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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M, 친환경 라인업 강화…“2030년까지 신차 7종 공개”

    KGM, 친환경 라인업 강화…“2030년까지 신차 7종 공개”

    KG모빌리티(KGM)가 203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다목적차량(MPV) 등 실용성에 방점을 찍은 신차 7종을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인다. KG그룹 인수 3년 만에 현대차·기아와의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곽재선 KGM회장은 17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KGM 포워드’ 행사에서 “KGM에 온 지 2년 10개월이 된 상황에서 진단은 끝났고 이제 치료를 시작하겠다”며 KGM의 완전한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GM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20년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2022년 9월 KG그룹에 인수됐다. KGM은 내년 하반기 중대형 SUV ‘SE10’을 선보인 뒤 2027∼2028년 2종씩을 출시하고, 2029년과 2030년에도 1종씩을 더 내놓으며 향후 5년간 총 7종의 차량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SUV, 픽업트럭 등 실용적 라인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SE10은 KGM이 중국 체리자동차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F100에 체리차의 T2X 플랫폼을 적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제휴하는 방식이다. MPV 시장에도 진입한다. 패밀리카나 화물 운반용 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해 기아의 다인승차량 카니발과 경쟁한다는 구상이다. KGM은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전기차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대 용량인 1.83◇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EREV 기술까지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EREV는 평소에는 전기차처럼 모터로만 달리다가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소형 엔진이 발전기가 돼 전기 충전을 돕는 차다. 전기차보다 차량 가격이 저렴하고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제약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어 현대차그룹이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제외 조례안 상임위 보류

    전석훈 경기도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제외 조례안 상임위 보류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되었다. 전석훈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단 1%의 위험 요소도 아이들의 교육 공간에 설치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에서 “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에 학생들이 어떠한 호기심으로 접근할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라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게다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어떠한 사고가 발생할지도 우리는 예측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판단 능력이 미숙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혹시 모를 충전 시설 화재나 사고에 노출될 경우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학교 내 충전소 개방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심각한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역설했다. 전석훈 의원은 학교 내 충전 시설 설치의 실효성 부재와 예산 낭비 문제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 설치된 12만 800여 개의 충전기 중 도내 초·중·고교에 설치된 것은 353개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3월 기준 충전기가 설치된 학교는 125개교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사용률은 50.4%, 외부 개방률은 34.4%에 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가 2024년까지 충전기 설치에 지원한 누적 금액은 247억 9,400만 원에 달한다”며, “급속 충전기 1대당 최대 8천만 원의 높은 설치 비용을 고려할 때, 활용도 낮은 학교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심각한 비효율과 예산 낭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상위법과의 위배 우려와 충분한 검토 및 심도 있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전석훈 의원은 상임위의 보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법 검토와 추가적인 논의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여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모든 아이가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례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친환경차 보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공간만큼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자는 취지”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원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안양시 ‘현금 없는 버스’, 21개 노선 226대로 확대 시행

    안양시 ‘현금 없는 버스’, 21개 노선 226대로 확대 시행

    경기 안양시가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21개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를 운행한다.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해온 안양시는 그동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달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안양시의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은 0.5~0.6% 수준이다. 안양시는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천여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해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낼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이와 함께 70세 이상 노인층에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 지원으로 현금없는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천여 명이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개선점 발굴 등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안양시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 파주 ‘기본사회’ 선도 행정 눈에 띄네

    경기 파주시가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행정 개편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신설한 ‘기본사회팀’을 통해 복지·경제·교통 등 분야별 정책을 통합 기획·관리하며 실행력과 연계성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사례로는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파격적 운영이다. 국비 지원이 대폭 축소됐지만 10% 인센티브와 연간 충전 한도 100만원을 유지, 시민들에게 월 최대 10만원의 실질적 기본소득 효과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는다는 게 시 설명이다.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 생계 안정과 소비 진작 효과를 동시에 꾀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눈길을 끈다. ‘한정면허’와 ‘공동운수협약’ 제도를 활용해 규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혁신 사례로 꼽힌다. 통학 전세버스 금지 관행을 깨뜨린 것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일자리 정책, 돌봄서비스 강화 방안 등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는 모든 시민이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없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지방정부형 기본사회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전국적 확산과 제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LG 엔솔, 中 완성차에 첫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완성차업체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업체에 대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46시리즈 배터리는 지름이 46㎜, 높이 80~120㎜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배 이상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초부터 6년 동안 총 8GWh, 전기차 약 12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체리자동차에 공급한다. 공급된 배터리는 체리자동차의 유럽 공장으로 납품돼 체리자동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체리자동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배경으로 자사의 삼원계(니켈·코발트·망간) 46시리즈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꼽았다. 보통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 46시리즈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 에너지 용량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총 67GWh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체리자동차와의 계약을 계기로 46시리즈를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며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지배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체리車와 46시리즈 공급 계약…“中 완성차 대상 첫 수주”

    LG엔솔, 체리車와 46시리즈 공급 계약…“中 완성차 대상 첫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완성차업체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업체에 대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46시리즈 배터리는 지름이 46㎜, 높이 80~120㎜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배 이상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초부터 6년 동안 총 8GWh, 전기차 약 12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체리자동차에 공급한다. 공급된 배터리는 체리자동차의 유럽 공장으로 납품돼 체리자동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체리자동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배경으로 자사의 삼원계(니켈·코발트·망간) 46시리즈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꼽았다. 보통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 46시리즈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 에너지 용량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총 67GWh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에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체리자동차와의 계약을 계기로 46시리즈를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며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지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한 현장 행보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한 현장 행보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6월 13일(금), 군포시에 위치한 ㈜현대케피코를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충전기 안전기술 개발 동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관련 정책 수립 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위는 ㈜현대케피코 관계자로부터 전기차 충전기 기술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전기·배터리 이상 감지 기술, △전기차 충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이어 시험실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충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제어기술과 안전장치, 시험 절차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충전기 및 배터리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충전이 중단되는 안전 기능이 구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영 위원장은 “충전기와 배터리 관련 기술 및 안전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규제 개선과 지원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선다면, 우리 기업도 충분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역할이며, 경기도의회도 전기차 충전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좌·비번 다 털려” 발칵…공항·지하철역서 무료인 ‘이것’ 경고 나왔다

    “계좌·비번 다 털려” 발칵…공항·지하철역서 무료인 ‘이것’ 경고 나왔다

    공항이나 호텔,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료 USB 충전 포트를 무심코 이용했다가 연락처,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를 뺏기는 등의 해킹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항에서는 휴대전화를 USB 포트에 직접 꽂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이유는 바로 ‘주스 재킹’(juice jacking)이라고 불리는 신종 해킹 수법 때문이다. 주스 재킹은 사용자가 USB 포트에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순간, 보이지 않게 악성코드가 기기에 침투하는 수법이다. 일반적인 USB 충전기와 달리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와 연결된 USB 포트는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사용자의 비밀번호, 이메일, 금융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훔치거나 랜섬웨어(악성 프로그램)를 설치해 기기를 잠그고 금전 요구를 할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와 같은 모바일 기기는 OS 특성상 보안 취약점이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크다. 미연방수사국(FBI) 역시 공공 USB 포트 사용을 경계하고 있다. FBI 덴버 지부는 지난해 4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항이나 쇼핑센터에 설치된 무료 충전기를 피하고, 개인 충전기와 USB 케이블을 가져다 일반 전기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TSA는 공공 와이파이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SA는 “암호화되지 않은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보안업체 노턴(Norton) 또한 “공공 와이파이는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아 해커가 쉽게 은행 정보나 로그인 기록 등을 가로챌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공항 내에서 기기 해킹뿐 아니라 다른 범죄 수법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의 한 승무원은 도둑들이 저가 항공권을 구매해 출입구 근처 구역에 들어가 승객과 면세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일부 범죄자들은 RFID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승객들이 지나갈 때 신용카드 데이터를 몰래 수집하는 ‘스키밍’ 수법도 동원하고 있다. 이런 범죄는 보통 며칠 후 해외에서 이상 거래가 발생하면서야 피해자가 알게 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어렵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공항 내 무료 충전 포트와 공공 와이파이 사용에 특히 주의하고, 가능한 개인용 충전기와 보안이 확보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응 안전시설 지원 조례 개정 추진

    이영희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응 안전시설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가운데,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 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마련됐다. 이영희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 달리 열과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밀폐된 지하 공간에서는 초기 대응이 더욱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기준 강화만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므로, 기존 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예방 조치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권고 및 지원 방안을 포함한 대응계획 수립, ▲안전시설 설치 지원 항목 재분류, ▲배터리 관리 및 화재 방지 기능이 포함된 충전시설의 설치, ▲자체 소방훈련 실시 및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등 관계인에 대한 예방적 안전조치 확대 등이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초기 진화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 차원의 화재 안전 기준 강화가 신축 건축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설에 대한 대응책을 명문화함으로써 시설 간 안전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영희 의원은 “이번 개정은 전기차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활동을 통해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 조례안은 오는 6월 2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6일

    쥐 48년생 : 쉽게 흥분하지 마라. 60년생 : 친구와 의견대립을 잘 해소하라. 72년생 : 새로운 길목에 서있다. 84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6년생 : 지나친 고민은 몸에 해롭다. 소 49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6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불실에 주의하라. 73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다. 85년생 : 휴식이 필요한 시기. 97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호랑이 50년생 :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하라. 62년생 : 작지만 기쁜 일이 생기겠다. 74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86년생 : 마음은 분주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98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토끼 51년생 : 집안에 걱정이 다가온다. 63년생 : 몸을 움직임이 좋다. 75년생 : 오해 사기 쉬우니 언행 주의. 87년생 : 사람 사귀기 조심해야 한다. 99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용 52년생 :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64년생 : 귀인이 도우니 일이 순탄하다. 76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 된다. 88년생 : 참는 것이 제일이다. 00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뱀 53년생 : 노력으로 어려움이 해결된다. 65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 77년생 : 가족과 상의하면 반드시 해결된다. 89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01년생 : 한 가지 일에 집착 마라. 말 54년생 : 돈을 너무 믿지 마라 66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78년생 : 힘내면 좋은 일이 있다. 90년생 : 삶의 충전이 필요하다. 02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양 43년생 : 가족에게 고민이 생긴다. 55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67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79년생 : 귀가 얇은 것이 탈이다. 91년생 : 신뢰를 보여라. 원숭이 44년생 : 남의 일에 간섭 마라. 56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68년생 :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80년생 : 욕심은 금물이다. 92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닭 45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57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69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한 날. 81년생 : 실수가 따르니 조심하라. 93년생 : 기대한 만큼 이익 발생. 개 46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운수가 태평하구나. 58년생 : 일은 빨리 처리하라. 70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82년생 : 다른 사람과 협동하면 좋다. 94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돼지 47년생 : 이동해도 별 탈 없겠다. 59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71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83년생 :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9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다.
  • “건강한 농산물 사드세요”… 금천, 취약층 바우처 지원

    “건강한 농산물 사드세요”… 금천, 취약층 바우처 지원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유자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포스터)를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사는 임산부, 영유아 또는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18만 7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매달 자동 충전되는 지원금은 당월에 소진해야 한다. 바우처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농협몰, 온누리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다. 국산 채소류나 과일류, 육류, 흰 우유, 잡곡류 등은 살 수 있지만 가공식품이나 수입품은 구매할 수 없다. 농식품바우처누리집이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은 체성분 검사나 영양 상담을, 임산부는 영양 관리를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4일

    쥐 48년생 :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60년생 : 열심히 해라 좋은 일이 생긴다. 72년생 : 지출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84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96년생 : 늦은 밤 외출에 주의하라. 소 49년생 : 좌절감을 조심하라. 61년생 : 투자 말고 자금을 아껴라. 73년생 :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는 것도. 85년생 : 먼 여행은 미루는 것이 좋겠다. 97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라. 62년생 : 운수가 대통한다. 74년생 : 일마다 뜻대로 되는구나. 86년생 : 움직여도 이득이 없으니, 안정을 취하라. 98년생 : 옛것을 소중히 하라. 토끼 51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63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75년생 : 용기 내어 행동하라. 87년생 : 하는 일이 뜻대로 풀린다. 99년생 : 이사는 서두르지 마라. 용 52년생 : 괜한 일에 현혹 마라. 64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겠다. 76년생 : 오해 생길까 두렵다. 88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00년생 : 돕는 일에 인색하지 마라. 뱀 53년생 : 근심이 없고 기쁨만 있구나. 65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77년생 : 모든 일이 잘 되는 날이다. 89년생 : 여유로울 때 미리 저축해야 한다. 01년생 : 문서에 신중을 다하라. 말 54년생 : 생활의 리듬을 살려라. 66년생 : 매사 현실에 충실하라. 78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90년생 : 주위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02년생 : 구설수를 조심해야 하는 하루다. 양 43년생 : 원망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 55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67년생 : 조금만 노력해도 큰 성과 있겠다. 79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91년생 : 직분을 지키는 것이 상책. 원숭이 44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56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다. 68년생 : 재정 상태가 어렵다. 80년생 : 요행을 바라지 말고 성실해야. 92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닭 45년생 : 우연히 행운이 따른다. 57년생 : 시비는 쉽게 해결된다. 69년생 : 지출을 줄여야 운이 상승한다. 81년생 : 어둠을 피하라. 93년생 : 주위에서 인정받는다. 개 46년생 : 겸손함이 길하다. 58년생 : 화해를 먼저 청하는 편이 길하다. 70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 82년생 : 주위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할 때. 94년생 :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때다. 돼지 47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다. 59년생 : 휴식과 재충전은 꼭 필요하다. 71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이 생긴다. 83년생 : 조급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95년생 : 실수할까 두렵다.
  •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금천구,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금천구,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유자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를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사는 임산부, 영유아 또는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18만 7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매달 자동 충전되는 지원금은 당월에 소진해야 한다. 바우처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농협몰, 온누리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다. 국산 채소류나 과일류, 육류, 흰 우유, 잡곡류 등은 살 수 있지만, 가공식품이나 수입품은 구매할 수 없다. 농식품바우처누리집이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은 체성분 검사나 영양 상담을, 임산부는 영양 관리를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기차 충전 시설 초,중,고 설치 제외 조례안, 2025년 최대 조회수와 댓글 기록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기차 충전 시설 초,중,고 설치 제외 조례안, 2025년 최대 조회수와 댓글 기록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발의한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초·중·고의 설치를 반대하는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부개정조례안’은 경기도의회 입법예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총 조회수 6,114건을 기록했으며, 총 1,291건의 댓글 의견이 기록됐다. 전체 댓글 가운데 단 2건만이 조례안에 반대했으며, 1,289건의 댓글은 조례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의 댓글 내용을 보면 “전기차 충전 시설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전석훈 도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6월 16일부터 진행되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일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임위원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석훈 도의원은 “미래 사회를 위해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 설치는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교육 공간에 단 1%의 위험 요소도 구축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석훈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초·중·고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이 가결되면,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기획하고 완성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도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초·중·고 설치 반대 조례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번 경기도의회의 조례안 가결 여부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석훈 의원은 11일, 조례 관련 사전 정담회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내 전기차 충전 시설 의무 설치를 제외하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신속한 통과를 강력히 주장했다.
  •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MOU 파기와 관련한 입장 낸 이승복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MOU 파기와 관련한 입장 낸 이승복 서울시의원

    LG전자가 서울시와 맺었던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통보 없이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고, 일방적으로 협약을 파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승복 의원(양천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2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G전자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태를 “천박한 자본의 논리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를 농락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서울시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대기업의 행태에 대해 맹렬히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7월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LG전자는 단순히 충전기 확대를 넘어, 교통 약자를 위한 로봇 충전 솔루션 도입 등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미래 친환경 도시 서울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LG전자는 협약 체결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올해 4월 22일, 돌연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자신들의 이익에 배치된다는 이유만으로 서울시와 어떠한 교감이나 양해도 없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하면서, LG전자의 사업 철수가 단순히 기업의 경영 판단을 넘어 서울시의 행정 신뢰도와 공직 사회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LG전자의 일방적인 행태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허술한 협약 체결 과정과 안일한 대응도 함께 지적했다. 서울시가 ‘업무협약(MOU)’이라는 이유로 서로 의무가 없었다는 식의 무책임한 해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기업이 일방적으로 철수했을 때의 대응책 없이 안되면 사업을 접어버리는 사태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서울시 행정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에 대해 “앞으로 이러한 중대 도전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LG 모든 계열사에 대한 엄격한 자격 심사와 검증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노력을 헛되이 만든 LG전자의 무책임한 행태를 기억하고 제아무리 대기업의 총수라도 서울시의 행정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면 행정감사 때에 반드시 부를 생각”이라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 컬리·네이버·삼성·스벅… ‘컬래버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컬리·네이버·삼성·스벅… ‘컬래버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컬래버 통장’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 인하기 국내 증시 훈풍까지 겹쳐 ‘머니 무브’가 발생하자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행,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컬리페이 제휴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컬리에서 쓰는 선불 충전금을 제휴통장에 보관하면 결제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한편 예치금에 대한 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사업자통장 출격 신한은행도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통합관리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출시한다. 마이비즈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실시간 거래 내역 조회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함께 지난달 ‘모니모 KB 매일이자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입출금 통장이지만 최대 연 4% 금리(2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같은 달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KB별별통장’도 통장 개설일로부터 1년 동안 최대 연 2.0%(300만원 한도) 조건을 충족하면 스타벅스 쿠폰, 리워드 혜택을 준다.
  • ‘임베디드 금융’ 확대… ‘콜라보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임베디드 금융’ 확대… ‘콜라보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콜라보 통장’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 인하기 국내 증시 훈풍까지 겹쳐 ‘머니 무브’가 발생하자,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컬리페이 제휴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컬리에서 쓰는 선불 충전금을 제휴통장에 보관하면, 결제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한편 예치금에 대한 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한은행도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임베디드 금융에 공들이고 있다.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통합관리 서비스인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출시한다. 마이비즈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실시간 거래내역 조회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도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함께 지난달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입출금 통장이지만 최대 연 4% 금리(2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같은 달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KB별별통장’도 통장 개설일로부터 1년 동안 최대 연 2.0%(300만원 한도) 조건을 충족하면 스타벅스 쿠폰, 리워드 혜택을 받는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과 협업해 지난 3월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내놨다. 당근의 간편결제 ‘당근페이’를 사용하면 실적에 따라 최고 연 3%(300만원 한도)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올 2분기에는 ‘CJ PAY 우리 통장’을 내놓을 계획으로, CJ페이 선불충전금이 우리은행 제휴 계좌에서 자동충전되는 형식이다. 계좌 잔액 가운데 최고 3%(200만원 한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입출식 통장이다.
  •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서울 광진구가 ‘2025년 노동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광진’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맞춤형 노동자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사각지대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의 3대 핵심전략에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쓴다.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활동, 점검을 한다. 공공일자리 사업장과 건축공사장 등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 안전점검과 교육을 한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미화원의 휴게실을 개선한다. 노동자를 보호한다. 생활임금제로 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한다. 노동복지센터는 노무·법률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노동자 복지도 챙긴다. 지난 5월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냉·난방시설, 안마기,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가 비치돼다. 새벽시간 일용노동자의 구직활동을 돕는 새벽인력시장 쉼터도 있다. 사각지대 노동자 처우를 개선한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마을버스 종사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 중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권 밖에 놓여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광진형 노동대책을 마련했다. 노동의 가치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앞으로도 복잡한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맨해튼 1993, 서울 2025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맨해튼 1993, 서울 2025

    30여년 전 맨해튼살이 초기에는 소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낯설고 생경했던 타지에서 과묵한 학생으로 버텨내고 있던 나에게 선사하는 선물. 고풍스럽고 매력적인 건물들, 건물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아스팔트가 아닌 동그스름한 두꺼운 돌들이 올통볼통 깔려 있어 멋스러웠다. 소호 거리만 걸어도 기운이 충전됐다. 지쳐 나가떨어질 듯한 날도 전시를 보고 들어오면 숨통이 트였다. 예술가들이 활기를 불어넣기 이전 소호는 텅 빈 공장, 창고, 착취공장들이 가동되는 적막한 산업 황무지였다. 저렴한 임대료와 큰 창문, 높은 층고의 로프트에 매료돼 찾아온 예술가들은 창작활동과 교류를 즐겼다.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갤러리가 생겨나면서 소호는 예술의 메카로 부상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대부분의 예술가는 소호를 떠나야만 했다. 영감 충만하던 소호에 쓰나미가 덮친 것이다. 1300여평 부시윅의 윌리엄 노턴 작업실에 발 디딜 틈이 없다. 한껏 멋 부린 사람들은 제각각 독특한 빛을 발하며 교감한다. 파티 공간에는 느슨한 듯 창발성이 터져 흐르고 자유롭게 열린 에너지가 파동을 일으킨다. 인턴이던 내게 전시 코디네이터 일을 권했던 노턴은 MoMA P.S.1 미술관 전시 감독이 되기 전 뉴욕 순수미술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컬럼비아대 교수였다. 당시 그는 소호 작업실에서 대형 작업을 했는데 임대료 상승으로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로, 몇 년 후 부시윅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그곳에서 건물주와의 소송이 길어지면서 미술관을 떠났다. 노턴이 떠난 몇 년 후 키네틱아트 작가이자 노턴 후임 컬럼비아대 교수였던 존 키슬러의 대규모 전시가 있었다. 전시 설치 중 늦게 도착한 그는 소호에 본인 소유 건물 임차인이 소송을 걸어 말썽이라면서 투덜거렸다. 위로하고 웃어넘겼지만, 노턴 생각에 마음 한편이 착잡했다. 소호에 있던 갤러리 대부분은 첼시로 이주했다. 소호 현상에서 교훈을 얻은 걸까. 첼시는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갤러리 주인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지역이다. 메이저급 갤러리들은 주로 단층 대형 건물을 무대로 삼았다. 훤하게 트인 대형 공간을 화이트 큐브 전시장으로 개조해 소호와는 차원이 다른 전시 환경을 선보였다. 맨해튼이라는 작은 섬의 도시 풍경은 쉴 새 없이 변한다. 그 안팎에서 예술가들은 아방가르드를 꿈꾸며 화려하게 피어나고 또 지뢰를 밟아 온몸이 처절하게 산산조각이 난다. 뉴욕 시절 익숙한 풍경이 서울 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시 향유 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머릿속에서 맴돌던 생각들이 사라지고 ‘이건 무언가’란 질문만 떠오른다. 자신의 내면세계를 여행하듯 작품을 탐닉한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술은 깊은 힐링이고 영감과 에너지의 원천이다. 다시 꿋꿋이 나다운 삶을 찾고 살아가는 여정의 동반자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동작주차공원서 마을버스도 충전하세요

    동작주차공원서 마을버스도 충전하세요

    서울 동작구는 동작주차공원 주차장에 마을버스도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충전소 부족으로 타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흑석·사당권 마을버스가 노선 인근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충전소는 주차공원 내 개방화장실 맞은편에 있다. 100㎾ 용량의 급속 충전기 3기가 설치돼 1시간 30분 내외로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사용 가능한 기간을 모두 채운 경유버스의 자리는 결국 친환경적인 전기버스로 채워야 한다”며 “전기 마을버스 확대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는 노후화한 경유버스를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 충전소 폭발 등을 걱정하는 구민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서고 책임 보험 가입과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기차 충전소는 구민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 것은 물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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