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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자연과 특화 시설 품은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 정당계약 진행

    아름다운 자연과 특화 시설 품은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 정당계약 진행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강릉시에 공급하는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의 정당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71~84㎡ 총 217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71㎡ 160가구, ▲72㎡ 24가구, ▲84㎡ 33가구다. 기존 단지에서 보기 힘든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인데다 강릉의 절경과 편리한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은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이는 만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4BAY 판상형 위주(일부세대 제외)의 혁신평면으로 시공되어 통풍과 채광이 탁월하다. 4BAY 판상형 평면은 거실과 방 3개에 햇빛이 들어오는 구조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거기에 전 세대를 남향과 동향으로 배치하여 일조와 에너지 효율에 신경 썼다. 입주민의 수납 걱정을 덜어주는 팬트리와 드레스룸도 모든 평면에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총 30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세대당 1.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이웃 간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총 5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도 설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강릉 연곡면 아파트 중 전기차 충전소를 갖춘 곳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소한데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차주들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3개의 동은 각각 18층, 25층, 29층 건축물로 강릉의 자연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실제로 단지 동쪽에는 영진해변이, 서쪽에는 오대산이, 저층부에서는 영진공원(예정)이 보여 대다수의 세대가 조망 프리미엄을 누린다. 일부 세대에서는 파노라마 조망까지 가능하다. 요즘 단지 내 커뮤니티가 최신 주거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 역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힘썼다. 먼저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피트니스 센터와 GX룸이 생긴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도 구축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부터 아이와 부모를 위한 키즈카페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간단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도 마련된다. 단지 중앙부에 커뮤니티 마당도 만들어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도 계획했다.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정원’을 컨셉으로 한 조경으로 입주자들의 휴게공간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사계절을 고려한 식재와 가로수, 뒷산과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어 입주자들은 단지 내에서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은 진정한 오션라이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꼽히는 영진 해변을 걸어서 단 8분만에 갈 수 있어서다. 거기에 교통·생활 인프라까지 풍부해 높은 거주 편의성이 예상된다. 7번국도와 해안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손쉽고,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까지의 접근성이 양호해 광역 이동성도 좋다. 전국 각지로 향하는 다수의 노선을 보유한 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 KTX강릉역, 강릉고속버스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문진시장, 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외식상권이 위치한 주문진항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 가능하며, 강릉시내까지도 차량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 경남 창원에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 내년 전국 최초 액화수소 공급

    경남 창원에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 내년 전국 최초 액화수소 공급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시설인 액화수소 플랜트가 경남 창원에 건설된다. 경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두산중공업은 28일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공장에서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을 했다.이날 오후 열린 착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창원지역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은 2020년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 환경개선 펀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섭씨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생산하는 설비다.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중공업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이 사업을 시행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빈 부지에 하루 액화수소 5t을 생산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는다. 사업비는 국비 174억원과 도비 40억원, 시비 60억원 민간자본 680억원 등 모두 954억원이 들어간다. 2022년 12월 준공된 뒤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를 지역에 공급한다. 액화수소는 고압의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에서 저장을 할 수 있어 안전성에서 장점이 있다. 부피도 기체수소보다 800분의 1로 작아 대량으로 저장·운송 할 수 있다. 기체수소보다 운송, 충전소 부지면적, 사용량 등에서 경제성이 높아 버스·트럭·열차·선박 둥 수소사용량이 많은 대형 이동수단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기체 상태 수소를 고압 탱크에 저장해 유통한다. 창원시는 창원지역에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2022년 말까지 버스공영주차장과 화물공영주차장 등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보급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수소모빌리티, 소재·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이 수소 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카드 캐시백’ 20만원으로 축소… 온라인몰·대형마트X 배달앱△

    캐시백 지원 한도 3개월 30만원서 줄어관련 예산도 1조 1000억→7000억 감액백화점·유흥주점 등서 쓴 돈 대상서 제외“골목 상권 활성화” 배달앱은 포함 검토소상공인 손실보상도 10월 말부터 지급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원 한도가 당초 ‘3개월 30만원’(월 10만원씩)에서 2개월 20만원으로 축소된다. 또 카드 캐시백 지원 대상에 당초 입장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쓰는 돈은 빠지고, 배달앱을 통한 소비는 포함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특정 기간(2개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캐시백(환급)해 준다. 당초 정부는 8~10월 3개월간 캐시백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소비 진작책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국회 논의 과정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구체적인 시행 시기도 추후 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본 뒤 오는 9월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캐시백 지원 한도도 1인당 월별 10만원씩 모두 20만원으로 기존 정부안보다 줄었다. 관련 예산 역시 1조 1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감액됐다. 지원 대상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주점 등에서의 소비는 모두 제외된다.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으로 소비 효과가 흐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만 배달앱과 관련해 정부는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기술·행정적 측면 등을 감안해 포함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달앱을 통한 지역 식당 이용도 지원하는 게 합당하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대형 슈퍼마켓에서 사용한 내용도 실적에 포함된다. 최종 사용처는 사업 시기를 확정하는 시점에 발표된다. 캐시백은 개인별로 지정한 전담 카드사를 통해 돈을 쓴 다음달에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보유한 모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을 합산해 실적을 계산한다. 카드를 쓸 때 지급된 캐시백이 우선 차감되도록 설계된다. 사실상 현금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시백은 상당 부분 지역상권 활성화에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며 “어느 정도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위해 긴요하게 캐시백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정부는 이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발생한 손실을 피해 규모에 비례해 오는 10월 말부터 보상하기로 했다. 2019년 매출을 기준으로 방역 조치 기간 중 발생한 사업소득 감소분을 지원하되 인건비와 임차료 같은 고정 비용은 별도로 고려하기로 했다.
  • 새달 6·7일 금천 미화원 휴가… 쓰레기 배출 잠시 참아주세요

    새달 6·7일 금천 미화원 휴가… 쓰레기 배출 잠시 참아주세요

    2017년부터 미화원 휴가제 실시대행업체 수거·운반 업무 일시 중단미화원들 “동료 업무 떠안지 않고부담 없이 휴가 쓸 수 있어 좋아”“지역 모든 환경미화원들이 여름휴가를 떠나요!” 서울 금천구는 생활쓰레기 수거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전체가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휴가에 간다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금천구 내 생활쓰레기 수거가 이틀 동안 일시 중단된다. 금천구에는 가로 청소, 대형 폐기물 수거 등을 담당하는 구 소속 공무관 외에 일반 생활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등의 수거와 운반을 담당하는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이 있다. 구는 이중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청소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2017년부터 환경미화원 전체 여름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구의 전체 여름휴가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산 3동의 재활용 차량 운전을 담당하는 채선병(57)씨는 “과거 휴가를 나눠서 갈 때 남은 직원들이 동료 업무까지 떠맡아야 하기 때문에 몸살이 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면서 “그렇다 보니 눈치 보게 돼 휴가를 갈 수 없었는데, 전체 휴가제를 하니까 동료에게 부담 주지 않고 휴가 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에 금천구 전 지역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생활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환경미화원 휴가기간 이후인 8일 오후 6시부터 배출할 수 있다.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기동반을 편성해 비상 쓰레기 수거 및 생활 불편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도로 및 주택가에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고, 마을버스 홍보문 부착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매년 여름휴가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으로 주민이 불편하겠지만, 환경미화원들이 마음 편히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평택항에 수소복합지구 조성’ 경기도·평택시·20개 기관 협약

    ‘평택항에 수소복합지구 조성’ 경기도·평택시·20개 기관 협약

    경기도가 수소 분야와 관련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손잡고 평택항 일대를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26일 도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20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선포 및 투자·업무협약식’을 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평택항 수소복합지구는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수소기반항만으로 구성된다. 수소특화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21만㎡에 6399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수소 생산·액화,수소연료전지 발전,수소용기 제조기업 유통센터를 결합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에는 한국산업단지,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서부발전,GS칼텍스 등 10곳이 참여했다. 수소기반 항만은 2040년까지 평택항 배후항만단지,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호 관광단지에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 중심의 항만을 대체하는 블루수소를 활용할 항만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한국조선해양,현대글로비스 등 10곳이 참여했다. 평택 현덕·만호지구에는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공급받아 활용하는 수소도시가 조성된다. 평택항 배후단지와 관광단지에도 대용량 충전소 및 수소차 정비소가 있는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하고, 수소기반 항만하역장비, 물류트럭, 화물기차, 선박전용 수소충전소와 수소기반육상전원공급장치 등 수소모빌리티를 도입하게 된다. 경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실무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2040 실행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산업부가 공모로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오는 12월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평택항 인근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협약식에서 “신속하게 저탄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는 측면에서 오늘 협약이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에너지 문제는 심각하기 때문에 좀 더 신속하고 강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강금실 경기도기후대응·산업전환특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고,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 GM ‘쉐보레 볼트 EV’ 또 리콜… LG엔솔 “규모 제한적”

    GM ‘쉐보레 볼트 EV’ 또 리콜… LG엔솔 “규모 제한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에서 발생한 화재로 또다시 리콜을 단행한다. 해당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벌인 조사에서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화재의 원인이 됐다고 확인하고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6만 9000대에 이르며, 그중 5만 1000대는 미국에 있다. GM은 앞서 해당 모델이 완전 충전 상태에 근접했을 때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1차)과 지난 4월(2차)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한 바 있다. 당시 리콜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을 완전 충전 대신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버몬트주의 한 주차장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차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까지 재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해당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리콜을 넘어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의 기본 단위인 ‘셀’에서 두 가지 제조 결함을 발견했다. 이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했으며 LG전자가 셀보다 큰 단위인 ‘모듈’로 만들어 GM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GM은 이번 리콜에서 해당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GM은 리콜 전까지 대상 차량 고객에게 차량 내 충전 옵션을 통해 최대 충전 용량을 90% 수준으로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 제작 과정상 문제로 교체를 진행하게 됐으나, 아주 드물게 발생한 결함임을 감안하면 교체 규모는 제한적이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이번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엔더블유케이-한국기후변화연구원,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엔더블유케이-한국기후변화연구원,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주식회사 엔더블유케이(대표 조성훈)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파리기후협정의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발굴, 투자, 배출권확보, 배출권거래), 그린 ODA를 포함한 개도국 지원사업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조성훈 엔더블유케이(NWK) 대표는 “한국기후변화원구원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이 실현되고, 해외로도 사업이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동참하고,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및 탄소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은 “금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거래 활성화를 위해 엔더블유케이와의 협업모델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더블유케이(NWK)는 그린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6월 전국 버스회사 및 화물회사 노동조합단체인 한국자동차운송노동조합연맹, 국내 전기버스 충전기 1위 업체인 펌프킨 등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교통운송기관과 함께 탄소배출저감 시스템 개발 및 배출권 사업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기업 대상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탄소모니터링플랫폼 후시앱(HOOXI APP) 운영, 탄소배출권 연구 및 사업투자, WGP(더블유그린페이) 탄소저감 리워드 활용 등에 대하여 다양한 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기관인 W재단과 협력하여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기 일정비율 설치해야

    내년부터 기존 아파트 단지도 일정 비율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대기업, 렌터카 업체 등 대규모 민간 수요 업체에는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가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친환경차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친환경차법은 아파트와 공중이용시설 중 신축 시설에만 부과되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를 내년부터 이미 지어진 시설까지 확대했다. 기존 시설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은 시행령 개정을 거쳐 정해진다. 다만 정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한 핵심 규제 개선 방안’에서 기축시설에 의무비율 2%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렌터카 업체, 버스·택시·화물 등 대규모 차량 수요처는 신차를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워야 한다. 대상 기업과 의무 비율은 시행령에 담을 예정이다. 공공부문이 구축·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보안과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의무 개방된다.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연립·다세대주택 거주자가 인근 공공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기차 전용 구역에 대한 주차금지와 충전방해 행위 단속권은 광역지자체에서 기초지자체로 넘겼다.
  • ADB, 한국 성장률 4.0%로 상향… 국제기구 중 처음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일 발표한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지난 4월(3.5%)보다 0.5% 포인트 높여 잡은 것으로 국제기구 중 처음으로 4%를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8%, 국제통화기금(IMF)은 3.6%로 전망했다. ADB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주된 이유로 디지털 경제에 대응한 민간 설비투자 증대, 정보기술(IT) 장비와 운송장비 수출 증대를 꼽았다. 이동 제한 완화와 고용상황 개선 등 민간 수요 증대도 전망치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ADB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역내 경제 상황을 평가해 한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성장 전망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DB는 1년에 네 차례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 연간전망,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 12월 보충전망을 내놓는다. 오는 9월 수정전망 때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한 수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1%로 추산해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 [여기는 중국] 도로 달리는 폭발물?…멀쩡하던 中 전동오토바이 또 폭발

    [여기는 중국] 도로 달리는 폭발물?…멀쩡하던 中 전동오토바이 또 폭발

    도로 위를 멀쩡히 달리던 전동차가 폭발해 운전자 전신에 불이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항저우 위황산루에서 A씨(43)가 운전 중이던 전동오토바이(电动摩托车·뎬둥모퉈처)가 폭발해 동승했던 딸과 함께 중태에 빠졌다.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 운전 중이던 A씨와 그의 딸(8)은 자연발화한 전동오토바이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전신에 불이 붙는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사고 현장을 수습됐으나 이날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의 화상 면적은 전신 중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 측은 피해자 딸의 전신 중 95%가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를 일으킨 전동오토바이는 2018년 11월 출시된 것으로 항저우신츠야마하무역유한공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접 발화의 원인이 된 배터리는 1년 전 500위안에 새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이와같은 전동차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0일 청두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전동차가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내부에 함께 탑승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 영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된 지 단 10초 사이에 화마에 휩싸인 전동차로 인해 함께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큰 화상을 입었고, 생후 5개월의 영아는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차 폭발 사고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비기동차 안전관리조례’를 제정, 전동차는 건물 1층의 입구와 복도,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 계단 등에 주차하거나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위반 시 1000위안~1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전동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동차 사용 금지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내놨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시행 한 달 만에 규정을 철회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중국 후난성 샤오양 정부는 전동차 운행자에 대해 시내 진입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규정을 공포했으나, 주민들의 대규모 항의로 인해 해당 규정을 철회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피해 어린이의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모금된 금액은 무려 200만 위안(약 3억 5442만원)에 달했다. 모금 목표액인 400만 위안(약 7억 884만원)이 달성된 이후 해당 금액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액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 만취 벤츠 운전 30대女, 재판서 혐의 인정…“죄송하다” 눈물

    만취 벤츠 운전 30대女, 재판서 혐의 인정…“죄송하다” 눈물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장으로 돌진해 60대 인부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는 20일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모씨(31)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권씨는 5월24일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LPG충전소 앞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작업을 하던 A씨(61)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8%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권씨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넉넉하게 시간을 주시는 선처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권씨는 앞서 1일 첫 반성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여섯 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반면 유족 측은 6일 재판부에 진정서를 냈다. A씨의 유족은 이에 앞서 6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뚝섬역 새벽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만취 벤츠 운전자 피해자 유가족입니다’라는 청원을 올리며 권씨의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유족 측은 “아버지 얼굴 한번 볼 수 없는채 보내드려야 했던 점이 힘들었다”면서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9월 17일로 예정된 다음 재판에서 피고인 심문과 피해자 유족의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엘파인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 美 ‘킥스타터 펀딩’ 지원받아

    ㈜엘파인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 美 ‘킥스타터 펀딩’ 지원받아

    리빙 패션생활가전 ‘큐나플러스(QNA+)’를 제조·유통하는 ㈜엘파인(대표이사 심순오)은 지난해 출시한 충전형 무선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Wavlean)’이 ‘SBA(서울산업진흥원) 2021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디펀딩형)’에 선정돼 미국 ‘킥스타터 펀딩’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3개 기업만이 이 지원사업에 뽑혔다. 웨이블린은 지난해 ‘와디즈 펀딩’을 통해 론칭하며 펀딩 누적액 1억 5000만 달성과 함께 일본 펀딩 사인 ‘마쿠아케’에 수출한 바 있다. 웨이블린은 초음파팁 부분이 초당 5만 1000번의 고주파로 음파를 생성, 수분에 젖은 얼룩 부위에 미세 기포를 발생해 이 기포들이 터지면 나타나는 세밀한 ‘캐비테이션’으로 얼룩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충전형 무선 초음파세척기다. 캐비테이션은 초음파를 발생해 진동·버블을 만드는 작은 기포를 말한다. 초음파 주파수는 고주파일수록 캐비테이션 기포의 크기가 미세해져 정밀 세척에 유리하며 소음레벨이 낮아진다. 웨이블린은 최적화된 주파수를 제공해 미세한 틈 속 오염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과학적인 스텔스형 디자인으로 제품 사용 시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엘파인 관계자는 전했다. 조명환 ㈜엘파인 실장은 “웨이블린은 오염된 의류 등을 물에 넣지 않고 부분적으로 오염 부위만 물에 적셔 세척이 가능하다”며 “충전형 무선 세척 방식으로 휴대가 용이해 공간의 제약 없이 일상생활과 캠핑 여행지, 음식점, 회사, 가정집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않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일상 얼룩을 바로 물만 적셔 세척이 가능한 개념파괴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였던 웨이블린은 주요 부품들의 원가와 해외생산비용, 물류비용 등의 상승으로 펀딩을 종료하며 트리플블랙을 통해 다다픽과 같은 이슈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 [라이드온] 페달 하나로… G80의 압도적 가속과 제동을 한 번에

    [라이드온] 페달 하나로… G80의 압도적 가속과 제동을 한 번에

    외관은 전면 그릴 외 기존과 비슷최고 370마력·최대토크 71.4㎏·m 포르쉐·벤츠 전기차 못지않아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순수전기차를 마침내 출시했다. 대형 세단 G80을 전기차로 바꾼 ‘G80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8일 G80 전기차 시승회를 개최했다.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가평의 한 호텔까지 왕복 84㎞ 구간을 주행했다. G80 전기차의 겉모습은 전면 그릴을 제외하면 기존 G80과 큰 차이가 없었다. G80 전기차의 크레스트 그릴은 G80과 달리 흡입구가 막혀 있다. 충전구는 그릴 상단에 숨어 있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과 ‘압도적인 가속감’이 G80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엔진이 없어 귀에 들리는 소리만으로는 시동이 걸렸는지 알 수 없었다. 합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4㎏·m에 달할 정도로 힘이 좋아 가속력은 포르쉐와 벤츠를 비롯한 고급 수입 전기차 못지않게 폭발적이었다. ‘i-페달’ 모드를 작동하니 한 발로 운전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오른발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속력이 높아지고 발을 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원 페달 드라이빙이 익숙하지 않으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때마다 차 속력이 급격히 줄어 급정거할 때처럼 몸이 앞으로 쏠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한 발로 가속과 제동을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태양광으로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140만원)는 선택 기능이다. G80 전기차 가격은 개별소비세율 3.5% 기준 8281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7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6000만원 미만은 배정 금액의 100%,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은 50%를 받을 수 있고, 9000만원 이상은 받지 못한다. 보조금 지급 기준이 되는 차량가격은 출고가격, 개소세, 교육세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G80 전기차의 경쟁 모델로는 벤츠 ‘EQC’와 출시 예정인 ‘EQS’, 테슬라 ‘모델 S’ 등이 있다. G80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는 가격대여서 가격 경쟁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팔을 걷어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 에너지 100%로 가동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 아래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시간당 기가와트)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낙찰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남은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2차 사용도 가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아울러 재사용한 배터리를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때 분해, 정련, 제련 과정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 포스코, 친환경 제품·솔루션 개발 집중…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

    포스코, 친환경 제품·솔루션 개발 집중…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

    철강기업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탄소중립’이 핵심 목표가 된 시대를 맞아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생산 능력을 증강하고,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전기차용 강재, 모터 코어 등 핵심부품과 2차전지 원료·소재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공급사로서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역설했다.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차 배터리 원료와 소재의 일괄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는 배터리 원료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난 5월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2억 4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을 2024년부터 연 3만 2000t(니켈 함유량 기준 7500t)을 공급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소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배터리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또 하나의 배터리 원료인 리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전남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에 연 4만 3000t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을 짓는다. 이 리튬 추출 공장은 호주에서 생산되는 리튬 광석을 주원료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그동안 양극재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포스코는 최근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아르헨티나 염호에 올해 안에 연산 2만 5000t 규모의 공장을 착공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t, 2026년까지 연 13만t, 2030년까지 연 22만t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소재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출범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배터리팩’, ‘차체 섀시용 고장력 강판’ 등이 있다. 배터리팩은 기가스틸과 스테인리스강 등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전력을 충전방전하는 동안 배터리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한 냉각장치도 달렸다. 기가스틸을 최대한 많이 적용함으로써 배터리팩을 경량화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 효성, 수소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

    효성, 수소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

    효성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울산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수소충전소 사업,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효성은 앞으로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과제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섬유로 최근에는 노스페이스,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섬유 트렌드를 이끄는 국내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 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2월 1차 증설을 완료해 연산 4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2022년 7월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연산 6500t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 롯데그룹 “새로운 미래의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새로운 미래의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라.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 고려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하반기사장단 회의(VCM)에서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며 각사 대표이사들에게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이에 롯데는 신사업 발굴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여수·대산 공장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납사(나프타)를 줄이고 LPG 사용량을 늘리는 등 원료 설비 효율화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납사 대비 저렴한 원료를 투입함으로써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배출량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산공장은 지난 4월 중순부터 간이 보수를 통해 설비 추가를 위한 사전 공사를 마친 상황이다. 여수·대산공장은 LPG 설비 외에 대기오염원 배출 저감을 위한 공사도 추가로 진행해 배출물 감축에 나선다. 배터리와 수소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EC·DMC)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전해액 소재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재의 국산화에도 일조한다는 목표다. 지난 5월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SK가스와 수소사업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수소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에어리퀴드는 전 세계 12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설계·구축하는 수소 공급망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모빌리티용 수소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K가스와는 연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울산 지역에서 부생수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약 100곳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6월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셔틀은 좌식 4명, 입식 11명 등 모두 15명이 탑승할 수 있고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에 해당하는 고도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교통약자를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택배·우편 등 자율주행 물류 ▲공원·캠퍼스 산업단지 내 자율주행셔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운송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은 5년의 임시운행허가 기간을 활용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셔틀 시험과 연구, 시범 서비스 등을 진행해 차량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고장 즉각 조치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고장 즉각 조치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고장 발생시 즉각조치 체계를 구축한다.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요금 혜택도 시범 실시한다. 환경부는 15일 휴가철을 앞두고 공공급속충전기(4870기)에 대한 점검을 마친 가운데 충전기 고장 발생시 즉각조치 원칙(부품교체 등은 7일 이내)을 적용해 고장률이 2% 미만으로 유지되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공급속충전기 고장률은 지난해 3%(평균 조치기간 14.1일)에서 올해 상반기 3.7%(20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충전기 제조사 등이 참여한 긴급점검 및 대응 전담반(59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9일부터는 충전기 제조사별 고장·수리·조치 예정일 등을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공개하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티맵·카카오모빌리티 등 네비게이션과 연동할 계획이다. 고장률 및 고장대응 속도 등의 정보는 추후 공공급속충전기 설치 입찰 또는 보조사업 등에 활용키로 했다. 8월 2일부터 3개월간 공공급속충전기 고장 최초 신고자에게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요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건당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차상위계층·소상공인에 한해 전기차 1대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충전률이 낮은 공공급속 충전기 122기는 충전요금을 할인(255.7원/㎾)한다. 소상공인은 직원수 10명 미만으로 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올바른 전기차 사용법을 안내하는 ‘공공급속충전소 지킴이’ 200명을 19일부터 모집해 연말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소유주 등이 대상이며 충전기 정상작동 여부 확인과 충전기 고장신고, 충전기 주변정리와 비상 정지버튼 해제 등 안전문제가 없는 간단한 충전기 관리업무 등을 맡게 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장 충전기에 대한 신속한 수리와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EU,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차 판매금지…‘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EU,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차 판매금지…‘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유럽연합(EU)이 이르면 5년 후부터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수입품에 ‘탄소국경세’라는 별도의 세금을 물리고 14년 후에는 휘발유나 경유 엔진 차량의 판매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U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이른바 ‘탄소 중립’을 2050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과감한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우선 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 EU 지역 수입품 가운데 역내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탄소국경세’를 물리기로 했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이 우선 적용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2030년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의 CO₂배출을 2021년 대비 55%까지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기로 했다. 2035년부터는 휘발유·디젤 차량의 판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것이다.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각 회원국이 2025년까지 주요 도로에 최대 60㎞ 구간마다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도 방안에 포함됐다. EU 집행위는 교통, 건설 등 산업에 탄소 배출 비용을 물리는 한편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선박 연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화석 연료 경제는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유럽은 2050년 기후 중립을 선언한 첫 번째 대륙이었고, 이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는 첫 번째 대륙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EU 집행위의 이번 계획은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획기적인 방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나 27개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이 원안대로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 [포토] ‘수소충전소 20% 할인’ 그린뉴딜 1주년 기념

    [포토] ‘수소충전소 20% 할인’ 그린뉴딜 1주년 기념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 기념 20% 요금할인 안내문이 놓여있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수소충전소 31곳에서 이날 하루 동안 최대 20% 요금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2021.7.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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