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도널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FC 모바일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조 3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영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10
  •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 사옥 앞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의 내부 모습. 이 공중전화 부스는 ‘안심부스’로 바뀌어 공중전화 2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비상용 호출 버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이 설치됐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부상으로 서울 시내 3곳이 전기차 충전소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 [단독] 전세·시외·고속 빼니… 경유버스 6만대 중 CNG교체 1만대뿐

    [단독] 전세·시외·고속 빼니… 경유버스 6만대 중 CNG교체 1만대뿐

    ‘차 떼고 포 떼고’ 남은 시내버스 CNG 충전소 부족·설치도 위험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정부의 경유 버스 감축 대책이 투자 대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체 경유 버스 가운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교체 대상은 일정한 구간을 오가는 노선버스 1만여대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등록 차량 2100만대 중 경유 차량은 41%인 860만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버스는 6만 6883대로 노선버스가 2만 319대, 전세버스가 4만 6564대다. 정부는 이 중 경유를 사용하는 노선버스에 대해 우선적으로 CNG 버스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유 버스의 CNG 버스 전환 비용은 대당 1200만원 정도인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하지만 노선버스 가운데도 시외버스(7380대)와 고속버스(1855대)는 단기 전환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CNG 버스는 완전히 충전된 탱크 7~8개를 달고 운행하는데, 한 번 충전으로 250㎞밖에 달리지 못한다. 이 때문에 장거리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는 CNG 버스 전환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연 저감장치와 유로6 엔진을 장착한 버스도 그대로 경유를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당장 CNG로 전환해야 하는 경유 버스는 1만여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전세버스는 유가보조금은 지원되지만 교체비용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CNG 전환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CNG 충전소 설치도 관건이다. 전국적으로 CNG 버스 충전소는 190여곳에 불과하고, 고속도로 주변에는 한 곳도 없다. 시내버스의 경우 도심 근처에 충전소를 설치해야 하는데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 LPG보다 압력이 높아 폭발력이 강하고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충전소 설치 지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일찌감치 경유차의 CNG 전환을 완료(마을버스 300대 제외)한 서울시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도시 간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많고 경유차를 많이 보유한 경기도(8288대)는 CNG 버스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수 사업자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따를지도 의문이다. 사업자들이 경유 버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유류비와 유지 관리비가 적게 들고, 출력이 좋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업자들이 CNG 버스 전환에 미적거릴 수도 있다. 특히 자율에 맡긴 전세버스의 CNG 전환은 더 어려운 얘기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 교체를 꺼리는 데다 영세한 1인 지입 차량이 많아 계속 경유차를 고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꾸 묻지 않아요… 똑똑해진 경제총조사

    국세청 등 8개 기관 연계 응답 부담 줄여 사업자의 응답 부담이 확 줄어든 ‘2016 경제총조사’가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된다. 통계청은 국내 산업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경제총조사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약 450만개 사업체 전부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부터 국세청 등 8곳과의 협조를 통해 국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사업자들의 응답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보유한 법인세 등 13종의 자료를 받아 사업장 정보와 자산, 자본, 사업을 파악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장등록 자료로 사업장, 부지면적 등의 조사를 대신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전체 사업체 중 약 42.3%의 경영실적 조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총계 및 자본잉여금 등 자산 항목에 대한 조사도 100% 대체된다. 바쁜 시간에 찾아와 이미 세금 신고나 법인 등록할 때 냈던 내용을 다시 캐물어 보며 귀찮게 하는 조사는 없다는 뜻이다. 인터넷 조사는 7일부터 30일까지, 방문면접 조사는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는 통계청 조사원이나 080콜센터,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번호를 받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 잠정 결과는 올해 12월, 확정 결과는 내년 6월 공표된다. 경제총조사 결과는 작게는 개별 사업체 경영전략 구축을 위한 자료로, 크게는 산업계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된다. 2011년 경제총조사 결과는 비씨카드의 ‘프랜차이즈 지점간 평균 거리산출 보고서’, 서울 강남구의 ‘강남사회지표’, 공정거래조정원의 ‘한국 기업의 사업 다각화 지수’ 개발 등 다양한 경제 실태 파악에 활용됐다. 통계청은 올해 경제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등록부’(BR)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등록부란 주민등록번호처럼 기업별로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는 것이다. 기업등록부가 구축되면 경제총조사도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와 같이 각종 행정자료 빅데이터를 연계·활용해 조사 비용은 줄이고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록 센서스’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조사 내용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면서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생산하는 이번 조사에 많은 사업체가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제총조사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ecensus.go.kr)나 콜센터(080-200-2016)를 통해 할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현대차, 미세먼지 먹는 수소차로 세계 질주

    현대차, 미세먼지 먹는 수소차로 세계 질주

    올 시장 7720대·2022년 10만대… 10년 내 대중화 주도권 강화 포석 朴대통령 귀국 전 저감 시연회 참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10년 내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시(市)에 있는 에어리퀴드사의 기술연구소에서 이 회사와 수소전기차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에어리퀴드사는 수소 생산, 수소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다. 특히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기술연구소를 직접 찾아가 수소전기차로 만든 택시를 직접 타 보고 미세먼지 저감 시연도 참관했다. 시연은 미세먼지가 들어 있는 애드벌룬과 속이 비어 있는 애드벌룬을 각각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 앞뒤에 장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시동을 걸자 차량 앞쪽 공기 흡입구와 연결된 애드벌룬은 부피가 줄고 뒤쪽 배기구와 연결된 애드벌룬은 눈에 띄게 커졌다. 차 앞부분에서 외부 공기를 빨아들인 뒤 배출구를 통해 물을 포함한 청정 공기를 내뿜은 것이다. 현대차가 에어리퀴드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수소전기차가 최고의 친환경차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를 충전해 쓰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주입해 생산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기가 깨끗해진다. 수소전기차 1대가 1㎞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디젤 중형 승용차가 1㎞ 달릴 때 배출가스로 미세먼지를 약 10㎎ 발생시키기 때문에 수소전기차 1대가 디젤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셈이다. 배터리 크기는 전기차의 30% 수준에 불과하지만 1회 충전시 구동 거리는 500㎞로 전기차(160~190㎞)의 3배에 달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이미 주도권을 쥐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 수소전기차인 현대차 투싼ix를 출시했다. 판매 가격이 8500만원으로 일반 투싼(2000만원 후반)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불과 269대를 판매했을 정도로 아직 초기 단계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 7720대 수준이다.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수소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 규모는 2022년 10만대 이상으로 성장한 뒤 2025년 이후에는 대중화 시대에 진입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50년 수소전기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점유율 17.7%(3530만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노후 경유차 ‘저감사업’ 늘리고, 중소형 21만대 조기 폐차 유도

    노후 경유차 ‘저감사업’ 늘리고, 중소형 21만대 조기 폐차 유도

    정부는 3일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분야별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국내 배출원을 관리하고자 규제와 투자를 확대해 발생량을 줄이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체계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유차·기계장비 관리 강화 우선,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과다 배출하는 경유차 관리가 강화된다. 국내 경유차는 전체 자동차의 41%인 862만대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는 전체 경유차의 37%인 318만대이며 이들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전체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79%를 차지한다. 정부는 9t 이상 대형 경유차에 대해 미세먼지·NOx 동시저감사업을 확대하고 중소형은 2019년까지 21만 2000대를 조기 폐차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저공해 경유차의 지정기준을 질소산화물의 경우 현행 0.06g/㎞에서 휘발유·가스차 수준(0.019g/㎞)으로 강화하고 시정조치(리콜) 미이행 차량은 정기검사 시 불합격 처리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보증기간 이후 경유차가 배기가스 기준을 초과할 때는 저공해 조치명령이 내려지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게차와 굴삭기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에 대해 실도로 인증기준을 도입하고 매연 저감을 위한 저공해화 사업 및 차세대 저공해 엔진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노선 경유버스는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버스로 대체한다. 교체 비용 및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충해 운행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는 CNG버스에 대해서만 신규 허가하고 농어촌 시외버스 등에 CNG 차량 도입 시 면허 기준을 완화해 준다.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과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전체 차량의 50% 이상 전기차 보유 사업자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발전소 친환경 체제로 전환 유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는 전력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노후 발전소(10기)는 폐기하고 석탄 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대체한다. 석탄을 바이오연료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년 이상 된 발전소는 연소가스 중 포함된 황·질소를 제거하는 탈황·탈질 설비를 보강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 20년 미만 발전소는 2018년까지 1950억원을 들여 질소산화물·먼지 저감 설비를 보강한다. 신규 석탄발전소 9기는 인천 옹진군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수준의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며 충남지역 3개 발전소(당진·태안·보령)는 정부·발전사·지방자치단체 간의 자발적 협약을 통해 이달 중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영흥화력은 친환경 LNG 발전소 수준(배출 농도 10)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다. 향후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석탄발전 비중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동시에 줄인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는 2018년까지 할당기준을 강화해 배출 총량을 줄이기로 했다. 수도권 이외 사업장은 미세먼지 간접배출물질 배출부과금 제도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예·경보 정확도 제고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52개인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을 2018년까지 28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및 전국 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형 예보모델을 개발하고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예보관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파견·연수 및 국외 전문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전문 인력 확충도 실시키로 했다. 황사예보관과 미세먼지예보관을 통합하고 황사 특보를 미세먼지 경보와 통합하는 등 협업 시스템도 강화한다. 미세먼지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세먼지 원인 질환 규명과 표적 치료제 개발 등도 추진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입고 행군만 하면 전력 충전…미군 첨단장비 개발

    입고 행군만 하면 전력 충전…미군 첨단장비 개발

    군인들의 짐은 항상 무거웠습니다. 현대전에서는 개인용 장비가 점점 늘어나며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총과 탄약은 물론 무거운 방탄복과 각종 개인 휴대용품을 지니고 전투에 나서는 일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노엘 소토(Noel Soto)는 72시간 작전 기준으로 개인에 따라 휴대해야 하는 배터리 무게가 7~9kg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골격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현재 있는 장비와 소모품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 휴대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과거 배터리는 무전병같이 일부 병사만 휴대하는 물건이었지만 최근 야시경을 비롯하여 각종 첨단 장비가 군인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휴대가 미군에서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군인의 몸 자체를 발전기로 삼아 리튬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바이오닉 파워(Bionic Power)에서 개발한 파워 워크(Power Walk)는 마치 외골격 시스템처럼 생겼지만, 사실 하는 일은 반대입니다. 압전(piezoelectric) 및 마찰 대전(triboelectric) 방식을 이용해서 군인들이 행군할 때 나오는 힘 일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행군시 더 힘들어질 것 같지만, 주로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다시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군인들의 피로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조사의 주장입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을 행군할 때는 충격 에너지를 흡수해 무릎 관절을 보호합니다. 파워워크를 통해서 정말 배터리 휴대량을 줄일 수 있다면, 테스트를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는 셈입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1시간 정도만 착용하고 행군해도 일반적인 스마트폰 4대를 충전할 수 있어 이전보다 군인이 휴대해야 하는 일회용 배터리의 양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2017년 초에서 중반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통해서 이 주장을 검증할 것입니다. 단순히 발전량만 충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구성도 좋아야 하고 착용한 병사의 피로도가 증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춥거나 더운 환경은 물론 눈, 비와 물속에서도 잘 견디는지도 중요한 테스트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 장비의 채택 여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첨단 강군은 말로만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꾸준한 연구와 투자가 강한 군대의 비결일 것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군인의 몸이 전력발전기? 미군 첨단장비 개발중

    군인의 몸이 전력발전기? 미군 첨단장비 개발중

    군인들의 짐은 항상 무거웠습니다. 현대전에서는 개인용 장비가 점점 늘어나며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총과 탄약은 물론 무거운 방탄복과 각종 개인 휴대용품을 지니고 전투에 나서는 일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노엘 소토(Noel Soto)는 72시간 작전 기준으로 개인에 따라 휴대해야 하는 배터리 무게가 7~9kg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골격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현재 있는 장비와 소모품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 휴대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과거 배터리는 무전병같이 일부 병사만 휴대하는 물건이었지만 최근 야시경을 비롯하여 각종 첨단 장비가 군인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휴대가 미군에서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군인의 몸 자체를 발전기로 삼아 리튬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바이오닉 파워(Bionic Power)에서 개발한 파워 워크(Power Walk)는 마치 외골격 시스템처럼 생겼지만, 사실 하는 일은 반대입니다. 압전(piezoelectric) 및 마찰 대전(triboelectric) 방식을 이용해서 군인들이 행군할 때 나오는 힘 일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행군시 더 힘들어질 것 같지만, 주로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다시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군인들의 피로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조사의 주장입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을 행군할 때는 충격 에너지를 흡수해 무릎 관절을 보호합니다. 파워워크를 통해서 정말 배터리 휴대량을 줄일 수 있다면, 테스트를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는 셈입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1시간 정도만 착용하고 행군해도 일반적인 스마트폰 4대를 충전할 수 있어 이전보다 군인이 휴대해야 하는 일회용 배터리의 양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2017년 초에서 중반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통해서 이 주장을 검증할 것입니다. 단순히 발전량만 충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구성도 좋아야 하고 착용한 병사의 피로도가 증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춥거나 더운 환경은 물론 눈, 비와 물속에서도 잘 견디는지도 중요한 테스트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 장비의 채택 여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첨단 강군은 말로만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꾸준한 연구와 투자가 강한 군대의 비결일 것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현대차 “2020년엔 친환경차 28종”

    현대차 “2020년엔 친환경차 28종”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차 차종을 현재(12개)의 2배 이상인 28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 연구·개발(R&D) 투자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권문식 현대차그룹 R&D 부문 총괄 부회장은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의 ‘자동차 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최근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유해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세계 2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12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0년까지 28개 차종을 완성하려면 앞으로 4년 이내에 16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출시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22개 차종, 지난 1월 26개 차종에서 꾸준히 숫자를 늘려왔다.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경유 차량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 시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권 부회장은 또 2018년까지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18년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모델3’ 역시 1회 충전으로 약 320㎞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알뜰폰 쓰면 티머니 적립… KT M모바일 ‘M 티머니 요금제’ 출시

     KT의 알뜰폰 자회사 KT M모바일이 알뜰폰을 이용하면 티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 티머니 요금제’를 1일 출시했다.  ‘M 티머니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요금제에 따라 매월 4000~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매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적립되며, 현금으로 충전한 포인트와 동일하게 적립 시점으로부터 5년간 사용 가능하다. 약정기간 없이 유심만 구입할 경우 ‘M 티머니34’ 요금제는 월 3만 7400원(부가세 포함)에 LTE데이터 2.5GB, 통화 250분, 문자 250건과 함께 매월 1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M 티머니19’ 요금제는 월 2만 9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250MB와 통화 100분, 문자 100건과 함께 매월 6000 포인트가 제공된다. M 티머니34 요금제를 1년간 사용하면 12만 포인트가 적립돼 서울시 기본요금 기준으로 지하철 96번 또는 시내버스 100번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고 KT M모바일은 설명했다. 또 적립된 포인트는 편의점과 가케, 인터넷 쇼핑몰 등 티머니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M모바일은 이달 30일까지 M모바일 직영몰(ktmmobile.com)을 통해 M 티머니 요금제를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LTE 데이터 512MB를 8월부터 매월 제공한다. 또 6월 가입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티머니로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 전액을 최대 5만원까지 티머니 포인트로 돌려주고, 선착순 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2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G80·QM6·M2… 두근두근 신차

    G80·QM6·M2… 두근두근 신차

    2년마다 돌아오는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2016’이 2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 5종과 46종의 신차를 포함해 모두 232종류의 자동차가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10대의 신차를 공개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850㎡(약 260평) 규모의 제네시스 전용관을 꾸미고 제네시스(DH) 부분 변경 모델인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부산모터쇼는 사실상 G 시리즈의 출범 무대다. 현대차는 G80 출시와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명을 ‘G 시리즈’로 통일한다. EQ900도 해외에서는 G90으로 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G80와 G80 고성능 버전 등 모두 2개 차종이다. 외관에서 ‘제네시스’라는 글자는 사라진다. 2500㎡(약 756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K5 PHEV’와 ‘K7 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가 마련한 2100㎡(약 635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차량)를 비롯해 완성차, 친환경차 등 모두 22대의 차량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경주용 차 ‘RM16’과 고성능 브랜드 ‘N’의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의 자동차)가 주목할 만하다. 각각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다. 기아차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ℓ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PHEV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SUV ‘QM6’ 신차 공개도 눈길을 끈다.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한 QM6는 오는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가 르노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인 것처럼 QM6도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됐다”면서 “QM6라는 차명은 QM5를 풀 체인지한 차량인 데다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점 등을 고려해 지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한국 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모델은 순수 전기 배터리로 80㎞까지 주행이 가능한 2세대 차로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를 달린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소형차 ‘M2’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의 고성능 라입업 M 시리즈의 소형 모델인 M2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가 걸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 하나인 ‘신형 E클래스’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코리아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모델 ‘아우디 R8 V10 플러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고급 세단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SUV를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벤틀리와 재규어, 마세라티는 각각 브랜드 최초의 SUV를 이번 모터쇼에서 내놓으며 SUV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재규어는 ‘F페이스’,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앞세워 최고급 SUV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 밖에 포드코리아는 전통의 대형 세단 링컨의 ‘신형 컨티넨탈’을 공개하고, 캐딜락도 대형 세단 ‘CT6’를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4륜구동 자동차 오프로드 경주 대회이자 가족이 함께 호흡하는 신개념 레저스포츠 ‘4X4 오프로드 전국대회 제5전’이 대표적이다. 올해 출시된 현대, 기아, 르노삼성 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 매일 1대씩 모두 10대의 경품이 달려 있는 ‘모터쇼 경품추첨’ 등도 마련됐다. 11~12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야마하 소형 이륜차 시승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여전하다.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일부 해외 슈퍼카 브랜드들이 참가 효용성을 이유로 불참을 이어간 것.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 측은 “불참을 후회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모터쇼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관람객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해외여행 |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 운젠雲仙의 3가지 선물③水 운젠온천 & 운젠지옥

    해외여행 |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 운젠雲仙의 3가지 선물③水 운젠온천 & 운젠지옥

    ●水 운젠온천 & 운젠지옥 신선은 지옥에 산다 운젠의 온천탕들은 지표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만을 끌어다 사용한다. 지붕은 모두 빨간색이다. 국립공원에 적용되는 규칙이다. 그래서 운젠온천은 화려하지 않지만 평화롭다. 오랫동안 쉬어 가고 싶은 곳이다. 온천이라고 쓰고 운젠이라고 읽다 운젠온천雲仙溫泉에 도착한 것은 늦은 오후. 료칸의 객실을 배정 받고 짐을 풀었다. 테라스의 창문을 열었더니 눈앞에 운젠 지고쿠雲仙地獄, 즉 지옥이 펼쳐졌다. 유황냄새도 훅 끼쳐 왔다. 그리고 그날 밤은 지옥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는 비보를 들었다. 운젠시 최고의 여행지는 단연 운젠온천이다. 운젠온천의 역사는 승려 교기가 만묘지滿明寺라는 절을 창건한 701년에 시작됐다. 한때는 1,000여 명 이상의 승려들이 수행했을 정도로 흥했던 곳. 당시 승려들은 이곳의 명칭을 온천温泉이라고 쓰고 운젠雲仙이라고 읽었다. ‘温泉’이라는 한자를 ‘온센’으로 읽을 수도, ‘운젠’으로 읽을 수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운젠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헛갈리지 않도록 표기를 ‘雲仙’으로 통일했다. 만묘지는 시마바라 난 때 소실되었지만 1년 후 재건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한밤의 지옥순례를 신청한 사람들이 모두 집합했다. 지옥에는 가로등이 없다. 랜턴 하나에 의존한 채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겠다고 모인 사람이 30여 명은 족히 넘었다. 시각을 지워 버리자 후각과 청각이 예민해졌다. 무슨 사건의 실마리라도 찾듯 어둠 속에서 조심스레 발을 옮기며 가이드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이 일대는 마치 폭격을 당한 듯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옥의 종류가 무려 30여 가지나 된다. 오이토라는 여자가 간음 후 남편을 죽인 죄로 처형된 장소라는 오이토지옥이 있는가 하면 키리시탄(그리스도교도)*을 처형한 날 분출을 시작했다는 세이시치 지옥도 있다. 지옥 중의 지옥은 ‘대규환 지옥’이다. 귀를 기울이면 아비규환의 비명이 들려올 것이라는 가이드의 집요한 설명에 한참 동안 귓불에 손바닥을 대 보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깨끗이 포기하고 료칸으로 돌아와 그 지옥에서 흘러나온 물에 몸을 담갔다. 운젠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운젠온천은 고지대에서 분출되는 유황온천이다. 산 아래 해안가에서 분출되는 오바마온천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과는 크게 다르다. 혈액 순환 촉진과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으며 피부 탄력과 미백에 좋다. 지옥을 통과하니 드디어 천국이다. *시마바라 키리시탄 | 1549년부터 나가사키를 통해 일본에 전파된 기독교는 곧 시마바라 반도까지 확장됐다. 1600년대에 7만여 명에 이르는 시마바라 반도의 주민 모두가 ‘키리시탄그리스도교도’이었을 정도로 포교가 활발했지만 도쿠가와막부의 금교령으로 곧 탄압이 시작되었다. 당시 운젠지옥의 열탕은 배교를 강요하는 고문과 처형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1637년에 하라성에서 시마바라의 난1637~1638년이 발생해 3만여 명의 신도들이 희생을 당했다.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신도들은 1873년 금교령이 철회되기까지 250여 년 동안 숨어서 신앙을 이어 왔다. 운젠지옥에 세워진 순교자비를 포함해 시마바라 반도 곳곳에 성지순례 유적지가 남아 있다. 운젠지옥 나이트 투어1시간 정도의 도보투어. 오직 밤에만 들린다는 지옥의 소리와 금빛으로 빛나는 광물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숙박하는 료칸이나 운젠관광협회에서 예약할 수 있다. 걷기 편안한 신발만 준비하면 된다. 1인당 500엔 저녁 7시, 8시 출발 +81 957 73 2626 www.unzen.or.jp 지옥은 동쪽에 있다 흥미로운 것은 지옥에도 흥망성쇠가 있다는 점이다. 운젠의 지옥들은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일례로 8만4,000가지 번뇌로 인해 저지른 악업 때문에 사후에도 고통을 받는다는 구舊 팔만지옥은 확연하게 그 기세가 쇠퇴한 모습이다. 아직도 60℃ 정도의 온천수가 솟아나지만 지옥지열체험장소로 용도를 변경했다. 테이블을 놓고 보를 한 장 덮었을 뿐인데 엉덩이가 뜨끈하다. 히터가 필요 없는 코타츠라고 하여 ‘에코타츠’라 부른다. 테이블에 둘러앉으니 피해 갈 수 없는 간식타임. 온천수로 삶아낸 계란과 많이 달지 않고 개운한 운젠 레모네이드 한 병이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시마바라의 천연 탄산수로 만든 운젠 레모네이드는 초창기에 운젠을 찾았던 외국인들이 마셨던 레모네이드를 재현한 것이다. 따끈해진 엉덩이가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지만 운젠산 정보관을 빼놓을 수는 없다. 시마바라 반도의 기원뿐 아니라 조류 관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유료지만 짐도 보관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옥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차가운 물을 찾아 갔다. 운젠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오시도리노이케원앙 연못는 에메랄드 물빛으로 유명하다. 이 오묘한 색의 비밀은 온천에서 나온 강한 산성 성분에 있다. 마을과 멀어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붉은 지붕으로 통일된 단정한 온천마을의 전경이었다. 운젠온천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의점도 만들 수 없고, 지붕색도 붉은 색 한 가지로 통일되어 있다. 붉은 지붕의 마을과 에메랄드빛 호수는 서로를 더 도드라지게 한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푸른 이끼로 뒤덮인 숲과 암석으로 이뤄진 신사가 나타났다. 바위에 새겨진 다이코쿠텐상大黑天像은 일본에서는 칠복신중 하나로 음식과 재물복을 관장한다. 원래는 익살스런 표정으로 오른쪽에 황금망치를 왼쪽에 황금자루를 쥐고 있다는데, 바위 위에 새겨져서인지 오히려 신비로운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파워 스폿’이라고 부를 만큼 특별한 기가 넘치는 곳이니 기운을 ‘충전’해 보자.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진혁 취재협조 운젠시 관광물산과 www.city.unzen.nagasaki.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신산업·융합에서 길을 찾다 에너지 혁명 ② 탈석유 가속화] 뜨거운 전기차 배터리 전쟁… 최고 기술 韓 vs 점유 1위 日

    [신산업·융합에서 길을 찾다 에너지 혁명 ② 탈석유 가속화] 뜨거운 전기차 배터리 전쟁… 최고 기술 韓 vs 점유 1위 日

    “미래에는 교통수단(자동차)과 저장장치 간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배터리다.” 지난해 12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한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는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석유와 자동차 시대의 종말을 예견한 세바 교수는 미래 에너지 수단으로 배터리를 주목했다. 배터리를 활용하면 시공간에 구속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 ‘에너지혁명 2030’에 따르면 2030년쯤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원자력)은 발전 및 차량 연료로서의 위상을 잃는다. 어쩌면 그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그 빈자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한다. 배터리가 중요한 이유는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어서다. 세바 교수는 “2030년 모든 신차는 100% 전기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때쯤이면 배터리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4년 뒤인 2020년 1㎾h(1㎾h는 배터리가 1시간 동안 발생시키는 전기 총량)당 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도 세바 교수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준다. 현재 400달러 수준의 배터리팩 가격이 2020년에는 22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가격은 약 1만 달러까지 떨어진다.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했을 때 전기차 3만 달러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이미 2세대 전기차 등장은 예고됐다. 지난 1월 제너럴모터스(GM)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선보인 순수 전기차 ‘볼트’(Bolt)는 한 번 충전에 200마일(321㎞) 이상 달리면서도 가격은 3만 달러(약 3575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최근 저유가로 인해 탈석유 시대가 늦춰질 것이란 주장도 있다. 원유를 싼값에 조달할 수 있는데 값비싼 신재생에너지를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전체 에너지원 및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넘어가면서 원유뿐 아니라 천연가스, 석탄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반론(미래에셋대우)도 만만찮다. 지난해 파리 기후협정이 체결되면서 신재생에너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응 속도다. 전력 소비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1%대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지난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쓴 돈(42조원) 중 40%인 15조원을 석탄발전에 쓴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반면 신재생에너지에 들어간 금액은 1조 9100억원에 불과했다. 이대로 놔두면 탈석유 시대에도 ‘가격 결정자’가 아닌 ‘가격 수용자’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 업체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는 생산전략, 기술력, 가격 등 12개 항목에서 각각 93.6점과 87.5점을 획득하며 세계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00년대 초반 일본 기업들이 전기차용으로 니켈수소전지에 집중할 때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결실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 LG화학은 전 세계 20여곳의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포드, 폭스바겐, 아우디, 르노, 볼보 등 유명 업체가 모두 고객사다. 지난 2월에는 크라이슬러에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이중재 LG화학 자동차전지생산센터장(상무)은 “전 세계 친환경차 5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납품했지만 단 한 번도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품질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후발 주자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이 북미 시장을 장악했다면 삼성SDI는 유럽 쪽에서 기술력을 뽐내는 중이다. BMW의 전기차 ‘i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에도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벤틀리, 포르셰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어 놓은 상태다. SK이노베이션도 내년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남은 과제는 일본 배터리 업체의 추격을 어떻게 따돌리느냐다. 미국 테슬라와 ‘밀월’ 관계를 맺고 있는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돌풍에 힘입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36%·지난해 출하량 기준)를 달리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업체들이 테슬라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지만 배터리 성능은 여전히 세계 최고”라면서 “디젤 게이트 등으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다각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론] 경유차 규제, 다양한 요인 고려해야/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경유차 규제, 다양한 요인 고려해야/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명의 이기로 여겨져 온 자동차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각국 정부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과 연비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도 매년 10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환경청은 지난 40년간 자동차 한 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반가량 줄었고, 평균 연비는 85%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세계자동차협회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지난 20년간 80%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가 늘자 주요국 정부는 도전적인 규제 목표를 설정해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21세기 들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시대에서 전기동력 시대로 전환됐다. 자동차산업 초기에 반짝 등장했던 전기동력차는 몇 차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2009년 이후 각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부활했으나 배터리 성능과 가격, 미흡한 충전하부구조, 충전의 불편함 등으로 지난해 70여만대 판매에 그쳤다. 세계 자동차 판매의 0.8%다. 지난해 ‘디젤게이트’를 초래한 폭스바겐에 이어 미쓰비시, 스즈키가 연비 조작을 인정하자 환경부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닛산 경유차의 연비가 조작됐다고 발표했다.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이 경유차라는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유차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경유 가격을 올리고 휘발유 가격을 내리는 방안도 내놓았다. 200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경유차는 소음공해와 대기오염의 주범이며 경유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는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피 대상이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국내외 분석 자료에 근거해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분류해 각종 지원을 확대하자 소비자들의 구매가 급증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외국 업체가 경유차를 앞세워 내수시장을 잠식해 오자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개발 및 보급 계획’에 부응해 막대한 자금을 경유차 관련 기술과 모델 개발에 투자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소형 경유차 모델의 다양화는 경유 가격 하락과 함께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올해 1~4월 소형 경유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는 각각 3만 6000대와 5만대를 기록해 자동차 내수의 1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산 승용차 판매의 36%와 수입차의 67%를 경유차가 점할 정도로 경유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경유차에 대한 각종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자 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경유차 수요가 줄 경우 개발한 기술을 제대로 상용화하지 못하고 투자 자금만 날릴 수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내 소비자들과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자동차업체, 특히 폭스바겐과 푸조시트로앵 등 유럽 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디젤 관련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자칫 국내 경유차 시장을 다시 수입차에 내줄까 우려된다. 정부가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과 연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환경부가 손바닥 뒤집듯 경유차를 ‘클린디젤’에서 ‘더티디젤’로 재평가하고 있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내연기관을 대체해야 할 국내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3000대를 넘어섰지만 올해 1~4월에는 439대 판매에 그쳤다. 정부가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을 8000대로 늘렸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충전의 불편함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철석같이 친환경차로 믿었던 경유차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전기동력차 수요마저 줄고 있어 국내 친환경차산업의 미래가 암울하다. 규제가 혁신을 유발한다지만 새로운 규제는 충분한 시간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련돼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쏠림 현상과 풍선효과 등 파급효과를 고려해 정책을 수립 운용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상황만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 [인테리어] 고급 디자인·편리한 기능으로 스마트해진 ‘디퓨저’의 변신

    [인테리어] 고급 디자인·편리한 기능으로 스마트해진 ‘디퓨저’의 변신

    최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실내의 잡내를 잡아주고, 생활에 향기를 더해주는 ‘디퓨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액체형 디퓨저다. 하지만 최근에는 USB로 충전해 간편하게 사용하는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가 출시돼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서울의 한 인테리어 전문가는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방법, 타이머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 디퓨저가 나왔다”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춰서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시장에도 최근 스마트 가전 제품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디퓨저에도 스마트 기기가 접목된 것이다. 주방가전 전문 업체인 하츠가 내놓은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인 ‘마리에’의 경우 캡슐 형태다. 디퓨저의 캡슐 투입구에 원하는 향을 넣고 기기를 터치하거나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면 된다. 타이머 기능도 있다. 한번 터치하면 6시간 동안 10분은 켜졌다가 이후 10분은 꺼지는 기능이 반복된다. 한 시간 동안 작동된 후 자동으로 꺼지는 60분 모드도 있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디퓨저 등 인테리어 시장에 스마트 바람이 불면서 편의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스마트한 인테리어 소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GS칼텍스, 육아 걱정 덜고 고민 상담까지…탁 트인 사무실서 격없이 톡

    [기업 미래 문화 특집] GS칼텍스, 육아 걱정 덜고 고민 상담까지…탁 트인 사무실서 격없이 톡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임직원 간에 격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실제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겨 달라”고 강조한다. 이는 GS칼텍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7층에 ‘개방’과 ‘유연’을 콘셉트로 한 ‘열린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은 사내공모 결과 서로가 진정으로 알아주는 친구가 된다는 의미의 ‘지음’(知音)으로 이름 붙였다. 지음이라는 이름의 다목적 공간은 부서 간 협업,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아이디어 논의, 프로젝트성 활동, 공식 및 비공식적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또 직원들에게 여가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통해 삶의 보람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역삼동 본사 인근에 어린이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예슬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아울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프로그램 EAP도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능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KT, ‘아이디어위키’ 통해 직원 창안 상시 접수

    [기업 미래 문화 특집] KT, ‘아이디어위키’ 통해 직원 창안 상시 접수

    KT는 직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에서 혁신을 찾고 있다. ‘KT판 위키피디아’라고 할 수 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아이디어위키’는 KT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장(場)이다. KT는 아이디어위키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하고 심사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포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신입사원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KT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 모델로 자리잡아 ‘황금알’을 낳고 있다. 통신 3사 중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최초로 출시한 KT는 ‘데이터 밀당’이라는 서비스도 내놓으면서 데이터 요금제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매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가 남으면 다음달로 이월하고, 부족하면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쓴다는 개념의 데이터 밀당은 요금기획팀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KT는 지난 3월 데이터 밀당 서비스를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멤버십 포인트로 ‘데이터 뽑기’를 하는 부가 서비스인 ‘데이터 룰렛’도 실무 직원들의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발판이 됐다. 매월 말 부족한 데이터를 충전하면서 재미 요소도 더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룰렛을 돌려 데이터를 뽑는다”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탄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화학, 휴가 가서 팍팍 쓰라고 복지 포인트 팍팍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화학, 휴가 가서 팍팍 쓰라고 복지 포인트 팍팍

    LG화학은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회의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동시에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충전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는 LG화학의 대표적인 복리후생제도다. 이 제도는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메뉴 중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연간 한도로 임직원에게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고 여가, 휴양, 자기개발, 건강증진, 선물 구입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연계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LG화학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 건강상담실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보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 아니라 성격, 적성, 정신 건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전, 글로벌 전력회사 중 유일한 ‘100대 기업’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처음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전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2000’에서 97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한전의 100위 이내 진입은 처음이다.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서 100위 내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 지난해 전체 171위, 전력 부문 4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뛰었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정체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이뤄 낸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런 평가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한전의 위상을 높여 해외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2008~2012년 5년 누적 적자가 11조원에 이르렀지만, 고강도 자구 노력과 전기료 인상, 저유가 등에 힘입어 2013년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순이익이 10조 2000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도 2013년 135.8%에서 지난해 99.9%로 호전됐다. 한전은 최근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불법 경마사이트로 37억원 챙긴 일당 구속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26일 불법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70여억원을 챙긴 운영자 이모(51)씨와 관리자 최모(51)씨 등 3명을 마사회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와 전남, 서울, 경기, 울산, 제주 등 6개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 마사회의 ‘경마 경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37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향 선후배나 동네 주민 등 친분이 있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모집해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사무실과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바꾸며 경찰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마 베팅에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를 충전할 때 충전금의 15%를 더 적립해 주거나 돈을 모두 잃을 경우 베팅금의 10%를 다시 충전해 주는 방법으로 회원들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7개월간 불법 인터넷 경마에 참여한 사람만 300여명, 베팅 금액은 73억원에 달했다. 이씨 등은 이중 미배당 수익금 37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마에 참여한 A씨의 경우 280회에 걸쳐 3억 2000여만원을, B씨는 70회에 걸쳐 5000만원을 날렸다. 경찰은 1인 최고 10만원으로 베팅 금액을 제한하는 한국마사회와 달리, 베팅 상한 금액을 정하지 않고 배당률을 높이는 수법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고 설명했다. 경마장이나 마사회가 운영하는 스크린 경마장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경마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점도 베팅 금액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국세청에 이씨 등이 챙긴 수익금을 세금으로 부과하도록 요청하고 한국마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 경마에 참여한 301명도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충전…불편함 더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충전…불편함 더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때 짐을 간소화하는 것이 이동을 효율적으로 하기에 좋다. 그러나 옷가지들이나 전자제품 등 필수품들을 한두 가지씩 더 챙기다 보면 짐이 금방 늘어난다. 특히 요즘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PC, 보조배터리,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많아 각각 기기에 맞는 충전기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짐은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멀티 충전기로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면 이런 번거로움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엔보우(enbow)’를 운영하는 디지털 주변기기 제조·판매사인 ‘데이비드테크(대표 김진관)’는 이같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엔보우 5포트 스마트 멀티충전기’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기다. 모든 스마트기기의 경우 각각의 전류량이 다르지만 엔보우 멀티충전기는 5개 포트를 어디에 연결하더라도 해당 기기에 맞는 최적의 전압, 전류량을 측정해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지능형 고속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단일 포트로 충전하게 되면 최대 4A(총 8A, 40W)의 고속 충전을 할 수 있게 했다. 별도의 어댑터가 없는 일체형이기 때문에 1개의 전원 코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간편함도 장점이다. 하나의 전원, 다섯 개의 포트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USB충전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를 멀티로 충전할 수 있어 시간 또한 절약된다. 가로, 세로 길이 각각 75mm, 두께는 34mm로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 덕분에 출장과 여행 등을 비롯한 외부활동이 있을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데이비드테크 관계자는 “현대인이라면 대다수가 스마트기기를 2개 이상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엔보우 멀티충전기는 5개 포트로 동시에 충전을 돕기 때문에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비트테크는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USB모바일 저장장치,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전문 브랜드 ‘엔보우(enbow)’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주변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