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발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옹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93
  • “수소충전소 제도적 안전 기준 갖춰… 설명회 열어 주민들 수용성 높여야”

    “수소충전소 제도적 안전 기준 갖춰… 설명회 열어 주민들 수용성 높여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뉴딜은 경제와 환경의 충돌이 아닌 조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린뉴딜 8대 추진 과제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공급을 확대하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계획’이 포함돼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2025년까지 113만대 보급 계획과 함께 수소차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아 장거리 운행에 활용한다. 수소버스 4000대, 중대형 화물차 645대를 포함해 2025년까지 2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공급 확대 관건은 수소충전소 확보다. 정부는 공공부지를 활용해 수소충전소 45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소 설치에 어려움을 반영한 조치다. 국민들은 폭발 위험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처럼 그린뉴딜 계획에 따른 ‘녹색전환’ 이행과정에서 부각된 사회적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갈등학회가 기획하고 서울신문 후원으로 ‘도심지 수소충전소 설치 갈등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세미나가 9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심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확산의 필수조건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미래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수소충전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혜안이 공유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한결같이 주문했다. 충전소가 폭발하면 수소폭탄이 될 수 있다는 국민 불안감이 내재된 상황에서 “안전하다”는 말은 공허하고 갈등만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여광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기반구축지원실장은 도심지 수소충전소 설치 갈등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발제에서 “상이한 조건이지만 불안감이 해소되기 전에 국내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공포감을 키우게 됐다”며 “충전시설의 잦은 고장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부품 수급 불안으로 수리가 늦어지면서 운전자 불만 및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실장은 그러나 “설비·시공에서 이격거리와 안전관리자 상주 등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안전 기준을 갖추고 있다”면서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소충전소 갈등과 관련한 주제 발표에서 위험 인식의 균등화와 기피시설의 집중 문제 완화를 주장했다. 은 선임연구위원은 “주유소는 위험시설이지만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통제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위험·기피시설이 격오지가 아닌 도심에 들어설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그린뉴딜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전소는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 들어서는 것이 효과가 크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과 협상력,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은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국회와 정부청사에 충전소를 먼저 설치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종락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주문했다. 이 위원은 “도심에서 300평 가까운 부지가 필요한 데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 보니 충전소 구축에 민간 참여를 기대하기가 어렵고 공공 주도에는 한계가 있다”며 “신도시에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도심 재건축·재개발과 연계해 충전소를 설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재명, 지역화폐 인센티브 도입…전액 도비로 마련(종합)

    이재명, 지역화폐 인센티브 도입…전액 도비로 마련(종합)

    지역화폐 20만원 소비시 3만원 추가 지원충전 인센티브 합쳐 총 5만원“보건 방역만큼 경제 방역도 중요” 경기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경제대책으로 지역 화폐 사용자에게 총 25%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다. 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시 지급하는 10%의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이달 18일부터 20만원 기준 15%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을 사용하면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지금까지 지원하던 종전의 기본 인센티브 2만원(10%) 외에 2개월 내 사용하는 조건으로 3만원(15%)을 추가 지원해 총 5만원(25%)을 더 보태준다는 것이다. 지역 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총 2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사는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북적여야 할 골목이 텅 비고 더는 버티지 못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소득의 극단적 양극화, 소비 절벽,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한정판 지역 화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00억원으로, 지역 화폐 사용자에게 최대 3만원씩 지급된다면 약 333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재원은 도의회와 협의해 지난 3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코로나 위기 긴급지원 예산 500억원을 포함해 전액 도비로 마련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지역 화폐로 소비해야 한다. 기본 인센티브(10%)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또 소비 목적의 지원이기 때문에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 지사는 “중소상공인의 소비 매출은 최대 약 8300억원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생산유발로 적게나마 멈춰가는 지역경제에 심폐소생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며, “소비진작 정책이 보건방역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보건 방역 만큼 경제 방역도 중요하다. 전쟁 중에도 최소한의 삶을 위해 소비는 해야 하고 상인은 물건을 팔아야 먹고 산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제 방역과 보건 방역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들지만 가야 하는 새로운 길’을 도전할 수 있다”며 “힘들 때일수록 콩알조차 나누는 연대감이 중요한데 도민의 굳건한 연대와 희망을 잃지 않는 불굴의 용기가 위기 극복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실시한 가운데 경기도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의 경우 가구원·시군에 따라 수령액의 차이가 있지만, 앞서 경기도와 시군으로부터 1인당 15만~5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보다 47만~187만 원을 더 받았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전 국민(도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인을, 정부는 가구를 기준으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지역화폐 인센티브 “20만원 충전하면 5만원 추가지급”

    이재명, 지역화폐 인센티브 “20만원 충전하면 5만원 추가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추석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총 25%의 인센티브를 한정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온라인 발표를 통해 “추석 명절 전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전통시장 등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지금까지 지원하던 종전의 기본 인센티브 2만원(10%) 외에 2개월 내 사용하는 조건으로 3만원(15%)을 추가 지원해 총 5만원(25%)을 더 보태준다는 것이다.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총 2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00억원으로,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최대 3만원씩 지급된다면 약 333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재원은 도의회와 협의해 지난 3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코로나 위기 긴급지원 예산 500억원을 포함해 전액 도비로 마련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15% 3만원 인센티브)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소비해야 한다. 기본 인센티브(10%)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한정판 인센티브는 소비 목적의 지원이기 때문에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 지사는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장으로 “중소상공인의 소비 매출은 최대 약 8300억원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생산유발로 적게나마 멈춰가는 지역경제에 심폐소생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소비진작 정책이 보건방역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보건방역 만큼 경제방역도 중요하다. 전쟁 중에도 최소한의 삶을 위해 소비는 해야 하고 상인은 물건을 팔아야 먹고 산다”며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제방역과 보건방역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달라”고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의선·최태원, ‘전기차 배터리 판매·재사용’ 손잡았다

    정의선·최태원, ‘전기차 배터리 판매·재사용’ 손잡았다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회동한 이후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가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구체적인 협업에 나선 건 처음이다. 양사는 8일 리스·렌털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에서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면서 협업이 성사됐다. 양사 관계자는 “기존 ‘배터리 공급’이라는 단편적인 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배터리 생애주기를 고려한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및 부품 재활용 사업으로 요약된다. 양사는 앞으로 배터리의 제조에서 재사용,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배터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재사용을 고려한 최적 설계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기아차의 전기차 ‘니로 EV’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수거해 재사용을 위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사용하고, 차량 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90% 이상 추출해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전기차에 한 번 사용된 배터리를 수집해 차량에 ESS 형태로 구축하면 움직이는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 각자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 인프라와 역량을 결합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 산업으로까지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될 배터리 1차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은 모빌리티사와 배터리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그린 뉴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초대 공수처장, 감사위원 거론됐던 김오수 전 법무차관, 변호사 개업

    초대 공수처장, 감사위원 거론됐던 김오수 전 법무차관, 변호사 개업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감사원 감사위원 등 고위직 하마평에 거론돼 왔던 김오수(57·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로 개업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이날부터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화현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한다. 화연의 대표변호사인 신경식(56·17기) 변호사와 김 전 차관은 2011년 청주지검에서 지검장과 차장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난) 4월 27일 법무부 차관을 끝으로 31년 공직생활을 마친 후 지난 4개월 동안 저를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20년 전통 중견 법무법인 화현에서 소박하게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라 개업행사는 생략하며, 사무실이 협소해 축하란, 화한 등도 정중하게 사양한다”면서 “의뢰인에게 정성을 다하고 우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변호사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법무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과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장관과도 함께 일한 대표적인 친여 법조인으로 통한다. 퇴임 후엔 여러 고위 공직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청와대는 지난 4월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이준호 전 감사위원 퇴임으로 공석이 된 감사위원에 김 전 차관 제청을 두 차례 걸쳐 요청했으나, 최 원장은 “친정부 인사”라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미스터트롯’ 6인방의 스마트 이어폰 스페셜 패키지 예약판매

    ‘미스터트롯’ 6인방의 스마트 이어폰 스페셜 패키지 예약판매

    미스터 트롯 6인방의 스마트 이어폰이 화제다. 가온미디어의 자회사 모비케이((주)Mobee-k, 대표 이상길)가 TV조선과 미스터트롯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6인 스타의 ‘미스터 트롯 스페셜 패키지’를 예약판매 중이다. 제품은 2가지 버전으로 ‘스마트 이어폰 단품 패키지’는 스마트 이어폰과 미스터 트롯 6인의 최신 디지털 비하인드컷과 셀카컷 등이 각 가수별 5장씩 총 30장이 수록, 이어폰을 꽂는 순간 이들의 테마 화면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핸드폰 화면에 깔린다. 또한 2개월 음원 사이트 무료 이용 쿠폰으로 미스터 트롯의 노래를 연결해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플래티넘 패키지’는 스마트 이어폰을 비롯, 6인의 셀카컷 1장씩과 싸인이 들어간 포토카드 1세트, 2개월 음원서비스 무료 이용 쿠폰, 무선 충전기, 블루투스 마이크, 그리고 6인의 최신 디지털 비하인드컷과 셀카컷 등이 각 가수별 15장씩(총 90장)에, 추가로 각 아티스트별 1편씩의 독점 동영상이 수록된다.이 제품의 사전예약은 오는 13일까지 모비케이샵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플래티넘 패키지는 이 기간동안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모비케이는 글로벌 방송통신 융합 선도기업 가온미디어 지분 80%(특수 관계인포함)를 보유한 자회사로 스마트 IP콘텐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액세사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중이다. 모비케이의 스마트 IP콘텐츠 기술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진, 동영상, 앱 등 IP콘텐츠를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되게 하는 기술이다. 한편, 모비케이는 세계 120여개 국가 방송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가온미디어의 마케팅 영향력을 적극 활용, 글로벌 IP콘텐츠 공급에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연예인 파생 상품인 ‘굿즈’ 가운데 보조 배터리 등의 불량한 상태를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 등에는 “보조 배터리를 주문했는데 폭탄이 왔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불량 보조 충전지(배터리)의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이번에 팬들에게 배포된 보조 배터리 등은 지난 6월 14일 진행된 방방콘 더 라이브 관련 상품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 방방콘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였다.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총 75만명이 방방콘을 신청했으며, 팬클럽(아미) 회원 기준 티켓 가격은 2만 9000원, 팬클럽 정회원이 아닐 경우 3만 9000원을 내야 참여할 수 있었다. 팬클럽 정회원 티켓 가격으로 단순 계산한 수익은 약 217억원이다.방탄소년단 팬들은 “판매량이 얼마인데 일처리 똑바로 하고 팔아라”며 “고객센터에서 전화받은 직원이 또 받았는데, 이제는 받지도 않는다. 돈 받고 2~3개월뒤에 제품주는데 참 당당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녹아있는 상태의 보조 배터리가 많던데 대충 만들려면 왜 예약제로 하는지”라며 “매번 하자 있을까 불안에 떨고 내 돈 주고 내가 산건데 교환 안 되면 어쩌지 불안에 떨고 감정소모 하는데 지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완벽한 상태의 보조 배터리와 방탄소년단의 얼굴이 담긴 포토 카드를 받은 팬들은 재판매에서 나서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0개 지자체 ‘보조 배터리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발생이 늘지만 처리 방법을 몰라 방치되고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대한 재활용 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6일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충전용 보조배터리(리튬계 2차전지) 재활용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준 등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아 대부분 폐기되거나 일부만 회수·재활용됐다. 환경공단 연구용역에 따르면 올해 충전용 보조배터리 예상 발생량은 817t으로, 2030년이면 913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올해 예상 재활용률은 13.0%(106t)에 불과하다. 보조배터리에는 은·리튬 등 유가금속이 포함돼 있어 적정 회수체계가 가능하면 재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44.0%(402t)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보조배터리를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하면 지자체별 수거업체 등이 수거·선별하게 된다. 집하장에 보관된 폐전지류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권역 수거되거나 재활용업체가 직접 수거한다.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는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2차 선별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보조배터리 분리 배출 및 안전 운반 방안도 마련한다.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버려져 회수시설에 들어가거나 운반 과정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충전용 보조배터리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제도적으로 정비해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추억의 마스코트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

    추억의 마스코트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

    추억의 마스코트 캐릭터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했다. 홀맨은 2000년대 초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다 사라진 바 있다. 귀여운 생김새와 어설픈 모습이 특징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지정 ‘캐릭터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던 홀맨이 18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온 것이다. 홀맨은 먼저 인스타그램에서 복귀를 알렸다. 지난 8월 1일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holeman_is_back‘에서 매일 홀맨 본인의 일기를 80byte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MMS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18년 전 지하철 구석에서 고장난 24핀 충전기로 충전하다가 방전이 되었는데, 누군가가 고물로 알고 동묘로 옮겨 놓아 18년 동안 잠들었다가 충journey(충전기)가 충전해줘서 깨어났다”라며 본인이 사라졌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었다.특히, 홀맨은 오랜만에 깨어났더니 다들 문자를 쓰지 않고 메신저 APP을 쓰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8월 24일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톡까고 말할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가수 김현정이 노래를 부르며 2000년대 감성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홀맨은 “80바이트 안 넘기려고 가득 채워 보냈었잖아.”, “널 위한 글자 이모티콘 한 땀 한 땀 만들었는데”라며 과거의 애틋한 문자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진화된 메신저로 우리의 감성은 퇴화해 버렸어요…그 시절 그 감성 다시 돌아왔으면…”이라며 과거의 감성을 그리워했다. 홀맨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문자 쓰던 감성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 “음원 발매해 주세요 제발 ㅠㅠㅠㅠ”과 같은 반응과 함께 현재까지 온라인 상에서 총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홀맨은 “적진으로 들어가는 게 ㄴㅐ 계획이었걸랑 ^_^~ㅋ”라는 말과 함께 9월 4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홀맨이 돌아왔다‘를 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3년 울산에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개소

    2023년 울산에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개소

    전국 첫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가 2023년 울산에 문을 연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당초 예산에 수소전기자동차 관련 사업비 25억원이 반영됐다.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설립 공사를 맡아 2021년 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수소차 안전검사소는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착가능성이 크다.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7000㎡ 부지에 조성된다. 안전검사소에는 검사장(장비 16종 등), 사무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의결되면 관련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부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재 수소차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차량이 한 곳에서 병행 검사하는 혼란이 해소되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61대 수준인 수소차를 6만 7000대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4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2023년 울산지역 수소차 안전검사 대상 차량이 1241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수소차는 7682대고, 이 가운데 울산 등록 차량은 1530대로 20% 정도 차지한다. 앞으로 시는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건립과 함께 수소차정비소, 충전소 등 관리시설이 집적화된 수소차 복합관리센터를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차 안전검사는 수소차에 설치된 고압가스용기와 연료 장치에 대한 손상·누출·안전장치 설치·작동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1대당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4년 주기로 검사받아야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파격 稅지원으로 유동자금 흡수… 세금으로 손실 보전 논란도

    파격 稅지원으로 유동자금 흡수… 세금으로 손실 보전 논란도

    ‘정책형·인프라·민간’ 3대 펀드로 조성정부 출자분으로 손실 35%까지 보장금융사, 170조 투입해 대출·특별보증 “국채 발행과 비슷… 부채로 자금 조달”정부와 여당이 ‘국민 재테크 상품’이라며 홍보해 온 뉴딜펀드의 윤곽이 나왔다. 사실상 원금 보장을 해 주고, 세제 혜택을 줘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아 부동산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민간 자금을 친환경·디지털 분야 산업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만한 펀드 상품을 내놔 과거 재형저축(10년 적립식 절세 상품)처럼 재산을 모을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생각도 깔려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원금 보장과 수익률을 약속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뉴딜펀드는 크게 세 종류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성장사다리펀드)이 직접 돈을 넣는 정책형 뉴딜펀드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정부가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통해 간접 지원하는 민간 뉴딜펀드 등이다. 우선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 등의 출자로 ‘모(母)펀드’를 만든 뒤, 이 자금에 일반 국민과 은행, 연기금 등의 투자금을 합쳐 ‘자(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각 자펀드들은 한국형 뉴딜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 또는 대출해 주거나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조원이 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나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소충전소 확충 사업 등이 뉴딜펀드가 관심을 가질 만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각 자펀드의 투자 위험성에 따라 평균 35%까지 손실이 나더라도 정부 출자분만 손해볼 뿐 일반 투자자의 손실은 없다. 친환경·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는 정부·정책금융 자금으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와 민간 자율의 인프라펀드(이미 운용 중인 펀드 586개 및 신규 펀드)로 나눠진다. 디지털 사회기반시설(SOC) 안전관리시스템, 데이터센터,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 등에 투자한다. 강력한 세제 혜택이 매력적이다. 뉴딜 인프라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한 공모 인프라펀드에는 투자금 2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저율(9%) 분리과세한다. 정부는 ‘민간 뉴딜펀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정부가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민간 금융사에 제시하고 현장 민원 해결 등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들은 향후 5년 각각 100조원과 70조원을 투입해 뉴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프로그램과 특별보증 등을 진행한다. 또 한국거래소는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를 오는 7일 발표한다. 이후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 초 조기에 상장한다. 하지만 정부가 사실상 세금으로 원금을 보장해 주는 펀드 상품을 만든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뉴딜펀드는 국가부채에 잡히지 않을 뿐 국채 발행과 비슷한 성격이라 국가부채로 자금 조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뉴딜펀드의 수익성이 떨어지면 세금으로 메꿔야 해 문제이고,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면 굳이 정부 재정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과 세제 지원이 과도하고 자본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소한 이 정도 유인책을 내놔야 뉴딜펀드가 작동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군사강국’이라는 환상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군사강국’이라는 환상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난 2017년 10월 27일 오후. 청와대를 찾아온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돌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들려고 하는데 핵연료 공급과 잠수함용 소형 원자로 제작에 미국이 협조할 수 있겠는가”였다. 매티스는 “핵과 관련된 협상은 국무부 소관이고, 내가 그 문제에 관해 의견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라고 응수했다. 그로부터 두 달 전인 8월 30일 미국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장관이 매티스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와 똑같았다. 임기 중에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도와 달리 잠수함에 투입돼야 할 핵연료를 어디서 도입할 것인가가 문제였다. 미 국무부가 잠수함용 핵연료 이전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프랑스나 러시아에서 도입하려 해도 신뢰성을 확신하기가 어려웠다. 문 대통령의 의도와 달리 군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지지부진해진 상황에서 올해 8월 “군이 추진하는 4000톤급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이 될 것”이라는 청와대 안보실 김현종 2차장의 놀라운 발언이 나왔다. 미국의 반대로 현 정부에서는 착수조차 어려운 핵추진 잠수함을 지금 거론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군도 신중하게 검토 중인 사안을 김 차장이 치고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무언가 욕심이 앞서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김현종 차장의 거침없는 행보는 이전에도 두드러졌다. 7월 말에 그는 예정에 없던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히며 마치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에 비약적 전기가 마련된 것처럼 주장했다. 실로 엉뚱한 주장이다. 이번 미사일 지침 개정은 우주 로켓의 고체연료만 허용된 것이지 로켓 엔진과 모터에 대한 규제는 버젓이 살아 있어 한국 정부가 마음대로 개발하고 발사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은 분명 아니다. 로켓이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것은 연료의 문제라기보다 발사체의 형태, 분리, 센서 등 모든 기능이 갖춰져야 가능한 종합적인 문제다. 이런 내용들을 비밀로 묶어 일절 공개하지 않고 연료 문제 하나만으로 우리가 우주 강국이 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견강부회(牽强附會)는 즉각 북한과 주변국의 반발만 불러왔다. 이 문제는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미국과 계속 협의해 온 사안으로, 조용하게 검토해야 할 장기적 전략 차원의 일이었지만 협상의 주체도 아닌 김 차장이 축포를 터뜨리는 것 자체가 이상했다. 8월 초에 발표된 국방부의 ‘중기국방계획’은 내년부터 5년간 301조원을 투입해 경항공모함, 중형 잠수함, 이지스함, 스텔스 전투기, 정찰위성 등 형형색색의 전략자산을 갖춘 군사강국을 예고하고 있다. 재작년에 북한과 ‘단계적 군축’을 표방한 남북 정상선언문을 채택한 정부다. 올해 추경예산 30조원을 확보하지 못해 쩔쩔매지 않았나. 강화된 방역 국면에서 국민 재난지원금을 확보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이 정부에서 유독 국방예산은 논란이 없어 국방만 불경기를 모른다. 8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그린·디지털 뉴딜)에 소요되는 160조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국방 재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나라”를 약속했고,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5대 군사강국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대형 국방 투자를 강행하게 만드는 강한 나라에 대한 열망은 이해하겠지만 도대체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게다가 미국으로부터 강요된 장벽과 방해를 무릅쓰고 전략자산 몇 개 들여온다고 ‘군사강국’이 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괜한 욕심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주먹만 키운다고 군사강국은 아니다. 한반도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밝은 눈과 귀,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촉진하는 신경과 혈관, 무엇보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강인한 생존 의지로 충전된 뇌가 준비돼야 한다. 현 정부 임기 내로 다짐했던 전시작전권 전환조차 지지부진해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안보를 주변국의 선의에 위탁하는 나라, 안보의 당사자가 될 수 없는 그 비루함을 안고 군사강국이라는 실체가 불분명한 허상이 국가의 품격을 바로 높여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 “요금 비싼 버스, 알 수 있게 표시해줘야”

    서울시의회는 7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52건의 제안 중 노원구 박호언씨의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안내도 표기 강화’ 등 8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현재 서울에는 경기도 좌석버스처럼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버스를 타게 되면 서울 안에서 이동을 함에도 기본요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등 요금이 비싼 버스가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에 진입할 때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노선표에 표시를 해 준다면 비싼지 모르고 경기도 등의 버스를 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은평구의 윤소영씨는 ‘5호선 광화문역 출구 안내 개선’ 의견을 내놨다. 현재 5호선 광화문역 출구(1~8번) 중 1번과 8번 출구는 다른 출구들과 떨어져 있다. 그런데 출구 관련 정보 제공이 부족해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가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윤씨는 추가적인 출구 설명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구로구의 김창일씨는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이 서울시 여론조사에 참여해 받게 되는 마일리지가 현재 도서문화상품권, 티머니, 온누리상품권으로는 교환이 가능하지만 제로페이로는 교환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서울 마일리지를 제로페이로 전환할 수 있게 추가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노인들을 위한 ‘지하철노선도 돋보기 부착’(관악구 정순애씨),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충전기 설치’(강동구 김현우씨), ‘신축적인 지하철 전동차 편성’(마포구 윤영록씨), ‘시내버스 의자칸마다 하차벨 설치’(영등포구 박점자씨), 환경보호를 위한 ‘폐아이스백 수거함 설치 확대’(동대문구 이상돈씨) 등의 제안이 7월 우수 의정모니터링 의견으로 선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심 소형 ‘전기차’ 최강 출퇴근 길에 더 빛난다

    도심 소형 ‘전기차’ 최강 출퇴근 길에 더 빛난다

    주행거리 300㎞ 넘는 2000만원대 전기차‘원 페달 드라이빙’ 자녀 등하교 활용에 딱 코로나19 시대 자동차 내수 시장이 활황이다.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까닭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도심용 전기차를 내놓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소형 전기차 ‘조에’(ZOE)를 들여왔다. ‘들여왔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차 이름도 ‘르노삼성차 조에’가 아니라 ‘르노 조에’다. 국산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엄연한 프랑스산 수입차다. 엠블럼도 르노삼성차의 ‘태풍의 눈’이 아니라 르노의 ‘로장주’(마름모)가 부착됐다. 조에는 유럽에서 판매 1위를 달리는 전기차다. 2012년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전 세계에 21만 6000대가 판매됐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소형차에 가성비가 탁월한 전기차라는 점까지 흥행 요소를 다 갖췄다. 하지만 ‘소형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선 여전히 물음표다. 국내 소비자는 이왕이면 큰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조에 같은 소형차는 성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르노삼성차는 까다로운 국내 오너 드라이버를 붙잡기 위한 무기로 ‘가성비’를 내세웠다. 주행거리가 300㎞가 넘는 수입 전기차를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건 조에가 유일하다.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는 3000만~4000만원대, 테슬라 모델 3는 평균 5000만~6000만원대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르노 조에 소규모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코스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를 돌아오는 20㎞ 구간이었다. 출발할 때 계기판에 나타난 주행 가능거리는 211㎞였다. 오르막길을 주행할수록 거리는 조금씩 줄었다. 10㎞를 이동해 북악스카이웨이에 도착하니 계기판에는 198㎞가 떠 있었다. 다시 DDP를 향해 출발했다. 내리막길을 포함해 다시 10㎞를 이동하니 주행 가능 거리는 다시 늘어났다. 정확히 DDP에 도착했을 때 계기판에는 210㎞가 찍혀 있었다. 20㎞를 돌고 왔는데도 1㎞밖에 닳지 않은 것이다. 변속기를 D가 아닌 B로 설정하면 회생제동이 더 강력하게 작동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해 가속페달 하나만 밟았다 뗐다 하며 운전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조에는 도심 출퇴근용으로 알맞은 승용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자녀를 등하교시키거나 마트에 다녀올 때 활용하는 두 번째 승용차로도 제격”이라고 했다. 조에에는 54.5◇ 용량의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됐다.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로 인증받았다. 르노삼성차 측은 “실제 최대 이동거리는 395㎞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50㎾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만 충전해도 150㎞를 달릴 수 있다. 100㎾급 최신 R245 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0㎏·m의 힘을 발휘한다. 조에는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736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서울에서는 최저 2809만원, 제주에서는 2759만원에 살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머스크, 컴퓨터 칩 뇌에 이식한 돼지 ‘거투르드’ 소개

    머스크, 컴퓨터 칩 뇌에 이식한 돼지 ‘거투르드’ 소개

    일론 머스크가 2017년 창업해 뇌-컴퓨터 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뉴럴링크가 뇌에 전극 칩을 심은 돼지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통합 뇌-기계 인터페이스 플랫폼’ 계획을 발표했던 머스크 뉴럴링크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시연회를 열어 칩을 뇌에 이식해 2개월째 건강히 생활하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또 칩 이식 수술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임플란트 로봇 시제품 `V2’도 함께 선보였다. `링크 0.9’란 이름의 뉴럴링크 칩은 23㎜에 8㎜ 크기의 동전 모양으로 뇌파 신호를 수집하는 작은 전극이 있다. 지난해 공개했던 칩은 귀 뒤에 작은 모듈이 딸려 있었으나 이번에는 칩에 합쳐졌다. 이 칩은 뇌파 신호를 초당 최고 10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선 전송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종일 쓸 수 있으며, 무선 충전도 된다. 머스크는 이 칩을 `두개골의 핏빗(Fitbit)’에 비유했다. 머스크는 거투르드가 냄새를 맡으려고 코를 킁킁거릴 때 코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를 칩이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록하는 것을 시연했다. 함께 공개한 칩 이식 로봇은 캐나다 밴쿠버의 산업디자인업체 워크(Woke) 스튜디오가 만들었으며 한 시간에 뇌 속에 직경 5마이크론의 미세 전극 1024개를 심을 수 있다고 머스크는 주장했다. 현재는 뇌 피질을 건드리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신경세포가 밀집돼 있는 뇌 깊은 곳의 회색질에 칩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올해 안에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한 뒤 실험에 나서겠다고 큰소리를 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쥐와 원숭이의 뇌에 1500개의 전극을 심었을 뿐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칩 이식은 시도하지 않았다. 뉴럴링크 칩이 사람 뇌 속에서도 제대로 작동한다면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 감각이 마비된 환자나 퇴행성 질환자들이 감각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머스크는 기대했다. 이미 의료계에선 뇌에 전극을 이식해 파킨슨병, 간질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하반신이나 사지가 마비된 사람이 이식한 센서로 뇌 신호를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하고 로봇팔을 움직이는 실험도 성공한 적이 있다. 뉴럴링크는 이런 단계를 훨씬 넘어 인간의 생각을 읽고 뇌파로 소통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컴퓨터에 자신의 기억을 저장하고 재생하거나 로봇에 자신의 의식을 심는 기술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뇌 이식 칩으로 인공지능과 공생하는 길을 열겠다는 야심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뉴럴링크 칩의 `혁신 장치‘ 실험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머스크의 1억 달러(약 12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억 58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직원은 100명 정도다. 머스크는 이날 시연이 투자 유치 목적이 아니라 뉴럴링크 칩 개발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끌어모으려는 목적으로 열었다고 말했다. 1만명이 일하는 회사로 키운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하지만 신경과학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과도한 의욕을 부린다고 걱정한다. 워싱턴대에서 신경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에이미 오스번 교수는 “칩 주변의 조직 손상, 측정의 질, 뇌신호를 해석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 발전 등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29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29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대림산업이 시공∙투자∙운영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물량의 정당계약이 이달 27일(목)~29일(토)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 최고 4.6대 1을 기록한데 이어 일반공급 청약 결과에서도 최고 경쟁률 1.99대 1을 기록하는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퍼스트 스테이’ 단지로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데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살아본 다음에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똑똑한 상품”이라며 “앞서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는 우수한 결과를 기록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25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98가구를 퍼스트 스테이(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는 비율을 초과할 수 없어 주거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으로 임차인의 보증금 환급이 안전하며, 계약 만기 또는 중도 퇴거 3개월 이전 통보 시 보증금 반환이 빠르게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어 중개료나 이사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일반분양 주택에 적용되는 특화설계와 첨단 시스템 등을 그대로 적용시켜 기존 임대주택의 단점으로 거론되던 상품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며, 세대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공기청정형 전열교환기를 사용한 환기 시스템과 스마트홈(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 전등/난방/침실 콘센트 제어)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집안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GX룸, 라운지 카페, 국공립어린이집, 무인택배보관소 등이 들어서며, 여유 있는 주차공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적용됐다. 입지도 우수하다. 회원초교가 맞닿아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무학여중·고, 용마고, 마산고 등 지역 명문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단지에서 반경 2.5km 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제철, 수소 및 금속분리판 생산으로 수소경제 앞장

    현대제철, 수소 및 금속분리판 생산으로 수소경제 앞장

    현대제철이 수소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비전 2030’에 발맞춰 당진제철소의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전기차와 발전 분야 등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제철 수소공장은 거대한 ‘수소필터’로 불린다. 수소공장 전면에는 크게 거대한 원통형 타워 3개가 있다. 코크스 가스가 첫 번째 타워를 거치며 타르와 황, 메탄, 일산화탄소 등이 순차적으로 제거된다. 이후 압축과 추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소가 생산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의 순도는 99.999%. 수소 중의 수소로 불리는 일명 ‘파이브나인’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철소에서 공업용 용도로 사용되는 수소의 순도는 99.9%만 돼도 충분하다”며 “하지만 민감한 수소전기차의 연료원으로 사용하려면 파이브나인의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는 철강은 물론 ‘수소경제’까지 겨냥해 건립됐다는 의미다. 이 수소공장은 현재 연간 3500t 규모로 수소를 생산한다. 1회 6.33㎏의 수소를 충전해 609㎞를 주행할 수 있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연간 2만㎞씩 달린다고 가정할 때 1만 7000대를 1년 내내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제철은 수소공장 옆에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한 연 1만 6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생산공장도 운영 중이다. 금속분리판은 외부에서 공급된 수소·산소가 섞이지 않고 각 전극 내부로 균일하게 공급되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수소·게놈·경제… ‘특구 도시’ 울산, 아주 특별한 미래 먹거리

    수소·게놈·경제… ‘특구 도시’ 울산, 아주 특별한 미래 먹거리

    ‘특구 시장’ 송철호, 정부에 열정적 요청짧은 9개월 동안 4개 잇따라 유치 성공수소에 공들여… 10월 차량 시제품 출시바이오산업 속도… 헬스케어·의료 투자경제자유구역, 10년간 7만명 고용 창출UNIST·대기업 연계해 첨단 전지 개발울산시가 짧은 9개월 동안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 4개 특구에 잇따라 지정됐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유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정된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오는 10월쯤 시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도시 울산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벌인 끊임없는 노력의 성과다.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해 11월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 6월 ‘경제자유구역’에 이어 지난달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장 임기 내 1개의 특구를 유치하는 것도 힘든데 송 시장은 짧은 9개월 동안 4개의 특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특구 시장’으로 불릴 만큼 열정을 쏟아내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로 과학기술 기반 구축 울산 울주가 지난달 27일 미래형 전지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울산은 매년 72억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는 연구비 및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세금감면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핵심 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촉진지구’와 반천일반산업단지 중심의 ‘이전사업화지구’,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중심의 ‘창업생산지구’로 나눠 약 3.01㎢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UNIST와 대기업을 연계해 기술개발 연구 및 이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반천산업단지에는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는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은 UNIST 2차전지 연구센터·삼성SDI 등 미래형 전지 산업의 민관산학연 기관이 집약돼 기술발굴·사업화 등 전 주기 사업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탄소섬유 등 초경량 신소재와 미래형 전지 개발에 집중하면서 삼성SDI 등 대기업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씨-이노스트리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 첨단전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또 4대 에너지 브리지,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형 전지산업을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과 결합해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1280억원의 생산유발과 1609명의 고용유발, 422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본다. 송 시장은 “강소특구 지정을 계기로 미래형 전지가 울산 차세대 중심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울산은 인간 게놈(유전체)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도 진행한다. 지난달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의결하면서 바이오헬스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4년간 2개 법적 규제가 면제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UNIST·울산대병원·11개 기업 등과 함께 3개 실증사업을 2년간 추진한다. 게놈 특구는 UNIST와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6개 지역 1.19㎢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9개 전문기업 유치와 396명 고용유발 효과, 774억원 생산유발 효과 등을 기대한다. 주요 사업은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서비스 산업화 실현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실증 운영 ▲심혈관질환·우울증 등 질환 맞춤형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과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이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 이끌 경제자유구역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울산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6월 3일 지정됐다. 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1.29㎢)와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에 4.7㎢ 규모다. 2030년까지 총 1조 17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까지 생산유발 12조 4385억원, 부가가치 유발 4조 9036억원, 고용창출 7만 6712명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조 1704억원을 들여 수소전기차 6만 7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60기 확충 등 수소 제조·공급부터 연료전지 실증화·R&D 및 사업화까지 수소 대중화를 선도할 전 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산업거점지구’는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 연구개발 기관이 들어서고,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수소 관련 연구 결과물의 상용화 여부를 실험하는 시설과 장비가 구축된다. ‘일렉드로겐오토밸리’는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 부품을 생산한다. 또 ‘R&D 비즈니스밸리’는 2차전지 등 배터리 중심 산업단지인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과 연계해 R&D가 생산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한 구역으로 조성된다. 기업인과 연구 인력을 위한 주거 시설도 들어선다.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소 경제를 기반으로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앞서 울산은 지난해 11월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돼 세계적인 수소 경제도시 건설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년 내에 58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했다. 수소 지게차·무인운반차·이동식 충전차 등 6개 분야는 오는 10월쯤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22년 상용화가 목표다. 이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수소 지게차 6500대, 무인운반차 8500대, 수소 선박 400대, 수소충전소 850대, 수소 튜브트레일러 500대 보급 등 총 1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지난해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사업의 현실화 단계다. 시는 앞으로 2년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소재부품산업 육성,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실내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아이에스㈜, ㈜덕양 등 수소 전문기업 18개 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테크노파크 등 5개 연구기관 등 총 23개 기업·기관이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한다. 송 시장은 “울산은 우월적인 수소산업 기반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말 중앙부처 수소분야 핵심 3대 사업을 유치했다”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소상공인 살리는 신개념 웹 예능 ‘ㅎㅎ마트’…하하·지조·강재준 등 활약

    소상공인 살리는 신개념 웹 예능 ‘ㅎㅎ마트’…하하·지조·강재준 등 활약

    소상공인 제품 홍보와 큰 재미까지 동시에 잡은 유튜브 신규 프로그램 ‘ㅎㅎ마트’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첫 방송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ㅎㅎ마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원장 이남석)이 소상공인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를 통해 방영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인지도 높은 연예인들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15분 내외 분량의 총 12편의 웹 예능이며, 마트라는 구성 안에서 회당 에피소드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을 PPL 형식으로 노출하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ㅎㅎ마트’를 통해 홍보되는 소상공인의 제품은 총 200개에 이른다. 직접 홍보가 50개 내외, 간접 노출이 150개 내외이며 시청자들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하단 댓글창의 제품별 구매링크를 통해 구매 페이지로 손쉽게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27일 저녁 방영될 회차에는 방송인 하하, 지조, 개그맨 강재준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화요일 방영된 1화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활력충전 200% ‘청춘애한방 야관문즙’ ▲온 가족이 아침에 하나 먹으면 든든한 ‘내 몸에 조은 ABC주스’ ▲활력충전 ‘몸엔용 활기찬 녹용’ 등을 하하가 직접 마시며 소개했다. 또한 오돌뼈를 직접 요리해 시식해보고 ‘집중왕 종이안경’, 부러지지 않는 유연한 ‘요가 안경’ 등의 상품을 사용해보며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언박싱 타임 형식의 1화와 달리, 2화에서는 소상공인 대표가 직접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바비조아(제품: 유기농 토마토쌀)’ 김세원 대표, ‘에코비오스(제품: 버섯 요구르트)’ 조항희 대표가 출연해 ‘웃픈’ 스토리를 통해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뽐낸다. 아이디어 상품 ‘더블세이브도마’를 판매하는 제이엠그린은 직접 도마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제품 성능을 알리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ㅎㅎ마트’를 통해 제품 홍보와 함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입점을 도와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고 판매 디지털화도 적극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PPL 콘텐츠와는 다른 ‘착한 PPL’ 콘텐츠라는 평가다. 한편 해당 콘텐츠를 제작하는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변하고 공존과 상생을 위한 사회적 공익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소상공인을 돕고 있다. ‘ㅎㅎ마트’는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 제3회 추경 584억원 편성

    울산시 제3회 추경 584억원 편성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일자리 사업과 소비 촉진, 코로나19 대응,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세부사업은 정부 3차 추경에 따른 대응으로 희망 일자리 사업 275억원,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51억원,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33억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25억원 등이 편성됐다.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지정 음압 병실 확충 15억원, 울산시민 감염병 극복 및 예방을 위한 게놈 분석 사업 6억원, KTX역 선별진료소 운영 1억 5000만원, 코로나19 격리 입원 치료비 지원 1억 1000만원 등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투게더 수소충전소 구축 22억원, 조선해양부품기업의 업종 전환 및 스마트해양부표 실증 지원 18억원,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 16억원, 5G 기반 조선 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개발 15억원 등으로 나눴다.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북구 평생학습관 건립 지원 33억원,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15억원, 무인 교통 단속 장비 6억 2000만원, 사연댐 여수로 수문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3억 4000만원 등이 마련됐다. 시는 추경예산 중 527억원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해 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 생활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됐고, 제216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다음달 8일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