도수관로 매설공사가 끝나야 식수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사실상 속수무책임을 고백했다. 식수난에 시달리는 지역은 도양읍 이외에도 11개 시·군의 21개 읍·면·동이다.3만1천2백여 가구의 10만9천여명이 석달째 목이 탄다. 신안군은 79개 유인도 가운데 증도·소악도,신도,고사도와 평사도 등 17개 섬에 행정선을 동원해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빗물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2천여 주민들은 두달째 4척의 행정선이 실어다 주는 물로 목을 축인다. 비교적 면적이 큰 신안군 지도읍,흑산·도초면의 주민 6천여명은시간제 또는 격일제로나마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10일부터는 무안군 무안읍과 완도군 노화읍 염등리 등 간이 상수도로 식수를 공급받는 1백2개 마을 5천4백여가구의 1만6천여명도 제한급수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의 강수량은 8백61.1㎜로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해의 8백81㎜보다 20㎜가 적다.예년의 평균치 1천3백78.3㎜보다는 무려 5백17.6㎜가 적다.더구나 올 9월 이후의 강수량은 92㎜로 예년 2백66.6㎜의 34.5% 수준이다. 전남 47개 수원지의 평균 저수율은 27.6%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광역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52.3%,수어댐 44.8%,동복댐 23.7%로 평균 40%선인 지난 해와 비슷하다. 대규모 댐의 저수율도 형편없다.장성댐 장성호의 저수율은 43.2%,담양호 26.1% 광주호 54.8% 나주호 26.7% 등 평균 30.6%이다.예년의 평균 74.6%에 크게 못 미친다. 전남도는 도의 예산과 시·군의 예비비 등 7억여원으로 고흥·영광·무안·진도·신안 등 가뭄지역에 대형 관정 19공을 개발키로 하고 양수기 16대·송수호스 1.9㎞·소방차 2대·급수차 4대 등 각종 장비를 확보했다. 또 환경부에 관정개발비 21억여원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는 한편 건설교통부에는 주암댐∼고흥,주암댐∼목포간 도수관로 매설공사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 동해안◁ 경북의 웬만한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이고 중·대형 댐마저 저수량이 크게 줄어 벌써부터 농민들이 내년 농사를 걱정한다. 특히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더욱 심하다.식수는 말할 것도 없고 공업 용수도 위협받는 형편이다. 올해의 평균 강수량은 7백59.8㎜로 예년의 평균 1천15.5㎜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해의 6백77.2㎜보다 고작 82㎜가 많다. 특히 지난 9월 이후의 강수량이 월 평균 26㎜밖에 안돼 겨울 가뭄으로는 사상 최악이다.안동댐 50.7%를 비롯,임하댐 40%,영천댐 42.4%,덕동댐 29.3%,운문댐 29% 등 5개 중·대형 댐의 평균 저수율도 38.3%에 그치고 있다. ○경주시 저수율 22% 불과 전국에서 가뭄이 가장 심한 경주시의 올해 강수량은 6백19.7㎜로평균 저수율이 22%에 불과하다.상수원인 덕동댐의 저수율은 27.7%(4백10만t)밖에 안돼,앞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간은 1백일 남짓이다. 현곡면 남사지를 비롯한 59개 저수지는 대부분 고갈됐거나,그렇지 않더라도 저수율이 10%에도 못 미친다.형산강으로부터 취수하는 탑동 정수장도 수량이 크게 감소,하루 5천t을 줄여 2만5천t 밖에 공급하지 못한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등 저수지를 상수원으로 하는 포항도 목이 마르기는 마찬가지이다.구룡포읍의 상수원인 눌테지의 저수량은 35%로 하루 4천t밖에 생산하지 못해 5백여 주민들이 4개월째 제한급수를 받는다. 남구 오천읍과 동해면 주민 1만여명의 식수원인 오어지와 진전지의 저수율은 18∼36%로,지난 1일부터 하루 9시간씩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북구 흥해읍 칠포리 등 3만3천여가구에 하루 8천t씩 공급하는 곡강천 취수원도 수위가 4m에서 최근 2m로 떨어져 취수량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포항의 대단위 아파트들은 변기통에 벽돌을 넣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절수운동을 펴고 있다.영천댐에서하루 12만여t의 공업용수를 받는 포철 등 포항철강공단의 업체들도 절수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동해안 북부◁ 속초시는 지난 7일부터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식수원이 마르자 29개 아파트단지의 9천1백62가구에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또 하루 3천5백t 이상의 수돗물을 쓰는 콘도와 연수원 7곳에는 물 공급을 전면 중단했으며 목욕탕 26곳과 세차장 42곳의 휴무일은 매월 1회에서 매주 2회로 늘렸다. 이는 하루 3만3천∼3만5천t의 물을 공급하는 상천 상수원의 수량이 급격히 줄어,10여일 후면 절대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속초시는 쌍천을 중장비로 굴착한 뒤 바닥에 비닐을 깔아 하천수의 누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학동 응골에 관정을 설치하는 등 물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흥업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수운동도 펴고 있다. ○목욕탕·세차장 주2회 휴무 동해시 역시 식수난이 불가피해지자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물을 아껴쓰라고 호소하고 있다.계속된 가뭄으로식수원인 전천이 한달 전부터 바닥을 드러내고 옥계면의 주수천도 수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게다가 하루 2만t의 물을 공급하는 달발댐도 저수율이 80%에 불과해 큰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조만간 제한급수나 격일제 급수가 불가피하다. 동해안 북부의 올 강수량은 7백33㎜로 예년 평균 1천1백60㎜의 60%선에 불과하다.특히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속초에 내린 비는 1백57.9㎜로 예년보다 무려 2백㎜가 적다. ▷중부 내륙◁ ◎전주시 20개동 격일제 급수/충주댐 저수량 작년의 59% 전북 전주시는 11일부터 전체 40개동 가운데 20개동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를 실시한다. 전주천을 사이로 서쪽의 동·서 학동,동·서 완산동,평화동과 효자 1·2동은 짝수날에,동쪽지역의 남·서 노송동,우아동,인후 1·2·3동,풍남동,중노송동 등은 홀수날에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상수원인 완주군 상관저수지의 저수율이 49%로 내려가고 임실군 방수리 하천의 수위(만수위 1백95㎝)가 1백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11월까지 전주지역에 내린 비는 1백18㎜로 예년의 45%에 불과했다. 또 충북은 충주댐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8일부터 방류량을 초당 97t에서 60t으로 줄였다.저수량이 15억8천7백만t(수위 1백30.52m)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6억8천6백만t(수위 1백31.99m)에 비해 5·9%인 9천9백만t(수위 1.47m)이 줄었기 때문이다. 충주댐 관리사무소는 올 연말까지 눈이나 비가 오지 않으면 새해에는 방류량을 더 줄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올들어 1천3백14.4㎜로 지난해 1천1백18.4㎜에 비해 17.5%인 1백96㎜가 많았지만 57%인 7백50㎜가 지난 8월초부터 9월초까지 집중되면서 방류량을 늘려 물부족을 겪고 있다.
  • 한밤 데이트 남녀 공기총 맞아 중태/충주

    【충주=김동진 기자】 14일 0시쯤 충북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부근 잔디밭에서 박모양(18·충주 C여상 3년)과 데이트를 하던 허민준씨(24·운전기사·제천시 한수면 송계리)가 머리와 가슴 등에 공기총 3발을 맞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충주댐 관리사무소 경비원 김흥섭씨(39)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밤 순찰 중 잔디밭 의자에 허씨와 여자 1명이 데이트 중인 것을 확인하고 경비실로 돌아왔는데 30분 가량 지나 총소리가 나 가보니 허씨가 가슴과 머리,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으며 번호를 알 수 없는 승용차가 급히 출발했다는 것이다. 박양은 이날 하오 4시쯤 사고지점에서 4㎞ 떨어진 아스팔트 공사장에서 역시 등에 공기총 3발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돼 충주시내 신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용수전용 댐도/홍수예보 시설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부터 소양강댐 충주댐 등 전국 9개 다목적댐에서만 운영해 오던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포항의 영천댐 등 10개 용수전용댐까지 확대키로 했다.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10개댐에 내년 장마철전까지 우량관측소와 수위관측소 39개소를 설치하는 등 체제를 갖춰 기존의 홍수예경보 시스템과 연결한다.
  • 9개 다목점댐/저수율 69.3%

    지난달 하순에 내린 두차례의 큰 비로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2일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전국 9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69.3%로 예년평균 저수율인 60.1%에 비해 9.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또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의 평균저수율 41.1%보다는 무려 28.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수계 별로는 한강수계의 소양강과 충주댐의 저수율이 81.3%,87.9%로 작년 같은 시기의 43.1%,51.5%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금강수계의 대청댐도 작년 동기의 39.4%보다 배 가량 올라간 76.7%에 달했다. 올들어서도 가뭄이 계속됐던 낙동강수계도 안동댐이 작년동기의 32.1%보다 13.5%포인트 높아진 45.6%를 기록했으며 임하·합천·남강댐의 저수율도 10%포인트 가량씩 올라갔다.
  • 다목적댐 추가 건설 절실/전국 9개뿐/주요수계 수위조절에 한계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한강과 금강이 범람 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다목적댐이 크게 모자란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되어 다목적댐 추가 건설 등 대비책이 시급하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농업용수 전용댐 1만7천9백여개,발전용댐 9개,용수전용댐 15개등 전국의 1만8천여개 댐 가운데 다목적 댐은 9개에 불과해 전국 주요 수계의 수위조절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집중호후가 내린 남한강 수계의 경우에는 상류에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있으나 하류의 경기 여주지역은 달천강과 섬강등 지천에서 흘러드는 물을 거의 통제할 장치가 없어 충주댐의 조절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컸다. 98년 완공예정으로 다목적댐인 횡성댐이 건설되고 있지만 홍수조절용량이 9백50만t에 불과해 홍수 방지기능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건교부는 남한강수계에 내년부터 영월댐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동강 수계의 임하·안동·합천·남강댐 등 4개 다목적댐의 경우에도 총 유역면적은 6천1백55㎦이나 인근지역 침수위험 때문에 저수할 수 있는 총면적은 1백30㎦에 그쳐 폭우가 내리면 속수무책이다.이밖에 섬진강 수계의 섬진강댐과 주암댐도 저수용량 부족으로 집중호후시 수량조절에 한계가 크다. 댐 전문가들은 『수계별로 2000년이전에 총저수용량 29억t인 소양강댐 규모의 다목적댐이 1∼2개정도 추가로 건설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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