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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폰 첫 대규모 리콜

    삼성전자 스마트폰 첫 대규모 리콜

    일체형 배터리가 폭발 원인 추정 배터리 다른 중국판 예정대로 출시 “쓰레기통 위에서 충전” 불만 폭증 지난 2주간 최소 다섯 건의 갤럭시노트7(노트7) 폭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노트7이 리콜 대상으로 결정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대규모 리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혁신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인 탓에 스마트폰 제품 결함에 따른 보상이 역대 드문 일은 아니었다. 2010년 애플의 아이폰4는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졌고,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 전원꺼짐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대표가 직접 나서 “아이폰4의 실제 불량률은 대단히 낮다”면서도 통화 품질 개선 액세서리를 무료 제공하거나 전액 환불 정책을 제시했었다. 아이폰5 결함 제품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3년 갤럭시S, 2014년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판매 당시 부풂 현상이 확인됐던 배터리 무상교환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뒤 무상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노트7의 결함은 폭발·발화 등으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란 점에서 기존 스마트폰 결함 사례와 성질이 다르단 견해도 있다. 지난달 24일 최초 자연발화 사고가 보고된 지 9일째인 1일까지 삼성전자가 20만명이 넘는 노트7 사용자에 대한 보상·리콜 결정을 미루자 “글로벌 기업답지 않은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先) 경위파악 후(後) 리콜 결정” 방침을 고수하자, 인터넷에서 ‘폭발 공포’를 호소하던 노트7 이용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고객이 자구책으로 노트7을 알루미늄 쓰레기통 위에 올리고 충전하는 모습을 액션캠으로 촬영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물엔 “나도 노트7을 거울 위에 놓고 충전시킨다”는 공감부터 “(폭발하면) 전기가 문제라고 하지는 않겠죠”라는 비아냥까지 댓글이 빼곡했다. 개통자 중 일부는 이동통신사로 연락해 환불·취소 여부를 묻기도 했다. 리콜이 단행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국가 등도 대상국이 될 전망이다. 단, 삼성전자는 “노트7 중국판엔 중국 ATL 배터리가 탑재돼 문제가 없다”면서 이날 예정대로 중국에서 노트7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전량 ‘글로벌 리콜’

    삼성전자가 이번 주말쯤 갤럭시노트7(노트7) 폭발 사례에 대한 경위 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배터리를 무상교환하는 방식의 리콜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자연발화 현상이 보고된 지난달 24일 이후 10여일 만의 조치다. 국내 구매자 20여만명, 전 세계 30만명 이상에 달하는 노트7 고객들의 ‘폭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가 취할 가장 확실한 이용자 보호 조치는 전량 리콜”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9일 출고 이후 2주 동안 국내외 노트7 폭발 사례는 확인된 것만 최소 다섯 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노트7의 결함이 위아래 구분 없는 충전 포트인 USB-C 단자 혹은 노트7에 장착된 일체형 배터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한 지 3~7일 만에, 주로 충전 중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자연발화 현상이 관찰됐기 때문에 사용자의 부주의나 비정품 액세서리로 인한 사고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보다 배전·설계 등에서 문제가 비롯됐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출고 전 3주 동안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 노트7을 선택한 고객들에 대한 보상·리콜·사과 결정은 노트7 결함 조사 경위 발표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함 조사 결과에 따라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는지, 전체 리콜을 단행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식 조사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계 결함에 따른 자연발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노트7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르면 2일 리콜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추측도 있지만, 노트7 판매 통신사업자인 미국의 버라이즌 등과 추가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수습에 며칠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강제리콜 명령권을 쥔 국가표준기술원이 이날 삼성전자에 노트7 폭발 사고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48시간 내 사고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시간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세를 이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전량 ‘글로벌 리콜’

    삼성전자가 이번 주말쯤 갤럭시노트7(노트7) 폭발 사례에 대한 경위 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배터리를 무상교환하는 형태의 리콜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자연발화 현상이 보고된 지난달 24일 이후 10여일 만의 조치다. 국내 구매자 20여만명, 전 세계 30만명 이상에 달하는 노트7 고객들의 ‘폭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가 취할 가장 확실한 이용자 보호 조치는 전량 리콜”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9일 출고 이후 2주 동안 국내외 노트7 폭발 사례는 확인된 것만 최소 다섯 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노트7의 결함이 위아래 구분 없는 충전 포트인 USB-C 단자 혹은 노트7에 장착된 일체형 배터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한 지 3~7일 만에, 주로 충전 중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자연발화 현상이 관찰됐기 때문에 사용자의 부주의나 비정품 액세서리로 인한 사고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보다 배전·설계 등에서 문제가 비롯됐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출고 전 3주 동안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 노트7을 선택한 고객들에 대한 보상·리콜·사과 결정은 노트7 결함 조사 경위 발표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함 조사 결과에 따라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는지, 전체 리콜을 단행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식 조사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계 결함에 따른 자연발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노트7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르면 2일 리콜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추측도 있지만, 노트7 판매 통신사업자인 미국의 버라이즌 등과 추가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수습에 며칠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강제리콜 명령권을 쥔 국가표준기술원이 이날 삼성전자에 노트7 폭발 사고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48시간 내 사고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시간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세를 이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내 유일 입주민 전용 카바나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9월 2일 오픈 눈길

    국내 유일 입주민 전용 카바나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9월 2일 오픈 눈길

    ‘쉼’을 강조하는 리조트형 아파트 단지가 있어 화제다. 삭막함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아파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하는 곳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층으로 재편되고 주거환경의 질적 측면이 중요시되면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보건설이 9월 2일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하는 ‘하우스디(hausD) 동백 카바나’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입주민 전용 카바나 시설을 도입해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내에서나 볼 만한 카바나 시설을 단지 내로 들여오면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가족 힐링 캠핑장인 카바나 시설을 이용하면 멀리 무거운 장비를 들고 캠핑을 할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바나, 어린이 전용 키즈카바나로 분류해 구성원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개동이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고 단지 뒤편으로 자연녹지 및 동진원1공원이 둘러싸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일 “하우스디만의 철학을 담아 국내 최초로 카바나 시설을 선보여 커뮤니티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의 다양한 편의와 복지 서비스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형을 이용한 설계를 통해 1층 높이가 인근 단지의 8층 높이로 공급되어 저층이지만 중층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고층부에서는 동백지구와 골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실 수요층이 가장 선호하는 준중형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68㎡, 71㎡로 구성되는데, 이 면적대의 아파트는 이 일대에서 12년 만에 선보여 상품 자체만으로도 희소가치가 높다. 모든 세대를 판상형으로 공급해 조망권과 풍부한 일조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 했다. 또 모든 면적에 양문형 펜트리를 제공하며 아내의 동선을 고려한 미즈키친, 하이브리드 인덕션을 제공한다. 또 단지 내에 전기차 충전소와 스팀세차공간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동백 일대는 고속도로 두 곳이 개통 예정이어서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용인 JCT를 이용,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세종시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이 분당선 구성역 옆에 들어서면 삼성역까지 15분만에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진입도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고 기존 42번 국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의 견본주택은 9월 2일, 죽전역 인근에서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폭발 논란…누리꾼 “유야무야 넘길 생각마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폭발 논란…누리꾼 “유야무야 넘길 생각마라”

    출시 닷새 만에 ‘배터리 폭발 논란’에 휩싸여 리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제품을 구입한 시민들을 비롯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유야무야 넘어가면 안 된다”, “진상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13일간의 예약판매 기간 중 40만대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출시 닷새 만인 지난달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갤럭시 노트 7을 구입했다고 자신을 밝힌 누리꾼이 불에 타 훼손된 제품 사진을 게시하며 “새벽 5시쯤 터졌다”고 밝혔다. 이 사례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5건 이상 폭발 사례가 보고되자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했다. 이런 소식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 아이디 ‘JK @boiledpea’는 “폰 충전 상태로 폰하다가 잠드는 경우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은 무서워서 못 쓸 듯?”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 아이디 ’ogan****‘는 “제대로 조사해서 원인 밝힐 때까지 판매하면 안된다. 머리 근처에 두고 자는 사람들 많은데”라는 의견을 남겼고, 네이버 아이디 ’dlcs****‘는 “잘 때 머리맡에 두고 충전하는데 자살 행위인가요?”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dpos****‘는 “아이들 화상이라도 입거나 화재 발생해 사망하면 진짜 큰일 난다”라고 우려했고, 네이버 ‘giga****‘는 “급하게 만들지 말고 전량 리콜해라. 또 감추지 말고. 급속 충전 배터리에 문제가 많은 거 같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또 삼성전자의 책임있는 진상 규명 및 보상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pooh****‘는 “삼성 갤럭시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거 같은데…이거 제대로 수습 못 하면 최악으로 갈 수도…소량만 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설계오류 및 부품 불량이면 전량 리콜 외엔 방법 없는데…”라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scen****’는 “안전은 어떠한 기술과도 바꿀 수 없다”고도 밝혔다. 다음 아이디 ‘ksb14631’는 “확실히 밝혔으면 한다. 어떠한 회사 이미지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가면 소비자 원성 또한 엄청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어S3’ 스펙 보니…손목시계 같은 외관, 1회 충전으로 3~4일까지

    ‘기어S3’ 스펙 보니…손목시계 같은 외관, 1회 충전으로 3~4일까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의 스마트 워치 ‘기어S3’ 공개 행사장에서 짧게 접해본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3는 외관이나 질감에서 거의 아날로그 시계 같은 느낌이었다. 애덤 포스 삼성전자 노르딕법인의 마케팅 부문장은 “스마트 워치 이용자의 상당수가 기존에 시계를 차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전통 시계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종전의 스마트 워치들이 시계 외관을 흉내낸 전자기기의 느낌이 강했다면 기어S3는 전통 시계에 크게 근접했다. 손목 시계 애호가들도 호감을 느낄 만한 외관과 질감에 성능을 갖췄다. 스크래치 방지(SR·scratch resistant) 기능을 갖춘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 SR+’를 최초로 탑재해 매끈하고 반질반질한 외관에 내구성이란 기능까지 겸비한 셈이다. 배터리 기능의 강화도 장점이다. 1회 충전으로 3∼4일까지 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2∼3일간 야외로 캠핑을 나갈 때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고도·기압·속도계 등 새로 채택된 기능은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요소다. 등산한 높이나 운동 거리, 운동 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해본 네덜란드의 IT 매체 ‘빅스파크’ 기자 토마스 하넨은 “원형 휠을 돌릴 때의 클릭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아주 직관적인 사용법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폭발 논란이 불거지며 남보다 먼저 구매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이동통신 3사에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선 유통 채널에서는 소비자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장이 수차례 제기돼 제품 안전성이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서울 도심의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에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손님이 오후에 전화를 걸어와 혹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제품에 문제가 없지만, 불안하다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다른 유통점 직원은 “갤럭시노트7을 사려던 고객이 혹시 나중에 제품 결함이 드러나면 리콜이 되는지 물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자 다시 오겠다며 그냥 나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 리콜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뽐뿌’에서 한 네티즌은 “(갤럭시노트7을) 일주일 넘게 쓰고 있는데, 충전 중이든 아니든 전체적으로 작은 발열이 있다”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폭발 사건 소식이 나오고부터 엄청나게 불안하다”고 했다. ‘클리앙’에서 한 네티즌은 “아무리 기업들이 리콜에 인색해도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배터리 폭발은 그냥 덮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원인과 대책이 뭔지 지켜봐야 한다”고 썼다. 삼성전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서도 내부적으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발화 원인에 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삼성, 단말기 수거… 조사 착수 고객들 “내 것도 폭발할라” 우려 업계, USB-C포트 이상 탓 추정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출고 닷새 뒤인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배터리 폭발 사례가 5건 이상 보고된 여파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 스마트폰도 폭발하면 어떡하느냐”는 노트7 사용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노트7 공급을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 측이 이번 주 초부터 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엔 노트7 배터리 폭발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 노트7이 불에 타 녹아내린 사진에 더해 “19일 개통한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 하는 소리에 깼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제가 된 노트7을 수거, 조사에 착수했다. 잠시 수그러들던 폭발 의혹은 30일부터 다시 제기됐다. 카카오스토리, 클리앙, 네이버 카페 등에 비슷한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유튜브엔 해외 폭발사고 주장 동영상이 게재됐다. 충전 중 폭발이 발생해 노트7과 주변 담요나 장판이 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회사에서 탁자 위에 둔 노트7이 폭발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일으킨 단말기를 수거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조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파악이 되는대로 경위를 공개하고,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 스마트폰 중 노트7에 최초 도입된 USB-C포트에 이상이 생겨 배터리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최근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위아래가 같아 아무 쪽으로나 꽂아도 되는 USB-C포트는 기존 포트보다 전송능력을 높인 충전 디자인으로, LG전자 G5에도 채택됐었다. 스마트폰 이상 과열 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이상 작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더 시계 같은… 1회 충전에 최대 4일 사용

    더 시계 같은… 1회 충전에 최대 4일 사용

    車 연료 상태 확인·실내온도 제어 폰 없이 버튼 3번 눌러 SOS 보내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3가 공개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나흘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고, 삼성페이 기능도 확장됐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대기 화면에도 시간 표시가 나타나는 등 좀더 ‘시계’ 같은 맛을 내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어S3 공개 행사를 열었다. 대형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기법이 제품 발표에 활용됐다. 럭셔리 시계 전문 블로거와 시계 디자이너들이 기어S3를 소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웨어러블인 기어S3에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어S3는 고급 손목시계 타입인 ‘클래식’과 아웃도어용으로 적합한 ‘프런티어’ 등 2종류로 구분된다. 프런티어 시계줄은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이고, 클래식 시계줄은 가죽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다. 두 종류 모두 22㎜ 표준 시계줄을 채용,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전작인 기어S2에 비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삼성전자는 주력했다. 기어S2에 탑재된 삼성페이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만 적용했던 것에 비해 기어S3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함께 지원된다. 기어S3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또 사용자가 꼭 해야 할 일을 빠르게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리마인더’ 기능도 구현됐다. BMW와의 협업을 통해 기어S3로 자동차 연료상태를 확인하거나 차량 실내 온도를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없이 홀로서기’를 구현하도록 기어S3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시켰다. 위성항법장치(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속도계 등을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활용됐다. 프런티어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통화도 가능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 없이 버튼 부분을 3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과 친구에게 전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ADT, 한국에서 에스원과 제휴해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베를린(독일)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내버스 승객 안전 배려하는 ‘에티켓벨’ 설치하자

    시내버스 승객 안전 배려하는 ‘에티켓벨’ 설치하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많았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버스 내에 ‘에티켓 벨’을 설치하자, 전기 택시차의 충전소를 확충하자 등의 의견이 특히 돋보였다. 7월에는 모두 53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이 중 3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홍지은(동대문구 사가정로)씨는 서울버스 에티켓벨(안전벨) 운영을 건의했다. 홍씨는 “서울버스 운전기사들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지만, 아직 일부 기사의 난폭운전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면서 안전벨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버스기사들이 과속, 난폭운전, 신호 미준수, 급정차 등을 할 경우 승객들이 벨을 누르면 ‘기사님 승객의 안전을 배려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부드러운 안내음성이 버스 내에 나오게 하는 식이다. 기대 효과에 대해 홍씨는 “서울시민 누구든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서울버스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한채영(서대문구 홍은중앙로)씨는 택시 전기차의 충전소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씨는 “서울 시내에서 보이는 하늘색 택시가 바로 전기차인데 충전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큰 공원, 등산로 입구, 대형 빌딩 내에 충전소가 많이 확대되면 앞으로 전기차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미성(금천구 벚꽃로길)씨는 반려동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시내 공원, 개방 화장실 위치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1.8%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보다 4%포인트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6월 의견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하철 안전요원 아침 출근 시간대 집중 배치 지난 6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제안에 대해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알려 왔다. 지하철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배치, 학생교육 등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승객이 집중되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역이 조별로 3~4명에 불과해 승강장에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승객이 집중되는 아침 출근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겠다”면서 “평상시에는 승강장 모니터 감시 및 역사 순회점검을 통해 승강장 안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교육에 대해서는 “회사를 방문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열차 내 비상 탈출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역사나 열차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건 서울메트로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전기차 보급확대 위한 인프라 확충 시급”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전기차 보급확대 위한 인프라 확충 시급”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8월 2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하여 질의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효율에 관한 연료별·신재생 에너지별 전력 생산 단가 도표를 제시하면서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성과와 에너지정책에 대한 비전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원전하나줄이기 1단계 사업의 목표가 초과달성된 결과를 제시하면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이 확대되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절약문화를 정착시켜 실제 에너지 소비감소의 성과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의 원활한 생산과 보급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전기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서울시의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하여 전기자동차 산업을 육성하여 관련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운행의 필수 인프라인 급속충전시설을 연내 현재의 두 배인 120기로 확대하고, ‘18년까지는 200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펑’?…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 “119처럼 수거해갔다”…삼성 “사실 파악 중”

    또 ‘펑’?…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 “119처럼 수거해갔다”…삼성 “사실 파악 중”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일주일 사이 또다시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사내 카페테리아 테이블 위에 둔 스마트폰이 폭발했고,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119처럼 수거해갔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사진이 없었고, 곧이어 삭제됐다. 이에 조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올라온 다른 게시물 또한 노트7의 폭발을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불에 탄 갤럭시노트7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갤럭시노트7 폭발이 또 있었다. 지인이다. 현재 삼성과 현장 확인하고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다. 혹시 모르니 꼭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 때는 몸과 먼 곳에 두라”고 적었다. 현재 이 글 역시 삭제된 상태다. 지난 24일 노트7 폭발을 처음으로 주장한 게시물의 경우 새까맣게 탄 노트7 사진과 함께 “남자친구의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는 글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난 24일 첫번째 폭발했다는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두번째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잇단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사고 싶은데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더수소수, ‘포트형 수소수 생성기’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더수소수, ‘포트형 수소수 생성기’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좋은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수소수(www.thesoososoo.com)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수소수’에 모든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이른바 항산화제인데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부작용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항산화제가 바로 수소수다. 이에 더수소수는 외관 디자인이 심플한 ‘포트형 수소수 생성기’(모델명 TSH-100)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용존 수소량이 1000ppb 이상이며 수소 용존시간이 오래 유지되고 온도 변화에도 높은 수소 용존량을 유지한다. 수소가 용존돼 있는 물을 마심으로써 수소(H)와 산소(O)가 결합,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물(H2O)로 배출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전력소비는 10W 이하로 사용 시 비용부담을 줄였다. 포트형 수소수 생성기는 외관 모양을 포트형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기존 판매되고 있는 타제품과 비교해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특히 이 제품의 장점은 포트 본체와 무선 전원스텐드가 분리된다는 것으로 무접점 전원 공급으로 수소수를 생성한다. 하단 무선 전원스텐드는 무선충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올려놓아도 충전이 가능해 사용 활용도를 높였다. 1588-0275.
  • ‘아빠’를 위한 문화센터 아시나요

    일·가정 양립 위해… 전국 최초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오롯이 아버지들만을 위한 지역 문화센터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다. 서초구는 31일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아버지센터’(www.papa-power.com)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에서 일에 치이고, 가정에선 소외됐던 아버지들이 가족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챙기는 법도 터득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정규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중에는 4주간 ‘아빠손은 힐러 손’(마사지), ‘아빠도 대화의 달인’(대화술), ‘아빠도 바리스타’(커피), ‘아빠 몸도 S라인’(요가) 등 7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은 요일별로 오후 7시부터 90분간 이뤄진다. 1회 4시간씩 진행되는 주말에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잠깐멈춤캠프’(2주 과정)와 다시 꿈을 찾는 ‘꿈너머꿈캠프’(5주 과정)가 아버지들을 기다린다. 앞서 구는 지난달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5주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자치구가 아버지 전용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행복한 발반사 마사지, 그림치유, 아빠는 건강요리사 등 12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해 조기마감되고 참가자가 6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필원씨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집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모이고 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쉼 없이 달려온 아버지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 치유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이폰7 한국은 또 지각출시? 네티즌 “시장이 작고 호갱민국”

    아이폰7 한국은 또 지각출시? 네티즌 “시장이 작고 호갱민국”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이 9월 7일 공개된다. 애플은 IT 관련 매체들과 기술 산업 관련 애널리스트들에게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가운데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29일 아이폰7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가 공개한 아이폰7의 스펙은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3.5mm 이어폰 잭은 제거됐으며 블루투스 헤드셋을 지원한다.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고 방수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딥 블루 색상이 추가된다. 통상 아이폰은 현지에서 공개되고 2~3주 후 1차 출시국부터 시판된다. 한국은 그동안 1차 출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아이폰6s때도 1차 출시국에 비해 한 달 가량 늦게 공개됐다. 이번에도 10월 말 가량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댓글란을 통해 “시장이 작고 호갱민국인데 굳이 1차출시하는 이유가 있나(gxzh****)”, “앱등이지만 5s 이후로 전혀 기대가 되질않음. 혁신이며 디자인이며 전혀 애플스러움이없어(tmdg****)”, “시장이 크기가다르잖아 13억인구 vs 5천만인구 누가더크냐? 기업은 큰시장에 투자하지 작은곳에는 크게 투자 안해(ghfh****)”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핵추진 잠수함 보유론 급부상

    정진석 “도입해야” 공개 촉구 美 협의 필요… 中 등 반발 부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이에 대응해 우리 군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수함) 도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정치권과 군사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SLBM을 탑재한 적 잠수함이 출항하면 사실상 무제한 잠항 능력을 가진 핵잠수함이 이를 추적해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기 때문이다.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군에 실질적 대비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핵잠수함 도입 등 SLBM 대응체계 구축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앞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등을 촉구했다. 핵잠수함은 핵무기 탑재 여부와 상관없이 핵에너지를 이용한 소형 원자로를 추진 동력으로 하는 잠수함을 의미한다. 핵잠수함은 디젤 잠수함보다 수중에서 1.5배 빠른 35노트(시속 65㎞)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고 디젤 엔진처럼 수면 위로 떠올라 배터리 충전을 할 필요가 없어 사실상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진짜 잠수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핵잠수함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등 6개국이 실전 배치하고 있고 브라질도 핵잠수함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대체로 핵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 수준과 핵연료의 안정적 확보는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SLBM에 대응하겠다는 국가적 의지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원자로 소형화를 비롯한 95% 이상의 기술은 확보돼 있다”며 “20% 미만으로 농축된 저농축 우라늄은 상용 구매가 가능해 오로지 군함의 추진 장치로 사용되면 미국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한·미 원자력 협정상 20% 미만으로 농축된 우라늄이라도 사실상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도 헤쳐 나가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현대차 지원 통해 수소차 메카 키운다”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현대차 지원 통해 수소차 메카 키운다”

    “빛고을인 광주(光州)를 수소연료전지차의 메카로 자리매김시켰습니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센터)장은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를 이 한마디로 압축했다. 센터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현대차의 장점을 살려 수소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 센터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6월 센터에 수소연료전지차를 충전할 수 있는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 운행에 나서는 식으로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월 센터 문을 연 뒤 매년 10개의 자동차 및 수소 기술 기반 기업을 광주센터에 입주시키고 있다. 입주 기업의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관련 특허 1만 3000여건을 공유해주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올해 6월까지 87억원 투자유치, 36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자동차 및 수소 사업 관련 50개팀, 생활창업 50개팀 등 총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이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1970~80년대 모습으로 리모델링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반전 그리고 대역전.’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 포럼’을 공동 주최한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는 과거 애로 사항이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가치’를 찾아냈다. 오전 세션의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유기호 광주 창조센터장·박성호 포스코 창조센터장·이종렬 전남 창조센터장의 성공사례 발표, 오후 들어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까지 ‘과거엔 약점이고 지금은 가능성인’ 광주·전남의 저력이 거론됐다. 광주·전남 내 창조센터가 이뤄 낸 대표 성과인 ‘광주1913 송정역 시장’ 이야기는 ‘반전’의 묘미를 잘 보여 준다. 외면받던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히자 이전보다 열다섯 배 넘는 인파가 방문한 사례다. 조 단장은 “지역의 특색을 잘 지키며 창조경제 영역을 적극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의 친환경차 특화 전략’과 ‘저조한 업황을 개의치 않는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 원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가 친환경차 산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면,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나 프랑스의 친환경 교통도시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친환경 도시의 길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2010년 보급되기 시작한 전기차가 지난해 말 전 세계에 131만대 보급됐다”면서 “정부는 배터리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기술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지자체의 전기차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친환경차의 메카를 넘어 친환경 도시까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면, 그 비전을 수행할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광주·전남 경제 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아 인접한 두 지역이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국가를 넘어 글로벌 발전이란 큰 틀에서 상생·협력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인 임채영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섬 50곳을 구축하고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며 전기차 부품·소재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광주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재영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장은 “한국이 국가가 주도하는 요소투입 방식에 의한 불균형 발전전략을 오랫동안 편 결과 경부축 이외 지역이 발전에서 소외되는 불균형 상태가 됐다”면서 “새가 부화할 때 어미새가 바깥에서 돕지만, 새끼도 안쪽에서 힘차게 알을 깨듯이 광주·전남이 스스로 먼저 균형발전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희망을 얻어 갔다고 밝혔다.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는 “창조·혁신 경제와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알찬 내용의 포럼”이라고 총평했다. 고흥군청에 근무하는 조청미씨는 “광주와 전남이 제살 깎기 경쟁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순회포럼처럼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시의 손경종 자동차산업과장은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을 추격하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국내 산업을 육성했다면 신산업 육성 시대에는 상생을 염두에 둔 산업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광주·전남이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왕서방 ♥ ‘페이’…中 스마트폰 결제族 무려 4억 2400만명

    [글로벌 인사이트] 왕서방 ♥ ‘페이’…中 스마트폰 결제族 무려 4억 2400만명

    토요일이었던 지난 27일 우리 가족 3명은 현금과 신용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로만 생활했다. 지난해 1월 중국 베이징에 온 우리 가족의 생활은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위챗페이)를 사용하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모바일 페이가 가져온 중국의 ‘생활 혁명’을 실감하고 있다. ●공유차량 합승할수록 가격 더 내려가 이날 아침 기자는 한국에서 온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 중심부인 둥시(東西)에 가야 했다. 스마트폰에서 차량 공유 앱 디디추싱(滴滴出行)을 클릭했다. 베이징 거리에서 택시 잡는 일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다. 디디추싱을 활용하면 택시, 콰이처(快車·경차 위주로 택시보다 저렴), 좐처(專車·외제 중형차로 택시보다 비쌈) 등을 골라서 탈 수 있다. 콰이처와 좐처는 이전에 헤이처(黑車)로 불리던 불법 영업 자가용이었으나 요즘 이를 불법으로 여기는 승객은 없다. 중국 정부도 올가을부터 합법화하기로 했다.콰이처를 선택하니 집 주변에서 6~7대가 개미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스마트폰 화면에 보였다.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합승 서비스’를 클릭했다. 이 서비스는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에 다른 손님을 태우는 것을 허락하는 기능이다. 합승 횟수가 많을수록 가격은 더 내려간다. 도중에 2명이 합승해 평소보다 20분 더 걸렸지만 가격은 고작 15위안(약 2500원)이었다. 택시를 탔다면 50위안(약 8400원)이 나올 거리다. 합승한 중국인과 수다를 떠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차비 결제는 어떻게? 그냥 내리면 된다. 운전기사가 본인 스마트폰에 뜬 청구 요금을 누르면 승객의 모바일 결제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인출 문자메시지의 금액이 맞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아이들 용돈도 모바일 전자화폐로 콰이처에서 내려 구멍가게에 들렀다. 계산대 옆에는 즈푸바오와 웨이신즈푸 전용 QR코드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왔다. 점원은 “싸오이샤”(掃一下·스캔하세요)라고 말했다. 계산대 옆 QR코드를 내 휴대전화로 스캔하니 4위안이 빠져나갔다. 요즘 중국 상점에서는 “얼마예요?”보다 “스캔 돼요?”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린다.노점상에서도 가능할까. 전병과 과일을 파는 아저씨에게 물으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거스름돈 걱정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현금 주는 고객보다 스캔하는 고객이 더 고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중학생 딸은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값이 480위안 나왔는데, 친구 5명이 웨이신즈푸를 활용해 96위안씩 나눠서 냈다고 했다. 웨이신(위챗)에는 더치페이(AA制)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있다. 대표로 결제할 사람이 총금액과 사람 수를 입력한 뒤 전체 웨이신 친구 리스트에서 돈을 낼 이들을 클릭하면 분담액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인출 승인을 클릭하면 대표 결제자의 웨이신 계좌에 돈이 들어간다. 반장이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돈을 걷을 때도 더치페이 기능이 유용하다고 딸은 말했다.웨이신즈푸와 연동되는 은행 계좌가 없는 학생들이 어떻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을까. 비결은 ‘훙바오’(紅包)에 있다. 훙바오는 원래 설날 세뱃돈을 넣어 주는 빨간 봉투란 뜻인데, 요즘에는 모바일 결제용 전자화폐란 뜻으로 통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훙바오를 이체해 주면 자녀는 그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훙바오 좀 날려 주세요”라는 딸의 문자메시지가 우리 집의 큰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요금 빼고는 다 모바일로 가능 집에 돌아온 딸은 개학(9월 1일) 준비물을 사기 위해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검색했다. 딸이 찾는 것은 식충식물.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수백 종류의 식충식물이 스마트폰 화면에 가득 찼다. 더 놀라운 것은 화분에 넣을 백두산 유기물 흑토까지 팔고 있었다. 딸이 16위안을 주고 구입한 식충식물과 백두산 흙은 다음날 아침 배달됐다.아내는 우리 가족을 모바일 결제의 편리함으로 인도한 주인공이다. 중국은 전기와 수도 등 모든 공과금을 선불로 내는데, 모바일 결제를 만나면서 가정주부가 은행에 갈 일이 사라졌다. 전기, 수도, 가스, 휴대전화, 유선방송 요금 충전은 물론 각종 범칙금과 관리비, 주차 비용도 즈푸바오나 웨이신즈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날 아내는 전기 요금 200위안과 식료품점에서 배달돼 온 밑반찬과 돼지고기, 과일 가격 230위안을 웨이신즈푸로 결제했다. ●中 젊은이들10~20위안만 갖고 다녀 주말 저녁을 맞아 외식하기로 했다. 아내는 메이퇀(美團)이라는 외식 및 음식 배달 전문 앱을 클릭해 모바일로 결제할 때 할인되는 음식점을 찾았다.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로 정했다.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다 보니 베이징 시내 음식점 대부분은 메이퇀과 같은 전문 앱과 연동돼 있다. 식당 간, 전문 앱 간 경쟁이 치열해 모바일 결제 시 대부분 할인받을 수 있다. 콰이처를 불러 타고 음식점으로 가는 도중에 아내가 웨이신을 이용해 미리 대기 번호표를 뽑았다.저녁을 먹으며 지갑 없이 보낸 하루를 되돌아봤다. 3명 모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모바일 페이로 ‘무엇을 결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보다 ‘무엇을 결제할 수 없을까’를 생각하는 게 더 빨랐다. 우리 가족이 일상생활 중 아직 모바일 페이로 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 낸 건 지하철 요금과 학비뿐이었다.  우리 가족은 시험 삼아 하루 동안 현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많은 중국 젊은이들은 실제로 지갑 없이 다니거나 10~20위안 정도만 지니고 다닌다. 궈신(國信)증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모바일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4억 2400만명이다. 지난해 3억 5800만명보다 6600만명이나 늘었다. 2012년 이후 매년 40~500%씩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결제 방법으로 모바일 인터넷 결제가 78%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이 13%, 현금 결제는 9%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현재 모바일 결제 규모는 8조 4000억 위안(약 807조원)이고, 올해는 11조 4000억 위안(약 1916조원)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결제가 현금을 대체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중국인의 ‘현금 사랑’ 때문이다. 중국은 소비자들이 현금 거래를 고집하는 바람에 신용카드 등 금융 인프라가 낙후됐다. 이런 상황에서 계좌 잔고 내에서만 돈이 빠져나가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의 등장은 중국인에게는 현금과 비슷하지만 훨씬 편한 화폐로 다가왔다. ●‘VR페이’ 출시 등 업체들 혁신 경쟁 특히 알리바바의 즈푸바오와 텅쉰의 웨이신즈푸가 벌이는 혁신 경쟁은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중국을 모바일 결제 천국으로 만들었다. 즈푸바오는 톈마오와 타오바오라는 알리바바의 거대한 인터넷 쇼핑몰을 기반으로 전자 결제를 선도해 왔다. 웨이신즈푸는 8억명에 이르는 웨이신 사용자를 기반으로 즈푸바오를 맹추격하고 있다.두 모바일 페이는 저마다 특징이 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성장한 즈푸바오는 인터넷 쇼핑 결제 때 주로 사용된다. 잔고에 이자도 붙어 재테크족들이 선호한다. 알리바바는 9월부터 ‘VR(가상현실)페이’를 출시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실 세계와 똑같은 느낌으로 상품을 고르고 결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강세를 보이는 웨이신즈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입자 간 이체가 편하다. 소액부터 거액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스마트폰 케이블로도 충전되는 배터리, ‘올해의 녹색상품’ 인기상 수상

    스마트폰 케이블로도 충전되는 배터리, ‘올해의 녹색상품’ 인기상 수상

    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도 충전히 가능한 새로운 배터리가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녹색상품을 찾아 추천하고 소비자들이 상품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 녹색상품 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행사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삼성전자 노트북9, LG하우시스 지아 벽지, LG전자 냉장고, 풀무원 두부, 한국야쿠르트 등 총 26개 친환경 상품 및 친환경 서비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라이토즈 배터리가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일명 ‘몬스터 배터리’라고도 불리는 라이토즈 배터리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건전지가 아닌 1000회 충전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전용 충전기가 필요한 기존 충전용 건전지와는 달리 전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다. 제이케이사이언스는 오는 12월에 건전지 잔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건전지의 양산 판매를 시작한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 관계자는 “일반 건전지는 잔량을 체크할 수 없어 화재경보기나 비상용 랜턴 등에 사용되는 건전지가 방전된다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IoT 기술을 통해 잔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건전지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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