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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늘어 누적 5만 255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틀간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00명 아래(926명, 867명)로 내려왔지만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 1000명대는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이다. 최근 연일 1천명 안팎…46일째 100명 이상 이날 신규 확진자 1092명은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일 평균 986.3명…비수도권, 1차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근 이틀간 800명대(892명, 822명)로 떨어졌지만, 전날 대비 238명 늘면서 다시 1000명대로 훌쩍 뛰었다. 최근 1주일(12월 17∼23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9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17명 늘어…양성률 1.48%→2.02%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어 누적 3만 672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7명 늘어 총 1만 50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2만 6571건으로, 이 가운데 362만 91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 31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 4141명 중 1092명)로, 직전일 1.48%(5만 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해외유입 32명…수도권,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러시아 5명, 영국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스리랑카·헝가리·터키·스웨덴·독일·호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명소 일제 폐쇄눈썰매장·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운영 중단위반시 벌금·과태료에 시설폐쇄 ‘강수’예배는 비대면, 종교시설서 모임·식사 금지사망자 급증, 이틀새 48명 사망정부 “거리두기 3단계 여부는 주말에 결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최소 1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980명을 넘긴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인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말과 주초 주춤했던 확진자 수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망자도 연일 최다를 기록해 이틀새 48명이 숨지는 등 주요 지표들이 악화일로다. 정부는 23일부터 새해 3일 밤 12시까지 결혼식·장례식을 제외한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람이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을 일제히 폐쇄된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부합하는 확진자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대응 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핀센 방역을 통해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판단이다. 신규 확진 또 최다 기록 나올 듯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이다. 직전일인 21일(9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지난 15일(880명) 이후 1주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소세는 이틀에 그치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984명이다. 밤 12시까지 추가로 늘어난 숫자를 감안하면 최소 1000명대, 많으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에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감염경로 ‘깜깜이’ 27%로 늘어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아 서울 구로 요양병원 누적 107명충북 청주 요양원 80명 확진 사망자의 경우 21∼2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4명씩 나오면서 이틀 새 무려 48명이 숨을 거뒀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6%, 사망자의 94.6%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지금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는 이상 당분간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전날 기준으로 27.1%까지 상승해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교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과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불어났고,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의 세 병원과 관련해선 환자 전원 과정에서 감염이 퍼져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못 모인다내일은 전국 식당으로 확대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에 앞서 환자 발생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별도의 조치로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반할 경우 주최자나 참여자에 대해 벌금이나 과태료에 더해 집합금지는 물론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다만 각종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아닌 취소가 강력히 권고된다.식당서 5인 이상 예약·동반 입장 안 된다위반시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10만원객실 예약 50% 이내로, 파티 금지 전국 식당에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된다. 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도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세부지침 주먹구구식… 되레 편법 조장” 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2명 확진 ‘비상’부천 요양병원 병상 대기중 또 3명 사망 방역당국이 22일 전국 식당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병상 부족과 의료진 공백 등 우리 사회의 의료체계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인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단위에서 5인 이상 집합모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래서 식당과 같이 밀폐됐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소모임을 통한 감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강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먹구구식의 애매한 방역대책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등 확산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이 편법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서울 강서구의 한모(54)씨는 “일가족 4명이 택시를 타면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인데 1명은 걸어가야 하느냐”면서 “세부 지침이 애매해 일상에서 혼선을 야기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경기 분당의 이모(45)씨는 “벌써 회식은 4명씩 테이블을 나눠 앉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핀셋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땜질 처방만 거듭해 외려 편법만 조장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방역 전문가들도 정부가 3단계로 가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방역대책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단계보다 강하고, 일부 다른 정책은 3단계보다 약하게 짜깁기가 돼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사적 모임을 어떻게 모니터링할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할 바에는 차라리 3단계로 올려야 한다. 그러면 피해 보는 업종이 규정이라도 된다”면서 “이후에 임대료를 정부가 지원한다든지 손해에 대해 세제 또는 현물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순응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족, 지인, 동료 간 각종 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확산하는 감염 고리를 차단해야만 보다 큰 피해와 희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구치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는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치소 수용자·직원 등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215명으로 집계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지난 21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19일 5명, 20일 3명 등 사흘 연속 사망자가 잇따랐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37명이, 광주 북구의 노인요양원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요 경로는 종교시설, 요양기관, 일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요양시설·사업장 내 감염, 3주 만에 3배 ↑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분석한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보면, 지난주(13∼19일)에 종교시설(15건)과 의료기관·요양시설(10건), 사업장(12건) 내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총 37건으로 총 발생 건수(52건)의 71.2%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2∼28일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1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3주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3주 전에는 전체 집단감염 사례 41건 중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는 전체 집단감염 52건 중 15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면 만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선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이다. 제주 종교시설발 감염은 저녁 모임, 사우나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전파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1명,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확진자는 86명으로 각각 늘었다. 인천 신항물류터미널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고, 식사·소모임 ·행사 등은 취소돼야 한다”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세자릿수 확진 이어져,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요양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권 제2부본부장은 “최근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거나 사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직전일에 이어 전날에도 하루 24명이 나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위중증 환자는 97명이었으나, 계속해서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보통 확진자가 된 후에 위중증으로 진행되는데 짧으면 일주일 이내, 또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어느 정도 지연시간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최근 세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입원하거나 또는 입소해 계시는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절과 신정, 2번의 연휴이자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며 “작은 모임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전국의 감염위험도는 매우 높다. 모임이 없으면 바이러스의 이동도 없다”고 대면 모임 취소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요양중 병상 기다리던 노인 3명 또 사망… 손 못쓰는 방역당국

    요양중 병상 기다리던 노인 3명 또 사망… 손 못쓰는 방역당국

    확진 간병인이 돌본 병원 13명 또 확진기저질환 노인 79명 대기… 사망자 늘 듯수도권 요양병원 등 1주 간격 선제 검사주점·병원·교회·공장發 확산세 안 꺾여서울 구치소들 줄확진… 재판 속속 연기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치료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속수무책이다. 지난 1주일간 81명이 숨졌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일 때 이 정도면 미국·유럽처럼 하루 수만명씩 발생할 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부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이틀간 8명이, 일주일 새 14명이 사망한 것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 확진자 79명이 전문치료병상 등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 가능성이 크다. 확진 판정받은 간병인이 6일째 확진자 4명을 격리된 채 돌보고 있는 경기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서는 이날 13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에 남아 있는 확진자는 모두 35명이 됐으며, 이 중 5명은 간병인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호트 격리 중 2차 감염 피해를 줄이려면 감염전문 병원의 협조를 받아 접촉자나 접촉이 없는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주기적인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의무화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는 수도권의 경우 1주 간격으로, 비수도권은 2주 간격으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0명이 이날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고 코호트 격리 중인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이날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 등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다. 전북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김제 가나안요양원발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주점발 66명, 원광대병원발 58명, 현대차 전주공장 33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기독병원은 간호사 1명과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병동을 폐쇄하고 전수검사에 나섰다. 1개월 전만 해도 코로나19의 최저 발생 지역을 자부하던 제주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라 일상이 공포로 변하고 있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 자정 현재 50명, 김녕성당 및 김녕리 마을 확진자도 29명에 이르렀다.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하는 등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으로 접촉자가 늘면서 제주시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확진자가 217명으로 불어나 재소자 가족들이 수감자의 안부를 걱정하며 아우성이다. 서울구치소도 난리다. 최근 출소한 복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 등에 대한 재판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문 폐쇄 뒤 ‘뒷문 영업’하다가… 한밤 단체 술파티 딱 걸렸다

    정문 폐쇄 뒤 ‘뒷문 영업’하다가… 한밤 단체 술파티 딱 걸렸다

    방역수칙 어긴 업주·손님 등 35명 입건여성 도우미들과 4개 룸에서 23명 음주 오후 10시 음식점 버젓이 문 열고 영업서울서 도주했던 확진자 청주서 붙잡혀코로나19가 3차 대유행하는 가운데 지하 비밀 통로를 만들어 ‘뒷문 영업’을 하며 몰래 손님을 받아 방역수칙을 어긴 유흥주점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구와 함께 지난 18일 야간 긴급 합동단속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주와 이용객 등 총 35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은 18일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유흥주점 등이 밀집한 영등포, 홍대입구 등 총 6곳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6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유흥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당구장 1곳 등을 적발했다. 영등포구에 있는 유흥주점 2곳은 집합금지 시설인데도 4개 룸에서 총 23명이 술을 마시고 있다가 현행범으로 적발됐다. 이들 중 여성 도우미 5명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이 업소들은 건물 지하끼리 연결된 비밀 통로를 두고, 집합금지 공문이 붙어 있는 주 출입구를 폐쇄한 뒤 뒷문으로 손님이 출입하도록 했다. 불법 영업은 밤 9시 이전에 취객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한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배달과 포장만 허용되는데도 오후 10시쯤 버젓이 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수사관들이 내부에 들이닥치자 영업주는 자신의 친구들이 와 있는 것이며 다른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포구의 한 게임 관련 업소는 음식을 내지 않고 게임 장소를 제공했지만 많은 젊은이가 밀폐된 지하 영업장에서 카드놀이를 하다 적발됐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성북구 소재 당구장은 문을 닫은 채 영업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기소되면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한편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로 이송 후 도주했던 확진자 1명이 2시간여 만에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음성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A(58)씨가 오후 3시쯤 청주 인근에서 발견됐다. A씨는 119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청주서 발견”…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2시간 만에 검거

    “청주서 발견”…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2시간 만에 검거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 중택시타고 사라져…2시간 만에 검거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로 이송 후 도주했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2시간여 만에 충북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음성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A(58)씨가 오후 3시쯤 충북 청주 인근에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이송됐으며, 119 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주 상당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청주서 발견” 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찾았다

    [속보] “청주서 발견” 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찾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일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선 가운데 그가 청주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음성 소망병원 확진자 1명 서울서 도주…경찰 추적 중

    음성 소망병원 확진자 1명 서울서 도주…경찰 추적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이날 A씨 등 소망병원 환자 2명은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이송됐으며, A씨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도착 후 함께 온 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이송을 마쳤다. 도주한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병원 측은 A씨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근처의 폐쇄회뢰(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에 순찰요원을 배치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망병원의 감염원은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지난 15일 이 병원에 되돌아온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괴산 성모병원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은 인근 음성군 소망병원으로 이어져 이날까지 총 58명이 확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가 1100명에 육박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중환자·사망자 증가, 병상 부족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등 감염 속출”...신규 확진 10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97명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3명 더 늘었다. 최근 일주일(12.14∼20)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86.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59.3명에 달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이 77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및 병원,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전날까지 61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으며,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15명 늘어...위중증 환자 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경북·경남(각 2명), 광주·울산·세종·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6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78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만6847건으로, 직전일 5만6450건보다 1만96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98%(3만6847명 중 1097명)로, 직전일 1.87%(5만6450명 중 1053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368만3094명 중 4만966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4만8570명으로 발표했지만 지자체 오신고로 서울 지역 확진자 2명을 제외해 최종 4만8568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 신규확진 1100명 넘나...거리두기 3단계 세부 논의도

    오늘 신규확진 1100명 넘나...거리두기 3단계 세부 논의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않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로 나오고 있다. 특히 20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100명대, 많게는 1200명대에 달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뿐만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다른 관련 지표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첫 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잇따라...지역발생 일평균 94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3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6∼18일(1078명→1014명→10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12.13∼19)간 확진자를 보면 하루 평균 976.7명꼴로 발생했다.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 1000명→682명→848명→1053명→993명→1038명→1029명을 나타내 일평균 949명에 달했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양상을 보면 곳곳에서 확산 위험이 감지된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총 337명에 달해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규모이자 첫 300명대 기록이다. 고령층과 평소 지병을 앓는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충북 청주시 소재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지난 1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중심으로 무더기 감염 사례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또한 충북 괴산군 성모병원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은 인근 음성군 소망병원으로 이어져 총 58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누적 31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134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40명)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랐다. 오늘 신규 확진자수 1100명 넘나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적어도 1100명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870명이다. 해당 통계에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례 185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 사례만 추가해도 이미 1055명으로 집계된다. 서울시는 전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례는 아직 환자통계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았고, 역학조사서를 작성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950명에서 1200명 사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 실제로 1100명∼12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선제적 검사도 진행 중인 만큼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거듭 고민을 하고 있다. 3단계로 올릴 경우 전국의 약 202만개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한되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없는 유행 억제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단계의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한 ‘3단계-α’ 조처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마트나 편의점과 같은 생필품 판매 쪽은 허용하되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식당·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과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정부는 이번 주말과 휴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 전후를 비교했을 때 수도권의 이동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만큼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 ‘참여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충북 집단감염 속출 하루 103명 확진, 세자리수 처음

    충북 집단감염 속출 하루 103명 확진, 세자리수 처음

    청주 요양시설과 음성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충북지역 18일 하루 확진자가 103명을 기록했다. 충북지역 세자리수 확진은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이다. 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 참사랑요양원 종사자 6명과 입소자 41명이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는 이 요양원에서 지난 17일 식당조리원이 처음으로 확진되자 종사자와 입소자 등 12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날까지 사흘간 이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입소자 42명(사망 후 확진 1명 포함)과 종사자 14명, 종사자 가족 등 기타 5명이다. 시는 이 요양원의 코호트격리를 결정했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참사랑제2요양원과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요양원에서 확진된 42명은 거동할 수 없는 분들이라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했다”며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분들과 밀접 접촉한 요양보호사 등은 코호트 격리했다”고 말했다. 요양원 집단 감염으로 18일 하루 청주지역 총 확진자는 57명이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환자 26명과 간병인 4명 등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괴산 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소망병원으로 복귀한 환자 6명과 같은 병동에서 지낸 사람들이다. 소망병원 입원 환자 중 내과 질환이나 골절 등 외부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협력기관인 괴산 성모병원을 찾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소망병원은 안정시까지 코호트 관리와 이동제한 등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며 “이번 집단발생으로 동요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제천(12명), 충주(3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충북지역 총 확진자는 756명으로 늘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763@seoul.co.kr
  • 충북 50대 코로나19 확진자 대기하다 이틀만에 사망

    충북 50대 코로나19 확진자 대기하다 이틀만에 사망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가 입원 대기하다 이틀 만에 숨졌다. 18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대기하다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17일부터 의식이 저하되는 등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성모병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사망한 이 병원 80대 환자는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지난 15일 환자 2명이 확진 판정 받은 것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사흘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15일 검진 검사가 나오기 전 이송돼 5시간가량 머물렀던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17일 6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괴산성모병원과 소망병원에 대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규확진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역대 최다’(종합)

    신규확진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역대 최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늘어 누적 4만64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78명)보다는 64명 줄었다. 최근 들어 국내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1주일(12.11∼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 등으로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1000명 이상도 3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0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993명·해외유입 21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54명)보다 61명 줄었지만 1000명에 육박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08.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6명에 달해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다. 서울은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의 한 건설 현장과 관련해 61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총 30명이 감염됐다. 또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누적 21명), 충북 제천시 종교시설(23명)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21명 중 미국 7명사망자 22명…처음으로 20명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 24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7명), 서울(3명), 충남(2명), 대구·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스웨덴 2명, 필리핀·러시아·인도·독일·벨라루스·헝가리·알제리·튀니지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23명, 경기 291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9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8.3%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24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63명 늘어 누적 3만3610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220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53만8840건으로, 이 가운데 339만312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92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건으로, 직전일 4만7549건보다 2522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3%(5만71명 중 1014명)로, 직전일 2.27%(4만7549명 중 1078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1%(353만8840명 중 4만6453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창 -24도, 서울-11도 ‘최강’ 한파 맹위…울릉도엔 눈 48.5㎝(종합)

    평창 -24도, 서울-11도 ‘최강’ 한파 맹위…울릉도엔 눈 48.5㎝(종합)

    기상청 “찬 바람에 체감온도 더 내려가”철원 -19도, 춘천 -15도…칼바람 쌩쌩아침 최저 -19~-1도, 낮 최고 -2~6도차가운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아침 기온 최저 -19도의 영하권 한파가 예보됐던 17일 오전 곳곳에서 -20도 이하를 뚝 떨어졌다. 강원 평창과 충북 제천은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몰아쳤고 서울도 -11도 이하로 떨어졌다. 찬 공기를 품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울릉읍에는 50㎝의 달하는 눈이 쌓였다.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대설특보는 해제된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발효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출근길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공식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은 충북 제천이다. 제천 신월동 관서용 기상관측소의 수은주는 오전 5시 53분 -20.1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식 기온이 기록됐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의 기온도 -18.2도까지 떨어져 뒤를 이었다. 서울 기온도 -11.1도를 기록, 전날(16일)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11.2도)에 근접한 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내놓은 통보문을 통해 “중부지방은 낮 동안 영하에 머물면서 오전에 이어 매우 춥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진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과 관련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식기온 관측지점 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상엔 이보다 낮은 기온도 관측됐다. 강원 평창 봉평면 면온리에 설치된 면온 AWS에는 오전 5시 24분쯤 -24.1도의 기온이 기록되면서 강원 산간 추위를 실감하게 했다. 이 추위로 인해 한파경보는 오전 6시 30분 기준, 경기 일부지역(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과 충북(괴산, 충주, 음성, 단양, 제천), 경북(의성, 영양평지, 경북북동산지), 강원(태백, 영월, 정선·홍천·양구·인제·평창 평지, 영월, 횡성, 원주, 화천, 춘천, 철원, 강원 중·북·남부 산지)에 발효된 상태다.수도권·충청·경북 한파주의보 울릉읍 48.5㎝, 제주 33.7㎝ 눈 한파주의보는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를 비롯해 경기, 충청, 경북 일부지역에 이어지고 있다. 쌓인 눈도 최대 50㎝ 가까이 있다. 오전 6시 기준 울릉군 을릉읍엔 48.5㎝ 눈이 기록된 상태고, 제주 해안동 어리목 관측지점엔 33.7㎝ 눈이 쌓여있다. 서울 관서용 관측소엔 0.7㎝ 눈이 누적해서 기록됐다. 다만 이날(17일) 오전 6시에 울릉도와 독도, 앞선 오전 1시엔 전북(부안, 고창)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눈이 더 쌓일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 산지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철원·대관령 -19도를 비롯해 맹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 12도 이하로,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철원·대관령 -19도 △춘천 -15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4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8도다. 대설주의가 발표 중인 제주도 산지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1∼5㎝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제주지방기상청이 전망했다.“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 유의”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 피해 우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자가진단’ 검토 지시…정은경 “정확, 안전 조금 우려”

    이낙연 ‘자가진단’ 검토 지시…정은경 “정확, 안전 조금 우려”

    이낙연 “비상한 접근 필요”정은경 “자가채취도구 개발 먼저”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검체 채취 행위는 의료법상 어려우나 위기에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신속진단키트 검사는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민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이다. 의료인만 검체 채취가 가능한 현행 의료법 위반 여부가 관건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정책위 차원에서 정부당국과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가 검토를 지시한 자가진단이란 신속항원검사를 말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30분 정도가 걸려 2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기존 유전자 증폭(PCR,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법에 비해 진단이 빠르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지고 정확한 채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방역당국은 현재 시중에 나온 검사법으로는 자가진단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자가진단을 하려면 본인 스스로 검체 채취가 가능한 제품 개발이나 도입이 전제돼야 할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속항원검사는 검사결과가 15분 정도 후 나오기 때문에 신속히 검사결과를 아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신속항원검사 키트 1개 제품이 허가받을 때 민감도 90%, 특이도 96% 정도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90% 민감도라는 것은 10명 확진자가 있으면 그 중 9명은 양성으로 나오고 1명이 음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위음성, 즉 가짜음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또 허가받을 당시의 민감도는 90%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됐을 땐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 농도의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낮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신속항원검사를 스스로 검체 채취를 얼마나 정확히, 안전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우려가 좀 있는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임신반응검사 키트는 소변을 떨어트려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가 쉽지만, 신속항원검사는 검체채취법이 좀 독특해 일반인이 스스로 본인의 검체를 채취하는 데는 안전이나 정확도 면에서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무증상 AI’ 비상… 金계란 시대 또 오나

    ‘무증상 AI’ 비상… 金계란 시대 또 오나

    ‘무증상 코로나19’에 이어 ‘무증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전국의 닭과 오리 등 농장으로 AI가 확산하면서 ‘금계란’ 시대가 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2건이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지난 1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4일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6일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7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 8일 여주 메추리 농장, 9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과 전남 장성 종오리 농장, 10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 13일 나주 육용오리농장 2곳 등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전날에는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전남·북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AI는 예년과 달리 폐사·설사 등 사전 징후가 없는 무증상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이 연결고리 찾기와 선제적 대응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리농장 무증상 AI는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 4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출하검사), 9일 나주 세지면 육용오리 농장(계열사검사), 10일 나주 오리 도축장(도축검사), 11일 장성군 삼계면 종오리 농장(신고), 11일 전북 정읍시 정우면 육용오리 농장(출하검사), 13일 영암 육용오리 농장 2곳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이들 오리농장의 AI는 산란율이 떨어졌다고 신고한 장성 종오리 농장 외에는 7건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무증상 AI가 발생하면서 사전 차단이나 감염 고리를 끊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AI 발생으로 대규모 살처분(11일 현재 429만 8000마리)이 이루어지면서 오리고기값이 오르고 닭고기와 계란값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기준 오리 1㎏당 산지 가격은 1699원으로 지난달보다 17.3%, 지난해보다 25.4% 뛰었다. 육계도 1㎏당 산지 가격은 1347원으로 지난달보다 3.2%,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계란도 특란 10개당 소비자 가격은 1856원으로 전월보다 0.2%, 지난해보다 4.0% 상승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유행 후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950명(종합)

    “국내 유행 후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95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수가 9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신규 확진 950명...역대 최다 규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3명)보다 255명 늘어나면서 그간 최다 규모였던 684명(3월 2일)을 넘어섰다.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2명)보다 157명 늘어 6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 가운데에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 곳곳서 집단감염...서울 362명 확진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359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이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인 종로구 파고다타운 사례의 경우 인근 노래교실, 이발관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가 최소 216명으로 늘었다.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감염도 최소 212명(서울 기준), 해당 사례와 연관된 병원 감염(51명)까지 합치면 누적 260명대로 증가했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사례도 전파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누적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은평구 지하철 역사 직원 10명 감염이 확인됐으며,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다. 중구의 한 콜센터에서 발병한 집단감염은 확진된 콜센터 직원이 다니는 교회로 전파됐다.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회 관계자의 감염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해 확진자가 불어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은 아니지만, 먼저 확진된 지인·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그동안 무증상 감염자 등을 통한 조용한 전파로 지역에 잔존하던 바이러스가 연쇄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망자 6명 늘어...위중증 환자 10명 증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6명)보다 6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서울(3명), 부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러시아 3명, 필리핀·방글라데시 각 2명, 일본·불가리아·우크라이나·터키·헝가리·크로아티아·알제리·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9명이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34만9864 건으로, 이 가운데 322만13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67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8651건으로, 직전일 3만3265건보다 5386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3만8651명 중 950명)로, 직전일 2.07%(3만3265명 중 68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5%(334만9864명 중 4만1736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병원성 AI 빠른 확산세…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10번째 확진

    고병원성 AI 빠른 확산세…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10번째 확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이미 발생한 지역인 전북 정읍시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또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들어 전국 기준으로 10번째 확진 농가이며 정읍에서만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오리 출하를 앞두고 실시한 전북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데 이어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에서는 약 1만 70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 정읍은 지난달 27일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이다. 이를 시작으로 경북, 경기, 전남, 충북 등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속출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 가금류 8만 4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을 하고, 발생 지역인 장성군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정읍에서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2년 8개월 만에 나온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였다. 이후 지난 1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4일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6일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7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 8일 여주 메추리 농장과 나주 육용오리 농장, 11일 전남 장성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번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포함하면 모두 10건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심상찮은 AI, 일부 마트 달걀 판매 중단…3년 전 계란 파동 재현되나

    심상찮은 AI, 일부 마트 달걀 판매 중단…3년 전 계란 파동 재현되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 가금류 농장으로 확산되면서 2016~17년과 같은 ‘계란·닭고기 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 대형마트에선 특정 달걀 판매를 임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가금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보름만에 전국 10곳의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북 상주(12월 1일·산란계), 전남 영암(4일·육용오리), 경기 여주(6일·산란계, 8일·메추리), 충북 음성(7일·메추리), 전남 나주(7~8일, 육용오리)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에 대한 운영 중단을 알리는 공지가 붙었다. 이 마트는 ‘협력사 농장이 여주 AI 발생지역 3㎞ 이내에 위치해 예방 차원에서 전량 살처분 조치로 12월 9~23일간 (계란 판매가) 미운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상 최악의 AI 사태가 터진 2016~17년엔 산란계 36%가 처분돼 일부 지역에서 달걀 한 판(30개)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서는 ‘계란 파동’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에서 달걀을 공수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생닭과 프랜차이즈업체의 치킨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정부는 올해 산란계와 육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보다 많다며 공급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난 터라 AI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당시 못지않은 파동이 우려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맞고 있는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가축·종사자·차량 등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계란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 운반 차량의 산란계 농장 내부 진입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AI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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