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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포크로우스크에 내걸린 러 국기…러, 우크라 요충지 점령했나?

    [포착] 포크로우스크에 내걸린 러 국기…러, 우크라 요충지 점령했나?

    우크라이나의 접경 요충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의 점령 여부를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진실 공방이 오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휘부로부터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 역시 포크로우스크 도심 광장에 러시아 국기를 올리는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며 “이 도시를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포크로우스크 점령 주장에 무게감이 실리지만, 2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했다는 침략국 지도부의 뻔뻔한 언급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서 “이곳에서 수색 및 공격 작전과 적군 제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올린 영상에 대해서는 “선전가들이 짙은 안개를 이용해 도시 점령의 증거로 삼으려 깃발 쇼를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러시아군이 12월 1일 포크로우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는 것을 확인할 만한 충분한 증거는 없다”면서 “크렘린궁이 2일 모스크바에서 미·러 협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인 포크로우스크는 교통 허브이자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적인 군수 보급 거점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포크로우스크는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이곳을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은 많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도 이곳에 총공세를 펼쳐왔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지난여름부터 포크로우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포위 작전에 나서며 드론과 포격을 가해왔다. 이에 대해 러시아 영자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러시아는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기 위해 막대한 대가를 치렀다”며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포크로우스크에 무려 17만명의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독일군 전체 병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이는 2023년 5월 동부 최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를 점령한 이후 장악하는 최대 도시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추워지면 심근경색 위험↑”…김수용도 겪은 ‘이상 신호’ 뭐길래

    “추워지면 심근경색 위험↑”…김수용도 겪은 ‘이상 신호’ 뭐길래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추운 겨울에는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져 전조 증상에 대한 이해와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면서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 등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최근 유튜브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개그맨 김수용 역시 이러한 전조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배우 임형준은 김수용이 쓰러지기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으며 인근 내과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유지로 심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다만, 추운 날씨에 격한 운동은 혈관 수축을 유발해 오히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근경색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진과 생활 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사과문 내리고 ‘쿠팡이츠 쿠폰’…“‘노출’ 아닌 ‘유출’로 다시 통보하라”

    사과문 내리고 ‘쿠팡이츠 쿠폰’…“‘노출’ 아닌 ‘유출’로 다시 통보하라”

    이용자 3370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사과문을 이틀 만에 내리고 쿠팡이츠 등 자사의 서비스를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당국은 애초 고객 안내문에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쿠팡에 ‘유출’로 수정해 다시 통보하라고 요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홈페이지와 앱에는 지난 30일 게시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이 사라진 상태다. 기자가 쿠팡 앱에 접속해보니 사과문이 게시돼 있던 자리에는 쿠팡의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홍보하는 배너가 노출됐다. 사과문은 게시된 지 이틀 만인 전날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앱에는 전날 같은 자리에 로켓배송을 홍보하는 배너를 내걸었다. 쿠팡의 이 같은 행태는 전날 국회에서 뭇매를 맞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대준 쿠팡 대표에게 “하루 사이에 사과문을 없애버렸다”면서 “수천만 명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장사 좀 더 하겠다고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도 “사과문이 잠깐 있다 사라진 것인가?”라며 “잘 보이는 데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질타가 쏟아지자 박 대표는 “저 사과문 내용만으로는 부족하고 2차 피해를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어 별도 이메일 공지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유출’로 수정해 안내문을 다시 통지하라고 이날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하면서도 안내문에 ‘유출’이 아닌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안내문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주문 내역이 유출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배송 주소록에 입력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일부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임에도, 정보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조치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라면서 “쿠팡의 자체 대응과 피해 구제 절차도 미흡해 국민 우려가 커졌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용자 한 명이 따로 사는 가족이나 선물할 지인들의 주소를 등록해놓은 경우 이들의 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쿠팡 측에 배송지 명단에 포함돼 정보 유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도 유출 사실을 통보하라고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홈페이지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을 통해 일정 기간 이상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변경이나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 동덕여대 총장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학생들은 ‘반발’

    동덕여대 총장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학생들은 ‘반발’

    김명애 동덕여자대학교 총장이 동덕여대를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총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의 결과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대학 공학 전환의 이행 시점을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공론화 과정에서 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음에도 재학생들의 반대와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창학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갈등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부정적 외부 이미지를 개선하며, 재학생과 구성원 모두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번 결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당부했다. 학교 측은 공론화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남녀공학 전환 안건에 대해 향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에게 이번 사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약 1년 만에 공학 전환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학생들은 이번 결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공학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학생 총투표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 尹정부 대북 전단 살포에…이 대통령 “사과할지 싶어도 자칫 종북몰이 걱정”

    尹정부 대북 전단 살포에…이 대통령 “사과할지 싶어도 자칫 종북몰이 걱정”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윤석열 정부 시절 북한에 대북 전단 살포 등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소위 종북몰이, 정치적 이념 대결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돼서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국가 차원의 사과를 할 생각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제 맘속을 들여다보고 그런 질문 했는지 모르겠다.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물어보니까 다행스럽다 싶기도 하면서 속을 들켰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엑스에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전 대북 전단 살포가 먼저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며 “전쟁날 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하다면 한미 연합훈련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미 사이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방적으로 유화적 조치를 하는 것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대북 방송 중단, 단파 방송 중단 등 오해될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최소화하는 것들”이라며 “그리고 북한에 끊임없이 선제적 제스처, 유화적 제스처들을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 대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동질감 같은 것도 느꼈다”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꼽으며 “(전) 세계에 우리가 핵무장할 필요도 없다고 오늘도 말씀드린다”며 “(핵추진잠수함 확보가) 비확산 규범에 어긋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농축 재처리 문제는 우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장소는 크게 문제는 아닐 것 같다”며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해) 이건 협의를 해봐야 하는데 우리가 가진 관점으로는 거기(미국)서 생산하는 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도광산 같은 과거사 문제들도 사실은 깔끔하게 해결된 게 아닌 건 분명하다”면서도 “이것도 또 하나의 과제로 안고 있으면서 그거 때문에 다른 영역까지 연결시켜 다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협력은 저는 계속 추진해야 하고 셔틀외교는 계속해서 이번에 제가 방문할 차례이기 때문에 다카이치 총리 고향(나라현)으로 가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게 우리로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 가능한 분야는 아무래도 문화, 경제, 민간 교류 이런 영역이 아닐까 싶다. 동북아 안정을 위한 안보 협력도 함께 논의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은 아주 흥미진진했다. 의외로 농담도 잘하시더라”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중국을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광범위하게 충분한 시간 가지고 여러 분야에 대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모두 공존할 수 있는 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의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일 갈등에 거리를 뒀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저희로서는 참 어렵긴 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해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단계로선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다.
  • 오세훈 “12·3 비상계엄 기억하는 국민께 사과…잘못된 과거 끊고 미래로 나아가야”

    오세훈 “12·3 비상계엄 기억하는 국민께 사과…잘못된 과거 끊고 미래로 나아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그날의 충격과 실망을 기억하는 모든 국민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고 미래로, 민심 속으로 나아가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국민은 1년 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 사태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 결과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충분히 완수하지 못한 채 정권을 내어주었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에 소속된 중진 정치인이자, 서울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이 판단력을 잃으면 나라는 표류한다. 독선과 독단이 앞서면 민주주의는 순식간에 길을 잃는다. 우리는 이미 그 쓰라린 경험을 치렀다.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제 잘못된 과거를 단호히 끊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 시장은 “지금 국민은 거대 권력에 취한 민주당의 폭주와 균형을 잃은 국가 시스템을 목도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서 이 무도한 정권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길이자, 미처 다 하지 못한 우리의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민심의 흐름에 기꺼이 몸을 맡기고 더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면 국민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 국민의 좌절과 고통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성과로 입증해야 야당의 길이 열린다”며 “국민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정치,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창원시, 흉물 논란 ‘빅트리’ 외형 개선 본격 추진

    창원시, 흉물 논란 ‘빅트리’ 외형 개선 본격 추진

    경남 창원시가 흉물 논란에 휩싸인 ‘빅트리’ 외형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11일~24일 진행한 ‘빅트리 개선안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빅트리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거쳐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달 안에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빅트리 외형 개선 방향과 명칭 유지 여부 등을 묻고자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총 4663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빅트리 외형 개선과 관련해서는 ▲실내 전망시설 설치(51%) ▲개방형 야외 전망대(37%) ▲현 상태 운영·개선(12%) 등의 답변이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다수가 빅트리 전망 편의성을 높이려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실내·야외 전망대 병행 설치, 옥상부 타워형 전망대 조성, 외부 나선형 계단 설치, 철거 등 의견도 있었다.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바꿔야 함(38%) ▲유지해야 함(31%) ▲상관없음(31%)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시는 지난 1일 ‘빅트리 개선 시민·전문가 협의체’ 3차 회의에서 이러한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외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그 결과 외형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건축기획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3월 디자인·설계 공모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개선 공사를 완료해 2027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빅트리가 창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와 관련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정서·심리지원, 학습보다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접근해야

    박명숙 경기도의원, 정서·심리지원, 학습보다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접근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2일(월)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학생 심리·정서지원 예산 축소와 대안교육 운영지원 예산 급증 문제를 지적하며 “고위험군 학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줄이는 것은 방향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박명숙 의원은 학생 심리·정서지원 강화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감액과 가정형 위(Wee)센터 공사 종료 등을 이유로 올해보다 57억 원을 감액해 내년도 예산을 123억 원으로 편성했지만 10월 15일 기준 이미 137억 원이 집행된 상황”이라며 “올해 집행액보다 적은 예산으로 내년을 버티겠다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현장에서 보면 학업부진, 학교폭력, 비행, 학업중단 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은 큰 폭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학생들에게는 학습지원보다 정서·심리 치유와 상담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전에 위기 학생을 파악해 예산을 수반한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올해 10월 현재 집행액만 보더라도 내년도 편성액을 이미 넘어섰다”며 “추경에 또다시 예산을 보충하는 방식이 아니라, 본예산 단계부터 위기 학생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충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안교육 운영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38%나 증액된 데다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1,000만 원씩 80개 기관에 8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며 “운영지원비 성격의 예산을 이렇게 크게 늘리는 만큼 기존 지원 규모와 증액 사유, 배분 기준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이 놓치고 있는 학생들을 다시 품어야 하는 중요한 장치인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예산이 급증하는 만큼 어디에, 어떤 기준으로 쓰이는지 명확히 밝혀야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명숙 의원은 “학생 심리·정서 지원과 대안교육은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한 아이의 삶과 학습권을 지켜내는 필수 안전망”이라며 “고위험군 학생이 늘어나는데 예산과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은 없도록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대책과 재편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의원이 직원 되고, 직원이 의원 돼”… 서울시의회 ‘역할 바꾸기’ 실험

    김경 서울시의원 “의원이 직원 되고, 직원이 의원 돼”… 서울시의회 ‘역할 바꾸기’ 실험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이 2025년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들과 정기 간담회를 운영하며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왔다. 이는 김 의원이 대표발의해 제정한 ‘서울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과정으로, 조례 시행 이후 직원들의 실제 경험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공유됐다. 업무가 즉시 처리되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충분한 검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업무 지시 방식으로 인해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각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지시로 업무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고성이나 위압적인 언행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 제공 요구가 곤란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는 조직 내 의사소통 방식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졌다. 직원과 상급자 간 인식 차이도 주요 쟁점이었다. 직원들이 특정 상황을 부당하게 느끼지만, 상급자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갈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사소통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간담회에 역할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상호 입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의원과 직원,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역할극은 참가자들에게 예상 밖의 깊은 울림을 줬다. 직원들은 평소 겪는 부담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고, 지시를 내리고 받는 입장의 차이를 체험하면서 상호 이해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상급자 역할을 맡은 직원들은 “내가 평소 쓰던 말투가 이렇게 들릴 수 있구나”라며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느꼈다. 하급자 역할을 맡은 참석자들은 “똑같은 업무 지시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는 압박이 완전히 다르다”며 심리적 압박을 직접 체감했다. 한 참석자는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며 역할극의 효과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메시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구성해 조직 전체에 건강한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직원 복리증진과 조직문화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의정활동과 함께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조례 제정과 간담회 운영도 그 연장선이다. 김 의원은 “의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직원들이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가 의회 조직의 근무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기반”이라며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경험이 조직문화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상담 체계 운영, 예방 교육 강화, 피해자 보호 조치 등 조례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꾸준히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상담 체계 구축, 예방 교육 의무화, 피해자 보호 조치, 신고자 보호 등을 담고 있으며, 김 의원은 이러한 제도가 의회 조직 내에서 체계적으로 자리 잡고 직원 복지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내란특별재판부 국회가 판단…국민들 노벨평화상 자격 있다”

    이 대통령 “내란특별재판부 국회가 판단…국민들 노벨평화상 자격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 1년을 맞이한 3일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여당이 주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립에 대해 “국민 여론에 따라서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입법부가 잘 행사할 것”이라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국민이 노벨평화상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며 “만약 대한국민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평화를 회복하며 온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들에게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 척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그 시작”이라며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한 질문에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이 있고 행정부는 행정부가 할 일이 있다. 사법부 역시 사법부가 할 일이 있다”며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국회가 잘 판단해서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여론이 찬성하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문제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날 새벽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제가 특별한 의견을 드리는 게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진과 관련해 “오늘 제가 이 말씀을 드린 것을 계기로 타당성 여부, 현실 가능성 이런 것에 대한 논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려는 데에 “법정공휴일로 정해서 국민들이 최소한 1년에 한 번쯤은 생활 속에서 이날을 회상하고 다짐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란 척결과 관련해 “만약에 감기 같은 아주 사소한 질병을 1년씩 치료하고 이러면 그건 무능한 것이며 고통이 너무 크겠지만 정말 이 몸 속 깊숙이 박힌 치명적 암을 치료하는 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법과 질서 위에 군인 폭력으로 나라를 지배하고자 시도했고 그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지 않았나. 이런 일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이 나라의 근본에 관한 이 문제는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또 재발 방지를 위한 합당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가담자들을 가혹하게 끝까지 엄벌하자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재발의 여지가 없다면 용서하고 포용해야겠지만 그러나 숨겨놓고 적당히 넘어갈 순 없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추가 특검 여부에 대해 “깔끔하게 빨리 잘 끝내야 하는데 수술 때문에 더 큰 고통을 겪지 않을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런 복잡한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문제까지도 국회가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국회를 믿고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이 또한 여론이 찬성하면 추가 특검도 찬성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은 본예산부터 바로 세우고 검증·관리 강화할 것”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은 본예산부터 바로 세우고 검증·관리 강화할 것”

    “추경 기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경기도의회 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12월 2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학교환경개선비, 학교 신설, 급식·시설안전 등 기본 인프라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필수사업을 본예산에서 책임 있게 반영하지 않고 막연히 추경에 기대는 방식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순세계잉여금 전망이 280억 원 수준인데도 ‘추경 보완’이라는 답변만 반복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추경 기대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본예산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교교육환경개선비가 교육부 교부액보다 적게 편성된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석면 제거에 1,160억 원이 교부됐지만 1,120억 원만 편성하고 나머지를 추경으로 넘긴 것은 목적성 예산 취지와 다르다”며 “석면, 냉난방, 방수, 급식실 등 핵심 안전 예산을 줄이고 정책성 사업은 유지하는 편성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학교 신설 예산이 1차 증액 후 2차에서 감액된 흐름도 “과다 편성 또는 관리 부실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러닝 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제작·검수 절차가 있었음에도 사고 영상이 걸러지지 않은 것은 명백한 관리 실패”라며 “일부 활용 사례가 있어도 방과 후 접속률이 낮고 학교 간 편차가 큰 만큼 대규모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다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중심 예산 비중이 과도해 인성·안전·기초학력 등 필수 영역이 후순위가 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BTL) 사업에서는 하도급 체불·가압류 사례를 언급하며 “사업시행사의 재무위험을 적격심사 단계에서 걸러내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정 시공사의 유동부채 비중 확대가 뚜렷했는데도 심사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PQ·적격심사를 외부에만 맡기면 위험 예측이 불가능하고, 교육청이 자체 분석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의 중복투자 지적 이후에도 관련 예산이 유지되는 점 또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책·홍보·컨설팅 대부분을 외주에 맡기고 검증·관리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이런 구조라면 교육청이 아니라 ‘용역청’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이러닝, 인성교육 자료, 홍보·콘텐츠 제작 등에서 드러난 관리 부실도 같은 맥락으로 제시했다. 자료 제출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요구 자료 대신 기존 설명서만 제출하는 일이 반복돼 심사가 어렵다”며 “정책·홍보 예산은 많은데 검증·평가 체계는 부실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예산은 우선순위와 철학의 문제이며 본예산이 흔들리면 전체 운영이 흔들린다”며 “추경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학교·시설·안전·환경개선 등 기본사업을 본예산에서 확실히 반영하고 검증·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날 질의를 마쳤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372억 들여 운전면허지원...사회진출 역량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김진명 경기도의원 “372억 들여 운전면허지원...사회진출 역량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2월 1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고등학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의 선택 항목이 지나치게 제한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운전면허 취득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구조”라며 “어학자격증이나 한국사능력검정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분야는 거의 선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학생 1인당 30만 원 지원으로는 운전면허 기능시험 준비조차 충분하지 않아 반쪽짜리 자격증만 양산한다”며 “교육적 관점에서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사업이 오히려 학교 현장의 혼란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은 단순히 학생 선택이라는 명분에 기대지 말고, 왜 특정 항목으로 편중되는지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사회진출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자격증 취득과 진로 준비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는 해당 사업 예산이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계엄 극복한 국민 노벨상 충분…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李대통령 “계엄 극복한 국민 노벨상 충분…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특히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 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역설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일

    쥐 48년생 : 마음 상하기 쉽구나. 60년생 : 고집부리다 자기만 손해를 본다. 72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84년생 : 양보하면 행운 있다. 96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소 49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 다해라. 61년생 : 조용히 관망하면 얻음이 크다. 73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85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7년생 : 뜻밖의 기쁨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62년생 : 수고했던 일 결과 좋구나. 74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86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98년생 :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구나. 토끼 51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63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75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87년생 : 이익이 많겠구나. 99년생 : 활력이 넘치나 먼 외출은 삼가. 용 52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하라. 64년생 : 타인과 상의하라. 76년생 : 매사 충분한 주의가 필요. 88년생 : 계획했던 일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00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뱀 53년생 : 의욕이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65년생 : 가벼운 언행이 실수 부른다. 77년생 : 자신을 낮추어야 도움 받는다. 89년생 : 우쭐대지 마라. 01년생 : 사소한 일에 시비가 생긴다. 말 54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66년생 : 구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겠다. 78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이 따른다. 90년생 : 오늘은 서쪽이 행운의 방향이다. 02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양 43년생 : 소망하던 일 실패할 듯. 55년생 :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은 괴롭다. 67년생 : 믿는 사람의 도움 받겠다. 79년생 : 이득이 왕성하니 기쁜 하루. 91년생 : 너무 큰 일은 생각 마라. 원숭이 44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56년생 : 현상유지에 노력하라. 68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80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92년생 : 가급적 먼 여행은 삼가라. 닭 45년생 : 문서,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57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69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손해만 본다. 81년생 : 도와 줄 사람이 나타난다. 93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개 46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58년생 : 재력·명예를 얻는 운세. 70년생 : 친구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된다. 82년생 : 젊은 기분에 만용 부리지 마라. 94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돼지 47년생 : 물거품 같으니 검소하게 지내라. 59년생 : 집안이 화목하구나. 71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다. 83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95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을 징조다.
  • 한 해를 보듬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한 해를 보듬는 따뜻한 말 한마디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충분치 않을 정도로 역동적이었던 2025년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모임과 결산으로 사람들을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에너지가 바닥나기 쉬운 때다. 생활 에너지가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타인에게 가시 돋친 말과 행동이 나오기 쉽고, 자신을 돌볼 시간마저 줄어든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행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연말연시 나와 타인을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를 알려주는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상처투성이 관계, ‘다정함’의 힘 TV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영국 공인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의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는 가정, 학교, 직장 등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상처받고 절망하는 근본적 원인을 짚어주고, 해결책으로 ‘다정함’을 제시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다정함을 단순히 사람들에게 친절하거나 무조건 양보하는 것으로 오해한다”면서 “다정함은 단호함이 포함된 성숙한 소통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진짜 다정함은 상냥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거리와 경계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 그리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균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태도라고 말한다. 그가 강조하는 또 하나. 남보다 자신에게 먼저 다정하라는 것이다. 모든 관계의 주인공은 ‘나’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했다. ●이금희가 건네는 ‘공감’과 위로 아침 토크쇼 ‘아침마당’하면 떠오르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쓴 ‘공감에 관하여’는 36년간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들을 사례와 함께 잔잔하게 풀어낸다.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불통의 원인은 서로 같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는 “‘왜 저래?’ 대신 ‘왜 그럴까?’부터 생각하고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진짜 나’를 찾는 여정으로 동행 그런가 하면, 한세대 심리상담대학원 교수 최광현의 ‘나로 살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무의식이 알려주는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게 해준다.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이 ‘올 한 해도 이렇게 가는구나.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산 거지’라며 자책하곤 한다. 특히 삶의 반환점을 돌았다는 중년이라면 이런 생각은 우울감으로 이어지기 쉽다. 저자는 “융은 중년의 중요한 삶의 과제를 ‘변화’와 ‘대응’이라고 했다”며 “그동안 경쟁, 이기심, 생존, 치열함으로만 달려왔다면 이제는 협동, 이타심, 공존, 여유를 인식하고 끌어안아 삶의 균형을 맞춰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 “부전역은 부산 재도약 랜드마크… 상업·문화·관광 결합한 교통 허브로”

    “부전역은 부산 재도약 랜드마크… 상업·문화·관광 결합한 교통 허브로”

    “지역 사업이 아닌 균형 발전 핵심철도·UAM 연계 미래형 환승센터”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는 단순한 지역개발 사업이 아닙니다. 동남권 교통 혁신의 축이면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하나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동남권 도시들이 수도권처럼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을 형성해 경쟁력을 키우려면 광역 교통망이 발달해야 하고, 부전역이 그런 교통망 구축의 핵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구청장은 “내년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부전역은 창원, 김해 등 인근 도시 주민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광역 교통의 거점이 되고, 장차 동남권 생활권 전반을 연결하는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서면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부산 인구의 4분의 3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부전역은 KTX 경부선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광역버스와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결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환승에 불편을 겪고 있다. 부전역이 도심 주거지와 중심 상권과 가깝다는 장점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김 구청장은 “부전역을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 상업·문화 업무 기능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 시설로 개발해야 이런 한계를 넘을 수 있다. 그러면 부전역이 지역의 재도약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복합환승센터는 철도와 도시철도, 광역·시내 버스는 물론 앞으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연계하는 미래형 통합 교통 환승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민간개발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2013년 한 차례 무산된 적 있지만, 현재는 성공 가능성이 훨씬 큰 것으로 김 구청장은 예상했다. 그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초광역권 형성이 날로 중요해지면서 국가 교통정책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졌다”며 “부전역을 동남권 중심역으로 격상하는 과제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추진 동력, 제도적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지금은 부전역 인근으로 부산시민공원, 부전시장, 서면 상업지구, 전포카페거리, 부산콘서트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상업·문화·여가 거점이 형 성돼 있다”면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상업·문화·관광이 결합한 교통 허브로 도약할 만한 여건이 충분히 마련됐기 때문에 예전보다 경제성, 파급효과 면에서 차별점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가장 큰 과제는 국가계획 반영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김 구청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책 논리를 지속 보완해나가고 있다. 주민들도 ‘부산 전체를 살리는 미래 전략 사업’이라는 인식으로 강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김 구청장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구는 교통·경제·상업·문화 기능이 결합한 부산의 중심 성장 거점이 되고, 부산은 서울 집중 구조를 완화하는 동남권 대표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OECD,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2→2.1% 하향

    OECD,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2→2.1%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일본·미국 등 주요국의 전망치는 일제히 상향한 가운데 한국만 하향 조정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정례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중간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1.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은 0.5%에서 0.9%, 미국은 1.5%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성장 둔화를 겪은 한국 경제는 내년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재정·통화 완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이 성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둔화가 예상된다”며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가 수출에 부담을 주고 기업 투자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지난 9월 전망과 같다. 2027년 전망치는 내년과 같은 2.1%다. 내년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1.8%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한국은행이 부진한 수요를 배경으로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2.25%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이 올해 충분한 재정 부양 효과를 냈지만, 지속 가능한 장기 재정 프레임워크(계획)에 의해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주택시장 규제에 대해서는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택 접근성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연공 서열 기반에서 성과 기반의 임금 체계 전환 등을 권고했다.
  • [단독]단톡서 얼평해놓고 발뺌?…포렌식하러 로펌 가는 기업들

    [단독]단톡서 얼평해놓고 발뺌?…포렌식하러 로펌 가는 기업들

    10년 전 대비 5~6배 증가...법적 효력도“직장 내 발생이라 포렌식 적극 협조 분위기”빠른 진위 파악, ‘편향 결론’ 불만 축소 장점 최근 국내 한 기업의 여성 직원은 저녁 회식 자리에서 남성 상사 2명에게 신체 접촉을 당해 인사팀에 신고했다. 회사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한 대형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포렌식 결과 이 남성들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A씨 허리가 잡기 좋더라”는 등의 성적인 대화가 오간 사실을 적발했고, 회사는 사내 징계로 결론 내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내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모욕 등에 관한 내부 감사를 위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 상사로부터 “OO는 잘생겼지”, “OO는 살이 쪘다”와 같은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의뢰한 사례도 많다. 회사 카톡방에서 자신에 대한 추측성 소문이 돌고 있다는 신고에 제3자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적발한 경우도 있다. 요즘 대형 로펌들은 디지털포렌식센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렌식 경험을 가진 검·경 출신 변호사로 센터를 강화하는 것이 추세다. 포렌식 의뢰가 들어오면 로펌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뒤 포렌식을 진행한다. 수사기관이 아닌 만큼 당사자 동의 없이 포렌식을 진행할 수는 없다. 한 로펌 관계자는 “직장 내에서 일어난 일의 특성상 휴대전화나 PC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법적 효력도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가장 큰 목적은 ‘자체 종결’을 위해서다. 사건이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언론 보도 등 사건이 커질 위험이 있는데, 로펌을 통하면 빠르게 진위 파악을 해 내부적인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사건 발생 이후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징계가 늦어지는 점을 막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인사팀에서 자체 조사·판단했다가 한쪽 편을 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될 위험 부담도 낮출 수도 있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 관계자는 “최대한 소문 없이 진행하기 위해 원래 수임을 맡기던 로펌에 추가 의뢰하곤 한다”고 말했다. 건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러한 장점 때문에 비용을 충분히 들여서라도 진행하겠단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임희성 법무법인 화우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은 “사내 포렌식 의뢰가 10년 전 대비 체감 5~6배는 늘어났다”며 “특히 성범죄 사건을 엄벌하는 추세인데다 수사기관 사건 처리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어 내부에서 빨리 사건을 매듭을 짓기 위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로펌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오세풍 경기도의원 “미래형 과학실 구축, 기자재 중심 지원 넘어 환경 개선 필요”

    오세풍 경기도의원 “미래형 과학실 구축, 기자재 중심 지원 넘어 환경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12월 2일(화),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심사에서 ‘미래형 과학실 구축’ 예산의 현실성과 교육부 특교사업과의 중복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중심의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우선 미래형 과학실 구축비가 1실당 3천만 원으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미래형 과학실을 조성하는 데는 통상 1억 원 내외가 필요한데, 이번 예산은 사실상 기자재 교체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는 과학실 환경 자체가 10~15년 이상 노후된 곳도 많아, 기구만 일부 교체한다고 해서 수업의 질적 변화를 보장하기 어렵다”며 시설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과학실’ 특교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미래형 과학실’ 사업의 중복 문제를 언급하며 “두 사업이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선정 기준에 대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예산이 크게 늘어난 건 긍정적이지만 중요한 건 학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기자재 중심이 아닌 공간 개선 중심의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일론 머스크 “AI와 로봇으로 미국 부채 해결…20년 안에 노동 종말”

    일론 머스크 “AI와 로봇으로 미국 부채 해결…20년 안에 노동 종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막대한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억만장자 기업가인 니킬 카마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AI가 가져올 꿈같은 미래를 역설했다. 머스크는 “AI가 아직 생산성을 인플레이션 속도 이상으로 끌어올릴 만큼 충분히 높이지 못했지만 이제 그 상황이 바뀔 것”이라면서 “3년 안에 상품과 서비스 생산량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심화하는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AI와 로봇공학이 주도하는 생산성”이라면서 “이는 미국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아마도 심각한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미국 총부채는 약 3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데,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머스크는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20년 안에 인간이 일하는 것이 선택사항이 되는 지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결과로 인간이 ‘보편적 고소득’을 받아 일하지 않아도 풍요롭게 살 것이라는 꿈같은 청사진을 그렸다. 보편적 고소득은 AI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이 크게 줄어든 미래에 모든 시민에게 풍족한 삶을 영위할 충분한 소득을 조건 없이 지급하는 개념이다. 앞서 머스크는 최근 몇 달 동안 AI가 가져올 미래를 연이어 제시하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포럼 패널 토론에서도 그는 “어느 시점이 되면 화폐는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에는 스포츠나 비디오게임처럼 일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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