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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부모들… 등굣길 공기청정 목걸이·산소캔까지 쥐여준다

    “유별나다 해도 실질 대책 없으니 불안” 10만원 넘는 휴대용 상품도 판매 급증 “교실 내 공기청정기 가동” 민원 빗발 “정말 이민을 가야 할까요. 이래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요.”(2살 자녀를 둔 직장인 양모(35)씨) 4일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일 최고 164㎍/㎥(오후 3시 기준)로 ‘매우 나쁨’ 기준(75㎍/㎥)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177㎍/㎥), 경기(203㎍/㎥), 충남(198㎍/㎥), 충북(171㎍/㎥), 전북(170㎍/㎥) 등 전국 대부분이 최악의 공기 속에 하루를 보냈다. 미세먼지를 들이키며 보내는 하루가 일상이 됐지만, 지난달부터 열흘 넘게 이어진 이번 미세먼지는 유독 견디기 힘들다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월요일 아침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직장인은 물론 새 학기 첫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도 생필품이 된 마스크로 철통 대비를 갖췄다. 최악의 공기질에 시민들은 각자 살길을 찾는 한편 뚜렷한 대책이 없는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거나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주는 중국을 향한 분노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직장인 우모(34)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을 통해 1만원 정도의 휴대용 산소캔을 구입했다. 스프레이 형태로 된 휴대용 산소캔은 당초 기관지 환자나 화재 대피 용도 등으로 출시됐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팔리고 있다. 우씨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봄이 오는 것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쾌청한 날씨를 앗아간 중국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개학 시기와 맞물려 재난 수준으로 치닫는 미세먼지에 학부모들도 비상이다. 마스크는 물론 목걸이 형태로 된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을 자녀 손에 쥐여주기도 한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둔 장모(33·여)씨는 “아이들을 위해 10만원이 넘는 목걸이형 공기청정기를 구입했다”며 “유별난 부모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날씨에 아이들을 그냥 보낼 수가 없었다”고 했다. 서모(37)씨는 “공기청정기를 하루 종일 가동해달라고 담임 선생님에게 수시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교실 내 공기청정기 가동은 담임 교사 재량에 달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아이가 미세먼지로 병을 얻을 수 있다’는 공포심은 정부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졌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36·여)씨는 “며칠째 재난 문자만 보내고 있을 뿐 제대로 된 대책이 없다. 차량 2부제나 노후 차 운행 금지 같은 대책보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일지 실질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아이가 인간답게 살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공기청정기를 벗삼아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외유 단골’ 지방의회, 시간 없다며 2시간 청렴교육 안 받아

    [단독] ‘외유 단골’ 지방의회, 시간 없다며 2시간 청렴교육 안 받아

    청탁금지법상 年 2시간 이상 의무 위반 ‘갑질연수’ 예천 등 문제된 곳 참여 전무 권익위, 지방의회 맞춤 청렴연수 운영출범 7개월을 넘긴 민선 7기 지방의회 3곳 중 2곳이 청렴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원들의 갑질과 폭행 사건이 잇따라 터지는 가운데 청렴교육 실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청렴운동본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 2018년 7월 임기 시작 이후 2019년 1월까지 총 150곳(61.7%)이 청탁금지법 및 지방의회 행동강령 등 청렴교육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광역의회는 총 17곳 중 11곳(64.7%)이 교육을 한 데 비해 기초의회는 226곳 중 82곳만 실시해 63.7%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남·충북·부산·인천의 기초의회가 실시율 50%를 넘었으며 울산·대구·광주 등이 20%를 밑돌아 저조했다. 특히 최근 기초의원의 갑질과 폭력 사태로 문제가 된 지역은 청렴교육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군의원 두 명이 북미 연수 중 현지 가이드 폭행과 여성 접대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예천군은 2017년 이후 한 번도 교육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시의원이 가족이 있는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최근 밝혀진 경기 과천시도 교육 실적이 없었다. 구의원이 어린이집 원장을 겸직해 문제가 된 부산 진구와 남구도 교육을 하지 않았다. 동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의원이 검찰로 넘겨진 서울 강북구와 구의원들끼리 몸싸움을 벌여 고소전으로 번진 송파구·동작구도 교육 실적이 없었다. 지방의회들은 교육을 하지 않은 이유로 “지역 행사와 회기 일정으로 바빴다”고 해명했다. 한 기초의회 관계자는 “새 임기 시작과 업무파악으로 교육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시간을 서로 조율해야 하지만 다른 일정에 청렴교육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1월 의장의 외유성 연수로 물의를 빚은 대전의 한 기초의회의 경우 행동강령 등 청렴교육은 받지 않았다.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해외 연수는 가면서도 2시간을 못내 교육을 받지 않는 것은 핑계”라고 지적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직자들은 매년 1회 2시간 이상 청탁금지법 교육을 포함한 청렴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처벌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3월 25일 개정된 지방의회 행동강령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된 강령은 지방의원들의 직무 관련 활동 제한과 겸직 금지·사적 이해관계 신고를 더 강하게 규제하기 때문이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높아진 사회의 도덕성 요구에 지방의회는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청렴교육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의회가 자율적으로 시행하지 못한다면 외부 전문가나 시민이 참여하는 중립적 기구를 통해 평가와 감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올해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연수과정을 매월 2회 이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5일 경기도 김포시·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렴연수원을 방문해 연수를 받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가짜 에이즈 감염 글 올린 황당한 대학생

    한 대학생의 가짜 에이즈 감염 글 때문에 학교측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 글은 학생이 장난삼아 올린 글로 확인됐다. 4일 충북의 한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쯤 이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 ‘에이즈에 걸렸는데 기숙사 입소가 가능한지‘를 묻는 글이 올라왔다. 비판적인 댓글이 달리자 작성자는 당일 ‘장난이었다’는 댓글을 단 뒤 바로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에이즈환자가 감염사실을 숨기고 기숙사에 입사한다’는 취지로 이 대학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졌다. 에이즈 괴담이 돼 학교 전체로 퍼지자 학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런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수사 의뢰 1시간 정도가 지난 4일 오후 4시30분쯤 한 학생이 학교를 찾아와 자수했다. 4학년으로 알려진 이 학생은 “자신은 에이즈 환자가 아니고 기숙사 입소생도 아니다. 장난삼아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학교측은 장난으로 판명되자 기숙사 학생들에게 사실관계를 담은 문자를 발송하고 기숙사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기로 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5일도 미세먼지 공습…비상저감조치 실효성 불만 고조

    5일도 미세먼지 공습…비상저감조치 실효성 불만 고조

    5일 수도권 등 12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대기 정체로 국외 미세먼지…서부 등 ‘ 매우 나쁨’ 화요일인 5일도 한반도 서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진다. 4일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중부지방,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겠다. 이날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5일 연속, 대전은 4일 연속, 광주·전남은 이틀 연속 발령이다. 제주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5일 연속 발령도 전례가 없다. 해당 지역은 5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거나 4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농도가 50㎍/㎥를 넘고 5일에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5일에는 서울 지역의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12개 시·도의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서울에서는 51개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위반 여부를 단속한다.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저공해 조치를 이행한 차량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5일은 홀숫날이기 때문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441곳을 전면 폐쇄할 방침이다. 민간 사업장·공사장의 비상저감조치 참여도 이어진다.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석유화학·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비상저감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정책 실효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한반도 미세먼지 농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오전 극심한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10개 시·도 부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비상저감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조 장관은 5일에도 12개 시·도 단체장들과 긴급 점검 회의를 갖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에이즈 숨기고 기숙사 입소” SNS에 허위글 쓴 대학생

    “에이즈 숨기고 기숙사 입소” SNS에 허위글 쓴 대학생

    충북의 한 대학이 경찰에 수사 의뢰까지 했던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 증후군) 보균자 기숙사 입소 논란은 재학생이 꾸며낸 거짓글로 판명됐다. 이 글을 쓴 재학생은 4일 학교를 찾아와 “지난달 2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에이즈 보균자로 가장, 기숙사 입소를 문의하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뒤 “궁금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본 것인데 문제가 너무 커진 것 같다”는 고백했다. 대학관계자는 “기숙사 입소 학생들에게 사실관계를 담은 문자를 발송하고 기숙사 홈페이지에도 해당 내용을 게시할 것”이라며 “수사 의뢰까지 한 만큼 추후 협의를 거쳐 사건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도내 모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에이즈에 걸렸는데 기숙사 입소가 가능한가’를 묻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당일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다시 댓글을 단 뒤 글을 삭제했지만 ‘에이즈 보균자가 병의 유무를 알리지 않고 생활관에 입사한다’는 취지로 또 다른 이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 옮겨졌다. 이로 인해 해당 학교 학생들 사이에 확인되지 않은 에이즈 괴담이 퍼졌다.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이후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수혈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만성질환처럼 평생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기도 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도 심각…관측 사상 세자릿수 두번째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도 심각…관측 사상 세자릿수 두번째

    포근해진 날씨에도 외출을 두렵게 만드는 최악의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면서 4일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사상 두번째로 10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6㎍/㎥이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127㎍/㎥), 인천(125㎍/㎥), 세종(114㎍/㎥), 충남(113㎍/㎥), 전북(103㎍/㎥)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3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경계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서쪽과 달리 중국과 서풍의 영향을 덜 받는 강원(41㎍/㎥), 부산(17㎍/㎥), 울산(16㎍/㎥) 등 동쪽 지방은 대기가 비교적 청정한 편이다. 하루 평균이 아닌 오후 3시 현재는 서울 82㎍/㎥ 등으로 서쪽 지방에서도 조금이나마 농도가 낮아졌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환경과학원 측은 보고 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현재는 낮 동안 공기가 위아래로 순환하는 연직 확산으로 농도가 약간 떨어졌지만, 밤에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자릿수인 100㎍/㎥를 넘어서는 건 드문 일로, 그만큼 최근의 대기 질 악화 현상은 장기적일 뿐 아니라 그 정도 또한 극심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서울은 정부가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하루 평균 농도가 1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서울의 하루 평균 농도 최고치는 올해 1월 14일 129㎍/㎥이다. 최고 2위는 지난해 3월 25일의 99㎍/㎥다. 화요일인 5일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5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국적으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례는 있지만 5일 연속은 전례가 없다. 환경부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등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수도권과 충청권(대전 제외)에는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천 지역상품권 ‘모아’ 4일부터 시판

    제천 지역상품권 ‘모아’ 4일부터 시판

    충북 제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이 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판매처는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천관내 17개 금융기관 52개 지점이다. 상품권 이름은 ‘모아’다. 5000원과 1만원권 2종류다. 시는 1차로 2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모아’는 가맹점 스티커 부착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4000곳이다. 음식점, 이미용업소, 슈퍼마켓, 병원 등 다양하다. 관련 조례에 따라 유흥업소, 사행성 게임방, 대형마트 등은 가맹점이 될 수 없다.가맹점들은 손님들이 내고 간 ‘모아’를 판매처에 갖다주면 다음날 수수료 없이 전액을 통장으로 입금받는다. 수수료(0.8%)는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기위해 모아를 발행했다”며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모아 가맹점이 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 포상금 등을 ‘모아’로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계 3대 소비재전 ‘홍콩 10월 박람회(Hong Kong October Show)’ 오는 10월 개최

    세계 3대 소비재전 ‘홍콩 10월 박람회(Hong Kong October Show)’ 오는 10월 개최

    세계 3대 소비재전이자 아시아 지역 대표 소싱 전시회인 ‘홍콩 10월 국제 박람회’가 2019년 10월 20일부터 23일,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 섹션에 걸쳐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또한, 현재 2019년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홍콩 10월 국제 박람회 섹션1은 10월 20일~23일까지 개최되며, ▲아시안 기프트&프리미엄쇼 ▲아시안 주방&가정용품쇼 ▲아시안 완구&유아용품쇼 ▲아시안 크리스마스용품쇼 등 4가지 분야의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27일~29일까지 진행되는 섹션2에서는 ▲아시안 문구용품쇼 ▲아시안 기프트&여행용품쇼 ▲아시안 욕실용품 쇼 등 3가지 분야의 박람회가 개최된다.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10월 박람회는 중국 시장 진출 및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130여 개 국 51,5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2018년 홍콩 10월 박람회는 스마트카라, 메디컬처를 비롯한 한국의 유망 기업들도 역대 최대 수준의 규모로 참여하며, 높은 현장 상담수와 수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충북 기업들의 경우 445건의 상담을 통해 1,248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며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울산시는 ‘2019년 해외 유명 전시 박람회 지원사업’ 계획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2019년 홍콩 10월 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2019 홍콩 10월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들의 더욱 쉽고 빠른 참여를 돕기 위해 박람회 소개부터 참가 신청까지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7개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개 박람회 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홍콩 10월 박람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파트1은 2019년 10월 20일~23일까지 HKCEC에서 ▶아시안 기프트&프리미엄쇼 (Asian Gifts & Premiums Show), ▶아시안 주방&가정용품쇼(Asian Housewares & Kitchen Show), ▶아시안 완구&유아용품쇼 (Asian Toys & Baby Products Show), ▶아시안 크리스마스용품쇼 (Asian Festive, Christmas & Seasonal Show) 등이 개최된다. 파트2는 2019년 10월 27일(일)~29일(화)까지 HKCEC에서 ▶아시안 문구용품쇼 (Asian Stationery Show), ▶아시안 기프트&여행용품쇼(Asian Gifts & Travel Goods Show), ▶아시안 욕실&청소용품쇼 (Asian Sanitary & Bathroom Accessories Show) 등이 개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마스크 사용법’ 확인하세요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마스크 사용법’ 확인하세요

    수도권, 충청권, 전북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미세먼지 마스크 필수…세탁 후 사용 안돼월요일인 4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1시간 평균 농도는 134㎍/㎥로 매우 나쁨 기준(7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인천(133㎍/㎥), 경기(127㎍/㎥), 충남(108㎍/㎥), 세종(106㎍/㎥) 등도 농도가 100㎍/㎥를 넘는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영서·대전·충북·광주·전남은 ‘나쁨’ 혹은 ‘매우 나쁨’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5∼3도)보다 2∼5도,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7도 높은 수준이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 표시가 있으며 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가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에 사용하는 부직포는 섬유조직이 무작위로 얽혀 있어 일반 섬유 조직보다 틈이 더 작다. 따라서 일반 마스크가 여과할 수 없는 작은 먼지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다. 특히 ‘황사마스크’로 불리는 보건용 마스크는 이런 부직포를 여러 겹 겹쳐 사용해 미세한 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다. 일반 마스크와의 차이점은 또 있다. 미세먼지는 필터에 닿지 않고 그대로 통과할 수 있는데 보건용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한 특수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가 흡착되도록 한다. 보건용 마스크 중 ‘KF80’은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도록 한다. ‘KF94’는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마스크는 아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가 고기능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호흡에 방해가 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 정전기 필터는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절대로 세탁을 해서는 안 되며 가급적 1회만 사용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장영한(YTN 대전지국 부장) 경애(청주 상당초 교사) 영진(충북도청 유기농팀장)씨 모친상 3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043)210-5444 ●양원(연합뉴스 전 부산지사장)씨 모친상 2일 부산 수영구 남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51)626-4004
  • 13년 만에…가장 높게 빛난 KB스타즈

    13년 만에…가장 높게 빛난 KB스타즈

    정규시즌 우승…우리은행 7연패 제동 통산 3번째…구단 첫 통합챔피언 노려KB스타즈의 홈구장에 승리를 축하하는 종이 가루가 다시 뿌려지기에는 13년의 세월이 걸렸다. 2007~08시즌 KB스타즈에서 데뷔해 12시즌째에 정상에 선 주장 강아정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희에 벅찼다. 그간 성적 때문에 조마조마했던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3시즌 만에 우승을 길어 올린 데 감격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올린 큰절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쏟아냈다. KB스타즈는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WKBL 정규시즌 7라운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으로 27승(6패)째를 거둔 KB스타즈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우리은행(25승 8패)을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전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은행 천하에 드디어 제동을 건 것이다. KB스타즈로서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맛보는 정규시즌 우승이자 통산 3번째다. 하지만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08시즌 이후에는 첫 우승이기도 하다. 2016년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붙박이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1순위로 뽑은 KB스타즈는 시즌을 거듭하며 대권 도전의 꿈을 키웠다. 올 시즌에는 하나은행에서 뛰던 염윤아가 합류해 맹활약을 펼쳤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도 평균 득점 전체 1위(21.45점)를 굳건히 지키며 화력을 뽐냈다. 주장인 강아정도 팀의 중심을 잡으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그 결과 우리은행과 올시즌 7차례의 맞대결에서 5승 2패로 크게 앞서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 안 감독은 “오늘만큼은 정규리그 우승팀으로서의 기분을 만끽하고 이후 통합 챔피언의 꿈을 이루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 중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준우승만 6번이고 아직까지 WKBL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 없는 KB스타즈는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세먼지 대공습…봄나들이 망쳤다

    미세먼지 대공습…봄나들이 망쳤다

    지난달 말부터 열흘 가까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씻어내릴 수 있는 비 소식은 이달 중순까지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무해 한반도를 둘러싼 대기상황이 변하지 않는 이상 미세먼지 공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서울·인천 등 미세먼지 ‘나쁨’ 3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 일최고값이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189㎍/㎥, 경기 175㎍/㎥, 충북 158㎍/㎥, 세종 149㎍/㎥, 전북 132㎍/㎥ 등을 기록했다. 서울도 한때 102㎍/㎥까지 치솟았다. 지난 1일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31㎍/㎥까지 치솟았던 세종시는 2일에도 81㎍/㎥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으며, 3일에는 102㎍/㎥(오후 5시 기준)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인 75㎍/㎥를 넘는 날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 사실상 전무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도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국발 오염 물질이 보태지면서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광주·전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에 민감한 호흡기질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노약자들은 장시간이나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4일 오전 제주도에서만 5~10㎜의 비가 내려 미세먼지 세정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글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13년 만의 왕좌오른 KB스타즈, 우리은행 7연패 저지했다

    13년 만의 왕좌오른 KB스타즈, 우리은행 7연패 저지했다

    KB스타즈가 13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우리은행 천하’에 제동을 걸었다. KB스타즈가 3일 충북 청주체육관 에서 열린 2018~19 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과의 정규시즌 7라운드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27승(6패)째를 거둔 KB스타즈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우리은행(25승 8패)을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는 이로써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통산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며,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08시즌 이후에는 첫 우승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7시즌 연속 통합우승은 KB스타즈의 정상등극과 함께 좌절됐다.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1라운드에서 1순위로 뽑은 KB스타즈는 시즌을 거듭하며 대권을 노리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하나은행에서 뛰던 염윤아가 합류해 맹활약을 펼쳤으며,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도 평균 득점 전체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화력을 뽐냈다. 주장인 강아정도 중심을 굳건히 잡으며 동생들을 다독였다. 그 결과 우리은행과 올시즌 7차례의 맞대결에서 5승2패로 크게 앞서며 큰 산을 넘었다. 이날 하나은행과의 경기 1쿼터만 해도 KB스타즈가 21-22로 끌려갔으나 2쿼터에 역전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서 6분 25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그사이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카일라 쏜튼과 염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21득점을 추가하며 차이를 크게 벌렸다.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쿼터에는 강이슬(하나은행)의 잇따른 외곽포 탓에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 중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B스타즈의 7번째 챔프전 진출이다. 준우승만 6번이고 아직까지 WKBL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 없는 KB스타즈는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중국발 먼지·대기정체 영향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중국발 먼지·대기정체 영향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나쁨내일도 서부지역 미세먼지 기승 부릴 듯 일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남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강원 영동·전남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13∼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3일 오후부터 4일 아침까지 5∼10㎜의 비가 예보됐다. 전남 해안은 3일 밤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4일도 한반도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일(3일)도 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내일(3일)도 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일요일인 내일(3일)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오늘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등 총 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으로,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3일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조건에 해당됐다. 다만, 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서울 지역 총 중량 2.5t 이상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의 공사장 등 조업 시간 단축·조정 등 비상저감조치는 평일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의 경우 공사 시간의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등 날림 먼지를 억제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조치도 수도권과 충청권 석탄·중유 발전기 21기를 대상으로 사흘 연속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발전 출력이 228만kW 감소하고,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약 3.61t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사고 신설, 독일까 약일까

    자사고 신설, 독일까 약일까

    자율형 사립고 때문에 충북지역이 시끄럽다. 충북도가 인재양성을 명분으로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자 도교육청 등이 부작용이 크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이시종 충북지사가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자사고 설립 허용을 건의했다. 도는 자신들 논리를 뒷받침하기위해 도내 일반고의 명문대 진학자 수를 조사하기도 했다.도가 자사고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도는 자사고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문재인 정부 파워엘리트 21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40%를 넘는다. 서울대공화국이 여전한 셈이다. 충북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다. 그러다보니 요직을 차지한 충북 출신이 적어 국비확보 경쟁 등에서 불리하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고민끝에 도는 자사고를 만들어 명문대 진학자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도는 인재영입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도 한다. 청주 오송과 혁신도시에 정부 산하 기관들이 내려왔지만 자녀들은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지역에 명문 자사고가 개교하면 학생들이 부모를 따라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충북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한 뒤 사회에 나가 성공하면 충북의 아군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도는 인재유출 차단 효과도 강조한다. 도내 중학교 졸업자와 고등학교 진학자를 비교하면 중학교 졸업자가 200명 가까이 많다. 도는 상당수 학생이 타 지역 명문고를 찾아 떠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임택수 도 정책기획관은 “국비확보 때문에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면 자사고 필요성을 수없이 느낀다”며 “남들 다 있는 자사고가 충북에도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도가 구상하는 자사고 모델은 서울 하나고다.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전국 단위 모집 자사고다. 국가나 지자체 지원이 없어 수업료가 비싸다. 도는 하이닉스에 자사고 설립을 건의했지만 진전은 없다.그러나 도교육청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도와 지난해 12월 명문고 육성 추진을 합의했지만 자사고 설립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사고가 우수인재를 쓸어가 고교서열을 심화시키고 비싼 수업료 때문에 소수학생을 위한 학교로 전락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교육형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최종홍 도교육청 장학관은 “입시위주 교육에 주력하는 자사고는 명문고 모델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도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시키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며 “진정한 명문고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교육청이 그리고 있는 명문고 형태는 2가지 정도다. 강좌를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주는 공립고와 서너개 고등학교를 하나로 묶어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수업을 찾아다니는 캠퍼스형 고등학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국립인 한국교원대부고 오송 이전을 교육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도 단체는 교육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학부모연합회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고는 성적 우수자 집중으로 일반고 학력 저하, 과도한 사교육 유발, 교육 기회 불평등 등의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며 “도와 교육청은 수준 높은 고교 평준화 방안을 고민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학부모들이 모두 자사고 설립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진학이 아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북에도 자사고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이들도 있다. 중학교 학부모들의 사립고 선호현상은 공립고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자사고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교육펑론가로 활동중인 이 범 민주연구원 교육혁신본부장은 도와 도교육청 구상을 모두 비판한다. 그는 “서울 지역 자사고 가운데 성공한 사례는 하나고 1곳 정도”라며 “자사고가 명문고가 되려면 그 학교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자사고가 생기면 무조건 명문대 진학자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이어 “일반계고에서도 명문대에 갈수 있는 아이들이 자사고에 모여 명문대로 진학할수 있어 어쩌면 제로섬 게임이 될수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 계획에 대해서는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은 “일부 지역이 기존 자사고를 지키려고 한다”며 “이런 점도 주목해 도와 교육청이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숙애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 지사가 현실을 극복하기위해 마련한 대책과 21세기형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김병우 교육감의 철학이 충돌하는 것 같다”며 “양측이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충분히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덴마크는 교육개혁에 100년이 걸렸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일 토요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은 정상운행 가능

    2일 토요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은 정상운행 가능

    토요일인 2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다만 휴일이라 차량은 정상 운행할 수 있다. 환경부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7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해당 지역의 오늘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내일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는 지역이 많다. 1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8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다. 이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1㎍/㎥, 인천 79㎍/㎥, 경기 96㎍/㎥, 대전 143㎍/㎥, 세종 165㎍/㎥, 충남 116㎍/㎥, 충북 138㎍/㎥ 등으로 ‘매우 나쁨’(76㎍/㎥ 이상) 범위에 속한다. 토요일은 2일에는 3·1절인 이날과 마찬가지로 공휴일임을 고려해 차량은 정상 운행할 수 있다. 평일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이뤄지고 서울에서는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민간 사업장, 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조정 등 비상저감조치는 평일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석유화학·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 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4월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51개 민간 사업장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들은 전기가스증기업, 제철제강업, 비금속광물제조업 등 대형 사업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의 80%를 배출한다. 각 시도는 도로 청소차를 확대 운영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한다.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 수도권대기환경청,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해 산업단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석탄·중유 발전기 총 23기(충남 15기, 경기 4기, 인천 2기, 전남 2기)를 대상으로 이틀 연속 시행된다. 상한제약 시행에 따라 2일 하루 총 238만㎾의 출력이 감소하고, 초미세먼지는 약 4.1t 감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충청권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수도권과 충청권 광역지장자치단체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 ?� 내려졌다. 환경부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8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3·1절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 2.5) 일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했고, 2일도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세종이 165㎍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143㎍), 충북(138㎍), 충남(116㎍) 등 충청권의 대기질이 악화됐다. 수도권은 서울 81㎍을 비롯해 인천 79㎍, 경기 96㎍를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 권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면서 “2일에는 축적된 미세먼지로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일이 휴일인 점을 고려해 차량운행 제한은 시행하지 않는다.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조업시간 변경과 가동률 조정,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건설공사장도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해야 한다. 위반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적용대상은 아니지만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51개 사업장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충남(15기)과 경기(4기), 인천(2기), 전남(2기) 등 23개 석탄·중유 발전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이 이뤄진다. 또 노후 석탄발전소 봄철 가동 중지에 따라 보령 1·2호기와 삼천포 5·6호기는 1일부터 가동을 중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연휴 마지막날인 3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남부지역은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괴산군 축구종합센터 유치 물거품

    괴산군 축구종합센터 유치 물거품

    충북 괴산군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실패했다. 1일 군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차 후보지 12곳에 포함되지 못했다. 협회 부지선정위원회는 유치를 신청한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립 제안사항, 재정자립도, 교통 및 의료 인프라, 기후조건 등 총 33개 항목을 평가했다. 충북 1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경쟁에 뛰어든 군은 도민서명운동 전개와 지자체 부담액 200억원 제시 등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고배를 마셨다.군은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물거품 되자 후보지로 내세운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 산악레포츠단지(산악승마, 자전거, 마라톤 등)와 산림복지단지(치유의 숲 등) 등 레포츠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휴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괴산읍 인근에 10만㎡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만들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차영 군수는 “후보지에 선정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도전이 타 지자체와 경쟁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그동안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준 4만여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차 관문을 넘은 지자체는 경기 김포·용인·여주·이천, 전북 군산·장수,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천안, 경북 경주·상주·예천이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3곳을 결정할 예정이다. 33만㎡ 규모의 축구종합센터는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 천연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으로 꾸며진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교육청 1일자로 12곳 개교

    충북도교육청 1일자로 12곳 개교

    충북도교육청이 1일자로 유치원과 학교 등 12곳을 개교했다. 유치원은 단설 1곳과 병설 4곳, 학교는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2곳이다.단설유치원은 진천군 혁신도시에 위치한 서전유치원이다. 12학급에 220명이 다닐 예정이다. ‘서전’이란 이름은 진천 출신인 이상설 선생이 1906년 중국에 설립한 민족교육기관 ‘서전서숙’에서 따왔다. ‘서전’은 상서로움 배움터라는 의미다. 진천에는 서전중과 서전고도 있다. 병설유치원은 모두 청주다. 단재초병설유치원(5학급 107명), 내곡초병설유치원(6학급 103명), 소로초병설유치원(6학급 85명), 양청초병설유치원(4학급 83명)이다. 초등학교는 청주에 위치한 단재초(27학급 656명), 내곡초(31학급 741명), 소로초(10학급 185명), 양청초(23학급 485명)와 진천 상신초(24학급 485명)다. ‘단재’는 유년시절을 청주에서 보낸 신채호 선생의 호다. 도교육청은 연수원 이름에도 ‘단재’를 쓰고 있다. 소로초는 청주 옥산초 소로분교장이 격상됐다. 중학교는 충주중앙탑중(7학급 116명)과 영동군 새너울중(10학급 153명)이다. 새너울중은 영동 용문중과 황간중, 상촌중 등 3곳이 통합된 기숙형중학교다. 단재초병설유와 단재초는 신축 건물 공사가 늦어져 다음달 말까지 인근 학교인 운동초, 원평초, 상당초에서 임시 수업을 진행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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