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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업계, 교환권 20억 지원한다

    LPG업계, 교환권 20억 지원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LPG 바우처(교환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대한LPG협회는 3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LPG희망충전기금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주요사업으로 LPG 바우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영위원회는 초대 위원장으로 김정관(전 지식경제부 차관)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운영위원회는 김 교수를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LPG업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됐다. 김정관 위원장은 “고유가 시대에 취약계층의 에너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사업으로 LPG 바우처 지원을 우선 시작하게 됐다.”면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PG 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지급된다. 각 시·군·구가 한국에너지재단에 지원가구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LPG 판매소를 통해 바우처를 프로판가스로 교환할 수 있다. LPG 희망충전 기금은 올해 초 LPG회사인 SK가스, E1 양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연,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한LPG협회가 기금 관리를 맡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적 기지에 점프해 침투하는 정찰 ‘벼룩 로봇’ 공개

    적 기지에 점프해 침투하는 정찰 ‘벼룩 로봇’ 공개

    최근 전투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정찰용 ‘벼룩 로봇’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모래 벼룩’(Sand Flea)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정찰 로봇은 미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후원으로 하이테크 로봇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것이다. 이 벼룩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30피트(약 9.1m) 정도 점프가 가능하다는 것. 네바퀴로 이동하다 건물 등의 장애물이 나오면 점프해 계속 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측은 “이 로봇은 재충전 하기 전까지 25번 정도 점프가 가능하다.” 면서 “사막의 적 기지 내에 침투해 장착된 카메라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초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치타 로봇’(Robo-Cheetah)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치타 로봇은 런닝머신 위에서 무려 시속 29km로 달려 과거 최고기록인 21km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폭발물 운반이나 적 추격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투자유치 정책 큰 틀 이동

    中, 투자유치 정책 큰 틀 이동

    중국이 자동차산업을 외자 유치 장려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 유치 정책의 큰 틀을 바꾸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도 업종별 세무조건을 확인하는 등 한·중 투자교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이 시행에 들어간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2011)’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환경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을 강화한 반면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자동차(완성차), 에틸렌 등은 장려대상에서 제외했다고 26일 밝혔다. 무협 관계자는 “중국의 외자유치정책 변화는 우리 기업의 투자 및 현지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관찰과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투자 검토단계부터 장려업종에 어떤 산업이 포함됐는지 파악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 산업지도목록에서는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자동차부품, 공업 및 건축폐기물 부산물 재활용품, 고기술 녹색전지 등 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장려품목이 확대됐다. 지식서비스 산업의 우대 방안도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충전소의 건설·운영, 물류시스템의 건설·운영, 지식재산권 등이 장려 대상에 추가됐다. 하지만 완성차, 에틸렌 등 과잉 생산 및 일반기술은 장려대상에 제외됐다. 또 이번 목록을 전략적으로 이용,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환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이 FTA 협상에서 투자와 서비스 개방에 대체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면서 “이번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의 투자 장벽 완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의도 늙은 왕벚나무는 지금 ‘수술 중’

    ‘사람과 동물에게 하는 외과수술을 나무에도 한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일대(서강대교 남단~여의 2교 북단)에서 열리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의 주역인 왕벚나무에 대해 ‘외과수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963년부터 여의동·여의서로 일대에 심은 왕벚나무는 모두 1813그루다. 이 가운데 수령 80년 이상 노쇠한 나무는 86그루다. 왕벚나무는 상처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부족해 잘 썩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80년 이상 돼 노쇠한 나무는 상처 부위가 더 많기 때문에 치유하지 않아 중심부까지 썩으면 고사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쇠한 왕벚나무의 썩은 부위를 제거하고 액체 알코올로 살균처리한 뒤 살충제를 뿌린다. 속살이 드러난 나무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회복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발포성 충전제로 해당 부위를 덮고 나무 재질의 코르크 분말을 붙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구는 이번 왕벚나무 외과수술을 통해 건강한 수목환경을 조성, 봄꽃축제장을 찾을 상춘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송영길 시장 직책수당 반납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시의 재정난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직책수당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 시장의 올해 남은 직책수당 855만원(월 95만원)은 시 예산으로 전환된다. 시장 연봉(1억원 가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액수다. 송 시장은 지난해 업무추진비를 당초 책정된 예산(1억 7820만원)의 48.3%인 8611만원만 지출했다. 전임 시장들이 업무추진비의 90%인 1억 6700여만원을 쓴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송 시장의 업무추진비는 대부분 직원 격려에 썼다고 시는 밝혔다. 송 시장은 재정난을 덜기 위해 자신뿐 아니라 고위공직자와 직원들의 각종 수당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대상이 되는 수당은 실·국장의 직책 수당과 직원의 산하 기관 파견 수당이다. 연가 보상금을 줄이고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법정 연가를 최대한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해 시 전체 직원의 연가 보상비는 35억 9700만원에 달했다. 송 시장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다음 달 초 3일간 휴가를 갈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재정난을 더는데 앞장서기 위해 직책수당을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주요 사업이더라도 시기나 규모를 조정해 지출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밥은 먹고 예술 하십니까 꿈만 먹고 눈물 흘립니다

    [커버스토리] 밥은 먹고 예술 하십니까 꿈만 먹고 눈물 흘립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다섯 명이 2007년 국악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깜깜했다. 연습 공간을 구하는 것부터 힘에 겨웠다. 겨우 음악학원을 빌렸다. 사용시간은 학원수업이 끝난 오후 6시부터 새벽까지로 한 달에 30만원이었다. 가끔 공연하고 받는 출연료가 수입의 전부였던 터라 이 돈마저도 빌려 내야 할 시기가 닥쳤다. 근근이 무대를 찾고, 공연을 하고, 음악을 만들며 기량을 다지기를 2년. 한 공연기획자를 만났다.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아예 고정 그룹을 결성했고, 자비를 털어 음반을 냈다. 조금씩 출연 제의가 늘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충무아트홀의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지난 11일에는 이 공연장 대극장에서 연출가 박근형, 무용인 이원국과 정영두, 국악인 백경우 등 쟁쟁한 국악인들과 공연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 얘기다. 앙상블 시나위는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일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나도….”를 목표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영화] 명문대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A(32)씨가 영화판에 뛰어든 건 10년 전. 촬영감독을 꿈꾸며 2002년부터 조명부 막내로 현장에 입문했고 3년 전 촬영부로 옮겼다. 충무로 체계는 여전히 ‘도제식’이다. 보통은 촬영감독 밑에 팀장 격인 퍼스트, 그 아래 세컨드와 서드 등 4명이 한 팀을 이룬다. 퍼스트를 가장으로 둔 가족과 비슷하다. 퍼스트가 제작사와 ‘통계약’을 맺고 ‘짬밥’(경력)에 따라 스태프에게 돈을 나눠 준다. A씨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단순작업부터 시작해 지금은 세컨드까지 올라갔다. 이 정도면 한 달에 300만원 안팎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일감이 없다는 것. 게다가 촬영 준비단계에는 테스트 촬영 몇 번이 전부여서 다른 일도 못 하고 수입도 없다. 지난해 서드급으로 영화 두 편에 참여했다. 언제 촬영이 끝날지, 언제 쉴지 예측 불가능한 현장에서 주 60~70시간을 일하며 7개월을 보냈다. 지난해 총수입은 1600만원 남짓이다. 틈틈이 홍보영상 촬영 등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는 버텨 낼 재간이 없다. “야외촬영은 해가 떨어지면 끝이니까 하루 12시간만 일하면 됩니다. 그나마 행복하죠. 세트촬영은 짐작도 안 돼요. 3~4일 밤샘하면 쉬고, 장마가 겹치면 쭉 쉬는 게 휴일인 거죠. ‘통계약’이라 휴일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는 불가능하고요. 꿈이 있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버티죠. 결혼하고 애가 있는 선배들은 생활이 되질 않습니다. 우리끼리 농담으로 그래요. 나이 들어서 전직을 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뮤지컬] 요즘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계도 명암이 엇갈린다. 뮤지컬 주연급 배우의 출연료는 회당 200만~300만원. 유명해지면 쑥쑥 오른다. 지난해 배우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하며 회당 1800만원대 개런티를 받아 화제가 됐다. 한 해 공연되는 뮤지컬은 100여편에 이르지만 이런 경우는 몇 명에 불과하다. 1~3차로 나눠 받는 출연료를 1차만 받고 끝나는 사례도 많다. 주연급이 아니고 유명하지도 않은 배우들의 생활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2009년부터 2년간 세 개의 작품에 출연한 B(27)씨는 총출연료를 따져 보니 740만원이었다. 그나마 140만원은 아직 받지 못했다. 2년 내내 공연과 연습에 매달렸지만 연봉은 300만원에 불과했던 셈이다. 그래서 작품하는 틈틈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했다. 뮤지컬 경력 7년차 앙상블(코러스) 배우 C(31)씨는 회당 5만~7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무대에 오를 때 기준이라 연습 기간엔 수입이 없다. 게다가 흥행이 안 돼 출연료를 아예 못 받은 일도 허다하다. “생계가 어려워 낮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서빙을 한 적도 있어요. 주변 동료 중에는 밤에 대리운전하는 배우도 있죠. 무대에 선다고 생활이 화려한 것만은 아니죠.” [무용] 무용수들은 병이 친구요, 반창고가 피붙이다. 높이 뛰어 올라 착지하는 동작이 많은 공연이면 무릎과 허리엔 반창고투성이다. 현대무용을 하는 D(35)씨는 한 시간에도 십수 번 몸을 뒤척인다. “어떤 움직임에만 익숙해져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몸이 쑤신다. 이럴 때마다 다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니 자연히 ‘은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남들은 한창 일할 30대에 말이다. “현대무용 하는 사람들은 한국무용 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발레 무용수들은 또 우리를 부러워하죠. 발레는 30대 중반만 돼도 은퇴 얘기가 나오거든요. 한국무용은 일흔을 앞두고도 무대에 오르잖아요.” E(29)씨는 이따금 무용수로서, 안무가로서 무대에 선다.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뒤 한 달 수입 50만원인, ‘예술하는 사회인’으로 몇 달을 버텼다.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무용 강사를 하고, 가끔 지인을 통해 공연 제의가 들어오면 한 달 가까이 연습하고 이틀 무대에 올라 40만원을 받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면 1시간 30분에 5만~10만원을 받지만, 수업과 공연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공립 무용단에 들어가면 기본급에 무대수당 등을 받아 금전적인 상황은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무용수 생명이 길지 않은 현실을 따져 보면 ‘노후대책’ 따위는 꿈일 뿐이다. “그래도 목표가 있고 내 실력을 믿으니까 버티고 있어요. 아직은 젊다는 거 하나로 밀고 나가는 거죠. 하지만 설 수 있는 무대가 점점 줄면 그 이후에는 어떡해야 할까요.” [미술] 미술은 단독작업이다. 스태프 같은 집단이 없다. 해서 작업은 더 어렵고 지원은 더 간절하다. 판매시장이 형성된 회화 쪽은 그나마 낫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작업은 판매가 제로에 가깝다. 동시대미술이라 각광받지만 수입은 제로인 셈이다. F(47)씨도 마찬가지. 나름대로 미술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다. 그럼에도 작업에 한번 착수하려면 몇 달간 돈을 모아야 한다. F씨는 “공연 분야는 티켓 수익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비록 적자라도 일정 수익이 보장되겠지만 미술 쪽은 그렇지 않다.”면서 “나 역시 작품 판매로 인한 수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평균 수입이 얼마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들쭉날쭉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늘 마이너스 인생이다. 거기다 작가들은 작업실 유지비용이 들어간다. “남는 땅이나 건물 같은 것을 작업실로만 쓰게 해 줘도 한결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F씨는 그나마 자기 사정은 낫다고 했다. F씨는 “그래도 미술계에서 쌓아 온 인지도 때문에 특강, 원고 청탁, 심사위원 활동 같은 것이 있어 간간이 수입이 들어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작품 경력인 포트폴리오의 단절이다.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업세계의 변화와 발전을 보여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목숨과도 같은데 돈 문제에 치이다 보니 흐름이 끊겨 버립니다. 사실 미술 쪽 사람들에게 돈 문제는 생계보다 포트폴리오의 단절이라는 문제가 더 크죠.” 시인 90%가 출판 업무·학원 강의로 생계 [문학] 중앙일간지 신춘문예 출신 시인 G(32)씨는 올해부터 대학에 시간강사로 나가면서 월수입이 100만원 안팎을 왔다갔다할 만큼 올랐다. ‘88만원 세대’보다 못한 무명 시인으로 어떻게 혼자의 힘으로 서울 생활을 꾸려 왔나 돌아보면 자신이 대견하기만 하다. 중앙일간지 신춘문예 출신은 훈장일 뿐 고봉밥을 주지는 않는다. 시인들의 원고료는 편당 계산된다.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등 대여섯 개 전통 문예 계간지는 편당 10만원을 준다. 한 번 게재될 때 3~5편이 실리니 30만원에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이런 곳에서 원고 청탁이 들어오는 날은 운수대통한 날이다. G씨는 “시문학 잡지들이 많아 시인들의 창작 횟수는 많지만, 시가 게재돼도 고료를 주지 않는 곳이 태반이다. 두 편을 3만원에 퉁 치는 곳도 있고 원고료 대신 정기구독을 권유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니 ‘전업 시인’은 전업 소설가와 달리 거의 불가능하다. 시인의 90%가 출판사에서 일하거나 학원강사를 하는 등 시간제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 최근 문예창작과가 많아지면서 논술과 창작 지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첫 시집을 내려면 대부분이 등단 5년 이상은 돼야 한다. 소설가는 시인보다는 좀 낫다. 원고지 70~120장의 원고를 쓰고 보통 100만원의 원고료를 받는다. 조금 팔리는 성싶으면 두세 군데 출판사가 선계약하는 등 출판이 더 원활하고, 원고 청탁도 더 낫다고 G씨는 덧붙였다 문소영·최여경·조태성·김정은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공사만 신났네

    KT와 전자랜드가 결국 최종전까지 갔다. 선수층이 얇은 KT나 노장이 많은 전자랜드 모두 체력은 일찌감치 떨어졌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4강에 오른다. 기다리는 KGC인삼공사만 신났다. 이상범 감독은 “두 팀이 치고받고 제대로 격렬하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남다른 소회도 밝혔다. “선수들과 점심에 자장떡볶이를 먹으면서 햇살이 참 따뜻하다고 얘기했다. 이맘때는 항상 (PO에 떨어지고 용병을 보러) 유럽에 있었는데….”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리빌딩을 위해 일부러 주전들을 내보내고 하위권을 전전했던 두 시즌이 참 힘들었단다. 오래 기다린 만큼 열의도 각오도 뜨겁다. 인삼공사는 15일 안양체육관으로 고려대를 불러들였다. 지난 13일 연세대에 이어 두 번째 실전 테스트. 지난 4일 정규리그 종료 후 자체 연습만 해 오느라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책이었다. 기량 면에서 떨어지는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력도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양희종은 “우린 젊잖아요. 풀코트프레스로 1차전부터 밀어붙일 거예요.”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오세근은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도 좋아요.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겠지만 리그에선 KT랑 내용상 좋은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KT가 올라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현 상황은 인삼공사의 ‘생각대로’다.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는 인삼공사가 원하던 시나리오는 두 가지. 6강 PO에서 KT와 전자랜드가 5차전까지 혈투를 벌여 기진맥진하는 게 첫째였다. 다음은 모비스든 KCC든 어느 쪽이나 3연승으로 이겨 체력을 비축하고 전술도 가다듬어 1위 동부의 힘을 빼는 것이다. 인삼공사는 챔프전 상대를 동부로 예상하고 존디펜스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실 인삼공사는 김태술·오세근·양희종·박찬희·이정현 등 ‘젊은 피’를 앞세워 빠른 압박농구로 재미를 봤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이다 보니 맨투맨에서 꿀리는(?) 팀도 별로 없다. 굳이 존디펜스를 쓸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큰 무대에서 더 강해진 상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경험이 부족한 게 불안 요소지만 패기로 넘겠다는 각오다. 베테랑 은희석은 “어린 선수들이 잘 모르니까 오히려 겁없이 잘할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이 감독도 “구력은 없지만 패기가 있다. 지금까지 해왔듯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간만에 경험한 ‘안양의 봄’에 코트는 후끈 달아올랐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살까, 말까?” 애플 ‘뉴 아이패드’ 종합 리뷰

    “살까, 말까?” 애플 ‘뉴 아이패드’ 종합 리뷰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애플의 차세대 태블릿PC인 뉴 아이패드의 리뷰가 해외 IT관련 언론 및 웹사이트에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신 리뷰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고 있는 것은 역시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다. 뉴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2048×1536으로, 일반 풀HD(1920×1080)보다 훨씬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리뷰에서 “아이패드2 해상도가 1024×768이었던 것에 비하면 ‘시력조정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두 번째로 내장된 A5X칩으로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풀HD를 넘어선 화면에서 뉴 아이패드로 즐기는 게임은 매우 생생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패드2에 비해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느끼지 못했다는 리뷰도 나오고 있다. 기존모델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도 발군이다.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전면 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지만, 화각이 넓어진데다 더욱 손쉽고 빠르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iPhoto‘가 아쉬움을 덜어준다. 다소 아쉽다고 평가된 것은 저장 공간이다. IT매체인 버지(THE VERGE)는 “뉴 아이패드의 2048×1536 해상도를 충족하려면 최소 32GB의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HD급 고화질 동영상 등을 플레이하거나 고화질의 사진 등을 저장하려면 16GB로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도 단점이 드러났다.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보다 배터리 사용량이 70%증가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충전시간도 늘어나 사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뉴 아이패드에는 42.5Whr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탑재 됐으며, 대부분의 전력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A5X 프로세서, LTE 지원 등 새로운 기능에 소모된다. 한편 뉴 아이패드는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호주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됐으며, 2차 판매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을 포함한 25개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뉴 아이패드의 1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는 여전히 미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입사할 수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해 하반기 공채 합격자 중에는 서른네살짜리도 있었고 아기 아빠도 있었습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을 더 우선시합니다.” CJ그룹이 방송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는 지난 12~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채용설명회인 ‘CJ 힐링 시티’(CJ Healing Ci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위적·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 형식에서 탈피해 취업 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과 직원 패널 6명, 직원 멘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신영일씨, CJ그룹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실제 방송 토크쇼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취업 준비생들은 입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패널로 무대에 앉은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토크쇼 이후 멘토로 참석한 선배들과 구직자들은 5명씩 소그룹으로 모여 식사를 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난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으로 채용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이색 채용 설명회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 13일 오후 4~5시 CJ그룹 페이스북과 실시간 TV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리 참석 신청을 못했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채용설명회 생중계는 티빙 서비스에서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수입가격 폭등으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가정 난방용이나 택시 등 차량 연료에 쓰이는 LPG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LPG 판매소의 이달 첫째주 일반 프로판가스 값(난방용)은 전주보다 ㎏당 89.79원 오른 2166.67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6월 가격(2102.17원/㎏)보다 64.5원 오른 것이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한 달치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LPG 판매소 등에서는 공급가격을 근거로 한 달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판매소의 첫째주 가격이 한 달 내내 적용된다.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탄 값도 이달 첫째주 ㎏당 1143.32원으로 역시 최고가격(지난해 6월 첫째주, 1121.82원/㎏)을 경신했다. LPG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수입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월 프로판과 부탄가스 수입가격은 각각 t당 1230달러와 1180달러로 지난달 사상 최고가격(프로판 1010달러, 부탄 1040달러)을 갈아치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강세로 LPG 가격이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업계에만 부담을 줄 것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 등의 방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북 ‘금연구역’ 효과 있을까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길거리 금연구역’을 잇따라 지정하고 있으나 과태료 부과 규정이 없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남원·진안·무주·고창·부안 등 5개 시·군이 조례를 제정해 길거리 금연 구역을 지정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도시공원, 어린이 놀이터, 버스승강장, 가스충전소 및 주유소, 학교절대정화구역 등 야외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2010년 5월 자치단체가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 조례는 선언적 규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길거리 금연구역을 지정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지역은 도내 5개 자치단체뿐이다. 다른 자치단체들은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2만~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삼성물산 건설부문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독일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2 Red Dot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작품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과 태양광 가로등 등 친환경 제품들이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07년 출품 이후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레드닷에서 수상한 작품도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을 비롯해 가로등, 실내 조명, 지하주차장 사인 디자인 등 총 13개 작품으로 늘어났다. 삼성물산은 2014년 입주하는 부산 ‘래미안 해운대’에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하고 태양광 가로등 역시 올해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에센 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 2일 독일 레드닷 박물관에서 1년간 상설 전시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에너지 절약 시민에 23억 환원

    서울시는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도보다 줄이거나 표준사용량에 비해 적게 사용하는 시민과 단체에 23억원을 환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상은 2009년부터 시에서 운영 중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다. 지난달 말 현재 가정회원 47만 9000가구와 단체회원 2만 8000여곳이 가입돼 있다. 에너지를 연간 10% 절감하면 10만원을 지급받았던 가정회원은 앞으로 10%를 절감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표준사용량 미만을 사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미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해 추가 절감이 쉽지 않은 가정을 위해 만든 조치다. 인센티브 보상품도 친환경 제품과 교통카드 충전권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및 농산물 센터 상품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등 사용처를 다양화한다. 에너지 절약 우수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마을 방문,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는 또 에너지를 5% 이상 절감한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민단체·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주민참여도, 절감률, 절감사례 등을 종합평가한다. 시는 기존 학교, 아파트, 일반 건물로 한정됐던 단체의 종류에 마을공동체, 소규모 음식점, 주유소 등을 추가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코마일리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이산화탄소를 3억 1297만t 감축했다. 1000만 시민 모두가 전기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원전 1기를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면서 “5월과 11월 우수단체를 표창해 절감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626년 6월 20일, 일본 나가사키의 니시사카 언덕에 아홉 명의 사람들이 끌려와 화형당했다. 그런데 그 속엔 조선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권씨 성을 가진 조선남자 빈센트 권이었다. 그는 도대체 누구이며, 어떻게 바다 건너 일본에서 화형이라는 무서운 형벌을 받고 죽었을까. ‘역사스페셜’에서는 빈센트 권에 대해 알아본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대학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가난한 28살 한백수씨. 그는 언제나 카페에서 공짜 데이트를 즐겼다. 커피는 시키지도 않고,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에 물을 무한리필해서 마시고, 컴퓨터까지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더군다나 백수 커플은 무료로 제공되는 설탕과 빨대, 그리고 휴지를 듬뿍 챙겨 가방에 넣기까지 했는데….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전남 청산도 도청항에서 해녀들을 따라나선 MC 이병진이 아직은 찬 물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간다. 망사리 가득 전복, 해삼, 소라 등을 담은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고된 물질로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들에게 바다는 소중한 삶터. 해삼물회와 전복구이, 그리고 청산도에만 있는 별미 ‘탕’까지 푸짐한 해녀 밥상을 만나본다.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인숙과 박 변호사는 효원의 사고가 자신들이 사주한 일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서둘러 뒷수습을 한다. 한편 학규와 진혁은 실종된 효원을 찾으며 망연자실해 눈물을 흘리고 강로 역시 큰 충격에 휩싸인다. 인숙은 이 틈을 타 9000억원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서둘러 효원의 유언장을 위조한 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새꼬막을 잡는 현장에서는 숨 돌릴 틈도 없이 그물을 내려놓는 사람들이 있다. 첫 그물을 올리기 전에 한 시간이 이들의 휴식시간. 다시 그물을 바닷물에 담갔다가 빼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한다.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펄과 싸우며 살갗이 벗겨지는지도 모른 채 꼬막을 잡는 이들. ‘펄속의 진주’를 캐는 현장을 함께한다. ●검색녀(OBS 밤 11시 5분) 스포츠계의 레전드, 최홍만. 뷔페에 가면 2인분 식사료를 낸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최홍만은 보통사람보다 적게 음식을 먹는다며 못 먹는 음식도 더러 있다고 말한다. 그 순간 최홍만이 제일 싫어하는 산낙지를 보여주자, 화들짝 놀라며 무대로 뛰쳐 나간다. 한편 최홍만은 여대생 폭행사건 등의 루머에 대해 모두 털어놓는다.
  •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지난해 치아보험에 가입한 이모(41)씨는 최근 치과에 들러 충치를 치료했지만 보험료를 받을 수 없었다. 보험을 들기 이전에 앓고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씨는 “나중에 보니 임플란트도 1년에 한번만 보험처리를 해 주는 상품이었다.”면서 “가입 전에 약관을 잘 읽었어야 하지만 사실 그 많은 조항을 읽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무리 아니냐.”고 말했다. ●면책·감액기간 우선 확인해야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등 목돈이 드는 치아 치료가 늘어나면서 많은 종류의 치아보험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이 36%만 부담하고 국민건강보험에서 64%를 부담하지만, 치과 치료의 경우 환자본인 부담률이 69.3%에 이른다. 30.7%만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조를 받는다. 통증이 아니라 돈 때문에 치과 가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게다가 아말감으로 충전 치료를 하거나 발치, 정기치과검진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조를 받을 수 있지만 금을 이용한 충전 치료, 크라운(덧씌우기), 임플란트, 브리지, 틀니, 치석제거, 교정, 미백치료 등은 비급여 항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치아보험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간에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을 주로 판매했다. 하지만 각각의 치아보험이 보장하는 내용이 서로 달라 가입자의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현대해상은 일반보험으로 ‘하이좋은치아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2~50세이고, 보험기간은 3년이며, 2회 자동 갱신이 가능해 총 보장기간은 9년이다. 치과 치료의 치료비는 보험 가입 후 90일이 지난 후에 지급되고, 180일이 지나야 보철치료에 대한 치료비가 지급된다. 임플란트는 개당 100만원까지 보장되고 연간 3개까지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치아보험’은 15~55세에 가입이 가능하고 60세까지 보장한다. 임플란트나 크라운 치료 등은 연간 한도제한이 없다.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으로 월 3만원가량이다. 이외 AIA생명의 ‘실속보장 치아보험’,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치아보험’, ACE손보의 ‘치아안심보험’이 있다. AIA생명의 치아보험은 연간 개수에 상관없이 임플란트와 브리지를 보장해 준다. 1년 이후 보장이 시작되며 보험 가입 후 2년까지는 치료비의 50%만 지급한다. ●임플란트·틀니 등 보장 횟수 체크를 최근 치아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월 보험료가 1만~3만원대로 저렴하고, 인터넷 및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가입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다. 소비자는 우선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면책기간은 보험 계약 후 일정 기간 동안 치아 치료를 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기간이고, 감액기간은 보험으로 보장은 해 주지만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대부분 치아보험 상품이 3개월~1년간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고, 1년 혹은 2년간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는 감액기간이 있다. 임플란트나 틀니와 같이 치료비가 높은 경우를 얼마나 보장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개당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연간 보장 횟수에 한도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보험을 들기 전에 진단을 받았거나 이미 앓고 있던 충치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통사고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울산 버스도 2015년 전용차로 달린다

    울산에도 시내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다. 울산은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2015~2016년쯤 시내버스 운행속도가 현재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전용차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시내버스 이용률 증가 등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제2차 울산시 대중교통계획’(2012~2016년, 사업비 1254억원)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2차 대중교통계획은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네 차례의 실무자 회의와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 주민 공람공고, 인접도시와의 협의, 시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근 확정했다. 시내버스 전용차로는 남구 삼산로 공업탑로터리~태화강역 4.3㎞ 구간(왕복 6~8차로)에 시범 도입한 뒤 연차적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도심 전체 구간 가운데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차량 흐름이 좋아 시내버스 전용차로 도입을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이 기간이 되면 시내버스의 평균 운행속도가 떨어져 전용차로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앞으로 5년간 시내버스 이용률 1% 향상과 평균 통행속도 5% 향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3% 감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 대비 17.1%였던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을 2016년까지 18.1%로 높이고 시내버스 통행속도도 평균 시속 24.5㎞에서 25.7㎞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버스베이 정비(52→140곳)와 버스전용인 블루라인(150→215곳) 확대, 천연가스(CNC) 충전소(4→6곳) 확충, 천연가스 시내버스 100% 도입, 저상버스 60대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254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분야로는 녹색대중교통 기반 조성에 658억 9500만원,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에 480억 7300만원, 교통수요 관리에 56억 900만원,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에 54억 57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1차 대중교통계획이 대중교통 선진도시를 목표로 기반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2차 계획은 최적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세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 공개 현대차는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리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콘셉트카인 ‘아이오닉’의 외관 사진을 공개했다. 쿠페 스타일의 4도어 해치백인 아이오닉은 전기 모드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 때에는 엔진을 이용,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주행거리를 700㎞까지 늘릴 수 있다. 3기통 1.0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쉐보레 스파크 타투에디션 등 판매 한국지엠이 2일부터 쉐보레 스파크 타투 에디션과 스트라이프 에디션 모델을 각각 판매한다. 스파크 타투 에디션은 지난해 히트상품인 핑크 스파크에 대한 젊은 여성 고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스파크 스트라이프 에디션은 젊은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확장한 모델이다. 이경애 마케팅본부 전무는 “개성 넘치는 컬러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타투 에디션 가격은 1133만원, 스트라이프 에디션은 1144만원(수동변속기 기준)이다.
  •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첫판부터 제대로 만났다.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 프로축구 K리그를 활짝 열어젖힌다. 둘 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의 빅매치에 그라운드가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전북, 김정우·이강진 등 영입… ‘시즌2 닥공’ 예고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돌격, 앞으로’가 모토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지난해 리그를 평정한 전북은 별 다른 출혈이 없는 데다 김정우·이강진·서상민을 영입해 허리에 더 힘을 줬다. 이동국·박원재·김상식 등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경기를 뛰어 경기력도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에닝요·루이스·황보원에다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까지 가세해 한층 힘이 실렸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로 떠난 게 유일한(?) 불안요소지만 7년간 최 감독과 손발을 맞춘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자리에 앉아 별 흔들림이 없다. 이 감독대행은 “그동안 색깔을 유지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덧입혔다.”며 진화된 ‘닥공 시즌2’를 예고했다. ●성남,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급 수혈 ‘사기 충만’ 전통 명가 성남은 올 시즌 ‘돌풍의 핵’이다. 비시즌 동안 가장 알차게 선수를 모았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을 비롯해 윤빛가람·황재원·이현호 등 국가대표급 자원을 대거 불러들였다. 라돈치치(수원)의 빈자리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한 요반치치로 메울 계획이다. 에벨톤-에벨찡요도 건재하다. 성남의 파괴력은 지난 1월 아시아챌린지컵(홍콩)에서 이미 입증됐다. 광저우 부리(중국), 시미즈 S-펄스(일본)를 상대로 5골씩 넣었다. ‘신공’(신나는 공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6년 K리그 우승 뒤 별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다 우승팀(7회)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은 그동안 6년 주기로 우승했다. 올해 딱 6년 됐다.”고 웃으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첫판이 중요하다. 전북이 역대 전적에서는 23승15무25패로 다소 밀리지만 최근 성남에 3연승을 거뒀다. 더욱이 홈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다. A매치 2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낸 ‘라이언킹’ 이동국은 개막 첫 경기부터 역사를 쓸 각오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인천 우성용 코치가 갖고 있는 K리그 최다골(1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화끈한 공격 쇼가 기대된다. 같은 시간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도 관심을 끈다. 포항은 지난해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페널티킥 두 개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이날 설욕전을 성공시키면 팀 통산 400승을 채운다. 이근호·김승용 날개를 단 ‘철퇴 축구’ 울산은 대기록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금까지의 세상 10대 新기술

    지금까지의 세상 10대 新기술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가치 있는 정보를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 환경오염 없이 곡물의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화학비료의 생산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까. 전선 없이 무선으로 전기나 에너지를 전달하는 세상은 가능한가. ●세계경제포럼 선정 세계경제포럼 산하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은 28일 ‘2012년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류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다. 지난 2008년 창립된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은 고령화사회,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해 다뤄야 할 중요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과학계·산업계·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모임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카운슬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카운슬이 지난해 아부다비 연례총회에서 선정하고, 지난달 다보스포럼에서 확정한 10대 신기술은 인류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대 신기술의 첫 번째로는 정보에 가치를 보태주는 ‘인포매틱스’(정보기술)가 꼽혔다. 개인이나 조직이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홍수 속에서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걸러주는 기술로, 정보보안·추출·정리·활용 등을 통해 정보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번째는 화석원료에 기반한 화학산업을 친환경 바이오 기반 산업으로 재편하고, 신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합성 생물학과 대사공학기술’이 뽑혔다. 세 번째는 ‘녹색혁명 2.0’ 기술이다. 카운슬 측은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식량과 바이오산업을 위한 바이오매스 생산에 획기적인 증대를 가져와야 할 핵심기술”이라면서 “화학비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와 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R&D도 이 분야 집중해야” 많은 물질을 나노 수준에서 정밀하게 설계·제조해 물질의 에너지와 파워 전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나노설계기술, 화학·생물시스템에서 총체적인 이해와 설계·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생물학기술도 이름을 올렸다. 또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포획·저장하는 수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이드로카본 같은 중요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폭증함에 따라 무선으로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무선 파워전송기술도 중요 기술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10대 기술 중에는 합성생물학이나 시스템생물학 등 한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해 상용화 과정에 들어간 기술과 그렇지 않은 기술이 함께 포함돼 있다.”면서 “지속 가능하고 굳건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들인 만큼 한국의 연구개발도 이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종이 태양전지’ 세계 첫 개발

    국내 연구진이 전통 창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붙일 수 있는 종이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건물의 창이나 의류, 곡면 등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태양전지의 활용폭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기연구원 창의원천연구본부 이동윤(왼쪽)·차승일(오른쪽) 박사팀은 “나노기술과 섬유기술을 접목한 ‘종이형 유연 태양전지’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전지는 막대한 양의 태양 에너지를 에너지 원천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 태양전지의 경우 원료를 석유에서 얻어 값이 비싼 데다 변형이 쉽지 않아 활용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전통 창문이 얇은 창호지와 나무 창살로 이뤄져 있지만 뛰어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우선 세라믹 종이와 나노 섬유를 사용해 긴 섬유를 뽑아내 전통 한지와 흡사한 나노종이를 만든 다음 플라스틱 기판 대신 한지의 문살에 해당하는 금속 격자를 넣었다. 차 박사는 “특히 의류나 가방 등에 부착해 내부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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