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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마을버스 6대 쌩쌩~ 서대문 도로는 녹색 충전 중

    전기차 마을버스 6대 쌩쌩~ 서대문 도로는 녹색 충전 중

    “기후위기 대응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사람과 지구의 공존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서대문구가 되겠습니다.”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마을버스 시대를 연다. 11일 전기차 마을버스 첫 운행을 앞두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8일 홍은2동 연일교통 차고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전기차 마을버스 도입은 지속 가능 그린도시로 가는 구체적 계획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차 마을버스는 서대문03번 마을버스며 모두 6대다. 이 마을버스는 홍은2동 주민센터, 서대문구청·서대문보건소, 연희교차로, 연세대, 신촌역 등을 오간다. 서대문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6억원, 서울시로부터 시비 7억원의 예산을 받아 전기차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충전소를 설치했다. 대부분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서울시 마을버스는 경유 버스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여전히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전기차 마을버스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을 높인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승객들이 휴대전화 충전도 할 수 있다. 버스회사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대문03번을 운영하는 연일교통 관계자는 “서민의 발로 동네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여서 이용 승객은 물론 노선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친환경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추가로 5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권모(39)씨는 “전기차 마을버스 승차감이 어떨지 기대된다”며 “저상버스인 데다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다고 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에 태양광 발전 패널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 그린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구청 차원에서는 탄소 제로 청사 조성, 공공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운영, 관용차 수소차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주도의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조성사업, 스마트 환경교육, 환경재단과의 협약 체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제의 전기차는 잊어라… 뼛속까지 달라졌다

    어제의 전기차는 잊어라… 뼛속까지 달라졌다

    2021년 새로운 전기차(EV)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를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첫해로 보고 너도나도 야심작을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될 수 있기 때문에 출시 막판까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 포인트는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가솔린·디젤 엔진이 사라지고 전기모터가 장착되기 때문에 기존 엔진룸 공간은 작아지고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진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전기차가 등장한다는 뜻이다.●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첫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현대차의 1호 모델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아이오닉5’다. 현대차가 1974년 공개한 국내 최초 독자 승용차 모델 ‘포니’를 재해석한 콘셉트카 ‘45’가 현실화된 모델이다. 아이오닉5의 외형 크기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실내는 중형 싼타페보다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1회 충전 시 이동거리는 500㎞를 초과한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고 5분만 충전해도 100㎞를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 전자제품에 공급하고, 다른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는 ‘V2L’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기아차가 내놓을 전기차 ‘CV’(프로젝트명)에도 아이오닉5와 같은 플랫폼이 적용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기존 동급 모델처럼 뼈대와 심장은 같지만 외형과 디자인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V는 기아차가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실제로 구현한 모델이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사명과 엠블럼을 교체하고 전기차 업체로 변신을 시도한다. 새로운 엠블럼은 ‘이매진 바이 기아’에 처음 적용했던 엠블럼 모양과 흡사하다. 제네시스는 올해 “파생 및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생 전기차는 G80의 전기차 모델인 ‘eG80’, 전용 전기차는 ‘JW’(프로젝트명)다. eG80은 지난해 뛰어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G80과 외형은 똑같고 구동장치만 다르게 출시된다. JW는 아이오닉5, CV와 마찬가지로 E-GMP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다. 2019년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민트’의 디자인 요소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심각한 경영난으로 법원에 법인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차도 다음달 전기차 ‘e-모션’을 출시한다.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e-모션을 반드시 흥행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막강한 성능의 수입 전기차 ‘공습경보’ 수입차 업체들도 고성능 전기차를 앞세워 대대적인 국내 시장 공습에 나선다.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 세단 ‘모델 3’에 이어 보급형 중형 SUV ‘모델 Y’를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6000만~7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 3의 인기로 수입 전기차 시장 점유율 90%를 달성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전기차 ‘EQA’와 ‘EQS’를 출시한다. EQA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준중형급 전기 콘셉트카 EQA의 양산형 모델, EQS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대형급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벤츠는 지난해 전기 SUV ‘EQC’를 출시했지만 테슬라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BMW는 준대형급 전기 SUV ‘iX’와 중형 SUV 기반의 전기차 ‘iX3’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iX는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5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이동 거리는 500㎞를 훌쩍 넘는다. 지난해 전기차 ‘e-트론’을 국내에 출시해 주목을 받은 아우디는 올해 ‘e-트론 스포츠백 55’를 선보인다. 차량 뒷모습이 쿠페형인 모델로, 기존 e-트론과 성능은 거의 같고 디자인만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전용 플랫폼 전기차 ‘ID.4’를 출시한다. 준중형급 모델로 4000만~5000만원대의 대중적인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4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타이칸 ‘터보’와 ‘터보S’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칸 4S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289㎞, 판매 가격은 1억 456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형 미래차 공급 K-EV100 가동…기업 전환 유도

    환경부는 29일 민간 기업이 보유·임차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 유도하기 위한 ‘한국형 미래차 전환 100(K-EV100)’ 1차 설명회를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EV100은 2030년까지 민간기업의 보유 차량을 100%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차 보급’ 이행을 위한 보조금 지원, 공공부문 의무구매제 등 정부 정책뿐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미래차 전환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면 환경부는 기업에 전기차·수소차 구매 시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거나 사업장에 충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은행·유통업계를 시작으로 제조업, 물류업 등 업종별로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의 참여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2021년 미래차 전환계획과 중장기 전환 실행계획을 제출·이행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이브이(EV)100 이니셔티브’와 연계 가입도 추진한다. EV 100은 전기·수소차로의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인 제안으로 휴렛패커드·이케아 등 9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민간의 미래차 전환없이 수송부문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면서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첫 걸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G전자, 미래차 시장 선점 ‘속도’…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미래차 시장 선점 ‘속도’…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미래차 시장 선점에 바짝 다가선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가속화함에 따라 조기에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부품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동차 전장(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1조원(약 9억 2500만 달러) 규모다. 지분 51%는 LG전자가 갖고, 마그나가 49%를 4억 5300만 달러(약 5016억원)에 인수한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회사는 내년 3월 주총을 거쳐 7월 출범한다. 본사는 인천에 들어서며, 그린사업 임직원 1000여명이 신설법인으로 이동한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전장 품목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61% 폭등한 11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년 만의 첫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 5000억원 불어나며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애플이 2024년 내놓을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마그나가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마그나와 완성차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새 합작법인이 마그나의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LG전자의 미래성장동력인 전장 부품 사업은 전장(VS) 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신설법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각 체제’로 재편된다. 전장사업은 그간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도 이뤄진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11억 유로(약 1조 4500억원)에 인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제작 경쟁력도 높아져 프리미엄 제품 매출도 확대되는 만큼 내년 3분기에는 전장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뤄 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마그나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잡는다

    LG전자, 마그나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잡는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미래차 시장 선점에 한 발 더 다가선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가속화함에 따라 조기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전장(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을 의결했다. 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1조원(9억 2500만 달러)이다. 51%의 지분은 LG전자가 갖고 마그나가 49%를 4억 5300만 달러(약 5016억원)를 주고 인수한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회사는 7월 출범한다. 본사는 인천으로, 그린사업 임직원 1000여명이 이동한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사업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양사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61% 폭등한 11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년만의 첫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4조 5000억원 불어나며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애플이 2024년 내놓을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마그나가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마그나와 완성차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새 합작법인이 마그나의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LG 마그나 합작법인(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이어지는 ‘전장사업 삼각편대’를 완성하게 됐다. 주요 성장 축인 전장사업은 그간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11억 유로에 인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제작 경쟁력도 높아져 프리미엄 제품 매출도 확대되는 만큼 내년 3분기에는 전장사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내년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하면서 최선인 선택을 내렸다”며 “LG전자의 제조 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호진 서울시의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 위한 조례 발의

    김호진 서울시의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 위한 조례 발의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22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촉진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조례는 서울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이 지난 10월 14일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한 위원회 대안으로, 시민의 권리와 협조 사항을 별도 규정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이용 주체인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했다.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및 불편사항 조사’에 따르면, 불편사항은 △충전기부족 46% △장시간 충전 24% △휴식공간 부족 9% 등으로 나타났고, 전기차 및 충전소에 대한 건의사항은 △전기차 이용 혜택 40% △충전 인프라 확대 40% △충전소 주차 문제 13%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증대하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불편사항은 꾸준히 발생해 시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현실”이라며, “정책적, 제도적 보완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관한 시책 수립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서울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통계 및 충전인프라의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민간부문 전기수소차 보급 사업을 올해 9336대에서 내년 1만 1484대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활성화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에 기여가 큰 중요한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차 3배속 충전기 내년 나온다

    전기차 공급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20분 내 충전 가능한 ‘초급속충전기’가 설치된다. 환경부는 16일 현행 급속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3배 빠른 350㎾급 초급속충전기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 합동으로 70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급 급속충전기로 400㎞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80% 충전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면 초급속충전기로는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주유소·충전소 등에는 급속충전기 1600기를 확대한다. 완속충전기도 주차공간 1곳에 1기만 설치할 수 있는 기존 독립형 외에 콘센트형·가로등형 등으로 다양화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설치 어려움을 해소하기로 했다. 기존 아파트는 콘센트형을, 주택가는 가로등에 충전기를 덧붙인 가로등형을 설치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연계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축과 달리 구도심 지역의 충전 인프라 확충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환경부는 또 구매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을 1000대 추가해 이날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지만 추가 구매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추가 물량은 국비(1800만원)만 지원한다. 올해 보급한 전기자동차(이륜차 포함)는 5만 7112대로 지난해 공급량(4만 6966대)을 21.6% 초과했다. 이중 전기화물차는 당초 1만 1000대에서 1만 4778대, 전기버스는 650대에서 1863대로 늘렸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시장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예산 운용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춤형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 늘 찌릿찌릿 충전 완료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 늘 찌릿찌릿 충전 완료

    서울 서초구가 반포동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 삼호가든 인근 전기차 집중충전소… 연중무휴·24시간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 있는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집중충전소는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으며, 성능 테스트를 완료한 뒤 3일 정식으로 개방했다. 충전소에는 30분 내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3대가 배치됐다. 1대는 듀얼충전기로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총 4대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장애와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점검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공모사업’의 하나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서울시에 보급된 전기차 중 46%가량이 등록된 점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서울시 전기차 강남구와 46% 등록 인정받아 충전소 구축 서초구는 2018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서초구청사 주차장에 5대, 공영주차장애 8대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서초4동과 반포본동을 제외한 모든 동주민센터에 충전기를 한 대씩 설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전기차가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충전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국 모든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구체성 결여 ‘실효성 의문’

    전국 모든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구체성 결여 ‘실효성 의문’

    이차전지·바이오 등 저탄소 산업 육성 수소충전소도 전국에 2000여개 구축“탄소 저감 인센티브로 세 부담 낮춰야”정부가 7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30년간의 초장기 계획이다. 화석연료 중심인 에너지 공급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이차전지와 바이오 같은 저탄소 산업을 육성해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하지만 아직은 구체성이 결여된 총론 수준의 구상이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탄소세 도입 등에 따른 우리 기업과 국민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고 동참시킬지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탄소 배출 저감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게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의 공통된 인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00만t에 달하지만 흡수량은 1790만t에 그쳤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잡은 5억 3600만t은 2010년 대비 18.5% 감축하는 것에 불과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 중간 목표치로 권고한 45%에 한참 못 미친다. ‘2050 탄소중립’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121개 국가가 가입한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이 설립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상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에 이어 올해는 중국(9월 22일), 일본(10월 26일), 한국(10월 28일)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따라서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글로벌 무대에서 도태되는 게 불가피하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비롯한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 중단 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추진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의 전환 계획이다. 도로 탄소 배출량의 96%(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이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모든 가구인 2000만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공공부지와 주유소 등을 활용해 200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숫자와 비슷한 규모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37개에 불과하다. 정부가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탄소세는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말고 탄소 저감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학과 교수는 “탄소세는 일종의 면죄부 성격이어서 기업 입장에선 세금만 내고 탄소배출량을 안 줄여도 된다”며 “탄소세로 거둔 재원을 탄소 저감과 관련 인센티브로 써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 “9급 공무원 합격 최적화, 직영학원 시스템 선보여”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 “9급 공무원 합격 최적화, 직영학원 시스템 선보여”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은 전국에 독한 에듀윌 공무원 직영학원을 운영하면서 공시생들의 합격을 지원하고 있다. 에듀윌은 사업주가 따로 있는 가맹학원과 달리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동일한 합격 프로세스와 쾌적한 환경, 고객 맞춤 서비스를 일관성있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오랜 시간 학원에서 지내는 공시생들을 위해 넓은 강의실, 스터디카페, 개인 사물함 등 쾌적한 환경과 정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공용PC 충전기, 프린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 역시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학원으로 최신 시설과 쾌적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인접하여 공시생들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에서는 명품 교수진들과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9급 공무원 수험서로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독한 에듀윌 합격 시스템 ‘아케르’는 모든 수강생이 1년 안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은 물론, 환경, 멘탈까지 독하게 관리하는 필승 합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의 다양한 커리큘럼은 수험생 맞춤형으로 유명하다. ‘2021 평생패스’, ‘2021 단기패스’, ‘2021 문풀패스’, ‘공통과목 평생패스’ 등으로 구성되어 수험생들의 개인별 상황에 맞춘 합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독한 에듀윌 공무원 수원학원에서는 유선전화로 교수진의 1:1 학습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상담 튜터의 학습코칭과 365일 1:1 맞춤 설명회를 통해 개인별 최적의 합격 솔루션을 제시받을 수 있다. 특히, 공시생들은 시험안내부터 수험전략 맞춤설계, 커리큘럼 제시, 수험 고민 등 수험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1:1로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5분 충전에 100㎞ 주행하는 전기차 플랫폼 공개

    현대차 5분 충전에 100㎞ 주행하는 전기차 플랫폼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2일 처음 공개했다. E-GMP는 내년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의 뼈대가 된다.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보다 내부 공간이 훨씬 넓다.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5분만 충전해도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E-GMP 기반 전기차를 2025년까지 전 세계 1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양천구의 힘… 전국 첫 ‘가로등에서 전기차 충전’

    양천구의 힘… 전국 첫 ‘가로등에서 전기차 충전’

    “앞으로 서울 양천구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휴대전화 충전만큼 쉬워질 것입니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충전소가 부족하다. 민간주차장은 비용 문제가, 공공시설 주차장은 공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천구는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 충전시스템 구축이라는 획기적인 방식을 전국 최초로 기획, 양천문화회관 앞 노상주차장에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 충전시스템을 가디언이엔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개발했다. ‘2020년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충전기 5대(주차 10면)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충전기는 최근 수요가 높아진 전기자전거와 전동휠체어, 킥보드 등 스마트 e모빌리티도 충전할 수 있다. 동시에 전기차 2대와 스마트 e모빌리티 2대가 가능하다. 충전소는 24시간 운영하며 충전요금은 ㎾당 252원이다. 오는 25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50% 할인해 준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티머니 등으로 하면 된다.또 구는 6억원을 투입해 목동·신월동 등 7곳에 31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되면 양천구에서는 36대 72면의 노상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구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휴대전화 충전만큼 쉬워질 것”이라며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중해 전복된 난민 보트에서 발견된 반지 주인 찾았는데

    지중해 전복된 난민 보트에서 발견된 반지 주인 찾았는데

    지중해를 건너려던 난민 보트가 전복돼 다섯 명이 숨졌다. 지난달 2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앞바다에서 벌어진 비극이었다. 당시 구조에 나섰던 국경 없는 의사회(MSF) 이탈리아 지부 구조대는 절반쯤 침수된 난민 보트 안에서 붉은색 백팩 하나를 발견했다. 가방을 열어보니 두 개의 결혼 반지가 나왔다. 아흐메드와 두두란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가방 안에서는 옷가지들과 신발, 화장실 휴지, 전화 충전기 등도 나왔다. 구조대원들은 가방과 반지 주인들이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싶어 이탈리아 구호단체 관계자들끼리 공유하며 수소문했다. 놀랍게도 반지 주인공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알제리 출신 20대 초반의 두 남녀가 어민들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다. MSF의 문화조정관 아흐마드 알루산은 25일 영국 BBC에 “처음 수소문할 때만 해도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막연히 지중해에서 숨진 사람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구조된 아흐메드와 두두 외에 다른 13명에게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두 사람은 리비아에 살고 있다가 갈수록 위험해지자 유럽으로 이주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에 올랐다. 48시간을 항해했는데 배가 뒤집혔다. 숨진 이들 가운데는 18개월 된 소녀도 있었다. 아홉 살 소녀가 어머니와 언니(또는 여동생)를 잃는 비극도 있었다. 두 사람은 시칠리아 섬의 난민 등록 센터에 옮겨졌는데 이곳에서 비정부기구(NGO) 오픈 암스 이탈리아 지부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자신들의 백팩임을 확인했다. 알루산은 “곧바로 아흐메드와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반지를 왜 가방 안에 넣어뒀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러져 유럽에 가면 수리를 맡기려 했다는 것이었다. “아흐메드는 정말 감성적이었다. 개인적인 사연이 담긴 물건이라 반지를 되찾게 된 것을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다섯 사람이 숨지는 과정을 목격한 충격에서 완전히 헤어나지 못했다.” 살아남은 가족에게 시신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던 알루산은 반지를 찾아주게 돼 기쁜 심정이라면서도 두 사람이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텐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직도 백팩은 시칠리아 섬 연안의 오픈 암스 함정에 있어서 반지는 주인 손에 돌아가지 못했다. 코로나 봉쇄가 풀려야만 반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자신들도 빨리 목숨을 간신히 구한 주인들에게 반지를 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하던 인니 소년, 벼락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하던 인니 소년, 벼락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충전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6살 소년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자바섬 자와텡가주에서 번개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자와텡가주 그로보강 지역의 한 카페에서 충전기를 연결한 채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던 고등학생이 벼락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배터리가 부족해 충전기를 연결한 채 친구들과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 것이 화근이었다. 소년은 갑자기 내리꽂힌 낙뢰에 앉아있던 의자에서 튕겨 나갔다. 카페 주인과 친구들이 도우려 했지만 의식을 잃은 소년이 심한 화상을 입고 이미 사망한 뒤라 손 쓸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보강 경찰서장은 현지 직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소년이 폭우를 피해 집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소년이 양손 모두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장마철 휴대전화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이 같은 관련 사고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감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19년 11월 태국의 한 가정집에서는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녀가 감전사한 일이 있었다. 같은 해 8월에는 중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충전기를 연결한 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10대 소년이 감전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9월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이 폭발해 10대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2016년에는 중국 PC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남학생이 감전돼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사망한 학생은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쓰다 변을 당했다. 전문가들은 충전 중인 스마트폰에는 고압전기가 흘러 위험하다며 되도록 완충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비정품 충전 케이블은 비용 절감을 위해 낮은 축전기 등을 사용하므로 누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생큐! 아이폰12”

    “생큐! 아이폰12”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알뜰폰 업계가 ‘아이폰 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2가 정식출시된 지난달 30일 이후 주요 알뜰폰 업체들의 신규 가입자 유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 점유율 1위 업체인 KT엠모바일은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 지난 10월 평균보다 이달 중순까지의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약 5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계 2위이자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지난달 평균 대비 이번 달 고가 데이터 상품 신규 가입자 유입이 약 30%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이자 업계 4위인 SK텔링크도 10월 평균 대비해 신규가입자 수가 11월에 약 20%가량 늘어났다. 아이폰12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자급제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알뜰폰 신규 가입자 증대로 이어졌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와 단말회사가 협의해 내놓는 것인데 애플은 공시지원금에 상대적으로 돈을 적게 쓴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까지 책정된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은 최대 50만원으로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출고가가 147만~187만원에 달하는데 공시지원금의 혜택을 누리더라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구매해야 한다”면서 “차라리 제값을 주고 아이폰12 자급제폰을 산 뒤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기준으로 이동통신사보다 30%쯤 저렴한 알뜰폰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들도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거나 충전기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아이폰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을 들였다”면서 “다만 알뜰폰 가입자 확대가 일시적 현상일지 지속적 시장 확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기차 충전·카셰어링까지… GS가 바꿀 ‘미래형 주유소’

    전기차 충전·카셰어링까지… GS가 바꿀 ‘미래형 주유소’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 비전을 담은 새 주유소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였다. 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개념하에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 의지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된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에너지플러스는 기존 주유소의 개념을 완전히 재해석했다. 기존의 주유와 세차 기능은 물론 전기·수소차 충전, 자동차 공유(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함께 드론 배송, 물류 거점, 편의점, 음식점 등 생활 편의 시설까지 결합시켰다. 특히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350㎾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한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적용하는 사업으로는 미래형 주유소 외에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 채널 등이 있다. 회사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2곳(서울, 부산)으로 늘리는 등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세홍 대표이사는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주유소·가스충전소, 미래차 복합충전시설로

    환경부가 미래차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유·가스 공급 6개사와 ‘미래차(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미래차 보급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 주유소에 미래차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에는 에스케이에너지·지에스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스오일·에스케이가스·E1 등 6개사가 참여했다. 2025년까지 협약에 참여한 기업의 주유소 및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750기, 수소차 충전소 114개를 구축하는 등 생활권 주변에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6일 홍정기 차관 주재로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을 출범했다. TF는 관계부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차 관련 인·허가권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한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복합충전소 활성화를 위해 그린밸트 내 수소충전소 입지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운영 적자 발생을 우려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소연료 구입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도심 내 충전시설이 구축되면 사용자가 찾아다니는 불편이 줄어들뿐 아니라 세차·정비 등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충전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래차 보급은 충전 등 사용자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게 관건”이라며 “도심 주유소·충전소 활용은 보급 확대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립대, ‘제2회 SH공사 대학(원)생 및 주부 VE경진대회’서 수상

    서울시립대, ‘제2회 SH공사 대학(원)생 및 주부 VE경진대회’서 수상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주최한 ‘제2회 SH 대학(원)생 및 주부 VE경진대회’에서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3·4학년 총 4명(박진우·김형주·송민규·전민우)이 ‘대상’을, 총 4명(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3학년 노호성·이성규·윤한별 및 도시사회학과 김지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VE를 통해 진화한다’는 주제로,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 및 부대 복리시설, 외부환경에 대한 VE 제안을 하는 공모전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0-ZONE(공존)’ 팀은 ‘불편Zero, 조건Zero, 답답함Zero’를 주제로 주차장 스팀 워시존, 테마형 옥상,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카멜레존, 옹벽을 활용한 볼더링 존, 두더지 벤치, 스마트 비콘 게이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VE 절차에 따라 도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과 도시사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소통;행’ 팀은 ‘소통’을 주제로 바닥에 매립된 다변형 LED 스포츠 코트, 전기차 자동 이동 충전기,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카풀존 등의 공동주택 내 공용공간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VE 절차에 따라 제안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양천솔라스테이션, 저조한 이용실적에도 테스트베드라 방관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신정호 서울시의원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양천솔라스테이션, 저조한 이용실적에도 테스트베드라 방관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지난 13일 서울에너지공사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천솔라스테이션의 저조한 운영실적을 지적하며, 비용대비 낮은 효과성과 태양광 이용 충전율을 개선할 정밀한 확대 계획을 요구했다. ‘양천솔라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융복합 시설로서 태양광발전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를 결합한 미래형 친환경 충전소이며, 서울에너지공사의 대대적인 홍보로, 지난해 10월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에서 버려지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자원순환개념의 솔라스테이션으로, 시설현황을 보면 완속 1기와 급속충전 4기 등 총 5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속충전 4기는 전량 전기로 충전하고(한전 운영), 완속충전 1기(서울에너지공사 운영)만 태양광 연계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계통연계공사 완료 이후,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완속충전기의 9월 운영현황을 보면, 총 10대를 충전하여 운영실적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실제 ESS 충전은 42% 수준으로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수준이라는 것이 신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작년 10월 개소식 직후 전기버스 폐배터리로 ESS를 구성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음에도, 제대로 운영을 해 보지도 못하고 안정적 운영을 명목으로 폐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해 전시행정의 전형이라는 논란이 되고 있다. 신 의원은 “지역적인 위치의 아쉬움을 감안하더라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주변 지역주민들조차 어떠한 곳인지 모르고 있다”면서 “서울에너지공사는 테스트베드라는 명분으로 저조한 이용실적에 대한 대책조차 세우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또한, 폐배터리를 설치했을 때 배터리 관리시스템이 잘못돼 업체의 비용부담 후 배터리 교체가 되었다고 하나, 운영 후 1개월도 안되어 폐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교체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경위를 조사해 추후 이러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함에도 방관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의 업무태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정호 의원은 ESS 연계 태양광발전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경우 현행법상 충전요금 부과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에너지공사가 법률개정을 위해 상급기관에 끊임없이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양천솔라스테이션의 적극적인 홍보와 태양광 이용 충전율을 개선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똑똑하고 단단해졌네…내 감성이 반응한 ‘깻잎통’

    똑똑하고 단단해졌네…내 감성이 반응한 ‘깻잎통’

    ‘깻잎 통조림’이 예쁘고, 단단하고, 똑똑해지기까지 했다. 지난달 30일 정식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2는 과거 아이폰4·5에 적용됐던 깻잎 통조림 모양의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출시했던 옛 아이폰의 감성을 이어받으면서도 세부 디자인은 한층 깔끔해졌고,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제품 내구성도 개선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10억분의1미터) 최신 공정으로 제작돼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며칠간 사용해본 아이폰12는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제품 포장 크기가 여타 스마트폰 상자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시리즈부터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음에 따라 크기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미 가정마다 충전기가 많이 보급됐다고 판단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충전기를 추가로 공급하지 않은 것이다. 안 쓰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서랍에 몇 개씩 들어 있는 이들은 탁월한 결정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 입문자에게는 추가 비용이 부담될 수도 있을 듯하다. 환경을 생각한다지만 대중적인 USB-C타입 대신 애플만 쓰는 라이트닝 단자를 적용한 것도 아쉽다. 내구성은 과거에 비해 훨씬 개선됐다. 스마트폰용 강화유리를 제작하는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세라믹 실드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낙하로 인한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전작에 비해 4배 개선됐다고 애플은 자신하고 있다. 손에 쥐는 느낌을 좋게 하려고 스마트폰 테두리에 곡면을 넣었던 전작들과 달리 아이폰12 알루미늄 소재 테두리는 곡면이 없다. 쥐는 느낌이 다소 어색하지만 대신 폰을 떨어뜨렸을 때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었다.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의 실험에 따르면 약 1~2.7m 높이에서 디스플레이를 바닥 쪽으로 향하고 폰을 떨어뜨려도 테두리에 흠집 정도만 있었지 화면에 금이 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후면은 떨어트리는 방향이나 높이에 따라 전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금이 생기긴 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수심 6m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기도 하다. 디자인도 깔끔했다. 아이폰4·5의 ‘깻잎 통조림’이 더 균형 잡히고 단단해졌다. 아이폰11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후면 카메라를 보고 인덕션 화구 모양의 디자인이라는 조롱이 나왔는데 자주 보니 이제는 거슬리지 않게 됐다. 아이폰12도 살짝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지만 스마트폰 케이스를 장착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아이폰보다 카메라가 훨씬 많이 튀어나온 폰이 많은 요즘 이 정도면 ‘양반’이라고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군살도 확 빠졌다. 아이폰11는 194g이었는데 아이폰12는 32g 줄어든 162g이다. 손에 쥐고 있으면 가벼워졌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설계 변화가 수반됐겠지만 그 중에서 배터리 용량을 줄인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아이폰11는 배터리 용량이 3110mAh였는데 아이폰12는 2815mAh다. 숫자상으로는 용량이 줄어들었지만 애플은 배터리 사용 효율을 높여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려 했다. 특히 ‘스마트 데이터’ 기능을 적용해 반드시 5세대(5G) 이동통신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배터리 사용이 적은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 아이폰12을 가지고 8시간 이상 외출해봐도 특별히 게임이나 영상시청을 많이 하지 않는 한 배터리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았다. 아이폰1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카메라다. 지난달 13일 애플의 아이폰12 온라인 공개행사 때에도 많은 시간을 활용해 사진 기능을 자랑했다. 특히 야간에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뒤 이를 확대해봐도 세밀한 부분까지 잘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14 덕분에 초점을 빠르게 잡거나 사람 얼굴을 좀 더 잘 구분해내는 듯했다. 이전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사진 색감이 실제와 더 유사하게 나온다는 특징도 있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 둥근 점 등 빛의 잔상이 맺히는 ‘플레어 현상’이 아이폰12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은 아쉽다. 여전히 경쟁사의 제품 대비 스마트폰 화면의 테두리(베젤)가 두껍기도 하다. 큼직한 노치(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주변 디자인) 때문에 디스플레이 화면을 그만큼 넓게 못 쓴다는 점도 거슬린다. 경쟁사 스마트폰에 탑재된 120Hz(1초에 120개 화면 표시) 화면 주사율이 적용되지 않아 화면이 덜 부드러운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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