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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송이 코트 결제, 게임 사이트선 불가

    일명 ‘천송이 코트’ 대책으로 불리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지만, 게임 사이트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환금성이 높은 게임 머니 등의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서다. 3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신한·삼성·KB국민·비씨·농협·롯데카드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대·하나SK·외환카드는 다음달 중 해당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업체(PG)가 제휴를 통해 카드 정보를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30만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금액에 상관없이 휴대폰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문자메시지(SMS) 인증 방식으로 대체한다. 현재 미국의 페이팔(Paypal)이나 중국의 알리페이(Alipay)가 이런 간편 결제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게임사이트나 파일 공유, 포인트·캐쉬 충전, 기프티콘, 모바일 상품권 등 환금성 사이트에 한해서는 온라인 간편결제 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환금성 사이트는 해킹을 통한 부정 사용 사고 빈도가 높은 특성이 있다”며 “결제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현행 결제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드사들은 환금성 사이트에 대해서는 공인인증서나 모바일안전결제(ISP), 휴대폰 SMS 등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1일 결제 한도와 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카톡 뱅크’ 뱅크월렛 카카오 출시 초읽기…소액결제 시장 패러다임 격변 예고에 금융권 예의주시

    ‘카톡 뱅크’ 뱅크월렛 카카오 출시 초읽기…소액결제 시장 패러다임 격변 예고에 금융권 예의주시

    ‘카톡 뱅크’ ‘뱅크월렛 카카오’ ‘카톡 뱅크’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소액결제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지 기존 금융권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며 주시하고 있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대표 SNS 업체인 카카오톡은 이르면 오는 9월 소액송금·결제 서비스 ‘뱅크월렛 카카오’를 선보인다. 이들 업체는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보안성 심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예정대로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용자는 카카오톡에 가상의 지갑을 만들어 놓고 다른 사용자와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은행 계좌를 공인인증서로 등록한 뒤에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송금할 수 있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이나 온·오프라인 매장 결제도 가능해진다. 다만 충전과 하루 이체 한도는 각각 50만원과 10만원이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미국, 싱가포르에서 소액송금 서비스를, 구글이 이메일 송금 서비스를 일찌감치 시작한 상황이다. 소액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경계가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기 시작함에 따라 은행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13시간 이상 일하면 뇌출혈 가능성 94% ‘↑’

    하루 13시간 이상 일하면 뇌출혈 가능성 94% ‘↑’

    하루에 13시간 이상 일을 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 발생 위험이 무려 94%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사회에서 ‘쉬지 않고 일만 하는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는 우리로서는 일종의 위험 경고인 셈이다. 실제로 2012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근로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2092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많았으며, 평균보다 무려 420시간이나 더 오래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혹한’ 근로가 뇌출혈(출혈성 뇌출혈)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신경과) 교수는 최근 과로와 출혈성 뇌졸중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근로자의 노동 조건과 출혈성 뇌출혈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출혈성 뇌졸중 환자 940명과 정상인 대조군 1880명의 직업·근무시간·근무 강도 및 교대근무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뇌출혈 발생 위험은 하루 평균 노동시간, 노동 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노동시간이 13시간을 넘는 노동자는 하루 4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94%나 높았다. 국내 직장인 대부분이 매일 9~12시간 일을 하는데, 이 경우에도 뇌출혈 위험이 38%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강도도 뇌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육체적으로 힘든 근무를 1주일에 8시간 이상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나 높았다. 이 경우 힘든 근무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위험도는 30%까지 낮아졌다. 또 사무직 종사자에 비해 신체 움직임이 많은 생산직 종사자는 뇌출혈 발생 위험이 33% 가량 높았다. 주야 교대 근무와 뇌출혈은 특별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김범준 교수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과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이전에도 알려져 있었으나 노동 조건이 출혈성 뇌졸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 이 연구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노동자의 근무 조건이 직접적으로 뇌출혈의 위험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과제가 남았지만, 노동 강도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혈압이 오르는 등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워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 등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병원을 찾아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근로개정법에 명시된 법정근로시간은 주 5일, 40시간이다. 최근에는 초과 근무를 포함한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려는 법안도 발의됐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간 근로를 개선할 목적으로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시키거나 ‘근로시간 특례업종 조정(26→10개)’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건강을 위해서도 퇴근 후 적당한 운동과 휴식 등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과로하지 않는 것이 뇌출혈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며, 장시간 근로가 불가피한 상황일수록 혈압관리와 함께 금주·금연 등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뇌졸중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최근호에 실렸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무한도전팀 노량진 급습! 경찰공무원 준비생들 격려해 ‘눈길’

    무한도전팀 노량진 급습! 경찰공무원 준비생들 격려해 ‘눈길’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무한도전 멤버가 노량진을 찾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특히 사연의 주인공과 취업준비생들이 이들의 깜짝 방문에 힘을 얻었다고 전해져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무한도전의 일곱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가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6백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던 조용한 강의실에 화려한 응원복을 갖춰 입은 ‘무한도전’팀이 노량진 강의실을 급습했다. ‘무한도전응원단’은 2014년에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제 22회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행사를 위한 응원 준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팀의 노량진 강의실 방문은 경찰 준비생 김현경씨의 사연이 채택되면서 이루어졌다. 김현경씨는 자신의 사연이 채택된 것에 기뻐하면서 “바쁜 수험생활 중에도 ‘무도’는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재충전도 할 수 있어서 수험생활에 많은 힘이 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응원단 소식을 보고 노량진 수험생들도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사연을 보냈다. 이렇게 사연이 채택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놀랍고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본인이 자주 언급하는 말인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를 언급하며 ‘공부를 할 때 열심히 하라. 그렇지 않으면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추울 때 추운 곳에서 일하는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라고 수험생들에게 웃픈(웃기지만 슬픈) 조언을 해 수험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현경씨는 이번 무도팀의 응원으로 힘을 내어 올해엔 더욱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응원단’ 촬영 분은 1월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살 때 현금으로 못 산다?…정부, 전자카드 의무화 검토

    로또 살 때 현금으로 못 산다?…정부, 전자카드 의무화 검토

    복권을 구입할 때 현금 사용을 금지하고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을 자신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전자카드로 일정 금액만큼만 사도록 하는 것이어서 사행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신분 노출의 우려 및 이용자들의 불만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전자카드제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전자카드제는 경마장이나 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현금을 이용하지 않고, 사전에 개인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카드에 돈을 충전한 뒤 게임장에서 다시 칩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사용자가 1인당 배팅 한도액을 넘어 사행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스로 구매기록을 조회하면서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2008년 발표한 ‘제1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복권과 외국인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사행산업에 전자카드를 도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본인만 자신의 카드 사용횟수, 사용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중복발급 방지용 비실명카드’가 현재 운영 중이다. 사감위는 내년 초 공개할 ‘제2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복권에도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권의 사행성이 도박 못지않게 크다는 이유에서다. 복권은 2011~2012년 연속으로 판매액이 매출한도를 초과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재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감위에서 복권에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전국의 복권판매점에 전자카드 식별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건 경제성(B/C)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전자카드 도입의 효과를 분석해보고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카드제는 일단 사행성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전자카드제를 전면 도입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대문 장외발매소는 2012년과 2013년 동일 회차에 대한 매출액이 최대 68.4%까지 감소했다. 도입실적은 저조하다. 3월 현재 전자카드가 도입된 업종은 경마·스포츠토토·경정의 일부 지점에 그친다. 국회예산정책처 나유성 공공기관평가과 사업평가관보는 “사행산업사업자들이 신분 노출에 따른 고객 반발, 이용객 감소에 따른 수입 저하를 우려해 도입을 미루고 있다”며 “사감위가 전자카드제를 강행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재부 복권위는 2014년 4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복권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복권업무 위탁제도와 복권수익금 배분의 문제점 등 현행 복권제도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찾는 작업이다. 2012년말 현재 6211개인 온라인복권 판매점 수를 적정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 온라인복권 판매점 중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고매출 복권판매점의 수수료를 조정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우리나라 복권판매점 적정 규모와 합리적 모집방안과 적정 수수료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복권위는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매달 지급하는 연금복권의 매출이 급감하자 당첨금의 절반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복권 수익의 일부를 저소득층이나 장애인과 같이 기부할 곳을 정해주는 새로운 복권을 도입하는 방안 등 새 복권상품 출시 계획도 연구 중이다. 기재부는 이러한 연구용역 결과를 오는 12월 2일 온라인과 인쇄·전자복권을 통합 운영하는 제3기 사업자(2013년 12월 2일~2018년 12월 1일)가 출범하고 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사기 막는 OTP 사용자 30%뿐

    금융사기 막는 OTP 사용자 30%뿐

    신종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보급이 지지부진하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탓이다. 9일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발급된 OTP는 761만 4252개다. 지난 12월(662만 6673개)보다 14%가량 늘어났지만 경제활동인구 2629만 1000명에 비교하면 OTP 보급률은 30%에 못 미친다. OTP는 은행 영업점에서 살 수 있다. 1분에 한 번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금융사기에 대응할 수 있다. 한 곳에서 발급받고 나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다른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저축은행 등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쓸 수 있다. 기존의 보안카드는 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 금융사기에 속수무책이다. 2007년 도입될 때만 해도 은행들은 홍보를 위해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최소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토큰형은 3000~5000원, 카드형은 1만~1만 8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충전지를 교환할 수 없어 약 2년마다 수수료를 또 내고 바꿔야 한다. 전부 고객 부담이다. 일부 은행은 VIP 고객에게 수수료를 안 받기도 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OTP 발급 수수료는 지점장 전결로 감면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거의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OTP를 이용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고객의 1회 이체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OTP 발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에게 OTP 사용을 적극 권장하면서도 은행들이 수수료만 챙긴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OTP 사용을 권장하는 수준을 넘어 OTP 사용을 강력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비용 부담과 정부의 홍보 부족 때문에 OTP 사용률이 너무 낮다”면서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OTP보다 한층 발전된 ‘거래연동 OTP’를 쓰는 만큼 하루빨리 OTP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봉제산업 ‘활력 충전’

    강북구는 17일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뒤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봉제공장 라인에서 진행한다. 봉제업체 생산 관리자를 강사로 섭외해 의류 생산의 전 공정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높인 뒤 완제품을 실제로 생산하고 개인별로 월별 생산 수량을 정해 주는 방식으로 숙련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교육한다. 교재비와 수강료는 없다. 25일까지 접수받는다. 봉제업체의 낡은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금도 제공한다. 300만원 한도로 환풍시설 설치, 조명기구 교체, 노후 전기 배선 정리와 교체 작업 등에 쓸 비용을 준다. 개선 비용이 300만원 이하면 10%를, 이상이면 초과분을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현장 전문 인력을 공급해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봉제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신한카드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을 적립해 주는 ‘신한 RPM 플래티늄샵’ 카드를 판매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유 결제의 40% 정도는 할인 혜택이 없는 주유소에서 결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LPG는 리터당 30원이 적립된다. 주유소·충전소를 통합해 월 4회, 3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도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고 2%를 쌓아준다. 주유소 이외 업종에서도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편이다. 전국의 주요 차량 정비소 및 타이어숍에서는 이용 실적에 따라 1~5% 포인트를 적립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CJ오쇼핑 등 특별 가맹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반 가맹점에선 최고 2% 포인트를 쌓아준다. 결제계좌를 신한금융투자의 CMA 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결제 금액의 0.2%를 추가로 적립한다. 전월 결제금액별로 ▲50만원 미만은 특별 1%, 일반 0.2%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특별 2%, 일반 0.8%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특별 3.5%, 일반 1.5% ▲150만원 이상은 특별 5%, 일반 2%다. 월 최대 적립한도는 5만원이다. RPM카드는 KTX 역사 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에서 월 3회까지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발레파킹은 월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명동, 청담동, 강남역, 해운대 등 주요 패션 거리에서 이용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2 벤처붐 선도할 대학생들 작품, 그리고 성공CEO 4인의 ‘신의 한수’

    제2 벤처붐 선도할 대학생들 작품, 그리고 성공CEO 4인의 ‘신의 한수’

    창업을 권하는 시대다. 2000년을 전후해 불었던 ‘벤처붐’을 기대하며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각종 지원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4~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중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창업워크숍’ 현장 역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3개 이공계 대학 동아리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동아리들은 창업을 위해 고안한 제품을 소개했고, 멘토로 나선 창업 선배들은 좌충우돌했던 자신의 창업기를 소개했다. 김준현 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실제 창업에서 공학적 접근보다 시장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제2의 벤처붐’을 선도할 학생들이 내놓은 작품과 이에 대한 멘토링 과정을 소개한다. 이날 멘토로는 유인택 서울시 뮤지컬단 단장,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임중연 동국대 교수, 김남기 케이디텍 대표 등 4명이 나섰다. 폭발 위험 대비… 배터리팩 별도 생산을 ●경상대 Apluses의 ‘배터리가 내장된 기능성 가방’ 제품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배터리 충전 수요가 커졌다는 데 착안한 제품이다. 이동 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가방 안에 충전팩인 ‘백패커’를 탑재한 가방을 개발했다. 콘센트로 미리 충전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디지털 기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한 가방이다. 18~30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층을 대상으로 단순한 디자인의 백팩을 생산할 계획이다. 4가지 색깔로 디자인하되 블랙은 조림사업, 레드는 백혈병 환우 지원, 블루는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 그린은 유기견 보호 등 기부사업과 연계해 ‘착한 소비’를 유도해낸다. 멘토들은 배터리 충전에 대한 문제의식은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적인 실현 가능성과 마케팅 측면에서 개선점을 지적했다. 임중연 교수는 “배터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것은 열에 약한 충전기를 백팩에 장착해 뜨거운 곳에 두게 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니 안전을 담보할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휴 대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팔 상품 뿐 아니라 기업 대 기업(B2B) 제품 가능성을 생각하며 창업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차라리 배터리팩을 만들어 각자 가방마다 달 수 있게 파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남기 대표는 “이 아이디어를 가장 탐낼 곳은 가방 회사”라면서 “관련 특허를 획득해 가방 제조사와 협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사용도 고려… 특허부터 서둘러야 ●동국대 BrainStorming의 ‘레저용 장애인 자전거’ 제품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비장애인 비만율이 34.7%인데 비해 장애인 비만율은 39.5%로 높다. 운동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조정편에서 연습장비인 ‘로잉머신’을 보고 힌트를 얻어 장애인 운동을 도울 수 있는 손으로 작동시키는 자전거를 발명해 국제발명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이 자전거를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고 싶다. 멘토들은 시장을 ‘장애인용’으로 제한시키지 말고, 여러 계층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연계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도 당부했다. 유인택 단장은 “60만~70만원대 고가 제품인데 비해 이 제품을 쓸 사람들은 장애인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수요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김남기 대표는 “중증 장애인이 이 제품을 살 때 정부가 복지 차원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지 타진해보는 게 좋겠다”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실버세대가 활용할 수 있게 제품의 사용범위를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임중연 교수는 “아이디어가 좋지만 쉽게 베낄 수 있는 기술이라면 특허를 내는 게 좋다”며 장애인 자전거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주문했다. 임 교수는 “장애인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국제특허를 내서 큰 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특허는 각국의 특허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특허 출원비용뿐 아니라 특허 유지·관리 비용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구매패턴의 면밀한 분석이 우선 ●숭실대 U&I의 ‘편의성을 개선한 여행용 캐리어’ 제품은 해외여행에 주로 쓰는 여행용 캐리어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최근 항공사별로 수하물 규제가 까다롭게 바뀌며 규정 무게를 넘겨 추가되는 비용을 내기 싫어 공항에서 일부 물품을 버리는 일도 있다. 짐을 쌀 때 짐 무게를 미리 알았다면 피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캐리어 손잡이에 무게 측정 장치를 달았다. 마찬가지로 캐리어 분실 사고에 대비해 위치파악시스템(GPS)를 부착했다. 이 밖에 끄는 가방인 캐리어에서 매는 가방인 백팩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탈부착 장치를 다는 등 여행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발견된 캐리어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했다. 멘토들은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의 본질적인 속성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더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휴 대표는 “고객들은 이 가방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보다 이 가방을 갖고 싶은지를 먼저 스스로에게 직관적으로 물어본 뒤 구매를 결정한다”면서 “디자인과 독창적인 기능이 합쳐졌을 때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인택 단장은 “기술 기반 마케팅을 위해서는 아주 기발한 제품이란 인식을 줘야 한다”면서 “대학생다운 참신함이나 기존 제품을 개선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생각의 한계를 깨트려 혁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아이디어를 기존 가방회사에 제안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부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C 소비시대’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달라진 가계 씀씀이 패턴

    ‘5C 소비시대’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달라진 가계 씀씀이 패턴

    불황과 1인가구 증가가 국내 소비자의 씀씀이 형태를 크게 바꿨다. 사서 소유하기보다는 빌려 쓰고 직접 해 먹기보다는 간편한 가공식품을 사다 먹는다. 불투명한 앞날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복권 구입도 빠뜨리지 않는다. 빠듯한 형편이지만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나를 즐겁게 만드는’ 투자는 줄이지 않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 트렌드의 특징’ 보고서에서 최근 가계 소비 양상을 ‘5C’로 요약했다. ▲가치전환형 소비(Conversion) ▲미래 대비형 소비(Concern) ▲편리형 소비(Convenience) ▲충전형 소비(Charge) ▲위로형 소비(Comfort) 등이다. 보고서는 “국내 소비시장은 경제 발전에 따른 질적인 소비 수요 증가, 경기 침체에 의한 구매력 저하, 인구·가구 구조 급변 등의 외부환경 변화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가치전환형 소비는 소비가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전환됐다는 뜻이다. 임대와 렌털 산업이 급성장한 이유다. 2008~2011년 주거용 건물 임대업은 연평균 27.6%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비데나 정수기 중심의 임대·렌털 시장이 가전·가구·자동차 등으로 확장되면서 관련 임대업이 같은 기간 연평균 29.1% 성장했다. 미래 대비형 소비는 앞날에 대한 불안과 걱정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보험과 복권 구입이 크게 늘었다. 특히 복권 판매는 2년 전부터 과열 양상이다. 2012년 복권 판매액은 3조 1854억원, 2011년 3조 805억원을 기록해 정부의 권고 매출 한도를 각각 10.8%(3101억원), 9.8%(2759억원) 초과했다. 편리형 소비는 1~2인 가구 급증으로 심화되는 추세다. 2010년 전체 가구의 48.1%를 차지한 1~2인 가구 비중은 2020년 58.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간편하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소형 가구 증가와 가공식품 소비 증가로 유통업계의 불황에도 편의점은 승승장구했다. 최근 3년간(2008~2011년) 연평균 성장률 12.0%로, 백화점(5.9%), 대형마트(4.1%) 등보다 월등히 높았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중시하는 충전형 소비도 두드러진 현상이다. 오락·문화 지출액은 금융위기의 여파에도 지난해 총소비지출 대비 5.8%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위로형 소비는 가족 규모의 축소, 사회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지출을 말한다. 애완동물산업의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애완동물 산업의 매출액은 2009년 이전까지 2000억원 미만 수준이었으나 2011년에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경제프리즘] ‘수익 비상’에 틈새시장 공략하는 보험업계

    저금리로 자산운용 수익률이 저조하자 보험사들이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손해율(보험금 지급액을 보험료 수입액으로 나눈 값)이 높은 상품이라도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상품을 개조해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암·치아·간병인·치매 보험 등이 틈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지난 3일 암을 다섯번까지 보장해 주는 ‘100세 메디케어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23일까지 거래일 21일 동안 5400건(판매액 3억 7000만원)이 팔렸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해 10월 재발암을 보장하는 ‘하이라이프 멀티플 암보험’을 출시했다. 8월까지의 판매액은 64억 3900만원. 한달 평균 5억 8500만원씩 팔린 셈이다. 오랫동안 보험업계의 ‘효자’ 역할을 했던 암 보장 상품은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일부 상품은 아예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 상품은 손해율이 높아 절판되기까지 했지만 최근 보장한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리모델링해 다시 내놓는 추세”라고 전했다. 예컨대 전립선암 등 소액암은 보험금 지급액이 3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졌다. 보험료는 큰 차이가 없다. 민원이 많아 대표적인 골칫거리 상품이었던 치아보험도 다양해지고 있다. 판매할 때 상품 설명을 정확히 해 불완전 판매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보철·충전치료 등 치과치료를 보장하는 ‘The 하얀미소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그린손해보험도 ‘이가튼튼 치아보험’을 내놓았다. 메리츠보험은 지난 10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간병인 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저가 정책으로 고객을 유인하기도 한다. 손해보험사들은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손해율 관리와 틈새시장을 동시에 노린 포석이다. 삼성화재의 블랙박스 설치 보험은 보험료를 4% 할인해 준다. 요일제와 마일리지 특약을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16%까지 아낄 수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정부, 법인세 안 올리기로

    정부, 법인세 안 올리기로

    정부가 법인세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의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새로운 규제 도입이나 준조세 부담을 줄이는 대신 수출 지원을 24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의 최고 법인세율은 22%로 싱가포르·타이완(각 17%) 등 경쟁국보다 높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비중은 3.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8%)보다도 높다. 정부는 법인세율을 올릴 경우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고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태도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6.0% 올린 것을 끝으로 연말까지 동결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허용된다.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융자지원 대상 소득기준은 지금의 170만원 이하에서 190만원 이하로 높아진다. 현행 기준이 2004년 마련돼 실질적인 수혜층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3000억원)보다 올해 1000억원 늘린 데 이어 내년에도 발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역보험 지원한도는 내년에 올해 계획보다 20조원 많은 220조원으로 늘어난다. 수출입은행의 지원규모는 지난해 67조원에서 올해 70조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74조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통시장 스마트폰 결제시대 열렸다

    전통시장 스마트폰 결제시대 열렸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지갑이나 현금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금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KT와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휴대전화 전자화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머니’(ZooMoney)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남대문시장을 찾는 고객은 가맹점 200여곳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대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QR(Quick Response) 코드나 가맹점 번호로도 송금 및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신한은행 가상계좌가 생기고, 고객이 가맹점에서 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가상계좌에 충전된 금액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현재 주머니 일일 결제한도는 50만원이며 앞으로는 2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 향후 대형마트와 교통카드 등과 연계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편리하지만 상인들도 카드 결제기처럼 별도 단말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결제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에 비해 I% 포인트 낮은 평균 1.5%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주머니 가맹점은 결제 후 현금 정산도 쉽고 결제 수단을 다양화해 고객을 늘릴 수 있다.”면서 “카드 이용 소득공제보다 높은 공제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주머니 서비스의 남대문시장 홍보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연내 40개 전통시장과 스쿨존 등으로 주머니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남대문시장의 주머니 서비스 상용화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회장,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시길 남대문시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 컨버전스를 통한 새로운 가상 재화 시장의 창출을 위해 KT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베로 GSMA 회장은 “통신금융 컨버전스가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으며 NFC 활성화에도 선도적이었던 KT가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정보기술(IT) 환경 개선과 함께 자매결연, IT 교육 등을 추진하면서 신규 결제 수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지난해 치아보험에 가입한 이모(41)씨는 최근 치과에 들러 충치를 치료했지만 보험료를 받을 수 없었다. 보험을 들기 이전에 앓고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씨는 “나중에 보니 임플란트도 1년에 한번만 보험처리를 해 주는 상품이었다.”면서 “가입 전에 약관을 잘 읽었어야 하지만 사실 그 많은 조항을 읽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무리 아니냐.”고 말했다. ●면책·감액기간 우선 확인해야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등 목돈이 드는 치아 치료가 늘어나면서 많은 종류의 치아보험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이 36%만 부담하고 국민건강보험에서 64%를 부담하지만, 치과 치료의 경우 환자본인 부담률이 69.3%에 이른다. 30.7%만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조를 받는다. 통증이 아니라 돈 때문에 치과 가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게다가 아말감으로 충전 치료를 하거나 발치, 정기치과검진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조를 받을 수 있지만 금을 이용한 충전 치료, 크라운(덧씌우기), 임플란트, 브리지, 틀니, 치석제거, 교정, 미백치료 등은 비급여 항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치아보험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간에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을 주로 판매했다. 하지만 각각의 치아보험이 보장하는 내용이 서로 달라 가입자의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현대해상은 일반보험으로 ‘하이좋은치아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2~50세이고, 보험기간은 3년이며, 2회 자동 갱신이 가능해 총 보장기간은 9년이다. 치과 치료의 치료비는 보험 가입 후 90일이 지난 후에 지급되고, 180일이 지나야 보철치료에 대한 치료비가 지급된다. 임플란트는 개당 100만원까지 보장되고 연간 3개까지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치아보험’은 15~55세에 가입이 가능하고 60세까지 보장한다. 임플란트나 크라운 치료 등은 연간 한도제한이 없다.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으로 월 3만원가량이다. 이외 AIA생명의 ‘실속보장 치아보험’,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치아보험’, ACE손보의 ‘치아안심보험’이 있다. AIA생명의 치아보험은 연간 개수에 상관없이 임플란트와 브리지를 보장해 준다. 1년 이후 보장이 시작되며 보험 가입 후 2년까지는 치료비의 50%만 지급한다. ●임플란트·틀니 등 보장 횟수 체크를 최근 치아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월 보험료가 1만~3만원대로 저렴하고, 인터넷 및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가입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다. 소비자는 우선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면책기간은 보험 계약 후 일정 기간 동안 치아 치료를 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기간이고, 감액기간은 보험으로 보장은 해 주지만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대부분 치아보험 상품이 3개월~1년간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고, 1년 혹은 2년간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는 감액기간이 있다. 임플란트나 틀니와 같이 치료비가 높은 경우를 얼마나 보장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개당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연간 보장 횟수에 한도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보험을 들기 전에 진단을 받았거나 이미 앓고 있던 충치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통사고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올 최고 유행어는 “애매합니다잉~”

    올 최고 유행어는 “애매합니다잉~”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유행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시사 코미디가 인기를 얻으면서 세태를 풍자한 말이 유난히 히트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시크릿’ “이게 최선입니까?” 각인 그 중에서도 최고 히트어는 단연 “애매합니다잉~”.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 주는 남자) 최효종은 ‘이불과 담요의 차이’ ‘쩍벌남(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남자)의 기준’ 등 애매한 것을 정해 준다. “애매합니다잉~”이란 대사 속에 남의 눈을 의식하는 인간의 속물주의에 대한 풍자가 유쾌하게 묻어난다. 최효종이 국회의원 되는 법, 부자 되는 법 등을 유치원생들에게 강의하며 내뱉는 “어렵지 않아요.”도 비슷한 맥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 프로그램의 ‘비상대책위원회’ 본부장 김원효가 입버릇처럼 외치는 “안돼~!”는 정부의 무사안일주의와 무능함을 비꼰다. 정부를 향한 풍자와 비판에서는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나는 꼼수다’도 뒤지지 않는다. “쫄지마.” “가카(각하)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다.” 등으로 하반기 유행어 시장을 평정했다. ●‘최고사’의 “극뽁” “띵똥”도 회자 ‘나는 꼼수다’처럼 ‘나는’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가수들의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원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강조하는 개그맨 정형돈이 연예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인 가수 지드래곤을 향해 “지드래곤, 보고 있나.”를 외치면서 촉발된 “○○, 보고 있나.”도 큰 사랑을 받았다. 터무니없는 자신감을 과시할 때, 곧잘 인용되는 표현이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 앓이’를 자아냈던 극 중 주인공 김주원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와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등도 대중의 뇌리에 오래 남은 대사다. 또 하나의 화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과 구애정(공효진)이 주고받은 ‘극뽁’(극복) ‘충전’ ‘띵똥’(딩동) 등도 오랫동안 회자됐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종석(이종석)이 두 주먹을 볼에 대며 애교스럽게 말하는 ‘뿌잉뿌잉’도 사랑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토종’ 다날, 美 휴대전화결제시장 점령

    ‘토종’ 다날, 美 휴대전화결제시장 점령

    미국 휴대전화 결제 시장의 생태계를 한국 토종기업이 주름잡고 있다. 주인공은 휴대전화 결제 기업인 다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날은 7일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과 소셜게임업체 징가, 자겍스 등에 휴대전화 결제를 위한 ‘빌투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1일부터 빌투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 크레디트’(사진)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크레디트는 친구에게 선물을 하거나 게임머니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전용 화폐다.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서 통용된다. 특히 올 7월부터는 소셜게임에 페이스북 크레디트 사용을 의무화해 다날의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통한 크레디트 구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팜빌, 시티빌 등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게임 업체인 징가와 북미·유럽에서 알려진 자겍스도 다날의 빌투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날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단독 결제업체로 선정된 지난 1일 이후 휴대전화 결제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다날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2위 이통사인 AT&T도 휴대전화 결제 한도를 기존 25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는 등 모바일 결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류긍선 다날 대표는 “미국 콘텐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다날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휴대전화 결제 제휴를 확대하고 기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도 다날 서비스를 재판매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기차시대 본격 열린다

    전기차시대 본격 열린다

    최고시속 130㎞에 이르는 양산 개념의 ‘고속 전기자동차’가 세계 두번째로 국내에서 나왔다. 다음 달까지 30대가 공급되고, 내년에 양산 체제에 들어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1호 소형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BlueOn)’ 공개 행사를 열고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보급하는 내용의 고속 전기차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2017년으로 예정된 중형 전기차의 양산 시기를 3년 앞당긴 2014년으로 정했다.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도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12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시장의 10%(연간 판매대수 기준), 2020년까지 국내 승용차시장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공공기관에 대당 2000만원 한도로 동급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 격차 50% 수준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 감면 외에 운행 단계부터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블루온은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11개의 핵심 부품을 순수 독자기술로 만들어냈다. 지난 1년간 개발비는 400억원이 들어갔다. 블루온 개발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차를 비롯해 인지컨트롤스, 뉴인텍, 경신공업, 유라코퍼레이션, 덴소풍성전자, 우리산업, 만도, SK에너지, 효성, 한라공조 등 대·중소 부품회사 44곳이다. 국산화율 90%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이를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블루온은 출발 후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3.1초로 동급의 가솔린 차량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전장 3585㎜, 전폭 1595㎜, 전고 1540㎜ 등으로 소형차 크기다.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크는 21.4㎏/m이다. 대당 가격은 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한국인은 1인당 평균 2.2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로 따지면 1인당 4.4장꼴이다. 신용카드사들로서는 고객 한 명 유치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수수료 인하 압력과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공통된 전략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이다.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신한·삼성·현대·KB·우리 등 5대 카드사의 하반기 전략과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 ■ 신한카드 소프트 경쟁력 강화… 업계 1위 굳힌다 신한카드의 하반기 경영 화두는 ‘질적 성장’이다. 시장 점유율 21.2%, 회원 수 1470만명으로 압도적인 업계 1위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7일 “하반기에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 모델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 경쟁력이란 감성 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신한카드가 더 이상 외형을 키우기 쉽지 않고 또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꺼내든 경영 카드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업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가맹점 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가격 인하 압력이 심해져 하반기 수익성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경영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5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의 정보와 소비 패턴 등을 분석·운용하는 기술이 다른 회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계정관리(AM)본부의 역량을 키우고, 고객 관계관리(CRM) 개념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그룹 시너지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인 만큼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은행, 증권, 생명 등의 통합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룹 차원의 전략에 따라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이 먼저 진출한 베트남, 일본 등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신한 에스모어(S-MORE)카드 적립된 포인트에 최고 연 4%의 이자를 더해 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별 가맹점에서 0.2~5%, 일반 가맹점에서는 0.2~2%를 쌓을 수 있다. 특별 가맹점은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CJ오쇼핑 등이다. 해외 결제금액과 자동이체된 이동통신 요금도 특별가맹점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에서는 ℓ당 60원을 적립해 준다. 전국 9만여개 가맹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전용 포인트 통장에 적립된다. 연 1%의 이자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일 경우 최고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통장 포인트는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뽑을 수 있다. ●생활애(愛)카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월납 요금, 주요 할인점, 병원·약국 할인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털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월 최대 2만원까지 깎아주는 것이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1만 4000여개로 인터넷(www.shinhan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KT, SKT, LGT, LG U+, SK브로드밴드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과 웅진씽크빅, 교원(구몬학습), 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대금도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 ■ 삼성카드 트위터로 소통… 모바일 시장 선점할 것 삼성카드는 하반기에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우량회원을 확보하고 전략 가맹점과 제휴를 늘려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카앤모아카드,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가치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주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는 상반기부터 고객의 생활 속 바람을 실현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와이 낫?(Why not)’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등 모바일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대형 통신사와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업계 카드사 최초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말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mySamsungcard)를 열었다.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빠르게 해소하는 공간이다. 오픈 한 달 만에 1500여명이 친구(팔로워)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트위터를 통해 상품 및 주요행사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것에 대비해 내실·효율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동료애가 넘치는 신바람 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 ●삼성카앤모아카드 정유사에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삼성카드와 특별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는 최대 40원까지 추가로 할인된다. 단, 주유 할인 혜택은 전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주유금액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주유 외 카드 사용금액은 별도의 주유포인트로 쌓아준다. 일반가맹점에서 금~일요일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의 0.4%, 월~목요일에는 0.2%를 적립해준다. 1만포인트가 쌓이면 주유금액으로 쓸 수 있다. 자동차 서비스 업체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카젠’의 전국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이마트 삼성쇼핑앤모아카드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쇼핑 특화카드다. 이마트 연간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깎아준다. 예를 들어 6월까지 이마트에서 결제한 금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7월부터 12월까지 이마트에서 장 본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된 금액은 월 2만원을 넘을 수 없다. 전달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최대 1%까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마트에서 장 볼 때 자동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KB카드 CRM 등 고객 중심 성장 확대 “앞서거나 새롭거나.” KB카드가 이달부터 선보인 TV 광고 문구다. 이 안에는 올 하반기를 맞는 각오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남보다 앞선 새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분사를 앞두고 전략방향을 ‘고객 중심의 성장기반 확대’로 설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KB카드의 목표다. 출발이 괜찮다. 올 4월 출시된 ‘굿쇼핑카드’는 한 달에 3만좌 가량 가입하는 등 반응이 좋다.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모든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이 되는 조건에 고객 호응이 잇따랐다. 스테디셀러는 2005년 2월 출시된 ‘스타카드’다. 상반기 25만좌가 가입돼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상품들에 힘입어 상반기 KB카드 매출액은 32조원(기업구매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KB카드는 하반기에도 ▲효율적 자산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실현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가치 제공 ▲지속 성장을 위한 신기술 기반의 컨버전스(융합)와 같은 성장동력 확충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통신사의 카드시장 진입 확대 등 시장구도 상의 변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성 증대 노력, 시장 점유율 경쟁 등 영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KB카드의 설명이다. 이에 대비해 KB카드는 상반기의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카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최행현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외부적인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KB카드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라면서 “KB카드는 안팎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2010년 경영목표인 ‘고객가치 창조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전 조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KB굿쇼핑카드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쇼핑특화카드.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및 홈쇼핑(GS·CJ·현대·롯데·농수산),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으면 10%, 10만원 미만이면 5% 할인된다. KB카드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 할인(월 최대 4000원 한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해피오토 KB카드 SK네트웍스 및 더케이손해보험과의 다자간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차량 정비·주유 할인 등 자동차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의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연 최대 3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7대 차량 정비 항목을 정비 때 2만원 정액 할인(월 1회·연 3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연 1회), 무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유소 이용시 ℓ당 60원 할인(이용금액 기준 1일 20만원, 월 30만원까지) 된다. ■ 우리카드 차세대 모바일기프트 카드 출시 “우리가 당신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우리카드는 올 하반기 고객의 다양한 니즈(욕구)에 맞춘 특화카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으로 여성·직장인·유학생·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현금결제 시장을 카드 결제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프트카드’ 발급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등록 카드납부 확대를 위해 제휴계약 체결 대학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 및 보다 정교한 고객관리를 위해 차세대 카드시스템도 다시 구축한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는 안정적 내실성장을 경영목표로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2007년 5월 출시 후 13개월 만에 최단기간 300만 고객을 돌파한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더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상품인 ‘뉴(NEW) 우리V카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고객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우리V적금카드’도 1월 출시했다. 이 밖에 가맹점 기반 매출 증대를 위해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우리V오토캐시백 서비스와 최고 70만원을 아낄 수 있는 뉴 우리V세이브 서비스, 정부 보조금 시장 지원을 위한 화물차 유가보조금 영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우리카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7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NEW 우리V카드 우리카드의 히트상품인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카드. 일부 가맹점에서 제공되던 5% 할인 서비스(월 최대 1만원)를 모든 주유소·백화점·대형마트·병원·학원으로 확대했다. 급여이체·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우리VM뱅킹이용 고객에게 매월 최대 2000원, 연 2만 4000원까지 캐시백도 제공한다. 외식 분야 혜택도 더욱 늘렸다. 기존 우리V카드에서 20% 할인해 주던 VIPS, 씨푸드오션 등 7개 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외에 한국형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스무디 전문점인 ‘스무디킹’,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추가했다. ●우리V적금카드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는 카드.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 자동이체금액에 대해 최고 5%의 적립률을 적용해 월 최대 1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적금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카드 이용액의 0.3%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같이 적용된다. ■ 현대카드 고객 불만 최소화·中企 특화 주력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객만족(CS)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조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SME)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간 균형을 맞추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를 ‘고객만족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카드는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던 10대 CS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불만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0대 과제란 고객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점을 모은 것이다. 각 실·본부장들은 매달 개선 과제의 진행 현황과 처리결과를 정태영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경영진 스스로 ‘경영진 고객불만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객과 대면할 방침이다. 다음달 여의도 사옥 2관 로비에 설치되는 ‘통곡의 벽’은 현대카드의 CS 강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고객의 불만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단이다. “생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CS 마인드를 가다듬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도 없다.”는 정태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통곡의 벽을 만들어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는 안정적인 위험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사업 솔루션 브랜드 ‘마이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관련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재정관리 솔루션, 매출 분석, 부가세 환급 리포트 제공 등 중소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VVIP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는 현대카드는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신경 쓸 생각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VVIP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량회원을 끌어들여 고객 사용률과 1인당 이용금액을 높이는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모바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 M포인트몰,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던 현대카드는 하반기에도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현대카드T·현대카드T 플래티넘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여행 특화카드로 ‘트래블(Travel)’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현대카드T는 카드 결제액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연간 결제액이 1500만원을 넘을 때마다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최대 3장까지 지급된다. 연간 결제액이 4500만원이 되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도 준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혜택이 더 많다.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현대카드O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준다. 단 하루 1회, 회당 이용금액은 10만원 이내로 제한되며 월 4회까지 할인된다. 자동차 관련 부가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자동차 종합 서비스 업체 ‘스피드메이트’에서 1년에 2번 18개 항목 무료 안전점검과 타이어 펑크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2회까지 주어진다. 워셔액 보충과 정비공임 10% 할인 서비스는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 야설록 “게임은 나의 두번째 인생”(인터뷰)

    야설록 “게임은 나의 두번째 인생”(인터뷰)

    게임의 궁극적 목적은 재미다. 지구상 모든 게임 개발자들은 이 기본에 충실한 목적을 위해 게임을 기획하고 만든다. 따라서 성공한 게임은 게임이 원칙적으로 가져야할 재미를 가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게임은 허망하게 사라져 간다.90년대 ‘아마겟돈’부터 최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이어지기 까지 무수한 히트작을 만든 ‘야설록’이 이번엔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오는 20일 공식 런칭을 앞두고 온라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야설록 상임고문은 “재미를 넘어 게임 안에서 인생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그 시작은 ‘패 온라인’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야설록, 본명은 최재봉. 1960년 생으로 게임업계에 있어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인간 야설록, 패 온라인의 야설록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 야설록을 말하다. 많은 부분에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계신데, 독자가 ‘야 작가는 뭐하는 사람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저요?(웃음)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작가라는 동물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화두는 인간에 대한 호기심, 사물에 대한 호기심 등 여러 가지 호기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이 작가라는 동물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화두인 것 같아요, 인간에 대한 호기심 진리에 호기심 그런 것들이 마음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니 어느덧 반평생이 지났습니다.(웃음) 게임 시나리오의 집필을 결심한 배경이 있었나요? 게임을 좋아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저는 나이 스무 살 무렵인 80년대에 동네 전자오락실에서 초등학생 틈바구니에서 겔러그, 제비우스 등의 게임을 즐기곤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지 않는다면 게임 업계의 진입장벽은 높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게임의 변천과정입니다. 저는 최근 들어 MMORPG 이외는 게임을 해본적도 없을 정도로 이 장르를 좋아합니다. 처음 온라인게임들이 2D에서 시작해 3D로 변화하면서 퀘스트가 들어가는 과정을 보니, 게임도 글과 그림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한 장르로 여겨졌습니다. 이 때문에 게임에 대한 새로운 목표의식이 생겨 도전장을 냈습니다. 온라인게임의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과거의 게임은 전자오락실을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와 같은 콘솔게임이 게임 산업의 전부였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에는 ‘너’는 없고 ‘나’ 만 있습니다. ‘너’ 라는 것은 MMORPG 장르의 대표성을 갖게하는 부분입니다. MMORPG는 작게는 국내에서 넓게는 해외까지 전 지구촌을 통해 모이고 생성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유저들은 상대방과 자신의 의상, 무기. 지휘 등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유저보다 좋은 아이템을 소유하려는 등 경쟁 심리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사회로 봐도 무방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고 있는 1차적 사회 다음으로 이어지는 ‘세컨드 라이프’라고 해야 할까요. 최근 게임중독등 온라인게임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시각이 큽니다 온라인게임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어두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적인 징후로만 놓고 보면 산이나 수영장 등 야외에서 사망하는 등 외부적 요소로 인한 사망 확률은 더욱 높습니다. 단지 사망한 장소가 PC방이라고 해서, 특히 영아 사망사건의 경우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오직 게임 때문에 아이가 죽었다는 단순한 흑백논리로 문제를 보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에 대한 과몰입으로 1차적 삶이 지장 받은 건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적절한 보완장치를 만드는 것은 우선시 되야 할 부분입니다. ◆야설록, ‘패온라인’을 말하다 온라인 게임 산업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우선 국내 성장 동력으로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게임 등 소프트웨서 산업은 현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과도 그 맥을 같이합니다. 단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 대한 시각차 때문에 오프라인에 대한 대규모 부지를 짓고 고용을 창출해 차든 배든 각종 물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산업으로 보고 몇십명의 사람들이 모여 ‘뚝딱’ 만들어 내는 온라인게임은 산업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은 차기 산업동력의 선두주자로 창작력 하나로 결판이 나는 산업입니다. 온라인게임은 부지 시설도 필요 없고 기간 산업적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전세계적인 유망 산업 중 하나입니다. 문화상품은 수출입 측면에서 본다면 인구가 1억이 넘어야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의 오프라인 문화 산업 규모가 연 2조원에 달합니다. 인도, 브라질과 같이 인구 1억이 넘는 나라는 내수만으로 충분한데 1억 미만은 문화도 수출에 의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수출 주도형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게임도 수출 산업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요 게임은 비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작가 입장에서 보면 게임은 글보다는 상당히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게임 업계에 들어와 놀란 것 중 하나는 개발자들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축구에서 벤치만 지키고 있는 선수는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처럼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의 니즈를 놓치게 됩니다.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개발을 위한 개발이나 기획을 위한 기획 수준에 그치게 됩니다. 우리나라 게임들이 그래픽 요소에 치중하다보니 관련 기술은 상당한 수준의 실력은 됩니다. 그러나 비쥬얼은 그 게임의 얼굴에 불과한 것이라 예를 들어 아무리 예쁜 여자라 할지라도 한 평생 예쁘게 보일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여자의 성격과 생각, 사교관계, 요리솜씨 등이 크게 좌우되는 것처럼 게임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필요한데 얼굴 외의 나머지 부분은 소흘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만 있는 게임은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콘텐츠에 주력하는 것이 게임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이자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일 것입니다. 그래픽이 좋다면 초기 투자는 잘 받겠지만 이는 단지 투자에 유리할 뿐입니다. 그래픽은 기술적인 요인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개발비용이 한도 끝도 없이 소요되게 됩니다. 결국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투자된 게임은 문제가 생기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요즘 게임업계에서는 미래가치가 충분한 게임에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상황이지만 대작 게임들 몇 개만 문제를 일으켜도 자본투자자들이 손을 떼는 사태로 이어져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에 주력하는 것이 앞으로 게임계가 나가야 할 방향입니다. 해외의 상황을 보자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에 소스를 달라고 하던 중국도 최근에는 게임 기획에 있어서 대등한 위치 이상으로까지 올랐습니다. 콘솔 게임의 전통을 바탕으로 그래픽이 잘 발달된 일본의 기술과 비교해 우리나라 기술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본의 그래픽과 중국의 기획 등의 면모를 잘 살펴보고 우리가 가져야할 부분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패온라인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동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양 판타지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동양의 혼불’입니다. 혼불이라는 단어는 같은 제목의 소설 때문에 어감이 강하지만 이는 동양의 꿈이나 동양 판타지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라고 말하는 배경은 시대자체가 무협이 존재하지 않고 국가도 없는 이야기 공간입니다. 그러나 동양 판타지라는 말은 무협에서도 쓰이는데 단어 자체에 이미 외래어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 게임을 표현할 수 있는 보다 토속적인 단어를 끌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동양의 혼불, 동양의 꿈과 같은 개념이 떠올랐습니다. 서양 판타지는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기사나 요정, 마법사 등을 중심으로 파티를 이루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동양도 서양 못지않은 철학과 역사가 있습니다. 다만 동양의 역사와 신화가 정리가 잘 안됐을 뿐입니다. 치우천황의 경우도 중국의 사기에 등장했지만 신화적 성격이 강해 역사의 범주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패온라인은 고대 동아시아에서 두 명의 영웅인 치우천왕과 헌원 황제가 벌였던 전쟁이야기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두 영웅에 밑에 있는 종족인 이족과 하족 전사로써 훈련병으로 시작한다. 훈련 과정 거치면서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주요 테마입니다. 패온라인 기획에 있어서 중점은 둔 요소는 무엇인지요 쉽고 간결해 사용자들이 빨리 따라올 수 있게끔 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패온라인은 플레이 시간이 5~10시간으로 긴 편입니다. 배경 세팅과 장치가 잘돼 있으면서도 플레이 시간이 긴 게임은 수명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플레이를 쉽고 간결하게 즐길 수 있다면 게임은 오랫동안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요소를 중심으로 현재의 30대 사용자들이 10년 후에도 게임을 취미로 삼고 한손엔 담배를 쥐고 한손엔 마우스를 잡은 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방향을 맞췄습니다. 게임 시나리오라는 것이 단순히 세계관이나 역사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게임 안에서만 있는게 아닌 A에서 B로 진행하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할까. 이유 없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필연에 의해 언덕을 넘고 산과 강을 건너 몬스터를 만나는 것을 의도했습니다. 이것이 패온라인 기획의 핵심입니다. 야 고문이 원하는 온라인게임의 세상은 무엇 인가요? 게임은 심각한 철학 사상이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같이 느껴지는 게임이야 말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라는 1차적 인생에서 괴로움과 갈등을 겪고 살아간다면 2차적 인생에선 편하게 놀고 즐기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양한 사람과 즐겁게 그 시간을 즐기고 충분한 휴식 가져야 합니다. 1차 인생에서 에너지를 충전 받고 가는 ‘휴게 충전실’과 같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거죠. 이런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작 초반부에 만들던 게임 지도가 가득할 정도로 공을 들였지요. 제가 작가로서 재능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게임에는 이를 120퍼센트를 가량 퍼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형과 작가의 창작적 에너지를 부을 수 있는 것이 게임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유카드 경쟁 ‘점입가경’

    카드업계의 기름값 할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기름값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 자사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휘발유값 2년만에 최고 수준 주유소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38.36원에 이른다. 고공행진이 이어졌던 지난해(평균 1600.72원)보다도 9%가량 높다. 농협 NH카드는 4일 전국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이용금액의 5%를 적립해 주는 ‘채움모든5카드’를 출시했다. 휘발유를 1700원어치 주유하면 85원이 적립된다. NH카드는 단기간 빠른 고객 확대를 위해 타사 주유카드와 달리 일간·월간 주유 횟수나 1회 주유금액 제한도 없앴다. NH카드 관계자는 “현재 9~10%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획상품으로, 30~40대 남성 중심으로 20만장 이상 발행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지난 3월 ‘삼성카앤모아카드’를 출시했다.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깎아주며 제휴 주유소 800여곳에서는 최대 100원까지 할인된다. 출시 2개월 만에 15만명이 가입했다.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도 비슷한 형태의 주유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유카드의 원조인 ‘현대카드 O’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할인을 도입했다. 2007년 10월 출시해 현재 37만 5000명이 가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할인폭이 큰 경쟁사 카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현대카드 O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他카드 이용자 선의의 피해 우려”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설정한 암묵적 주유할인 상한선인 ‘ℓ당 60원 할인 80포인트 적립’은 이미 무너진 상태다. ℓ당 85원이 적립되는 NH카드의 채움모든5카드도 이 제한선을 훌쩍 넘긴 것이다. NH카드는 당초에는 주유액의 7%(1700원 기준 ℓ당 119원) 적립을 추진했다가 금감원의 반대로 포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유할인 분야에서 업체 간 경쟁이 지나치게 되면 자칫 시장질서가 흐려지고 다른 종류의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면서 “과도한 할인 경쟁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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