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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 원인 ‘수소가스 유출’ 잠정 결론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 원인 ‘수소가스 유출’ 잠정 결론

    지난 16일 경남 진해군항에서 발생한 잠수정 폭발사고는 내부에 차 있던 수소가스가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는 잠수정 내부의 수소 가스 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군 당국은 잠수정 축전지에서 수소 가스가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에서 은밀하게 기동하는 잠수정과 잠수함은 엔진 소음을 줄이고자 축전지에 충전된 전기로 움직이다가 엔진을 가동해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축전지의 충전 과정에서 수소 가스가 발생하는데, 사고가 난 잠수정은 수소 가스가 유출됐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잠수정 폭발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해군항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70t급 소형 잠수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간부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이들이 잠수정 해치를 여는 순간 ‘쾅’ 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혼술남녀 박하선 “진짜 술 마시고 연기..하석진 취하면 귀엽다”

    혼술남녀 박하선 “진짜 술 마시고 연기..하석진 취하면 귀엽다”

    ‘혼술남녀’ 박하선이 만취 연기를 위해 실제 술을 마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제작발표회에서 ‘혼술’연기에 대해 “만취 연기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취한 장면이 많이 나올텐데 좀 더 내려놓고 실생활 가깝게 보여드리려고 (술을) 마시고 한다. 맨정신으로는 힘들 것 같다”며 “사실 정극연기도 좋아하지만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었다. 일단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하선은 하석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서른이 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석진 오빠가 굉장히 잘해주고 예쁘다고 계속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은근히 허당 매력이 있다. 또 술 취하면 되게 귀엽다”며 하석진의 술자리 매력까지 언급했다. 한편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콜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리는 드라마다. 배우 하석진, 박하선, 공명, 김원해, 황우슬혜, 민진웅, 키, 김동영,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이패스 충전카드 구입 가능한 편의점 확대

    하이패스 충전카드 구입 가능한 편의점 확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 소유자들이 늘면서 하이패스카드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연회비가 없고 자동충전이 가능해 미납의 위험 부담이 없는 하이플러스카드의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가 주목 받고 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한국미니스톱㈜과 제휴를 맺고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GS25, 위드미, 스피드메이트에 이어 미니스톱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도 밝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를 지불할 때 사용되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잔액이 부족한 경우 사전에 설정한 금액이 자동 충전되어 미납 걱정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카드를 미리미리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없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카드 구매 시 지불한 구입 금액(5,000원)을 카드 첫 사용 후에 전액 환급해 주고 있어 큰 호을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용 고객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에어컨 필터 및 에어컨가스, 브레이크 패드등 소모품 교환 시 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미니스톱㈜과의 제휴를 통해 미니스톱 편의점 판매 기념 이벤트를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0일까지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구입하고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완료한 모든 이들에게 소프트아이스크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하이플러스카드 옥선표 대표는 26일 “신규 차량 구입 고객 및 잔액 부족시 충전 후 사용하는 기존 일반하이패스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구입할 수 있고 또한 카드 구입비의 부담 마저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브랜드’ 짝퉁 확산

    ‘K브랜드’ 짝퉁 확산

    해외 명품의 전유물로 간주됐던 ‘짝퉁’ 문제가 한국 브랜드(K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한국산 제품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내에서 짝퉁 반입 및 유통이 확인됐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K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재권 침해 단속을 한 결과 29건을 적발했다. 판매가격 기준으로 29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적발 품목은 의류·가방·시계 등 해외 명품이 포함된 가정용품(278억원)이 가장 많았다. 국산 브랜드는 블루투스 이어폰·충전기 등 전기·통신용품(8억원)과 부품 및 공구류 중심의 차량용품(2억원)이 많았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차량용 에어필터,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 등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짝퉁 이어폰과 휴대폰 배터리 4000여개(5억 6000만원 상당)를 자전거 등에 은닉해 반입하려던 수입업자가 인천세관에 적발되기도 했다. 위조 중장비용 에어필터와 휴대전화 충전기가 시중에서 유통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다 단속됐다. 관세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진행한 캐릭터 불법복제물 합동단속에서 1만 2582점을 적발하고 수입공급망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불법 캐릭터에는 인지도가 높은 뽀로로 등 국산 캐릭터도 다수 포함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캠핑족에 딱!…세계서 가장 시원한 휴대용 에어컨

    캠핑족에 딱!…세계서 가장 시원한 휴대용 에어컨

    에어컨이라고 하면 보통 실내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지만, ‘야외용 에어컨’이라는 콘셉트로 캠핑 등 레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기능 휴대용 에어컨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기즈모도 등 해외 매체는 24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시원한 휴대용 에어컨 제로 브리즈(Zero Breeze)를 소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같은 이름의 벤처기업이 만든 이 에어컨은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해, 중간 냉각 단계에서 5시간까지 작동하며, 이보다 강한 냉각 단계에서는 3.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원하는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고 250루멘 LED 조명이 탑재돼 야간에 조명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물론 휴대용 에어컨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얼음을 넣거나 전원 코드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제로 브리즈는 배터리만을 사용해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64셀의 배터리를 사용해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이 필요하지만 본체에서 분리할 수 있어 필요하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만일 에어컨을 실내에서 쓰고 싶다면 함께 제공되는 배기 파이프를 달아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크기는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 폭 20cm, 길이 48cm, 높이 28cm. 무게는 총 6.3kg이다. 배터리 무게가 4kg이다. 냉방 성능은 실내 사용의 경우 약 4.6㎡, 이는 약 1.39평이다. 즉 어디까지나 텐트 하나를 시원하게 만들 정도의 성능인 것이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모인 출자금은 약 30만 달러(약 3억 3000만 원), 이는 목표액 10만 달러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출시 이후 시판 가격은 499달러(약 55만원)로 예정돼 있지만, 킥스타터를 통하면 현재 389달러(약 4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감은 오는 10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까지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노트7 폭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당사자 “어느 누가 대기업 상대로..” 반박

    갤럭시노트7 폭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당사자 “어느 누가 대기업 상대로..” 반박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돼 충전 중 폭발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당사자가 일각에서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 24일 오후 11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트7 폭발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휴대폰 폭발이 일어난 건 사실이며 절대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에서 그는 “현재 ‘주작이다’ ‘전자렌지에 돌린거다’ 하시는데 그런 건 없다”면서 “어느 누가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주작질을 펼치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정품충전기를 쓰지 않아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지적에 대해 “삼성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고 잠을 잤다. 사진에 나와 있는 충전기는 여자친구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본사에 문제의 휴대폰을 넘겼다고 밝힌 그는 “만약 기기결함이 있던 거라면 삼성측에서 사건을 무마하려고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이야기하거나 조작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삼성직원과 이야기한 결과 분석은 하루에서 이틀, 길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글쓴이의 여자친구는 이 커뮤니티에 “남자친구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며 폭발을 일으켰다는 갤럭시노트7 휴대폰 사진을 2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논란이 되자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라며 “면밀히 분석한 뒤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아이 살리자” 좋은 디자인 출발이죠

    “아프리카 아이 살리자” 좋은 디자인 출발이죠

    누군가 무심코 ‘광고는 아름다운 쓰레기일 뿐’이라고 툭 뱉는 말을 들은 30대 광고인들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구하자”며 뭉쳤다. 이후 열 달이 채 못 돼 이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iF 디자인 본상’과 ‘IDEA 2016 금상’을 받았다. 광고대행사 지오메트리 글로벌 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프리’는 온기를 보존하는 아기바구니인 선큐베이터로 지난 17일 IDEA 금상을 받았다. 반년 전에는 사용자에게만 소리가 전달되는 인터넷 강의(인강) 시청용 책상인 ‘사운드프리’로 iF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지난해 겨울 팀을 꾸린 뒤 연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선큐베이터는 35도에 이르는 일교차 때문에 저체온증 및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영유아를 구하기 위한 장치다. 내장 충전젤을 활용해 낮 동안 태양열을 흡수, 해가 진 뒤에도 약 12시간 동안 온기가 지속되는 바구니 속에 아기를 재우는 방식이다. 아이디어프리 소속 권준씨는 24일 “많은 이들이 선큐베이터에 담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아줘 기뻤다”면서 “선큐베이터를 디자인하며 일상의 문제를 알고, 가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응용해 다른 이에게 보탬이 되는 디자인의 참맛을 알게 됐다”고 웃었다. 또 다른 팀원인 홍지혜씨는 “광고일을 하며 알게 된 제조업계 분들과 힘을 합쳐 선큐베이터 디자인을 실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먼 미래가 아니라 당장의 사회적인 문제를 풀 디자인을 고민하다 보니, 군더더기 없이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 디자인이 구현됐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은 앞으로 많은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업인 광고 디렉터 업무를 하는 도중에 틈틈이 공모전 디자인을 준비한 이들은 신문기사나 지인과의 대화 속에서 아이디어를 구했다. 인강과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다 보니 청소년의 30%가 난청 위험에 처했다는 기사에서 ‘사운드프리’를 착안했고, 밤중 낮은 기온에 노출된 아프리카 영유아 중 200만명 이상이 생후 28일 이내 사망한다는 얘기에 ‘선큐베이터’를 구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소 버스·택시, 연말에 도심 달릴까

    수소 버스·택시, 연말에 도심 달릴까

    2020년 수소차 1만대 보급 “가격 낮추고 수출산업으로” 올 연말에는 수소로 움직이는 버스와 택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수소차 확대를 위해 민관 공동 컨트롤타워인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면서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효성 등은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소전기차와 수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가졌다.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가 모인 민관 협의체로 앞으로 수소차 관련 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이미 수소차 보급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중국도 수소전기차에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많은 대당 20만 위안(약 3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는 산하 추진단도 구성해 수소충전소를 설치·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할 예정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공급 여건이 양호하고 인구 밀도가 높아 다른 나라보다 수소차 보급에 유리한 조건”이라면서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전기차·수소차 발전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하고 수출 1만 4000대, 충전소 100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78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며 수소충전소도 연구용 등으로 운영되는 10기에 불과하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수소차’를 개발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 수소버스를 출시하고 2018년 초에는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도 선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1세대 투싼수소차는 1회 충전해 최대 415㎞를 운행할 수 있지만 8500만원으로 전기차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파트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한다

    아파트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한다

    앞으로 아파트 주차장 전기 콘센트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고, 회원카드 하나로 민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20곳을 포함해 전국 71곳의 아파트 주차장 전기 콘센트에 전기차 충전 식별장치 1202개를 설치해 25일부터 충전이 가능해졌다. 또 환경부와 3개 민간회사가 각각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기를 통합해 이날부터 하나의 카드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식별 장치가 부착된 전기 콘센트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전용 이동형 충전기가 필요하다. 충전에는 8~9시간이 걸린다. 급속충전기(20~30분)나 완속충전기(4~5시간)보다 길다. 충전 요금은 매월 부과되며 급속충전 요금(313원/㎾)의 32%(100원) 수준이다. 전기차 충전 식별 장치가 부착된 건물이면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식별 장치는 입주자 대표회의 협의를 거쳐야 설치할 수 있는데 오는 12월부터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관리소장의 동의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식별 장치를 2020년까지 1만곳(14만개)으로 늘릴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반도·태평양 美기지 사정권… “北 핵잠수함 건조 착수 가능성”

    한반도·태평양 美기지 사정권… “北 핵잠수함 건조 착수 가능성”

    북한이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전역과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이 파견될 태평양의 미군기지들을 사정거리에 두는 북한 SLBM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올 들어 세 차례,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의 공개 시험 발사를 거치면서 SLBM의 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핵탄두 기폭장치 실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신포급 잠수함(2000t급)에서 수중 발사한 SLBM은 수면 위에서 점화돼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500여㎞를 비행했고,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1000㎞ 이상을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군 당국은 북한이 SLBM의 연료 충전량을 늘릴 경우 2000㎞ 이상을 날릴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달 9일과 4월 23일 발사했던 SLBM이 각각 10여㎞, 30여㎞를 비행한 다음에 공중에서 폭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발사한 SLBM은 기술적으로 큰 진전을 보인 것이다. 북한이 SLBM의 발사 각도를 높인 것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JADIZ)을 최대한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사된 SLBM은 JADIZ를 80㎞가량 침범했으나 추진체의 최대 추력을 시험하려는 의도로 연료량과 비행 각도를 조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시험 발사에 실패한 SLBM과 마찬가지로 고체연료를 사용했고, 이번에는 1단 및 2단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사한 SLBM은 정상 고도인 300~400㎞보다 훨씬 높게 솟구쳐 대기권(100㎞)을 벗어났다 재진입하면서 50㎞ 상공에서 마하 10의 속도로 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성주군 내 배치가 검토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40~150㎞의 고도에서 최대 마하 14의 속도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드의 요격 범위 내에 있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번 SLBM 발사를 성공으로 평가하면서 나아가 북한이 SLBM의 실제 활용을 위한 더 큰 잠수함 건조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북한은 다음 단계로 SLBM을 3발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을 만들고 그 이후 12발 이상을 탑재하는 대형 잠수함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SLBM을 개발하는 것은 핵탄두 다종화와 소형화 작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은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계획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갤럭시노트7 폭발 영향? 삼성전자 주식 급락

    갤럭시노트7 폭발 영향? 삼성전자 주식 급락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소식에 급락했다. 24일 오후 2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3만6000원(2.13%) 떨어진 1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입수,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왼쪽 측면이 심하게 훼손된 상황이다. 이 네티즌은 충전 단자는 멀쩡한데 가운데가 타버리며 이불도 살짝 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으로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주일도 안 된 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삼성전자 “제품 입수 조사하겠다”

    ‘일주일도 안 된 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삼성전자 “제품 입수 조사하겠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입수,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네티즌은 24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 검게 그을린 갤럭시노트7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늘 새벽 남자친구의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이불만 살짝 탔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왼쪽 측면이 심하게 훼손됐다. 뒷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있고, 앞면은 액정이 노랗게 변했다. 사진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충전기보다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는 탁상 위에 올려놓고 자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품이 아닌 충전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여태까지 스마트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해당 제품을 입수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 모이산서 금광석 21만t 발견…순금만 300억원어치

    전남 해남 모이산에서 21만t이 금광석이 발견됐다.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지하에 묻혀있는 금광석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전남 진도와 해남 땅속 깊이 매장돼 있는 금광석 21만 1283t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순수 금의 양만 따지면 627.5㎏, 시가 300억원어치다. 지질연은 지난해 개발한 ‘광대역 유도분극탐사 정밀탐광 해석기술’을 ㈜희송지오텍에 이전해 골든썬㈜이 운영 중인 전남 해남 모이산 광구와 가사도 광구에 적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골든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은 광산을 운영 중이며, 연간 국내 금 생산량의 98%에 해당하는 255㎏의 금을 생산하고 있다. 광대역 유도분극탐사 기술은 넓은 주파수(0.1∼1kHz) 대역의 교류 전류를 이용해 진폭과 위상차를 측정, 지하구조를 파악하는 탐사기술이다. 땅속으로 전류를 흘려주면 철·은·구리 등이 포함된 황화광물을 지날 때 전류의 흐름이 지연되는데, 그 각도를 분석해 지하에 묻힌 금속 광상(광물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내는 원리이다. 기존 직류 전류를 흘려보내 황화광물이 전류를 충전하는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의 유도분극탐사 기술은 고출력의 전류가 필요하고, 잡음이 심해 지하 100m 이내에서만 탐사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전자기 잡음이 강한 지역에서는 양질의 자료를 얻기 어렵다. 광대역 유도분극탐사 기술을 이용하면 금속 광상의 종류와 분포까지 해석할 수 있고, 지하 300m 깊이까지 탐사가 가능하다. 지질연은 이번 기술의 핵심인 해석 알고리즘과 탐사자료의 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실제 탐사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금속 광상에 적용할 수 있으며, 광화대(광물 부존 가능성이 큰 지역)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질연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희송지오텍은 몽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도 금속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탐사 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골든썬㈜ 임기영 사장은 “앞으로도 광대역 유도분극 정밀탐광 기술을 새로운 금광체를 찾는데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공무원, 요즘 책 한 권씩 들고 다니는 이유?

    노원 공무원, 요즘 책 한 권씩 들고 다니는 이유?

    서울 노원구가 직원들이 책 속에서 행정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22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노원 독서경영 계획을 세우고 직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벌인다. 우선 온·오프라인의 책 동아리를 만들어 직원끼리 독서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에는 ‘레츠북’, ‘문학청년들’, ‘지혜충전소’, ‘탈무드’, ‘지풀또아리’ 등 5개 직원 독서동아리가 있다. 각 동아리는 독서 지도 전문가를 불러 효율적 독서법을 배우거나 시집을 낭독하는 등 특색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인 ‘노원인의 서재’를 개설해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이 커뮤니티에서 책을 추천하거나 소장 도서를 돌려 읽는 등 서로의 독서를 돕고 있다. 구는 또 직원 2명씩 짝을 이뤄 서로 책 읽기를 독려하는 ‘직원 짝꿍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친한 동료 또는 구 소속 부부 공무원끼리 짝이 돼 매달 1권씩 책을 읽고 간단한 소감문을 온라인 독서 커뮤니티에 올리는 활동이다. 구 관계자는 “책을 혼자 읽자니 잘 안되고 동아리에 들자니 시간상 제약이 있는 직원들에게 짝궁 독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이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독서매거진 ‘노원인의 아주 특별한 독서’를 배포한다. 인터넷서점 업체와 손잡고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책 정보를 이메일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독서는 구민에 대한 봉사 능력을 확장하는 계기로 직장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美 전기차 테슬라 국내 홈페이지에 독도 빼고 ‘일본해’ 표기

    美 전기차 테슬라 국내 홈페이지에 독도 빼고 ‘일본해’ 표기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테슬라)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전기차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하지만 국내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는 아예 지도에서 누락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000원(4.20%) 오른 27만 3000원에 거래됐다. 테슬라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와 ‘모델 X’ 등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도 2.9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보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세단형인 모델 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는 500만원, 보급형인 모델 3는 100만원을 내야 하며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전후로 경기 하남시에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서울 강남에도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9일부터 개설한 한국어 홈페이지를 보면 지도 안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독도는 아예 빠져 있고, 서해는 ‘황해’로 쓰여져 있다. 황해는 서해의 중국식 명칭이다. 또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영중인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 센터, 충전소 등은 지도에 표시돼 있지만 우리나라 지도에는 전혀 나와있지 않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에 진출하겠다면서도 사전에 한국에 대한 시장 조사가 부실했고 현지화 전략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부로 가혹하게… 제품들의 ‘극한 도전’

    함부로 가혹하게… 제품들의 ‘극한 도전’

    ‘함부로 가혹하게.’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기진맥진한 사람들과 다르게 기계들은 잘 버텨 주고 있다. 길에 퍼지는 자동차도, 더위 먹고 과부하가 걸려 고장나는 선풍기나 에어컨도 없다. 퍼진 자동차를 상상하는 자체가 ‘옛날 사람’임을 인증한다.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에게 폭염 때문에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고장날 수 있단 생각은 낯설다. 이유는 ‘한국 제품 좋다’는 6글자로 쉽게 압축되지만, 이면을 보면 그 바탕에 깐깐한 품질·제품 안전성 시험 과정이 숨어 있다. 다 만든 제품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제품을 모듈별로 분해해 혹한·폭염·소금물에 방치하는 과정들이다. ●고문하듯… 칼로 긁고 침수시키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애지중지하지만, 유독 스마트폰에 냉담한 이들도 있다. 제리릭은 ‘제리릭에브리싱’이란 계정으로 유튜브에 신형 휴대전화 테스트 영상을 올린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LG전자의 최근 모델인 G5 등이 모두 제물이 됐다. 제리릭은 스마트폰 화면과 카메라 렌즈를 면도칼로 긁어 보고, 화면에 라이터를 대 보고, 있는 힘껏 구부러뜨린다. 이런 영상들이 아이폰의 휨 현상(밴드게이트) 논란을 부른 적도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리릭보다 더 높은 강도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출고한다. LG전자는 “낙하 시험, 고온·저온 시험, 습기 시험, 터치스크린 시험, 키 프레스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각종 내구성 관련 시험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몇 년 전 갤럭시 시리즈에 가하는 신뢰성 시험 4종류를 뉴스룸에서 전격 공개했다. 1㎏ 하중의 압력으로 0.5초에 한 번씩 홈키를 20만번 눌러 보고, 100㎏ 몸무게의 사람이 깔고 앉았을 때를 가정해 100회 깔아 보고, 좌우로 25차례 이상 비틀어 보고, 작은 세탁기통 같은 곳에 날카로운 실리콘과 스마트폰을 함께 넣고 돌려 흠집이 나는지 파악하는 ‘극한 4종’의 영상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가 시간당 60㎖ 빗속에서 최소 1회 이상 통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침수 기준에 따른 시험, 10여분간 비를 맞힌 스마트폰을 정상 작동시키는 시험, 12ℓ의 물을 35초간 스마트폰에 쏟아붓고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 진행됐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7과 19일 시판된 갤럭시노트7은 방수폰으로 이보다 더 가혹한 침수 시험을 거쳤다.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는 물속에서 사용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을 함부로 다룰 기회를 줬다. 스마트폰을 대하는 소비자 태도가 가혹해질수록 부품사는 긴장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인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안전 테스트가 경쟁하듯 진화하는 이유다. LG이노텍은 누군가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스마트폰 셀카를 찍는 상황, 하필 카메라 렌즈 쪽이 바닥에 닿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정전기로 무장한 먼지가 렌즈에 찰싹 달라붙었을 때 등을 ‘머피’처럼 생각하고 시험을 설계한다. LG이노텍 측은 “업계 최초로 손떨림 테스트 장비를 자체 개발해 수십대 검사 장비 안에 카메라 모듈을 넣어 스마트폰을 6개 방향에서 수백번씩 흔들며 촬영하는 가혹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기후를 가정해 이런 시험을 반복하고, 낙하·분진 내구성도 다양하게 시험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버금가는 ‘10존 클린룸’을 운영하는데, 10존이란 2800㎤의 공간에 0.0005㎜ 크기의 먼지가 10개 이하인 상태를 뜻한다. ●극한 환경… 80도 고온·영하 40도 살아남고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역시 극한 환경을 모두 경험하고도 제 모습과 기능을 유지했을 때 스마트폰·태블릿·자동차 등에 탑재된다. 탑재되는 기기뿐 아니라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인 시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제품이 되는 것이다. 삼성전기에서도 가혹한 상상은 필수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밀폐된 차에 휴대전화를 방치했을 경우를 생각해 80도 고온에서 4일(96시간) 보관해 보고, 사우나를 생각해 60도·습도 90% 환경에 4일간 카메라 모듈을 두기도 한다. 역으로 극지방 날씨인 영하 40도에 4일 보관해 본다. 영하 40도에 30분간 모듈을 둔 뒤 즉시 80도로 온도를 높여 30분간 보관하는, 지구 멸망의 날이나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환경처럼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한 듯한 시험도 이 회사는 감행한다. 낙하 시험은 8㎝ 높이에서 전·후면 합쳐 5000회 실시되고, 1.5m 높이에서 12차례 떨어뜨리는 시험도 이뤄진다. ●시련의 질주… 신형車 세계 각지서 극한 주행 가전제품들이 실내에서 ‘고문’을 당한다면, 자동차는 아주 척박한 곳에서 ‘시련’에 처한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주행시험장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0.8㎞의 코스에 총 73개의 코너와 급경사가 반복되는 가혹한 도로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벤츠, BMW, 포르셰 등의 테스트센터가 모여 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은 이 서킷을 하루 30바퀴씩 달리며 주행 성능을 시험했다. 미국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모하비주행시험장’도 험난한 환경으로 명성이 높다. 사막 한가운데 여의도 면적의 6배인 1770만㎡ 규모로 2005년 완공된 이 시험장에서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가 단련됐다. 여름 기온이 39~54도에 이르고, 폭풍이 오면 비와 눈이 몰아치는 환경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요즘 ‘감성 품질’ 향상에 매진 중이다. 고객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키는 게 ‘감성 품질’의 핵심이지만, 정작 차량엔 한결 엄격한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설립된 시트개발연구소인 ‘시트 컴포트랩’에서는 전선·센서가 달린 옷을 입은 연구원들이 개발 단계 시트에 앉아 주행 시 진동·충격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 남양연구소의 ‘소음진동개발센터’에서는 이른바 ‘소리 디자인’이 한창인데 시동 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방향지시등 소리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시험이 반복되고 있다. ●가혹의 끝… 관통하고 불내는 전기차 배터리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시험은 가혹함의 끝을 보여 준다. 삼성SDI의 울산사업장에 설치된 배터리 내구성 시험장인 ‘안전성 평가동’에서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성능을 집중 테스트한다. 이 안에서 배터리는 압축, 관통, 낙하, 진동, (자동차) 급정거, 전복 사고 시 회전, 높은 전류로 충전하는 과충전, 고열, 열충격 등을 시험받는다. 그러니까 1t 이상 무게로 눌러 보고, 긴 못으로 배터리를 찔러 관통시키고, 일부러 충전 단자도 잘못 꽂아 보고, 가끔 배터리에 불도 낸다. 삼성SDI 관계자는 “차량 사고가 나거나 전복됐을 때 배터리가 폭발해 2차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자체로 비극일 뿐 아니라 전기차 산업 자체가 수요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시험을 토대로 삼성SDI는 튼튼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배터리 소재를 넣는 ‘캔 타입’ 기술, 내부 가스 방출 기술 등을 개발했다. 다양한 제품의 ‘가혹 테스트’는 얼마나 자주 시행될까. 제조사들은 “시간과 비용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이”를 외쳤다. 예컨대 올레드TV를 생산하는 LG전자 구미사업장의 시험실은 포장까지 끝난 제품 창고 앞에 있다. 이 시험실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올레드TV의 포장을 뜯어 72시간 동안 껐다 켜기부터 고온에 방치하기까지를 반복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음악·젊음·맥주… 푸른 밤 금빛 축제

    [식음료 특집] 음악·젊음·맥주… 푸른 밤 금빛 축제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는 국내 대표 전자댄스음악(EDM)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하는 등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축제를 후원하며 젊음의 대표 맥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카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EDM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존 뮤직 페스티벌과는 달리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첫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뮤지션 티나셰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DJ 킹맥, DJ 쿠, DJ 맥시마이트 등 국내외 최정상 EDM·힙합 아티스트와 DJ들이 총출동한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는 또 물놀이를 하며 음악을 즐기는 미니 수영장을 비롯해 화려한 조명 쇼와 불꽃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전국의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들어설 F&B존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마련해 듣기만 하던 수동적인 페스티벌과 차별화했다”면서 “이날 하루만큼은 청년들이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모든 걱정을 잠시 멈추고 즐거운 시간 보내며 재충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는 이 밖에 인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수년째 후원하고 있다. 카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건강한 젊음’의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카스는 또 부산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 락 페스티벌’도 후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층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젊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울산 간절곶도 ‘포켓몬고 특수’

    울산 간절곶도 ‘포켓몬고 특수’

    ‘포켓몬을 잡아라.’ 해돋이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 특수를 누리고 있다. 18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포켓몬고가 실행된 울산 간절곶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7일 동안 25만 300명의 게임 유저와 관광객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9270명이 간절곶을 다녀간 셈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포켓몬고의 열풍을 실감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렸다. 포켓몬고 실행 이후 첫 주말·휴일인 지난달 23~24일에 1만 6000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주말·휴일인 지난달 30~31일에는 2만 8000명으로 늘었다. 지난 6~7일에 4만 1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13~15일에는 6만 100명으로 급증했다. 평소 하루 평균 500명 안팎이 찾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방문객도 인근 양산, 부산, 대구를 넘어 서울, 경기, 전북 등 전국에서 온다. 10대부터 20~30대 젊은층이 많다. 친구나 연인, 가족 등과 함께 간절곶을 찾는다. 관광객이 늘면서 울산시와 군은 와이파이, 휴대전화 급속충전기, 음수대, 간이 화장실과 휴게소, 응급의료실 등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간절곶은 속초와 비교해 편의시설은 물론 ‘피카츄’ 등 희귀 몬스터가 출현해 게임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또 간절곶 해안은 울산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해 피서지로 인기를 끈다. 울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4일 동안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됐지만, 이 기간 간절곶의 낮 최고기온은 평균 26도에 불과했다. 밤에도 21도 정도로 선선해 열대야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 열풍에 힘입어 간절곶 일대 커피숍, 카페, 매점 등의 매출은 이전보다 2~3배 늘었다. 음식점도 평소보다 50%가량 증가, 포켓몬 특수를 톡톡히 누린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모(45·여)씨는 “젊은층이 많이 찾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가게 문을 연 지 7년쯤 됐는데 이런 호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DEA 2016’ 시상식에서 한국 제품들이 대거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6개, LG전자가 3개씩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 네이버, 코웨이, 삼성SDS 등 상장사뿐 아니라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 프롬헨스와 같은 신진 기업과 대학생들도 본상 수상에 성공했다. 1980년부터 개최되는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노키아 등 해외업체 장식적 디자인 호평 IDEA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단순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옆 모습이 알파벳 ‘I’를 닮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페셜어워드와 금상을 동시에 받은 삼성전자의 ‘세리프TV’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다른 수상작 역시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IDEA 측은 삼성전자 수상작 중 ‘기어S2 UX’에 대해 “원형 손목시계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T3’에 대해 “명함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메탈 케이스를 활용해 충격에 강하게 설계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제품들은 다양한 쓰임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롤리키보드2’는 돌돌 말면 검은색 사각형 막대 모습이 돼 휴대하기 편하면서 버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도 단순한 외양에 비해 집 안팎의 보안 시스템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다기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다소 장식적인 디자인의 웨어러블로 본상 입성에 성공했다. 모토로라의 본상 수상작인 ‘모토360’은 손목을 두 번 칭칭 감을 수 있는 긴 스트랩을 채택했고, 이 회사의 ‘모토360스포츠’는 장난감 시계처럼 붉은색 색감을 활용했다. 노키아의 VR카메라인 ‘오조’도 본상을 받았는데, 구형의 매끈한 본체 한쪽에 렌즈를 설치한 ‘기어360’의 외양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채택했다. ‘오조’는 구형 본체 안에 설치된 8개의 렌즈·마이크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이다. ●한국기업은 사회적 가치 구현 높이 평가 북미 지역에서 영향력이 높은 IDEA에서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디자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사는 ‘소셜임팩트’ 부문에서 약진했다.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는 태양열 충전 방식으로 미숙아를 보호하는 유아 목욕통처럼 생긴 ‘선큐베이터’로 본상을 받았다. 고가의 의료용 인큐베이터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유용한 기술로 평가됐다. 색각 이상자를 배려해 대비되는 색상을 많이 활용한 네이버의 ‘지하철 노선도’도 이 부문 본상을 받았다. 국내 아날로그 시계 브랜드인 프롬헨스의 ‘와치3701’, 끝이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든 타파웨어의 ‘새우껍질 제거 칼’, 국민대 박현수씨의 ‘양방향 핸드 드라이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처럼 본질을 궤뚫은 디자인도 본상을 받으며 IDEA의 전통을 지켜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심리건강-성장 워크샵’ 체험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심리건강-성장 워크샵’ 체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영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지난 8월 11~12일 양일간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심리건강과 심리성장을 위한 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 프로그램 워크샵에 참석했다. 서울심리지원 북부센터(센터장 김정호-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워크샵에는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20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마음챙김 명상과 긍정심리 기법을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양한 시민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마음을 다루는 정교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오랜 외국 생활로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큰 위안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한결같이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일간 일반 시민들과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한 김 의원은 “심리건강과 심리성장을 위한 웰빙 리스트 작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기 위해 스스로 행복감을 충전하는 방법을 훈련하면서 힐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문제와 원인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시민의 스트레스관리와 정신건강 증진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 심리지원센터 2곳(서울심리지원센터, 서울 심리지원북부센터)을 시범으로 개소해 운영중에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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