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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첨단기술 신도전:6)

    ◎자동차 안전도기술/에어백/0.03초만에 작동 95년초 국산화/충돌순간 공기부풀려 생명 보호/센서등 핵심기술 94년까지 개발 에어백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층에서도 부쩍 높아졌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산자동차의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의 높은 안전성 요구수준과 맞물려 자동차의 고안전화,고지능화,고급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G7프로젝트가 차세대자동차기술의 3대과제중 하나로 「안전도기술」을 채택한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96년까지 미국의 안전도규제에 적합한 자동차 안전 기반기술을 확보하는것이 목표. 이를위해 1차연도인 올해에는 정부·민간예산 21억여원이 투입돼 ▲고안전도차체설계기술 ▲지능형 현가시스템 제작기술 ▲안전도 공통기반기술의 세분야 기술이 개발된다. 그중에서도 일반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분야는 고안전도 차체설계기술에 포함된 에어백 기술. 에어백은 말 그대로 자동차 충돌사고 발생시 승객과 자동차구조물간의 2차충돌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위해 터뜨려지는 공기주머니에불과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각종 소재 전자 회로기술등이 복합된 첨단시스템기술에 속한다. 한미합작 에어백생산업체 서한 벤딕스(주)의 강석기과장(에어백사업부)은 『에어백은 충격감지센서의 종류에따라 과거의 기계식에서 전자기계식,전자식으로 날로 첨단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규격을 만족시키는 국산 에어백 개발을 위해서는 소재기술에서부터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힌다.미국규격은 「5인치 30밀리세컨드」란 용어로 표현되는데 이는 충돌사고가 발생했을때 승객이 5인치 앞으로 이동하기 0.030초 전에 센서가 작동해 공기주머니를 부풀려줘야 승객을 적절히 보호할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것이다.이에따르면 에어백이 튀어나와 승객을 보호하고 승객이 다시 시야를 확보할수 있도록 줄어드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눈 깜짝할새」보다도 짧은 0.095초 이내라야 한다.이를 단계별로 분석해보면 센서가 충돌을 감지해 화약을 이용한 점화장치를 발화시키는데까지 0.015초,운전자의 핸들 중앙(조수석의 경우 좌석앞 패널)에 설치된 에어백(60L)에 질소가스가 충전돼 완전히 부풀려지는데까지 0.030초,승객을 보호하고 가스를 배출하는데 0.050초등이다.따라서 이같은 성능을 만족시키는 에어백을 개발하려면 점화장치,특수나일론 소재의 공기주머니등으로 구성된 에어백모듈을 비롯,충격감지센서,전기연결회로,고장진단·보조전원·충돌상황기록등의 기능을 하는 전자제어장치등 에어백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부분에 완벽한 기술을 확보해야할것으로 지적된다. 에어백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94년말까지 센서,전자제어장치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96년에는 시스템기술 개발을 완료,국산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자동차시장에는 수입 에어백을 장착한 신차종이 오는 9월부터 시판 개시될것으로 알려졌으며 G7 과제 외에 서한벤딕스등 5∼6개업체가 에어백 국산화 경쟁을 벌이고 있어 빠르면 95년초 국산에어백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0년 현재 미국의 에어백 보급률은 1.3% 정도.하지만 이 수치는 95년경에는 13.3%이상으로 증가할것이 예상돼 자동차 부품중엔진다음으로 중요한 고가의(운전석과 조수석 2개설치시 1백만원대) 부품이 될게 확실하다는 업계의 진단이다.
  • 첨단신소재 고강도·저공해 추세

    ◎선진국 개발경쟁 치열… 일지,10대기술 소개/썩는 플라스틱/녹말등 원료… 일,3년내 실용화/파인 세라믹스/디젤엔진 1300˚C서 작동 가능/자기증식·상처회복 가능한 인공생체도 연구중 첨단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반드시 선결돼야 하는게 신소재개발이다.81년부터 시작된 미국 일본 유럽등 기술선진국들의 신소재 개발경쟁은 갈수록 고기능,고강도,저공해소재로 치열해지고 있다.이 중에서도 최근 일본의 기술전문지「트리거」가 뽑은 주목해야할 10대 신소재를 알아보면­ ◇경사기능재료=두가지 이상의 재료가 고루 혼합된 재료를 균일재료,경계면을 두고 합쳐진 재료를 복합재료라 하는데 비해 경사기능재료란 열전도율등 재료의 대표적인 기능이 오른쪽 상단 혹은 오른쪽 하단등 한쪽에 두텁게 다타나는 재료를 말한다.일본서 첫 창안된 이 재료의 가장 큰 활용분야는 지구와 우주 사이를 오가는 우주왕복선의 단열재.경사기능소재는 우수선의 대기권진입시 마찰열에 의한 고온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해줄 뿐만아니라 세라믹과 금속분체·섬유·박편등의 미묘한변화로 열응력을 작게해 기체의 안착력을 향상시킨다. 경사기능재료는 이밖에도 인공치아,뼈,관절,장기등의 의·공학재료,광섬유,렌즈,센서등에도 쓰인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썩지않아 환경공해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일본은 키토산과 셀룰로오스,녹말을 원료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3년후 실용화를 목표로 제조기술개발에 착수했다.이 제품은 토양과 바다에서 2주∼18개월 사이 완전 분해되며 생태계피해는 하나도 없다. ◇수소저장 합금=문자그대로 수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함금.기체상태보다 1천배 높은 밀도로 수소를 저장하므로 수소자동차등에 효과적인 수소저장수단으로 쓰인다.수소저장합금은 수소와 반응해 열을 내면서 금속수소화물이 되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열을 흡수하면서 수소를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한 열펌핑기술로 냉·난방시스템도 개발중이다. ◇고장력알루미늄합금=고속전철등의 차체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지난 3월 일본 동해도 신간선의 「소망호」에 사용된 알루미늄,마그네슘,실리콘합금은 차량무게를 종래의 25% 경량화하는데 성공하는등 기술이 급진전되고 있다. ◇자외선차단섬유=자외선을 흡수하고 열을 반사하는 세라믹을 섬유에 섞거나 자외선흡수제를 섬유에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외선 투과량을 줄여주는 의류소재.오존층파괴및 자외선증가에 의한 피부암,백내장피해가 경고되면서 패션을 넘어 의료분야에까지 진출추세를 보인다. ◇초합금=항공기엔진,가스터빈,각종 열교환기등 섭씨 7백도이상의 고온연소,화학반응에 견디는 합금소재.최근에는 내열온도를 섭씨 1천50도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는데 주된 재료는 니켈에 텅스텐,코발트,크롬,알루미늄,몰리브덴,티타늄,미량의 탄소,철,지르코늄을 함유하고 있다. ◇화인 세라믹스=81년부터 신소재개발 붐을 일으켰던 대표주자로 내열합금이 기껏해야 섭씨 1천도를 견디는데 비해 세라믹은 1천3백도를 견뎌 냉각시키지 않고 운전할 수 있는 디젤엔진을 제작하는게 가능하다.터보충전기 개발과 함께 세라믹의 복합재료화도 진행중.예를들면 산화알루미늄 입자에 나노사이즈(1천분의1마이크로)의 탄화규소미립자 5%를 분산시킨 결과 강도가 5배,점성이 50%이상 증가된 신소재가 탄생했다. ◇종이 페이싱=재생지,부직포에 이어 석면을 대체하는 자동차 클러치와 브레이크의 마찰재소재로 종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공생체재료=성장하고 증식하며 상처를 입으면 출혈을 하다 스스로 수복되는 기능을 가진 인공생체재료가 서서히 개발되고 있다.인체의 성장과 함께 자라는 인공폐,생체에 흡수되는 인공뼈,새살이 돋는 인공피부 등이 활발히 연구중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내열성,기계적강도,내마모성이 우수,자동차나 전자기기분야에서 널리 쓰인다.이중에서 가장 투명한 폴리 카보네이터(PC)는 내충격성과 정밀성이 우수,콤팩트디스크(CD)기판이나 유리를 대신한 광학렌즈로 사용된다.액정폴리머라는 특수 플라스틱은 섬유강화복합재료와 같은 성능을 보여 세계각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 15일 지상국안테나에 벼락… 한때이상(우리별1호 소식)

    ◎앞으로 1주일간 자전횟수·위치 조정 「우리별 1호」가 발사 7일째를 맞는 17일 현재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된 자세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우리별1호」가 자전속도 2분에 1회(정상은 4분에 1회),텀블링 속도 3.5분에 1회(정상은 1백12분에 1회),충전지 온도는 섭씨 9도(정상은 10도)를 유지하고 있어 발사후 7일째 상태로는 양호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국은 지난 14일 자세제어를 위한 자력수정 프로그램의 첫 작동시 직립상태의 위성이 옆으로 약간 누운 상태가 되면서 충전지의 일사량이 줄어들어 온도가 떨어지고 약간의 텀블링 상태가 발생해 이를 교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15일 하오 5시에는 낙뢰와 폭우로 지상국 안테나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즉각 수리 완료해 정상적인 교신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세제어」는 위성의 카메라와 안테나가 부착된 하단부가 지구를 향한 상태에서 서서히 자전하는 상태를 유지하도록해 지구영상촬영과 각종 통신실험을 계획대로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초기단계에 있어 「자세제어」의 목표는 발사의 충격으로 인한 위성의 텀블링을 없애고 자전횟수를 2분에 1회정도로 유지하며 「우리별1호」가 지구 중심측으로부터 90도 상공에서 안테나와 카메라가 지상을 향하고 위성의 상단부가 우주쪽을 향한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위성에는 자력을 이용한 자세제어장치 마그네토커와 길이 약 6m의 막대기모양에 3.5㎏의 무게추가 붙어있는 붐이 설치돼 마그네토커는 텀블링제어를,붐은 오뚝이의 원리로 위성의 하단부가 지구를 향하도록 하는 위치제어를 하게 된다.이밖에도 위성에는 지자기감지기,지구지평선감지기,태양위치감지기 지구표면밝기감지기등 각종 감지기가 설치돼 앞으로 1주일 더 계속될 자세제어활동에 정보를 제공한다.
  • 음파가 냉매/음향냉장고 미서 곧 실용화

    ◎유체 통과한 고음이용 냉각시켜/실험용 제작,우주왕복선서 사용/프레온가스대체품으로 각광… 우리도 개발 서둘러야 소리에 의한 온도변화를 이용해 저온상태를 얻는 「열음향냉동기술」이 차세대 냉동기술의 하나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음향진동연구실 김동혁박사는 14일 열린 선진기술동향 발표회에서 미국등지에서 실용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열음향냉동기술개발동향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못느끼지만 음파가 유체속을 통과할때는 음파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유체의 압력이 주기적으로 변화하면서 유체의 온도에 변화폭이 발생한다.보통수준의 대화에서 발생되는 공기중의 온도변화폭은 섭씨 0.0001도 정도. 열음향냉동기술은 바로 이같은 온도변화폭을 이용해 한쪽의 열을 다른 한쪽으로 뿜어내 저온상태를 얻는 기술이다. 열음향에 관한 연구는 1777년 히긴스라는 사람이 긴 파이프의 한쪽끝에 횃불을 이용해 열을 가했을때 파이프의 반대편에서 음향이 발생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데로 거슬러 올라간다.이어 19세기 중반 존트하우스는 유리세공을 할때 뜨거운 유리가 찬 유리에 붙는 순간 유리튜브에서 음향이 발생하는 것을 정량적으로 해석해 설명했으며 20세기 중반 타코니스는 초저온 냉동장치의 가스충전튜브 양끝에 심한 온도차이가 존재할때 매우 큰 음향이 발생되는 것을 발견,이를 정성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의 현상,즉 음향을 이용해 저온 열원으로부터 고온 열원으로 열을 이동시키는 열 펌핑현상은 20세기 후반에 와서야 발견됐다.1960년대 중반에 지포드와 롱스워드는 펄스튜브냉장고라고 불리는 장치를 이용해 상당한 수준의 냉동을 실현했는데 이는 튜브에 충전된 가스에 저주파이면서도 고진폭의 압력변화를 가함으로써 저온 열원의 온도를 고온 열원 온도의 약 절반까지 떨어뜨린 것이었다.이같은 연구는 80년대 실용화연구로 이어져 82년 미국립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의 휘틀리등이 열음향을 이용한 열기관을 고안하는데까지 이른다. 열음향냉동은 오존층파괴의 원인물질인 염화불화수소(CFC)를 사용하지않고 종래의 열기관과 같은 복잡한 부품이 필요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특히 20 00년대까지 사용금지가 예고된 프레온가스냉장고의 대체품으로서,우주공간과 같이 고장수리가 어려운 곳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가진 냉동기로서 효용가치가 커 차세대냉동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열음향냉장고는 먼저 고열로부터 음향에너지를 발생시킨뒤 이 음향에너지로 저온을 얻는 열구동식냉장고와 스피커의 높은 음압을 이용해 열펌핑을 하는 스피커식냉장고의 두가지로 크게 구분된다.이때 필요한 음압은 1백40∼1백50데시벨정도의 높은 수준. 김박사는 『이제 연구를 한지 10년밖에 안돼 실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실험용 음향냉장고가 지난 1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러호에 실려 우주에 발사되는등 연구진척이 빨라 앞으로 2∼3년내로 가정용 음향냉장고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다.특히 90년도 미국 로스 알라모스연구소가 개발한 열음향냉장고는 최저 절대온도 89도까지 얻을 수있고 절대온도 1백20도에서 5W의 열펌핑을 할수 있는 성능이었으며 디스커버러호에 실린 제품은 인공위성에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첨단제품이라는 것. 김박사는 『미국에 뒤질세라 일본 유럽도 열음향냉동기술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면서 『연구현황추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도 이에대한 연구를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 첫 교신 성공… 대덕연구원들 환호/우리별1호 발사 이모저모

    ◎킷샛 궤도진입 방송… “한국축하” 물결/4백명 참관… 고교생 김범준군 이채 ○정상궤도 순항 ○…11일 하오7시35분 「우리별1호」가 대덕한국과학기술원 지상국과 첫교신에 성공하자 긴장속에 기다렸던 연구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첫 교신을 받은 최경일연구원(25)은 『위성제작에 참여한뒤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면서 『교신을 받는 순간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별1호」가 지상국에 보내온 데이터는 분석결과 「위성체의 내부온도는 28.2도이며 태양열전지도 정상적이고 배터리도 14.04v로 완전충전상태여서 위성은 정상적으로 궤도운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밝혀졌다. 이날 위성은 시베리아쪽에서 산동반도쪽으로 지평선에서 18도 각도로 낮게 움직였다.「우리별1호」는 이날 하오9시경에도 한차례 한반도상공을 지나는등 하루 3∼4회씩 국내지상국과의 교신위치를 지나는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지난 90년9월 설립된 것으로 위성추적 컴퓨터등 6대의 컴퓨터와 송수신용 안테나등이 설치돼 있으며 6명의 연구원이 24시간 위성의 위치를 추적하며 명령수행 여부등을 점검한다. ○…이날 상오 쿠루기지의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주피터동은 한국을 축하하는 분위기에 휩싸였다.세계10여국에서 모인 3백여명의 과학자들과 통제요원들은 아리안로켓이 발사되고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이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의 킷샛(우리별 1호의 영어명칭)이 로켓에서 분리됐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일제히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해주었다.이순간 최순달박사는 주먹을 불끈쥐고 흔들며 감격을 표시했고 김진현과기처 장관도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두손을 높이 치켜들며 손뼉을 쳤다. 주피터동에서는 발사를 27분 앞두고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공식적인 중계를 시작했다.이날 중계는 위성을 통해 유럽과 미국·한국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카운트다운은 발사의 모든 과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폴 리발디에르 박사가 맡았다.그는 『…4,3,2,준비,발사,이륙…』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튀겨나가듯 산산조각이 나면서 쿠루기지의 2번 발사대는 거대한 불기둥과 폭음에 휩싸였다.정확한 시간은 상오8시8분7초.이어 로켓은 서서히 발사대를 이탈하자마자 곧 쏜살같이 어둠에 뒤덮인 쿠루기지 하늘에 환상적인 은빛 꼬리를 날리며 솟구쳐 올랐다. ○발사전 비상대기 ○…우리별 1호의 발사를 총지휘하는 상황실은 발사대에서 1㎞떨어진 캐플러동에 설치됐다.이곳에서는 40여명의 과학자들이 수십대의 컴퓨터 화면앞에서 발사 수시간전부터 비상대기 상황에 돌입했다.상황실의 지하에는 2대의 대형 컴퓨터가 발사과정을 면밀히 통제하고 있었다.이 컴퓨터는 완전자동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발사를 6분 앞두고는 어느 누구도 멈추지 못하도록 조종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7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공식참관단원중에는 고등학생도 한명 들어있어 관심을 끌었다.지난달 독일 본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범준군(17·서울과학고2년)이 공식참관단의 일행으로 우리별1호의 발사를 지켜보았다.김군은 4백여명의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발사대에서 4㎞ 떨어진 「투캉」관측소에 초대되어 역사적인 광경을 지켜보았다. ○10국 관계자 주시 ○…이자리에서는 또 프랑스의 우주연구부장관인 퀴리엥 장관을 비롯하여 미우주항공국의 레너드 피스크원장,장 다니엘 레비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소장,사를르 비고아리안스페이스 사장등이 참가했다.이밖에 곧 우주발사 기지를 가동하는 브라질·이탈리아·그리스·영국·인도네시아등 10개국의 관계자들이 지켜보았다. ○…우리별1호와 함께 발사된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은 몇가지 두드러진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차범위 2㎝이내에서 바닷물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사상 최대의 해양연구위성일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이 공동으로 위성을 제작하고 비용을 부담한 것이 그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의 국립우주연구소(CNES)가 주축이 된 이 계획에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4억달러(약3천2백억원)에 이른다고 레너드 피스크 NASA간부가 밝혔다. 서유럽측의 부담금은 10억프랑(1천6백억원)이고 여기에는 아리안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해주는 비용이 절반 가량 들어있다.NAS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 도쿄대학의 L4S형 로켓으로 인공위성 오수미호를 처음으로 발사한 일본은 다네가시마와 가고시마에 각각 발사장을 갖고 있다. ○…쿠루우주기지가 위치한 「기아나」는 북위 2도에서 6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영토이다.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미 대륙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면적은 9만2천㎦로 남한과 비슷한 규모이다.원래 원주민들이 살았으나 1500년대부터 네덜란드·영국·프랑스의 침략을 받아왔다.프랑스는 1673년에 기아나를 식민지로 만든 다음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이주시켰다.이들의 후손들은 현재 기아나에 흩어져 새로운 혼혈민족을 형성했다.1849년에 중국인·베트남인등 아시아인들이 이주해왔다.1946년 기아나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편입됐다.유럽은 1966년 적도부근에 우주발사기지를 만들기로하고 1975년에 그 장소로 기아나를 선택했다.
  • 소보원,서울등 5대도시 소비자 조사

    ◎LPG용기 보증금제 이름뿐/반납시 “낡았다” 환불 제대로 안해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LPG사용자 4백2명과 서울에 소재한 가스판매업소2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LPG용기사용실태조사」결과 「용기보증금제도」가 전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소보원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용기보증금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음으로써 지난 91년 접수된 LPG가스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건수가운데 51.2%(326건)가 용기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겪는 용기사용시의 불만은 ▲반납시 판매업소의 환불가격 저렴 ▲용기가 낡았다는 이유로 새용기 구입강요 ▲소비자에게 용기검사비 요구등으로 조사됐다. 「용기보증금제」는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로 LPG가스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가스충전업자가 전담,소비자는 가스를 사용할때 충전업자에게 용기보증금을 예치한후 필요한 기간동안만 빌려서 쓰도록 한것이다.용기보증금은 한국LPG공업협회와 한국LPG용기공업협동조합이 협의해 시세가로 산정하게 되어있다.
  • 한국 우주시대로… 「우리별1호」 첫 교신/어제 기아나서 발사 성공

    ◎11시간만에 한반도 통과 【대전=박홍기기자】11일 발사된 우리나라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발사된지 11시간20여분만인 11일 하오7시32분 대덕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교신에 성공했다. 인공위성센터 지상국은 이날하오 7시 29분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우리별1호」를 향해 원격검침시스템과 송신부등의 전원을 켜도록 명령을 송신,6분만인 하오 7시35분 위성으로부터 태양전지의 충전상태등 1백80여종의 데이터를 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별1호」는 이같은 교신을 1백회이상 거쳐 앞으로 2주안에 정상적인 위성으로서 생명을 갖게 된다. 【쿠루(기아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가 11일 상오 8시8분(현지시간 10일 하오 8시8분) 남미 불령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안 스페이스사의 42P로켓에 실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밤하늘을 이륙한 「우리별1호」는 3단의 로켓을 차례로 분리시키며 발사후 23분36초만에 독자적인 우주항해에 돌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팀이 영국 서리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우리별1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2번째 인공위성 보유국가가 되면서 선진과학기술국가의 항공·우주통신산업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문화비평서 「우리에게는…」 출간 연출가 이윤택(인터뷰)

    ◎“한·일 희곡작품 교환연출위해 도일”/새해초 귀국… 집필중인 소설 「위인전」도 낼 예정 우리 연극문화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로 손꼽히는 연출가 이윤택씨(40)가 한동안 그답지 않게 조용히 지내자 그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이에 대답하듯 그가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쓴 글들을 모아 「우리에게는 또 다른 정부가 있다」(민음사간)는 제목의 문화비평서를 최근 내놓았다. 88년 연극「산씻김」이 호평을 받은뒤 서울에 올라와 그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동분서주하던 그는 올초 서울이 싫다며 아예 보따리를 싸들고 부산 가마골소극장 한쪽에 자리잡은 한평 반짜리 구석방으로 돌아갔다.5년 동안의 「두집 살림」을 청산한 것이다.그리고는 지난달 31일 홀연히 일본연수를 떠나 자기 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파편화된 개인주의가 판치는 서울 연극계에서 새로운 기류를 일으키는데 한계를 느껴 부산으로 돌아왔다』고 그는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한동안 공연보다는 후배양성과 극작등 내부단속에 치중할 생각이라고.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는 가마골소극장에서 「신체연기와 발성을 위한 기초」라는 연극강좌를 실시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쯤 「신체연기론」을 펴낼 계획입니다』 지식인·문화인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기희생 없이는 몰가치·몰염치의 혼돈이 치유될 수 없음을 「살보시신화」로 표현한 희곡 「바보 각시」를 그는 벌써부터 완성해 놓고 공연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밖에도 가면을 쓴 대권주자 5명과 말세 선교사,휴거족,정도령,시인등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이 등장해 일방적으로 자기 「소리」만을 토해내 의사전달이 불가능한 현실을 해체연극으로 펴보일 희곡 「말세 이야기」도 이미 집필을 마쳐놓았다. 『80년대 문화가 관념적인 지식사회의 투쟁과 분단 이데올로기의 극복에 바쳐졌다면 90년대 문화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정서에 근거한 「삶의 문화」로 대중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추구해나갈 작품경향을 제시했다. 일본에 머물면서 그는 오는 9월15∼30일까지 일본의 기시다극단 단원 4명과 연희단거리패 배우 2명과 함께일본극작가 안전이생작 「세상이 좋다」를 한국적으로 만들어 도쿄,니가타와 오사카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이어 11월에는 수로왕과 광명신화를 다룬 그의 신작「불의 가면」이 일본타오극단의 연출가 스즈키 겐지씨의 연출로 가장 일본적인 무대로 꾸며지는 남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일본연수를 마치고 내년 1월30일 귀국하면 국립극장무대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국립극단의 창작극 대본 공모에서 가작으로 뽑힌 김광림씨의 「홍동지는 살어있다」의 연출을 맡은 것.『가장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실험무대로 만들 계획』이라는 말로 그의 무대를 기다리게 만든다. 끊임없는 자기 변신으로 문학장르간의 벽을 제집 드나들 듯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는 내년쯤 두 사기꾼 이야기를 다룬 소설 「위인전」을 펴낼 예정인데 시,문학평론,희곡,방송극에 이어 소설에 도전장을 내놓은 셈이다.
  • 중기근로자 여름휴가 길어졌다/업주들,경비절감 고려 연장 적극 권장

    ◎조업규모 축소·수당 절약 “2중 효과”/전국업체 대부분 5∼6일씩 중소기업종사자들의 여름휴가가 길어지고 있다. 보통 3∼4일이 고작이던 휴가기간이 5∼6일씩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업주들이 조업규모의 감축등 경비절감시책을 펴면서 종업원들에게 휴가기간을 하루 이틀씩 늘리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업주들은 3∼4일의 여름정기휴가에 1∼2일씩의 연월차휴가를 더 얹어 직원들을 휴가 보냄으로써 조업규모를 줄이고 연월차휴가수당을 절약하는 이중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업들보다 인력난이 훨씬 심해 종업원들을 놀리는 일에 그만큼 더 인색할 수밖에 없었던 중소기업들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백70여개 생산업체가 입주해있는 서울 구로동의 한국수출공단만 하더라도 지난해 3∼4일 휴가를 보낸 업체가 1백93개였던 것이 올해는 1백66개로 줄어든 반면 5∼6일 휴가업체는 지난해 61개에서 올해엔 77개로 늘어났다. 게다가 올해는 아직 휴가기간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가 30개나 되고 이들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휴가기간을 늘릴 계획이어서 휴가기간연장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휴가기간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경향은 한국수출공단 말고도 전국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노동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비록 경기침체에서 비롯되기는 했으나 근로자들에게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고 결과적으로는 생산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하고 『더 바란다면 늘어나는 휴가기간도 정기휴가에 포함시켜 근로자들의 손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피의류 생산업체인 진도패션은 지난해까지 4일씩 휴가를 보냈으나 올해는 연월차휴가 1일을 더해 닷새동안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전자기기 업체인 청호컴퓨터도 예년 같으면 일당의 1·5배를 특근수당으로 지급하면서 휴가철에도 아예 휴가없이 계속 근무를 시켜왔으나 올해는 공장을 가동하는데 드는 유지비와 직원들의 근무수당 등을 감안할때 직원들을 휴가보내는것이 경영에 이익이 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자그마치 닷새동안의 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휴가기간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들의 발걸음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국후지필름 안은경양(20)은 『많은 업체들이 여름휴가를 지난해보다 하루 이틀 늘려잡아 심신 재충전을 통한 근무의욕 고취에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회사가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휴가가 무작정 즐겁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 1인극 「딸에게…」 연장공연 윤석화씨(인터뷰)

    ◎“미 유학 앞둔 마지막 무대… 팬들에 감사” 『「목소리」이후 1인극은 두번째이지만 노래가 있는 연극인데다 주인공의 감정폭이 커 극 분위기는 밝은데도 오히려 연기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1년전부터 준비해왔던 미국유학까지 한 학기 미뤄가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8월12일부터 9월20일까지 산울림소극장에서 다시 연장공연에 들어가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의 멜라니역을 맡은 윤석화씨(37). 그녀는 장마비에도 아랑곳않고 밤무대 가수인 35세의 어머니가 사춘기를 맞은 어린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그려나간 이 연극을 보러온 관객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유학을 떠나기에 앞서 국내 연극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공연때마다 무대인사로 연일 극장을 가득 메우는 관객들에게 감사표시를 하고 있는 것은 그런 고마움에서다. 『관객들이 한껏 부푼 기대를 갖고 극장문을 들어선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때문에 공연전에는 아무리 짧더라도 미리 무대연습을 해야만 마음이 놓입니다.이것이 관객들에 대한 배우로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구요』 우리주변의 일상적인 이야기,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작품이 관객들로부터 놀랄만한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언뜻 무지해보이기까지 하는 허점 투성이인 여주인공의 놀라운 자생력때문인것 같아요.긍정적인 사고에 뿌리를 두고있는 이 자생력은 모성본능과 결합돼 더욱 강하구요』라고 그녀는 말한다.또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평소 별것 아닌것처럼 여겨왔던 「하찮은」 일들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 점등이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준 것 같다고 덧붙인다. 「신의 아그네스」 「목소리」 「하나를 위한 이중주」 「프쉬케,그대의 거울」등 숱한 화제작의 장본인으로 어떤 특정 배역을 맡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작품을 통해 어떤 것을 관객들과 나눌 것인가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그녀는 사고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내년 가을부터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극분석이론을 1년간 공부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내년초에는 영국·프랑스의 유수극단에서 연기연수도 할 예정인 그녀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틈틈이 작품도 써보고 싶다는 당찬 소망도 펴보인다.
  • 전기자동차란/휘발유 대신 축전지 이용… 미·일이 개발선두

    전기자동차란 기름을 연소시켜 엔진으로 구동하는 기존의 내연기관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에너지로 모터(전동기)를 회전시켜 바퀴를 구동시키는 자동차를 말한다. 전기자동차는 18 00년대에 일찌기 내연기관자동차보다도 먼저 등장해 실용화됐으나 곧 가솔린자동차의 성능이 월등해짐에 따라 공장내 지게차,유람차,구내운반차등 일부 특수용도로만 이용이 국한돼왔다. 그러나 70년대 석유파동으로 에너지문제가 제기되고 80년대 자동차배기가스에 의한 도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에너지및 공해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특히 대기오염이 심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98년부터 자동차판매대수중 2%를 무공해자동차로 하도록 강제판매제도를 예고함으로써 각국의 전기자동차 개발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전기자동차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과 일본.일본은 최고시속 1백76㎞,1충전 주행거리 5백48㎞의 전기자동차 IZA를 발표,성능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GM사가 최고시속 1백20㎞,1충전 주행거리 1백92㎞의 2인승 스포츠카 임팩트의 93년 양산 계획을 발표하는등 실용화측면에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개발의 관건은 무겁고 부피가 크면서 에너지용량은 적은 축전지의 한계극복.이에따라 각국은 기존의 납축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월등히 높은 차세대전지기술 개발에 연구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충전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고속충전기술,차체를 가볍게 하기위한 경량화 설계기술,모터기술등도 중요한 핵심기술들이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중량당 주행거리가 70분의1에 불과한 특성상 급속한 시장확보를 기대할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환경규제강화등 현 추세에 비추어 2000년대에는 적어도 가솔린차 보급대수의 10%수준을 전기자동차가 점유하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공해없는 차” 98년 완제품 첫선(첨단기술 신도전:4)

    ◎전기자동차/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현대·기아 등 시험용차 제작 한창/축전지 등 핵심부품개발이 관건/연구비 476억 투입… 1회충전 3백㎞ 주행 한해 30만∼40만대의 자동차 수출을 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EV(Electric Vehicle·전기자동차)비상이 걸렸다. 산하기술연구소들에 EV개발팀이 급히 구성되고 최신기술정보 수집을 위한 국제세미나,국제전시회 참석도 부쩍 잦아졌다.해외업체들과 기술제휴를 위한 의사타진 작업은 물론 국내 경쟁업체들간 대화도 활발해졌다. 실예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오보닉 배터리사와 95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축전지)의 공동개발계획을 발표했다.오보닉 배터리사는 차세대 배터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니켈­메탈수소전지의 개발특허를 갖고 있는 회사. 각사의 시험용 전기자동차 개발도 활발하다.현대는 쏘나타를 개조한 전기자동차 1호를 지난 겨울 발표한데 이어 7개월만인 6월초 엑셀을 개조한 2호차를 발표했다.2호차는 최고시속이 1백㎞,1회충전당 주행거리가 1백㎞에 이르러 1호차에비해 진일보한 성능의 전기자동차라는 것.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종인 1천5백㏄급 승용차 세피아와 9인승 승합차 베스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은 전기자동차를 제작,금명간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연구소가 역시 93년 대전엑스포때 운행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는등 각사와 연구소들의 관련분야개발계획이 잇따라 수립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와 연구소들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국산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98년부터 무공해자동차의 단계적 강제판매제 실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리우환경회의등을 계기로 이같은 환경정책이 다른주,다른국가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자동차 강제판매요구로 보면 우리나라는 98년에 적어도 전기자동차 1만대를 팔아야 가솔린 자동차 50만대를 수출할수 있어 고유의 전기자동차 개발은 당장 시급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확보돼 있는 국내 전기자동차기술 수준은 외국의 10∼30%에 불과한 실정이다.각사가 발표하고 있는 시험차들도 사실은 기존의 자동차구조에 외국에서 수입한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굴러가게 만들어본 수준」에 불과한 것.특히 현재 시험중인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에너지밀도가 낮은 기존의 납축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차세대형인 니켈­메탈수소전지,니켈­아연전지,소디움­유황전지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컨트롤러,제어기술,시스템기술,경량화부품 성형기술등 첨단기술도 전무한 실정. 이에따라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G7프로젝트로 선정,오는 2천년까지 총 4백76억원의 연구비(민간 60%)를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당면과제인 「98년 제품출하」목표달성을 위해 참여업체들로 하여금 96년까지 최고시속 1백20㎞,1회충전 주행거리 3백㎞의 시험차량 제작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지,모터,시스템등 크게 3개과제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에는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등 자동차업체와 세방전지등 전지업체,금성산전등 모터업체 20여개사가 정부출연연구소및 대학과 함께 3개 컨소시엄을 구성,산·학·연·관 공동연구를 펼치게 됐다. 연구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 김진박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복투자방지와 개발성과 공유를 통한 투자효과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참여자들의 책임의식이 과제성공을 가름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뒷줄 끌어대기 사기꾼의 단골 수법”/정보사땅 사기 검찰수사 주변

    ◎언론에 “공개된 객관적 사실만 보도” 요청/정건중에 자금요청 변호사,사기와 무관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오는 15일쯤 종합발표할 계획이었던 검찰은 단순한 사기사건이라는 수사결론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가 계속 「배후」에 관심을 기울이자 몹시 신경이 쓰이는 눈치. ○집요한 배후설에 신경 검찰은 13일 『당초 오는 15일쯤 자금행방에 대한 의혹등 모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김인수등 관련수배자가 아직 붙잡히지 않아 주말까지는 수사가 계속돼야할 것』이라고 발표자체를 늦출 계획임을 비추면서 『그러나 일단 은행감독원의 감사자료와 관련자진술·계좌추적등을 토대로 자금행방과 관련된 「배후의혹」을 푼다는 의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정리가 되는대로 중간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기사건 수사를 맡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13일 상오 기자들과의 브리핑시간에 『검찰이 지난 일요일에 수사의 손길을 놓아버렸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동안의수사결과를 검토,미비점을 이번주에 집중수사하기 위해 모검사집에서 「작전회의」를 갖고 이에따라 일부검사는 일요일 검찰청사로 들어와 밤을 새워가며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 이부장검사는 『1주일동안의 철야수사로 일요일만이라도 청사를 탈출,기를 재충전하려는데 대해 「축소수사」운운하는것은 부당하다』고 못마땅하다는 표정. ○“일방진술 메모 유출” ○…「성무건설 정건중회장의 진술에서 현직안기부요원 민영춘씨가,정씨의 부인 원유순씨의 진술에서 청와대 K모비서관의 처제 모란엄마등이 정보사부지 불하설의 배후로 언급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찰은 13일 상오 『이들 인물들은 조사결과 모두 가공의 인물』이라고 해명. 이 관계자는 『정씨등이 김영호씨의 「뒷줄」운운한 것은 사기꾼들이 써먹는 전형적 수법』이라고 지적하고 『내부보고용으로 정씨등의 일방적 진술을 메모한 서류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철저히 조사,관계직원을 엄중문책하겠다』고. 이 관계자는 또 『정씨가 언급한 청와대 경제반의 K모서기관은 자체조사결과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관계기관의 통보가 있었다』고 전언. ○검사장방문 결과 청취 ○…민주당의 박상천·강철선·이협의원은 이날 상오10시 서초동 서울지검으로 전재기검사장을 방문,이번 사건에 대한 그동안의 검찰수사결과를 두시간남짓 청취. 박의원등은 이날 미리 준비한 35개항의 질의서를 전검사장에게 전달하고 설명을 요구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들은 뒤 『검찰수사는 축소은폐며 엉터리』라고 불만을 토로. ○…일부에서 정건중씨 일당이 설립하려던 중원공대 이사로서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 터진 직후 정씨측에 거액의 자금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진 채원식변호사는 검찰조사결과 사건과 관계없는 인물로 판명. 검찰은 『채변호사는 와병중으로 자신의 빚이 10억원에 이르러 보관중이던 많은 책을 중원공대에 기증하는 대가로 정씨일당에게 빚을 갚아달라는 요청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 ○추측보도 자제주문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이날 하오 이명재특수1부장실에 들러 취재차 들른 기자들에게 『언론이 추측보도를 자제해줄 것』등 언론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전검사장은 기자들을 보자 『언론의 도움을 얻으러 왔다』면서 『언론은 검찰조사결과 공개된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보도해달라』고 주문. 전검사장은 또 『어제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된 자금추적대상을 점검해본 결과 수사종결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면서 『이번 사기사건에는 50억짜리 어음이 왜 5억짜리 어음등으로 쪼개졌는지 등 논리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검찰이 의문점을 다 풀지 못했으니 언론도 인내심을 가지고 친정집같이 검찰을 도와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상오 모 경제신문에 원유순씨의 진술서초안이 실린 것과 관련,전검사장은 상부로부터 『보안이 생명인 검찰의 비공개 수사기록이 어떻게 언론에 유출될 수 있느냐』고 심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
  • 경부고속전철/대역사 주역 노건일교통부장관에 듣는다

    ◎“공기 7년… 착공 오히려 늦었지요”/2천년엔 교통량 2.5∼3.6배로 증가/시기상조 주장은 장기예측 못한때문/82년부터 준비… 99년엔 운행 가능할 것 정부는 지난주 경부고속철도기공식을 갖고 7년간의 대역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영종도신공항건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국가경제활동의 중추인 철도·도로·항만 등 교통문제를 맡고있는 교통부는 제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동안 모두 14조6천억원을 투입,공항·철도·항만·도로 등 전국의 교통기간시설과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의욕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신임 노건일교통부장관을 만나 정부의 교통정책방향과 그 추진상황을 알아본다. ­우리 국토의 대동맥이 될 경부고속철도건설사업이 지난주 기공,이제 고속철도건설은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단군이래 최대」랄 정도로 공사규모가 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렇습니다.서울∼부산간 4백11㎞를 시속 3백㎞로 달릴 첨단철도를 놓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82년부터 10년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계획대로만 추진하면 모든 공사가 98년에 끝나 99년에는 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야당 일부에서는 고속철도의 기공을 시기상조라며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철도·도로 수송한계 ▲수송수요의 장기적인 예측이 결핍된 정치적인 주장이라고 봅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에는 우리 인구의 64%와 GNP(국민총생산)의 69%가 집중돼 있고 또 여객은 65%,화물은 69%가 이 노선을 통해 수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구간의 철도와 고속도로 모두가 수송한계에 달해 교통체증현상이 심각합니다. 더욱이 2천년에는 우리의 교통량이 지금보다 철도는 2.5배,고속도로는 3.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입니다.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수송수단간의 기능분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그동안 정부는 고속도로와 항만·공항등에는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철도에는 투자를 등한히 해왔습니다. 노장관은 경부고속철도는 「내일의 수송수요」를 예측해 장기적 안목에서 착공한 것이며 공사가 7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교통의 첫번째 혁명을 들면 1900년대 경인·경부선철도의 개통이고 두번째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준공입니다. 세번째를 꼽으라면 앞으로 누구나 경부고속철도를 꼽을 것입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철도수송능력의 2.5배인 하루 52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수 있고 또 고속도로와 철도의 화물수송능력이 증가돼 연간 3백50만개의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새로 놓는데는 약 3조4천억원의 예산이 드는데다 농경지와 주거지등 많은 토지를 수용해야 하며 건설후 16년정도면 다시 자동차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러나 고속철도는 터널과 교량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토지수용이 적고 건설비가 저렴한데다 개통후 60년간은 체증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더구나 전국이 반나절생활권안에 듦으로써 수도권 인구집중을 억제하는 효과등 장점이 많습니다. ­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는데는 5조8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자금조달 문제없다 ▲총공사비 가운데 45%인 용지·노반등 기본시설은 정부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55%인 궤도·신호기·역사등 통행시설은 해외차입·채권발행·역세권개발 등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입니다. 정부투자 2조6천억원은 향후 7년동안 연간 3천억∼4천억원씩만 투자하면 되고 자체조달 3조2천억원중 차량비 1조2천억원을 기술제공국가에서 차관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차량형식 선정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프랑스·독일·일본으로부터 입찰제의서를 받아 지난 5월까지 국내외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평가한 결과 가격·기술이전·국산화계획 등이 우리 요구에 미치지 못해 보완제의서를 다시 받아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우리들이 21세기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대역사입니다.또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므로 차량·전자·통신·토목 등 관련산업에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90년대 후반이면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과 출입국 승객들이 포화상태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영종도 신공항건설은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까.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항공수요도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승객은 연평균 22%가 늘고 있으나 항공기 도입과 공항시설은 이에 따르지 못해서 연발착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수출입 화물수송에 큰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신공항건설을 위해 적정입지선정,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자연조건·서울과의 거리·입지조건 등으로 보아 영종도가 최적지라고 판단,결정했습니다.현재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8월까지 제반행정절차를 끝낸뒤 9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을 확장하려는 계획도 세워보았으나 민가와 소음 등으로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영종도 신공항은 바다를 매립,여의도의 약20배에 달하는 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중국·러시아등과도 가까워 입지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97년까지 1단계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운항횟수 17만회,여객 2천7백만명을 처리하게 됩니다.2020년에는 현 김포공항의 4.4배에 달하는 70만회운항에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하게돼 세계최대공항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교통난을 해결하는 좋은 방안은 없습니까. ○지하철도 대폭 확충 ▲서울의 경우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21%,부산은 7.7%에 불과합니다.뉴욕·도쿄·파리의 4분의1밖에 안됩니다.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6백78㎞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서울은 75%,부산은 40%까지 높일 계획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장관은 대도시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지하철건설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지하철확충전까지는 도로건설과 좌석버스확대운행,자가용 10부제확대등으로 교통난을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의 여객수요는 많은데 좌석과 시설은 턱없이 모자랍니다.그런가하면 항만·부두시설이 모자라 화물의 적체현상도 심각합니다. ▲고속철도가 완공될때까지 기존의 철도를 복선화·전철화해 수송능력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추석·설날·휴가철등 여객이 일시에 몰릴때는 가용열차를 최대한으로 늘려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01년까지 6조5천억원을 투입,부산·인천·광양의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노장관은 『현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고 밝히고 『국민과 운수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장관은 특히 『자가용을 갖고있는 국민들의 절제와 운수사업자들의 서비스개선·재투자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2.5㎏짜리 노트북시대/유경희 정보산업표준원장(정보통신시대)

    탁상 컴퓨터의 보급이 2백만대가 넘고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니까 사람들이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를 집에 갖다두고 쓰고싶어한다.그러니까 집에도 두고 사무실에도 두고 2대를 써야한다.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집에서 직장까지 매일 왔다갔다 해야한다.이게 이만저만 시간이 걸리는게 아니다.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수도 있고 또 자가용을 직접 운전해서 고단한 출퇴근을 하기도 한다.극히 제한된 몇사람만이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회사차를 타고 출퇴근하기도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차안에서 신문을 보는게 고작이다.이런 사람들도 아침에 차안에서 자는 사람도 없지않지만…. 비행시간이 10시간이 넘는 해외출장이라도 하려면 그 여남은 시간을 먹고 영화보고 자고 그냥 목적지에 도착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컴퓨터로서 글을 쓰는 버릇이 든 사람이면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틈만 나면 글을 쓰지만 오가는 자동차나 비행기안에서도 쓸수 있으며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마련이다.더욱이 장기간 호텔에서 묵을라치면 호텔방에서도 글이 쓰고 싶어진다.그래서 그걸매일 사용하는 호스트 컴퓨터로 보내어 버리기도 하면 얼마나 편할까?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랩톱(Lap Top)이란게 생겼다.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지 엉덩이만 땅에 닿기만 하면 랩톱을 무릅위에 얹어놓고 글을 쓰게 만든 것이다.필자는 몇년동안 랩톱을 들고 해외를 다녀보면서 어느 호텔에서는 성공하고 어느 호텔에서는 실패하곤 하면서 꾸준히 글을 썼다.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일기적기에 불과하지만…. 그런데 랩톱이 도대체가 무겁다.5㎏이나 되니까 부담이 된다.외국사람들이 국제회의 석상에 이걸 들고와서 또닥거리는게 부럽기도 하고 심술도 나서 나도 그래봤다.그런데 이렇게 쓴 글이 그렇게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읽어줄 사람이 없다.그럴바에야 무엇하려고 이렇게 무거운걸 들고다녀? 작게 만들기로야 어디 일본사람을 당할려고….랩톱보다 더 작은 미니랩톱이 생겼다.일본제 영어로는 노트북…4㎏미만…이것도 자꾸자꾸 가벼워진다.2.5㎏짜리도 있다.007가방에 서너개쯤의 노트북을 넣을수 있을 정도로…. 그러나 아직도 문제가 많다.전원 배터리가 크기에 비해서 너무 무거울뿐 아니라 충전지도 불과 3시간미만이다.게다가 충전용 케이블의 무게가 제법 있다.앞으로는 분명히 노트북시대가 된다.다만,전원에 관한 문제만 해결된다면…마치 전기자동차처럼.
  • 3당의 입장과 절충전망(대선정국:24)

    ◎대선법 개정협상 “당략이 변수”/“분명”합창에도 타결까진 험로/「협의기구」구성,야와 합의개정 추진/여/정국주도권 겨냥,「득실」저울질 계속/야 여야 3당이 각기 대통령선거에서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통령선거법 개정안짜기에 한창이다. 「대선법개정」은 그동안 여야간에 논란이 되어왔던 과열시비·공정성여부의 공방을 해소하고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정가에서는 이외에도 이 대선법의 개정방향이 대선득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단체장선거 연기여부로 경색된 정국을 풀 수 있는 「대안」이라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민자당은 야당의 단체장선거관철주장 핵심이 대선에 있어서 공명성 확보에 있다면 이 문제로 장기간 국회를 공전시키기보다는 대선법개정등 공통분모를 찾아 국회운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등 야당은 겉으로 『단체장선거문제의 해결없이 다른 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연말대선에 대선법이 미칠 영향과 대선까지의 정국주도권을 겨냥,법개정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대선법은 단체장 선거실시 여부와는 상관없이 각당이 연말대선을 앞두고 그 이해가 직접적으로 걸려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협상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우선 민자당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장이 직접 제안한 「정치관계법 실무협의기구」가 구성되는대로 단체장선거문제논의와 함께 대선법을 협상테이블에 최우선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단체장선거를 연기 하는 대신 하나의 「대가」로 올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민자당은 대선정국에서 이 문제와 거의 같은 비중의 대선법개정을 들고 나와 야당을 일단 협상테이블에 앉힌 뒤 여기서 단체장선거문제를 함께 다뤄 국면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만일 국회가 계속 공전상태로 가고 여론의 비난을 피해 국민당이 대선에서의 공정성확보를 업고 협상에 응할 경우 민주당 역시 이 상황을 바라보고만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민주·국민당이 선자치단체장선거 관철이라는 공조의 틀이 지속될 경우 대선법카드의효용성은 반감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생각이다. 또 한가지 상정해 볼 수 있는 것은 여당이 광역과 기초를 분리,단체장선거 시기에 어느 정도 신축성을 보일 경우이다.이 경우 야당은 자연스레 협상에 임할수 밖에 없고 여기서는 3당간에 대선법개정을 놓고 서로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 활발한 개정논의가 예상된다.특히 민자당으로서는 지자제 일부 양보가 가정된 상태에서 대선법의 쟁점분야에 대한 「양보」가 힘들 것으로 보여 법개정을 놓고 또 한차례의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각당이 추진중인 대선법 개정안은 개정방향등 총론에서는 비슷한 입장이나 각론에 있어서는 상호간에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타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예를들어 옥외집회는 여야 모두 선거비용과다지출·청중동원에 따른 관권개입시비·지역감정유발등의 이유를 들어 폐지에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TV토론문제는 여당이 「후보간 토론」보다는 「후보 소속 전문가대담」을,야당은후보가 직접 나서 생방송으로 토론을 벌이되 황금시간대의 방영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뉴DJ플랜」의 기치아래 분장사·아나운서·코디네이터 등을 고용,후보 TV연설을 치밀하게 준비해 와 이 쟁점을 어느때 보다 강력하게 주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공정성 확보를 위해 여당이 짜고있는 개정안은 공무원의 중립조항을 신설하고 한달전에 사표를 낸 통·반장에 한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야권은 통·반장제도 자체 폐지를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전면폐지의 경우 「행정마비 가능성」을 주장해 온 여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밖에 민주·국민 양당은 대선 공정성 보장장치로 민간감시기구 활동지원,선관위 조사권한강화,군부재자투표제도개선,선거사범 재정신청 가능조항등을 포함시켜 놓고 있다.이 가운데 군부재자투표문제는 민자당 역시 군전략상 요충지를 빼놓고는 영외투표에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기간 단축문제는 민주당은 기존의 「30일」을 고수하고있는데 반해 민자당은 선거분위기의 조기과열을 막기 위해 「21일」로 단축하자는 입장이다. 선거공영제의 도입도 여야 모두 원칙에는 찬동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제한적인 선거비용의 국고부담을,민주당등 야당은 선전벽보·소형인쇄물·TV연설비용등 관련비용 일체를 국가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 야권은 중립적인사로 구성된 공명선거관리기구,중립적 선거내각구성,검찰및 경찰의 공정한 공권력행사조항을 대선법개정에 반드시 포함시키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도 현재 대선법개정을 계속 촉구하고 있고 학계,공정선거를 바라는 각급사회단체 또한 압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여야 모두가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라 법을 졸속 개정해서도,또 자신들의 이해불관철을 빌미로 법개정을 방치해서도 안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바람이다.
  • 외언내언

    봄과일 딸기는 들어가고 그자리에 참외 수박이 쌓인 동네 가겟머리.한여름으로 다가가는 오늘이 하지다.태양은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시원함을 찾는 인파는 산으로 물가로 밀려 나갈 것이다.◆『시냇가에 초가 짓고 한가로이 사는데/밝은달 맑은 바람에 흥이 넘쳐나누나/오가는 손도 없고 산새들만 지저귀노니/평상을 옮겨 놓고 책펼쳐 누웠노라』.고려 삼은의 한 사람 야은 길재의 칠언절구 「한거」.김오산 치맛자락의 시냇가 초가에서 요맘때쯤 믿조렸던 시일까.여조에의 절조를 지키면서 자연과 책과 벗했던 은사의 모습을 떠올린다.여느 에어컨방 못잖게 시원했겠지.◆가뭄이 심하다.곳에 따라 저수지 바닥이 갈라질 정도.곡창 영호남의 논밭은 목이 탄다.그런가 하면 전국의 곳곳에서는 느닷없이 우박이 쏟아지고도 있다.이는 밭작물에 해를 주는 것.하기야 지난달 말께까지 영동 산악지대에는 적잖은 눈이 내린 올여름이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이달 말께나 남부지방으로 상륙한다고 예보한다.해갈은 그때 가서야 될듯.요몇해 사이 큰 태풍이 없어 다행이었는데 올핸 2∼3개 지나간다고 한다.어느 정도의 것일지.◆농협에서는 도시민들에게 올해의 여름 휴가를 농촌으로 가도록 하는 운동을 알이고 있다.도시민과 그 자녀에게는 농촌과 농업의 실상을 아리고 농민들에게는 농외소득을 올리게 하자는 뜻.취지야 좋다.그러나 혹 일하는 농민들에게 위화감을 확산시키는 경우나 없을지 그게 걱정이다.그점을 도시민들은 깊이 헤아려야한다.그래서 잘만 된다면 자녀들끼리의 방학때 교환방문등 좋은 결실도 기대할 수 있겠다.◆여름은 각별히 건강에 유념해야 하는 계절.먹거리에 특히 조심해야겠다.여름을 건강하고 뜻있게 나야 수확의 가을은 풍성해지는 법.강렬해지는 태양열을 삶의 에너지로서 충전시키도록 하자.
  • 「무공해 자동차」 개발경쟁 치열

    ◎“환경보호 시대” 국내외 「차세대엔진」 연구현황/미서 연내 시판… 기아서도 2종/메탄올/연료가공 난점… 초보단계에 머물러/수소/일·유럽 실용화… 현대서 시제품/전기/미,1회 연료주입 300㎞달리기 실험… 대우도 “시동”/천연가스 기름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힘에 따라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전기자동차·메탄올자동차·수소자동차·CNG자동차들이 그것 들이다.이 자동차들은 특히 최근들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으로 차세대 자동차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유럽·일본·북미 등 선진국들이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각국들이 자동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는데다가 앞으로는 무공해차량만 사용하도록하는 시대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추진중인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메탄올자동차◁ 메탄올은 상온에서 액체상태이므로 가솔리처럼 급유가 간편하며 출력도 우수하다. 그러나 석유의 대체에너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엔진의 내구성 및 내부식성,저온상태에서의 시동성 향상등의 문제와 메탄올의 안정적인 공급문제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미국·일본등에서 실용화를 위한 각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 가솔린 대신 공업용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콩코드 M100」과「베스타 M85」등 2종의 자동차를 개발했다. 송재익 기아기술센터 엔진연구실장은 메탄올자동차의 장점에 대해 『메탄올의 원료인 천연가스와 석탄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돼 있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며 연소상태를 나타내주는 기준치인 옥탄가가 1백6으로 가솔린의 90에 비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GM),포드,클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들이 올해안에 메탄올자동차를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동차◁ 주행중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차세대 자동차의 주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만 2만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유럽등지에서도 우유배달차,TV중계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연료충전용 배터리가 너무 무겁고 충전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며 특히 항속거리가 가솔린차의 6분의1에서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등이 실용화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이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개발을 추진해 온 일본은 91년을 「전기자동차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천년에는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시간당 최고속도 60㎞,1회 충전에 70㎞를 주행할 수 있는 4인승 전기자동차의 시제품을 개발,국내3사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 미국은 「대기정화법」에 의해 오는 98년까지 수입차량의 2%는 반드시 전기자동차를 포함시키도록 규정함에 따라 대우,기아등도 전기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CNG자동차◁ 가솔린 대신 CNG(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발열량과 연비에 있어서는 가솔린자동차에 필적하나 CNG를 연료로 사용하기위한 경우 고압펌프를 개발하는 문제가 어려움으로 남아있다. CNG자동차의 개발역사는 자그마치 60년이나 된다. 이탈리아가 지난 30년대 가솔린 및 CNG겸용 자동차를 최초로 실용화한 이후 90년 현재 60여만대의 겸용차량이 세계 20여개국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CNG전용차량은 엔진출력이 가솔린엔진과 거의 같을뿐 아니라 가솔린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탄화수소 32%,질소산화물 10%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대우가 개발한 CNG차량은 기존의 가솔린 차량에 연료계통장치들인 고압CNG용기,압력조절기,고압가스분사장치 등을 장착해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전자제어가 가능토록 했다. 미국의 포드사는 고압력으로 충전한 실린더 3개를 사용,단 한차례의 연료주입으로 2백∼3백㎞를 주행할 수 있는 CNG전용차량 「AFV」를 개발,주행실험 중이다. ▷수소자동차◁ CNG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연료공급에 어려운 점이 있다. 수소는 자연속에 무진장 존재하고 있어 대체연료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자연에서 수소를 연료로 가공하는기술수준이 아직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등에서 이 자동차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 국토관리법시행령 개정안 요지

    ◇비업무용 토지매각 촉진방안=성업공사에 매각이 의뢰된 토지가 5회이상 공매 실시에도 불구,유찰된 경우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의한 택지취득허가기준과 산림법에 의한 임야매매증명발급기준에 적합한 실수요자가 매입하는 경우에는 토지거래 허가나 신고제대상에서 제외. ◇행위제한 완화=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키 위해 경지지역·산림보전지역·수산자원 보전지역의 행위제한을 크게 완화. ◇경지지역=▲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정비장·매매장·폐차장 등 자동차관리사업을 위한 시설▲1만㎡미만의 자동차운전학원 또는 사회복지시설▲5천㎡미만의 액화석유가스저장소 및 충전시설·석재가공시설▲3천㎡미만의 중기주차장▲1천5백㎡미만의 종교시설▲주무부장관이 추천하는 1만㎡미만의 근로자복지시설·청소년수련시설·교육연구시설·문화시설▲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시설 등. ◇산림보전지역=▲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정비장·매매장·폐차장 등 자동차관리사업을 위한 시설▲1만㎡미만의 자동차운전학원 및 농·임·축·수산물 가공시설▲농·임·축·수산물의 부산물을 이용한 3천㎡미만의 유기질 비료 및 사료제조시설▲5천㎡미만인 액화석유가스저장소 및 충전시설▲3천㎡미만의 중기주차장▲주무부장관이 추천하는 1만㎡미만의 문화시설▲점토를 원료로 하는 도자기·기와공장 등▲버섯재배사 등의 설치. ◇절차개선 방안=용도지역에 적합하지 않은 기존 건축물 등을 비교적 적합한 용도로 변경하는 경우에 미리 신고토록 하던 용도변경 신고제를 폐지. 국토이용계획 변경권에 대한 도지사 위임범위를 현재의 15만㎡미만에서 30만㎡미만으로 상향 조정. 공공시설입지 승인권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장이 설치하거나 2개도이상에 걸치는 시설만 제외하고는 모두 도지사에게 위임. ◇세부용도지구 통폐합=대지·공장용지 등의 토지공급권이 될 수 있는 개발촉진지역의 현행 9개 세부용도지구를 4개로 축소. 농지개발지구·토지개발지구는 개간촉진지구로,채광지구·채석지구·채토지구·공업용지지구·시설용지지구는 시설용지지구로 통·폐합하되 택지개발지구와집단묘지지구는 현행대로 존치.
  • 차 LPG용 개조/유흥가무대 영업/운전자 등 15명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2일 탁선호씨(34·전과 8범·성동구 성수동2가 1377)와 박형규씨(43·송파구 가락동 현대아파트 13동 302호) 등 15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탁씨 등 10명은 서울 강남일대 유흥가주변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승용차로 영업행위를 해오면서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박씨 등 무허가 차량정비업자 5명에게 휘발유연료탱크를 떼내고 LPG가스통을 달도록 해 테헤란가스충전소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아 차를 운행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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