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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을 할인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한가위 판촉대전

    고향을 할인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한가위 판촉대전

    포항, 400억 규모 상품권 8% 특별 할인 수출도시 구미·마늘 산지 의성도 10%씩 김경수 지사, 커피값 결제하며 애용 호소 충북 증평은 2004년 발행 이후 첫 할인 지자체 “中企·소상공인과 상생 동참을”추석을 앞두고 자치단체들의 ‘지역사랑 상품권’ 판촉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한 상품권 할인 세일과 함께 지역 상품권을 애용해 달라며 애향심에 호소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0일까지 4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8%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 중앙상가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포항 지진의 조속한 위기 극복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51만 범시민이 포항사랑상품권 애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수출도시 구미시도 같은 기간 ‘구미사랑 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구미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구미국가공단의 반도체·탄소·기계 분야 300여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상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최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상당의 구미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마늘·사과·고추·쌀 주산지인 의성군도 오는 11일까지 ‘의성사랑 상품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10% 할인과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 애용 운동에 직접 나섰다. 지난달 29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구입한 뒤 경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의 사내 포상이나 복지 상품권 구매에 경남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경남 진주시와 충북 증평군도 같은 날부터 ‘진주사랑상품권’,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5~10% 할인 판매한다. 증평군은 2004년 상품권 발행 후 첫 할인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사랑 상품권을 애용하면 어려움을 겪는 슈퍼마켓, 편의점, 미용실, 주유소 등 동네 상권을 살릴 수 있다”면서 “지역 상품권이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을 지원하는 의미로 출시되는 만큼 큰 혜택을 바라기보다 애향심을 갖고 활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충주 중원산단 화재 38개 업체 피해

    충주 중원산단 화재 38개 업체 피해

    지난달 30일 발생한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피해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피해액은 41억5000여만원이다. 이는 폭발로 화재가 시작된 접착제 제조공장 D사와 이 불이 옮겨붙은 D사 자회사 등 2개업체 공장 10개동 피해만 따진 것이다. 직접적인 화재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중원산단 내 중심에 자리잡은 D사에서 엄청난 폭발이 발생하면서 중원산단 내 입주기업 26곳과 단지 밖에 위치한 기업 10곳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들 기업들은 공장외벽이 훼손되거나 유리창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농작물 파편 피해, 가축 유산 가능성 등 지역 주민 피해도 55건이나 접수됐다.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도와 시는 한때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시는 지자체가 감당할수 없을 정도의 피해규모는 아니라고 결론짓고, 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하지않는 대신 피해기업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조사 전문관이 투입돼 정확한 재산피해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D사의 옥외탱크마저 폭발했다면 대형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47분쯤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단 내 접착제 제조공장 D사에서 발생했다. 인력 400명과 장비 70대 등이 동원됐지만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에 불은 12시간 만인 다음날 낮 12시4분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D사 공장 2층에 있던 직원 A(51)씨가 실종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등을 철거하며 A씨를 찾고 있지만 아직 A씨 흔적을 못찾고 있다. 위험물 취급 부주의가 화재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은누리 구조 박상진 원사, 김재현 일병 충북교육감 표창

    조은누리 구조 박상진 원사, 김재현 일병 충북교육감 표창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 구조 일등공신인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소속 박상진(44) 원사와 김재현(22) 일병이 2일 충북도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월례회의 시간에 박 원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뒤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훈련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김 일병 표창장은 대리 전달됐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활약으로 조양이 무사히 발견되자 표창을 하기로 하고 그동안 공적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조양 실종 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지난 7월 30일부터 하루 4시간씩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근 산에서 수색 작전을 벌였다. 박 원사가 접근이 어려운 풀숲을 헤치고 나가면, 김 일병이 군 정찰견인 달관이의 목줄을 쥐고 뒤를 따랐다. 이들의 수색으로 조양은 실종 10일 만인 지난달 2일 어머니 등 일행과 헤어진 지점에서 1.7㎞ 떨어진 산속 바위틈에서 구조됐다. 조양은 병원 입원 후 1주일만에 퇴원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박 원사는 “실종 초기부터 수색 작전에 투입된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오한진씨 별세, 박현수씨 부친상, 손원희씨 부친상, 한동희씨 모친상

    ●오한진(전 대전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1일 오후 5시, 대전 중구 대흥동 성모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4일 오전 9시. 042-220-9870 ●박현아·박현수(경일대 전기공학과 교수)·박민수(인텔로이드 이사)씨 부친상, 1일 오전 5시5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3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94 ●손원희(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씨 부친상, 1일, 아주대병원장례식장 23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용인평온의 숲. 031-219-4595 ●한동희(충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씨 모친상, 1일 오후 11시 30분, 충북 괴산성모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일 오전 10시. 043-833-4440
  •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수색 중, 습윤제 제조 중 폭발 추정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D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된 직원 오모(51)씨에 대한 수색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오씨 등이 위험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대형 화재로 번졌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1일 소방 40명과 경찰 20명 등을 동원해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중원산업단지 내 D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오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들은 폭발과 화재로 무너진 2층 구조의 D사 지붕과 벽 등의 잔해 속에 오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폭발력으로 공장의 지붕과 벽이 사방 100m까지 날아가 수색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났을 때 오씨는 공장 2층에서 직원 백모(44)씨와 함께 세 가지 화학약품을 섞어 화장품, 비누 등에 들어가는 습윤제를 만들고 있었다. 불은 백씨가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불은 D사 기숙사와 인근 공장까지 번졌다. 백씨가 허벅지, 허리 등에 화상을 입는 등 불은 8명을 다치게 하고 12시간여 만인 이튿날 낮 12시 4분쯤 진화됐다. 사고 당시 D사 공장 작업자는 오씨와 백씨 둘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사는 접착제와 윤활유첨가제 등을 생산한다. 소방본부는 이 불로 1만여㎡의 D사 공장 5동이 전소되고 인근 업체 10여곳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 모두 41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1차 집계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날 현장에서 정확한 화인과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3일째 수색했지만 못 찾아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3일째 수색했지만 못 찾아

    지난 30일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의 접착제 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노동자 A(51)씨가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과 경찰이 3일째 수색에 나섰다. 1일 오전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소방인력 40여명과 경찰 10여명, 중장비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된 A씨는 화재 발생 당시 이 공장 2층 원료 배합실에서 동료 1명과 원료를 배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이틀간 119 구조대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잔해를 철거하며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7분쯤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는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폭발화재로 이 공장 근로자 A씨가 실종되고, 근로자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이 화학공장의 건물 9개동 1만여㎡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1억 5000만원(1차 집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원료 배합실에서 원료를 섞는 과정에 유증기가 세어 나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된 A씨 수색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방당국 “충주 공장 큰불 12시간만에 진화”

    소방당국 “충주 공장 큰불 12시간만에 진화”

    충북 충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다. 3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쯤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 D사에서 불이 났다 인력 400여명과 장비 70대 등이 동원됐지만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에 불은 12시간 만인 다음날 낮 12시4분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공장안에 있던 D회사 직원 A(51)씨가 실종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등을 철거하며 A씨를 찾고 있다. D사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자회사로 옮겨붙어 공장동 건물 10개(1만여m²)를 태웠다. 또한 D사 옥외탱크 등이 터지면서 발생한 폭발충격으로 인근 공장 30개동의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폭발음은 수 ㎞ 떨어진 곳까지 들릴 정도로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있던 위험물 부주의로 불이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 중원산단 폭발화재…1명 실종·8명 부상

    충주 중원산단 폭발화재…1명 실종·8명 부상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다. 31일 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7분쯤 충주시 신니면 중원산업단지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8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 1명은 실종돼 소방당국이 진화와 함께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0명과 장비 7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과 함께 화재 원인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사람들이 한국 물건 사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본다고 대학교수가 말했다.” 지난 26일 열린 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친일 성격 발언을 쏟아낸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 군수가 사과했지만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정 군수의 또다른 부적절한 행보까지 폭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지역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와 전교조 보은지부 등은 30일 오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희망연대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발언을 하며 자발적인 국민 불매운동까지 폄훼하는 정 군수 모습을 보고 수치스러움을 느꼈다”며 “정 군수는 무릎꿇고 사과한 뒤 즉각 군수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진사퇴를 거부하면 주민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금 분위기면 주민소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정 군수를 압박했다. 이들은 추석연휴가 지나면 거리연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퇴진투쟁에 나설 방침이다.희망연대는 이날 정 군수의 불통·갑질행정도 폭로했다. 정 군수가 선거때 자신을 도운 측근 소유 농지에 수천만원을 들여 수로공사를 해줬고, 60여억원이 투입된 훈민정음 마당에 설치된 범종에 금장으로 군수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것이다.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관내 관공서, 소방서, 노인회관 건물 등 100개가 넘는 곳에 정 군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 소녀상 표지석에도 자기 이름을 넣어달라고 해 시민들이 거부했다”며 “보은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찬성한다는 말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은군청 홈페이지는 정 군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군수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보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구매를 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역사 왜곡을 하고있는 군수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친척들, 직원들 모두 앞으로 보은 여행은 무조건 보이콧 할 생각이다. 이런곳에 가서 돈 쓰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적었다. “보은군민들이 뽑았으니 그들이 주민소환제로 매듭을 지어야한다”, “단풍철에 속리산 입구에서 ‘친일파 정상혁 아웃’ 전단지라도 돌려야겠다”는 글도 있다.충북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도 지난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는 30일 두번째 사과문을 냈다. 정 군수는 이날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일본 탄압과 극우파 아베 일당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열린세상] 붉은 수돗물 사태, 수도관 망관리 점검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붉은 수돗물 사태, 수도관 망관리 점검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5월 30일 인천 서구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는 거의 3개월이 다 돼 가지만, 문제 해결은커녕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경기 안산과 평택, 충북 청주와 강원 춘천에서도 붉은 수돗물에 관한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런데도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인천시는 정확히 문제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수돗물 공급시설에 대한 정기점검 과정에서 흔히 있는 사고로 붉은 수돗물의 원인은 수도관에 쌓여 있던 침전물이 일시적으로 흘러나온 것”일 뿐이라는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환경 주무 부처인 환경부까지도 녹슨 수도관 자체에 대한 근본 원인을 지적하기보다는 무리한 관로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하는 우를 범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열흘 이상 지속되자 물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 발생의 근본 원인을 지엽적인 데서 찾지 말고 더 종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취수원에서 시작해 정수장을 거쳐 가정에 공급되는 전 과정에 걸쳐 수도관 망관리 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없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 문제를 정의해야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강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를 야기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수도관으로서의 수명을 거의 다한 노후관의 존재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서울시 상수관로 총 1만 3510㎞ 중 사용 연수가 30년이 경과된 상수관로는 2234㎞로 전체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41년 이상 된 노후 관로 149.7㎞ 중 12.2%에 해당하는 18.2㎞가 영등포구에 있어 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수도관은 거의 대부분 녹과 같은 부식에 취약한 주철관(33.1%)이 선호되고 있어 적수(붉은 수돗물) 예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는 노후관 교체 시 단가가 비싸더라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부식에 강한 시멘트라이닝을 입힌 덕타일주철관이 사용돼야 할 것이다. 둘째, 선진국에서는 지리정보 시스템에 의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실시간으로 과학적 망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수도관의 전면 교체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수도관에 대해서만 부분 교체를 함으로써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수도관은 설치 위치, 수온, 유속, 방향, 청소관리 등에 따라 수명 연한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물관리 정보가 전무하다 보니 천편일률적으로 기간만 경과하면 무조건 교체를 단행해 엄청난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면이 적잖은 것도 사실이다. 2015년에 파주시가 수자원공사와 수질 개선 및 수질정보 제공을 위해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했지만 타 지자체로의 확산은 미미한 실정이다. 셋째, 거의 모든 지자체가 명칭만 상수도본부일 뿐 수도직렬을 1989년에 폐지해 버림으로써 수도행정은 선진화는커녕 후진적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단적인 예가 이번 인천 공촌정수장의 미흡한 대응이다. 정수장으로 취수원의 붉은 물이 들어왔다면 당연히 그 상태를 확인하고 가정으로 보냈어야 했는데 그런 절차 없이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야기했던 것이다. 차제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도직렬의 부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끝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제는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시설물 자산관리 패러다임으로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저출산·저성장 경제에서 정책의 방점은 사회기반시설의 유지와 재구축에 놓여야 한다. 이를 위한 안정적 재정 확보가 중요한데 지금처럼 일반회계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특정 사업의 재정 운용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회전기금 제도의 도입을 차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인체의 70%를 점하는 물은 바로 생명이기 때문에 이런 생명안전 인프라의 효과성을 제고하려면 지자체와 환경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를 통해 기술, 인력, 재정 측면에서 획기적인 제도 혁신을 국민에게 제시할 때 비로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
  • 원빈처럼… 옹박처럼… 무림 고수들 충주 격돌

    원빈처럼… 옹박처럼… 무림 고수들 충주 격돌

    영화 ‘아저씨’의 배우 원빈이 선보인 펜칵실랏, ‘옹박’으로 유명세를 탄 무에타이, 한때 종합격투기대회를 석권했던 주짓수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각종 무예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전 세계무예축제가 충북 충주에서 개막한다.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충주체육관, 건국대·한국교통대 체육관, 택견원, 세계무술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유도, 태권도, 합기도, 주짓수, 무에타이, 삼보, 사바테, 우슈, 카바디, 쿠라시, 펜칵실랏, 택견, 씨름 등 20개 종목에서 271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각지의 무예인들이 자웅을 겨룬다. 조직위원회가 29일 공개한 메달에는 각 종목 이미지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엠블럼으로 디자인했다. 2016년 청주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3119명(선수 2414명, 임원 705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8위 안에 들거나 최근 3년간 세계 대회나 대륙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우수 선수’도 369명이나 참가한다. 가장 많은 우수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유도(100명)다. 이어 주짓수 36명, 태권도 32명, 우슈 30명 등이다. 무예 대결뿐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를 주제로 한 세계 첫 국제영화제다. 20개국 51편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를 상영한다. 대회 기간에 열리는 무예산업전시회에서는 도복과 장비 등 무예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과 정보도 교류한다. 동시에 열리는 제19회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는 39개국 무술팀이 다채로운 무예 공연을 선보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가위처럼 하나되는 날

    한가위처럼 하나되는 날

    서울 동대문구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구민이 하나로 모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두근린공원 및 구청 앞 광장에서 ‘2019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와 ‘제28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구민상’ 수상자 14명을 시상하고 수상자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40분부터 송편 빚기 대회, 줄다리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노래자랑 등의 주민참여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14개 동 자치회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구청 앞 광장에서는 ‘2019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전남 나주, 충북 제천 등 전국의 13개 시·군에서 생산한 지역특산물 170여 가지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적구조 조은누리양,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 전달

    기적구조 조은누리양,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 전달

    산책도중 사라졌다가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자신을 찾기위해 수색에 동참했던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9일 구조대에 따르면 하루 전날 구조대 통장에 조양 이름으로 후원금이 입금됐다. 구조대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북벽 등반도중 실종된 뒤 10년만인 지난달 발견된 직지원정대 박종성(당시 42세)·민준영(36) 대원 시신수습 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구조대 소속이던 두 대원은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를 알리기위해 직지원정대로 활약하다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는 이들의 유해를 수습하며 헬기사용료, 운구비, 인건비 등 약 2000만원을 썼다. 구조대는 네팔 측에 이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최근 SNS를 통해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 40여명이 후원금을 보냈다. 조양이 후원금을 낸 것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3일 청주시 가덕면 인근에서 가족, 지인 등과 등산을 하던 조양이 실종되자 경찰, 소방당국, 군부대, 민간단체 등 연인원 5700여명이 동원됐다. 구조대는 이틀간 투입돼 힘을 보탰다. 박연수 구조대 고문은 “조양 가족과 친분도 없는데 후원금을 보내와 깜짝 놀랐다. 이름을 몇번 확인했다”며 “수색 작업에 큰 도움이 못 됐는데 우리를 기억해 울컥했다”고 말했다. 조양 어머니는 “수색에 도움을 준 사람들과 단체이름을 적어놨는데 구조대 후원금 모집 소식을 듣고 작은 마음을 전했다”며 “10년전 발생한 슬픈일이지만 늦게라도 두 대원이 가족 품으로 돌아와 기쁜일”이라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의원 또 직위상실, 한달새 2명

    충북도의원 또 직위상실, 한달새 2명

    최근 한달동안 충북도의원 2명이 잇따라 직위를 상실해 도의회 체면이 말이 아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의원도 있어 옷을 벗는 의원이 3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대법원은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박병진(영동1) 도의원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박 의원은 2016년 7월 치러진 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동료의원에게 지지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박 의원은 돈을 돌려줬지만,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법처리로 인한 충북도의원의 불명예 퇴진은 지난해 7월 11대 충북도의회 출범 이후 두번째다. 지난달에는 임기중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회를 떠났다.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게 2000만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임 의원은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지난 1월 당에서 제명됐다. 이상식 도의회 대변인은 “동료 의원들이 의회를 떠나게 돼 안타깝다”며 “하지만 도의회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충실히 의정활동에 임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민주당 하유정 도의원은 재판을 받고 있다.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다. 지난 22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하 의원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샌즈·최정 압도… 5번째 홈런왕 기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의 몰아치기가 KBO리그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4개를 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15-0으로 대승한 이날 경기에서 혼자서 7타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작해 3회초와 5회초 3연타석 홈런이었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초에는 장외 홈런까지 치며 한화에 굴욕을 안겼다. 시즌 25홈런부터 시작해 28홈런까지 하루에 몰아친 덕분에 26홈런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제리 샌즈(32)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한 경기에 혼자서 때린 4홈런 기록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2000년 박경완(은퇴), 2017년 최정(32·SK 와이번스)과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2018년 한동민(30·SK)이 한 차례씩 이룬 바 있다. 박병호로서는 2014년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개인 두 번째다. 한 경기 4홈런을 두 번 이룬 선수는 현재로서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박병호는 이달에만 홈런 10개를 터트렸다. 샌즈(5개)는 물론 24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최정(2개)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복귀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2위에 올랐던 박병호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5번째 홈런왕에 올라 이승엽(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승엽은 1997년, 1999년, 2001년, 2002년, 2003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평화가 보름달처럼” 文대통령의 추석선물은?

    “평화가 보름달처럼” 文대통령의 추석선물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엉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추석 명절(9월 12~15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4000여명에게 이런 메시지를 담아 추석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석 인사말에서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 정선의 곤드레 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과 종교인에게는 소곡주 대신 충북 제천의 꿀이 선물세트에 들어간다. 선물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 전달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年10만대 규모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생산

    미래車 거점 현대차 공장과 15㎞ 거리 시장 선점 위해 3년간 4조원 투자 계획 현대모비스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 울산공장은 전기·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공장에 이어 두 번째다. 총부지는 15만㎡(4만 6000평)로 2021년부터 연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핵심 부품을 양산하게 된다. 특히 울산공장이 들어서는 울산 이화산업단지가 친환경차 생산기지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15㎞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앞으로 부품 공급망이 한층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충주공장에서 현대차 울산공장까지 장거리 운송 방식으로 부품을 공급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고자 전기·수소차 부품 생산을 위한 대단위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2013년 충주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17년 충남 서산주행시험장을 완공했다. 지난해에는 충주2공장 신축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울산공장 구축을 계기로 독자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자동차 전동화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전기차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수전기차(EV)·하이브리드차(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친환경차 시장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597만대 수준인 글로벌 친환경차 신차는 2025년 3.5배 늘어난 2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수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미래차 시장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실적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17년 친환경차 부품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 한가위 보름달처럼 올 것”헝가리 유람선 구조대원·강원산불 봉사자 등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꿀과 미역, 땅콩, 곤드레나물로 구성도니 ‘지역특산물 4종 세트’를 준비했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약 1만 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역은 부산 기장, 땅콩은 전북 고창,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정선, 꿀은 충북 제천이 원산지다. 다만 꿀은 청소년과 종교인에게 제공되며, 일반 성인에게는 충남 서천의 소곡주가 전달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선물과 함께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습니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담아 보낸다. 선물을 받게 될 사람들 중에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을 포함해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설 명절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된 선물을 국가유공자 등에게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땐 울릉도, 강화도 등 섬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마련된 선물 세트를 보냈다.
  • 웨슬리 스나입스 “은퇴 후 꿈은 방탄소년단 백업 댄서”

    웨슬리 스나입스 “은퇴 후 꿈은 방탄소년단 백업 댄서”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웨슬리 스나입스와 무술 감독 척 제프리스, 오동진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웨슬리 스나입스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굉장히 축복받았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연기를 배웠는데 개인적인 취미로 무술, 무예를 연마했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제가 배웠던 모든 경험을 합쳐서 영화배우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나 스포츠 영화에서도 여러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제가 갖고 있었던 모든 것들을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실현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축복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은퇴 이후에 대해 “제가 은퇴를 하고 나면, 제 꿈인 방탄소년탄 백업 댄서가 되는 것”이라며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웨슬리 스나입스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29일 오후 6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월, 무예액션 어워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일본 경제도발로 반일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가 특강을 하며 일본 옹호성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정 군수 공개사과와 퇴진 촉구에 나섰다. ‘아베 앵무새’라는 비판도 나온다.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는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며 “보은 군민과 국민에게 무릎끓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범도민위원회 정지성 집행위원장은 “정 군수는 보은 소녀상 제막식에 참여했고, 위안부 추모공원을 만들겠다는 말까지 했었다”며 “지금 돌이켜보니 권력을 위한 위선이었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특강 동영상을 보면 일본 지인의 말을 자주 인용하는데, 정 군수 본인의 생각”이라며 “보은지역 시민단체와 협의해 1인시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의 문제성 발언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지자체인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일본 돈 받아 산업단지 만들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5억달러를 받았는데, 일본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한국만 아니라며 계속 사과하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일본사람 생각”이라고도 했다. 불매운동도 비판했다. 일본이 한국 물건 팔아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 상품 불매하면 우리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중국, 필리핀 여성들도 위안부로 끌려갔는데 보상금을 받은 국가는 한국 뿐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나 정 군수는 언론탓을 했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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