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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청년정책 포럼서 발전 모색

    서울 도봉구가 청년정책사업 추진 2년차를 맞아 ‘2018 도봉구 청년정책 포럼’을 28일 개최했다. 도봉구는 “청년정책 및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구의 청년정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구청 위당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청년단체 및 개인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청년 지원에서 보장으로’라는 주제로 청년정책의 필요성 및 혁신, 새로운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치구 청년정책 현황과 과제, 도봉구 청년정책의 다음 단계를 위한 쟁점 과제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도봉구는 지난 3월 ‘청년이 일어나고, 청년이 이끄는 활기찬 도봉’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다시 힘을 충전해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쨍쨍한 화면, 빵빵한 사운드… 갤럭시탭S4

    쨍쨍한 화면, 빵빵한 사운드… 갤럭시탭S4

     태블릿PC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있으면 참 편리한데 꼭 필요하진 않은’ 기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대용량·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흥행하고, 모바일 기기가 통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콘텐츠를 가장 편한 자세로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태블릿을 많이 찾게 됐다.  지난 14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갤럭시탭S4’(사진)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하면서, 업무·학습용으로도 실용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제조사 삼성전자 측은 설명한다. 갤탭S4를 일주일 간 사용해 본 기자에겐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갤탭S4는 2560×1600 해상도 10.5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밝은 곳에서도 불편함 없이 쨍쨍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자회사 하만의 브랜드 ‘AKG’ 스피커가 네 개 적용됐다. 태블릿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유튜브에서 돌비 애트모스로 음향이 입력된 4K(3840×2160 해상도) 영상을 찾아 재생해 보면 기기의 진가가 드러난다.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움직임을 극대화한 음향기술인데, 보통 귀퉁이에 한 개 적용되는 스마트폰 스피커로는 체감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돌비 애트모스로 음향이 입력된 영상은 이어폰(헤드폰)이나 좋은 스테레오 스피커로 즐기길 권장한다. 하지만 갤탭S4는 스피커가 네 개나 돼서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소리의 움직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고사양 게임을 갤탭S4에서 돌려 보려고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게임들을 구글플레이로 연동했다. ‘버벅거림’이나 ‘튕김’ 현상은 적어도 일주일 간은 전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중에 ‘게이밍 태블릿’으로 나온 제품들보다 사양이 훨씬 높다. 최신 옥타코어(연산 처리 장치 8개) CPU에 메모리는 6GB다. 배터리 용량도 7300mAh라 한 번 충전하면 종일 게임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 아쉬운 점은 게임들이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조작부가 가로화면 기준 양쪽 하단에 있다는 것. 양 손이 스피커 네 개 중 두 개를 가리게 돼, 소리가 일부 먹힐 수 밖에 없다.  갤탭S4는 태블릿 최초로 ‘삼성덱스’를 지원해 문서작업, 학습용으로도 편리하다. 전용 키보드 커버에 꽂으면 자동으로 삼성덱스 모드가 켜져,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압력에 따라 굵기와 농도가 달라지는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하기에도 좋았다. 다만 가격은 다소 비싸다. 64GB 메모리 탑재 모델 기준 88만원이지만, 256GB 모델을 선택하거나 전용 키보드 커버 등 주변기기를 구매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달려오는 전기차… ‘하얀 석유’ 리튬 확보 전쟁

    달려오는 전기차… ‘하얀 석유’ 리튬 확보 전쟁

    포스코,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체결 2021년 연간 총 5만5000t 생산 기대 LG화학, 캐나다 이어 中 업체와 계약 170만대분 8만3000t 수산화리튬 공급 低코발트 배터리 신기술 개발도 박차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업계에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 확보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해외 자원개발업체에 투자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을 확보하는가 하면 가격이 치솟는 원료의 의존도를 낮추는 신기술을 개발해 불안정한 원료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의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갤럭시리소스와 리튬 염호(鹽湖)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있는 옴브레무에르토 호수의 북측 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1 규모에 달하며 20년간 매년 2만 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鹽水)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2억 8000만 달러(약 3020억원)다. 포스코는 비(非)철강 사업인 2차전지 소재로 2030년 총 17조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월에는 호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연간 3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 구매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 체결로 원료 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해 2021년부터 연간 5만 5000t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요소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전해질로, 양극재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결합해 만들어진다. 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등에 탑재되는 2차전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 등 원재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하얀 석유’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과 니켈, 코발트의 양은 지난해 1분기에서 올해 1분기 사이 50~80% 급증했다. 폭발적으로 느는 수요에 맞물려 가격도 폭등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들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6월 캐나다, 8월 중국 업체와 계약해 총 8만 3000t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했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17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삼성SDI와 포스코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칠레 리튬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2021년부터 연간 3200t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스와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코발트 1만 2000t과 황산 니켈 6만t을 공급받게 됐다. 원가 비중이 높고 수급이 불안정한 코발트 사용량 비중을 줄이는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에 이어 노트북에서도 양극재에서의 코발트 함량을 낮춘 ‘저(低)코발트 배터리’의 판매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2020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독자 기술로 코발트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낮추고 에너지 밀도는 높여 노트북 등 소형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개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의왕시, 동 순회 맞춤형 친절교육으로 민원서비스 강화

    경기 의왕시는 민원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원 응대 역량과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31일 오전동 주민센터까지 관내 6개 동을 순회한다. 휴먼브랜드연구소 ‘The 人’의 강사가 ‘기본(本)을 지키면 기(氣)분이 좋아지는 기본(氣-本)의 힘’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민원인을 상대하는 다양한 방법을 비롯해 스트레스 해소 기법과 다양한 힐링 충전법을 소개한다. 특히 직원들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참여 공무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 시는 일상적인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힐링 교육, 스트레스 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여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재 민원지적과장은 “친절은 직원 스스로가 행복하고 즐거울 때 진정한 친절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편의점이 다 털렸습니다. 도와주세요”

    “편의점이 다 털렸습니다. 도와주세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출근 첫날 교통카드 충전과 금고 안에 보관된 현금 등 500여 만원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처가 편의점이 다 털렸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제보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 점주의 사위라고 밝힌 글쓴이는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일 첫 출근한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현금 및 교통카드, 기프트콘까지 충전해 500만 원 정도를 가지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공무원 준비 중이라는 아르바이트생은 편의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했으며, 일은 아주 능숙했다. 장인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30분도 채 되지 않아 다 털어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피해금액 500만원은 두 분이 2교대로 2개월 근무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라며 “두 분이 아르바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거의 맞교대로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범인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대구나 근교 편의점 하시는 분들은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교통카드 환불 등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접수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부산 기장군의 한 편의점에서도 출근 첫날 3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4일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컴퓨터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분 만에 충전되는 스마트폰 배터리 나온다

    1분 만에 충전되는 스마트폰 배터리 나온다

    현대인의 필수기기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통화나 문자메시지 뿐만 아니라 게임,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용량이 크고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를 원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라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충전 시간이나 용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1분 만에 빠르게 충전될 수 있는 배터리 소자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이스트 EEWS대학원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와 강원대 재료공학전공 정형모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공성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와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이용해 수 십 초 내에 완충(완전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소자는 기존 리튬 이온배터리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출력 밀도를 갖고 있어 수 십초 내로 급속충전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배터리는 물론 전기자동차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각종 전자기기에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넓은 전압 범위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이 높다. 또 전기화학적 반응속도가 느려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다공성 금속 산화물 나노 입자가 뭉친 2~3㎚(나노미터) 크기의 나노 클러스터로 이뤄져 있으며 5㎚ 이하의 기공들이 만들어져 이온이 물질 표면으로 빠르게 전달되고 저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강정구 교수는 “철과 망간 두 종류의 다공성 금속 산화물 전극이 가진 고용량 고출력 특성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해 휴대폰, 전기자동차의 주 배터리로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의 전기전환 저장장치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관악구,“에코마일리지 가입으로 지구온난화 해결 동참하세요!

    서울 관악구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혜택을 주는 ‘에코마일리지 사업’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각각 ‘친환경’과 ‘쌓는다’는 의미를 가진 에코와 마일리지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다. 실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율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현금전환, 티머니 충전,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도 쓴다. 에코마일리지가 시행된 2009년부터 지난 7월 현재까지 관악구민에게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7억 3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착한 습관,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 ‘갤럭시노트9’ 전세계 출시, 512GB 재고 부족…개통기간 31일까지 연장

    삼성 ‘갤럭시노트9’ 전세계 출시, 512GB 재고 부족…개통기간 31일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2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글로벌 5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한국을 비롯, 미국, 인도,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역, 호주 등지다. 출시국은 다음달 초까지 120여개국으로 확대된다. 갤럭시노트9은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으로 카메라·동영상·프레젠테이션 등을 원격 제어하는 새로운 사용성을 갖췄다. 6.4인치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4000㎃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국내에서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색상의 512GB 모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출시가격은 각각 135만 3000원, 109만 45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전 개통 기간을 당초 25일에서 오는 31일까지로 6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512GB 모델인 ‘스페셜 에디션’ 재고 부족과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한 고객, 매장 안전이 이유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고가 스펙인 스페셜 에디션 마케팅에 집중했고, 예약판매 기간 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였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량은 상반기 전작인 ‘갤럭시S9’ 예판량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삼성전자는 31일까지 개통 고객 전원에게 AKG 유무선 헤드폰 또는 무선 충전 듀오와 배터리팩 패키지를 제공한다.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교체 비용의 50% 현장 할인, 게임 아이템 쿠폰, 삼성 정품 보호 필름 1회 부착 서비스도 지원한다. 앞서 22∼23일 이탈리아, 칠레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출시 행사를 진행했고,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갤럭시 팬 파티는 오는 30∼31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실질 효과 거둘까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실질 효과 거둘까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확대 정책 주로 신용등급 높은 상인에 혜택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정부는 “100회 이상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거쳤다”며 맞춤형 대책을 공언했지만, 최저임금 충격파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신용카드처럼 ‘외상’ 기능이 없어 활성화될지 의문인 ‘제로페이’ 도입이 대표적이다. 과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등장했다가 천덕꾸러기가 된 ‘온누리상품권’처럼 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신용등급이 높은 상인들만 주로 혜택을 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확대’도 마찬가지다. 또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까. 자영업자 등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이번 대책의 한계와 우려를 짚어 봤다. ●근로장려금은 소득 따져 지원해야 23일 정부와 소상공인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근로장려금(EITC)·일자리안정자금 확대와 같은 자금 지원과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등 세금 깎아 주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중된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원 혜택을 항목별로 따져 보면 ‘미봉책’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실효성이 떨어져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경우 대출에 집중된 기금 운용 방식이 문제”라면서 “은행에서도 돈을 빌릴 수 있는 신용등급이 좋은 상인들만 기금대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금액만 늘릴 것이 아니라 기금 쓰임새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로페이’의 실패를 점치는 이들도 상당수다. 정부는 수수료 없는 모바일 결제앱 제로페이를 조기 도입해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직불카드 방식이라 쓰임새가 적을 것이란 관측이 대다수다. 서울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A씨는 “점포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전체의 1% 미만이고, 고객 대부분 신용카드를 쓰는데, ‘외상’ 같은 여신 기능이 없는 제로페이가 얼마나 쓰이겠나”라고 일갈했다. 근로장려금 확대도 마찬가지다. 매출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따지는데, 가령 편의점 업주는 매출이 높지만 인건비, 원자재비, 본사 로열티, 임대료 등을 제외하면 알바생 수준의 월급만 손에 쥐는 경우가 허다해 실질적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이 때문에 매출이 아닌 소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중견기업 유리 일자리안정자금 확대도 논란거리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30인 미만 사업장)에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15만원으로 늘리고 300인 이상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모(48)씨는 “외식업 특성상 야간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근로 시간도 길어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 보수 총액 기준 월 190만원 이하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면서 “더욱이 대상을 늘리면 중견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폐지 필요” 또 다른 음식점 주인 김모(51)씨도 “자꾸 자금 지원을 얘기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서 실제로 적용 대상에 들기가 힘든 데다 경기 불황으로 업황 자체가 어려워진 걸 완화시키진 못한다”면서 그보다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확실하게 피부에 와닿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대책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년 사이 30% 가깝게 늘어난 최저임금 여파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일시적 대출상품 확대나 세제 지원 등 소소한 돈풀기로 메울 수 없다”면서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별도 지원책만 내놓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쓰레기·주차난 해결에 빅데이터 활용한다

    쓰레기·주차난 해결에 빅데이터 활용한다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 쓰레기 발생량을 예측하고 전기차 충전소의 최적 입지를 찾는다. 쓰레기 수거 차량 운영을 효율화하고 골목길 주차난도 해결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과 확산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이란 분석데이터와 분석절차·기법 등을 표준화해 누구나 수치만 입력하면 손쉽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행안부는 경남과 제주, 경기 용인·남양주 등 11개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7개 분야의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충남 보령시는 주차 수요·공급 정량을 파악해 주차장 신설 최적 입지를 찾아내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경기 부천시와 용인시는 지자체별 생활·산업 쓰레기 수거와 처리 현황을 분석해 배출 패턴을 찾아내고 배출량 예측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전북 고창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1인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노후복지 수요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개발한 ‘구급차 골든타임 확보’ 모델을 전국 지자체에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급차 운영배치를 점검하고 119안전센터의 최적 입지를 찾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대구와 인천, 충북,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에 이 모델을 도입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상상 그 이상… 세상을 바꾸는 창의공작소 ‘서울혁신파크’

    상상 그 이상… 세상을 바꾸는 창의공작소 ‘서울혁신파크’

    서울시, 옛질병관리본부 건물 리모델링 중학생부터 50대까지 시민 상상 실현 사회 혁신가들 다양한 실험 공간 마련 햇빛 오디오·폐목재 활용 흡연부스 등 에너지·환경 관련 사회문제 해결 시도도 “분야·경계·거리 뛰어넘는 협업 공간으로”2015년 서울 은평구에 문을 연 서울혁신파크. 서울시는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이었던 28개 동을 리모델링해 사회혁신가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과연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지난달 27일 서울혁신파크 내 제작동에 있는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을 찾았다. 팹랩은 사회혁신가나 일반시민 등 누구나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만들어 보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을 실현하기 위한 곳이다. 방역 창고로 쓰였던 곳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이제 시민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실현해 줄 3D프린터에서부터 레이저 가공기, CNC(컴퓨터 수치제어장치) 조각기 등 제작 장비들로 채워져 있었다. 이날 팹랩 한쪽 공간에서는 2m가 넘는 거대한 산업용 로봇팔이 입력된 설계에 따라 분주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로봇공학 연구업체인 BAT 고민재 대표는 “아파트에 들어가는 조형물을 주문한 디자인에 맞춰서 작업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로봇팔은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일반적 건축자재는 대량생산하다 보니 일률적인데 산업용 로봇팔을 통하면 건축가들이 원하는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해 적상추를 키우는 실험이 한창이었다. 태양을 대신해 발광다이오드(LED)를 쓰고 컴퓨터 작물 재배 시스템인 퍼스널 푸드 컴퓨터(PFC)를 통해 해당 작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수소이온(pH) 농도와 습도, 기온 등을 제어한다. 팹랩 입주업체인 이지팜의 한광희 대리는 “카메라가 식물성장 과정을 1분마다 촬영해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는지 알고리즘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면서 “이를 식물공장에 적용하면 노지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보다 생산성이 높을뿐더러 미세먼지나 중금속 오염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도시 내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단장은 “팹랩에 참여하는 사람은 중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면서 “처음에는 내가 재미있고 나를 위한 것들을 만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서울혁신파크에는 팹랩이 있는 제작동 외에도 미래청을 중심으로 재생동, 참여동, 극장동, 맛동, 목공동, 예술동 등이 있다. 서울시는 2015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청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 나자 10만 9000여㎡의 부지에 이 같은 서울혁신파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해 식량과 에너지 문제,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일반 개인에서부터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비정부기구(NGO) 등 참여하는 주체도 다양하다. 현재 227개 단체, 1200여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서울혁신파크에는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입주자들이 많다. 제작동 2층에 자리한 적정기술랩은 전기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이곳에 입주한 핸즈는 마을과 공동체를 살리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기술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키는 ‘소형 햇볕 건조기’에서부터 낮 동안 햇빛을 모아 밤에 붉을 밝히는 전등인 ‘햇빛 저금통’, 햇빛을 충전해 쓰는 ‘햇빛 오디오’ 등 다양하다. 대안학교를 다니다가 아예 핸즈에서 이 같은 연구를 하는 박범준(19)군은 “이와 비슷한 무선 오디오를 사려면 보통 50만~100만원이 드는데 햇빛 오디오는 햇빛으로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재료비가 3만 5000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목공동 앞에서는 세 명의 청년 목공들이 오후 뙤약볕 아래서 행사 부스에서 사용한 목재를 활용해 흡연부스를 만들고 있었다. 박새로미씨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나무들이 많은데 내 손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혁신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건물을 그대로 둔 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만 봤을 때는 허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술동만 하더라도 건물 안에 과거 폐수처리장 시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젊은 예술가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각예술 전공 청년과 소상공인 점포를 1대1로 매칭해 명함, 내부 인테리어 등에 대한 점포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우리가게 전담 예술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동 프로그램 운영단체인 A컴퍼니 송아영 디렉터는 “미대를 졸업한 청년 등 신진 작가들을 고용해서 사회 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게 전담 예술가 같은 경우 예술가는 서울시 뉴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이력을 쌓을 수 있고 점포들은 다른 일반 업체에 의뢰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를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서울혁신파크라는 공간을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쓰레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 기획관은 이어 “도시 문제를 고민하는 다양한 시민과 주체, 글로벌 도시 활동가, 전문가 등이 분야와 경계, 거리를 뛰어넘는 협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와우! 과학] 태양광+레이저…군사용 ‘하이브리드 드론’ 뜬다

    [와우! 과학] 태양광+레이저…군사용 ‘하이브리드 드론’ 뜬다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태양 에너지와 레이저의 힘으로 오랜 시간 정찰 비행을 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사실 태양광 드론은 낯선 개념은 아니다. 최근 에어버스가 개발하는 제피르 S HAPS(Zephyr S HAPS)는 태양에너지의 힘으로 25일간 고고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이런 태양광 드론은 낮에는 태양 에너지로 비행하고 밤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로 비행을 할 수 있어 장기간 착륙하지 않고 통신을 중계하거나 정찰 및 감시를 할 수 있다. 당연히 미군 역시 태양광 드론에 주목하고 있지만, 현재 개발 중인 민간용 태양광 드론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큰 제약이 있다. 대표적인 제약은 충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매우 큰 날개가 필요하다는 점과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태양광 드론은 크고 가벼운 날개 때문에 사실 하늘을 나는 연에 가까운 구조로 속도도 느리다. 민수용으로 사용할 때는 별로 문제 되지 않지만, 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쉽게 포착되어 요격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DARPA와 함께 사일런트 팔콘(Silent Falcon)사가 개발하는 이 하이브리드 드론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이 문제를 극복한다. 드론의 날개에는 태양전지가 달려 있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비행이 불가능하다. 태양전지는 보조적인 역할이고 실제 비행은 충전된 배터리와 레이저를 같이 활용한다. 드론의 꼬리 부분에 레이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리시버가 있어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을 해준다. 사실 레이저 동력 드론도 처음 개발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몇 년 전 록히드 마틴은 레이저 동력 드론인 스토커(Stalker)를 개발해 48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왜 이 둘을 합친 하이브리드 드론을 개발할까? 레이저는 장시간 무선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레이저가 직선으로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서만 가능하다. 적진을 정찰하는 군용 드론에는 불가능한 가정인 셈이다. 동력원을 배터리+태양전지+레이저로 다양하게 갖추면 아군 영역에서 레이저로 충전을 하고 배터리와 태양전지를 이용해서 정찰 비행을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소형 드론이라도 장시간 착륙하지 않고 정찰 비행이 가능하다. 다만 실제로 가능하지는 역시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다. 이 드론은 조만간 SUPER PBD(Stand-off Ubiquitous Power/Energy Replenishment – Power Beaming Demo)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할지 테스트할 예정이다. 성공하면 단지 군용으로만 머물지 않고 민수용으로도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레이저를 통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면 태양광 드론 역시 날개 면적을 줄이거나 탑재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량이 가능하다. 지금처럼 무리하게 가벼운 날개를 대형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면 위성과 지상 기지국 사이의 역할을 하는 고고도 드론의 개발도 한결 쉬워질 것이다.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중국] 中 사이트서 산 8만원 ‘짝퉁’ 삼성 S9+ 사용해 보니…

    [여기는 중국] 中 사이트서 산 8만원 ‘짝퉁’ 삼성 S9+ 사용해 보니…

    중국 온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에 삼성 최신 스마트폰 S9 플러스가 등장해 화제다. ‘핀둬둬’는 창업 3년 만에 회원 수 4억 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전문 공동 구매 사이트다. 해당 업체 측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2인 이상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사 온라인 유통 사이트와 비교, 최대 9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핀둬둬에서 유통되는 다수의 제품이 기존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 중인 제품과 비교해 제품 상의 하자 또는 가품 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논란의 대상이 된 제품은 삼성이 출시ㅘㄴ 최신 휴대폰 S9 플러스다. 핀둬둬를 통해 현재 구매 가능한 해당 제품의 가격은 500위안(약 8만 2천 원)이다. 때문에 제품의 진위여부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소비자는 자신의 온라인 SNS를 통해 제품 사용 후기를 게재했다. 중국 국내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바이쟈호(百家号)’에 게재된 사용 후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직접 출고한 제품과 놀라울 정도로 디자인 면에서 동일했으며,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진품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제품을 사용한 지 만 하루만에 문제의 휴대폰이 가진 기능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휴대폰 전면 가장자리 부분은 휘어져 있었고, 화면 터치 시 약 1~2초 이후에 작용되는 등 사용 상의 불편이 크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터치 기능이 현저하게 불량한 탓에 평균 3회 터치 시 1회만 작동하고 있으며, 100% 충전 시 충전기의 평균 사용 시간도 3시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가 ‘cpu-z’ 기능을 활용해 탑재된 부속 부품의 정보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중앙처리장치(CPU)는 MT6753를 사용, 카메라의 화질은 전면과 후면이 각각 720만, 500화소에 불과했다고 토로했다. ‘cpu-z’는 컴퓨터 등 전자 제품 부품의 상세한 모델명, 사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이다. 반면, 진품 S9 플러스는 중앙처리장치로 Octa-Core 2.7GHz, 1.7GHz, 카메라는 529ppi x 1200만 화소에 달한다. 해당 사용자는 “500위안에 구매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사양이 기대 수준보다 이하”라면서 “즉각 환불을 받고 싶어서 판매자 공식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없는 번호였다”고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중국의 짝퉁 휴대폰 시장에서 유통되는 가짜 휴대폰 가운데 삼성의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것의 비율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최근 ‘안투투(安兔兔)’가 내놓은 ‘2017년 국내 휴대폰 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가품 휴대폰 시장에서 유통된 짝퉁 제품 중 삼성의 것을 모방한 제품이 약 36%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사의 아이폰 가품 제품 7.7%, 화웨이 3.4% 등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안투투는 중국의 벤치마크 업체로 매년 각국의 휴대폰 제품 및 관련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를 발표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 S8, S9 제품의 경우 해당 신제품이 정식 출고되기 이전부터 중국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가품이 먼저 판매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도 갤럭시S5가 출고된 이튿날부터 외관을 그대로 모방한 제품이 중국 온오프라인 전자 상가에서 유통돼 논란이 됐었다. 이들 제품의 경우 당시 삼성이 내놓은 출고가의 약 10분의 1가격 수준에 판매, 삼성 제품을 모방한 짝퉁 휴대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의류판매 사이트 위장 1조 5000억원대 인터넷 불법도박판 운영총책 등 36명 검거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해 1조 5000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과 대포통장 유통조직 등 3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일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해 포커·바둑이·맞고 등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박모(39)씨와 대포통장을 개설 유통한 석모(30)씨 등 모두 36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잠원동 일대에 2016년 6월부터 2년간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열어 1조 5000억원이 오가는 도박판을 벌이게 하고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 석씨 등은 2016년 12월부터 올해 4월 2일까지 유령회사를 설립, 회사 명의로 대포 통장 160개를 개설했다. 이들은 퀵서비스를 이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에 통장 1계좌당 50만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8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허가받은 게임물을 주로 성인PC방을 돌아다니며 사이트를 홍보했다. 인터넷이나 성인PC방에서 접속한 뒤 게임머니를 직접 충전하게 하고 1인당 하루 50만원 이하만 간접충전하는 의무 규정도 위반했다. 경찰은 도박자금 충전과 환전에 사용된 2개 계좌를 비롯해 연결계좌 181개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도박사이트 총책과 대포통장 유통조직책을 붙잡았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범죄 수익금 1800만원을 압수하고 도박에 사용된 통장계좌를 모두 지급 정지한 뒤 110개 계좌에서 3억 6200만원을 몰수보전 결정 조치했다. 경찰은 다른 도박사이트와 대포통장 유통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타민C, 식이섬유 풍부한 ‘키위’로 여름철 자외선에 지친 피부 활력 충전

    비타민C, 식이섬유 풍부한 ‘키위’로 여름철 자외선에 지친 피부 활력 충전

    올 여름 유례 없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햇빛 속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꾸준한 피부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휴가철 강한 자외선에 의해 눈에 띄게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침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닌 색소가 급속히 증가해 나타난다. 피부과에 내원해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지만, 여름철 레이저 치료는 자극을 주어 피부를 더욱 약한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 침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평소에는 피부 미백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 피부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를 최소화하고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피부의 잡티를 유발하는 멜라닌세포의 생성을 막고, 피부 본연의 맑은 안색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예방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로는 여름 제철을 맞이한 키위가 대표적이다. 보통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로 신맛이 강한 레몬이나 오렌지를 떠올리지만, 사실 키위에 더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 함량이 그린 키위의 경우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 161.3mg로, 썬골드키위에는 오렌지 3배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 것과 같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채울 수 있다 보니, 매일 키위 한 알을 천연 비타민제처럼 섭취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게다가 키위에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보호할 뿐만 아니라 각종 현대인의 병을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항산화 영양소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이외에도 키위는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100㎉의 음식 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무려 29.8점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와 비교해 눈에 띄게 높다. 무더운 올 여름, 더위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와 건강 회복을 위해 하루 한 알씩 ‘영양 만점 키위’를 꾸준히 섭취해보기를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믿고 외출해도 되는 ‘모범생’ 원하는 곳 콕 집으면 싹~ ‘우등생’

    믿고 외출해도 되는 ‘모범생’ 원하는 곳 콕 집으면 싹~ ‘우등생’

    평일에 청소를 하기어려운 맞벌이 가정에선 주말 청소기를 돌릴 때마다 먼지통을 보고 기겁을 한다. 지난 주말 물청소까지 끝낸 뒤 먼지통도 깨끗하게 닦았는데, 열어 보면 세상 모든 종류의 먼지가 다 들어 있다. 평일에 한두 번 청소를 할 순 없을까. 로봇청소기를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다. 로봇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불안한 구석이 많았다. 어딘가 부딪쳐서 집 안의 뭔가를 쓰러뜨리진 않을까…. 청소를 하게 두고 외출을 해도, 청소기가 어딜 청소했고 어딜 안 갔는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하지만 요즘 나온 로봇청소기는 이런 불안함을 대부분 해결했다. 센서와 카메라로 무장해, 집 구조를 보면서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청소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이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비싼 건 1백만원을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큰 맘 먹고 샀는데 성능이 영 모자라면 어쩌나.’ 많은 소비자들이 망설이는 이유다. 로봇청소기의 비용 대비 효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부터 비싼 제품과 조금 덜 비싼 제품을 각각 일주일씩 써 봤다.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의 ‘퓨어(PURE) i9’(PI91-5SSM)는 정가가 159만원이다. 유선청소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뒤로 미세먼지가 새는 걸 허용하지 않는 성능으로 ‘가성비’ 제품 대우를 받는데, 로봇청소기 값은 요즘 무선청소기의 두 배다. 일주일 써 보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청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기기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으면 전용 앱을 통해 청소를 예약할 수 있고, 청소가 시작됐고 끝났는지를 집 밖에서 확인할 수 있다.●집안 사물 보고 공간 입체적 파악 특히 청소를 하는 동안 기기가 움직인 궤적이 평면도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84㎡(약 25평) 아파트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데에 대체로 약 45분이 걸린다. 안방 침대나 거실 TV장 밑에도 들어가 청소한 것이 확인됐다. 다만 충전 거치대가 설치된 벽 뒤에 있는 안방엔 가끔 들어가지 않았다. 이럴 땐 방에 갖다 놓고 자동청소를 시작하면 10여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퓨어i9는 ‘눈’(카메라)이 역삼각형 몸체의 앞면에 달렸다. 집 구조를 평면도 형태로 인식하는 다른 기기들과 달리, 이 제품은 레이저 센서와 함께 집안 사물을 보고 공간을 입체(3D)로 파악해 움직인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그래선지 기기는 집 안 물건에 좀처럼 닿지 않는다. 장애물이 있으면 넘거나 밑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쪽을 찾아서 가는 것 같았다. 특별히 문단속을 하지 않아도, 신발이 놓여 있는 현관이나 화장실엔 들어가지 않았다. 삼성전자 ‘파워봇’(VR20M7070WD)은 정가 88만원이다. 제품은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우고 있다. 퓨어i9 등 로봇청소기 대부분이 먼지를 쓸어 담는 작은 회전 솔을 달아, 상대적으로 적은 흡입력과 저소음으로 청소 효과를 내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유·무선 청소기처럼 흡입력만으로 청소를 한다. 그럼에도 소음은 퓨어i9와 큰 차이가 없었다. 흡입력이 강해서 청소 전 바닥에서 천 소재 발판이나 걸레 등을 치우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물고 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파워봇의 눈은 윗면에 달려 천장을 보고 있다. 천장 모양으로 집 구조를 파악한다는 게 제조사 설명이다. 파워봇이 청소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니, 천장을 통해 집 안 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은 살짝살짝 몸을 대서 파악하는 것 같았다. 부딪쳐서 뭔가를 쓰러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벽과 맞닿은 코너에선 쓰레받이 날처럼 생긴 셔터가 나와, 브러시가 닿지 않는 구석 끝 먼지를 끌어낸다고 한다. 그래선지 벽에 바짝 붙어 잠시 멈춰 있다가 떨어지는 게 자주 보였다. ●코너에선 셔터 나와 구석 먼지까지 끌어내 파워봇 역시 삼성 스마트홈 앱에 동기화시키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청소기가 들려 있다거나 평평한 곳에 놓여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즉각 상황을 알려준다. 다만 퓨어i9처럼 청소한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여러 번 지켜본 결과, 갔던 곳에 다시 가기도 했지만 50분 이내에 빠진 곳 없이 청소를 마쳤다. ‘집’(충전 거치대)을 찾아 돌아오는 능력은 오히려 퓨어i9보다 나은 것 같았다. 충전 거치대 정면으로 곧장 간 뒤 망설임 없이 직진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파워봇의 기능은 리모컨을 이용한 ‘포인트클리닝’이다. 리모컨에 있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포인터처럼 빨간 빛이 동그란 모양으로 나오는데, 원하는 곳으로 이 동그라미를 움직이면 로봇청소기가 따라 이동한다.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등 언제든 부분적으로 청소를 하고 싶으면 버튼을 눌러 그곳으로 리모컨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이들 로봇청소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훌륭해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중국 샤오미의 ‘미지아’ 1·2세대, 3세대에 해당하는 ‘샤오와’가 있다. 10만원대 후반부터 40만원대의 가격에 1·2세대는 레이더와 같이 360도로 레이저를 보내 집 안 구조와 기기의 위치를 파악한다. 3세대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세대는 물걸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앱으로 청소기의 궤적을 확인하고 구역을 설정해서 청소를 시킬 수도 있다. ●샤오미의 ‘샤오와’는 가성비 좋아 입소문 하지만 현재 1·2세대 기기는 3세대 출시에 맞춰 절판된 상태고, 3세대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사용해 볼 수 없었다. 샤오미 생활가전의 국내 총판인 여우미에선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해외 직구를 통해 살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나 품질보증을 받기 불편할 수 있다. 정가 149만원으로 퓨어i9에 맞먹는 가격을 자랑하는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도 성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청소기가 아직까지는 사람이 손으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만큼 꼼꼼하진 못하다. 하지만 주말 청소 사이에 집안 쾌적함을 유지하기엔 써 본 두 제품 다 부족함이 없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마트폰, 펜심을 잡아라

    스마트폰, 펜심을 잡아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이 일제히 전용 펜을 품고 나타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개된 ‘갤럭시노트9’이 삼성의 전략 플래그십 모델인 반면, LG전자 ‘2018년형 Q8’은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시리즈 사이를 잇는 틈새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 노트9의 S펜은 블루투스(BLE)를 적용해 펜의 기능을 리모컨으로 한 단계 진화시킨 게 특징이다. Q8의 스타일러스 펜은 쓰는 행위를 고집하는 사용자들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담아낸 점을 앞세웠다.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이 109만원대인데 반해 LG전자는 거의 절반 가격을 파격적으로 들고 나왔다. 아예 공개적으로 “Q8은 펜 기능을 좋아하지만 고가 모델을 망설이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공략했다.●S펜의 진화… 버튼 한번에 카메라· PPT 조작 2011년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폰, 그리고 손에 쥐고 쓰는 S펜의 조합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갤럭시노트9은 다른 기능보다도 S펜의 진화에 집중했다. 단순한 필기도구가 멀티 기구로 변신한 느낌이다. 꺼진 화면 메모를 비롯해 라이브 메시지, 번역,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시키는 ‘에어커맨드’, 동영상에서 원하는 영역을 캡처하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 등은 전작부터 그대로 이어졌다. S펜은 길이 106㎜, 무게 3.1g에 두께 0.7㎜ 펜촉이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한다. 가장 편리한 것은 셀카봉과 리모컨 없이도 쉽게 찍을 수 있는 셀프 카메라(셀피) 기능이다. S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삼각대를 쓰면 먼 곳에서도 S펜으로 셔터를 누를 수 있어 단체사진 등을 찍는데 편리하다. 노트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무직에도 유용할 법하다. S펜은 프리젠테이션용으로도 변신한다. 갤럭시노트9과 회의실 모니터를 연결하면 S펜을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으로 쓸 수 있다.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로 넘어간다. 이 밖에 음악 및 동영상 재생, 갤러리, 한컴쇼, 유튜브, 스냅 챗 및 사용자가 설정한 앱에서 S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본체에 끼우면 40초만에 충전 완료 기능이 추가됐지만 충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본체에 S펜을 끼우면 40초 만에 완전히 충전된다. 200번 정도 클릭 혹은 약 30분 대기시간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S펜으로 더 많은 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S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S펜 기능이 한층 확장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는 뜻이다. ●스타일러스 펜의 반격… 중저가 틈새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날, LG전자는 ‘2018년형 Q8’을 출시하는 과감한 행보를 했다. LG전자가 전용펜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옵티머스뷰’, ‘스타일러스’ 시리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지난해는 펜 시리즈 출시를 고사했던 터라 이번 모델은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무선사업부의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노트9의 절반 가격인 50만원대의 중저가를 내세워 펜 마니아층의 틈새시장을 노렸다는 분석이다. 스타일러스 펜은 길이 99.5㎜, 무게 2g, 펜팁 지름은 2.4㎜다. 필압 조절은 안 되지만, 60단계의 펜 굵기를 비롯해 펜 타입, 투명도,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아날로그 효과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펜 종류에 따라 10가지의 필기구 소리를 낸다. 꺼진 화면에서도 작성할 수 있는 바로 메모 기능은 Q8에도 있다. ‘POP 메모’는 아무 화면에서나 팝 펜을 눌러 즉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컬러링북· 움짤 편집… 인스타族 취향저격 기존 LG 스마트폰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신경 쓴 흔적도 보인다. 컬러링북, 스크래치 아트, 나만의 이모티콘 기능 등이 눈에 띈다. 컬러링북은 펜으로 기본 도안을 색칠하는 것부터 시작해 내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나만의 색칠놀이를 할 수 있다. 나만의 이모티콘은 문자를 전송할 때 폰 속 이미지 또는 즉석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전송하는 기능이다. 동영상을 GIF 파일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움짤)으로 만드는 ‘GIF 편집’ 기능도 유튜브, 인스타그램족(族)들에게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출시 가격은 53만 9000원으로 2017년형 모델보다 오히려 8만원 정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중저가로 전용 펜과 고품질 사운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항고, 에너지자립 및 장애인편의시설 대폭 확충

    공항고등학교(교장 홍정희)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시설과 장애인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마곡지구에 이전 개교한다. 현재 건축 중인 공항고등학교에 태양광용 축전지실을 설치하여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사용 후 남으면 판매까지도 가능해진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도 도입된다. 아울러 재학 중인 환우를 위한 전동침대와 샤워커튼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교육환경 속에서 누구든지 소외됨이 없이 충실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경만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이번 공항고등학교의 이전 개교를 통해서 마곡지구의 교육환경이 보다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항고등학교 이전건설 학교건설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공항고등학교는 강서구 마곡동 733-3번지에 교지 13,390㎡, 교사 13,452㎡, 33학급, 883명 규모(학급당 29.5명)로 오는 2019년 3월 개교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는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CB36BL을 출시해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맞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B36BL은 지속적으로 판매 중인 기존 충전 예초기 모델 KCB-18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고효율 570W급 BLDC모터가 적용되고, 18V 4.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하여 36V의 파워와 작업성능에 편리함까지 월등히 강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금번 충전 예초기는 계양전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18V 충전공구와 배터리 및 충전기가 호환됨으로써 기존에 계양 충전공구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또 하나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눈에 띄는데, 작업자의 체형 및 사용 취향에 따라 별도의 공구 없이 간단하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신축형 작업봉을 적용해 제초 작업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각도조절이 가능한 EASY 루프핸들을 적용했으며, 그립감을 높인 손잡이와 이중 안전락 설계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날이 기본 구성되어 있으며, 작업자의 선호에 따라 일반 이도날, 나일론 커터 등도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예초기는 단시간 내에 벌초 작업이 가능해 편리한 도구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는 곳과 작업환경, 작업자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제품 CB36BL은 한국 지형 및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한 제품으로 명절 전 벌초 작업은 물론, 정원 및 화단의 잡초제거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양전기에서 앞서 선보인 바 있는 충전식 예초기 KCB-180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긴 수명과 경량화가 가장 큰 특징인 제품으로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를 일반 예초기의 1/4 수준인 3.2Kg으로 여성부터 노약자까지 쉽게 사용하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전식 예초기 외에도 엔진식 예초기 KY-420SE, KH-350S, 가스 예초기 KM-230S 등 다양한 예초기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계양전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무사한 나의 여름/김소연 시인

    [문화마당] 무사한 나의 여름/김소연 시인

    서울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지방에 일을 하러 갔다가 올라오는 길이었다. 여행가방은 무겁고 한낮은 지나치게 무더웠다. 지나치게 시원하던 실내에 앉아 땀을 식히자마자 에어컨을 좀 줄여 줄 수 있겠느냐며 택시 기사에게 말을 건넸다. 그는 승객을 위해 행여나 하는 마음에 한 단계 올렸을 뿐 자신도 낮추고 싶었다며 반가워했다. 이내 폭염에 대한 안부로 그는 화제를 돌렸다. 그의 집에는 에어컨이 없다고 했다. 낡은 에어컨이 한 대 있었지만 몇 해 전 딸이 결혼을 하면서 새로 장만해 준 냉장고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아 에어컨을 버리고 그 자리에 냉장고를 놓았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선풍기로 그럭저럭 여름을 날 수 있었는데 올여름은 도무지 힘들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고 했다. 에어컨을 사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몇 달을 대기해야 해서 열대야가 정점이었던 어젯밤에는 아내와 둘이서 차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잤다며 한숨을 쉬었다. 차창 바깥으로는 전에 없던 풍경들이 지나갔다. 양산을 쓴 사람들이 많아졌고 목에 손선풍기를 매달고 걷는 사람도 많았다. 옆에 여행가방이 있어서였을까. 어쩐지 이번 여름은 내가 사는 이곳이 낯설고 뜨거운 기후의 외국 같구나 생각했다.이 무더위에 밥을 잘 해 먹고 사냐고 친구가 안부를 보내오면 밥을 잘 해 먹지 않는 방법으로 이 무더위를 잘 보내고 있다고 답한다. 되도록 불 앞에 서지 않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냉국을 만들고 국이나 찌개를 생략한 채 밑반찬만으로 식사를 한다. 얼마 전에는 로봇청소기마저 구입을 했다. 여름철 별미들에 관한 레시피를 엿보던 어느 블로거가 공동구매 상품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안한 걸 보고서 충동구매를 했다. 기특하게도 ‘발발이’(내가 로봇청소기에게 지어 준 이름)는 내가 외출을 한 사이에 집 안을 제법 깨끗하게 청소를 해 두었다. 내가 잠이 든 밤에는 물걸레질도 혼자 다 해놓고서 스스로 다시 충전기에 들어가 있는다. 덕분에 나는 집안일을 하느라 땀을 흘리지 않아도 쾌적하게 여름을 지나가고 있다. 물론 잠잘 때마저 에어컨을 틀어 둔다. 내가 만났던 택시 기사님처럼 나도 더위를 견디다 견디다 작년에야 에어컨을 장만했다. 여름이 다 지나 9월에야 설치를 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작년에는 제때 에어컨을 장만해 두지 않아 후회를 했지만 올해는 거의 의존하며 지내는 든든한 기계다. 물론 틀면 춥고 끄면 덥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틀면 살이 아리고 끄면 숨이 막히지만 말이다. 직장인인 데다 육아까지 담당하고 있는 친구가 이 무더위를 원망하며 집안일의 괴로움에 대해 토로했을 때 나는 나의 발발이를 소개했다. 나의 꾐에 넘어가 주는 척하던 친구는 가사노동으로부터 일부분 해방됐다며 기뻐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는 공유하고 지내자며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준 자신만의 문명의 이기들을 나에게 소개했다. 나는 열심히 들었다. 도구가 나아져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과 손선풍기와 택시로 외출을 하고, 집에선 발발이와 에어컨과 오이냉국 같은 것으로 비교적 쾌적하게 폭염을 견디고 있는 이 여름. 햇볕과 바람을 실컷 누리라고 베란다 난간에 내다 놓은 식물들조차 실내로 다시 들여와야 고사를 피할 수 있는 이 여름. 마트에 가도 시들하거나 비싸거나 둘 중 하나여서 채소에 선뜻 손이 안 가는 이 여름. 어쨌거나 나는 문명의 이기들을 총동원하면서 이기적으로나마 무사하게 지낸다.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창 바깥으로 내다보며 외국 같구나 생각하면서. 자고 일어나면 발발이의 활약으로 훤해진 마룻바닥을 반기면서. 자고 일어나면 하나하나 배달돼 오는 분노할 일들과 슬퍼할 일들을 맞이하면서. 오늘 아침은 무얼 해 먹을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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