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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술난 겨울… 비 그치자 미세먼지에 기온 뚝

    심술난 겨울… 비 그치자 미세먼지에 기온 뚝

    장맛비처럼 이틀 넘게 내린 겨울비가 그치고 난 뒤 목요일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고 미세먼지 농도도 다시 짙어지겠다. 기상청은 “9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상 내륙은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춥겠다”고 8일 밝혔다. 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 체감온도는 아침 영하 9도로 매우 춥겠다. 낮 기온은 1~9도로 평년(1~8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9일은 중국 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경기,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대전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 대전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홍영선 △ 지방청 홍보담당관실 장병섭 △ 서부서 112종합상황실 오종규 △ 유성서 지능범죄수사팀 이재영 ◇ 경감 승진 △ 유성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우희갑 △ 동부서 경무계 김주인 △ 둔산서 형사팀 김상석 △ 지방청 시설계 주용덕 △ 지방청 지능범죄수사2대 김동배 △ 동부서 가양지구대 김동수 △ 대덕서 교통안전계 신정훈 △ 지방청 경비경호계 육인철 △ 둔산서 청사지구대 이영호 △ 지방청 강력계 고기형 △ 중부서 형사팀 최룡 △ 중부서 형사지원팀 신향란 △ 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 손흥열 △ 서부서 청문감사관실 윤용제 △ 대덕서 여성청소년계 윤은정 △지방청 아동청소년계 권용재 △지방청 감사계 박재영 ■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지방청 수사과 고병길 △ 지방청 경비교통과 박지환 △ 지방청 보안과 구연순 △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이민우 △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 박용덕 ◇ 경감 승진 △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 김경철 △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충열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최재형 △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신현길 △ 제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강록 △ 지방청 경비교통과 이영진 △ 지방청 형사과 박홍균 △ 영동경찰서 경무과 송석웅 △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 전태환 △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안정환 △ 지방청 보안과 이성호 △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신강민 △ 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신희종 △ 청주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 김상정 △ 충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김종구 △ 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실 윤회운 △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이재영 △ 지방청 경무과 김기왕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황경숙 △ 지방청 여성청소년과 오길
  • 영동군, 아파트에 군정 홍보모니터 설치

    영동군, 아파트에 군정 홍보모니터 설치

    충북 영동군이 발빠른 군정 홍보를 위해 관내 아파트에 홍보모니터를 설치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관내 5층 이상 아파트 49곳 가운데 희망하는 아파트 15곳을 선정해 1층 승강기 옆에 모니터를 달았다. 승강기 대기시간에 자연스럽게 모니터를 통해 군이 추진하는 행사, 공연, 사업, 시책 등 각종 군정소식과 아파트 공지사항 등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설치된 모니터는 총 48대다. 이 모니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보를 송출한다. 시간이 설정돼 나머지 시간은 자동으로 꺼진다. 투입된 군 예산은 1억6400만원이다. 모니터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통신비와 전기료는 아파트가 부담한다. 이 모니터는 인터넷으로 연결돼 군청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전달사항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내용이 바뀐다. 군은 정보소외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344개소 경로당에도 모니터를 설치하고 무선 와이파이존도 만들 계획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kr
  • [인사] 충북 단양군, 전북 부안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양대

    ■ 충북 단양군 ◇ 4급 △ 행정복지국장 이철희 △ 경제개발국장 임명혁 △ 단양읍장 조덕기 ◇ 5급 △ 정책기획담당관 변형준 △ 자치행정과장 윤상도 △ 지역경제과장 이남송 △ 안전건설과장 한정웅 △ 대강면장 오유진 △ 상하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조중현 △ 단성면장 직무대리 남연우 ◇ 6급 △ 법무규제개혁팀장 김상철 △ 관광개발팀장 이동훈 △ 관광전략팀장 최락구 △ 징수팀장 정영순 △ 신재생에너지팀장 강석구 △ 산림보호팀장 전용재 △ 도로팀장 지윤석 △ 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팀장 이상모 △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도서관팀장 유영식 △ 매포읍 민원재무팀장 이연순 △ 매포읍 산업팀장 유정인 △ 매포읍 건설팀장 김경호 △ 단성면 산업개발팀장 서후원 △ 대강면 부면장 서명희 △ 대강면 민원재무팀장 이만희 △ 대강면 산업개발팀장 전재운 △ 가곡면 산업개발팀장 박창희 △ 어상천면 민원재무팀장 손정은 △ 적성면 맞춤형복지팀장 김성수 ■ 전북 부안군 ◇ 서기관 승진 △ 산업건설국장 유인갑 △ 부안읍장 채종남 ◇ 사무관 승진 △ 새만금잼버리과장 직무대리 김병태 △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장경준 △ 도시공원과장 직무대리 김치영 △ 상하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윤상호 △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직무대리 박현경 △ 전문위원 직무대리 임병길 △ 줄포면장 직무대리 허진상 ◇ 사무관 전보 △ 기획감사담당관 최연곤 △ 미래전략담당관 김창조 △ 문화관광과장 이춘호 △ 건설교통과장 김진우 △ 안전총괄과장 오영옥 △ 동진면장 김명신 △ 진서면장 김문갑 △ 상서면장 채연길 △ 전문위원 임택명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부이사관 전보 △ 기획조정관 인니 수도이전 협력팀장 최형욱 △ 도시계획국 도시정책과장 홍순민 ◇ 직위 승진 △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장 최병성 ■ 한양대 [서울캠퍼스] △ 대외협력부처장 김승 △ 공동기기원 행정팀장 전승환 △ 음악대학 행정팀장 이인균 △ 예술·체육대학 행정팀장 신영준 △ 학생가치창출팀장 정준구 △ 교육혁신팀장 양주성 △ 창의융합교육팀장 김엽 △ 학술기획운영팀장 서승환 △ 의과대학 행정팀장 장인숙 △ 연구정보팀장 지갑숙 [ERICA캠퍼스] △ 창의융합교육팀장 이태희 △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서동호 △ 총무인사팀장 윤영학 △ 관재팀장 김선겸 △ 기획예산팀장 김태홍 △ 국제팀장 김경수 △ LINC+ 사업팀장 김우경 △ 사회교육원 행정팀장 윤석만 △ 학술정보팀장 이충훈 △ 연구진흥팀장 민병헌 △ 예체능대학 행정팀장 신운수
  • [부고] 정하원씨 모친상, 김종현씨 모친상, 원광호씨 부인상, 배용준씨 장인상

    ●정하원(청담서울이비인후과 원장·전 서울대 의대 교수)·정봉원(새벽교회 장로)씨 모친상, 7일 오전 2시 5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20 ●김상현(우진메트로 기술실장)·종현 (연합뉴스 경제담당 논설위원)·대현(금강레미콘 차장)씨 모친상, 8일 충북 제천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3-644-4422 ●원광호(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원용준·원지영씨 모친상, 7일 오후 4시 43분, 천주교 분당 성요한성당, 발인 9일 오전 7시. 031-780-1155 ●배용준(신한금융투자 신한PWM도곡센터장)씨 장인상, 7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9일. 02-2258-5940
  • 강릉시, 국토종합계획 강릉~충청~호남축 신 철도시대 대비 ‘허브거점도시’ 조성 나서.

    강릉시, 국토종합계획 강릉~충청~호남축 신 철도시대 대비 ‘허브거점도시’ 조성 나서.

    강원도 강릉시가 강호축(강릉~충청~호남) 국토종합계획 등에 발맞춰 새로운 철도시대에 대비한 ‘허브거점도시’ 조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강릉시는 2024년까지 구정면 금광리와 어단리·덕현리·강남동(박월·유산·담산) 등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 일대 300만㎡에 각각 100만㎡ 규모의 산업, 물류, 거주단지를 갖춘 허브거점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허브거점도시는 정부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발전계획을 반영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강호축 발전계획은 강원 강릉~ 충북~전남 목포를 연결하는 고속화철도 사업이다. 마무리되면 종전 강릉~목포까지의 5~7시간 거리가 3시간 이내로 가까와진다. 대북철도사업까지 성사되면 목포~광주~오송~원주~강릉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프랑스 파리~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대륙횡단 고속열차의 노선이 완성되는 셈이다. 이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시는 당초 사업 명칭도 ‘북방물류 거점도시’에서 ‘허브거점도시’로 바꾸고 개발 계획 지정 변경, 교통·환경 영향평가 등을 통한 ‘산업, 물류, 거주단지 등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이달 중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중 시의회, 주민참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물류, 산업단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2월에는 주민설명회 개최 및 열람 공고, 7월에는 국토교통부에 실수요 검증자료 제출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도로부터 산업·물류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2024년까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찬영 시 균형발전과장은 “강릉은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축 중심”이라며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남강릉 나들목 주변에 물류, 산업, 주거를 아우르는 허브거점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범룡, 55만 원 없어서 홍대 미대 포기한 사연

    김범룡, 55만 원 없어서 홍대 미대 포기한 사연

    김범룡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범룡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버지는 벽돌공이셨고, 어머니는 신발 공장을 다니셨다. 그래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범룡은 “중고등학교 때 미술을 잘해서 홍익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55만 원이 없어서 입학을 포기했다. 결국 지방대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범룡은 “제대하고 오니 집에 누울 곳이 없더라. 어머니께서 당시 집 전셋값을 빚졌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그때부터 통기타를 들고 공연을 다녔다. 김범룡은 충북대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뮤지션의 길을 택했다. 한편 김범룡은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59년생인 그는 여전한 동안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늘의 초대손님은 ‘바람 바람 바람’ 김범룡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범룡은 ”‘도전 꿈의 무대’가 전 세계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잖냐. 사연도 있고 절실한 노래도 있는 이곳에서 매일 배우고 간다. 오늘도 잘 배우고 갈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경무관 전보 ◇경찰청△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정보심의관 윤소식△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찰대△학생지도부장 김광호△치안정책연구소장 손장목 ◇경찰수사연수원△원장 설광섭 ◇서울지방경찰청△경무부장 유진규△기동단장 김병수△강서서장 허찬△송파서장 이광석 ◇부산지방경찰청△1부장 한원호△2부장 곽순기△3부장 백동흠△해운대서장 이인상 ◇대구지방경찰청△1부장 조지호△2부장 배봉길△성서서장 안종익 ◇인천지방경찰청△1부장 김헌기△2부장 김근식△3부장 정승용△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남동서장 김도형 ◇광주지방경찰청△1부장 양성진△2부장 박성주△광산서장 박석일 ◇대전지방경찰청△1부장 강언식△2부장 유재성 ◇울산지방경찰청 △1부장 이상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3부장 이훈△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수원남부서장 오문교△분당서장 박명춘△부천원미서장 홍기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1부장 하상구△2부장 한형우 ◇강원지방경찰청△1부장 이의신△2부장 윤승영 ◇충북지방경찰청△1부장 윤희근△2부장 박세호△청주흥덕서장 이상수 ◇충남지방경찰청△1부장 이호영△2부장 송정애 ◇전북지방경찰청△1부장 이용석△전주완산서장 최원석 ◇전남지방경찰청△1부장 이명호△2부장 정병권 ◇경북지방경찰청△1부장 김희중 ◇경남지방경찰청△1부장 김영일△2부장 김흥진△창원중부서장 김한수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 남윤신
  • 병동에 모여 앉아 문제 풀던 학생들…병원·학교 함께한다는 희망 줬지요

    병동에 모여 앉아 문제 풀던 학생들…병원·학교 함께한다는 희망 줬지요

    지난 3일 찾은 서울 도봉구 성모샘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로 붐비는 모습이 여느 병원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 한켠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학원 강의실 같은 작은 교실마다 학생들이 앉아 수업을 듣거나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조리실에서는 학생들이 식사를 식판에 담아 옮기느라 분주했다. 복도 게시판은 ‘탁구대회’, ‘수업 발표회’ 같은 크고 작은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로 가득했다. 병원 공간의 일부에 마련된 작은 학교는 ‘치유학교 샘’이라는 이름의 위탁형 대안학교(정식 명칭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다. 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에 적(籍)을 그대로 둔 채 위탁형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존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치유학교 샘은 우울증이나 게임중독, 분노조절장애, 경계성지능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학업도 이어갈 수 있는 곳이다. 2012년 서울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이래 총 500여명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현재 60명가량이 머물고 있다. “한두 달 입원하는 것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수준의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간 수업일수(최소 190일)의 3분의1 이상 결석하면 유급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퇴원해야 하죠.” 박주미 치유학교 샘 교장(성모샘병원장·정신과 전문의)은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 채 학교에 돌아가면 부적응과 결석,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면서 “병원에 입원해도 학습권을 보장받고, 이 과정을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병원형 대안학교’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박 교장이 병원 안에 학교를 세우기로 결심한 것은 병원에서도 교육이 가능하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아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지루해하던 학생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모여 앉아 문제집을 풀고 있더군요. 학교에선 공부와 담을 쌓던 아이들이 병원에 와서 세심한 관리를 받으면 공부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죠.” 박 교장은 치유학교 샘을 통해 위탁형 대안학교 중에서도 ‘병원형’이라는 모델을 처음 도입했다. 직접 서울교육청에 찾아가 병원형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하고, 개인이 아닌 비영리 사단법인이 설립할 수 있어 ‘미래와 공감’이라는 재단도 만들었다. 다른 위탁형 대안학교에 찾아가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조사하고 교사도 한명 한명 직접 채용했다. 박 교장이 ‘맨땅에 헤딩’하며 가꾼 병원형 대안학교 모델은 ‘마음사랑학교’(동대문), ‘성모마음행복학교’(중랑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탁형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은 국어·수학·영어 등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와 각 학교의 목적과 특색에 맞는 교과로 구성된다. 치유학교 샘 역시 일반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교과와 함께 음악·연극·미술 등 예술을 통한 치료, 분노조절 훈련, 대인관계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탁구와 보드게임, 댄스, 밴드 등 동아리 활동과 병원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일반 학교와 같은 창의적 체험활동도 이뤄진다. 짧게는 2~3개월 만에 퇴원해 원래 학교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박 원장은 부모들에게 최소 6개월간의 치료를 권장한다. 학교를 찾는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보호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었다. 아동학대에 노출돼 있거나 부모가 이혼하면서 갈 곳이 없게 된 경우, 보호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경우 등 가정이 해체되거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학생들일수록 문제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게 박 교장의 설명이다. “게임중독으로 이곳을 찾은 학생도 게임이 원인은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와 대화를 하지 않거나 때리는 등 학대를 하니 자녀는 게임밖에는 마음을 둘 곳이 없는 것이죠.”이곳을 거치며 희망을 찾은 학생들은 “보호자가 관심을 갖고 변화한 경우”라는 게 박 교장의 설명이다. “학생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꾸준히 상담을 받으며 변화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협력하면 학생의 상태는 극적으로 개선되죠. 보호자가 중간에 학생을 퇴원시키고 입원시키기를 반복하기만 하면 문제는 나아지지 않습니다.” 특히 박 교장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연령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초등학교에서도 위탁 문의가 종종 오는데, 초등 저학년 학생이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치유학교 샘은 중·고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초등학생은 위탁받을 수 없지만, 저연령 학생들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박 교장은 강조했다. “중학생이라면 그나마 전문가들의 설득이 효과가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그것마저 어려워요. 어린 나이에 무너질수록 성인이 돼도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초등학생에게는 학교보다도 일대일 치료가 절실합니다.” 벼랑 끝에 몰린 학생들이 ‘마지막 보루’로 머무는 학교지만, 나름의 ‘진학 실적’도 있다. 박 교장은 “의료진과 상담사 등과 매일 마주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복지학이나 상담심리학, 간호학과로 진학하기도 한다”면서 “방황하던 학생들이 이곳에서 롤모델을 보면서 삶의 목표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287곳의 위탁형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서울에 38곳이 있으며, 강원 32곳, 충남 29곳, 충북 28곳이 있다. 서울에는 탈북 학생을 위한 두리하나국제학교(서초), 미혼모를 위한 나래대안학교 등을 비롯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다문화가정 학생, 중도 입국 학생, 인터넷중독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가 설립돼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위탁형 대안학교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부족한 정부 지원이다. 교육부의 특별교부금과 시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고 있지만, 특별교부금은 시설비나 임대료, 인건비 등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 탓에 이들 학교는 강사 수당이나 교재비 같은 보조적인 프로그램 운영비만 지원받고 있다. 시설비와 임대료, 인건비를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해 대부분의 학교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외곽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교실과 넓은 운동장 등 학교에 걸맞은 환경을 갖추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교사와 행정직원 등 인력 운영에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치유학교 샘은 80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정신과 전문의 3명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1명, 4개 반 각각의 담임교사와 강사들이 돌보고 있다. 학교에서 통제가 어려운 학생들인 데다 보호자들까지 함께 관리해야 해 업무 강도는 일반 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엔 교실도 부족하다. “미국 뉴욕에서 정신과 치료를 겸하는 대안학교를 방문했는데, 10명 남짓의 학생을 의사 7명이 돌보고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환경이죠.” 박 교장은 “힘든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곳곳에 더 세워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좋은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는 게 더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학생들의 정신적 문제를 치료하는 건 민간이 아닌 국가의 역할입니다. 학생들이 일대일 수준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일까지 설 기차표 예매…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10일까지 설 기차표 예매…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설 연휴 귀성길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코레일은 8일까지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이날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진다. SRT 설 승차권 예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단독] 국회 정쟁에 날린 2조 3000억 지방세 혜택

    [단독] 국회 정쟁에 날린 2조 3000억 지방세 혜택

    신혼부부 집·기업 연구소용 부동산 등 구입 때 세 부담 그대로… 투자자 혼란 89건 논의 연기… 밀린 감면 신청 176건 “의안 통과되면 납세액 환급 방향으로” 새해 들어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등에선 지방세 감면 신청이 줄을 잇는다. 해마다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지방세를 전액 혹은 일부 감면해 줬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지방세 감면 신청만 176건, 액수로는 12억 130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사전에 아무런 안내도 없이 지방세 감면 관련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정부가 중소기업이나 농민, 신혼부부, 전기차 이용자 등을 지원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이미 납부한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것이다. 대부분 지방세 감면은 기한을 설정(일몰)한 뒤 심사를 거쳐 연장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역시 일몰을 맞는 지방세 감면 항목들 가운데 현재와 같은 감면 조건에서 기간만 연장(56건)하거나, 조건을 일부 변경하면서 연장(33건)하는 내용을 담았다. 약 1조원 규모인 지방소득세 감면 연장까지 더하면 전체 감면 금액은 약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행안부로선 쟁점 법안도 아닌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예상할 이유가 없었다. 당연히 지방세 감면 일몰이 종료된다고 홍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국회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뒤 아무런 논의도 없이 해를 넘겨 버렸다.국회에서 막혀 버리면서 의도치 않게 일몰종료된 지방세 감면에서 대표적인 게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가 3억원(수도권은 4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때 취득세 50%를 감면해 주는 조항이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책으로 올해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가 신성장 동력 분야일 경우 부동산 구입에 기존 혜택에 더해 지방세를 10% 포인트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안 되면 공염불이 된다. 기업이나 신혼부부들로선 정부 지원 발표를 믿고 집이나 부동산을 샀다가 느닷없이 사기를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대상자로선 갑자기 없던 세금을 내는 상황”이라면서 “중소기업 등에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세 감면 신청 내역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62건(4억 234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9건(3억 516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에선 전국적으로 지방세 감면 신청 건수와 액수를 취합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장 정부로선 국회에서 하루빨리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만 바랄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지방세를 낸 분들은 법안 조항에 맞춰 나중에 환급해 주는 방향으로 국회와 협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존중이 최고의 팀워크… 도쿄에 대한민국의 위상·자존심 세울 것”

    “존중이 최고의 팀워크… 도쿄에 대한민국의 위상·자존심 세울 것”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었던 태릉을 떠나와서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변에서 우스갯소리를 하곤 합니다. 최근 국내 스포츠계가 안팎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어 마음이 무거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걱정만 할 것은 아니고 오히려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야죠.” 신치용(65)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한국 배구계가 배출한 명감독인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진천선수촌장을 맡고 있다. 국가대표의 요람인 선수촌이 2017년 9월 서울 태릉에서 충북 진천으로 옮겨간 이후 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도쿄올림픽이 처음이다. ●개막 둘째날부터 양궁·태권도 메달 레이스 최근 2년가량 안으로는 선수 인권 문제와 기강 문제, 밖으로는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과 우리 정부의 갈등 등으로 선수촌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신 촌장은 그래서 부임하자마자 선수들의 마음을 얻고자 애써왔다고 돌이켰다. “마음을 얻는다는 건 다른 게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봐요. 그래서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선수들이 지도자들을, 또 선수들이 선수촌 직원들을 서로 존중하자고 강조해 왔어요. 존중 속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고 믿어요. 그게 바로 팀워크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목표는 최소 7개로 선을 그어놨는 데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위해서 내심 10개 정도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양궁,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 종목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지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때문에 쉽지 않은 목표다. 그래도 양궁에서 남녀 혼합 단체전이 추가되며 금메달이 5개로 늘었고, 태권도가 역대 최다인 여섯 체급 출전권을 따놓은 상태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태권도는 1장 추가 가능성도 있다. “사기라는 게 흐름이 있거든요. 대회 개막 둘째 날부터 금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 데 공교롭게도 양궁과 태권도 금메달이 둘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 몰려 있어요. 양궁이 초반에 금메달을 따줘야 여세를 몰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태권도도 마찬가지고요.”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깜짝 스타가 한두 명은 나오는 게 올림픽이라며 근대 5종과 복싱을 지켜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에서다. 도쿄올림픽은 신 촌장에게는 세 번째 올림픽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는 남자 배구 대표팀 코치로,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는 아직도 1999년 12월 말 중국을 꺾고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던 때를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는다. 아무래도 고향이나 다름없는 배구 종목이 눈에 밟힐 법했다. “시드니 이후로 남자 배구는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 남녀 배구 아시아 예선이 시작하는 데 남자는 좀 힘들다고 하지만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3회 연속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여자 배구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죠.” ●스포츠는 사기로 먹고 살아… 많은 성원 필요 신 촌장은 스포츠는 사기로 먹고 사는 분야라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 성원을 당부했다. “우리 선수들은 일본이라고 하면 없던 힘도 솟아나곤 하잖아요. 그렇다고 특별히 이를 악물 이유는 없다고 봐요. 그저 정정당당하게 보란 듯이 도쿄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의 기상을,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우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단독] 국회 정쟁에 날린 2조 3000억 지방세 혜택

    [단독] 국회 정쟁에 날린 2조 3000억 지방세 혜택

    지방세특례제한법 3개월째 법사위에대상 89건 감면 기간 연장 논의 연기신혼부부 집 구입·기업연구소용 부동산 등“의안 통과되면 납세액 환급 방향으로”새해 들어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등에선 지방세 감면 신청이 줄을 잇는다. 해마다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지방세를 전액 혹은 일부 감면해 줬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지방세 감면 신청만 176건, 액수로는 12억 130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사전에 아무런 안내도 없이 지방세 감면 관련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정부가 중소기업이나 농민, 신혼부부, 전기차 이용자 등을 지원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이미 납부한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것이다. 대부분 지방세 감면은 기한을 설정(일몰)한 뒤 심사를 거쳐 일몰기간을 연장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역시 일몰을 맞는 지방세 감면 항목들 가운데 현재와 같은 감면 조건에서 기간만 연장(56건)하거나, 조건을 일부 변경하면서 연장(33건)하는 내용을 담았다. 약 1조원에 이르는 지방소득세 감면 연장까지 더하면 전체 감면 금액은 약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행안부로선 쟁점 법안도 아닌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예상할 이유가 없었다. 당연히 지방세 감면 일몰이 종료된다고 홍보할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국회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뒤 아무런 논의도 없이 해를 넘겨 버렸다.국회에서 막혀 버리면서 의도치 않게 일몰종료된 지방세 감면에서 대표적인 게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가 3억원(수도권은 4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때 취득세 50%를 감면해 주는 조항이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책으로 올해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가 신성장 동력 분야일 경우 부동산 구입에 기존 혜택에 더해 지방세를 10% 포인트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안 되면 공염불이 된다. 기업이나 신혼부부들로선 정부 지원 발표를 믿고 집이나 부동산을 샀다가 느닷없이 사기를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대상자로선 갑자기 없던 세금을 내는 상황”이라면서 “중소기업 등에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세 감면 신청 내역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62건(4억 234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9건(3억 516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에선 전국적으로 지방세 감면 신청 건수와 액수를 취합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장 정부로선 국회에서 하루빨리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만 바랄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지방세를 낸 분들은 법안 조항에 맞춰 나중에 환급해 주는 방향으로 국회와 협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동형비례 프리미엄 두고, 현역 모두 지역구 가는 정의당

    연동형비례 프리미엄 두고, 현역 모두 지역구 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인천 연수을 출마 청년 비례대표 순위 전략 배치 이번 총선에 20석 이상 목표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정의당 현역 의원들이 모두 지역구로 출마한다. 이번에 의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비례대표 자리에는 청년 후보들을 우선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1996년 이래 24년간 계속된 자유한국당의 연수을 1당 독점을 끝내고 완전한 세력 교체를 최초로 이룰 것”이라며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 인천이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현역 의원은 지역구 선거로 당선된 심상정·여영국, 비례대표로 뽑힌 이정미·김종대·추혜선·윤소하 등 6명이다. 심 의원과 여 의원은 기존 지역구의 경기 고양갑과 경남 창원·성산, 4명의 비례대표는 각각 인천 연수을, 충북 청주, 안양 동안을, 전남 목포에 출마한다. 정의당은 청년과 장애인, 소수자 등 비례대표 후보를 전략경쟁 후보로 올려 비례 순번을 배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은 비례대표 후보 1번(남성은 2번)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당선권 20% 이내에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만든 가안을 오는 19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면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목표로 20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지역구와 비례 모두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며 “불평등과 차별 해소라는 정의당의 정체성으로 승부하고, 우리 사회의 수많은 투명인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향으로 전체 선거전략이 세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고] 노광선씨 모친상, 이광진씨 모친상, 이종덕씨 장인상, 양용철씨 모친상

    ●노광선(전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인선(칸텔레콤 대표)·애정·혜순 씨 모친상, 김길선(유레카논술학원 원장)씨 시모상, 7일 오후 1시, 부산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51-933-7488 ●이광진(전 충북도의원)씨 모친상, 6일 오후 11시,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연합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9일 오전 9시. 043-883-4444 ●박재권(대우여객자동차 대표이사)·박귀숙씨 부친상, 이종덕(한국은행 상해주재원)씨 장인상, 7일 오후 1시 20분,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영락공원 4빈소, 발인 9일 12시. 051-790-5000 ●양용철(KBS 보도본부 영상취재1부 기자)씨 모친상, 7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42-600-6660
  • [인사] 내일신문, NH투자증권, 한국석유공사, 경찰청

    ■ 내일신문 △ 정세용 논설고문 △ 남봉우 논설주간 △ 박진범 편집국장 △ 안찬수 경제편집위원 겸 재정금융팀장 △ 문진헌 정치편집위원 겸 정책팀장 ■ NH투자증권 ◇ 부장 신규선임 △ 글로벌 채권영업부 김한백 ■ 한국석유공사 △ 기획예산처장 정연국 △ 자산합리화처장 이성기 △ 홍보문화실장 최문규 △ 석유정보센터장 권오복 △ 안전환경처장 정찬식 △ E&P기획관리처장 임건묵 △ 미주/유럽사업처장 박진곤 △ 아시아사업처장 이재석 △ 석유비축처장 이주현 △ 석유사업처장 김성원 △ 유통사업처장 이의성 △ 여수지사장 백종연 △ 서산지사장 박종근 △ 거제지사장 황호윤 △ 평택지사장 김영철 △ 곡성지사장 정이교 △ 동해지사장 목진승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경찰청] △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 △ 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 △ 정보심의관 윤소식 △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 △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 △ 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찰대] △ 학생지도부장 김광호 △ 치안정책연구소장 손장목 [경찰수사연수원] △ 원장 설광섭 [서울지방경찰청] △ 경무부장 유진규 △ 기동단장 김병수 △ 강서서장 허찬 △ 송파서장 이광석 [부산지방경찰청] △ 1부장 한원호 △ 2부장 곽순기 △ 3부장 백동흠 △ 해운대서장 이인상 [대구지방경찰청] △ 1부장 조지호 △ 2부장 배봉길 △ 성서서장 안종익 [인천지방경찰청] △ 1부장 김헌기 △ 2부장 김근식 △ 3부장 정승용 △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 △ 남동서장 김도형 [광주지방경찰청] △ 1부장 양성진 △ 2부장 박성주 △ 광산서장 박석일 [대전지방경찰청] △ 1부장 강언식 △ 2부장 유재성 [울산지방경찰청] △ 1부장 이상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3부장 이훈 △ 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 △ 수원남부서장 오문교 △ 분당서장 박명춘 △ 부천원미서장 홍기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1부장 하상구 △ 2부장 한형우 [강원지방경찰청] △ 1부장 이의신 △ 2부장 윤승영 [충북지방경찰청] △ 1부장 윤희근 △ 2부장 박세호 △ 청주흥덕서장 이상수 [충남지방경찰청] △ 1부장 이호영 △ 2부장 송정애 [전북지방경찰청] △ 1부장 이용석 △ 전주완산서장 최원석 [전남지방경찰청] △ 1부장 이명호 △ 2부장 정병권 [경북지방경찰청] △ 1부장 김희중 [경남지방경찰청] △ 1부장 김영일 △ 2부장 김흥진 △ 창원중부서장 김한수 [공로연수]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조종완 △ 〃 이원백 △ 〃 장경석 △ 〃 박형길 △ 〃 유현철 △ 〃 신현택
  • 특허청·지자체, 지식재산 보호 사각지대 ‘해소’

    특허청은 7일 지역에 있는 기업의 지식재산(IP) 인식 제고 및 IP 보호지원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대전·충북·충남도와 IP 보호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고 이외 지자체와도 협력 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국제 지재권분쟁 대응 전략과 지재권 분쟁 공동대응, IP 보호수준 진단 서비스 등 ‘IP 보호 지원 사업’을 우대한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와 현지 지재권 법률서비스(IP-DESK 연계), 지재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와 분쟁대응 우수사례, 해외 지재권 분쟁 동향 등을 제공키로 했다. 특허청과 지자체는 ‘IP보호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협력사항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IP 보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 육성 및 지역의 지식재산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변리업계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들도 IP 창출 및 활용을 넘어 보호까지 협력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IP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비수도권 지역의 지원사업 참여가 저조했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IP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포토]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서울포토]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한국철도는 이날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선, 8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등의 설 승차권을 온라인(PC, 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밝혔다. 2020.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10년전 분실한 신분증이 중동에?…‘시리아서 한국인 사살’ 해프닝

    10년전 분실한 신분증이 중동에?…‘시리아서 한국인 사살’ 해프닝

    “시리아서 한국인 사살됐다” SNS서 확산외교부 “사실 아냐…해당 남성 국내 거주”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전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으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지난 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시리아 내전 상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과 함께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영상 후반부에는 반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의 시신과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물품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충북 청주에 주소지를 둔 한 남성의 주민등록증이 등장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사관에 알려야 한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글은 최근 청주지역 SNS 페이지에도 게시됐다. 하지만 이는 신분증 분실로 인한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은 10년 전 국내서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다”면서 “분실된 신분증이 어떤 경로를 통해 중동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거노인 지켜주는 착한 센서등 설치한 진천군

    독거노인 지켜주는 착한 센서등 설치한 진천군

    충북 진천군은 홀로사는 어르신을 지켜주는 스마트 LED 센서등 설치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2달동안 독거 어르신 39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건강 등이 좋지 않아 관리가 시급한 220명을 선정했다. 이어 1억원을 투입홰 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안방 또는 거실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LED 센서등을 설치했다. 이 등은 동작감지센서가 내장돼 8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군청 및 노인복지관 담당자에게 문자가 전송된다. 문자를 수신한 담당자는 전화를 걸어 어르신이 받지 않으면 가정방문에 나선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급 상황시 신속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센서등은 재난상황을 전파하는 스피커 역할도 한다. 폭설이나 폭염시 군이 관제시스템에 재난상황을 입력하면 센서등을 통해 음성으로 상황이 전달된다. 전기요금은 4분의 1로 줄어든다. 샌서등 가격은 1개당 40만원이다. 월 사용료 3000원도 군이 지원한다. 군은 센서등이 설치된 22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확대 보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과 전기요금 절감 등 1석2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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