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티켓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260
  •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이지만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한 시민의 말에 “쉽게 약속하기는 어렵고, 얼마 정도를 지원해야 하는지, 그로 인해 발생할 편익이 얼마인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실현 가능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비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발언 기회를 얻어 “대구가 70년째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군 공항으로) 알박기해놓고 답답하면 지자체가 옮기라는 건 나라의 갑질”이라며 “대통령께서 광주에 가서도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가 해야 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9000억원 정도 소음 피해 보상금이 들었고 매년 수백억 원씩 보상금이 나가고 있는 만큼 도와달라”고 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항 이전 사업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경기가 아주 좋을 때는 부지를 팔아서 용도 변경한 뒤 다른 곳에 공항을 지어 넘겨줘도 돈이 남았는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며 “제가 야당 대표일 때 정부 재정으로 신공항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항은 옮기는 게 맞다”며 “다만 후적지를 주거단지로 만드는 건 안 되고 산업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국방부도 이번을 기회 삼아 ‘떡 본 김에 바가지 씌우자’는 식으로 과도하게 부대시설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은 어쨌든 국방, 국가 사무니까 적정하게 다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은 또 다른 지역 현안인 대구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 “실효적이고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FIX2025(미래혁신기술박람회)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로봇 분야 기업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주로 살펴봤다.
  •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비중 재검토해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비중 재검토해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바뀐 경제환경을 반영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10년간 국내주식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왔다. 2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 본사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은 “모수 개혁으로 기금 소진과 고갈 시기가 전혀 달라졌다”며 “국내 주식 투자 비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모수개혁을 통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늘었으며, 기금 소진 시점은 2071년으로 늦춰졌다. 기금 운용수익률은 4.5%에서 5.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과거와 상황이 달라졌다”며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 격차가 줄어들고 국내 주식 상승률에 한계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제 성장률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전망과 연금 개혁 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지, 과거 보험료율 9% 시절 만들어진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중기 자산 배분 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국내 주식 비중을 13%로 줄이고, 해외주식 비중을 42%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기금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자국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향후 보험수지 적자 시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와 관련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 외식업계 “영세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4.5일제 추진 반대”

    외식업계 “영세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4.5일제 추진 반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4일 서울 중구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와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앙회는 입장문에서 “외식업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이미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영세 자영업자에게까지 동일한 근로 기준을 적용한다면 인력 운영과 경영 유지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근로자의 권익 보호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제도 확대는 오히려 일자리 감소와 폐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종과 규모에 따른 차등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앙회는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이전에 소상공인 실태조사와 경영환경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외식업은 국민 식생활을 책임지는 기반 산업으로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진정한 상생을 원한다면 자영업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는 세심한 제도를 설계해달라”고 말했다. 중앙회는 외식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 [포착] 다 부셨네…위성으로 본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 전과 후

    [포착] 다 부셨네…위성으로 본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 전과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 내 대형연회장(볼룸) 건설을 위한 동관(이스트윙) 철거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백악관 이스트윙의 철거 규모가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23일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 PBC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백악관을 중심으로 오른쪽 이스트윙이 마치 폭격당한 듯 잔해만 보인다. 특히 지난달 26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이스트윙이 선명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앞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면서 “백악관 본관과 분리된 이스트윙은 완전히 현대화돼 완공되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되며 연회장 전체 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800m²)에 달해 수용인원도 최대 650명에서 99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백악관 공사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기관과 충분한 논의와 승인도 받지 않고 백악관 건물의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점이다.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공간인 백악관의 가치가 철거와 공사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연회장 공사에 드는 비용은 자신과 기부자들의 자금으로 충당되며 납세자들의 비용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애플, 아마존, 록히드 마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인베이스, 메타 등이 기부 명단에 올랐다.
  • 다 부셨네…위성으로 본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 전과 후

    다 부셨네…위성으로 본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 전과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 내 대형연회장(볼룸) 건설을 위한 동관(이스트윙) 철거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백악관 이스트윙의 철거 규모가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23일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 PBC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백악관을 중심으로 오른쪽 이스트윙이 마치 폭격당한 듯 잔해만 보인다. 특히 지난달 26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이스트윙이 선명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앞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면서 “백악관 본관과 분리된 이스트윙은 완전히 현대화돼 완공되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되며 연회장 전체 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800m²)에 달해 수용인원도 최대 650명에서 99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백악관 공사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기관과 충분한 논의와 승인도 받지 않고 백악관 건물의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점이다.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공간인 백악관의 가치가 철거와 공사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연회장 공사에 드는 비용은 자신과 기부자들의 자금으로 충당되며 납세자들의 비용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애플, 아마존, 록히드 마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인베이스, 메타 등이 기부 명단에 올랐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및 핵심관계자 간담회’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및 핵심관계자 간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3일(수)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및 핵심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중단됐던 사업이 재출발의 문을 연 만큼, 이번에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협상부터 설계, 인허가, 재원 조달, 공사 재개까지 한 단계도 헛디디지 않고 이행돼 실제 착공과 개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그간 K-컬처밸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를 냉정히 짚어야 한다”라며 “자금 조달의 실현 가능성은 물론, 전력 공급 문제, 한류천 오염을 포함한 환경 관리, 공정 관리와 책임 분담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경기도, 고양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충분한 논의와 검증을 거쳐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 민간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협상에 착수해 내년 2월 협약 체결, 5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과거 ‘건공운민’(건설은 공공, 운영은 민간) 원칙을 언급해 왔지만, 실제 추진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라며 “이번 재추진이 단순한 원점 회귀가 아니라, 이전의 한계를 보완한 현실적 해법임을 도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과정과 근거를 투명하게 안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K-컬처밸리는 고양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안전하게 완공되어 고양시의 자부심,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로 향하는 관문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도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필요한 논의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은정 위원장은 지난 2024년 8월 경기도와 민간사업자(CJ라이브시티) 간 계약 해지 바로 직후부터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초안을 마련했으며, 제377회(2024.9.3.)와 제384회(2025.6.12.)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재원 조달의 실효성 ▲민간공모의 조건 점검 ▲협상 결렬 시 대안 마련 ▲중앙정부 정책 연계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검토 등을 지속 요구해 왔다.
  • 中 ‘높이 625m’ 협곡에 ‘줄 없는 번지점프’…“목숨으로 장난하냐” 우려에 결국

    中 ‘높이 625m’ 협곡에 ‘줄 없는 번지점프’…“목숨으로 장난하냐” 우려에 결국

    중국에서 높이가 625m에 달하는 협곡 대교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가 정식 운영을 앞두고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자가 몸에 로프를 달고 뛰어내리는 기존 번지점프와 달리 아래에 설치된 그물망이 이용자를 받쳐주는 구조인데, 안전성 테스트를 여러 차례 거친 끝에 결국 개장이 보류됐다. 24일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구이저우성의 화강협곡을 가로지르는 화강협곡대교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보류됐다. 화강협곡대교는 협곡 수면에서 교량 표면까지의 높이가 625m에 달하는데, 줄 없는 번지점프는 다리의 한가운데에 60m 높이로 설치됐다. 이용자는 20m에서 50m까지 자신이 뛰어내릴 높이를 선택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이용자가 몸에 로프를 달지 않고 맨몸으로 뛰어내린다는 점이다. 대신 이용자는 점프대 아래에 설치된 160㎡ 넓이의 안전망 위에 뛰어내리며, 안전망이 하단에 마련된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이용자를 내려보낸다. 운영사 측은 체중이 40㎏ 이하 또는 90㎏ 이하인 사람, 60세 이상 및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용료는 1600위안(32만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사 측은 “안전망의 기능은 국가 표준에 부합하며, 안전망 외에도 바닥에 에어쿠션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용자가 뛰어내리는 지점에서 최대 2~3미터 가량 비껴갈 수 있으며, 안전망의 넓이가 충분해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용자가 뛰어내릴 때 안전망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등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점프 동작을 지도하고, 헬멧과 무릎 보호대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체중의 이용자가 떨어내리는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무게가 제각각인 모래 주머니를 안전망 위에 떨어뜨리는 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등에서는 줄 없는 번지점프를 둘러싼 우려가 쏟아졌다. 바이두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나”, “인체 자유낙하 실험이냐”, “운영사 사장이 먼저 뛰어내린 뒤 운영을 시작해라”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모래 주머니를 이용한 테스트를 거쳤다는 운영사의 설명에 “모래 주머니는 인체와 다르며, 사람이 직접 떨어지는 상황을 완전히 시뮬레이션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우려에 결국 중국 최초의 ‘줄 없는 번지점프’ 실험에는 제동이 걸렸다. 운영사 측은 전날 “안전 평가가 필요해 번지점프의 공식 개방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 경찰, ‘핼러윈’ 대비 주요 도로 차량 통제 실시…“인파 관리 강화”

    경찰, ‘핼러윈’ 대비 주요 도로 차량 통제 실시…“인파 관리 강화”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배치 및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정부 합동감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경찰이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인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이태원 등 주요 번화가 인파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에 많은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홍대·성수·명동 등 일대 도로에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과 25일, 31일과 11월 1일 등 주말에는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 입구에서 제일기획교차로)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포차에서 상상마당) ▲중구 명동거리(삼일대로 입구에서 중앙우체국 앞) ▲성동구 연무장길(대림창고교차로에서 경동초교교차로) 등에서 서울시와 협력해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1단계 ‘보행 주의’는 불법 주정차 및 장애물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2단계 ‘혼잡’은 인파 밀집구역의 진입 차량을 감량하는 등 차량 부분통제와 긴급차량 비상통행로를 확보한다. 3단계 ‘매우혼잡’은 인파 밀집구역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보행자 위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경찰청은 특별대책기간 중 주말 4일(24일~25일, 31일~11월 1일) 새 하루평균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즉각 철회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즉각 철회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75개 한글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민주화의 피로 쌓아올린 역사적 공간”이라며 “그런 광장에 전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우겠다는 발상은 공간의 역사와는 생뚱맞고, 맥락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는다며 세종대왕 동상 옆에 7m 높이의 ‘받들어총’ 모양 돌기둥 22개를 세우고, 지하에는 ‘참전국과 실시간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미 전국에 70곳이 넘는 참전비와 추모비, 전적비, 기념관, 추모공원이 존재하며, 부산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까지 있다”며 “이처럼 충분히 예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화문 한복판에 또 다른 전쟁 기념 조형물을 세우는 건 의미도 맥락도 찾기 어려운 독단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은 4·19혁명과 촛불항쟁의 현장으로 시민의 저항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그곳에 ‘받들어총’ 모양의 구조물을 세우는 건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종대왕은 인류사에서 보기 드문 백성 중심의 통치자다. 그런 세종 옆에 전쟁의 상징물을 세우는 것은 시민 감수성과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시민과의 공감 없이 정치적 상징물 만들기에 집착하고 있다”며 “광화문을 자신의 정치적 무대로 삼는 행정은 역사적 공간의 사유화이며 서울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성복임 경기도의원, 고령화 사회 대응, 어르신 교통 지원 체계 확충 토론회 성료

    성복임 경기도의원, 고령화 사회 대응, 어르신 교통 지원 체계 확충 토론회 성료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고령화 사회 대응, 어르신 교통 지원 체계 확충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복지,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여 고령사회에 대응한 교통 지원 정책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우천 군포시의원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의 핵심 내용은 ‘다양한 어르신 교통 지원 체계의 확충’이었다. 현행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시행돼 실질적 이동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경기도 노인 보행 교통사고 진단과 노인보호구역 정책 동향 등 을 발표하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애 한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경기도의 고령자 교통복지 실태를 분석하며 “실제 70대 이상 어르신 중 상당수가 버스·지하철보다는 택시 등 개별 이동수단을 더 많이 활용한다”며 “교통약자 맞춤 지원 정책은 택시·실버라이드 같은 도어 투 도어 서비스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호종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버스 대신 택시 비중이 높은 실정에 맞춰 지원 방식의 유연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으며 권대근 변호사는 “조례의 문언에 국한하여 검토하면 ‘대중교통’에는 택시가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중교통보다는 ‘대중교통 등’이라는 문언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강화군 안전건설국 도로교통과 유선주 교통행정 팀장은 2025년 10월부터 전국 두 번째로 시행 중인 무상택시 사업의 사례를 공유해 주었으며, 윤태완 경기도 광역정책과장은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좌장을 맡은 성복임 경기도의원은 “고령화 사회 대응 맞춤형 교통 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도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의 현주소와 개혁 과제를 놓고 다양한 전문가가 정책 현장 경험, 법적·행정적 해석, 고령자 교통 지원 체계의 실질적 확대 방안까지 폭넓게 제언한 자리였다. 특히 택시와 같은 개별 이동수단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며, 향후 경기도 고령자 교통복지 정책은 현장 요구에 맞춰 더욱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체 정리보다 신규 연체 많아…8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상승

    연체 정리보다 신규 연체 많아…8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상승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실 채권 정리 규모도 늘었지만, 신규 연체가 그보다 더 많이 늘어나면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61%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0.04%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 포인트 올랐다. 8월 중 신규 연체가 2조 9000억원 규모로 발생해 전월(2조 8000억원) 대비 1000억원 늘었다.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1조 8000억원으로 전월(1조 6000억원) 대비 2000억원 늘었다. 8월 중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0.11%) 대비 0.01%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율은 5월 0.14%였다가 6, 7월엔 0.11%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달 다시 약간 높아졌다. 부문별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8월 말 0.73%로 지난달 대비 0.06% 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특히 중소법인(0.07% 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0.06% 포인트) 등 중소기업대출(0.07% 포인트) 연체율이 크게 높아진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대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0.01% 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은 0.45%로 지난달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0%로 지난달 대비 0.01% 포인트 높아졌으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92%)은 지난달 말 대비 0.06% 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은 “향후 내수 부진 지속 밑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신규 연체 발생액 대비 정리 규모가 작고 취약 부문에 취약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슈&이슈]고양시청사 신축·이전 모두 ‘물거품’…이동환 시장 핵심 공약 사실상 좌초

    [이슈&이슈]고양시청사 신축·이전 모두 ‘물거품’…이동환 시장 핵심 공약 사실상 좌초

    고양시청사의 백석 이전과 주교동 신축이 모두 표류하면서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핵심 공약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경기도의 4번째 ‘투자심사 반려’로 백석업무빌딩 이전이 무산된 데 이어, 주교동 신청사 건립 역시 시의회와의 정치적 갈등 속에 장기간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가 추진한 시청사 백석 이전 계획은 지난 13일 경기도의 ‘2025년 정기 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또다시 반려됐다. 도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제5조 제2항을 근거로 “재검토 요구사항이 충분히 보완되지 않았다”며 사업 타당성 부족, 시의회 협의 미비, 주민 공론화 부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해 경기도는 지난 2년간 같은 사유로 총 4차례 반려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국회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양시는 같은 내용을 반복 제출하며 행정력을 낭비했다”며 “이번 결정은 무리한 이전 추진을 멈추라는 명확한 뜻”이라고 비판했다. 윤용석 주민소송단 대표도 “시청사 백석 이전은 행정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해졌으며, 이미 법원에서도 예비비 지출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은 만큼 사실상 종지부가 찍혔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백석빌딩 전체 사용 계획에서 절반만 활용하는 수정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공유재산 심사를 통과한 면적(2만 1973㎡)만 이전 대상에 포함했는데도 또다시 협의 부족을 이유로 반려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시 관계자는 “공론화 과정이 주민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현실적 한계도 감안해달라”며 “심사위원회가 아닌 도 내부 부서 판단으로 반려된 점도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주교동 신청사도 표류…행정 분산 장기화 불가피‘벤처타운 전환안’도 무산…시의회와의 갈등 지속사실상 민선8기 내 백석 이전은 불가능해졌다. 올해 투자심사 일정이 모두 종료됐고, 반려 사유를 보완하려면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백석업무빌딩으로 시청사 이전이 시의회 반대로 불가능해지자, ‘벤처타운 겸 공공청사’로 전환해 활용하는 우회안을 마련했다. 이는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은 벤처기업 입주공간으로, 나머지는 일부 행정부서 이전 공간으로 쓰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 계획 역시 도의 추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다. 시의회 에서는 “이번 수정안도 반려해야 한다”며 도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의원은 “신청사 건립에 드는 토지 매입 및 공사비 약 4000억원이 아깝다는 시장이 약 1100억원이나 들여 백석업무빌딩을 리모델링하여 청사 일부로 쓰겠다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관계자는 “백석업무빌딩은 민간개발사업 기부채납 자산으로, 수천억 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2년 넘게 공실로 방치되고 있어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 부서만 이전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주교동 신청사 건립은 시의회와의 정치적 충돌로, 백석 이전은 경기도 심사 반려로 모두 막히면서 고양 시청사의 ‘신축·이전 투트랙 전략’은 사실상 모두 좌초됐다. 시청 본청과 외부 청사가 8곳으로 분산돼 연간 13억원의 임차비가 투입되는 구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차라리 병역 없애라”…국민의힘 의원 “유승준 비자 발급해 줘야” 논란 [핫이슈]

    “차라리 병역 없애라”…국민의힘 의원 “유승준 비자 발급해 줘야” 논란 [핫이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장 국정감사에서 병역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비자 발급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2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LA 총영사관·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유승준의 2차례 소송에서 대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며 “그런데도 LA 총영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완 LA총영사는 “유승준의 두 차례 소송에서 대법원이 각기 다른 문제를 지적했다”며 “여러 가지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급심의 추가적인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유승준의 원천적인 행위(병역기피)에 대해서는 정말 용서하기가 어렵지만, 한 인간으로서 20년 동안 심리적·현실적으로 엄청난 고충도 감당해 왔다고 본다”며 “그동안 우리 병역법도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출구나 대체복무 등 관련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적으로 보장된 한 사람의 기본권이나 평등권이 과도한 공권력 행사로 침해돼선 안 된다”면서 “국민 정서가 좋지 않고 병무청도 반대하는 것을 알지만 대법원 판결이 났고 한 사람의 기본권을 지켜 준다는 차원의 방향도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LA총영사는 “앞으로 외교부, 병무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포털사이트에는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해 줄 거면) 차라리 병역을 없애라”, “유승준은 관광비자로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데도 본인이 거부한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이 전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유승준)을 옹호하고 있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 밖에도 “김태호 의원은 미국인이 뽑은 국회의원인가”, “세금으로 미국 가서 왜 미국인과 관련된 것을 감사하나”, “국민의힘은 미국인을 감쌀 것이 아니라 한국인을 챙겨야 한다” 등의 의견들도 나왔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8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승준의 입국 허가가 공익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통해 얻는 공익과 유승준의 사익을 비교했을 때 유승준에 대한 침해 정도가 더 크다고 보이며 이는 비례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에 LA 총영사관은 해당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회피는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 尹 수사 동력 잃나… ‘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구속영장 기각

    尹 수사 동력 잃나… ‘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구속영장 기각

    순직 사건 책임자 임성근은 구속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4일 구속됐다.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장판사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에 대해선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현황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지시해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또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으로 이관됐음에도 원소속 부대장으로서 지원하는 정도를 넘어 구체적인 수색 지시를 내리는 등 임의로 작전통제권을 행사한 혐의(군형법 제47조 명령위반)도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사단장 측은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의무를 다할 책임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최 중령은 해병대원 실종 당시 현장 수색 작전을 지휘하면서 허리까지 입수해 수색하라고 지시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가 적용됐다. 임 전 사단장은 채상병 순직 이후 불거진 수사외압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고, 이어진 경북경찰청의 수사에서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됐다. 특검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조직적으로 수사 계통에 외압을 가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다만 이날 수사외압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 전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앞으로 진행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동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나 주요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고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책임 유무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채 상병 순직 당시 국방 업무를 총괄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기록이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박정훈(당시 해병대 수사단장) 대령에 대한 보직 해임과 항명 수사, 국방부 조사본부로의 사건 이관, 조사본부에 대한 결과 축소 압력 등 일련의 과정에도 부당하게 지시하거나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박 전 보좌관 등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의 사건 이첩이나 회수, 박정훈 대령 항명 수사 등 단계별로 관여한 인사들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6일

    쥐 48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60년생 :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72년생 : 과시가 심하면 구설수. 84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으니 요주의. 96년생 : 횡재수와 요행수가 있겠다. 소 49년생 :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면 행운. 61년생 : 순수함을 지켜야 하겠다. 73년생 : 어려움 닥쳐도 큰 걱정 없다. 85년생 : 혼돈을 느끼는 하루. 97년생 : 땀 흘리면 보람을 느낀다. 호랑이 50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라. 62년생 : 어려움 있어도 충분히 극복한다. 74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여라. 86년생 : 과격해지기 쉬우니 다툼 주의. 98년생 : 참으면 상당한 도움 생긴다. 토끼 51년생 : 헛고생만 하고 마는구나. 63년생 :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75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87년생 : 분수를 지켜서 일을 처리하라. 99년생 : 나쁜 친구를 멀리하라. 용 52년생 : 자만하다가 큰 실수 있겠다. 64년생 : 많은 사람이 나를 돕는구나. 76년생 : 허황된 일을 당해도 당황하지 마라. 88년생 : 친한 사람이 도와주겠다. 00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뱀 53년생 : 욕심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65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77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89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01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 있다. 말 54년생 : 아는 것이 병이니 자제하라. 66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78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는 날. 90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02년생 : 긴장만 풀면 만사형통하겠다. 양 43년생 :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55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구나. 67년생 : 분위기 파악을 잘해라 79년생 : 남을 너무 믿지 마라. 91년생 : 일이 잘 이루어진다, 원숭이 44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겠다. 56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을 하라. 68년생 : 하던 일을 계속하라. 80년생 : 즐거운 일 생긴다. 92년생 : 좋은 기회를 놓친다. 닭 45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57년생 : 고집스러운 생각 조심하라. 69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81년생 :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하다. 93년생 : 피로를 느끼기 쉽다. 개 46년생 :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마라. 58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겠다. 70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82년생 : 윗사람의 지도를 받아라. 94년생 : 재물복 있구나. 돼지 47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다. 59년생 : 관용적인 마음 필요하다. 71년생 :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라. 83년생 : 계획했던 대로 일 추진된다. 95년생 : 몸의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라.
  • [서울광장] 오얏나무 아래서 사법개혁안 밀어붙이면

    [서울광장] 오얏나무 아래서 사법개혁안 밀어붙이면

    권력이 독립적인 사법기관의 구성원을 마음대로 해임할 수 없을 경우 대법원의 재구성을 통해 우회한 사례들이 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2011년 개헌을 통해 헌법재판소 규모를 기존 8명에서 15명으로 늘렸다. 여당인 피데스당 단독으로 새 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해 친정부 판사로 채웠다. 2004년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당시 대통령은 대법관을 20명에서 32명으로 늘려 그 자리에 ‘혁명적’ 측근들을 앉혔다. 이후 9년 동안 대법원은 정부에 반대하는 판결을 단 하나도 내놓지 않았다.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선출된 권력이 사법기관을 장악하는 것을 ‘심판의 매수’에 비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5가지 사법개혁안을 내놨다. 증원안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에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 대법원이 이 대통령의 코드에 맞게 재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법관의 과중한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여러 정권에 걸쳐 임명이 분산되지 않는다면 권력으로부터 사법부의 독립성이 확보되기 어려울 것이다. 대법관 증원 논의가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5월 1일 이후 급물살을 탄 점도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법원 재판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낼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이럴 경우 이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이 유죄로 확정된 뒤에도 헌재의 판단을 다시 받을 기회가 생긴다. 3심제를 원칙으로 하는 우리 형사사법체계와 충돌하는 사실상 4심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야당에서 ‘이 대통령 재판 뒤집기’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한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4심제가 아니고 새로운 재판, 새로운 1심”이라고 했다. 함께 나온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들은 “K법률이, 법률 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한국적 민주주의 만세”라고 외쳐야 할 판이다). 4심제건 아니건 기본권 보장을 두텁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재판소원은 ‘사법권은 법원에 있고, 최고법원은 대법원으로 한다’는 헌법(101조 1·2항)에 위배되므로 개헌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또한 재판소원 도입 시 재판 불복 심화, 사건 종결까지 걸리는 시간의 장기화로 재판 비용과 국민 부담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대법관을 증원하겠다면서 재판 지연을 심화시킬 재판소원을 도입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헌재는 재판소원이 도입되면 1만 2000건의 사건이 추가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 한 해 약 2500건의 사건을 맡고 있는 헌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목적이 의심받게 되면 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직자재산공개, 금융실명제 등 일련의 개혁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먼저 자신의 재산부터 공개하는 자기희생의 솔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당에서 내놓는 ‘사법개혁안’들은 하나같이 이 대통령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사건 뒤집기용’이라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연관성을 굳이 부인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선거법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졸속재판’, ‘사법쿠데타’라고 공격하고, “대법원 개혁 문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초한 것”이라고 한다.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어도 그런 소릴 하겠나. 판결 직후부터 쏟아진 대법관 100명 증원론, 30명 증원론, 선거법 개정안, 엊그제 정청래 대표가 도입을 지시한 ‘(판·검사의) 법왜곡죄’ 같은 발상이 나왔겠나. 법정에서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은 중단돼 있지만 민심이라는 재판은 현재진행형이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 했다. 거칠게 밀어붙이는 ‘사법부 개혁론’이 되레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긁어 부스럼으로 만들 수도 있다. 충분한 공론화를 통해 오해와 부작용의 소지를 최소화할 때 비로소 사법개혁이 법치국가 공화정에 걸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지 추가 선정해야”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해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 후폭풍이 거세다. 시범지역에 탈락한 지역마다 형평성을 위한 추가 지정 요구가 빗발치고, 탈락 책임소재에 대한 각종 소문마저 나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북 장수군의회는 최근 “장수군은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모두 전북 최하위 수준이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큰 지역임에도 시범지역에서 제외돼 군민들의 실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전북 진안군에서도 사회단체가 23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지역 선정 규모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시범지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에 단 한곳도 선정되지 않은 충북의 반발도 거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이 높은 평가와 충분한 사업 당위성에도 제외된 건 지역 간 형평성 측면에서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고 했다. 탈락에 대한 책임 공방도 벌어진다. 전북 임실군은 일부 단체로부터 “공모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그동안 준비한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공모 전담팀이 구성돼 관계부서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열고 예비 신청서 30쪽 증빙자료 104쪽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준비했다”며 “허위 사실로 군의 명예를 실추시켜 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도 시범지역 추가 선정을 검토할 분위기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정책”이라며 “정책 추진 의지와 준비가 검증된 예비 통과 지역들도 최대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49곳이 신청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개 군을 선정했다. 옥천, 장수, 진안, 전남 곡성, 경북 봉화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탈락했다.
  • 정부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인파 대책 없었다”

    정부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인파 대책 없었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정부는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충분치 않았던 것에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사고와 관련이 있는 공직자 62명에 대해 징계 등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경찰청·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지난 7월 출범한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에 경비인력이 전혀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집회관리를 위해 경비인력이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김영수 국무1차장은 “2020년과 2021년 핼러윈을 대비해 경비를 배치한 것과 대비되는 조치”라며 “2022년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집회 시위가 증가했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서울청과 용산경찰서 경비인력 운용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용산서 관내 집회·시위는 총 921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4건 대비 약 27배로 증가한 수치다. 경찰도 2020·2021년에는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 관리 경비계획’을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는 등 예방에 소극적이었다. 당시 경찰 지휘부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면서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장은 핼러윈 대비 경비계획 보고를 받으며 혼잡경비인력 누락을 문제시하거나 보완지시를 하지 않았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실무자가 정보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집회 관리에 집중하라”며 이를 무시했다. 이태원파출소는 참사 전 최대 11건의 압사 위험 신고를 받고도 단 1회만 현장 출동을 하면서 나머지는 허위로 ‘조치 완료’라고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청장은 오후 11시 36분쯤 상황을 인지했으나 새벽 1시 19분까지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용산구청의 재난발생 보고체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직 근무 중이던 인원은 압사사고 관련 전화를 수신하고도 방치했고, 사고 전파 메시지를 구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구청장은 2시간 동안 주요 결정을 하지 않는 등 늑장 대응했다. 후속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용산구의 징계 요구를 받고도 공식 절차 없이 내부 보고만으로 징계를 보류했고 당사자는 아무 징계 없이 정년퇴직했다. 정부는 참사에 책임이 있는 경찰청 51명, 서울시청·용산구청 11명에 대해 징계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퇴직했거나 이미 징계 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됐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진상규명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재난 대응 및 사후 수습 과정에 대한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관세 협상 상당한 시간·노력 필요”‘트럼프 갈취’ 질문엔 말 아끼며 신중김정은 향해 “대화가 첫 출발점”“일부 사정기관 법치 파괴 용납 안 돼”국감 나온 문지석 “쿠팡 외압 사건부천지청장이 폭언하며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는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인터뷰는 전날 녹화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향해 북미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전날 북한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 협상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APEC이라는 시한에 쫓기기보다는 한국이 크게 손해 보지 않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 등에 대해 미국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정 기관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그야말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기강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무혐의 결론에 대한 외압 의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장감사에서는 쿠팡 사건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도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 문 부장검사는 “올해 3월 7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 재배당 언급을 했다”고 진술했다.
  • 박지원 “국민 염장 지른 이상경 사퇴하라”… 李는 유튜브 2분 사과

    박지원 “국민 염장 지른 이상경 사퇴하라”… 李는 유튜브 2분 사과

    여권에서 사퇴 요구 나온 건 처음李, 사퇴 언급 없이 “국민께 상처”준비된 원고 읽어 ‘반쪽 사과’ 비판대통령실 “여러 목소리 귀기울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차관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으나 유튜브를 통해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는 수준에 그치면서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사퇴 관련 언급은 없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 차관을 향해 “우리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할, 부동산 책임자인 국토부 차관이 자기는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느냐”며 “국민의 말초신경을, 아주 비위를 상하게 그따위 소리를 하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이 차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온 건 처음이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준호 최고위원이 이 차관 발언에 ‘대리 사과’한 뒤에도 입장 표명이 없는 데 대해 박 의원은 “버티면 되겠다고 하면 아주 파렴치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차관은 박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이후인 오전 10시 10분쯤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가량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차관은 실시간 채팅과 댓글 기능을 모두 비활성화로 막아 놓은 채 사과문을 다 읽은 뒤 질의응답은 받지 않았다. 이 차관은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의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갭투자 논란에 대해선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다”며 “앞으로 부동산 정책의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에 대해선 별도 언급이 없었다. 대통령실은 일단 비판적으로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여러 사항들, 국민 목소리에 신중히, 엄중히 귀기울이고 있다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관의 국감 출석과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추후 협의하자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