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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연내 2층 전기버스 40대 추가 도입

    경기도, 연내 2층 전기버스 40대 추가 도입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갖춘 2층 전기버스 4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56대의 2층 전기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연말이면 모두 96대로 늘어난다. 앞서 도는 2층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국비 96억 원 등 모두 2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당초 도는 18대분의 국비만 예산안에 배정했으나 대광위와 국회 예산 심의 과정 등에서 22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20억원으로 나머지 80억원은 업체 자부담이다. 도입될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좌석(70석)은 일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좌석(45석 기준)의 1.6배이나 연료는 56% 수준밖에 안 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적다. 2층 전기버스는 4월 G6000번(신동초∼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된다. 6월에는 용인 수지와 광교에서 서울 세종문화회관, 강남역을 오가는 5500-2번과 5006번 노선에 3대가 도입된다. 7월에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서울을 오가는 7800번, 7780번 ,3000번 노선에 모두 10대가 도입된다. 이후 연말까지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안산, 화성, 고양, 오산, 평택 ,안성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박승삼 도 교통국장은 “경기도는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관리할 만큼 친환경 버스로의 전환과 교통약자를 배려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큰 비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층 전기버스는 비용 대비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매년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웍스, 명주실패드 ‘필리 앰플 패드’ CJ온스타일 입점

    글로웍스, 명주실패드 ‘필리 앰플 패드’ CJ온스타일 입점

    뷰티 브랜드 ‘글로웍스’(gloworks)는 자사 대표 제품인 ‘필리 앰플 패드’를 CJ온스타일에 공식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필리 앰플 패드’는 명주실이 함유된 토너 패드 제품으로, 일명 ‘명주실 패드’로 불리는 제품이다. 명주실이 함유된 특수 제작 패드 면으로 노폐물 제거와 각질 케어가 가능하고, 엠보싱 면으로 피부 결 정돈 및 톤 정리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패드에 함유된 명주실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섬유로, 매끈하고 탄력 있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피부 자극이 적다. 이 특성에서 착안해 개발된 명주실 패드는 세안 후 기초 단계에서 명주실 면으로 얼굴 전체를 닦아 깨끗한 피부 상태를 만들고, 엠보싱 면으로 피부 결을 정리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게 돕는다.또 네오실크 콜라겐, 펩타이드,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앰플 제형으로, 빠른 수분 충전과 피부 탄력을 도와주며, 흡수가 빨라 끈적임 없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상태로 가꾸어 준다. 이외에도 인체적용시험 및 피부저작극시험도 통과해 예민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웍스 4D 모션 글로우 스킨부스터 기기와 함께 사용 시 피부 결 케어를 더 꼼꼼히 할 수 있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자극없이 각질을 개선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광채 케어에 도움을 주는 자사의 필리 앰플 패드가 CJ온스타일에 입점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 셀럽을 비롯해 소비자가 찾는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글로웍스의 필리 앰플 패드는 CJ온스타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 포스코홀딩스, 인니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

    포스코홀딩스, 인니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

    포스코홀딩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회사인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2100만t에 달한다. 니켈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충전 용량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라는 얘기다. 중국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부터 제련과 거래까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을 하는 회사다.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간 12만t 규모의 니켈 중간재 생산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연내 니켈 함유량 6만t 규모의 생산공장도 착공한다. 2025년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니켈 중간재란 니켈이 약 1% 함유돼 있는 광석을 황산에 녹인 뒤 불순물을 제거해 생산한 것으로 함량은 약 40% 정도다.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원료인 황산니켈을 만들기 위한 중간 원료라고 이해하면 된다.협약식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가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뉴칼레도니아와 호주,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2030년까지 니켈 22만t을 비롯해 리튬 30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느긋하게, 신비한 역사 속으로…특별하게, 찬란한 문화 품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느긋하게, 신비한 역사 속으로…특별하게, 찬란한 문화 품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태국어로 천천히, 느릿하게, 편하게라는 뜻의 ‘사바이 사바이’. 이 낯선 단어가 멀리 태국 치앙마이로 나를 이끌었다. 혼자 두 아이를 데리고 외국으로 장기여행을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어쩐지 결심은 금세 이뤄졌다. 여행자들은 물론 엄마들 사이에서도 겨울방학을 이용한 한 달 살기 성지로 유명한 치앙마이 아니던가. 따스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 다국적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특유의 친절함과 여유로운 태도까지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경험하는 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다시금 알려 주고 싶었다. ●란나왕국 두 번째 수도 ‘새로운 도시’ 치앙마이의 ‘치앙’은 도시, ‘마이’는 새롭다는 의미다. 즉 새로운 도시, 역사적으로는 란나왕국의 두 번째 수도를 뜻한다. 첫 번째 수도는 치앙라이였다. 란나왕국은 13세기 이 지역에 들어섰던 나라로 ‘란나’는 100만개 논을 상징한다. 그만큼 비옥한 토지를 배경으로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웠다. 한때 미얀마의 속국으로 전락하기도 했던 란나왕국은 1775년 태국의 도움으로 독립한다. 이후 태국에 조공을 바치며 독립국의 위치를 겨우 유지했던 란나왕국은 1939년 왕조의 마지막 왕자가 사망하면서 태국으로 편입됐다. 같은 태국임에도 수도 방콕과는 또 다른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것이 치앙마이의 매력이다. ●아이들 호기심 충족 ‘란나민속박물관’ 아이들에게 이런 도시의 역사를 알려 주기 좋은 장소가 올드시티 내에 자리한 란나민속박물관이다. 이름 그대로 란나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그들이 어떤 형태의 집에 살고 어떤 음식을 먹고 또 어떤 옷을 입었는지 유물보다는 모형과 마네킹을 활용해 실감 나는 전시가 이뤄진다. 때문에 별다른 설명 없이도 아이들이 눈으로 란나왕국의 민속을 이해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서 첫째에게 태국어로 된 안내문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면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알려 줬더니, 궁금한 것은 스스로 찾아보기도 했다. 나중엔 호기심 많은 둘째에게 직접 설명해 주는 자신감까지 보였다.●시선 강탈 높이 6m ‘불두’ 만약 숙소가 님만해민 지역이라면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과거 주 법원 건물을 활용한 란나민속박물관과 달리 이곳은 란나 양식의 전통건축법으로 지어졌다. 태국 북부를 대표하는 국립박물관답게 선사시대부터 이 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 문화 등 보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란나왕조의 전성기와 미얀마 점령기, 독립과 재건 그리고 근대 란나왕조의 경제와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기록과 유물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란나왕국의 기념비적인 유물로 꼽히는 프라샌스와에 불상머리(Head of Phra Saenswae)가 박물관 입구에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세기 동안 사원에 버려져 있다 발견된 불상머리는 크기가 1.82m로, 유실된 몸까지 합하면 전체 높이가 6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4~15세기에 제작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이 불상은 란나왕국 유물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원래는 방콕국립박물관에 전시됐던 것을 1973년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옮겨 왔다. 란나민속박물관과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을 둘러보면 공통적으로 란나 사람들에게 불교가 굉장히 중요한 의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한 종교를 넘어 생활과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이는 태국인 모두에게 해당한다. 현재 태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국민의 93% 이상이 불교도다. 남자라면 일생에 한 번 승려로 출가해 수행하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지고, 이를 따르지 않은 사람은 콘딥(Khondip) 즉 무르익지 않은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그래서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대부분은 사원이다.●1411년에 지은 ‘60m 넘는 탑’ 장관 치앙마이 곳곳에는 무려 300여개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태국어로 사원을 왓(Wat)이라고 하는데, 올드시티의 경우 골목마다 왓 표지판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원들이 밀집해 있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외관에 흥미로워하던 아이들도 닷새쯤 지나니 “또 사원이에요?” 지루한 모양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특색 있는 사원 서너 개를 골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올드시티를 대표하는 사원이라면 왓 프라싱과 왓 체디루앙, 왓 치앙만을 꼽을 수 있다. 들어서는 순간 이국적인 건축물과 금빛 탑이 압도적인 화려함을 뽐내는 왓 프라싱은 태국 3대 프라싱을 모신 사원이다. 프라싱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모습을 사자와 같은 당당함으로 표현한 불상을 가리킨다.왓 체디루앙은 60m가 넘는 체디(탑)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1411년 완공 당시 90m에 달했다는 체디는 대지진과 전쟁을 겪으며 상반부가 무너졌던 것을 유네스코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왓 치앙만은 란나왕국을 건립한 멩라이왕이 치앙마이에 처음으로 지은 사원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15마리의 코끼리가 떠받친 모양의 황금빛 체디와 13세기 말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시를 지키는 불상으로 여겨지는 10m 높이의 크리스털 불상이 인상적이다. ●동굴사원에서 천천히 사색 즐기기 아이들이 꼽은 독특한 사원은 왓 록몰리와 왓 우몽, 왓 스리수판이었다. 왓 록몰리는 14세기 란나왕국의 왕족들을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커다란 체디 아래에는 왕족의 묘실을 안치했다. 미얀마의 침공으로 폐허가 됐던 것을 20세기 들어서 복원했는데, 특히 돌을 활용한 세련된 양식과 아름다운 벽화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왓 우몽은 멩라이왕이 자신에게 여러 도움을 줬던 승려의 명상을 위해 도이수텝 산기슭에 동굴(우몽)을 파서 완성한 사원이다. 700년이 넘은 고색창연한 동굴사원과 란나양식의 체디, 고요한 호수를 끼고 걷는 산책로까지 아이들과 함께 찬찬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왓 스리수판은 실버템플로 불린다. 14세기 은 세공사들이 모여 살던 마을에 지어진 사원으로, 태국의 은 세공기술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예술작품과도 같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섬세한 은빛사원에 아이들도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마이암현대미술관 찾아 예술 감성 충전 예술가 마을 반캉왓… 공방·아트숍 눈길 코끼리와 공존 위한 케어 프로그램 감동 눈과 입 즐거운 플리마켓 찾는 재미 쏠쏠 치앙마이에 남은 란나왕국의 가장 큰 영향력은 예술이 아닐까 싶다. 치앙마이는 태국 내에서 예술의 도시로 꼽힌다. 치앙마이대학교에서 다양한 개성의 예술가들을 배출할 뿐 아니라, 란나왕국에서 이어진 색다른 문화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치앙마이로 몰려들고 있다. 실제로 시골 전통가옥에서 하룻밤 머물게 됐는데, 알고 보니 호스트가 한국에서 온 화가였다. 그녀에 따르면 치앙마이는 예술가들을 존중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덕분에 현재 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 중 치앙마이 출신이 많다고 한다. 그녀 역시 예술가에게 호의적인 치앙마이에 반해 수시로 찾아와 머물던 중 태국인 건축가 남편을 만나 정착을 결심하게 됐단다. 남편이 자신의 할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집은 구석구석 그녀의 작품들로 채워져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이 집 그네에 앉아 감자밭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오후 햇살을 마냥 바라보던 순간, 우리는 사바이 사바이란 단어의 힘을 고스란히 느꼈다.●미술관·대학교 아트센터서 예술 산책 치앙마이에서 예술가의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공간이라면 마이암현대미술관과 치앙마이대학교 아트센터, 그리고 반캉왓(Baan Kang Wat)이 대표적이다. 마이암현대미술관은 라마 5세의 왕후 차오 촘 이암의 이름을 딴 것인데, 그녀의 조카 에릭 버나그가 가문에서 30년간 모은 소장품을 공유한 것이 미술관의 시작이 됐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치앙마이 출신 예술가로 잘 알려진 나빈 라와차이쿨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그는 안양예술공원 내에 전시된 작품 ‘로맨스정자’의 작가이기도 하다. 태국 전통 양식의 정자와 천장에 그려진 가상의 러브스토리가 흥미로운 이 작품은 태국 인플루언서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침 서울역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상작품도 전시 중이어서 치앙마이 한복판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기도 했다. 은빛 외관이 인상적인 미술관 내에는 기념품숍과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치앙마이대학교 아트센터는 학생들의 전시는 물론 다양한 아트페어가 수시로 마련된다. 기성작가뿐 아니라 젊고 감각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꽤 재미있게 둘러봤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통유리 너머 초록빛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다. 반캉왓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 마을이다. 가운데 원형극장을 두고 20여개의 아기자기한 공방과 아트숍들이 모여 앉았다.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첫째는 여기서 마음에 쏙 드는 은반지를 하나 골랐다.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 준 아이에게 젊은 작가는 애정 가득한 칭찬을 한참 쏟아냈다. 요즘도 아이는 반지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를 만날 때마다 으쓱대며 반캉왓을 추천한다.●같이 걷고 씻고… 코끼리와 우정 쌓는 캠프 아이들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꼽은 것은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이다. 한때 태국은 코끼리쇼와 트레킹으로 유명했다. 물론 지금도 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학대와 코끼리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둘 사라지는 추세다. 하지만 이미 인간에게 길들여지고 사유화된 코끼리들을 무조건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을 터. 치앙마이에서는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관광프로그램인 코끼리 케어를 곳곳에서 운영 중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정글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산책 후에는 목욕을 함께 하며 진흙마사지를 곁들인다. 여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지불한 비용은 코끼리 구조와 치료에 사용된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 치앙마이 외곽에 코끼리캠프를 겸한 숙소를 예약했다. 그동안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를 멀리서만 바라봤던 아이들은 바로 곁에서 같이 걷고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함께 목욕을 할 땐 코끼리가 내뿜는 물세례에 까르르 웃음이 터졌다. 아이들이 강바닥 진흙을 퍼서 등을 문질러 줬더니 코끼리는 기분이 좋은 듯 연신 물을 뿜어댔고, 눈부신 햇살 덕에 예쁜 무지개가 꿈처럼 비쳤다 사라졌다. 여기선 아침에 코끼리 모닝콜 서비스도 운영한다. 정해진 시간에 코끼리가 숙소 테라스로 찾아오면 투숙객이 먹이를 줄 수 있다. 포대를 가득 채웠던 바나나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보며 아이들은 코끼리에게 먹보란 별명을 지어 줬다. 실제로 코끼리는 하루 100~200㎏의 먹이를 해치운다고 한다.●벼룩시장·대규모 야시장… 즐길거리 풍성 치앙마이의 또 하나 즐길거리는 플리마켓이다. 마을에서 열리는 소소한 벼룩시장부터 대로를 통째로 활용하는 대규모 야시장까지 일주일 내내 이들만 찾아다니기에도 바쁠 정도다. 그중에서도 토요일 아침 7시부터 열리는 나나정글(Nana Jungle)은 울창한 숲과 갓 구운 크루아상, 다양한 유기농 음식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느끼기 좋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구경하고 신선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참차마켓(Cham Cha Market)과 징자이마켓(Jing Jai Market)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야자수농장을 배경으로 열리는 코코넛마켓(Ba Pao Flea Market)이 아기자기하고 재밌다. 여행작가
  • 이상욱 서울시의원 “탄소중립목표 실천에 서울시 앞장서야”

    이상욱 서울시의원 “탄소중립목표 실천에 서울시 앞장서야”

    이상욱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지난 22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도시 달성’ 목표를 세우고 점진적으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세운 바 있다. 이 의원은 전기버스 납품 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법정관리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과 수송 부문 중 대중교통 버스 적자를 벗어나 무공해 차량으로 바꿀 수 있는 세수 마련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중국 기업에서 지분 전량을 사서 한국계 회사로 탈바꿈해 2018년부터 서울시에 전기버스 납품을 시작했다. 5대에서 시작해 2021년에는 111대를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배터리, 모터, 중국산 버스 반조립 논란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왔지만 우수한 평가를 받고 납품 대수도 증가시키다, 법정관리를 받는 상황”이라고 해당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 차량 도입 과정 및 품질을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유지·보수에 있어 부품 조달, 관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수소버스 공급 계획은 충전소 구축, 차량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도입속도가 더딘데, 소요예산 등의 문제로 전망이 밝지는 않다”라며 “서울시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송수단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대비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서울시의 수소버스 공급 계획은 충전소 구축, 차량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도입속도가 더딘데, 예산 등의 문제로 전망이 밝지는 않다”며 “서울시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송수단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대비책을 갖기 위해선 세입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자분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버스 광고 단가 조정 ▲광고 방식의 다양화 ▲IoT기술 버스 인프라 탑재 활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노후화된 공중전화부스, 택시승강장 등의 활용에 대해 서울시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중전화 사용률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공중전화부스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한 의무 시설이다. 택시는 어플 사용의 증가로 택시승강장 역시 사용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방치되고 있는 의무 시설, 보도 점유 시설물들 전수 조사를 통해, 필수시설에 기술을 접목해 자치구 특성에 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인 행정을 실현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졸지에 기후 오염 주범 몰린 ‘잔디깎이’…美 가정서 영영 사라질수도

    졸지에 기후 오염 주범 몰린 ‘잔디깎이’…美 가정서 영영 사라질수도

    금세기말까지 지구 기온이 무려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후 위기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국 일부 주에서 각 가정의 잔디깎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화제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미네소타주 의원들은 최근 기후 변화 위기에 맞서기 위한 방침으로 이 지역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잔디깎이와 전기톱 등 조경용 기계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미 폭스 뉴스는 22일 보도했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무사히 통과될 경우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미네소타주 각 가정에서는 지금껏 당연하게 사용해왔던 가정용 기계들 중 일부를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제리 뉴턴과 헤너 에델슨 의원 민주노동자농민당 의원들은 잔디깎이, 전기톱, 재빙기 등의 유통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전기 충전식 기능을 갖춘 최신 기기 사용만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각 가정의 정원을 가꿀 목적으로 사용되는 잔디깎이 가운데 휘발유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환경 오염을 부추기는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조경용으로 활용되는 낙엽 전용 청소기와 전동 원예 가위, 목재 절단용 체인톱 등도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기기라면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뒤 멜리사 호트먼 하원의장은 “기후 오염 문제가 미네소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 지역 주민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깨끗한 날씨와 온화한 기후를 미래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법안 통화에 대한 의지를 비췄다. 반면 해당 법안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자 공화당 측은 이 법안을 일명 ‘블랙아웃법’이라고 비판하며 현실성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미국 곳곳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 로스앤젤러스, 시애틀 등의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정용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의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지 주민들도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를 위한다는 취지에 전폭적인 지지 보내는 양상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는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56%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집계했다. 또, 무소속 정당 의원들을 지지하는 주민들 중 39% 역시 이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공화당 지지자들의 56%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나, 절반에 가까운 공화당 지지자들도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을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움직임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21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는 2024년부터 기후 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잔디깎이 판매 금지에 서명했고,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 역시 오는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 대행 전기 자동차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 고객 가치 파고들어라…불확실성 파고 넘는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핵심사업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 고삐를 바투 죄며 시장이 반등할 때 더 크게 도약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의 부침 속에서도 기술을 혁신하고 고객 가치를 차별화하기 위한 도전을 거듭하며 미래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나설 기업들의 분투를 소개한다. ●삼성, 반도체 초미세화 박차… 글로벌 혁신 선도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축소, 감원·감산 행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투자 축소,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굳히며 반도체를 ‘한국 경제의 성장판’으로 키워 나가려는 노력을 주행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주도해 온 메모리 기술에서는 초격차 위상을 강화한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극자외선(EUV) 기술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메모리 분야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게이트가 둘러싼 구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끊임없는 ‘품질·안전’ 연구개발 전동화 체제 전환,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품질과 안전’이라는 본질을 지키는 데도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 나갈 때 고객들도 우리를 믿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기꺼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천 번의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가 생길 때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의 안전장치로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올레드·전장·배터리 ‘혁신 올라운더’로 LG는 가전, 올레드, 전장, 배터리를 주요 축으로 계열사별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전 시장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넓히고, 지난 10년간 시장을 개척해 온 올레드TV로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전기차 분야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궤도에 진입한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새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이어 가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 ·한화·효성, 새 먹거리·전문성 강화 총력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주제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재편해 나간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섰고,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의 밸류체인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3개사가 유사 사업군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업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바짝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방위산업 재편을 통해 지상에서 항공, 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의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고객 몰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선포하면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중심에 놓는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위기를 타개하고,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로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 신섬유·액화수소 등으로 ‘고객 몰입 경영’ 추진

    신섬유·액화수소 등으로 ‘고객 몰입 경영’ 추진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다. 효성은 계열사별로 고객 몰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효성티앤씨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 섬유를 생산·판매하며 축적된 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를 상용화했으며, 독자 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상업화한 ‘탄소섬유’라는 신소재에 투자하고 있다.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들여 현재 연산 6500톤인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연산 2만 4000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만든 수소충전소는 700바(Bar)급 규모로 3~5분 안에 충전이 가능해 시간당 수소차 5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올해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올레드TV 등 가전사업 확장 지속… 전기차·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

    올레드TV 등 가전사업 확장 지속… 전기차·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

    LG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도약에 나섰다. 기존 주력사업인 가전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10년간 시장을 개척해 온 올레드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 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주력사업인 가전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고객경험을 확장하고, 올레드 TV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본궤도에 진입한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설루션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눈앞에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부품사업본부(VS사업본부)는 2022년 2분기 26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18년 오스트리아 ZKW 인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한 ‘차량용 조명 시스템’, 2021년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을 3대 핵심 축으로 전장부품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지난 약 10년간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 온 차량용 부품 설루션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평가하면서 “기존 가전 중심의 LG전자 고객경험 혁신 영역을 차량까지 확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23’에서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가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호평을 받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급성장한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리딩해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차량간 무선통신(V2X) 등 양자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모빌리티 IoT 분야에 자사의 PQC 기술력을 적용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간다는 방침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1일

    쥐 36년생 : 친구와 의견대립을 잘 해소하라. 48년생 : 새로운 길목에 서 있다. 60년생 : 운이 점점 트인다. 72년생 : 가급적이면 이동은 삼가라. 84년생 : 타인과의 시비 조심. 소 37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49년생 : 물건을 잘 간수 하라. 61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73년생 : 일이 쉽게 해결된다. 85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호랑이 38년생 :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하라. 50년생 : 언행을 무겁게 하라. 62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74년생 : 어려움이 발생하니 주의하라. 86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토끼 39년생 : 나쁜 운 있으나 전화위복의 기회. 51년생 : 몸을 움직임이 좋다. 63년생 : 친구 간에 예의를 지켜야 한다. 75년생 : 약속이 생기겠다. 87년생 : 누군가와의 다툼이 있겠다. 용 40년생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52년생 : 일이 순탄하다. 64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76년생 : 참는 것이 제일이다. 88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뱀 41년생 : 노력으로 어려움이 해결된다. 53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 65년생 : 상의하면 반드시 해결된다. 77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89년생 : 한 가지 일에 집착 마라. 말 42년생 : 사람과의 약속을 지켜라. 54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66년생 : 윗사람의 충고를 받아라. 78년생 : 힘내면 좋은 일이 있다. 90년생 : 충전이 필요하다. 양 43년생 : 신뢰를 보여라. 55년생 : 가족에게 고민이 생긴다. 67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79년생 :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91년생 : 이성운이 생각대로 된다. 원숭이 44년생 : 여유를 가져라. 56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68년생 : 남의 일에 간섭 마라. 80년생 :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92년생 : 욕심은 금물이다. 닭 45년생 :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57년생 : 초조해하면 안 된다. 69년생 : 기쁨과 책임이 있다. 81년생 : 행동하기 전에 한번 생각하라 93년생 : 실수에 망신수가 있다. 개 46년생 : 순리에 따르면 좋다. 58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70년생 : 일을 빨리 처리하라. 82년생 : 기회를 가져라. 94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하라. 돼지 47년생 : 이동해도 별 탈이 없다. 59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71년생 : 행운이 따른다. 83년생 : 귀인으로 만사형통한다. 9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다.
  • 순천 최대 규모 숲세권 대단지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3월 6일 입주

    순천 최대 규모 숲세권 대단지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3월 6일 입주

    ㈜한양이 순천에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다음달 6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지역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천 최대 규모의 숲세권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걸맞은 자연친화적인 조경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정원도시 순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으로 14개동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세대 규모다.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꼽을 수 있다. 22만여㎡에 달하는 삼산공원 부지와 맞닿은 숲세권 단지로,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삼산공원에 조성되는 휴게쉼터와 조망쉼터를 내 집 마당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성한 수목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돼 숲세권 단지의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데크형 설계로 지상부를 높게 조성해 세대 내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했다. 데크 하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주차공간,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순천 지역 공동주택 최초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설계 및 시공한 조경특화도 눈길을 끈다. ‘삼산풍경(三山風景)’을 콘셉트로 해 녹(綠)과 수(水)가 있는 삼산의 유려한 풍경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삼산의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1.4㎞ 길이의 순환로도 조성했다. 삼산이수(三山二水)를 재해석한 석가산과 연못, 순천만 국가정원 경관을 재해석한 경관연못 등이 단지 중심부 이동 동선을 따라 만들어져있다. 또한 특화정원(빛의정원, 낙숫물정원, 바위결정원, 이야기정원 등)이 곳곳에 마련돼 단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2개층(지하1~2층)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에는 실내 조깅 트랙 및 운동기구가 마련된 피트니스 시설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있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독서실과 스터디룸 등도 들어선다. 지상에는 카페와 연결된 작은도서관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 등이 조성되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예정돼 있다. 세대 내부의 상품성도 우수하다. 전용 79㎡A, 84㎡A와 84㎡B 타입은 판상형 4bay 구조로 방 3개와 욕실 2개로 환기 및 통풍이 우수한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79㎡B, 84㎡C타입은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LDK구조에 방 3개로 이뤄져 뛰어난 공간구조를 선보인다. 전용 98㎡, 110㎡ 타입은 79·84㎡와 동일하게 4bay, 방 3개 구조로 들어서고, 추가적으로 알파룸이 제공돼 높은 수납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체 가구에는 현관 중문과 3구 하이브리드 쿡탑, 고급감을 더한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마감재가 기본제공 품목으로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세대창고를 전 세대에 제공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에는 입주민의 거주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적용된다. 세대 내 공기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세대환기 시스템(H13등급 헤파필터 적용)부터 거실에 월패드(10인치)를 설비해 거실·침실 조명제어, 승강기 호출, 차량 입차알림,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과 사람이 이동할 때 LED 조명의 밝기가 자동 조정되는 디밍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 편의는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했다.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이 밖에도 무인택배 시스템과 고화질 CC-TV시스템을 배치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한양 관계자는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최근 주거 트렌드에 맞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실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특히 향후 1만여 세대가 예정된 순천 신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신흥 주거지역으로서의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 차도 없는 남친에게 전기차 충전기 선물한 中 여성…이유는? [여기는 중국]

    차도 없는 남친에게 전기차 충전기 선물한 中 여성…이유는? [여기는 중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 유독 밸런타인데이에 진심인 중국에서 올해 가장 황당한 선물을 받은 남자가 있다. 지난 16일 중국 현지 언론인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 남성이 받은 선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전기차 테슬라 전용 충전기였다. 연인 사이에서 이 정도 선물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남성은 현재 테슬라가 아니라 아예 차가 없는 상태다. 남자친구가 차가 없는 것을 알지만 굳이 전기차 충전기, 그것도 테슬라 모델을 선물한 여자친구의 반응이 더욱 황당하다. “남자친구가 충전기를 받고 분발해서 하루빨리 테슬라를 사라는 의미에서 선물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전기의 가격은 6999위안, 한화로 130만 원이 넘는 고가다. 황당한 선물을 받은 남성은 “6999위안이 적은 돈도 아닌데… 감동은 받았지만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충전기 말고 차라리 차를 사주지 그랬냐”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테슬라는 2023년 1월 기준 모델 3 판매가가 22만 9900위안(약 4319만 원)이다. 한편 차도 없는 남자친구에게 130만 원이 넘는 충전기를 선물할 정도로 중국인들은 밸런타인데이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전 세계에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이코노미스트 싱크탱크 EIU의 ‘글로벌 라이프 코스트 인덱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173개 도시 35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상하이는 하루 데이트 비용(고급 호텔 2인 디너 가격, 와인 1병, 영화 1회, 택시비 가격)이 655달러(약 8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혼디쉼팡 3호 센터 오픈… 쉴 곳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혼디쉼팡 3호 센터 오픈… 쉴 곳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한밤 중에도 콜하면 달려가야 하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업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가 제주공항 인근 연동에도 둥지를 틀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전 누웨마루거리 ‘혼디쉼팡 연동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혼디쉼팡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업, 보험설계사, 방과후교사 등 고정사업장 없이 일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2019년 제주시청 후문 맞은 편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날씨, 화장실 사용 문제 등 근로환경이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인권 보호 쉼터인 셈이다. 지난해 8월에는 서귀포시에 도내 두 번째 혼디쉼팡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쉼터다. 24시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며, 상주하는 직원은 4명으로 3교대로 운영된다. 현재 도내 이동노동자는 2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개소식에서 “제주지역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이동노동자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혼디쉼팡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제주가 보다 발전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려면 산업구조가 개편돼야 한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혼디쉼팡 연동센터는 240.12㎡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교육·회의실과 휴게·상담실을 비롯해 충전기, 컴퓨터, 텔레비전,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도보 3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했으며, 대리기사 운송수단인 전동휠 충전거치대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여성노동자가 많은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 휴게실도 설치했다. 도는 이동노동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무, 금융, 법률, 건강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담・교육・교양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운행교실 등을 개설해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한편, 도내 이동노동자 대상 홍보를 강화해 쉼터 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엘텍UVC, 아랍에미리트 알 파탄 그룹과 4억 달러 사업 투자계약 체결...그린 암모니아 사업 시작

    엘텍UVC, 아랍에미리트 알 파탄 그룹과 4억 달러 사업 투자계약 체결...그린 암모니아 사업 시작

    엘텍UVC는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과 손잡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그린수소 기반 그린 암모니아 사업’을 시작한다. 엘텍UVC는 지난 1월 알 파탄 그룹과 아부다비 알 파탄 에너지 본사에서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MW 급 그린수소 기반 그린 암모니아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엘텍UVC는 총 사업비 약 4억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200MW급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사업을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아부다비의 최대산업 단지인 칼리파산업단지(Kizad·잠정) 지역에서 추진한다. 알 파탄 에너지로부터 이번 사업을 위해 엘텍UVC는 5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엘텍UVC와 알 파탄 그룹은 그동안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 부지 물색,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과 유지보수를 담당할 기업, 생산된 그린 암모니아를 유통 시킬 기업 등을 발굴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린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알 파탄 에너지는 알 파탄 홀딩스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모회사인 알 파탄 홀딩스 인베스트먼트는 아부다비 소재의 해군 함정 건조 및 해상 방위, 수송 전문기업이다. 엘텍UVC는 수소기반 에너지사업 전문기업으로 올해 국내에서 20MW급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착공 예정이며, 그 밖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업, RE100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사업등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분야 선두권 기업이다. 엘텍UVC 이지영 대표는 10여년간의 중동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20여년 동안 중동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과 RE100관련 사업을 현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공동 투자 형태로 진행해 왔다. 김세호·이지영 엘텍UVC 공동대표는 “그동안 아랍에미레이트(UAE) 알파탄 그룹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결과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엘텍UVC는 중동지역에서 2차, 3차 추가 사업개발을 통해 그린에너지 자원을 직접 생산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올레페이 100번째 가맹점 탄생… 올레노믹스 뜬다

    올레페이 100번째 가맹점 탄생… 올레노믹스 뜬다

    제주올레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Olle Pass)’ 내 올레페이 100번째 가맹점이 탄생됐다. 16일 제주올레에 따르면 지역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올레패스(Olle Pass)’ 내에 지역 상권과 연계된 ‘올레페이’를 운영 중이다. 올레페이는 연결된 계좌를 통해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상점의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상점에는 매출 향상의 기대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한천떡집이 올레페이의 100번째 가맹점이 되었다. 올레페이 100번째 가맹점이 탄생한 것을 두고 지역에서는 제주올레 길이 카페와 식당, 숙소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올레노믹스’를 이뤄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주올레 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의 상당수가 ‘올레패스(OLLE PASS)’ 앱을 이용하는 만큼 앱에 상점이 소개되는 것은 곧 상권의 활성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제주올레에서는 여행자들이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올레패스(OLLE PASS)’ 내 ‘올레페이’를 이용해 소비하는 경향이 늘고 있음을 감안해 디지털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레패스의 올레페이 가맹점으로 신청하고 선발되면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지원받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적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받게 돼 매출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올레페이 100번째 가맹점이 된 ‘한천떡집’의 고묘진 사장은 “제주공항 근처 17코스 끝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을 많이 접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이전보다 관광객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 같다.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걸 체감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인들이 올레패스를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도보 여행자들에게 가게가 알려지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고,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도 단순히 유명한 핫 플레이스만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진짜 제주를 만나면 좋겠고 올레페이 가맹점으로서 지역의 특색과 정취를 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올레패스를 통해 도보여행자는 상점 정보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점은 매출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서 ‘올레노믹스’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레패스의 올레페이 가맹점이 되길 희망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은 ‘올레패스(Olle Pass)’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상담 접수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 울산 수소 시범도시9월부터 본격 운영

    울산이 수소 생산부터 공급과 활용까지 가능한 수소 시범도시 운영을 통해 ‘수소도시’로 한 걸음 성큼 나아가고 있다. 울산시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북구 양정동과 남구 태화강역 일원 5.87㎢를 ‘수소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은 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공장과 주거지역의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남구 여천오거리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율동지구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까지 이어지는 12.5㎞ 구간에 지름 20㎝의 수소 전용배관을 설치하고 있다. 수소 배관 공사는 8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또 전용배관을 통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수소충전소 1곳과 태화강역 일원 수소충전소 2곳에 수소를 공급한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충전소는 완공됐고, 태화강역 일원 충전소 2곳은 공사를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양정동 율동지구에 7월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시간당 1.4㎿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한 전기는 437가구의 국민임대주택과 어린이집, 경로당, 상가 등에 공급된다. 시는 7월 시험 운전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뒤 2021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 도봉구, 전기차 이용 편한 ‘녹색 교통 도시’ 만든다

    도봉구, 전기차 이용 편한 ‘녹색 교통 도시’ 만든다

    서울 도봉구가 친환경 차를 이용하기에 편리한 ‘녹색 교통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봉구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색 교통 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26년까지 전기차(수소차 포함) 1만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 총 2000여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 공공 부문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의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구민들이 친환경 차를 구매할 때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공공 청사, 공영 주차장, 공중 이용 시설 등 주요 거점과 아파트, 주택 등에 마련한다. 창동 창업문화단지 등 지역 랜드마크에도 급속 충전기 여러 대를 갖춘 집중 충전소를 설치한다. 구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168곳에 715기 설치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기차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교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바른 충전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모닝커피 시키고 밤 9시까지” “자리 맡고 식사도”…‘카공족’ 괜찮나요?[이슈픽]

    “모닝커피 시키고 밤 9시까지” “자리 맡고 식사도”…‘카공족’ 괜찮나요?[이슈픽]

    카페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일명 ‘카공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기요금 등 물가가 치솟으면서 카페 업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 업주들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이들은 카공족 손님 때문에 매장 회전율이 떨어져 매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 A씨는 “어떤 손님이 3000원짜리 음료를 주문하고 4시간째 노트북을 하고 있다. 나가라고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카페를 정식 개업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사장 B씨는 “일주일에 3~4번 오는 한 손님이 매번 3500원짜리 아메리카노나 4500원짜리 핸드드립 커피 시키고 가끔 2500원짜리 소금빵 시켜서 먹는데 하루에 최소 6시간 앉아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B씨는 “특히 항상 혼자서 4인석에 앉는다. 주말에 4명이서 온 손님 한 팀이 저 사람 때문에 자리 없어서 나가기도 했다. 자리 배치도 바꿔봤는데 계속 4인석만 이용한다”고 한탄했다. 업주 C씨는 “20대 초반 학생이 아침에 와서 커피를 시키고는 밤 9시에 저랑 같이 퇴근했다”면서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계속 충전하더라. 그 모습을 보니 스트레스로 병이 생길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부 카공족은 카페 이용 중간 자리를 맡은 채 식사를 다녀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카공족보다 과외족이 더 답 없다. 과외교사 손님이 자리 하나 잡고 학생이 3번 바뀌었던 적도 있다. 총 7시간이었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카공족에 대응하는 저마다의 방법을 공유했다. 이용 시간과 좌석 이용에 제한을 두는 업주도 있었고, 노트북을 충전해 오래 사용할 수 없도록 콘센트를 막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카공족에 줄어드는 독서실 한편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문화가 생겨나며 최근 1년 새 전국에서 독서실이 1000곳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최근 통계) 말 기준으로 집계한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는 총 293만 63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2499명(7.0%)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독서실 사업자는 8387명으로 1년 전보다 10.8% 줄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독서실 이용률이 높은 10대도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도 발표됐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해 9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카공’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이 카공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음료나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33%) ▲대화하거나 타자를 치며 공부할 수 있어서(23%)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23%) ▲카페에서 집중이 잘 돼서(13%) ▲따로 공부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즐겨 찾는 카공 장소로는 ‘고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꼽은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23%, ‘개인 카페’가 9%로 나타났다.
  •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봄이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들이 열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미술에 대해 좀더 알면 전시회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이 미술도서실을 이용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13일부터 재개관했다. MMCA 미술도서실은 1981년 덕수궁관 미술 자료실로 시작해 1986년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이전해 운영됐다. 과천관 이전 당시 6000여권의 자료로 시작했지만 약 5만 2800권을 소장하는 미술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미술관은 1년 동안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중앙에 개방형 서가를 만들어 열람실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쾌적하고 편하게 미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투명창으로 교체해 과천관을 둘러싼 자연 풍경과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 미술평론가 정병관, 최열, 작가 김상구, 배만실, 김태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 관련 도서 7800권도 정리해 열람이 가능해졌다. 미술관은 5만 여권의 자료 중 2만 5000권은 개방형 서가에서 열람할 수 있다. MMCA 과천관은 미술도서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0일까지 ‘미술도서실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도서실 방문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술도서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미술도서실 안내대에서 확인받으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미술관 방문객들이 편하게 미술 지식을 늘리고 전문 연구자들은 미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조’ 전자담배 시장 삼파전 재점화…아이코스 이어 글로 신제품 출시

    ‘2조’ 전자담배 시장 삼파전 재점화…아이코스 이어 글로 신제품 출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잇따라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릴·아이코스·글로 등 대표 브랜드 간에 삼파전이 불붙는 모양새다.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의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판매를 시작하는 이 제품은 기존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나 더 두꺼워진 데미 슬림 스틱을 적용했다.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약 20초 만에 가열이 완료돼 약 4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약 15초 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으며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면 세계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글로 하이퍼 X2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글로 신제품 공개에 앞서 필립모리스가 지난주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 1위 탈환 목표를 내거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스틱 판매액 기준 2021년 2조 413억원을 기록했고, 오는 2025년에는 2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은 KT&G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47.5%를 차지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필립모리스(아이코스), BAT로스만스(글로) 순이다. BAT에 따르면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7%로 지난 2년간 약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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