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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로 바이오 가스 생산… 車연료 활용

    음식쓰레기로 바이오 가스 생산… 車연료 활용

    전국 최초로 모든 시설을 지하화한 음식물 폐기물 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서구 상리동 달서천환경사업소 위생처리장 부지 내 2만㎡에 689억원을 들여 건립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장’을 최근 준공,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만들었다. 이곳은 음식물 처리에 필요한 파쇄, 탈수, 소화, 퇴비화 등 각종 시설을 100% 지하화(지하 1층∼지하 3층)했다. 작년 10월 처리시설장을 완공한 뒤 지금까지 시험 가동했다. 기존 분뇨 처리시설도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과 함께 지하화했다. 또 매일 300t가량의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가스 생산설비도 갖췄다.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가운데 10%는 보일러·악취제거용 열원 등으로 자체 활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천연가스차 충전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처리시설장 부지 상단엔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조경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시민의 환경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상홍보실과 견학 코스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시설 가동으로 올해부터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고 악취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악취 등으로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 혐오 시설이 시민친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대구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숲 속에서 즐기는 힐링타임 ‘리솜리조트’ 특별 회원 모집

    숲 속에서 즐기는 힐링타임 ‘리솜리조트’ 특별 회원 모집

    인파가 몰리는 유명 휴양지 보다 인적이 드문,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는 ‘힐링’의 트렌드가 여전히 인기를 끄는 것. 각종 레저시설과 서비스가 잘 갖추어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도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른바 ‘힐빙’의 최전방에 있는 리조트가 휴식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그 본래의 역할에 충실해 진 것이다. 실제 국내 다수의 리조트가 마치 놀이동산처럼 다이나믹한 시설과 레저상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자연을 놀이터 삼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스스로 찾아가게 도와주는 힐링리조트가 각광받고 있다. 5년 전부터 ‘힐링리조트’를 표방한 ㈜리솜리조트의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대규모 놀이 위주 리조트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택했다. 나날이 복잡해지는 디지털 미디어의 홍수에서 벗어나 최상의 자연 속에서 누리는 아날로그형 쉼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잠재 요구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인간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평화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최상의 리조트는 자연이라는 생각하에 이 곳의 모든 서비스 또한 ‘가장 자연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숲 속의 리솜포레스트를 찾는 회원들은 관광식, 놀이식의 소모형 여행 보다는 자연과 함께 보다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정적 휴식을 통해 에너지 재충전을 선호한다. 해발고도 490~690m에 달하는 산악형 입지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는 노송군락 등 피톤치드 가득한 원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용존산소량이 21%에 달한다. 200실의 객실은 2~3층의 단독주택형 별장형태로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배치돼 에코힐링과 프라이빗 휴식이 가능하다. 친환경 리조트만의 의도된 불편함도 눈길을 끈다. 리조트 내에서는 차량 이동을 할 수 없고 도보 이동이 원칙이다. 매연과 차량소음, 야간 불빛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금연을 지켜야 하고 쾌적한 객실환경을 위해 취사도 할 수 없다. 대신 제천 특산품인 한방재료와 제철나물,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있고 노약자는 전기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숲에서의 힐링과 더불어 물에서의 힐링을 즐길 수도 있다. 9가지 힐링테마로 약 30여 가지의 스파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여느 호텔수영장 못지 않은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갖췄다. 사상체질을 진단하여 맞춤 스파를 제공하는 사상체질스파, 단시간 땀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물에너지스파, 아쿠아헬스, 짐풀 등이 있는 힐링스파존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 슬라이드, 피톤치드탕도 갖췄다. 한방재료와 피톤치드 오일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뷰티스파존과 찜질방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상반기 중에는 야외 노천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포레스트 스파도 오픈 예정이다. (성인 1회 입장료 4만 8천원) 15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주말마다 운치 있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2~3회 힐리스트와 함께 리조트 산책로와 둘레길을 걸으며 숲을 체험하는 에코힐링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맑은 하늘 밤에는 총총히 박힌 별빛을 감상하는 코스도 있다. 리솜포레스트의 회원이 되면 안면도 리솜오션캐슬과 덕산 리솜스파캐슬, 중국 회원전용 골프장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71㎡ (28평형), 142㎡(54평형) 등 일부 남아있다. 여름성수기를 맞이해 한정 잔여구좌를 분양 중이다.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비회원 이용 가능하다. 분양문의: 02-5989-11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사업은 자동차 산업에서 창조경제를 실증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다. 전기자동차는 전통적인 기계산업인 자동차에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이 융합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에 장착되고 있는 전자제어기(ECU)는 모듈마다 엔진 제어기, 보디 제어기, 계기판 제어기 등이 각각 따로 설치돼 있지만 전기차는 주 제어기 하나와 여러 개의 종속 제어기로 구성된다. 석유 같은 화석연료는 과도한 엔진 제어 부담 때문에 주종 관계의 제어 구성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엔진 제어 부담이 적다. 컴퓨터(PC) 제어 등에 쓰이는 주종 제어 방식을 도입하면 비싼 전자 제어기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전기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는 PC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내연기관의 폐쇄형 프로그래밍에서 개방형 전기차 프로그래밍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벤처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접속 개념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다. 전기차가 충전기에 접속되는 순간부터 충전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진단이 가능하고 인터넷 차계부도 쓸 수 있다. 르노삼성은 오는 10월부터 부산 공장에서 ‘SM3 ZE’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 투자를 최소화하고 대량 생산 체제를 신속하게 갖출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SK카드, 하나대투증권 등 계열사에서 스마트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엔 월렛 전자지갑’은 송금, 모바일 결제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전자지갑이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할 수 있다.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편의점 등 일반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글로벌 금융을 지향하는 특성에 맞춰 ‘외환스마트환율’과 ‘외환글로벌뱅킹’ 앱을 내놨다. 42개국 외국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바로 조회할 수 있는 ‘외환스마트환율’은 1년간의 환율 추이, 환전 금액 계산기, 환율 우대 쿠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외환글로벌뱅킹’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다. 국내 최초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네팔어, 필리핀어, 방글라데시어 등 11개 외국어를 지원한다. 하나SK카드의 ‘겟모어’(get more) 앱은 무료로 실시간 카드 이용 내역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문자메시지로 받는 카드 이용 내역 알림 서비스가 유료였다. 하나대투증권의 주식 거래 앱 ‘스마트하나HT’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속도를 제공한다. 초기 접속 시 걸리는 로딩 시간이 2~3초에 불과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신한카드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을 적립해 주는 ‘신한 RPM 플래티늄샵’ 카드를 판매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유 결제의 40% 정도는 할인 혜택이 없는 주유소에서 결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LPG는 리터당 30원이 적립된다. 주유소·충전소를 통합해 월 4회, 3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도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고 2%를 쌓아준다. 주유소 이외 업종에서도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편이다. 전국의 주요 차량 정비소 및 타이어숍에서는 이용 실적에 따라 1~5% 포인트를 적립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CJ오쇼핑 등 특별 가맹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반 가맹점에선 최고 2% 포인트를 쌓아준다. 결제계좌를 신한금융투자의 CMA 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결제 금액의 0.2%를 추가로 적립한다. 전월 결제금액별로 ▲50만원 미만은 특별 1%, 일반 0.2%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특별 2%, 일반 0.8%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특별 3.5%, 일반 1.5% ▲150만원 이상은 특별 5%, 일반 2%다. 월 최대 적립한도는 5만원이다. RPM카드는 KTX 역사 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에서 월 3회까지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발레파킹은 월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명동, 청담동, 강남역, 해운대 등 주요 패션 거리에서 이용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시속 135㎞대 전기차… 연료비는 6분의1 ‘SM3 Z.E’ 예약 판매

    시속 135㎞대 전기차… 연료비는 6분의1 ‘SM3 Z.E’ 예약 판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늘 10월 출시하는 준중형급 전기자동차 ‘SM3 Z.E’의 사전예약 판매를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 EV’에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두 번째로 전기차 양산·판매에 들어가는 것이다. 준중형급 전기차로는 최초다. SE Plus 판매 가격은 4500만원이지만 환경부 보조금(15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지원돼 실제 구입 가격은 크게 낮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이 더해져 동급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19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연료비는 동급 가솔린 대비 6분의1 수준”이라고 말했다.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35㎞ 이상(신연비 기준)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도 시속 135㎞까지 나온다. 트렁크에 장착된 22㎾h급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충전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갖춰 경제적이다. 또 완속충전은 물론 급속충전까지 하나의 커플러(자동차에 꽂는 충전용 플러그)로 할 수 있다. 완속충전(6∼9시간)은 일반 220V 콘센트에 연결하면 된다. 급속충전은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지만 제주도의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등을 제외하면 아직 충전소가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통화 중 감전사… 범인은 아이폰5?

    중국에서 충전 중이던 애플사의 아이폰5 제품으로 통화하던 여성이 감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밤 11시쯤 회(回)족 자치구인 신장(新疆) 창지(昌吉)시 자택에서 충전 중이던 아이폰5로 통화하던 마아이룬(馬愛倫·23)이 갑자기 강한 전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해방일보 등 중국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아이룬의 부검 결과 목 부위에서 뚜렷한 전기 충격 흔적이 발견됐으며 감전사로 결론이 났다. 이번 사건에 대해 문제의 제품을 만든 애플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사고를 당한 마아이룬은 오는 8월 결혼을 앞둔 남방항공의 승무원이다. 유족들은 문제의 아이폰5는 약혼자로부터 선물받은 정품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측에 보상을 요구할 생각은 없지만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려는 의도로 사건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마아이룬의 언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샤워한 뒤 휴대용 충전기로 충전 중이던 아이폰으로 통화하다 감전됐다는 항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고 당시 전원에 연결된 애플 제품으로 통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콩 명보는 중국 네티즌들이 아이폰5의 충전 전기량이 감전사를 일으키기에는 미미하다는 점을 근거로 사인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공정여행·도시농업 등 맞춤형 치유… 나는 ‘행동파 힐링族’이다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공정여행·도시농업 등 맞춤형 치유… 나는 ‘행동파 힐링族’이다

    5년차 직장인 최연진(29·여)씨는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유독 설레는 이유는 진정한 ‘힐링’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여름휴가를 이용해 힐링 여행을 떠났던 최씨는 올해 직접 기획한 3박4일간의 색다른 힐링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라오스의 북쪽 도시 루앙 프라방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최씨는 매일 거리에서 진행되는 아침 공양 ‘탁밧’에 참여하는 것을 이번 여행의 목표로 세웠다. 탁밧은 라오스인들이 길가에서 무릎을 꿇고 음식과 현금 등을 준비해 승려들에게 공양하는 문화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해외 유명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진정한 휴가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최씨는 “지난해는 1박2일간 치유 음악 힐링 여행을 다녀왔는데, 조용한 숲 속에서 나무에 기대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면서 “일년에 한 차례라도 내가 살아온 삶과 주변 인간관계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 열풍이 불면서 자신만의 힐링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행동하는 힐링족’들이 늘고 있다. ‘힐링 1.0’이 유명 인사의 ‘토크 콘서트’나 치유의 메시지를 담긴 독서 열풍이었다면 최근엔 여행과 놀이, 인간관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유를 받는 적극적인 ‘힐링 2.0’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기업 ‘노매드 힐링 트래블’의 윤용인 대표는 12일 “우리 사회에 힐링 열풍이 지속되면서 적극적으로 힐링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워크숍에도 마음 다스리기, 힐링이 접목되면서 단체로 힐링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단순히 힐링이라는 이름만 붙인 여행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적을 가진 여행객들이 함께 걷거나 명상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위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힐링족이 늘어난 것은 인간관계의 회복과 소통을 중시하는 ‘힐링 2.0’이 등장하면서부터다. 공정 여행을 통해 소비가 아닌 관계 형성을 시도하거나 도시 농업을 하면서 가족 간의 소통, 시간 공유 등을 추구하는 ‘대안 힐링’이 떠오르면서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었다. 13년차 중소기업 과장 윤재원(42)씨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사일을 통해 힐링을 찾고 있다. 하루 걸러 돌아오는 야근과 회식으로 평일 내내 체력과 기력을 모두 소진하지만 주말 아침 농장에 나가 풀과 흙을 만지고 밟다 보면 재충전을 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윤씨는 “주말 농장을 시작한 뒤 몸은 더 고되지만 마음이 편하다는 게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서 “농장에 나오면 자연스레 가족 간에 대화를 많이 하고,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나 감자를 먹으면서 가족 간에 친밀감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초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한 주말 농장이지만 윤씨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10평 남짓한 텃밭으로 향한다. 대학원생 이모(30·여)씨는 자신만의 힐링 방법으로 ‘인터넷 끊기’라는 방법을 찾았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는 사고방식에 빠졌던 것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20대 후반에 남보다 늦게 학부를 졸업하면서 취업과 결혼 등에서 뒤처졌다는 스트레스 탓에 많이 힘들었는데, 한 달 정도 홀로 여행을 다녀온 뒤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면서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생활 태도가 가장 힐링이 되는 삶이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이씨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마트폰을 인터넷이 불가능한 2세대(2G) 휴대전화로 바꾼 것이었다. 인터넷을 많이 할수록 불필요한 정보에 노출되기 쉽고,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면서 자신보다 많이 갖고, 더 많이 누리는 사람들과 자주 비교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힐링의 첫 단계는 늘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는 것”이라면서 “힐링 여행, 힐링 푸드 등 힐링이라는 단어를 붙인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결국 나에게 적합한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의 달라진 요구에 맞춰 힐링 여행과 힐링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전문적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힐링 여행을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이나 숲길 등 도시와 동떨어진 조용한 환경을 제공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심리상담가나 치유사, 음악심리치료사, 요가 강사 등 이른바 ‘힐러’(Healer)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치유자라는 뜻을 가진 힐러는 단순한 멘토의 역할을 넘어 명상이나 상담, 마음 치유 등에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처럼 힐링 여행은 명상과 심리, 상담 등을 전공하고, 최소 3년 이상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인 힐러를 현장에 투입한다. 힐러는 여행하는 동안 동반자들이 스스로 자기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이를 밖으로 끌어내도록 도와준다. 또 그 자리를 편안하고 행복하기 위한 것들로 다시 채우도록 방법도 제시한다. 쉽고 효과적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힐러로 활동하는 이정호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마음챙김명상 강사는 “기존의 여행 가이드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이었다면 힐링 여행의 힐러는 여행공간에 가서 자기 자신의 내적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어주는 역할”이라면서 “여행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이나 음악, 명상 등 방법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을 친절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中서 아이폰4 갑자기 폭발

    中서 아이폰4 갑자기 폭발

    중국에서 아이폰4가 갑자기 폭발해 자고 있던 남성이 봉변을 당할 뻔했다. 중국 언론 충칭천바오(重慶晨報)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重慶)시에 사는 왕씨의 집에서 아이폰4가 갑자기 폭발해 소동이 있었다. 폭발이 일어난 것은 9일 심야. 왕씨가 자고 있던 사이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폭발음에 눈을 뜬 왕씨는 아이폰에서 불이 나 이불에 옮겨붙는 것을 보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폭발음이 큰 것은 아니었지만, 옆집의 남성에게 들릴 정도였다. 왕씨는 “폭발 후 타는 냄새가 났으며 방 안에 연기가 찼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폭발 당시에 아이폰은 충전하지 않고 있었다. 폭발한 아이폰은 지난 1월 5880위안(약 107만 원)에 구매한 것으로 현재 충칭 공안당국에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레코드차이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애물단지 학교 인조잔디 철거지원 ‘0’

    애물단지 학교 인조잔디 철거지원 ‘0’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각급 학교 운동장의 인조잔디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초·중·고교 운동장에 깔린 인조잔디에서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내구연한이 지난 인조잔디를 걷어내는 데도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9일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에 따르면 인조잔디는 2004년부터 각급 학교에 깔리기 시작했다. 모래가 날리는 흙 대신 푹신한 잔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뛰어놀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최근까지 시·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자체 예산 등을 투입해 전국 1580개 학교에 인조잔디를 설치했다. 그러나 인조잔디를 푹신하게 만들기 위해 뿌리는 충전제가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무 알갱이인 충전제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나 납 성분이 허용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물의를 빚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부산 다송중의 인조잔디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당 90㎎)의 98배인 8800㎎ 검출되기도 했다. 전주 전일고에서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기준치(10)의 3.6배인 36.1이 검출됐다. 이같이 인조잔디의 위해성 논란이 일고 있으나 이를 걷어내는 데도 상당한 예산이 필요해 일선 학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전북 지역의 경우 2005년부터 5억원을 들여 48개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나 올해 7곳이 내구연한을 맞았고 내년에는 3곳, 내후년에는 11곳이 내구연한을 초과하게 된다. 하지만 내구연한이 지난 인조잔디를 철거하는 데 1곳당 4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해 일선 학교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운동장 인조잔디의 내구연한이 지난 곳은 전국 236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인조잔디를 깔기만 했지 교체하거나 철거하는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보수비와 철거비를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위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인조잔디를 학교 운동장에 더 이상 깔지 않고 내구연한이 지난 인조잔디는 모두 걷어내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절대 넘어지지 않는 친환경 ‘외발 스쿠터’ 공개

    절대 넘어지지 않는 친환경 ‘외발 스쿠터’ 공개

    마치 서커스 단원들이 공연할 때 사용하는 외발 자전거 같은 모양의 스쿠터가 나왔다. 그러나 외발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이 외발 스쿠터는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미국 오레곤주 포트랜드에 위치한 리노 모터스가 최근 신기한 모양의 스쿠터를 공개하고 오는 8월 판매에 들어간다. 전기로 작동되는 이 스쿠터의 이름은 ‘리노 스쿠터’(RYNO scooter). 외발의 이 스쿠터는 최고 속도 25마일(40km)로 느린 편이지만 출퇴근용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자동 균형유지 장치가 있어 절대 운전자가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으로 서서타는 친환경 스쿠터로 유명한 세그웨이(Segway)의 시장을 넘보고 있다. 리노 모터스 CEO 크리스 호프먼은 “지난 2009년 딸이 외발 자전거로 학교에 데려다 달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이 스쿠터를 개발했다” 면서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90분 전기 충전으로 8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이 스쿠터를 타고 거리에 나서면 사람들이 마치 대단한 서커스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이 스쿠터의 자세한 제원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리 돈으로 약 40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2 벤처붐 선도할 대학생들 작품, 그리고 성공CEO 4인의 ‘신의 한수’

    제2 벤처붐 선도할 대학생들 작품, 그리고 성공CEO 4인의 ‘신의 한수’

    창업을 권하는 시대다. 2000년을 전후해 불었던 ‘벤처붐’을 기대하며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각종 지원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4~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중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창업워크숍’ 현장 역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3개 이공계 대학 동아리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동아리들은 창업을 위해 고안한 제품을 소개했고, 멘토로 나선 창업 선배들은 좌충우돌했던 자신의 창업기를 소개했다. 김준현 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실제 창업에서 공학적 접근보다 시장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제2의 벤처붐’을 선도할 학생들이 내놓은 작품과 이에 대한 멘토링 과정을 소개한다. 이날 멘토로는 유인택 서울시 뮤지컬단 단장,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임중연 동국대 교수, 김남기 케이디텍 대표 등 4명이 나섰다. 폭발 위험 대비… 배터리팩 별도 생산을 ●경상대 Apluses의 ‘배터리가 내장된 기능성 가방’ 제품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배터리 충전 수요가 커졌다는 데 착안한 제품이다. 이동 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가방 안에 충전팩인 ‘백패커’를 탑재한 가방을 개발했다. 콘센트로 미리 충전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디지털 기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한 가방이다. 18~30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층을 대상으로 단순한 디자인의 백팩을 생산할 계획이다. 4가지 색깔로 디자인하되 블랙은 조림사업, 레드는 백혈병 환우 지원, 블루는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 그린은 유기견 보호 등 기부사업과 연계해 ‘착한 소비’를 유도해낸다. 멘토들은 배터리 충전에 대한 문제의식은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적인 실현 가능성과 마케팅 측면에서 개선점을 지적했다. 임중연 교수는 “배터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것은 열에 약한 충전기를 백팩에 장착해 뜨거운 곳에 두게 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니 안전을 담보할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휴 대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팔 상품 뿐 아니라 기업 대 기업(B2B) 제품 가능성을 생각하며 창업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차라리 배터리팩을 만들어 각자 가방마다 달 수 있게 파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남기 대표는 “이 아이디어를 가장 탐낼 곳은 가방 회사”라면서 “관련 특허를 획득해 가방 제조사와 협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사용도 고려… 특허부터 서둘러야 ●동국대 BrainStorming의 ‘레저용 장애인 자전거’ 제품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비장애인 비만율이 34.7%인데 비해 장애인 비만율은 39.5%로 높다. 운동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조정편에서 연습장비인 ‘로잉머신’을 보고 힌트를 얻어 장애인 운동을 도울 수 있는 손으로 작동시키는 자전거를 발명해 국제발명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이 자전거를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고 싶다. 멘토들은 시장을 ‘장애인용’으로 제한시키지 말고, 여러 계층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연계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도 당부했다. 유인택 단장은 “60만~70만원대 고가 제품인데 비해 이 제품을 쓸 사람들은 장애인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수요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김남기 대표는 “중증 장애인이 이 제품을 살 때 정부가 복지 차원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지 타진해보는 게 좋겠다”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실버세대가 활용할 수 있게 제품의 사용범위를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임중연 교수는 “아이디어가 좋지만 쉽게 베낄 수 있는 기술이라면 특허를 내는 게 좋다”며 장애인 자전거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주문했다. 임 교수는 “장애인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국제특허를 내서 큰 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특허는 각국의 특허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특허 출원비용뿐 아니라 특허 유지·관리 비용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구매패턴의 면밀한 분석이 우선 ●숭실대 U&I의 ‘편의성을 개선한 여행용 캐리어’ 제품은 해외여행에 주로 쓰는 여행용 캐리어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최근 항공사별로 수하물 규제가 까다롭게 바뀌며 규정 무게를 넘겨 추가되는 비용을 내기 싫어 공항에서 일부 물품을 버리는 일도 있다. 짐을 쌀 때 짐 무게를 미리 알았다면 피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캐리어 손잡이에 무게 측정 장치를 달았다. 마찬가지로 캐리어 분실 사고에 대비해 위치파악시스템(GPS)를 부착했다. 이 밖에 끄는 가방인 캐리어에서 매는 가방인 백팩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탈부착 장치를 다는 등 여행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발견된 캐리어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했다. 멘토들은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의 본질적인 속성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더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휴 대표는 “고객들은 이 가방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보다 이 가방을 갖고 싶은지를 먼저 스스로에게 직관적으로 물어본 뒤 구매를 결정한다”면서 “디자인과 독창적인 기능이 합쳐졌을 때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인택 단장은 “기술 기반 마케팅을 위해서는 아주 기발한 제품이란 인식을 줘야 한다”면서 “대학생다운 참신함이나 기존 제품을 개선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생각의 한계를 깨트려 혁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아이디어를 기존 가방회사에 제안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부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차 배터리 방전 당황하셨죠”… 이젠 버튼 하나면 OK

    “차 배터리 방전 당황하셨죠”… 이젠 버튼 하나면 OK

    자동차 방전 때 당황하지 말고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자동차용 에너지 저장·공급 장치(VESS)’를 통해 시동이 걸리는 축전 장치가 나왔다.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로 더 유명한 세방전지㈜는 8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4만mAh급 고용량 전력공급 장치인 ‘블랙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랙팩은 현재 전세계에 특허출원 중인 에너지 제어 모듈(ECM)을 기반으로 ▲메인 배터리의 방전 방지 ▲원터치 긴급 점프 시동 ▲블랙박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즉, 평소에는 자동차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면서 지능형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갑자기 메인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에는 버튼 하나로 고출력 전원을 자동차 시동 장치에 공급, 임시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작은 크기에다 간편하게 탈착(脫着)이 가능, 오토캠핑이나 낚시 등 야외 레저 활동 때 다양한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충전시킬 수 있는 포터블 전력 공급 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축전지 업체인 세방전지는 연간 17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84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방전 시 자동차 시동만 걸어놔도 자동으로 새롭게 충전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면서 “ECM이 10월쯤 특허 등록을 마치면 세게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국내 최대 종합환경 서비스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환경공단의 이시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이 이사장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집무실이 아닌 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본인의 제안 때문이었다. 환경공단이 있는 인천까지 기자가 오려면 번거롭고 다른 일정도 있으니 직접 찾아오겠다고 연락을 해 왔다. 그는 공기업 수장이라 챙겨 봐야 할 것과 둘러볼 곳이 많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이 소속된 환경공단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공단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수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 -정책자문위원, 신기술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일을 했기 때문에 공단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수로 30년간 쌓은 전문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사실 공단 이사장 공모에 세 번 연속 응모했다. 나름대로 준비된 도전이었지만 막상 이사장에 취임하고 나서 정신없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을 하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 본부별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방방곡곡 상하수도,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공사 현장, 굴뚝·수질측정기기(TMS) 운영 현장, 압수물 사업소, 수도 통합 서비스 운영센터 등 챙겨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직원들은 얼굴을 맞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자주 내려가 어려운 점을 듣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기관 운영상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환경 서비스 구현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유심히 파악하는 중이다. 제 자랑 같지만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문제점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굴뚝 TMS와 클린SYS가 같은 의미인데도 공단에서는 이를 별개로 받아들이거나, 때로는 혼용해 사용한다. 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서 용어를 통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행정적인 어려움과 한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도 따른다. 앞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 갈 생각이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한국환경공단’이 낯선데,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달라. -환경공단의 슬로건은 ‘자연 가까이, 사람 가까이’다. 이 말처럼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다. 우리가 마시는 맑은 공기와 물, 깨끗한 토양, 자원의 낭비가 없는 자원순환, 실내외 생활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상하수도 시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의 발주·설계·감리부터 대기·수질·폐기물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사업, 국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산업 해외 수출 지원까지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망라하고 있다.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고 4년이 됐다. 전국 4개 지역본부와 6개 지사, 2개 해외사무소에서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단위 조직이다. 통합 전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등에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로와 하수처리장 건설, 자원순환 사업이 주력이었다. 최근에는 보건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석면·라돈·녹색화학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사업도 많이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다. 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관리 등 자원순환 사회구축 사업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단에 대해 평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지난해 환경 시설 공사에 대한 턴키 입찰비리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의 잘못과 입찰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단과 환경을 사랑하는 환경인으로서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청렴’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패행위 원아웃제 도입, 부패행위자 처벌기준 강화, 간부 직원과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자율 재산등록제도 도입 등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을 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공단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은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얻어 낸 산물이어서 소중한 환경 자산이다. →새롭게 조직을 변화시킬 계획이 있다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공단의 요건을 고려해 향후 3년을 이끌어 갈 경영 방침을 설정했다. 이른바 3C로 투명윤리경영(Clean), 가치창조경영(Creative), 고객중심경영(Comfortable)이다. 공단이 지난 3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통합하며 안착했다면, 이제는 도약을 해야 할 시기다. 따라서 새 경영 방침은 공단이 나아갈 방향과 개선해야 될 부분에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정한 조직 시스템 관리, 기존의 틀을 깬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경영, 환경복지와 관련된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지향형 업무 수행을 의미한다. →환경복지 실현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산하 기관인 공단도 소음, 실내공기질, 석면피해 구제와 관리 등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환경보건,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 컨설팅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일례로 친환경 건강 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통해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 진단과 개선(2000가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라돈이 국민 생활환경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데 라돈 무료측정·컨설팅 사업을 80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도 확대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 이 밖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석면피해 구제 제도의 영역도 넓히겠다.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 폭우에 대비한 도시 침수대응 사업,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비전을 제시할 신규 사업은 무엇인지. -공공기관은 특성상 현재에 안주하기 쉽다. 하수관거, 수처리 진단사업 등은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진할 과제로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환경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PM2.5 측정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유해성 확인 등이 의무화된다. 공단이 녹색화학센터로 지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갖추겠다.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유독물 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공단의 참여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밖에 물 관련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물·대기·토양·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자원 고갈이 가속화될수록 환경 문제는 심각해진다. 공단은 무조건적인 환경보전이 아닌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을 지향한다. 이제 환경은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대상이 아니다. 함께 가꾸면서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담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이시진 이사장은… ▲1956년 대구 출생 ▲영남대 토목학과, 미 맨해튼대학 석사, 미 아이오와주립대학 박사 ▲경기대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환경관리공단 자문위원회 위원(정책자문) ▲한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평가위원 ▲환경관리공단 신기술평가위원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 SK이노베이션,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공략

    SK이노베이션,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공략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을 설립,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5년 안에 한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4만대에 즉시 공급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청에서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전공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하는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궁 베이징시 부시장, 쉬허이 베이징자동차 동사장, 왕옌 베이징전공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4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지난해에만 완성차 170만대를 생산했다. 또 베이징전공은 중국 1위, 세계 5위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업체다. 3개사는 총 10억 위안(약 1864억원)을 투자해 이르면 9월 말 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베이징전공이 최대 주주이고 SK이노베이션은 2대 주주(지분율 40%)를 맡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내년 하반기까지 연간 1만대분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2017년쯤에는 생산 규모를 2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연매출 목표는 12억 위안(2237억원)이다. 베이징공장이 자체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SK이노베이션이 충남 서산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SK는 서산공장의 설비를 곧 증설, 대전공장과 함께 총 2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7년까지 총 생산 규모는 4만대로 늘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중국 관련 업체들에 전기차 산업 전반을 이끄는 ‘전기차(EV) 에코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의 공동운영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충전시설 등 전기차 운영 전반의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구자영 부회장은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을 세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아시아탁구선수권] 만리장성 넘은 ‘핑퐁남매’ 일본은 쉬웠다

    [아시아탁구선수권] 만리장성 넘은 ‘핑퐁남매’ 일본은 쉬웠다

    이상수(23·삼성생명)와 박영숙(25·한국마사회). 둘은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 결승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북한에 져 분루를 삼켰지만 이미 둘에 대한 평가는 당시 은메달로 이미 끝났다. ‘유남규(남자대표팀 감독)-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로 대표되는 강력한 조합이 살아났다고 했다. 평가는 들어맞았다. 결국 둘은 아시아무대에서 기어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극강의 핑퐁남매’ 이상수(세계 62위)-박영숙(78위) 조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니와 고키(세계 19위)-히라노 사야카(32위) 조에 4-0(11-8 11-9 11-4 11-9) 완승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대회 혼합복식 우승은 3개 대회, 6년 만이다. 둘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얀안(세계12위)-주율링(5위) 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4-3 (11-5 7-11 11-7 11-13 11-8 10-12 11-7)의 스코어가 보여주듯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세계 랭킹에서 월등히 앞선 중국 조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이미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왕리친-라오징웬 조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던 이-박 조는 호기 있게 또 한 번 만리장성에 균열을 내며 우승의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어진 일본과의 결승전은 싱거웠다. 파리세계선수권 당시 완벽한 호흡을 보이다 정작 결승전에서는 지나친 긴장 탓에 초반 페이스가 흔들렸던 이-박 조는 작심한 듯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일본은 ‘10대 천재’ 니와의 패기와 노련한 히라노의 근성을 앞세웠지만 ‘닥공(닥치고 공격) 남매’의 파괴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3세트까지 걸린 시간은 단 23분. 일방적인 리드를 유지하던 둘은 4세트 들어 잠시 주춤했다. 이상수의 서브 리턴이 번번이 막히는 바람에 4-7까지 몰리다 극적으로 1점차로 뒤집은 10-9의 매치포인트. 찰나였다. 니와의 리시브를 라켓에 얹은 이상수의 스매싱이 바람을 가르는 순간 박영숙은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이-박 조의 혼합복식 금메달은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집한 열한 번째 금메달이자 혼합복식 네 번째 금메달이다. 1988년 대회(일본 니가타)와 1990년 대회(쿠알라룸푸르)에서 유남규-현정화 조가 2연속 우승을 일궈냈고, 2007년 중국 양저우대회 때는 오상은(KDB대우증권)-곽방방(은퇴) 조가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6년 만에 한국탁구 혼합복식의 전통을 되살린 박영숙은 “목표였던 우승을 이뤄내 너무너무 기쁘다.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는데 상수가 잘 받쳐줬다”고 말했다. 이상수는 “세계대회 은메달 이후 기대치가 높아져서 연습 때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연습으로 극복해 냈다. 가장 큰 수확은 메달보다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 시작…대규모 업데이트도 이뤄져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 시작…대규모 업데이트도 이뤄져

    엑스엘게임즈은 MMORPG ‘아키에이지’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루 최대 3개까지 노동력 포션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 아이템이 제공되며 서버와 레벨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콘텐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노동력은 자동 충전되지 않고 집과 도면의 설치에도 제약이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도 진행한다. 타이틀의 주인공인 ‘다후타’의 환영이 등장하는 10인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섬’과 양식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 수상 주택인 방갈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초반 플레이 시스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챔스 썸머 개막에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까지…게이머들 ‘신나는 여름’

    롤챔스 썸머 개막에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까지…게이머들 ‘신나는 여름’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와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롤챔스 썸머가 시작돼 게이머들에게 신나는 여름이 될 전망이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핫식스 LOL 챔피언스 썸머 2013’(이하 핫식스 롤챔스 썸머) 16강 개막전을 3일 오후 7시에 시작했다. ‘핫식스 롤챔스 썸머’는 지난 시즌 시드 팀을 포함해 치열한 오프라인 시즌을 뚫고 올라온 국내 최강 16개 팀이 참여해 총 상금 2억 7천만 원을 놓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엑스엘게임즈은 MMORPG ‘아키에이지’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루 최대 3개까지 노동력 포션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 아이템이 제공되며 서버와 레벨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콘텐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노동력은 자동 충전되지 않고 집과 도면의 설치에도 제약이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도 진행한다. 타이틀의 주인공인 ‘다후타’의 환영이 등장하는 10인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섬’과 양식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 수상 주택인 방갈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초반 플레이 시스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대기업 2곳 수사대상 포함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에 일부 대기업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3일 검찰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해 40여개 업체가 수사 의뢰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 두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 관계자는 “원전부품 일반 품질 관련 서류 등 위조와 관련한 한수원의 수사 요청이 있었다”면서 “수사 요청 대상자나 요청 건수 등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수원은 지난 2월부터 최근 10년간 납품된 ‘안전성 등급(Q) 부품’ 12만 5000여건에 대한 시험성적서 위조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이 중 8기 원전 60여개 품목 350여건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8기 원전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해당 업체들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수원과 원안위는 나머지 원전에 대해서도 시험성적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수사 의뢰 업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새한티이피가 위조한 기기 검증서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날 새한티이피를 조사 중인 원전비리수사단으로부터 내진 관련 기기 검증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밝혀진 기기 검증서 위조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설치된 공기조화기와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공기정화기, 냉동기, 전기덕트가열기, 배터리 충전기·인버터, 전압조정 변압기 등 6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휴대전화 배터리, 이상적인 충전은 40~80%”

    “휴대전화 배터리, 이상적인 충전은 40~80%”

    휴대전화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서 100% 충전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최근 미국의 IT전문가 에릭 리머는 IT블로그 기즈모도(Gizmodo)에 “휴대전화 배터리는 100% 충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면서 “충전 이후에도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상책”이라고 밝혔다. 리머는 가장 이상적인 배터리 충전량으로 40~80%, 1달에 한번 정도는 완전 방전, 32도 이상의 환경에 배터리를 두지 말 것을 충고했다. 리머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 방식보다 틈날 때 마다 적당히 충전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리마는 “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이 좋다는 인식은 과거 사용된 니켈카드뮴 배터리 때문” 이라면서 “지금은 적절한 충전량과 서늘한 온도에 휴대전화 배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25도 상태에 둔 리튬이온 배터리는 매년 20% 정도 능력이 떨어지지만 40도에서는 35%까지 치솟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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