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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무, 사촌 형과 길거리 깜짝 만남… 100% 실제 상황

    전현무, 사촌 형과 길거리 깜짝 만남… 100% 실제 상황

    전현무, 곽튜브가 송해나, 전효성과 함께 ‘봄 제철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나는 SOLO(나는 솔로)’로 핫한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와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1대 1로 짝을 이뤄 ‘봄 제철 음식’ 맛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특히 두 게스트들이 ‘픽’한 최애 맛집과 함께 전현무, 송해나의 진짜 친구 궁합, 곽튜브와 전효성의 ‘팬미팅’급 만남 현장이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는 서울·부산·여수를 찍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광화문에서 다시 뭉쳤다. 오랜만에 광화문 나들이를 한 전현무는 과거 일주일간 근무했던 수습기자 시절을 떠올리는가 하면, ‘길터뷰’를 시도하던 중 전현무를 똑 닮았다는 엘리트 사촌 형과 우연히 만나 화들짝 놀랐다. 두 사람은 신기한 우연에 소름 돋아서 하면서 즉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근황 토크를 했다. 전현무는 사촌 형 등 여러 명의 시민이 추천한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가 이곳의 대표 메뉴인 ‘김치두루찌개+제육직화+계란말이’ 세트를 주문했다. 연기 향이 입혀진 제육 직화구이에 감동한 두 사람은 정신없이 식사에 몰두했다. 그러다 전현무는 ‘친척 단톡방’에 메시지가 뜨자 이를 곽튜브에게 보여줬다. ‘단톡방’에는 좀 전에 만났던 사촌 형이 전현무와 찍은 투샷을 올려놓는가 하면 “XX식당 문 열었다”며 긴급 정보까지 투척해 두 사람을 빵 터지게 했다. 곽튜브는 “친척끼리 단톡방도 있냐”며 화목한 현무네 집에 감탄했다. 아침부터 ‘맛도리 3대장’으로 밥공기를 싹싹 비운 전현무는 간식 배를 채우자며 광장시장 옆 ‘신진시장’으로 곽튜브를 데려갔다. 전현무, 곽튜브는 시장을 둘러보던 중 추억의 채소 빵집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런 뒤 입에 소스를 잔뜩 묻혀가며 채소빵을 야무지게 먹어 치웠다. 또한 동대문 명물인 ‘살박’(살구원액+박카스) 음료까지 주문해 당 충전을 했다. 간식을 다 먹자 두 사람은 “전현무 지인인 여성 게스트 두 명이 각기 다른 맛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곽튜브는 “전효성?”이라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회의를 거쳐 각자 원하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 ‘대륙의 실수’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27분 만에 5만대 돌풍

    ‘대륙의 실수’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27분 만에 5만대 돌풍

    저렴한 가격에 성능이 좋은 전자제품을 만들어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이 출시하자마자 5만대가 넘는 예약 주문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총공세를 펼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카뉴스차이나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오후 10시(한국시간 11시)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한 SU7이 27분 만에 5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로 지난해 12월에 처음 실물 사진 공개 당시에도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을 쏙 빼닮은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SU7은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21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5.28초다.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 5900위안(약 4012만원)이다. 항속거리 830㎞인 장거리용 프로 모델 가격은 24만 5900위안(약 4567만원), 최고 시속 265㎞, 제로백 2.78초인 최상급 맥스 모델은 29만 9000위안(약 5553만원)으로 책정됐다. 성능만 놓고보면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3분의 1수준이다. 차량 색상은 기존에 공개된 걸프블루에 더해 올리브그린, 애쉬그레이 등 총 8가지 색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SU7의 차체는 전장 4998㎜, 전폭 1963㎜, 전고 1455㎜, 휠베이스는 3000㎜로 실제로 포르쉐 타이칸과 크기가 비슷하다. SU7은 특히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OS(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했고, 테슬라와 같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샤오미 파일럿’도 적용됐다. 샤오미 측은 다음 달 30일 이전 주문자에 한해 4.6ℓ짜리 차량용 냉장고와 고급 스피커, 가죽 의자 등의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해 안에 주문하면 ‘샤오미 파일럿’도 평생 공짜로 제공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기차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SU7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나와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제품을 추구하는 샤오미의 특징을 고려하면 차량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레이 CEO는 출시 행사에서 “SU7은 차량 사양의 90%가 테슬라를 뛰어넘는다”며 “앞으로 5~10년간 노력하면 언젠가 포르쉐 전기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표준 모델과 맥스 버전은 오는 4월 말부터 배송을 시작하며 프로는 5월 말에 전달될 예정이다.
  • 양산 총선 개표소 등에서 불법 카메라 또 발견…40대 유튜버 소행 추정

    양산 총선 개표소 등에서 불법 카메라 또 발견…40대 유튜버 소행 추정

    4월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경남 양산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양산지역에서 불법 카메라 2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양산시 등은 29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양산문화원에서 불법 카메라가 각 1대씩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내체육관은 개표소로, 양산문화원은 본투표소로 각각 지정된 곳이다.양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현재까지 총 6곳 6대다. 지난 18일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1대가 최초 발견 된 후 관내 사전투표소 13곳 전수 조사 결과 3곳(양주동·평산동·물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1대씩이 추가로 나왔었다. 행정안전부 지시로 진행한 전국 사전투표소 점검에서는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40대 유튜버 A씨를 이 사건 용의자로 특정하고, 건조물 침입·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양산과 인천에 모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선관위에서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려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울산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도 카메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북구 한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 벽면에서 카메라 의심 물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전기 어댑터 형태를 한 이 물품을 카메라 부속품으로 추정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과 물품 감식 등을 통해 해당 물품에 카메라가 포함돼 있는지, 인천·양산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 소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 사전투표소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품 발견…경찰 수사

    울산 사전투표소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품 발견…경찰 수사

    울산 한 사전투표소에서 카메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북구 한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 벽면에서 카메라 의심 물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날 사전점검 중 이 물품을 발견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이날 인근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충전기 어댑터 형태를 한 이 물품을 카메라 부속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물품을 수거하고 해당 투표소를 현장 수색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물품 감식 등을 통해 해당 물품에 카메라가 포함돼 있는지, 인천지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와 동일 인물 소행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인천지역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일과 관련해 40대 유튜버를 건조물 침입·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고 설치에 관여한 신원미상 인물 1명을 추적하고 있다. 불법 카메라는 경남 양산 을 선거구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이달 18일 처음 발견됐다. 이후 양산시가 관내 사전투표소 13곳을 전수 점검한 결과, 3곳에서 불법 카메라 3대가 추가로 나왔다. 경찰에 붙잡힌 유튜버는 그동안 사전투표 개표기 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고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 조작을 감시하고자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달려 봄, ‘호랑이 엉덩이’ 바닷길, 만나 봄

    달려 봄, ‘호랑이 엉덩이’ 바닷길, 만나 봄

    드라이브만으로 여행이 완성되는 곳이 있다. 이를테면 남녘 바다의 ‘호랑이 엉덩이 해안’ 같은 곳이 그렇다. 경북 경주 감포에서 울산을 지나 부산 기장에 이르는 바닷길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로 보면, 꼬리에 해당하는 포항 호미곶 아래 지역을 일컫는다. 지금 남녘 바다엔 봄빛이 완연하다. 짙푸른 바다와 화사한 갯마을들이 포근한 봄바람에 안겨 있다. 부산 기장에서 경주 감포까지 달렸다. 풍경이 주렁주렁 매달린 31번 국도를 넘나드는 여정이다. 새봄을 길어 올리기에 이만한 곳도 없지 싶다.부산 기장의 봄은 멸치와 함께 온다. 어획량도 맛도 연중 최고다. 그 중심지가 연화리 대변항이다. 기장 멸치는 대부분 몸집이 큰 대멸이다. 큰 녀석은 길이가 10㎝를 훌쩍 넘는다. 구워 먹고, 무쳐 먹고, 끓여 먹는다. 이때만큼은 다른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보조 재료가 아닌 당당한 요리의 주재료다. 대변항에선 멸치털이 모습이 종종 펼쳐진다. 도시 사람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진귀한 풍경이다. 검게 탄 얼굴의 선원들이 유자망(흘림걸그물)에 걸린 멸치들을 털어내는데, 이 모습이 아주 역동적이다. 멸치가 튀고, 땀이 튄다. 이재에 밝은 사람에겐 ‘돈이 튀는’ 모습도 보이지 싶다. 멸치는 보통 새콤달콤한 양념에 회무침으로 먹는다. 구이는 값에 견줘 양이 다소 적은 편이다. 격렬한 멸치털이에서 온전하게 몸을 보전한 녀석들만 구이용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찌개는 방아잎을 넣어 끓이는 경우가 많다. 방아잎은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방아잎 향이 싫다면 주문 전 밝혀 두는 게 좋다.대변항에서 죽성항까지는 약 5㎞. 짧지만 볼거리가 꽤 있다. 가장 유명한 건 두호마을 해안의 죽성리 성당이다. 한 방송사의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곳으로, 청잣빛 바다와 어우러진 자태가 이국적이다. 인증샷 찍기도 좋아 관광객들이 쉼 없이 몰려든다. 죽성항 안쪽엔 황학대가 있다. 1618년부터 6년간 기장에 유배됐던 고산 윤선도가 매일 찾았다는 곳이다. 마을 뒤 둔덕의 ‘죽성리 해송’은 수형이 아름답다. 멀리서 보면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다섯 그루가 서로 의지한 모양새다. 기장 해안엔 독특한 형태의 등대가 많다. 호사가들 사이에선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통한다. 이 등대를 찾아가는 재미도 각별하다. 서암항엔 젖병 등대가 있다. 5.6m 높이의 등(램프) 위에 도자기로 구운 젖꼭지 모양의 지붕을 얹었다. 등대 외벽에는 어린이와 아기 144명의 손과 발 도장이 찍힌 타일을 붙였다. 출산 장려의 뜻이 담겼다.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는 닭 볏 등대도 서암항에 있다. 칠암항 야구 등대, 대변항 월드컵 등대와 마징가 등대(장승등대), 임랑항 물고기 등대 등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이색 등대다.아주 오래전엔 특별한 자리마다 양반들의 정자가 들어섰다. 요즘은 다르다. 카페가 먼저 들어선다. 전국 어디서나 비슷하다. 기장 일대도 마찬가지다. 연화리, 월전마을, 학리, 일광해변, 임랑해변 등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기장해안로는 우리나라 바닷가 카페의 최고 격전지다. 임랑해변의 웨이브온과 임랑원, 월전마을 인근의 오프오와 피크스퀘어, 메르데쿠르, 일광읍 학리의 카페 숲, 일광해변 주변의 그라노데와 마리솔, 디원, 온정마을의 헤이든, 울주 서생면의 그릿비 등이 널리 알려졌다. 기장 일대의 카페들은 젊은 취향의 건축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앞세운다. 이게 불편한 중장년층에겐 연화리의 범고래다방, 화봉커피, 백화제방, 월전리의 채플린 등 레트로풍 카페들이 대안이 될 만하다.건축 기행에 관심이 있다면 임랑해변의 ‘청암 박태준 기념관’을 찾는 게 좋겠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주변 부지에 지은 작은 기념관이다. 빛이 쏟아지는 중정과 비정형의 곡선으로 처리된 벽면 등 섬세한 풍경이 그만이다. 입장료는 없다. 임랑해변을 지나면 곧 울산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산업 도시지만 해안 쪽으로는 빼어난 풍경을 갈무리한 관광 명소들이 즐비하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간절곶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다. 간절곶 주변은 요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 덕에 한결 여유롭게 해안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간절곶 초입에 정크 아트 공원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연말에 새로 문을 열었다. 간절곶이 속한 울산 울주군과 관련된 테마 작품 123점이 전시됐다. 정크 아트란 폐품이나 잡동사니로 만든 예술품을 말한다. 전시 대표작은 ‘간절 용사 솔라봇’이다. 태양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간절곶을 방문한 로봇을 형상화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간절곶 위는 진하해수욕장이다. 여기에도 볼거리가 꽤 있다. 명선도는 진하해변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무인도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일출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명선도까지는 썰물 때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진하해변과 강양항 사이에는 명선교가 놓여 있다. 은은한 야경이 로맨틱해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여기서 고민이다. 다음 볼거리가 몰린 울산 동구까지 가는 방법 때문이다. 직선 코스를 ‘선호’하는 내비게이션은 31번 국도를 따라 직진하라고 주문한다. 온산공단 등 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를 관통해 지나는 길이다. 거대하고 살풍경하면서도, 어딘가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공업단지의 모습은 사실 어디서도 쉽게 마주할 수 없는 풍경이긴 하다. 울산은 특히 이 ‘산업단지 야경’을 울산 12경의 하나로 꼽을 만큼 자랑스레 여기기도 한다. 한데 공단 특유의 냄새에, 초대형 트럭들과 함께 달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 여행에 적합한 코스는 31번 국도를 버리고 온양 방면으로 나가 14번 국도로 갈아타는 것이다. 공단 지역을 크게 우회해 지날 수 있다. 우회하건 직진하건, 산업공단을 지나온 당신이 만나는 건 거대한 울산대교다. 이 다리를 건너야 울산 동구에 이를 수 있다. 대교 초입에 장생포항이 있다. 여기도 필수 방문 코스다. 장생포는 ‘고래의 고향’이라 불린다. 예부터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명성이 자자했다. 국내 포경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는 고래박물관, 포경산업이 절정에 달했던 1960~1970년대의 장생포 풍경을 복원한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를 배경 삼아 인증샷 찍기 좋은 고래조각공원 등 다양한 관람시설이 조성돼 있다. 고래를 보호하자면서도 고래고기를 파는 식당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장생포에서 맞는 해넘이도 극적이다. 동해에 속한 곳인데도 뜻밖에 일몰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생포문화창고가 권할 만한 곳이다. 옛 냉동창고를 문화시설로 재단장한 곳이다. 6층 건물 전체가 ‘전망 맛집’이다. 장생포항에 정박한 수많은 배들과 울산 공단이 만들어 내는 특유의 오션뷰가 창문 너머로 펼쳐진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음울한 느낌을 주는 울산공단의 저물녘 풍경이 압권이다. 울산대교를 건너면 슬도(瑟島)와 만난다. 갯바위 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 소리가 비파(瑟) 소리처럼 들린다는 곳이다. 슬도까지는 바다 사이로 난 소로를 따라 오갈 수 있다. 작은 바위섬 끝자락에서 맞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대왕암 공원도 지척이다. 대왕암은 경주 봉길리 앞바다의 수중릉인 신라 문무대왕릉과 관련이 있는 바위다. 경주의 대왕암이 문무대왕이 누운 곳이라면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아내가 누운 곳이란 이야기가 전해 온다. 100년 전 방풍림으로 조성된 1만 5000그루의 해송숲이 아름답고, 바다 위로 난 흔들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쏠쏠하다.주전해변은 몽돌로 유명하다. 파도가 몽돌을 적실 때마다 차르르 소리가 난다. 마음을 정화해 주는 ASMR(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백색소음)이다. 해안가 용바위로 유명한 당사항, 고래등대로 유명한 정자항, 마을 곳곳에 장어 벽화를 그린 장어마을 제전항 등을 지나면 강동해변이다. 강동 일대부터 용암이 만든 주상절리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아마 옛사람들의 눈에는 육각형의 주상절리 단면이 꽃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꽃바위, 화암(花岩)이다. 주상절리는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강동 해안 일대의 소규모 주상절리는 곧 만나게 될 경주 양남면 일대 대규모 주상절리의 예고편이나 다름없다. 바닷가 길은 이제 경주 양남면으로 들어선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쥘부채 형상의 주상절리 등 다수의 현무암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이 있는 곳이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급속히 식으면서 형성된 바위기둥을 일컫는다.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약 2㎞ 길이의 ‘파도소리길’을 따라 현무암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봉길리 해변은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릉이 있는 곳이다. ‘죽어서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는 문무대왕의 유언에 따라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위에 장사 지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인근 감은사지는 문무대왕 아들인 신문왕이 부왕의 뜻을 받들어 호국사찰로 세웠던 절터다. 거대한 동·서 3층석탑(국보)이 남아 있다.
  • 오대산 천년고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힐링’ 산책 [두시기행문]

    오대산 천년고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힐링’ 산책 [두시기행문]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는 있는 오대산은 우리나라의 명산이자 11번째 국립공원이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스러운 곳이다. 오대산은 불교의 성지로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 신라시대 고승인 자장율사가 월정사를 창건했다. 사시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려 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고 맑고 시린 물에 열목어가 헤엄치는 명소인 금강연이 있다. 월정사는 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60여개의 사찰과 8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팔각9층석탑(국보 48-1호)과 석조보살좌상(국보 48-2호)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있다. 월정사는 1307년(고려 충렬왕 33년)과 1833년(조선 순조 33년) 절 전체가 타버리며 수난을 겪기도 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1.4후퇴 당시 월정사를 포함한 암자들이 전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스님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월정사를 지켜 나가고 있다.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국내 3대 전나무 숲길월정사에는 잠시 속세를 벗어나 산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자연 명상 마을인 ‘옴뷔’(OMV:Odaesn Meditation Village)는 약 9만 9170㎡규모의 숙박시설, 문화체험시설, 식당, 정원과 숲길 등을 갖춰 자연의 휴식처에서 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정과 심신의 회복을 할 수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의 9㎞ 선재길 걷기와 주지 정념스님의 주최로 시행하는 선명상요가학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 초입에 위치한 금강교까지 약 1㎞에는 약 1700여 그루의 전나무숲이 이어진다. 부안의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에 3대 전나무숲 길로 불리는 곳으로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 사이로 흙길을 걸으며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고운 모래가 섞인 황토가 다져져 있는 길로 맨발로 걸으며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며 추위에 강하고 상처나가 나면 젖(하얀액채)가 나온다하여 ‘젖나무’불리다 ‘전나무’로 되었다. 이곳에 전나무 중 2006년 10월 23일 밤 쓰러지기 전 가장 오래된 수령(약 600년)의 전나무도 고목이 되어 장엄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나무 숲길만 둘러보기 아쉽다면 순환하며 둘러볼 수 있는 1.9㎞의 무장애탐방로를 돌아보면 좋다. 전체를 다 둘러보아도 여유롭게 1시간이면 충분하다. 무장애탐방로는 점자안내판, 유도블록, 핸드레일 등을 설치하였고 길이 평탄하여 휠체어나 유아차가 다닐 수 있어 보행 약자들이 편하게 청정자연을 탐방 할 수 있도록 조성 되어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청정자연 산책길시간 여유가 된다면 천년고찰 월정사에서부터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까지 걸어 보기를 추천한다. 19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 스님과 신자들이 이용했던 길이 옛 정취와 청정 자연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책코스가 되었다. 비교적 쉽게 걷기 좋고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그저 걷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곳도 지나지만 오대산의 슬픈 역사의 현장을 만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문수보살의 성지에 건립된 성보박물관은 제4교구에 속한 약 60여개의 전통사찰에 봉안된 문화재들을 안전하게 보존, 연구하고 있는 곳과 우리나라의 위대한 기록 유산인 오대산사고본 왕조실록과 의궤가 있는 박물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된 월정사 웰빙 먹거리 마을에서 맛보는 산채정식을 비롯한 황태구이, 더덕구이, 곤드레 솥밥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토속음식을 맛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치유 프로그램 추진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치유 프로그램 추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오는 11월까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서 도민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 광주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 두드림(林)과 직장인 대상 채우림(林), 가족 대상 어울림(林), 임신 부부를 위한 숲 태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설레임(林)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와 장애인 대상 헤아림(林)과 질환자 대상 건강드림(林), 민원담당 공직자 대상 마음누림(林) 등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대상별로 모두 8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체크와 마음 열기, 숲속 호흡·명상, 맨발 지압요법, 해먹체험, 족욕 체험, 아로마 마사지, 꽃차 다담 등 이용자가 숲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보건의료기관인 국립나주병원과 치유 효과 검증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직장인 대상 채우림 프로그램에 대한 불안감과 신체 스트레스 감소 등 치유 효과를 확인해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의 의학저널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치매고위험군 등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산약초 재배체험과 숲길 걷기로 구성된 헤아림 프로그램 후 노년층의 일상생활능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감소로 신체스트레스가 저감되는 효과를 검증해 현재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몸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은 매일 오전·오후 각 1회씩 2시간, 인원수는 10~15명 단위로 운영하고, 이용료는 1인당 1만 원이다.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 조율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와 전화(061-338-4255, 4257) 상담으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득실 소장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건강 악화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도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법을 터득하도록 질 좋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 거창, 전국 최고 수준 ‘전기차 보조금’ 주는 까닭은

    농촌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앞세워 친환경 도시 구축을 꾀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친 거창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최대 1790만원, 화물차 최대 2230만원이다. 승용차 기준 최대 80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시와 1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군은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를 총 219대(승용 115대·화물 104대)로 잡았다. 이 중 상반기 1차분으로 승용 104대·화물 94대 보급 계획을 잡았는데 지난 4일 시작한 보조금 신청 접수는 승용차 기준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 거창군이 이처럼 전국 최고 혜택을 주는 배경에는 친환경·무공해 도시 구축 목표가 깔려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이 가장 큰 오염원으로 꼽힌다. 이에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이 온실가스 등 오염원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군은 탄소중립 도시 공약 달성, 친환경·무공해 도시 이미지 제고, 산림휴양·체류형 관광 육성 등에도 전기차 보급 확산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거창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문의가 많이 온다. ‘전국 최대 지원’이 알려지면서 군 홍보 효과도 생겼다”며 “상반기 설치비 50%·최대 100만원 지원을 골자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사업 등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리라 본다”고 말했다. 인구가 적은 다른 군 단위 지자체도 비슷한 이유로 비교적 큰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승용차 기준 경남 합천군 1690만원·의령군 1450만원, 전남 보성군 1500만원·신안군 1400만원, 경북 울릉군 1750만원 등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이 감소했기에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보조금이 다소 줄었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앞세워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려는 지자체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 “수소안전 인프라 충북 음성에 다 있어요”

    “수소안전 인프라 충북 음성에 다 있어요”

    충북 음성군에 수소안전 인프라가 집적되고 있다. 충북도의 계획대로 음성이 국내 수소안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음성군 금왕읍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6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3개동(연면적 2271㎡)으로 건립됐다. 수소버스 시험평가장비, 수소충전소 밸브인증시험장비 등 총 26종의 시험설비를 갖췄다. 센터 운영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맡는다. 충북도는 수소상용차 압력용기 등 각종 부품의 국내 시험인증 기반시설 구축으로 해외 인증기관 의존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수소안전아카데미가 음성군 맹동면에 건립된다. 교육프로그램의 산업현장 적용도 및 교육생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로 5개 주요 실습시설과 실습장비로 꾸며진다. 음성군 금왕읍에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액화수소와 관련된 용기, 저장탱크, 안전벨브 등의 법정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안전뮤지엄은 음성군 맹동면에 자리를 잡고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수소에너지 안전홍보, 가스안전체험교육, 수소안전 전문가 양성 기능 등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이다. 관람객들이 우주선을 타는 탑승감을 느끼며 과거·현재·미래의 수소도시를 체험할수 있는 4D영상관도 갖췄다. 도 관계자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안전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며 “수소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충북을 수소안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효성, ‘고객몰입경영’ 통한 기술개발·신사업 추진

    효성, ‘고객몰입경영’ 통한 기술개발·신사업 추진

    효성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고객몰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 소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13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신축성이 있는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다. 또 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섬유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를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효성중공업도 오랜 기간 쌓아 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충전소 분야에 진출했다. 생산·조립·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 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EV’로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EV’로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EV’가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요 리테일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고, 리테일을 결합한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충전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파로스 EV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통합 관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필드,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에 1500여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 등 주요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91개점, 신세계백화점 10개점과 주요 스타벅스 DT 매장, 여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충전하면 할수록 쌓이는 강력한 고객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스파로스 EV 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보유한 신세계 포인트를 사용해 전기차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 국민 트럭 ‘포터’도 전기차가 대세

    국민 트럭 ‘포터’도 전기차가 대세

    그동안 경유차가 일반적이던 화물차 시장에도 전기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과 맞물려 화물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자동차의 포터와 기아의 봉고 등이 잇따라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경유 화물차의 자리를 잠식하는 분위기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모델인 포터 일렉트릭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만 5791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포터 경유차의 판매량이 3.6%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포터 판매량 중에서 전기차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22.8%에서 지난해 26.1%로 3.3% 포인트 늘었다.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터의 전기차 전환은 전체 화물차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전체 전기 화물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1% 늘어난 4만 3890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93.2%에 달하는 4만 898대가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의 봉고 EV(전기차)였다.실제로 전체 화물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까지 0.5%를 밑돌았으나 그해 12월 현대차가 ‘포터Ⅱ 일렉트릭’을 출시한 데 이어 이듬해 1월 기아가 봉고3 EV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2020년 5.8%를 기록,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했다. 2021년 11.9%를 시작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6.8%, 지난해에는 19.5%로 2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경유나 LPG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물차 판매량은 최근 3~4년 새 주춤하고 있다. 경유 화물차 판매량은 2018년 23만 4888대로 정점을 찍은 뒤 차츰 줄어 지난해에는 16만 4601대로 쪼그라들었고 LPG 화물차도 2021년 1만 7359대를 기록한 뒤 2022년 1만 2242대, 지난해 8662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LPG 화물차 연간 판매량이 1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및 도심 내 노후 경유차 제한 등 정부 정책 영향으로 억제된 경유차 수요가 전기차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정부는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법을 시행하며 택배 및 통학버스용으로 사용되는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을 금지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배기가스 배출량이 4등급인 차량은 서울 사대문 안의 녹색지역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여기에 길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및 경기 침체 여파로 경유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것도 경유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운행이 잦은 화물차 업계에서 경유차 수요가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례로 포터 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11㎞다. 짐을 가득 실으면 실제 주행거리는 더 짧아진다. 통상 배터리 잔량 20% 안팎에서 충전하는 만큼 화물을 적재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를 운행하는 데만 최소 3번은 충전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화물차 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곧 수익인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는 전기차 충전이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전기차 캐즘

    [씨줄날줄] 전기차 캐즘

    캐즘(Chasm)이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개발돼 대중들에게 소개된 뒤에 대중화되기까지 수요가 후퇴하거나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원래는 지질학적 용어로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층 사이에 큰 틈이나 협곡이 발생해 서로 단절되는 것을 의미했다. 1991년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술 컨설턴트인 제프리 A 무어의 저서인 ‘크로싱 더 캐즘’에서 처음 사용됐다. 캐즘 현상은 주로 혁신기술이나 첨단제품이 나올 때 겪게 된다. 처음에는 혁신성을 중시하는 얼리어답터들(2.5%)이 초기 수요자 역할을 한다. 기술이 검증되지 않은 단계다. 이후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초기 수용자(13.5%)가 중심이 되는 주류시장으로 옮아간다. 하지만 첨단기업은 이때 초기시장과 주류시장 사이에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정체되는 캐즘 현상을 겪게 된다. 캐즘 현상을 극복하면 기술의 혁신성이 검증돼 전기 다수 수용자(34%)와 후기 다수 수용자(34%)가 상품을 소비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나머지 16%는 지각 수용자다. 캐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MP3플레이어를 꼽는다. 1990년대 후반 MP3 플레이어가 출시될 당시 시장의 주류는 CD플레이어였다. MP3플레이어는 당시 음악을 내려받아 담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캐즘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MP3플레이어는 인터넷 발달과 함께 캐즘을 극복하고 급속도로 성장했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MP3플레이어를 쓰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디지털카메라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최근의 신기술로는 메타버스를 들 수 있다. 2020년부터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지만 금세 사그라들었고, 현재 메타버스는 캐즘 단계라는 시각이 많다. 전기차 시장 역시 캐즘 단계를 지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주요 이유는 높은 가격, 긴 충전시간, 짧은 주행거리, 충전소 등 인프라의 부족 등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저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선전이 눈에 띈다. 4분기에 52만 6400대를 팔아 테슬라(48만 4500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최근엔 내수시장 포화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공략을 선언했다. 비야디의 저가 공세가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캐즘을 깨부수는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 현대차그룹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00기 구축”

    현대차그룹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00기 구축”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진입장벽으로 여겨지는 충전 인프라 보급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향후 전기차 대중화 시기를 대비해 충전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피트는 2021년 4월 72기를 설치하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54개소에 286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피트에는 최대 출력 350킬로와트(㎾)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그룹 내부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6,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차종들을 기준으로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평균 약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를 연중 24시간 모니터링해 고장에 대응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 6%였던 연간 휴지율(24시간 중 고장으로 충전이 불가능한 시간)을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3%대까지 낮췄다. 이밖에도 내년까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충전기 3000기,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완속 충전기 2만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는 등 계열사를 통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고객 편의 서비스인 ‘이피트 패스’도 출시했다. 이피트 외 제휴사 충전소에서도 각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서비스다. 여러 충전 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 때문에 각기 다른 충전기를 이용할 때마다 매번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전 요금은 블루(현대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이피트 패스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의 충전기 7만 2000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국내 전체 충전기의 약 85%인 총 26만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늘릴 계획이다.
  • “분명한 것은 전기차가 향후 대세”… 벤츠, 사실상 직접판매 추진

    “분명한 것은 전기차가 향후 대세”… 벤츠, 사실상 직접판매 추진

    “분명한 것은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고 성장할 것이라는 겁니다. 한번 전기차를 주행해 본 소비자는 내연기관차로 되돌아가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객군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중구 남대문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원사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바이틀 대표는 “벤츠는 여전히 전기차가 트렌드라고 믿고 집중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는 EQA, EQB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첫 번째 전기차 ‘마이바흐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이고 연말에는 G바겐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에서도 자체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면서 “특히 고출력 충전망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로 벤츠의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 조절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틀 대표는 최근 거론되는 벤츠의 직접판매(RoF)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온라인 직접 판매를 하고 있는 테슬라처럼 딜러사들이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딜러는 RoF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딜러사의 사업모델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엔 벤츠가 생산지에서 수입한 차량을 도매로 넘겨 딜러사가 소비자에게 되파는 방식이었다면 벤츠가 재고를 관리하며 딜러사와 함께 판매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독일 본사가 판매망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딜러사들과 관련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딜러사를 배제한 직접판매 방식이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해 9월 1일 부임한 바이틀 대표는 부임 직후 연간 수입차 판매량에서 경쟁사 BMW에 8년 만에 왕좌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1등이 되는 것은 벤츠의 전략이 아니다”라며 “최상위 브랜드를 사랑해 주는 한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올해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한국에 개관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2035년 재생에너지 비중 40%로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52% 감축 추진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0%까지 확대 ▲광역권별 월 3만원 청년패스·월 5만원 국민패스·무상 어르신패스 등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한 지역 주민에게 기후연금 지급 등이다. 이 외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미래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와 전환 보조금 지급 범위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도로·고속도로에 급속·초고속 충전기 같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약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의 태양광 설치 의무화,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2027년까지 기후위기대응기금 7조원 이상 확보와 단계적 확대도 담겼다. 당 정책본부는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탄소 감축과 RE100을 달성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전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포기, RE100 포기, 미래세대 포기의 3포 정부”라고 했다.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인 김정호 의원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탄소중립에 역주행하는 것에 대해 제동이 안 걸린다”며 “윤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역주행을 막으려면 입법부의 견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불교특위 출범식을 열고 문화·종교 공약도 발표했다. 당 전통문화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전통 사찰 기능의 회복을 위한 토지 이용 규제를 완화하고 불교문화 예산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사찰림(사찰이 소유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 라디오에 내가 나왔으면··· KBS 라디오 ‘순천 청년 참여코너’ 인기몰이

    라디오에 내가 나왔으면··· KBS 라디오 ‘순천 청년 참여코너’ 인기몰이

    순천시가 KBS라디오 행복충전 라디오세상에 지역청년 참여 코너 ‘청춘, 안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코너는 격주 금요일 오후 5시 20분 청년들의 인터뷰로 진행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자신의 색깔을 담아내며 살아가는 청년의 목소리,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순천의 구석구석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해당 코너에 지역 청년 30여명이 참여해 그들의 인생관을 살펴보고,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눠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청년들의 시선이 중심이 돼 직접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지역 청년들의 인터뷰를 선보인다. 청년들의 고민을 살피고, 각 자리를 대표하는 청년들의 순천 정착 이야기 등 청년들의 다양한 사연과 K-디즈니에 발맞춰 청춘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청춘 창고’에서 수제버거를 만들고 있는 청년이 출연해 레시피 개발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대학 졸업 후에도 순천에 정착하게 된 사연들을 함께 나눴다. 오는 22일에는 청년문화기획단체 대표가 출연해 지역의 청년들이 학업과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나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청년이, 청년과 지역 공동체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The 경기패스’ 5월 시행, 경기도-시군 협력 다짐

    ‘The 경기패스’ 5월 시행, 경기도-시군 협력 다짐

    경기도 ‘The 경기패스’ 5월 시행 앞두고 시군 팀장급 회의 개최경기도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The 경기패스’ 관련해 31개 시군 팀장급 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1개 시군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The 경기패스 사업에 모두 동참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The 경기패스’ 사업 세부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경기도가 발표한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일부(2·30대는 30%, 40대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The 경기패스’는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 GTX·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초·중·고학생(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 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도 경기·서울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5월 1일 The 경기패스 사업 개시에 맞춰 4월부터 집중 홍보에 나서고 시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시 보조금 10% 추가 지원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시 보조금 10% 추가 지원

    올해 배달용으로 전기 이륜차를 구입하면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근 배달서비스가 늘면서 내연 이륜차로 인한 도심 내 생활 소음과 대기 오염 저감 등을 위해 전기 이륜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전기 이륜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및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운영 지침에 따르면 올해 전기 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각각 4만대, 500기 보급한다. 이를 위해 320억원, 50억원의 보조금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기 이륜차는 7만 1164대,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은 1256기가 설치됐다. 전기 이륜차 보조금 상한액은 연비·배터리·등판성능(언덕길 주행능력)에 따라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기타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등이다. 다만 사용 목적이 화물운반용이면 보조금을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배달 목적 구매시 10%를 추가 지원한다.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오염물질이나 소음 발생량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는데다 화물을 실을 공간을 별도 설치하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운행 시간만큼 보험료를 내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하면 배달용 구매로 인정하는 등 입증도 용이해졌다. 새로 배달업에 종사하고자 이륜차를 구매할 때 보험증서를 사후에 제출해 보조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내연 이륜차를 폐지·폐차 후 전기 이륜차 구매시 2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30만원으로 늘리고, 소상공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 추가 지원도 올해부터 농업인까지 포함해 20%로 지원을 확대했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은 차종과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등 상호호환이 가능한 국가표준(KS표준) 공용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시 보조금을 100%를 지원하되 적합하지 않은 충전시설에는 70%로 차등화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기 이륜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적극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좌초하는 상황에서도 ‘풀뿌리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광주에서 설립된 이후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한 ‘무진기연’과 대구 지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토종기업인 ‘채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34년 원자력 외길… 원천기술에 온힘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기기 수리업체로 원자력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은 무진기연은 이제 광주와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을 갖추고 국내 원전은 물론 중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UAE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에 사용될 6개 핵심 설비 패키지를 공급하고, 중국과 루마니아에는 각각 600만 달러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이송설비’를 직접 수주·공급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에 들어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교체할 때 반드시 필요한 ‘싱글 스터드 텐셔너’(Single Stud Tensioner·SST)는 전 세계에서 무진기연과 독일의 한 기업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회사가 부닥쳐야 했던 어려움으로 먼저 영남과 수도권 위주로 형성된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꼽았다. 조 대표는 “광주는 지역 특성상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창업 초기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내외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그리고 여기서 촉발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회사를 존폐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돌아봤다. 무진기연은 이 같은 난관을 ▲지역 인재 양성 ▲끊임없는 원천기술 개발 ▲품질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통해 헤쳐 나왔다. 우선 원자력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 근무를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해 직원을 자체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재 무진기연의 연구개발(R&D)·생산·품질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30여명은 모두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다. 조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애사심이 많아졌고, 이직률도 덩달아 낮아지는 효과도 생겼다”고 말했다. 원천기술 확보 문제는 ‘끊임없고 과감한’ 연구개발로 해결했다. 무진기연은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을 연 개발에 투입했다. ‘무진기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의 기술과 모델을 지니고 있는 기술집약형 회사’라고 자평한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집약형 기업이 되고, 품질로 신뢰를 쌓게 되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돼 있다. 과거 탈원전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내수 넘어 글로벌 질주대구 지역 토종기업인 ‘채비’는 ‘삼성 빼고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었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유지보수, 운영 및 플랫폼이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실수요가 큰 급속 및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초급속 중심 8000여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채비는 지난해 6월 KB자산운용 등 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4600억원의 ‘포스트 밸류’(Post Value·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2019년 11월 첫 외부 투자 유치 후 3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9배 이상 커졌다. 해외진출 전략도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전기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에 충전서비스 사업자 및 인프라 공급사로 동시에 선정됐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서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해외 수주지원단 ‘원팀코리아’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의 충전기 공급사에 선정됐다. 채비가 짧은 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노린 게 적중했다. 창사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채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은 ‘모두를 위한 쾌적한 충전 환경’(Seamless Charging Environment for All)이다. 번호판 인식 기술을 통해 차량 및 결제 정보를 활용해 충전소 내 일반차량의 불법 주차, 충전시간 초과, 주차 방해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전 인프라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정민교 채비 대표는 “어차피 삼성과 LG 등 유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시장에선 모두 낯선 기업일 뿐이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채비의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고, 전체 매출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을 예약하고 충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충전 플랫폼 구축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충전 핵심 기술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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