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침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절도범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행동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진화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64
  • 강릉페이로 버스·택시비 결제…교통카드 기능 추가

    강릉페이로 버스·택시비 결제…교통카드 기능 추가

    강원 강릉시는 지역화폐인 강릉페이에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카드 발급은 강릉페이 앱에서 가능하고, 충전은 편의점과 버스카드 충전소, 강릉페이 앱에서 할 수 있다. 소득공제 신청과 잔액 환불은 캐시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2월 신청분은 3주 정도 소요가 돼 3월 2일부터 발송되고, 3월 이후 신청부터는 일주일 정도 소요가 된다. 강릉페이는 한도인 월 30만원을 사용하면 1만8000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페이 사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전기연구원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기술’ 개발...전기차 급속 충전 가능

    한국전기연구원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기술’ 개발...전기차 급속 충전 가능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차세대 E-모빌리티의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반도체 변압기’ 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양하고 제품 양산화를 추진한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추진연구센터 백주원 박사팀은 ㈜효성, ㈜중앙제어와 함께 ‘반도체 변압기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변압기는 전압을 원하는 값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도로변 전봇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상변압기는 22.9kV(국내 배전 전압 기준)의 높은 교류 전압을 220V 또는 380V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직류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컨버터도 반드시 필요하다. 반도체 변압기는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변압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력변환 기기다. 기존 변압기와 비교해 자유롭게 전압과 전류를 조절할 수 있다. 무게와 부피, 시스템 등의 단순화 측면에서도 유리해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전기 에너지를 고전압 교류에서 저전압 직류로 바꾸는 고성능 반도체 변압기 개발을 넘어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와 동시에 연결해 전기차 급속 충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KERI는 우리나라 배전 전압은 해외보다 높기 때문에 반도체 변압기 관련 기술은 안전성 확보와 각종 스위치 모듈의 직렬 구성 등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KERI 연구팀은 10년 넘게 연구·개발을 진행해 반도체 변압기에 필요한 제어·회로·설계·해석·절연 기술을 확보했다. 또 직류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에너지원과 부하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도 개발했다. KERI가 개발한 ‘반도체 변압기 활용 전기차 급속 충전기(1000kW급)’는 50kW에서 1000kW까지 다양하게 충전 포트 수와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연구팀은 또 그동안 부피와 무게 문제로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웠던 도심지역 좁은 공간에도 충전기 설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KERI는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E-모빌리티 초급속 충전기, 고속철도와 전기선박 추진 전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 연결 전력변환장치 등 다양한 직류 전원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KERI는 최근 변압기 제조업체인 동우전기(주)에 해당 기술을 기술이전료 2억 2000만원에 이전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도 다수 완료하고 지난해 전력전자학회 우수 논문상도 받았다. KERI는 기술이전 업체와 협력해 빠른 시일안에 반도체 변압기 제품화·양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ERI 백주원 박사는 “반도체 변압기는 기존에 활용되던 전력변환장치 모든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앞으로 직류 기기가 많아질수록 활용 분야는 더 넓어질 것이다”며 “반도체 변압기의 절연 능력 향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 활용성 제고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경남 창원에 본원이 있다.
  • ‘공기 청정’되는 탁자, 카멜레온처럼 색 바꾸며 일상도 색다르게..LG 에어로퍼니처 써보니

    ‘공기 청정’되는 탁자, 카멜레온처럼 색 바꾸며 일상도 색다르게..LG 에어로퍼니처 써보니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에 처음 등장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다양한 혁신 가전의 위세 속에서도 이 제품이 유독 눈에 띄었던 건 가구인 듯 가전인 듯 역할이 전방위적이면서도 간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어서였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이 이어져온, 최근 ‘방방마다’ 공기청정기로 유용한 에어로퍼니처를 직접 써보며 이런 특색에 더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똑똑한 기능들을 체감할 수 있었다. 먼저 안방에도 아이 방에도 침대 옆에 협탁을 따로 두지 않고 있는데 방에 공기청청기도 넣고 싶고 작은 테이블도 쓰고 싶은 가정이라면 이 두 가지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자템’으로 추천할 만했다. 실내 공간에 운동기구를 놓으면 어느 순간 빨래 건조대로 쓰며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는 게 일반적인 경험들이나 에어로퍼니처는 처음부터 공기 청정기이자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게 잉태된 제품이라 읽던 책, 안경 등 기기 주변에서 쓰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두거나 늘 어디 놔뒀는지 찾게 되는 휴대전화를 순간순간 올려두기에도 편리했다. 특히 테이블 형태의 상단에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같은 스마트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올려만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니 따로 충전기를 찾고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줬다. 담백한 테이블 형태라 안방, 서재 방, 자녀 방 등 어느 공간에나 녹아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기 상단인 테이블은 원형이나 트랙형 두 가지이고 색상은 화이트, 옐로우, 로제 등 3종에 김선우 작가 한정판 디자인 2종까지 더해져 하단과 맞추면 20가지로 조합이 가능해 색과 형태, 패턴을 내 취향이나 일상을 영위하는 방식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를 쓸 때 많은 고객이 민감해하는 것이 특히 ‘소음’ 수준이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이 이어졌을 때는 잘 때도 청정 기능을 며칠간 가동해 봤다. 잠잘 때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편이지만 침대에서 두 뼘 정도 거리에서 청정 기능 취침 모드로 켜놓고 잤을 때 미약한 백색소음 정도로 수면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았다. 취침 모드에서는 21데시벨(dB)로 도서관 소음(40dB)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라 가능한 경험이었다. 기기를 처음 들일 때만 해도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무드등’ 기능은 의외로 유용했다. 특히 이제 수면 독립을 시도해 보려는 초등 저학년 아이 방에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따로 잘 때면 무섭다고 침대 머리맡에 작은 촛불 전구를 켜놓고 자던 아이 방에 에어로퍼니처를 놓아주니 ‘LG 씽큐’ 앱에서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색상의 무드등을 골라 켜놓고 잠드는 패턴이 이뤄졌다. 무드등은 청정기 가동 여부와 상관없이 따로 켜고 끌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당초 기기 자체에서 무드등의 조도 조절은 두 가지 단계로만 가능했고 색상도 하나로만 고정돼 있었다. 하지만 ‘LG 씽큐’ 앱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졌다. 조명 색은 보라, 핑크, 블루, 옐로우, 그린, 레드 등 8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고 밝기 조절도 20%, 40%, 60%, 80%, 100% 등 5가지 단계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어 내가 머무르는 공간의 분위기를 그날의 기분과 필요에 따라 연출하는 재미를 줬다.
  • ‘부흘레다르 전투’ 치열해져…러 군 전차 등 30여대 잃어 [우크라 전쟁]

    ‘부흘레다르 전투’ 치열해져…러 군 전차 등 30여대 잃어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탄광 마을인 부흘레다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군 사이 전투가 치열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임박하면서 이곳 전장의 상징성이 커져 양측 모두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려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부흘레다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석탄의 선물’을 의미하는 이 마을은 면적이 1.41㎢에 불과한 작은 곳이지만, 도네츠크에서도 몇 안 되는 고지대 중 한 곳으로 지리적으로 중요하다.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 마을이 러시아군에 넘어가면 인근 중요 보급로가 방해되고 향후 반격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어려움이 커진다. 또 마을은 도네츠크의 행정 구역 경계선 뿐만 아니라 크름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주) 지역을 잇는 철도와도 가깝다. 러시아가 이를 점령하면 도네츠크를 비롯해 루한스크까지 돈바스 전역을 장악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다.그러나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기급 반격에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이날 공개한 드론 사진에는 러시아 전차·장갑차 수십 대가 손실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서 최소 30여대의 전차·장갑차를 잃는 등 상당한 피해를 겪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러시아 부대는 제155해군보병여단(해병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는 “우리 정예 부대가 ‘앉아 있는 오리’(쉬운 목표)가 됐다”며 단 한 번의 전투로 최소 31대의 전차·장갑차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대대 규모의 정찰대를 파견해 우크라이나 측 전선을 조사하고, 북쪽의 핵심 보급로인 N15 고속도로를 향해 나아가고자 우크라이나 측 진지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발언에서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에서 ‘성공적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민 300명 남아 있어부흘레다르의 인구는 전쟁으로 약 1만 4000명에서 300명까지 줄었다. 전쟁 전 주민들 대다수는 근처 탄광과 공장에서 일했다. 최근 마을에서 대피한 주민 올하 키셀리오바는 전쟁이 자신의 삶을 뒤엎기 전까지 벽돌 공장에서 일했다.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지난 1월 24일부터 공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날 러시아 미사일이 키셀리오바가 사는 9층 아파트 건물을 관통했다. 당시 그는 공습 경보에 3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하실에 숨어 있었다. 이후 그는 3층에 있는 자신의 집 천장에서 커다란 구멍을 발견하고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떠나고 싶지 않아 짐을 싸는 내내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아 있는 주민들은 앞으로도 그대로 머물 것이라고 말한다. 현지 경찰관인 올렉산드라 하브릴코는 남은 주민들에게 마을을 떠나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지하실에 숨어 하루하루를 보내며, 전투가 소강 상태에 있을 때만 밖으로 나와 마을 유일의 피난처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보급품을 지급받는다. 마을의 아이들은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대피했다. 마지막 남은 15세 소년은 아버지와 헤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마을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하브릴코는 “마을에는 대피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여러 번 시도했다”면서 “이 중 대다수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지역 첫 실내수영장… 환기 시스템 적용

    지역 첫 실내수영장… 환기 시스템 적용

    대방건설이 충남 홍성군에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실내수영장이 도입되고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플레이라운지, GX룸, 어린이집 등이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선다. 가구 당 1.73대의 주차대수를 갖췄고 그중 약 40%(1026대)를 확장형으로 만들었다. 전기차 충전대수 또한 130개를 갖춰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가구 내에는 환기효율이 우수한 H13등급(99.95% 이상)의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서는 차량위치인식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A·B·C타입,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4개 동, 총 1474가구로 구성된다.
  •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사업 가속 페달이 매서운 이유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사업 가속 페달이 매서운 이유

    지자체와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MOU 잇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속속 뛰어드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도 충전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데다 아파트와 오피스, 상가 등 각종 건물을 시공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매서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경남 김해시, 전남 고흥군, 충남 당진시, 강원 고성군 등의 자치단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완속·급속 부문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고흥군과는 급속 충전기 42기와 완속 51기를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맡는다. 당진시(급속·완속 104기), 고성군(급속·완속 69기), 김해시(완속 15기), 서울시(완속 15기)의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한 상태다. 다른 지자체들과도 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이 부연했다. 아파트 설계부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적용 가능 현대엔지니어링의 핵심 공략 대상은 아파트다. 아파트는 전기차 소유자가 충전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총 주차면수 대비 5%(신규 아파트) 또는 2%(기존 아파트) 이상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 수요도 확실하다. 특히 아파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존 건축 사업과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아파트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간 수천기의 충전시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지난 3일에는 현대차·기아,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E-CSP’를 아파트 충전기에 적용할 방침이다. 2020년 전기차 충전 사업자 등록, 사업 본격화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에 일찍부터 공을 들였다.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고 있다. 유·무선 충전시설 150여기의 시공과 350여기에 대한 운영 경험 등을 축적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자산관리사업부에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전담 조직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나 사업 조직 정비 등 충분한 사전 준비와 검증을 거쳤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은 플랜트·주택사업·에너지분야 신사업 등과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포트폴리오로써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완선 “10년간 쌀 안 먹어”…몸무게 공개

    김완선 “10년간 쌀 안 먹어”…몸무게 공개

    가수 김완선이 늘씬한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정형돈은 “쌀을 안 먹는다던데”라고 물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완선은 한창 활동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때 매니저가 뭐 먹으면 제가 살찐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활동량이 많아서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타의에 의한 다이어트를) 할 때가 있었다”라더니 “한 10년동안 쌀을 안 먹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완선은 “방송국마다 자판기 커피가 있었다. 달달한 커피를 마셨다. 어릴 때는 (기운이 없는 이유를) 몰랐는데 (밥을 안 먹으니까) 당이 떨어져서 그런 커피를 주로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으면 아이스크림 먹고 또 충전해서 무대를 해내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오차가 1kg 안팎이라던데”라는 이어진 질문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김완선은 맞는 얘기라며 “변화가 별로 없다. 데뷔 시절 45kg이었는데 요즘에도 46kg 정도 나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야식 이런 건 안 먹냐”라고 물었다. 김완선은 당연하다는 듯이 “야식 안 먹죠”라고 답했다. 또 “저녁 6~7시 이후에는 웬만하면 안 먹으려 한다”라며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다들 일부러 저녁 7시 이후에 맛있게 먹으려고 야식 시키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완선은 “그때 먹으면 잘 때 어떻게 자냐”라며 놀란 눈치였다. 김완선의 피부 관리 비법도 공개됐다. 오전 스케줄 없이 낮 12시까지 무조건 잔다는 것. 김완선은 “오전에 상태가 안 좋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잠을 못 자도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까 잠 못 자면 다른 사람이 되더라. 안 나가는 게 낫겠다 싶었다”라며 “어릴 때 잠도 못 자고 힘들게 일했으니까 ‘난 지금 편해야 돼’ 이런 보상 심리도 있다. 웬만하면 (오전에) 일 안 잡는다”라고 밝혔다.
  • 충북 전기차 두대 당 충전시설 하나..전국 평균과 비슷

    충북 전기차 두대 당 충전시설 하나..전국 평균과 비슷

    충북지역에 등록된 전기차 두대 당 충전시설이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 4404대, 충전시설은 6757기다. 전기차 대비 충전시설 비율을 따지면 2.13대 1이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는 36만 5570대, 충전시설은 16만 4811기, 충전시설 비율은 2.22대 1이다. 도내 충전시설 설치현황은 공공주택 4664기, 공공기관 681기, 기업 339기, 학교 169기, 숙박시설 158기, 휴게소 131기, 주차장 60기, 대형마트 62기, 기타 493기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전기차 대비 충전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증평군이다. 증평군은 전기차 161대에 충전시설은 122기로 1.3대 1의 비율을 기록했다. 음성군(1.5대 1), 청주시(1.8대 1)도 비교적 충전시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수를 감안할 때 충전시설이 가장 적은 지역은 영동군이다. 영동군의 전기차 총 등록대수는 499대, 전기차 충전시설은 83기다. 전기차 여섯대 당 하나의 충전시설이 있는 셈이다. 보은군도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설이 적다. 전기차 324대에 충전시설이 70기로, 전기차 대비 충전시설 비율이 4.6대1이다. 일부 시군들의 충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 공공기관이나 아파트 등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2021년까지 도내에 등록된 전기차가 총 7800대인데 지난해 한해에만 7000대가 신규 등록됐다”며 “전기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충전시설도 계속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가 늘면서 화재건수도 증가추세다. 최근 5년간 국내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건수는 총 90건이다. 2017년 1건, 2018년 3건, 2019년 7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 등이다. 충북에선 단 한건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22건, 기계적 요인 6건, 화학적 요인 3건, 부주의 16건, 교통사고 11건, 원인미상 25건, 기타 5건이다.
  • 식량·연료도 동나…‘2차 재난’에 떤다

    식량·연료도 동나…‘2차 재난’에 떤다

    공항 전광판, 검은 근조 리본가족과 연락 안 닿아 ‘발 동동’“피난처 없어 맨바닥서 지내” “가족과 연락이 안 닿습니다.” 9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만난 카밀(33)은 초조한 표정으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계속 들여다보며 친구들과의 단체 메신저방을 ‘새로고침’하고 있었다. 영국 런던에서 전날 밤 귀국해 고향인 카라만마라슈로 향하던 카밀은 “지진 이후 어머니, 남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동네 친구들이 한 남성의 구조 영상을 보내 주며 ‘네 남동생이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영상 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남성의 얼굴과 키, 실루엣 모두 제 동생 같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지 나흘째인 이날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 환승장은 지진 소식을 듣고 귀국한 현지인들과 해외 구조대원들로 북적였다. 공항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진이 튀르키예를 덮쳤다’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 근조 리본이 표시돼 있었다.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은 지진 현황과 구조 속보를 내보내는 뉴스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탈리아와 하타이, 아디야만 등 지진 피해를 본 도시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 결항 소식에 승객들은 안절부절못하며 전광판을 연신 올려다봤다. 이 중에는 한국에서 일하다 급히 귀국한 튀르키예인도 있었다. 경기 안산의 공장에서 일한다는 살추쿠(26)는 이즈미르에 살던 약혼자의 비보를 접하고 이날 새벽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살추쿠는 “늦어도 내년에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한국에서 일하며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어제 친구로부터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나는데 이즈미르로 가는 비행기도 취소될 수 있다고 해 마음이 급하다”며 울먹였다. 살추쿠의 옆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서 있던 동료 역시 남동생이 사망해 함께 귀국했다고 했다. 몰디브에서 근무하던 중 지진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이스마일(40)은 담요와 카펫 같은 구호 물품을 구입해 가져가는 중이었다. 이스마일은 “다행히 가족과 친구들은 살아남았지만, 집이 무너지고 피난처도 없어 맨바닥에 설치한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로가 다 파괴돼 구호 물품도 빨리 전달되지 않는다고 해서 급한 대로 친구가 지내는 텐트에라도 깔 카펫을 가져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의 다섯 살짜리 아들은 병원이 다 무너지고 그나마 남은 병원조차 지진 피해자들로 가득 차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친구들에게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살아남은 이들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오후 2시 피해 지역에서 가까운 아다나 공항은 참사 현장에서 빠져나온 튀르키예인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뒤섞여 혼잡했다. 공항 내 자판기는 물 외엔 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비어 있었다. 승객들은 피해 지역에 가져가기 위해 1.5ℓ 생수 묶음, 비닐봉지에 담은 음식, 각종 상비약과 같은 구호 물품을 챙겨 왔다. 이스탄불에서 사람 몸집만 한 마대 수십 개를 가져온 애미네굴(29)은 “하타이에 있는 병원에 검시용 약물을 전달하러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며 “도로가 파괴돼 갈 수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가야 한다”고 했다. 영국의 한 시민단체에서 왔다는 메릴(46)은 “피해 지역 식당과 피난처를 찾아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항 출국장에는 참사 현장에서 탈출하려는 튀르키예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다. 패딩을 입어도 추운 영하의 날씨인데 슬리퍼만 신고 있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언니와 함께 안타키아에서 왔다는 할리매(16)는 “엄마가 있는 이스탄불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스탄불에 있냐’고 묻자 “아빠와 오빠는 무너진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가족들과 함께 빠져나온 가제(22)는 “집이 완전히 무너져 길거리에서 이틀을 보냈다”며 “아직도 집 건너편 빌딩이 무너져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살려 달라’고 소리치던 게 생생하다. 그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무력했다”고 토로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활동에 돌입한 지역이기도 한 안타키아는 피해가 심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시내 마트에선 이불, 석탄 같은 구호 물품이 순식간에 동나고 생수, 쌀, 콩 등 비상식량도 진열대에 놓자마자 바로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 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물, 식량, 연료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위기’에 처했다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강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까지 약 1만 9000명이 목숨을 잃었고 6만 2900명이 넘는 인원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규모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1만 5895명을 넘어섰다. 해외 24개국 이상에서 모인 구조대원들은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이날 안타키아에서 70대 중반 남성 한 명을 구조한 데 이어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일가족 3명을 추가로 구출하는 등 모두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의 구조 작업이 느리고 인력·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에선 트위터 접속이 차단돼 구조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대학에 다니는 수(20)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자신이 고립된 위치를 올리며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어제부터 정부가 트위터에 정부 비판이 올라온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했다”며 “젊은 사람들은 우회접속프로그램(VPN)을 통해 접속하고 있지만 당장 구조 요청을 하던 사람들이나 그런 방법도 공유받지 못한 사람들은 위치조차 알릴 수 없어 구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 강진]살아남은 이들도 위기…물·연료·전력 동났다

    [튀르키예 강진]살아남은 이들도 위기…물·연료·전력 동났다

    “가족과 연락이 안 닿습니다.” 9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만난 카밀(33)은 초조한 표정으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계속 들여다보며 친구들과의 단체 메신저 방을 ‘새로고침’하고 있었다. 영국 런던에서 전날 밤 귀국해 고향인 카흐라만마라쉬로 향하던 카밀은 “어머니와 남동생이 지진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동네 친구들이 한 남성의 구조 영상을 보내주며 ‘네 남동생이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영상 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남성의 얼굴과 키, 실루엣 모두 제 동생 같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7.8 규모의 지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지 나흘째인 이날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 환승장에는 지진 소식을 듣고 귀국한 현지인들과 해외 구조대원들로 북적였다. 공항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진이 튀르키예를 덮쳤다’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 근조 리본이 표시돼 있었다.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은 지진 현황과 구조 속보를 내보내는 뉴스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다나로 향하던 오전 7시 30분 비행기는 3시간이 지나도록 기약 없이 연착됐다. 일부 승객은 “가족이 있어 빨리 가야한다”고 거세게 항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안탈리아와 하타이, 아디야만 등 지진 피해를 본 도시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 결항 소식에 승객들은 안절부절못하며 전광판을 연신 올려다봤다.이 중에는 한국에서 일하다 급히 귀국한 튀르키예인도 있었다. 경기 안산의 공장에서 일한다는 살추쿠(26)는 이지미르에 살던 약혼자의 비보를 접하고 이날 새벽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살추쿠는 “늦어도 내년에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국에서 일하며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어제 친구로부터 여자친구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나는데 이지미르로 가는 비행기도 취소될 수 있다고 해 마음이 급하다”고 울먹였다. 살추쿠의 옆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서 있던 동료 역시 남동생이 사망해 함께 귀국했다고 했다. 해외 구조대원들은 구호 장비를 짊어지고 공항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공항 측은 국내선 탑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 쪽에 ‘국제 공조 단체 전용’ 수속장을 따로 마련해 구조대가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몰디브에서 근무하던 중 지진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이스마일(40)은 몰디브에서부터 담요와 카펫 같은 구호 물품을 구입해 가져가는 중이었다. 이스마일은 “다행히 가족과 친척들, 친구들은 살아남았지만 집이 무너지고 피난처도 없어 맨바닥에 설치한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로가 다 파괴돼 구호물품도 빨리 전달되지 않는다고 해서 급한대로 친구가 지내는 텐트에라도 깔 카펫을 가져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의 5살 아들은 병원이 다 무너지고 그나마 남은 병원조차 지진 피해자들로 가득 차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친구들에게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살아남은 이들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시내 마트에선 이불, 석탄 같은 구호물품이 순식간에 동나고 생수, 쌀, 콩 등 비상식량도 진열대에 놓자마자 바로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 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물, 식량, 연료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위기’에 처했다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다”며 “생존자들에게는 피난처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까지 지난 6일 발생한 7.8 규모 지진으로 1만 2873명이 목숨을 잃었고 6만 29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이날 현재 299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 규모는 2015년 네팔을 덮쳤던 역시 7.8 규모의 지진 희생자 8800명을 넘어섰다. 해외 24개국 이상에서 모인 구조대원들은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의 자연 재난 전문가인 스티븐 고디는 AP통신에 “생존율은 24시간 안에 구조하면 74%지만 72시간 22%, 5일째는 6%로 떨어진다”며 재난 발생 72시간에 구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말라티아에서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인 오젤 피칼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진 날씨 때문에 동사한 사람도 많다”면서 “잔해에서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고, 장비도 추위에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지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구호 활동에 돌입한 지 약 1시간 반만인 이날 오전 6시 37분쯤 70대 중반 남성 생존자 한 명을 구조했다. 당시 생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구호대는 생존자를 구출한 같은 장소에서 시신 네 구도 수습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정부 요청에 따라 피해가 가장 심한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고, 이 지역 내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 운동장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튀르키예 정부의 구조 작업이 느리고 인력·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에선 트위터 접속이 차단돼 구조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대학을 다니는 수(20)씨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자신이 고립된 위치를 올리며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어제부터 정부가 트위터에 정부 비판이 올라온다는 이유로 트위터 접속을 차단했다”며 “젊은 사람들은 우회접속프로그램(VPN)을 통해 접속하고 있지만 당장 구조 요청을 하던 사람들이나 그런 방법도 공유받지 못한 사람들은 위치조차 알릴 수 없어 구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北 열병식, ICBM·전술핵부대, 신무기 등장

    [포토多이슈] 北 열병식, ICBM·전술핵부대, 신무기 등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은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전술핵운용부대를 동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야간 열병식을 진행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전술미사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사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했다”면서 “도도히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들의 진군은 위엄으로 충만되고 무비의 기세로 충전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ICBM인 ‘화성-17형’과 함께 고체연료 ICBM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다. 이 미사일은 2017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 열병식에서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채 공개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열병식에 참석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사랑하는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이라고 지칭했다.
  • 쌍둥이 사령탑에 유독 약한 가스공사, LG에 시즌 5전 전패

    쌍둥이 사령탑에 유독 약한 가스공사, LG에 시즌 5전 전패

    시즌을 치르다 보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거나 열세를 보이는 팀이 생기기 마련이다. 프로농구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그렇다. LG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8-102로 눌렀다. 아셈 마레이가 27점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앞에서 끌고 정인덕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뒤에서 밀었다. 지난 5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완패해 5연승에 실패했던 LG는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25승14패가 된 LG는 선두 안양 KGC(28승1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16패)와는 2경기 차가 됐다. 그런데 LG는 올 시즌 가스공사와 다섯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순위 다툼에 도움을 받고 있다. 25승 가운데 20%를 가스공사로부터 ‘충전’했다. 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조상현 LG 감독의 쌍둥이 동생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모비스도 가스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쌍둥이 사령탑은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의 연세대 후배들이다. 6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3승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전주 KCC(17승20패)와 4경기, 꼴찌 서울 삼성(11승27패)과 2경기 차가 됐다.전반은 가스공사가 50-49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외곽포 경쟁이 벌어진 끝에 LG가 승부를 뒤집었다. 가스공사가 3점포 4개를 터뜨리자 LG는 전반에 넣은 것보다 2개 더 많은 6개의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외곽포 대결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82-74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LG는 쿼터 중반 정인덕이 거푸 3점슛을 쏘아올려 94-84로 점수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정효근(16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대헌(12점), 이대성(19점 7어시스트)이 득점을 보태 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LG는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로 급한 불을 껐고, 경기 종료 1분 34초 전 정인덕의 3점포가 또 림을 갈라 101-93으로 다시 도망갔다.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정효근의 미들슛과 이대성의 스틸에 이은 머피 할로웨이(21점 9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으로 종료 47.4초 전 97-101로, 종료 17.9초 전 정효근의 3점포로 102-104로 따라붙은 것. 하지만 정효근의 추가 자유투가 불발된 뒤 LG가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이재도(12점)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가스공사 전현우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단테 커닝햄(5점)의 어시스트로 정희재(13점)가 속공을 연결하며 LG가 승리를 챙겼다.
  • 대기업들 3개월간 계열사 5개 줄이고… 수소·전기차 더 키웠다

    대기업들 3개월간 계열사 5개 줄이고… 수소·전기차 더 키웠다

    최근 3개월간 대기업이 수소,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의 업체를 신설하거나 관련 기존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서 대규모기업집단 76개의 소속회사가 지난해 11월 2887개에서 지난달 2882개로 5개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1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66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8개), 롯데(6개) 등의 순이었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CJ(8개), 한화(7개), 카카오(6개), 반도홀딩스(6개)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수소,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회사 설립과 지분 인수가 활발했다. SK와 롯데는 50%씩 출자해 수소 유통·판매업체인 롯데SK에너루트를 신설하고, 그 자회사로 연료전지 발전업체인 울산에너루트 1호 등 2개사를 신설했다. LG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애플망고, G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차지비의 지분을 취득했고, KT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인 포스코리튬솔루션, LS는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인 LS EVC를 신설했다. 기업집단 간 또는 기업집단 내 동종 사업 계열사를 흡수합병한 사례도 많았다. CJ 소속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티빙은 동종 업체인 KT의 시즌을 흡수합병했다. CJ의 콘텐츠 제작업체인 CJ ENM스튜디오스는 같은 CJ 소속 모호필름(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예능 ‘삼시세끼’ 제작사) 등 콘텐츠 제작업체 8개사를 흡수합병했다. 기업집단 내 사업 구조를 개편한 사례도 있었다. 한화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업체인 한화디펜스를, 한화는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했다. 한화는 방산 부문을 물적 분할해 한화방산을,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한화첨단소재를 신설했다. 하림은 NS쇼핑을 인적 분할해 NS지주를 신설한 후 NS지주를 하림지주에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NS쇼핑의 자회사이자 하림지주의 손자회사였던 하림산업 등 6개 회사는 하림지주의 자회사가 됐다.
  • “박봉·업무량 뭐죠?” MZ가 띄운 ‘변화’

    “박봉·업무량 뭐죠?” MZ가 띄운 ‘변화’

    “연차 쓸 때 이유를 꼭 말해야 하나요? 저는 재충전을 해야 업무 능률이 올라갑니다만….” 신규 공무원인 A씨는 연차를 쓸 때마다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는 B과장의 눈치를 보게 된다. “집안에 일이 있냐”, “여자친구와 놀러 가냐”는 등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도 쏟아진다. 가뜩이나 월급은 적은데 업무량이 많아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직장생활을 묘사한 코미디 프로그램 ‘MZ오피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공직사회에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자율성과 공정성을 지향하는 MZ세대의 특징을 살려 수직적·경직적이었던 공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직원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규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익명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사라졌으면 하는 관행’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기피 부서나 차출이 필요할 때 신규 공무원들이 우선 채워지고, 일이 없는데도 초과 근무를 하는 문화 등을 토로했다. 연차·사생활과 관련한 질문부터 식사당번을 정해 상급자 식사 시 동행하는 제도, 승진 시 부서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 등도 불필요한 관행으로 꼽았다. 이처럼 MZ세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경직된 공직문화가 지적되면서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담조직을 꾸려 조직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담조직에서는 과도한 보고체계를 간소화하고 유연근무와 휴가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용산구는 공무원들이 임용 후 시보 기간이 끝나면 떡을 돌리는 관행인 ‘시보 떡’ 문화를 없앴다. 송파구는 MZ세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창의보드’를 운영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 일각에선 MZ세대 입장에서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캐릭터로 여겨져 오히려 조직생활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신규 공무원은 “업무 능력보다는 MZ세대라는 것만 부각돼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 [서울포토]필립모리스, 휴대성 강화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

    [서울포토]필립모리스, 휴대성 강화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

    8일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을 오는 1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완전 충전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리콘 슬리브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가 국내 최초로 순천만 흑두루미 5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이동루트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28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이지만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지난 4일 전남대,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순천만에서 흑두루미를 포획해 위치추적기 부착에 성공했다. 방사된 흑두루미의 위치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흑두루미 이동 경로 연구가 시작된 셈이다.이동통신망 기지국을 통해 수신받는 위치추적기 무게는 22g이다. 태양광 충전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2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이용 패턴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생태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순천만 흑두루미 보전 전략 수립과 지자체 간, 국가 간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와 분산을 위한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해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충남 서산시 등 6개 지자체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보전에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전북 부안군, 수소·전기 승용차 구입시 3450만원 보조금 준다

    전북 부안군, 수소·전기 승용차 구입시 3450만원 보조금 준다

    전북 부안군이 올해 100대의 수소·전기 승용자동차 보급을 위해 1대당 34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국비(2,250만원)와 도비(600만원), 군비(600만원) 등을 투입해 수소·전기 승용차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8일 현재 부안군에 90일 이상 연속해서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으로 법인 및 단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부안군은 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해 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 버스 2대와 수소 청소차 2대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2호 수소충전소도 진서면 곰소염전 복합쉼터 부지에 구축 중이다. 부안군 관계자는“지난해까지 총 185대의 수소·전기 승용차를 보급했다”면서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친환경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 가족 위해 ‘투잡’ 뛴다더니…편의점서 첫 날 돈 들고 튄 알바생

    가족 위해 ‘투잡’ 뛴다더니…편의점서 첫 날 돈 들고 튄 알바생

    가족을 위해 ‘투잡’을 한다던 4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현금과 물품을 훔치다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편의점에 첫 출근한 지 불과 2분 만에 절도범으로 돌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충전식 선물 카드, 판매 물품 등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A씨의 황당 행각이 고스란히 찍혔다. 그는 편의점 계산대에 있다가 매대로 걸어가더니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들고 돌아온다. 이어 결제 단말기로 이 카드에 충전금을 넣고 바지 주머니에 카드를 넣었다. 또 계산대 금고에 있던 현금도 모두 A씨의 뒷주머니로 들어갔다. 심지어 그는 미리 가져온 검은색 가방을 들고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담기도 했다. 편의점 손님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물건을 담았다. 결국 그는 야간근무 4시간 동안 이런 행동을 벌인 뒤 근무복을 창고에 벗어놓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점주는 A씨를 믿고 가게를 맡겼지만, 그는 2분 만에 절도범으로 돌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편의점 점주 B씨는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투잡하고 있다며 야간 아르바이트를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주거지를 파악해 절도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유리조각들이…” 허니제이 부부싸움 후기

    “유리조각들이…” 허니제이 부부싸움 후기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사적인 이야기. 팔불출 모드로 신혼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닭살스러운 얘기가 될지도 모르니 원하지 않으면 넘기도록”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 담이(남편)가 일하러 외국을 가는 날이다. 근데 하필 어제 사소한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안 그래도 보내기 싫은데 서운한 마음에 나는 더 토라졌다. 그리곤 둘 다 서로 아무 말도 안했다”며 “그래도 가기 전에 맛있는 거 해주려고 준비해 놓은 게 있어서 무심한 척 저녁 준비를 했다. 그런데 접시를 세개나 깨먹었다”라고 디테일하게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평소 위쪽에 두고 쓰던 접시나 그릇들을 담이가 항상 꺼내줬는데, 어제는 싸운 상태에서 부탁하기 싫으니까 혼자 꺼내려다가 그릇들이 미끄러져 버린 거다”라며 “와장창! 하면서 유리조각들이 여기저기 튀고 난리가 났는데, 그 상태로 움직이면 발 다친다고 담이가 거실에서 달려와서 나를 번쩍 안아 피신시켰다. 뒤처리를 자기가 하겠다고 하고 치우는데 고맙긴 해도 그냥 뭔가 마음이 안풀렸다. 오히려 일이 계속 꼬인다는 생각에 기분만 더 나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일 수습하고 대화 없는 식사도 끝났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한손에 딸기를 들고 오더라. 평소에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한방에 먹어치웠을 건데 자존심 부리느라 ‘딸기 먹을래?’ 하는 말에 퉁명스럽게 ‘아니’라고 했다. 난 이렇게 화가 났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구는 게 또 싫었던 것 같다. 비뚤어져 있는 상태였으니까. 그렇게 풀지 않은 상태도 잠들었고 남편이 떠나는 아침이 됐다. 여전히 난 불량 모드였고 아침 인사도 생략하고 아무 말 없이 마지막 식사를 차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니제이는 남편의 조용한 배려에 기분이 풀렸다고. 그는 “아침 식사를 차리려고 윗 선반을 열어보니까 그릇이 없더라. ‘어, 뭐지?’ 하고 찾아보니 하부장에 그릇이랑 접시를 다 옮겨 놨더라. 갑자기 그걸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미안했어. 서운한 거 한 번에 다 사라지더라. 자기 없을 때 내가 그릇 꺼내기 힘들어 할까봐 밑으로 다 옮겨놓은 그 걱정 어린 마음이. 날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담이의 마음 같았다. 그걸 몰라주고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하게 너무 못되게 굴어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자신을 달래주기 위해 딸기를 사러 나간 남편을 떠올리며 “자기는 잘 먹지도 않는 걸 내 기분 풀어주려고 딸기를 일부러 사왔던 거였다. 그래 놓고 오다주웠단 듯이 아닌 척 한 걸 생각하니 귀엽기까지 하다. 또 한번 마음이 녹았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래저래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을 몸소 느끼는 중이다. 연애할 때 연인과의 싸움이랑은 확실히 다르더라. 그 모든 순간에 애정이 있고 부부이기에 볼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며 “난 정말 결혼을 권장한다. 다들 이 소중한 순간들을 경험해보길. 암튼 그렇게 우린 더 깊어진 애정을 확인하며 눈물의 화해를 했고, 바로 또 잠시 떨어지게 됐다. 우울할 줄 몰았는데 사랑을 200% 충전시키고 가서 그런지 괜찮더라. 씩씩하게 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빨리 만나자. 많이 사랑해 내 남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 국산 전기차 보조금 최대 680만원…수입차보다 최고 140만원 더 지원

    국산 전기차 보조금 최대 680만원…수입차보다 최고 140만원 더 지원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기준이 세분화되면서 승용차 기준 최대 140만원 차이가 발생한다. 현대차 그룹 외 다른 브랜드 중 100% 보조금을 받는 곳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버스를 포함한 전기승합차 보조금에는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최소 연비’ 등이 반영돼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던 중국산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정부는 2일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을 통해 보조금 100%를 지급받는 차량의 기본가격을 승용차 기준 55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높여 책정했다. 대신 지난해 최대 700만원이던 국고보조금을 중·대형 최대 680만원, 소형 580만원으로 조정했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 미만인 승용차 보조금을 20% 감액하고, 주행거리 차등 구간을 450㎞로 높여 고성능 차량이 보조금을 많이 받게 된다. 여기에 혁신기술보조금 20만원을 ‘비히클 투 로드’(V2L·전기차에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 탑재 차량에 지원하는데, 국내 출시 전기차 중 V2L이 적용된 차량은 아이오닉5·EV6 등 현대·기아차뿐이다. 저공해차 보급 확대 방안으로 보급목표이행보조금을 7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높이고, 최근 3년 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 제작사에는 충전인프라보조금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정부는 또 AS 불편 민원 등을 반영해 사후관리 역량에 따라 최대 20%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는데, 수입차의 보조금 차별 논란을 촉발했다. 직영 센터를 둔 국산차와 달리 외국 제조사는 협력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하기 때문이다. 새 보조금 정책은 제작사의 직영 정비센터 운영 및 정비이력 전산관리 여부 등을 평가하되 협력센터 위탁 형태라도 제작사가 정비인력 전문 교육 등을 직접 실시하면 직영 운영에 준하는 것으로 인정한다. 환경부는 당초 최대 50% 차등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국산차 혜택 논란이 불거지면서 차등 폭이 축소됐다. 또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지금까지도 가격대 자체가 보조금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올해 보조금 조정 체감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환경부는 9일까지 업체별 사후관리 현황 등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서류 및 의견수렴을 거쳐 브랜드별 보조금을 산정할 예정이다. 전기승합차는 ‘배터리밀도’ 등 안전성과 기술수준을 평가한다. 배터리 안전보조금(300만원) 및 에너지밀도에 따른 보조금을 최대 30% 차등화했다. 에너지밀도가 1ℓ당 500wh(와트시) 이상인 1등급은 100%인 반면 4등급(400wh 미만)은 70%를 지원한다. 중국산 버스 대부분이 400wh 미만인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성능보조금에서 최대 2948만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된 전기버스 중 48.7%가 중국산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