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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충격에도 끄떡없다! 톡톡 튀는 디지털 제품

    강추위·충격에도 끄떡없다! 톡톡 튀는 디지털 제품

    하얀 설원 위 화려한 패션을 뽐내는 이른바 ‘꽃보더’의 완성을 마무리짓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스키장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은 방수와 추위에도 작동되는 방한 기능. 여기에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도 깨지거나 고장 나지 않을 튼튼한 내구성까지 갖췄다면 초보 스키어·보더들에겐 금상첨화일 것이다. 추위나 충격에 약한 전자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격렬한 활동에도 끄떡없는 강한 내구성은 기본이고, 톡톡 튀는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편의성으로 무장한 디지털 제품들을 모아봤다. 29일 올림푸스는 튼튼한 내구성과 방수, 방한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STYLUS TG-2’(가운데)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방수 기능은 물론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2.1m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충격방지 기능과 100㎏의 무게도 견딜 수 있어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충격을 받아도 고장이 덜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웃도어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F2.0 조리개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또 조리개 우선 모드(A모드)를 활용하면 야간 촬영이나 흐린 날씨에도 노이즈나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통화를 위해 장갑을 벗었다 다시 끼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이럴 때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편리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왼쪽)는 1.63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평소엔 시계로 사용되다가 화면을 상하좌우로 넘기면 카메라, 전화, 음성메모 등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손목에 있는 시계로 통화가 가능하다. 정상에서 아래로 활강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최근 액션 캠이 주목받는다. 자신의 시선에 따라 촬영할 수 있도록 모자 혹은 가방 등에 부착해 함께 타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고프로 ‘히어로 3+’(오른쪽)는 배터리 성능의 향상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 기능과 오디오 성능이 강화돼 현장감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자기기의 배터리는 추위에 약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정보기술(IT) 기기 배터리는 저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지속 시간이 평균보다 짧아진다. 이럴 때는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면서 주머니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일석이조 포켓 히터가 유용하다. 아이리버의 포켓히터 ‘IPH-10’은 충전식 휴대용 손난로지만 휴대기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충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5시간 유지 가능하며, 휴대용 충전기 기능으로는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나흘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연휴를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재충전도 하고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을 소개한다. ◆코미디 한편에 ‘소문만복래’ 이번 설 극장가는 어느 해보다 상차림이 푸짐하다. 특히 한국 영화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칸영화제 수상작 등 볼 만한 외화도 포진해 있다. 이번 연휴에는 한국 영화 네 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지난 22일 개봉해 승기를 잡은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매가 20대의 몸으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이룬다는 타임슬립형 코미디. 오두리 역을 맡은 심은경의 구수한 사투리와 ‘나성에 가면’ 등 1970~80년대 구성진 노랫가락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좌충우돌 코미디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도 흥미를 끈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김수현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수상한 그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피끓는 청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어우러진 학원 로맨스로 나팔바지, 맥가이버칼 등이 유행했던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국민 연하남’ 이종석이 충청도 사투리와 야릇한(?) 손동작 하나로 여학생들을 홀리는 홍성농고 최고의 카사노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주인공 박보영도 과격한 학교 일진을 잘 소화해 가벼울 법한 코미디에 무게 중심을 잡는다. 영화 ‘신세계’의 제작진이 내놓은 ‘남자가 사랑할 때’는 언뜻 진부해 보이지만 은근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멜로 영화다. 연애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사채업체 부장 태일(황정민)이 채권 회수 때문에 만난 호정(한혜진)에게 끌리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반부에 신파조로 흐른 것이 다소 아쉽지만 개연성 있는 전개와 소박한 에피소드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조선미녀삼총사’는 할리우드 ‘미녀 삼총사’의 조선판으로 조선 팔도의 수배범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다. 하지원이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삼총사의 리더 진옥 역을 맡았다. 진옥은 푼수 같은 주부 검객 홍단(강예원), 활과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터프한 막내 가비(손가인)와 함께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 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고 미션 완수에 나선다. 현재 관객 350만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 왕국’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쿵푸팬더 2’(506만명)의 기록을 깰 것인지도 관심거리. 화려한 볼거리와 귀에 착 감기는 OST 등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흥행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 관객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도도한 얼음공주 언니 엘사와 밝고 쾌활한 동생 안나 등 자매의 이야기로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뒤틀어 눈길을 끈다. 명절 때 안 보이면 왠지 섭섭한 청룽(성룡)은 이번엔 신작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돌아왔다. 1985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로 청룽의 격투기 등 고난도 액션은 여전히 화끈하지만 미스터리를 강조한 스토리로 전작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어두워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굿판 공연보며 ‘무병장수’ 서울 예술의전당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연 할인, 사인회, 선물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CJ토월극장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해품달)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해품달’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공연엔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전동석이 이훤을 연기하고, 정재은과 조휘가 각각 연우와 양명을 맡는다. 정통 국악 공연도 풍성하다. 서울 국립국악원은 설 기획 ‘청마의 울림’을 31일과 2월 1일 오후 4시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국악관현악과 민요, 판소리, 국악동요, 전통연희가 어우러지는 흥과 신명의 무대다. 소리꾼 남상일이 진행을 하면서 판소리 ‘흥보가’의 ‘흥보 박타는 대목’도 부른다. 공연시간 2시간 전부터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팽이치기, 짚신썰매,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02)580-3300.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3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설맞이 국악한마당’을 연다. 수제천, 천년만세, 태평무, 민요, 판굿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무병장수와 풍요를 향한 소망을 담은 시간으로 꾸몄다. (051)607-3123.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을 앙코르 공연한다. 연암 박지원이 쓴 소설 ‘허생전’ 속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이라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정치·사회·경제적 의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해학을 춤과 연주, 재담으로 버무렸다. (02)3676-3676.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할인행사를 준비해 관객을 맞는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머털도사’를 퍼포먼스로 옮긴 ‘위저드 머털’은 31일까지 새해 맞이 이벤트로 관람료를 20% 할인한다. 대표적 넌버벌쇼로 꼽히는 ‘점프’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뭉쳐 태권도, 애크러배틱, 마술 등을 한데 섞어 판타지 뮤지컬을 만든다. 서울 대학로 AN아트홀에서 공연한다. (02)2038-8182. 유럽 정통 목각인형인 마리오네트를 만나는 ‘목각인형 콘서트’는 2월 1~2일 공연을 60% 할인 판매한다. 관절 마디마다 줄을 연결해 동작을 만드는 마리오네트는 속눈썹까지 움직일 정도로 정교하다. 현장에서 선착순 40팀에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람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02)766-6007. ‘맛있는 공연’을 표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2월 2일까지 가족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인 이상 가족이 예매하면 적용된다. ‘비밥’은 전 세계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비보잉, 아카펠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울 종로2가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상설 공연한다. (02)766-081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민속박물관 윷점으로 ‘운수대통’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는 미술관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숨은 ‘보고’(寶庫)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덕수궁관을 제외한 서울관, 과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관에선 개관 특별전으로 5개의 주제 전시가 이어진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말의 해를 맞아 말 그림 다색판화로 연하장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과천관에선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인 ‘바람의 조형’전과 인도·중국의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중국·인도 현대미술전’이 계속된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선 ‘사진과 미디어: 새벽 4시’전을 비롯해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태도가 형식이 될 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노원구 중계동 북서울미술관에선 ‘2013 서울 포커스-한국화의 반란’전과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전 등이 열린다.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선 ‘운보 김기창 탄생 백주년 기념’전이 계속된다. 이곳 야외공원의 너럭바위와 수백년 된 소나무,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 등은 가 볼 만한 명소다. 이 밖에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선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대규모 개인전과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전이 각각 마련됐다. ‘애니 레보비츠’전은 31일 방문 고객 중 3대 가족, 또는 모녀 관람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 박물관과 고궁, 왕릉 등에선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각종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공연, 전시 등 40여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말띠 해를 기념하는 체험행사에선 직접 말을 타 볼 수 있고, 대막대기로 걷는 죽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죽마놀이와 말 장난감 놀이를 결합한 가족대항 ‘말로 이겨 보자!-말 놀이 경연대회’, ‘청말이 있는 풍경-한지 쟁반 만들기’, ‘내 손으로 꾸미는 말 저금통’ 등 말을 소재로 한 체험 코너가 풍성하다. 말의 해 특별전인 ‘힘찬 질주, 말’의 관람도 가능하다. 설 세시 행사로는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윷점 보기, 설빔 입어보기,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등이 마련된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쌍륙, 고누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래떡, 한과, 식혜 등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알람 대신 ‘커피 향’이? ‘향수 스마트워치’ 개발

    알람 대신 ‘커피 향’이? ‘향수 스마트워치’ 개발

    시끄러운 알람 소리보다 향기로운 커피 향을 맡으며 잠에서 깨어난다면 하루를 더욱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각기 다른 4가지 향기로 건강과 시간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개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워치의 이름은 ‘센트 리듬(Scent Rhythm)’으로 개발자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 피지컬 컴퓨팅 연구원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아이센 카로 챠신(Aisen Caro Chacin)이다. 이 제품이 기존 스마트워치와 구별되는 점은 알람설정 시 시끄러운 벨소리가 아닌 ‘향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스마트 워치의 내부에는 4개의 유리관이 있고 이 안에는 ‘에스프레소’, ‘캐모마일’ 등의 향기를 담은 액체가 약 1㎖ 정도 들어있다. 각 유리관 앞에는 분무기가 장착되어있는데 이는 초음파 주파수로 시계회로와 연동된다. 하루 24시간을 4등분해 6시간마다 신호에 의해 해당 향기들이 기체화되어 밖으로 분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아침 기상 시 에스프레소 향을, 수면 시 캐모마일 향이 나오는 식으로 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캐모마일 향은 긴장 완화, 두통 완화, 숙면 유도 등 의학적 효과가 있어 하루를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동시간, 식사시간 마다 본인이 원하는 향이 나오도록 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스마트워치는 내장형 리튬이온배터리로 구동되며 USB 포트로 충전한다. 한번 충전으로 24시간 내내 사용가능해 매우 효율적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아직 개발 중으로 상품화까지는 다소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3도 더 따뜻한 다운점퍼, 가격은 20만원 비싸

    거위털을 사용해 평균 56만원이라는 고가에 팔리는 아웃도어 다운점퍼가 보온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도 브랜드별 판매가격이 2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파는 거위털(중량급) 다운점퍼 10종에 대해 가격,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보온 성능은 최대 2.3도 차이에 불과했지만 가격은 1.4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저렴한 빈폴 아웃도어의 ‘본파이어’(46만 8000원)는 보온 성능을 나타내는 ‘하한 온도’(옷을 입고 가볍게 달릴 때 추위를 느끼지 않는 최저 외부 온도)가 영하 21.4도로 평균(영하 20.8도)보다 낮았다. 반면 가격이 66만 9000원인 밀레 ‘빠라디소’의 하한 온도는 영하 21.1도로 본파이어보다 보온 기능이 떨어졌다. 두 번째로 비싼 라푸마의 ‘헬리오스1’(63만원)은 하한 온도가 영하 20.6도였다. 10개 제품 중 아이더 ‘제르곤’, 케이투 ‘마조람3’, 블랙야크 ‘B5XK3자켓#1’, 노스페이스 ‘카일라스’, 코오롱스포츠 ‘벤텀’, 라푸마 ‘헬리오스1’, 밀레 ‘빠라디소’ 등 7개는 보온성이 우수한 솜털 함유율을 깃털과 구분해 표시하지 않아 품질 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을 위반했다.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제품은 충전도가 한국산업표준(KS)에서 정한 다운점퍼 ‘충전도’(털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로 클수록 보온성이 좋음) 권장 기준인 120㎜에도 미달하는 111㎜로 조사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김이재(28·여·가명)씨는 지난해 1월 4년여를 근무하던 은행에 돌연 사표를 냈다. 어학연수 한 번 못 하고 대학 4년을 내리 다닌 뒤 졸업 직후부터 죽어라 일만 한 그였다. 그동안 업무 스트레스와 지루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다쳤다. 직장에서 나온 그는 두 달 뒤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 새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일한 만큼 번 돈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삶을 꿈꿔 왔다. 당초 ‘1년만 충전하자’며 한국을 떠난 그는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 이제는 최대 1년 동안 체류기간이 연장되는 ‘세컨드 비자’ 발급 요건을 채우기 위해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의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만 18~30세 청년들이 협정을 체결한 외국에서 최장 1년 동안 지내며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호주 등에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들이 범죄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지만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매력에 대학생이나 김씨처럼 직장생활에 지친 20대들의 도전은 오히려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워홀러는 2005년 2만 1103명을 기록한 이후 급속히 늘어 2009년엔 두 배가 넘는 5만 29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고환율이 계속되던 2년간 주춤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임 전문 공간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터넷 커뮤니티 ‘고고캐나다’ 주최로 열린 설명회에는 올 상반기 모집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설명회는 평소 반기당 15~16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엔 지원자가 많아 21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2009년부터 커뮤니티와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는 테리 김(37) 정직한교육 대표는 “호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65석인 강의실 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다. 한 여성 참가자는 “북미 영어를 구사하는 데다 토론토, 밴쿠버 영화제 등 국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봉사단으로 참여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수상을 직접 보거나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승무원, 대형 프랜차이즈 매니저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개척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반짝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기 관리를 잘해서 영어를 숙달하고 자원봉사자로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도 쌓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대·좌절·환호성… 공연 성패의 첫 관문, 꿈틀대는 끼와 꿈 캐스팅하다

    기대·좌절·환호성… 공연 성패의 첫 관문, 꿈틀대는 끼와 꿈 캐스팅하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로비는 한산했다. 공연이 없는 시간이라 서너 명 정도 있을 뿐이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갈 때마다 공기가 점점 더워졌다. 남녀 수십 명이 내뿜는 체온이 가득했다. 이들은 의자에 앉거나 서서, 또는 서성이거나 창밖을 보면서 쉴 새 없이 중얼거렸다.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줄 사람들 앞에서 기량을 뽐내고, 선택받을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EMK뮤지컬컴퍼니가 오는 10월 초연하는 유럽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앙상블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남녀 각 200명 가운데 일부 그룹이 노래와 안무 심사를 받는 날이다. 넓은 연습실 한쪽에는 아드리안 오스몬드 연출을 비롯해 김문정 음악감독, 이란영 협력연출 및 안무감독, 구민경 협력음악감독 등이 매서운 눈빛으로 앉아 있다. 이날 모든 지원자는 30초짜리 지정곡을 불렀다. 그러나 지원자마다 ‘오디션의 기억’은 달리 새겨졌을 터. 노래만 하고 온 이도 있지만, 다른 기회를 갖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자유곡을 시키거나, 연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날도 럭비공처럼 요구 사항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됐다. 한 남성 지원자가 노래를 끝내고 뒤돌아 나가자 오스몬드 연출이 불러 세웠다. 자유곡이 있는지 묻자 지정곡만 준비한 지원자는 당황해 말끝을 흐리더니, 순발력 있게 지정곡 ‘마음을 잡아도’(원제 Gefhl und Verstand)를 빠르게 연주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노래하며 점벙점벙 휘젓고 다니는가 하면 뜬금없이 호방한 웃음을 넣으며 심사위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노래만 부르고 나가게 되자 “다른 건 안 보시나요”라고 물으며 아쉬워하는 지원자도 몇몇 눈에 띄었다. 물론 분위기가 좋았다고, 또는 노래만 들었다고 해서 당락을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EMK 관계자는 “노래 심사에서 배역에 대한 질문을 던지거나 다른 노래를 시킬 때도 있다. 관심을 둔다는 의미이긴 하지만 합격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안무 심사가 이어졌다. 30분 동안 무용을 배운 뒤 지정안무와 자유안무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동작 순서를 익히기도 짧은 시간이라 박자를 놓치기 일쑤다. 이란영 감독은 “순서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작 하나하나를 명확하게 하고, 보여 줄 모습을 분명히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오디션은 노래 심사를 다시 한번 한 뒤 끝맺었다. “이 작품은 마리와 마그리드, 두 여인의 이야기이지만 앙상블이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연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오디션은 공연 제작자들에겐 ‘성패의 첫 관문’으로 꼽힌다. 물론 연출, 무대, 음악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는 건 역시 무대 위 사람들이다. 주연은 물론이거니와 합창과 군무를 이끄는 앙상블 선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국내 초연인 작품에서는 앙상블의 역할이 더 크다. 이들이 묵직하게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야 공연의 가치가 상승한다. 보통 제작사들은 1차 서류 전형을 거쳐 2차 노래와 안무, 3차 연기 순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대부분 1차는 연출과 음악감독, 안무감독이 모여 서류를 본다. 재미 삼아 지원했다거나, 경력이 거의 없어 검증할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을 거르는 단계다. 오디션 유형은 연출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오스몬드 연출은 노래와 안무, 연기를 순서대로 보는 ‘정석’이다. 반면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등을 맡은 로버트 조핸슨 연출은 워크숍 유형에 가깝다. 그룹별로 안무, 연기 등을 시키면서 조화를 판단한다. 연출팀의 성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오디션 기간이다. 이번처럼 3~4일에 걸쳐 오디션을 보는 경우가 많지만, 오리지널 연출팀이 들어오면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해 공연한 라이선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2012년 열린 오디션에 2000여명이 지원했다. 7개월간 10차례에 걸쳐 최종후보를 뽑고 영국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에게 영상을 보내 낙점받았다. 그렇게 장발장이 된 인물이 지난해 뮤지컬 상을 휩쓴 정성화다. 올해 말에 공연하는 ‘원스’ 역시 지난해 11월에 시작한 오디션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상당수 공연 제작사들은 주연급을 지명 오디션으로 뽑는다. 인지도 있고, 팬층이 두꺼운 배우들을 중심으로 오디션 요청을 하는 방식이다. 해외 제작사가 주도하는 오디션은 인기보단 실력이 선발의 척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이것이 오디션의 묘미이자, 배우들에게는 쾌감의 기억이기도 하다. 이날 ‘마리 앙투아네트’ 오디션에 참가한 조성지(37)씨는 그런 이유로 ‘스위니 토드’(2007)를 기억한다. 작지만 강렬한 피넬리 역을 위해 7차까지 오디션을 보면서 그와 다른 동료가 접전을 벌였다. 사실상 내정자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올라가지 않는 음역까지 뽑아내면서 마침내 배역을 따냈다. 그는 “극한의 상황을 이겨 내고 결국 손에 쥐었을 때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명쾌하게 말했다. 2006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계에 발을 들인 배희진(34)씨는 “오디션도 내 직업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엔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나를 왜?’라는 의문을 가졌다”며 “언제부터인가 오디션 지원자들이 다 같은 경험을 한 경쟁자이자 동료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가 오디션을 ‘동창회’라고 말하는 이유다. “주연 욕심도 물론 있죠. 하지만 그보다는 오랫동안 무대에 남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큽니다. 그래서 오디션에서 선택받지 않았다고 해도 예전처럼 좌절하지 않아요. 길게 보면, 가끔 쉬는 날을 갖는 것도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거든요. 이건 조급해하는 후배들에게 꼭 해 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모바일 메시지가 공중에? 최첨단 RC 헬리콥터 화제

    모바일 메시지가 공중에? 최첨단 RC 헬리콥터 화제

    헬리콥터 회전날개에 이모티콘 등의 문자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최근 한 프라모델 업체가 개발한 최첨단 ‘RC(remote control·무선 조정) 헬리콥터’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프라모델 전문 제작업체 레벨사가 개발한 일명 ‘텍스팅 헬리콥터’의 상세한 모습을 2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런던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첫 공개된 이 무선 모형은 이중으로 설치된 회전 날개에 LED 형태로 문자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레벨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헬기 회전날개에 다채로운 LED 조명으로 나타나는 문자 메시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모형 헬리콥터와 연결되는 자체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한다. 다음에 컴퓨터로 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이를 USB를 통해 헬리콥터로 전송시킨다. 마지막으로 헬리콥터를 하늘로 띄운 뒤 무선 조정으로 메시지를 제어하면 되는 것이다. 레벨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무선모형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문자 메시지, 사진부터 간단한 비디오 영상까지 제어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170mm, 세로 90mm며 50분 충전으로 8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70달러(약 7만 5000원)로 예정돼있다. ☞☞ 헬리콥터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REVEL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모바일 메시지가 공중에? 최첨단 RC 헬리콥터 화제

    모바일 메시지가 공중에? 최첨단 RC 헬리콥터 화제

    헬리콥터 회전날개에 이모티콘 등의 문자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최근 한 프라모델 업체가 개발한 최첨단 ‘RC(remote control·무선 조정) 헬리콥터’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프라모델 전문 제작업체 레벨사가 개발한 일명 ‘텍스팅 헬리콥터’의 상세한 모습을 2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런던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첫 공개된 이 무선 모형은 이중으로 설치된 회전 날개에 LED 형태로 문자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레벨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헬기 회전날개에 다채로운 LED 조명으로 나타나는 문자 메시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모형 헬리콥터와 연결되는 자체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한다. 다음에 컴퓨터로 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이를 USB를 통해 헬리콥터로 전송시킨다. 마지막으로 헬리콥터를 하늘로 띄운 뒤 무선 조정으로 메시지를 제어하면 되는 것이다. 레벨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무선모형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문자 메시지, 사진부터 간단한 비디오 영상까지 제어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170mm, 세로 90mm며 50분 충전으로 8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70달러(약 7만 5000원)로 예정돼있다. ☞☞ 헬리콥터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REVEL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롯데건설, 내화충전구조 합격

    롯데건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커튼월 외벽과 바닥 사이의 틈새인 ‘선형조인트’에 채워넣은 내화충전구조가 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의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내화충전구조는 화재 때 상층부로 불이 번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무한도전팀 노량진 급습! 경찰공무원 준비생들 격려해 ‘눈길’

    무한도전팀 노량진 급습! 경찰공무원 준비생들 격려해 ‘눈길’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무한도전 멤버가 노량진을 찾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특히 사연의 주인공과 취업준비생들이 이들의 깜짝 방문에 힘을 얻었다고 전해져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무한도전의 일곱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가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6백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던 조용한 강의실에 화려한 응원복을 갖춰 입은 ‘무한도전’팀이 노량진 강의실을 급습했다. ‘무한도전응원단’은 2014년에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제 22회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행사를 위한 응원 준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팀의 노량진 강의실 방문은 경찰 준비생 김현경씨의 사연이 채택되면서 이루어졌다. 김현경씨는 자신의 사연이 채택된 것에 기뻐하면서 “바쁜 수험생활 중에도 ‘무도’는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재충전도 할 수 있어서 수험생활에 많은 힘이 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응원단 소식을 보고 노량진 수험생들도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사연을 보냈다. 이렇게 사연이 채택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놀랍고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본인이 자주 언급하는 말인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를 언급하며 ‘공부를 할 때 열심히 하라. 그렇지 않으면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추울 때 추운 곳에서 일하는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라고 수험생들에게 웃픈(웃기지만 슬픈) 조언을 해 수험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현경씨는 이번 무도팀의 응원으로 힘을 내어 올해엔 더욱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응원단’ 촬영 분은 1월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사퍼시픽 베리식스, ‘제2의 향수’ 숙면 향수 시대 여나

    로사퍼시픽 베리식스, ‘제2의 향수’ 숙면 향수 시대 여나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기로 향수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던 로사퍼시픽이 야심찬 제 2의 히트작을 내놨다. 옷도, 몸도 아닌 베개에 뿌리는 ‘3S 퍼퓸 베개향수’로 또 한번 향수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향수와 아로마테라피의 개념을 결합한 ‘3S 퍼퓸 베개향수’는 은은하면서도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향으로 불면증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꿀과도 같은 숙면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퍼플라벤더 퍼퓸, 코튼플라워 퍼퓸으로 나뉘어 출시되었으며 모두 임상 테스트를 통해 수면 유도 효과가 입증된 9가지 허브 에센셜 오일(오렌지오일, 베르가모트열매오일, 캐모마일꽃오일, 몰약오일, 제라늄오일, 라벤더오일, 장미꽃오일, 백단향오일, 벤조인나무검)을 함유하고 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굳이 베개에 쓰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리고 싶을 때, 거부감 없는 향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스스로 기분이 전환되는 것은 물론 상대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 기존에도 숙면을 돕는 제품으로 아로마 향초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바 있지만, 초를 켜두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화재 위험성 등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베개향수는 베개에 가볍게 뿌리는 간편한 사용 방법, ISO인증을 받은 제조설비와 철저한 QC 하에 안전하게 제조되어 믿을 수 있는 품질 등으로 이러한 한계를 완전히 극복했다. 휴식과 상쾌함, 재충전의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퍼플 라벤더 퍼퓸을, 하얀 솜이불이 떠오르는 따스한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코튼 플라워 퍼퓸을 사용하면 된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세련된 디자인, 자극적이지 않은 향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평소 불면증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3S 퍼퓸 베개향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 소중한 이들에게 휴식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면 로사퍼시픽 ‘3S 퍼퓸 베개향수’가 현명한 답이 되어줄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죽음의 불쏘시개’ 주거용 비닐하우스

    ‘죽음의 불쏘시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에 취약한 불법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또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이 불로 선인장 가업을 이루려던 ‘부자(父子)의 꿈’도 산산이 부서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오전 6시 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박모(72)씨 가족이 살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박씨의 장모 김모(97)씨와 아내 정모(65)씨, 그리고 두 아들(40, 37)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아들 둘은 화훼농장을 하는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일을 돕다가 화를 당했다. 박씨의 장모는 노환으로, 아내 정씨는 중풍으로 각각 거동이 힘든 상태였다. 박씨의 두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어머니를 구하려다 순식간에 번진 화마에 변을 당했다. 박씨는 고양에서 30년 가까이 선인장을 재배한 ‘선인장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선인장 관련 논문을 2편이나 쓰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선인장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장남 역시 농협대학 CEO 과정을 마친 뒤 결혼까지 미뤄 가며 부친의 가업을 이어 온 효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 23분에는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8가구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한 명밖에 없던 낮에 불이 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지점이 LPG충전소 탱크와 20m 거리에 불과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내에서는 30건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해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특별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2013년 현재 2815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인화성이 강한 비닐 및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데다, 연탄·기름·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아 특별 관리 대상이다. 소방 당국은 지역 소방서를 통해 해마다 전수 조사를 벌여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주거용 인식표를 설치하는가 하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들은 불법 주거용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비닐하우스로 감춰져 있어 실태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내부에 샌드위치패널이나 컨테이너로 살림 공간을 만든 뒤 외부는 검정 비닐로 덮어 항공 촬영에 적발되지 않아 단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재인 ‘오지 구상’

    문재인 ‘오지 구상’

    문재인(얼굴) 민주당 의원이 신년 구상을 가다듬기 위해 뉴질랜드로 ‘오지 트레킹’을 떠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문 의원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문 의원이 대선이 끝난 뒤에 여러 가지 일로 휴가 기간을 갖지 못해 지난 5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면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년 반 만의 첫 휴가”라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인 문 의원은 지역구에서 알게 된 뒤 뉴질랜드 현지에 정착한 한 신부가 기거하는 성당의 사제관에서 잠시 머문 뒤 트레킹 일정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가 작동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출국한 문 의원은 15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산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문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2월 말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한 뒤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다가 노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도중에 급히 귀국했다. 이번 트레킹은 히말라야 등반 뒤 10년 만이다. 그는 귀국 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 안팎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친노 프레임’에서 탈피하겠다는 복안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맞서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70대 성범죄자 남성, 전자발찌 방전되자 흉기 휘둘러

    전자발찌 충전을 명령한 보호관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70대 성범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8일 성범죄 전과자 김모(70)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위치추적장치 배터리를 충전하게 하려고 서귀포시 남원읍 자신의 집을 찾아온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 소속 보호관찰관 김모(39)씨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범죄를 저질러 지난 2010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위치추적장치 전원이 꺼지자 제주보호관찰소로부터 충전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이를 수행하지 않았다. 김씨의 위치추적장치 배터리는 고의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 방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도서관 ‘재미 충전’

    강남구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고 알찬 도서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역삼도서관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을 준비했다. 극단 ‘햇살’이 생활 속 과학 원리들을 담은 체험극 ‘반디의 여행’을 오는 21일 오후 3시 도서관 강당 무대에 올린다. 대치도서관에서는 지난 4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특별 토론 프로그램 ‘인문학 하브루타’를 시작했다.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문화교양관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도서관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상설 강좌 ‘언어의 콜라보레이션’도 새로 마련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5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를 배울 수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어의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강좌는 방학 뒤에도 이어진다. 참여 학생끼리 멘토, 멘티를 맡는 영어 토론 프로그램 ‘리드 앤드 토크’,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한동맘의 영어 그림책 여행’도 3월까지 운영된다. 행복한 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겨냥한 국내 동화책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줘’의 아트 프린트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가 책도 읽고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4년 산뜻한 출발…힐링 여행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2014년 산뜻한 출발…힐링 여행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첫 새해여행을 준비하는 시기다. 정신 없이 한 해를 보내느라 재충전 시간도 갖지 못한 채 2014년을 맞이한 사람이라면 여행에 대한 필요를 더욱 크게 느낄 터. 바쁜 직장인들은 멀리 떠나는 해외여행 대신 휴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연중 내내 복잡한 여행 준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휴식과 같은 여행을 누릴 수 있는 콘도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만기 환급형 콘도회원권에 대한 이해 증대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줄어들어 이 상품들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에 평창 휘닉스파크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를 보유한 보광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스탠다드(구 20평형)와 스위트(구 30평형) 등 원하는 평형대의 선택이 자유로운 휘닉스리조트 플러스 회원권이 단연 인기상품. 연간 30일 동안 무료로 숙박을 이용할 수 있고, 스탠다드 외에도 스위트 룸을 혼합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객실보다 안락하고 품격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에 비해 연회비는 50% 할인된 반값만 부담하고 혜택은 더욱 풍성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스키 시즌권 4매가 매년 제공되고 워터파크 및 스파 시설인 블루캐니언 365일 지정 2인 무료, 퍼블릭 골프장 지정 1인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신년을 맞아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스키 시즌권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 및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리조트의 부대시설을 한화 회원과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블루헤런G.C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보문CC(경주)와의 제휴 혜택까지 추가돼 회원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 또는 상담문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학 동안… 서초구는 ‘영양 엄마’

    서초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구는 서초유스센터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12명에게 다음 달 28까지 주 2회, 성장기 어린이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지원하기 위한 ‘건강 충전 영양꾸러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원을 받는 어린이들은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차상위·조손·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집안의 자녀로,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겨울방학 기간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7~8월 지역아동센터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을 평가한 결과, 성장기의 잠재적 위험 요인인 빈혈 유병률이 47.7%, 저체중 및 비만율이 50.1%로 높게 나타났으며 성장기 아동 영양 섭취 권장량 기준에 비해 칼슘은 34.9%, 동물성 단백질은 41.3%로 섭취 수준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지역아동센터 5곳의 학생 112명에게 성장기에 꼭 필요한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간식 형태의 개별 식품 보관 가방인 ‘영양꾸러미’를 주 2회 제공하고 있다. 영양꾸러미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야채 봉지(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시리얼, 두유, 견과류, 치즈 스틱 등으로 구성됐다. 김옥희 구 건강관리과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고른 영양 섭취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영양꾸러미 사업과 체험 요리 교육을 통해 편식하는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역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충전기도 필요없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車 공개

    충전기도 필요없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車 공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단점 중 하나는 충전을 위한 장비와 충전시간이 필수품이라는 것인데,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편리한 친환경 자동차’를 선보였다. 포드 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차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C-Max 태양 에너지 자동차’(이하 씨-맥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씨-맥스는 세계 최초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기존 전기 충전 방식 버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낮 동안 도로를 주행하면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은 캘리포니아의 태양전지판 전문 업체가 생산했으며, 같은 부피의 표면에서 일반 태양관 패널보다 에너지 저장률이 5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태양광 패널만으로 24시간 주행은 불가능하며, 대신 ‘프레넬 렌즈’라 부르는 집광용(集光用)의 블록 렌즈를 함께 장착해 효울적인 에너지 충전 및 사용을 가능케 한다. 포드 측은 이 같은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씨-맥스가 4~6시간의 전기자동차 충전시간을 대폭 줄이고 더욱 편리한 주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약 4t의 CO₂ 배출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및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서 모습을 드러낸 씨-맥스 태양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불에도 끄덕없는 최강(最强) 휴대폰 공개

    물·불에도 끄덕없는 최강(最强) 휴대폰 공개

    미국의 건설기계 제조회사 캐터필러가 최악의 환경에서도 끄덕없이 작동하는 최강(最强) 휴대전화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서 공개된 이 휴대전화의 이름은 ‘Cat B100’. 이 휴대전화는 소위 ‘천하무적’이라 불릴만큼 불, 물, 충격에 강하다. 휴대전화가 이상없이 작동되는 온도는 영하 25도~영상 55도이며 수중에서 약 30분을 견딜 수 있다. 또한 1.8m 높이에서는 아무리 떨어져도 끄덕없으며 건설 현장등 소음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잡음 제거 기능도 있다. 이외에도 10시간 연속통화가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23일 대기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군사용 혹은 3D 현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휴대전화 인 셈. 그러나 튼튼한 대신 소위 ‘스펙’은 떨어진다. 2.2인치 디스플레이, 3백만 화소 카메라, 최대 128메가 메모리가 장착돼 있으며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캐터필러의 제휴사이자 Cat B100의 개발사인 블리트 모바일 공동대표 데이브 플로이드는 “이 휴대전화는 최악의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됐다” 면서 “매우 실용적이고 가격도 저렴한 터프한 휴대전화”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문가들도 “금강송-러시아산 구분 어렵다”

    단청을 칠한 건물의 기둥으로 그것이 금강송인지, 수입산 소나무인지 판별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복원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의 일부 기둥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된 논쟁은 3일 경찰이 숭례문 복원 작업을 주도했던 신응수 대목장의 목재상을 압수수색하면서 가열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문화재청은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충북대 산하 목재연륜소재은행에 숭례문 기둥에서 채취한 시료를 보내 나이테 등을 분석 중이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에는 동일 수종 여부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두 분석은 모두 금강송이 벌채된 강원도 삼척의 소나무 시료와 숭례문 기둥의 시료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달 초 숭례문 기둥 여러 곳에서 직경 8㎜의 나무심(코어)을 뚫어 시료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료를 채취한 나무 기둥은 충전과 방부 처리를 거쳐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는다. 분석 작업에는 약 3주가 소요돼 다음 주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화재계에서는 벌써부터 의견이 갈린다. 충북대 측은 “지역별 수종에 대한 데이터가 상당히 축적돼 목재 연륜연대의 오차는 ‘0’에 가깝다”면서 “벌채한 계절은 물론, 장소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소나무 ‘종자’를 구별하는 것은 나이테·유전자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현미경으로 관찰한다고 해도 ‘품종’을 가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100m 떨어진 같은 품종의 소나무 나이테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무 박사’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도 “현미경 분석이 가능한 미국산 일부 수종을 제외하면 나이테 등의 분석으로 목재의 산지를 구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렵다”면서 “수입 송장이나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신씨 목재상의 목재 사용 내역을 확보한 이유가 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곧게 자라며 황적색을 띤 금강송은 강원도 양양·강릉·삼척, 경북 울진·봉화·영양 일대에서 자란 소나무를 일컫는다. 수입산 가운데서도 전통 건축물에 주로 쓰이는 소나무는 독일산으로 금강송과 가장 품질이 비슷하다. 러시아산은 질적으로 가장 낮은 축에 든다. 숭례문에 쓰인 금강송의 가격은 그루당 5000만원 안팎으로, 러시아산(50만원)보다 100배나 비싸다. 한편 신씨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숭례문 공사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며, 전국의 목수들을 모아 놓고 기둥의 겉만 조금 깎아 보여 줘도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95년 경복궁 흥례문 복원 때도 수입산 소나무가 사용됐다고 해서 난리였는데, 감사 결과 음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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