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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한국 도로에서 유독 잘 달리는 수입차가 있다. BMW다. 독일차에 대한 지나친 쏠림이라는 목소리도, 소득수준에 비해 고급차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허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아무튼 경쟁사를 제치고 쌩쌩 달린다. BMW는 지난해는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21.1%까지 끌어올리면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6년 이후 판매 대수 평균 증가율은 무려 28%에 달한다. 최근 하락 일로를 걷는 국산차의 내수 성적을 보면 그들의 약진이 위협적일 정도다. 잘나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차량 성능이나 브랜드 이미지 등의 이야기는 접어 두더라도 BMW는 한국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장사를 하는 모습이다.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BMW 드라이빙센터’가 대표적이다. 인천공항 화물센터 옆 축구장 약 33개를 지을 수 있는 부지(24만㎡)에 총 770억원을 쏟아부었다. 핵심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BMW고객은 물론 다른 브랜드 차 운전자들도 자기 차의 한계를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 공간이다. 길이 2.6㎞의 트랙에선 마치 전문 레이서가 된 듯 마음껏 트랙을 달려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사고를 방지하고자 독일에서 레이싱 전문가도 초빙해 안전교육도 시행한다. 전체 트랙을 볼 수 있는 위치에는 가족을 위한 문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카트를 직접 운전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트랙을 도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초의 가족용 자동차 테마파크를 한국에 만들겠다는 것이 BMW의 포부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을 만들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BMW가 전국에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깔겠다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포스코ICT 등과 손잡고 올해 말까지 전국에 60여 곳, 내년 100여 곳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곧 전국 이마트 주차장 일부가 전기차 충전 시설로 변하는 셈이다. 대형마트는 동네마다 가장 넓은 도로, 비싼 땅에 세워지기 마련이다. 접근성 면으로 보면 국내 완성차업체가 공공기관, 구청 건물, 심지어 서비스센터에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제 차 더 팔려는 속셈”이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다. BMW가 준비 중인 충전시설은 기아차는 물론 르노삼성, GM, 닛산 등 국내에서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업체별로 충전기 표준이 다른 현실에서 다른 기업은 시도조차 안 한 방법이다. 이 대목에서 묻고 싶다. ‘왜 한국땅에서 이런 일을 수입차 회사가 먼저 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자동차 담당기자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국내에 현대·기아차에 대한 안티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비난 정도의 지나침이나 사안별 시시비비를 떠나 현실이다. 안티의 배경에는 현대·기아차가 외국에 비해 한국 소비자를 홀대한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어느덧 글로벌 5위란 위치까지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를 기반으로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98년 역사를 지닌 경쟁자의 장사법을 눈여겨봤으면 한다. whoami@seoul.co.kr
  • 이마트에서 전기차 충전하세요

    다음 달부터 이마트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마트는 BMW그룹코리아, 포스코ICT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소 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연내 서울, 수도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이마트 6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BMW코리아가 충전기를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2011년 환경부 주도로 전기차 충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민간 차원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충전소는 다음 달 24일 BMW코리아의 신형 전기차 i3 출시 시점에 맞춰 문을 연다. 이번에 설치될 전기차 충전기는 시간당 약 7㎾를 충전할 수 있는 ‘교류 완속 방식의 1타입 모델’로 1㎾당 주행거리가 약 7㎞인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50㎞ 주행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방전상태에서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BMW 전기차뿐 아니라 시판 중인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1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인 이마트는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전국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미련 때문에’ 같은 과 여학생 살해한 고대생 구속

    “다시 사귀자”며 헤어진 같은 과 여학생을 스토킹하다 끝내 살해한 고려대생이 범행 3개월여 만에 잡혔다. 1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고려대 2학년 이모(20)씨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A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지난 6일 구속·송치됐다. 같은 과 동기인 두 사람은 2012년 10월부터 약 1년간 사귀다 헤어졌다. 그러나 이씨는 A씨에게 다시 만나자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A씨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는데도 이씨는 “왜 안 만나주느냐”, “교제할 때 잘해줬지 않으냐”며 A씨 주변을 맴돌았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7일. 이씨는 학교 근처 A씨의 하숙집 앞에서 기다리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A씨를 따라 방에 들어갔다. A씨가 이씨에게 “방에서 나가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겠다”고 하자 격분한 이씨는 A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이씨는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A씨의 목에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을 감아놓고 담요를 가슴까지 덮어둔 채 현장을 떠났다. 다음날 옆방에 사는 친구가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자살을 선택할 뚜렷한 동기도 없다는 점에서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A씨에 대한 부검에서 뚜렷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A씨의 손톱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진전했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을 맴돈 이씨의 DNA를 채취해 손톱 밑 DNA와 대조했다. 그 결과는 이씨가 범인으로 지목됐고 경찰은 지난 2일 집에 있는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이씨가 범행 후 부산 광안리로 가서 찍은 이른바 ‘셀카’ 사진이 발견됐는데 사진 속 이씨의 목에는 긁힌 듯한 상처가 뚜렷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거듭된 추궁에 결국 범행 일체를 시인했고,뒤늦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인 재작년 초에도 전 여자친구를 길에서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성격이 밝고 명랑해 친구들이 많이 따르고 과 수석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민지 대변인이 정우영 아나운서에게 준 선물은?

    강민지 대변인이 정우영 아나운서에게 준 선물은?

    정우영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아내 강민지 대변인이 준 선물을 자랑했다. 정우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가 선물해준 휴대용 스마트폰 충전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정말 예쁘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진 스마트폰 충전기의 모습 담겨 있다. 정우영의 아내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지 대변인이다. 네티즌들은 “정우영 아나운서 아내가 강민지 대변인이었구나”, “강민지 대변인 선물 센스 대박”, “정우영 아나운서 아내 강민지 대변인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서 제일 비싼 ‘아이폰’, 다이아만 700개!

    세계서 제일 비싼 ‘아이폰’, 다이아만 700개!

    무려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투입된 수제 명품 아이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석전문 업체 앨커미스트 런던(Alchemist London)이 제작한 ‘밀리언달러 아이폰’의 모습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름 그대로 이 아이폰은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초고가의 보석들로 장식돼있다. 테두리는 24캐럿 순금으로 만들어져있고 여기에는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내비게이션 버튼 또한 24캐럿 순금이다. 압권은 뒷면의 애플로고다.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은 이 로고는 오직 53개의 다이아몬드로만 만들어졌다. 이 아이폰은 수제품으로 총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알캐미스트 런던 측은 “체계성, 꼼꼼함, 정밀함이 이 제품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라며 “첨단 테크놀로지와 미학적 완전성이 결합된 창조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충전기, USB 케이블, 전용 케이스가 동봉된 박스세트로 판매되며 가격은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다. 사진=앨커미스트 런던(Alchemist London) 공식홈페이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커버스토리] 본지 기자 전기차로 1주일 출퇴근기

    [커버스토리] 본지 기자 전기차로 1주일 출퇴근기

    ‘55…20…15….’ 계기판 한가운데에서 계속 줄어들기만 하는 숫자가 운전자를 향한 ‘경고’라는 걸 깨달은 건 전기차를 몰기 시작한 지 3일이 지난 후였다. 강북 지역 30㎞ 구간(상암동-광화문-여의도-상암동)만 오간 이틀은 괜찮았다. 전기차 출퇴근기를 쓰려고 카셰어링 업체에서 5일간(지난달 24~28일) 빌린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레이EV’다. 완속충전(6시간) 시 운행 가능 거리는 약 90㎞, 급속충전(25분) 시엔 80㎞ 정도를 갈 수 있다. 첫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너무 조용해 계기판 속 ‘레디’(READY·시동 알림등)라는 글자를 확인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렸는지 모를 정도였다. 가속 능력도 휘발유 모델에 뒤지지 않는다. 시속 110㎞까지는 무난하게 속도가 올라갔다. 과속만 안 하면 도심에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음 날을 위해 여의도 북단에 있는 급속충전기를 찾아 첫 충전을 했다. 급속충전을 자주 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되도록 완속충전을 권하지만 6시간을 기다릴 순 없었다. 배터리를 80%(주행가능 거리 72㎞) 충전하는 비용은 1200원 정도다. 싸다는 생각에 전기차에 대한 호감은 더 커졌다. 3일째 되던 날. 강남(상암동-양재 나들목)까지 출퇴근 반경을 좀 넓혀 보기로 했다. 왕복 52㎞ 구간이지만 전날 급속충전을 해 뒀으니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출퇴근 모두 정확히 러시아워에 걸리다 보니 운행 시간이 길어졌다. 퇴근길 꽉 막힌 도로에서 어느새 배터리 용량은 30% 아래로 내려와 있었다. ‘멈추면 어쩌지.’ 운전대를 잡은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없다고 경고하면 진짜 없는 거다. 계기판 눈금이 바닥을 가리킨 후에도 20~30㎞를 더 달려 주는 자비 따윈 없다. 길 위에 차가 멈추면 전기차는 무조건 레커차 신세를 져야 한다. 결국 집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충전소를 찾아야 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원망하며 방향을 여의도로 틀었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차가 잘 나가지 않는 아슬아슬한 시간을 견뎌낸 후 겨우 충전소에 도착했다. 급속충전기가 고장 난 바람에 바로 옆 완속충전기를 이용해야 했다. 급한 불을 끄려고 반만 충전한다 해도 차 옆에서 멍하니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결국 차를 충전소에 놔두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그린카, 친환경 차량이다. 화석연료로 굴러가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 연비도 좋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EV 또는 BEV·Battery Electric Vehicle) 등이 100여종 쏟아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세 가지 차는 공통적으로 2차 전지(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전기차(xEV)로 묶을 수 있다.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에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실적은 82만 5000대로 전년(88만 8000대)보다 7.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2009년 이후 처음 50% 밑으로 떨어졌다. 하이브리드차 육성을 위해 지급되던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여파가 컸다. 일본이 주춤한 사이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각각 59만 4000대와 18만 5000대였다. 전년보다 각각 23.1%, 44.3%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중대형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거 출시되고 100% 충전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3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가운데 13종이 중대형차여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기존보다 가격을 6000달러 내려 판매량을 키웠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초고급 차량인 모델S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배 많은 2만 3000여대를 팔았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출퇴근 30% 전기차 땐 하루 3097.2㎿h 절약 차 종류별로 보면 순수 전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68만대다. 전년(156만 3000대)보다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91.2%(153만 3000대)로 절대다수지만 판매 증가율은 4%에 그쳤다. 반면 2012년 4만 5000대가 팔린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에는 2배 이상(111.1%) 많은 9만 5000대가 팔렸다. 짧은 거리는 전기 배터리로, 장거리는 엔진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7.6% 증가한 5만 2000대가 팔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순수 전기차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폭스바겐 등의 유럽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등의 국내 업체가 앞다퉈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기후변화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연비 기준을 강화해 2016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평균 연비를 1갤런당 35.5마일로 맞춰야 하고 2025년까지 54.5마일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 유럽은 내년부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0g/㎞를 넘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각국 정부는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는 당근책도 병행한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프랑스 등도 3000유로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엔진과 변속기 등 기존 자동차 부품 시장은 다소 위축되겠지만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부품 산업과 전기차 충전소 관리, 배터리 대여 사업, 전기차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이 꽃을 피우게 된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3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3.0%로 더 증가하고 효율이 높은 리튬이온 전지의 성장률은 연평균 50.4%로 추정된다. 노트북에 주로 쓰였던 리튬이온 전지는 LG화학이나 삼성SDI 등의 국내 업체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다. LG화학은 GM, 르노, 현대·기아차 등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지난해 6000억원을, 크라이슬러와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1000억원의 매출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거뒀다. 내년에는 LG가 1조 5000억원, 삼성은 1조원 안팎으로 매출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쥔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배터리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전환하는 인버터와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탑재형 충전기, 차량 공조 시스템을 생산한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모터와 조향장치, 센서 등의 핵심 부품을 맡고 LG CNS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고 SK네트웍스가 주유소 시설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관리 시스템 생산에 나섰다. 언뜻 생각하면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전력 소모가 심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반대다. 낮이 아니라 심야에 주로 차량 충전을 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 피크에는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통근 수요의 30%가 순수 전기차로 대체될 경우 야간 신규 전력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7640.4㎿h로 전체 전력 수요의 3%에 그친다.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 등의 투자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피크시간대 전력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체제 아래 실시간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전기차 운전자는 심야시간대 싼 전력을 이용해 자동차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전력 요금이 비싼 대낮 피크시간대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중앙전력시스템에 되팔 수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런 제도를 V2G(Vehicle to Grid)라고 부른다. V2G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기차의 충전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앙정부는 전력 예비량이 모자라는 피크시간에 전력 수요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1년 동안 1만 3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자동차의 연료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200만원 정도이고 전기차 충전 요금은 30만원이다. 이마저도 V2G를 활용하면 충전 요금을 최소한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게 한국전력 측의 설명이다. ●탄소가스 0 수소차 대안… 1억대 가격 흠 모정윤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승용차 통근 수요의 30%가 전기차로 대체되면 하루 평균 3097.2㎿h의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고 특히 피크시간대 3363㎿h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3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의 장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누누이 지적됐듯이 충전 시간이 길고 주행 거리가 짧으며 충전 시설이 부족한 것은 취약점이다. 가격도 비싸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잡아먹는다.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노트북 컴퓨터 300대 분량이다. 충전과 방전을 거치며 수명이 짧아져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관련 기술 발달로 배터리 가격은 현재 1㎾h당 800달러 수준에서 2020년 3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에 기대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친환경차의 최종 진화 단계는 수소연료전지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기차도 따지고 보면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가스 배출에서 100% 자유롭지 못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힘으로 사용한다. 배출되는 것은 물밖에 없는 무공해 차량이다.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3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소를 저장 탱크에 넣어 차에 싣고 다녀야 하는 게 문제점인데 이를 방지하는 안전밸브에 대한 공인기관 인증 기준도 최근 마련됐다. 수소의 가격은 1㎏당 5000~6000원 선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는 수소 1㎏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차값이 비싼 게 흠이다. 1대당 가격이 1억원 선이다. 동력 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 가격만 7500만원인데 2020년이면 제조 단가를 1100만원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충전소도 아직 전국 13곳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 등 극소수 업체만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기차 천국’ 네덜란드 vs 갈길 먼 대한민국

    [커버스토리] ‘전기차 천국’ 네덜란드 vs 갈길 먼 대한민국

    네덜란드에는 전기차가 흔하다. 지난해 한 해에만 2만 3000여대의 전기차가 팔려 유럽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나라가 됐다. 네덜란드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23%가 전기차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네덜란드 전역에서 운행중인 전기차는 3만 86대에 달한다. 수도 암스테르담에만 1만여대의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등록 전기차 수 1871대, 그마저도 95% 이상이 관공서나 공공기관, 법인 소속인 우리나라와는 전혀 딴판이다. ‘전기차 천국’이 된 네덜란드도 불과 2년 전엔 우리나라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네덜란드 도로교통공사(RDW) 자료를 보면 네덜란드의 전기차 수는 2011년 1579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2015년 전기차 활성화 계획을 시행하면서 급격히 늘었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차값의 최대 50%를 보조했다. 승용차의 경우 1만 5000유로(약 2200만원), 트럭이나 택시를 구매하면 최대 4만 5000유로(약 6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도로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했다. 네덜란드 정부가 무엇보다 사활을 걸었던 건 전기차 충전소를 늘리는 일이었다.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140㎞ 정도밖에 달리지 못한다. 따라서 급속 충전소 설치가 필수다. 2011년 1826곳이었던 네덜란드의 전기차 충전소가 2012년 3611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에는 5770개로 증가했다. 2년 새 3배 넘게 충전소가 늘어난 것이다. 암스테르담 시내에만 650여개의 충전소가 있다. 두세 블록마다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셈이라 충전소를 찾아다니느라 진땀을 뺄 필요가 없다. 또 급속 충전기라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충전비용은 공짜다. 충전소에는 2~3대의 전기차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고 전기차가 아니면 이곳에 주차할 수 없다. 임성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과장은 “암스테르담 시내의 기본 주차요금이 5유로(약 7400원)에 이르고 주차 공간 자체가 부족해 자기 집 앞이라도 주차 허가를 받는 데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면서 “무료 주차와 무료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결정적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1~2013년 네덜란드에서 전기차는 19.1배 늘어났다. 2011년 전기차 활성화 계획 당시 잡았던 ‘2015년 1만 5000~2만대’ 목표도 이미 지난해 훌쩍 뛰어넘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20년까지 ‘전기차 20만대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셰어링 대중화도 네덜란드의 전기차 보편화를 이끌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2011년부터 전기차를 빌려 쓰는 ‘카투고’(Car2Go)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가입비 10유로(약 1만 5000원)에 분당 0.31유로(약 460원)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덜란드 시내에만 1000여대가 있고 위치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구매 혜택도 네덜란드 못지않다. 전기차를 살 때 1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 사이에 경쟁이 붙어 경남 창원 600만원, 제주 800만원, 전남 영광 900만원 등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3500만원쯤 하는 기아차 레이EV를 110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셈이다. 세제 혜택도 크다. 2012년부터 전기차를 구입하면 연간 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모두 42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전기차 이용이 확대되지 못하는 것은 공공 인프라 부족으로 충전소를 찾기 힘들어 실제 운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편성된 예산조차 다 못 쓰는 상황도 벌어졌다. 환경부는 2012년 2000대의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해 57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1091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결국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지난해 1000대분으로 깎였고, 올해 800대분으로 다시 축소됐다. 서울신문이 환경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 2011년 26곳이었던 우리나라 급속 충전소는 2012년 111곳, 지난해 177곳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대부분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설치돼 있어 일반인이 찾기 쉽지 않다. 부족한 인프라 탓에 우리나라 전기차 대부분이 ‘전시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기차가 가장 많은 서울시의 경우 모두 688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급속 충전소는 구당 1~2곳인 35곳에 불과하다. 심지어 전북에는 급속 충전소가 한 곳도 없고 대구, 충북, 울산에는 단 1곳뿐이다. 이들 지역에 등록된 12~25대의 전기차가 해당 기관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완속 충전기를 써도 되지만 한번 방전되면 충전에 6~9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기차의 실질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급속 충전기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단기간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크게 늘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환경부는 올해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지만 이를 더해도 277개에 불과하다. 지자체나 자동차 제조업체도 충전소 설치에 소극적이다. 지자체는 충전소 설치를 중앙정부나 제조사 몫으로 떠넘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환경부에서 지정해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사실 전기차 충전소는 휴대전화 기지국과 같은 개념”이라면서 “전기차를 팔려고 하는 제조사가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지난해 급속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정부 보조 없이 100여대 만들었다. 소비자에게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테슬라 고객은 동부 뉴욕에서 서부 로스앤젤레스까지 전기 걱정 없이 미국 횡단을 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자동차가 지난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할 말이 있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충전 인프라가 500~1000개 정도로 확대될 때까지는 민간이 무리해서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2017년까지 정부가 추가로 600개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그쯤 되면 민간 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들도 안심하고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전기차 충전 방식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 우리나라 급속 충전기는 ‘차데모’ 방식으로 2011년 가장 먼저 출시된 레이EV만 충전이 가능하다. 직류(DC)콤보 방식인 한국지엠의 스파크EV와 교류(AC)3상 방식인 르노삼성차의 SM3 ZE는 이용할 수 없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차데모와 AC3상, DC콤보형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급속 충전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적으로 하나의 표준 충전 방식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는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돼 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온실가스(CO2) 배출량 기준을 1㎞당 130g으로 강화하고 2020년부터는 95g으로 강화한다. 한 해 제조사가 생산하는 전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 기준을 넘어선 안 된다는 뜻이다. 미국 역시 내년부터 146g, 2020년부터 89g으로 탄소 배출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 탄소 배출량을 95g/㎞로 맞추기로 하고 내년부터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탄소 배출량 중립 구간을 정해 이 기준보다 배출량이 많으면 부담금을 물고, 적으면 보조금을 주는 제도다. 자동차 업계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기술에서 앞선 수입차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가솔린 중심의 국산차에는 부담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완성차 부품 협력업체 경영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들이 적절한 구간 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글 사진 암스테르담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무려 700개 다이아가 번쩍! 10억짜리 ‘명품 아이폰’ 화제

    무려 700개 다이아가 번쩍! 10억짜리 ‘명품 아이폰’ 화제

    무려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투입된 수제 명품 아이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석전문 업체 앨커미스트 런던(Alchemist London)이 제작한 ‘밀리언달러 아이폰’의 모습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름 그대로 이 아이폰은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초고가의 보석들로 장식돼있다. 테두리는 24캐럿 순금으로 만들어져있고 여기에는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내비게이션 버튼 또한 24캐럿 순금이다. 압권은 뒷면의 애플로고다.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은 이 로고는 오직 53개의 다이아몬드로만 만들어졌다. 이 아이폰은 수제품으로 총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알캐미스트 런던 측은 “체계성, 꼼꼼함, 정밀함이 이 제품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라며 “첨단 테크놀로지와 미학적 완전성이 결합된 창조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충전기, USB 케이블, 전용 케이스가 동봉된 박스세트로 판매되며 가격은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다. 사진=앨커미스트 런던(Alchemist London) 공식홈페이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계? 충전기?…스마트폰 충전해 주는 휴대용 기기

    시계? 충전기?…스마트폰 충전해 주는 휴대용 기기

    외출시 항상 스마트폰 배터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IT회사 에너지바이오닉스가 손목에 차는 형태의 시계형 충전기 ‘카본’(CARBON)을 개발해 공개했다.우리 돈으로 약 10만원에 달하는 이 충전기는 특이하게도 손목에 차고다니며 태양열로 충전되는 형태다. 야외에서 2-3시간 정도면 최대 650 mAH 용량으로 충전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시계 옆에 USB단자가 있어 케이블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며 30분이면 아이폰5S 기준 40%까지 배터리 용량을 채울 수 있다. 회사 측은 “아이폰 외에도 카메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사용이 가능하다” 면서 “주로 사무실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충전기”라고 밝혔다. 이어 “카본 전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레벨, 충전 진행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마트폰에서 쓰는 자기공명방식 이용 무선충전 전기차도 나온다

    스마트폰에서 쓰는 자기공명방식 이용 무선충전 전기차도 나온다

    번거롭게 전기 플러그를 꽂지 않아도 특정 장소에 주차만 하면 자동 충전되는 전기차(EV)가 나올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스마트폰에서 상용화된 자기공명방식(Magnetic-resonance)을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무선 충전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요타는 최근 자동차 무선충전 분야 라이선스를 확보한 미국 와이트리시티와 특허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무선 충전기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방식과 유사하다. 무선 충전 시설이 완비된 주차장 바닥에 전기충전식 하이브리드차(PHV)나 순수 전기차를 주차하면 충전기가 알아서 충전을 시작한다. 1회 충전으로 26.4㎞를 달릴 수 있는 프리우스 PHV를 100% 충전하려면 200V 기준으로 90분 정도 소요된다. 도요타는 프리우스 PHV 3대를 이용해 앞으로 1년간 일본 아이치현에서 실증시험에 들어간다. 무선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송수전 코일 간의 위치가 다소 어긋나거나 높낮이에 차이가 생겨도 전력 전송 효율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충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에는 주차장 송전 장치의 위치를 표시하는 주차지원 기능도 넣을 계획이다. 현재 해당 기술은 아우디와 미쓰비시 등 다른 자동차 회사는 물론 글로벌 부품업체인 델파이도 연구 중이어서 조만간 전기차에도 무선 충전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관계자는 “비접촉식 충전시스템이 실용화되면 전기이용 차량을 보급하는 데 주요 과제인 인프라 부분에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 지원 어떻게

    #1. 이상민(27) 더 하이브 대표는 USB로 충전할 수 있는 전동 드라이버를 개발해 2012년 1월 창업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9㎜로 세계에서 가장 작으며 컴퓨터와 휴대전화 충전기, 차량에서 충전해 쓸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이 대표는 제품생산 4개월 만에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 유통업체와 46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세계 1위 공구업체 독일 보쉬와 국내 1위 계양전기와도 사업협력을 체결해 전도유망한 20대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들어섰다. #2. 2012년 2월 다중위성 영상처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인스페이스를 창업한 최명진(39) 대표는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갖고 있었지만 창업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은행에서 문전박대를 받기 일쑤였던 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손을 내밀어 5000만원의 청년전용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사업을 따내는 등 창업 첫해 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 청년의 창업을 지원한다. 전국 지역본부에 18개의 청년창업센터를 설치해 민관 합동의 창업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2년간 8642곳에 3581억원이 지원됐다. 청년 창업의 성공가능성을 키우고자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운영 중이다. 2012년에 229명이, 지난해 301명이 선발됐다. 사관학교를 통해 2245명이 신규 고용되고 141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청년전용 창업자금 활성화를 위해 지원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상환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보다 15.4% 증가한 1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2초 만에 시속 100㎞… 1회 충전 148㎞ 주행

    12초 만에 시속 100㎞… 1회 충전 148㎞ 주행

    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4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기차인 쏘울 EV를 첫 공개했다. 쏘울 EV에는 동급 최고 수준인 27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48㎞까지 달릴 수 있다. 서울 북단에서 대전 남단에 해당하는 거리로 최근 출시된 국내 완성전기차 가운데는 가장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자사의 레이EV나 한국GM의 스파크EV,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가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91~135㎞ 정도다. 완충하면 160㎞ 정도를 갈 수 있는 닛산 리프와 BMW i3보다는 10㎞ 이상 주행거리가 짧다.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를 차량 밑에 배치해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무게 중심은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충전 시간은 100㎾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때 25분, 240V 완속 충전으로는 5시간이 걸린다. 81.4㎾급 전기모터를 달아 최대 출력 109마력, 최대 토크 29㎏f·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12초, 최고 시속은 140㎞다.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실내의 필요한 곳에만 부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별 공조’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 소음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할 때는 보행자가 차를 피할 수 있도록 가상의 엔진 소리를 낸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쏘울 EV를 국내 출시하고 3분기 중 미국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구 친환경車 정책 ‘헛바퀴’

    대구시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이 헛바퀴만 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고 친환경차 산업발전을 위해 올해 2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환경 친화적 자동차 표지 발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이 정책에서 시민에게 돌아갈 혜택은 거의 없다.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최대 3000만원을 보조해주는 구매 지원비와 완속 충전기 지원은 관공서와 공공기관에만 한정돼 있다. 또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지난해부터 공영주차장 요금을 감면해 주고 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주차 할인을 위해서는 시청과 구청 등 관공서를 방문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스티커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대상이 1600㏄ 미만 하이브리드 차량에 한정돼 발급 건수는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 중 10% 정도인 534대에 불과하다. 스티커를 발급받더라도 공영주차장 관리인이 할인 사실을 몰라 주차비 할인을 놓고 운전자와 관리인 간의 승강이를 벌이는 사례가 빈번하다. 여기에다 남구, 달성군 등 일부 기초 지자체는 하이브리드 차량 공영주차비 할인 조례조차 없는 실정이다. 민원인 김모(49·대구 달서구)씨는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국산 중·대형차가 많이 생산, 판매되는데 배기량을 소형으로 한정한 것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할인제도는 상당수 관리인들이 알지 못해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 한다. 일부 지자체는 공영주차비와 유료도로 할인 혜택을 받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등록된 모든 차량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종 혜택을 받는 하이브리드 차량 대상을 확대하는 게 추세고 필요성도 공감한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돼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추위·충격에도 끄떡없다! 톡톡 튀는 디지털 제품

    강추위·충격에도 끄떡없다! 톡톡 튀는 디지털 제품

    하얀 설원 위 화려한 패션을 뽐내는 이른바 ‘꽃보더’의 완성을 마무리짓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스키장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은 방수와 추위에도 작동되는 방한 기능. 여기에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도 깨지거나 고장 나지 않을 튼튼한 내구성까지 갖췄다면 초보 스키어·보더들에겐 금상첨화일 것이다. 추위나 충격에 약한 전자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격렬한 활동에도 끄떡없는 강한 내구성은 기본이고, 톡톡 튀는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편의성으로 무장한 디지털 제품들을 모아봤다. 29일 올림푸스는 튼튼한 내구성과 방수, 방한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STYLUS TG-2’(가운데)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방수 기능은 물론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2.1m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충격방지 기능과 100㎏의 무게도 견딜 수 있어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충격을 받아도 고장이 덜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웃도어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F2.0 조리개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또 조리개 우선 모드(A모드)를 활용하면 야간 촬영이나 흐린 날씨에도 노이즈나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통화를 위해 장갑을 벗었다 다시 끼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이럴 때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편리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왼쪽)는 1.63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평소엔 시계로 사용되다가 화면을 상하좌우로 넘기면 카메라, 전화, 음성메모 등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손목에 있는 시계로 통화가 가능하다. 정상에서 아래로 활강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최근 액션 캠이 주목받는다. 자신의 시선에 따라 촬영할 수 있도록 모자 혹은 가방 등에 부착해 함께 타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고프로 ‘히어로 3+’(오른쪽)는 배터리 성능의 향상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 기능과 오디오 성능이 강화돼 현장감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자기기의 배터리는 추위에 약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정보기술(IT) 기기 배터리는 저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지속 시간이 평균보다 짧아진다. 이럴 때는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면서 주머니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일석이조 포켓 히터가 유용하다. 아이리버의 포켓히터 ‘IPH-10’은 충전식 휴대용 손난로지만 휴대기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충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5시간 유지 가능하며, 휴대용 충전기 기능으로는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충전기도 필요없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車 공개

    충전기도 필요없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車 공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단점 중 하나는 충전을 위한 장비와 충전시간이 필수품이라는 것인데,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편리한 친환경 자동차’를 선보였다. 포드 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차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C-Max 태양 에너지 자동차’(이하 씨-맥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씨-맥스는 세계 최초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기존 전기 충전 방식 버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낮 동안 도로를 주행하면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은 캘리포니아의 태양전지판 전문 업체가 생산했으며, 같은 부피의 표면에서 일반 태양관 패널보다 에너지 저장률이 5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태양광 패널만으로 24시간 주행은 불가능하며, 대신 ‘프레넬 렌즈’라 부르는 집광용(集光用)의 블록 렌즈를 함께 장착해 효울적인 에너지 충전 및 사용을 가능케 한다. 포드 측은 이 같은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씨-맥스가 4~6시간의 전기자동차 충전시간을 대폭 줄이고 더욱 편리한 주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약 4t의 CO₂ 배출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및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서 모습을 드러낸 씨-맥스 태양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모든 읍·면·동에 전기車 무료 충전기 설치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읍·면·동사무소에 공무용 전기자동차와 충전기(완속)를 배치해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 전기차와 충전기 각각 18대를 구입해 건입·노형·이도1동 등 제주시 18개 동사무소에 1대씩 배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동사무소에 전기차와 충전기가 배치되면 제주시 19개 동, 7개 읍·면, 서귀포시 5개 읍·면, 12개 동사무소 등 도 내 43개 읍·면·동사무소 모두 전기차와 충전기를 운영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전기차 160대를 민간에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5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차종에 관계없이 대당 2300만원(국비 1500만원, 도비 8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충전기 구입비 8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높이 950m,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높이 950m,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됐다.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진 곳은 이탈리아 구비오. 도심에 있는 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의 길이는 무료 950m, 폭은 450m에 이른다. 모바일시대에 맞춰 최근 열린 점등식엔 태블릿이 버튼처럼 사용됐다. 태블릿 화면에 뜬 버튼을 살짝 누르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환하게 불이 켜졌다. 잔뜩 기대하고 지켜보던 주민들 사이에선 환호가 터졌다. 이탈리아 구비오에서 산을 이용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건 30년이 넘은 오랜 전통이다. 22년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데는 엄청난 장비가 사용된다. 올해의 경우 네온전구 1040개, 케이블 19km, 트리에 달리는 일반전구 850개, 트리 꼭대기 별을 구성하는 전구 190개 등이 트리를 꾸미는 데 사용됐다. 그간 전기소비량이 만만치 않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이 부담도 줄었다. 태양열 충전기 덕분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매일 오후 점등돼 밤 늦도록 도시를 밝힌다. 내년 1월 10일까지 도시를 밝히는 조명 역할을 하고 철거된다. 사진=DR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경북 산업도시 전기버스 ‘씽씽’

    경북 산업도시 전기버스 ‘씽씽’

    구미와 포항 등 경북의 대표적 공단도시에서 공해가 거의 없는 전기버스 시범 운행이 잇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지않아 이들 도시에 전기버스가 확대 보급될 경우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7일 환호동 환호공원주차장에서 충전을 위해 차를 오래 세워둘 필요 없이 정류장에서 배터리를 바로 교환해 달리는 전기버스 시범 운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 2개 노선(22㎞)에 전기버스 2대를 투입했다. 무인 배터리 교환시설 2곳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시범 운영도시로 선정됐다. 정지한 상태로 20∼30분 이상 충전하는 기존 전기버스와 달리 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가 정류장에 정차하는 동안 로봇팔이 내려와 미리 충전한 다른 배터리로 1분여 만에 자동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운행 거리에 제한이 없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전력 부하가 낮은 시간에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므로 전력 수요 관리에 유리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배터리 교환 전기버스는 내년 2월까지 포항에서 시범 운행을 마치고 상용화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 8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충전 전기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전기버스는 주행하면서 충전하는 이점을 지녔다. 구미 남통동 시내버스 차고지 2곳을 비롯해 신평사거리 승강장, 구평육교 종점 등 6곳에 충전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내년 1월쯤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버스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존 고정형 배터리 충전방식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전기차 모델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中서 수입한 주전자에 ‘해킹 칩’이? 러 논란

    中서 수입한 주전자에 ‘해킹 칩’이? 러 논란

    중국이 러시아에 수출한 가전제품에 스팸메일 및 컴퓨터를 파괴하는 소프트웨어를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하는 마이크로칩이 숨겨져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로스발트(rosbalt.ru)가 익명의 세관화물 취급직원의 정보를 이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한 가정용 주전자와 다리미 20~30개의 제품에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마이크로칩이 발견됐다. 이 마이크로칩은 중국산 수입 제품 중 일부가 동일한 다른 제품들보다 무게가 더 나가 이를 조사하던 과정에 발견됐으며,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이 문제의 수입품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마이크로칩이 수집한 정보가 중국 서버로 넘어갈 수 있으며, 팸봇(인터넷상에서 다수의 뉴스그룹에 토론의 주제와 상관없는 부적절한 내용의 기사나 자료를 자동으로 게재하는 프로그램)처럼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5~6일 열린 G20 정상회의가 끝날 때 각국 대표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USB와 휴대전화 충전기가 비밀정보 수집장치라는 주장이 제기된 직후 폭로된 것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마이크로칩이 이미 러시아로부터 특정 정보를 중국으로 전달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이 주요 우방국 정상을 도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의 첩보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 대통령까지 도청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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