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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예방 종이컵 사용하는 증평군 숙박업소

    자살예방 종이컵 사용하는 증평군 숙박업소

    충북 증평군이 숙박업소와 손을 잡고 자살예방사업을 벌인다. 3일 군에 따르면 군보건소와 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사랑실천 우수 숙박업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텔 등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역 내 30개 숙박업소 중 13곳이 지원대상으로 결정됐다.군은 업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란 문구와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컵과 사각티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업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바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체계도 구축한다. 업소 입구에 생명사랑실천 우수 숙박업소 인증스티커와 현판도 달아준다.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나들이철에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우울감이 많이 생겨 봄철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봄철에 종이컵과 사각티슈 등을 집중 지원한 뒤 한달 사용량 등을 파악해 추가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평지역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017년 42.8명, 2018년 17.8명이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정크아트 보러 충주 오세요”

    “정크아트 보러 충주 오세요”

    충북 충주에 정크아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생겼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앙성면 옛 능암초등학교 부지에 꾸며진 ‘오대호아트팩토리’가 이날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1만8786㎡ 규모 부지에 들어선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지난해 10월 임시개장해 가족, 소규모단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일부 진행해 왔다. 오대호(64) 작가는 정크아트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정크아트는 ‘폐품·쓰레기·잡동사니‘를 뜻하는 정크(Junk)와 아트(Art)의 합성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말한다.오 작가는 예술카페, 작업실, 실내외 갤러리를 활용한 예술체험학교와 창작갤러리를 운영하며 이곳을 충주의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500여개의 정크아트 작품이 전시돼 있다. 오 작가가 보유한 작품은 1300여점에 달한다. 그는 “많은 작품들을 적극 활용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중부내륙선철도에 인접해 철도가 개통되면 많은 외지인들이 찾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입장료는 예술카페 이용을 포함 9000원, 전시장 관람만 하면 5000원이다. 충주시민이나 20인 이상 단체방문객은 30% 할인된 3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옛 능암초 부지를 매입한 후 관광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정크아트(대표 오대호)를 선정했다. 오 작가는 그동안 음성을 거점으로 활동해왔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대 로스쿨 위기-변시합격률 수도권과 큰 격차

    지방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수도권대학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총 3330명이 응시해 50.78% 1691명이 합격했다. 전국 25개 로스쿨 학교별 합격률은 서울대가 80.85%로 가장 높고 고려대 76.35%, 연세대 69%, 성균관대 68.83%, 서강대 65.57% 순이다. 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 로스쿨 합격률은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원광대 로스쿨의 경우 23.45%에 머물러 2년 연속 꼴찌다. 제주대가 28.04%로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고 동아대 31.57%, 강원대 32.89%, 전북대 35.6%, 충북대 37.33% 순이다. 이는 수도권 상위권 대학과 2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전남대(40.38%), 충남대 (41.32%), 경북대(45.45%), 부산대(49.11%) 등이 40%를 넘었지만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지방대 가운데 평균 이상 성적을 낸 로스쿨은 영남대(61.16%)가 유일하다. 1회부터 8회까지 누적합격률도 형편없다. 원광대 로스쿨 누적합격률은 62.06%로 역시 최하위다. 전북대 누적합격률도 72%로 22위를 기록했다. 이같이 지방대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낮은 것은 갈수록 합격의 문은 좁아지는데 우수 학생들이 수도권 상위 로스쿨로 쏠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방대 로스쿨 입학은 예비 변호사시험 낭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할 정도”라며 “로스쿨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조인 양성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대는 “올해 졸업생은 71명이 응시해 39명이 합격해 54.9%의 합격률을 보였으나 졸업생까지 합해 계산하다 보니 전체 합격률이 낮아졌다”며 “모든 졸업생을 대상으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해 합격률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상 여행지’ 떴다… 어머, 여긴 꼭 가야 돼!

    ‘신상 여행지’ 떴다… 어머, 여긴 꼭 가야 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요즘 남들보다 한발 먼저 새롭게 문을 연 관광지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신상 여행지’라는 테마로 5월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① 서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용산구청)이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월 새롭게 태어났다. 녹사평역 지하 5층 승강장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지하 미술관이 열린다.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김원진 작가의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억을 지층에 비유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사유를 시각화했다고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4층으로 올라가 본다. 천장에서 치렁치렁 내려온 조형물이 보인다. 조소희 작가의 ‘녹사평 여기…’다. 알루미늄 선을 코바늘뜨기해 만든 작품으로 지하 공간이 따뜻하게 느껴지게 한다. 돔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을 활용해 만든 유리 나루세와 준 이노쿠마 작가의 ‘댄스 오브 라이트’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지하 공간에 펼쳐지는 풍성한 빛 한가운데를 에스컬레이터가 유유히 가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용산구 문화체육과 (02)2199-7252.② 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 1978년 철거된 국내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이 지난 4월 40년 만에 중구생활사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불호텔의 모습을 재현해 꾸민 전시관은 호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1관, 1960~70년대 인천의 생활사를 체험할 수 있는 2관으로 구성됐다. 대불호텔의 흥망성쇠는 130여년 전의 개항장 인천과 많이 닮았다. 1888년 제물포항(인천항)에서 멀지 않은 일본 조계지의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에 대불호텔이 들어섰다. 한국어·일본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한 종업원의 맞춤 서비스에 외국인 사이에서 명성을 얻었다. 개항장역사문화의거리 초입에 자리한 전시관을 시작으로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이 나란히 서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멀지 않은 신포국제시장에 들러 닭강정을 맛보면 여행이 더 맛있어진다. 중구생활사전시관 (032)766-2202. ③ 강원 고성통일전망타워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평화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1984년부터 자리를 지킨 통일전망대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북녘을 조망할 수 있다. 7번 국도를 따라 북쪽 끝까지 달리다가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고 절차를 위해 멈춘다.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간단한 안보교육을 받은 뒤 제진검문소로 이동해 출입신청서를 제출한다. 통일전망타워는 34m 높이에 비무장지대(DMZ)의 ‘D’자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지어졌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특산품 홍보장, 2층은 전망교육실과 통일홍보관, 3층은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말뚝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국군 초소와 북한군 초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도로 뒤로는 금강산 신선대, 옥녀봉 등이 장관을 이룬다. 고성군 관광문화과 (033)680-3361~3.④ 충북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는 충주·제천·단양에 걸쳐 있는데 충주에서는 충주호로 부른다. 이곳에 지난 3월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일반 캐빈 33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10대가 시간당 1500명을 실어 나른다. 일반 캐빈도 스릴 있지만 크리스털 캐빈은 아찔하기까지 하다. 물태리에서 출발한 케이블카는 청풍호 한가운데 우뚝 솟은 비봉산 정상까지 9분 만에 올라간다. 정상에 오르면 청풍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태리역으로 다시 내려와 케이블카와 같은 날 개장한 시네마360을 둘러봐도 좋다. 드론으로 제천 풍경을 촬영한 ‘공중 산책: 날아서 여행하는 청풍명월 제천’ 등이 상영 중이다. 케이블카 탑승권을 소지하고 의림지역사박물관에 가면 관람료가 무료다. 청풍호반케이블카 (043)643-7301.⑤ 전남 강진 사의재저잣거리 다산 정약용이 귀양 와 처음 머문 사의재 주변에 저잣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조만간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강진에 신바람이 불고 있다. ‘조선을 만난 시간’의 줄임말인 ‘조만간’은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아마추어 배우들이 신나는 마당극을 공연한다. 주모가 다산에게 차려 주던 아욱국 등 지역 먹거리, 초의선사와 메롱무당, 건달 형제 등 흥미진진한 캐릭터가 보여 주는 조선시대 재현 코너도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이 코너는 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하루 2~3회 공연하는 마당극은 공연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고 가면 좋다. 사의재저잣거리 인근에는 김영랑 시인의 생가가 있다. 생가를 둘러보고 생가 뒤에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을 산책하면 자연스럽게 시심이 일어난다. 강진군 관광과 (061)430-3114.⑥ 경북 문경에코랄라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이색여행지 문경에코랄라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통합했고 여기에 에코타운과 자이언트포레스트 시설 등이 더해져 복합생태문화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됐다. 에코타운은 백두대간 생태전시관인 에코서클, 특수촬영과 영상제작 체험관인 에코스튜디오, 첨단 농업기술을 볼 수 있는 에코팜으로 나뉜다. 에코서클에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백두대간을 잇는 산과 강, 지질구조에 대해 배우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에코스튜디오에서는 시나리오 선정부터 촬영, 편집까지 자신만의 영상물을 만들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면 야외 놀이터인 자이언트포레스트가 가장 붐빈다. 거인광장, 종이배 연못, 신기한 수도꼭지 등 독특한 놀이 시설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문경에코랄라 (054)572-6854.
  • [제37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 근정상 - 구유미 청주여자교도소 교위

    [제37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 근정상 - 구유미 청주여자교도소 교위

    27년 넘게 선진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19년여는 보안과에서 문제 수용자 자해 방지 등 교정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직업훈련과 근무 때는 출소 예정자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 복귀 시스템을 마련해 재범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청주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2009년부터 3년간 76명의 취업·창업을 지원했다. 한 출소자의 경우 화성여성지원센터와 함께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해 복지타운 창업을 돕는 등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이끌었다.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출소 예정자 채용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사회복귀과에서는 모교인 충북대와 협약을 통해 청주여자교도소에 인문학 교육을 처음 도입, 수용자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화이트데이 때 女의원들에 손편지 “총선 승리 위한 변화·통합 이끌겠다 한국당과 이견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인영(55·서울 구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같은 3선인 노웅래·김태년 의원과 경쟁하는 이 의원이 고지식하다는 평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을 찾은 자리에서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까맣게 염색하고 나타났다. 이제부터 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염색을 한 것이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의 좌장으로 운동권 출신 정치인의 맏형으로 유명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 의원은 86그룹을 비롯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개혁 성향의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친문 일부의 지지를 두루두루 받고 있다. 이력에서 보듯 운동권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탓에 자기 고집이 강하고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의원은 그런 주변의 평을 바꾸고자 지난 3월 화이트데이 때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사탕과 초콜릿 선물을 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최근에 해외 출장에서 돌아올 때 이 의원이 공항에 마중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평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정말 노력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포부로 “총선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넓은 리더십의 통합을 이뤄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대융합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 함께 하나가 되는 멋진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덤에 있어야 할 운동권”이라고 비판한 데 분개해 원내대표에 도전한 이 의원이 야당과의 협상에서 유연성을 강조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이 의원은 1일 “민생법안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한국당과 이를 중심으로 이견이 큰 안건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당 최고위원, 19대 국회 환노위 간사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당대표 자리를 노렸지만 컷오프돼 탈락한 만큼 이번에 절박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의원들을 거의 2~3번씩 만났다. 부산 등 지역구까지 찾아가서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주 아파트 화재로 100여명 긴급대피…20대 사망

    청주 아파트 화재로 100여명 긴급대피…20대 사망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할아버지를 대피시킨 뒤 혼자 불을 끄던 대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2일 오전 4시8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25층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이 집에 있던 A(24)씨가 숨졌다. 주민 10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92명은 연기를 마셨고, 이중 절반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차 22대, 인력 72명 등을 동원해 4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120㎡ 규모 아파트 3층이 모두 탔다. A씨는 할아버지를 먼저 대피시키고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안방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불은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사는 할아버지를 위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A씨가 1주일에 몇번씩 할아버지 집에서 잠을 잤던 것 같다”며 “현재까지 사망자와 관련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할 계획이다.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김성현(LG디스플레이 전무)씨 부친상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월 2일 (02)2227-7550 ●윤시몬(꽃동네수도회 수녀) 영기(신성파마 대표이사) 정기(충북도청 사무관)씨 부친상 29일 충주의료원, 발인 5월 3일 오전 7시 (043)871-0781 ●홍승수(전 동서식품 전무)씨 별세 김낙현(한국은행 과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6시 010-8716-3325 ●문병용(울산농협본부장)씨 부친상 30일 사천농협 장례식장, 발인 5월 2일 010-3801-1712 ●최진홍(새동산병원 재활의학과) 진숙(평택대 교수) 진희(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장)씨 모친상 이응만(㈜선진 부사장) 강태수(KIEP 박사) 박철홍(대한항공 상무)씨 장모상 29일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8시 (031)249-7444 ●윤영주(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씨 모친상 30일 광주 서구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2)606-4000
  • 3층 이상 건축물 ‘드라이비트’ 같은 가연성 마감재 못 쓴다

    3층 이상 건축물 ‘드라이비트’ 같은 가연성 마감재 못 쓴다

    앞으로 3층 이상 건축물에는 ‘드라이비트’(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른 단열재) 등 가연성 마감재를 사용할 수 없다. 전국의 모든 고시원과 병원은 규모에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용접 작업을 하려면 무조건 화재 감시자가 동행해야 한다. 정부가 제천·밀양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화재 안전 관련 제도와 예방·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이런 내용의 ‘범정부 화재 안전 특별대책’을 마련해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특별대책은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지난해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같은 해 11월 서울 국일고시원 화재처럼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화재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화재 안전 제도 개선과 예방·대응 체계 강화, 안전 문화 확산 등 3개 분야 227개 개선 과제를 담고 있다. 소방시설을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화재 안전 체계를 구축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개별 과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며 모든 과제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금은 6층 이상 건물에 대해서만 스티로폼처럼 불에 약한 외부 마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3층 이상 건물과 병원·학교 등에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3층 이상에만 의무화하던 층간 방화 구획도 모든 층에 설치하게 했다. 이날 공포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화재 발생 때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시설과 노인·유아시설에 안전성능 보강 의무를 부여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강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기존에 단순히 적합·부적합만 판정하던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등급제로 바꿔 좀더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에 표기하는 전기용품 권장 안전 사용 기간을 선풍기, 전기밥솥에도 확대 적용한다. 현재는 연면적 1만 5000㎡ 이상 건설 공사에만 화재 감시자를 배치하지만 이제는 공사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작업장에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 2인1조로 작업하게 했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고시원 1826곳에 간이 시설이라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의료기관은 건물 층수·면적에 따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달랐지만 앞으로는 모든 병원급 기관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도 올해 안에 223억원을 투입해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화재알림 시스템을 설치한다. 현재 11년 주기인 석유저장탱크 정기검사 사이에 중간검사 제도를 도입해 검사 주기를 줄이고, 500m 이상 통신구에만 적용되던 소방시설 설치 의무를 모든 통신구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소방인력 2만명을 늘리고 노후 무전기 교체와 소형 사다리차 보급 등 소방장비 개선에도 나선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동절’ 서울 등 오후에 약간 비…미세먼지 곳곳 ‘나쁨’

    ‘노동절’ 서울 등 오후에 약간 비…미세먼지 곳곳 ‘나쁨’

    세계 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에는 한반도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같은 시간 강원 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 수준인 아침 최저 7~12도, 낮 최고 19~23도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음 달 1일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제주에서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낮 동안 일시적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나쁨’, 호남권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 중에는 대기 정체가 일어나고 오후에는 황사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이 국외에서 유입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바다없는 충북에 자갈치시장 생겼다

    바다없는 충북에 자갈치시장 생겼다

    충북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일 개장한다. 바다없는 충북에 부산 자갈치시장을 만들어보자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수산식품을 생산, 가공, 유통하고 체험·관광까지 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 공간이다.연면적 7만5623㎡ 규모에 가공시설 4곳과 식당 등 유통시설 6곳을 갖췄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230억원이 투입됐다. 가공시설에선 조미김과 해물 다시팩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유통시설에선 충북지역 호수나 강에서 많이 잡히는 송어회 같은 민물고기와 바다에서 잡은 광어 등을 회로 즐길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식당으로 꾸며지는 제2유통시설, 수산물직판장, 민물고기 전시실인 담수자원종보존시설 건립 등이 사업의 골자다. 거점 단지와 연계한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도 만든다.도 관계자는 “내륙권에 수산식품산업단지가 건립된 것은 처음”이라며 “국민 1인당 수산물 연간 소비량이 58.4㎏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산물 가공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윤영기(신성파마 대표이사)씨 부친상

    △윤병권(세례명 사도 요한)씨 별세, 윤시몬(꽃동네수도회 수녀)·윤창기·윤영기(신성파마 대표이사)·윤정기(충북도청 사무관)씨 부친상, 허순숙·이경미·임태영씨 시부상 = 29일 오후 9시께,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5월3일 오전 7시. 043-871-0781
  • 재발, 전이 막을 수 있는 암세포 자폭 메커니즘 찾았다

    재발, 전이 막을 수 있는 암세포 자폭 메커니즘 찾았다

    과학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이전까지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암이 점차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만 일단 암이 발병하면 외과수술과 항암치료로 악성종양 조직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재발하거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환자들을 힘겹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는 종양 조직이 제거되더라도 다른 유전자가 변이되면서 항암제가 듣지 않는 내성을 갖는 암 조직이 만들어지기 때문으로 이런 암 재발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스스로 자폭해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핵심 원리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팀은 암세포가 스스로 세포자살을 결정하지 않고 생존을 이어가는 핵심 원리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4월 23일자)에 실렸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암의 재발은 암 억제 유전자인 p53 기능이 파괴되기 때문으로 봤다. 그렇지만 최근 연구들에서는 p53 기능이 복구되어도 이미 발병한 암은 완전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암 세포의 비정상적 세포분열 과정에 주목해 세포가 생명을 지속하거나 사멸하도록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인 ‘R-포인트’를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연구팀은 R-포인트가 붕괴되는 주요 원인은 Runx3이라는 유전자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며 암세포에 Runx3을 주입하면 암 세포의 자살 결정과정을 원상 복구시켜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배석철 충남대 교수는 “기존 항암제 개발 전략은 암이 치료된 뒤 1~2년 내 재발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이론적으로 암유전자가 활성화된 세포를 자폭시켜 재발이나 전이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추가연구를 통해 재발 없는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반기문 재단’ 새달 10일 창립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이 다음달 10일 충북 음성군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재단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철학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의제의 구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동북아·세계 평화 증진 등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팀장 전보 △ 경영전략부 선임조사역 이정욱 △ 증권정보부 LEI팀장 송현혜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특별조사국장 이영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네트워크진흥팀장 이동정 ■한국승강기안전공단 △ 사회적가치혁신실장 최귀만 △ 사고조사〃 이병주 △안전인증〃조성현 △감사단장 송성철 △ 기획조정처장 원진봉 △기획예산실장 황성욱 △제도정책〃 최형순 △ 경영지원처장 김종서 △ 인재경영실장 이강일 △ 운영지원〃 이종관 △안전총괄처장 김영학 △ 안전기술실장 윤안섭 △ 검사운영〃 송준기 △ 기술사업처장 홍철준 △ 산업안전실장 윤우진 △ 교육홍보처장 이한수 △ 안전교육실장 김정한 △고객지원처장 박성민 △ 고객서비스실장 이시욱 △정보관리〃 강인숙 △ 서울지역본부장 이창용 △ 서울남서지사장 장웅길 △ 서울동부〃 이재희 △서울북부〃 조광현 △서울강동〃 정성문 △서울서초〃 박영진 △서울강서〃 박병준 △부산경남지역본부장 허규칠 △ 부산서부지사장 장현숙 △ 부산동부〃 이기종 △ 부산북부〃 이문열 △울산〃 이용인 △ 경남동부〃 박영태 △경남서부〃 송동곤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성협 △경북동부지사장 우정석 △ 경인지역본부장 겸 인천남부지사장 한익권 △경기북부〃 김봉섭 △고양파주〃 표한교 △ 인천동부〃 김태완 △ 안산〃 황진산 △ 인천서부〃 김도완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박정훈 △수원지사장 홍정호 △ 성남〃 노경남 △ 안양〃 장명원 △ 화성오산〃 주혁 △ 강원〃 정영훈 △ 충청지역본부장 겸 대전지사장 이유상 △충북지사장 박승태 △ 천안〃 박병준 △ 호남지역본부장 강영근 △ 전북동부지사장 황진희 △ 전남동부〃 이진호 △ 제주〃 최동원 △ 고장조사실장 이한기 △ 노무복지〃 홍상진 △ 경북서부지사장 김재중 △ 세종〃 김재우 △ 충남〃유종철 ■대한건설협회◇ 2급 승진△ 정보관리실 실장 노유선
  • 119구급차 훔친 우즈벡 남성 체포

    자신을 응급실로 후송해온 119구급차를 훔쳐 도주하려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1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에 있던 119구급차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사건 당일 낮 시외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모래내 지구대로 연행됐다. 지구대에서 A씨가 “충북 청주가 집”이라고 밝히자 경찰관들은 청주행 버스표를 끊어주려고 했다. 그런데 A씨가 갑자기 간질 증세로 발작을 일으켰다. 경찰관들은 119에 연락해 A씨를 급히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 도착해 소방대원이 A씨를 응급실로 옮기려는 순간 누워 있던 A씨가 몸을 일으켜 순식간에 구급차 운전석으로 달려가 시동을 걸고 병원 출구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그러나 A씨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구급차가 멈춰 서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그는 부근 전북대학교 교정에 숨어들어 한 단과대학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비 인력에 발각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그는 “병원에서 링거 맞기도 싫고 청주로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구급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인천공항에서 노숙하던 A씨는 ‘청주행’ 버스를 타려다 ‘전주행’ 버스에 잘못 올랐고, 이 때문에 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익산의 노숙자 쉼터로 보낼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아이콜라 지방자치발전소 아카데미’ 참석

    오한아 서울시의원, ‘아이콜라 지방자치발전소 아카데미’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오한아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발전소(ICOLA)가 주최하고 전국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한 ‘제5회 아이콜라 정기아카데미’ 의정 연수에 참가했다. 오 의원은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열심히 활동하는 대다수의 지방의원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의원들 스스로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더욱 다양해지는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좋은 대안과 정책을 찾으려면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교육연수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발전소 ICOLA(The Institute of Cooperative Local government)는 2012년 전·현직 지방의원 30여 명의 협동조합으로 출발해 2019년 민주시민교육, 지방의회 의정연수, 지방자지단체 정책제안 등을 목적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승인 비영리 사단법인(대표 이윤희)으로 전환한 후 제5회째 정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연수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사로 참여해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시대의 상생 방향성을 제시했고,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 작가는 소녀상을 만들게 된 배경과 숨은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문화를 통해 새롭게 역사를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정례회를 대비 한 결산검사 노하우는 이동영 전 관악구의원이, 깐깐한 행정사무감사 기법은 이숙애 현 충북도의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의원들의 속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의원은 “전국에서 모인 지방의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의정 활동에 대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의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 활동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러한 교육연수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운동회’ 한마당…1등도 꼴찌도 큰웃음

    ‘국민 운동회’ 한마당…1등도 꼴찌도 큰웃음

    패하거나 순위 낮아도 응원 세례 경기도 19년 연속 종합 1위 수성 日 선수단 170여명도 참가해 교류28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마지막날 마라톤 10㎞ 종목이 끝나가던 참에 장내 아나운서가 “마지막 참가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라고 알리자 경기장이 시끌벅적해졌다. 이미 경기를 끝낸 동료들이 결승선 근처로 몰려 나와 응원의 박수를 치며 ‘할 수 있다’고 외쳤다. 권순자(51·전업주부)씨가 마지막으로 레이스를 마치자 동료 선수들이 얼싸안으며 함께 축하해줬다. 권씨는 “너무 열렬히 응원해줘서 포기하지 않고 뛸 수 있었다. 마라톤 완주를 해보니 앞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패자와 승자 모두 싱글벙글 웃는,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 충북 충주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지었다. 대회가 생긴 이후 매번 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경기도가 올해도 종합 성적 1위에 오르며 19년 연속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39개의 정식 종목과 5개의 시범 종목 중 16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질서상 1위는 경남에 돌아갔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회 기간 비가 와서 관중이 좀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사고 없이 대회를 치른 것은 다행이다. 비 때문에 안전에 더 유의해서 그런지 사고가 0건이었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결승전이 열린 종목이 많았는데 프로 스포츠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뿜어졌다. 자신의 경기가 이미 끝났더라도 자리를 뜨지 않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긴 팀은 기쁨의 환호를 내보고 진 팀은 아쉬워하면서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서로를 북돋아줬다.19년 연속 배드민턴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경기도 감독인 김둘(37) 경기도 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은 “우리가 출전했을 때 연속 우승의 기록이 끊기면 안 된다는 각오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줬다”며 “매년 다른 시도의 경기력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120% 전력으로 나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마라톤 10㎞ 우승자인 정선옥(44·경기)씨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몸이 안 좋았던 적이 있다. 그래서 7년 전부터 쉬고 있던 마라톤을 다시 시작했다. 도 대표로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170여명의 일본 생활체육인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애를 다졌다. 일본 배드민턴 선수단을 이끌고 온 마쓰오카 마사토(55) 기후현 의원은 “한국의 생활체육대축전은 굉장히 응원 소리가 크고 박력이 느껴졌다”며 “일본은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데 한국은 나이대가 다양한 점이 달랐다. 스포츠를 통한 한일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시상식이 진행된 후 대회기를 다음 개최지인 전북으로 이양하며 마무리됐다.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생활체육을 향한 애정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고, 한창섭 충북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간의 대축전은 감동적인 대화합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6월부터 전국 11개 도시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을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광역단체 5곳과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영주, 경남 양산 등 기초단체 6곳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이나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정기권 카드가 교통비 정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데다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최고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범 도시 주민은 홈페이지(alcard.kr)나 포털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검색해 응모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A형 간염 서울·경기서 빠르게 확산

    최근 A형 간염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35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 건수인 1067명과 비교해 237% 증가했다.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였고 지역별 신고 환자수는 경기, 대전, 서울, 충남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 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았다. 질본은 최근 A형 간염 환자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 낮아진 항체양성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보다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에서는 12.6%만 A형 간염 항체를 가지는 등 20~30대에서 항체양성률이 낮게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특히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본은 일선 지자체와 함께 A형 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환자 발생률이 높은 지자체는 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 간염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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