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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지금은 라디오시대’ 27년 만에 하차

    최유라 ‘지금은 라디오시대’ 27년 만에 하차

    MBC 표준FM(95.9㎒)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27년간 이끌어 온 DJ 최유라가 오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1990년 방송된 ‘깊은 밤 짧은 얘기’부터 현재 ‘지금은 라디오시대’까지 한 차례도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최유라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최유라는 26일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최유라의 빈자리는 당분간 개그우먼 정선희가 메꿀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대전 오월드가 ‘포켓몬고’ 성지?

    대전 오월드가 ‘포켓몬고’ 성지?

    동물원과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 대전오월드가 지난 24일 정식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대전도시공사는 26일 “이틀 전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이 대전오월드에서 유난히 활발하게 플레이돼 게임 동호인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보문산 자락에 만들어진 이 공원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 포켓몬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것이다.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희귀 포켓몬도 많이 등장해 마니아들을 열광시킨다. 포켓몬을 잡는 포획 무기인 몬스터볼을 화면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도 24곳이나 돼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윤 공사 홍보팀장은 “오월드에서 포켓몬고가 왜 잘되는지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공원 곳곳에서 동물이나 새를 구경하기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게임에 빠진 동호인들이 자주 눈에 띈다”면서 “테마공원인 오월드가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거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라디오 시대’ 최유라 하차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후임 DJ는 정선희

    ‘라디오 시대’ 최유라 하차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후임 DJ는 정선희

    ‘라디오시대’ DJ 최유라가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후임으로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선정됐다. 지난 1990년 ‘깊은 밤 짧은 얘기’로 DJ를 시작한 최유라는 현재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까지 27년간 한 차례도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최유라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6일 최유라는 “지난 27년간 매일 두 시간씩 청취자와 울고 웃으며 청취자들의 삶과 함께했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MBC 라디오 노혁진 국장은 “최유라 씨는 MBC의 중요한 자산이다”며 이어 “지금은 본인이 지쳐있어 안식년에 들어가지만 적절한 시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유라의 후임 DJ로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발탁됐다. 한편,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매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車 6년만에 ‘5조대 영업익’…“신차 개발 공격행보로 위기 극복”

    현대車 6년만에 ‘5조대 영업익’…“신차 개발 공격행보로 위기 극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3% 감소한 5조 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5조원대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21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2.6% 줄었다. 현대차는 실적 부진 배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 신흥국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감소, 노조 파업 등의 영향을 꼽았다.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 7933대를 판매했다. 2015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65만 6526대를 팔았다. 다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고급차 판매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액(93조 6490억원)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대비 4.6% 증가한 50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2017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수요가 정체된 지역에는 그랜저 등 신차를 투입하고, 아이오닉, 제네시스 등 주요 전략 차종 라인업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또 “친환경차 등 미래 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까지 32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1회 충전 시)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의 발언도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5년 동안 그룹사와 함께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의 연구개발(R&D) 및 신차 개발에 투자해 장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당금은 전년 수준인 주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중간배당(1000원)과 합치면 총 4000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복수혈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2위권의 반란’이다. 연초부터 경차부터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1위 자리를 둘러싼 불꽃 튀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각 완성차 업체 수장들도 1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7일 각각 경차 ‘올 뉴 모닝’과 준중형차 ‘올 뉴 크루즈’를 내놓고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고 자신했다. 모닝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쉐보레 ‘스파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파크는 지난해 7만 7932대가 팔렸다(국내 승용차 전체 4위). 경차 ‘아이콘’으로 불렸던 모닝(7만 5133대)보다 2800대가량 더 팔린 셈이다. 크루즈는 준중형차 시장의 ‘철옹성’으로 통하는 현대차의 아반떼(9만 3804대, 승용차 전체 1위)에 가로막혀 ‘만년 2위권’이란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옷을 갈아입은 크루즈로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2위 업체들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중형차 시장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쏘나타(현대차), SM6(르노삼성), K5(기아차), 말리부(쉐보레)로 대표되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1위 싸움은 쏘나타와 SM6 간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포문은 르노삼성 쪽에서 먼저 열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SM6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가용 등록대수 1위(5만 431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쏘나타(8만 2203대)에 밀려 2위(5만 7478대)를 기록했지만, 순수 자가용 등록대수만 놓고 보면 쏘나타(3만 5023대)에 앞선다는 주장이다. 또 박동훈 사장은 “언제라도 SM6 택시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택시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도 예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1분기 안에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가 334만대에 달할 정도로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 SM6의 인기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한방’이 필요한 쏘나타는 사실상 풀체인지(완전 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i30과 신형 그랜저 등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로 갈아타고,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파워트레인도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안전사양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한다. 준대형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집안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신형 그랜저와 K7을 내놓았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만 724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대수(6만 8733대)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보다 먼저 신차를 내놓은 기아차는 뒷심 부족으로 5만 6060대에 그쳤다. 하지만 기아차는 지난 19일 ‘2017 K7’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신차에는 주행 조향보조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추가됐다. 2.2 디젤 모델에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을 적용하고 2.4 가솔린 모델에 수명과 충전 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도 장착해 연비 향상도 노렸다. ●수입차 시장서 부활 노리는 혼다 수입차 시장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간의 1위 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벤츠(5만 6343대)가 BMW(4만 8459대)를 따돌리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최다 판매 차량에서는 벤츠 E300(6169대)이 BMW 520d(7910대)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520d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BMW는 1위 자리 수성을 위해 다음달 ‘7세대 뉴5시리즈’를 출시한다. 무게는 줄이면서 차체는 커진 게 특징이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에 벤츠는 올해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5만대 시대를 최초로 열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E클래스(2만 2837대)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2만대 이상 팔렸다”면서 “올해는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꼽혔던 혼다도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2008년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혼다의 어코드 3.5는 4948대가 팔리며 BMW 528(3742대)을 누르고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던 혼다가 지난 18일 연비로 중무장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복합 연비가 19.3㎞/ℓ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공기압 체크도 못했다고요? ‘무상점검’ 휴게소 알고 가세요

    ‘공기압 체크도 못했다고요? ‘무상점검’ 휴게소 알고 가세요

    국내 완성차 업계와 타이어 업체들이 일제히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주행을 앞둔 운전자라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 점검은 필수다.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90% 수준이다. ●현대기아차, 23곳서 서비스… 충주휴게소선 전기차 충전 가능 현대기아차는 설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3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진,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한다.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치악휴게소와 화성휴게소에서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중부내륙선 충주 휴게소에서는 전기차(현대차) 무료 충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르노삼성·쌍용차도 26~29일 무상점검 캠페인 한국지엠 쉐보레와 르노삼성, 쌍용차도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점검을 한다. 쉐보레는 죽암휴게소, 평창휴게소, 치악휴게소, 서산휴게소 등 4곳에서 이틀씩 상·하행선으로 나눠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르노삼성도 천안삼거리휴게소, 문막휴게소, 함안휴게소, 화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4곳에서 각종 기본 점검을 실시한다. 쌍용차도 안성휴게소, 음성휴게소, 정읍휴게소, 진영휴게소, 여주휴게소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 점검에 나선다. ●화성·기흥·용인·선산휴게소 등에선 타이어 점검 서비스 특히 타이어 안전 점검을 위해 타이어 제조업체 정비전문 인력이 직접 이상 유무를 확인해주는 휴게소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무상점검에 나선다. 타이어 사용·관리 ‘팁’도 얻을 수 있다. 25일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에서는 넥센타이어 주관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이뤄진다. 26일 기흥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협회 및 타이어 3사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27일에는 화성·진영휴게소뿐 아니라 용인휴게소(강릉 방향), 선산휴게소(마산 방향) 등에서도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주 올해 전기차 7000대 보급 2000만원 보조

    제주 올해 전기차 7000대 보급 2000만원 보조

    제주도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17년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도민 공모’를 통해 7361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관용 전기차 152대를 별도로 구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이 구매하는 전기차에는 대당 2000만원(국비 1400만원, 지방비 6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차종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 르노삼성차 SM3 Z E, 기아차 레이(RAY EV)와 쏘울(SOUL EV), 독일 BMW의 i3, 일본 닛산자동차의 리프(LEAF) 등 승용차 6종이다.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의 0.5t 라보 피스(PEACE) 1종도 포함됐다. 미국 GM의 볼트(BOLT)는 보조금 지급 대상 평가를 통과했으나 국내 출시 이전이어서 출시 이후부터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는 보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제주지역 차량 증가를 막기 위해 기존 차량을 폐차나 수출해 없앤 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1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충전기 1기당 최대 지원금은 공용 500만원, 비공용 30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에 따른 세제 감면 혜택을 기존 40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체 차량의 50% 이상 전기차를 보유한 자동차 대여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30% 감면한다. 전기차는 올해부터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하는 제주시 19개 동 지역의 차고지 증명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도내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도 전액 감면한다. 지난해 12월 현재 제주도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5629대로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 1만 855대의 51.9%를 차지했다. 올해 7513대 보급이 완료되면 도내 등록 전기차는 전국 최초로 1만 3000대를 돌파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희망을 주는 기업 특집] 현대건설, “필리핀 어린이에 희망의 빛을” 태양광 랜턴 선물

    [희망을 주는 기업 특집] 현대건설, “필리핀 어린이에 희망의 빛을” 태양광 랜턴 선물

    올해 현대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신입사원 70여명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랜턴 제작에 필요한 돈은 1년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와 함께 다음달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양관 랜턴 제작과 함께 신입사원들은 국제적 에티켓과 사회공헌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도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강의를 들으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건설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에도 국경이 없다.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비롯해 지난해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까지 총 15개 국가에서 27개의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 中 여심 잡고 쑥쑥 크는 마스크팩 시장

    中 여심 잡고 쑥쑥 크는 마스크팩 시장

    한국야쿠르트는 23일 ‘하루야채 마스크팩’을 내놨다. ‘동안피부’와 ‘수분충전’ 두 가지인 마스크팩의 제조사는 이시스코스메틱이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 1위 업체이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디힐클리니에(L&P코스메틱)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요구르트 마스크팩’을 내놨다. 자체상품(PB)으로 출시한 ‘요구르트젤리’가 인기를 끌자 그 연장선상에서 마스크팩도 내놓은 것이다. 고농축 에센스 등 영양 성분을 푹 적셔 놓은 마스크팩 제품이 인기다. 피부 마사지를 집에서 편한 시간에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지난해 5000억원대로 예상되지만 더 큰 시장은 중국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지난해 6조 9000억원대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13조 5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마스크팩 시장은 특정 브랜드의 독점 현상이 없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문점인 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마스크팩 브랜드는 60여개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는 300여개로 추정된다. 브랜드의 독점 현상이 없다 보니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해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써우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온라인 판매액 매출 20위 안에 국내 브랜드가 3개 들어 있다. 메디힐과 리더스 그리고 SNP다. 메디힐을 생산하는 L&P코스메틱은 2009년 세워진 회사로 피부과 의사들의 검증을 거쳤다는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리더스를 2011년 인수한 산성앨엔에스는 지난해 3월 회사 이름을 리더스코스메틱으로 바꿨다. 에스디생명공학의 브랜드인 SNP는 동물 마스크팩, 감정 마스크팩 등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독신자의 날) 때 중국 온라인 인터넷 알리바바에서 국내 마스크팩 1000만장이 팔렸는데 많이 팔린 제품은 A.H.C,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이었다. 상위 기업들은 중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류 마케팅을 위해 연예인 광고모델도 쓴다. 메디힐은 배우 현빈, A.H.C는 배우 김혜수 등을 쓰고 있다. 마스크팩 시장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고객의 충성도도 낮아 제품의 상대적 경쟁력이 필수다. 코트라 측은 “마스크팩 기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혁신적 성분이나 제품의 기능성, 브랜드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증명해야 한다”며 “마스크팩 주요 소비층인 20~40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제품 디자인, 소통방식 등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배터리 검증 8단계로 확대… 해외자문단 평가도

    해체 등 3개 테스트 추가 삼성SDI 1500억 설비 투자 ‘극한의 하드웨어 성능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전의 혁신을 이루겠다.’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하며 내건 약속은 이렇게 압축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디자인 역량에 힘입어 충성 고객을 모으는 애플,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에 주력하는 구글에 맞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성능 비교우위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한편으로 기술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못한 성능 혁신은 당분간 자제할 것이란 기류도 흘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고동진 사장은 이날 8개 항목의 안전성 검사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배터리의 안전성·내구성 검사 주기 및 횟수 확대 ▲배터리 외관 평가 강화 ▲상온에서의 배터리 전압 이상 변화 유무를 확인하는 델타오픈서킷전압 검사 강화 ▲실사용 조건에서 완제품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충·방전 검사 강화 ▲변칙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강화 등 기존에 실시하던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배터리 내부 극판 눌림 감지를 위한 엑스레이 검사 ▲배터리 해체 검사 ▲배터리에서 전해질이 새는 누액 현상을 감지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검사 등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결국 검사 샘플과 횟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안전 검사 강화는 곧 생산비용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실제 갤럭시노트7 배터리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이 리콜됐던 지난해 9월 2일 이후 배터리 안전을 위해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에 방점을 찍음에 따라 조직문화도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한때 2월로 예정됐던 갤럭시S8 출시 일정을 미루기로 했고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문단을 두는 일종의 ‘개방’ 전략을 펴기로 했다. 클레어 그레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거브랜드 시더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이 추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토루 아마즈쓰미 아마즈 테크컨설팅 최고경영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에게 출시 전 제품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한편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개발에 대한 외부 견제 장치를 두겠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지난해 잇단 발화 사고로 논란이 돼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갤노트7)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수십만대를 동원해 충·방전 시험을 거듭한 결과 삼성SDI와 중국 ATL이 제조한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결함을 발견했고, 해외의 검증기관 3곳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는 결함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론은 갤럭시노트7 기기 본체의 구조 설계상 문제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화 사고를 초래했을 것이라는 업계 일부의 관측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 사장은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대규모 충·방전 시험을 해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현상을 재현했다”면서 “갤럭시노트7에 채용된 두 종류의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소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확인했지만,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 구체적인 사양을 주문한 입장에서 모든 잘못을 협력업체에 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2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준비 중인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제품 생산의 전문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안전·내구성 검사, 외관 검사, 엑스레이(X-ray) 검사, 해체 검사, 누액 감지(TVOC) 검사, 상온의 전압 변화(ΔOCV) 측정 검사, 충·방전 검사, 제품 출고 전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가정한 가속 시험 등이다. 또 스마트폰 내부에 배터리를 끼우는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적용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 설계 기준을 높였다. 충전 온도와 속도, 전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자체 101곳 지급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이 강화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민간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101곳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31곳과 비교해 70곳이 늘었다. 부산·대구·인천 등 43곳은 오는 25일부터 즉시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성남·고양 등 32곳은 31일부터, 서울 등 나머지 지자체는 지방비 확보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한 후 2~4월 중으로 구매 신청을 받는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정부지원금 1400만원과 별도로 지방비로 300만~1200만원까지 지원해 내연기관차 구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울릉도로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600만원이며 청주(2400만원), 순천(2200만원) 등의 순이다. 보조금 지원 물량은 제주가 7361대, 서울 3483대, 대구 1931대, 부산 500대 등이다.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소울, 삼성 SM3 등 국산·수입 승용차와 화물차 라보PEACE 등으로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편의도 확대된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보조금 신청을 위한 관련 절차를 대행해 주고 그동안 환경부와 지자체, 자동차 대리점 등으로 분산됐던 전기차 지원사업과 관련된 정보 제공을 통합콜센터(1661-0970)로 일원화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호선 잠실새내역 ‘불’… 연기나는데 “기다려라” 안내방송

    2호선 잠실새내역 ‘불’… 연기나는데 “기다려라” 안내방송

    사고 전동차, 강변역서도 단전… 서울메트로 초동대응 부실 논란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불이 나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서울메트로 측이 “기다리라”는 안내방송만 했다는 승객들의 증언이 나와 초동 대응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8분쯤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역(구 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세 번째 칸 아래 충전기 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가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2호선 운행도 50분가량 중단됐다. 대피 과정에서 서울메트로 측의 안이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안전불감증 지적이 반복됐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잠시 단전이 됐으니 기다려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열차가 다시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조명이 꺼지더니 멈췄다”며 “밖에선 연기가 나는데 방송에선 ‘큰일이 아니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글을 남겼다. 연기를 목격한 열차칸 승객들은 안내방송이 나오기 전에 먼저 스스로 문을 열고 바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승객은 “방송에서 대피하라는 말이 없었고 문도 안 열어 줘서 강제로 문을 열고 나와야 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 열차는 15분 전에도 강변역에서 단전 사고가 났지만 전기를 재공급해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안이 불타는 상황은 아니었을지라도 연기로 인한 질식 사고 등 위험이 다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사고 발생으로 정차 직후 안내방송이 없었고, 방송 전에 일부 승객이 자력으로 대피한 사실은 인정했다. 관계자는 “오전 6시 28분쯤 열차가 단전돼 비상 정차했고, 그 후 3분 뒤 ‘연기가 발생했으니 안전한 차내에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했다”면서 “다시 30초 뒤에 ‘즉시 대피하라’는 2차 방송을 했지만 많은 승객이 자력으로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라이프웨어 브랜드 슈나이더가 설 연휴를 앞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패션 아이템을 설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 슈나이더는 이번 F/W 시즌 큰 인기를 얻은 히트 상품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몬타폰 롱다운 점퍼’를 설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은 출시 직후 ‘2016 하반기 히트 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슈나이더 공식 홍보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직접 착용하면서부터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디자인과 보온성, 내구성까지 두루 갖춰 라이프웨어를 지향하는 슈나이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고 있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의 경우 충전재는 구스 솜털 90%와 깃털 10%, 퍼는 라쿤 100%가 적용됐다. 색상은 브라운과 네이비, 블랙, 베이지, 화이트 총 다섯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난 면과 폴리원단을 사용해 마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좋다. 외부 포켓 엠보를 적용해 디자인과 수납성도 살렸다. 또 다른 몬타폰 시리즈인 몬타폰 롱다운 점퍼(구스 솜털 90%, 깃털 10%)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뛰어나다. 특히 차분한 컬러와 기장감을 갖춰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 가슴 포켓을 만들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코트 대용 아이템으로도 입을 수 있다. 안감과 충전재, 퍼는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동일하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출퇴근 복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스타일로도 활용이 가능해 설 연휴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며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조카, 친지 등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설선물] 맛만큼 정성·감동도 다채로워

    [설선물] 맛만큼 정성·감동도 다채로워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1등 주스 브랜드 ‘델몬트’ 제품 중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 받아온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실속있는 소비성향을 반영해 1만원부터 1만 4000원 사이의 가격대로 구성한 총 6종의 중저가 세트로, 전통의 멋을 살린 보자기와 보석함 이미지 등을 활용한 고급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감을 준다. ‘델몬트 트루주스 과일듬뿍 선물세트’는 건강한 주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과일 자체의 천연당으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트루주스(True Juice)’로 구성했다. 기존 오렌지, 제주감귤 100% 주스에 요즘 대세인 자몽 100% 주스가 추가됐다. 제주감귤만을 사용해 제대로 된 감귤주스의 맛을 낸 ‘제주감귤듬뿍 3본입 세트’와 다양하게 프리미엄 주스를 즐길 수 있는 ‘오렌지듬뿍·자몽듬뿍·제주감귤듬뿍 3본입 세트’ 등 2종이 있다. ‘델몬트 페트 선물세트’는 1.5ℓ 용량 제품으로 한국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기는 보석함 느낌의 포장재로 꾸민 ‘오렌지·포도·망고·토마토 4본입 세트’와 단아한 고급 보자기 모양의 선물상자에 담긴 ‘포도·매실·제주감귤 4본입 세트’ 등 2종이다. ‘델몬트 소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과일 주스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180㎖ 소용량 병에 담은 ‘오렌지·포도·망고 소병 12본입 세트’와 ‘오렌지·포도·감귤 소병 12본입 세트’ 2종으로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실속에서 건강까지 꽉 챙길 수 있는 ‘델몬트 주스 선물세트’로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감사의 마음과 정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델몬트 주스는 100% 주스부터 저과즙 주스까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주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생과일 그대로의 순수 착즙주스인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750㎖ 어셉틱(Aseptic, 무균충전) 페트 오렌지 및 자몽 2종을 선보이며 착즙주스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델몬트의 노하우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착즙주스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착즙주스 시장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5년 12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TPA팩 2종(용량 1000㎖, 오렌지 및 자몽 착즙 100%)을 일부 유통채널에 선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착즙주스시장에 진출하고자 선보인 750㎖ 어셉틱 페트 2종과 지난해 9월 출시한 240㎖ 어셉틱 페트 2종 등을 앞세워 총 6종으로 착즙주스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 중국 에이텍,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R&D 시설 조성

    중국 에이텍,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R&D 시설 조성

    중국 5대 자동차 제조회사인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에이텍(Atech Automotive)사가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연구개발(R&D)시설을 짓는다. 국외 자동차회사와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BMW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도는 18일 중국 에이텍사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판교제로시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이텍사는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연구시설을 설치하고 한국시장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충전과 통신시설, 디지털 고밀도 전자지도 등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에이텍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경주대회 등 국제대회에 체리자동차와 함께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판교제로시티에 도입되는 자율주행 셔틀의 제작, 운행, 관리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에이텍사는 체리자동차의 자율주행 부분 자회사로, 첨단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다.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함께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이큐’(EQ)를 개발, 실제 도로 운행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경기도는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회사를 판교제로시티에 입주시킬 방침이다. 판교제로시티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43만 2000㎡에 750여 개 첨단기업, 4만여 명이 근무하게 될 미래도시다. 도는 이곳에 총 길이 5.6㎞(자율주행노선 4㎞, 수동운전구간 1.6㎞)의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 12월부터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판교제로시티입구 2.5㎞를 오가는 12인승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계획이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융합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자율주행 R&D 기술을 선도하는 에이텍의 판교 진출을 계기로 도내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과 중국 기업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인공지능과 3D프린팅, 생체인식 등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돼 올해에만 85조원이 투입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도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여신심사 모형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실물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학계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성장기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금융기관이 지원할 미래 신성장 사업 대상을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정리했다. 3D프린팅(첨단제조·자동차), 탄소나노튜브(화학·신소재), 3세대 태양전지(에너지), 폐자원 에너지(환경·지속가능), 바이오시밀러(건강·진단), 인공지능(정보·통신), 고속충전(전기·전자), 생체인식(센서·측정), 모바일 게임(문화·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그간 정책금융기관이 신성장 지원 기준을 제각각 정하는 바람에 같은 사업이라도 어떤 곳에선 지원이 되고 다른 곳에선 안 되는 등 중구난방이었다”며 “통일된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공급되는 정책금융자금 186조원 중 절반에 가까운 85조원을 이들 미래 신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만 20조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재무평가와 기술평가를 합친 ‘통합 여신모형’ 개발에 나선다. 지금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따라 결정되는 신용등급과 기술력을 평가한 기술신용등급이 별도로 매겨진다. 이 때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재무가 좋지 않아 대출을 못 받거나 가산금리를 부담하는 기업이 많다. 금융위는 상반기 중 기업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A~D등급) 모델을 점검하고 ‘봐주기식’ 평가를 근절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본시장에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할 때는 행정지도나 업계 자율규제 대신 강제적 수단인 ‘조치명령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해종합건설,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 17일부터 계약 실시

    서해종합건설,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 17일부터 계약 실시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아파트 총 334가구 모집에 482명이 신청해 당해지역 순위내 마감, 17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 동 334가구 규모이다. 전체 가구의 94%인 315가구가 전용면적 59㎡로 설계됐고, 나머지는 전용 77㎡형이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연수 서해그랑블 1차(1043가구)'와 분양이 계획된 3차 단지(333가구)를 더해 동춘2구역에서 1710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을 제외하면 20년 이상동안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아파트 공급물량이 전무한 상태이다. 송도신도시 또한 4만7000여 가구 중 전용면적 60㎡이하는 5%인 2370가구로 소형평형의 공급물량이 중대형 평형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도보권에 있고, 원인재역에서 수인선 환승도 가능하다. 단지에서 제2·3 경인고속도로, 경원대로, 미추홀대로 등 간선도로 진입이 편하고, 서울을 드나들 때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박문초, 서면초, 동춘초, 청량중, 인천여중, 대건고 등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수의 유명 대형프랜차이즈 학원이 밀집해 있어 유명 학원시설이 부족한 송도신도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위에 홈 플러스, 스퀘어 원, CGV, 이마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전 가구는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 모든 가구가 방 3개와 4베이(Bay)로 구성된 것도 눈에 띈다. 1층 세대를 위해 지하 알파룸이 제공되고, 2층 가구는 테라스 특화로 설계됐다. 지하 주차장엔 철 지난 물건들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창고가 가구마다 제공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스마트 일괄 제어 스위치,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IT 기술이 적용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무인 택배 시스템, 무인 경비 시스템 등이 도입되고 생활 편의를 위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벽걸이형 TV 시스템 박스, 주방 컬러 액정 TV 폰도 설치되며, 단지에 전기차 충전소도 들어설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경찰서 옆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전기차 주행거리 두 배로 늘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송현곤 교수팀이 공기 중 산소를 연료로 하는 금속공기전지에 유기고분자인 ‘폴리피롤’을 촉매로 사용해 충·방전 성능과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금속공기전지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에도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상용화될 경우 똑같은 시간을 충전하고도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환경 과학’ 1월호에 실렸다. ●2017년도 정부 R&D 사업 설명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9개 정부부처와 함께 ‘2017년도 정부 R&D 사업 설명회’를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대전 두 곳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9조 4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정부 R&D 예산 투자와 사업 방향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홈페이지(www.kis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기硏, 레고처럼 쌓는 주택공법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내 모듈러 제조업체와 함께 집의 골조와 내장재, 전기, 설비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레고 블록처럼 쌓아 올리는 모듈러 공법을 개발하고 올해 준공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러 건축기술은 그동안 모듈러 건축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구조적 안전성, 외부 소음 차단, 내화성, 기밀성 등을 보강한 새로운 형태로 알려졌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林선생 손길 닿은 벌거숭이산 치유로 은혜 갚는 편백나무숲

    [명인·명물을 찾아서] 林선생 손길 닿은 벌거숭이산 치유로 은혜 갚는 편백나무숲

    250만 그루 전국 최대 편백림 10.2㎞ 테마별 숲길로 조성 아토피·천식치료 등에 효능 “축령산에서 한 해의 열정과 희망을 재충전하세요.” 전남 장성군에 있는 축령산이 치유의 숲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백나무 숲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삼림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다.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과 2014년 사단법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으로부터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번이라도 찾은 사람이라면 금세 고개를 끄덕인다. 편백숲 사이사이로 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앞자리를 차지한다. 1150㏊에 걸쳐 40~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림대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펼쳐져 있어 힐링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건강한 나뭇잎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는 특유의 향내를 풍기며 산을 찾은 이들에게 청량한 기분을 선물해 준다. 축령산은 ‘보약’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오스민 함유량이 ㎏당 136.1㎍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오스민은 숲에서 독특한 흙냄새를 풍기는 탄소와 수소·산소로 만들어진 천연물질을 가리킨다. 부엽토가 쌓인 토양의 상층에서 만들어진다. 지오스민 성분은 초조나 불안감을 완화시켜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준다. 우울증 치유에도 효과적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아토피 진균도 없애 자연항암제로 불린다. 집중도를 높여주고 스트레스는 줄여 준다. 축령산 편백숲은 천식 치료에도 효능을 지니고 있다. 국립 산림과학원이 나뭇잎과 숲속 공기의 피톤치드 함량을 분석한 결과다. 이 숲의 공기에서 천식의 원인균에 대해 항균효과가 있는 사비넨 성분이 ㎥당 0.4㎍ 검출됐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준다. 장과 심폐기능도 원활하게 한다. 혈압은 낮춰 준다.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천연항생제인 셈이다. 피톤치드 성분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와 일 년 내내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식구들과 내려와 하루를 보냈다는 김모(56)씨는 “꼭 가봐야 한다고 주변에서 추천해서 왔는데 산이 가파르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하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선 나무들이 온몸을 깨끗이 정화시키고 스트레스도 다 풀리게 한다”며 “부정부패로 시국이 어수선한데 삶을 희생하면서 후세들을 위해 이렇게 훌륭한 산을 일군 임종국 선생의 뜻을 본받아 우리 모두 교훈으로 삼았으면 하는 가르침도 배운다”고 말했다.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조림 성공지로도 유명하다. 축령산 전설이자 ‘조림왕’으로 유명한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이 한국전쟁 뒤 폐허가 된 벌거숭이산에 30년간 사재를 털어 묘목을 심고 물을 주고 가꾸며 편백림을 직접 일궜다. 임 선생은 1956년부터 황무지였던 축령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당시는 멀쩡한 나무까지도 베어다가 땔감으로 쓰던 때였다. 임업에 대한 투자는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손가락질도 받았지만 선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날마다 나무를 돌보고 숲을 가꾸는 데만 신경을 썼다. 가뭄이 들었을 때엔 물지게를 져서 물을 댔다. 가족들까지 나서서 물동이를 이고 산을 오르내렸다. 이렇게 21년 동안 편백과 삼나무 등 수십만 그루를 심었다. 면적도 240㏊나 됐다. 숲을 가꾸면서 갖고 있던 재산도 다 써버렸다. 그것도 부족해 빚까지 떠안았다. 더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숲을 다른 사람한테 넘기고 1987년 세상을 떠났다. 빈틈없이 자란 나무들은 ‘숲으로 된 성벽’ 같다. 이 숲을 2002년 정부가 사들인 후 지금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선생이 심고 가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서 이룬 숲이다. 숲에는 빽빽한 편백과 삼나무뿐 아니라 잎갈나무와 잣나무도 어우러져 울창하다. 숲을 조성하는 데 평생을 바친 선생은 이 산의 편백숲 한가운데에 잠들어 있다. 수목장으로 모셔졌다. 산 중턱에는 ‘춘원 임종국 조림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축령산 휴양림은 하늘숲길, 산소숲길, 숲내음숲길, 건강숲길, 편백칩 로드 등 10.2㎞에 이르는 테마별 치유 숲길이 조성돼 있다. 숲길 곳곳에 명상쉼터와 통나무 의자, 야외데크 등이 마련돼 있어 쉬어 가기에도 좋다. 축령산 숲 안에는 널찍한 임도가 곳곳으로 뻗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 곳곳에 있는 안내도를 따라 오솔길로 들어서면 더욱 진한 피톤치드향이 온몸을 감싼다.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곧게 뻗은 나무들로 편백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 정취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천천히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취향에 따라 숲속에 조성된 데크에 누워 독서나 명상을 즐길 수도 있다. 축령산의 매력을 더 깊게 느껴 보고 싶으면 산림청 ‘장성편백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2009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치유의 숲’ 사업 대상지로 선정돤 후에는 청소년과 성인, 노인, 환우, 임산부를 대상으로 숲 해설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숲 해설가들이 함께해 더욱 알차게 숲의 속살을 체험할 수 있다. 축령산 입구 괴정 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돼 있다.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영화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돼 있다. 축령산은 다양한 코스가 연결돼 있다. 둘레길 코스는 24.8㎞로 6시간 40분 걸린다. 주암녹색농촌체험마을인 괴정마을을 시작으로 영화마을갈림길, 통나무입구삼거리 등을 거쳐 다시 출발 장소로 돌아온다. 또 산책로는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모암마을에서 우물터와 편백쉼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모암마을(12㎞), 추암마을(11㎞), 대곡마을(12㎞), 금곡마을(12㎞), 등산로코스(9㎞)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 길은 3~4시간 걸린다. 어느 길을 걷든지 축령산과 편백숲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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